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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태 강간살인 혐의 기소

    ‘부산 여중생 이모양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피의자 김길태(33)를 7일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함께 청구했다. 김은 검찰 수사에서도 사체 유기 범행은 순순히 시인했으나 나머지 살해 등 핵심 범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자백을 받아 내지는 못했다. 부산지검은 수사 브리핑을 갖고 김이 이양을 인근 빈집으로 납치한 뒤 강간하고 저항하자 코와 목 등을 눌러 살해한 다음 인근 주택 옥상 물탱크에 숨긴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경수 제1차장검사는 “피의자 김길태가 피해 여중생을 납치한 후 살아 있는 상태에서 강간하고, 반항하자 죽인 뒤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양의 목 주위 경부에 광범위한 피하 출혈과 안면부(얼굴) 울혈(멍자국)의 흔적이 발견된 것은 강한 힘으로 3~5분간 입과 목을 눌러 사망시킨 것으로 볼 수 있어 계획적인 살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망 시점에 대해서는 “외부 변수가 많아 추정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전화통화 내용, 목격자, 부검의 등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24일 오후 7시9분부터 자정까지가 유력시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수사에서는 25일 오전 5시까지로 명시됐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승엽 옛 동료 기무라 코치 끝내 사망 ‘충격’

    이승엽 옛 동료 기무라 코치 끝내 사망 ‘충격’

    지난 2일 훈련을 지도하던 중 쓰러졌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무라 타쿠야 수비코치가 끝내 병석에서 숨을 거뒀다. 기무라 코치는 이승엽 선수의 전 동료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기무라 코치의 사인은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 앞서 훈련을 지도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후 다시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임수혁 선수가 오랜 투병에도 끝내 일어나지 못한 비슷한 사례가 있어 야구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라 감독은 키무라 코치가 “야구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훌륭한 지도자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애석해했다. 요리우리는 7일 있을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기무라 코치의 명복을 비는 의미로 ‘상장(상장)’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한 23일부터 치러지는 히로시마와의 3연전 가운데 한 경기는 추모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기무라 코치와 선수로 함께 뛰었던 아베 선수는 “남겨진 자녀들을 위해 선수들이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드로이드폰 전쟁 시작됐다

    안드로이드폰 전쟁 시작됐다

    ‘안드로이드의 전쟁’ 국내외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격전이 예상된다. 이달 안에 삼성전자와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고 다음달에 소니에릭슨과 타이완 HTC도 경쟁대열에 합류한다. LG전자가 ‘이클립스’라는 프로젝트명을 통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폰도 5월 이후 등장할 예정이다. ●2년뒤 시장점유율 20% 웃돌 듯 5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2008년 0.5%에 그쳤던 안드로이드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2년에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한 신장세인 셈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개방성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폰.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하드웨어 성능과 운영체제(OS)가 비슷해 자칫 소모적인 출혈경쟁도 치러야 한다. 출시 4개월 만에 50만여대가 개통된 애플 아이폰에 맞서야 하는 부담도 피할 수 없다. 올 2분기 국내에서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은 최소 5종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첫 안드로이드폰(모델명 SHW-M100S)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최고사양을 갖춘 하드웨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추후 OS를 업그레이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2.1버전을 탑재하기로 했다. 영상통화 이용이 많은 사용자를 고려해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도 지원한다.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800㎒ 프로세서, 지상파 DMB와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형 첫 안드로이드폰인 ‘안드로-1’을 선보인 LG전자도 다음달부터 통합LG텔레콤과 KT 등을 통해 높은 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증강현실(3차원 가상물체를 현실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LU-2300’ 모델이 눈길을 끈다.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도 이달 말쯤 등장한다.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차용하지 않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2.1 최신 버전과 3.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가 지원된다. 가격은 90만원 초반대가 유력하다. 월 4만 5000원 요금 기준으로 20만원대 후반을 지불해야 단말기를 손에 쥘 가능성이 높다. ●소모적 출혈경쟁 불가피 다음달 SK텔레콤에서 선보이는 소니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익스페리아 X10’도 눈여겨볼 만하다.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4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810만 화소 카메라, 퀄컴 1㎓ 스냅드래건 프로세서 등 강력한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국내 시장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해 외국 시장보다 높은 2.1버전으로 출시된다. 2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지난달 18∼31일 실시된 일본 내 예약판매에서 예약물량 5만대가 모두 소진됐다. 타이완 HTC의 ‘디자이어’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구글폰 ‘넥서스원’과 외관이나 사양이 거의 비슷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아직도 뇌는 비밀의 영역이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질환이 의학 앞에 실체를 드러냈고,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뇌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천의대 길병원이 뇌 건강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JCI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인간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면 이제는 뇌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한 의과학자의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뇌 건강에 대해 길병원 뇌건강센터 이영배(신경과) 교수로부터 듣는다. ●뇌 건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뇌 건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아직 없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대해 규정한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안녕상태’의 개념을 준용하면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도 정확하게는 뇌와 뇌 주변부의 문제로 나눠서 봐야 하지 않나? 일반적인 뇌 건강은 뇌와 뇌를 제외한 두부(머리), 뇌의 기능이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그 밖의 신체 문제를 포함한다. 여기에서 뇌의 문제란 뇌 조직의 이상, 두부의 문제란 두피·두개골·뇌수막·부비동·코·귀·안구·입·인두·혀 등 뇌를 제외한 두부조직의 이상, 그 밖의 신체 문제란 경동맥·심장·대동맥·폐·간·신장·말초혈관·폐·대장·췌장 등의 문제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연히 뇌 관련 질환의 종류도 많을 텐데…. 뇌 자체의 질환 중에서도 자발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말하는 게 좋겠다. 여기에 해당되는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뇌졸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무증상 뇌백색질 변성, 대뇌일과성 허혈, 대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혈관성 치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뇌내출혈·뇌실내출혈·지주막하 출혈·뇌동맥류 포함), 경막상하 출혈,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뇌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전두엽성 치매·파킨슨병, 뇌수막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탈수초성 질환, 뇌암, 간질, 두통, 어지러움증, 뇌발달 이상, 뇌성마비, 뇌대사질환과 유전성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 질환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국내의 관련 통계가 미흡해 단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뇌혈관질환 평생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5.9명(남자 16.44명, 여자 15.37명)이었으며, 40대 6.5명, 50대 24.3명, 60대 58.0명, 70세 이상 68.0명으로 50대 이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5명으로 1위인 암에 이어 2위지만 단일질환으로는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치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증, 65세 이상은 10% 정도지만, 여기에서 5세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은 배가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적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검사·진단기법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뇌건강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고해상도의 영상 기기와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등 분야별로 권위있는 의료진이 있어 가능했다. 뇌를 손금처럼 볼 수 있는 최첨단 영상장비 PET와 MRI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MRI-PET, 현재 보급된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7.0T MRI, 해상도를 좌우하는 코일을 자체 개발한 뇌과학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다른 의료기관이 갖지 못한 강점이다. 또 뇌와 심장혈관을 동시에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 불면증·학습능력·재능 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치매·중풍·파킨슨병·뇌암 등의 치료에 활용하는 특수 자가진단표도 이 센터의 특장이다. 가천뇌건강센터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질환별 특성에 맞춰져 있다. 센터에서는 ‘치매 정밀검진’,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검진’, ‘뇌암 검진’ 등 질환별로 필요한 검진을 적용한다. ●어떤 사람이 뇌 건강에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가? 뇌의 특성상 고령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가족 중에 뇌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평소 운동을 못하는 사람, 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뇌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혈관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도 공통된 병리 생태를 갖는다. 뇌혈관의 상태에 따라 뇌세포의 건강이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결코 성인기 이후의 질병이 아니며, 원인은 출생 이후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고령·운동부족·비만·흡연·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장질환·혈액응고질환·뇌졸중 가족력·외상·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스트레스·류머티즘·폐경기 이후의 여성·뇌동맥류 등을 들 수 있다. ●진단과 치료는 다른 영역이다. 진단 결과를 어떻게 치료에 연계하는가? 최근에는 뇌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들이 진단 결과에 따라 협진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관 진료과들은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이며, 질환별 및 병기별로 검증된 최적의 치료를 적용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특화됐다는 것은 의료적 관점에서 무엇을 뜻하는가? 뇌질환 진료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장비·기계 등 시스템이 특화되어 있고, 뇌질환과 관련된 인지기능검사 외에도 방사선과·신경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 5개 연관 진료과 협진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질환 또는 뇌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천뇌건강센터 예약전화(1577-2299)를 이용하면 언제든 상담직원과의 인터뷰를 거쳐 필요한 진료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감사원 “거래소 수수료 더 낮춰라”

    지난해 12월 이뤄진 증권거래 수수료 인하폭이 실제 내릴 수 있는 규모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래소의 운영은 비효율적이고, 복리후생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31일 증권거래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거래소 이사장에게 수수료를 더 내리고, 거래소의 비효율적인 조직 인력운영과 지나친 복리후생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의 거래소 감사는 2002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는 거래소 수수료는 17.3%, 예탁결제원 수수료는 16.7% 내려 1월4일부터 적용 하고 있다. 당시 수수료 인하 결정에 반영된 용역 연구에서 거래소가 마구 썼다고 비난받은 영업비용이 그대로 반영됐다. 최저보장 영업이익률을 계산할 때 독점 지위를 누리고 있는 거래소에 출혈 경쟁까지 치닫는 증권 관련 업종의 평균 영업이익률 18.99%를 적용했다. 감사원이 최저보장 영업이익률을 12.28%로 적용하는 등 계산을 다시해 본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거래소가 41.2%, 결제원이 67.3%씩 수수료를 내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감사원은 금융위원장에게 수수료를 적극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시장효율화위원회가 매년 수수료 징수한도를 정하고 그 범위에서 수수료를 징수하는 방안이 한 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비게이션 시장, ‘교통정리’ 되나?

    내비게이션 시장, ‘교통정리’ 되나?

    내비게이션 업계가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내비게이션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소수 상위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내비게이션 업체인 엑스로드에 대한 외부인의 감사결과가 의견거절로 나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내비게이션 업계에서 주요 업체로 꼽혔던 엑스로드는 지난해 8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로드는 부도 위기에 놓여 있어 인력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내비게이션 시장이 일부 상위 업체 1~2개를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내비게이션 시장이 확대돼 최근 몇 년 간 수요가 몰렸지만 이로 인해 과다 출혈 경쟁이 심화돼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이같은 제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최근 내비게이션 제품은 7인치 제품이 20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하게 돼 경쟁력이 취약한 업체를 중심으로 퇴출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근 내비게이션 업계는 매립형 제품 등으로 다각화를 노리고 있지만 그나마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은 일부 상위 업체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교통정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비게이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업계 재편은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지도와 각종 교통 정보 업그레이드 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제품 특성상 이같은 사후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네비게이션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업체 간 과다 경쟁으로 발생하게 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사진= 엑스로드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전기차시장 선점경쟁 치열

    日 전기차시장 선점경쟁 치열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내 전기차(E V) 등 친환경 자동차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는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의 선점을 위해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는 등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1일부터 예약주문을 받는 중소형 전기자동차 ‘리프’의 실질 소비자 가격을 299만엔으로 결정했다. 리프의 실제 가격은 376만엔이지만 친환경차에 대해 정부가 구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77만엔을 빼면 299만엔이 된다. 일반 승용차와의 가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질 소비자가격을 300만엔대 밑으로 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미쓰비시자동차도 지난해 7월 출시한 경승용차인 ‘아이미브’의 실질 소비자가격을 284만엔(실제가격은 398만엔)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닛산과 미쓰비시가 전기자동차 가격을 300만엔 밑으로 판매하는 것은 차량에 탑재한 전지가격만 200만엔대인 점을 감안하면 ‘출혈’ 경쟁이 분명하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을 먼저 장악하고 일반자동차와의 판매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닛산은 6000대, 미쓰비시는 9000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자동차 업체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나 혼다의 인사이트 등 기존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전기자동차의 연료가격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6년간 전기충전 부담액이 닛산 리프는 8만 6000엔,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7만 2000엔이다. 또 주행중 연료전지의 전기가 고갈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닛산자동차의 경우 2200개 전국 대리점에 8시간이면 완전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200개 대리점에는 30분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두기로 했다. 전기자동차가 경제적인 면에서도 지금 당장 선택할수 있는 보통 자동차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jrlee@seoul.co.kr
  • 넷마블 ‘완미세계’, 어둠의 세계가 열렸다

    넷마블 ‘완미세계’, 어둠의 세계가 열렸다

    CJ인터넷 ‘넷마블’의 RPG 게임인‘완미세계’가 서비스 3주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이번 업데이트 컨셉은 ‘신완미세계 – 어둠의 기운’으로 풍족하고 아름다웠던 해인족이 야차족(몬스터)들의 공격으로 몰락하고, 복수를 꿈꾸며 강력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캐릭터로 부활한다는 주요 스토리 하에 게임 전반에 걸친 방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먼저, 엄청난 살상력을 자랑하는 자객과 사제와 법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술사가 등장한다. 자객은 두 개의 단검으로 은신한 채 이동이 가능하며, 독을 이용한 출혈 스킬과 다양한 치명타 연속기로 목표물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도 있다. 술사는 공격레벨상승 스킬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법공격력의 범위 스킬 또한 가히 파괴적이다. 이와 함께, 지상의 섬이지만 커다란 버섯 산호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 마치 바닷속 산호밭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3대 영토를 추가하고, 하늘과 바닷속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퀘스트들도 대폭 추가했다. 새로운 방식의 집단 퀘스트를 비롯해 최고급 장비 강화 퀘스트, 커플 퀘스트와 영웅 퀘스트, 보물찾기 등으로 즐길거리가 매우 풍성하다.실제, 업데이트 하루만인데도 유저들 사이 ‘신완미세계’라 불리울 만큼, 반응이 긍정적이고 뜨겁다. 또한, 즉시 레벨업 이벤트를 통해 휴면 유저가 상당수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플레이 참여율도 더욱 높아져 업데이트 전부터 게임 내 더욱 활기를 띤 모습이다. 로딩 화면과 음악의 변화, UI 등의 변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출석체크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레벨업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한정 아이템인 ‘인어의 축복’을 비롯해 해인족 비행도구, 계정창고 확장성 등 신규 아이템 8종을 선보였다.LCD모니터와 최신 디지털카메라, 게임내 아이템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됐으며, 이밖에도 ‘완미세계’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들을 게시물로 남긴 유저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게시물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사진=넷마블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연의 아픔 못 이긴 19세 청년 스스로 거세

    실연의 아픔 못 이긴 19세 청년 스스로 거세

    애인에게 버림을 받은 청년이 스스로 거세를 했다.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 여자친구를 잊기 위해서다. 피를 많이 흘린 청년은 하마터면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어이없는 이 사건은 지난 주 발생했지만 뒤늦게 30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자카르타 글로브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중부 자바 섬에서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한 19세 청년이 떠난 여자 친구를 잊기 위해 스스로 성기를 잘랐다. 청년은 자신을 버린 여자친구를 영원히 잊겠다고 각오하면서 자른 남성을 깊은 우물에 던져버렸다. 청년은 그러나 거세 후 피를 많이 흘려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선 기적적으로(?) 청년을 살려냈다. 병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남성을 무작정 자르면 피가 많이 나는데 이 청년 역시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었다.”고 말했다. AMD로 이니셜만 공개된 이 청년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무모한 결심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선 입울 꾹 다물고 있다. 자카르타 글로브는 익명의 소식통 설명을 인용해 “최근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기 위해 청년을 버리자 원한이 찬 그가 옛 여자친구를 잊겠다며 거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생명의 미래’ 제대혈 치료

    [Weekly Health Issue] ‘생명의 미래’ 제대혈 치료

    제대혈의 가치는 각종 난치질환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으리라는 의학적 판단에 기인한다. 단순히 기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각종 소아암과 백혈병, 유전성 대사이상, 면역질환 및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300건의 치료가 시행돼 평균 60%가 넘는 치료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대혈을 ‘생명의 미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 가치를 간과하고 있는 제대혈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양윤선 박사로부터 듣는다. 그는 제대혈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의 대표이기도 하다.●제대혈이란 무엇인가? 제대혈은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과 태반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혈액을 만드는 기본 세포인 조혈모세포와 연골·뼈·근육·신경 등 인체 각 부분으로 자라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학 혁명’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제대혈이 질병 치료에 어떻게 이용되는가? 제대혈에 있는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신체의 손상된 부위 조직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골수에서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어 각종 혈액 질환을 치료하며, 간엽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에 생착, 자가재생산능력과 조직으로의 분화능력을 발휘해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거나 재생시킨다. ●제대혈을 이용한 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설명해 달라.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연골 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카티스템)의 경우 손상된 연골을 완벽하게 재생시키는 치료효과가 임상시험에서 입증돼 머잖아 기존 인공관절 수술을 상당부분 대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뇌졸중·루게릭병·알츠하이머병 등 만성 퇴행성 신경계 질환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돼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제대혈은 왜 보관해야 하며, 어떻게 보관하는가? 제대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한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유일한 기회는 태어나는 그 순간이다. 이 때 확보한 제대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나중에 질병이 생겼을 때 사용하게 된다. 제대혈은 자신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직적합성이 완벽하게 일치해 놀라운 치료 성과를 보인다. 이런 제대혈은 분만 직후 탯줄 내 정맥에서 채취, 48시간 이내에 제대혈은행으로 옮겨진다. 이후 검사와 처리과정을 거쳐 단핵세포를 분리,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에서 냉동 보관한다. 이 때 향후 치료에 따른 검사를 위해 혈장 등 검체도 함께 보관한다. ●제대혈 보관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는가? 채취한 제대혈의 양이나 세포수가 기준에 크게 못미치거나 세포생존율이 기준 이하인 경우, 미생물 배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 간염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경우에는 보관이 안 된다. ●현재 제대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질병은 모두 제대혈 치료가 가능하다. 지금은 백혈병 등의 암과 악성 혈액질환, 선천성 대사장애, 면역장애 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뇌성마비 치료에도 제대혈 이식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제대혈을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가 주목 받고 있는데…. 제대혈에는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뿐 아니라 혈관을 재생하는 전구세포와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다. 이런 줄기세포들이 허혈성 뇌성마비의 주요 원인인 손상된 뇌조직의 기능 회복 및 재생에 도움을 준다. 이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1998년부터 뇌성마비나 두부 손상 등 각종 뇌질환 치료에 본인의 제대혈을 이식하는 치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독일·중국·태국·멕시코·러시아에서도 제대혈로 뇌성마비 등 뇌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최근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제대혈 이식치료가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백혈병 외에도 재생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결핍증 같은 혈액질환도 자신의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완치를 꾀할 수 있다. ●제대혈 이식과 골수이식의 차이는.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단, 골수이식은 조직적합성 항원 6개가 모두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하지만 제대혈은 6개 중 3개 이상만 일치하면 이식이 가능하므로 본인 외에 형제·자매·부모까지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제대혈은 출산 직후 버려지는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하므로 윤리적·임상적 문제가 전혀 없으며, 기증자에게만 의존하는 골수이식과 달리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제대혈 치료의 미래는. 지금까지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제대혈치료의 핵심이었지만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주목받으면서 미래에는 제대혈치료가 줄기세포치료 범주로 확대될 것이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의료 선진국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제시될 것으로 본다. ●제대혈 치료의 한계도 없지 않을텐데….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치료는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제대혈이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한 제대혈이 보관되어 있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 이식을 위한 전처치 과정에서 면역력 결핍으로 인한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자가 제대혈은 골수이식 때 이식편대숙주병(면역거부반응의 일종)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건 기술이죠”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건 기술이죠”

    “상상력을 현실화해주는 것이 기술의 힘입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8일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한 엄현덕(54)아이디폰 대표는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특수보안장비 세계시장 개척 엄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특수 보안장비 분야의 세계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그는 1999년 LG산전에서 함께 일하던 개발담당 직원 4명과 함께 회사로부터 신용카드 조회기 사업권을 인수받아 퇴직금 5000만원을 밑천 삼아 지금의 업체를 세웠다. 2000년 벤처기업 열풍과 신용카드 사업의 호황으로 매출은 급성장했으나 신용카드조회기 생산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과당·출혈경쟁이 심해진 탓에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엄 대표는 2002년 특수보안장비 분야에 뛰어들어 무선녹음장치(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의 대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장치)를 미국 경찰에 납품했다. 올해로 창업 10년째를 맞은 이 회사는 현재 자동차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차량용DVR, 무선녹음장치, 개인휴대형 영상 녹화 및 전송장비인 카이샷(KAISHOT) 등을 생산하면서 보안장비 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회사는 2007년 카이샷을 출시하고 미국 경찰과 1000대 분량의 공급계약을 맺어 그 해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무역진흥 공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연구개발에 매출 10% 투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매출의 10%를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품질관리에 주력하려고 직원 22명 중 12명을 연구인력으로 운용한 덕분에 근로자 1인당 생산성이 연 5억원에 달한다. 엄 대표는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방송3사,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생사 집중보도

    방송3사,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생사 집중보도

    공중파 3사는 천안함 침몰 사고와 동시에 실종된 46명의 생사 여부에 대해 앞 다퉈 보고하고 있다.방송 3사는 27일 새벽 서해 백령도 서남방 1.8km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1천 200톤급) 관련 소식을 긴급 편성해 현지 상황과 구조자 및 실종자 현황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청와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등의 사고 원인발표에 귀를 기울였다.방송 3사에 따르면 합참은 27일 구조된 58명 중 13명이 부상을 당해 의료시설에서 치료 중이며 이중 2명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종자 46명에 대해서는 “사망이 확인된 인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며 “실종자들이 침몰한 배에 갇혀 있는지 사고 발생 과정에서 바다에 떨어져 다른 곳으로 흘러갔는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군은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을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를 침몰 지점에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한편 천안함은 적의 습격에 대비해 해상을 경계하는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서해와 동해, 남해 등 영해를 누비던 30여 대의 초계함 중 하나다. 사고 당시 총 104명의 장병들이 타고 있었던 천안함은 76mm 함포를 갖추고 있어 유사시 북한의 고속정 격퇴임무를 맡았으며 대잠수함전과 호위함, 구축함 보조역할을 담당해왔다.사진 = TV리포트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5도 3월폭염 속 플랜트 대역사

    35도 3월폭염 속 플랜트 대역사

    │루와이스 윤설영특파원│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최대 도시국가인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에 해당하는 11번 도로를 타고 두바이에서 사막을 가로질러 4시간쯤 달리면 루와이스 정유화학공단에 도착한다. 540㎢(약 1만 6000평)의 대규모 공단에서는 아부다비가 해외에 수출하는 모든 석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100억달러 규모의 확장공사(RRE)를 한국 건설업체들이 싹쓸이로 수주하면서 세계에 한국 건설의 위상을 떨친 곳이기도 하다. 공단 입구의 검문검색 지점에는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고, 소총을 든 네팔인 용병이 카메라는 물론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도 반입을 제지하고 있다. GS건설 심해진 현장관리부장은 “국가기간시설에 대해서는 보안이 철저하다.”면서 “공단 안에서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하다가 들키면 추방과 함께 재입국도 불허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속도는 30㎞를 넘어선 안 된다. ●휴대전화도 금지… 보안 철저 GS건설이 그린디젤프로젝트(GDP)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황 성분을 10 이하로 줄인 ‘그린디젤’을 생산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는 공사와 함께 신규 정유시설을 짓는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GS건설이 아부다비석유공사 애드녹(ADNOC)의 자회사 타크리어로부터 2008년 공사를 수주했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4만 1000배럴의 디젤유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공정률은 63%, 내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중동 사막의 날씨는 혹독하다. 3월인데도 35도를 웃도는 고온과 모래바람 때문에 단 5분도 밖에 서있기 힘들다. 직원들은 긴 팔의 작업복을 입고 선글라스, 마스크, 안전모로 무장한 채 내리쬐는 태양과 맞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공사에 참여한 15개 협력업체 가운데 8개사가 국내 업체이고, 국산 기자재 조달률이 50%를 넘는다. 한국인의 땀으로 공사가 진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한채 작업 현장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GS건설 안국기 상무는 “공사를 지켜본 아부다비 정부에서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과 성실성을 인정하고 확장공사 입찰에 한국 건설사들을 초청한 것”이라면서 “한국 업체가 입찰에 뛰어든다고 하면 유럽 업체들은 아예 입찰을 피한다.”고 귀띔했다. ●중국·인도의 맹추격은 부담 올해 말에는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대우건설 등 한국의 대형 4개사가 루와이스를 누비게 된다. 지난해 11월 애드녹사가 발주한 140억달러의 루와이스 공단 확장공사 7개 패키지 가운데 5개를 4개사가 나눠 수주했기 때문이다. GDP 현장소장인 조성철 부장은 “지금은 한국인 근로자가 100여명에 불과하지만 확장공사가 진행되면 1000명도 훨씬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부다비 정부는 2~3년 안에 100억~15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5월에 발주하는 50억달러의 정유플랜트 공사에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뛰어들 예정이다. 벌써부터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중국과 인도가 플랜트 분야에서 한국을 매섭게 추격하는 것도 한국 업체에 부담이다. GS건설 UAE 프로젝트 매니저 승태봉 상무는 “한국의 플랜트 설계구매시공(EPC) 능력은 세계최고 수준”이라면서 “기술 감리, 기본설계 등 고급기술 플랜트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now0@seoul.co.kr
  • 치료제 투약·자극적 음식 줄이자 호전

    치료제 투약·자극적 음식 줄이자 호전

    원래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진 한유분(여·59)씨가 이용찬 교수를 찾은 것은 지난해 하반기였다. 속쓰림이 심해 깊은 잠을 잘 수 없었으며, 빈혈까지 더해져 고통이 심했다. 위통은 공복 상태에서 더 심했다. 그 때마다 제산제로 버텼으나 증상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은 한씨의 병명은 정도가 꽤 심한 위궤양이었다. 내시경검사 결과, 위 전정부에 직경 1.2㎝ 정도의 궤양(사진 왼쪽)이 확인됐다. 아직 출혈 상태에는 이르지 않은 중간 단계의 치유기 궤양이었으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도 검출됐다. 다행히 조직검사에서 암 등 악성세포 소견은 없었다. 최근 3년 동안 관절염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게 직접적인 원인일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이 교수는 “환자가 복용 중인 약제 중 위장관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비궤양성 항염증제 및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꾸거나 아예 투약을 중단하는 문제를 고민해 보라.”고 말했으며 “궤양 치료 중에는 물론 이후에도 맵고 짜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조심하도록 조언했다.”고 소개했다. 의료진은 이후 한씨에게 항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제를 1주일간 투여했으며, 3개월 후 추적 내시경검사를 통해 위 전정부의 궤양 크기가 감소(사진 오른쪽)한 사실을 확인했다. 궤양이 치료되고 있다는 증거였다. 한씨는 “이제는 위통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일은 없다.”며 “평소 매운 음식에 익숙해 자극없는 음식이 처음엔 이상했지만 확실히 그런 음식을 먹은 뒤 속이 편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설거지·걸레질 반복된 가사노동 주부는 괴로워!

    설거지·걸레질 반복된 가사노동 주부는 괴로워!

    주부 우정금씨(55)는 최근 팔 안쪽에 통증이 생겨 적잖은 고생을 했다. 설거지는 물론 걸레를 짜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증상이 심해져 통증이 어깨까지 번졌다. 고통이 심해 병원을 찾은 우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골프엘보’였다. “골프라곤 쳐 본 적이 없는데 골프엘보라니…?” ●반복되는 가사노동이 주요 원인 골프엘보는 오른손잡이 골퍼의 왼쪽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골퍼에게 빈발해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 질환은 골퍼뿐 아니라 30∼40대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가사노동에 의한 팔꿈치 관절 손상이 주원인이다. 관절·척추 전문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2007∼2009년까지 골프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10%가 골프 부상, 80%는 주부 환자였다. 골프엘보의 의학적 명칭은 ‘상완골 내상과염’이다. 부엌일과 빨래, 청소 등 가사노동을 오랫동안 반복해 온 주부들의 경우 팔꿈치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는데, 이때 관절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주부 말고도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해야 하는 운동선수나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도 빈발하는 질환이다. ●관절 내시경 통해 염증 제거하면 말끔 일단 골프엘보가 생기면 팔꿈치 안쪽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생기며, 팔을 접었다 펴는 동작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 또 걸레를 짜거나 물건을 강하게 붙잡기가 힘들어 일상 생활에서 적잖은 불편을 겪게 된다. 이 상태에서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방문 손잡이를 돌리거나 숟가락을 들기 어렵게 되는 등 일상적인 팔 사용이 매우 힘들게 된다. 증상이 경미한 골프엘보는 물리치료나 얼음찜질, 약물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증상이 심각해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다. 내시경 수술은 피부에 1㎝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뒤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팔꿈치 안쪽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모니터로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잡아내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다. 또 절개 범위가 작아 출혈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수술 및 회복 기간이 짧아 수술 부담을 크게 갖지 않아도 된다. ●휴식과 스트레칭이 중요한 예방법 초기 골프엘보는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팔꿈치 관절은 생각보다 사용 빈도가 잦기 때문에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피로가 쌓이곤 한다. 이때 팔에 충분한 휴식을 주면 증상이 없어져 활동에 별 지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누적된 피로를 제 때 풀어주지 않으면 관절 속 근육이 파열되거나, 힘줄에 염증이 생겨 골프엘보로 발전하게 된다. 전문의들은 “운동이든 가사노동이든 적당한 휴식과 함께 일상적인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통해 뭉친 근육과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골프엘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골프엘보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손바닥을 구부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등을 몸 쪽 방향으로 10초 정도 당겨준다. ▲손바닥을 수직으로 올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가락을 몸쪽으로 10초정도 당겨준다. ▲팔꿈치 안쪽 뼈 부위를 손으로 수직방향으로 비벼준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팔굽혀 펴기를 통해 근력을 키운다. ▲테니스 공을 손에 쥐고 세게 쥐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
  • [Weekly Health Issue] (10) 위궤양

    [Weekly Health Issue] (10) 위궤양

    위궤양을 앓아 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음식을 먹기도 어렵고 안 먹을 수도 없는 고통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처럼 위궤양은 생리적 활동의 기본인 음식 섭취에 직접 관여하는 질병이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위궤양은 ‘운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그만큼 유병률이 높고, 재발도 잦다.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한 질병 위궤양의 실체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용찬 교수를 통해 듣는다. ●위궤양이란 어떤 질환인가? 위궤양은 위산과 펩신의 공격으로 위점막이 훼손돼 생리적 결손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조직학적으로는 괴사된 점막의 결손이 점막하층 이하까지 침투한 경우를 위궤양이라고 본다. 흔히 미란과 궤양을 혼동하는데, 결손이 점막층에 국한돼 있으면 미란이라고 한다. 미란은 비교적 쉽게 상피세포가 재생되지만 궤양은 복잡한 치료를 거쳐야 재생이 가능해 임상적으로는 따로 구분한다. ●국내 유병률과 발생 추이상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유병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10% 내외로 추정되며, 최근 헬리코박터 치료가 활발해지면서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헬리코박터가 발견되기 전에는 재발이 흔했으나 헬리코박터 치료가 이루어지면서 재발률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위궤양의 원인은 무엇인가? 예전에는 ‘위산이 없으면 궤양도 없다(no acid,no ulcer).’고 했다. 즉, 위산과 펩신 등 공격인자가 방어인자보다 우세해 궤양이 생긴다고 알았으나 이후 헬리코박터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중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졸링거-엘리슨증후군 등 위산 과분비질환과 결핵·매독·바이러스·진균 감염질환·크론병 및 베체트병 등 염증질환·방사선 치료·림프종·전이성 악성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위궤양의 치료 진행 과정은? 임상적으로 위궤양은 활동기-치유기-반흔기의 순서로 치유되며, 이런 치료과정은 내시경 또는 현미경을 통해 조직학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활동기 궤양은 출혈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때 치료약을 잘 복용하지 않거나,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하지 않거나, 음주·흡연을 계속하면 치료가 더디거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난치성 궤양으로 진행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아예 증상 없이 출혈이 나타나거나,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전형적인 증상은 상복부 불쾌감과 통증·속쓰림·더부룩함·식욕부진 등이며, 상부 위장관 출혈과 천공이 생긴 경우 심한 복통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특징적이지 않고 질환의 심한 정도에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정확도가 낮다. 따라서 위궤양이 의심되면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 검사, 진단하는가? 위궤양이 의심될 경우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를 통한 관찰과 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검사로 확인한다. 그러나 육안으로는 종종 궤양과 위암의 구분이 어려우므로 진단과 치료 과정은 반드시 추적 내시경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위궤양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치료는 출혈 등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출혈이나 천공, 협착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 위궤양은 대부분 약물뿐 아니라 내시경 치료 혹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출혈 없는 궤양이라면 양성자 펌프억제제로 불리는 위산분비 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치료가 주로 적용된다. 원인별로 보면,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궤양은 헬리코박터균 제거가 치료 및 재발 방지의 핵심이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에 의한 위궤양이라면 소염제 투여를 멈춰야 하나 그럴 수 없을 때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항궤양 제제는 6∼8주간 투여한다. 또 다른 경우는 헬리코박터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무관한 위궤양으로, 이 유형은 원인질환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은 위산분비 억제제를 6∼8주간 투여하나 경우에 따라 고용량을 처방하거나 장기 투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소화성 궤양은 병기에 따라 치료 수준을 결정하는데, 출혈이 없는 활동기라면 항궤양제를 투여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면서 헬리코박터 치료를 시행하며, 치유기 궤양은 활동기에 비해 항궤양제 투여 기간이 짧다. 반흔기에는 별도의 항궤양 제제가 필요하지 않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을텐데…. 고용량의 항궤양 제제를 장기간 투여해도 병증이 개선되지 않는 난치성이나 출혈성이 문제다. 이 가운데 내시경치료나 혈관색전술이 불가능한 경우, 궤양으로 인한 천공이 의심될 때, 궤양으로 위 출구 폐쇄증상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에는 미주신경 절제술, 위 부분절제술 등이 있지만 치료 효과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약제와 내시경치료, 혈관색전술 등이 있지만 내과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거나 재발 또는 악화되는 출혈환자의 치료에 있어 수술은 여전히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법이다. ●약물치료와 수술이 갖는 유효성과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심각한 약제 부작용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위산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장의 용종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부작용은 수술 부위 감염, 수술 접합부인 문합부 누출 및 재출혈, 궤양 재발과 음식물 섭취 후 혈당 변동폭이 큰 덤핑증후군, 체류성 장증후군, 철결핍성 빈혈, 비타민 B12 및 엽산결핍증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위궤양 예방법을 소개해 달라. 위궤양은 헬리코박터 감염이 중요한 원인이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헬리코박터 치료가 권유되지는 않는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치료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담배는 끊는 게 좋다. 술·카페인·자극적인 음식 등은 궤양 발생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뇌출혈 4년만에 ‘미스 사이공’으로 돌아온 배우 김성기

    뇌출혈 4년만에 ‘미스 사이공’으로 돌아온 배우 김성기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 사이공’이 또다시 팬들 곁을 찾는다. 4년 만에 다시 올려지는 이번 작품에서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뮤지컬 배우 김성기(48)다. 그는 지난 2006년 초연 때 공연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연습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재활 끝에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미스 사이공’ 초연 연습 도중 쓰러져 “의사로부터 뇌출혈이라는 판정을 받는 순간 정신을 잃었죠.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다행히 빨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운동 신경을 다치지는 않아 한 달쯤 뒤부터 거동이 가능해졌지만 언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기약은 없는 상태였죠.” 1987년에 서울 시립 뮤지컬단 단원으로 데뷔한 김성기는 ‘드라큘라’, ‘명성황후’ 등 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로 손꼽혀 왔다. 때문에 경력 20년차를 맞는 배우에게 찾아온 이같은 시련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당시 공연장 대신 바로 옆 병원 침대에 누워서 매일 공연 시간을 체크해야 하는 내 신세가 정말 우울했죠. 하지만 퇴원한 뒤에는 반쯤 내려앉은 성대부터 마비됐던 신경과 근력을 재생하기 위해 3년 넘게 오로지 재활에만 매달렸습니다. 불과 몇달 전에 비로소 예전 제 목소리를 찾았어요.” 때문에 그는 지난해 6월 다시 ‘미스 사이공’ 제작진으로부터 오디션 제의를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4년 전 그가 맡았던 배역인 엔지니어역 그대로였다. 엔지니어는 베트남전 전후의 부패하고 부도덕한 사회상을 상징한다. 극을 이끌어 가는 실질적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미스 사이공’은 제 연기 인생의 2막을 열어준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졌어요. 예전에는 매사에 예민하고 완벽을 추구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성격도 부드러워지고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웠죠.” ●재활 후 연기 인생 2막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싶어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그가 맡은 엔지니어는 베트남에서 끝없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인물로 강한 카리스마와 페이소스가 필요한 역할이다. “‘미스 사이공’은 뮤지컬이지만, 그 안에 연극성이 많이 내재된 작품입니다. 그래서 배우들이 그 인물에 빠져들지 못하고 노래만 불러서는 안 되죠. 작품을 크게 보면 엔지니어의 인생길에 미군 병사 크리스와 베트남 여인 킴을 만나면서 극이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끝없이 기회를 노리고 다른 삶을 추구하는 엔지니어의 욕망을 잘 표현하고 싶어요.”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와 무대 뒤에서 헬리콥터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에 심장이 뛰었다는 그는 20일 본 공연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4년 전보다 몸무게가 10㎏이 빠져 얼굴 선도 날렵해지고,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등장하는 캐딜락 위에서도 자유자재로 춤을 출 수 있게 됐어요. 가사도 초연 때보다 훨씬 간결해지고 귀에 잘 들어오실 겁니다. 이젠 무대에 서야 진정한 만족이 온다는 것을 알았어요. 앞으로 제가 나오는 작품은 관객들이 무조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태균이 상대할 세이브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이 상대할 세이브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치바 롯데)이 20일 시작되는 퍼시픽리그 개막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출전한다. 상대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세이부는 리그 강자로서 오랫동안 군림한 팀으로 지난해에는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8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중에 강호. 특히 올해는 지난해 취약했던 마무리 쪽에서의 출혈이 없기에 우승 1순위로 꼽힐 만한 전력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투타밸런스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08년보다 더 짜임새가 있다는 평가마저 듣는다. 김태균으로서는 일본진출 첫 경기부터 강팀을 상대하게 돼 부담스럽지만, 세이부와의 3연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욕구만큼은 대단하다. 세이부와의 개막 3연전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선발투수들 역시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된 와쿠이 히데아키와 21일과 22일에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키시 타카유키, 호아시 카즈유키는 피칭스타일이 모두 다른 투수들이다.이번 3연전에서의 결과를 통해 김태균의 올시즌 전망을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될수도 있는 일이다. 와쿠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이부의 에이스다.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의 고교후배로 지난해 리그 최다이닝(211.2)을 던지며 16승(11완투 4완봉, 6패 평균자책점 2.30)을 거둬 다승왕과 사와무라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40km 중후반대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와쿠이는 이밖에 포크볼,커브, 체인지업, 슈트, 스플리터까지 못던지는 구종이 없을만큼 다양한 레퍼토리가 특징이다.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 정도로 제구력 역시 최고수준이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이러한 와쿠이를 상대함으로 인해 얻을수 있는 다양한 구종에 대한 경험이 일본투수들에 대한 적응력부분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에게 홈런을 기대한다면 개막 이튿날인 21일 경기를 주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이 유력시 되는 투수는 미남투수 키시. 매우 가날픈 몸매지만 지칠지 모르는 스태미너를 지닌 키시는 140km 중반대의 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키시의 주무기는 슬라이더와 커브다. 키시의 슬라이더는 130km 후반대를 찍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칼날같은 예리함까지 갖췄는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알고도 못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즐겨 사용하는 키시의 커브는 일본 우완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구종이다. 하지만 키시 역시 좋은 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이 없는 투수는 아니다. 피홈런을 허용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다. 키시는 지난해 리그 최다 피홈런(25개)을 헌납했는데 잘 던지다가도 제구력이 말을 듣지 않아 얻어맞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까지 잡아놓고 성급하게 승부해 들어가다 허용한 홈런이 많았는데, 김태균으로서는 이점을 인식하고 타석에 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와의 승부 중 변화구 로케이션에 문제점을 일으키며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분명히 찾아 올 것이다. 세이부와의 마지막 3차전(22일)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유력한 좌완 호아시 역시 김태균으로서는 좋은 파트너 상대다. 호아시는 주로 바깥쪽 승부를 즐겨하는 투수다. 비록 구속은 130km대 후반에 머물지만 제구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이닝샷으로 팜볼을 던진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배짱이 뛰어난 투수라 드닷없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인코스쪽 패스트볼도 염두에 둬야 한다. 김태균으로서는 볼카운트가 불리할 경우 틀림없이 바깥쪽 코스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팜볼로 땅볼타구를 만드려는 호아시의 투구패턴을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바 롯데는 공격력에 비해 투수력이 뒤쳐지는 팀이다. 개막전에서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가 와쿠이와 맞대결을 할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일제히 부진했던 베테랑 투수들인 와타나베 순스케와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부활이 선결되어야 올시즌을 기대해 볼만 하다. 전도유망한 젊은 선발투수들(오노 신고, 카라카와 유키)이 기대대로 성장해주고 있어 김태균의 활약여부는 올해 팀의 A클래스 진출에 크나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막전에서 맞상대할 세이부는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가 출전한다. 지난 2일(소프트뱅크전)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상을 당했던 나카무라는 당초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될것으로 보인다. 아직 붓기는 빠지지 않았지만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 17일 교육리그에 참가해 복귀포를 쏘아올리며 실전감각에도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투수가 던진공에 얼굴을 강타 당한적이 있는 나카무라는 올해는 전경기에 출전해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홈런기록(55개)을 돌파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강한 얼굴두께(?)만큼이나 올시즌 그가 때려낼 강력한 홈런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치주질환, 당뇨 치료효과 떨어뜨린다

    치주질환이 당뇨병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와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과 치주병을 함께 가진 환자 272명을 50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당뇨는 조절했지만 주기적으로 구강관리를 받지 않은 환자는 그러지 않은 환자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폭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구강 관리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조사기간 중 6.7∼9.0%를 오르내리는 등 기복이 심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적혈구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한다. 이 포도당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붙어 있는데 이를 이용해 평균 혈당농도를 측정한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4∼6%이며 권장치는 6.5% 미만이다. 이에 비해 당뇨 조절과 함께 3∼6개월 간격으로 구강 관리를 받은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6.7∼7.0%가 유지됐으며, 30개월 이후 당화혈색소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잇몸출혈이나 동통·부종 등의 발생 빈도도 크게 낮아졌다. 보통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당뇨성 치주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당뇨성 치주병은 일반 치주병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중증 치주염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으며,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속도도 일반인에 비해 빠르다. 이에 따라 학회는 동국제약 후원으로 23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잇몸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당뇨성 치주질환의 심각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학회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간칫솔과 치실 등 구강 위생용품의 적극적인 활용, 바른 칫솔질, 치과 치료와 잇몸약 복용의 병행 등을 권고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위기의 주택건설업계] 미분양 급증 → 건설사 돈맥경화 → PF 부실화 → 금융위기

    [위기의 주택건설업계] 미분양 급증 → 건설사 돈맥경화 → PF 부실화 → 금융위기

    건설업계가 ‘빅뱅(대폭발)’ 위기에 놓였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미분양 증가와 주택건설사의 자금경색으로 불거진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는 곧바로 건설사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빅뱅의 진앙지는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최대 40조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다.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의 원인과 대책, 현장의 목소리를 짚어본다.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봅니다.”(A건설사 임원) 중견 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사실상 ‘퇴출판정’을 받으면서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분양 증가는 당장 건설업계의 20조원대 자금회수를 가로막고, 연내 만기가 도래할 40조원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이어질 전망이다. 1·4분기 2조원 등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7조원 규모 건설업체 회사채 상환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성원건설에 신용등급 D등급을 부여했다. 성원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지만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청산작업에 들어간다. 브랜드 ‘상떼빌’로 알려진 성원건설은 지난해 말 어음 25억원을 막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건설업계는 지난 2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을 최대 17만 가구로 추정한다. 정부는 1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이 11만 9000가구라고 발표했지만 이를 훨씬 웃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지난달 11일 공동주택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되기 전까지 업계에서 성행한 ‘밀어내기 계약’ 등을 감안하면 전체 미분양 주택이 공식 발표보다 3만~5만 가구 많다는 설명이다. ●“부도 도미노·구조조정 본격화” 아울러 비인기 지역에서 유행한 출혈마케팅은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건설사 부실과 미분양 아파트 급증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 건설사들은 계약·중도금의 무이자 융자, 과도한 할인 등을 하는 바람에 건설사가 무이자에 따른 비용까지 떠안고 있다. 대부분 금융권 대출이어서 금융권에는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공능력 54위인 성원건설 퇴출은 이런 건설업계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업계에선 연초부터 3월 위기설, 5월 위기설 등이 불거져 나왔다. 성원 외에도 5~7개 건설사가 곧 정리된다는 ‘살생부’마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은행들은 “문제가 발생하는 건설사는 (성원건설처럼) 곧바로 신용위험평가를 해 퇴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B등급을 받았던 곳 중에서 추가로 10곳 이상이 워크아웃(C등급)이나 퇴출(D등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은행들은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평가가 시작되는 4월부터 건설업종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B건설사 관계자는 “1년 안에 부도 도미노와 2차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며 “주택사업 비중이 70%가 넘는 곳이라면 흔들리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건실한 업체로 분류됐던 곳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가 개선된 회사도 포함됐다. ●“DTI규제 등 풀어야 업계 숨통” 건설사들은 분양실패와 지급보증에 따른 PF자금 연체, 금융권의 상환연장 거부에 따라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한다. 근본 원인은 이른바 ‘돈맥경화’다. 총소득에서 부채의 원금·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가 중심이다. 서울 강남 3구는 40%, 서울은 50% 등으로 제한받는다. 신규주택은 적용받지 않지만 기존 주택 처분이 어려워져 새 집으로 옮기려는 경우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경기 파주 신도시의 G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도 여전히 입주율 60%를 밑도는데 기존 주택 처분이 어려워지면서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라고 전했다. ‘미분양→계약포기→건설사 자금난’의 현실은 ‘PF 채무에 따른 건설사 유동성 악화→연쇄부도→금융위기’라는 시나리오까지 낳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을 보유한 37개 주요 건설업체의 PF 대출을 포함한 조정 부채비율이 350.2%에 달한다고 밝혔다. PF 대출 부실은 건설업체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82조 4000억원으로 연체율은 6.37%이다. 이중 36곳 주요 건설사에만 올해 24조원 만기가 돌아온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실장은 “부도처리될 건설사수나 PF 부실 규모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금융권의 대출연장 거부로 신규 사업이 거의 중단되고 경기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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