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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외상은 없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외상은 없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외상은 없다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이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은 긴급 간부회를 열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외상은 없어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이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은 긴급 간부회를 열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특별한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특별한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특별한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이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은 긴급 간부회를 열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특별한 외상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특별한 외상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특별한 외상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이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은 긴급 간부회를 열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특별한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특별한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원인은 뇌출혈” 특별한 외상은 없어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이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은 긴급 간부회를 열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뇌출혈이 원인” 외상은 없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이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은 긴급 간부회를 열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지정 병원 부르겠다며 시간 지체..‘과다출혈로 사망’

    청주 지게차 사고, 지정 병원 부르겠다며 시간 지체..‘과다출혈로 사망’

    ’청주지게차 사고’ 지난달 충북 청주의 한 화장품제조공장에서 지게차에 치여 숨진 30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19일 작업 중 동료를 치어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A(37)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회사 대표와 팀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이 화장품제조공장에서 작업하던 B(35) 씨가 A씨가 몰던 지게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7분 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회사 측에서 자신들의 지정병원을 부르겠다며 구조대를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병원 구급차 도착도 지체되면서 결국 이씨는 회사 승합차에 실려 공장 인근 종합병원을 두고 2배나 멀리 떨어진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이씨는 다발성 장기 손상에 따른 복부 내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했다.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 사진 = 서울신문DB (청주 지게차 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헬스Talk] ‘성형 자화상’, 안전하고 개성 있는 성형이란?

    [헬스Talk] ‘성형 자화상’, 안전하고 개성 있는 성형이란?

    성형 인구 세계 1위라는 불편한 타이틀을 거머쥔 한국. 주변에 하나 둘 ‘성형괴물(성괴)’이 늘고 있다. 그들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가해자다. 도를 넘은 성형 중독자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미에 대한 환상을 바로잡는 제대로 된 ‘미학교육’이 필요한 상황인지도 모른다. 세상에 멋진 외모를 갖는 것보다 한 개인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게 또 있을까? ‘미’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는 법이 별로 없다. 성형을 통해 갖게 된 ‘인공의’ 아름다움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증수표로 간주하여 너무 쉽게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성형은 외모 콤플렉스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처럼 주위의 친구들 때문에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인기 연예인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이유로 너무 이른 청소년기에 성형을 하고 있으며, 주위 친구들 또한 함께 휩쓸려 생각 없이 성형 유혹에 빠지고 있다. 90년대 초만 해도 여배우의 성형 수술은 연애기사 1면을 장식할 만큼 큰 이슈였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나 성형했어요!”라고 밝히는 건 당당한 태도로 비춰지기 시작했다. 성형은 더는 흉이 아닌 성형을 통해 실제로 인생이 바뀌는 순기능이 부각되면서 안 하면 오히려 손해 보는 것처럼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성형에 관대해지기 시작하면서 인구 1000명당 13명이 성형을 하는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그리고 그 결과는 수치화된 미의 기준으로 인해 볼록한 이마, 높은 코, 큰 눈, 브이라인 턱을 만들어 냈고, ‘의란성 쌍둥이’. ‘강남 언니’란 별명을 지닌 성형 자화상을 남기고 있다. 성형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단점을 커버하고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다면 성형은 매우 옮다. 사람들이 성형에 대해 거부감을 같은 이유는 단순히 성형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는 상관없는 획일화된 성형을 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품는 것이다.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성형을 통해 극복하면,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어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다만, 이유가 무엇이든 성형을 한다는 건 그저 물건 하나를 구입하는 행위가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지름신이 강림해 성형을 저지른 후에 수술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땐? “복원수술을 하면 돼”란 생각이라면 가볍게 재수술이나 이전 상태로의 복원 수술을 통해 100% 돌아갈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수술 종류에 따라 외형이나 기능의 회복은 가능할지라도, 내부 조직이 파괴된 건 결코 되돌릴 수 없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골격이 성장하면서 수술 당시와 다르게 변할 수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 많은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성장에 관계가 없는 미용수술인 쌍꺼풀의 경우 나이가 들어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성형수술 시기는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18~19세, 여성은 17~18세 이후, 대부분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기 이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여 어린 나이에 꼭 성형해야 한다면 성장판 검사 등을 확인한 후 수술의 적합·부적합 여부 등을 전문의와 의논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몸매 성형의 경우에는 얼굴보다 수술 범위가 넓기도 하고 전체적인 체형의 조화와 건강까지 고려해서 수술할 필요가 있다. 수술 시 안전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출혈이 적은 층을 찾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집도의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수술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가슴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부위인 동시에 수유와 같이 기능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가슴은 호르몬에 따라 변화가 많이 일어나기도 하며 유방암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가슴 성형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가슴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건강과 기능적 역할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시즌이 시작되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성형수술인 지방흡입은 미세한 흡입관을 통해 지방세포를 흡입해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지방흡입은 크게 전신지방흡입(대용량지방흡입), 부분지방흡입으로 나누는데 흡입량이 많을 때는 물론이고 부분적으로 지방흡입을 할 때도 단순히 사이즈 감소에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몸매의 균형을 고려해 부위별로 적절하게 지방을 제거해 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할 때는 출혈을 줄이면서 지방을 효과적으로 빼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한 번에 전신지방흡입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추고 기술이 뛰어난 병원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흡입을 고려한다면 한 번에 전신지방흡입이 가능한 병원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어떤 몸매 성형이든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은 물론이고 안전한 수술 시스템과 마취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중 마취는 최근 가장 쟁점이 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마취과 전문의는 환자 상태에 따라 마취방법과 마취제 투입량을 결정하고,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의 곁에서 호흡, 맥박, 혈압, 체온 등 생체 징후를 꾸준히 체크하고 이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혹시라도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즉각적인 대처를 한다. 따라서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성형수술을 할 때 분야별 필요한 전문의와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모든 성형수술은 수술결과만큼이나 수술과정의 안전이 중요하다. 무분별한 성형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성형을 찾아서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진행을 해야 성형에 대한 부작용 염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생각나눔] 독도 최초 주민이 쓴 어구, 역사적 보존가치 있나

    [생각나눔] 독도 최초 주민이 쓴 어구, 역사적 보존가치 있나

    독도에 최초 주민 최종덕(1925~1987)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구(그물망 등)의 보존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 관련 단체들은 정부와 독도를 담당하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 실효적 지배의 역사적 산물인 이 어구를 현장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 독도 경관보호를 위한 환경정비 차원에서 폐기 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독도 최종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독도 서도 주민숙소 인근 옛 문어건조장에 최씨가 독도에 거주하면서 고기잡이 때 사용했던 어구(1t 정도 추산)가 그대로 수십년째 방치돼 있다. 대부분은 흙 속에 파묻혀 있고 노출된 일부는 심하게 녹슬거나 훼손된 상태다. 이 어구는 최씨가 1970년대부터 10여년간 독도 해역에서 주로 오징어·문어·방어 등을 잡을 때 사용했던 것이라고 기념사업회 측은 설명했다. 어구는 최씨가 1987년 사망한 후 태풍 등에 문어건조장이 유실되면서 그 속에 파묻혔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념사업회 측은 독도에 우리 주민이 살면서 경제활동을 했다는 독도 실효적 지배의 명백한 증거인 어구를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해 현장 보존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어린 시절 독도에서 살았던 최씨의 둘째딸 경숙(53)씨는 “방치된 어구는 아버지가 독도에서 사용했던 것이 틀림없다”면서 “독도를 가꾸고 사랑하신 아버지의 흔적이 버림받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어구를 현장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거나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어구의 훼손 정도가 심해 보존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만큼 독도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평안남도 순안 출생으로 1930년 최씨의 전 가족이 울릉도로 이주한 뒤 1965년 서도 물골에서 움막집을 짓고 어업활동을 해 오다 1981년 10월 14일 최초로 독도로 주민등록지를 옮겼다. 최씨는 1987년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복구하려고 대구에 자재를 사러 갔다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피해자, 결국 사망, 당시 구급차 돌려보내.. 왜?

    청주 지게차 사고 피해자, 결국 사망, 당시 구급차 돌려보내.. 왜?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주 지게차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 씨(34)는 화물을 가득 실은 지게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CCTV에는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간 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이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7분 만에 회사 입구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회사 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 이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었고, 치료가 불가하자 이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이 씨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이용해야한다’ CCTV 영상 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이용해야한다’ CCTV 영상 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이용해야한다’ CCTV 영상 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주 지게차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얼마 전 청주 지게차 사고가 발생했다. JTBC는 청주 지게차 사고 이후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그는 살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 씨(34)는 화물을 가득 실은 지게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CCTV에는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간 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이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이 씨는 갈비뼈 골절과 장기 손상으로 내부 출혈이 심한 상황이었다. 이를 발견한 동료가 119에 신고해 사고 7분 만에 회사 입구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회사 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 그러나 이후 환자를 이송한 차량은 구급차가 아닌 승합차였고 이송된 회사 지정 병원도 무려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회사 근처 종합 병원보다 2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이었다. 이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었고, 치료가 불가하자 이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이 씨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이 씨의 가족들은 현재 업체 대표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피해자 결국 사망 ‘구급차 돌려보낸 이유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피해자 결국 사망 ‘구급차 돌려보낸 이유보니..’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주 지게차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 씨(34)는 화물을 가득 실은 지게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CCTV에는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간 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이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7분 만에 회사 입구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회사 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 이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었고, 치료가 불가하자 이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이 씨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낸 이유가? ‘황당’

    청주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낸 이유가? ‘황당’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주 지게차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 씨(34)는 화물을 가득 실은 지게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CCTV에는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간 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이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7분 만에 회사 입구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회사 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 이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었고, 치료가 불가하자 이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이 씨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7분만에 도착한 119 돌려보냈다? ‘승합차로 환자 이송’ CCTV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7분만에 도착한 119 돌려보냈다? ‘승합차로 환자 이송’ CCTV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7분만에 도착한 119 돌려보냈다? ‘승합차로 환자 이송’ CCTV보니 ‘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주 지게차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얼마 전 청주 지게차 사고가 발생했다. JTBC는 청주 지게차 사고 이후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그는 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 씨(34)는 화물을 가득 실은 지게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CCTV에는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간 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이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당시 이 씨는 갈비뼈 골절과 장기 손상으로 내부 출혈이 심한 상황이었다. 이를 발견한 동료가 119에 신고해 사고 7분 만에 회사 입구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회사 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 그러나 이후 환자를 이송한 차량은 구급차가 아닌 승합차였고 이송된 회사 지정 병원도 무려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회사 근처 종합 병원보다 2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이었다. 이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었고, 치료가 불가하자 이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이 씨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숨졌다. 이 씨의 가족들은 현재 업체 대표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주 지게차 사고, 7분만에 구급차 도착했지만 돌려보내.. 왜?

    청주 지게차 사고, 7분만에 구급차 도착했지만 돌려보내.. 왜?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주 지게차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이모 씨(34)는 화물을 가득 실은 지게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CCTV에는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간 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이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7분 만에 회사 입구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회사 측은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회사 지정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 이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었고, 치료가 불가하자 이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이 씨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뇌 반쪽 잃고도 생존한 3세 여아의 ‘두번째 생일’

    [월드피플+] 뇌 반쪽 잃고도 생존한 3세 여아의 ‘두번째 생일’

    생후 8개월 때 뇌의 절반을 잃는 큰 사고를 당하고서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고 버틴 3세 여아의 사연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샤이엔 래(3)는 생후 8개월 되던 때, 아버지인 제임스 데이비스(28)의 학대로 뇌에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샤이엔의 아버지는 어린 딸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신생아를 들고 물건을 흔들 듯 심하게 흔들었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된 샤이엔은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개골이 갈라졌고 호흡이 없었으며 뇌출혈 증상이 심했다. 심하게 흔들린 충격으로 기능을 잃은 뇌 절반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샤이엔의 엄마는 딸과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물만 흘렸다. 그러나 한 달 뒤 기적이 일어났다. 샤이엔의 의식이 돌아온 것. 이후 사고를 당했던 8월 17일은 샤이엔의 두 번째 생일이 됐다. 샤이엔은 뇌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탓에 발육속도가 느리지만, 4살을 앞둔 현재 걷거나 말을 하고 친구들과 놀이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샤이엔의 엄마는 “처음 병원에 입원한 1년 동안은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해야 했다. 의사는 왼쪽 뇌를 잘라냈기 때문에 오른쪽 발과 손을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걸을 수도 있다”면서 “지금은 또래에 비해 말이 조금 어눌해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지만, 내 딸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수차례의 큰 수술이 남아있다. 당시 뇌를 다치면서 시신경이 함께 다쳤기 때문에 시력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딸이 살아서 웃는 모습에 가족 모두 행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엔에게 폭행을 가한 아버지 데이비드는 당시 사건으로 1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샤론 스톤, “내 엉덩이 두툼한 팬케이크 같다” 누드 촬영...인터뷰

    샤론 스톤, “내 엉덩이 두툼한 팬케이크 같다” 누드 촬영...인터뷰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일약 스타에 올랐던 샤론 스톤(57)이 누드 촬영을 했다. 최근 월간 여성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를 통해서다. 나이에 걸맞지 않을 만큼 대단한 몸매를 자랑했다. 샤론스톤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엉덩이가 두툼한 팬케이크 같다는 걸 저도 압니다. 이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성이 되려고 노력하지도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풍 때문에 힘겨운 시절을 보낸 뒤 최근 화려하게 부활한 자신을 털어놓았다. 샤론 스톤은 ”내 몸이 내출혈을 흡수하는 데 꼬박 2년이 걸렸다. 전체 DNA가 그 과정에서 모두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두뇌가 원래 있던 자리를 떠나 재배치됐고 체질도 변했으며 심지어 음식 알레르기까지도 뇌출혈 전과 달라졌다”고도 했다. 스톤은 지난 2001년 며칠 동안 몸이 이상해 병원을 찾았다가 두뇌 안의 동맥이 파열돼 출혈이 일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다리를 절고 말을 더듬었다. 시력도 약해졌다. 글을 읽는대도 불편을 느낄 정도였다. 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언론인 필 브론 스타인과의 결혼이 깨졌다. 입양한 아들 론의 양육권도 잃었다. 샤론 스톤은 재활에 수년 동안 구슬땀을 쏟았다. 온전하지 않은 몸으로 영화에 복귀했으나 들러리로서 푸대접을 받았다. 모멸감까지 느꼈다. 현재 연예계로 완전히 복귀해 미국 TV 드라마 ‘에이전트 X’에서 미국 부통령으로 열연하고 있다. 중풍 때문에 힘겨운 세월을 보냈으나 얻은 것도 있다는 게 샤론 스톤의 말이다. 샤론 스톤은 ””감정적으로 더 똑똑해진 것 같다. 종전에 쓰지 않던 내 마음의 다른 부분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경직된 태도가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도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뇌손상의 부작용이니 이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샤론 스톤은 중풍을 딛고 일어서면서 미모의 여배우로서 젊음을 잃는다는 난제와도 자연스럽게 대면할 수 있게 됐다. ”내 엉덩이가 두툼한 팬케이크 같다는 점을 잘 안다.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 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샤론 스톤은 ”관능미라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분명히 가슴을 키워올리는 것 따위는 아닐 것”이라면서 ”관능미는 현재 함께 있는 이를 좋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는 것,즐기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리·수수료 결정 자율화하겠다는데…] 은행권 “간섭 다 하고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겠나”

    [금리·수수료 결정 자율화하겠다는데…] 은행권 “간섭 다 하고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겠나”

    금융 당국의 금리·수수료 자율화 결정에 은행권 반응이 싸늘하다. 은행 수익이 과도하다며 이미 수수료 등을 억지로 끌어내려 놓고는 이제 와서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는 비판이다. 금융 당국의 그림자 규제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연 1.79%까지 떨어졌다. 미국(연 3.12%) 등 해외 은행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가격 결정 자율화가 금리·수수료 인상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혼란스러워한다. “가격 결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는 실제로는 가격 인상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 아니냐”며 해석이 분분하다. A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 수장이 금리·수수료 자율화를 공언한 것은 당연히 반가운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손발 다 묶어 놓고 가격 결정을 자유롭게 하라는 것은 보여 주기식 행보밖에 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여기에는 금리·수수료 등을 자유롭게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도 자리한다. 오는 10월 계좌이동제가 본격 시행되면 은행들은 저마다 ‘집토끼’(기존 고객)를 사수하기 위해 당근(금리, 수수료 인하)을 제시해야 한다. 또 내년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되면 은행들은 증권사, 보험사 등과 또 한 번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ISA는 ‘1인 1계좌’를 원칙으로 한다. B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ISA 도입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로 출혈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금리·수수료 자율화보다 더 급한 것은 은행이 새로운 수익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은행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겠느냐”면서 “그렇다고 다 같이 (금리·수수료를) 올리면 담합 의혹이 제기될 게 뻔하다”고 푸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12]=비타민전쟁(1)

     잠시 조용한 듯 보이지만, 비타민을 둘러싼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 전쟁은 양태도 다양하다. 비타민의 효용에서부터 원료의 생산지까지 비타민의 전 부문에서 크고 작은 논란과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렇듯 조용하면서도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는 것은 비타민이 우리의 건강에서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비타민은 소량으로 물질 대사와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과 함께 당당히 5대 영양소에 이름을 얹고 있다. 게다가 비타민이 아직까지 정체를 완전하게 드러내지 않은 영양소인 탓도 크다.    ●비타민의 정체  비타민이 대사와 생리조절 등 신체 기능에 관여한다는 점에서 보면 얼핏 호르몬과도 기능이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호르몬이 체내에서 합성·분비되는데 비해 비타민은 거의 합성이 되지 않아 따로 섭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호르몬이나 비타민이 모두 중요하지만, 바로 이 점, 체내에서의 합성 여부에서 차이가 갈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듯 체내에서 합성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호르몬이냐, 비타민이냐가 갈리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비타민인 물질이 다른 동물에게서는 호르몬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비타민 C는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비타민이지만, 돼지나 개처럼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대부분의 동물에서는 호르몬으로 분류된다.  이런 비타민이 주요 영양소라고 해서 당장 불끈 불끈 힘이 솟아나도록 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아둬야 한다. 오래 전 일이다. 싼 값에 효도 한답시고 어머니에게 비타민 제제를 사드린 적이 있다. 혹시 위장관에 안 좋은 영향이라도 끼칠까봐 식사 후 바로 드시라고 신신당부까지 해뒀다. 두 주쯤 지나서 그 비타민 제제가 그대로인 걸 알았다. 왜 비타민을 안 드셨느냐고 묻자 “한두 번 먹어봤는데, 힘이 나는 것도 아니더라. 먹으나, 안 먹으나 똑 같은데 애 터지게 그걸 왜 일일이 챙겨 먹느냐”는 것이었다.  연로하신 어머니에게 “비타민은 당장 힘이 나게 하는 약이 아니라 몸 이곳저곳이 탈 없이 잘 돌아가라고 먹는 약”이라고 설명했지만 어머니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걸 먹느니 그 돈으로 고기나 사서 먹는 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니냐는 생각, 비타민의 효용을 따지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여기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비타민은 영양소이지만 에너지원은 아니다. 그것이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과는 다르다. 그러나 비타민이 부족하면 에너지원이 되는 이런 영양소들도 쓸모가 없게 된다. 이 비타민들이 체내에서 효소나 효소의 역할을 지원하는 조효소로 기능해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의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의 양은 극소량이다. 하지만 이 극소량이 필요할 때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소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안타깝게도 나는 그 때 어머니에게 이런 것까지는 설명을 하지 못했고, 지금은 그런 기회조차 가질 수가 없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을 달리 하신 탓이다.     ●비타민의 구분과 효용  비타민은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만, 의외로 구분은 쉽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과,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 그것이다. 비타민에 붙는 A, B, C 등의 알파벳은 발견된 순서에 따라 붙인 것으로, 그 자체가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다.  지용성으로는 비타민A·D·E가 대표적이며, 비타민F·K 등도 이 범주에 넣는다. 지용성은 대체로 열에 강해 조리 중 손실이 적으며, 지방과 섞여 장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적절한 지방을 함께 먹어줘야 흡수율이 좋지만, 필요 이상을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특성이 있다. 수용성으로는 비타민B·C가 대표적이며, 생소한 비오틴이나 콜린, 이노시톨과 비타민L·P 등도 있다. 필요량 이상을 먹어도 비교적 쉽게 체외로 배출되는 성질을 가졌다.  지용성 중에서 최근에 관심을 끄는 종류가 바로 D군이다. 크게 D라고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10개 정도로 나뉘기 때문에 군(群)이라는 군집명사를 붙여 부른다. 이 비타민D는 햇빛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D군에서도 인체 생리작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2, D3의 경우 전구물질, 즉 비타민D로 합성되기 직전의 상태로 체내에서 대기하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비로소 D2와 D3로 바뀌어 칼슘 흡수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한다든가,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의 결합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시작한다. 바로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하는 병이 구루병이다. 흔히 토코페롤이라고도 하는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 비타민F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존재하며, 비타민K는 혈액응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용성 비타민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B군과 C라고 할 수 있다. B군에는 B1, B2, B6, B12, B13 등이 포함되는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전문의들은 B군의 경우 일상적인 섭생으로 충족시킬 수 있으며, 인공 합성제제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중요한 보조효소로, 특히 당 대사에 폭넓게 관여한다. B2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에너지원의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B2가 부족해 대사활동이 위축되면 구순염, 설염 등의 신체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B12는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에 필수적인 조효소로, 위 절제 수술 등으로 소화 흡수에 문제가 있어 절대량이 부족하면 적혈구의 세포분열이 안 돼 악성 빈혈을 겪기 쉽다.  흔히 ‘비타민의 황제’로 통용되는 비타민C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인체의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또 세포를 결합시키는 콜라겐의 형성에도 중요해 절대량이 부족할 경우 혈관이 약해지거나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임상 보고가 있다.    ●‘비타민의 제왕’ 비타민C  많은 비타민 중에서도 비타민C는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인체 활동에는 모든 비타민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기능을 담당한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람은 스스로 체내에서 비타민C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비타민C 합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작용하는 굴로노락톤 산화 효소를 활성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원형에는 이 효소를 발현시키는 DNA 흔적이 있으나 이후 진화 과정에서 무슨 이유에선지 없어지고 말았다. 따라서 필요한 전량을 외부에서 보충해줘야 하는데, 섭취 후 소장에서 흡수되고 남은 비타민C는 대장에서 장내세균총의 안정을 위해 사용된 후 나머지는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C의 체외 배출을 무의미한 배설이라고 여기지만 전혀 다른 견해도 있다. 국내외에서 ‘비타민 박사’로 통하는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C는 대변과 소변이라는 두 경로를 통해 배출되는데, 여기에는 비타민C를 최종적으로 활용하려는 인체의 필요성이 내재돼 있다”면서 “비타민C는 대장과 방광을 거치면서 마지막까지 독성물질인 활성산소로부터 인체 조직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C를 포함한 비타민류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양은 얼마나 될까. 성인 남자가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은 건조된 무게로 환산해 약 500g 정도인데, 이 가운데 약 200㎎, 즉 섭취한 식품의 2500분의 1 정도가 비타민 총섭취량이 된다. 이 양은 콩알보다 조금 큰 정도다. 그러나 이 양은 그만큼을 삼켰다는 뜻이지, 그만큼이 소화 흡수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섭취량과 체내 흡수량은 다른 문제이다.  비타민C 복용량도 논란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왕재 교수의 지론을 따르는 것이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이왕재 교수에 따르면, 사람이 복용해야 하는 비타민C 절대 복용량의 산출 기준은 스스로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해 사용하는 다른 동물들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동물들의 경우 하루에 최소 6000㎎을 합성해 사용한다. 이를 기준으로 사람도 6000㎎을 적정 복용량으로 본다.  복용 방법도 중요한 문제다. 비타민C를 잘못된 방법으로 복용했다가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왕재 교수가 수행한 인체 실험에 따르면, 비타민C를 복용하면 3시간 뒤에 혈중 비타민C 농도가 가장 높다. 또 그로부터 3시간이 지나면 복용 전과 마찬가지 수준의 형중 농도를 보익 때문에 복용 후 6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용해줘야 온전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비타민C는 매 식사(6시간 간격) 때마다 2000㎎(일반적으로는 1000㎎ 정제 두 알)씩 세 번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러는 공복에도 비타민C를 복용하곤 하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한국인은 대부분 위염을 가지고 있는데, 산(酸) 성분의 비타민C를 공복에 복용할 경우 위염을 악화시켜 위장관 출혈 등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타민C는 식사 때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이왕재 교수의 주장이다. 이왕재 교수는 “식사 때 음식으로 어느 정도 위장을 채운 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식사 후 30분이라는 일반적인 약 복용 원칙은 적어도 비타민C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타민 전쟁-2’는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jeshim@seoul.co.kr
  • 눈병 예방, ‘멋’ 렌즈 벗고 ‘실용’ 안경 쓰자

    눈병 예방, ‘멋’ 렌즈 벗고 ‘실용’ 안경 쓰자

    바이러스가 상기도(上氣道) 점막을 침범하면 가래가 생기고 따끔거리며 기침이 나는 것처럼 눈도 감기에 걸린다. 여름철 유행하는 결막염은 쉽게 말해 눈이 걸리는 감기다. 대체로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결막염이 발생하는데, 이 바이러스는 감기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결막염은 아직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약이 개발되지 않아 감기처럼 어느 정도 앓고 나서야 진정된다. 잠복기는 1주일 정도다. 대개 3~4주면 낫는다. 결막은 흰자위와 눈꺼풀의 안쪽을 덮은 투명한 보호막으로, 이곳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안구통, 눈부심, 시력저하가 발생한다. 먼저 눈이 충혈되고 눈 속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껄끄러운 이물감이 생긴다. 증상에 따라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눈물이 많이 흐르고 진득한 눈곱이 낀다. 환자에 따라 귀밑의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감기 증상이 오기도 한다. 염증이 결막에 생기면 결막염, 각막(검은 동자)을 침범하면 각막염이라고 한다. 결막과 각막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면 각결막염이라고 부른다. 보통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반대쪽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 눈의 증상은 처음 발병한 눈보다는 가볍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염증이 각막에도 생기면 투명한 각막 군데군데 혼탁이 생겨 심하면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각막 혼탁은 통상 수개월이 지나야 서서히 없어진다. 이보다 증상이 좀 더 심한 눈병은 예전에 ‘아폴로 눈병’으로 불렸던 출혈성결막염이다. 말 그대로 흰자위에 출혈이 생기면서 눈 전체가 새빨갛게 충혈되고 전염력이 유행성결막염보다 강하다. 유행성결막염과 달리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으로,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해에 크게 유행해 아폴로 눈병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대개 2~3주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낫는다. 유행성결막염보다 치료가 빠르다. 다만 김명준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헤르페스 각막염이나 포도막염과 같이 눈에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가져오는 질환도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행성결막염 환자는 자신의 치료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발병 후 약 2주일쯤 전염력이 있어 이 기간에는 수영장, 목욕탕 등 북적대는 곳에 가지 않는 게 좋다. 진경현 경희의료원 안과 교수는 “결막염이 유행할 무렵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 갈 때는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눈병에 걸린 사람과 같이 지낸다면 수건과 공동집기는 따로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각막염 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여성이 남성의 2배 정도다. 특히 10~20대 여성 환자가 많다.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젊은 여성의 경우 서클렌즈, 콘택트렌즈를 많이 사용해 각막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해야 감염 가능성과 염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그래도 한철 유행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알레르기성결막염은 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환자를 괴롭힌다. 꽃가루, 동물의 털, 음식물, 비누, 화장품, 먼지, 곰팡이 등 원인물질의 자극에 의해 결막염 증상이 생기는 것을 알레르기성결막염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결막염 증상 외에도 환자에 따라선 눈부심을 호소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결막염은 자신의 알레르기 질환을 잘 파악하고 원인물질을 피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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