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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메르츠, 총리 선출 하원 투표 부결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초”

    獨 메르츠, 총리 선출 하원 투표 부결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초”

    독일 보수 정당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6일(현지시간) 총리 선출을 위한 독일 의회 투표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총리 후보가 1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여전히 메르츠 대표가 재투표 끝에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으나 유럽 최대 경제대국의 리더십이 시작부터 흔들리면서 국정 수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메르츠 대표는 지난 2월 CDU와 바이에른기독사회당(CSU) 보수파를 이끌고 연방 총선거에서 승리한 뒤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과 연립정부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치러진 하원 비밀 투표에서 절대 과반에 6표 모자란 310표를 얻는데 그쳤다. 줄리아 클뢰크너 독일 연방 하원의장은 “반대표는 307표에 달했고 기권 3표, 무효 1표였다. 9명은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DU·CSU·SPD 3당 의석 수가 328석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명의 내부 이탈표가 나왔다는 뜻이다. 독일에서는 신임 총리가 취임하려면 의회 신임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집권당 또는 연정의 사전 합의를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로 여겨진다. 이 떄문에 메르츠 대표도 이날 무난히 안건이 가결돼 같은 날 취임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외신들도 이날 결과가 예상 밖 전개라고 해설했다. 개표 상황을 생중계하던 현지 방송 진행자들조차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당장 메르츠 대표는 신임 총리로서 7일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계획했던 프랑스와 폴란드 방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클뢰크너 하원의장은 양당이 투표 진행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휴회했다. 이날 다시 표결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 독일 연방의회는 14일 내에 메르츠 또는 다른 총리를 선출해야 한다. 뒤셀도르프 경쟁경제연구소(DICE)의 옌스 수에데쿰은 “메르츠가 1차 투표에서 실패했다는 사실은 사회와 경제에 치명적인 신호이자 보수당이 단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런던의 베렌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 홀거 슈미딩은 로이터에 “이번 결과는 상당한 부정적”이라며 메르츠 대표는 여전히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연립정부가 단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이는 그의 정책 추진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노버 대학의 정치학자인 필립 코커는 “메르츠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당선되지 못하면서 연정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면서 “그가 2차 투표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로 인해 양측의 관계는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고, 수면 아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시 연구 글로벌 책임자이자 유로존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ING 독일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스텐 브르제스키는 “차기 정부는 여전히 당내 지지자들을 설득해야 한다”면서 “이번 투표 부결은 기민당 내 모든 사람이 메르츠의 재정 정책 유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메르츠 총리는 침체된 독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 지출을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2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를 문제삼자 메르츠 대표는 지난 3월 향후 몇년간 단계적으로 부채를 늘려 국방과 경제 분야에 투자를 허용하는 독일 기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긴축 재정 정책에서 확장 재정책으로 ‘유턴’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올라프 숄츠의 사민당 주도의 3자 연정이 붕괴된 이후 과반수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공직을 맡은 적이 없는 메르츠 대표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다. 게다가 그가 보여주고 있는 거칠고 기복이 심한 정치 스타일은 총리가 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내부에서 설득하는 데 실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투자은행가 출신 메르츠 대표는 정치 경력 내내 긴축 재정을 옹호하는 매파이자 자유주의자 입장을 취해왔다. 독일은 헌법에서 연방 정부의 구조적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0.35%로 제한하는 ‘부채 브레이크’(사실상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한 법적 요건) 조항을 명시해 현재의 기성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과도한 채무 부담을 떠넘기는 방식의 적자 재정을 만드는 것을 원천 차단해왔다.
  • 어린이날 ‘집단 가스 중독’ 완도리조트…마감 불량 보일러실서 누출

    어린이날 ‘집단 가스 중독’ 완도리조트…마감 불량 보일러실서 누출

    전남 완도의 리조트에서 투숙객 14명이 집단으로 가스에 중독된 사고와 관련해 감식 결과 4층 보일러실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복도를 통해 객실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완도소방·경찰 등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가스가 누출된 완도 리조트에 대해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반은 4층 보일러실에서 연막을 터트려 연기가 흘러가는 경로를 눈으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보일러실 천장의 마감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가 리조트 복도로 새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보일러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배관을 통해 외부로 배출해야 한다. 당국은 이 배관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보일러 몸체에서 누출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보일러실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누출 당시 정상 작동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리조트 측의 관리 소홀 등이 확인되면 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가스 사고는 어린이날 연휴인 5일 오전 6시 56분께 완도군 완도읍 한 리조트에서 투숙하던 손님 다수가 두통과 어지럼증 등 가스 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파악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은 4층 11명(4개 객실), 3층 2명(1개 객실), 6층 1명(1개 객실) 등 여러 층에 걸쳐 동시에 발생했다. 환자가 많았던 4층의 경우 119구조대 도착 직후 복도 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실내공기 기준 허용 농도 50ppm의 8배에 달하는 400ppm으로 측정됐다.
  • 광주시교육청, 고교 추가입학 전형 실시

    광주시교육청, 고교 추가입학 전형 실시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등학교 추가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이번 전형은 고교 미진학 청소년에게 정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제1회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와 중학교 졸업자, 중졸 동등학력 인정자다.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지원하거나 배정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9일부터 13일까지(주말 제외) 진행된다. 관련 서류는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와 배정 결과는 19일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19일부터 20일까지다. 등록을 마친 학생은 21일부터 배정된 학교에 등교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는 제도로, 진급을 위해서는 수업일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상위 학년으로 진급할 수 없다”며 “해당 학교 1학년 수업일수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영상) 5억 미사일로 700억 전투기 격추시킨 우크라 무인수상정

    (영상) 5억 미사일로 700억 전투기 격추시킨 우크라 무인수상정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수상정(USV)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GUR)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UR은 이날 텔레그램에 예하 특수목적부대 ‘그룹 13’의 마구라 USV가 전날 흑해 주요 항구 도시인 노보로시스크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러시아군의 약 5000만 달러(약 700억원)짜리 Su-30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한 저명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가 Su-30 전투기의 격추를 확인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리바리’(어부)라는 이름의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어제저녁 무렵 우크라이나 측이 노보로시스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곳에서 Su-30 해군 전투기를 격추했다”면서 “조종사들은 비상 탈출해 민간 선박에 구조돼 모두 생존했다”고 썼다. 이 채널은 러시아 국방부 출신 군사 블로거 미하일 즈빈추크가 운영한다. 그러나 GUR 수장인 키릴로 부다노우 중장은 이날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부대가 Su-30 플랭커 전투기 2대를 격추했으나 그중 한 대는 영상이나 사진에 잡히지 않았다면서 화면에 잡히지 않은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숨졌다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중장은 “마구라 V7 드론 보트 3척을 투입했다. 이 중 2척이 발사한 AIM-9 사이드와인더 적외선 유도 대공 미사일들이 Su-30 전투기 2대를 각각 격추했다”면서 “마구라 V7은 마구라 V5의 방공요격형(ADV)”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USV가 전투기를 격추한 첫 사례이자, USV로 AIM-9 미사일을 발사해 전투기를 격추한 첫 사례라고 워존은 짚었다. 이 미사일은 미국에서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한 발당 가격이 40만 달러(약 5억원) 수준인 AIM-9M 미사일을 지원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말에도 마구라 V5를 크림반도 해안으로 출격시켜 러시아의 밀(Mi)-8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하고 또 다른 한 대를 손상시킨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부대는 대당 제작비가 25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인 마구라 V5로 ‘R-73 시드래건’이라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소련제 R-73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을 USV 발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흑해 연안 노보로시스크 등 크라스노다르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주 지역이 공격받았으며 특히 노보로시스크가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면서 곡물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아파트 3개 동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크라프첸코 노보로시스크 시장도 이에 따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 (영상) 우크라 해상 드론, 러 ‘700억짜리 전투기’ 격추 [포착]

    (영상) 우크라 해상 드론, 러 ‘700억짜리 전투기’ 격추 [포착]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수상정(USV)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GUR)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UR은 이날 텔레그램에 예하 특수목적부대 ‘그룹 13’의 마구라 USV가 전날 흑해 주요 항구 도시인 노보로시스크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러시아군의 약 5000만 달러(약 700억원)짜리 Su-30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한 저명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가 Su-30 전투기의 격추를 확인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리바리’(어부)라는 이름의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어제저녁 무렵 우크라이나 측이 노보로시스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곳에서 Su-30 해군 전투기를 격추했다”면서 “조종사들은 비상 탈출해 민간 선박에 구조돼 모두 생존했다”고 썼다. 이 채널은 러시아 국방부 출신 군사 블로거 미하일 즈빈추크가 운영한다. 그러나 GUR 수장인 키릴로 부다노우 중장은 이날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부대가 Su-30 플랭커 전투기 2대를 격추했으나 그중 한 대는 영상이나 사진에 잡히지 않았다면서 화면에 잡히지 않은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숨졌다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중장은 “마구라 V7 드론 보트 3척을 투입했다. 이 중 2척이 발사한 AIM-9 사이드와인더 적외선 유도 대공 미사일들이 Su-30 전투기 2대를 각각 격추했다”면서 “마구라 V7은 마구라 V5의 방공요격형(ADV)”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USV가 전투기를 격추한 첫 사례이자, USV로 AIM-9 미사일을 발사해 전투기를 격추한 첫 사례라고 워존은 짚었다. 이 미사일은 미국에서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한 발당 가격이 40만 달러(약 5억원) 수준인 AIM-9M 미사일을 지원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말에도 마구라 V5를 크림반도 해안으로 출격시켜 러시아의 밀(Mi)-8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하고 또 다른 한 대를 손상시킨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부대는 대당 제작비가 25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인 마구라 V5로 ‘R-73 시드래건’이라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소련제 R-73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을 USV 발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흑해 연안 노보로시스크 등 크라스노다르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주 지역이 공격받았으며 특히 노보로시스크가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면서 곡물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아파트 3개 동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크라프첸코 노보로시스크 시장도 이에 따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 서울시,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 사진·영상 공모전

    서울시,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 사진·영상 공모전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4일 전했다. 오는 23일까지 “탄생아 축하해, 행복아 응원해”를 주제로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는 ‘사진’과 ‘영상’ 2개 부문으로 나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출산과 육아의 의미를 나누고자 하는 전국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우리 가족의 첫 서울 나들이’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또는 출산을 앞둔 예비 양육자이며 JPG, PNG 형식의 고해상도 사진으로 제출해야 한다. 영상 부문은 서울시가 제작한 ‘탄생응원송’ 음원에 맞춰 퍼포먼스 영상을 만드는 내용이다. 노래, 율동, 악기 연주, 연기,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 가능하다. 1~3분 이내(1분 이상)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숏폼 영상(10~30초)을 추가로 올리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탄생응원송 음원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s://happyseoul.or.kr/)에서 공개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38개 팀, 영상 25개 팀 총 63개 팀을 선정해 총 128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공식 SNS와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상에 활용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가족들은 다음 달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에 초청받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기쁨과 사랑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호초 위 성관계한 ‘나체 다이버들’ 경악…태국 바다서 무슨 일이

    산호초 위 성관계한 ‘나체 다이버들’ 경악…태국 바다서 무슨 일이

    최근 태국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중 촬영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도입한 가운데, 나체 상태로 움직이고 산호초 위에서 성관계하는 다이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네이션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8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계정에 수중에서 나체 상태로 움직이는 다이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여러 개를 올렸다. 특히 해당 영상 속에는 다이버들이 산호초 바로 위에서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음란하다”, “해양 생태계를 신경 쓰지 않는다” 등 누리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국에 사건 조사와 법적 조치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해양 생물 보호 환경법을 언급하며 수중 콘텐츠 제작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이 영상을 올린 A씨는 “나는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다이빙을 했다”면서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을 수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최근 당국의 허가 없는 수중 촬영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태국의 해양 생태계가 민감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촬영 중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태국은 지난 4월 수중 촬영에 관해 숙련된 다이버만 수중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관광 산업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조치이며, 산호초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수중에서 촬영을 하고 싶은 다이버는 ‘Open Water Diver’(오픈 워터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최소 40회 이상의 다이빙 기록을 증명해야 수중 카메라를 휴대할 수 있다. 이러한 서류는 당국의 요청 시 제출해야 하며, 훈련 및 시험 다이빙을 포함한 모든 다이빙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양 및 연안 자원부의 핀삭 수라스와디 국장은 “전문적인 다이빙 카메라맨이 아닌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산호초를 파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경험이 부족한 다이버들은 부력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의도치 않게 산호초에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숙련된 다이버에게만 카메라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이러한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빙 강사, 운영자 등은 해당 규정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면허 취소, 최대 2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 20만 밧(약 846만원)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학술 연구, 교육, 해양 보호 프로젝트 등 공식적으로 승인된 활동은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뮤지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토니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일 NHN링크와 토니상 주최 측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예정된 제78회 토니상에서 ▲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에서 후보에 올랐다. 출연자인 대런 크리스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총 10개 부문이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는 미래의 이야기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를 만든 박천휴 작가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함께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했다. 미국 공연은 내년 1월 17일까지 연장됐다. 토니상은 미국 최고 권위의 공연계 시상식으로 올해는 브로드웨이에서 지난해 4월 26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국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도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이달 16일 열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오늘은 ‘나도스타’…금천구 아동·청소년 노래부르기 대회

    오늘은 ‘나도스타’…금천구 아동·청소년 노래부르기 대회

    서울 금천구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금천 나도스타 노래부르기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이 무대를 경험하고,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5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이다.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지역사회 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미취학, 초등독창(저·고학년), 초등중창, 중등, 지역사회·가족 등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예선은 지난 4월 11일 비대면 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총 50개 팀 111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개 팀 91명이 본선에 진출해 금나래아트홀 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은 부문별 경연과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의 무대와 마술 공연도 준비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용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개시

    용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개시

    서울 용산구가 이달 1일부터 지역 주민과 구 소재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구에서 제공하는 파기 서비스는 저장매체를 5~40㎜ 크기로 물리적 파쇄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저장매체를 단순 삭제나 포맷만 하면 전문적인 복구 도구로 데이터를 복원할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기할 수 있는 저장매체는 하드디스크(HDD), SSD, 휴대전화, USB 등이며 태블릿 피시(PC)와 노트북 컴퓨터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휴대전화 배터리는 폭발 사고 우려로 인해 파기 전 분리해 제출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오후 12~13시)과 주말·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비스는 사전에 구 누리집(분야별 정보 메뉴 내 ‘청소’)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확정 문자를 받고 용산구청 스마트정보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 1부를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저장매체 파기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구민은 참관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스마트정보과(02-2199-66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긴 개인정보나 기업자료가 유출될 경우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안전망 강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심하고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아버지가 간암 수술을, 흑흑” 거짓말로 상습 휴가 나간 군인의 최후

    “아버지가 간암 수술을, 흑흑” 거짓말로 상습 휴가 나간 군인의 최후

    군복무 중 아버지가 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는 거짓말로 수시로 휴가를 나간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4부(부장 김현석)는 공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육군의 한 사단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면서 거짓으로 사유를 제출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43일간 휴가를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버지의 간암 수술을 휴가 사유로 보고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간암 진단을 받거나 병원 진료나 수술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었다. A씨는 부대에 보고한 휴가 사유에 ‘아버지 간암 수술로 인한 간호’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친구를 만나 PC 게임을 했다. 심지어 A씨의 거짓말은 점점 구체적으로 발전했다. 그는 휴가 중에 ‘수술 이후 아버지 상태가 안 좋아져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부대에 연락해 휴가 기간을 연장했다. 또 구글에서 진료소견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아버지 인적 사항과 거짓으로 진단명 등을 기재해 부대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아버지가 간암에 걸렸다고 거짓말하여 대대장 등의 공무집행을 방해함과 동시에 근무 기피 목적으로 진료소견서와 진료사실확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해 죄질이 나쁘다“고 판결했다.
  • 서울, GPR점검 결과 공개… 땅꺼짐 예방에 우선 대처

    서울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 지표투과레이더(GPR) 특별점검 결과를 시의 모든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안전누리’에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점검이 필요한 서울 시내 철도 공사장 5곳(49.3㎞)과 자치구 선정 50곳(45㎞ 구간)에 대해 GPR 특별점검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서울안전누리 사이트의 안전자료실에 관련 결과가 공개됐으며, 서울시는 이날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발생한 지름 2m 가량의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한 GPR 탐사 결과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발생 원인은 상수도 송수관로 2000㎜에 연결된 100㎜관의 용접부에서 누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복구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뤄졌다. 서울시는 또 6월부터는 위치정보 기반으로 지도 위에 정보를 표출해 보다 쉽게 점검 위치와 조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안전누리 내 ‘안전정보지도’에 기능을 추가해 ‘GPR 탐사지도’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지반침하 사전탐지, 경보, 실시간 모니터링, 원인진단 등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기반 계측 및 분석기술이다.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대규모 굴착공사장에서 실제 성능을 평가한 뒤 최종 우수기술을 가릴 예정이다.
  • ‘골프해방구’ 준비됐나?…장유빈 “마음가짐 다시했다” 욘 람“LIV 골프는 팀 경기가 있다는 게 큰 매력”

    ‘골프해방구’ 준비됐나?…장유빈 “마음가짐 다시했다” 욘 람“LIV 골프는 팀 경기가 있다는 게 큰 매력”

    지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기존의 골프대회와 다른 콘셉트를 지향한다. 엄숙하고 조용한 골프장이 아니라 골프장 입구에 다다르면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리고 코스 내에선 마음껏 떠들고 춤을 추고 노래해도 아무도 제재하지 않는다. 마치 파티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LIV골프의 슬로건은 ‘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다. 최근에 이와 함께 ‘리브 골프여 영원하라’라는 슬로건도 사용한다. 사우디 아라비아 오일머니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압도하는 화끈한 돈잔치와 특급 스타들의 이름값으로 4년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총상금 2500만 달러가 걸린 LIV 골프 코리아가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주 최악의 부진으로 팀원들로부터 처음으로 쓴소리를 들었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엔 퍼터가 잘되지 않았다. 흐름을 잡지 못했고 실수도 잦아 스스로 속상했다”면서도 “부진한 경기를 하면서 생각을 다르게 가져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에만 14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사흘간 17오버파로 부진해 53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달리 리브 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팀전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장유빈의 부진은 팀 동료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유빈은 “같은 팀인 케빈 나, 대니 리 선수가 처음으로 쓴소리를 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기 위해선 더 노력해야 하고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었다”면서 “나를 위한 말씀이었기에 감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개인으로만 플레이했는데 리브 골프에 와서 팀으로 플레이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배우는 게 많다. 특히 최대한 끈기를 가지고 골프를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LIV 골프 리그에서 활약하는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필 미컬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과 욘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다. 지난주 LIV 골프 멕시코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사전기자회견에서 “한국인의 골프 사랑도 매우 유명하다”며 “실내골프에서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스윙 기술을 익히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SNS에서 많이 봤다. 한국 팬들이 LIV 골프 리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욘 람(스페인)은 “이번주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LIV 골프는 팀 경기가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팬층을 늘리는 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팬들이 많이 오셔서 꼭 LIV 골프의 매력을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역시 “한국의 남녀 골프선수들이 최근 15년간 고속 성장을 이뤘다. 젊은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IV 골프에도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V 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 단체전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다.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이 되면 단 사흘만에 475만달러(약 68억원)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된다. 대회는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모든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경기 시간도 5시간이 채 안된다. 장유빈은 LIV 골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묻는 질문엔 “LIV 골프는 코스에서 음악이 나오고 갤러리 반응도 기존 골프 대회와 다르다”며 “아직 제가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적이 없어서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앞으로 챔피언 조에 들어가서 더 느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LIV골프의 특성상 열광적인 팬이 있다면 그야말로 맥주컵이 비오듯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일종의 골프해방구다. 실제로 지난 2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LIV 골프대회에서 패트릭 리드(미국)가 홀인원을 했을 때는 관중이 마시던 음료수컵을 비 오듯이 던진 바람에 리드는 맥주로 샤워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장유빈의 LIV골프 진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낸 임성재에 대해 케빈 나는 “골프의 전통적인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지만 팬이 없다면 골프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LIV골프는 겉으로 보기엔 신나고 화려해 파티의 느낌일 수 있지만 선수들은 피터지게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재의 입장에 대해 반박의 여지를 준 것이다. 그는 “저만해도 15시간의 비행을 하고나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5시간 이상 연습을 연습한다. 모든 선수들은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골프팬이 즐겁고 환호해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야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지난 23일 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의 LIV골프 진출에 대해 “본인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나라면 LIV 골프에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2025년 개별공시지가 1.94% 상승

    광주시, 2025년 개별공시지가 1.94% 상승

    광주시 동구 충장로 우체국 부지가 광주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하는 2025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광주시 결정·공시 대상은 총 37만3980필지다. 국토부가 조사하는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 후 지가를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지가 열람, 의견 제출, 각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1.94%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1.45%보다 높아진 것이며, 전국 평균(2.72%) 보다는 낮다. 자치구별로는 북구(2.23%), 남구(2.16%), 서구(2.09%), 광산구(1.72%), 동구(1.38%)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공시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2025년 표준지공시지가’를 발표했다. 광주시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47%(전국 평균 2.92%) 상향됐다. 개별지 37만3980필지 중 전년대비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5만8306필지, 하락한 토지는 9840필지였다.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같은 토지는 3996필지이며, 신규 토지는 1838필지로 나타났다. 최고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우체국으로 ㎡당 1227만원(전년대비 137만원 하락)이며, 최저지가는 광산구 왕동 임야로 ㎡당 884원(전년대비 7원 상승)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5월29일까지 관할 자치구에 직접 방문, 우편, 팩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 및 정부24(https://www.gov.kr/)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조사한 후 변경이 필요한 개별공시지가는 6월26일 지가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6 여수 박람회로 ‘섬과 썸타기’… 세계에 섬의 뉴 비전 제시

    2026 여수 박람회로 ‘섬과 썸타기’… 세계에 섬의 뉴 비전 제시

    섬의 역사와 문화·새 미래 가치VR·AR 등 첨단으로 보여 줄 축제섬 방문의 해 지정과 연안 크루즈 정부 전폭적 지원도 성공 조건 전남 여수시가 세계인들에게 섬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알린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서다. 여수시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돌산읍 진모지구 등지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박람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섬 문화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섬 생태계와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행사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지역 발전 모델 제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섬박람회장 주행사장이 조성될 돌산읍 진모지구 18만㎡ 부지 평탄화 작업을 지난달 마쳤다. 오는 6월 박람회장 전시관 배치 등 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7월부터 전시관과 행사장 인프라 등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섬박람회장 내 치유 공간이 될 도시 숲 조성과 실외 정원도 6월까지 설계 용역을 실시해 9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부행사장인 개도의 섬어촌문화센터와 야영장 역시 부지 정리를 마친 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섬 캠핑과 트레킹을 체험할 금오도 부행사장도 비렁길 18.5㎞ 구간 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여수섬박람회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 공동관, 섬 문화관, 섬 해양생태관, 섬 미래관, 섬 음식관, 섬 마켓관, 섬 놀이터 등 8개로 구성된다. 주제관과 섬 공동관에는 세계 섬들의 탄생과 위기, 발전 등의 역사와 무한한 미래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전시·연출해 구현하고 섬 수송 등 세계 각국의 차별화된 섬 정책과 기술을 볼 수 있는 각국 홍보관이 들어선다. 섬 문화관과 섬 해양생태관에서는 참가국들의 다양한 섬 생활과 역사·문화·예술 등을 비롯해 독특한 기후와 자연환경, 보전 방안 등을 전시한다. 섬 미래관과 섬 음식관에서는 해상 풍력과 미래 에너지 자원 등 섬의 미래 비전 및 세계 각국의 섬 음식을 선보인다. 섬 마켓관과 섬 놀이터에서는 각국의 섬 특산품과 함께 섬 주민들의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전시관에서는 관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발광다이오드(LED) 사진 큐브, 미니어처 등 최첨단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 ●관람객 300만명 유치 팸투어 등 분주 여수섬박람회는 30개국 참가와 300만명의 관람객 유치가 목표다. 여수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참가국 유치를 위해 현재 115개국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2012년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나라 중 섬을 보유한 37개국을 집중 유치 국가로 선택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뉴질랜드와 그리스, 베트남 등 32개국 주한 외국공관장과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진행했다. 여수섬박람회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다음달 일본 오사카 박람회와 대만의 한국여행엑스포,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등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대국민 홍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천과 부산, 경남, 강원, 충청도 등으로 협약을 확대해 전국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섬박람회 열기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행사장 방문과 홍보물 배포 등 찾아가는 섬박람회 홍보와 캠페인 등도 본격화했다. 하지만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조직위는 최근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을 건의했다. 이를 통해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홍보하고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해 미래 섬 정책을 선도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섬 방문의 해 지정과 연계해 섬박람회 기간에 여수 지역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도 요청했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여수섬박람회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방안이다. 선상에서 아름다운 다도해와 밤바다를 즐기고 불꽃 축제와 공연 등 크루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연안 크루즈 운항도 요청했다. 특히 섬박람회 기간에 연안 크루즈 운항의 사업성이 확보되면 노선 확보와 서남해안 연안 크루즈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어 새로운 해양관광 상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접근성 확보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해외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서는 여수공항의 부정기 국제선 허가와 국내선 증편도 이뤄져야 한다. KTX 등 여수행 열차 증편 역시 수도권 등의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위해 서둘러야 한다. ●정부·국민의 지원과 지지 있어야 섬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관람객들을 끌어들일 다양한 행사 유치도 핵심 현안이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2026 세계어촌대회’와 ‘세계해양포럼’ 등 각종 섬박람회 연관 행사의 여수 개최를 요청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현안 대부분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안 모색…창원시 TF 구성 예정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안 모색…창원시 TF 구성 예정

    경남 창원시가 지난해 6월 말 폐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방안 찾기에 나선다. 시는 전담 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제일자리국장을 단장으로 TF에 지역경제과, 도시재생과, 평생교육과, 공유재산경영과를 포함한 시 관계 부서와 창원시정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인구 감소와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닫았다. 이후 주변 상권이 쇠락하는 등 원도심 공동화·슬럼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활용 방안은 여전히 미지수다. 시는 폐점 이후 1년 가까이 주변 상권 매출이 급감하고 유동 인구가 줄어드는 등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전담 TF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TF는 마산점 활용방안·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외부 관계 기관과도 협력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마산점을 두고는 공공 매입·활용 제안도 나왔다. 다만 매매가가 400억원 정도로 부담이 큰 데다가 리모델링 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 더 들 수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공유 재산 취득에 필요한 뚜렷한 목적 설정이나, 투자 심사 등 다른 절차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주상복합 건립 등도 거론되나 이 경우 이익이 땅 소유주 등에게만 돌아가 지역 경기 전체로 보면 손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각계각층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 [사설] “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사설] “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5000t급 신형 다목적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다. ‘북한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함정으로 74개의 수직 발사 장치, 360도 전방위 감시용 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췄다. 김 위원장은 육상타격 무장체계를 갖춘 이 구축함을 “해군 강화의 신호탄”이라며 “두 번째 신호탄은 핵동력 잠수함 건조 사업”이라고 공언했다. 북한의 대형 구축함 건조와 핵잠수함 예고는 한반도 안보 지형을 뒤흔들 중대한 전략적 도전이다. 이는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 군사협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북한은 실제로 러시아 쿠르스크 파병 사실을 처음 공식 시인했다. 일련의 동선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첨단 해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해양 전략 변화를 분명히 천명했다. “세계의 어느 수역에든 진출해 적국들의 침략을 주동적으로 견제하고 선제 또는 최후의 보복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이란 언급은 방어가 아닌 공세적 해군 운용 의지를 드러낸다. “중간계선해역에서 평시작전 운용” 발언에서는 서해 NLL을 무시하고 도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북한의 해군력 강화는 동북아 전체 안보 구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우호관계도 유지하며 북중러 간 해양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 특히 북한이 개발하려는 해상 핵 전력은 육상 핵무기보다 탐지가 어려워 미국이 추진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공산이 크다.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에 집중해야 할 때다. 한미 동맹을 강화해 북한의 새로운 해양 도발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북한 해군력 강화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고 주변국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확대해야 하는 까닭이다.
  • [자치광장]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자치광장]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최근 서울 서초구는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재천에 ‘하벨의 벤치’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일평생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바츨라프 하벨 체코 초대 대통령의 뜻을 기리자는 것이다. 국제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미국·영국·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국에 설치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초구 양재천에 최초로 설치된다. 하벨 전 대통령은 체코의 40여년 공산주의 체제를 평화적으로 무너뜨린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이다. 1993년 국민의 뜻에 따라 체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분열된 나라를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로 만들었다. 서거 이듬해인 2012년 그의 이름으로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국제공항 명칭을 바꿀 만큼 체코 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다. 올해 한국과 체코는 수교 35주년을 맞았다. 양국의 관계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날줄과 ‘경제 협력’이라는 씨줄이 교차하며 차츰 견고해지고 있다. 이미 굴지의 우리 기업들이 체코에 진출해 활발한 경제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에 본사가 있는 현대자동차는 2008년 체코 노쇼비체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서초구와 닮은 사법도시인 브르노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우호 관계를 쌓아 왔다. 게다가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심이 된 ‘팀 코리아’가 약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코앞에 두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의 관계 발전이 기대된다. 원전 수출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경제의 자부심으로, 앞으로 한·체코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원전 수출과 한·체코 협력의 상징으로 한국에도 ‘바츨라프 하벨의 벤치’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하벨재단은 월드컵공원, 한국외대 등 6개 후보지를 두고 고심 끝에 양재천으로 결정했다. 사계절 자연생태와 소통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부터 저녁 산책에 나선 노부부의 다정한 대화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양재천의 열린 매력은 하벨의 소통 철학과 맞닿아 있다. ‘하벨의 벤치’는 양재천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수변무대의 남쪽에 놓이게 된다. 벤치는 원형 테이블을 관통해 ‘대화의 뿌리’를 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의자 2개가 연결된 형태다.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자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나무는 충북 단양군에서 기부했고, 체코에서 공수되는 벤치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해 설치 과정에도 민관 협력의 씨앗이 심어졌다. 특히 의자가 서로 얘기 나누기 좋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서, 양극단의 갈등으로 분열된 작금의 우리 사회에 절실한 화합의 정신을 떠올리게 한다. ‘진실과 사랑은 거짓과 증오를 이긴다’는 하벨의 좌우명처럼, 5월 하순 양재천에 자리할 ‘하벨의 벤치’가 대화가 필요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서초구는 하벨 벤치 조성에 이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으로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 갈 예정이다. 프라하를 찾은 한국인들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한글이 병기된 안내판을 보고 뿌듯함과 반가움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체코 국민들은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자부심과 환대의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양재천을 찾는 이들에게 느낌표 가득한 대화의 장이 될 ‘하벨의 벤치’! 누구와 함께하든, 아름다운 양재천을 바라보며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K-콘텐츠의 항로를 개척하는 ‘장르물 웹툰 특화 창작자’ 양성과정2.0, 창의교육생 모집

    K-콘텐츠의 항로를 개척하는 ‘장르물 웹툰 특화 창작자’ 양성과정2.0, 창의교육생 모집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여 ‘제작-투고-런칭’과정으로 웹툰 작가 데뷔 웹툰·웹소설 전문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대표이사 이재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기관으로 선정되어 ‘K-콘텐츠의 항로를 개척하는 장르물 웹툰 특화 창작자양성과정 2.0’을 운영한다. 2024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작년도의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2.0 버전으로 선보인다. 본 사업은 글로벌 독자들이 선호하고 다양한 2차 사업 연계 활용성이 높은 ‘장르물’에 특화된 웹툰 창작자를 양성한다. 교육생은 멘토링 기간 중 최고의 웹툰 전문가와 1:1 도제식 멘토링으로 창작 역량을 높이고 작품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나아가, 다른 멘토 작가의 노하우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크로스 멘토링, 특화 장르별로 교육받을 수 있는 그룹 멘토링으로도 진행한다. 플랫폼기관은 교육생에게 웹툰 창작에 관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째, 장르물 웹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특강들과 웹툰 작가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소양을 기르는 집체교육을 진행한다. 둘째, 플랫폼 기관 차원에서도 교육생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문분야의 현직자들이 작품 제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생은 자신이 창작한 장르물 웹툰에 대한 기획안, 트리트먼트, 콘티, 완성 원고, 투고제안서를 사업 수행 결과물로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즉 사업기간 동안 작품을 제작하고 사업종료 후 바로 투고하여,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작품을 런칭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교육 과정의 마지막에는 성과발표회와 잡페어를 열어 교육생의 작품 계약과 취업을 지원한다. 창의교육생(멘티) 참여 자격은 웹툰 창작에 소양을 갖춘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예비 웹툰 창작자로, 모집 인원은 총 24명이다. 한 명의 멘토에게 두 명의 멘티가 배정되며, 멘티에게는 사업기간 6개월 동안 월 150만 원, 총 9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하여 작품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할 ‘창의적인 장르물 웹툰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적 멘토링과 피드백 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본 교육 과정 내에 기획했던 작품들을 잘 완성하여 투고까지 이어지도록 플랫폼 기관으로 지원하겠다”며 웹툰에 열정적인 청년들의 참여를 권했다. 프로젝트 관련 세부 내용 확인과 창의교육생 신청은 씨엔씨레볼루션에서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에서 진행하면 된다.
  • 태국 트랜스젠더 ‘시신훼손’ 中살인범이 주장한 ‘석연찮은’ 범행 동기

    태국 트랜스젠더 ‘시신훼손’ 中살인범이 주장한 ‘석연찮은’ 범행 동기

    태국 파타야에서 25세 트랜스젠더 여성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한 중국인 남성이 범행 재연에 나섰다. 피해자의 시신에서 장기가 적출돼 장기매매 의혹이 제기됐으나 그는 성관계를 두고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27일 태국 매체 카오소드 영문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타야 중부의 한 임대 아파트의 욕조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것은 아파트 청소 등을 담당하는 관리 직원이었다. 이 직원은 이날 새벽 2시쯤 문제의 호실에서 남자와 여자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고, 여자가 “날 놔줘! 해치지 마!”라며 비명을 지르는 것도 들었다. 발걸음 소리와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1시간 동안 이어졌다. 관리 직원으로부터 간밤의 일을 보고받은 고용주는 해당 호실로 가서 상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문제의 아파트 문을 두드렸을 때 아무도 답하지 않았고,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 이들은 욕실 욕조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복부가 흉기로 잘리는 등 잔혹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심장은 적출돼 놓여 있었고, 왼쪽 폐는 사라졌다. 욕조에는 핏자국이 거의 남지 않았을 정도로 청소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커다란 비닐봉지와 가위를 발견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25세 트랜스젠더 여성 ‘워라눈’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관리자는 해당 아파트를 임대한 세입자가 중국인으로, 사건 전날 오전 9시쯤 일주일치 방세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중국인은 ‘푸통융’(Fu Tongyung·42)으로, 이전에 관광비자로 태국을 2~3차례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신속한 추적 끝에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1시 45분쯤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푸를 체포했다. 당시 그는 중국 윈난성 쿤밍으로 향하는 중국동방항공 MU742편으로 출국 수속을 밟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이 확인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푸는 범행 당일 오전 7시 50분쯤 숙소에서 홀로 나와 오토바이 택시와 관광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향했다. 푸는 초기 진술에서 ‘피해자가 먼저 공격해 이를 방어하다가 살해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미 현장에서 수집한 여러 증거와 피해자의 시신에서 확인한 법의학적 증거를 토대로 푸의 주장은 신빙성이 낮은 걸로 판단해 그를 계속 추궁했다. 그는 이후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갖기로 했다가 다툼이 벌어져 살해하게 됐다고 진술을 바꿨다.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를 방으로 데려와 8000밧(약 34만원)에 성관계를 갖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가지려던 순간 피해자가 저항해 말다툼이 벌어졌다. 푸가 돈의 절반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피해자가 거부했고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때려 격분한 나머지 피해자를 쓰러뜨려 목을 졸라 죽였다는 게 푸의 주장이다. 그는 가위로 시신의 복부를 훼손했고, 가슴 보형물을 꺼냈으며 심장을 적출해 시신의 왼쪽 어깨에 올려두는 등 엽기적인 훼손 행위를 이어갔다. 그는 TV 시리즈의 영향으로 인체 내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 나머지 이러한 행동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가 다툼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에 회의적이다. 그가 범행 전날 인근 마트에서 가위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쓰인 물품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피해자는 무작위적으로 선택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담요로 시신과 욕실을 닦아 혈흔을 지웠고, 아침까지 방에 누워 있다가 비행기표를 예매한 뒤 아파트를 나와 오토바이 택시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가 체포됐다. 푸는 처음엔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지니고 있던 것을 비롯해 여러 증거가 제시되자 결국 진술을 시작했다. 27일 오후 경찰은 푸를 데리고 범행 재연에 나섰다. 범행 재연은 범행을 벌인 아파트, 가위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쓰인 물품을 구입한 마트, 버스 터미널, 그리고 피해자를 처음 만났다는 해변 등 총 4곳에서 진행됐다. 그는 체포된 뒤에서야 피해자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에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푸의 범행 재연 과정에서 격분한 유족들이 푸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시도하는 일도 벌어졌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들고 있던 플라스틱병으로 푸의 얼굴을 때린 뒤 경찰의 저지에 가로막혔다. 경찰은 푸가 금속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던 터라 강한 손목 힘으로 시신을 능숙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차 부검 당시 왼쪽 폐가 사라진 것이 확인돼 장기매매 또는 인신매매와 관련된 범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단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장기가 정말 사라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사당국은 푸를 고의살인 및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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