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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IS 합류한 15세 독일 가출 소녀…포로로 붙잡혀

    지난해 IS 합류한 15세 독일 가출 소녀…포로로 붙잡혀

    지난해 가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독일 소녀가 결국 전쟁터에서 포로로 붙잡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독일 작센주 풀스니츠 출신의 린다 벤첼(16)이 이라크 모술에서 이라크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독일과 유럽사회를 깜짝 놀라게 만든 린다는 1년 전 엄마에게 친구 집에 가겠다고 말한 뒤 행방불명됐다. 이에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서 린다가 무슬림 남자친구를 따라 IS에 합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는 가출 전부터 아랍어와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심취했다. 또한 가출 직전 린다는 엄마의 서명을 위조해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여행자금을 마련했으며,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합류했다. 이에 독일 당국은 린다를 잠재적 테러 용의자로 리스트에 올려 그녀의 활동을 예의주시해 왔다. 그녀의 존재가 다시 확인된 것은 지난 13일. 최근 IS의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을 탈환한 이라크 정부군은 굴 속에 숨어있던 20여 명의 IS 여성대원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모두 캐나다, 터키, 러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로 이중 일부는 자살폭탄 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린다는 연행되던 당시 촬영된 사진 속에서 포착됐으며 당초 이라크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으로 오인받았다. 독일언론 디벨트는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사진 속 여성은 실종된 린다가 거의 확실하다"면서 "신병이 확보되면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황교안, 국정원 댓글 증거 靑반납 의혹 “터무니없는 주장…황망하다”

    황교안, 국정원 댓글 증거 靑반납 의혹 “터무니없는 주장…황망하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중요한 증거가 청와대로 넘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18일 “황망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저에 대한 명백한 거짓 이야기가 일부 언론과 일부 정당에서 주장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제가 국정원 댓글 관련 자료를 어디에 상납했다느니 그 책임자가 저라느니 하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있다”며 “관련된 언론이나 관계자들이 왜, 어떻게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런 잘못된 보도와 발표를 하는지 놀랍고 황망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하도 황당해서 몇 글자 올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JTBC 보도를 인용해 “박근혜 정권의 정치검찰이 원세훈 국정원장 당시 작성된 ‘SNS 장악 보고서’와 ‘정치인 사찰 문건’ 등 700여 건의 원본을 2014년 5월 청와대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 문건의 인수기록도 없이 권력을 사유화한 검찰 내 은폐 세력을 찾아 축출해야 한다. 누가 지휘하고 반납을 종용하고 실행했는지 밝히고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민 아동 입양땐 최고 700만원 축하금 지원 추진

    내년 1월부터 성남시민이 아동을 입양하면 최고 7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성남시의회는 박광순 의원 등 의원 17명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양축하금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은 입양특례법에 따라 보호에 필요한 아동을 입양한 성남시의 입양가정에 일정 금액의 축하금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시가 예산의 범위에서 입양 아동 1명당 500만원을 입양축하금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입양 아동이 장애아일 경우 입양축하금은 700만원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입양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입양기관에서 아동을 입양해야 한다. 축하금 신청서는 입양 신고 후 90일 이내에 시에 제출해야 한다. 조례안은 시의회 소관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 열리는 제2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학교 2017’ 김세정, 연기 데뷔 ‘갓세정’ 증명한 60분 “꽃길 예약”

    ‘학교 2017’ 김세정, 연기 데뷔 ‘갓세정’ 증명한 60분 “꽃길 예약”

    ‘학교 2017’ 김세정이 여주인공다운 활약으로 연기자로서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김세정(구구단 세정)은 발랄한 캐릭터 표현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두루 선보이며 연기 데뷔 신고식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톱스타들을 배출해온 ‘학교’ 시리즈의 일곱 번째 여주인공을 맡은 김세정은 첫 방송 전부터 쏟아진 기대 섞인 시선에 부응하듯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갓세정’답게 연기판에서도 ‘꽃길 세정’의 길을 이어가며 60분을 화사하고 상큼하게 채웠다. ‘학교 2017’ 첫 방송은 성적 계급 사회를 소제목으로 내걸은 회차답게 학업과 입시에 내몰린 학생들의 짓눌린 일상을 조명해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극중에서 280등에 6등급임에도 명문대 도전을 꿈꾸는 고등학생 라은호 역을 맡은 여주인공 김세정은 캐릭터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표현해내며 ‘학교 2017’ 히로인답게 첫 문을 활짝 열고 굵직한 흐름을 잡아갔다. 김세정은 지난해 연예계에 데뷔해 이제 첫 연기 도전임에도 첫 회를 자연스럽게 끌고 나갔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대본 속 라은호와 정말 닮았다”라고 입을 모았던 제작진의 전언대로 김세정이 곧 라은호로 보였을 정도. 첫사랑이자 대학생인 종근 오빠(강민혁 분)와 캠퍼스 커플이 되기 위해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열여덟 고등학생을 애교가 많고 밝은 모습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호감을 살렸으며, 6등급 성적에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까지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실제 모습과도 흡사해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현실의 어려움을 개의치 않는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에서 첫사랑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애교 많은 소녀의 설렘까지 다각도로 표현하며 인물에 숨결을 넣었다는 것.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환희부터 슬픔을 예견한 애절한 표정까지 캐릭터의 심리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도 눈에 띄었다. 김세정이기에 소화 가능한 캐릭터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학교 2017’ 첫 방송 분위기까지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제 첫 회를 선보인 만큼 연기자 김세정의 ‘꽃길 세정’ 파워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김세정이 맡은 라은호는 명문대커녕 고등학교마저 퇴학당하게 생긴 비운의 여고생인 만큼 발랄한 소녀에서 온갖 시련의 인물로 다양하게 변할 예정이라 향후 활약상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음 회차에서 학교 내 연이어 터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라은호의 험난한 고교 생활이 벌써부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여주인공 김세정의 상큼 발랄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학교 2017’은 이름 대신 성적이 우선인 학교로부터 소외당한 문제아들이 날리는 통쾌한 청춘 액션 코믹 로맨스 물이다. 매주 월,화요일 저녁 10시 KBS2 TV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곽현화, 가슴노출장면 논란 “억울하면 녹취록 공개하자” [전문]

    곽현화, 가슴노출장면 논란 “억울하면 녹취록 공개하자” [전문]

    개그우먼 곽현화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곽현화는 17일 자신의 SNS에 “최근 이수성씨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부분이 저의 ‘혐의 없음’으로 드러나고 2차 공판의 결과가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 이수성씨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해서 저도 굉장히 놀라고 당황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수성 씨는 계약당시 시나리오와 콘티에 노출장면이 그대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처음부터 저는 다 찍기로 해놓고 뒤늦게 편집해 달라고 떼를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제의 노출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찍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수성씨 측에서도 그 장면을 빼고 계약을 하자고 했다. ‘동의하에 촬영 한다’는 계약조항을 믿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곽현화는 “이수성 씨 말대로 처음부터 제가 다 노출신을 찍기로 계약했던 것이 맞다면 제가 이수성씨에게 ‘왜 제 동의 없이 이 장면을 넣었느냐?’라고 물었을 때 ‘원래 곽현화씨가 찍기로 한 것 아니었느냐. 계약서 조항이 원래 그렇지 않았느냐’라고 한번이라도 왜 말하지 못했는지 이수성 씨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럼 애초에 왜 찍었냐’는 댓글이 제일 속상하다”고 말한 곽현화는 “그 노출 장면을 찍는 날 감독님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도 거부했다. 하지만 감독님의 ‘정 걱정되면 찍어놓고 나중에 편집본을 보고 현화씨가 빼달라고 하면 빼주겠다’라는 말을 믿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수성씨가 그렇게 억울하다면 증거로 제시된 녹취록들을 녹음본 그대로 공개하는 건 어떨지 묻고 싶다. 나는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도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지난 3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재판 결과가 어떻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버티고 싶습니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17일 이수성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어 “곽현화에게 출연 전 가슴 노출이 포함된 전신 노출 장면은 캐릭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고 분명히 설명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곽현화는 지난 2014년 4월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이수성 감독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제기했다. 해당 고소건은 최근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수성 감독 또한 곽현화를 대상으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에 나섰으나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다음은 곽현화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곽현화입니다. 최근 이수성씨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부분이 저의 ‘혐의 없음’으로 드러나고 2차 공판의 결과가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 이수성씨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해서 저도 굉장히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언론에 신경쓰지 않고 판단에 골몰하실 판사님들께 누가 될까 싶어 입장표명을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수성씨가 기자회견을 하고 결국 실시간으로 저의 이름과 사진이 오르내리고 각종 추측성 댓글과 악플이 난무하여, 부득이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의 쟁점은 문제가 되는 노출신을 강제로 찍었느냐가 아닙니다. 문제의 장면을 배포하는 것에 동의하였느냐, 이를 동의해서 찍은 것이냐는 것입니다. 이수성씨는 계약당시 시나리오와 콘티에 노출장면이 그대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처음부터 저는 다 찍기로 해놓고 뒤늦게 편집해 달라고 떼를 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입장은 이러합니다. 1)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고 가슴노출장면이 있어서 찍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수성씨 측에서도 그럼 그 장면을 빼고 계약하자고 해서 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약 후에 받은 시나리오와 콘티에 그 장면이 있어서 “이건 안 찍기로 한 거 아니냐” 했을 때 이수성씨는 “맞다 이 장면은 찍지 않는다”라고 그 장면에 X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의하에 촬영한다’라는 계약조항을 믿고 저도 계속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2) 이수성씨는 법정에서 왜 시나리오와 콘티를 바꿔달라고 얘기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저는 이수성씨에게 영화인들 면전에서 그 질문을 다시 해보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문제가 되는 장면은 한 씬의 한 컷입니다. 영화는 각각의 씬에 여러 컷으로 구성이 됩니다 그 씬들이 모여 영화가 되는거구요. 컷은 씬보다 작은, 화면 하나하나입니다. 문제가 된 것은 한 ‘컷’이었습니다. 그 장면은 찍지 않아도 스토리 전개상으로도, 촬영장소이동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는 장면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 장면을 빼서 그 두꺼운 시나리오와 콘티북을 몇십권 다시 복사해서 스탭들에게 나눠주라고 한다구요? 예산 1억짜리 저예산영화에서요? 예를 들어 홍상수 감독의 영화같은 경우 콘티가 그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예산 영화같은 경우 제작비, 상황에 따라 장면을 넣기도 빼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두꺼운 콘티북을 전체 다 복사해서 재배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시나리오와 콘티는 고정불변이고 이것이 계약서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라는 이수성씨의 얘기는 영화판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럴듯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업계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갸웃할만한 발언입니다. 3) 이수성씨 말대로 처음부터 제가 다 노출신을 찍기로 계약했던 것이 맞다면 말입니다. 제가 이수성씨에게 “왜 제 동의 없이 이 장면을 넣었느냐?”라고 물었을 때 “원래 곽현화씨가 찍기로 한 것 아니었느냐. 계약서 조항이 원래 그렇지 않았느냐?”라고 한번이라도 왜 말하지 못했는지 이수성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법정에서 증거로 제시한 이수성 녹취록에는 “미안하다. 내가 현화씨 동의없이 노출신을 넣었다. 제작사가 시켰다. 전화해서 물어봤어야 했는데 내가 전화하지 못했다. 내가 미쳤었다. 잘못했다”라는 말 밖에 없습니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은 이수성씨가 아니냐고 묻고 싶습니다. 처음 계약서 찍기 전 상황을 알고 있는 프로듀서님, 추후에 편집을 담당했던 편집감독님도 다 처음에 통화에는 ‘곽현화가 노출신을 찍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고 곽현화가 동의해서 노출판에 배포된줄 알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법정에서는 이수성씨 앞에서 경황이 없어서 한 말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왜 이 분들은 경황이 없는데 하필 이런 말을 했을까요? 경황이 없어서 하는 말이 왜 똑같다고 생각하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4)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너무 속상한 댓글은 “애초에 왜 찍었냐”라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피해자인 제가 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냐는 겁니다. 계약서 쓸 때도 저는 노출장면은 찍지 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 노출장면 찍는 날 감독님이 저를 따로 불러서 “연기자로 성공하고 싶지 않느냐 이 장면 필요하다”라고 얘기했을 때도 전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재차 거부하자 “정 그렇게 걱정되면 일단 찍어놓고 나중에 편집본을 보고 현화씨가 빼달라고 하면 빼주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빼주겠다는 감독님의 말이 없었다면 절대 찍지 않았습니다. 영화감독님들께, 배우들에게, 스텝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걸로는 너무 부족해서 이수성씨가 자기 마음대로 제 가슴노출 장면을 배포한건 제 과실인거냐고 말입니다. 5) 제가 이 영화로 받은 개런티는 400만원입니다. 드라마, 예능을 찍어도 한 달 간 영화 찍어서 받은 4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받습니다. 이수성씨의 말대로 제가 ‘성인영화’인줄 알고 찍었다면 왜 그 돈을 받고 찍었을까요? 이수성씨가 홍상수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성인영화라고 했으면 처음부터 절대 찍지 않았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라고 했고, 처음으로 받은 주연 제의에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영화 전반에 베드씬이 있더라도 얼마든지 예술적으로 잘 연출해주시겠지.. 라는 믿음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해서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6) 끝으로. 이수성씨가 그렇게 억울하다면 증거로 제시된 녹취록들을 녹음본 그대로 공개하는 건 어떨지 묻고 싶습니다. 극장판 편집본을 보고 나와서 한 대화도 있고, IP TV 배포된 것을 알고 한 대화도 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재판 결과가 나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걸 공개하면서 저는 이수성씨에게도 영화인들에게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이수성씨에게 범죄혐의가 인정되느냐 여부를 떠나, 옳습니까. 당신도 이렇습니까, 이렇게 해야겠습니까, 라고 말입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도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지난 3년 버틸 수 있었습니다.재판 결과가 어떻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버티고 싶습니다. 씩씩하게 헤쳐 나갈겁니다. 이 글은 변호사와 의논해서 함께 작성한 입장표명문입니다. 본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표명글에 대하여 명예훼손 고소를 또 하시는 촌극은 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롯데홈쇼핑, “中企는 친구” 유통 생태계 건전화

    [4차 산업혁명] 롯데홈쇼핑, “中企는 친구” 유통 생태계 건전화

    롯데홈쇼핑은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트너사의 경쟁력과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트너사가 잘돼야 홈쇼핑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사업 성장 지원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홈쇼핑 입점부터 판매, 해외 진출, 재고 소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장 소통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상생 활동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이다. 해외 진출 성공을 기반으로 이미 진출해 있는 대만, 베트남 등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2~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KOTRA와 공동 주관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박람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파트너사 대표 85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융통, 재고 부담, 판로 확대 지원을 요청하는 의견을 수렴해 파트너사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파트너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공정한 거래 및 투명 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 과정에서 공정 경쟁 및 국내외 제반 법규를 준수하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 판로 개척 및 재고 부담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 우수 상품 무료 방송, 홈쇼핑 입점 절차 및 진행 과정 등을 지원해 판매 중이다. TV홈쇼핑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청년창업 활성화·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품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장기 전략부터 실행 방안 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의 사업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 한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 [4차 산업혁명] LG생활건강, ‘컬러인텔’ 맞춤 케어… K뷰티 주도

    [4차 산업혁명] LG생활건강, ‘컬러인텔’ 맞춤 케어… K뷰티 주도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세계시장에 K뷰티를 전파하고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LG생활건강이 후·숨37도·빌리프·오휘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더페이스샵·VDL 등의 브랜드숍 운영으로 국내 뷰티산업을 주도하고 해외시장에 K뷰티를 전하고 있다.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왕실의 궁중 스토리를 콘셉트로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10여개국에 진출해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자연·발효화장품 브랜드 ‘숨37도’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에 20여개의 매장을 여는 등 중국 중심의 해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허브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다. ‘빌리프’는 뉴욕, 보스턴, LA,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의 1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브랜드숍 ‘더페이스샵’ 역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어 가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미국, 중동 등 해외 33개국에 진출하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 라마단 세트를 제작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최적화된 화장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숍 ‘VDL’은 퍼스널컬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해 ‘컬러인텔 2.0’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메이크업 컬러를 소개한다. 컬러인텔 2.0은 세계적인 컬러 컨설팅 기업 ‘팬톤’과 VDL이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별 코스메틱 컬러 매칭 시스템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SC제일은행, 언제 어디서나 받는 자산관리서비스

    [4차 산업혁명] SC제일은행, 언제 어디서나 받는 자산관리서비스

    SC제일은행의 핵심적인 WM(Wealth Management)사업전략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서비스’다.SC제일은행은 전통적인 센터 위주의 집중화된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보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PB센터를 줄이고 영업점마다 PB RM(자산관리 전담직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WM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영업점의 PB RM들은 주요 거점마다 설치된 PB클러스터센터의 펀드, 보험, 외환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자산관리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초소형 영업점인 ‘뱅크숍’을 개설, 평일과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오후 늦게까지 영업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고액자산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자산을 예치한 고객에게 프라이어리티 뱅킹(Priority Banking·P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B고객에게는 개인별 전담 자산관리직원의 체계적 자산관리와 금융 분야별 전문가의 재무 및 세무 컨설팅, 각종 우대 그리고 패밀리 금융케어 등 PB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글로벌 투자’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투자위원회는 전 세계 32개국에 진출해 있는 이코노미스트들로부터 시시각각 각국의 경제와 시장 상황을 보고받아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수립된 투자전략은 다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WM고객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SC제일은행의 투자전략가들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의 전 세계 현지 투자전문가들과 상시로 소통하고 있다. 때문에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전망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어 SC제일은행은 우량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SC그룹에서 글로벌 투자전략가를 초청해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웰스포럼’, 분야별 전문가가 시장 전망 및 투자, 세무전략 등을 제공하는 ‘웰스케어 세미나’ 등 각종 크고 작은 포럼과 세미나를 매년 400여회 개최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KB금융그룹, AI 디지털 혁신…미래금융 선도

    [4차 산업혁명] KB금융그룹, AI 디지털 혁신…미래금융 선도

    KB금융그룹(대표 윤종규)이 미래 금융 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C.O.D.E 2017’을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C.O.D.E 2017’은 ▲Customer with KB(고객에게 최고의 가치 제공) ▲One-Firm KB(차별적 시너지 창출) ▲Digital KB(디지털 혁신으로 미래금융 선도) ▲Evolution&Dynamic KB(역동적 Biz Platform 구현) 등을 뜻한다. KB는 이를 바탕으로 ‘창구업무 디지털화’, ‘모바일 생활금융 서비스’ ‘디지털 전략팀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A.C.E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A.C.E’란 ‘AI(인공지능)‘ ‘클라우드(Cloud)’ ’디지털 생태계(Ecosystem)‘ 등 미래 산업의 필수적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KB는 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 등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고객의 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Liiv)’ 앱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그룹 통합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글로벌 디지털 뱅크 ‘리브 KB 캄보디아(Liiv KB Cambodia)’, 금융권 최초 IoT(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저금통 ‘리브통(Liiv Tong)’을 개발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는 디지털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구축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KB디지털 ACE 아카데미’ 설립과 더불어 전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딥 러닝’ 등 AI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AI Intensive Course’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KB APP Challenge’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KAIST와 ‘KB-KAIST 금융AI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AI기반 디지털 혁신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KB는 국내 업계 최초로 2015년부터 핀테크 스타트 업 지원을 위한 One-Stop채널로서 ‘KB핀테크HUB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KB계열사를 여기저기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였다. 올해 1월 ‘KB Innovation HUB’로 확대해 AI, 블록체인, 오픈 API 등 기술 융·복합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해나가고 있다. KB는 핀테크 투자활성화를 위한 ‘KB오아시스멘토단’ 운영, 외부 핀테크 전문기관과의 협약은 물론 핀테크 스타트업 교류의 장 ‘KB Starters Day’등 미래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S산전, ‘포장 로봇’이 척척… 스마트공장 고도화

    [4차 산업혁명] LS산전, ‘포장 로봇’이 척척… 스마트공장 고도화

    LS산전은 전력·자동화 분야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와 스마트공장 기술을 개발, 상용화하면서 이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의 단방향 전력망에 ICT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LS산전은 태양광 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팩토리 등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해 현재 청주사업장 G동에 스마트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부품 공급부터 포장까지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약 4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서보(SERVO), 인버터,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 자동화 기술과 ICT 기반 공장 운영 정보화 시스템을 접목했다. PLC가 생산성 관련 정보를 모아 상위 제조실행시스템인 MES(생산관리시스템)를 전달하면, MES 허브는 각 공장과 상위 시스템 간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생산 효율 방식을 산출해 각 공정에 다시 명령을 내린다. 또한 AGV(무인운반차)를 통해 각 부품을 라인으로 운반하고, 완성된 제품을 포장라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포장라인 역시 중량감지센서를 통해 정확도를 자동 검출하면 커다란 포장 로봇이 제품을 포장하고, ERP를 통해 명판정보를 받아 상자에 자동으로 부착한다. 그 결과 저압기기 라인의 1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돼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6PPM으로 급감했다. 작업자 수도 줄어 신규 사업 라인에 재배치하는 등 경영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LS산전은 이에 그치지 않고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공장 스마트 고도화 단계까지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루 평균 약 50만 건 이상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생산기술 변화, 생산성 관리 개선 사례를 스마트공장 아카데미 형식으로 중소 협력회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 [4차 산업혁명] SK텔레콤, 양자암호 ‘퀀텀 전송 체계’ 연내 개발

    [4차 산업혁명] SK텔레콤, 양자암호 ‘퀀텀 전송 체계’ 연내 개발

    SK텔레콤은 지난 1월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과 5G와 같은 미래형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New ICT 생태계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전면적 개방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각종 지원,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ICT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능화시대의 핵심 유저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AI 기술을 낙점하고 지난해 9월 음성인식 AI 서비스 ‘누구’(NUGU)를 탑재한 스피커형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누구’는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하는 AI 서비스로 6월 말 누적판매량 14만대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AI 서비스로 거듭났다. 지난 4월에는 ‘5밴드CA’ 기술을 5월 갤럭시 S8부터 적용해 유·무선 경계가 사라지는 4.5G 이동통신 시대를 열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5G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9년까지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표준화 작업과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시연하며 무선 전송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영상인식 등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선도 기업 엔비디아와 지난 5월 협력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초정밀지도를 확보해 자율주행차 관련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 밖에도 ‘양자암호기술’을 IoT 기기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2011년부터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며 원천기술과 상용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 노키아와 ‘양자암호통신’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양자암호기술 기반의 ‘퀀텀 전송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 [4차 산업혁명] LG전자, AI가전 딥러닝… 음성만으로 작동

    [4차 산업혁명] LG전자, AI가전 딥러닝… 음성만으로 작동

    LG전자는 올해 초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에도 AI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는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탑재했다.인공지능 디오스 냉장고(모델명: F878SB35S)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한다.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물인터넷(loT)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loT 생태계 확장 등 확장성 전략을 전개해 스마트홈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홈과 연계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봇청소기, 홈 IoT 등을 통해 축적해 온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홈 IoT 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원통형 스피커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모델명: AIHC71G)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준다. LG전자는 상업용 로봇 시장에도 진출해 로봇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방문객에게 항공기 탑승 시간, 체크인 장소 등 각종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 로봇’ ▲스스로 청소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청소해 주는 ‘공항 청소 로봇’ 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예슬 인턴기자
  • 뜨거운 여름 공포의 계절… 올여름 개봉 ‘납량 스릴러’ 5선

    뜨거운 여름 공포의 계절… 올여름 개봉 ‘납량 스릴러’ 5선

    하우스 농법 덕택에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을 즐기게 됐지만 과일은 역시 제철 과일이 제맛이다. 영화도 마찬가지. 한여름은 대작 블록버스터에 내준 채 사시사철 틈새시장을 찾아 공포 스릴러가 개봉하고 있지만 푹푹 찌는 여름에 찾아오는 공포 스릴러야말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납량(納涼)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아닐까.●심해서 상어와 사투 ‘47미터’ 상어를 소재로 한 공포물이 올해도 더위 사냥에 나선다. 19일 개봉하는 ‘47미터’다. 지난해 여름 ‘언더 워터’가 부표와 암초 등 물 위에서 상어와 다퉜다면 ‘47미터’는 수면의 47m 아래 해저면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인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으로 휴가를 온 자매가 짜릿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했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케이지와 함께 심해로 추락하고 만다. 케이지 밖에는 식인 상어가 우글거리는 데 자매가 버틸 수 있는 산소 용량은 20분 안팎. 그리고 해수면까지 거리는 47m. 자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맨디 무어와 클레어 홀트가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자매를 연기한다.●한국계 이기홍 주연 ‘위시 어폰’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과 심령 공포물의 인기를 되살린 ‘컨저링’(2013)에서 활약한 조이 킹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위시 어폰’이 20일 스크린에 걸린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7개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대가로 소중한 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저주의 음악상자를 갖게 된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포물의 공식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컨저링’의 외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나벨’(2014)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깔끔하게 만들기는 했다. 할리우드 청춘스타였던 라이언 필립이 여주인공의 아빠로 등장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스크림’ 떠오르는 英영화 ‘데스 콜’ 27일 개봉하는 영국 공포물 ‘데스 콜’은 웨스 크레이븐의 걸작 ‘스크림’의 향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난전화를 일삼던 10대 소년들에게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끊으면 주변 사람들이 죽는다는 협박을 장난으로 여기던 소년들은 부모가 납치된 영상을 전달받고는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는다. ‘스크림’처럼 전화 통화로 시작해 집안에 갇힌 채 시시각각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귀신 들린 인형 ‘애나벨’ 속편 ‘애나벨’의 속편이 다음달 10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애나벨:인형의 주인’이다. 애나벨은 인형 공포물의 대명사 ‘사탄의 인형’(1988)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처키와 마찬가지로 귀신 들린 인형인 애나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다룬다. 지난해 나온 호러영화 ‘라이트 아웃’을 연출해 제작비의 30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각광받았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장산범’ 반가운 한국 공포물도 있다. ‘숨바꼭질’로 주목받은 허정 감독이 ‘장산범’을 들고 4년 만에 돌아온다. 8월 17일 개봉이다. 호랑이와 비슷한 외양에 온몸이 흰 털로 덮인 괴생명체가 익숙한 목소리나 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 뒤 잡아먹는다는 괴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염정아, 박혁권이 딸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낯선 여자아이(신린아)를 보살피다가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 부부로 나온다. 이야기의 소재가 가진 특성상 청각적인 공포를 연출하는 데 주력한다. 허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영화에서의 사운드는 관객의 허를 찌르며 나타낼 때 가장 무서운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하지만 ‘장산범’에서는 가장 친숙한 톤에 이상한 느낌을 주며 그 긴장을 극대화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출생아 수 1위 수원마저… 둘째 장려금 50만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경기 수원시가 17일부터 둘째 아이를 낳는 가정에 장려금 50만원을 주는 등 대대적인 출산 장려에 나섰다.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지자체까지도 출산 장려 정책을 벌일 정도로 출산율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어서 위기감을 더한다. 수원시가 17일 공포한 ‘자녀 출산·입양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둘째 아이 출산지원금(50만원)이 새로 생겼다. 또 기존에 지급되고 있는 셋째(100만원→200만원), 넷째(200만원→500만원), 다섯째 이상(300만원→1000만원) 자녀의 출산지원금을 2∼3배 넘게 대폭 늘렸다. 입양지원금의 경우 첫째·둘째 입양아는 기존처럼 1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 입양아부터는 출산지원금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개정 조례는 이날 이후 출생·입양아부터 적용된다. 수원시에서는 매년 4400∼4500명의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 적지 않은 인원이다 보니 예산 부담 때문에 다른 지자체가 둘째 아이 출산 장려 정책을 펼 때도 선뜻 뛰어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신생아 수가 정체 상태를 보이는 등 ‘인구절벽’ 현상이 우려되자 결국 곳간을 연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출산 입양 지원 예산을 연간 11억 8000만원에서 48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려 잡았다. 출산지원금과 입양지원금을 받으려면 출생·입양 신고 후 1년 이내에 관할 동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장려정책 사례집’에 따르면 2015년 수원시 출생아 수는 1만 2036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인구 120만여명으로 밀도가 높은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임여성 등 젊은층 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구가 많은 도시의 경우 예산 부담 때문에 출산 장려 지원금을 늘리기가 쉽지 않지만 다가올 인구절벽에 대비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적폐 외 가장 시급한 과제 ‘일자리 창출’ 45.7%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새 일자리 창출’이 꼽혔다. 이번 대국민여론조사에서 새 정부가 정권 초기에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새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국민통합(19.2%), 북핵 및 남북관계(15.9%), 사회복지 확충(14.3%) 순이었다. ‘새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지역은 대전·충청·세종(47.1%), 인천·경기(47.0%) 순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시·도별 실업률에서 인천과 경기의 실업률은 각각 4.4%로 부산(5.0%)의 뒤를 이어 실업률이 높았다. 또 연령대로는 20대(53.5%)와 50대(51.1%)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사회에 막 진출하려는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와 은퇴자가 많은 50대에서 취업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생산직 노동자·50.7%), 학생(49.2%)층이 일자리 문제를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통합’을 주요 과제로 응답한 지역은 광주·전라(25.5%)와 서울(23.4%)이었다. 또 남성(23.0%)과 60대 이상(27.8%) 연령층, 농림·축산업 종사자(30.4%)가 국민통합 문제를 시급하다고 여겼다. ‘북핵 및 남북관계’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여긴 지역은 부산·울산·경남(21.0%)이었다. 또 50대(20.7%)와 전업주부(22.9%), 학생(22.4%)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새 정부가 5년 동안 추진할 100대 국정 과제를 선정했고 여기에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기관의 청년 의무고용 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광역자치단체에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해 5년간 보육·요양분야에서 34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공공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민간 부문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게 새 정부의 전략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창간 11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5일 3일간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값을 부여한 뒤 유의 할당에 따른 무작위 표본추출로 대상자를 선정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했으며 조사방법은 전화여론조사(층화강제할당 무선표본추출·CATI RDD 방식)로 실시됐다. 무선이 83.9%, 유선이 16.1%였다. 응답률은 23.7%로 무선이 26.8%, 유선이 1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분석은 권역, 성, 연령별에 따른 웨이트, 빈도,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 홍준표, 靑공개 문건에 “증거능력 없어”

    홍준표, 靑공개 문건에 “증거능력 없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청와대가 공개한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의 ‘캐비닛 문건’과 관련해 “법정에 제출한다고 해도 증거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임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작성 주체도 불명확하고 그것을 어떻게 증거로 삼을 수 있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죽 답답하면 증거능력이 없는 서류라도 제출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나”라면서 “그것을 보면 참 답답하다”고 했다. 앞서 김태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공개는 법치국가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청와대의 문건 공개는 법치국가의 기본을 무시한 정략적 의도가 도사리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지정 기록물인지 여부조차 판단할 수 없다면서 문건을 공개하고 특검에 사본을 전달한 것은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이라며 “특검에 사본을 제출했기 때문에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변명은 구차하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자필 메모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완성된 문서가 아니고 사본이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라며 “수긍이 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누가 작성했는지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이 문건은 대통령 기록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 나와 이번 문건 공개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종이에 메모를 한 부분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에 “(위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대통령 기록물은 일반, 비밀, 지정으로 갈린다. 그 중 일반 기록물은 공개가 원칙”이라며 “국가안보에 관련된 사항이나 경제 상황에 위해를 가할 경우, 사생활 침해가 우려될 경우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정부 생산 ‘캐비닛 문건’ 관심…특검, 이재용 재판서 증거 활용 할까

    朴정부 생산 ‘캐비닛 문건’ 관심…특검, 이재용 재판서 증거 활용 할까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된 300여건의 일명 ‘캐비닛 문건’이 발견되면서 특검이 17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이 문건을 사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전직 삼성 임원들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김진수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국민연금공단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내에 오고 간 얘기들을 증언할 전망이다. 김 전 비서관은 앞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안종범 전 수석이 ‘삼성합병 건은 경제수석실이 챙기니 고용복지수석실은 챙길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판에서는 이와 관련한 특검팀의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팀은 청와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증거로 제출할 문서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특검이 이날 재판에서 증거 제출 의사를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그룹에서 수백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재판엔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이 증인으로 소환된다. 다만 김 전 사장이 14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증인 신문이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재판에는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이 증인으로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위, K뱅크 인가시 특혜 정황”

    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과정에서 케이뱅크에 유리한 유권해석과 법령 개정으로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금융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케이뱅크 은행업 인가 관련 서류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분석한 결과 특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지분 10%를 보유한 최대주주 우리은행이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유권해석 등을 통해 인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은행법과 은행업 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신설 은행 주식의 4~10%를 보유한 최대주주는 은행법 시행령에 명시된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15년 9월 케이뱅크 예비인가 당시 우리은행은 위험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8% 이상이면서 업종 평균 이상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당시 가장 최근 분기말(2015년 6월 말) 우리은행 BIS비율은 14.0%로 8%는 넘겼으나, 업종 평균 14.08%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최근 분기말 BIS비율이 아닌 최근 3년 평균 비율을 적용해 달라’고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금융위가 이를 수용했다. 당시 우리은행의 최근 3년 BIS비율은 15.0%로 국내은행 3년 비율(14.1%)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당시 케이뱅크의 또 다른 주주인 한화생명은 최근 분기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적은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받았다”며 “최근 3년 기준 BIS비율을 인정한 금융위의 유권해석은 특혜를 주기 위한 억지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금융위가 지난해 4월 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BIS비율 업종 평균 이상’ 요건을 삭제한 것도 특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은행 BIS 비율이 지난해 3월 13.55%까지 떨어져 본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선제적으로 규제를 없앴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케이뱅크의 사실상 주인이면서 최순실 게이트에 적극 협조한 KT에 특혜를 부여한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BIS비율 기준 시점을 언제로 해야 할지 명확한 규정이 없어 외부 자문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BIS비율 업종 평균 이상’ 요건을 삭제한 건 보험업 등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 “공론화委서 결정할 것”… 獨·日사례 벤치마킹 관측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을 어떻게 꾸릴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16일 시민배심원단의 구성 및 운영 방식을 결정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중인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배심원단에 대한 사항은 중립적으로 구성될 위원회가 폭넓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위원회와 배심원단에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을 것이며, 공사 재개든 중단이든 어떤 결정이 나와도 무조건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찬반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원전 관련 정부부처도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시민배심원단 구성은 우리보다 앞서 ‘탈(脫)원전’을 공론화했던 독일과 일본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공론화위와 시민배심원단 아이디어 역시 독일과 일본에서 벤치마킹한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원전 정책이 주요 정치 쟁점으로 부상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 탈원전을 공식화한 뒤 5년째 단계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은 올해 ‘핵폐기장 부지선정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위원회에서 7만명에게 전화 설문을 했고, 571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그중 120명으로 시민 패널단을 꾸렸다. 일본은 2012년 ‘에너지 환경의 선택에 대한 공론조사’에서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300명의 배심원단을 뽑아 2030년 원전 의존도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학습과 토론을 거쳐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원전을 더이상 짓지 말자는 시나리오에 대한 지지율이 46.7%로 나타났고, 일본 정부는 이를 정책에 반영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원전, 3개월 만에 사회적 합의?… “시급성보다 충분한 논의를”

    원전, 3개월 만에 사회적 합의?… “시급성보다 충분한 논의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이후 증폭되는 논란의 중심에는 이해관계자의 손익계산을 넘어 ‘3개월로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자리잡고 있다. 공론화위원회와 시민배심원단이 내릴 결정의 영향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에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전력 수요의 30%를 충당하고 있는 원전 정책, 나아가 에너지 정책에까지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16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수원 노조는 대통령 면담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전날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탈원전 논의는 충분한 전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며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같은 날 울산시청 앞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탈핵단체 회원 50여명이 모여 신고리 5·6호기의 즉각적인 백지화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신고리 5·6호기 인근 주민들은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이상대 공사 중단 반대 범울주군민대책위원장은 “17일 대책위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상경 집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찬반 양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중립을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공사 중단이든 재개든) 시민배심원단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정부는 현재 30%인 원전 의존율을 2030년 16%까지 줄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미 방향을 정해놓고 공론화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독일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공론화를 시작, 26년 만인 2012년에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현재도 원자력 이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 탈원전을 결정한 스위스도 1984년부터 공론화 작업을 시작해 국민 투표만 5번을 했다. 우리나라도 에너지 수요와 전기요금 등 민생,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창섭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는 “에너지는 중후장대형 산업으로 의사 결정을 최대한 신중히 하는 게 맞고, 에너지원 간 믹스 논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한다”면서 “단순히 수급 계획만으로는 부족하고, 시장제도와의 연동, 산업, 환경과 전력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기존 국가 정책을 무시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안을 공론화위원회와 시민배심원단에 의사결정을 맡김으로써 이념몰이식 포퓰리즘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중요 정책을 ‘민주적 결정’이라는 명분으로 여론에만 맡겨 놓으면, 합리적 결정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책 추진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뜻이다.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선 3개월 안에 결론을 내더라도 탈원전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선 시간을 갖고 고민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신고리 5·6호기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너무 늦지 않게 결론을 내는 게 좋다”면서도 “기존에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해선 적어도 1~2년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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