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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 요시다 정한론 가슴에 품고…아베의 21세기판 침탈 야욕

    ‘우상’ 요시다 정한론 가슴에 품고…아베의 21세기판 침탈 야욕

    1910년 8월 29일 밤 서울 남산 기슭 통감관저. 한일병합조약 체결을 자축하는 연회가 열렸다. 첫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경복궁을 향해 술잔을 들었다. 어줍잖은 하이쿠(일본의 단형시) 한 줄이 흘러나왔다. “고바야카와 다타카케, 가토 기요마사, 고니시 유키나가가 살아 있었다면 과연 오늘 저녁 저 달을 어떻게 보았을까.” 1592년 조선을 정복하려다 실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장수들이었다. 전임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심복이 하이쿠를 이어받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땅속에서 깨워 보이리라, 조선 산 높이 오르는 일본 국기를.” 데라우치는 도요토미와 그 장수들 그리고 이토에게 ‘조선 병탄’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다.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역사는 한 번도 끊이지 않았다. 기록된 것만 조선조까지 무려 1000회 이상이다. 663년 4만여 명 이상을 동원해 신라와 전투를 벌였고, 760년에는 발해에 신라 침공을 유혹하기도 했다. 고려 실록엔 600여건의 왜구 침략 기사가 실려 있고, 조선왕조실록엔 312건이 올라 있다. 침탈의 주력은 일본의 서남단 지금의 야마구치현(옛 지명 조슈번)이거나 구마모토, 가고시마현(옛 지명 사쓰마번)이었다. 이 중에서도 조슈번은 특별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물론 1, 2대 조선 총독이 모두 조슈번 출신이었다. 조슈번은 외지고 작았지만, 특유의 공격성으로 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유신에 성공했다. 유신 이후 총리만 무려 8명이나 배출해 하나의 벌(閥)족을 이뤘다. 두 번째로 많은 도쿄는 4명뿐이다. 한국에서 대통령 12명 중 5명을 배출하고, 정부 수립 후 70년 가운데 40여년을 집권한 ‘TK’(대구·경북)와 비슷하다. 군벌이 주력이었다는 점도 같다. 다만 조슈번 벌은, 무작정 권력만 추구한 ‘TK 벌’과 달리 나름의 이념과 책략이 있었다. 그 스승은 요시다 쇼인. 지난 17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우호적으로 인용했다가 망신을 당한 인물이다. 지금도 야마구치현에선 그에게 ‘선생님’이란 경칭을 쓰지 않으면 바로 외면당한다. 그가 제시하고 가르친 책략이 바로 정한론(征韓論·조선정복론)과 ‘일본 굴기’다. 조슈번에는 사이코데이(채향정)라는 130년 전통의 요정이 있다.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만, 메이지유신 이후 100여년간 일본 요정 정치의 꽃이었다. 거기엔 박정희 군사정권 실세들을 불러들여 한일협정을 성사시킨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별실도 있다. 채향정의 대연회장인 오히로마에는 좌우 벽을 따라 묵서가 20여점 걸려 있다. 기도 다카요시,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모토, 이노우에 가오루, 미우라 고로 등 ‘정한’(征韓)의 주역과 현대의 기시 노부스케와 그의 동생 사토 그리고 아베 신조 등이 그 필자다. 아베의 묵서 내용은 “적연부동”(寂然不動). 2007년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해 불과 1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은 아베 신조는 자신의 지역구(시모노세키)에 머물며 채향정을 드나들었다. 숭배하는 인물의 신조가 빼곡하니, 권토중래를 꿈꾸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아베가 묵서를 가져온 것은 2009년 9월. 다시 출사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마음은 조용하고 편안하고, 동요하지 않는다.” 그는 곧 도쿄로 올라간다. 아베는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두 번째로 총리가 된다. 그때 내건 슬로건이 ‘강한 일본’, 현재 한일 관계를 흔드는 책략이다. 아베는 총리가 되고 전격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1차 집권 때 참배하지 않은 것을 두고 ‘통한의 극치’라고 했다. 이어 평화헌법 개정 추진과 전쟁 가능한 국가 만들기, 역사 왜곡, 도덕 교과서 부활 그리고 지금의 한국에 대한 경제적 침탈이 뒤따랐다. 그런 아베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요시다 쇼인이다. 그는 외조부 기시로부터 요시다 쇼인과 그의 수제자 다카스기 신사쿠의 이야기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성장했다고 자랑처럼 말하곤 했다. 아베 할머니의 할아버지(외고조부)는 요시다 쇼인의 제자 오시마 요시사마다. 1894년 일본군 8000명을 이끌고 경복궁을 점령한 자다. 이토와 오시마가 조선 정벌에 앞장섰다면, 기시는 일제의 괴뢰 만주국 창설의 주역이었다. 기시는 A급 전범으로 체포됐지만, 재판도 받지 않고 3년 만에 출소해 ‘쇼와의 요괴’로 불리며 일본 정계를 주물렀다. 아베의 할아버지 아베 칸은 조슈번 향리에서 ‘현세의 요시다 선생’이라고 불렸다. 아베의 이름 신조(晉三) 가운데 ‘신’, 아버지 이름 신타로 가운데 ‘신’은 요시다의 수제자 신사쿠에서 따왔다. 요시다의 ‘지성’(至誠)은 아베의 정치적 신념이 됐다. 아베는 “지성이면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없다”는 그의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2006년 8월 자민당 총재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했던 “사무라이 된 자, 그 뜻(志)을 세워야 그 뜻한 바, 기(氣) 또한 따른다”는 말도 요시다의 말이다. 새로 출간된 도덕 교과서엔 요시다의 이런 이야기가 등장한다. 2013년 8월 총리가 된 뒤 현역으로는 처음으로 요시다 묘소를 참배했다. 무릎을 꿇고는 이렇게 다짐했다. “올바른 판단을 하겠다.” 요시다는 1830년 조슈번의 하급무사 집안에서 태어나, ‘존왕양이’를 위한 과격한 행동으로 수감된다. 금고 상태에서 송하촌숙(쇼카손주쿠)이라는 학당을 만들어 인근의 젊은이들을 가르쳤다. 그때 지은 ‘유수록’엔 그 내용이 잘 담겨 있다. ‘왕조가 바뀌는 중국과 달리 황손이 만세일계를 이루는 일본이 우월하다.’ ‘신성이 있은 연후에 창생이 있다.’ ‘조선의 나라들은 덴노(일왕)의 속국이었으나 국체(덴노 중심체제)의 쇠퇴와 함께 교만해졌다.’ 요시다의 몽상적 역사 인식은 이런 결론에 이른다. “국체가 손상된 도쿠가와 막부 시기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정벌이 신성의 도에 부합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신공황후(3한을 정벌했다는 신화 속 인물)나 히데요시야말로 황도를 밝게 하고 국위를 신장한 것으로서, ‘신주의 광휘’다.” 요시다가 수감됐을 때 미국와 프랑스가 함포를 앞세워 개항을 압박했고, 막부는 이에 굴복했다. 요시다는 ‘국난 극복’의 책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疆域(강역)을 소중히 하고 조약을 엄히 지켜 二虜(이로·미국과 러시아)를 제어하고, …쉬운 조선을 취(取)하고, 만주를 꺾고, 지나(支那)를 누르고, 인도에 臨(임)함으로써 진취(進取)의 세를 펴고, 이로써 退守(퇴수)의 기반을 굳히고, 신공과 히데요시의 나라가 달성하지 못한 바를 이룩해야 한다.” 그 세례를 받은 자들의 면면은 이렇다. 다가스키 신사쿠는 자타가 인정하는 수제자로 막부 타도의 1등공신이다. 이토는 그를 “동하면 우레 같고, 발하면 풍우 같았다”고 평가했다. 기도 다카요시는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와 함께 메이지유신의 3걸. 조슈 군벌의 수장으로 ‘일본 육군의 교황’이었던 야마가타 아리모토는 청일전쟁 때 조선군 사령관이었다. 아베의 외고조부 오시마는 청일전쟁 전날 경복궁을 점령해 조선을 청일전쟁의 교두보로 만들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의 총리대신을 2차례 역임하고, 조선에 을사늑약을 강제한 뒤 초대 통감이 됐다. 이노우에 가오루는 운요호사건을 일으켜 조선에 불평등조약을 강제한 뒤 주한 공사를 역임했으며, 그의 후임 미우라 고로는 부임하고 불과 한 달 뒤 명성황후 살해를 지휘했다. 가쓰라 다로는 미국으로부터 조선의 병탄을 묵계받은 가쓰라·태프트 조약의 주역이었으며, 다나카 기이치는 총리 시절 중국 침략을 기획했고, 데라우치와 하세가와 요시미치는 1, 2대 조선 총독이었다.요시다는 1858년 막부의 2인자 마노베의 암살계획을 추진하다가 체포돼 형장으로 끌려가면서 편지를 보낸다. “민초들을 산처럼 일으켜 체제를 바꾸라.” 이른바 ‘초망굴기’(草莽起)다. 유신을 주도하고, 힘을 길러 조선부터 인도차이나까지 집어삼킨 뒤 미국과 맞붙고, …제자들은 그 길을 갔다. 아베의 ‘강한 국가’도 그 연장이다. (평화헌법) 체제를 뒤엎어, 쉬운 나라부터 취하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일까. 경제적 침략을 앞세워 우리 정부를 친일 정권으로 바꾸려는 것은 1894년 외고조부 오시마가 군대를 앞세워 했던 짓과 다르지 않다. 논설고문 kbc@seoul.co.kr
  • 강동 1일 피서는 ‘광진교 물총축제’로

    강동 1일 피서는 ‘광진교 물총축제’로

    다리 위에서 물총 싸움을 하며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가 서울 강동구에서 펼쳐진다. 강동구는 오는 28일 오후 2~7시 광진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광진교 물총축제 시즌2’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광진교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이 다리 위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에 첫 물총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구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리 가운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총 싸움이 벌어지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풀장도 마련된다. 물총은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도 무료로 운영된다. 물놀이로 더위를 식혔다면 청년창업가의 엔젤공방 체험부스,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으로 오감을 채울 수 있다. 출출해진 배를 채워 줄 푸드트럭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땀나고 기운 빠지는 여름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광진교 물총축제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AI기술로 찾아서 삭제한다

    이른바 ‘몰카’(몰래카메라)라고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찾아내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여성가족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을 삭제하기 위해 여가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 웹하드 사이트 10개에 시험 적용한 뒤 올해 하반기에 45개 웹하드 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신고한 불법 촬영물이 웹하드 사이트에 게시됐는지 확인하려면 지원센터 직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촬영물에서 검색용 이미지를 추출하고 각 사이트를 검색해야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영상물을 빨리 차단해 2차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AI 기술은 피해자가 신고한 불법촬영물에서 이미지를 추출해 웹하드 사이트에서 유사한 영상물을 자동 선별·수집한다. 지원센터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웹하드 사이트의 촬영물을 확인하고 삭제 요청을 하게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은행·카드사가 빌린 일본돈 17조원…100% 회수 대비책 세웠다

    금융권 17조 회수 땐 외국서 대출 가능 제조·도소매업에 들어간 12조는 위험 금융TF, 대출·보증 긴급 공급 계획 국내 은행과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일본에서 빌린 자금의 규모가 148억 2000만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당국은 일본의 경제 보복이 금융 분야로까지 확대됐을 때를 대응하기 위해 자금의 만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제조업과 도소매 업체가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으로 대출받은 11조 5000억원에 대해서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금융 당국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의 규모는 최대 52조 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 약 13조원, 채권 1조 6000억원, 국제투자대조표 기타투자 중 일본의 투자액 13조 6000억원,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총여신(대출) 24조 700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국제투자대조표상 일본의 투자 금액과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여신이 겹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계산하면 최소 39조 3000억원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금융 당국이 눈여겨보고 있는 ‘위험 자금’은 국내 은행과 여전사들이 빌린 17조원이다. 일본의 보복 조치가 확대되면 일본계 은행들이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 당국은 국내 금융사들의 신용등급이 높아 일본 외에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여신 중 제조업과 도소매 업체에 대출해 준 11조 5000억원도 예의 주시 대상이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8조 7000억원이 국내 제조업으로, 2조 8000억원이 도소매 업체로 흘러 들어갔다. 일본계 은행들이 직접 대출해 준 이 자금을 회수하면 일정 부분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일본계 자금이 100% 회수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정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당국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일본계 자금의 규모와 만기 현황을 파악하고, 일본의 보복 조치가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공급 예정인 정책금융 자금을 활용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보증 등의 형태로 긴급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집뷰‘, 베트남 알파킹 그룹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집뷰‘, 베트남 알파킹 그룹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베트남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베트남은 최근 3년간 연 6%대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구가 1억 명에 다가서고 있고, 평균 연령이 30.8세로 노동가능인구가 비노동인구의 배를 넘어서면서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지속 발전이 가능한 인구 구조로 주택 수요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으로 많은 기업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에게 한국은 제1위 투자국으로 이미 6,2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또한 가파른 경제성장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활황인 ‘베트남’이 인기 투자처로 각광받으면서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직접 중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의 ‘집뷰’ 서비스가 프롭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올림플래닛의 ‘집뷰’ 서비스는 최근 베트남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인 홍콩의 알파킹(Alpha King Real Estate Development JSC)그룹과 MOU를 체결, 베트남 호치민 1군 지역에 조성되는 ‘알파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해외 부동산을 집뷰 플랫폼에 입점시켜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한다고 밝혔다. 3만3000㎡ 규모의 쇼핑몰 위에 들어서는 고급 아파트인 알파힐 프로젝트는 1,074가량의 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해당 매물은 집뷰 온라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와 한국의 오프라인 지역 파트너 중개업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호치민에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홍콩의 알파킹 그룹은 올림플래닛의 집뷰 서비스 입점을 통해 알파타운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뷰의 해외총괄사업부 안호준 이사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시장에 VR서비스를 도입해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 올림플래닛의 집뷰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시장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고객중심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욱 쉽고 간편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부동산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프롭테크 중개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자동차산업의 실사구시/배충식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In&Out] 자동차산업의 실사구시/배충식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최근 자동차시장과 기술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과도기에 놓여 있다. 정부는 수소시대를 예고하며 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기술 견인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보급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요구와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 추세에 발맞춘 국가 차원의 의지, 아울러 화석연료 고갈에 대응한 에너지자원 안보 강화 취지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휘발유차, 경유차로 대표되는 내연기관차를 감축 또는 퇴출하자는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내연기관차 감축을 선언한 서구 국가들의 움직임을 원용한 측면도 있겠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숙고할 면이 적지 않다.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언한 영국, 네덜란드는 자체적인 자동차 기술이 없어 산업적인 중요성이 낮다. 노르웨이는 수력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발전을, 프랑스는 풍부한 원자력으로 발전을 해 전기차 보급에 유리하다. 미국, 일본, 독일은 자동차산업이 기간산업이라서 정부가 내연기관차 감축을 선언하는 데 소극적이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의 이면에는 내연기관차 기술 개발의 한계와 자국 산업 보호의 정책적 의도가 깔려 있다. 정부는 2040년에 배터리 전기차 830만대 보급, 수소전기차 620만대 생산이라는 계획을 표방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치환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전기차를 보급할 경우 지원금으로만 수십조~수백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당분간 세계시장에서 내연기관차의 경쟁력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로 수익률이 급격히 낮아졌고, 이로 인해 부품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유럽에서 발표된 신차의 경우 배출가스가 최신 규제인 유로6 기준의 10분의1 수준을 달성해 입자상물질(PM)과 질소산화물(NOx) 등 환경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무리해서 노후 경유차를 비싼 전기차로 교체하는 것보다 신규 경유차로 교체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전기차는 무거운 차체로 도리어 더욱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발전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면밀한 분석과 균형 잡힌 지원을 전제로 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당분간 수익 모델인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발에 전력해 환경성을 개선하고, 전기차 기술과의 요소별 상생발전 전략을 수립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초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성 확보 노력을 병행할 때다. 20~30년 이상 걸릴지 모를 일을 10년 안에 하려다 보면 부작용이 파괴적일 수 있다.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합리적인 전략 실행은 자동차산업의 실사구시를 구현하는 길일 것이다.
  • 김서영 혼영 200m 2회 연속 결승행

    김서영 혼영 200m 2회 연속 결승행

    한국 수영의 기대주 김서영(25)이 여자 개인혼영 200m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서영은 21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21로 1조에서 3위, 전체 16명 중 상위 7위에 들었다. 1조에서는 시드니 피크렘(캐나다·2분08초83)과 아시아 기록(2분07초57)을 가진 예스원(중국·2분09초58)이 김서영에 앞서서 레이스를 마쳤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호스주 카틴카(헝가리)가 2분07초17로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이 세운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2분08초34다. 2017년 부다페스트대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FINA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아직 박태환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대회에서 자유형 400m 정상을 되찾았다.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한국 여자 선수는 아직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 전 종목을 통틀어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지(21)가 유일하다. 김서영은 22일 오후 8시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수지 “다이빙은 내 운명” 오른팔에 자기 문신 새겨

    김수지 “다이빙은 내 운명” 오른팔에 자기 문신 새겨

    김수지(21·울산시청)는 지난겨울 오른팔에 푸른색 수영복을 입고 몸을 곧게 편 입수 자세를 취한 자신의 모습을 문신으로 새겨 넣었다. 다이빙은 ‘공포’와의 싸움이다. 그러나 김수지는 초등학교 1학년 처음 물에 뛰어들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물을 무서워한 적이 없다. 매일 주저하지 않고 수십 차례 물에 몸을 내던지는 그는 “다이빙이 제 천직이라고 생각해 문신을 새겼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끝난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경기에서 8차례나 결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한국 다이빙은 두 동갑내기 김수지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끌었다. 김수지는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로 한국인 첫 세계대회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하람은 김수지의 돌풍을 태풍으로 바꿨다. 비록 메달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남자 1m·3m 스프링보드 각 4위와 10m 플랫폼에서 6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한국 다이빙이 세계 중심에 근접했음을 증명했다. 둘뿐이 아니다. 조은비(24·인천시청)는 문나윤(22·제주도청)과 짝을 맞춘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10위에 오른 데 이어 김수지와 호흡을 맞춘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이 종목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제 질적, 양적으로 크게 한 뼘 더 자란 한국 다이빙의 과제는 1년 남은 도쿄올림픽에서 더 큰 진보를 메달로 증명하는 일이다. 어김없이 이번 대회 13개 종목 가운데 12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중국을 견제할 한국 다이빙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오는 24일이면 도쿄올림픽은 꼭 1년이 남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법인세·취득세 온갖 특혜 줬더니…‘부동산 투기’ 수확한 농업법인

    법인세·취득세 온갖 특혜 줬더니…‘부동산 투기’ 수확한 농업법인

    농업법인의 부동산 투기 등 불·탈법이 도를 넘고 있다. 농업법인은 설립 땐 법인세·등록세를, 토지 매입 때는 취득세 등을 감면받는 등 각종 특혜를 누린다. 법인을 활용해 부동산을 사들인 뒤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하거나 가격을 부풀려 되판 후 법인을 해산하는 ‘먹튀’ 사례도 허다하다.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의 취지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농업법인 제도는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따라 1990년 도입됐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으나 사후 관리·감독은 뒷전이고, 그 틈새를 노려 불·탈법이 판을 친다.●‘배임’ 대표이사 포함한 일가 3명 檢 수사 광주의 한 농업법인도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막대한 재산을 부풀린 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는 21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두레농산㈜ 대표이사 한모씨와 계열사 공동 대표 등 일가 3명을 배임과 강제집행면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농업용 저수지를 헐값에 사들인 뒤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서울신문 7월 10일자 23면>이 가려질지 주목된다. 농어촌공사는 2009년 농업법인인 한두레농산이 광산구 수완제(농업용 저수지) 부지 1만여㎡(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9200㎡ 규모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허용했다. 건립 10년 후인 올해 건물 가등기를 설정해 주고, 20년 후(2029년)에는 기부채납받는 조건을 달았다. 저수지 땅 지분은 농어촌공사가 74.2%, 농업법인이 25.8%를 소유했다. 농어촌공사는 20년 동안 연평균 1억여원의 임대료(20여억원)를 받기로 약정했다. 현재 3분의1 정도인 6억~7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두레농산이 가등기를 해 주기로 약속한 10년을 6개월여 앞둔 지난해 8~10월 채권자들이 무더기로 이 법인 재산을 가압류했다. 이 회사 계열사인 H건설이 89억여원의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부동산을 가압류했다. 역시 이 농업법인 대표의 가족이 운영하는 M주택산업과 H레포츠도 34억원과 7억 5000여만원의 대여금 지급을 요청하며 건물에 대한 강제 경매에 돌입했다. 건물의 감정평가액이 95억원인 데 비해 법인 빚은 한순간 130여억원으로 늘어났다. 유통센터가 빈 껍데기로 변해 버린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뒤늦게 이 농업법인을 형사 고소한 데 이어 손해배상 소송 등 민사적 책임을 묻기로 했으나 채권 회수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이 사건은 표면적으론 농어촌공사와 농업법인의 재산권 다툼으로 비친다. 그러나 한 꺼풀 벗겨 보면 민간 회사의 탐욕과 공공기관의 묵인·방조·유착 의혹 등으로 얼룩진 복마전이다. 한두레농산이 사업 제안서를 낸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회사는 같은 해 3~12월 농어촌공사와 수완제를 공동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저수지 부지 1만 7300여㎡에 유통센터를 건립한 뒤 20년 후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었다. 저수지 부지는 생산녹지지역으로, 농업회사 법인이 아니면 관련 시설물을 지을 수 없다. 관할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2008년 4월 유통센터 건립을 허가했다. 한두레농산은 허가가 나오자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해 7월 농업 관련 시설물 이외의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한 저수지 일부인 7260여㎡를 계열사인 H레포츠에 넘겼다. 소유주인 농어촌공사는 사전 토지 사용을 승낙하는 등 H레포츠의 골프연습장 사업을 ‘사실상’ 측면 지원했다. H레포츠는 이어 이 저수지 땅에 대해 체육시설용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했다. 광산구는 대상 토지의 80%를 미리 확보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한 채 용도를 변경해 줬다. 특히 저수지에 수익시설인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근 사유지에 대해 수용권까지 발동했다. 감사원은 2010년 “광산구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에게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내주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수용권을 부여하는 등 특혜를 줬다”며 해당 공무원 징계를 요청했다. 농어촌공사도 이를 눈감았다. 또 엉터리 감정평가로 시세의 3분의2 수준으로 땅(저수지)을 팔면서 6억 2000여만원의 손해를 끼쳤던 사실이 나중에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설립 당시 총 30억 4000만원 지원받아 한두레농산은 농업법인 설립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7억원, 광주시와 광산구로부터도 각각 6억 5000만원 등 모두 30억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회사는 이 돈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짓고 지하 1층 4271㎡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나머지 1~3층은 농산물직판장과 사무실 등으로 활용했다. 회사는 이어 초창기 1~2년 동안 사업 제안서대로 목적에 걸맞은 농산물 판매 관련 시설로 운영했다. 이후 지하 1층을 제외한 지상층은 마트와 식당 등으로 바꾼 뒤 수익사업에 나섰다. 협약 주체인 농어촌공사나 농식품부·광주시 등 보조금을 지원한 기관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농업법인 관리·감독 기간은 10년이다. 지자체는 보조금을 지급한 뒤 매년 현장 지도·점검을 해야 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을 회수 조치해야 한다. ●“실태조사 나서자 법인등기 서둘러 폐지” 그러나 한두레농산은 10년을 몇 개월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경매절차가 개시됐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어 정확히 10년이 되는 시점인 지난 2월 13일 농업법인 등기 자체를 폐쇄해 버렸다. 회사의 대주주는 앞서 증자와 주주 변경을 통해 설립 당시와 달리 비농업인인 특수관계인에게 주식지분을 편법 증여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채권자인 농어촌공사 등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나 몰라라 했다. 심지어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해당 건물에 대한 경매개시 내용을 통보받고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 회사는 농어촌공사와 협약한 가등기 또는 기부채납 조건 이행이 불가능해졌다. 농식품부와 광주시 등 보조금을 지원한 기관의 관리·감독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등기 폐쇄 전 논밭 대량 매입 등 투기 의혹 한두레농산은 등기 폐쇄 전에 논밭 등을 대량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 법인이나 비농업인이 논밭을 매입할 경우 영농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회사는 농업회사 설립 직후인 2008년부터 법인 명의로 유통센터 인근의 논 등 농업용지 수천평을 매입했다. 농업법인이 누릴 수 있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도 받았다. 회사는 이같이 구입한 해당 지역 농지 등을 골프연습장과 주유소 등으로 개발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11월 전남 곡성군 일대 토지 11만 5000여㎡를 농업회사 법인 명의로 구입한 뒤 비업무용으로 보관해 오다가 최근 특수관계인에게 넘기는 등 탈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회사가 농지법을 위반한 투기 행위를 감추고 당국이 정기적으로 하는 실태조사를 피하기 위해 농업회사 법인등기 자체를 서둘러 폐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현재 당초 농업법인 대주주 일가 소유로 넘어간 수완동 저수지 일대의 땅은 매입 당시 평당 62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브라, 설리는 관종vs화사는 당당함?

    노브라, 설리는 관종vs화사는 당당함?

    뜨거운 이슈 메이커 설리가 과감한 노출 수영복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화사’를 연결시켜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21일 자신의 SNS에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작은 풀장을 사서 기분 낼라고 시원타”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설리는 흰색 도트 무늬의 수영복을 입고 상큼한 과즙 메이크업을 했다. 특히 과감한 노출을 선보여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것. 최근 설리는 수영복 패션뿐 아니라 SNS에 속옷 미착용, 이른바 ‘노브라’ 사진과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SNS 악플에 오히려 설리는 방송까지 나와서 “브래지어는 건강에도 좋지 않고 액세서리일 뿐”이라며 ‘노브라’ 권리를 주장했다. 하지만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탓일까. 아니면 입안의 생크림을 보여준다던지, 임신한 척 사진을 찍는다던지, 의도적인 논란 사진을 많이 찍은 탓일까. 여론은 긍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이슈메이커’이고 싶어 하는 설리의 하나의 행동일 뿐이라는 반응이다.‘노브라’가 이슈가 되던 중 이달 초 걸그룹 마마무 화사의 ‘노브라 공항 패션’이 알려졌다. 반응은 어땠을까. 물론 갑론을박은 뜨거웠지만 대체로 ‘설리의 노브라’와 ‘화사의 노브라’는 다르다는 반응이다. 오죽하면 “설리가 하면 욕먹고, 화사가 하면 칭찬받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걸그룹 개인 45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8919만5186개를 추출해 개인 브랜드평판을 분석한 결과 화사가 1위를 차지했다. 화사의 브랜드 평판은 지난 6월보다 67%가량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9년 7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마마무 화사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면서 “화사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당당하다, 돋보이다, 섹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공항패션, 노출, 나혼자산다’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73.95%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사의 ‘노브라’ 공항패션은 성공했다. 화사의 당당함, 섹시한 이미지가 ‘노브라’를 만나 긍적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노브라에 대한 여성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노브라’가 단지 이슈거리가 아닌 여성이 당당해질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노브라’를 비판하는 이들은 설리, 화사 할 것 없이 여성 연예인의 ‘노브라’ 차림 자체를 불편하게 본다. 하지만 노브라는 ‘노매너’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성차별 파괴’의 의미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한동안 대중의 갑론을박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손혜원 사건’ 재발 막는다…정부, ‘이해충돌방지법’ 재추진

    ‘손혜원 사건’ 재발 막는다…정부, ‘이해충돌방지법’ 재추진

    신고 대상에 국회의원·자치단체장 포함 권익위, 올해안 국회에 법안 제출 계획 ‘고양이 목 방울달기’ 여야 합의 미지수 정부가 공무수행에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 공직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를 사전 신고해야 한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도 법 적용 대상에 포함돼 있다. 지난 1월 사회적 이슈가 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논란이 이 같은 내용을 법제화하는 데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제정 때 정부안에 포함돼 있다가 국회 논의 과정에서 빠진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새로 입법화한 것이다. 이 법안은 고위공직자와 부패취약업무 담당자에게 한층 강화된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적용하게 했다. 고위공직자에는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이 포함된다. 공직자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직무 관련자와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소속 기관장에게 그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업무에서 빠지겠다고 신청해야 한다. 또 공직자 자신이나 배우자가 직무 관련자나 과거 직무 관련자였던 이와 거래할 때도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외부 활동도 금지된다. 공직자가 공공기관 물품이나 차량,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직무 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을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도록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차관급 이상 공무원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공직 유관단체와 공공기관 장 등 고위공직자는 임용이나 임기 개시 전 3년간 민간 부문에서 활동한 내용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소속 기관장은 다른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공개할 수 있게 했다. 공직자가 지위를 이용해 가족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차단한다. 공공기관은 공개경쟁 또는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제외하고는 소속 고위공직자나 채용업무 담당자 가족을 채용할 수 없다. 공공기관이 소속 고위공직자나 계약업무 담당자 본인 혹은 그 가족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법을 위반하면 위반행위로 인해 얻은 재산상 이익이 전액 환수된다. 2000만∼7000만원의 벌금·과태료도 부과된다. 2012년 권익위가 마련한 김영란법 원안에는 이해충돌방지법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의원들의 반대로 빠졌다. 이 때문에 “김영란법이 반쪽짜리가 됐다’는 비판이 거셌다. 올 들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의 손 의원이 지인과 측근에게 목포 도시재생 관련 지역 투자를 권유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해충돌방지법이 있었다면 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법 제정 공감대가 커졌다. 다만 국회 통과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여야 모두 의정활동에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관련법을 발의했지만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논의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하면서 제주공항 전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하면서 제주공항 전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가 제주로 향하면서 19일 오후 8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전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다. 제주에서 울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2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8시 기준 모두 117편(출발 53, 도착 64)이 결항했으며 207편(출발 89, 도착 118)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별로 희망자의 한해 이날 아침과 낮 시간대로 항공편을 옮길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용객에게 미리 항공편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에는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미 이날 오전 10시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20일까지 제주에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5∼9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43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한반도에 상륙, 동해상으로 진출해 21일 열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20m까지 오르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기상청은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해 북상…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해 북상…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19일 태풍 다나스 경로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국제공항 결항 항공편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103편(출발 47·도착 56)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 조치됐다.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저시정과 태풍 등으로 인해 46편(출발 20·도착 26)이 결항한 데 이어 추가로 100편이 넘게 결항이 예정돼 이날 무더기 결항 사태가 우려된다. 150편(출발 83·도착 67)은 지연 운항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에는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미 이날 오전 10시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20일까지 제주에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5∼9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43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한반도에 상륙, 동해상으로 진출해 21일 열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20m까지 오르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기상청은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와글와글+] 7000볼트 전기울타리 부수고 탈출한 곰, 사살해도 될까?

    [와글와글+] 7000볼트 전기울타리 부수고 탈출한 곰, 사살해도 될까?

    이탈리아 북부의 한 야생공원에서 곰이 탈출해 당국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포획과 사살 명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북부 트렌티노 주의 야생공원에서 보호받던 갈색 곰이 서식지를 탈출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야생곰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농장의 동물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포획을 명령했다. 이 곰은 탈출이 확인된 뒤 몇 시간이 지난 후 붙잡혔지만 다시 도망쳤다. 당시 포획에 나선 담당자에 따르면 이 곰은 무려 4m에 달하는 높은 장벽과 70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전기 울타리 3개를 훼손하는 괴력을 발휘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야생공원 측은 수색견까지 동원해 곰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 묘연한 상황이다. 트렌티노 주지사인 마우리지오 푸가티는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 울타리까지 부술 만큼 위험한 동물이므로 발견 시 사살해도 좋다고 지시했다. 주지사의 사살 지시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의 동물보호단체와 이탈리아 환경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환경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곰이 우리에서 탈출한 것은 죽음을 초래할 정도의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고, 동물보호단체 역시 탈출한 곰을 사살하는 것은 동물권을 위반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SNS에도 ‘#escapeforfreedom’(자유를 위한 탈출) 등의 해시테그를 달고, 이 곰이 무사히 탈출하길 기원하는 게시물이 끊임없이 게재됐다. 그러나 트렌티노 주지사 측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명령을 거둘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국제 비정부기구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이탈리아 지부 측 관계자는 곰이 어떻게 70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를 넘을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울타리가 곰의 탈출 이전부터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곰에게 전기 울타리는 넘지 못할 장애물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순X섹시” 한채아 수영복 화보, 출산 후에도 ‘탄탄 보디라인’

    “청순X섹시” 한채아 수영복 화보, 출산 후에도 ‘탄탄 보디라인’

    배우 한채아가 건강미 가득한 화보를 공개했다. 인형 같은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채아가 매거진 ‘퍼스트룩’ 179호를 통해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여름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아는 원피스 형태부터 비키니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스윔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또한, 앞서 다양한 화보를 통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던 한채아는 이번 화보를 통해 눈부신 햇살만큼이나 청량한 미소와 함께 발랄한 매력이 돋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한채아는 더욱 아름다워진 미모는 물론 준비된 스윔수트에 따라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해 내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거센 바닷바람과 차가운 수온에도 힘든 기색 없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완성도 높은 화보를 탄생시켰다. 한편 한채아의 솔직한 인터뷰와 다채로운 화보는 ‘퍼스트룩’ 179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관이 민원인에게 사적 메시지 물의

    경찰관이 면허증을 발급받으러 경찰서를 찾은 민원인의 개인정보로 사적인 연락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전북 고창경찰서 민원실 심각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민원인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사적으로 이용해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작성자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고창경찰서 민원실을 찾았다. A씨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 인적사항을 적어 담당 경찰관에게 제출한 뒤 면허증을 발급받아 귀가했다. 이후 A씨는 자신에게 도착한 한 통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민원인의 인적사항이 적힌 서류를 접수한 경찰관이 A씨에게 “마음에 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해당 경찰관은 “아까 면허증을 발급해 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싶은데 괜찮겠느냐”는 메시지를 연달아 발송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메시지를 받는 순간 여자친구가 너무 불쾌해했고 저 역시도 어이가 없었다”며 “여자친구는 집 주소까지 서류에 적었는데 찾아오는 건 아닌지 매우 두려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마음에 드는 민원인이 있으면 이렇게 개인정보를 유출해 사적으로 연락하는지 의심된다”며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데 경찰관이 잠재적인 범죄자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경찰에서 솜방망이 처벌을 할까 봐 걱정”이라며 국민신문고와 민원 접수 등을 통해 해당 경찰관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게시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공무원의 기본이 안 됐다’, 이건 신고해야 한다. 습관이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등 경찰을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게시글을 통해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은 현재 당사자인 B순경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게시글의 내용을 일부 인정했다”며 “민원인에게 연락한 의도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징계 등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익산시 슬러지 건조시설 허가 수사 의뢰

    전북 익산시가 하수 찌꺼기(슬러지) 건조시설 허가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A 업체의 하수 찌꺼기 건조시설 건립계획을 허가해주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라 수사를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운영하는 음식물 처리시설 부지에 하루 최대 96t의 하수 찌꺼기를 말려 처리하는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지난해 11월 허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처음에는 악취로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등의 이유로 불허 처분을 내렸다가 이 업체가 보완책을 마련해 재신청하자 결국 허가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일각에서는 “업체가 허가를 받은 뒤 사업권을 매각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며 허가 이유와 배경 등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내부 감사 결과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허가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근거로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해 행정 신뢰도가 추락하고 지역 이미지가 실추해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롯데, 유통·셰일가스 해외 新시장 개척… ‘글로벌 롯데’ 구축

    롯데, 유통·셰일가스 해외 新시장 개척… ‘글로벌 롯데’ 구축

    롯데그룹은 전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롯데’ 구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롯데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롯데는 국내에서 축적된 사업역량을 기반 삼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앙아시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먼저 미국에선 셰일가스 기반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등 화학·관광 사업부문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가는 중이다. 지난 5월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생산설비인 ECC(Ethan Cracking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 석유화학기업이 미국 셰일가스를 원료로 하는 첫 사례로, 총사업비 31억 달러를 투자해 에틸렌 100만t, 에틸렌글리콜 7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석유화학단지를 건설,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준공식 며칠 뒤 백악관에서 가진 신 회장과의 만남에서 롯데의 투자에 대한 관심과 감사를 표명하며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의 가치를 일찍부터 인식한 롯데는 이 지역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6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수는 1만 4000여 명에 이른다. 베트남 전역에서 200개 이상의 롯데리아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GRS는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올해 2월 베트남 14호점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통부문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현지 특성을 살려 도매형 매장과 소매형 매장을 병행 운영하며 적극적인 신규 출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슈퍼마켓 사업에도 진출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자카르타에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오픈했다. 러시아에서도 식품, 관광, 유통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 모스크바점을 오픈하며 러시아에 첫 진출한 호텔롯데는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2018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현대호텔을 인수하면서 극동 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됐 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K그룹, 스마트 글라스·전기차 배터리… 미래 먹거리 찾아 오늘도 해외 뛴다

    SK그룹, 스마트 글라스·전기차 배터리… 미래 먹거리 찾아 오늘도 해외 뛴다

    SK그룹은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을 향후 목표로 내걸었다. SK그룹 경영진은 해외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019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별도 세션을 개최하고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 2019에 모빌리티 관련 공동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에도 워싱턴 DC에서 ‘SK의 밤’ 행사를 개최해 SK그룹의 미국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2017년 11월에도 응우옌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SK그룹은 이 같은 최고경영진의 전방위적 활동을 바탕으로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 단계로 옮겼다. SK그룹은 지난해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베트남 빈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7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앰팩 인수를 결정했다. 앰팩은 미국 내 3곳의 생산 시설에서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질환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 의약품을 생산한다. SK바이오텍은 고부가가치 원료 의약품을 생산해 노바티스·BMS·화이자·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은 유럽 32개국에 5억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SK케미칼의 백신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롭게 출범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마트글라스 생산업체 키네스트랄사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 스마트글라스는 전기적 작용을 통해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다. 수동 및 자동 조절에 의해 유리 색이 어두워지면서 빛과 열을 차단하는 원리를 지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뒤이어 지난 2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신규 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유럽(헝가리 코마롬)에 제2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유럽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9452억원의 투자를 결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럽 자동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정면 승부를 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신설투자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은 서산 공장을 포함해 유럽 2개, 중국 1개, 미국 1개 등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다이빙 우하람, 도쿄올림픽 티켓 확보

    다이빙 우하람, 도쿄올림픽 티켓 확보

    우하람이 17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곧은 자세로 입수하고 있다. 우하람은 18명이 나선 준결선 6차 시기 합계 430.65점으로 결선에 11위로 진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2연속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광주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중 개인전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의 결선 진출 12위까지 도쿄행 티켓을 부여한다. 광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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