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해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34
  • 8만원짜리 유료분석 못잖네…챗GPT로 경매 권리분석 해보니

    8만원짜리 유료분석 못잖네…챗GPT로 경매 권리분석 해보니

    입력창에 ‘경매에 입찰하려 한다’고 하자 ‘등기부등본과 매각물건명세서를 올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이 돌아온다. 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700원을 내고 등기부등본을 뗀 뒤, 무료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매각물건명세서를 내려받아 입력창에 파일 2개를 올렸다. 잠시 뒤 근저당, 가압류, 압류 등 소유권 이력 확인과 선순위 권리, 후순위 권리 구분, 낙찰 후 인수해야 하는 권리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가 쭉 뜬다. 말소기준권리, 임차인 현황 및 대항력 여부 등에 대한 해설도 술술 나온다.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와 실제 부담해야 할 금액도 산출해준다. 인공지능(AI) 챗GPT가 불과 3분 만에 내놓은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챗GPT 등 AI를 활용한 경매 분석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경매 관련 온라인 카페는 물론, 개인 블로그 등에 사용 방법과 후기 등이 꾸준히 올라온다. 경매 입찰 시 가장 까다로운 권리분석의 경우 ‘유료서비스에 버금간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실제로 기자가 챗GPT에 1회 유찰된 경기 김포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물건(감정가 3억 1900만원)을 분석해달라고 하자 바로 결과를 내놓았다. 등기부등본 갑구의 소유권 말소여부를 비롯해 을구의 소유권 이외 권리에 대한 분석까지 꼼꼼한 설명도 덧붙였다. 예컨대 해당 물건의 경우 1순위는 A은행 근저당(채권최고액 3억 4320만원)이 말소됐고, 2순위인 B은행은 근저당(채권최고액 15억 8400만원)으로 돼 있는데, 아직 말소되지 않은 상태다. 의미를 물어보니 “B은행 담보권에 기초한 경매 절차”라면서 “말소기준권리 이후는 순위와 관계없이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낙찰 시 인수할 권리가 없다”고 알려준다. 기자가 실제로 이 물건에 대해 한 경매 사이트에서 8만원을 내고 받은 유료 서비스 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고서에도 “말소기준권리는 근저당(15억 8400만원) B은행이며, 말소기준권리 이후 근저당 전세권 가압류 압류 경매 개시결정등기는 순위와 관계없이 모두 소멸된다”고 돼 있다. 예상 입찰가와 관련해서 챗GPT가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유료 보고서가 1년 동안 낙찰된 인근 물건 4건 평균으로 예상 입찰가를 단순하게 산출한 것과 관련, 챗GPT는 산술을 근거로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목표가={회차 최저가}×(1 + 경쟁가산율)’이라는 식에 따라 응찰자가 3~5명, 6~10명, 10명 이상일 경우 등으로 세분화해 ‘보수’, ‘중립’, ‘공략’ 3가지의 입찰가를 제시했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을 보이자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에 챗GPT가 좀 더 나은 동작을 할 수 있는 ‘프롬프트’도 최근 인기를 끈다. 프롬프트는 응답 방향과 형식을 명확히 지시하는 입력값을 미리 넣어둔 일종의 틀을 가리킨다. 서울 지역의 한 경매학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강생들이 경매를 챗GPT 등으로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사례가 실제로 늘었다”면서 “전문적인 분야라고 생각했던 경매 시장에서도 AI가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본다”고 토로했다. 다만 경매의 경우 큰돈이 오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거나, 법정지상권, 유치권 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매각 물건에 대한 분석은 챗GPT가 자칫 놓치는 사례도 꽤 있는데,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다”며 “경매에 대한 기본을 충분히 익히고, 보조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영호남 아우르는 토스뱅크… 광주은행 이어 경남은행과 ‘동맹’

    영호남 아우르는 토스뱅크… 광주은행 이어 경남은행과 ‘동맹’

    토스뱅크가 광주은행에 이어 BNK경남은행과도 손잡고 함께 대출을 내준다. 비대면 한계를 뛰어넘어 영호남으로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 함께 준비한 공동대출이 전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 신용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두 은행이 함께 심사하고, 대출금을 협의한 비율에 따라 각출해 내주는 구조다. 예컨대 1000만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500만원은 토스뱅크, 500만원은 경남은행에서 내주는 식이다. 대출 신청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받는다. 실제 상품은 내년쯤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도 ‘함께대출’을 출시한 바 있는데 1년여 만인 지난 9월 말 기준 공급액은 1조 2800억원 규모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케이뱅크는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연내 공동대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된 iM뱅크(옛 대구은행)와 신한금융 계열사인 제주은행을 제외하면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4곳이 전부 짝을 찾은 셈이다. 이러한 공동대출은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은행의 잔액 증가 부담이 적어 비교적 경쟁적인 한도와 금리를 제시할 수 있단 설명이다. 리스크 관리 부담도 나눠질 수 있다.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은행 역시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을 활용해 영업을 확대할 수 있어 ‘윈윈’이다.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업력이 비교적 짧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男 사절, 불화 금지” 독신女 마을 만든 70대 “가장 큰 장점은…”

    “男 사절, 불화 금지” 독신女 마을 만든 70대 “가장 큰 장점은…”

    미국 텍사스주의 한 시골 마을에 ‘남성 사절, 불화 금지’라는 단순한 규칙 아래 여성들만 모여 사는 마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더 버즈 네스트’(둥지)라는 이름의 이 마을은 평균 40㎡(약 12평) 이하의 초소형 주택 12채가 모여 있으며, 대부분 은퇴한 독신 여성들이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은 수영장, 요가실, 독서 클럽, 공동 식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공동체 설립자는 70세의 로빈 예리안이다. 그는 2022년 은퇴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퇴직연금에서 3만 5000달러(약 4900만원)를 인출해 토지를 매입하고, 개발에 약 10만~15만 달러(약 1억 4000만~2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이 마을을 만들었다. 애초 55세 이상을 위한 마을을 구상했던 로빈은 여성들을 위한 전동 공구 사용 워크숍을 열던 중 ‘여성만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로빈은 마을 설립의 목적이 남성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더 버즈 네스트에는 60~80대 여성 11~1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33세 여성도 포함돼 있다. 각 주택은 15㎡에서 40㎡ 사이의 크기로, 거실, 주방, 욕실, 다락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 베란다와 정원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생활비다. 부지 사용료는 월 450달러(약 63만원)로 쓰레기 처리, 정화조, 잔디 관리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며 전기 요금만 개인이 별도로 부담한다. 로빈은 “마을 운영은 모두가 함께하며, 이곳은 나만의 집이 아닌 모두의 집”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체의 핵심 규칙은 ‘불화 금지’와 ‘뒷말 금지’다. 주민들은 문제가 생길 경우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하는 문화를 만들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쌓고 있다. 주민들은 이 공동체를 ‘대학 기숙사’에 비유하며 함께 요가, 원예, 공예, 독서, 게임 등을 즐긴다. 함께 식사를 준비해 저녁을 먹거나, 서로 병원이나 약속 장소에 태워다 주는 등 가족과 같은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마을은 현재 수백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를 원하는 여성은 로빈과의 전화 인터뷰를 거친 후, 며칠간 마을에서 체험 거주를 해야 한다. 로빈은 “진정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한다”고 밝혔다.
  • CJ푸드빌 뚜레쥬르, 글로벌 K-베이커리 마켓 리더로 우뚝

    CJ푸드빌 뚜레쥬르, 글로벌 K-베이커리 마켓 리더로 우뚝

    CJ푸드빌 뚜레쥬르가 국내를 대표하는 K-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5월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후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9개 국가에 진출해 약 58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단순 매장 확산에 집중하기보다는 각 국가별 특성 및 트렌드, 업계 현황, 소비력 등 수많은 요인들을 고려해 신중하게 출점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각 국가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날이 증가하는 실적과 각국 현지에서의 뚜레쥬르 브랜드와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장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핵심 국가에서 실적이 개선되며, 해외 사업이 CJ푸드빌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원ㆍ부재료 및 제반 비용의 증가와 출점 규제로 인한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에도 불구하고 해외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는 셈이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2018년 흑자 전환 이후 7년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30% 증가한 1,37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도 최대 흑자를 내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8개 주(州)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15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 지역에 약 9만㎡ 부지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규모로, 현재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이 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가속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후 2차 라인 증설도 염두해 두고 있다. CJ푸드빌의 이러한 행보가 주목이 되는 것은 선제적 대응이 기민했다는 것으로,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CJ푸드빌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은 올 연말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물품을 공급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춰 미국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은 미국으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CJ푸드빌은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차별화된 글로벌 K-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압도적인 매장 수와 경쟁력으로 현지에서 크게 주목을 받으며 ‘프리미엄 K-베이커리’ 시장을 물들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진출 이후 현재 수도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뚜레쥬르의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 바탕이 됐다. 출점 초기 양산빵 위주의 판매점이 대부분이었던 현지에 ‘매일매일 갓 구운빵’을 선보이고, 갓 구운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K-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착시켰다. 또한 지난 2020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뚜레쥬르는 2007년 진출 이후 현지 베이커리 대비 월등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현지업계 최고 수준인 매장당 4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은 베트남의 안정된 생산 역량이 바탕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과 캄보디아 등 뚜레쥬르가 진출한 인접 국가로 주요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2020년 베트남 롱안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베트남 뚜레쥬르 및 베트남에 입점해 있는 롯데마트 전점과 현지 로컬마트인 미니고(Mini go!), 한국 진출기업인 두끼, CGV 등에 빵 제품들을 납품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CJ푸드빌의 표준화된 매뉴얼과 R&D 역량,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안정된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뚜레쥬르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구축돼 있는 점도 호재다. 베트남 법인은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 물류를 아우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B2B 납품과 수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B2B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 아주대학교, 제18대 총장 후보자 공개 모집

    아주대학교, 제18대 총장 후보자 공개 모집

    경기 아주대학교가 2026년 2월부터 4년간 대학을 이끌어갈 제18대 총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는 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총장 선출을 위해 교내·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독립 기구로 법인 대표 위원 3인, 대학평의원회 대표 위원 5인, 동문 대표 위원 1인, 그리고 외부 인사 1인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총장 후보자의 지원 자격은 아주대학교에 전임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교수이거나 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경력을 소유한 자 또는 공공기관 및 공·사기업 등을 경영한 경력자다. 총장 후보자 지원자는 10월 24일 오후 5시까지 △총장 후보자 지원서 △추천인 연명부 △대학 운영 철학 및 발전 계획 등을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추천인 요건은 교내 인사의 경우 아주대학교 전임교원, 직원, 총동문회 임원 중 10인의 추천이 필요하고, 외부 인사는 아주대학교 전임교원, 직원, 총동문회 임원 중 5인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 삼성물산, 자재 이동 등 건설로봇 5종 선봬

    삼성물산, 자재 이동 등 건설로봇 5종 선봬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자재 이동 로봇, 해체 공사 중인 건물에 물을 뿌리는 드론, 야간에 청소를 말끔하게 해놓는 청소 로봇….’ 삼성물산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래미안 로봇 위크 2025’ 행사를 열고 이러한 주택 건설 로봇 5종을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지게차,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용 드론, 웨어러블 로봇으로, 주택 건설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대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이날 자율주행 지게차가 현장에 쌓인 팔레트를 인식해 아파트 동별 지하의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면 자재 이동 로봇이 이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한 뒤 아파트 호실 내부까지 운반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건물 해체공사 때 먼지를 줄이는 물뿌리기 작업을 하는 살수 드론은 위험도가 높은 고층부 작업도 가능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올 초부터 삼성물산 주택 현장에 도입된 주차장 청소 로봇은 야간에 스스로 분진을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천장 도장 작업, 배관 작업 등을 담당하는 현장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 작업 능률을 높이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인다.
  • 법원에 개인정보 포함된 계약서 제출은 합법...대법원 “사회상규 위배 없어”

    법원에 개인정보 포함된 계약서 제출은 합법...대법원 “사회상규 위배 없어”

    소송과 무관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계약서 사진을 법원에 제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가 기재된 계약서 사진을 법원에 제출한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16년 10월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 법인의 광고권을 구매하기위해 B씨를 통한 중개거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구매대금 문제로 분쟁이 발생하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패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변호인 C씨는 계약서 사진을 서면에 첨부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계약서 사진에는 B씨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들어 있었다. B씨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계약서가 법원에 제출된 것을 문제 삼아 변호사 C씨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C씨가 개인정보가 포함된 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해 제3자가 열람할 수 있게 된 점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 주장하며 4000만원의 정신적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1,2심 재판부는 B씨가 제기한 4000만원의 손해배상금 중 30만원을 인정했다. 2심 재판부는 “계약서가 제출되면서 B씨의 개인정보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금지하는 누설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개인정보 중 성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까지 공개된 채 제출할 필요성이 없다고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2심 재판부의 판단을 뒤집고 C씨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소송기록의 열람·복사 등 절차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정이 적용되므로 개인정보가 소송과 무관한 제3자에게 제공될 위험성이 크지 않다”며 “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한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남자 둘이 친자식 낳는다?…피부로 난자 만들어 수정 성공, 현실 됐다

    남자 둘이 친자식 낳는다?…피부로 난자 만들어 수정 성공, 현실 됐다

    사람의 피부 세포에서 추출된 DNA로 난자를 만들고 정자와 수정시켜 초기 배아를 만드는 시도가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노화나 질병으로 아이를 낳지 못했던 이들뿐 아니라, 동성 커플도 두 사람 모두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30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 외신은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와 한국 차의과대 공동 연구진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논문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피부 세포핵 추출해 난자 만들어본래 생식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만나 수정된 뒤 9개월이 지나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은 사람의 피부 세포에서 시작된다. 연구팀은 먼저 피부 세포에서 핵을 추출했다. 핵에는 인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유전 정보가 담겨 있다. 이 핵을 유전 정보가 제거된 기증 난자 속에 넣은 뒤, 세포 분열 과정을 거쳐 난자가 염색체 절반을 버리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82개의 기능성 난자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정자와 수정됐고, 일부는 초기 배아로 발달했다. 다만 6일 이상 발달하지는 못했다. 오리건 보건과학대 배아세포·유전자 치료 센터를 이끄는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이뤘다”고 말했다. 성공률 9%…완성까지 갈 길 멀어다만 이 기술은 아직 완성 단계에는 한참 못 미친다. 난자가 어떤 염색체를 버릴지 무작위로 정하기 때문이다. 성공률도 약 9%에 그치고, 염색체가 DNA를 재배열하는 핵심 과정도 빠져 있다. 현재로서는 과학적 발견 단계일 뿐 임상에 적용할 수준도 아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정자나 난자가 없어 체외수정을 받을 수 없는 부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난자가 없는 고령 여성이나 정자 생산이 부족한 남성, 암 치료로 불임이 된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탈리포프 교수는 “기술을 완벽하게 다듬어야 한다”며 “결국 미래는 이 방향으로 갈 것이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성 커플도 유전자 물려받은 자녀 가능또한 이 기술은 여성의 피부 세포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남성의 피부 세포도 쓸 수 있다. 이는 동성 커플이 두 사람 모두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를 가질 가능성을 연다. 예컨대 남성 동성 커플의 경우, 한 사람의 피부로 난자를 만들고, 다른 남성의 정자로 수정하는 식이다. 오리건 보건과학대 폴라 아마토 교수는 “난자나 정자 부족으로 불임을 겪는 수백만 명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 동성 커플도 두 사람 모두와 유전적으로 이어진 아이를 가질 길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 ‘38세’ 김옥빈, 새달 결혼…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38세’ 김옥빈, 새달 결혼…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배우 김옥빈(38)이 다음달 교제하던 연인과 결혼한다. 김옥빈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김옥빈이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 배우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김옥빈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옥빈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화려한 미모를 자랑한다. 김옥빈은 ‘얼짱’ 출신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로 데뷔한 뒤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주연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김옥빈은 이 작품으로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박쥐’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차지했다. 김옥빈은 이후 영화 ‘여배우들’, ‘고지전’, ‘시체가 돌아왔다’, ‘소수의견’, ‘악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 0.07초 만에 끝! 울산과기원, 원전 지진 예측 AI 개발

    지진 때 센서 하나로 원자력발전소 설비 곳곳의 피해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이영주 교수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물리측정본부 비파괴측정그룹 이재범 박사팀은 원전 건물 내 139개 세부 지점의 진동 현황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모델은 하나의 센서가 실측한 지진 데이터를 입력받아 건물 내 139개 지점의 지진 가속도 응답을 0.07초 안에 산출한다. 가속도 응답은 지진파가 지나갈 때 설비가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분석해 어느 구역부터 점검할지를 파악한다. 이 모델은 지진파 속 느린 흔들림부터 빠른 떨림까지 다양한 진동 패턴을 학습해 작은 진동도 추정할 수 있다. 그동안은 수백개의 센서가 필요했지만, 이 모델에서는 AI가 수백개의 센서를 대신한다. 연구팀은 “한국과 미국의 원전설계 안전 기준인 강진에서도 신뢰할 추정치를 산출해냈다”며 “이 모델은 센서 유지·보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서울시 신혼 1000쌍, 최대 100만원 드려요

    서울시가 신혼부부에게 혼수와 살림 장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살림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 시범 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7월 14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 중 1명 이상이 대한민국 국민이고,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다. 또한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00가구다. 오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결혼 준비와 살림 비용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생애 1회 지원이기에, 앞서 동일한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시 공공예식장 지원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결혼 장려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소득 수준이 낮은 순, 신청일이 빠른 순, 혼인 신고일이 빠른 순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12월 중 지급 예정이다. 최현정 시 저출생담당관은 “시범 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혼(예비)부부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K리그1 FC서울, 부리람 3-0으로 꺾고 ACLE 첫 승

    K리그1 FC서울, 부리람 3-0으로 꺾고 ACLE 첫 승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안방경기에서 부리람을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ACLE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1로 비겼던 서울은 이날 첫 승리를 올리며 승점 4점을 쌓았다. K리그1 5위로 파이널A 진입을 위한 경쟁에 갈 길이 바쁜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 둑스, 김진수 등 주요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린가드, 천성훈, 정태욱, 루카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울은 전반 38분 루카스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최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10분 뒤에는 코너킥에서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루카스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2021년부터 태국 프로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태국 프로축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부리람은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도 있었다.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사살락 하이프라콘이 선발출전했고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뮬리치도 전반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됐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5~26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소화한다. 서울은 내달 22일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로 ACLE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부산 앞바다에 폐유 유출한 러시아 선박…해경, 나흘 추적 끝에 검거

    부산 앞바다에 폐유 유출한 러시아 선박…해경, 나흘 추적 끝에 검거

    부산 바다에 폐유를 유출한 러시아 선박이 나흘에 걸친 해경의 집요한 추적 끝에 검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관리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 선적 2616t급 냉동운반선 K호의 기관장 A(41·러시아 국적)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수변공원 앞 해상에 폐유 39ℓ를 유출해 해양 오염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당일 오전 9시 57분쯤 청학수변공원 앞 해상에 검은색 기름이 떠다닌다는 해녀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방제함과 해양오염방제 요원 12명 등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3시 35분쯤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해경은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원인을 찾기 위해 드론으로 유막 확산 상태와 이동 상황을 확인해 K호를 의심 선박으로 특정했다. 해상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K호 내부에 있던 기름과 성분이 같았다. 해경은 기름 유출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K호 내 기관실 전 구역을 전수검사하고 밸브와 배관, 탱크 라인 등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곳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엔진 수리를 위해 기관실 선저폐수를 탱크로 이송하던 중 중간밸브 불량으로 오염물이 해상에 유출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수사 덕분에 수사 착수 나흘 만인 지난 27일 A씨가 혐의를 시인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 오염 수사는 시료 일치 여부는 물론 선박 내 유출 경로까지 규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전문요원이 드론과 유출유 확산 예측 시스템, 유지문 분석법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집요하게 추적한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해양오염행위를 하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관련자와 선박소유자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해경은 방제작업에 투입된 비용을 A씨와 선사 측에 청구할 예정이다.
  • 성동구, 유튜브 채널 ‘성수 라이브’…연무장길까지 확대

    성동구, 유튜브 채널 ‘성수 라이브’…연무장길까지 확대

    서울 성동구가 성수역 일대 실시간 인파 혼잡 상황을 제공하는 폐쇄회로(CC)TV 방송시스템인 ‘성수 라이브’를 연무장길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성수동에 주말과 휴일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안전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크게 드러났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수역 4개 출구 주변의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인파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6일부터는 연무장길 1곳도 추가해 성수역 각 출구를 비롯해 총 5개 지점의 인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명도 ‘성수역 라이브(LIVE)’에서 ‘성수 라이브(LIVE)’로 변경했다. 또한 영상 송출 방식도 기존 15초 단위 4개 화면 롤링(자동 전환)에서 12초 단위 5개 화면 롤링으로 개선해 더 많은 현장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은 흐림(Blur) 처리돼 송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거리 혼잡도를 빠르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한 ‘3500억 달러 선불’ 논란과 관련해 한국이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잘 견뎌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의 기고가 윌리엄 페섹은 ‘트럼프, 한국에 3500억 달러 서명 보너스(signing bonus) 지급 불투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앞으로 벌어질 일을 분석했다. 기사는 먼저 한국은 심각한 타격을 견딜 수 있는 경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대가로 요구한 3500억 달러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미국과 한국이 악수한 이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아시아 거래에 매우 서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액의 지불금을 서명 보너스(singing bonus)로,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은 백지수표(blank check)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국가안보 주권기금(national security sovereign fund)으로까지 표현했다”면서 “이런 표현 방식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국민에게 관세 협상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수백 명의 한국인을 구금한 것이 한국 국민의 여론을 악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3500억 달러를 인출해 미국에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 위기 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또한 트럼프의 3500억 달러 선불 논란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전략 중 하나는 법원이 트럼프 관세, 더 나아가 사이닝 보너스를 무효로 판결할지 확인할 시간을 버는 것으로 이는 일본의 계획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이 트럼프 진영으로부터 앞으로 몇 차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한국이 정말 큰 타격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에 대한 근거로 1997년 금융위기와 2008~2009년 리먼 쇼크, 트럼프 1기 때의 무역전쟁,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도 이를 굳건하게 이겨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수비에서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가끔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핫이슈]

    美 포브스 “트럼프 3500억 달러 요구, 韓 타격 받겠지만 잘 견뎌낼 것” [핫이슈]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에 한국이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잘 견뎌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의 기고가 윌리엄 페섹은 ‘트럼프, 한국에 3500억 달러 서명 보너스(signing bonus) 지급 불투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앞으로의 예상을 전했다. 기사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대가로 요구한 3500억 달러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미국과 한국이 악수한 이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아시아 거래에 매우 서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액의 지불금을 서명 보너스(singing bonus)로,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은 백지수표(blank check)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국가안보 주권기금(national security sovereign fund)으로까지 표현했다”면서 “이런 표현 방식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국민에게 관세 협상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수백 명의 한국인을 구금한 것이 한국 국민의 여론을 악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3500억 달러를 인출해 미국에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 위기 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또한 트럼프의 3500억 달러 선불 논란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전략 중 하나는 법원이 트럼프 관세, 더 나아가 사이닝 보너스를 무효로 판결할지 확인할 시간을 버는 것으로 이는 일본의 계획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간을 끌면 트럼프는 한국의 관세율을 올리거나 자동차 제조업체를 공격하거나 K팝 공연에도 막대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트럼프 진영으로부터 앞으로 몇 차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은 큰 타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에 대한 근거로 1997년 금융위기와 2008~2009년 리먼 쇼크, 트럼프 1기 때의 무역전쟁,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도 이를 굳건하게 이겨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수비에서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가끔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서울시, 신혼부부 1000가구에 ‘살림비’ 100만원 지원

    서울시, 신혼부부 1000가구에 ‘살림비’ 1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신혼부부에게 혼수와 살림 장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살림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 시범 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7월 14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 중 1명 이상이 대한민국 국민이고,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다. 또한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00가구다. 오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결혼 준비와 살림 비용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생애 1회 지원이기에, 앞서 동일한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시 공공예식장 지원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결혼 장려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소득 수준이 낮은 순, 신청일이 빠른 순, 혼인 신고일이 빠른 순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12월 중 지급 예정이다. 최현정 시 저출생담당관은 “시범 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혼(예비)부부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안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3대 제안 밝혀

    무안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3대 제안 밝혀

    전남 무안군이 29일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을 위해 전제 조건으로 민간공항 선(先) 이전 등 3대 제안을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월 26일 군민들에게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TF에 참여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며 “전남도와 군 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사회단체에서 입장문을 통해 무안군에 6자 TF팀 참여를 촉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 TF팀으로 지자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 중이고, 조만간 대통령실 주관으로 6자 협의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통령실에 제출한 무안군의 3가지 제안을 공개했다. 3가지 제안은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과 광주시의 1조원 규모의 공개 지원 약속에 대한 이행 방안 제시,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先) 제시 등이다. 김 군수는 “광주시와 국토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만 있다면 올해 연말까지 민간 공항 이전이 가시화될 수 있다”며 “공항 조기 이전은 참사 이후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무안공항의 조기 정상화와 침체한 광주, 전남 관광업계의 활력 제고, 서남권 거점공항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 지원에 대해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개석상에서 군 공항 유치지역에 1조원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며 “신뢰를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이행 방안을 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국가가 주도해 소음피해 등 각종 피해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면 군민을 설득할 명분이 생긴다”며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한 희생의 가치가 군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무안군은 대통령실에 3가지 최종안을 제출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통령실 주관 6자 TF 첫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무안군의 입장을 폄하하려는 어떠한 의견 표명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장기 표류 중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TF 구성을 지시, 대통령실 직속 광주 군 공항 이전 TF가 구성돼 현재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 “북, 불법 가슴수술 받은 여성 공개재판 세워…‘부르주아 풍습’ 질타”

    “북, 불법 가슴수술 받은 여성 공개재판 세워…‘부르주아 풍습’ 질타”

    북한에서 불법으로 가슴 성형수술을 집도한 사람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은 여성들을 공개재판에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황해북도의 한 소식통은 “9월 중순 사리원시에서 불법 가슴 성형수술을 한 사람과 수술을 받은 여성들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심지의 문화회관에서 열린 공개재판에는 수술을 집도한 1명과 수술을 받은 여성 2명이 끌려 나왔다. 수술을 집도한 이는 의대에서 외과를 전공하다 중퇴한 이력으로 중국에서 실리콘을 들여와 집에서 불법으로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 적발됐다. 그가 의사 면허가 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시 안전부는 불법 성형수술 단속 지시가 하달되자 실태 파악에 들어갔고, 암암리에 소문이 나 있던 집에 위장 잠입해 현장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재판에서는 불법 수술에 사용된 의료 기구와 수입 실리콘, 현금 뭉치 등 증거품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수술을 집도한 이뿐만 아니라 함께 끌려 나온 20대 여성 2명도 재판 내내 얼굴을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여성 2명은 “몸매를 가꾸고 싶은 마음에 가슴 성형 수술을 받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사는 “사회주의 제도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이 부르주아 풍습에 물들어 썩어빠진 자본주의 행위를 했다”고 질타했다고 한다. 판사 역시 “조직과 집단에 충실할 생각은 하지 않고 허영심에 사로잡혀 결국 사회주의 제도를 좀먹는 독초가 되었다”며 가슴 성형수술을 ‘비사회주의 행위’로 규정하고 엄격한 처벌을 예고했다. 한편 공개재판에서 여성들의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개적인 신체검사를 진행해 재판을 지켜보던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전언도 나왔다. 시 안전부는 이번 공개재판을 계기로 성형수술 의혹이 있는 여성들을 집중 검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한다. 체형이 눈에 띄게 달라진 여성들을 색출해 병원 검진을 통해 실제 수술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 유럽 가는 한국인, 입국 까다로워져…공항 절차 단축 방법은?

    유럽 가는 한국인, 입국 까다로워져…공항 절차 단축 방법은?

    유럽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포함해 비(非)유럽연합(EU) 국적자들에 대한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진다. 유럽연합(EU)은 10월 12일부터 솅겐 지역 29개국에서 새로운 출입국 관리 시스템(EES)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내년 4월까지 전면 확대한다. 처음 유럽 국경을 통과하는 비EU 국적자라면 반드시 여권을 스캔한 뒤 지문과 얼굴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 정보는 3년간 보관되며 한 번 등록해두면 이후에는 지문과 사진 대조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절차가 조금 단축될 수 있다. 일부 국경에서는 자동 게이트(E-게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외교부는 지난 26일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초기 혼잡이 예상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여행사·항공사들도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의 대책 논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초기에는 공항에서 대기 시작이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더불어 내년 10월쯤부터는 EES와 함께 ETIAS(유럽여행허가제)도 도입돼 유럽 입국 준비가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여행허가제란 유럽을 방문할 때 입국 전 사전에 전자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유럽 솅겐 협정국 30곳을 단기 체류(180일 중 최대 90일) 목적으로 방문할 때 별도의 비자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해 허가받아야 한다. 한 번 발급되면 3년 또는 여권 만료 시점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유효하다. 다만 허가가 있다고 해서 자동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현지 국경수비대 판단에 따라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 앞서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수수료 3만원가량을 내야 하는 여행 허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 비용은 20유로(한화 약 3만 3000원)로 3년간 유효하며, 18세 미만과 70세 이상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유럽연합은 최근 지속해서 증가하는 테러 위협과 불법 이민, 국경 간 범죄, 감염병 유입 등의 위험이 커지면서 기존의 수동식 국제 통제 방식으로는 충분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추세다. 당장 다음 달 12일부터 도입되는 EES의 경우 불법 체류자나 위험인물의 체류 사실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며, ETIAS는 온라인에서 신원·이력 정보를 제출해 범죄·테러 관련자, 감염병 위험자 등 입국 불가 사유를 사전 심사하기 위한 절차다. 유럽연합은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국경 관리 자동화 및 효율화를 증대하고, 불법 이주자를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