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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땀·눈물엔 차별 없다… 4위,그대들 모두 챔피언

    피·땀·눈물엔 차별 없다… 4위,그대들 모두 챔피언

    남자 7인제 럭비·여자 다이빙·요트…“간절한 선수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비인기 종목도 TV 중계되길 바랄 뿐무명은 없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29개 종목 대한민국 선수 232명은 모두 저마다 이름을 가슴팍에 달고 뛰었다. 메달을 딴 자와 못 딴 자가 나뉠 뿐 이름이 지워질 순 없었다. 가족이 지켜봤고, 친구가 응원했으며, 이름 모를 팬들이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메달 못 따도 괜찮아”라고 격려했다. 국민들은 ‘금메달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온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올림픽 첫 ‘노골드’를 기록한 태권도 경기를 보며 태권도 세계화의 결과라고 자부했고,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한 남자 7인제 럭비팀에겐 ‘아름다운 꼴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의 모범’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이 여름, 우리는 모든 4등들의 피, 땀, 눈물에서 위로받았다.직장인 김수진(31)씨가 다이빙의 김수지(23·울산시청)에게 관심을 둔 건 이름이 비슷해서다. 비인기 종목이지만 평소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김씨는 이내 다이빙의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김수지가 10m 플랫폼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아름답게 떨어지는 모습에 반했다. 김씨는 3일 “김수지의 경기 장면은 이상하게 경기 전보단 후가 더 기억에 남는다”며 “예선 2차 시기에 입수 후 점수를 확인하고 환하게 웃었는데, 그 웃음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지난달 31일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8명 중 15위를 차지했다.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로 준결승에 나갔다. 김씨는 “이번 올림픽 자체가 우리 다이빙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직장인 배지혜(31)씨는 여자 농구의 박혜진(31·우리은행)과 여자 핸드볼 류은희(31·헝가리 교리)를 응원했다. 박혜진이 12년 전 국내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인상을 탈 때부터 팬이었다고 했다. 각종 구설에 시달렸지만 슬기롭게 이겨내고 정규 리그 5번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할 정도로 정상에 올라선 그의 정신력이 배씨의 팬심을 키웠다.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농구팀이 A조 조별 리그에서 3연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배씨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13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배씨가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류은희를 좋아하기 시작한 건 2012 런던올림픽 때 대표팀을 하드캐리(팀의 승리를 견인한다는 뜻)하는 모습을 본 후부터다. 류은희가 이번 올림픽에서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악착같이 다시 집어넣을 때 전율을 느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A조에서 1승1무3패로 조 4위를 기록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4일 스웨덴을 상대로 준준결승을 치른다. 배씨는 “선수들의 간절한 모습을 본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상대팀과의 전력 차이에도 끝까지 온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팬들도 똑같이 느낀다. 당장 메달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비인기 종목은 공중파 TV에서 중계해 주지 않는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허광희는 지난달 28일 세계 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누르고 8강에 직행했지만 ‘질 게 뻔해 보였던’ 그의 명승부는 중계방송으로 볼 수 없었다. 요트에 출전한 하지민(32·해운대구청)을 좋아한다는 구홍(46)씨는 “선수들은 비인기 종목과 인기 종목 가리지 않고 똑같이 힘든 훈련을 이겨 내고 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의 선수는 경기 모습도 뉴스도 보기 어렵다”며 “하지민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스포츠 뉴스의 하이라이트에도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민은 지난 1일 한국 요트 사상 최초로 메달 레이스에 진출해 5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 교수는 “김연아가 2014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후 만족한다고 했을 때를 기점으로 국민의 메달에 대한 집착이 줄어든 것 같다”며 “이런 문화를 확산하려면 미디어가 비인기 종목 시청 선택권을 넓혀 줘야 한다.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이 소개되고 국민들이 축제로 즐길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노메달도 괜찮아”…올림픽 모든 4등을 향한 찬사

    “노메달도 괜찮아”…올림픽 모든 4등을 향한 찬사

    금메달 지상주의에 벗어난 시민들저마다의 이유로 출전 선수 ‘원픽’과거 종합순위 목매는 관행 벗어나온국민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야비인기종목 볼 권리 지켜줘야 무명은 없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29개 종목 대한민국 선수 232명은 모두 저마다 이름을 가슴팍에 달고 뛰었다. 메달을 딴 자와 못 딴 자가 나뉠 뿐 이름이 지워질 수 없었다. 가족이 지켜봤고, 친구가 응원했으며 이름 모를 팬들이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메달 못 따도 괜찮아”라고 격려했다. 국민들은 ‘금메달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온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올림픽 첫 ‘노골드’를 기록한 태권도 경기를 보며 K-태권도 세계화의 결과라고 자부했고,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한 남자 7인제 럭비팀에겐 ‘아름다운 꼴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의 모범’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이 여름, 우리는 모든 4등들의 피, 땀, 눈물에서 위로받았다. 직장인 김수진(31)씨가 다이빙 김수지(23·울산시청) 선수에게 관심을 둔 건 이름이 비슷해서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보다가 비슷한 이름이 눈에 띄었다. 다이빙 종목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평소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김씨는 어렵지 않게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김수지 선수의 경기 영상을 찾아보던 김씨는 이내 다이빙의 매력에 푹 빠졌다. 10m 플랫폼 경기에서 높은 곳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아름답게 떨어지는 모습에 반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김씨에게 이런 모습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2012 런던 올림픽이 첫 출전이었던 김수지 선수가 10m 플랫폼 종목에서 26위를 기록했을 당시 시차적응이 힘들어 시합 도중 졸았던 건 팬 사이에선 유명한 일화다. 김수지 선수의 나이 14살이었다. “김수지 선수의 경기 장면은 이상하게 경기 전보단 후가 더 기억에 남아요. 가장 간절하게 본 장면이라서 그럴까요. 이번 올림픽 예선 2차 시기에서 입수하고 나오며 점수를 확인하고 환하게 웃었는데, 그 웃음이 기억에 남아요.” 김수지 선수는 지난달 31일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18명 중 15위를 차지했다.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이정표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김씨는 3일 “메달을 땄으면 응원하는 처지에서 더 좋았겠지만, 이번 경기 자체가 우리 다이빙에서 아주 큰 전환범이라 생각한다”며 “몹시 편파적이고 애정에 기반을 둔 눈으로 경기를 봐서 그런지 결선에 올라 넓은 무대에서 물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직장인 배지혜(31)씨는 여자 농구 박혜진(31·우리은행) 선수와 여자 핸드볼 류은희(31·헝가리 교리) 선수를 응원했다. 박혜진 선수가 12년 전 국내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인상을 탈 때부터 팬이었다고 했다. 각종 구설에 시달렸지만 슬기롭게 이겨내고 정규 리그 5번의 MVP를 차지할 정도로 정상에 올라선 그의 정신력이 배씨의 팬심을 키웠다.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농구팀이 A조 조별 리그에서 3연패 해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배씨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13년 만의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배씨가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류은희 선수를 좋아하기 시작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때 대표팀을 하드캐리(팀의 승리를 견인한다는 뜻)하는 모습을 본 후부터다. 류은희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악착같이 다시 집어넣을 때 전율을 느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A조에서 1승 1무 3패로 조 4위를 기록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4일 스웨덴을 상대로 준준결승을 치른다. 배씨는 “선수들의 간절한 모습을 본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상대팀과의 전력 차이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팬들도 똑같이 느낀다. 당장 메달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비인기 종목은 공중파 TV에서 중계해주지 않는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허광희 선수는 지난달 28일 세계 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누르고 8강에 직행했지만 ‘질 게 뻔해 보였던’ 그의 명승부는 중계방송으로 볼 수 없었다. 요트에 출전한 하지민(32·해운대구청) 선수를 좋아하는 구홍(46)씨는 “선수들은 비인기 종목과 인기 종목 가리지 않고 똑같이 힘든 훈련 이겨내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데 훌륭한 경기를 보지 못하는 것 자체가 시청자로서 권리를 빼앗겼다는 느낌이 든다”며 “하지민 선수의 경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도 스포츠 뉴스의 하이라이트에도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민 선수는 지난 1일 한국 요트 사상 최초로 메달 레이스에 진출해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 교수는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후 만족한다고 했을 때를 기점으로 국민들의 메달에 대한 집착이 줄어든 것 같다”며 “이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선 미디어가 비인기 종목 시청 선택권을 넓혀줘야 한다.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이 다양하게 소게되고 국민의 축제로 즐길 수 있게끔 조성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검찰 영장 기각 부당’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첫 사례 나와

    ‘검찰 영장 기각 부당’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첫 사례 나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자 영장기각이 부당하다는 결정이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첫 인정 사례로 나왔다. 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주식 투자 사기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 영장을 검사가 법원에 청구하지 않자, 영장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해 ‘영장 청구가 적정하다’는 의결을 받았다. 지난 1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전국 고검에 영장 심의위가 설치된 이후 경찰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첫번째 사례다. 광주고검 영장 심의위는 지난달 29일 전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심의를 요청한 가짜 주식 사이트 운영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출석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했다. 경찰은 가짜 주식 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30여억원을 챙긴 혐의로 28명을 입건해 이 중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광주지검 장흥지청 담당 검사는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중 4명에 대한 영장을 다시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고 총책 A씨의 영장을 또다시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보완이 필요하지 않거나 사실상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광주고검에 영장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어 핵심 피의자 A씨의 영장 청구가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와 조만간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장 심의위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사가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기각했을 때 검찰의 처분이 적정했는지 심사하는 기구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시행과 함께 올해 1월부터 전국 6개 고검에 설치됐다. 사법경찰관은 검사가 보완 수사 요구 없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거나 영장 신청일로부터 5일이 지나도록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경우, 검사가 동일한 영장에 대해 세 차례 보완 요구를 한 경우 등에 대해 기각일로부터 7일 내에 영장 심의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영장 심의위는 이번까지 총 두 차례 개최됐다. 지난 5월 말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JW중외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을 조사하며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수사의 단서인 녹취 파일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며 보완 수사 요구를 하지 않고 기각했다. 경찰은 서울고검에 심의위 개최를 요청했고, 심의위는 영장 청구가 부적절한 사건이라며 검찰의 손을 들었다. 검찰은 이번 주식 투자 사기 사건의 경우 일부 피의자가 경찰로부터 위법·강압수사를 당했다고 고발장을 제출해 증거능력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영장을 기각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영장 내용 중 소명되지 않은 점이 있어 보완 수사를 요구했으나 경찰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경찰이 영장을 재신청한다면 심의위 결과와 수사 기록을 존중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택시기사에 80만원 지급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택시기사에 80만원 지급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택시법인 소속 운전기사 8만명에게 1인당 80만원씩 소득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10월 1차 지원과 지난 1월, 4월에 이은 4번째 지원이다. 고용노동부는 2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3일부터 4차 일반택시기사 한시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640억원 규모의 법인택시기사 생활안정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고용부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 대상을 신속하게 확정하고 이달 말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까지 최대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이전에 입사해 3일 현재까지 계속 근무하는 운전기사가 지원 대상이다. 이 기간 동안 재계약 또는 이직 등의 사유로 7일 이내로 근무 공백이 발생했더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자치단체별 수급 인원이나 행정 상황 등의 차이로 실제 지급 시기는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다. 1~3차 지원 당시 매출 감소가 확인된 운전기사는 소속 택시법인에 직접 신청서를 내면 된다. 택시법인은 이를 취합해 해당 자치단체에 제출하게 된다. 법인 매출액은 줄지 않았지만 본인 소득이 감소한 운전기사의 경우에는 신청서를 자치단체에 직접 내야 한다. 고용부는 “1~3차 지원 당시 지원금을 받았더라도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신청서 제출 방법과 신청 기한 등은 각 광역자치단체 누리집과 공고문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8월 어린이 관객 겨냥한 공룡 애니메이션 잇달아

    8월 어린이 관객 겨냥한 공룡 애니메이션 잇달아

    여름 방학이 한창인 8월을 맞아 어린이 관객이 좋아하는 공룡을 소재로 한 해외 애니메이션 영화 두 편이 잇달아 개봉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모처럼의 영화관 가족 나들이를 통해 인간과 공룡과의 우정과 모험, 성장 과정의 즐거움을 느낄 법하다. 5일 개봉하는 일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1980년부터 제작된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0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시리즈 가운데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2020)을 연출한 이마이 카즈아키 감독과 각본가 카와무라 겐키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알에서 부화한 쌍둥이 공룡 ‘큐’와 ‘뮤’의 친구를 찾아주려고 6600만년 전 백악기 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진구의 시간 여행을 그렸다. 진구는 공룡 엑스포 화석 발굴 체험에서 발견한 공룡알에서 큐와 뮤가 태어나자 이들을 원래 시대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한다. 쌍둥이 공룡 가운데 큐는 뮤처럼 날개는 있지만 하늘을 날 수 없다. 영화는 이를 극복하고 하늘을 나는 큐의 성장 드라마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도라에몽이 꺼내놓은 다양한 도구들은 영화의 큰 볼거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일본 개봉 당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전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일본 국민 배우 기무라 타쿠야까지 특별 성우로 참여해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오는 11일 개봉하는 중국 종위 감독의 ‘다이노 마이 프렌드’는 도라에몽 시리즈처럼 고정 팬을 확보하진 않았지만 스테고사우르스부터 데이니쿠스, 티렉스 등 다양한 공룡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비주얼로 승부를 걸었다. 스타 박물관 요원 ‘우디’는 공룡 연구를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고 나서 사라진 친구를 구하고자 백악기 시대로 모험을 떠난다. 신세계를 발견한 기쁨도 잠시, 위기에 빠진 우디는 꼬마 공룡 ‘샤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해 둘은 친구가 된다. 하지만 초식동물 마을을 탐하는 포악한 공룡 ‘디에고’가 등장하면서 우디와 샤샤는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된다. 날카로운 이빨이 달린 육식 공룡과 거대 식물의 등장이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가운데 눈부신 반딧불이 무지개까지 연출하면서 매 순간 눈과 귀가 즐겁다. 우디와 샤샤의 시공을 초월한 우정을 다루며 용기와 리더십 등 유익한 내용도 이 영화의 강점이다.
  • 강제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망명 급진전

    강제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망명 급진전

    독재국가로 악명 높은 벨라루스의 여자 육상 선수가 코칭 스태프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강제 귀국당할 뻔했는데 이를 모면하고 폴란드 망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끌려나왔다가 일본 경찰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해 공항 내 호텔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를 보낸 크리스티나 티마노브스카야(24)가 다음날 밴 승합차를 타고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 앞에 도착, 대사관 안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를 돕는 활동가 단체인 벨라루스스포츠연대재단(BSSF)은 폴란드 정부가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의 이웃 나라인 폴란드의 외무차관은 트위터에서 티마노브스카야가 폴란드에서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돕겠다고 제안해 티마노브스카야도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남편도 이미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탈출해 있으며 조만간 폴란드에서 아내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녀는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국제적인 관심사를 만들었다. 2일 여자 2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전날 갑자기 한 시간 안에 짐을 꾸리라는 엄명이 떨어져 도쿄 하네다 공항 터미널에 끌려 나왔다면서 갑자기 경찰관들에게 다가와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공항에 나왔는데 이대로 귀국하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터키 이스탄불행 여객기에 오르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여객기는 그녀를 태우지 않고 이륙했다. 그녀가 경찰관들에 둘러싸인 모습이 로이터 통신 카메라 등에 포착됐는데 “내 생각에 이제 안전하다. 경찰과 함께 있으니”라고 말한 것이 확인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코칭스태프가 자신에게 별다른 설명이나 이해를 구하지 않고 5일 4X100m 계주에 출전하라고 명령한 것을 BSSF의 텔레그램 계정에 폭로한 것이 화근이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2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티마노브스카야가 일본 당국의 돌봄을 받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IMO)가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소련 국가인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이 체제를 비판해온 세력을 탄압해 왔다. 지난해 8월 대선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재선된 뒤 부정 선거와 개표 조작 의혹으로 대규모 시위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됐고, 3만 5000명 이상이 당국에 체포됐다. IOC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아들 빅토르가 NOC 회장으로 선출되자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루카셴코 대통령과 빅토르의 도쿄올림픽 경기 참관도 금지했다.
  • [자치광장] 투명 페트병으로 옷을 만들자/김미경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투명 페트병으로 옷을 만들자/김미경 은평구청장

    전국 공무원의 발길이 은평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2020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상반기 우수상과 하반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은평의 적극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2019년 10월 시범운영(20개 거점)을 통해 시작된 ‘자원재활용 그린 모아모아 사업’은 2021년 6월 현재 모든 동주민센터(150개 거점)로 확대됐다. 2020년 8월부터 영유아 및 임산부 보호를 위한 전국 최초 전용택시 제도인 ‘아이맘 택시’도 서울 자치구와 타 시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중 ‘그린 모아모아’ 사업은 자원순환 촉진이 가능한 지속가능 발전과 탄소중립을 가능하게 하는 ‘그린뉴딜’의 주요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8개 항목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한다는 점, 동마다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효과적인 분류와 수거를 돕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점,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얼마 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은평구 ‘그린 모아모아’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환경부 장관은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나와 유쾌한 표정으로 투명 페트병과 우유팩 등 재활용품 폐기물을 분류하는 모습에 놀랐다. 한 장관이 현장에서 자원관리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모습을 보고 마음 뿌듯했다. ‘그린 모아모아’ 사업을 통해 나오는 고품질 투명 페트병은 한 기업의 기술력을 만나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은) 상태로 깨끗하게 배출해 재활용품의 가치를 높이고 별도 선별 없이 수거한 상태로 바로 매각해 처리비용도 줄이고 있다. 기업은 ‘배출ㆍ재활용ㆍ제품생산ㆍ소비’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제품 생산과 유통 모델 개발에 나서고 지자체는 재활용, 즉 자원순환 실천에 주력한다.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명 페트병을 이용해 재활용한 섬유로 옷, 구두 등을 다시 만들 수 있다. 자원순환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다. 정부와 지자체, 주민들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원순환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야 한다.
  • 7월 수출, 65년 만에 ‘한국新’… 올 6000억弗 금메달 청신호

    7월 수출, 65년 만에 ‘한국新’… 올 6000억弗 금메달 청신호

    7월 수출액이 554억 달러를 넘어 우리 무역 역사상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마다 휴가철인 7월엔 수출액이 다소 줄지만 올해는 세계 경제의 강한 회복세에 힘입어 65년 수출 역사를 다시 쓴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5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저효과로 증가율은 지난 6월(39.8%)보다 둔화됐다. 지난달 수출액은 무역통계를 집계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 2000만 달러였다. 1~7월 누계 기준 수출액도 3587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누계 기준 수출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6%로 11년 만에 최고치다.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한 적은 2010년 10월~2011년 1월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두 달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중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수출 1위인 반도체는 39.6% 증가한 110억 달러를 수출해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59.5%, 18.4%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12.3%), 컴퓨터(26.4%) 등 전통 주력 품목들도 증가세를 이어 갔다. 바이오헬스(27.2%), 이차전지(31.3%), 농수산(3.7%), 화장품(11.7%) 등 신성장 품목들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수출됐다. 4개월 연속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4대 시장(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수출은 역대 7월 중 중국(2위)을 제외하고 모두 1위 실적을 나타냈다. 수입은 38.2% 증가한 53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내수 회복과 수출 경기 호조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7억 6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연간 수출액 600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커졌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와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 단가 상승세가 지속돼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세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데다 우리 수출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높은 물류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은 변수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수출 증가 실적의 가장 큰 원동력은 전 품목의 균형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해진 우리 수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수출입 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위협 요인은 계속되고 있어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지난해 11월 물러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주택공급정책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포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동강령 위반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국토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담긴 제5조 사적이해관계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을 받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7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한남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직자 이해충돌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처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법적 제재와 규율을 엄하게 적용해 직무수행에 따른 사익 추구와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8년 만인 올해 4월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법 통과를 차일피일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징계를 받게 되며,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박 전 차관은 본인과 가족이 당시 신도시 지구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정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며 신고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성 구청장의 경우에도 같은 제재가 적용된다. 권익위는 “해당 사업구역 내에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구청장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자인 아들은 해당 사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우선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기피 및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6개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그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 16개 신고대상 직무에는 인허가, 면허, 신고, 보상 등의 직무, 조세 부과·징수, 병역판정 검사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공사와 용역, 물품조달, 공직자의 채용·승진·상벌·평가, 공공기관 행정감사,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자체의 행정사무 조사 관련 직무도 해당된다. 사건의 수사·재판·중재·화해 직무도 이에 속한다.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도 담겼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익위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 개발,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 3년간이 대상으로, 소속 기관장은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의무도 행위 기준에 담겼다. 공직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사적으로 거래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규정에서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비롯해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채용 제한 규정에서는 산하기관과 자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공개 채용 등 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대상도 제한된다. 고위공직자 또는 그 배우자, 이들과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만 해당 생산자가 1명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사용과 수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직무상 비밀 또는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가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그 이익은 몰수 추징하도록 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같이 받을 수도 있다. 이는 퇴직 후 3년까지 적용되며,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비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도 담겼다. 직무관련자인 소속 기관의 퇴직자와 골프나 여행, 사행성 오락 등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에 해당된다. 권익위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실추된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200만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행위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국민의 관심도 높다. 권익위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충돌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얻은 불법적인 소득은 소급해서 몇 배로 배상하게 해야 한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감사를 강화하고 감독해야 한다’, ‘내부 정보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있다’ 등의 비판과 주문이 쏟아졌다. 현재 권익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연내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앙 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1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조항과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수행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1월 기준 모두 1만 4935개에 이른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공립학교가 1만 2914개로 가장 많고, 인사혁신처장이 지정·고시한 공직 유관단체 1282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각 243개, 중앙행정기관 55개, 국회·법원·헌법재판소를 비롯한 헌법기관 5개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을 통해 공직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순위도 최근 2년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집 밖 나오지마” 제2의 우한 中 ‘장자제’ 사실상 봉쇄

    “집 밖 나오지마” 제2의 우한 中 ‘장자제’ 사실상 봉쇄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후난성 장자제시 주민 200만 명의 외출을 전면 금지했다. 후난성 장자제시 방역지휘부는 지역 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지난달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극장과 영화관,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했던 제한적인 폐쇄 방침에서 한발 더 나아간 봉쇄 조치다. 공고에 따르면, 장자제 공동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등의 모든 출입구가 봉쇄됐다. 각 주택구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열어 둔 상태인데, 해당 출입구 역시 최소 2명 이상의 방역 지휘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구마다 배치된 방역지휘부 관계자가 24시간 3교대로 출입구를 지키고 있어, 사실상 주민 외출이 불가한 상태로 전해졌다. 방역지휘부 측은 출입구를 지키는 공안들에게 24시간 수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경계 근무에 임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또, 아파트 진입을 시도하는 외부 차량에 대해서는 반드시 차량마다 허가증을 발부받도록 조치했다. 탑승 인원과 소독 여부 등이 명부로 작성되며 해당 아파트 단지 거주민이 아닐 경우 모든 차량과 인원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만일의 경우 외부인의 아파트 단지 출입이 요청될 경우 해당 출입자는 반드시 방문 주택 소유자로부터 발부받은 등기부 등본 등 추가 서류를 관리 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 탓에 일터 복귀가 정상화되지 못해 생계 위협을 받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외부 출입이 통제된 장자제 시 거주민들은 식료품 공급 문제를 배송 업체를 통해 간신히 임시방편식으로 해결해오고 있는 상태다.특히 사실상의 시 봉쇄령이 내려진 직후 장자제 전역은 충격 속에 거리는 텅 비었고, 생필품 사재기 분위기도 포착됐다고 현지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토로했다. 이와 함께 시 정부는 장자제 거주민 약 200만 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빠르게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시 거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핵산 검사 결과서는 방역 지휘부 관계자들에 의해 명단이 공유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장자제 방역지휘부 측은 ‘식품과 의약품 등의 비축량은 충분하며 공급도 원활하다’면서 ‘시민들은 공황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 벼랑 끝 쌍용차 새 희망으로 떠오른 SM그룹

    벼랑 끝 쌍용차 새 희망으로 떠오른 SM그룹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SM그룹이 깜짝 등판하면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쌍용차도 조속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어두웠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1일 쌍용차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SM그룹을 비롯해 총 9개 업체가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월드에너지, 인디 EV, 하이젠솔루션, 이엘비앤티 등이다. 자금 동원력을 고려했을 때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3파전이 유력하다. 쌍용차 구원투수로 떠오른 SM그룹은 1988년 광주에서 창업한 삼라건설을 모태로 하는 재계 38위 대기업이다. 광주·전남 향토 기업 가운데 최대 재벌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경남기업·동아건설·삼환기업·우방·남선알미늄·벡셀·대한해운·UBC울산방송·탑스텐 호텔 등 5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이 계열사에 채용됐다는 이유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SM그룹은 “정상 채용”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SM그룹은 2010년에도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자금 부족으로 포기했다. 이후 11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렸고, 현재 보유한 현금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오현(68) 회장은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차입하기보다 자체 보유한 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쌍용차를 새로운 스타일로 바꾸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해 정상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도 인수에 머뭇거린 HAAH 측도 “쌍용차가 생존하려면 미국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데, 우리가 쌍용차를 인수할 최적의 업체”라며 다시 강한 인수 의지를 내비쳤다. EY한영회계법인은 9개 업체 가운데 서류 미비 등 부적격 사유가 있는 투자자를 배제하고 선정된 예비실사 적격자를 2일 법원에 보고한다. 예비실사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9월 중 선정된다.
  • [포토] 올리비아 컬포, SI 장식한 환상의 자태

    [포토] 올리비아 컬포, SI 장식한 환상의 자태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컬포가 환상의 자태를 자랑했다. 컬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수의 비키니와 모노키니 사진을 게시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번 화보는 세계적인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매년 1회 발행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SI)에 실린 사진으로 컬포는 바다를 배경으로 완벽한 자태를 과시했다. 컬포는 2012년 미스 USA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같은 해 열린 세계 최고의 미인대회인 미스 유비버스에서도 여왕으로 당선돼 커다란 화제를 일으켰다. 완벽한 미모를 앞세워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영화 ‘아더 우먼’, ‘크리미널 체이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세계 1위’ 꺾은 허광희 잡더니…코르돈, 결승 진출은 좌절

    ‘세계 1위’ 꺾은 허광희 잡더니…코르돈, 결승 진출은 좌절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단식 4강까지 진출해 파란을 일으켰던 세계 랭킹 59위 케빈 코르돈(35·과테말라)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코르돈은 세계 랭킹 1위를 꺾어 또 다른 이변을 연출한 허광희(세계 38위)를 8강에서 잡은 인물이다. 코르돈은 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빅토르 악셀센(27·덴마크)에게 0-2(18-21 11-21)로 패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악셀센은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했다. 코르돈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코르돈은 지난달 31일 8강전에서 허광희(26·삼성생명)를 2-0(21-13 21-18)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허광희는 전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를 2-0으로 꺾는 뚝심을 보여줬지만, 코르돈의 돌풍을 넘지는 못 했다. 코르돈은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9위 응카롱 앵거스(홍콩)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16강에 올랐다. 이어 16강에서 세계랭킹 29위 마크 칼야우(네덜란드)를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 또 다른의 이변의 주인공인 허광희까지 잡았다. 코르돈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도 출전한 베테랑이다.
  • 7월 수출 554억 달러, 월 수출액 사상 최고 기록

    7월 수출 554억 달러, 월 수출액 사상 최고 기록

    7월 수출액이 55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월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5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저 효과 감소로 6월 수출 증가율(39.8%)보다는 둔화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 2000만 달러였다. 1~7월 누계 기준 수출액도 3587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연간 6000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커졌다. 누계 기준 수출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6% 증가해 11년 만에 최고치다. 10년 만에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한 적은 2010년 10~2011년 1월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두 달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중 13개 품목은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수출 1위인 반도체는 39.6% 증가한 110억 달러를 수출해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59.5%, 18.4%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12.3%), 컴퓨터(26.4%) 등 전통 주력 품목들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27.2%), 이차전지(31.3%), 농수산(3.7%), 화장품(11.7%) 등 신성장 품목들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수출됐다. 4개월 연속으로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4대 시장(중국·미국·EU·아세안) 수출은 모두 역대 7월 중 1~2위(중국만 2위) 실적을 나타냈다. 수입은 38.2% 증가한 53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내수 회복과 수출 경기 호조로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7억 6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 및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그동안 축적한 우리 제조업의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이 없었다면 최근의 역대급 실적들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런 실적의 가장 큰 원동력은 전 품목의 균형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해진 우리 수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라고 분석했다.
  •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김연경 “뿌듯” MBC 악마의 자막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김연경 “뿌듯” MBC 악마의 자막

    ‘2020 도쿄올림픽’ 중계 중 부적절한 자료사진과 자막 등으로 비판받은 MBC가 배구선수 김연경 인터뷰 영상에서 또 자막 실수를 했다. 해당 영상은 1일 오전 비공개 처리됐다. MBC 뉴스를 재구성한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1일 유튜브에 ‘[김연경 인터뷰 풀영상] 할 수 있다! 해보자! 포기하지 말자!’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 후 김연경과 진행한 인터뷰다.“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또 자막 실수 문제가 된 자막은 1분 29초에 등장한다. 기자가 김연경 앞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떤가요?”라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더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자막은 기자 질문을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고 처리됐다. 기자가 한 질문과 자막이 다른 내용이다. 소리를 듣지 않고 잘못 게재된 자막 질문만 보면 김연경이 다른 종목을 깎아내렸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이 “김연경한테 한 질문이 이게 아니지 않냐”, “질문과 자막이 다른데 왜 오해를 만드냐”고 항의 댓글을 남겼고, 이에 엠빅뉴스는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자막 부분만 모자이크 처리했다. 하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엠빅뉴스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MBC, 야구 6회에 “한국, 4-2 패” 경기종료 황당자막 MBC는 앞서 29일 한국과 이스라엘의 야구 오프닝라운드 B조 경기를 중계하며 잘못된 안내 자막을 넣었다. MBC의 황당 자막 실수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2-2로 동점을 기록한 6회 초, 이스라엘의 공격 순서에서 나왔다.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라반웨이 선수가 투수 최원순 선수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밟는 순간 MBC는 하단 자막으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며 ‘이스라엘 4-2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안내 자막을 내보냈다. 이날 한국 야구 대표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한 뒤 10회 공격 중 3루 모두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몸에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1점을 따내며 승리했다.이번 올림픽 기간 MBC는 잇단 잘못과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개회식을 중계하면서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자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넣었고, 아이티를 소개할 때는 대통령 암살 사건을 자료그림으로 삽입했다. 또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 간 경기를 중계하던 중에는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의 선수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막을 송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26일 박성제 MBC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중하지 못한 방송으로 상처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실망한 시청자에게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사과했다. MBC노동조합도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국가의 국민에게 모욕감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불쾌감을 안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었다”고 자평했다.
  • [이건 못 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공부한다는 ‘가짜고기’가 뭐기에?

    [이건 못 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공부한다는 ‘가짜고기’가 뭐기에?

    # 온라인 상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냉면 고기 고명은 대체육으로도 가능할까요”라는 한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질문에 이런 답변을 달았다. “대체육(alternative food) 갑니다. 열공 중.” 콩고기로 알려진 ‘대체육’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등의 여파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가치소비’ 바람을 타고 국내 대체육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200억원 규모의 국내 대체육 시장에 뛰어든 식품·유통 업체는 약 10여 곳에 달한다. 대체육은 비동물성 재료인 콩, 버섯, 해조류 등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식재료를 말한다.대체육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비건(채식주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건강식’으로 재평가 되며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일주일에 2~3번 콩고기를 먹는다는 김지연(31)씨는 “비건은 아니지만 요즘 간헐적 단식부터 덜 기름진 식재료를 찾게 된다”면서 “대체육을 먹으면 건강식을 먹는다는 안정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고기맛을 알았는데 안 먹고살 수도 없고 다양한 제품이 나와 선택지가 많아져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산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은 203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보고서는 2040년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60%를 대체육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인 신세계 푸드는 지난 28일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 컷’(슬라이스 햄)을 출시했다. 콜드 컷을 이용한 샌드위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농심은 지난 1월 비건 브랜드 ‘베지 가든’(Veggie Garden)을 론칭하고 만두 제품 등을 선보였으며, 동원 F&B는 미국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일찍이 대체육을 판매하고 있다. SK그룹의 투자전문지주사인 SK㈜는 최근 중국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대체식품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다”면서 “고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식재료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 에듀윌, ‘전기기사 6개월 단기패스’ 과정 수험생 모집

    에듀윌, ‘전기기사 6개월 단기패스’ 과정 수험생 모집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전기기사 6개월 단기패스’의 신규 수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전과목 최신강의가 6개월 동안 무제한 수강이 가능하며 초시생을 위한 기초특강, 필기와 실기 모의고사 및 해설특강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에듀윌은 수험생들의 빠른 합격을 돕기 위한 교수진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현재 얼리버드 이벤트로 2021+2022 교재를 선착순 무료 제공하고 있다.전기기사 6개월 단기패스는 필기와 실기 모두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필기 과정은 입문특강을 시작으로 기초이론, 기본이론을 통해 개념을 다질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핵심정리와 기출해설을 통해 실전대비가 가능하다. 실기 과정은 기본이론 및 문제풀이 실기 필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다질 수 있으며 핵심정리와 기출해설을 통해 마무리된다. 특별 혜택인 CBT모의고사&해설강의, 컴퓨터활용능력 1·2급 무료 수강 등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 이후 취업 준비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기기사 6개월 단기패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는 에듀윌 전기기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3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며,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 탈레반 보복 위협 아프간 통역사와 가족 2500명 미국 도착

    탈레반 보복 위협 아프간 통역사와 가족 2500명 미국 도착

    아프가니스탄 미군 통역사 2500명과 그 가족들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2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다고 BBC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이들은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시 이래 미국 정부나 미군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제공된 특별이민비자(SIV)를 받게된다. BBC는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 2008년 이후 이 비자 프로그램으로 약 7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미국에 정착했다고 전했다. SIV는 많은 혜택이 뒤따르지만, 그 자체가 생사를 가르는 것이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전 미군 대대장 마이크 제이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SIV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탈레반이 통제하는 지역을 오가는 것은 ‘치명적인 위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에게 그 서류를 지니고 다니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그것은 ‘미국인들을 위해 일하는 통역관’이라는 것을 완전히 고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통역관들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노원레프트비하인드(NOLB)는 최소 300명의 협력자와 그 가족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5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가 본격화되고 탈레반들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나가면서 미군 협력자들에 대한 보복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미국 의회에서는 미군에 협력한 아프간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SIV 발급 한도를 8000명 더 늘리고, 미국 정착을 위해 긴급 수송이나 주거를 포함한 서비스 제공에 5억 달러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말 예정대로 미군이 완전히 철군한 이후는 아프간 정국이 극도로 혼란스러워지면서 이들의 탈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탈레반은 최근 자신들의 전투기가 국토의 85%를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지웅아트갤러리, 2년 연속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대상 수상

    지웅아트갤러리, 2년 연속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대상 수상

    지웅아트갤러리가 동아일보 주최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1세대 아트테크 기업 지웅아트갤러리는 JW큐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정보 분석력이 없더라도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 보관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트테크는 미술품의 예술적 가치에 투자해 이익을 창출하는 재테크 유형으로 유능한 작가들의 미술작품이나 디자인 가구, 판화, 공예품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라 요약할 수 있다. JW가 선보이는 PPL 아트테크 상품은 최소 금액부터 고액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이 되어 모두 공평한 조건에서 고객들의 재테크를 돕고 있다. 또 한 작품을 온전히 한 명의 고객만 매칭 계약, 이후 저작권을 활용해 창출되는 부가 수익을 온전히 가져가는 1:1 매칭형 아트테크를 제시하며 사회초년생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 전업주부까지 시작하기 용이하다. PPL 아트테크란 전형적인 미술품 거래에서 필요한 작품을 고르는 안목, 투자가치성 분석, 작품 보관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미술품 소장의 기회와 더불어 수익도 창출해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물자산 플랫폼이다. 아트테크의 대표적인 수익 창출 루트는 전시 수익, 이미지 렌탈, PPL 수입 등으로 JW큐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금액 설정, 작품 선택, 현금 전환, 투자 운용 계획 등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춘 투자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수익 구조는 투자자는 물론 전속 작가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연스럽게 작가와 작품의 세세한 관리, 작품 활동의 전폭 지원으로 이어져 작품은 물론 작가 자체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다. 지웅아트갤러리는 “아트테크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역시 활용 가능한 투자플랫폼으로 비용처리가 용이한데다 수준 높은 미술품 마케팅이 가능해 돋보이는 기업전시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조언했다. 지웅아트갤러리는 동아일보 주최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2년 연속 대상 외에도 (사)한국전문기자협회 2021 전문브랜드 대상 문화예술 분야 아트테크 부문,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소비자 만족 1위, 2020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예술성과 더불어 투자목적의 내실까지 갖춘 아트테크의 활성화에 집중해온 노고를 인정받고 있다. 지웅아트갤러리는 “아트테크의 활성화로 앞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아트테크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해 자신의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형태는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 결정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 쇼핑하듯 토지 취득… 탈세 혐의 374명 조사

    쇼핑하듯 토지 취득… 탈세 혐의 374명 조사

    30대 A씨는 사업가인 아버지의 상표권 사용료 수억원을 대신 수령하는 방법으로 편법 증여를 받아 개발지역 토지를 취득했다.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매출을 누락해 탈루한 세금으로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의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사들였다. 부동산 개발업자 C씨도 토지용역비 명목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수수해 법인세를 탈루하고, 그렇게 유출한 불법자금으로 토지를 다수 매입했다. 국세청은 이러한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혐의자 37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인 세무조사 대상은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거나 관련 사업체의 소득을 누락한 225명 ▲탈세 자금 등으로 업무와 무관한 개발지역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28개 ▲법인 자금을 유출해 토지를 취득한 사주일가 28명 ▲개발지역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탈세한 42명 등이다. 여기에 경찰청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서 통보한 부동산 탈세 혐의자 51명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일가족이 쇼핑하듯이 부동산을 가구원별로 토지를 취득하거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미성년자가 고가의 토지를 매입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금융계좌 간 거래 내역을 정밀하게 추적할 방침이다. 또 기획부동산과 농업회사법인 등 토지거래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에 대해서도 수입금 누락 여부, 가공경비 계상 여부 등을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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