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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109㎡만으로 구성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109㎡만으로 구성

    포스코건설이 전북 군산에서 ‘더샵 군산프리미엘’(사진)을 다음달 분양한다. 구암동 317-4에 위치한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28가구 ▲84㎡B 170가구 ▲84㎡C 96가구 ▲109㎡ 210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이 일대는 최근 경암동 일대와 함께 구암지구로 불리며 대형 건설사들이 연이어 진출해 기대가 높다. 이번 ‘더샵 군산프리미엘’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26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새롭게 들어서면 구암지구 바로 밑에 자리한 기존 조촌동 디오션시티 8300여 가구와 함께 1만 1000여 가구의 새 주거타운이 생긴다. 교통환경도 좋다. 반경 300m 이내에 버스정류장 7곳이 있어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군산역(장항선), 군산IC가 인접해 있다. 이마트, 롯데몰 등의 대형 편의시설도 있다. 외관에는 군산 최초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 ‘PosMAC 스틸아트월’과 ‘LED 경관조명’을 사용해 차별화한다. 건물 내부는 공용욕실 앞에 ‘케어룸’을 선택할 수 있어 파우더룸에 가지 않더라도 앉아서 머리를 말리고 화장을 하는 등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및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 ‘민생 영끌’ 北 군사비… GDP 대비 지출 세계 1위

    ‘민생 영끌’ 北 군사비… GDP 대비 지출 세계 1위

    북한의 2019년 군사비 지출액은 우리나라의 25%에 불과했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사비 지출 비율은 170개국 중 1위였다. 군사비 부담으로 인한 민생 타격이 불가피한 것이다. 또 군사비 지출액 1위는 미국으로, 2위인 중국의 2배를 넘는 압도적 수치였다. 21일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1년 세계 군사비 및 무기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GDP의 14.9~26.4%를 군사비로 지출해 GDP 대비 군비 지출 1위였다. 2011~2019년 연평균으로도 13.8~23.5%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19년 북한의 군사비 지출액은 43억 1000만~110억 달러(약 5조 7580억~14조 7000억원)로 우리나라의 439억~607억 달러(58조 6500억~81조 1000억원)와 비교해 7~25% 수준인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추정치에는 미국 달러 환산 여부와 공산주의 국가의 통계 투명성 부족 등이 반영됐다. 전 세계적으로 2019년 군사비 지출은 1조 9400억~2조 9600억 달러(2591조 8500억~3954조 5500억원)로 전 세계 GDP의 1.7~2.2%였다. 2019년 군사비 지출액 1위는 미국으로 7300억 달러(975조원)였다. 중국(2540억~4170억 달러·339조 3500~555조 1000억원)의 평균(3355억 달러)과 비교할 때 2배가 훨씬 넘는다. 이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무기 수출액 분야에서 미국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11년(2009~2019년)간 미국은 연평균 1616억 달러(215조 9000억원)어치의 무기를 팔아 2위인 러시아(110억 달러·14조 7000억원)의 15배에 육박했다. 이 외 프랑스, 영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웨덴, 캐나다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한국(11억 달러·1조 4700억원)은 스페인에 이어 12위였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국가들이 수입한 무기 구매액은 총 2039억 달러였으며, 일본이 264억 달러(35조 3000억원)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102억 달러·13조 6000억원)는 4위였다. 또 같은 기간 정규군 기준으로 병력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연평균 194만명이었다. 이어 인도(144만명), 미국(136만명), 북한(117만명), 러시아(91만6천명), 파키스탄(74만 3000명), 한국(6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 송혜교 맞아? 남사친에 ‘입술 쭉’ 포착

    송혜교 맞아? 남사친에 ‘입술 쭉’ 포착

    배우 송혜교가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ong time friends(롱 타임 프렌즈, 오랜 친구)”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엔 주형선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현실 절친 케미를 뽐내는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송혜교는 그의 옆에 앉아 작품에서와는 다른 장난기 가득한 면모를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혜교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 수수한 차림임에도 초절정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이 모습에 절친 박솔미는 “오호~ 그래 이게 너지♥”라며 애정 가득한 댓글을 썼다. 한편 송혜교는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다.
  • “휴대폰 액정 깨졌어”…‘가족 사칭’ 메신저피싱 일당 4명 구속

    “휴대폰 액정 깨졌어”…‘가족 사칭’ 메신저피싱 일당 4명 구속

    가족을 사칭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돈을 가로챈 메신저 피싱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1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 혐의로 A씨(21)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메신저 피싱에 속은 피해자 25명이 입금한 3억여 원을 인출해 중국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모아 총책에게 넘긴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휴대폰 액정이 깨졌어” 등 자녀를 사칭한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신분증과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제공한 27명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100% 사기이니 112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지난 3월 1일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범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 “미국 정치에 한국계 더 많이 진출해야”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 “미국 정치에 한국계 더 많이 진출해야”

    “한국계 미국인들이 정치를 비롯한 주류사회에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 한국 사회에 더 많은 응원과 지원을 요청한다.”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는 엘렌 박(한국명 박정주) 의원은 의정활동 초점을 한국계 미국인들의 권익향상과 혐오범죄 대응에 두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뒤 1978년 미국으로 이주한 박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6년 시의원에 이어 지난해 주의원에 당선됐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그는 김동연 경기지사 등 정치인과 다양한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 혐오범죄가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 “내 지역구인 뉴저지는 자동차로 15분 거리인 맨해튼보다는 상황이 낫다. 하지만 직접적인 폭력보다는 언어적 폭력 문제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실제 신고율이 높지 않다는 게 문제다. 욕을 하는 정도는 신고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다. 한인화·시민단체들과 손잡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신고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영어가 서툰 이들을 위해 한국어로 신고하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신고를 하는 것 자체가 혐오범죄 대응에 도움이 된다. 사법당국은 신고 데이터를 보관해 대책을 세우는 데 활용하기 때문이다.” - 의정활동에서도 이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혐오범죄와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것을 핵심 의정 목표로 삼고 있다. 뉴저지에서는 금년에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역사를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교육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커리큘럼을 만드는 위원회가 조직되어 있고, 이르면 내년부터 뉴저지에 있는 모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시안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야 한다. 지금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만 의무교육이다. 인종차별 막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다문화교육을 해야 한다.” - 한국계 정치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미미한 실정인 듯 하다. “최근 인구센서스 통계를 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180만명에 이른다. 중국계는 2500만명이나 되지만 미국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비율을 보면 한인들이 훨씬 많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하원 435명 가운데 한인이 4명이다. 앞으로는 주의회에도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 뉴저지와 뉴욕주 한인 인구가 비슷한 규모다. 연방의회보다 주의회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뉴저지 주의회는 상원 40명, 하원 80명인데 내가 유일한 동아시아계다. 인도계 4명, 파키스탄계 1명 등 아시아 출신이 6명에 불과하다. 뉴저지 아시안 비율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12명은 있어야 한다.” - 한국계 정치 진출과 한인 공동체 발전은 서로 맞물리는 것 같다. “미국에서 한인들은 단지 아시안의 큰 카테고리로 묶였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용어로 주류사회에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계 직업 분포를 보면 주로 소상공업이나, 변호사, 의사, 교수 등 특정 소수 직업군에 밀집되어 있다. 내가 진출한 정치 분야는 물론이고 경찰, 교육, 정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야 한다. 따라서 어떠한 이슈가 있을 때 모든 분야의 한인들이 뭉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나 역시 의정활동에서 그 부분을 지역사회에 힘주어 설파하고 있다.” - 한국계 의원들이 연방의회와 주의회에 더 많이 진출하는 게 한미관계에도 도움이 되겠다.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한국에 두고 있고, 한인 정체성을 그 누구보다도 강하게 갖고 있다. 우리 스스로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조용히 참는 건 미국에서 결코 미덕이 아니다. 다른 한편으론, 우리는 미국에 거주하는 ‘코리안 어메리칸’이다. 한국과 미국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집단이다.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미국 내 한인 정치인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우리 역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한국에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 한국계 정치인이 더 많이 나오기 위해 한국 사회에 요청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한국계 의원이 늘어나는 건 한국계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가령 내 사무실은 뉴저지에서 처음으로 인턴 6명을 모두 한인 학생으로 뽑았다. 이들의 경험이 쌓인다면 의회와 공직에 진출하는 한국계가 더 늘어날 것이다. 정식 보좌관도 한인으로 채용했는데 뉴저지 주의회에서 유일하다. 모두 한인들의 정치력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들이다. 나 역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힘들게 얻어낸 주의원 자리를 다른 한국계가 이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 역시 주상원, 연방의회로 진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연금개혁, 초당적 국민합의 도출해달라”

    윤석열 대통령 “연금개혁, 초당적 국민합의 도출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보건복지부 업무 보고를 받고 연금개혁과 관련해 “세밀한 의견 수렴, 치밀한 실증 자료를 기반으로 초당적, 초정파적 국민합의를 도출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40분간 보건복지부 업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업무보고는 조규홍 1차관과 이기일 2차관이 진행했다. 복지부는 업무보고에서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착수한 뒤 기초연금 인상(30만원→40만원)과 연계한 국민연금 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또 윤 대통령은 “방만한 건보 재정 지출을 정밀 점검해 필수 의료 기반과 중증 치료 강화에 중점을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도 정치 방역에서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에 근거한 표적 방역, 과학 방역으로 전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복지 정책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표를 얻기 위한 정치 복지에서 약자 복지 중심으로 해야한다”며 “집단적으로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잘 드러나지 않았던 진정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제대로 찾아 두텁게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고 질적 고도화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 국민의힘 탈북어민 북송TF, 문재인 정부 인사 무더기 고발

    국민의힘 탈북어민 북송TF, 문재인 정부 인사 무더기 고발

    국민의힘은 2019년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 북한 목선 귀순사건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인사 10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고발하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는 19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진행한 뒤 탈북어민 북송 사건, 같은 해 6월의 삼척항 북한 목선 귀순 사건, 올해 3월 발생한 백령도 북방한계선(NLL) 월선 사건과 관련한 전 정부 인사 10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TF 소속 한기호 의원과 태영호 의원 등은 이날 대검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TF는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고발로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상황실장 출신의 윤건영 의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포함됐다. TF는 이들에게 살인,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직무유기 혐의 등을 적용했다.삼척항 목선 귀순사건에 대해서는 정의용 전 실장과 서훈 전 원장, 정경두 전 장관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백령도 NLL월선 사건에 대해선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조용근 전 국방부 대북 정책관에 대해 고발했다. TF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하지는 않았다. 전주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 포함 여부를 놓고) 여러 의견이 있었고 그걸 다 반영한 것”이라며 “일단 (문 전 대통령을) 고발대상에서 제외했지만, 노영민 전 실장에게 윗선이 있다면 당연히 검찰에서 정상적인 수사를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F는 기무사령부 해체 과정에서 역할을 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기호 의원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의도적으로 계엄령 문건을 국회와 사회단체에 유출해 쿠데타 모의 및 내란 음모라는 불법 프레임을 (기무사에) 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 ‘9살 연상 결혼’ 손연재, 웨딩 화보 미쳤다…여신강림한 줄

    ‘9살 연상 결혼’ 손연재, 웨딩 화보 미쳤다…여신강림한 줄

    오는 21일 9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하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웨딩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손연재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손연재의 모습이 담겼다. 손연재는 어깨가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밝게 웃는 모습, 눈을 감고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을 연출해 예비 신부의 행복한 순간을 그대로 담았다.  손연재는 2017년 체조선수 은퇴를 한 뒤 2019년 3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열어 최고경영자(CEO)이자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우리에게 ‘이재명 민주당’ 나쁘지 않아… 이젠 ‘내공’ 쌓는 일 하고파”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우리에게 ‘이재명 민주당’ 나쁘지 않아… 이젠 ‘내공’ 쌓는 일 하고파”

    “못 본 사이에, 나경원도 나잇값 하네 이제….”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의 폭우 침수 피해 지역에서 나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이 부적절 발언은 몇 가지 시사점이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의원직과 당직 등에서 앞선 선임에 대한 예우가 없다는 점은 그의 격(格)을 말해 준다. 반면 흰머리 새치로 인해 ‘나잇값’ 소리를 들은 나경원 전 의원으로 시선을 돌리면 의미가 사뭇 다르다. 내후년이면 환갑을 맞는 연륜이 얹어지면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성), ‘얼음공주’ 같은 이미지가 많이 옅어진 모습이다. 기자와 만난 16일에도 그는 흰 티셔츠에 베이지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수해 현장에 다녀오는 오는 길이라고 했다. 사당2동 7호선 남성역 앞 동태탕집 낡은 건물 3층에 있는 그의 사무실도 ‘기름기’가 없긴 마찬가지. 2년여 전 21대 총선에서 패한 뒤 월세 150만원짜리로 낮춰 옮겨 간 그의 사무실은 20평 남짓. 비좁았다. 제1야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굵직한 직함을 여럿 가졌던 그의 이력은 사무실 한켠에 놓인 10여개의 사진 액자에 간신히 흔적을 남겨 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한 컷,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과 한 컷,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한 컷,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한 컷…. 아, 콧수염이 인상적인 트럼프 미행정부 대북 강경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도 한 귀퉁이를 차지했다. 오래지 않은 시간이지만 모두 과거의 인물이 됐다. 그사이 나경원도 세 번의 선거에서 내리 패하며 ‘전직’이 됐다. 21대 총선에서 후배 판사 민주당 후보 이수진에게 져 5선 고지 앞에서 주저앉았고, 후보만 되면 당선이 유력했던 지난해 4월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선 오세훈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리고 두 달 뒤 6월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37세 ‘0선’ 청년 이준석에게 패했다. ●연륜 얹히며 ‘차도녀’ 이미지 옅어져 내리막길….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28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가 됐고, 정치에 발을 들인 뒤로 17~20대 국회까지 4선 국회의원에 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보수우파 진영의 간판 여성 정치인으로 승승장구를 거듭했던 그가 지금은 비서 한 명이 없다. “지금 적어 놓지 않으면 또 잊어버려요.” 수첩에 약속을 적어 넣으며 웃는 얼굴에서 잘 여문 가을의 들판과 패자에겐 설 땅이 없는 냉혹한 정치판이 설핏 묻어났다. ‘1억 피부과’ 등 유난히 많은 음해에 시달렸고, 그에 힘 입어 내성도 남과 다를 만큼 키운 그였지만 여의도로부터 한참 떨어진 사당동의 비좁은 사무실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듯했다. ‘이준석 사태’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휩싸이면서 부쩍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에게 정국 전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16일 대면 인터뷰와 17일 전화 통화를 이어 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에 대한 소회는. “우선 ‘대통령의 언어’로 겸허하게 말씀하셨다는 점에서 다수 국민들이 좋게 보셨을 듯하다. 인적 쇄신 의지 등을 두고 일부 아쉽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대통령으로선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아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대통령실과 정부, 당이 3개 축인데 모두 국민들 보기에 문제가 많지 않았나. 인선 문제, 정무 기능과 홍보 기능 부재,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발언 논란, 국민의힘의 권력 갈등까지…. 여론이 악화하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지난 주말에 민노총이 어떤 집회를 했나. 반미투쟁을 외치며 북한 단체가 보내온 연대사를 읽었다. 종북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거다. 과거에도 늘 좌파 세력들은 보수우파 정부가 들어서면 집요하게 헌정 질서를 흔들었다. 지금도 윤석열 정부가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힘이 빠지는 듯하니까 본격적인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투옥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계열 세력이 다시금 주도세력이 돼 헌정질서를 흔든다. 더이상 이렇게 우리가 스스로 비판하고 헐뜯을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더이상 대통령을 비판하기보다는 이제는 대통령을 기다려 주고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준석 사태’ 여진이 쉽게 가라앉겠나. “이준석 (전) 대표 얘기는 더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이게 사실은 성비위 사건으로 시작이 됐고, 그다음에 어쨌든 최측근이 가서 7억 투자 각서를 써준 것 아니냐. 그 자체가 모든 걸 의미하는 거다. 그렇다면 반성하고 잠시 물러나는 게 맞다. 그럼 오히려 빨리 복귀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오히려 윤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택했다. 정치가 점점 염치가 없어지는 것 같다. 안타까움을 넘어 이젠 우리가 기대를 접어야 할 때가 된 게 아닌가 싶다. 그는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본다. 지금이야 이 (전) 대표 발언이 조목조목 보도되고 있지만 새로울 게 없는 공격이라 시간이 좀 지나면 기사 가치도 떨어지고 국민 관심도 멀어지지 않겠나. 국민의힘으로선 국민적 과제가 너무도 많다. 제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이 (전) 대표가 많이 쉬고 좀더 생각하고 성숙해져서 돌아오기 바란다.” 나 전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청년정치’를 망쳐 놨다고 했다. “과거엔 각 당이 청년과 여성을 영입해서는 선거 때 한번 쓰고 버리는 식의 행태를 보인 게 사실이다. 그게 청년정치 1기의 모습이다. 그런데 지금은 청년정치 2기다. 청년정치에 대한 국민들 요구가 늘면서 청년 정치인이 대폭 각 당에 유입되고 역할도 커졌다. 문제는 일부 청년정치인들이 청년 자체를 우월한 지위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다수가 정치를 말로 한다. 이 점에서는 특히 이 (전) 대표가 나쁜 영향을 미쳤다. 말 잘하는 게 정치를 잘하는 게 돼 버렸다. 그러다 보니 정치가 품격도 낮아지고 지엽적인 문제에 천착하는 말 정치로 전락했다. 일하는 정치, 일 정치를 안 하는 거다. 지역에 가 보라. 우리 수해 지역만 해도 흙탕물에 젖은 양말 하나, 티셔츠 하나도 아까워서 발을 동동 구르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이런 분들을 챙기고 보듬는 노력부터 배우고, 이런 지역활동을 통해 정치를 배우고 익혀 중앙 무대로 진출해야 하는데 지금 2기 청년 정치인들은 다수가 이런 과정 없이 들어와 말 정치만 한다. 물론 이런 문제들도 결국 기성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이들을 제대로 길러 내지 못한 데 대해 나부터 반성한다. 다행히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많은 청년들이 구의원,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들에게 기대를 걸어 본다.”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굳어진 양상이다. 대선 연장전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은 사실 우리에게 나쁘지 않다. ‘이재명당’은 이미 팬덤 정치에 올라탄 거다. 극렬 지지자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건데, 정당은 이런 극렬 지지자들에게 끌려다니면 망한다. 이재명 보호용 당헌 개정 같은 무리수를 앞으로도 계속 둘 거다.” -여야 갈등이 더 커질 듯한데. “저들이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 대통령이 국정 과제를 추진하려 해도 국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우려스럽다. 여소야대 구도를 헤쳐 나갈 힘은 결국 민심이다. 취임 100일 회견을 계기로 삼아 착실히 지지율을 높여 나가는 수밖에 없다.” ●‘내공’ 쌓는 일?… 입각 희망으로 읽혀 국민의힘의 혼란이 이어지는 동안 부쩍 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늘었다. 연일 방송 인터뷰에 등판한다. 이를 두고 차기 당대표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의중을 물었다. “비상대책위가 막 출범했고, 정기 국회도 앞둔 터라 언제 전당대회를 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출마 고민 자체가 무의미하다.” ‘잇단 선거 패배가 부담인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즈음 귀를 잡아끄는 발언이 이어졌다. “지금은 정치적으로 앞에 서기보다 내공을 쌓는 일을 하고 싶다.” 4선 의원에 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 정치 무대에서 웬만한 자리는 다 거친 그가 내공을 쌓을 일은 뭘까. 입각을 희망한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그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을 두고 있다. 교육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두 자리가 비어 있다.
  • 마포,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마포,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서울 마포구는 지역 주민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포스터)를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 행태, 의료 이용 등을 조사해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다.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실시한다. 구는 주택 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선정된 만 19세 이상의 구민 91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흡연, 음주, 식생활 ▲의료 이용, 사고 및 중독 ▲교육 및 경제 활동 ▲삶의 질 ▲코로나19 등 총 19개 영역, 138개 문항을 조사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보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사증후군, 심·뇌혈관 질환, 임산부·영유아 건강 등 주민의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원들이 선정 표본 가구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 대면조사를 진행하며,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마포구의 보건 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금융위, NH·키움·신한금투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과징금 처분

    금융위, NH·키움·신한금투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과징금 처분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독일 헤리티지부동산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과 판매에 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독일 헤리티지 DLS를 발행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각각 4억 1780만원과 77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해당 DLS를 판매한 신한금투는 과징금 4억 9510만원이 부과됐다. 기업이나 증권사가 50인 이상의 일반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면 공모로 간주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하는 의무가 생긴다. 증선위는 이들 증권사가 독일 헤리티지 DLS 발행·판매 과정에서 이를 어겼다고 봤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20억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자사가 DLS 판매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액수가 조정됐다”면서 “현재 과징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이에 관해 소명할 것이 있어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헤리티지 DLS는 저먼프로퍼티 그룹이 현지의 기념물 보존 등재건물을 사들여 고급 주거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저먼프로퍼티 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반자란자산운용의 대출 펀드가 인수했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DLS 총 5200억원 가량이 2017년 중반부터 2019년 초까지 국내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는 이 중 최다 금액인 3900억원 가량을 판매했다. 그러나 연 환산 약 7% 약정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던 해당 상품은 인허가 문제 등으로 개발이 차질을 빚으면서 환매 중단 등 문제가 발생했다.
  • [와우! 과학] 슈퍼화산 폭발 가능성 17%…英 화산학자 “인류 대비 부족”

    [와우! 과학] 슈퍼화산 폭발 가능성 17%…英 화산학자 “인류 대비 부족”

    지난 1월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일어난 해저화산 폭발은 대자연 앞에 무력한 인간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화산 폭발이 만든 쓰나미 탓에 최소 6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됐고 주택 5500채가 파괴됐다. 가스와 화산재는 무려 58㎞까지 치솟아 인근 자연을 황패화 시켰다. 불과 8분간 분화한 화산 탓에 통가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8.5%가 증발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세기,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추정한다.덴마크 코펜하겐대 등 국제 연구진은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 중심부를 분석한 결과 2100년 이전에 통가 화산 폭발 때보다 10~100배 이상 규모가 큰 화산분출지수(VEI·Volcanic Explosivity Index) 7 이상의 화산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17%에 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산폭발지수란 화산폭발의 크기를 지수별로 나타낸 것으로, 폭발성, 화산재의 부피와 높이에 따라 0부터 8까지 9단계로 나눠진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번 통가 화산 폭발은 VEI 4~5 또는 5~6으로 사상 최대 규모까지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이에 대해 영국 버밍엄대의 화산학자 마이클 캐시디 교수는 “현 인류는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나도 대처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케임브리지대 실존위기연구센터(CSER)의 라라 마니 박사는 대규모 화산 폭발을 폭 1㎞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 결과와 비교했다. 그는 “화산분출지수 7 이상의 대규모 화산 폭발은 세계 기후를 극적으로 바꾸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면서 “화산 폭발로 인한 재해는 폭 1㎞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 경우보다 수백 배 더 심각한 것”으로 내다봤다. 마니 박사는 “매년 수억 달러가 소행성 충돌을 막는 ‘행성 방어’ 계획에 투입되고 있지만, 대규모 화산 폭발에 대비하는 행동이나 투자는 심각하게 부족하다. 화산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위험을 우리는 완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마니 박사에 따르면, 화산분출지수 7 이상의 마지막 화산 폭발은 200여년전인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에서 발생했다. 화산 폭발 이후 며칠 만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당시 화산은 엄청난 양의 화산재를 대기 중으로 분출해 지구의 평균 기온을 1도씩 떨어뜨렸다. 중국과 유럽,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광범위한 흉작이 일어났고 인도와 러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는 집중호우와 홍수로 콜레라가 유행했다. 캐시디 교수는 21세기는 200년 전보다 인구 밀도가 높고 각국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같은 규모의 화산 폭발에도 피해 규모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특히 그는 해수면이 상승하고 만년설이 녹는 현재 상황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각국 정부가 재난 계획과 잠재적 위협을 감시하는 등 자금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1950년 이후 화산 폭발의 약 27%만이 지진계로 측정됐다”면서 “인류가 위치조차 알지 못하는 휴화산 수는 수백 개에서, 수천 개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제와서…여가부, 공군15비 성추행사건 현장점검 착수

    이제와서…여가부, 공군15비 성추행사건 현장점검 착수

    여성가족부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가, 여론이 악화하자 뒤늦게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출석해 공군 15비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 현장점검과 성희롱 방지 조직 진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 사건을 최근 군인권센터 기자회견과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확인했고, 공군 측에서는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방지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의 명시적인 반대 의견이 없으면 지체 없이 그 사실을 여가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해당 사실을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재발 방지대책을 여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여가부 장관은 해당 기관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피해자 보호 조치 여부, 재발방지책 수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장에게 시정이나 보완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기관이 먼저 통보하지 않으면 여가부가 자체적으로 점검이나 조사에 나설 권한은 없다. 이번 사건은 공군 측에서 여가부에 통보하지 않았고, 뒤늦게 사건을 인지한 여가부가 공군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공군에선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피해자인 A 하사 측은 신고 초기에는 여가부 점검을 원치 않는다고 답변했으나, 지난 4일 여가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냈다. 이에 공군은 지난 9일 여가부에 정식으로 사건을 통보했고, 여가부는 17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 뒤 현장점검 및 조직 진단을 하기로 했다.
  • 태극기에 코로나 합성…이번엔 블랙이글스에 “파오차이기”

    태극기에 코로나 합성…이번엔 블랙이글스에 “파오차이기”

    대만 방송국 TVBS 연이은 논란 태극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시켜 방송을 내보낸 대만 TVBS가 이번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조롱하는 자막을 송출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TVBS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군 블랙 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 팀이 필리핀 에어쇼 참석 후 대만에서 급유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실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국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인 ‘T-50’의 주요 특징을 소개되며 “T-50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오차이기(泡菜機)’로 불리며 한미 합작으로 제작됐다”라며 자막으로 해당 단어를 노출시켰다. 훈련기를 김치로 표현한 것도, 김치의 정식 명칭인 신치(辛奇)가 아닌 중국의 절임 채소를 뜻하는 파오차이를 쓴 것도 논란이 됐다. 중국은 동북공정 중 하나로 ‘파오차이’가 김치의 기원이라고 주장한다. 김치를 팔 때 파오차이 표기도 강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개정,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바꾸고, 파오차이란 표현은 지침에서 삭제했다. 유튜브를 비롯해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만 방송국이 우리 공군을 대놓고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빗발치자 TVBS는 급하게 문제의 영상에서 ‘파오차이기’ 자막을 모자이크 처리한 상태다.태극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합성도 이 방송국은 지난 3월에도 태극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시켜 공개 사과했다.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아나운서 배경으로 태극기를 넣은 뒤 태극 문양 위치에 스파이크 돌기가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를 합성시킨 것이다. 방송국은 이와 관련해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상은 즉각 삭제하였고 내부적으로 검토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한국어와 중국어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번 ‘파오차이’ 자막으로 볼 때 개선책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포착] ‘불지옥’ 멈춰선 스페인 열차…창문 깨고 탈출한 승객들 (영상)

    [포착] ‘불지옥’ 멈춰선 스페인 열차…창문 깨고 탈출한 승객들 (영상)

    대형 산불이 확산한 스페인에서 불길에 갇힌 열차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와 스페인 국영통신 ‘에페’ 등 외신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역을 달리던 열차 승객들이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가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승객 48명을 태우고 발렌시아주 사군토에서 카스테욘을 거쳐 사라고사주 사라고사로 향하던 열차가 선로에 멈춰 섰다. 천지를 집어삼킬 듯 치솟은 불기둥이 열차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더 이상의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기관사는 열차를 돌리기 위해 천천히 후진했다. 그때, 승객 20여 명이 창문을 깨기 시작했다. 불길이 열차로 번지기 전에 탈출해야 한다는 극심한 공포에 빠진 탓이었다. 하지만 열차 밖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선로로 내려선 승객들은 거센 불길에 크고 작은 화상을 입고 말았다. 특히 매우 심각한 화상을 입은 58세 여성 등 2명은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다친 승객들도 근처 병원으로 실려 갔다. 부상자 가운데는 10세 정도의 어린 소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철도회사 ‘렌페’ 대변인은 영국 가디언에 “탈출했던 승객들은 거센 불길을 보고 다시 열차로 올라탔지만 여러 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불길에 갇혔던 열차는 발렌시아역으로 무사히 회차했다. 열차 주변을 집어삼킨 불길은 ‘베지스(Bejis) 산불’에서 뻗어 나왔다. 15일 시작된 베지스 산불로 현재까지 100㎢가 불에 탔다. 스페인은 올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곳곳에 산불이 번져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동부 발렌시아 지역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 기준 2750㎢가 불에 탔다. 서울시 면적(605.24㎢) 4.5배가 넘는 규모다. 현재는 발데보와 베지스 주변 2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인데, 13일 번개로 시작된 ‘발데보(Vall d’Ebo) 산불‘은 벌써 1만 115㎢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 “이준석이 청년정치 망쳐...‘말정치’ 말고 ‘일정치’ 힘써야”...나경원의 일갈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이준석이 청년정치 망쳐...‘말정치’ 말고 ‘일정치’ 힘써야”...나경원의 일갈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못 본 사이에, 나경원도 나잇값 하네 이제….”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의 폭우 침수피해 지역에서 나온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이 부적절 발언은 몇 가지 시사점이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의원직과 당직 등에서 앞선 선임에 대한 예우가 없다는 점은 그의 격(格)을 말해준다. 반면 흰머리 새치로 인해 ‘나잇값’ 소리를 들은 나경원 전 의원으로 시선을 돌리면 의미가 사뭇 다르다. 내후년이면 환갑을 맞는 연륜이 얹어지면서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성) ‘얼음공주’ 같은 이미지가 많이 옅어진 모습이다. 기자와 만난 16일에도 그는 흰 티셔츠에 베이지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수해 현장에 다녀오는 오는 길이라고 했다. 사당2동 7호선 남성역 앞 동태탕집 낡은 건물 3층에 있는 그의 사무실도 ‘기름기’가 없긴 마찬가지. 2년여 전 21대 총선에서 패한 뒤 월세 150만원 짜리로 낮춰 옮겨간 그의 사무실은 20평 남짓. 비좁았다. 제1야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굵직한 직함을 여럿 가졌던 그의 이력은 사무실 한 켠에 놓인 10여 개의 사진액자에 간신히 흔적을 남겨 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한 컷,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 컷,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한 컷,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한 컷…. 아, 콧수염이 인상적인 트럼프 행정부 대북 강경파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도 한 귀퉁이를 차지했다. 오래지 않은 시간이지만 모두 과거의 인물이 됐다. 그 사이 나경원도 세 번의 선거를 내리 패하며 ‘전직’이 됐다. 21대 총선에서 후배 판사 민주당 후보 이수진에게 져 5선 고지 앞에서 주저앉았고, 후보만 되면 당선이 유력했던 지난해 4월 서울시장후보 경선에선 오세훈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리고 두 달 뒤 6월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37세 ‘0선’ 청년 이준석에게 패했다. “이준석에 대한 일말의 기대 이제는 접어야…좀 더 성숙해져 돌아오길” 내리막길….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28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가 됐고, 정치에 발을 들인 뒤로 17대~20대 국회까지 4선 국회의원에 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보수우파 진영의 간판 여성 정치인으로 승승장구를 거듭했던 그가 지금은 비서 한 명이 없다. “지금 적어놓지 않으면 또 잊어버려요.” 수첩에 약속을 적어넣으며 웃는 얼굴에서 잘 여문 가을의 들판과 패자에겐 설 땅이 없는 냉혹한 정치판이 설핏 묻어났다. ‘1억 피부과’ 등 유난히 많은 음해에 시달렸고, 그에 힘 입어 내성도 남과 다를 만큼 키운 그였지만 여의도로부터 한참 떨어진 사당동의 비좁은 사무실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듯했다. ‘이준석 사태’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휩싸이면서 부쩍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에게 정국 전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16일 대면 인터뷰와 17일 전화 통화를 이어갔다. -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에 대한 소회는. “우선 ‘대통령의 언어’로 겸허하게 말씀하셨다는 점에서 다수 국민들이 좋게 보셨을 듯하다. 인적 쇄신 의지 등을 두고 일부 아쉽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대통령으로선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아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대통령실과 정부, 당이 3개 축인데 모두 국민들 보기에 문제가 많지 않았나. 인선 문제, 정무기능과 홍보기능 부재,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발언 논란, 국민의힘의 권력갈등까지…. 여론이 악화하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지난 주말에 민노총이 어떤 집회를 했나. 반미투쟁을 외치며 북한 단체가 보내온 연대사를 읽었다. 종북 본색을 그대로 들어낸 거다. 과거에도 늘 좌파세력들은 보수우파 정부가 들어서면 집요하게 헌정 질서를 흔들었다. 지금도 윤석열 정부가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힘이 빠지는 듯하니까 본격적인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투옥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계열 세력이 다시금 주도세력이 돼 헌정질서를 흔들고 있다. 더 이상 이렇게 우리가 스스로 비판하고 헐뜯을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더 이상 대통령을 비판하기보다는 이제는 대통령을 기다려주고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여건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 ‘이준석 사태’ 여진이 쉽게 가라앉겠나. “이준석 대표 얘기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이게 사실은 성비위 사건으로 시작이 됐고 그 다음에 어쨌든 최측근이 가서 7억 투자각서를 써준 것 아니냐. 그 자체가 모든 걸 의미하는 거다. 그렇다면 반성하고 잠시 물러나는 게 맞다. 그럼 오히려 빨리 복귀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는 오히려 윤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택했다. 정치가 점점 염치가 없어지는 것 같다. 안타까움을 넘어 이젠 우리가 기대를 접어야 할 때가 된 게 아닌가 싶다. 그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고 본다. 지금이야 이 대표 발언이 조목조목 보도되고 있지만 새로울 게 없는 공격이라 시간이 좀 지나면 기사 가치도 떨어지고 국민 관심도 멀어지지 않겠나. 국민의힘으로선 국민적 과제가 너무도 많다. 제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이 대표는 많이 쉬고 좀 더 생각하고 성숙해져서 돌아오기 바란다.”“지금 청년 정치인들, ‘말로 하는 정치’ 매몰…지방정치 현장서 일하는 정치 배워야” 나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청년 정치’를 망쳐놨다고 했다. “과거엔 각 당이 청년과 여성을 영입해서는 선거 때 한번 쓰고 버리는 식의 행태를 보인 게 사실이다. 그게 청년정치 1기의 모습이다. 그런데 지금은 청년정치 2기다. 청년정치에 대한 국민들 요구가 늘면서 청년 정치인이 대폭 각 당에 유입되고 역할도 커졌다. 문제는 일부 청년 정치인들이 청년 자체를 우월한 지위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다수가 정치를 말로 한다. 이 점에서는 특히 이준석 대표가 나쁜 영향을 미쳤다. 말 잘하는 게 정치를 잘하는 게 돼 버렸다. 그러다보니 정치가 품격도 낮아지고 지엽적인 문제에 천착하는 말 정치로 전락했다. 일하는 정치, 일 정치를 안하는 거다. 지역에 가 보라. 우리 수해지역만 해도 흙탕물에 젖은 양말 하나, 티셔츠 하나도 아까워서 발을 동동 구르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이런 분들을 챙기고 보듬는 노력부터 배우고, 이런 지역활동을 통해 정치를 배우고 익혀 중앙 무대로 진출해야 하는데 지금 2기 청년 정치인들은 다수가 이런 과정 없이 들어와 말 정치만 한다. 물론 이런 문제들도 결국 기성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이들을 제대로 길러내지 못한 데 대해 나부터 반성한다. 다행히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많은 청년들이 구의원,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들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굳어진 양상이다. 대선 연장전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은 사실 우리에게 나쁘지 않다. ‘이재명당’은 이미 팬덤 정치에 올라탄 거다. 극렬 지지자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건데, 정당은 이런 극렬 지지자들에게 끌려다니면 망한다. 이재명 보호용 당헌 개정 같은 무리수를 앞으로도 계속 둘 거다.”- 여야 갈등이 더 커질 듯한데. “저들이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 대통령이 국정 과제를 추진하려 해도 국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우려스럽다. 여소야대 구도를 헤쳐나갈 힘은 결국 민심이다. 취임 100일 회견을 계기로 삼아 착실히 지지율을 높여 나가는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의 혼란이 이어지는 동안 부쩍 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늘었다. 연일 방송 인터뷰에 등판한다. 이를 두고 차기 당 대표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의중을 물었다. “비상대책위가 막 출범했고, 정기국회도 앞둔 터라 언제 전당대회를 할 지도 모른다. 지금은 출마 고민 자체가 무의미하다.” ‘잇딴 선거 패배가 부담인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즈음 귀를 잡아끄는 발언이 이어졌다. “지금은 정치적으로 앞에 서기보다 내공을 쌓는 일을 하고 싶다.” 4선 의원에 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 정치 무대에서 웬만한 자리는 다 거친 그가 내공을 쌓을 일은 뭘까. 입각을 희망한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그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딸을 두고 있다. 교육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두 자리가 비어 있다.
  • 김연경 벽 넘었다… GS칼텍스, 조1위로 4강행

    김연경 벽 넘었다… GS칼텍스, 조1위로 4강행

    GS칼텍스(이하 GS)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을 꺾고 조 1위로 컵대회 4강에 올랐다. GS는 1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15-25 25-19 25-21 23-25 15-13)로 따돌렸다. 당초 참가 예정이던 일본 초청팀 히마시쓰 스프링스가 코로나19 탓에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세 팀으로 예선을 치른 A조에서 GS가 1위(2승), 흥국생명이 2위(1승1패)로 준결승에 진출해 19일 각각 B조 2위, 1위와 결승을 다툰다. 경기 초반에는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한 시즌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위용을 뽐냈다. 팔마체육관에는 입석을 포함해 3978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고, 김연경은 화려한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김연경이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날렵한 몸놀림으로 퀵 오픈을 성공시켜 첫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세트가 거듭될수록 GS의 조직력이 살아난 반면 흥국생명은 체력 부담이 역력했다. 문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2세트 균형을 잡은 GS는 3세트 역시 시작과 동시에 문지윤, 오세연, 유서연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5-0으로 앞서며 흐름을 움켜쥐었고 4세트는 흥국생명에 다시 내줘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오세연이 김연경을 블로킹하고 문지윤의 오픈 공격 등으로 4-0 승기를 잡은 GS는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3연속 득점을 발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세연의 속공과 유서연의 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유서연이 오픈 공격을 꽂아 승부를 매조졌다. GS는 문지윤(23점), 권민지(14점), 유서연(16점) 등 날개 공격수 3명이 고르게 활약했고, 미들 블로커 오세연이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12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6점)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김다은도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 박삼구 前금호아시아나 회장 1심 징역 10년 ‘법정구속’

    박삼구 前금호아시아나 회장 1심 징역 10년 ‘법정구속’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수천억대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사진)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는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대규모 기업집단은 큰 경영 주체로서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법질서를 준수하고 역할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개인 회사를 위해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은 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저해하고 경제 주체의 정당한 이익을 해할 뿐 아니라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전가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박 전 회장은 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특수목적법인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어 그룹 지주사이자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현 금호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6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싼값에 넘기고 계열사 9곳을 동원해 금호기업에 1306억원을 담보 없이 싼 이자로 빌려줘 지원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지만 같은 해 11월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석방돼 지금껏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날 법정구속되면서 석방된 지 9개월 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
  • [대만은 지금] 대만인 78%, “중국 군사훈련 두렵지 않다”

    [대만은 지금] 대만인 78%, “중국 군사훈련 두렵지 않다”

    최근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약 78%의 대만인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군이 대만 포위훈련을 하며 지난 4일 11발의 미사일을 발사를 해 그중 4발이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 포위훈련 기간 동안 각종 군함과 전투기와 무인기 100여 대가 대만 인근에 파견돼 대만을 압박했다.  대만 싱크탱크 민의기금회는 8~9일 이틀 간 20세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7.2%만이 중국의 실탄 군사 훈련에 두렵다고 답한 반면 78.3%는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두렵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45%는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우잉룽 민의기금회 회장은 "이번 중국의 군사 훈련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이었다며 중국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국 공산당의 군사훈련이 그들이 기대한 만큼 대만인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며 "대만인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  유 회장은 이 결과는 매우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으로 대만인들의 대만과 중국 간 통일 의지를 약화시킬 뿐"이라며 "중국 공산당 당국이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해 미국과 충돌하고 일본을 화나게 하는 한편 대만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세계를 화나게 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대만 마음을 동요시켜 양안 통일을 받아들이게 하고 세계 주요국들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라는 위협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었다면,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낭비한 것으로 하나도 얻은 게 없다"고 분석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불과 12일이 지난 14일 에드 마키 미국 상원의원 등 5명이 이틀 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중국은 15일 대만 인근 지역의 군사 훈련을 발표하며 맞섰다. 이날 오후 중국군 동부전구는 군용기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대만 부속섬 펑후(澎湖)가 담겨 있었다. 이는 중국군이 최초로 대만 펑후섬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대만 연합보는 대만 공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날씨가 맑아 대만해협 중간선 높은 영공에서 펑후가 잘 보였다"며 "카메라 망원렌즈로 펑후 지역을 촬영해 긴장감을 연출했다"고 했다. 이어 "'인지 작전의 수단'에 민중들은 이를 믿지 말아달라"고 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30대, 군함 5척이 대만해협에 나타났다. 그중 군용기 1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16일 오전 쑨리팡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국회의원 방문단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훈련과 관련해 합동 정보·감시·정찰 체계를 통해 주변 해상과 영공의 적 정세의 동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쑨 대변인은 "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전투준비 훈련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중국은 우리에게 그런 도발적 행동을 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훈련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전문]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 숨소리 안 놓치겠다”

    [전문]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 숨소리 안 놓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구상을 밝혔다. TV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약 20분에 걸쳐 모두 발언을 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다. 도어스테핑으로 뵙다가 이렇게 마주 앉게 됐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기자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여러분께서 취재하시는 데 더 불편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 지난 휴가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한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피해를 받고 계시다.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이 재난 상황에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수해 예방대책과 아울러서 주거 대책도 챙겨 나가겠다.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책임이다.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되어 가는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한편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또 찾기 위해서 산업의 고도화,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해 왔다.우선 소주성(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폐기했다. 경제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중심, 시장 중심,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 경제의 기조를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바꿨다. 상식을 복원한 것이다. 민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민간 스스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시장이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작동되도록 제도를 뒷받침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균형을 이루도록 시장 정책을 펴서 기업과 경제의 주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제가 늘 강조했다시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정부는 총 1천400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중 140건은 법령 개정 등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703건은 소관 부처가 개선 조치 중이다. 제가 직접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도약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 아울러,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를 정상화시켰다.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도록 법인 세제를 정비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앞으로 우리는 산업의 변화를 뒤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을 통해서 선도해 나가야만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서 반도체, 우주,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 인력, 기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을 망라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인재 공급 정책을 중시해서 관련 대학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서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 15만명을 육성할 것이다. 우리의 독자 기술로 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 한 누리호 발사의 성공으로 민간중심의 우주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경제 비전을 선포했다. 대전의 연구, 인재 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삼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3조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이오헬스 혁신방안을 마련했고, 5천억원 규모의 백신 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료기기의 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과 같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발목 잡는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산업을 다시 살려냈다. 신한울 원전 3, 4호기는 건설에 다시 착수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고, 공사재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다.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원전 업계에 대한 수천억원의 발주와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원전산업을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다. 제가 탈원전 폐기를 선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만, 그 결과 해외에서 최근 우리 원전 발주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우리 원전과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세일즈를 위해 발로 직접 뛰겠다. 노사 문제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 사건과 화물연대 운송 거부사건을 처리했다. 관행으로 반복된 산업 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사를 불문, 불법은 용인하지 않으면서 합법적인 노동 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는 원칙을 관철했고, 앞으로도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다. 법과 원칙 속에서 자율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추구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중구조 문제 역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가겠다.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공적 부문의 긴축과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쓸 것이다. 이것이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다. 국무회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부터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년도 예산안부터 성역 없는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부문 지출 절감에 착수했다. 방만하고 비대화된 공공기관을 핵심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불요불급한 자산의 매각, 유사한 지방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통해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 위원회를 30% 이상 줄여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았다. 그동안 정부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해 왔다. 서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대폭 인하하고, 어려운 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천500억원 규모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정부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서 손실보전금 등 25조원을 지원했다. 수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분한 금융 지원을 통해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아울러 폭등한 집값과 전셋값을 안정시켰다. 국민들의 주거 불안이 없도록 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 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주택 급여 확대, 공공 임대료 동결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깡통 전세,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단속과 전세보증금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징벌적 부동산 세제, 대출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80%까지 완화해서 적용하고, 규제지역 해제 등 공급을 막아온 규제들도 정상화했다.외교 안보에 있어서도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책임 있는 노력을 해 왔다.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약화된 한미 동맹을 다시 강화하고, 정상화했다. 악화된 한일 관계 역시 정상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취임 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해서 북핵에 대해 강화된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했다.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 기술 분야 등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과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 역내 개방적 포용적 경제질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참여했다. NATO 창립 역사상 최초로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정상외교를 펼쳤고,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NATO 정상회담을 기회로 폴란드의 K-2 전차, K-9 자주포, F-A 50 경공격기를 수출해 사상 최대수준의 무기 수출을 했다. 호주와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K-9 자주포의 현지생산을 결정했으며 장갑차 수출도 추진이 시작됐다.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최초로 시험비행에 성공했는데. 전투기 생산이 본격화되면 약 24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으로 방산산업을 전략산업화화하고,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 역대 최악의 일본과의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취임 전, 인수위 때부터 한.일 정책 협의단을 일본에 보냈고, 협의단이 기시다 총리, 하야시 외무상을 비롯한 전현직 총리와 경관계 유력인사들을 만나 관계 정상화에 물꼬를 텄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을 재개했고, NATO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환담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도 열었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토대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개선해 빠르게 한일관계를 복원시켜 나가겠다. 과거사 문제 역시 제가 늘 강조했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원칙에 두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할 경우, 정치 경제 군사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미북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재래식무기 체계의 군축 논의, 식량, 농업기술, 의료, 인프라 지원과 금융 및 국제 투자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의 주권사항에 대해서는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북한 어민 강제 북송사건에 대해 그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등을 비롯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특히,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 이러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는 국정 전반에도 녹아져 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국가 사정 권력의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권력을 헌법과 법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저는 민정수석실을 폐지해 사정 컨트롤타워 권한을 포기했다. 그리고 법에 정해진 수사 감찰기구로 하여금 민주적 통제를 받으며 투명하게 그 기능을 법에 따라 수행하도록 하고, 대통령의 제왕적 초법적 권력을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 들어오게 했다. 과거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인사검증은 법무부에 설치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인사혁신처 출신의 독립적인 인사전문가가 진행하고 있고, 경찰 업무는 비공식적인 청와대 통제 관행에서 벗어나, 행안부의 경찰국을 신설해서 국민과 국회에 의해 민주적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00일 동안 추진해 온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저와 정부는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다.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그 뜻을 잘 받들겠다.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 기자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지난해 관훈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정확한 문제의식을 지닌 분들이 언론인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언론인 여러분 앞에 자주 서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가장 정확하게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 100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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