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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ㆍ4분기 10.3% 성장의 의미

    ◎두자리수 성장… 경기회복의 “청신호”/건설ㆍ관련제조업ㆍ내수 활성화가 견인/특정업종 편중성장으로 산업 공동화 우려/물가불안ㆍ국제수지적자 극복이 과제 1ㆍ4분기 GNP성장률이 10.3%라는 뜻밖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부진ㆍ증시침체ㆍ노사갈등ㆍ물가불안 등 총체적 난국에 비유되던 경제위기적 상황에서 당초 예상을 뒤엎고 두자리수의 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다. 국내경기가 1ㆍ4분기를 고비로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진단과 전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0%대의 고율성장을 기록하리라곤 아무도 예측못했었다. 잘해야 7%선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연초 정부의 전망치가 6.5%였고 불과 한달전 한은이 공식추정한 성장률이 7.1%였다. GNP통계를 직접 작성한 한은의 실무진조차도 10.3%라는 결과에 반신반의하면서 통계자료를 재차 뒤적였을 정도로 1ㆍ4분기 성장률은 충격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1ㆍ4분기 성장률을 이처럼 두자리수로 끌어올린 동인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건설경기의 활황과 건설특수로 파급된 시멘트 등 관련제조업의 성장,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의 활성화가 두자리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잇다. 여기에 지난해 1ㆍ4분기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1ㆍ4분기 경제성적표를 들여다보면 건설업의 신장세가 가히 폭발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도시 건설등으로 주택공급이 늘면서 건설업의 성장률이 무려 39.1%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성장률 10.2%의 4배에 가까운 것으로 국내총생산에 대한 기여율을 23.8%로 높여놓았다. 건설경기의 활황여파와 조선경기호조,노사분규의 진정세 등으로 제조업 역시 전년 1.8% 성장에서 7.1%로 괄목성장했다. 불황산업으로 꼽히는 섬유ㆍ의복업종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마이너스 1.4%,3.8%의 감속성장을 보였으나 수출이 호전된 신발 등 고무업종이 지난해 마이너스 29.1%에서 10.7%의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섰고 시멘트등 건설과 관련된 비금속광물업종이 2.5%에서 12.0%로 큰폭의 성장을 시현했다. 소비지출이 11.1% 늘어난 가운데 승용차ㆍ세탁기 등 내구소비재 지출이 35%이상 증가하고 가재도구와 자동차운영비 지출도 25%나 늘어나는 등 소비성향이 높아진 것도 제조업내수를 촉발시킨 기폭제로 분석됐다. 아울러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이 주택ㆍ생산용 전력소비량 증가와 도시가스 요금인하에 따른 가스보급확대로 18.1%의 성장을 기록하고 서비스업종이 수입상품의 유통활성화로 9% 신장세를 나타낸것도 GNP성장률을 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 그러나 1ㆍ4분기 두자리성장을 놓고 경기가 완연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다. 성장내용을 보면 지난해 1ㆍ4분기보다 질적ㆍ양적인 면에서 모두 나아진게 사실이지만 두자리 성장이 지속되거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황급히 수정해야할 만큼 청신호만은 아니라는데 관계자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성장률에 있어서 건설업과 제조업이 예상외의 실적을 올렸고 설비투자측면에서도 내실있는 투자가 상당부분 이루어졌다는 점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 하다. 설비투자가운데 건설투자가 46.9% 증가,산업의 설비투자를 증대시켰고 산업기계등 제조업설비투자도 만만치 않게 이루어졌다. 제조업설비투자의 주요항목을 보면 산업기계가 전년 11.9%에서 31%,산업용전기기계가 6.6%에서 36.1%,통신기기가 마이너스 27.9%에서 33.5%로,자동차관련이 9.4%에서 27%로 각각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성장 기여율에 있어서도 제조업의 기여율이 지난해 13.2%에서 27.5%로 높아지고 건설업이 23.8%를 나타낸 반면 서비스업의 기여율이 54.5%에서 38.4%로 떨어진 것도 산업구조 조정차원에서 밝은 부분들이다. 그럼에도 1ㆍ4분기 성장에 대해 다소 불안한 성장이라는 시각과 함께 내수일변도에 따른 국제수지악화로 경제안정기조를 위협할 수 있는 소지 또한 크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중동건설경기의 퇴조로 한동안 침체상태에 있던 건설업이 신도시개발 등 특수요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과연 건설업의 고속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지난해 1ㆍ4분기이후 건설업의 성장추이를 보더라도 10.2% 9.2% 15.3% 24.5% 39.1% 등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특정산업의 편중성장에 따른 여타산업의 공동화 우려와 함께 건설경기가 1ㆍ4분기를 피크로 수그러들지 않겠느냐는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여기에 GNP지출항목의 불안정성도 어두운 구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설비투자 등 투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과소비성향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국제수지도 악화일로에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4월말까지 수출입실적은 수출이 1백88억8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0.1%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수입은 12.5% 늘어난 2백11억6천5백만달러를 기록,22억7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3대 수출시장에서의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국제수지 흑자기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물가와 국제수지가 불안한 가운데 나타난 두자리수 성장이 안정적 고율성장이 되기 위해선 물가불안과 국세수지 적자라는 걸림돌을 치우는 작업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 일,징병한인유골 수장 의혹

    ◎일정부,7천6백구 48년 송환 주장/국내 유족들엔 단 1구도 인계안돼 일본은 강제징병으로 태평양전쟁에 끌려가 희생당한 한국인 유골 7천6백여구를 종전후인 지난 48년 한국에 송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국내 유가족들중에는 이 유골을 인수한 사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송환과정에서 수장등의 방법으로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짙게 해주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일제징병으로 끌려간 부모친지의 생사확인 및 유해송환을 일본후생성에 요청했던 국내 유가족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측은 지난48년 두차례에 걸쳐 군인ㆍ군속유골 7천6백43구를 한국측에 송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당시 유골을 받은 유족은 한사람도 없다는 것. 이와관련,후생성측은 8일 상오 1948년 2월3일 나가사키(장기)현 사세보항을 출항한 보고타 마루편으로 4천5백97구의 유골을 송환한데 이어 같은해 5월31일 역시 사세보항에서 황금환편으로 3천46구의 유골을 한국에 보냈다고 공식 확인했다. 무라세마츠오(촌뢰송웅) 원호국 업무1과장등 후생성관계자들은 이날 연합통신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인 유골 7천6백여구를 본국으로 송환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원호국 근거자료를 제시하면서 『한국인 전몰자는 종전전에는 육군의 경우 본적지를 관할하는 도병사부가,해군은 진해해군사령부가 전사자통보 및 유골전달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종전후에는 후쿠오카 세화부 및 육군 복원국 잔무처리부에서 이를 담당했다』고 밝히고 『당시 복원국 문서에 따르면 분명히 한국인 군인ㆍ군속 유골이 사망자명부와 함께 두차례에 걸쳐 부산항에 송환된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유족중 당시 부산항에서 유골을 인수했다는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부산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일부 유족들 사이에서는 유골을 실은 배가 부산항에 입항했다가 유족들의 거센 항의로 하역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되돌아갔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회장 배해안원ㆍ55)에 따르면 후생성은 지난75년 유족회회장단이 후생성을 방문,유골송환여부를 확인할 당시 한 고위관리가 『유골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유골은 송환과정에서 수장또는 폐기된 것이 틀림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75년4월 최종수회장(작고)과 함께 후생성을 방문했던 김상씨(63ㆍ현 유족회 부산지부장)는 이에대해 『당시 부산항으로 송환된 유해를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다그치자 한 후생성관리는 부산항에 입항했던 배가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일본으로 되돌아 간뒤 유골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털어 놓았었다』며 『일본인들이 바다에 유골을 버리고 갔을 것을 생각했지만 당시 자료등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그동안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생성측은 이날 『분명히 관련문서에는 유골이 한국으로 송환된것으로 돼 있다』면서 『인수사실 여부는 한국정부에 문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 선원 11명탄 어선 실종/59t대성호/귀항중 구룡포앞바다서

    ◎장항서도 7명탄 어선 전복 【포항】 강원도 동해항 소속 새우잡이 어선 88대성호(59t급·선장 박문길·45·부산시서구안남동22의17)가 지난 12일 하오 3시30분쯤 영일군 구룡포앞 바다를 지나 부산항으로 항해중이라는 무선연락을 같은 항소속 101대성호와 31선창호등 2척에 마지막 교신을 한뒤 13일 하오6시 현재까지 소식이 없다고 포항지구 해경에 무선연락을 해왔다. 88대성호는 선장등 11명이 승선,지난9일 상오 6시쯤 101대성호와 31선창호등 3척이 선단을 이루며 울진 죽변항을 출항,죽변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만선이 되자 지난11일 하오 부산항으로 운항중 구룡포 앞바다를 통과한다는 마지막 교신을 보낸뒤 실종됐고 101대성호와 31선창호는 13일 상오 강원도 묵호항에 귀항했다. 【전주=임송학기자】 13일 하오 5시10분쯤 충만 서천군 장항읍 장항제련소에서 서쪽으로 1㎞떨어진 해상에서 0.5t급 FRP김채취선이 높이 3m의 파도에 휩쓸리면서 뒤집혀 이길섭씨(25·서천군장항읍성주동29)등 7명이 실종되고 황병환씨(26·경기도안양시효고동)는 인근해역을 지나던 김채취선에의해 구조됐다. 사고가 난 배는 인근 해상에서 해태양식장 말뚝제거 작업을 마치고 귀항중이었다. 사고당시 서해중부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초속 26∼30m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
  • 노르웨이 여객선 북해 항해중 화재 참사

    ◎승객 75명 사망ㆍ70명 실종/선장 “방화범 소행” 주장 【오슬로 로이터 AFP 연합】 승객과 승무원 5백여명을 태운 카페리 여객선이 7일 노르웨이 남쪽 북해상에서 불길에 휩싸여 최소한 75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실종,최근 수년동안 일어난 해난사고중 최악의 참사를 기록했다. 한편 사고 선박인 스칸디나비안 스타호의 휴고 라르센 선장은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99%』라고 주장했다. 스웨덴 해난 구조대의 한 대변인은 『최소한 75구의 시체가 배 위에서 발견됐으며 70명의 생사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실종자 중 일부는 구명정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앞서 승객과 승무원이 전원 구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항구 프레드릭스하운항으로 항해하던 1만t급 스칸디나비안 스타호는 새벽 3시쯤(한국시간 상오10시) 오슬로 협만 어귀의 패르더 등대남쪽 30해리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 조난신호를 타전했었다. 이 선박은 원래 고텐베르에 있는 스웨덴 해운회사 스테나해운 소속이었으나 최근 미국의 시 이스케이프사에 팔렸으며 선적은 바하마로 등록돼 있다. 라르센 선장은 『사고가 나기 30여분전 배에서 소형 화재가 발생,승무원들이 곧바로 진화 했으나 다시 뱃머리에서 커다란 불길이 솟은 것으로 봐서 방화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노르웨이인인 승객 3백95명과 승무원 1백명등 4백95명중 약 3백40명이 배를 버리고 구명정에 옮겨 타기도 하고 또는 노르웨이ㆍ스웨덴ㆍ덴마크로부터 파견된 헬기들의 도움으로 인근의 다른 선박으로 구조됐다. 스웨덴의 한 예인선은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은 이 선박을 사고 현장에서 30㎞ 가량 떨어진 덴마크 해안으로 견인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대형 선박화재 사고일지◁ 【함부르크 DPA 연합】 세계 전역에서 20세기 후반 들어 발생한 대평 선박화재 사고를 살펴본다. ▲63년 12월=그리스선박 라코니아호 카나리아 제도 항진중 화재,1백31명 사망. ▲65년 11월=그리스선박 야무스 캐슬호 미플로리다주 동부해상서 화재,87명 사망. ▲83년 6월=소련선박 알렉산데르 수보르프호 볼가강 교량에 충돌,1백70여명 사망. ▲86년 8월=소련 화물선 피오트르 바시예프호ㆍ여객선 에드머럴 나히모프호 노보로시스크 부근 흑해상에서 충돌,3백98명 사망. ▲87년 3월=영국 해협 왕복선 헤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벨기에 제브루게항 출항직후 전복,1백93명 사망. ▲87년 12월=필리핀 연안 여객선 도나 파즈호 마린두크섬 부근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3천명이상 사망. 사망자 3천1백32명 ▲89년 9월=루마니아 여객선 모고소아야호 다뉴브강에서 예인선과 충돌,2백7명 사망.
  • 폭풍에 시행일정 바뀌자 경비 반환요구 농성 (조약돌)

    ○…26일 하오7시쯤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빌딩11층 초원관광여행사(대표 박복남ㆍ50)사무실에 국민대생 우찬호군(25ㆍ전자공학과 4년) 등 41명이 몰려가 졸업여행경비를 반환해줄 것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지난 25일 한사람당 8만3천원씩을 내고 초원관광측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졸업여행을 가기로 계약,이날 하오 전남 완도에 도착했으나 여행사측이 『일기가 불순해 배가 출항하지 못한다』며 학생들을 목포로 데리고 가 여인숙 등에 묵게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하루뒤인 26일 여행사측에 계약을 취소하고 서울로 돌아갈 차편을 알선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여행사측이 이를 거절,자비로 상경했다며 회사측의 사과와 경비전액 반환을 요구했다.
  • 맹장염으로 위독한 섬주민/경찰헬기로 후송,수술 받게(조약돌)

    ○…치안본부는 25일 상오 경찰헬리콥터(벨 212호기ㆍ기장 심건기경위ㆍ44)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급파,급성맹장염으로 신음하고 있던 문미자씨(29ㆍ여)를 목포 성코롬방병원으로 긴급후송,수술을 받게해 귀중한 생명을 구출. 치안본부는 이날 전남도경으로부터 『환자후송을 위해 헬기를 보내달라』는 긴급요청을 받고 15인승의 대형헬기를 서울 김포공항에서 현지로 보내 육지로 환자를 데려왔다. 한편 문씨는 2∼3일전부터 복통을 앓아오다가 이날 아침 갑자기 다리가 꼬이는 등 복통이 심해지는데다 폭풍주의보로 배가 출항할 수 없게 되자 가거도에 파견근무중인 경팔관에게 협조를 요청,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 항만 허가없이 독점 사용/어선 출입ㆍ조업 막아 말썽

    ◎극동 정유서 3년간 【대전=박상하기자】 ㈜극동정유(사장 장홍선)가 충남 서산군 대산면 대산공장에 들어오는 유조선 출입을 위해 해운항만청으로부터 항로와 항만지정도 받지 않은 채 지난 3년여동안 태안군 등 이 일대 3개군지역 어선 9백1척의 출입과 조업을 규제해온 사실이 밝혀져 어민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사실은 24일 충남 태안군 대산앞바다 어민대표 김화진씨(56ㆍ어민 피해보상 추진위원장)와 법률대리인 장기욱변호사가 지난 1월 해운항만청에 낸 「시설항로 고시지역내에서의 어민 조업규제 가능여부」질의에 대한 회신(3월23일자)에서 『극동 정유사가 대산항에 설치한 항로표지시설은 대산정유공장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치 허가한 항행보조시설로서 항로ㆍ항만지정에 따른 어업제한 수역결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변해옴에 따라 밝혀졌다.
  • 부산항 입항 파나마 선적 화물선/비서 “해적에 뺏긴 배” 주장

    ◎“지난해 6월 강철싣고 가다 피습”/출항정지 처분으로 21일째 억류/선장 “작년 8월 승선… 내역은 잘 몰라” 부산항에 입항해 있는 파나마선적 3천t급 화물선이 지난해 필리핀 근해에서 해적들에게 강탈당한 선박이라며 필리핀 해운회사가 부산지법에 선박출항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해경 부산지구대가 이 선박을 억류하고 수사중이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달 16일 부산항에 입항,영도앞 남외항 묘박장에 계류중인 파나마 선적의 나이젤호(2천9백49tㆍ선장 마웅카우스ㆍ36)이다. 필리핀 비논도 잘루왕기 33구 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센터빌딩 807호에 주소를 둔 싱가포르인 지미캉씨(35)가 선주로 되어있는 이 선박은 입항후 기관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3일 필리핀의 이즈라루존 마리타임 해운회사가 선박출항 정지 가처분신청을 부산지법에 내 21일째 억류되어 있다. 이 해운회사는 이 선박이 지난 6월23일 필리핀 근해에서 해적들에게 강탈당한 자사 소유의 이즈라루존호라고 밝혔다. 이 회사를 대리해 가처분신청을 낸 한국 한미합동법무법인에 따르면 이즈라루존호는 해적들의 습격당시 1백50만달러 상당의 강철을 적재하고 있었으나 이를 배와 함께 강탈당했다는 것이다. 현재 선명과 선체의 색깔이 바뀐 이 선박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해경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나이젤호가 이즈라루존호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밝혀냈다. 전장 80.76m,선폭 14.50m,총톤수 2천9백49t 등 각종 제원이 탈취된 배의 규격과 일치하며 기관의 출력도 2천6백마력,주기관의 고유번호도 53690으로 꼭 같다는 것. 한편 나이젤호의 선장 마웅카우스씨는 『자신과 선원 17명은 지난 89년 8월23일 미얀마의 선원송출회사인 시킹 인터내셔널사의 주선으로 선주와 승선계약을 맺고 승선했을 뿐 선박의 내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 선원격감… 해운업계 “비상”/「고임」잇점 잃어 2년새 7천명 이직

    ◎2∼3일씩 출항 지연 일쑤/학ㆍ지연 동원,갑판원등 “모셔오기”경쟁 선원이 모자란다. 교역증대로 수출입물동량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가장 큰 수송수단인 상선에 승선할 선원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이다. 14일 해운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80년부터 연평균 5.7%의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87년 11만5천3백26명에 이르렀던 우리나라 취업선원이 88년부터 11만명선으로 급격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선원은 87년 4만7천7백47명에서 89년엔 4만5천6백33명으로 2년사이 2천1백14명이나 줄었으며 이 가운데 특히 어선을 뺀 상선선원은 87년 3만3천9백24명,88년 3만9백43명,89년엔 2만6천3백명으로 4분의1에 가까운 7천6백24명이나 격감했다. 지난 81년 2만명을 넘었던 우리국적의 내ㆍ외항상선 선원도 85년부터 1만5천명선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선원이 모자라게되자 각 해운선사들은 부족한 선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연 인연 등을 총동원하여 향응을 베풀거나 인정에 호소하는 등 선원들을 찾아나서고 있고 입출항 상선들이 선원을 구하지 못해 2∼3일씩 출항을 미루기가 예사인 실정이다. 부산에 있는 우양상선선원과장 김재호씨(37)는 『선원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배가 운항을 못할 정도』라면서 『법정인원을 모두 승선시키려다보니 선장이나 1항사급 고급선원을 하위직 해기사 등 일반선원으로 위장승선시키는 일까지 비일비재하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해운산업 연구원은 이처럼 선원이 부족하게 된 까닭에 대해 『87년부터 우리사회에 급격히 번지기 시작한 노사분규의 여파로 각종 근로자들의 임금이 크게 오르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원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선원취업희망자가 크게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특히 선원급료는 상후하박이 두드러져 3급해기사 이하 일반선원인 조타수 등 수직급과 갑판원 등 원직급선원의 이직 및 부족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같은 일반선원의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해외취업선원을 점진적으로 줄여 국적선에 승선시키고 고급선원양성 위주의 선원양성제도를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일반선원 양성체제로 전환해야 하며 4급해기사의 3급 승급기회를 확대하는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 성장위주로 정책전환/「민자」 방침

    ◎6인 경제대책 특별위 구성 민주자유당(가칭)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경제정책의 기조를 안정위주에서 성장위주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자유시장경제원리와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대책을 마련,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통합추진위는 6일 이와관련,추진위 산하기구로 경제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위원으로 민정당의 이승윤ㆍ나웅배,민주당의 김동규ㆍ황병태,공화당의 김용환ㆍ이희일의원 등 6명을 임명했으며 금주중 조순 부총리 등 경제각료들과 함께 당정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경제난 타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통합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최근의 경제위기는 과거 4당체제가 남발한 무분별한 인기정책과 경제현실을 무시한 소득재분배정책,무리한 개혁조치 및 예산중 이전지출항목의 급격한 증가 등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24명 탄 어선 실종/해경,수색 나서

    【대구=김동진기자】 선원 24명이 승선한 오징어잡이 어선이 입항예정시간을 20여시간 넘긴채 통신마저 두절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울릉도 저동항을 출항,동해에서 오징어잡이를 마친뒤 지난24일 낮12시쯤 저동항에 귀항예정이었던 월광호(45tㆍ선장 정성길ㆍ43)가 25일 상오10시 현재 통신이 두절된채 귀항하지 않아 해경에 긴급수색을 의뢰했다는 것이다.
  • 말련 가스처리 공장/현대,확장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20일 말레이시아 석유청(페트로나스)이 발주한 3억2천만달러 규모의 가스처리 플랜트및 수출항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이명박 현대건설회장은 이날 페트로나스본청 사무실에서 자이눌 아비딘 페트로나스 회장과 함께 계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공기가 총 30개월인 이 공사는 말레이시아 트랭가누주에 있는 기존의 가스처리 공장에 천연가스 정제공장과 수출을 위한 부두시설을 각각 2개씩 증설하게 된다. 현대는 이 공사를 따내기 위해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프랑스의 테크닙사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 해기사 면허시험 대리응시를 묵인/해항청 직원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해경은 15일 마산지방해운항만청 출항과 직원 김무현씨(33)를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총무과장 유창식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마산지방해운항만청이 지난해 11월25일 마산시 경남대에서 실시한 89년 6급 해기사 면허시험에 제4시험장 부감독관으로 선발돼 응시자인 박영선씨(32ㆍ선원ㆍ구속중)의 부탁을 받은 대리응시자(신원미상ㆍ수배중)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도 대리응시 사실을 묵인해 준 혐의다.
  • KAL기 출항 지연/스위스행 승객 농성

    9일 하오7시쯤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 2층 로비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려던 대한항공 903편 탑승객과 가족 90여명이 여객기 출발이 늦어지자 숙박시설제공 등을 요구하며 1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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