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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예 삭감없이 표결 통과/새 만금간척등 항목만 조정/임시국회 폐회

    ◎윤리위구성 규칙등 의결/동자위원장 유한열의원 선출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4조1천9백85억원 규모의 금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정부원안에서 규모에는 변동없이 일부 세출항목만 조정해 통과시키고 회기 마지막날인 24일의 본회의는 휴회키로 결의함으로써 제1백55회 임시국회를 사실상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는 또 최형우의원(민자)이 정무1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공석중인 동자위원장에 유한렬의원(민자)을 선출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법안,우편대체법개정안,공중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전기통신기본법개정안등 4개법안과 국회윤리위구성등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했다. 야당이 반대한 가운데 표결로 통과된 추경예산안은 정부안에서 새만금간척사업비 2백억원등 6백94억원이 증액된 대신 다른 항목에서 6백94억원이 삭감됐다. 증액된 부분은 새 만금간척사업비외에 ▲지역의보지원비 3백억원 ▲서남해안고속도로건설비 1백억원 ▲남해고속도로확장비 50억원 ▲동경YMCA지원비 30억원 ▲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복선설계비 10억원 ▲군산비행장 용지매입비 4억원등이다. 삭감된 항목은 ▲경지정리사업비 1백억원 ▲농지관리기금 1백억원 ▲특별설비자금이차보전액 2백24억원 ▲국민주매각수수료 49억원 ▲재특 융자금이자 51억원 ▲석유사업기금상환 1백70억원등이다. ◎국회통과 주요법안 요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안=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치토록 하되 사업의 종류 규모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적용 예외범위를 정하도록 함. 기금은 직전 사업연도 세전순이익의 1백분의5 범위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협의회가 협의,결정하는 금액을 재원으로 조성하며 조성된 기금총액이 해당사업의 자본금을 초과할 경우에는 출연의무가 면제되도록 함. 기금은 그 수익금으로 근로자 재산형성의 지원,생활원조,저소득근로자의 생활안정자금대부등의 사업을 할수 있도록 한다. ▲우편대체법중개정안=체신부장관이 관리·적용하는 우편대체자금으로부터 단기부족금의 충당을 위한 자금을 대부받을수 있는 대상기관을 한국전기통신공사를 포함한 모든 공중전기통신공사 사업자로 확대함.▲전기통신기본법개정안=전기통신사업자의 종류를 기간통신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로 구분하고 기간통신사업자는 일반통신사업자및 특정통신사업자로 세분함. 체신부장관은 기간통신사업자로 하여금 매출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이상을 전기통신의 연구 개발등에 투자하거나 출연을 권고할수 있도록 함. ▲공중통신사업법개정안=전기통신사업은 전기통신회선설비를 설치하고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과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전기통신회선설비를 임대하여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으로 구분. 기간통신사업은 다시 일반통신사업및 특정통신사업으로 세분하되 일반통신사업은 체신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법인이 경영할수 있도록 하며 특정통신사업은 체신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법인이 경영할수 있도록 함. ▲윤리특별위원회구성등에 관한 규칙안=국회윤리위원회의 구성은 본회의에서 선거하는 위원장 1인과 의장이 선임하는 14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은 여야동수로 구성함.위원장및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위원회는 자격심사,윤리심사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분담 심사하기 위하여 윤리심사소위와 징계·자격심사 소위원회를 둘수 있도록 함.
  • 북한행 콘돌호선장 고영룡씨(인터뷰)

    ◎“쌀 실은 뱃길,「통일 물길」됐으면…”/“막판에 뱃머리 되돌리게 될까 불안도” 『분단이래 남북교역의 물꼬가 형식적으로나마 풀린 것같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이번 물자 직교역을 계기로 삼아 순수 민간교류가 확대되고 더나아가 남북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북한에 첫 수출할 통일쌀 1차분 5천t을 싣기 위해 전남 목포항에 정박중인 세인트빈센트선적 콘돌호(6천3백t급)선장 고영룡씨(37)는 북한에 공식적으로 입항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선박 선장으로서 감격스럽기까지 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쌀 직수출은 3국간 무역보다 원가절감은 물론 남과 북사이에 형성된 마음의 벽을 헐어내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이같이 소중한 남북 직교역이 부디 헛되지 않게 남북 당국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갖고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 겨레의 숙원인 통일의 그날까지 연결해야 할 것입니다』 고선장은 그러나 지난 5월에는 목포항에서 이틀동안을 기다리다가 직교역이 무산돼 뱃머리를 돌렸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혹시 막판에 무산되지나 않을는지 한가닥 불안을 나타내기도 했다. 고선장은 한국해양대학 30기 출신으로 10여년간 「바다의 사나이」로서 험한 파도와 싸우며 살아왔다. 지난 88년 선장으로 승진한뒤 올 4월 콘돌호를 맡아 동남아지역에서 부정기항로를 뛰다 이번에 「북한최초 입항」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고선장은 『통일쌀 5천t분 선적이 완료되는 오는 28일쯤 북한 나진항으로 출항할 것으로만 알려졌을뿐』이라고 말했다.
  • 북에 쌀 직수출… 선적 개시/오늘부터/목포항서 1차분 5천t

    ◎25일께 나진항으로 출발 대북 쌀 직수출이 오는 25일쯤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북한으로 호남산 통일벼를 싣고가기로 한 삼선해운(대표 송충원)은 18일 목포항에서 쌀직교역물량 1차분 5천t을 6천3백t급 「M·V콘돌」호에 선적을 시작,오는 25일쯤 북한의 나진항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다. 삼선해운측은 『이같은 계획은 남측의 천지무역과 북측의 금강산국제무역개발공사간에 최근 합의된 사항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로선 쌀 직교역에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선해운은 이같은 사실을 최근 정부에 통보,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선해운과 천지무역측은 아직 북한측이 정확한 쌀직교역 수입물량을 통보해오지 않아 확실치않으나 직교역 물량이 최소한 1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목포∼나진항로가 2∼3일 거리에 불과하나 화물의 선적과 하역작업이 각각 1주일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한번 출항해서 되돌아오는데 약 한 달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부정기면허를 갖고 있는 삼선해운은석탄을 비롯,시멘트·원목·철강등을 수송하고 있으며 홍콩등지를 경유해 북한과의 간접교역도 해왔다.
  • 쾌속여객선,안개속 암초에 좌초/선체 대파… 승객 60명 무사

    【목포】 17일 상오9시53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가도∼대둔도 해상에서 목포 대흥상사소속 쾌속여객선 남해2호(1백9t 선장 유태안·44)가 선장등 선원 4명과 승객 60명등 모두 64명을 태우고 가다가 암초에 좌초돼 배가 크게 부서졌으나 승객들은 무사했다. 사고여객선은 이날 상오6시10분 목포항에서 승객 1백14명을 태우고 출항,상오9시쯤 신안군 도초면에서 54명을 하선시킨뒤 목적지인 흑산도를 향해 항해하다 사고지점에서 짙은 안개때문에 암초에 좌초되면서 선미부분과 스크루가 크게 부서졌다. 목포경찰서는 행정선 101호를 현지에 급파,탑승객들을 안전하게 인근 예리부두에 하선토록 하는 한편,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한국어선,중동 오만근해서 침몰/선원 8명 사망·실종/21명은 구조

    【부산=장일찬기자】 5일 상오1시30분쯤(현지시각) 인도양 오만근해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풍산수산소속 부산선적 트롤어선 제7풍산호(3백65t·선장 김동길·36)가 기관처리실의 배수구멍이 뚫려 침몰,배수작업을 하던 갑판장 김두평씨(46·부산시 서구 남부민3동)가 숨지고 기관장 박재현씨(44·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138)등 선원 7명이 실종됐다. 제7풍산호가 침몰하자 함께 조업하던 제1·8풍산호와 부산시 해외수산소속 오로라2·7호,오만 공군항공기등이 긴급구조에 나서 선장 김씨등 나머지 선원21명을 구조했다. 사고선박은 지난해 5월 출항,오만국 머스캣에 어업전진기지를 두고 어선4척과 선단을 이뤄 조업중이었다. 실종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재현 ▲이용우(25·1기사·전남 승주군 상사면 용암리) ▲김근남(41·조기장·부산시 남구 대연동 1159) ▲남태권(39·냉동사·경남 진해시 여좌동3가 12) ▲김성우(29·용접사·부산시 부산진구 부암1동 297) ▲박종화(25·기관원·경남 충무시 태평동 644) ▲이금덕(25·기관원·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186)
  • 2차 추경안 4조원/올 총예산 31조 넘을듯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 예산규모를 4조1천억원 안팎으로 잠정 편성,내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1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번 2차추경에 반영될 주요 세출항목은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투자 1조4백억원 ▲환경보전 1천억원 ▲양곡관리기금 부족분 충당 3천억원 ▲석탄산업지원 1천5백억원 ▲농어촌지원 3천50억원 ▲지역의료조합지원 7백억원 등이다. 이로써 올해 일반회계 총예산은 본예산 26조9천7백97억원,1차추경 2천40억원을 합쳐 모두 31조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 북한 반출용 쌀/일부 시판키로

    【광주=임정용 기자】 전남도는 25일 북한으로 보내기로 했던 통일쌀 5천t에 대한 선적과 출항시기가 불투명해진 데다 우기를 앞두고 양곡의 장기보관에 따른 변질이 우려되자 6백60t을 시판키로 하고 인천과 경기도 등으로 반출키로 했다. 도는 또 나머지 4천3백40t은 일단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옮겨 놓은 뒤 관수용이나 식품가공용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 대북한 쌀 반출 불투명/북,“t당 1백70불” 주장… 50% 깎아

    ◎“물물교환용 무연탄도 준비 안돼” 딴청도 우리나라의 쌀을 북한으로 반출하려던 계획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는 북한측이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13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선적준비를 끝내 달라는 우리측 반출창구인 천지무역의 요청에 따라 쌀 5천t의 도정을 마치고 일부는 선적항인 목포까지 수송했으나 북한측의 이의 제기로 선적을 못 하고 지난 7일의 출항예정일을 그대로 넘겼다는 것이다. 북한측은 ▲양측이 당초 합의한 「국제가격」에 대해 우리측이 제시한 t당 3백50달러의 절반인 1백70달러 선을 주장하는 데다 ▲남한측이 쌀 교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비난하며 ▲양측 상사간에 합의된 10만t의 선적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등의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 쌀값 대신 천지무역측에 넘겨주기로 한 무연탄 등의 물자가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딴청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천지무역이 북한측 금강산무역개발회사와의 합의에 따라 신청한 쌀 5천t의 대북한 반출을 지난 4월12일 승인해주었으나 북한측이 주장하는 10만t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월94만3천원/통계청,90년 가계수지동향 발표

    ◎지출 72만원… 식료품비 32%/집값 상승… 주거비 22% 증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94만3천2백72원으로 지난 89년에 비해 명목상 17.2% 많은 22만2백37원이 늘었으나 높은 물가상승으로 실질적으로는 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출은 72만3천35원으로 지출증가율이 소득증가율보다 낮아 가계흑자가 89년의 17만3천6백67원에서 22만2백40원으로 늘어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도시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도시근로자들의 소득증가율은 89년의 24.5%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지출증가율이 지난 88년 18.2%,89년 28.2%에서 14.5%로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함으로써 그간의 과소비현상이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근로자가구의 소득계층별 분포를 보면 지난해 월소득 75만원 미만의 하위소득권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의 57.8%에서 44.2%로 낮아진 반면 1백35만원 이상의 상위소득자 비중은 전년에 비해 5.3% 포인트 높아져 소득분배구조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2개 도시의 근로자 2천8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소득계층 조사에서는 구성빈도가 가장 높은 계층이 89년에는 월소득 45만∼60만원 계층이었으나 지난해엔 60만∼75만원 계층으로 바뀌는 등 소득 분포곡선이 75만원 계층부터 상향조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근로자 가구 중 1%는 월소득 15만원 미만이고 4.2%는 2백1만원의 고소득자로 조사됐다. 도시가구의 소비지출구성을 보면 지난해 큰 폭의 물가상승으로 식료품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년 31.9%에서 지난해엔 32%로 0.1%포인트 증가,엥겔계수가 다소 높아졌다. 이는 식료품값이 오른데도 원인이 있지만 소득증가에 따라 외식비가 늘어나는 등 식생활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소비지출항목별로는 주거비가 1년새 21.8%나 올라 지난해 부동산가격과 집세상승으로 도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외에 교통통신·교육비 등이 15%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도시가구들이 씀씀이를 줄여 살림을 비교적 건실하게 꾸려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자의 소득을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80만9천3백29원으로 89년의 69만4천5백87원에 비해 16.5% 늘어났고 사회보장수혜나 개인적 부조에 의한 수입은 근로소득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21.4%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로소득 가운데 가구주의 소득은 69만1천95원으로 16.1%가 증가한 반면 가구원의 소득은 11만8천2백64원으로 19%가 증가,취업증가 등으로 가구주보다 가구원들의 수입증가율이 더 높았다. 도시가구의 인적사항 변동을 보면 지난해 가구주 평균연령은 38.69세로 89년의 38.37세에 비해 0.32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원수는 3.99명으로 전년의 4.02명보다 0.03 줄어든 반면 가구당 취업인원은 전년의 1.38명에서 1.39명으로 0.01명 증가했다. 1인당 소비지출은 가구주 연령이 30대일 때가 15만4천9백원으로 가장 적고 50대가 24만4백49원으로 가장 많다. 한편 소비성이 아닌 가구의 지출은 월평균 6만9천7백9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보험수가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대북한 쌀교역 보류/FA0,정부에 사전협의 요구/남북한협상도 난항

    남한의 쌀과 북한산 시멘트·무연탄의 직교역이 상당기간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무역상사의 유상렬 회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일 북경에서 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의 박경윤 총사장 및 박종근 사장과 3자회동을 갖고 직교역의 추진문제를 협의했으나 북측이 계약된 쌀 10만t의 구체적인 인도일정 등을 먼저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해와 지난 7일 반출하려 했던 쌀 1차분 5천t의 출항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쌀 10만t을 반출하기 위해서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정부당국이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절차상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오는 20일쯤 북측과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FAO는 『쌀 1천t 이상을 수출하거나 무상공여 또는 장기 대여할 경우 수출 이해당사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을 갖고 있으며 미국 양곡협회에서도 최근 미국정부에 한국의 대북 쌀 수출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북수출 쌀 수송선/어제 목포 외항 입항

    【목포】 쌀을 싣고 북한으로 떠날 그래나다 국적선 콘도르호(Condor 3천9백t급·선장 고영용)가 6일 낮 12시40분쯤 전남 목포 삼학도 외항 제4묘박지에 입항했다. 콘도르호는 당초 지난달 28일 목포항에 입항,호남산 쌀 5천t을 싣고 이달초 북한 나진항으로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의 요구로 연기된 뒤 쌀 선적과 출발시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콘도르호에는 선장 고씨 외에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4명 등 19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 북한행 쌀 출항 연기/북서 요청… 하역항구는 나진으로 변경

    ◎천지무역 회장 밝혀 천지무역상사의 유상열 회장은 29일 대북 쌀 직교역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측이 최근 쌀 수송은 원칙적으로 추진하되 당초 7일로 예정됐던 우리 쌀 1차분(5천t)의 출항은 잠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히고 『오는 5월2일 북경에서 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의 총사장인 박경윤과 이 회사 사장 겸 북한측 대표인 박종근,그리고 유 회장 자신이 3자회동을 갖고 쌀의 출항일정들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박경윤 총사장과 실무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이는 쌀의 출항일시를 연기한 것으로 직교역은 계약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우리 쌀을 실은 배는 늦어도 5월중으로는 출항할 것』이라며 수송항로는 당초의 인천∼남포에서 목포∼나진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 걸프 소해정 파견/일 정부,최종 결정

    【도쿄=강수웅 특파원】 일본정부는 24일 하오 총리공관에서 안전보장회의,임시각의를 잇따라 열고 걸프해역의 기뢰제거를 위해 해상자위대의 소해정을 파견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일본정부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걸프만의 기뢰가 일본선박항해의 장애가 되고 있으며,안전확보를 위해 소해정의 파견이 필요하고 ▲이미 정전이 성립,기뢰제거는 전투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자위대법상으로도 문제가 없다 ▲걸프전 이후 일본의 국제적 공헌책으로서도 중요하며,아시아 각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청은 이 같은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26일 요코스카(횡수하) 구레(오) 사세보(좌세보) 등 3기지에서 모두 6척의 소해함대와 승무원 5백명을 걸프해역으로 출항시킨다. 이번 소해함대의 해외파견은 1945년 자위대발족 이래 사실상 첫 해외파병으로,자위대 해외파병을 금지한 헌법 및 자위대법의 해석,앞으로 재차 파견 않는다는 보장조치 등을 둘러싸고 야당측의 반대는 물론 집권 자민당내에도이론이 있었으며,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아시아 주변 각국으로부터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국선원 24명 피랍/말련 근해서 조업하다… 15일째 억류

    ◎괴한,1인당 몸값 10만불 요구 【부산=김세기 기자】 한국인 선원 24명이 탄 파나마국적 원양어선이 지난달 21일 인도양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15일째 억류돼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부산지구해양경찰대에 따르면 파나마국적 원양참치잡이 어선인 3백12.2t급인 선702호(선장 서안성·38·부산 서구 대신동 1가 107의2)가 지난달 21일 상오 8시30분쯤 북위 6도13분 동경 7도53분 말레이시아 인근 말레카해협 동북부해상을 지나던중 무장괴한 5명이 탄 해적선에 의해 납치됐다가 소식이 끊긴 지 14일 만인 3일 하오 5시40분쯤 선장 서씨가 선원송출 회사인(주)대신해사(부산 동구 초량동 121의1 통운빌딩 512호)에 피랍사실을 전화로 처음 알려왔다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선702호는 지난달 19일 싱가포르 항구를 출항 일본 스미즈항으로 항해중 21일 상오 8시쯤 말레카해협에서 같은 회사소속 선701호와 최종 교신을 한 뒤 30분 만에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4일 현재 베트남 연안 10마일 해상에서 선장 서씨 등 한국인 24명이 선박과 함께 억류돼 있으며 괴한들로부터 1인당 1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진상 파악 지시/외무부 외무부는 이와 관련,4일밤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인접국 공관에 긴급 훈련을 내려 우리 선원들의 정확한 피랍진상을 파악하고 해당 정부와 협조를 통해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 미얀마 판결문으로 본 「아웅산사건」

    ◎“범인 강민철은 북한 특수부대 대위”/북 대사관원 집에 머물며 범행준비/3일전 묘역답사… 폭탄 2개를 장치 범인 강민철(28)은 북한 개성에 있는 특수부대 소속 대위라고 신분을 밝혔다. 강은 조장 진모소좌 대위 신기철과 함께 북한 육군소장 강창수로부터 전두환 대통령 일행이 아웅산묘역에 도착할 때 시한폭탄을 터뜨려 암살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83년 9월9일 원산항을 떠났다. 이들을 태운 동건애국호는 9월22일쯤 랑군에 도착했다. 이 배는 수리를 내세워 정박을 요구했으며 24일 다음 기항지인 알렉산드리아를 향해 출항했다. 이 배가 랑군에 정박해 있는 동안 미얀마의 경찰관 틴 민트(증인7)와 긴 마웅라가 그 선박에 승선,안전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그들은 22일 북한인 3명이 이 배에서 내려 동력선을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이 배가 떠난 24일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 사실은 피고인 강민철이 자백한 바와 같이 피고인1 진모,사망한 피고인3 신기철이 9월22일 또는 23일 북한 선박으로 랑군에 도착했다는 진술과 일치된다. 강의 자백에 따르면 일행 3명은 다른 북한인 2명의 안내로 어떤 집에 안내되었는데 이틀후 그 집의 작은 방에서 폭탄 2개를 발견했다. 폭탄테러가 있기 3일전 이들 3명은 그 집을 나와 쉐다곤공원 마티르국립묘지 주위를 사전 답사했으며 10월7일 아침 아웅산 장군묘역의 지붕밑에 폭탄 2개를 장치했다. 이 폭탄은 원격 조정형이었고 10월9일 아침 한국의 국빈들이 자동차로 묘역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묘역 인근 극장부근에 은신해 있다 주범 진모가 원격조정장치를 눌러 폭탄을 폭발시켰다. 이들은 폭발이 있은후 경찰이 사건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본후 도주를 시작했다. 진모는 동료들에게 자신들이 머물던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일러준후 신기철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강이 있는 서쪽으로 갔다. 그곳에서 이들은 랑군근처 야채시장으로 잠입했으며 다시 야채시장을 빠져나와 거룻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강건너 편에서 이들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가 강변에서 그날 밤을 보냈다. 그 다음날 그들은 빌려탄 거룻배로 다시 강을 건넌후 오두막집에서 먹을 것들을 샀다. 그들은 거기서 그날밤을 보낸후 다음날 아침 강건너편으로 다시 건너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그들은 지서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할 무렵 그들의 동료가 지서에 수류탄을 투척했는데 수류탄을 던진 그들의 동료도 다음날 체포됐다. 이들은 83년 10월12일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자백한 바와 같이 귀환시킬 배가 도착하지 않았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피고인 강민철은 랑군지구 재판소 제7재판부에 그들이 머물렀던 집을 11월11일 확인시켜 주었는데 이 집이 알론지역 트리엑타 2번가 154번지이다. 이 집은 북한대사관 영사 호장준과 그의 딸 이름으로 임대돼 있었는데 그 집에는 북한대사관 손창휘 대사부부,3등 서기관 김웅삼 부부 및 최근훈 부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들의 범행내용은 목격자 우 민트 쉐와 우 아웅기의 진술에 의해 확인 됐다. 목격자들은 아침8시45분쯤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건강하게 생긴 외국인들이 안으로 들어왔으며 미얀마어를 할줄 몰랐다. 외국인들은 겁에 질린듯 했으며 검은색 만년필이 그중 한사람의 호주머니에 꽂혀 있는것이 보였다. 우 민트 쉐가 만년필을 꺼내며 글로 써서 말해 달라고 하자 그는 갑자기 만년필을 빼앗아갔다. 그는 매우 당황한듯 했다. 현재 법정에 있는 피고인1 진모와 피고인2 강민철이 이들과 일행이었으며 증거물인 만년필은 이 법정에 없는 낯선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 수출 항공화물량/작년 5.5% 증가

    전반적인 수출부진속에서도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항공화물 운송량이 크게 늘어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우리나라의 수출항공화물량은 총 2억4백31만2천4백70㎏으로 89년 한햇동안의 1억9천3백62만 7천5백87㎏보다 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화물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해운수출물동량이 지난 한햇동안 전년대비 4% 이상 감소한 것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관련업계는 전체적인 수출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항공화물이 5% 이상 늘어난 것은 수출상품의 고급화에 따라 항공수출화물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수출제조업체들이 인력난 및 근로자세 이완에 따른 생산차질로 말미암아 납기를 늦춘 수출상품을 항공으로 긴급수송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항만·도로수송의 체증심화에 따라 납기에 차질을 빚은 일부 수출품도 항공으로 수송선을 긴급 전환했던 것도 수출항공 화물량이 급증한 또다른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 한보,공유수면 “특혜매립”/아산만 철강단지/대전국토청이 일방허가

    ◎“양식장등 피해”… 당진군반대 무시 【당진연합】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이 충남 당진군의 반대의견을 무시한채 한보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아산만 철강공업단지 2백52만여㎡에 대한 매립 면허를 일방적으로 내줬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89년 7월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이 한보철강의 매립면허 신청지역(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에 대한 의견조회 통보를 받고 이 지역은 공유수면 매립법 시행령 제8조 2항에 따라 정부가 매립해야 할 공유수면인 점을 들어 매립허가가 법적으로 부적합하다고 같은해 8월4일 국토관리청에 회신했다는 것이다. 군은 또 이 회신에서 양식어업 92㏊의 어업권이 산재해 있고 인근에 52㏊의 어업권이 설정돼 있을 뿐 아니라 굴·바지락 등이 풍부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면 어민들의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인근 성구미항·내도항·한진항 등에 정박하는 3백49척의 어선 입·출항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은 이같은 당진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보철강이 면허신청을 낸지 6개월만인 같은해 12월30일 이를 허가해 줬다.
  • 18명 탄 어선 납북/5일 서해서/남포로 끌려간듯

    【인천연합】 서울 마포구 마포동 한국수산소속 1백60t급 저인망어선 남해 006호가 지난 5일 서해상에서 조업중 납북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수산관계 당국자는 지난해 6월 부산항을 출항,그동안 서해상에서 조기와 홍어잡이를 해오던 남해 006호가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나포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정확한 나포지점과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남해 006호는 북한의 남포항으로 예인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해 006호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간부선원 5명과 중국인 선원 13명 등 모두 18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어선 침몰,4명 실종/어제 추자도 근해서

    【제주】 4일 하오5시55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 추자도 북동쪽 8·5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중이던 추자선적 자망어선 영성호(3.83t·선장 김인만·49·추자면 묵리 721)가 높은 파도로 침몰,이 배에 타고있던 선장 김씨 등 4명은 실종되고 선원 윤재길씨(58·추자면 묵리 256)는 부근을 지나던 제주선적 화물선 철양호(490t)에 의해 구조됐다. 윤씨가 해경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이날 하오1시쯤 전남 완도항을 출항,추자근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중 갑자기 밀려온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배가 전복되면서 침몰,선체에 매달려 있던 윤씨는 철양호에 구조되고 선장 김씨 등 나머지 선원 4명은 실종됐다는 것이다.
  • 미의 쿠웨이트 유전폭파 배경

    ◎“환경파괴” 기름띠 확산 저지작전/오염방치땐 전화보다 더 큰 재앙/식수 고갈에 상륙전도 지장 초래 다국적군은 이라크와의 전쟁과 함께 또 하나의 적인 원유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국적군은 이라크가 전쟁 전부터 위협해 왔던 걸프지역에의 원유방류를 실천에 옮김에 따라 이 지역의 해상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전폭격 등의 군사행동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원유유출을 저지하기 위한 첫 조치로 걸프해역으로 원유를 유출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쿠웨이트의 미나 알 아마디유전의 송유시설을 폭격했다. 걸프 주둔 미군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장군은 27일 미국의 F­111전폭기들이 GBU15 레이저유도탄(스마트탄)을 이용,미나 알 아마디유전에서 해상 원유선적터미널로 연결되는 송유관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서둘러 쿠웨이트 유전의 가압 송유시설을 폭파한 것은 심각한 환경파괴를 줄이고 해수담수화 시설을 보호하며 다국적군의 군사작전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사우디 관리들은 송유시설 폭파후 원유유출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유는 쿠웨이트 유전뿐만 아니라 원유저장탱크,정유시설,유조선 등 여러곳에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사 앞으로 원유유출이 정지된다 하더라도 이미 유출된 6백만∼8백만 배럴의 원유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도 큰 문제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부는 이라크의 원유방류로 생긴 거대한 기름띠의 길이가 1백36㎞에 이른다고 밝혔다. 거대한 기름띠는 멀지않아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공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에 도착하며 2∼3일 후면 바레인 해역까지 오염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국적군은 기름오염으로 인한 화경파괴 보다는 우선은 중동지역의 식수원인 해수담수화공장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고위관리는 『우리는 지금 깨끗한 식수냐 물고기냐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우선 식수보호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카타르 등에서는 식수부족을 우려,이미 식수사재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해수담수화공장과 정유시설,발전소 등 주요시설 주변에 방제벽을 비롯,보호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또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노르웨이 선적의 공해제거 특수선박 1척을 전세냈다. 듀바이의 제벨 일리항을 출항할 1천6백50t급 알 와시트호는 오염된 해수를 흡수하고 원유를 걷어낼 수 있는 걸프해역의 유일한 공해제거선이다. 이 선박은 주베일에 있는 해수담수화공장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사우디 관리가 밝혔다. 일부 석유전문가들은 걸프해역의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석유분자를 파괴할 수 있는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분산제를 비행기로 살포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이들 분산제 자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위험한 물질이라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텍사스의 알파 환경보호회사는 박테리아와 같은 생물학적 중화제 사용방안을 제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유조선이 미 텍사스 연안에서 화재를 일으켜 10만배럴의 원유가 흘러나왔을 때 원유를 먹는 미생물을 유출원유에 뿌려 상당한 효과를 본적이 있다. 그러나 걸프해역에서와 같은 막대한 양의 원유유출에도 효과적인지는 미지수이다. 걸프해역은 1천㎞ 길이의 수심이 얕고 육지로 둘러싸여 있어 탁트인 바다보다 자체 정화능력이 약하다. 반면 기후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폭풍이 일어나 유출원유를 널리 퍼뜨릴 위험성은 적은 편이다. 미국의 엑센석유회사 대변인은 중동의 원유는 알래스카에서 유출됐던 원유보다 가벼워 걸프지역의 강렬한 태양아래서는 보다 빨리 증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관리들도 유출원유가 걸프해역에 널리 퍼져있지만 두께가 3㎜에 불과해 제거작업이 아주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전쟁상황이기 때문에 제거작업은 쉽지 않다. 일부 군전략가들은 다국적군의 함상생활과 상륙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후세인이 기름을 유출시켰다고 분석한다. 그들은 유출된 원유는 전함 냉방장치의 작동을 방해할 수 있으며 바닷물을 담수화시켜 식수와 엔진의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다국적 함대에 큰 타격을 줄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은 그러나 다국적군의 작전은 기름유출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전략가들은 기름유출이 군사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데 회의적이다. 걸프해역의 거대한 기름띠는 미국의 주장대로 군사적으로는 큰 위협이 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걸프해역의 대규모 원유유출은 걸프해역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재앙이 될 것으로 환경과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많은 물새와 해조류들이 이미 해상오염으로 떼죽음을 당했으며 쿠웨이트 유전 화재로 이란에는 검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걸프전쟁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전쟁」이라고 오명을 남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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