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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과 만드는 지속가능도시…중랑구, ESG 실천 우수사례 공모

    구민과 만드는 지속가능도시…중랑구, ESG 실천 우수사례 공모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 15일까지 지속가능발전도시 실현을 위한 ‘중랑형 ESG 실천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구는 지난해 중랑형 ESG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며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 중랑형 ESG 실천 우수사례 공모는 구민들도 이런 ESG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랑구민은 물론 지역 내 기업과 학교, 단체, 소모임 등 누구나 참여해 자신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ESG 실천 우수 사례로 ▲개인·소모임의 생활 속 실천 사례 ▲기업의 실천 및 선도 사례 ▲지속가능발전과 ESG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추진 사례 ▲지속가능한 중랑 구현을 위한 실천 사례 등이다. 공모 기간은 다으달 15일까지며,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구민참여 게시판에 사례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제출 또는 구청 4층 기획예산과로 방문 제출 가능하다. 제출된 실천 사례들은 지속가능성, 적합성, 혁신성,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친 뒤 5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대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실천 사례는 추후 발간될 사례집에 실려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역에 확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분들이 함께 실천하며 실현해 가는 것에 있다”며 “공모를 통해 구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한 ESG 실천 사례를 발굴 및 전파해 지속가능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우이신설 연장선 완공 9개월 앞당겨진다…도봉구 “환영”

    우이신설 연장선 완공 9개월 앞당겨진다…도봉구 “환영”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방학역까지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이 9개월 앞당겨진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의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20일 밝혔다. 일괄입찰(턴키) 방식은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높은 기술력과 정밀시공이 가능하다.사업 일정도 단축(약 9개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조기 착공을 기다리는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 보다 빠르게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267억원이며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노선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입찰방법 심의 등 본격적인 공사 발주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각종 심의 및 중앙부처 협의(입찰 전 총사업비 조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 올 7월에는 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런 결정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그동안 일관되게 요청해왔던 구의 입장이 관철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절차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상의 새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대표 선출

    광주상의 새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대표 선출

    한상원(70) 다스코(주) 회장이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 광주상의는 20일 상공의원 92명(일반 80명·특별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한 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18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회장 선거에서 한 회장은 52표를 얻어 39표에 그친 김보곤(65) 디케이(주)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무효는 1표다. 한상원 회장은 기업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 회장은 전남도와 광주시 등 지자체와 협의해 산업평화대상을 신설하고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 및 노동자, 노동조합을 선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에 지역경제계가 힘을 보태고 이전한 부지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미래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RE100(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회원사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 확대 보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00여 개의 섬으로 둘러싸인 전남의 섬과 바다에 풍력발전소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데 지역경제계가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가드레일 제조기업인 다스코를 일 군 한 회장은 2003년부터 광주상의 의원과 부회장등을 역임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거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학교법인 홍인학원 이사장,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일하고 있다. 광주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턴키 방식 확정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턴키 방식 확정 환영”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의 설계·시공 일괄입찰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연장구간 개통계획이 9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입찰 방법 심의 결과,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의 시행방식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턴키(Turnkey)는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높은 기술력과 정밀시공이 가능하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총사업비 4267억원),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쌍문2·4동과 방학3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박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지만 13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지난해 수요예측재조사 이후 턴키 발주를 통한 조기 착공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온 것이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일각에서 서울시가 사업 의지가 없어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있었으나, 오히려 서울시는 설계-시공 분리발주보다 빠른 착공이 가능한 턴키 방식을 선정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하며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가 역세권이 되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뿐 아니라 정비사업 등 개발 활성화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후 예산 확보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챙기고 개통 전까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7월 중 입찰공고를 위해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며, 이후 상황에 따라 올해 예산 13억원으로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을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

    경기도,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

    탄소 중립을 강조하는 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을 위한 45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의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단지 RE100’은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산단 내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설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7월 공모를 통해 SK E&S, LS일렉트릭, 아이솔라에너지․엔라이튼, 한국동서발전, 신성이엔지, 에넬엑스코리아․한국중부발전, DL에너지․삼천리자산운용, 케이씨솔라앤에너지 총 8곳을 투자사로 선정했다. 경기도 소재 기업이 협약 투자사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공사계획 신고 후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45가지 사업 중 희망하는 사업 공모 시 해당 부서에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우선 선발 또는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인서 없이도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은 가능하다. 인센티브는 에너지진단ㆍ효율개선 지원사업, 재생에너지 설치 융자지원 등을 포함해 ▲ESG 경영 도입 지원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인프라 지원 ▲중소기업 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국내/해외 마케팅ㆍ판로지원 ▲중소기업 디지털컨설팅 등 기업애로 지원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인증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45개 사업이다. 산단 태양광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이 도내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고객사로부터 RE100, ESG 이행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기업RE100 원스톱 상담창구’로 문의하면 되며,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발급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우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산업단지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2025년에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소급 적용받을 수 있으니 재생에너지 설치를 고려 중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확대

    경기도,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확대

    최정상급 지식재산권 기업 5개 → 7개 사·대형 유통사 6곳 참여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에 이어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를 모집한다.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은 실력 있는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K-콘텐츠를 제작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사업은 2개 부문으로, 대기업이 가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대·중소 IP 상생 부문과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중소 IP 도약 부문이다. 대·중소 IP 상생 부문은 지원금은 16억 원으로 8개 내외 프로젝트를, 중소 IP 도약 부문의 지원금은 7억 2천만 원으로 4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참여 기업이 대폭 늘어났다. 국내 최정상급 지식재산권(IP) 기업은 5개 사에서 7개 사로 늘었으며, 별도의 유통처가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6개 사가 참여한다. 국내 최정상급 지식재산권(IP) 기업 7개 사는 네이버웹툰(웹툰·웹소설IP), 스마일게이트(메타휴먼IP), 스마트스터디벤처스(애니메이션IP), 와이지플러스(캐릭터IP),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IP), 카카오엔터테인먼트(웹툰·웹소설IP), 현대백화점(캐릭터IP)이다. 유통처는 광명동굴(미디어타워/공간), 스타필드수원(미디어타워/공간), 현대백화점(문화홀/공간), 비비드스페이스(실감전시공간), 세븐시즌스(복합문화공간), 네이버VP스튜디오(시설/기술) 등 여섯 곳의 시설과 공간이다. 공모 기간은 대·중소 IP 상생 부문은 4월 5일까지, 중소 IP 도약 부문은 4월 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관료 선배, 입법 협조 기대되지만… 장관직 정치적 이용은 아쉬워” [관가 블로그]

    “관료 선배, 입법 협조 기대되지만… 장관직 정치적 이용은 아쉬워” [관가 블로그]

    “올드보이(OB·선배 관료)가 국회의원이 되면 입법 협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속으로 당선을 기원합니다.” 요즘 세종 관가의 시선은 총선에 뛰어든 관료 출신 후보자의 공천 성적표에 쏠려 있습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때문에 공개 지지를 밝히진 못하지만, 물밑에선 응원전이 한창입니다. 부처 공무원들이 선배 관료의 국회 입성을 고대하는 이유는 ‘원활한 입법 협조’ 때문입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 정책 이해도가 높은 선배 관료가 한 명 있으면 다른 의원들이 정부 입법안에 찬성하도록 설득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19일 “공무원들이 국회 의결이 필요한 법률안 설득을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OB 의원실”이라면서 “OB의 여의도 입성은 부처의 숙원”이라고 했습니다. 이익집단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의원을 배출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정부도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 줄 ‘우리 편’을 두고 싶은 마음인 것입니다. 하지만 굵직한 선거 때마다 장차관 차출이 반복되는 것이 문제란 지적도 끊이지 않습니다. 국정은 뒷전인 채 선거를 우선시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정치인 출신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때부터 다음 선거 출마가 화두가 됩니다. 장관 일정이 정치 행보로 해석되는 등 공직을 수행할 때마다 ‘마음이 콩밭(정치)에 가 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사회 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장관직이 정치적 체급을 올리려고 거쳐 가는 정류소로 여겨지는 걸 달가워할 공무원이 어딨겠느냐”고 했습니다. 등 떠밀려 선거에 뛰어든 순수 관료 출신들은 희생양이 되기도 합니다. 장관이란 타이틀이 공직 사회에서는 경외 대상이지만, 선거판에선 그저 정치 신인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장관 출신이라고 해서 인지도가 높은 것도 아닙니다. 임명권자가 대통령이라는 점을 들어 ‘대통령 추천 후보’란 후광효과를 노려 보지만, 여당 텃밭이 아니라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 차출됐다가 고배를 마셨던 전직 고위관료는 “출마 러브콜을 보낼 땐 공천을 장담해 줄 듯하더니 출마 선언 이후에는 각자도생이었다”면서 “정치판에 학을 뗐다.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 2026년 문 닫는 ‘남부기술교육원’… 서남권 시민 “직업훈련 기회 박탈”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직업훈련기관인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가 오는 2026년 폐지된다. 이에 일부 서남권 수강생들은 “직업훈련의 기회가 없어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술교육원은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현재 중부·남부·동부·북부 등 4개 캠퍼스를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남부캠퍼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옻칠나전 관련 학과를 개설해 수요가 높다. 대한민국 옻칠나전 명장에게 옻칠·나전칠기 공예제품의 디자인부터 제작, 생산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가구디자인, 바리스타디저트, 조경관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등의 학과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민일 경우 교육비·교재비·실습비를 서울시로부터 전액 지원받을 수 있어 인생 2모작이나 자립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이 주로 찾는다. 남부캠퍼스는 서울시 산하 기관임에도 경기 군포시에 있다. 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다른 캠퍼스에 비해 수강생 모집이 저조하다는 등의 이유로 2026년 3월부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19일 “넓은 부지에 비해 수강생은 470명 정도”라며 “1000명이 넘는 다른 캠퍼스에 비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부캠퍼스를 이용하는 강서·금천구 등 서남권 시민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시가 남부캠퍼스 운영 중단을 골자로 입법예고한 ‘직업교육훈련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에는 150여건의 반대 의견이 달렸다. 이들은 “위치가 문제라면 차라리 캠퍼스를 이전하면 된다”, “옻칠나전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유일한 곳인데 전통을 이어달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서남권에 기술교육원이 아닌 새로운 직업훈련기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제조업 중심의 학과 운영으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남부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학과는 취업률, 모집률 등을 감안해 다른 캠퍼스와의 통폐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17년 만에 금리인상… 금융완화 정책 대전환

    日, 17년 만에 금리인상… 금융완화 정책 대전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8년 만에 탈출하면서 일본 경제를 오랫동안 지배해 온 금융완화 정책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일본은행은 이틀 동안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기존 -0.1%에서 0.1% 포인트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007년 2월부터 금리를 인하했고 2016년 1월부터 단기금리를 -0.1%로 하는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했고 2%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안정적 실현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확실성 해소에 일본 증시도 약 2주 만에 4만대로 회복했다. 이날 금리 인상으로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정체된 국가’로 알려진 일본이 저성장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가 기조나 배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아직 디플레이션 탈피에 이르지 못했다”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일본은행은 아울러 장기물 국채 금리 조절 수단으로 2016년 9월 도입한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했다.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선을 없애고 금리 변동을 용인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금융시장에 대규모 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2012년 말 아베 신조 내각 재집권 후 본격적으로 실시해 온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일본은행의 결정은 특히 10여년간 이어져 온 일본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출구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2년 12월 재집권한 아베 전 총리 시절 등장한 아베노믹스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탈출하기 위해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 이익을 높이고 소득과 소비를 끌어올리는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로 시작됐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었다. 문제는 약 2년간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로 엔화 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부작용이 드러났다. 엔저화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일본에서 유례없는 고물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는데 이는 1982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삼은 2%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진 데다 임금까지 맞물려 상승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하기는 어려웠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지난 15일 집계한 평균 임금 상승률은 5.28%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48% 포인트 높았다. 33년 만의 최대 임금 상승폭이었다.금리 인상 발표 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크게 상승하면서 4만 3.6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가 상승하면 증시가 하락하는 게 보통이지만 금리 인상으로 오히려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게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 금리 인상과 증시 호황 등 일본 경제에 긍정적 지표들이 나타났지만 일본 내에서는 저성장 국면을 완전히 탈출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은행이 이날 마이너스 금리를 접었지만 당분간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기로 한 것도 경제 선순환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에다 총재는 “단기금리 조작을 주된 정책 수단으로 삼아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현시점의 경제·물가 전망을 전제로 하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준금리가 오르긴 했지만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큰 틀이 유지되는 분위기 속에 달러 매수 움직임이 커져 달러 대비 엔화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50엔대 초반대까지 오르며 엔저가 계속됐다. 일본은행이 정책 전환을 꾀한 결정적 지표인 임금 인상이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 내 일자리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까지 이뤄지지 않는 한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도 하다. 또 급격한 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가되면 임금 인상 효과는 없다는 우려도 있다. 그동안 금리 없는 세상에 살아왔던 일본 국민을 위한 속도조절론도 나온 상태다.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서울신문에 “지금까지 일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금리 인상으로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 수출 감소로 이익이 줄어들면 신규 투자를 줄여 이익이 감소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대량으로 국채를 발행해 일본은행이 매입해 왔는데 금리 인상으로 부담이 커졌다는 전망도 있다. 오쓰키 나나 금융애널리스트는 NHK에 “미국처럼 일본도 중장기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이자 지급 부담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성균관의대 교수들도 사직 의결…‘빅5 병원’ 집단사직 현실화

    성균관의대 교수들도 사직 의결…‘빅5 병원’ 집단사직 현실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빅5’병원과 연계 대학 교수들이 모두 집단 사직 대열에 나서게 됐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사직서를 취합해 적절한 시점에 동시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의대·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83.1%가 단체 행동에 찬성했으며 이 중 3분의 2 이상이 자발적 사직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직서를 취합한 후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다른 대학과의 공동 대응을 고려해 동시 제출 시점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전세기 띄울 예산으로 필수의료를 당장 살려내고, 일방적 정원 배정 대신 진정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17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차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단한 겁박”이라며 “현장에 의사가 한 명도 남지 않으면 전세기를 내서라도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비대위는 “전공의·의대생들의 간절한 외침을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며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과 명확한 재원 조달 계획이 없는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멈춘다면 오늘이라도 전공의들은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수술이나 진료가 지연된 환자에게는 “정부의 졸속 의료정책이 몰고 온 사태로 인한 것”이라며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안타깝다”고 했다. 성균관대 외 ‘빅5’ 병원과 연계대학 교수들은 이미 모두 단체 사직을 결의했다. 18일에는 서울대·연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까지 취합된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 의대는 지난 15일 열린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다른 19개 대학과 함께 이달 25일 이후 대학 일정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가톨릭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4일 총회를 열어 “정부가 계속 불합리하고 위압적으로 대응하면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인 사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좌초하는 상황에서도 ‘풀뿌리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광주에서 설립된 이후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한 ‘무진기연’과 대구 지역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토종기업인 ‘채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34년 원자력 외길… 원천기술에 온힘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기기 수리업체로 원자력 분야에 첫발을 들여놓은 무진기연은 이제 광주와 영암 대불산단에 공장을 갖추고 국내 원전은 물론 중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각국에 원전설비를 수출하는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UAE에는 한국전력에서 수주한 원자력발전소 4기에 사용될 6개 핵심 설비 패키지를 공급하고, 중국과 루마니아에는 각각 600만 달러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이송설비’를 직접 수주·공급하고 있다. 원자로 내부에 들어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교체할 때 반드시 필요한 ‘싱글 스터드 텐셔너’(Single Stud Tensioner·SST)는 전 세계에서 무진기연과 독일의 한 기업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는 회사가 부닥쳐야 했던 어려움으로 먼저 영남과 수도권 위주로 형성된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꼽았다. 조 대표는 “광주는 지역 특성상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인력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창업 초기에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면서 “자체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국내외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그리고 여기서 촉발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회사를 존폐의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돌아봤다. 무진기연은 이 같은 난관을 ▲지역 인재 양성 ▲끊임없는 원천기술 개발 ▲품질 확보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통해 헤쳐 나왔다. 우선 원자력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 근무를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해 직원을 자체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로 현재 무진기연의 연구개발(R&D)·생산·품질관리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30여명은 모두 자체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다. 조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많다 보니 직원들이 애사심이 많아졌고, 이직률도 덩달아 낮아지는 효과도 생겼다”고 말했다. 원천기술 확보 문제는 ‘끊임없고 과감한’ 연구개발로 해결했다. 무진기연은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을 연 개발에 투입했다. ‘무진기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유의 기술과 모델을 지니고 있는 기술집약형 회사’라고 자평한 조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집약형 기업이 되고, 품질로 신뢰를 쌓게 되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돼 있다. 과거 탈원전 정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내수 넘어 글로벌 질주대구 지역 토종기업인 ‘채비’는 ‘삼성 빼고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었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전기 개발, 제조, 설치, 유지보수, 운영 및 플랫폼이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실수요가 큰 급속 및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초급속 중심 8000여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채비는 지난해 6월 KB자산운용 등 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4600억원의 ‘포스트 밸류’(Post Value·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2019년 11월 첫 외부 투자 유치 후 3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9배 이상 커졌다. 해외진출 전략도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전기자동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에 충전서비스 사업자 및 인프라 공급사로 동시에 선정됐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에서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해외 수주지원단 ‘원팀코리아’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의 충전기 공급사에 선정됐다. 채비가 짧은 기간에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노린 게 적중했다. 창사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채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은 ‘모두를 위한 쾌적한 충전 환경’(Seamless Charging Environment for All)이다. 번호판 인식 기술을 통해 차량 및 결제 정보를 활용해 충전소 내 일반차량의 불법 주차, 충전시간 초과, 주차 방해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충전 인프라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정민교 채비 대표는 “어차피 삼성과 LG 등 유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시장에선 모두 낯선 기업일 뿐이라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채비의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이고, 전체 매출의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을 예약하고 충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충전 플랫폼 구축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충전 핵심 기술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생부 관리 서대문구와 함께 해요”

    “학생부 관리 서대문구와 함께 해요”

    서울 서대문구는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근 지역 내 고등학생 2~3학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학생부 점검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고교 학생부에 기재된 학교생활 전반을 살펴보고 학생의 현재 수준과 성장 가능성을 파악해 대입 수시전형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컨설턴트가 학업성적, 자질, 학습태도, 참여(체험)활동 등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 개선점을 도출하고 최대한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학생부 관리 방법 및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운영된다. 상담은 연중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수색로 43, 4층) 상담실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고려해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상담 시간은 한 명에 50분씩이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하는 고등학교 2∼3학년생이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입시 전략이 좋으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학종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효율적 학습계획 수립과 최적의 입시목표 달성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이돌 멤버, 여대표 옷 벗기고 강제추행”…CCTV 폭로한 前소속사

    “아이돌 멤버, 여대표 옷 벗기고 강제추행”…CCTV 폭로한 前소속사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간 갈등이 폭로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오메가엑스가 2022년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강모씨(여)로부터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데 이어, 이번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씨는 오히려 피해자이며 멤버 이휘찬(27)이 가해자라고 폭로했다.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멤버 휘찬이 강 전 대표를 성추행했다”며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33분과 41분경 녹화된 폐쇄회로(CC)TV 자료를 공개했다. 황 대표와 강 전 대표는 부부 사이다.황 대표는 “당시 나는 입대가 확정된 멤버들과 술을 마셨고, 강 전 대표는 미국 투어 준비로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멤버들이 술을 과하게 마신 것 같아 자리를 정리했는데, 휘찬이 강 전 대표를 찾아가 입대를 미룰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 대표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괴로워하는 휘찬을 위로했는데, 갑자기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휘찬의 손을 밀어내고 자리에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강제로 강 전 대표의 옷을 벗기며 신체 접촉했다. 강 전 대표는 재차 휘찬을 뿌리치고 훈계하며 옷을 내렸다. 그런데도 휘찬은 힘으로 강 전 대표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영상에 소리는 녹음되어 있지 않았다. 영상에 대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 변호사는 “과거 휘찬이 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제출한 증거자료 영상”이라며 “당시 이 부분은 삭제돼 충분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는데 2주 전 포렌식으로 복구해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 사건 이후 임원 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해당)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도 나왔지만, 오메가엑스 11명의 미래를 위해 미국 투어를 끝낸 뒤 예정대로 휘찬이 입대하면서 활동을 자연스럽게 멈추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 사건을 알리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 사건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 녹취 및 불법 촬영을 통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만한 빌미를 만들려 했다고 황 대표는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아직 젊은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는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이 사건 피해자인 강 전 대표를 역으로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고소해 CCTV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는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고 지금도 힘들어 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 대표의 기자회견 후 현 소속사 아이피큐 측은 “내부에서 이야기 중이니 확인이 되는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아이피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강 전 대표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이피큐는 또 강 전 대표의 폭행 사실이 인정돼 지난 12일 고소 건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했다. 아울러 강 전 대표에 관해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전속계약 해지 관련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따라서 아직 폭행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오메가엑스는 2022년 10월 미국 투어 차 방문한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강 전 대표가 폭언 및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며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같은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간부들에게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승소했고, 같은해 7월 새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월 템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제기하며 아이피큐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 재판부 바뀐 ‘성남FC 의혹’ 재판 2주에 1번 공판

    재판부 바뀐 ‘성남FC 의혹’ 재판 2주에 1번 공판

    재판부가 바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이 공판준비절차를 다시 거치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19일 두산건설·네이버 전직 임원, 전 성남시 공무원, 전 성남FC 대표 등 7명의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어 “원만한 재판 진행을 위해 다음 재판기일을 2차례 준비기일로 지정해 공판준비절차를 거치겠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재판이 1년 넘었는데 피고인 측은 아직 증거 인부 의견을 정리해 제출하지 않았고, 검찰이 증인 신청 명단과 신문 예상 시간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 인사이동으로 재판장을 포함한 판사 3명이 모두 변경돼 새롭게 구성된 재판부가 심리 진행 방향을 재정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3주간 시간을 주겠다. 다음 재판기일(4월 15일) 전까지 검찰은 증인 신청 명단과 신문 예상 시간 등을 적은 입증계획서를 표와 함께 제출하고, 피고인들 변호인 측은 증인 신청 명단과 반대신문 예상 시간 등을 담은 증인신청서를 내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2주에 한 번 해당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재판부는 우선 향후 두 번의 재판을 ‘공판 준비기일’로 열어, 증인 신청 등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우선 4월 15일(오후 3시), 29일(오후 2시) 2차례 재판은 준비기일로 진행하고, 이후 재판 기일부터는 정식 재판으로 진행한다. 증인신문 절차가 재개되는 5월 재판 기일은 20일(오후 2시), 6월에는 10일(오후 2시)과 24일(오후 2시) 재판이 진행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시 공무원과 공모해 2016~2018년 두산건설·네이버·농협·분당차병원·현대백화점·알파돔시티·푸른위례 등 7개 기업들로부터 18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 “선 넘은 2차 가해”…日, DJ소다 성추행 연상 AV ‘논란’

    “선 넘은 2차 가해”…日, DJ소다 성추행 연상 AV ‘논란’

    일본에서 공연 중 성추행을 당한 DJ소다(본명 황소희)의 피해 상황을 연상시키는 성인영화(AV) 발매가 예고된 뒤 비판이 나오자 해당 업체가 발매를 중지했다. 19일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AV 업체 ‘소프트 온 디맨드’(SOD)는 지난 5일 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023년 여름 화제가 된 금발 DJ’라는 소개와 함께 금색 단발머리를 한 여성 DJ가 성추행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해당 영상이 DJ소다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의 여성 주간지 조세지신은 “DJ소다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했다. 엑스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분명히 DJ소다를 연상시키는 영상이다. 윤리관이 없다”, “SOD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상을 제작한 거냐”, “선 넘은 2차 가해다” 등 비판이 나왔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SOD 측은 해당 영상의 발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SOD는 지난 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본 작품에 대해 제반의 사정으로 발매를 중지하게 됐다. 작품을 기대해 주셨던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DJ소다는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 당시 DJ소다는 자신의 SNS에 “(무대에서 객석 가까이 다가갔을 때)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며 “아직 너무 무섭다”고 했다. 이에 트라이하드 재팬 측은 DJ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불상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부동의(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후 DJ소다가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일본인 3명과 화해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 마그마 분출하며 소용돌이 치는 ‘악마 혜성’…폰스-브룩스 포착 [우주를 보다]

    마그마 분출하며 소용돌이 치는 ‘악마 혜성’…폰스-브룩스 포착 [우주를 보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보다 큰 크기의 혜성이 70여 년만에 지구에 접근 중인 가운데, 극저온 마그마를 분출하는 놀라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는 핼리형 혜성인 12P/폰스-브룩스(12P/Pons-Brooks, 이하 폰스-브룩스)의 숨겨진 모습이 처음으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노르웨이의 천체사진작가 얀 에릭 발레스타드가 촬영한 폰스-브룩스 혜성 사진에는 기존의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신비롭게 담겨있다. 혜성의 핵 주위로 빨간색, 녹색, 파란색 가스의 나선형 소용돌이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 이에대해 발레스타드 작가는 “대부분의 천문가들은 혜성의 꼬리에 초점을 맞춰 촬영하지만 나는 핵에만 집중했다”면서 “이 혜성의 폭발이 극저온 화산 활동의 증거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폭이 약 17㎞로 추정되는 폰스-브룩스 혜성은 71년 만에 태양계를 방문, 다음 달 21일쯤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을 통과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2일 지구에 가장 가까운 거리인 근지점에 도달하는데, 이때 거리는 약 1.55AU(2억 3200만㎞)이며, 혜성의 겉보기 등급 4.5 정도로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폰스-브룩스 혜성은 지난해 말 먼지·가스·얼음이 분출되는 모습이 뿔이 튀어나온 것 같은 모양으로 관측되면서 ‘악마의 혜성’으로도 불린다.폰스-브룩스 혜성은 다른 일반적인 혜성과 마찬가지로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인 코마(coma)로 이루어져있는데, 특이하게 저온 화산을 품고있다. 이 때문에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내부 성분이 녹으면서 극저온 마그마로 불리는 액체와 암모니아, 탄화수소와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진 내부 물질을 뿜어낸다. 곧 발레스타드 작가가 촬영한 이번 이미지에 담긴 나선형 소용돌이는 그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한편 ‘태양계의 방랑자’로 불리는 혜성은 타원 혹은 포물선 궤도로 정기적으로 태양 주위를 도는 작은 천체를 말한다. 소행성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행성이 바위(돌) 등으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혜성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내부 성분이 녹으면서 녹색빛 등의 아름다운 꼬리를 남긴다.
  • 광양경제청, 오는 21일 ‘개청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광양경제청, 오는 21일 ‘개청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오는 21일 광양경제청 대회의실 3층에서 개청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양경제청은 개청일(3월 24일)을 맞아 지난 20년간 이룬 성과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대내외로 알려 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다. 유관기관·단체장, 광양경제청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에서 발전 유공자 표창장 수여와 기념 영상 상영, 주요 내빈과 함께 세리머니를 연다. 또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 육성 포럼’을 마련했다. 그동안 이룬 성과와 비전을 알리는 백서를 발간, 광양경제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할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개청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 광양경제청 개발과 투자유치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2003년 10월 30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이듬해 3월 24일 개청했다. 이후 20년간 해외 진출에 유리한 지정학적 입지를 활용, 다양한 국내외 기업체 473개사를 유치하고 23조원의 투자실현과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놀라운 지역발전의 성과를 거뒀다.
  • ‘초등 맘 10시 출근제’ 도입 기업 장려금

    ‘초등 맘 10시 출근제’ 도입 기업 장려금

    경북도는 ‘초등 맘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과 아이 돌봄에 기업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이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부모)의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 시간 단축제를 1개월 도입하면 1명당 40만원, 2개월은 70만원, 3개월은 100만원의 기업 장려금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4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경북광역새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근로 시간 단축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게 기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은정 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절실하다”며 “장려금 지원사업이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러시아, 찰스 3세 사망 가짜뉴스 퍼뜨려…푸틴 심정지 보도 불만?

    러시아, 찰스 3세 사망 가짜뉴스 퍼뜨려…푸틴 심정지 보도 불만?

    러시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찰스 3세(76) 영국 국왕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외국 주재 영국 대사관들이 진화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찰스 서거 가짜뉴스는 러시아산 소셜 네트워크 텔레그램을 이용해 러시아 언론들이 퍼트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찰스 3세의 사망 소식은 이날 오후 갑자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는데 러시아 유명 경제신문이었던 ‘베도모스티’가 자사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 소문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가 더욱 퍼졌다. 베도모스티는 의장용 군복을 입은 찰스 3세 사진에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사망했다”는 짧은 캡션을 단 게시물을 올렸다.이 텔레그램 게시물은 23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레아도프카’를 비롯한 러시아 인터넷 채널들을 통해 퍼져나갔다. 특히 러시아 텔레그램에서는 재작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을 당시 버킹엄궁의 공식 발표문을 조작해 3월 18일이란 날짜를 찍은 찰스 3세 사망 소식이 확산했다. 가짜뉴스는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으로도 전파돼 주우크라이나 영국대사관에서 찰스 3세 사망 소식은 가짜란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러시아 온라인 언론매체 가제타루는 처음엔 “찰스 3세 국왕이 사망했다 이것은 버킹엄궁에서 발표했다. 군주는 75세였다. 그는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고 썼으나 이후 “동시에 영국 공식 언론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보도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 정보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기사를 수정했다.친정부 성향의 한 러시아 채널은 찰스 3세의 맏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최근 공개했다가 ‘조작’ 논란을 빚었던 가족사진에 찰스 3세의 머리를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도 1월 복부수술을 받은 뒤 두문불출하고 있어 위독설, 불화설 등 온갖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 채널은 “사진의 진실: 버킹엄궁이 찰스 3세 사망에 대한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새로운 사진을 배포했다”고 썼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 10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세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으나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왕세자빈은 사진 ‘편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런던이 한심해 보인다”고 조롱하기도 했다.결국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나서 “찰스 3세는 계속해서 공식적인 일을 수행하고 사적인 업무에도 참석하고 있다”며 가짜 뉴스 사태를 진정시켰다. 지난해 10월 영국 대표적 타블로이드 매체 데일리 미러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가 왔지만 회복했다는 건강이상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푸틴 대통령이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두 시간 인터뷰에서 다리 떨림을 막기 위해 무릎을 부여잡고, 기침을 여러 차례 했다며 건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을 확정지은 이날 영국 국왕의 건강에 대한 가짜 뉴스가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대대적으로 확산한 것은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영국에 대한 러시아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의사단체의 반격… “복지부 장·차관 공수처에 고발”

    의사단체의 반격… “복지부 장·차관 공수처에 고발”

    정부의 의사 면허 정지 등 압박이 현실화하자 의사 단체가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권한 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는 19일 경기 과천 공수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했다. 임 회장은 “정부가 1만 3000명에 달하는 전공의의 휴식권, 사직권, 모성 보호권, 전공의가 아닌 일반 의사로 일할 권리, 강제 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 그리고 자유로운 계약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전공의 6415명은 지난달 19일 사직서를 제출해 그 기간이 한 달을 넘었다. 복지부는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업무개시명령도 내린 바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3개월 의사 자격 면허를 정지한다는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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