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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8000만원, 숨만 쉬고 모았다”…서울 아파트 사는데 걸리는 기간은?

    “연봉 8000만원, 숨만 쉬고 모았다”…서울 아파트 사는데 걸리는 기간은?

    연 소득 약 8000만원인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아파트 1채를 사기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않고 11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에서 연간 가구 소득이 7812만원인 가구가 한 푼도 쓰지 않고 9억원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11.5년이 걸린다. 가구 소득은 해당 분기 KB국민은행에서 서울 지역 아파트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연 소득 중위값이다. 주택가격은 해당 분기 서울 지역 내 담보권 실행 시 조사된 담보 평가 가격의 중위값이다. 2분기 서울의 PIR(Price to income ratio)은 11.5였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PIR이 10이라면 주택가격은 연 소득의 10배라는 뜻이다. 이는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2년 2분기 14.8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다만 중위 가구소득이 2년 전 5910만원보다 올해 2분기 7812만원으로 높게 나타나며 PIR 역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달리 경기와 인천의 경우 아파트 마련에 드는 기간이 짧았다. 올해 2분기 경기의 PIR은 8.9, 인천은 8로 나타났다.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 덕분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의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면서 PIR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 3월 넷째 주 이후 현재까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IR의 지역별 양극화도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KB부동산의 월간 주택시장 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는 2008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8월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5억 7759만원으로, 하위 20% 평균 4억 8873만원의 5.27배에 달했다.
  • 전남도, 쌀 수출 1천톤 총력

    전남도, 쌀 수출 1천톤 총력

    쌀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쌀 수출 1천톤 달성을 위한 ‘전남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수출을 통해 쌀값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방안이다. 전남도는 먼저 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역 쌀을 수출하는 농협과 공조 법인 등 생산자와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의 운영사인 수입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와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해외 상설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남농협도 전남 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 과정의 고품질화와 쌀 수출 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와 해남, 영암군 등 전남지역 13개 시군들도 명품 쌀과 고품질 브랜드를 앞세워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농협의 쌀 수출은 지난해 117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138톤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1000톤을 수출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전남지역 2023년 쌀 재고는 17만톤에 이르고 있고 2024년 신곡 예상 초과 물량도 40여만 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쌀 재고에 대한 조속한 시장 격리와 신곡 초과 물량에 대한 선제적 격리도 건의하고 나섰다.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전남도의 쌀 수출 확대 등의 노력이 쌀값 하락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윤정과 함께 한다! 관악 ‘강감찬 축제’ 참가자 모집

    장윤정과 함께 한다! 관악 ‘강감찬 축제’ 참가자 모집

    서울 관악구가 강감찬 가요제에서 열정과 큰 울림으로 관악을 가득 채워 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감찬 가요제는관악강감찬축제의 주요 행사로 가장 많은 관객들이 찾는 이벤트 중 하나이다. 지난해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강감찬 가요제는 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경연을 위해 관악으로 모여들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구는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강감찬 가요제를 준비했다. 먼저 국민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초대 가수로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줄 예정이다. 지난해 참가자는 바로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올해부터는 뜨거워진 가요제의 인기를 반영하여 예선을 실시한다. 구는 관악구의 랜드마크 ‘샤로수길’에 예선을 위한 특설무대를 마련해 참가자들과 함께 축제 전부터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강감찬 가요제’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8일 오후 3시까지이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또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참가 신청서와 참가곡을 직접 부르는 동영상(MP4, AVI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예선은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1차 온라인 예선 심사 결과는 9월 23일(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가수와 최근 3년 이내 강감찬 가요제 우승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또한 공연 영상, 본인 음반 등 가요제를 위해 촬영한 파일이 아닌 경우 선정에서 제외한다. 1차 예심을 통과한 합격자는 10월 5일 샤로수길 특설무대에서 2차 예심을 거쳐 10월 12일 ‘2024 관악강감찬축제’ 본선 경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며, 그 외 인기상과 특별상 등 다채로운 시상도 마련된다. 한편 구는 올해 초,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사계절 축제 브랜드인 ‘관악페스티벌’을 론칭했다. 이번 2024 관악강감찬축제는 강감찬 장군의 고향이자 청년인구 비율 전국 1위 도시 관악구의 대표 가을 축제로 역사와 문화, 청년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감찬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한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강감찬축제 주제가 ‘잔치’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관악구를 찾아온 모든 분들의 일상을 신명나는 잔치로 채워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악마가 나타났다…4년간 감금·강간 당한 뒤 출산한 여성, 어떻게 구조됐나[핫이슈]

    악마가 나타났다…4년간 감금·강간 당한 뒤 출산한 여성, 어떻게 구조됐나[핫이슈]

    폴란드의 한 30대 여성이 무려 4년 동안 낯선 남성의 헛간에 감금돼 있다 구조된 사실이 알려져 폴란드 사회 전역에 충격을 안겼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과 폴란드 현지 지역언론인 마이그워구프 등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인 말도르자타(30)는 4년 전인 2019년 당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세 남성 마테우시를 처음 알게 됐다. 피해자는 마테우시가 있는 남서부 돌노실롱스키에주(州) 그워구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마테우시를 만난 뒤 납치·감금됐다. 그녀가 감금된 헛간은 벽돌로 막힌 창문만 있었고, 전기도 쓸 수 없었으며, 깨끗한 물이나 화장실, 위생용품 등도 사용할 수 없었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를 감금하는 동안 수차례 폭행과 강간을 일삼았다. 자신의 성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에는 더욱 가혹한 폭행이 찾아왔다. 항문에 말뚝을 박는 고문도 서슴지 않았다. 피해자인 말도르자타는 감금된 4년 동안 여러 번 감금 장소인 헛간 밖으로 나올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해당 기회는 모두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 때문이었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기까지 했다. 말도르자타는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는 동안에도 경찰이나 의료진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거나 탈출하지 못했다. 가해자가 곁을 지키며 위협했기 때문이다. 또 병원을 오갈 때에는 어김없이 눈을 가리고 모자를 씌워 피해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도록 했다. 끔찍한 폭행과 강간이 이어진 끝에 피해자는 결국 임신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출산일이 다가오자 인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출산 후에는 피해자는 아기를 강제로 입양보내도록 강요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피해자인 말도르자타는 또 다시 폭행으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용기를 냈다. 의사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경찰에게 연락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로부터 3일 뒤 가해자 마테우시가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가 갇혀 있던 헛간은 이웃집에서 불과 4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이웃들은 헛간 주인인 마테우시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오스트리아의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인 요제프 프리츨의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폴란드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피해자가 출산한 아이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24년간 친딸 감금·아이 7명 낳게 한 ‘짐승 아버지’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제프 프리츨(당시 나이 73세)은 셋째 딸 엘리자베트가 11세였던 1977년부터 지속적으로 딸을 성폭행하다가 1984년부터는 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세상과 차단시켰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딸의 실종신고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생활했고, 아무도 모르게 무려 24년 동안 딸을 지하실에서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7명의 아이가 근친상간으로 세상에 나왔다. 2008년 당시 프리츨과 딸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 명이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이와 아이의 엄마(엘리자베트)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프리츨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2009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수감생활 15년이 지나면 조기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는 현지법에 따라 올해 1월 가석방 신청을 했다.
  • [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만전 기해야

    [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만전 기해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일어난 의료공백 사태가 추석 연휴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고 전문의마저 ‘번아웃’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응급실 운영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250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 응급실 중심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 연휴 기간 지난 설 때보다 400곳 많은 4000곳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연휴 병원문을 닫도록 유도해 정부 대책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억하심정만 표출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전국 응급실에서 일하는 전체 의사는 의대 증원 이전의 73.4%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응급의료 역량을 종합하면 당장 ‘응급실 붕괴’와는 거리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한다. 실제로 전체 응급실 409개 가운데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 체제를 유지한다. 반면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등 3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6.6%인 27곳은 병상을 축소했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설명이다. 단축 운영이나 병상을 축소하는 응급실이 많지는 않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불안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정부는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 불안을 덜어 주어야 한다. 일부 의사단체는 ‘추석 의료대란’을 부추기며 “응급실 문을 열어 놓는다고 정상진료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 그러나 3명의 전문의가 사직해 응급실 마비 직전에 다다랐는데도 일주일에 하루를 최중증환자만 받는 형태로 주 7일 진료 체제를 유지해 가고 있는 아주대병원 사례는 책임감 있는 의사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오는 11∼25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연휴 기간 국민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는 최대한 격려하고 고충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 경기 장애인 1만명에 기회소득 월 5만→10만원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 소득’의 월 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졌을 때 의료비와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 등이 줄게 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장애인 기회 소득 확대에 따라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명에게 1인당 월 10만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원을 지급한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장애인 외에도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이돌봄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장 누수, 작동 불량… 부실 스마트팜 밸리에 청년들 ‘부글’

    천장 누수, 작동 불량… 부실 스마트팜 밸리에 청년들 ‘부글’

    모터 고장에 찜통… 김제 200여건입주자 “1인 최소 수천만원 피해”운영비 50억 국비 지원 중단 눈앞농식품부·지자체 긴급 점검 나서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크고 작은 하자가 끊이지 않아 청년 농업인들의 불만이 높다. 최첨단 시설임에도 누수와 작동 불량 등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1~ 2022년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전국 4곳에 설치된 스마트팜에서 각종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마다 1000여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 이 사업은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1호인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경우 무더기로 하자가 발생해 청년 농업인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 2021년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팜은 200여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은 “2021년 준공 이후 비닐하우스 지붕 누수, 천창 개폐 불량, 양액기 결함, 스크린 모터 고장 등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1인당 최소 수천만원의 피해를 봤다”며 원인 규명과 보상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온실이 설계대로 지어지지 않았을 가능성과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했다. 스마트팜이 들어선 곳이 저수지를 매립한 연약지반이어서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채동의 경우 지붕에 구멍이 뚫린 듯 빗물이 쏟아져 내렸고, 물벼락을 맞은 채소는 출하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졌다. 빗물을 통해 유입된 균이 퍼져 버섯까지 자랄 정도였다. 냉난방기 기능마저 상실됐는데 폭염 때 천창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온실 내부가 50℃에 달하는 찜통이 돼버렸다. 청년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키우던 첨단온실이 작물의 무덤으로 변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측면 누수와 배수불량 등 20여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이 중 17건은 보수했으나 3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2022년 12월 준공된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유리온실이지만 유리가 깨져 비가 새고, 지하수가 안 나오기도 해 하자를 피하지 못했다. 스마트팜은 온도와 습도, 수분 등 식물 생육의 최적 환경을 자동 제어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첨단 농업시설이다. 하지만 대부분 지붕 소재가 최첨단과 거리가 먼 비닐이라 누수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운영비도 문제다. 연간 100억원이 들어가는데 50억원 정도의 국비 지원이 1~2년 이내에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에 대해 국비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하고 있어 매우 난감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하자가 발생해 청년 농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농식품부와 지자체 등은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스마트팜 위탁사인 농어촌공사, 지자체, 시공사 등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김제시는 시공을 맡은 농어촌공사에 26차례나 하자보수 요구 공문을 보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 BGF리테일, 부산 강서에 최대 물류센터 첫삽

    BGF리테일이 부산에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부산시와 BGF리테일은 3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신규 물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물류, 식품 제조 대기업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12만 8000㎡ 규모로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들어선다. 이를 위해 2200억원이 투입되며, 운영인력 8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는 BGF리테일의 진천 중앙물류센터보다 두배 가량 크고, 편의점 업계 전체에서도 최대 규모로 꼽힌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를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BGF리테일 외에도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내셔널 등 물류·유통 기업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권에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부산이 국제적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서 첫발 뗀 마을자치연금, 전북 전체로 노후 보장 넓힌다

    내년 2개소 시범 운영부터 시작5년 내 14곳서… 예산 14억 필요농민들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전북 익산시에서 첫발을 뗀 마을자치연금이 전북 전체로 확산할 전망이다. 국민연금 고갈 우려와 노후소득 보완 등을 위해 국내 광역 지자체에선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도의회는 최근 ‘전북 마을자치연금 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정수 도의원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경제기반 구축을 조성해 고령화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하는 공공형과 자체 수입만을 활용한 민간형으로 구분한다. 민간형은 농촌체험 등 마을조합에서 나온 매출로 운용되고, 공공형은 마을 자체 수입에 국민연금공단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을 마을 자체 수입에 더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 수익금은 마을 거주 기간 요건을 충족한 어르신들에게 연금 형식으로 지급한다. 공공형 마을자치연금은 지난 2021년 8월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7곳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충남 서산(어촌형)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마을자치연금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전면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내년 2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9년까지 14곳에서 도입하면 14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관계자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추진하려는 마을공동체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원 신청하면 도지사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 뒤 지원 여부와 지원 금액 등을 결정하는 방식이다”며 “다만 마을공동체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라 마을자치연금 도입 여부 등 합리적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연금을 수급받지 못하는 젊은 층 설득 및 공감대 형성이 필수다”고 말했다.
  • 국군의날,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軍 사기·소비 진작 기대”

    국군의날,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軍 사기·소비 진작 기대”

    건군 76주년을 맞은 올해 국군의날(10월 1일)이 3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군 사기 진작과 더불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는 차원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해 군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했다. 6·25 전쟁에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1950년 ‘10월 1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군의날은 1976년부터 1990년까지 공휴일이었으나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세사기특별법’과 ‘택시발전법’,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재가했다. 이 중 전세사기특별법과 택시발전법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를 통해 처리된 민생 법안이다. 전세사기특별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한 집을 사들여 피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택시발전법은 법인 택시 운전자가 주 40시간 이상 일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도록 하는 제도의 전국 확대를 2년 유예하는 것이며,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전통시장 판매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추진되는지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과일 판매대에 들러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을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서 가격을 내리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배추 두 포기를 안고 가는 시민에게는 “배추값이 좀 괜찮아졌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지금부터 김장철 전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민생 선물세트 판매 현황을 살피고 수산물 코너에서 굴비 가격을 확인한 뒤 명절에 달걀이 충분히 공급되는지 확인할 것을 송 장관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비축·출하 조절 등을 통해 배추무의 경우 1만 2000t, 사과배는 평시 대비 3배 이상 공급하는 등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 ‘서울의 얼굴’ 명예의전당 후보 추천 받는다

    ‘서울의 얼굴’ 명예의전당 후보 추천 받는다

    서울시는 2024년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후보자를 오는 10월 11일까지 추천받는다고 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은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벽면에 전시돼 운영 중이다. 봉사, 복지, 안전, 문화 등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42명의 개인이나 단체가 헌액돼 있다. 추천 대상은 분야에 상관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이 현저한 시민이나 단체다. 추천권자는 서울 시민, 단체, 서울시 부서장, 자치구 구청장이다. 일반 서울 시민이나 단체가 추천할 때엔 동일 세대 구성원이 아닌 19세 이상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서울시 시민협력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올해엔 시민투표 절차를 도입해 헌액자 선정에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헌액 대상자는 시민투표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결과는 11월 중 발표하고, 헌액식은 12월 중 개최 예정이다.
  • 트와이스·블랙핑크에 (여자)아이들까지? “딥페이크 선처 없다”

    트와이스·블랙핑크에 (여자)아이들까지? “딥페이크 선처 없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K팝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 사이에서도 피해자가 속출하자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잇달아 칼을 빼들었다. 3일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딥페이크 제작자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일에는 그룹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블랙핑크의 경우 해외에 본사를 둔 카지노게임 운영사들이 한국 연예인들을 합성한 허위 홍보영상으로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멤버 리사를 합성한 허위 영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팬 커뮤니티에 올린 공지를 통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팝 여자 아이돌 가수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다.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10곳의 영상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음란 합성물 피해자 중 53%가 한국인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尹, “사과·배 등 물가 내릴 것”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尹, “사과·배 등 물가 내릴 것”

    건군 76주년을 맞은 올해 국군의날(10월 1일)이 3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군 사기 진작과 더불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는 차원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해 군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했다. 6.25 전쟁에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1950년 ‘10월 1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군의날은 1976년부터 1990년까지 공휴일이었으나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세사기특별법’과 ‘택시발전법’,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재가했다. 이 중 전세사기특별법과 택시발전법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를 통해 처리된 민생법안이다. 전세사기특별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한 집을 사들여 피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택시발전법은 법인 택시 운전자가 주 40시간 이상 일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도록 하는 제도의 전국 확대를 2년 유예하는 것이며,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전통시장 판매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추진되는지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과일 판매대에 들러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을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서 가격을 내리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배추 두 포기를 안고 가는 시민에게는 “배춧값이 좀 괜찮아졌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지금부터 김장철 전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민생 선물세트 판매 현황을 살피고 수산물 코너에서 굴비 가격을 확인한 뒤 명절에 달걀이 충분히 공급되는지 확인할 것을 송 장관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비축·출하조절 등을 통해 배추・무의 경우 1만 2000t, 사과・배는 평시 대비 3배 이상 공급하는 등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 금천구, 청년들과 즐기는 벼룩시장 ‘청년공감 당신의 금천마켓’

    금천구, 청년들과 즐기는 벼룩시장 ‘청년공감 당신의 금천마켓’

    서울 금천구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대아울렛 가산점(디지털로10길 9) 앞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년공감 당신의 금천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공감 당신의 금천마켓(이하 당금마켓)’은 구의 가을 축제인 ‘금천 GC 페스타’와 연계된 주민참여형 벼룩시장(플리마켓)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을 통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청년층 판매자들이 주축이 되어 주민들에게 청년세대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자원봉사의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사전참여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판매자 32팀이 직접 만든 장식품(액세서리), 열쇠고리(키링) 등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의류, 장난감, 도서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 소장 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당일 행사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확인증을 운영 본부에 제출하면 현대아울렛 가산점에서 제공하는 커피 쿠폰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벼룩시장 행사와 더불어 같은 날 주민들의 패션쇼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자원봉사자 리더 아카데미’를 통해 갈고닦은 모델 워킹을 선보인다. 또한 구의 사회적경제 및 소상공인 참여 공간에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판매하고, 자원봉사 단체들이 자선장터(바자회)를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중고 물품 판매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지역자원을 함께 공유해 자원봉사활동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나주시, 양성평등 인식개선 공모

    나주시, 양성평등 인식개선 공모

    나주시가 오는 11월 29일까지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024년 양성평등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적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나주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단독 또는 공동 출품 가능하며 양성평등을 주제로 사진 또는 영상 콘텐츠를 1인(단체)당 최대 1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입선작 4명을 선정하며 총 상금은 100만 원이다. 상장과 상금은 양성평등 인식 개선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되며 결과는 오는 12월 4일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최진아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성평등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콘텐츠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두동강난 이스라엘, 버티는 네타냐후…하마스 “군인 접근해 인질 죽여”

    두동강난 이스라엘, 버티는 네타냐후…하마스 “군인 접근해 인질 죽여”

    11개월 넘게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끌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70만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휴전을 촉구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협상을 거부하지 않았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 필라델피 회랑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 축(이란과 대리세력)이 필라델피 회랑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영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필라델피 통로는 하마스에 산소와 재무장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필라델피 회랑에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고집 때문에 인질이 죽었다는 비판도 “하마스가 합의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땅굴에서 인질 6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협상 타결이 아닌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인질들을 데려오려는 네타냐후의 고집은 인질들이 수의를 입고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압박했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접근하자 인질들을 살해했음을 암시하며 “지난 6월부터 이스라엘군이 구금 장소에 접근할 경우 인질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새 지침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숨진 인질들이 발견되기 48~72시간 전 깊이 20여m의 땅굴에서 뒷통수 등에 근거리 사격을 받고 숨졌다는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의 하마스 소탕전을 비판적으로 지지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합의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협상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영국은 국제 인도주의 법 위반 위험이 있다면서 이스라엘에 군용기와 헬기, 드론 부품 등을 수출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과 독일에 비해 영국산 수출 무기가 이스라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에 불과하지만, 이 결정은 상당한 외교적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휴전 협정의 장애물인 필라델피 회랑의 군대 주둔을 고집하는 네타냐후 총리의 결정을 두고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필라델피 회랑 통제권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한 불필요한 제약”이라고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우리 정부는 우리가 세운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인질 생환과 하마스 궤멸을 전쟁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하마스 측은 “하마스는 기관이나 사람이 아니라 이념”이라며 이를 비판하고 있다.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들은 또 필라델피 회랑 통제권을 고수하려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 몇년간 되차지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전쟁 8개월이 지나서야 필라델피 회랑에 군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19년전 이스라엘군은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수했으며, 당시 네타냐후 총리가 철수안에 찬성표를 던진 사실을 지적했다. 게다가 지난 5월 이스라엘이 내놓은 인질 석방 및 휴전 제안서에도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01명의 인질이 남아있는데 인질 가족 포럼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인질들을 데려 올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인질 가족들은 “총리의 발언은 거짓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그는 인질 송환에 대해 범죄적 태만을 저지르고 있으며 더 이상 이스라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독일, 女 정치인에 “뚱뚱하다” 말한 ‘美 SNS 사용자’ 조사 시도

    독일, 女 정치인에 “뚱뚱하다” 말한 ‘美 SNS 사용자’ 조사 시도

    독일 수사 기관이 자국의 좌파 여성 정치인을 “뚱뚱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소셜미디어(SNS) ‘갭’(GAB)의 한 사용자에 대한 조사를 시도했다고 미 폭스 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우 사용자가 많은 갭 측은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으로부터 한 사용자의 정보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갭은 BKA가 공식 요청서에 “사용자 ○○○(사용자명)가 독일 정치인 리카르다 랑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그녀의 체중을 폄하하는 게시물 2개를 올렸다”면서 이는 모욕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또 독일 수당 당국이 해당 사용자의 휴대전화와 이메일, IP 주소, 결제 수단, 과거·현재 사용자명, 성명, 생년월일, 우편 주소, 개인 신분증 서류 등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앤드루 토르바 갭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갭은 BKA에 보낸 답변서에 “우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확고히 고수하며, 사용자의 사생활이나 시민 자유를 침해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독일 정부를 포함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미국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표현에 대한 사용자의 사생활 권리를 침해하려는 정부의 어떤 요청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이 경우, 우리는 독일 정치인에 대해 주장된 범죄와 관련한 어떤 사용자의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한편 독일은 SNS 게시물과 관련해 혐오 표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법을 2018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네트워크 집행법’(NetzDG)이라고 불리는 해당 법률은 혐오 발언의 경우 모욕 죄에 해당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이 법은 이밖에도 차별 발언과 테러 선동, 허위 정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위헌단체의 상징물 등 불법 게시물을 차단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후보자는 제왕입니까?” 자료 미제출로 충돌한 심우정 청문회

    [영상] “후보자는 제왕입니까?” 자료 미제출로 충돌한 심우정 청문회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심우정 후보자에 대한 3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자료 미제출 문제로 시작 50분 만에 결국 정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약 50분 동안 심 후보자의 제출하지 않은 자료들을 문제 삼았다. 부실한 자료를 제출한 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박은정은 “배우자의 부친이 사망한 지 2년 후에 현금 30억 원이 뭉칫돈으로 나왔는데 어느 캐비닛에서 나왔는지에 대한 자료를 안 내고 있다”며 “(추가 상속받은) 20억 원에 무슨 불법이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료 제출 거부가 계속되면 후보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인사청문회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총장이 제왕인가. 왜 요구한 자료를 내놓지 않느냐”며 “청문위원들은 후보자 자녀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가족의 내밀한 사생활 등에 대해서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해명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심 후보자는 요구된 자료 377건 가운데 121건만 제출해서 32%만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답변, 자료 미제출로 제대로 된 검증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검찰총장의 직책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할 수 있도록 아직 제출되지 않은 자료에 대해 오늘 오전 청문회 정회 전까지 각 위원들에게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 서울시, 서울대입구역에 AI 특화 ‘청취사’ 오픈

    서울시, 서울대입구역에 AI 특화 ‘청취사’ 오픈

    서울대 입구역에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문을 연다. 이번에 문을 열는 캠퍼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지니스 교육을 특화했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실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 17번째 관악캠퍼스를 3일 개관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해 2304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창업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수료생의 75%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의 캠퍼스를 조성해 소프트웨어(SW)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악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마이스(MICE) 기획 과정이 첫선을 보인다. 개발자 분야 일타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소수정예 과정과 함께 2개 과정 44명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대입구역 도보 5분 거리라 위치도 좋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관악구는 구민의 41%가 청년으로 청년인구 비중이 높아, 앞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교육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우 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관악 캠퍼스가 청년들의 취업 의욕과 경쟁력을 높이고, 최상의 교육 환경 가운데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역량을 길러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자랑스런 아빠 되고파” 시각장애 트랜스젠더女, 결승 좌절 후 눈물 흘리며 한 말

    “자랑스런 아빠 되고파” 시각장애 트랜스젠더女, 결승 좌절 후 눈물 흘리며 한 말

    “저는 트랜스젠더 아빠입니다. 모든 사람이 꿈꾸는 아빠는 아니지만 제 아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2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 육상 여자 400m 스포츠 등급 T12 경기에 출전한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페트릴로(50)가 예선 탈락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시각장애인 트랜스젠더인 패트릴로는 이날 준결승 경기에서 57초58로 경기를 마쳐 개인 최고 기록을 썼으나, 조 3위에 그쳐 결승에 진출에는 실패했다. 페트릴로는 경기 후 “끝까지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선수들이 저보다 강했다”며 “결승에 진출하려면 56초대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패트릴로는 아들 얘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들이 항상 제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비록 제가 이렇지만 아들이 저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며 “트랜스젠더들은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지만 고통받는다. 트랜스젠더를 나쁘게 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페트릴로는 어린 시절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14세 때 퇴행성 안구 질환인 스타가르트병 진단을 받고 달기를 중단해야 했다. 시력이 정상 범위의 50분의1에 그치게 된 그는 41세에 패럴림픽 남성 부문에서 뛰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 T12 시각장애 부문에서 11차례 국내대회 수상을 하기도 했다. 페트릴로는 2018년 아내의 지원을 받아 여성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이듬해 1월엔 테스토스테론 억제 등을 포함한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그는 2020년 여성 패럴림픽 선수로서 첫 공식 경기에 출전해 이탈리아 패럴림픽 챔피언십에서 100m, 200m, 400m T12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엔 세계 패럴림픽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땄으며, 비장애인 여성들과도 경쟁했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는 페트릴로의 대회 출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결정하는 세계육상연맹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패럴림픽의 세계장애인육상연맹의 판단은 달라 트랜스젠더 선수도 대회 참가가 가능했다. 페트릴로는 400m T12 종목에선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오는 6일 열리는 200m T12 종목에서 다시 한번 달릴 예정이다. 그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만으로 죽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스포츠가 그들을 배제한 탓에 일자리를 잃고 자살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며 “제가 (패럴림픽에 출전함으로써) 성공했으니 우리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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