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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는 민주적 삶을 실제로 살아보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경석 창원명곡고 교사는 “학교 자치의 핵심은 민주적 리더십과 학교운영위원회의 혁신”이라며 “학교 구성원이 직접 학교장을 선출하는 교장선출보직제 도입과 더불어, 학교운영위원회를 ‘학교자치위원회’로 전환하여 구성원의 자치기구를 법제화하고 실질적인 의결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승문 전 울산광역시 교육연수원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비대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권한을 과감히 학교로 이양해야 한다”며 교육행정 체제의 대대적인 혁신을 주장했다. 또한 “교사가 교육과정 디자이너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동시에 2026년에는 학생회·학부모회·교사회를 법제화하고 최소한의 학생자치 시간을 정규 교육과정 내에 필수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자치 사례 발표에 나선 강현정 서울 월천초 교사는 “학생자치회, 교직원회, 학생보호자회가 ‘따로 또 같이’ 소통하며 학교의 주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며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만든 ‘학교자치협의회’와 ‘3주체 TF’ 운영 사례를 공유해 소통과 협력의 학교 공동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학교자치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제안된 학교 자치기구 법제화 등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새해에는 제발 과학책 좀 읽읍시다

    [세종로의 아침] 새해에는 제발 과학책 좀 읽읍시다

    이틀 뒤면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가 깃드는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2025년 을사년이 저물고,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이 열린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관용어처럼 쓰이는 것이 ‘다사다난’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주목할 일이 몇 가지 있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된 과학기술부총리 제도가 17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 11월 말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발사에 성공했다. 국내 민간 우주기업이 주도하면서 민간 우주개발을 의미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점과 함께 새벽 발사에 성공했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요인이었다. 이런 빅 이벤트가 없었다면 올해도 과학기술은 찬밥 신세였을 것이다. 기후변화,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신변종 감염병 등 과학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는 데 반해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사반세기 넘는 기자 생활 중 21년을 과학 기자로 살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말들을 이번 연말을 맞아 털고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년 기자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기사를 쓰라”는 것이었다. 사실 과학 관련 정보를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알려 주기 위한 노력은 중요하지만 ‘쉬워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강박이다. 이러다 보니 좀 배웠다는 식자층 중에서도 과학 기사는 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제 기사도 쉽게 써야 한다’고는 이야기하지만 과학 기사만큼 쉬움에 대한 강박은 느껴지지 않는다. 경제 기사가 어렵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대부분 “네가 관심이 없어서” 또는 “경제 관련 책이라도 한 권 읽어 봐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 기사에 대해서는 자기의 과학 문해력을 고민하고 관련 정보나 책을 찾아보는 노력 대신 무시하거나 ‘어렵다’는 말을 반복하며 불평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런 것을 보면 분야별 선입견에 따른 이중 잣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여러 번이었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 과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미덕은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태도다. 과학 문해력은 과학 지식을 더 아는 것이 아니라 과학 지식을 도출하는 과정과 방법론을 이해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과학 문해력이 부족하면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홀려 타인의 의견에 비판 없이 의존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음모론에 쉽게 빠지게 된다. 그러나 쉬운 과학 기사는 과학적 논리와 복잡성을 과도하게 단순화하고 생략해 과학 연구 과정의 몰이해는 물론 과학의 정밀함과 복잡성에 대한 비판적 분석 능력을 키울 기회를 빼앗는다. 쉬운 기사는 과학 발견의 잠정성, 실험의 한계, 다른 연구 결과의 존재 등을 무시하고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복잡한 정보 이해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과학 문해력 향상 기회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흔히 과학 대중서나 기사에 대해 요구하는 ‘과학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레토릭이 오히려 대중의 과학에 관한 관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기도 한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주머니가 홀쭉해진 올해 연말에는 선물로 비싼 사과폰이나 우주폰, 귀금속류 등에 기웃거리지 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학책 선물을 한번 고민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값이 비싸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다른 것들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책은 읽는 것 외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읽다가 졸리면 베개로 사용해도 되고 라면 받침대나 컵라면 덮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과학이나 과학 기사는 재미없고 어렵기만 하다는 불평만 늘어놓지 말고, 새해에는 과학책이라도 한 권 제대로 읽어 보고 말하길 정중하게 권한다. 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 국내 매출 앞지른 해외 매출… K담배 영토 넓히는 KT&G

    국내 매출 앞지른 해외 매출… K담배 영토 넓히는 KT&G

    해외 진출 37년 만에 골든크로스140개국 진출, 3년 새 매출 2배로초슬림 ‘에쎄’ 누적 판매 1조 개비미래형 ‘니코틴 파우치’ 개발 박차 올해 KT&G는 해외 궐련(담배)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궐련 매출을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1988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지 37년 만에 맞이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해외가 국내를 앞지른 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단순히 많이 파는 것을 넘어 수익성까지 확보하면서 KT&G가 글로벌 사업의 질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KT&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 궐련 매출은 5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97억원)보다 24.9%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겼다. 담배 사업 내 수출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해외 궐련 매출은 지난해 연간 1조 4501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6858억원) 대비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튀르키예·러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 현재 KT&G는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과거 정부 기관과 공기업 시절을 거치며 담배 수급 조절이라는 공적 역할에 치중했던 KT&G는 1988년 담배 시장 전면 개방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렸다. ‘말보로’(필립모리스), ‘던힐’(BAT), ‘마일드세븐’(JTI) 등을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속속 입성하는 가운데 KT&G(당시 한국전매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솔(PINE)’을 수출하며 첫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후 2002년 민영화를 거치며 글로벌 성장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2008년 튀르키예에 첫 해외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러시아(2010년), 인도네시아(2011년) 등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사업의 전초 기지를 확보했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설립하며 유라시아와 동남아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튀르키예 공장은 올해 증설해 연면적을 기존보다 1.5배 넓히고 연간 120억 개비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내년 인도네시아 신공장(연 350억 개비)이 완공되면 KT&G의 전체 생산 능력은 연 1350억 개비에 달하게 된다. 조직 측면에서는 방경만(54) 사장 주도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및 유라시아 권역에 사내독립기업(CIC)을 설치해 부사장급 임원을 두면서 지역별로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성장의 일등 공신은 대표 브랜드 ‘에쎄’(ESSE)다. 전 세계 초슬림 궐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에쎄는 2023년 국내외 누적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돌파하며 K-담배의 위상을 높였다. 연간 평균 500억 개비씩 판매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누적 판매량 1조 개비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기호 식품인 만큼 국가별 맞춤형 전략도 주효했다. 세계 최대 담배 시장 중 하나이자 KT&G의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특유의 정향 담배(크레텍) 문화를 공략하기 위해 2011년 현지 제조사 ‘트리삭티’ 인수했다. 여기에 KT&G의 기술력을 결합한 ‘에쎄 체인지’ 등을 선보여 지난해 약 96억 개비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만 역시 쿠바산 시가잎을 함유한 ‘보헴’ 등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으며 지난해 판매량 11억 개비를 돌파했다. 몽골에서는 2020년 JTI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현재 50%를 웃도는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 ●필립모리스와 ‘적과의 동침’도 탄탄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99년 진출했던 미국 시장에서는 규제 강화와 수익성 악화로 2021년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현재까지 미국 법무부의 조사 등을 통해 규제 위반 여부 등을 조사받고 있다. ‘디스’를 앞세워 한때 점유율 5위까지 오르는 등 실적이 순항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법령에 따라 주정부에 예치한 에스크로 예치금만 3분기 기준 약 1조 63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올해부터 납입 25년이 경과한 예치금 중 일부 환급이 시작되면서 재정 부담을 덜 전망이다. 흡연 인구 감소와 무연 담배 성장이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T&G는 차세대 담배(NGP)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알트리아와 손잡고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를 약 2600억원에 공동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궐련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미래형 제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작은 주머니를 잇몸과 입술 사이에 끼워 니코틴을 흡수하는 무연 제품이다. 스웨덴 등 북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도 후발 주자의 한계를 딛고 ‘릴’(lil)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디바이스 점유율 약 68%, 스틱 점유율 약 46%를 기록했다. 2위인 한국필립모리스(PMI)의 ‘아이코스’와 시장을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해외 시장까지 놓고 보면 아이코스의 시장 장악력이 훨씬 높다. 이 때문에 KT&G는 2023년 독자 생존 대신 PMI가 자신의 전자담배를 15년간 해외에 판매토록 하는 ‘적과의 동침’을 택했다. 그 결과 릴은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계약의 일부를 변경해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권을 확보했다. 그간 해외 유통 역량을 키웠다는 의미다. ●핵심 자회사 인삼공사 3대 성장 동력 KT&G의 핵심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궐련, 차세대 담배(NGP)와 함께 그룹의 3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수행한다. ‘뿌리삼’ 중심의 전통적 수출을 넘어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과거 중국과 중화권에 집중됐던 수출처는 이제 미국, 일본을 넘어 동남아와 중동 등 전 세계로 확대됐다. 마케팅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715억원을 거뒀다.
  • 전국 감 주산지서 햇곶감 경매ㆍ축제 열린다

    전국 감 주산지서 햇곶감 경매ㆍ축제 열린다

    곶감철을 맞아 전국 감 주산지에서 햇곶감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 2월 6일까지 상촌면 임산리 황간농협 상촌지점 집하장에서 햇곶감을 경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시작된 경매는 상촌면 장날에 맞춰 매달 ‘1’과 ‘6’이 들어가는 날(1·6·11· 16·21·26일)에 열리며 모두 10차례 진행된다. 주로 5㎏들이 종이상자(1접·100개 단위)를 거래한다. 군은 또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영동곶감 축제’를 열어 감 고을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 산청군도 내년 2월 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지리산 산청 곶감을 경매한다. 산청 곶감은 전국 대형할인점, 농협, 산지 직송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산청 곶감은 고종 황제가 그 맛에 감탄해 이름 붙여진 ‘고종시’로 만든다. 지리산과 덕유산 청정 자연에서 빚어낸 경남 함양군 명품 곶감도 지난 8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번 경매는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안의농협 서하지점에서 실시된다. 함양군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0회 함양 고종시 곶감 축제’를 열고, 1월 말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곶감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경북 상주시는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지역 유일의 겨울 축제인 ‘2026 상주곶감축제’를 개최한다. 곶감 특별경매를 비롯해 눈썰매장, 인형 극장, 전통 놀이 체험장, 겨울간식 코너, 구이마당 등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상주에서는 올해 1900여 농가가 1만 160t의 곶감을 생산해 총 3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충남 논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양촌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논산양촌곶감축제’를 개최했다. 시는 곶감과 크리스마스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로 방문객 13만여 명을 끌어모았다.
  • 빙판길 넘어지면 큰일 나요… 어르신 인생 무너집니다

    빙판길 넘어지면 큰일 나요… 어르신 인생 무너집니다

    12~1월 골반·요추 골절 환자 급증고관절 다친 노인 근력 급속 감소폐렴·욕창 생기고 지병 악화 우려외출 전 스트레칭… 굽 낮은 신발골절 의심 땐 119 불러 병원 가야 추워진 날씨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의 넘어짐 사고는 골절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때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22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골반 및 요추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3만 8857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발생은 빙판길이 생기기 시작하는 12월과 1월 집중됐다. 1월 4만 5501명, 12월 4만 4604명으로 두 달간 전체 환자의 37.7%가 병원을 찾았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이 전체 환자의 약 60%에 이르렀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몸이 움츠러들고, 옷차림도 두꺼워 움직임이 둔해진다. 평소 타박상 정도로 끝날 넘어짐 사고도 겨울에는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노인이나 여성은 건강한 남성보다 운동 신경이 둔하고 하체 근력이 약해 빙판길에 쉽게 넘어진다. 뼈도 약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게 된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손목, 척추, 고관절이다. 이 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은 후유증이 가장 심한 부상이다. 임영욱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겨울철에 넘어져 생기는 고관절 골절은 노인에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골절’이라 부를 만큼 큰 부상”이라며 “실제 환자의 15% 정도가 1~2년 내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반드시 장기간 요양해야 한다. 환자는 체중을 싣고 설 수가 없어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해야 한다. 노인·여성은 팔 근력이 약하다 보니 침대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 치료가 끝나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박윤길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근육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5일 동안 9%의 근력이 빠지고 2주 안에 23%까지 근력이 감소할 수 있어 완치 후에도 신체 능력을 온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폐렴과 욕창이다. 또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운동 부족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더 악화한다. 심하면 혈전이 생겨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이를 수도 있다. 낙상 사고 발생 시 대처법도 중요하다. 임 교수는 “넘어진 쪽 엉덩이나 서혜부에 극심한 통증이 있고, 다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거나, 겨우 일어나서 몇 걸음도 떼지 못한다면 우선 고관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골절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박 교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119를 부르는 게 가장 좋다”며 “혼자 판단해 조치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거나 미세한 골절 조각이 신체 내부를 손상시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외출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예열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굽이 낮고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아이젠이나 미끄럼 방지 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평소 근력 운동과 칼슘·비타민D 섭취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법은 금속 나사와 정으로 뼈를 고정하는 내고정술과 손상된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내고정술은 기능 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뼈가 붙지 않으면 재수술해야 한다. 반대로 인공고관절 수술은 바로 걸을 수 있고 재수술 가능성도 작다. 김이석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뼈가 잘 붙지 않을 위험이 큰 환자나 여러 번 수술받기 어려운 고령 환자,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는 인공 고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인천공항 주차대행 불편해져’ 지적에… 강훈식 “공항공사 점검하라”

    ‘인천공항 주차대행 불편해져’ 지적에… 강훈식 “공항공사 점검하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의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불편하게 바뀐다는 지적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관련 업무 과정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주차대행 운영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는데, 차량 접수 및 인도 장소가 여객터미널과 멀어져 이용자의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 주차대행 비용을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한 ‘프리미엄 주차대행’을 도입하기로 했는데, 현행 운영 방식과 똑같아 ‘꼼수 인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통령실이 인천공항공사를 겨냥해 업무 내용을 문제 삼은 건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 업무보고에서 ‘책갈피 외화 반출’ 단속을 두고 명확하게 대답을 못 한 이학재 공사 사장을 질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장에게 책갈피에 외화를 숨겨 반출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야권 국회의원 출신으로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이 사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박했고, 이에 이 대통령이 재차 비판하면서 정치권으로 논란이 번졌다. 한편 강 실장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생중계 업무보고에 대해 “역대 최초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며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면밀히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또 국무조정실에 “각 부처별로 보고된 2026년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임을 지적하며 “세계 각국이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과 AI(인공지능)·로봇 기반의 Age-Tech(에이지 테크) 육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를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해 제조업·ICT(정보통신기술)·의료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해 기술 개발부터 규제 완화, 수요 창출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했다.
  • ‘Made in Korea’가 대세…KBO→MLB 벌써 10호 계약

    ‘Made in Korea’가 대세…KBO→MLB 벌써 10호 계약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역대 10번째 미국 진출 선수가 됐다. 최근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이적이 매년 이뤄지면서 한국에서 경력을 먼저 쌓는 ‘Made in Korea’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포스팅 실패 우려도 있었지만,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떠나 주말 사이 계약을 마쳤다. 송성문은 올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17 등을 기록하며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22일 오전 8시부터 30일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신분(FA)이 아닌 선수의 MLB 진출을 열어주는 비공개 입찰 제도로, 국내에서 최소 7년간 뛰면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2009년 처음으로 포스팅을 통한 미국 진출에 도전했던 최향남(54) 때만 해도 낯선 방식이었지만 2012년 류현진(38)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고 MLB 성공 신화를 쓰면서 포스팅 제도가 주목받았다. 과거 고 최동원, 선동열(62)처럼 걸출한 선수들은 해외 진출 하기가 어려웠다. KBO리그의 수준도 장담할 수 없었고 지역 연고주의가 강한 국내 분위기상 고향팀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압박도 컸다. 그러다 박찬호가 선구자가 되면서 MLB에 직행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류현진을 계기로는 포스팅이 대세가 됐다. 유망주가 MLB에 바로 진출하는 사례는 지금도 나오긴 하지만 포스팅을 통해 나간 선수들에 비해 입지나 활약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송성문의 경우는 어느덧 10번째 포스팅 계약이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찬호(52)를 필두로 앞선 세대의 선수들은 MLB로 직행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는 것이 더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서는 유망주도 지키고, 리그의 가치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키움은 강정호(38), 박병호(39), 김하성(30), 이정후(27), 김혜성(26)에 이어 송성문까지 진출시키며 ‘포스팅 전문 구단’의 면모를 입증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가 충분한 실력과 꿈을 갖고 있다면 구단은 늘 지지하고 응원해왔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로) 많이 나감으로써 리그의 가치가 높아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Made in Korea’는 국내 선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만 해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코디 폰세(31)를 비롯해 라이언 와이스(29), 드루 앤더슨(31)까지 3명이 MLB로 가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역수출 사례가 활발해지면서 KBO리그가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과거보다 MLB에 가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연봉을 가지고 일본과 경쟁할 수는 없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충분히 자기 실력을 키울 수 있고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 석유화학 구조개편 첫 단계 마무리… 산업부 “NCC 최대 370만t 감축 가능”

    석유화학 구조개편 첫 단계 마무리… 산업부 “NCC 최대 370만t 감축 가능”

    정부가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제출한 사업재편안 분석 결과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370만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석유화학 구조개편 1단계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를 열고 LG화학·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SK지오센트릭·에쓰오일 등 10개 석유화학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사업재편 관련 의견을 수렴 후 신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앞서 여수·대산·울산 등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 16개사는 정부가 제시한 기한인 지난 19일까지 사업재편안을 산업부에 모두 제출했다. 김 장관은 “빠듯한 일정 속에 지난 8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제시했던 사업재편안 제출 기한인 12월 말까지 모든 기업들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며 사업 구조 개편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이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업계 자율 설비감축 목표인 270만~370만t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70∼370만t은 국내 전체 NCC 생산설비 1470만t의 18∼25%에 달하는 규모다. 김 장관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석유 화학산업 구조 개편 성공을 향해 질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들이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재편계획심의위를 통해 승인 여부를 심의한 뒤, 승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세제·R&D·규제완화 등 지원 혜택으로 계획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출범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해 산업 첨단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 소재 관련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 방안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에는 화학기업과 학계, 연구계 등 화학산업 생태계 구성원 전체가 참여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지원 등을 담은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대책’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달 26일 가장 먼저 사업재편 승인을 신청한 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 자율 구조조정안인 ‘대산 1호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산 1호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중 승인을 목표로 현재 사업재편 예비 심의 중이다. 정부 지원은 마무리 검토 단계이며 채권금융기관은 현재 진행 중인 실사를 토대로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확정할 계획이다.
  • 불닭소스 입히는 강원의 맛…김진태 “K푸드 열풍 잇는다”

    불닭소스 입히는 강원의 맛…김진태 “K푸드 열풍 잇는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소스와 강원의 먹거리가 콜라보(협업)를 이룬다. 강원도는 오는 24일 삼양식품과 K-푸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불닭 소스를 활용한 협업제품 개발 지원 ▲협업제품의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 ▲제품 출시를 위한 상품화 과정 및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축제와 식품박람회 등을 통한 판촉 지원이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도가 K-푸드 제품 개발 협업 지원 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재정을 지원하고, 삼양식품은 연구개발에 쓰일 불닭 소스를 무료 제공하고, 불닭 로고도 사용하게 해준다. 강원도는 내년 1월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면 상반기 중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기업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 이물질제거설비 구축, 신용등급 B등급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청을 받은 뒤 평가를 거쳐 2~4개 정도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며 “삼양식품이 생산하는 라면, 스낵 외 모든 식품군이 신제품 개발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은 2012년 출시된 볶음라면으로 매운맛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신화를 쓰고 있다. 100여개국으로 불닭볶음면을 수출하는 삼양식품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며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글로벌 K-푸드 브랜드인 불닭과 강원의 우수한 식품 자원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강원도내 식품 제조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정현 위원장 “대전·충남 통합은 ‘5극’의 문을 여는 계기”

    박정현 위원장 “대전·충남 통합은 ‘5극’의 문을 여는 계기”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22일 ”대전·충남 통합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5극 3특’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부 경선과 5월 15일 본 후보 등록 등 일정을 고려하면 특별법안을 발의해 늦어도 3월 말 국회를 통과되면 일정상 어려움이 없다”면서 “야당의 특별법안은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스크린해 준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당은 충북과 세종을 제외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수도권에 남아있는 5개 부처와 대법원 등을 차례대로 이전한다는 계획으로 성평등가족부가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며 “관습 헌법에 막혀 있는 부분은 특별법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충북은 공감대 형성이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통합에 대한 공론화와 관련해 “국민의힘 성일종 특별법안이 대전과 충남 의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결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며 “여당의 법안도 같은 내용의 법안이기 때문에 의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월 중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은 기술과 인재, 충남은 제조 기반이 풍부하지만 단절돼 있다. 교통과 생활권도 마찬가지”라며 “하나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청년에게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메가시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 자립과 지역 차별 등과 관련해 “소외지역 현안을 어떻게 담을지 등도 반영하겠다”면서 “주민 자치와 분권은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강훈식 비서실장 차출설 등에 대해 “선거의 유불리 또는 누구를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서는 “행정 통합과 교육은 다를 수 있어 현행으로 선출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전남 나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초동 방역에 나섰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봉황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지난 20일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해당 시료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항원 검출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농장 내외부에 대한 긴급 차단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남·전북·광주 지역의 가금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해 가금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임상 예찰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이날 기준 전국에서 모두 15건이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지난 8일 영암에서 1건이 확인된 바 있다.
  • 20만원 숙소가 3만원…연말인데 일본 여행 ‘확’ 싸진 까닭

    20만원 숙소가 3만원…연말인데 일본 여행 ‘확’ 싸진 까닭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주요 관광지의 호텔 숙박비가 이례적으로 급락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교토 등 인기 지역에서는 1박 요금이 3000엔대까지 떨어진 숙소도 등장했다. 일본 TBS뉴스는 최근 교토 시내 중심부 호텔의 1박 요금이 1만엔(약 9만 5000원) 이하로 형성된 곳이 속출하고 있으며, 일부 숙소는 3000엔대(약 2만 8000원)까지 가격을 낮췄다고 전했다. 불과 1년 전 2만엔을 훌쩍 넘던 객실 단가가 연말을 앞두고 반토막 난 셈이다. 교토 호텔 객실 단가는 코로나19 확산기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이후 빠르게 회복돼 지난해 평균 2만 195엔(약 19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평균 2만 600엔 안팎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가격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한다. 항공·여행 분석가 도리우미 다카로는 TV아사히에 “중국인 관광객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다른 국가 관광객이나 일본인 수요로 채우지 못하면서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56만 2000명으로, 한 달 전보다 25% 이상 줄었다. 100만명을 넘었던 8월과 비교하면 수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일본 정치권 발언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 당국이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단체 관광 수요가 빠르게 위축됐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항공사들이 이달 운항 예정이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904편의 운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컸던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다른 지역으로도 숙박료 인하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도리우미는 “중국 항공편 감편이 최소 내년 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당분간 일본 관광지 숙박료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춘절 특수를 기대했던 현지 상인들의 표정은 어둡다. 반면 일부 상인과 관광객들은 “혼잡이 줄어들면서 여행 환경이 한결 쾌적해졌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5000억원 규모 다연장로켓 ‘천무’ 판다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5000억원 규모 다연장로켓 ‘천무’ 판다

    한국형 다연장로켓 ‘천무’가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에 처음 수출된다. 유럽에선 폴란드에 뒤이어 두 번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에스토니아 국방부 산하 방산투자청과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5200억원(3억유로) 규모 천무 발사대 6문과 3종 미사일을 향후 3년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천무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장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해 한국군이 사용하는 핵심 화력장비다. 최대 사거리 80km에서 고폭 유도탄과 분산 유도탄 발사가 가능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선 장거리 정밀 타격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활용됐다. 이번 천무 수출 계약은 발트해 국가 대상으로 최초이자 유럽에선 폴란드에 뒤이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8년 에스토니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총 36문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10월 양국 국방장관은 서울에서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방산 협력 강화도 지속 협의해 왔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국방개발계획 2026-2029’에 따라 향후 4년간 약 17조3500억원(100억유로) 이상을 국방 역량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계약이 에스토니아 방산 프로젝트 후속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전망한다. 코트라는 이번 계약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계약 당사자로 참여했다. G2G 계약은 외국 정부 요청에 따라 코트라가 국내 기업을 대신하거나 계약 당사자가 돼 물자와 서비스를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코트라는 10년간 장기 공급을 위한 ‘천무 수출 포괄계약’도 체결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인플루언서 부부, ‘고급 사우나’ 갔다가 사망…껴안은 채 발견됐다

    인플루언서 부부, ‘고급 사우나’ 갔다가 사망…껴안은 채 발견됐다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부부가 숨졌다. 현장에서는 부부가 필사적으로 탈출하려고 했던 흔적이 발견됐는데, 업체의 안전관리 부실로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 무렵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프라이빗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미용사 마쓰다 마사야(36)와 그의 아내인 네일리스트 마쓰다 요코(3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사우나에 방문했다. 부부가 사우나에 입실한 지 약 1시간 뒤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경보기가 울린 것을 확인한 직원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부부가 사용하던 사우나실 문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나무로 된 문고리는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이 문고리가 빠지면서 안에서는 절대로 문을 열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탈출하지 못한 마사야는 출입구 부근에서 아내를 감싸 안듯 엎드린 채 발견됐다. 강화유리로 된 문 안쪽에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두드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부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출입구 문고리가 빠진 데다 ‘생명줄’이 돼야 했을 비상용 버튼은 전원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구 부근 벽면에는 비상용 버튼이 있었는데, 사고 당시 부부가 이 버튼을 누른 흔적이 발견됐다. 이 버튼을 누르면 1층 사무실로 연결되는 방식이었지만, 당시 전원이 꺼져 있어 소리는 나지 않았다. 업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2023년쯤부터 비상벨 전원을 켠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매장에는 대표와 직원 등 3명이 상주하고 있었지만, 정작 비상벨을 들을 수 있는 1층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두 사람의 사인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으나, 치명적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일산화탄소 중독 혹은 고온의 실내에 장시간 방치돼 발생한 고체온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사우나 안에 있던 고온으로 가열된 사우나 스톤에 수건이 닿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시점 등 당시 상황을 정밀하게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마사야는 일본 내 ‘흰머리 염색’ 기술의 일인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명을 보유한 인기 미용사였다. 특히 지난해 3월 첫 아이가 태어난 뒤 소셜미디어(SNS)에 “아이가 드레스를 입을 때까지 살고 싶다”는 글을 남겼던 사실이 알려지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우나는 5개의 개별실이 있는 고가의 프라이빗 사우나다. 1회 이용료 1만 9000엔(약 17만 8000원), 월정액 39만엔(약 366만 8000원) 등의 코스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는 ‘완전 개별실 프라이빗 사우나’라고 홍보하고 있다.
  • 이 대통령, 신보라 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한 까닭은

    이 대통령, 신보라 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한 까닭은

    이재명 대통령과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의 인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성평등가족부·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신 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 원장도 “네,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인사 내용만 보면 ‘보고 받는 사람’과 ‘보고 하는 사람’ 간 대화로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두 사람의 뜨거운 설전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광경이었다. 두 사람의 설전은 2016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로 거슬러 간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이었고, 신 원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었다. 성남시 청년 배당 정책을 둘러싸고 신 의원은 공격수였고, 이 시장은 수비수였다. 신 의원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이 시장에게 “돈(현금)을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건 어떻게 보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행정 서비스다. 만약 이게 가장 좋은 사회 서비스라고 한다면 실상 우리나라 공무원도 다 필요 없다. 세금 걷어서 그냥 나눠주는 공무원 몇 분만 있으면 된다”고 쏘아붙였다. 또 “청년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칭 서비스든 컨설팅이든, 전담 콜센터를 만드는 등 머리를 좀 더 써서 고민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옳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좋은 정책이 있으면 알려달라. 제안해달라”고 받아쳤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당시 박근혜 정부)가 과연 청년들을 위해 실제로 무엇을 했나.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이 되고 말았다. 정부가 여러 정책을 했지만 청년들이 ‘헬조선’이라 부르며 탈출하고 싶어 하는 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는 ‘서민 증세’를 하고 국가 빚 늘리며 복지를 축소했지만, 성남시는 정해진 세금을 잘 관리해 빚 갚고, 정부 지원받지 않고 새로운 복지 정책을 만들었다. 예산 아껴서 세금 내는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건 잘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신 의원은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현금을 주는 게 과연 좋은 행정 서비스인가”라고 재차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자체는 세금을 스스로 책정할 권한이 없다”며 “노인, 보육, 교육 복지를 다 하고, 다음 순위로 밀려 있던 청년 복지를 시작한 거다. 왜 현금을 주느냐고 하는데, 현금 아니라 ‘지역 상품권’을 주고 있다. 청년도 만족하고 지역 소상공인도 만족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 이걸 가지고 포퓰리스트라고 비난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국힘·개혁신당 ‘제3자 추천’ 통일교 특검 합의…민주당 “수용 의사 전혀 없다”

    국힘·개혁신당 ‘제3자 추천’ 통일교 특검 합의…민주당 “수용 의사 전혀 없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1일 ‘통일교 게이트 특검’의 세부 쟁점을 해소하고 특검법 공동 발의에 합의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22대 국회 첫 입법 공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도 “특검 수용 의사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남은 쟁점들에 대한 이견을 좁혔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 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각각 일부 양보하고 포용의 정신으로 특검법을 공동 발의할 수 있도록 법안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검 후보 추천권은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의 ‘국회 밖 제3자 추천’ 제안을 수용했다. 애초 개혁신당은 ‘개혁신당 추천’을 주장했으나 천 원내대표는 “송 원내대표가 그러면 민주당이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겠냐고 해서 깔끔하게 제3자로 가자는 제안을 개혁신당이 수용하기로 했다”며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각각 1명씩 2명을 추천하고 그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형태로 특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도 민중기특검의 조작 은폐 의혹의 별도 특검 주장을 일단 양보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민중기특검의 은폐 의혹을 따지는 별도 특검 등 쌍특검을 주장해왔으나 일단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통일교 특검’부터 띄우자는 개혁신당의 제안을 수용했다. 민중기특검의 조작 의혹과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등은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검 규모도 민주당이 주도했던 3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처럼 ‘메머드 특검’이 아닌 최소한의 인력으로 꾸리기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검법 성안 작업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저희(국민의힘)가 조문 작업을 하고, 실무 단계서 교환해 최종안을 만든 뒤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법안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22일 특검법을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수용을 압박하고 국민적 지지를 끌어올리는 작업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직접 나설 전망이다. 반면 통일교 특검법 처리의 키를 쥔 민주당은 이날도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사자들은 거의 철저하게 완벽하게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로는 특검에 동의할 만한 현 단계 수준의 명백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현 단계, 현 수준에서는 특검을 수용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으로 계속 설명 드리고 있다”며 “특검에 응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 나주 육용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나주 육용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전남 나주시 봉황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남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한 뒤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42일령 2만 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지난 20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도는 현장 지원관 2명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마쳤으며, 발생 원인을 분석 중이다. 이어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발생 계열사 오리, 전남도·전북특별자치도·광주광역시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 및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 본격 도래 시기로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이 실천되지 않으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출입통제, 축사 출입 시 전실 이용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가벼운 증상이라도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15건이 발생했다. 전남은 지난 8일 영암에서 1건이 발생했다.
  • 송성문 vs 이정후 vs 김혜성…MLB서 ‘키움 더비’ 열릴까

    송성문 vs 이정후 vs 김혜성…MLB서 ‘키움 더비’ 열릴까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내년 MLB에서 펼쳐질 ‘키움 더비’에 관심이 쏠린다.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9일과 20일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송성문은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의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에 이어 2년 연속 활약이 대단했다. 올해 데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2025 시즌이 끝난 후 송성문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야구의 문을 두드렸다. 22일 오전 7시까지가 마감 시한이었지만 그보다 빠르게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달러(약 19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2루수가 주 포지션인)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도 볼 수 있고 매니 마차도가 쉴 때 송성문이 3루수로 들어갈 수 있다. 또는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가고 송성문이 2루수를 맡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송성문이 MLB에 진출하면 국내에서 포스팅 절차를 통해 미국에 간 10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또한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최종 계약을 마치고 모두가 1군에서 활약한다면 키움에서 뛰었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만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서 경쟁해야 하는 상대다. 올해는 다저스가 지구 1위, 샌디에이고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불과 3경기 차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포착] ‘거대 거미줄’로 뒤덮인 우크라 마을?…알고 보니 광섬유 드론 흔적 (영상)

    [포착] ‘거대 거미줄’로 뒤덮인 우크라 마을?…알고 보니 광섬유 드론 흔적 (영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드론 전쟁이 남긴 흔적이 마치 거미줄처럼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뉴스 매체인 리가넷은 크게 변화된 현대 전쟁의 양상이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리만의 한 마을 영상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을 전체가 거대하고 수많은 거미줄에 감겨있는 듯 보여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거미줄 같은 물체의 정체는 놀랍게도 양측이 발사한 광섬유 드론의 흔적이다. 우크라이나 제63독립기계화여단 측은 “이 영상은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여준다”면서 “이제 전투 강도는 파괴된 건물보다 광섬유 케이블의 양으로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백 대의 적군과 아군 드론이 매일 이곳 상공을 날아다니며 각각의 흔적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네츠크주 북부에 있는 리만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핵심적인 전략 및 물류 요충지로 지금도 치열한 격전지로 남아있다. 우크라이나군에게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이며 러시아군에게는 슬로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를 공격하기 위한 길목이다. 한편 이번 전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광섬유 드론을 파괴하기 위해 도로 양쪽에 말뚝을 세워 그 위를 그물로 덮는 고육지책을 내놓기도 했다.
  • ‘거대 거미줄’로 뒤덮인 우크라 마을?…알고 보니 광섬유 드론 흔적 (영상)

    ‘거대 거미줄’로 뒤덮인 우크라 마을?…알고 보니 광섬유 드론 흔적 (영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드론 전쟁이 남긴 흔적이 마치 거미줄처럼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뉴스 매체인 리가넷은 크게 변화된 현대 전쟁의 양상이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리만의 한 마을 영상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을 전체가 거대하고 수많은 거미줄에 감겨있는 듯 보여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거미줄 같은 물체의 정체는 놀랍게도 양측이 발사한 광섬유 드론의 흔적이다. 우크라이나 제63독립기계화여단 측은 “이 영상은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여준다”면서 “이제 전투 강도는 파괴된 건물보다 광섬유 케이블의 양으로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백 대의 적군과 아군 드론이 매일 이곳 상공을 날아다니며 각각의 흔적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네츠크주 북부에 있는 리만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핵심적인 전략 및 물류 요충지로 지금도 치열한 격전지로 남아있다. 우크라이나군에게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이며 러시아군에게는 슬로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를 공격하기 위한 길목이다. 한편 이번 전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광섬유 드론을 파괴하기 위해 도로 양쪽에 말뚝을 세워 그 위를 그물로 덮는 고육지책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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