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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올라탄 SK하이닉스, 시장선 “30만닉스” 전망 나왔다

    엔비디아 올라탄 SK하이닉스, 시장선 “30만닉스” 전망 나왔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따라 AI 칩 개발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30만닉스’ 전망까지 나왔다.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5000원에서 30만원으로 39.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외 투자은행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제시한 적은 있지만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6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5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7%, 18%씩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호적인 환율 영향 가운데 AI 기반 HBM과 eSSD 수요 강세가 지속하며 2분기 메모리 출하와 판가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2분기에는 일반서버의 교체수요 역시 일부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강력한 AI 서버수요에 기반해 HBM3와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 중”이라며 “AI 수요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며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황 저점을 인식한 고객사들의 구매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종전 20조 9453억원에서 24조 5345억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을 23조 2175억원에서 35조 1562억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그는 HBM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주요 GPU업체에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한 SK하이닉스는 HBM 후공정 기술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기반으로 12단 역시 2025년부터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SK하이닉스는 AI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협력하며 차세대 HBM 양산 시점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HBM4는 2026년, HBM4E는 2027년에 각각 양산하려던 계획을 최근 일 년씩 앞당겼다. HBM4는 내년, HBM4E는 2026년 양산 목표로 세부적인 개발 중이다. HBM이 탑재되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출시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여기에 맞춰 신제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에서 53% 점유율로 삼성전자(38%), 미국 마이크론(9%)을 앞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GTC 2024’와 이달 대만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4’에서 모두 HBM 공급사로 SK하이닉스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 LG 그램 프로(Pro), AI 기능·휴대성·대화면으로 판매 날개 달았다

    LG 그램 프로(Pro), AI 기능·휴대성·대화면으로 판매 날개 달았다

    시중에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국내 컨슈머(B2C) PC 시장에서 LG전자 노트북의 판매량이 호조세다. 최근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IDC Personal Computing Device Tracker, 2024Q1) 에 따르면 올 1분기 LG전자 노트북의 판매량은 약 26만 8000대(출하량 기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 국내 노트북 제조사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다. 국내 PC 시장에서 1분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이는 1분기 국내 컨슈머 PC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장세다. 업계에서는 올해 최신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역대 LG 그램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LG 그램 프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LG 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역대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그램 시리즈 최초로 AI 부스트가 내장된 인텔® 코어™ Ultra CPU를 탑재하여, 고성능 작업과 AI 기능을 거뜬히 가능하게 되었다. 일례로 PC 내 인터넷 연결이 없이 AI로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AI 그램 링크’를 탑재하여 고객의 AI 경험을 확대했다. 그램 프로는 총 178개 날개를 품은 메가 듀얼 쿨링팬, 최대 144㎐ 고주사율디스플레이등 강력한 성능을 탑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두께는 16형 모델 기준 12.4㎜로 2023년형 LG 그램(15.7㎜)보다 약 21% 줄었고,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은 안드로이드/iOS 등 OS의 제약없이 최대 10대의 기기와 PC 간 사진 등 파일을 편리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 분류해 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출시 이후 구매 고객은 “프로그램 설치나 구동이 빨라서 작업 시간이 매우 단축됐다”, “iOS와 연결 가능한 AI 그램 링크가 있어 구매했고, 너무 편리하다” 등 긍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LG 그램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노트북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형 대화면 노트북 ‘LG 그램 17’은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트북(Best Laptops of 2024)’ 가운데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Best Windows Laptops)’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LG 그램은 출시 이후 지속해서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긴 배터리 수명과 가벼운 무게로 어디를 가든 휴대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라고 호평했다.
  •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오후 5시 시작해 두시간 이어져“9·19 합의 정지” “삼성 세계 1위”북한 날씨·장마당 물가 등 소개도접경지 주민들 긴장 고조에 불안“가뜩이나 불황인데 매출 또 타격” 정부가 9일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최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남겨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국민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시작됐다가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10년 천안함 피격 도발 때 재개하기로 했으나 유보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 2015년 8월에 목함 지뢰 도발 때 11년 만에 재개했다. 이후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시 방송을 실시했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23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중단됐다. 이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철거됐다. 대북 확성기는 철거되기 전까지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 있다. 고정식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 약 24㎞, 주간에는 약 10㎞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보다 10㎞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보낼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개성지역을 비롯해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상당수가 들을 수 있는 성능이다. 합참은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통해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부대 훈련도 진행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정식 확성기를 전방 지역으로 이동해 설치했고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던 이동식 확성기도 모두 정비했다. 이날은 고정식 확성기를 가동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이 남북 대화 때마다 강하게 중단을 요구해 왔다. 2015년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한 적도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송은 애국가가 흘러나온 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오후 5시에 시작됐다. 1부 보도광장에서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뉴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세계 1위 등의 뉴스가 나왔다. 보도 마지막에는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도 나왔다. 북한의 지역별 날씨와 함께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도 소개됐다.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봄날’,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도 송출됐다. 방송은 두 시간가량 이어졌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재개할 방침이던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배치된 해병대의 K-9 자주포 해상 사격과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있는 사격장에서 육군 포병 사격 훈련이 재개된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불경기에 근근이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대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의 박태원(64)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툭하면 북한이 우리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했다.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김신학(52)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대표는 “접경 지역 관광지는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 곧바로 매출에 나쁜 영향이 나타난다”면서 “남북이 긴장 관계로 맞서면서 매출이 20~30%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 중국 반도체 기업 SMIC, 파운드리 ‘톱 3위’ 첫 진입

    중국 반도체 기업 SMIC, 파운드리 ‘톱 3위’ 첫 진입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미국의 고강도 규제 속에도 전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 매출 3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부동의 1위는 대만 TSMC, 2위는 TSMC 추격이 시급한 삼성전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SMIC가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를 기록,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SMIC의 지난해 1분기 점유율은 5%였다.SMIC는 8인치 기준 웨이퍼 출하량이 179만 5000개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고, 팹(공장) 가동률은 80.8%로 같은 기간 4%포인트 개선됐다. 중국 내 발생 매출 비중은 81.6%를 기록했다. SMIC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MIC가 중국 내 CMOS 이미지센서(CIS), 전력관리반도체(PMIC), 사물인터넷(IoT), 디스플레이구동반도체(DDIC) 등의 수요 회복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연간으로 10% 중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SMIC가 생산하는 반도체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컴퓨터, IoT 기술 등에 사용된다. 중국 기업 화웨이가 만드는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도 SMIC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컨설팅회사인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50%가량을 소비한다.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져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TSMC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62%, 2위 삼성전자는 13% 수준으로 집계됐다.
  • AI 전략 통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어 가전도 해외 시장 청신호

    AI 전략 통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어 가전도 해외 시장 청신호

    올해 출시하는 제품 전반에 인공지능(AI) 내재화(온디바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AI 원년’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던 삼성전자를 1위로 되돌려놨다. 생활가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가전이 해외 유력 소비자 매체와 전문매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AI 기능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주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며 “‘AI 절약 모드’를 통해 냉장고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고, 탄소 배출을 연간 395㎏ 감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이어 냉장고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휴대전화로 알림받을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오랜 사용 기간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는 웰컴 라이팅 등 미적인 감각을 지녔다”며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을 켜는 투명 도어, 용도와 취향에 따라 얼음 형태를 정할 수 있는 아이스 메이커 등에서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시장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선명한 카메라와 직관적인 AI 경험을 위한 초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갖춰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냉장고와 다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매우 인상적이라고 짚으며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식재료 분야에 있어 ‘제1의 컨트롤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선은 “유엔(UN)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음식점, 유통과정에서 식재료의 17%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보관 중인 식재료 목록을 생성하고 사용기한을 알려 버려지는 식재료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의 2024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20%로, 2위 애플(17%)을 3%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샤오미(14%), 4위는 오포(8%), 5위는 비보(7%) 등 중국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으로 “이번 분기에 역대 최고 평균판매가격(ASP)을 냈다”고 평가했다.
  • 봄나물·장아찌 등 ‘한국인 밥상’에도 金물가 비상등…“채소 가격 6월 돼야 평년 수준 회복”

    봄나물·장아찌 등 ‘한국인 밥상’에도 金물가 비상등…“채소 가격 6월 돼야 평년 수준 회복”

    올해 사과값이 폭등하는 ‘사과대란’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채소류와 산나물도 작황이 불안정해 봄철 밥상에 ‘금(金)’반찬이 오를 우려가 커졌다. 우리 국민이 장아찌로 많이 먹는 마늘 등 양념채소류도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임업관측 5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건고사리(상품) 1kg의 평균 생산지 가격은 7만 8604원으로 평년(2019~2023년) 가격인 5만 4698원보다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만 8786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1~4월을 통틀어 평년보다 20.1% 높은 수준으로 최근 2년간 고사리 가격은 고공행진을 했다. 농경연은 5월 고사리 소비가 부진해지면 지난해 생산된 고사리의 재고량이 증가해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고사리 가격이 오르자 주산지인 경남 남해 등에서 다른 작물의 경작지를 고사리밭으로 전환하는 등 고사리 재배 면적이 2.1% 증가하면서다. 봄철 서리 피해도 전년보다 적어 수확량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됐으나 4월 하순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생육이 지연돼 고사리의 단위당 수확량은 지난해 대비 2.2% 오르는 데 그쳤다. 곰취는 주산지인 강원에서 겨울철 추운 날씨와 봄철 잦은 비로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14.0% 줄어 전체 수확량이 10.7% 감소했다. 4월 곰취의 평균 가격은 1kg당 1만 187원으로 지난해 4월 평균 가격인 7929원보다 28.5% 올랐다. 평년 7793원에 비하면 30.7%가 오른 꼴이다. 지난해 평균 가격이 낮았던 곰취는 올해 인건비 상승과 겨울철 냉해 피해로 일부 임가에서 다른 작물로 대체하면서 주산지의 재배면적도 줄어들었다. 충남에서 14.9%, 경남 3.9%, 강원 3.5%가 감소하며 지난해보다 전체 재배 면적이 4.8% 줄었다. 다만 4월 이상 고온으로 품질이 저하되고 소비가 둔화해 생산량과 소비량이 함께 감소하면서 가격은 5월 이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마늘과 매실 등 장아찌의 주재료로 흔히 쓰이는 작물도 비상이다. 마늘은 지난해보다 올해 재배면적이 5.7% 감소한데다 생육기인 2~3월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품질 저하까지 겹쳤다. 강우 일수가 잦고 이상고온이 발생하면 마늘은 알이 작은 ‘인편’이 많이 발생해 벌집 모양을 띄는 ‘벌마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부는 상품성이 낮은 벌마늘을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6월 말까지 벌마늘 면적에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저온피해가 심했던 매실 역시 올해 농가에 시름을 얹는 과일 중 하나다. 매실 꽃이 개화하는 3월 초중순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아 냉해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매실의 꽃눈이 핀 상태에서 서리가 내리면 암술과 수술이 까맣게 상하면서 생리 기능을 잃고 열매가 열리지 않게 된다. 4월 중순 정점을 찍었던 배추와 양배추 등 엽근채소도 노지 재배 물량이 출하되는 6월이 돼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노지채소는 2~3월 눈·비가 자주 내리며 일조량이 부족해 생산량이 줄고 품질도 낮아졌다. 엽근채소를 주로 취급하는 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연합회 사무총장은 “2월 잦은 비로 배추·양배추의 정식(아주심기)이 지연돼 5월 중순에 출하 공백이 생기거나 6월에 홍수 출하를 염려했다”며 “그러나 최근 기상이 양호해 작황이 좋고 수확시기도 당겨져 출하량이 평탄화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여름 이후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배추, 무 등 주요 노지채소는 5~6월 역대 최고 수준의 비축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가격이 낮고 저품질 문제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마늘 농가는 채소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속보] 4월 물가 상승률 2.9%… 3개월 만에 둔화, ‘金과일’은 여전

    [속보] 4월 물가 상승률 2.9%… 3개월 만에 둔화, ‘金과일’은 여전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하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 물가 폭등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상승률은 올해 1월 2.8%, 2~3월 3.1%를 기록했다가 다시 2%대로 내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는 3.7%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1%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었다. 신선채소 가격은 12.9% 올랐다. 사과는 80.8%, 배는 102.9% 폭등하는 등 신선과실 상승률은 38.7%를 기록했다. 3월 40.9%에 이어 40% 안팎의 오름세가 이어진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과일값 강세에 대해 “긴급안정자금이 지원되기는 하지만 사과나 배는 저장량과 출하량이 아주 적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가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 출하될 때까지는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1분 품절’ 화웨이, 中 출하량 애플 제쳤다

    ‘1분 품절’ 화웨이, 中 출하량 애플 제쳤다

    미국의 기술 제재에 추락했던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쳤다. 중국 정부가 외국산 스마트폰을 규제한 데 이어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60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다. 이달 새로 내놓은 신작 퓨라 시리즈도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과 맞물려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애플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국 통신시장 업체 BCI컨설팅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총 1058만 4000대를 출하하며 1056만 9000대를 출하한 애플을 앞섰다. 양사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15.5%로 비슷하지만 지난해 4분기 대비 애플은 0.1% 포인트 감소했고, 화웨이는 1.0% 포인트 상승해 격차를 좁혔다. 화웨이는 2020년 2분기까지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대중 제재 타깃이 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SMIC의 5나노 공정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켰다. 신작인 퓨라70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나 애플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가격 역시 기본 모델 5499위안(약 104만원)에서 울트라 모델 9999위안(19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높은 가격에도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상당 수준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추측에 중국 내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화웨이가 지난 18일 내놓은 신작 퓨라 시리즈는 공개된 지 1분 만에 화웨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퓨라 시리즈의 주요 부품이 중국에서 생산된 거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는 것도 화웨이 입장에선 호재다. 웨이보·바이두 등에 올라온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들의 게시글에 따르면 퓨라70의 D램으로는 창신메모리의 LPDDR5 제품이,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제품이 장착됐다. 화웨이는 퓨라70에 장착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메모리 반도체가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분석이 사실이라면 화웨이가 처음으로 자사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것이 된다. 일각에선 애플이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타개하려면 저가 아이폰을 생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선 250달러(약 34만원) 수준의 아이폰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 역시 차기 아이폰SE 모델을 개발 중이란 소문이 있지만 400달러 수준의 아이폰은 150달러에 불과한 중국산 스마트폰과 경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 양배추 한 통에 9000원… 기상이변, 밥상물가 덮쳤다

    양배추 한 통에 9000원… 기상이변, 밥상물가 덮쳤다

    가격 폭등 논란이 있던 대파와 사과에 이어 양배추, 참외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품목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겨울 비오는 날과 강수량이 역대 가장 많았는데 일조량이 부족해진 탓에 농산물 수확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기상이변이 점차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상수’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배추 도매가격의 오름세가 특히 가파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양배추 8㎏의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2만 2860원으로, 3일 전(19일)보다 9.6% 올랐다. 한 달 전(9376원)에 비해선 122%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42.6% 폭등했다. 양배추 한 통의 소매가격도 5674원으로 전년 평균가격(3922원)보다 44.7% 올랐다.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양배추 한 통을 9000원에 파는 곳까지 나타날 정도로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농산물은 주로 생산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업체→소비자의 경로로 유통된다. 중도매인 가격은 도매시장법인의 경매에서 낙찰받은 농산물을 중도매인이 소매상에 판매하는 가격이다. 배추와 참외의 가격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배추 10㎏의 중도매인 가격은 1만 9860원으로 전년 평균가격(1만 905원) 대비 82.1%가 올랐다. 참외 10㎏의 중도매인 가격도 10만 9120원으로 전년 평균가격(4만 8983원)보다 2배 이상(122.8%) 높아졌다. 채소류의 가격이 이처럼 폭등한 것은 지난 겨울철 나타난 기상이변 영향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올해 2월 전국 강수량은 236.7㎜로 평년 강수량(89.0㎜)의 2.7배에 달했다. 비가 내린 날도 전국 평균 31.1일로 1973년 이후 제일 많았다.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지난 2월 일조량이 평년 대비 40% 이상 줄어 작황 부진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17만t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겨울 양배추의 재배면적은 3317㏊로 전년보다 1.8% 늘었지만 주산지인 전남, 제주 지역에 일조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2월 제주 지역 일조시간은 60.3시간으로 전년(117.2시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오른 양배추 가격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봄 양배추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줄어든 까닭이다. 농업관측센터는 4~5월 양배추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3.7%,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 양배추가 출하되는 5월에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봄 양배추가 출하되는 6월에야 비로소 지난해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산 양배추 가격이 크게 뛰자 수입량이 늘고 있다. 양배추의 2월 수입량은 412t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657t으로 전년 대비 171%나 증가했다. 이달 초 서울 가락시장의 수입산 양배추 거래실적은 210t으로 지난해(18t)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닭갈비, 토스트 등 양배추를 꼭 사용해야 하는 음식점주를 중심으로 수입산 구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추와 참외도 출하량 감소가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은 전년보다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은 겨울배추 저장량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도 출하면적이 2% 감소해 이달 출하량이 5.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전월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54t에 그쳤던 참외의 서울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은 이달 들어 89t으로 늘었다.
  • 양배추 한 통에 9000원… 기상이변, 밥상물가 덮쳤다

    양배추 한 통에 9000원… 기상이변, 밥상물가 덮쳤다

    가격 폭등 논란이 있던 대파와 사과에 이어 양배추, 참외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품목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겨울 비오는 날과 강수량이 역대 가장 많았는데 일조량이 부족해진 탓에 농산물 수확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기상이변이 점차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상수’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배추 도매가격의 오름세가 특히 가파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양배추 8㎏의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2만 2860원으로, 3일 전(19일)보다 9.6% 올랐다. 한 달 전(9376원)에 비해선 122%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42.6% 폭등했다. 양배추 한 통의 소매가격도 5674원으로 전년 평균가격(3922원)보다 44.7% 올랐다.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양배추 한 통을 9000원에 파는 곳까지 나타날 정도로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농산물은 주로 생산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업체→소비자의 경로로 유통된다. 중도매인 가격은 도매시장법인의 경매에서 낙찰받은 농산물을 중도매인이 소매상에 판매하는 가격이다. 배추와 참외의 가격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배추 10㎏의 중도매인 가격은 1만 9860원으로 전년 평균가격(1만 905원) 대비 82.1%가 올랐다. 참외 10㎏의 중도매인 가격도 10만 9120원으로 전년 평균가격(4만 8983원)보다 2배 이상(122.8%) 높아졌다. 채소류의 가격이 이처럼 폭등한 것은 지난 겨울철 나타난 기상이변 영향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올해 2월 전국 강수량은 236.7㎜로 평년 강수량(89.0㎜)의 2.7배에 달했다. 비가 내린 날도 전국 평균 31.1일로 1973년 이후 제일 많았다.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지난 2월 일조량이 평년 대비 40% 이상 줄어 작황 부진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17만t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겨울 양배추의 재배면적은 3317㏊로 전년보다 1.8% 늘었지만 주산지인 전남, 제주 지역에 일조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2월 제주 지역 일조시간은 60.3시간으로 전년(117.2시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오른 양배추 가격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봄 양배추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줄어든 까닭이다. 농업관측센터는 4~5월 양배추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3.7%,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 양배추가 출하되는 5월에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봄 양배추가 출하되는 6월에야 비로소 지난해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산 양배추 가격이 크게 뛰자 수입량이 늘고 있다. 양배추의 2월 수입량은 412t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657t으로 전년 대비 171%나 증가했다. 이달 초 서울 가락시장의 수입산 양배추 거래실적은 210t으로 지난해(18t)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닭갈비, 토스트 등 양배추를 꼭 사용해야 하는 음식점주를 중심으로 수입산 구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추와 참외도 출하량 감소가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은 전년보다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은 겨울배추 저장량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도 출하면적이 2% 감소해 이달 출하량이 5.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전월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54t에 그쳤던 참외의 서울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은 이달 들어 89t으로 늘었다.
  • AI 경쟁 주도권 뺏긴 애플… 반독점 칼날까지 조여온다

    AI 경쟁 주도권 뺏긴 애플… 반독점 칼날까지 조여온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플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매출 비중이 높던 중국에선 이른바 ‘애국 소비’가 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선 반독점 규제에 직면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로 쏘아올린 ‘생성형 AI(인공지능)’ 중심 산업에서도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1.22% 하락한 165.00달러(약 2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중 주가가 하락한 곳은 테슬라(-40.81%)와 애플(-11.12%) 단 두 곳뿐이다. 애플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2억 8940만대) 중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10만대(17.4%)로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해 삼성전자(6010만대·20.8%)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인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 내 애플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3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러 나라에서 반독점 규제에 발목이 잡힌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미국 법무부는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는데,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제한하고 이용자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다고 봤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달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하며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6곳에 대한 특별 규제에 나섰다. 최근엔 일본도 애플과 구글의 독점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애플은 하반기 출시될 차기 아이폰에 AI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16에 들어갈 AI 기술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새로운 아시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미 상표특허청(USPTO)에서 폴더블 관련 신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국내에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7조 5240억원의 매출과 55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2.6%, 550% 증가했는데 10~20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포스코, 국내 최초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포스코, 국내 최초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사의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국산화가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출하량을 점차 늘려 연간 2만1500t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현재 건설 중인 2공장이 연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또 아르헨티나에서 총 5만t 규모의 염수리튬 1·2단계 공장을 건설 중이며 1단계 공장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S22 새달 AI 업데이트

    갤럭시S22 새달 AI 업데이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S24가 성공을 거두면서 올 1분기 글로벌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초부터 구 모델을 대상으로 AI 기능 업데이트에 나선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상당 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16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부터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S22 시리즈(S22·S22+·S22 울트라), Z플립·폴드4, 탭S8 시리즈(S8·S8+·S8 울트라) 등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 모델 사용자도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일부 갤럭시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스턴트 슬로모 등 최신 AP(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앱 프로세서) 성능을 요구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원대 이상의 기기에 갤럭시AI를 적용하며 업계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인 S24 시리즈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글로벌 점유율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대(점유율 20.8%)로 아이폰 출하량(5010만대·점유율 17.3%)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출하량을 역전당하면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분기 만에 이를 되찾은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상당 기간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할 거란 전망도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엔 43%까지 증가해 출하량이 5억 5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도 생성형 AI 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WWDC(연례개발자회의)에서 AI 기술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첫 AI 아이폰도 기기 자체에 AI를 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 11만 전자까지?… ‘삼성 HBM’ 엔비디아 검증 통과에 달렸다

    11만 전자까지?… ‘삼성 HBM’ 엔비디아 검증 통과에 달렸다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 선전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내놓자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실적 개선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에 비해 열세에 놓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얼마나, 빨리 만회할 수 있느냐가 향후 관전포인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는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자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 수정에 나섰다. 9만원에서 11만원, 9만 4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올려 잡은 증권사도 있었다.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올린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부진했던 HBM도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목표 주가 11만 5000원을 제시한 한화투자증권의 김광진 연구원은 “메모리 중심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8일 장 초반 8만 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직전 거래일(5일)과 똑같은 8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만 전자’를 바라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현재로선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는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HBM 시장은 2026년까지 급성장이 예상된다. 4세대 HBM 경쟁에서 밀리며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준 삼성전자는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HBM3E(5세대 HBM)를 올해 상반기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AI 반도체 ‘큰손’인 엔비디아 등 고객사에도 샘플을 보냈다. 반도체 업계에선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검증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 기간에 삼성전자 HBM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힌 뒤 부스를 방문해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2단 HBM3E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은 2분기 내로 완료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나 수율 등 HBM 제품 경쟁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 불황 터널 빠져나온 삼성전자, 오랜만에 웃었다…비메모리 개선은 과제

    불황 터널 빠져나온 삼성전자, 오랜만에 웃었다…비메모리 개선은 과제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적자 행진을 끝내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의 면모를 되찾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불황 터널에서 빠져 나왔지만 비메모리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삼성전자가 5일 공시한 1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은 71조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6402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차이가 난다. 전례 없는 침체로 실적이 고꾸라졌지만 반도체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실적이 급반등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은 오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될 전망이지만 전체 영업이익 규모를 봤을 때 반도체(DS)부문도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1월부터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고 밝히기도 했다.DS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 5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2분기 4조 3600억원, 3분기 3조 7500억원, 4분기 2조 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여 나갔지만 좀처럼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해 4분기 재고 수준 개선으로 메모리 사업부의 D램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업황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낸드도 감산, 재고 축소,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13~1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4 판매 증가, 프리미엄 TV·고부가 가전 판매 확대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이제 비메모리 쪽 실적 개선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됐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와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회사 측은 첨단 공정 개발을 지속하면서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응용처 수주 확대로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 사장은 주총에서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 1로 줄이고 8배의 파워 효율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마하1 AI 인퍼런스(추론) 칩은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에서도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인 HBM3E를 양산하고, 올해 HBM 출하량도 지난해 대비 최대 2.9배로 늘리기로 했다.
  • [마감 후] 두더지잡기식 할인으론 과일값 안 잡힌다

    [마감 후] 두더지잡기식 할인으론 과일값 안 잡힌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주변 도로에 비옷을 입고 피켓을 든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중심으로 8개 농민단체가 연대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회원들이었다. 이들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치솟은 과일값을 할인해 주는 것에 분노했다. 작황 부진으로 농가 소득은 크게 줄었는데 정부는 출하량 감소로 급등한 과일값을 국민 세금으로 깎아 주고 있으니 화가 날 만했다. “출하되는 과일마다 금(金)이라면 우리나라 농민은 모두 부자여야 하지 않겠나”라는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의 말이 귀에 꽂혔다. 1개 1만원에 육박했던 ‘금사과’를 팔아 이득을 챙기는 건 농민이 아니라 유통업자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다. 정부가 할인 지원을 해 주니 ‘너무 비싸 안 팔리면 어떡하나’란 걱정은 불필요했다. 할인된 사과를 사려고 고객이 벌떼처럼 몰리는 일도 벌어졌다. 할인 지원이 오히려 ‘금사과 품귀 현상’을 초래한 것이다. 최근 정부의 과일값 대응이 증상만 다스리는 ‘대증요법’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지우기 어렵다. 사과값이 어느 정도 잡히는 듯하니 이젠 지난해보다 30% 오른 방울토마토의 납품단가·할인 지원 검토에 나섰다. 마치 ‘두더지잡기’ 게임처럼 물가가 튀어 오르는 품목마다 재정을 투입해 가격을 억누르는 식이다. 정부의 재정 개입이 강화되면서 기초경제 이론인 수요·공급의 법칙은 고장이 났다. 지금 과일값이 상승한 건 냉해·수해·전염병으로 생산량이 줄어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높은 가격이 일정 기간 유지되면 수요가 감소해 시장 물가는 적정 가격을 찾아간다. 그런데 정부가 대대적 할인으로 가격에 개입하니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늘어 시장 가격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밥값이 아닌 과일값 폭등에 비상이 걸렸단 점에도 의문부호가 남는다. 과일이 식생활에 필수적인 주식이 아닌 까닭이다. 주변에 과일 사 먹는 걸 사치라 생각하며 하루 끼니를 더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비싸면 안 사 먹으면 될 일”이라는 뻔한 현답에 무릎을 탁 쳤다. 차라리 과일 할인 지원 재정을 폭우·폭염에 농산물을 잃은 농민을 지원하는 데 쓰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일 것 같다. 과일값 고공행진에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하며 ‘불 끄기’에 나선 정부의 속내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어 주는 가시적 성과가 필요했을 것이다. 재정 투입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 확대로 사과 가격은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량이 한정돼 있고 현재 할인폭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사과값은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다분하다. 할인 정책이 근본적인 물가 대책은 아니란 얘기다. 정부가 과일값 자체를 내리기보다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과일 유통 구조를 개선해 가격을 안정화하는 전략을 폈으면 어땠을까. 당장 효과가 없더라도 유통 과정에 기생하며 폭리를 취하는 ‘유통 적폐’를 솎아 내는 것이 장기적인 물가 안정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지속가능성이 큰 해법인 것처럼 말이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잘 나가는 경북농식품, 사상 첫 연간 판매액 7조 돌파

    잘 나가는 경북농식품, 사상 첫 연간 판매액 7조 돌파

    경북도 농식품 판매액이 사상 첫 7조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지난 한해 농식품 판매액이 7조 1102억원으로 기록,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6조 8569억원 대비 3.7% 상승한 것이다. 민선 7기(2018~2021) 평균 5조 8954억원보다는 2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 1268억원 ▲농식품 수출 1조 2203억원 ▲학교급식 1860억원 등이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쏟은 점이 농식품 판매액 증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실제로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을 강화해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가 2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도는 수출 효자 종목을 샤인머스캣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자체 온라인 농식품 쇼핑몰인 ‘사이소’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현재 2000여 농가가 사이소에 입점해 있고 15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조직 통합마케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세심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테슬라 獨공장, 방화로 스톱… 머스크 “멍청한 환경 테러리스트”

    테슬라 獨공장, 방화로 스톱… 머스크 “멍청한 환경 테러리스트”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독일 공장에서는 좌파 단체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로이터통신은 6일 독일 베를린 남동쪽 그륀하이데 공장에서 좌파 극단주의 단체의 방화에 따른 정전 사태를 겪으며 테슬라 주가가 전장보다 3.93% 내린 180.74달러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가 18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불칸그루페(화산그룹)로 불리는 이 단체는 경찰과 언론사에 자신들이 공장에 불을 질렀다는 편지를 보내 “기가팩토리를 완전히 파괴하고 일론 머스크 같은 테크노 파시스트를 끊어내는 게 거대 권력에서 해방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멍청한 환경 테러리스트들이거나 환경 친화 목표가 없는 사람들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 적어도 다음주 초까지 공장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이번 정전으로 인한 손실액이 수억 유로(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년 전 설립된 테슬라 독일 공장은 환경운동가들의 표적이 됐으며, 특히 공장 확장을 추진하자 벌목을 반대하며 기후운동가 수십명이 공장 근처 숲을 점유하고 있다. 전날에는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2월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9%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는 등 지난 이틀간 시가총액이 약 760억 달러(약 101조원) 증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의 저가 출혈 경쟁 때문에 중국 판매가 매우 부진한 실정이다. 지난 2월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6만 365대로,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정책을 해제한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생산량이다. 한편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만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트럼프의 ‘돈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공화당에 대한 선호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머스크가 조 바이든 정부의 이민 정책을 ‘반역’, ‘매표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 일론 머스크, 세계 1위 부자 아니다…‘이 기업’ 창업자가 역전

    일론 머스크, 세계 1위 부자 아니다…‘이 기업’ 창업자가 역전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 테슬라 주가가 최근 하락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7.2% 급락하면서 이날부터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1위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이날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1977억 달러(약 263조 2968억원)다.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한 이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60)다.블룸버그가 추산한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03억 달러(약 266조 7194억원)다. 베이조스가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머스크와 베이조스의 자산 격차는 한때 1420억 달러(189조 1156억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주가가 오르는 동안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차이가 좁혀졌고 결국 이날 두 사람의 자산 규모가 역전됐다. 아마존과 테슬라 모두 미국 증시를 견인하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지만 아마존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2배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2021년 최고점 대비 50%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출하량이 1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크게 떨어졌다. 아마존은 팬데믹 초기 이후 최고의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이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머스크는 560억 달러(약 74조 480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도로 내놓게 될 위기도 처한 상태다. 베이조스는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이후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베이조스는 2021년 내내 머스크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 그러나 2021년 말부터 베이조스가 뒤처지면서 지금까지 1위에 오르지 못했다.이들과 함께 1위 경쟁을 하는 인물은 세계 최대 명품 제조업체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이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1975억 달러(약 263조 700억원)로, 테슬라 주가가 조금만 더 떨어지면 머스크는 2위 자리도 아르노 회장에게 내줄 판이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지분 9%를 가진 대주주다. 지난달 약 85억 달러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처분했지만,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주주다.
  • 전남도, 일조량 감소 농작물 재해피해 건의

    전남도, 일조량 감소 농작물 재해피해 건의

    최근 일조량 감소로 전남지역 농작물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남도가 일조량 감소도 농작물 재해피해로 인정하고 농작물 피해조사 추진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남도는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영광 등 5개 시군의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의 167시간보다 22.7시간 감소한 129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의 경우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33% 감소한 104시간으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이 70ha에 이르는 나주지역 멜론의 경우 생육기인 12월의 일조시간이 125시간으로 전년의 167시간보다 25%나 줄어 수정 및 착과, 과실비대 불량 등으로 특품 출하량이 전년보다 70%나 줄었고 전체 출하량도 16%가 감소했다. 딸기는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과 열매 성숙 등이 늦어지면서 생리장해가 발생했고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전남지역은 지난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일조시간이 더욱 감소해 농작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민들은 “겨울철 일조량 부족에 따른 난방기 사용과 농작물 병해 방제를 위한 노동력 가중은 물론 농작물 생산량 감소 등 농가 경영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겨울철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가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조량 부족을 농어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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