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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축산물 공판장 소 출하량 줄여라 ”

    한우협회가 30일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 도매시장인 충북 음성군 농협 축산물 공판장 앞에서 ‘소값 회복·출하저지 한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한우 사육 농민 2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한우협회는 “사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소값은 떨어져 한우 농가들은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소값 안정화를 위해 농협 축산물 공판장이 앞장서 소 출하량을 줄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예산 핑계만 대고, 농협은 사료 가격 인하, 출하물량 조정 등 농민의 요구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수익만 추구하고 있다”면서 “음성 공판장 출하저지 투쟁에 돌입하는 등 농협중앙회를 철저하게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협과 정부가 축산농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농협 조합원 탈퇴, 농협 사료 불매 운동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정부와 농협에 ▲한우 암소 수매 실시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제도 개선 ▲출하예약제 개선 및 음성공판장 도축 물량 감축 ▲사료값 인하 등 소값 안정 대책을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뒤 충남, 충북, 경북지부 회원 100여명은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또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의 3개 지부가 돌아가며 이곳에서 릴레이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SK하이닉스, 2분기 훨훨 날았다

    SK하이닉스, 2분기 훨훨 날았다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20배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전 제품이 골고루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1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금융비용과 법인세 지출 등을 반영한 순이익만 해도 9470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8.3%를 기록하며 업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26일 부문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이 18%쯤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끈 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늘었고, 평균 판매가도 16%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D램 수요가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출하량도 기대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또 PC용 D램 가격도 오르는 등 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도 스마트폰용 임베디드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멀티칩패키지(MCP) 등의 수요가 증가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은 29%, 평균 판매가는 5%가 올랐다. 더불어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2011년 SK그룹에 인수된 후 지난 한 해에도 무려 22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에 없던 호조를 보이며 그룹 내 알짜배기 계열사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SK그룹 일원으로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 기술개발로 사업 역량을 강화한 데 힘입은 점도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약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기기당 메모리 채용량도 늘면서 모바일 D램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하반기도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제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2분기 영업이익 1조 1140억원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3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1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1%, 작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1% 급증했으며, 50억원대에 그쳤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200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액 3조 6300억원, 영업이익 975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금융비용과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한 순이익은 94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모바일용 반도체 중심으로 모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데다,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2분기 D램은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0%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가격은 16%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수요 증가에 힘입어 D램 출하량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PC용 D램 가격이 크게 오르고 기타 고부가가치 제품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용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멀티칩패키지(MCP) 제품 수요 강세와 수급균형에 따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9% 늘었으며, 평균판매가격은 5%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도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D램과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급업체들이 생산량 확대보다는 미세공정 전환에 주력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응해 SK하이닉스는 3분기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고성능의 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D램에서는 하반기부터 LPDDR3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3분기에 출시해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동력인 SSD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SK그룹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 기술개발로 사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최근 메모리 시황 개선에 맞물려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화학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화학

    지난 1분기에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의미 있는 조사 결과를 하나 내놓았다. 지난해 4분기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 3차원(3D) TV 패널의 출하량이 762만대를 기록, 715만대에 그친 ‘셔터글래스’(SG) 방식의 3D TV 패널 출하량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FPR 패널은 전년 동기 대비 1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 51.6%로, 48.4%를 기록한 SG 패널을 추월했다. 2010년 세계 최초로 3D FPR 필름을 개발한 LG화학은 이 같은 결과에 고무됐다. FPR 방식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현재 세계 FPR 필름 시장에서 점유율 85%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LG화학이 FPR 필름을 개발할 때만 해도,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 TV와 안경이 전자 신호를 주고받으며 3D를 구현하는 SG 방식이 대세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LG화학은 FPR 필름 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FPR 필름을 적용한 3D TV는 SG 방식에 비해 화면 깜빡거림이 적어 눈이 편한 것은 물론, 안경에도 별도의 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없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LG화학이 개발 노력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다. 결국 뒤이어 비지오, 필립스 등과 중국의 하이얼 등이 FPR 3D TV를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한화,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 가속

    한화,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 가속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의 주력으로 삼은 태양광 사업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2010년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 비상경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연배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전남 여수의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을 찾았다. 여수 공장은 지난 5월 말 시험가동을 시작했으며, 태양광 사업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곧 이어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중국 롄윈강과 치둥에 있는 한화솔라원의 잉곳·웨이퍼-셀·모듈 공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또 30일부터 이틀 동안 한화큐셀의 셀 공장이 있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들러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2일에는 일본 도쿄의 한화큐셀재팬을 방문,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빡빡한 일정 속에 강도 높은 현장점검 행군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는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솔라원(당시 솔라펀파워홀딩스)을 인수하며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태양광 발전’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었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직접 앞장섰던 김승연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2분기 모듈 출하량이 420∼450㎿로 지난해 4분기 출하량보다 70% 증가하는 등 올 들어 태양광 사업이 실적 개선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세계 태양광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일본에서 한화는 1분기에만 지난해 4분기보다 130% 이상 늘어난 모듈 판매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400㎿ 이상의 판매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7개월만에 140만원 붕괴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우려가 지나치다는 시장의 목소리도 외국인 매도세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53% 떨어진 138만 9000원에 마감, 지난해 11월 21일(138만 4000원) 이후 7개월 만에 140만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은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큰 변동폭을 보이며 출렁이다 전날보다 12.02포인트(0.62%) 내린 1920.68에 마감됐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조 3000억원 증발했다.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였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 출하량이 당초 전망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낮췄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전분기 대비 5% 성장에서 1% 성장으로 하향조정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크게 뛰었다.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3거래일간 환율 상승폭은 18.2원으로 확대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통령 건배주로 막걸리 등장한 까닭은

    대통령 건배주로 막걸리 등장한 까닭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초청 재외공관장 만찬. 각국 대사 등 122명이 참석한 행사에 흔히 보이던 와인잔 대신 투박한 사발이 식탁에 올랐다. 건배주로 울산지역의 ‘복순도가 손막걸리’가 등장한 것이다. 이날 막걸리가 공식 만찬주로 쓰인 데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역할이 컸다. 사연은 이보다 닷새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16일 국가 재정전략회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막걸리 산업이 많이 어렵다. 대통령 오찬·만찬 때 막걸리를 건배주로 활용하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검토하라고 하겠다. 막걸리는 한식과 잘 어울리니까 건배주로 괜찮을 것 같다”고 흔쾌히 답했다. 지난해까지 ‘한류’ 등에 힘입어 급성장했던 전통술 산업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막걸리 출하량은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14.9%가 줄어드는 등 12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약주·복분자주의 올 3월 출하량도 각각 28.0%, 12.8% 감소했다. 전통술 산업이 휘청거리자 농식품부는 이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국세청 등에 규제완화·세금감면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이번 박 대통령의 막걸리 만찬주 채택이 농식품부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에 청와대의 선택을 받은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울산 지역의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다. 지난해 3월 핵안보정상회의 때도 건배주로 채택됐다. 전통방식으로 제조돼 하루 100병 정도만 생산된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미 FTA 1년] 미국산 농산품 늘었지만 물가안정 효과 ‘미흡’

    [한·미 FTA 1년] 미국산 농산품 늘었지만 물가안정 효과 ‘미흡’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정부는 “최대 수혜자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도는 턱없이 낮은 형편이라 그 장담이 무색할 지경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산품의 경우 원산지 표시 규정에 따라 관세 철폐 효과가 거의 전무한 지경이다. 미국산 먹거리가 비교적 값이 싸지고 풍부해진 게 사실이지만 우리네 밥상과는 거리가 먼 품목이 대부분이다.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컸던 품목은 미국산 의류, 잡화 및 화장품 등이었다. 발효 직후 의류는 15%, 화장품은 8%의 관세가 즉시 철폐됐지만 국내 가격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부가 FTA 발효 3개월 뒤 수입 브랜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결국 엄포에 그쳤다. 최근 미국 색조 브랜드 ‘스틸라’만이 환율 하락과 FTA 영향을 거론하면서 제품 120종의 가격을 최고 10% 내렸을 뿐이다. 수입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국내 판매가는 유통 단계별 물류비, 환율, 홍보비, 본사의 가격 정책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결정된다”며 “관세 인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폴로, 타미힐피거, 리바이스 등 미국산 의류 브랜드들은 생산 기지가 중국이나 동남아 등 제3국에 있기 때문에 FTA에서 예외로 취급된다. 그나마 장바구니에 숨통을 틔워 준 것은 과일 등이다. FTA로 평균 20% 가격이 인하된 체리, 오렌지, 자몽 등 미국산 과일은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국산 과일의 대용으로 인기를 누렸다. 대형마트에서 체리는 지난해 관세 즉시 철폐로 300g당 1만 2800원에서 9800원으로 23.4% 가격이 내려갔다. 오렌지의 경우 3월 1일자로 관세가 25%로 낮아지면서 가격이 더 떨어져 현재 롯데마트에서 개당(250g 안팎) 9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발효 전 가격(1300원)보다 26.9% 내려간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FTA 체결 이후 미국산 과일의 매출은 8.1% 신장된 반면 국산 과일은 6.9% 감소했다”고 전했다. 올부터는 아보카도, 레몬 등의 관세가 모두 사라진다. 석류, 자몽, 블루베리, 멜론, 키위 등도 관세가 추가 인하돼 가격 경쟁력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5%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미국산 와인 가격도 낮아졌다. 산지의 작황, 국제 수요 등으로 관세 인하의 ‘약발’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각각 8%, 5%의 관세가 사라진 아몬드, 호두는 최근 가격이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산지인 캘리포니아의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수요는 늘고 있어 아시아 수출 가격이 20%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산 소고기도 마찬가지다. FTA 이후 관세 인하률(2.7%)이 미미하고 수요도 늘어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육류 소비 증가 등으로 국제적으로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관세도 15년간 불과 2%씩 낮추는 데다 국내 수입 구조도 독과점이어서 가격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고공행진 채소값 한달 새 반값으로

    고공행진 채소값 한달 새 반값으로

    폭설과 한파로 치솟았던 채소 가격이 봄을 앞두고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가락시장에서 주요 봄 채소 도매가격이 한달 전의 절반 정도로 내려가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우선 나물값이 크게 내렸다. 달래는 상등급이 4㎏에 2만 2477원으로 한달 전보다 55.2% 떨어졌다. 시금치는 상등급 400g 한 단이 806원으로 한달 새 42.7% 하락했다. 원추리도 상등급 4㎏ 기준 6182원으로 같은 기간 43.4% 떨어졌다. 유채(상등급 4㎏)는 34.2% 하락한 5386원, 씀바귀(상등급 4㎏)는 26.9% 내린 4만 3386원에 거래됐다. 냉이(상등급 4㎏)도 2만 1523원으로 21.3% 떨어졌다. 채소 가격도 한달 전보다 확연히 떨어졌다. 브로콜리 상등급 8㎏ 한 상자는 한달 전 3만 5246원에서 1만 6942원으로 반 토막(51.9%) 났다. 깐쪽파 한 상자(상등급 10㎏)는 5만 8303원으로 43.0%, 적상추 한 상자(상등급 4㎏)는 1만 2331원으로 40.2% 각각 떨어졌다. 치커리는 거의 3분의1 가격이다. 2㎏ 상등급 한 상자가 64.5% 떨어진 2733원에 거래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 30% 첫 돌파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이 역대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19일 발표한 2012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집계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점유율은 30.4%였다. 삼성전자가 연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3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점유율은 2011년 점유율 19.9%에 비해서도 10.5%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1300만대로 전년 9740만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민반찬인데… 올라도 너무 오른 채소값

    서민반찬인데… 올라도 너무 오른 채소값

    음식점 모둠야채 단골메뉴인 당근. 평년(과거 5년 평균치)보다 2.5배 이상 값이 올라 요즘은 구경하기조차 힘들다. 당근뿐 아니다. 한파·폭설 등 이상 기온 탓에 채소값이 고삐 풀린 듯 급등했다. 정부가 비축·계약재배 물량을 푸는 등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채소값 고공행진은 설은 물론 3월 이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당근 평균가격은 1㎏당 6207원으로 지난해(2498원)보다 2.5배(148.5%), 배추값은 포기당 3923원으로 지난해(1257원)보다 3배 이상(212.1%) 올랐다. 평년과 비교하면 1.9배 올랐다. 양배추(101.0%), 시금치(30.6%), 대파(85.8%), 무(81.2%) 등의 값도 지난해보다 껑충 뛰었다. 이상 기온이 채소값 급등을 부추겼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영하 1.7도로 평년(2.4도)보다 4.1도 낮았다. 눈·비도 60.4㎜나 내렸다. 평년(24.5㎜)의 두 배를 넘는다. 배추는 겉잎이 얼어 전남 해남 등 겨울배추 주산지에서의 수확이 늦어졌다. 이달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4832㏊로 지난해 같은 달(4621㏊)보다 4.5% 늘었지만, 출하량은 오히려 14.6%(33만 5000t→28만 6000t) 줄었다. 무나 시금치·대파 등도 저온에 생육이 늦어졌다. 이달 월동 무의 재배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6.2%나 늘었지만 출하량은 7.2% 줄었다. 농식품부는 배추·무는 설 이후, 시금치·대파는 3월 이후는 돼야 가격이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근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4월 초까지도 비싼 값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여름 태풍피해로 당근의 재배면적이 28.2%나 감소한 탓이다. 당근 주산지인 제주도의 당근재배 면적은 1112㏊로 지난해(1549㏊)보다 39.2%나 급감했다. 출하는 40.9%나 줄었다. 이에 정부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물량(배추 300t 등)이나 농협중앙회 계약재배 물량(배추 500t 등)을 설 전에 집중공급해 설 물가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OLED TV 시장 5년 뒤 200배 성장”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5년 뒤 200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올레드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014년 93만대, 2015년 340만대로 증가해 2018년에는 2696만대로 올해의 200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년 뒤인 2015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앞지르게 된다. 한때 평판 TV시장의 강자였던 PDP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307만대에서 올해 917만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에는 6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TV 비중은 2015년 97%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올레드TV에 자리를 내주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2억 5824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LCD TV 패널이 2억 3014만대로 89%를 차지했다. 금액(매출액) 기준 올레드 패널의 시장 규모는 올해 2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2018년 100억 2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18%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TV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국플러스] 화성 ‘농업인 월급제’ 전국 첫 시행

    경기 화성시가 26일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시로 필요한 영농자금 등으로 인한 농민들의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자녀 학자금 마련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 재배한 36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다. 월급은 출하량 80% 수준에서 매월 100만∼200만원 지급한다. 농가는 추곡수매를 마친 뒤 정산한다. 화성시는 도 내에서 가장 넓은 1만 5000여㏊의 논을 갖고 있으나 농업인 30%가 영세농으로 알려졌다.
  • 세계 휴대전화 삼성 첫 1위

    세계 휴대전화 삼성 첫 1위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 ‘결정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9%를 차지, 지난해보다 점유율이 약 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노키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24%로 떨어져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4년 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웨인 램 IHS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력은 스마트폰에 의해 결정됐다고 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시장에서 급성장했고 올해 무선 전화 출하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과 노키아의 어려움은 전적으로 스마트폰 부문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로 지난해보다 약 8% 포인트 늘었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20%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3위를 기록한 노키아는 16%에서 5%로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을 생산, 애플을 앞섰다고 IHS는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141만 7000원 삼성전자株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가 반년 만에 140만원 선을 돌파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8% 오른 141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주가가 14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도 19.01%까지 높아져 208조 7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7월 21일(18.96%)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반적인 증시 약세 속에서도 유독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쟁사인 미국 애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해서다. 실적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총 6200만대에 달해 휴대전화 사업 분야에서만 영업이익이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LG전자 영업익 2205억 ‘흑자 전환’

    LG전자가 3분기에 매출 12조 3758억원, 영업이익 2205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LG전자는 24일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이같이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12조 8972억원, 영업적자 31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4% 정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전분기에 적자를 냈던 휴대전화 사업이 205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인 2분기(매출 12조 859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에 비해서는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7% 각각 줄었다. LG전자는 “TV 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지만 비수기에 진입한 에어컨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액이 줄었다.”면서 “휴대전화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7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보다 95% 감소한 것으로,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은 2조 4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으나, 전분기보다는 8% 줄었다. 3분기 영업적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저조한 PC 수요로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D램 출하량이 5%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8% 하락했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경쟁사들의 생산 축소와 가격 안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5%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요동치는 쌀값] 대형마트·도매시장 쌀값은

    태풍 영향으로 시중 쌀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일찍 수확에 나선 강원 철원이나 경기 여주의 쌀 가격은 이미 전년 대비 3~4%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3일 이마트에서 20㎏짜리 쌀(상품)은 4만 5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4만 3800원보다 4.6% 오른 것이다. 이마트 양곡담당 이현진 팀장은 “태풍 피해로 쌀값이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마트에서 취급하는 쌀은 전체 물량의 5~10%로 햅쌀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이달 말부터는 가격이 소폭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마트에서 10㎏짜리 ‘이천쌀’의 가격은 3만 6800원이다. 전월(3만 3800원)보다 8.9%나 뛰었다. 20㎏ 중품의 가격은 지난달 4만 2800원에 거래되다 이달 들어 7% 오른 4만 5800원에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출하량 감소로 비축미까지 바닥을 보여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쌀값이 이달 말쯤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쌀 출하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각 업체 바이어들은 쌀값을 지금보다 낮추기 위해 현지 농가와 사전 계약을 하는 등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렇더라도 예년보다 비싼 돈을 주고 밥을 지어 먹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상품) 20㎏의 도매가격은 4만 2350원으로 전년(4만 300원)보다 5.1% 올랐고 평년 가격(최근 5년 평균 가격)인 3만 7680원보다 12.4% 상승했다. 같은 상품의 소매가격은 4만 5111원으로 한달 전(4만 3615원)대비 3.4% 올랐다.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 경기미(20kg/상품)의 9월 평균 가격은 5만 2000원으로 지난해(4만 8000원) 대비 8.3% 올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세계 PC 출하대수 11년만에 감소

    전 세계 PC 출하량이 1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 침체와 태블릿PC의 선전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이 3억 4870만대로 지난해 3억 5280만대보다 1.2%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PC 출하대수가 전년보다 하락한 것은 200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가트너도 올해 PC 출하량이 3억 6400만대로 2011년보다 100만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트너는 지난 3분기에 전 세계 PC 출하량이 8% 이상 급감해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PC 시장이 올해 1분기부터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학기 성수기(외국은 대부분 9월에 새학년이 시작)인 3분기까지도 지속적인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태블릿PC가 노트북 시장을 잠식한 데다 경기 불황으로 신흥국에서의 PC 판매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서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윈도8’ 운영체제(OS) 기반 제품을 사기 위해 PC 구입을 늦추는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그동안 PC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OS와 인텔의 프로세서가 결합된 ‘윈텔’ 동맹이 전체의 8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모바일 분야에서는 퀄컴(미국)과 ARM(영국), 삼성전자 등이 급부상하면서 인텔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MS는 인텔 프로세서를 채택한 윈도 기반 태블릿을 내놓아 대항할 계획이지만 애플과 구글 진영이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OS 시장에서 윈도가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PC 시장의 어려움에도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DD) 출하량은 크게 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SSD 판매량은 1055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446만개)보다 137% 증가했다. SDD는 기존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데이터 전송과 접근이 빨라 고가의 PC 제품에 주로 쓰인다. PC 업계가 지금의 위기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뚫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바쁘고 물가 비싸서” 주부 53% 김장 포기

    “바쁘고 물가 비싸서” 주부 53% 김장 포기

    고물가와 시간 부족으로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주부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FNF 종가집은 11일 주부 블로거 288명을 대상으로 김장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7%가 “김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시간과 여력 부족’이라는 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고, ‘높은 물가로 인한 비용 부담’(27.6%), ‘적은 식구수’(11.8%) 등이 뒤를 이었다. 김장을 할 예정이라는 주부들의 39.7%는 ‘김장 재료 비용 부담’을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 뽑았다. 전반적인 ‘김장 체감물가’가 ‘작년보다 비싸졌다’고 느낀 응답자는 87%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김장 비용이 ‘10~20%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한 주부가 37.3%를 차지했다. 태풍 등의 영향으로 김장배추 재배 면적이 줄고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의 김장배추 재배 면적은 3200여㏊로 지난해보다 19% 정도 감소했다. 또 해남, 무안, 영암 등 배추 주산지의 경우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밭이 유실되거나 생육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배추와 무 값은 더 뛰어 비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마트는 4인 가족(배추 20포기)의 김장비용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32만 45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삼성,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평정

    삼성,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평정

    삼성전자가 8월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는 고가와 중저가 시장을 석권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홍콩의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2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선두 유지 비결에 대해 여러 세부시장에서 동시에 1위 제품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400달러 이상 고가 제품 시장에서 35%를 차지해 32%를 차지한 애플을 꺾고 1위를 지켰으며, 중가 시장에서도 점유율 24%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이 여러 국가에서 잘 팔리지만 중저가 제품이 없어 8월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노키아는 저가 시장에서 23%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샤 시리즈를 내세워 중저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고가 브랜드 루미아가 참패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 지역적으로도 고른 판매량을 나타냈다. 한국 시장 점유율은 6월의 70%보다는 다소 떨어진 6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이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7조 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 S3’와 ‘갤럭시노트2’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아이폰5를 내놓은 애플을 큰 격차로 따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 아이폰5가 판매 사흘 만에 500만대 이상 팔리며 사상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고 미 CNN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제품 내 알루미늄 부분에서 쉽게 발생하는 흠집 ▲기존 액세서리와 호환이 되지 않는 새 충전 단자 ‘라이트닝 독’ ▲제품이 너무 가벼워져 마치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드는 점 ▲화면이 가끔 깜빡거리거나 유튜브 작동 시 화면 일부에서 오작동이 발생하는 점 ▲일부 제품에서 안테나와 파워 버튼 사이에서 스크린의 빛이 새어 나오는 점 등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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