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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저가·프리미엄 스마트폰 선보이는 삼성…하반기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 1위 노리나

    중저가·프리미엄 스마트폰 선보이는 삼성…하반기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 1위 노리나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3’ 나와 다음달 26일 ‘갤럭시Z플립4·폴드4’ 출시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상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삼성전자가 다음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은 중저가 시리즈와 프리미엄 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하반기 시장의 스마트폰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은 20만원대 4세대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갤럭시A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급제 및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델로 나오고 출고가는 29만 7000원이다. 일체형 디자인의 갤럭시A13은 6.6인치(167.2㎜) 대화면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는 몰입감 있는 웹 서핑과 동영상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 등이 달려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해당 스마트폰의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 6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등으로 사용자는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오른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카날리스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분석했지만, 삼성은 보급형인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갤럭시A13’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A12’의 후속 모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갤럭시A12’의 지난해 출하량은 5180만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를 강화하는 이유는 중국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화웨이는 지난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한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제품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최대 판매 행사인 ‘618’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스마트폰 수는 지난해 대비 10%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일부 스마트폰 부품 생산라인에서 ‘턴어라운드’ 동향이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산량은 8~10월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월 저점을 찍었던 중국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봉쇄 완화가 지속되면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선 ‘갤럭시Z4’ 시리즈로, 중저가 시장에선 ‘갤럭시A’ 시리즈를 앞세워 하반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갤럭시 A13’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A42 5G’의 후속작인 ‘갤럭시 A33 5G’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알려졌다. 다음달 26일에는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폴드4’가 공식 출시된다.
  • 갤럭시Z4 공개 앞둔 노태문 “폴더블폰 무한 가능성”

    갤럭시Z4 공개 앞둔 노태문 “폴더블폰 무한 가능성”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부문(MX)을 이끌고 있는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Z폴드와 Z플립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폴더블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 사장은 21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고한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라는 글에서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라면서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사장은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와 관련해서는 “궁극의 멀티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 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진행한다며 지난 20일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Unfold Your World’(너의 세상을 펼쳐라)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Z플립4가 접혔다 펼쳐지는 영상이 담겼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Z폴드4·플립4 외에도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신형 웨어러블 기기도 공개될 전망이다.
  • 갤럭시Z4 시리즈 D-20…노태문 “폴더블 혁신, 무한 가능성 확인”

    갤럭시Z4 시리즈 D-20…노태문 “폴더블 혁신, 무한 가능성 확인”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부문(MX)을 이끌고 있는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Z폴드와 Z플립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폴더블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노 사장은 21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고한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라는 글에서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라면서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삼성 갤럭시 폴더블폰은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방식을 변화시켰고,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노 사장은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와 관련해서는 “궁극의 멀티 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진행한다며 지난 20일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Unfold Your Wolrd(너의 세상을 펼쳐라)’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Z플립4가 접혔다 펼쳐지는 영상이 담겼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Z폴드4·플립4 외에도 갤럭시워치5와 갤럭시버즈2 프로 등 신형 웨어러블 기기도 공개될 전망이다.
  •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줄었지만,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1위 여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줄었지만,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1위 여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잠정치삼성·애플 점유율 상승…중국 3사 하락세계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오른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출하량 1위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 1분기에도 점유율 24%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애플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의 샤오미(14%), 오포(10%) 그리고 비보(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동기보다 점유율이 1~3%포인트 하락했다.카날리스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은 보급형인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아이폰13 시리즈 수요가 점유율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토비 주 카날리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부품 공급과 비용 압박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류와 생산 분야에 선적 지연 등의 우려가 남아 있다”며 “지난해 수요가 억눌렸던 것과 다르게 올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지속적인 재고 및 공급 상태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말했다.
  • 하반기 바쁜 스마트폰 시장...갤럭시z폴드4·플립4에 영국 투명폰 ‘폰원’까지

    하반기 바쁜 스마트폰 시장...갤럭시z폴드4·플립4에 영국 투명폰 ‘폰원’까지

    “하반기 점진적 수요 증가 기대”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얼어붙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힘을 받아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영국의 스타트업 낫싱의 ‘폰원’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 지형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전 포인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하반기 ‘갤럭시 z폴드4’와 ‘플립4’ 신제품을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전통적인 바 형태의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Z 폴드4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처음으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다. 무게는 263g으로 전작(271g)보다 가벼워졌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질적 단점으로 손꼽히는 화면 주름 문제도 개선됐다. 화면 접힘으로 인한 주름 깊이를 전작 대비 약 20% 완화하고 이질감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9월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 맥스, 맥스, 프로, 일반형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아이폰14 프로 맥스와 아이폰14 프로에는 전면 카메라가 위치했던 ‘노치’가 사라지고 알약 모양의 ‘홀 펀치’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타트업 ‘낫싱’ 새로운 ‘폰원’ 출시 최근에는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삼성과 애플의 양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3일 낫싱이 개발한 첫 번째 스마트폰 ‘폰원’이 공개됐다. 폰원은 스마트폰 내부 부품이 노출되는 투명 디자인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뒷면에는 미국 뉴욕의 지하철 노선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발광다이오드(LED) 974개를 부착해 전화나 알림이 오면 LED가 다양한 형태의 불빛으로 표시된다. 구글 안드로이드11을 개조한 ‘낫싱 운영체제(OS)’도 탑재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3%로 1위, 애플이 18%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샤오미(12%), 오포(9%), 비보(9%) 등 중국 제조사들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77%)와 애플(22%)이 점유율 99%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를 두고 모토로라, 샤오미, 화웨이 등 외산 스마트폰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폰원이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갤럭시와 애플폰이 장악하고 있다”며 “폰원은 중국 제조사들과 중저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하반기엔 반등 기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위축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 전자기기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위기 등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3억 7140만 대에서 올 1분기 3억 2640만 대로 12%가량 줄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3억 5700만 대 규모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시장이 점차 정상화되고 기술 공급망의 수급 균형이 개선되면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IT 타임] 갤럭시워치5프로 실물 유출?…베젤 왜 이리 두꺼워?

    [IT 타임] 갤럭시워치5프로 실물 유출?…베젤 왜 이리 두꺼워?

    오는 8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5프로(가칭)의 실물이 공개됐다. 팁스터(정보 유출자) 앤써니(@Anthony)는 ‘출처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것이 갤럭시워치5프로라는 것은 알 수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 샘모바일이 팁스터 에반 블레스를 인용해 갤럭시워치5와 갤럭시워치5프로의 3D 렌더링(rendering·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실사에 가까운 제품 이미지를 생성하는 일) 이미지를 공개한 직후의 일이다. 연이은 유출 소식을 통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갤럭시워치5프로의 디자인이다. 지난 6월 유명한 중국계 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워치프로5의 전면 디자인 예상을 전한 바 있는데 완벽히 일치한다. 그는 갤럭시워치5프로의 외형을 두고 ‘애플워치의 세련된 디자인에 한참 뒤처진다’며 혹평했다. 3D 렌더링 유출 직후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디스플레이 베젤이 너무 두껍다며 디자인이 후퇴했다는 반응 반,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는 반응이 반이다.한편, 표준 모델인 갤럭시워치5의 디자인은 전혀 변하지 않아 화제성이 떨어진다. 갤럭시워치5가 갤럭시워치4와 비교했을 때 기능적인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구매 심리를 충분히 자극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갤럭시워치4 44㎜ 모델은 쿠팡 등에서 20만원 초반에 판매되고 있어 갤럭시워치5 공개 직후 오히려 구형 모델의 수요가 높아질 수도 있다.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의 브랜딩 전략에 큰 변화를 주었다. 터치 베젤의 갤럭시워치액티브는 갤럭시워치로, 물리 베젤을 특징으로 하는 갤럭시워치는 갤럭시워치클래식으로 제품명을 변경했다. 시계에서 베젤(bezel)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눈금이 새겨진 회전 링을 지칭한다. 뿐만 아니라 두 모델은 베젤 차이를 제외하면 모든 사양이 동일한데다 가격까지 낮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의 2021년 3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해 브랜드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브랜딩 전략의 핵심은 다시 한번 제품명을 변경하는 것이 아닌 고급형 모델의 도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갤럭시워치4클래식은 단종이 되는 것이고 사양에서 표준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는 갤럭시워치5프로라는 고급형 모델을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다. 앞서 유출된 갤럭시워치5의 무지막지한 배터리 용량 정보(572mAh)를 살펴보면 이러한 점을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디자인과 제품명 변경 그리고 표준 모델과의 차별화 만으로 지난해의 인기를 능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오는 8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갤럭시·아이폰·인텔에 달린 하반기 K반도체…“인텔 신제품은 새 시장 열리는 것”

    갤럭시·아이폰·인텔에 달린 하반기 K반도체…“인텔 신제품은 새 시장 열리는 것”

    “반도체 시장은 피 말리는 경쟁의 장이면서도 경쟁사의 성장이 동반 성장을 이끄는 복합적 생태계입니다. 그래서 다들 인텔의 ‘성공’을 애타게 바라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촉발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세계 반도체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1위 삼성전자와 3위 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 인텔과 대만 TSMC 등 ‘반도체 공룡’도 모두 하반기 시장 먹구름이 짙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끝 모를 전쟁에 원자재와 물류비는 폭등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D램 등 반도체 가격은 소비 둔화로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하반기 성장을 좌우할 요인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인텔의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출시를 꼽고 있다. 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평균 계약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분기 기준 D램 평균 가격이 하락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더 큰 문제는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시장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이 2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21% 하락’으로 수정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 대한 수요까지 급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9.5% 줄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출시할 프리미엄 폰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4와 플립4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애플은 9월 초순 쯤 아이폰14 시리즈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업들도 하반기 프리미엄 폰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한국 모두 시장 소비 심리가 위축됐지만 소비 여력이 있고, 제품 충성도가 이미 형성된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신드롬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폰의 인기는 해마다 변하지 않았고, 갤럭시 폴드와 플립은 폴더블폰 시장을 새롭게 이끄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프리미엄 폰 출시는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는 8~9월 프리미엄 폰 순차 출시에 이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CPU인 ‘사파이어래피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애초 인텔은 이 CPU를 지난해 3분기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주변 제품과 호환성 검증을 이유로 1년 가까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이 사파이어래피즈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CPU가 차세대 메모리 규격인 차세대 D램인 DDR5를 지원하는 첫 서버용 CPU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인텔이 새 CPU를 출시한다는 것은 반도체 기업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차세대 CPU가 나오면 거기에 맞는 서버와 PC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고, 그에 따라 DDR5 공급도 맞물려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BTS ‘프루프’, 써클차트 상반기 1위…300만장 가까이 팔려

    BTS ‘프루프’, 써클차트 상반기 1위…300만장 가까이 팔려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프루프’(Proof)가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기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다. 8일 써클차트의 ‘2022 상반기 앨범 차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누적 판매량 295만7410장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과 NCT 드림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가 각각 2위와 3위다. ‘프루프’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이래 9년 역사를 망라한 앤솔러지(선집) 음반이다. 발매 하루 만에 215만장(한터차트 기준)이 팔려나가 첫 주 판매량 275만장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써클차트 상반기 앨범 차트 100위 안에 ‘프루프’를 비롯해 총 12장의 음반을 올렸다. ‘프루프’는 일본에서도 현지 레코드협회 출하량 기준 25만장 이상을 기록해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 2분기도 ‘역대급’ 실적 올린 삼성전자…문제는 하반기 복합 악재

    2분기도 ‘역대급’ 실적 올린 삼성전자…문제는 하반기 복합 악재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대 두번째로 많은 77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어둡다.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였던 1분기(77조 7800억원)보다는 1% 감소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14조 1200억원)보다 0.85% 줄었고,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매출 77조 567억원, 영업이익 14조 7483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다. 이번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선방과 환율 효과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달러로 거래돼 거래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6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5% 급등했다. 하지만 증권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등은 현재 악화한 글로벌 경기가 3분기부터 기업들의 실적에 직격타를 입힐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보다 각각 9.5%와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지정학적 격변과 높은 물가상승,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이라는 ‘퍼펙트 스톰’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기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면서 “특히 PC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 2분기 실적 내놓는 삼성전자...‘5만전자’ 탈출할까

    2분기 실적 내놓는 삼성전자...‘5만전자’ 탈출할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로 지난 1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이 깨지며 주가가 5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앉은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오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29% 늘어난 77조 2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현실화하면 역대 2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76% 증가한 14조 7983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8년 2분기(14조 87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실적의 ‘버팀목’인 반도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고환율 수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1분기(8조 4500억원)보다 증가한 10조원대를 기록하며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재고 증가로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거란 관측도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트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메모리반도체는 파운드리 가격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며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수요 감소에 더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침체 우려가 지펴지고 있다. 최근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도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대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2분기 상승을 예상했으나 세계 거시 경제 환경 변화로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가격 전망이 하락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며 “오는 3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보다 5%,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보다 7% 하락할 것이고, 4분기에는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 부문은 수요 둔화, 원자재값 상승, 달러 강세, 물류비 증가 등의 파고를 고스란히 덮어쓰며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재고회전일수(보유 중인 재고가 매출로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는 평균 94일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2주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억 1500만대로 전 분기보다 16% 줄어들고 인플레이션 효과에 따른 원가 상승까지 겹치며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7% 줄어든 2조 8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TV 등 가전 부문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출하량 부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CE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로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 반도체·가전업종 하반기 업황 ‘총체적 위기’

    반도체·가전업종 하반기 업황 ‘총체적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고유가 충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번지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일제히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정부에서는 하반기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총체적 경제위기)까지 경고하고 있지만 위기 발원지가 기업 경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전쟁인 탓에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PC, TV 등 IT 기기·가전 시장의 경우 2분기까지는 기업의 ‘선방’이 예상되지만 3분기를 비롯한 하반기는 동반 하락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반도체는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상승하는 구조적 사이클을 보이지만 올해는 실적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도체·전자 기업의 3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붙으면서 전자제품은 물론 반도체 수요까지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면서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무렵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유가와 곡물가 인상이 연쇄적으로 물가 폭등을 이끌며 유럽과 미국의 지갑이 닫혔다”라면서 “중국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주요 지역이 봉쇄되면서 경제활동 자체가 ‘올스톱’됐다”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반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던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양산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텔의 새 CPU 출시는 차세대 서버와 노트북, PC 등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고, 이는 각 제품에 반도체를 공급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인텔의 차세대 CPU는 출시 일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2분기까지는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는 가늠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가전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지난 3월 전망치인 2억 1163만대에서 300만대 줄어든 2억 879만대로 하향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부문의 최대 판매처인 미국 쇼핑몰 베스트바이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 가전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20~45%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가전 기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서 자유로운 제조사는 없다”면서 “기업 간 거래(B2B)를 늘리고, 박리다매식 판매보다는 제품 구매 의사와 여력을 갖춘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퍼펙트스톰 몰려온다는데…반도체 “가늠조차 안 돼”·전자 “프리미엄으로 돌파”

    하반기 퍼펙트스톰 몰려온다는데…반도체 “가늠조차 안 돼”·전자 “프리미엄으로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고유가 충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번지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일제히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정부에서는 하반기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총체적 경제위기)까지 경고하고 있지만 위기 발원지가 기업 경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전쟁인 탓에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28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PC, TV 등 IT 기기·가전 시장의 경우 2분기까지는 기업의 ‘선방’이 예상되지만 3분기를 비롯한 하반기는 동반 하락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반도체는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상승하는 구조적 사이클을 보이지만 올해는 실적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도체·전자 기업의 3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붙으면서 전자제품은 물론 반도체 수요까지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면서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무렵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유가와 곡물가 인상이 연쇄적으로 물가 폭등을 이끌며 유럽과 미국의 지갑이 닫혔다”라면서 “중국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주요 지역이 봉쇄되면서 경제활동 자체가 ‘올스톱’됐다”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반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던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양산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텔의 새 CPU 출시는 차세대 서버와 노트북, PC 등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고, 이는 각 제품에 반도체를 공급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인텔의 차세대 CPU는 출시 일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2분기까지는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는 가늠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가전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지난 3월 전망치인 2억 1163만대에서 300만대 줄어든 2억 879만대로 하향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부문의 최대 판매처인 미국 쇼핑몰 베스트바이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 가전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20~45%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가전 기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서 자유로운 제조사는 없다”면서 “기업 간 거래(B2B)를 늘리고, 박리다매식 판매보다는 제품 구매 의사와 여력을 갖춘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생산라인 정상화… 포스코 제품 출하

    현대차 생산라인 정상화… 포스코 제품 출하

    화물연대가 파업을 해제한 15일 운송 업무가 속속 재개되면서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부품 납품 차량이 파업 전과 같은 모습으로 출입했다. 울산공장에서 가장 큰 명촌 정문은 오전 일찍부터 자동차 부품을 실은 화물차들이 파업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하루 6000대가량을 생산하는 울산공장 라인이 모두 정상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라인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며, 완성차를 외부 출고센터 적치장으로 빼내는 탁송 작업 역시 무리 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육상 출하가 시작되면서 화물차들로 분주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송 출하가 지연된 물량은 포항제철소 물량 17만t 등 약 30만t이다. 포스코 측은 이들 물량이 모두 출하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별 제품 선별 작업 등으로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파업으로 가동을 중단한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4곳과 냉연공장 1곳은 16일 오전 7시부터 모두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에도 수출입 화물의 반출입이 시작되면서 야적장에 쌓였던 화물이 줄기 시작했다. 인천항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화물차들이 터미널에 몰려 들어오고 있다”며 “주말이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업계에서는 이날 화물 운송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차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산단 업체 관계자는 “쌓여 있는 제품을 모두 반출하려면 앞으로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라며 “파업 때는 물량이 쌓여 걱정이지만 지금은 화물 트럭 확보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건설 현장도 작업 정상화에 안간힘을 쏟지만 완전 정상화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이 파업 이전 수준을 회복하더라도 현장마다 순차적으로 공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타설작업이 온전히 재개되려면 1~2주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미콘 업계는 여전히 울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업 철회 첫날이라 수도권 레미콘 업체 210여곳이 한꺼번에 몰려 레미콘을 싣는 데 평소의 2배 정도 시간이 걸렸다”면서 “다음주부터 다소 나아지겠지만 곧 닥칠 장마가 끝날 때까지 일을 망친 셈”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화·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 등은 이날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철회는 다행이지만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국가산업과 경제를 볼모로 삼는 일방적인 실력행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 여름 과일 가격 껑충… 올해도 ‘金수박’ 될 듯

    여름 과일 가격 껑충… 올해도 ‘金수박’ 될 듯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제철 과일 사 먹기도 부담스럽게 됐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 포도를 비롯해 오렌지, 망고 등 수입 과일 가격까지 무섭게 치솟고 있어서다. 특히 수박은 불볕더위로 ‘금(金)수박’이라는 말이 등장했던 지난해보다 6월 도매가격이 최대 32%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과채 6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수박 도매가격은 ㎏당 2300~25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900원) 보다 21%~31.6% 오른 가격이다. 수박 가격 인상은 수요는 늘었지만 출하량이 약 4%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초 일조량 부족으로 수박 모종의 생육이 지연되고 이상기후로 충청 지역 등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반면 계속된 가뭄으로 당도가 높아지는 등 품질이 좋아지면서 찾는 이가 늘었다. 통상 수박은 장마가 짧고 된더위가 지속되면 맛이 좋아져 가격이 오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박 농사를 포기한 농가가 늘고 외국인 노동력 공급이 줄면서 인건비가 상승한 것도 수박 가격을 밀어 올렸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2만 2156원으로 1년 전(1만 7425원) 보다 27.15%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31.70% 오른 가격이다.포도 역시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농가가 샤인머스캣 등 인기 품종으로 전환하면서 재배 면적 자체가 줄었다. 이에 KREI는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델라웨어 품종(2㎏) 가격이 2만 2000~2만 6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비싸지고, 거봉은 3만 1000~3만 5000원으로 2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와 물류비 인상 등의 여파로 수입 여름 과일 가격도 급등했다. 미국 네이블 오렌지(18㎏) 도매가격은 7만 1520원으로 1년 전보다 35.39% 올랐고 망고(5㎏)와 파인애플(12㎏) 도매가도 각각 27.61%, 17.36% 올랐다. 소매가격은 더 올랐다. 개당 1000원을 넘기지 않았던 네이블 오렌지는 이날 1502원으로 지난해보다 48.01%, 망고는 개당 5577원으로 28.46% 비싸졌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7월 이후에는 (과일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출하 지연, 장마 등의 변수도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철강·車 등 기간산업 멈춰 세운 파업… “전국 건설현장 60% 스톱”

    철강·車 등 기간산업 멈춰 세운 파업… “전국 건설현장 60% 스톱”

    일주일째 이어진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사태가 철강, 자동차, 건설 등 국가 기간산업을 멈춰 세웠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그 여파가 협력 업체로도 번지며 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13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의 1~4선재공장과 2냉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부족해지면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선재 7500t, 냉연 4500t까지 총 1만 2000t 규모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주일간 철강 제품 11만t의 출하가 중단돼 창고 포화로 인근 도로에도 야적하고 있다”면서 “사태가 더 길어지면 철광석에서 선철을 만들어 내는 고로의 가동 중단으로도 이어질 만큼 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산업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미 생산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이번 파업까지 더해져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주 한때 가동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일평균 20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날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4개사와 부품업체들로 구성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자동차업계 대응 전담팀’을 꾸리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생산 적체가 풀린다고 보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판”이라고 전했다.건설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 현장의 핵심인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1000여곳 레미콘공장의 90%가 가동을 멈췄다. 하루 평균 5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멘트를 부어 넣는 타설 작업이 끊기면서 현장에서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으로 건물의 뼈대를 세우는 골조 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철근 등 다른 자재들도 입고와 반출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수도권 위주로 공사가 멈췄는데 이제 전국 현장 중 60% 넘게 손을 놓고 있다”며 “원자재값 인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파업까지 겹쳐 비상대책회의가 일상이 됐다”고 전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열흘 이상 공사가 중단되면 따라잡기 어려워 입주 일정이 밀린다”면서 “기존 2교대를 3교대로 돌리고 작업 시간을 연장하는 등 무리한 공사로 이어진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는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도 일평균 출하량이 파업 전(7만 4000t)에 비해 10% 이상 떨어졌고, 사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조만간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 상황이다. 타이어 출하 차질 규모도 약 64만개로 추산됐다. 국민 일상과 가까운 주류·생수업계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는데, 하이트진로의 출고율은 일주일 사이 60%까지 내려앉았으며 제주 삼다수도 주말 육상 운송률이 평시의 40%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 직후와는 달리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이번 주부터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집계한 바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에서 생산, 출하, 수출 차질 등으로 발생한 손실액은 약 1조 5868억원에 이른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이 장기화되면 국민 경제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화물연대 파업, 철강·車 기간산업 멈췄다…수도권 건설현장도 곳곳 스톱

    화물연대 파업, 철강·車 기간산업 멈췄다…수도권 건설현장도 곳곳 스톱

    일주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철강, 자동차, 건설 등 국가 기간산업을 멈춰 세웠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협력업체로도 번지며 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13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의 1~4선재공장과 2냉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부족해지면서다. 이에 따라 하루평균 선재 7500t, 냉연 4500t까지 총 1만 2000t 규모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주일간 철강 제품 11만t의 출하가 중단돼 창고 포화로 인근 도로에도 야적하고 있다”면서 “사태가 더 길어지면 철광석에서 선철을 만들어내는 고로 가동 중단으로도 이어질 만큼 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동차산업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미 생산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이번 파업까지 더해져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주 한때 가동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일평균 20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날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4개사와 부품업체들로 구성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자동차업계 대응 전담팀(TF)’을 꾸리고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한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생산 적체가 풀린다고 보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판”이라고 전했다. 건설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 현장의 핵심인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1000여곳 레미콘공장의 90%가 가동을 멈췄다. 하루평균 5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멘트를 부어 넣는 타설 작업이 끊기면서 현장에서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으로 건물의 뼈대를 세우는 골조 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철근 등 다른 자재들도 입고와 반출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수도권 위주로 공사가 멈췄는데 이제 전국 현장 중 60% 넘게 손을 놓고 있다”며 “원자재값 인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파업까지 겹쳐 비상대책회의가 일상이 됐다”고 전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열흘 이상 공사가 중단되면 따라잡기 어려워 입주 일정이 밀린다”면서 “기존 2교대를 3교대로 돌리고 작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무리한 공사로 이어진다”고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는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도 일평균 출하량이 파업 전(7만 4000t)에 비해 10% 이상 떨어졌고, 사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조만간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 상황이다. 타이어 출하 차질 규모도 약 64만개로 추산됐다. 국민 일상과 가까운 주류·생수업계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는데, 하이트진로의 출고율은 일주일 사이 60%까지 내려앉았으며 제주 삼다수도 주말 육상 운송률이 평시의 40%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 직후와는 달리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이번 주부터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집계한 바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에서 생산, 출하, 수출 차질 등으로 발생한 손실액은 약 1조 5868억원에 이른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이 장기화 시 국민 경제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사설] 여야정, 안전운임 보완할 상생방안 찾아라

    [사설] 여야정, 안전운임 보완할 상생방안 찾아라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로 일주일을 맞았다. 부산항과 울산항 등에서의 반출입량이 평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산업현장 곳곳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은 생산출하량마저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수출품을 실은 선박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송이 늦어져 어렵게 확보한 선박을 놓친 피해도 발생했다. 주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점이나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어제 4차 교섭을 가졌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의 일몰제를 폐지하는 것은 물론 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시멘트 운반용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와 수출입용 컨테이너에만 적용되는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속·과적을 방지하고자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 폐지된다. 안전운임은 화주와 운수사업자, 화물 기사, 공익대표로 구성된 안전운임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안전운임에는 위험물·공휴일·지역·중량 등의 할증이 붙는다. 화물연대는 제도 도입 이후 운임이 조정되면서 안전운임이 오른 것처럼 보일 뿐 여전히 유류비 상승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화주단체는 각종 할증까지 더하면 인상폭이 지나치다며 안전임금 일몰에 동조하는 입장이다. 안전운임은 화물업계의 ‘최저임금’ 격이다. 정부도 필요성에 공감한다. 유류비와 물가 상승 부담은 어느 일방이 아닌 이해관계자가 나눠 지는 게 맞다. 이번 사태는 일몰제로 파업이 예상됐음에도 전 정부가 손을 놓은 측면이 크다. 새 정부는 할증 등 안전운임 산출 근거의 투명성을 높여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국회 또한 하루빨리 파업을 종식시킬 상생방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 화물연대 파업에 수출 애로 등 155건

    화물연대 파업에 수출 애로 등 155건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나흘째 실무협의에 나섰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0시간 넘게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제계는 이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단 운송 거부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31개 단체는 “우리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 ‘삼중고’로 복합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지난 11일까지 화주들로부터 총 155건의 애로 사항이 접수됐다. 수출 관련이 전체의 65.8%(102건)를 차지한 가운데 납품 지연(39건), 위약금 발생(34건), 선적 차질(29건) 순이다. 수입 관련은 53건으로 원자재 조달 차질(24건), 물류비 증가(15건), 생산 중단(14건)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대란 속에 어렵게 확보한 선박을 파업으로 놓쳤다는 피해 사례도 접수됐다. 화물연대의 엿새째 파업 참여 인원은 화물연대 조합원(2만 2000명)의 27% 수준인 5860명으로 추산됐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71.5%로, 평시(65.8%)보다 다소 높은 가운데 부산항·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 행위로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철강·시멘트 등 일부 품목의 생산·출하량 감소로 차질이 빚어지자 경찰 보호 속에 긴급 물량을 반출하고 있다.  
  •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 7300여명 참여·43명 체포(종합)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 7300여명 참여·43명 체포(종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 7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40여명을 체포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실무협상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4200여명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지역별로 철야 대기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전체 조합원(2만 2000명) 가운데 33% 수준인 7350여명이 파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적재율)은 71.4%로,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는 국지적으로 운송 방해행위가 나오면서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의 경우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달의 33.6%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인천항은 5분의 1 수준으로 각각 쪼그라들었다. 국토부는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파업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조합원 4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날 오전까지 체포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이날 오전 부산 신항삼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 부대원 등을 다치게 해 연행된 6명을 포함해 하루 새 13명이 더 체포됐다. 부상한 경찰관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불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화물연대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화물연대 위원장 등을 만나 화물연대 측 입장을 듣고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으나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면담은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국토부는 이날도 오전 11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화물연대와 실무진 면담을 한다고 전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의 명분으로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를 내걸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2020∼2022년 3년간만 일몰제로 시행되는 제도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안전운임제는) 대다수 국민의 물가 부담으로 바로 오기 때문에 국민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기름값도 오르고 화물 차주들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당사자 간 원만히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이번 집단 운송 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면서 “화물연대가 지금이라도 집단 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집단운송거부 나흘째....하이트진로 새 물류사 계약에도 “정상 수준 못 미쳐”

    집단운송거부 나흘째....하이트진로 새 물류사 계약에도 “정상 수준 못 미쳐”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류업체들이 제품 출하를 정상화하고자 새 물류사와 계약을 진행하는 등 파업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이천·청주공장의 기존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외에 다른 업체와도 물류 계약을 맺었다. 새 물류회사 소속 화물차주들은 전날부터 이천공장 제품 운송 작업에 투입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화물연대 소속인 수양물류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제품 출고율이 평시의 38%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수양물류와 같은 조건으로 새 업체와 계약했으며 수양물류와의 계약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고율을 계약 전보다 올랐지만 정상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 역시 대체 차량을 동원해 출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비맥주의 물류 위탁사 소속 화물차주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하면서 이천·청주·광주공장 3곳의 맥주 출하량은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임시 화물차량을 최대한 많이 섭외해 출고율을 평시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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