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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전 국민 대상 UCC 공모전 개최

    의왕시, 전 국민 대상 UCC 공모전 개최

    경기도 의왕시가 지역만의 특색있고 창의적인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발굴한다. 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9회 의왕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UCC 공모전의 공모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다. 공모주제는 의왕시에 대한 다양한 여행스토리(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 시의 문화관광 명소를 알릴 수 있는 내용이다. 또 복지, 출산, 육아, 일자리 등 의왕시만의 특색을 소개하는 30초 이내의 CF 또는 3분 이내의 영상으로 담아내면 된다. 응모자격은 전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당 출품 편수 제한은 없다. 제작 형태는 30초 또는 3분 이내의 wmv, mpeg, mp4 등의 파일로 된 동영상 및 플래시 영상이며 1280×720픽셀 이상이다. 출품작은 공모전 전용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유튜브(YouTube)에 출품작을 게재한 후 의왕시 홈페이지 전용게시판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3단계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 1편에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우수상 2편은 각 70만원, 장려상 2편 각 30만원이다. 수상결과는 9월 말 경 의왕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UCC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청 소통담당관 뉴미디어팀(031-345-2898)로 문의하면 된다. 임태성 시 소통담당관은 “그동안 UCC 공모전을 통해 의왕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공모됐다”며 “이번 공모전에서도 의왕시만의 특색을 살려 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성남 게임문화축제 ‘2019 인디크래프트’ 30일 개막

    성남 게임문화축제 ‘2019 인디크래프트’ 30일 개막

    2019 인디크래프트’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신분당선 판교역 지하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으로 건강한 게임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 인디게임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경기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한다. 28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인디게임을 모집, 140개의 출품작 가운데 뛰어난 아이디어와 재미를 가진 게임 20개(PC게임 3개, 모바일게임 17개)를 선정해서 전시한다. 행사기간 중 시민들의 현장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Top 6를 선정하는데, 최종 선정된 Top6 개발사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의 전시 지원, 해외전시회 참관, 2억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연계하여 일반 시민들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인디게임 부스를 방문하여 모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VR이나 캐리커쳐 체험권, 에코백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레이 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이 마련된 경품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30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은 넥슨 DJ 동호회 ‘징징’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공연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0일에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와 재즈밴드팀 ‘우리들’, 밴드 ‘희망을 전하는 사람들’ 31일 오후 4시부터는 통기타 공연, 재즈밴드 공연 등 관람객과 시민을 위한 릴레이 공연도 이어질 전망이다. 허익수 기획경영본부장은 “성남산업진흥원은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인디게임 개발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성남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참관신청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http://indiecra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행사 관련 문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Tel. 070-8680-6478, email. indiecraft@k-mga.or.kr)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행정] 8일간 스크린 꽃피운 동심 199편

    [현장 행정] 8일간 스크린 꽃피운 동심 199편

    국내 유일 어린이 전문 영화제로 뿌리내려 64개국서 출품…작년 관객수 1만 3022명 남북특별전 이어 평양영화제 교류추진도지난 16일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식은 낮 동안의 이른 더위를 씻어준 봄바람 덕분인지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아역 배우들,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영화제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단연 인기 스타는 영화제 캐릭터 홍보대사인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 ‘최자두’와 ‘자두 엄마’였다. 인형탈을 쓴 진행요원들은 쉴 새 없이 몰려드는 꼬마 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바빴다. 국내 유일의 어린이 전문 영화제인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올해 ‘꿈, 영화로 빛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8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64개국 1040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199편(장편 37편, 단편 162편)과 초청작 5편이 관객과 만났다. 장편 대상은 베키르 뷜뷜 감독의 ‘자전거 여행’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블라디슬라브 그리스힌, 이리나 주라벨레바 감독의 ‘캄차카의 곰 가족’, 구키초이스 상은 방수인 감독의 ‘덕구’와 다니엘 파레 감독의 ‘소년의 질주본능’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 아나운서 이병희, 개그맨 류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 행사에는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흥을 더했다. 초등학교 5학년 딸과 1학년 아들, 생후 9개월 남짓 된 막내를 데리고 온 김희욱(49)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면서 “자치구에서 국제 규모의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8살 아들을 둔 정모(42·여)씨는 “평소에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한정적인데 집 근처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 반갑다”고 말했다.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구의 문화 사업이다. 지난해 관객수 1만 3022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꿈꾸는 미래상, 구키 프랜즈상 등을 시상한 조직위원장인 이성 구로구청장은 “첫해에 출품작이 60여편에 불과했는데 지난 7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이제는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면서 “막대한 자본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모두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출품과 심사 등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에는 남북교류 특별전을 마련한 데 이어 평양국제영화제와 교류를 추진해 어린이 영화를 통한 남북 교류 활성화를 이뤄간다는 포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칸 영화제에도 어린이집 생겨…영화계에 부는 워라벨 바람

    칸 영화제에도 어린이집 생겨…영화계에 부는 워라벨 바람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프랑스 남부 칸에서 개최 중인 칸 국제영화제에 어린이집이 생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요트로 가득한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어린이집은 워킹맘 영화인 세 명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부드러운 카펫이 깔린 밝고 통풍이 잘되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바로 VIP 고객이다. 어린이집의 이름은 ‘빨간 풍선’(Le Ballon Rouge). 1956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동명의 프랑스 단편영화(알베르 라모리스 감독)에서 착안했는데 영화에서처럼 아이들과 우정 어린 교감을 나누는 빨간 풍선이 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영화제에서는 화려한 셀러브리티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갈 뿐 아이가 있는 영화인들에게 배려가 거의 없어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이 영화제는 영화계의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한 어린이집을 열었다. 이는 칸 영화제에 아이를 위한 시설의 부족에 격노했던 미국 맘스인필름 그룹이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 마련한 비슷한 시설인 놀이방 및 낮잠방의 뒤를 이은 것이다. 올해 처음 칸 영화제에 참석한 미국 배우 게일 그리브스는 이번 영화제 동안 2살짜리 딸 아라벨라를 돌봐줄 돌보미를 고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2일 동안 개인 돌보미를 쓰면 그 비용은 만만치 않지만, 인터넷에서 빨간 풍선을 발견하게 돼 즉시 예약했다고 이 배우는 설명했다.특히 공식 참가자는 특별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50유로(약 6만7000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빨간 풍선을 만든 여성 영화인 3인은 서로 워라벨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다가 몇 달 전 이런 아이디어가 생각나 공동으로 ‘영화제에서 육아하기’(Parenting at Film Festivals)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그 중 한 명인 호주 출신의 영화제프로그래머 미셸 케리는 영화제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영화제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방향설정과 출품작 선정 그리고 각종 이벤트 계획 등 영화제 개최 전반에 대해 총괄한다. 그녀는 지난해 영화제에서는 어린 아들의 모우수유 탓에 회장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호텔 방으로 급히 돌아가야 했다. 그때 너무 힘들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케리는 어린이집은 출산 뒤 직장에 복귀하는 젊은 어머니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케리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집에 등록한 부모는 50명이며 머물고 있는 아이는 17명이다. 아이를 맡긴 부모들 중 1명은 수상자 중 한 명이다. 어린이집의 시설 비용은 영화 업계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보육 비용은 12개가 넘는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일부터 나는·흩어진 밤·파테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영예

    전주국제영화제 올해 대상은 이반 마르코비·우린펑 감독의 ‘내일부터 나는’(국제경쟁), 김솔·이지형 감독의 ‘흩어진 밤’(한국경쟁), 이상환 감독의 ‘파테르’(한국단편경쟁)에 돌아갔다. ‘내일부터 나는’은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남자가 그의 룸메이트와 이별하는 과정을 세밀한 프레이밍과 인상적인 카메라 구도로 처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부모의 이혼을 목전에 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흩어진 밤’은 열 살 아이의 시점에서 한 가정이 붕괴하는 모습과 어른이 책임을 방기하는 현실을 그린다. 1026편의 출품작 가운데 26편으로 추려진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 ‘파테르’는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전국체전에 나가지 못하는 고교 레슬링 선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4대강 사업의 민낯을 담은 김병기 감독의 ‘삽질’은 비경쟁부문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 폐막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산글로벌 빌리지,“영리더 페스티벌” 개최...18~19일이틀간 BGV에서 다채롭게

    부산글로벌 빌리지,“영리더 페스티벌” 개최...18~19일이틀간 BGV에서 다채롭게

    “영리더 페스티벌 보러오세요” 어린인 참여 및 체험행사인 ‘2019 영리더 페스티벌’이 오는 18~19일 이틀간 부산진구 가야대로 부산 글로벌 빌리지( BGV)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BGV 영어 벼룩시장’,글로벌 영어 퀴즈쇼’, ‘English K-POP 경연대회’ 3D,드론 등을 시연하는 글로벌 영리더 체험교실이 준비돼 있다.행사는 어린이뿐 아니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행사기간동안 세계 각국의 민속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도 가능한 ‘세계 민속 의상 포토존’과 ‘글로벌 푸드트럭존’에서는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매년 2000여명 이상 참여하는 ‘BGV 영어 벼룩시장’에서는 유아학습 교재와 어린이 옷, 신발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싸게 살 수 있다.또 부산 국제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출품작 영화가 상영(17일~19일) 되고, 1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좋은영어교육연구소’ 남연주 소장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위한 영어교육 Ato Z’라는 주제로 강연도 열린다. 영어 최강자를 가리는 ‘영어퀴즈쇼는 초등 1~6학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1시간 동안 열린다. 1등은 30만원, 2등 20만 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각각 준다..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영어 K-POP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당일 예선과 본선이 치러지며 초등 3학년 ~ 고교생 (1명 또는 최대 5명 팀 참가 가능) 이 참가 대상이다.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영어로 노래해야 한다. 영어 가사가 없으면 영어로 번역한 뒤 불러야 하며 가산점을 준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이며, 신청 후 본인 목소리로 직접 녹화된 동영상파일을 이메일(bgvcontest @gmail.com) 로 보내야 한다. 글로벌 빌리지 체험교실 등 학습 시설을 견학하는 BGV 스탬프 투어도 19일 오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행사는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주최 및 주관하고 부산시,부산시교육청 ,부산진구 등이 후원한다. 2009년 7월 문을 연 BGV는 영어권 국가에 온 것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유아,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이들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현숙 BGV 공동 대표는 “ 통학형 영어 학습공간인 BGV는 세계적인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영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며 “영리더 패스티벌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수포자’ ‘과알못’ 벗어나는 방법, 알고보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수포자’ ‘과알못’ 벗어나는 방법, 알고보면...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성 이론’을 만들어 내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라는 평가를 받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양자역학과 함께 현대 물리학을 떠받치는 두 기둥 중 하나인 상대성이론도 사실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에서 시작됐습니다. 과학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과학 발전의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낸 원동력은 다름 아닌 ‘상상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적 상상력’을 이야기할 때 흔히 언급되는 것이 SF입니다. 한국에서 SF라고 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공상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청소년이나 일부 마니아들이 즐기는 허황된 내용의 하류 문화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외국에서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르입니다. SF에 대한 또 하나의 대중적 오해는 미래에 나타날 과학적 이슈들만을 다룬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로 인해 현재 인류에게 나타나고 있는 문제와 사건들을 다루는 것도 SF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상상력으로만 구성된 판타지와는 달리 SF는 당대의 과학기술을 주요 소재나 배경 지식으로 삼기 때문에 과학자들도 SF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 1월 24일~2월 3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제35회 선댄스영화제’에서도 다양한 SF 영화가 대중에게 공개됐습니다. 선댄스영화제는 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퍼드가 할리우드의 상업화에 반대해 1985년 ‘미국영화제’를 흡수해 시작한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입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유타대 생명과학부와 인간유전학과,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대(UC샌타크루즈) 지구행성과학과, 미주리대 생명과학부 과학자들이 올해 선댄스영화제 출품작 중에서 과학계가 주목할 만한 영화 10편을 골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3월 22일)에 리뷰를 실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폴로 11호’라는 영화입니다. 달착륙 50주년을 맞는 올해 여전히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미국의 조작’이라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카이브에 있는 300개 이상의 대형 필름과 1만 1000시간에 달하는 음성녹음을 스캔하고 처리해 만든 일종의 다큐멘터리 형식의 SF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순간부터 달에 착륙하고 다시 지구로 복귀하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번 영화에는 지금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주 탐사의 어려움과 함께 우주 탐험의 흥분을 날것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한편 아프리카 말라위의 10대 소년이 공학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마을을 구한 내용을 다룬 ‘바람을 모은 소년’이라는 영화, 인간 배아를 키우는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기계가 인류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내용의 ‘아이 엠 머더’라는 영화 등이 주목할 만하다고 합니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 ‘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요즘입니다. 과알못, 수포자는 과학이나 수학 이론을 재미없게 억지로 배웠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을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 SF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dmondy@seoul.co.kr
  • 현대차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서동주 작가 ‘천 개의 수평선’ 大賞

    현대차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서동주 작가 ‘천 개의 수평선’ 大賞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3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비전홀에는 연간 4만명의 그룹 임직원과 외부인이 방문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동주 작가의 작품 ‘천 개의 수평선’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종이책을 넘기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소리와 이미지 등을 부분적으로 촬영해 수평선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영상 제작물이다. 현대차그룹은 서동주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으며, 서 작가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조영각·최찬숙)까지 모두 3명의 출품작을 3월부터 1년간 비전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춘란 무명품 대회 23~24일 경남 합천에서 개최

    한국춘란 무명품 대회 23~24일 경남 합천에서 개최

    경남 합천군은 13일 ‘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를 오는 23~24일 이틀간 합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는 한국춘란 미등록품(명명등록 전 한국춘란)을 발굴하고 명품화 하기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로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난우회와 (재)국제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난을 좋아하는 전국 애란인들이 명품춘란 탄생의 기대와 꿈을 갖고 애지중지 키워온 한국춘란 미등록 작품을 선보인다. 합천군 지역은 한국춘란이 생육하기에 좋은 환경이어서 명품 난이 많이 나오는 한국춘란의 대표적인 자생지로 꼽힌다. 군은 전국 난인의 날 행사를 4차례 개최하고 한국춘란 전시회를 30차례 여는 등 난 관련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지난해부터 ‘선물용 난 시장개척’을 위해 한국춘란 종묘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춘란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 출품작 접수는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장안 사무국에서 받는다. 작품 출품은 전국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대회장인 문준희 합천군수는 대회 초대사를 통해 “전국 난 산업 메카인 ‘난향가득 화려한 합천’에서 열리는 한국춘란 전국 전시회가 한국춘란 별들의 대잔치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이중섭·박수근 위작 유통, 매우 심각…검증 없는 레조네, 위작이 진품 둔갑하는 통로 우려”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이중섭·박수근 위작 유통, 매우 심각…검증 없는 레조네, 위작이 진품 둔갑하는 통로 우려”

    최명윤 이사장이 말하는 근현대 미술 거장의 ‘위작 감정’“이중섭, 박수근이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지만 이미 나와 있는 책을 정리하는 수준의 ‘카탈로그 레조네’(작고한 작가의 작품 전체를 사진으로 싣는 도록·이하 레조네)는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기왕에 나와 있는 수십권의 책을 단순 정리하는 레조네는 왜 거액을 들여서 만들어야 하느냐 말입니다. 특히 정부가 나서서 이들의 레조네를 만드는 것은 결단코 반대합니다. 그런 것은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라 이중섭이나 박수근 작가의 기념재단이 할 일이지요.” 미술계에서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박수근(1914~1965), 이중섭(1916~1956)의 카탈로그 레조네 제작 사업에 대해 미술 감정 및 문화재 복원 전문가인 최명윤(70) 한국미술과학연구원 이사장은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중섭·박수근 뿐만 아니라 이우환(82)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위작 문제와 관련해 ‘과학적 감정’을 제시해 왔다. 이에 미술계 일부는 미운털이 박힌 것처럼 그를 탐탁잖게 본다. “레조네, 정부 아닌 기념재단 사업과거 출판 도록 작품, 진위 논란 많아레조네 게재작, 명확한 근거 입증해야”최 이사장은 “레조네가 자칫하면 위작을 진품으로 인정하는 통로가 되고, 정부가 만든 레조네에 실린 위작은 정부가 진품으로 보증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레조네라고 하면 거기에 실린 그림들에 대해 명확한 근거와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먼저 출판된 자료가 있어서 게재한다는 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먼저 출판된 자료의 그림이 박수근 진품이라는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지금도 진위 논란이 되는 그림도 많은데….” 수개월간 인터뷰를 조른 끝에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개운사길에 있는 한국미술과학연구원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한쪽 벽면은 화학 실험실처럼 약품과 물감, 유리병으로 가득 차 있다. 다른 벽면엔 캔버스에 노랑 물감을 묻혀 걸어둔 게 보였다. “이게 뭐냐.”라고 물어보니 그는 “시장에 나온 물감을 종류별로 그림을 그려두고 먼지도 날아드는 일반적 실내에서 얼마나 빨리 굳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 사진은 찍지 말라고 했다.그러면서 레조네 제작을 반대하는 이유를 계속 말했다. “현재 예술경영지원센터 사이트에는 박수근, 이중섭 카탈로그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물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공개된 박수근의 자료를 보면 1953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출품작으로 소개된 그림의 경우 국전에 출품됐다는 참고자료를 찾아볼 수 없고, 또한 박수근 사후 20주년, 30주년 전시기념으로 제작된 화집에 실린 기록만을 진품의 근거로 제시한 경우도 있습니다. 박수근 사후 만들어진 화집의 예를 들면 전시회 도록에는 200여 점이 실려 있지만, 실제 전시공간에는 불과 30~40점밖에 걸릴 수 없어 전시회 도록에 실린 그림들에 대한 검증절차가 꼭 필요합니다.” 그의 설명은 계속됐다. “현재 진행된 레조네 사업은 과거의 모든 전시화집에 실린 그림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선행 연구결과로 채택되어 있어 박수근의 진품으로 세탁하는 통로로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현재 카탈로그 레조네 사업은 공식적으로는 끝났으나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어디, 거장들의 작품이 보통 가격입니까. 레조네를 만들어야 한다고 기를 쓰고 주장하는 이들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레조네 용역비로 정부가 댄 돈도 세금인데….” “미술계 싸움닭?…먼저 시비 걸지 않아위작 감정에 ‘과학적 감정’…희비 엇갈려검경 감정의뢰에 답할 뿐…이게 나의 일”엄정한 위작 판별로 그에게 미술계의 ‘싸움닭’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그는 “쌈닭? 관심 없다”고 했다. “제가 먼저 어떤 작품에 대해 진위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화랑에서 가짜 그림을 팔고 있다고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그들이 뭘 팔든지 관심이 없어요. 검찰이나 경찰의 감정의뢰가 오면 제 나름의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검증한 결과를 수사기관에 넘겨줄 뿐입니다.” 그러면서 “나를 욕하고, 씹는 사람 절대 대다수는 한 번도 나를 만나 보지 않았고, 내가 어떻게 감정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내가 먼저 시비를 걸지 않는데 왜 싸움닭인가. 그러나 걸어오는 싸움(작품 진위 논쟁)에 대해선 물러서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책상 뒤에 죽도와 목도가 보였다. “이런 게 왜 여기 있느냐”라고 묻자 “건강을 위해 검도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서 젊은 사람을 당할 수가 없어. 가만있다가 상대가 죽도를 치켜들고 들어올 때 재빨리 반격하지.” 검도 기술 설명에 위작 논란과의 싸움이 연상됐다. “작품 진위 판별에는 손해 보는 사람이 있고, 이익 보는 사람도 생기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 모두 다 나를 좋아하겠어요.”이중섭·박수근의 작품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가히 ‘국민 화가’로 부를만하다. 최 이사장에게 위작 유통이 얼마나 심각하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그는 한참을 말하지 않다가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매우 심각”이라고 짧게 말했다. ‘요즘 유통되는 작품 과반이 위작이냐.’라고 직설적으로 묻자 그는 “박수근은 더 심각하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리곤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며 입을 꾹 닫았다. 이중섭·박수근 화백 작품 2800여 점이 모두 위작이라는 대법원의 최종 결론이 2017년 났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05년부터 12년 동안 지난한 싸움을 해왔다. 한국 미술계 사상 최대의 위작 스캔들이 밝혀지는 데에는 그의 감정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그의 ‘과학적 검증’에 대해 물어봤다. “내가 가진 인문학 지식과 과학 기법을 합쳐서 가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판단해서 ‘진짜다’, ‘가짜다’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가짜라고 판단을 했으면 왜 이게 가짜인가에 대해 객관적인 이유를 대야 하는데 그럴 때 과학 기기의 도움을 받습니다. 눈으로 보고 말로 설명해도 충분하지만, 과학 기기를 써서 동질성을 확인시켜주면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잖아요. 언제까지나 ‘척 보니 좋아’, ‘척 보니 진품 맞아’ 이런 것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가자는 것이고, 그렇게 노력하자는 겁니다.” “‘척 보면 좋아, 진품 맞아’ 하지 말고과학 기법 동원해 객관적 입증 노력감정 기법, 위조범 탓에 메모하지 마라”위작 감별에 동원되는 기기가 질량분석기, 원소분석기, 시편제작기, 고배율 현미경 등이라고 했다. 이런 고가의 기기를 갖출 수 없어 일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고 했다. 설명이 계속됐다. “그림이 세월의 흐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노후화와 진품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급속한 인위적 노후화에는 차이가 납니다. 액자의 변형과 스타일, 못에 쓴 녹, 캔버스에 낀 먼지, 물감의 상태 …. 그래도 첨예하게 대립하면 소장자와 이해 당사자의 동의 아래에 그림의 아주 일부를 떼어내 조사합니다. 그러면 캔버스 조사뿐만 아니라 작가 특유 습관이 나옵니다. 위작범은 바깥으로 드러난 색깔만 따라하니 적발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분석 기법이 새나가면 위작범에게 피해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메모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과수가 위조 서명을 감별하듯 화가 특유의 필압(筆壓)도 분석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감정 기법을 설명하면서 쓰지 말아 달라고 세 번 이야기했다.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알려줘도, 일반인에겐 입도 벙긋하지 않습니다.” 그는 감정 결과를 수사기관에 “위작임” “위작으로 판단됨” “감정불가” “진품”으로 회신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박수근은 가난한 화가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근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문짝에 거적때기만 있어도 집이라고 하던 시절에 서울 숭인동에 기와집을 샀고, 1963년 전농동에 2층 양옥집을 사서 이사했습니다. 이게 박수근이 가난했을 것이라는 위작범의 생각과 내가 보는 박수근에 대한 생각의 차이점이자 위작 감정의 시발점입니다.” 그는 쉼없이 말을 이었다. “이중섭도 마찬가지로 돈이 없어서 담뱃종이에 그림을 그린 것이라기보다는 표현을 위해 담뱃종이를 쓴 것이라고 봅니다. 종이 살 돈이 없어 장판지 찢어서, 아무 종이나 막 찢어서 주야장천 그렸다는 이야기는 웃기죠. 대부분의 담뱃종이 그림에는 이중섭이 서명하지 않았거든요. 다음에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소품 스케치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요게 재미있으니깐 전시할 때 몇 개 담뱃종이에 그려낸 것이 있습니다만. 화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 겉모습만 보고 따라 그리니 위작이 금방 들통나지요.”사무실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한쪽 벽면에 가위, 펜치, 드릴, 핀셋, 줄톱 등의 공구가 빼곡히 걸려 있었다. 감정을 의뢰받은 그림의 액자를 해체할 때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책상 뒤 작은 서가에는 CD가 빼곡히 쌓여 있었다. “그동안 분석했거나 감정했던 미술, 복원했던 고미술품의 자료와 감정 및 복원 과정을 담아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위작 다툼 상대와 관련해 “매너가 좋은 최고의 화상에 유명 대학교수와 같은 일류 평론가, 예리하게 파고드는 변호사가 붙은 거대한 카르텔 같은 집단”이라고 평했다. “위조범, 작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 부족자연적 노후화, 인위적 급속한 노후화 차이” 왜 그림 진위 감별 업무를 하느냐고 묻자 그는 “그게 나의 일”이라며 “대학원에서 작품평가방법론, 감정방법론 이런 것을 가르치는데, 그럼 난 뭘 해야 하나요.”라고 되물었다. “감정을 하지 말고, ‘입 닥치고 있으라’라는 것이겠지만 난 그들에게 오히려 ‘나쁜 짓을 하지 말든지, 걸리지 말든지 하라’고 역으로 말합니다. 경찰이나 검찰에 걸려 압수된 물품에 대해서는 검경은 진위에 대해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압수를 당하지 않았으면, 검경이 나한데 안 물어볼 거잖아요.” 그가 ‘과학적 감정’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박수근, 이중섭 대규모 위작사건’과 박수근의 ‘빨래터’ 작품이다. 박수근의 ‘빨래터’는 서울옥션이 2007년 5월 경매에서 판매한 작품으로 45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국내 미술품 경매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격주간지 미술잡지 ‘아트레이드’가 2008년 1월 창간호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그림이 짝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제의 작품이 위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빨래터’는 한국미술품감정협회의 20명 이상의 위원이 진품이라고 한 작품을 그는 과학검증을 통해 확인하자고 주장했다. 결국 법정까지 갔다. “법원의 주문은 ‘원고의 모든 청구는 기각한다. 피고의 재판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입니다. 또 대법원에 사건검색을 하면 사건 일반 내용에 원고 패소로 확인됩니다. 그런데 대다수 일반인은 문제의 빨래터가 법정에서 ‘진품이라고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했다. 그의 부친은 1940~1960년대 서울에서 몇 곳 안 되는 화방 가운데 두 곳을 운영했다. 최 이사장은 어려서부터 화방 심부름을 많이 하면서 찢어지고 물감이 엉겨붙어 실려 온 ‘사고 작품’을 많이 봤다. 미대생이어서 작품 손보는 일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작가가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보존과학 쪽으로 진로를 바꿨다. 대학 졸업 후 한양대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 프랑스 8대학 조형미술대학원, 랄페르복원기술연구소에서 복원기술을, 고등장식미술학교인 아르데코에서 벽화를 청강생으로 접했다고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고미술품이나 문화재 복원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는 것은 작품에 사용된 재료를 분석하고, 훼손 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훼손 요인을 분석하는 상태조사 방법과 작품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진행하는 과학적 분석 방법은 일맥상통하기에 그림 감정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노련한 전문가 사후 감정 어렵다는 건 오해미술재료 기술사 정리 중…정확히 감정 가능”2016년 문제가 된 원로 작가인 이우환 작품 3점에 대해서도 그는 “위작”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정작 작가인 이우환은 “내 작품이 맞다”고 했다. 문제의 작품은 1978년, 1979년에 그린 것으로 돼 있다. 법원도 모사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최 이사장은 문제 그림의 캔버스 재료의 제작기술을 토대로 2010년대 제작된 것임을 입증해 보여줬다. 이런 최 이사장에게도 난감할 때가 있다. “밑도 끝도 없이 어떤 그림의 진위를 밝혀달라고 합니다. 그 작가에 대한 비교 대상의 그림도 없이 말입니다. 저도 답답합니다. 그래서 ‘미술 재료 기술사’를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양화가 도입된 지 100년 남짓합니다. 초기의 30~40년은 작품 수도 적고 하니 다음으로 미루고, 5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60~70년 정도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두꺼운 바인딩 파일을 가져와서 쑥 내밀었다. 열어보니 물감, 캔버스 등의 실물 일부가 표본으로 붙어 있었고, 연도 작가 등이 쓰여 있었다. 작가들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시작한 연도, 재료를 구입하는 곳, 어떤 미술 재료를 사용하는지를 취재해 모은단다. “재료기술사는 개인이 하기에는 버겁지만 시작한 일이니 앞으로 10~20년쯤 뒤에는 완성될 것으로 봅니다. 일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소장자들은 현재 위작 감정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죽고 나면, 감정이 어려울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재료 변천에 대한 작가별 과학재료 기술사가 정립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감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인터뷰를 마치니 저녁 시간이 되었다. 감정 뒷이야기를 더 들을까 해서 같이 저녁을 하자고 했더니 최 이사장은 “검도 승단 심사에 참석해야 한다”며 주차장으로 향했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 레시피 발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 레시피 발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를 더욱 풍성하게 한 우유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주부 우유·치즈요리대회’ 레시피 수상작들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은영씨는 콘밀크 새우감바스로 주목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수정씨가 내놓은 고구마 치즈 고기말이, 우수상은 국순임씨가 선보인 우유 치즈볼 플레이크가 각각 차지했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우유는 114가지의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완전식품으로,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요리의 풍미를 한층 올려주기 때문에 우유를 요리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출품작과 이외에도 다양한 우유·치즈 요리 레시피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해를 따는 소년들’로 국제 2인극 페스티벌서 대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해를 따는 소년들’로 국제 2인극 페스티벌서 대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제18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해를 따는 소년들’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극작가, 연출가 및 배우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출자 나지훈의 창작극인‘해를 따는 소년들’은 ‘청년 실업자가 40만 명을 넘어선 현실에서 취업도 미래도 포기한 N포 세대들에게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내용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계열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동 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이강열 학생은 “2인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에 끌려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했으며, 연습할 때도 지훈이 형과 민수 이렇게 셋밖에 없었기에 부담없이 연극에만 집중하며 즐길 수 있었다”며 “예술 전문배우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선 듯한 느낌이 든다. 아울러 졸업에 앞서 작지만 학교의 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연출자 나지훈은 전년도 전공심화과정 재학 중에 ‘2017 거창국제연극제 대학국제(청춘마칭페스티벌)’에서 ‘돛단배(작/연출/배우)’로 참여하여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제18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순수한 예술전문축제로서 해외초청작 4작품을 비롯해 총 46편의 다양한 작품들이 공연되고 있으며, 이중 85개 대학출품작 중에 본선 참가 24작품이 지난 18일 경연을 마쳤다. ‘통찰과 연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이 페스티벌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연기예술학과 이강열과 방송연예계열 박민수 학생은 대학 참가작들의 공연 부문에서‘해를 따는 소년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본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2일까지 공연을 펼친다. 한편 나지훈, 이강열, 박민수는 본 공연작품인 ‘해를 따는 소년들’을 청소년들의 인성 및 정서적 함양과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찾아가는 연극’으로 기획, 제작해 현재 16개 초․중․고등학교에서 20회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묵채색화 중견작가 지암 김대원 ‘멈추지 않는 노정’전

    수묵채색화 중견작가 지암 김대원 ‘멈추지 않는 노정’전

    수묵채색화의 현대화에 매진하는 중견미술가 김대원(조선대 미대 명예교수) 화백이 22일까지 서울 종로 팔판동 한벽원미술관에서 ‘지암 김대원: 멈추지 않는 노정(路程)’을 연다. 한국화 전시와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미술관의 2018 재단선정작가 초대전의 일환이다. 김 화백은 50여년간 23회 개인전을 열고, 450여회 단체전에 참여하며 화단을 이끌어왔다. 조선대 미술대 학장과 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산미술상·전남미술대전 최고상·미술세계 올해의 작가상 등을 받았다. 2014년 황조근조훈장을 수상했으며, 우리민족문화예술연구소 대표를 지내고 있다. 그는 1980~90년대 전통성에 기반한 수묵산수화 제작 시기를 거쳐 2000년대 이래 강한 표현력의 추상화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엔 분방한 화면과 함께 문인화적 미감과 주제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끊임없이 예술세계의 변화를 모색한 김 화백의 흥미로운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놓고 보면 이성적인 화면에서 더 감성적인 화면으로 점차 강한 전이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전시 출품작들은 유난히 감성적인 측면이 강하다. 과거의 작품들이 잘 계획된 구성과 이에 걸맞은 묘사, 채색 등의 비중이 컸다면 이번 작품들은 수묵과 채색 자체의 물성(物性)에서 오는 우연적 효과의 역할이 크다. 특히 이번 작품들의 주제가 강렬하다. 아픈 과거의 역사, 현재의 흉악한 세태를 다룬 것이 그 예이다. 보편적인 시각으로 보면 작가의 작품을 추상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이러한 작품 성격을 감안하면 사의화(대상을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느낌을 강조해 그린 그림)이자 문인화의 현대적 변주라 정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제24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사고] 제24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제24회 서울광고대상에서 SK텔레콤의 ‘SEE YOU TOMORROW 경찰청’편 광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는 출품작들을 심사해 본상 9점, 부문별 최우수상 7점 등 총 16점을 뽑았다.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은 오는 29일 서울신문 지면에 소개된다.●심사위원 조병량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심사위원장),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강동형 서울신문 이사, 최용규 서울신문 광고국장
  • 집안에서 가구로 운동한다고?…의자 자전거 스툴디 개발한 UNIST 연구진

    집안에서 가구로 운동한다고?…의자 자전거 스툴디 개발한 UNIST 연구진

    국내 연구진이 의자이면서 사이클 운동을 할 수 있는 디자인 소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에 출품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박영우(34) 교수와 박상진(27), 조은준(28)씨로 이뤄진 팀은 ‘스툴디’라는 작품을 만들어 12~17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 2018’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툴디는 60개국 1000개 이상의 출품작 중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 디자인 발명품’에 선정됐고 교육기관에서 만든 디자인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글로벌 그라드 쇼’에서 공개된다. 특히 UNIST 팀은 올해 처음 두바이 디자인 위크에 작품을 출품해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두바이 디자인 위크는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디자인 전시회로 특히 글로벌 그라드 쇼는 미국 하버드대, MIT, 영국 왕립예술학교 등 디자인으로 유명한 기관들의 작품만 초청된다. 알파벳 ‘D’ 모양과 비슷한 스툴디는 실내에서 사용되는 등받이가 없는 작은 의자인 스툴과 실내용 자전거를 결합한 일종의 운동가구이다. 사용자가 앉아서 일을 하거나 책을 읽고 TV를 보는 중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활동량이 적은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아이디어 가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내 자전거가 결합된 부분에는 LED가 설치돼 조명으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페달을 밟으면 속도에 맞춰 LED 빛이 회전하도록 설계돼 운동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박영우 교수는 “기존 실내 자전거들은 집안의 다른 가구들과 심미적 조화를 이루기 어렵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디자인으로 해결함으로써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아 주목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성북, 청년 창작품 발굴·전시… 9~10일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

    서울 성북구가 오는 9~10일 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 동북권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창작 작품을 전시·공유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행사로, 성북구민 제안을 통해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으로 마련됐다.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경연대회, 폐지·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등이 진행되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3D 프린터·3D펜·드론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부스도 꾸려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이 창업 활동으로 이어지고, 동북권 지역 새로운 문화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창동 ‘버닝’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이 2010년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버닝’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버닝’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세 사람의 불안과 분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감독상은 ‘1987’의 장준환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1990년대 대북 공작원 ‘흑금성’ 실화를 다룬 ‘공작’의 황정민과 이성민이 공동 수상했다.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은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역시 김주혁에게 헌정되면서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전고운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소공녀’로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도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작품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등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각 부문 수상 후보자들의 불참 사례는 올해도 이어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전북독립영화제 11월 1일 개막

    ‘독립영화의 향연’인 2018 전북독립영화제가 11월 1∼5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전주 고사점에서 열린다. ‘내일은 격파왕’을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에는 장편 35편, 단편 807편 등 총 842편이 출품됐다. 경쟁작 중 장편 4편과 단편 23편 등 27편이 본심에 올랐다. 영화제는 4개 섹션으로 나뉘며 국내 경쟁 섹션에선 전국 공모 출품작 중 예심으로 거쳐 장편 4편과 단편 16편이 상영된다. 지역경쟁 세션인 온고을 경쟁에서는 전북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과 전북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 7편이 상영된다. 초청 섹션은 서울을 제외한 각 지역 우수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강원과 대구, 광주, 제주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4편이 선보인다. 영화제 관계자는 “전북독립영화제는 척박하고 소외된 지역의 영상문화 환경을 바꾸고 나와 이웃이 손수 제작한 영화를 통해 작가와 관객이 만나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주김치축제 25일~28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한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열린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25회째인 김치축제를 서구 ‘광주김치타운’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연다. 올 김치축제는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버무림 체험,김치를 넣은 쿠키만들기,모바일 사진 촬영대회,관람객이 즉석 참여하는 ‘배추노래방’, 청소년 댄스경연 ‘소리치고 비비자’ 등 각종 체험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김치의 최고 명인을 뽑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는 행사의 하일라이트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뿌리를 주재료로 하는 김� ?� 자유종목 주제를 정해 진정한 김치 장인을 선정한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의 20개 팀이 25일 김치축제 개막일에 본선을 진행하며 출품작은 축제 기간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두세 명이 한 팀을 이뤄 김치를 넣은 응용요리를 만드는 김치 응용요리 경연,세계적 요리사들이 광주의 김치를 배우고 자기 나라의 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응용요리를 만드는 월드마스터셰프 김치대전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속의 김치, 남과 북의 김치를 만나볼 수 있는 통일김치 한마당 등도 준비돼 있다. 2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주제공연인 김치뮤지컬,김치불꽃쇼 등이 이어진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시계를 샀더니 이승엽이 왔어요… 경매 나온 IWC 이승엽 시계

    시계를 샀더니 이승엽이 왔어요… 경매 나온 IWC 이승엽 시계

    케이옥션이 오는 13일~24일 진행되는 자선 경매에 IWC의 이승엽 스페셜 에디션 시계가 출품됐다고 밝혔다.이 시계는 이승엽이 기록한 시즌 최다 홈런의 개수와 똑같은 전 세계 56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시계에는 이승엽 사인과 함께 1부터 56까지의 고유 번호가 각인돼 있는데, 이번 경매에 오르는 시게에는 ‘1’과 이승엽의 등번호 ‘36’이 새겨져 있다. 낙찰자는 친필 사인 볼·배트와 함께 이승엽과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매 시작가는 두 시계 모두 각각 750만원이다.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이번 자선경매에는 배우 임예진씨가 기증한 2006년 인기 드라마 ‘궁’에 나온 테디베어 4점,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기증한 이강효 분청접시 등이 나온다. 같은 기간 진행하는 큰 그림 경매인 ‘100+’에는 손장섭, 사석원, 서승원, 이승자 등의 100호 이상 대작이 대거 나왔다. 경매 기간에는 케이옥션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에서 출품작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경매는 24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마감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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