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담장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구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구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일정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49
  • 한명숙 前총리 체포영장 발부

    검찰 소환을 거부해 온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검찰의 출석 요구를 두 차례 거부하고 공개적으로 소환 불응 의사를 밝힌 한 전 총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총리 재직 당시인 2007년에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를 수사해 왔다. 검찰은 지난 11일과 14일 한 전 총리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이제는 소환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 검찰은 법절차에 따라 일을 한다.”며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곽 전 사장을 비롯한 주변 인물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정황과 진술을 확보한 상황에서 한 전 총리 직접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밤늦게 영장발부 사실을 전해들은 한 전 총리 측은 “검찰이 집행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내일 오전쯤 검찰과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노무현재단이 서강대 곤자가컨벤션홀에서 개최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보와 미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전 총리는 “거짓이 아무리 간교하고 강해 보여도 진실을 이길 수 없다.진실이 우리 편인데 두려울 게 뭐가 있는가.”라며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김지훈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이병헌·장동건, 日팬미팅에서 말문 여나

    이병헌·장동건, 日팬미팅에서 말문 여나

    전 애인과의 스캔들로 소송에 휘말린 이병헌과 고소영과의 열애사실이 알려진 장동건이 오는 17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장동건ㆍ송승헌ㆍ원빈과 함께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한다. 이병헌과 장동건은 각각 전 애인과의 스캔들, 고소영과의 열애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터라 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자필편지를 통해 심경을 고백한 적은 있지만 직접 언급한 적은 없고, 장동건 역시 최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참석하지 않았고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이병헌과 장동건이 자신들의 사생활과 관련해 언급을 할지는 미지수다. 이병헌의 경우 전 애인과의 법정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간단한 언급 외엔 최대한 말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상당한 기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표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특별한 언급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병헌의 전 연인 권씨는 이병헌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병헌을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진 “뷰티 작가 변신…SES 데뷔 때만큼 설레요”

    유진 “뷰티 작가 변신…SES 데뷔 때만큼 설레요”

    배우 겸 가수 유진이 작가로 변신해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유진은 최근 12년간의 연예 활동을 바탕으로 쌓아온 뷰티 테크닉을 담아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출간했다. 이로써 유진은 배용준·구혜선·최강희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작가로서 변신을 꾀했다. 16일 오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의 한 카페에서 ‘유진’s 뷰티 시크릿’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걸그룹 SES 시절을 함께한 가수 바다와 슈, 배우 이훈, 기태영 등이 참석해 작가로 데뷔한 유진을 축하했다. “몸과 내면이 아름다워야 외모도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는 유진은 이에 대한 스스로의 경험을 책 속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2시간 전에 완성된 책을 손에 쥐었다는 유진은 “마치 SES 데뷔 당시 첫 앨범을 냈을 때만큼 설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책이 꼭 내 아이 같다.”고 묘사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유진은 자신에게 책을 쓰라고 떠민 사람으로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바다를 꼽았다. 자칭 ‘유진의 홍보팀장’이라는 바다는 “유진이 집으로 나를 초대해놓고 책만 써서 그동안 몹시 쓸쓸했다. 나를 외면하더니 결국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진은 스스로의 외모 콤플렉스로 눈 밑의 짙은 다크서클을 꼽았다. “예전에는 화장을 안 하면 항상 아파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는 유진은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피부가 얇아 생기는 결과라 화장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는 의사의 조언을 듣고 화장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는 경험을 전했다. 이어 유진은 ‘유진’s 뷰티 시크릿’에서 가장 집중해서 읽어야할 부분으로 ‘데일리뷰티’ 섹션을 꼽았다. 또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꼭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한 유진의 조언 역시 관심 있게 읽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훈이 “유진은 나날이 예뻐지지만, 이를 감상할 남자친구가 없어서 어떡하냐.”며 짓궂은 농담을 던져 유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유진’s 뷰티 시크릿’은 배우를 비롯, 가수,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진이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지난 10일 예약판매를 통해 온라인 서점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 책은 출간 사흘 만에 뷰티 분야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술·종교플러스]

    ●저작권 아카데미 표준교재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문화산업 분야별 실무 담당자들에게 올바른 저작권 인식을 확산시키고, 저작권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하여 ‘저작권 아카데미 표준교재’를 발간했다. ‘신문과저작권’ ‘출판과저작권’ ‘공무원을 위한 저작권’ 등 총 3종이며 저작권과 관련된 분야별 주요 사례들을 100문 100답으로 정리했다. 저작권아카데미 홈페이지(academy.copyright.or.kr)에서는 책자 파일(PDF)로 제공한다. 배포를 원하는 기관이나 업체는 위원회 교육연수원 교육컨설팅팀(02-2669-0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대, 17일 사회인문학 워크숍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사업단은 17일 오후 6시 국학연구원 발표실에서 ‘제 6차 사회인문학 워크숍-젠더 연속 특강’을 연다. 김영선 연세대 HK연구교수가 ‘역사적 체제로서의 한국 가부장제’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 다시 고개 든 지구 종말론

    다시 고개 든 지구 종말론

    최근 지구 종말을 소재로 한 영화 ‘2012’의 흥행 성공을 계기로 종말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대 마야인의 예언에 따라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영화의 핵심 내용은 출판물과 방송·인터넷 등을 통해 계속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2012년을 기점으로 20년 전인 1992년에도 한 교회의 휴거(携擧)설로 사회가 떠들썩한 적 있다. 거기다 세기 말 분위기를 등에 업은 각종 예언까지 가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떤 종말론도 지금까지 실현된 것은 없다. 그런데도 왜 끊임없이 종말론이 회자되는 것일까. 이렇듯 종말론이 대중 사이로 떠도는 현실을 종교계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천재지변에 대한 확장적 상상” 지적 종교계에 따르면 세상을 순환적인 시각으로 보는 힌두교나 민족종교에도 어느 정도 종말의 요소는 있다. 하지만 종말이 주요 교리로 등장하는 것은 기독교 전통. 기독교에서 종말의 모습은 요한묵시록에 잘 표현돼 있다. 묵시록에 따르면 세계가 멸망하는 날에는 일곱 개 봉인이 뜯어지고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며 온갖 재앙이 닥친다. 하지만 실제 기독교에서는 종말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차동엽 미래사목연구소 신부는 “기독교의 종말은 제한돼 있던 우주 질서가 새로운 차원으로 완성되는 때”라면서 “그 순간의 장면은 선인과 악인 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기독교에서의 종말은 하느님의 뜻이 완성되는 시간이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세간에 떠도는 종말론은 고통의 장면만을 흥미에 따라 확대한다고 차 신부는 지적했다. 그는 이를 “세상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낳은 파괴 욕망” 또는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 천재지변에 대한 확장적 상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교리에 따른 올바른 종말 이해는 “그 날에 깨어 있으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도덕적 자기 반성 vs 포퓰리즘 불교계에서는 종말론 유행 현상을 “도덕성 파괴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이해한다. 불교는 “시작도 끝도 없다.”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시간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교리에 종말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순환적인 시간론에서도 새로 한 시대가 시작될 때는 재앙의 순간이 있다고 본다. 이에 빗대어 불교에서는 지구의 멸망 장면을 일종의 방편법으로 이해한다. 조계종 불학연구소 원철 스님은 종말론 유행이 지구 멸망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사후에 대한 두려움을 통해 현재 우리 삶에 충실해지자는 반성” 또는 “지적 문명의 도덕적 타락에 대한 위기의식”이라고 분석했다. 종교계가 아니라 종교학자가 보는 눈은 또 다르다. 김윤성 한신대 교수는 최근의 종말론 유행은 일종의 ‘놀이’ 성격이 짙다고 했다. 그는 “종말은 여러 종교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지만 각 교단에서 주장하는 종말에 대한 반응은 다 다르다.”면서 “2000년 이전의 종말론은 세기 말과 얽혀 보편적 전환의식을 유발했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소비되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김 교수는 “종교가 현대사회에서 필수가 아닌 일종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되면서 그 교리조차도 대중적 소비문화의 대상이 됐다.”면서 “종말론 유행은 현대사회의 종교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극단적 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경련 시장경제대상에 서승환교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제20회 시장경제대상’ 학술논문 부문에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수도권 정책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국토 균형 발전 정책보다는 수도권 규제 개혁이 장기적으로 국민 소득에 기여한다는 점을 분석했다. 또 ‘한국영화 산업에서 수직결합이 영화 상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시장경제 관점에서 한국 영화산업을 분석한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우수상을 받았다. 출판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의 전략을 분석한 ‘기업 간 추격의 경제학’(21세기북스 펴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초등완자 서점 이벤트비상교육이 초등완자 전 과목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9일까지 초등완자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미니 메모장과 초·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 3만원 수강할인권을 증정한다. 국어·수학·사회·과학이 하나에 담겨 있는 초등완자 세트를 구입하면 10% 깎아준다. 초등완자는 설명을 강화해 쉽고 재미있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한 ‘진도완자’, 시험에 나올 내용만을 짚은 요점정리와 다양한 유형의 실전 문제를 담은 ‘시험 대비 완자’로 구성됐다. ●겨울방학 대비 영어 체험단 모집윤선생영어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아달 엘리트 학습 체험단’을 모집한다. 우아달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줄임말. 체험단에 선정되면 윤선생영어숲이 제시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1주일 동안 무료 체험하면서 공부법을 훈련하고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중등생(7세~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월까지 윤스닷컴 또는 영어숲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 1588-0594.●새학기 선행학습 특강동아 백점 수학교실이 2010년 새학기 선행학습을 위해 겨울방학 특강을 연다. 수학을 중심으로 국어·사회·과학 등 초등학교 전 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수학은 본 학습교재 외에 보충 문제풀이 학습으로 기초-보충-실력 3단계로 반복문제를 제공하고, 국어는 핵심 내용을 반복정리해 지문을 익히고 서술형 문제까지 풀 수 있게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재는 두산동아의 월간 ‘백점 맞는 시리즈’이다.●수능 기출 스페셜 시리즈 출간진학사 출판브랜드 블랙박스에서 예비 고3 수험생을 겨냥해 기출 스페셜 시리즈를 출간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신 기출문제를 엄선한 섹션형 기출문제집으로, 짧은 기간 필요한 영역만 골라서 집중 학습을 하도록 구성했다. 언어영역은 고전문학·현대시+시가복합·비문학 등으로, 수리 영역은 고등수학·수학Ⅰ·기출 2점과 3점 수학Ⅰ·기출 4점 수학Ⅰ·수학Ⅱ+미분과 적분으로, 외국어 영역은 독해 잡는 유형·개념 있는 어법과 어휘로 나눠서 출시했다. 이 가운데 8종을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을 통해 겨울방학부터 강의로 선보인다. 1544-7715.
  • [여의도 돋보기] 정치권 너도나도 출판기념회 왜?

    정치권에 출판 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열리고 있다. 국정감사를 통해 제시한 정책제언이나 박사학위 논문을 책으로 펴내는가 하면, 인생 행적을 정리하기도 한다. 유명인의 연설문 모음이나 선친이 남긴 육아일기를 출간하는 사례도 있다. 정치인이 책을 펴내는 1차 목적은 ‘자기 선전’이다. 실제로 최근 책을 펴낸 국회의원 가운데에는 내년 6월 지방선거나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내 전당대회 출마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가 적지 않다. 그러나 가장 큰 매력은 출간 수익은 영수증 처리 없이 쓸 수 있는 ‘쌈짓돈’이란 점이다. 정치자금법에 얽매인 후원금과 달리 출판 수익금에 대한 규제는 거의 없다. 한 의원은 13일 “정치자금법상 후원금은 후원회를 통해서만 모금할 수 있으나 후원금으로 받은 돈은 경·조사에 쓰지도 못할 만큼 규제가 많고 한도도 정해져 있다.”면서 “그러나 책을 팔아 남긴 돈은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한번 출판 기념회를 열면 수입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의원은 “기념회는 사실상 후원회”라면서 “책값은 1만~2만원 선이지만, 기념회에 참석하면 10만~50만원씩 주는 게 관례”라고 털어놓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서는 책값이 정치자금 성격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지금까지 의원들의 출판회가 정치자금법 시비를 낳은 일은 없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정치자금법의 사각지대는 서적 출판에 국한되지 않는다. 후원금도 엄연히 한도가 있지만 초과액의 경우 후원자에게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초과액 때문에 그 다음해 모금 한도가 지장을 받지도 않는다. 상습적으로 초과됐다는 선관위의 판단만 받지 않으면 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이 엄격해졌다고 볼멘소리들을 하지만 출판 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은 정치자금대로 챙기고, 후원금은 후원금대로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5일 21회 한국어문상 시상식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회장 손진호)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21회 한국어문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대상에는 정재도 한말글연구회장, 신문부문에는 이재경 경향신문 교열팀 부국장, 방송부문에는 윤영미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팀 부장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다음은 협회장상 수상자. ▲말글사랑부문 이대로(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김선덕(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학술부문 정호성(국립국어원 국어능력발전과장) ▲공로부문 김정일(SBS 아나운서팀 차장), 이승훈(동아일보 어문연구팀 기자), 최대현(MBC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출판부문 최성우(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장) ▲특별상 김용일(서울대 의과대 명예교수), 이준재(수원시 공보담당관실 지방행정주사), 박성규(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경남지부장)
  • 이병헌, 옛연인 권씨 등 명예훼손 고소

    이병헌, 옛연인 권씨 등 명예훼손 고소

    이병헌이 전 연인 권모(22)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14일 “이병헌이 권 씨와 관계자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이번 고소는 권씨 등이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언론에 공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소장을 제 3자에게 유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씨는 지난 13일 이병헌과 교제시절 함께 찍은 사진들을 일부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강원도 스키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13일 오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자필로 쓴 글을 올려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왜곡된 현실과 한 때 서로 아끼던 사람과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권씨는 지난 8일 이병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10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이병헌이 상습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을 상대로 한 협박 및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까지 더해져 양측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 = 권모 씨가 언론에 공개한 사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영혼의 도서관을 꿈꾸며/이기웅 열화당 발행인·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열린세상] 영혼의 도서관을 꿈꾸며/이기웅 열화당 발행인·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인간은 영적(靈的)인 존재입니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원함은 영적으로 살기를 희구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험한 인생을 살다 보면 인생의 가치에 대한 의견도 분분해지고, 삶의 의미마저 퇴색하기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종교에 의탁하기도 하고, 인생의 의미를 강화하려고 공력(功力) 기르기를 꾸준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습니다. 많은 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만족의 지점에 이르지 못하고 맙니다. 인생은 희망에 차서 시작되지만, 절망으로 끝나거나 회의(懷疑)와 옹색한 모면지책(謀免之策)으로 얼버무리며 삶을 마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인생이 어찌 모면지책에 의탁하여 살고, 끝나야 하는 것입니까. 그 생각만 하면 슬프고 또 슬픕니다. 노인병원에서 참으로 볼품없이 임종을 기다리는 선배 인생들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의 가여운 미래를 봅니다. 어리둥절 두루뭉술한 장례식장의 풍경은 또 어떻습니까. 산야(山野) 곳곳에 자리한 무덤이나 온갖 위선과 허구로 장식된 묘원(墓園)의 오만과 탐욕과 유치한 과시를 보면서 어느 한구석에서든 우리 인생이 영적으로 살고자 하는 모습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주위 곳곳에서 큰 깨달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거우면서도 기품있게 삶을 영위하는 인생을 우리는 참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자서전(自敍傳)’ 쓰는 일에 착수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평생 지속적으로 참다운 자서전 쓰는 일에 착수하자고 제안합니다. ‘영혼의 도서관’에서는 한 인간이 평생 동안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주선해 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깊이 개입해 지도해 주는 일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혼의 도서관’에 등록해 자서전을 쓰는 동안, 그의 인생은 깊은 성찰을 통해 인간 본연의 진정성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삶은 영적인 존재감을 세우고, 마음의 평정과 삶의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서전’이라고 하는 책의 가치를 통해서 우리 인생의 요체(要諦)에 이르고자 하는 발상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자서전들이 있습니다. 쓰인 시기나 목적에 따라 각양각색일 터입니다. 사업이나 정치적 목적으로, 또는 명예와 같은 엉뚱한 데에 뜻을 두고 가식의 수단으로 쓰인 경우도 허다할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참회록(懺悔錄)’을 떠올려 봅니다. 뛰어난 한 인간이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다가 문득 인생의 황혼에 서서 자신의 일생을 돌이켜 보았을 때 떠오르는 회한과 참회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문자로 기록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그리하여 쏟아내는 글이야말로 바로 톨스토이의 마음에 통해 있을 것입니다. 톨스토이가 열심히 살아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깨달아 ‘참회록’을 쓰게 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다소 그런 부분도 있겠지요.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톨스토이의 삶 자체가 이 책을 쓰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해 온 인생이었습니다. ‘영혼의 도서관’에서는 우리 모든 인간이 대문호(大文豪)처럼 쓸 수는 없겠지만 나름의 글쓰기를 통해, 그리고 결국엔 한 권의 자서전이라는 책 만들기를 통해 그리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발상에서 이 일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일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서전을 써 나가는 동안, 거칠었던 우리의 인생은 따뜻한 성찰과 사랑의 삶으로 가다듬어져 갈 것입니다. 때가 되면 우리 인생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목숨을 다하게 됩니다. 영혼의 도서관에서는 고인의 유족과 협력해서 그동안 고인이 써 왔던 자서전의 원고를 정리하여 한 권의 아름다운 책으로 탄생시킨 다음 영혼의 도서관에 꽂게 됩니다. 여러분, 이 아름다운 도서관 건물과 여기 꽂힐 아름다운 디자인의 자서전을 머릿속에 그려 보십시오. 이기웅 열화당 발행인·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 유진 “뷰티 노하우 공유해요”…작가 변신

    유진 “뷰티 노하우 공유해요”…작가 변신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12년간의 연예 활동을 바탕으로 쌓아온 뷰티 테크닉을 담은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출간했다. 이로써 유진은 배용준·구혜선·최강희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작가로서 변신을 꾀했다. 17살에 데뷔한 유진은 가수·배우·모델 등의 활동을 하면서 대부분의 메이크업을 직접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뷰티 노하우를 습득한 유진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만의 뷰티 노하우를 대중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유진’s 뷰티 시크릿’의 출간 이유를 밝혔다. ‘유진’s 뷰티 시크릿’에는 유진의 뷰티 라이프와 메이크업 비법은 물론, 유진의 일상 속 사진과 이야기 등이 모두 담겨있다. 도서 관계자는 “유진이 직접 체험한 결과와 정보를 중심으로 책을 집필해 신뢰를 더했다.”고 전했다. ‘유진’s 뷰티 시크릿’은 10일부터 예약판매를 통해 온라인 서점에 처음 공개된다. 오는 16일에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 유진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시드페이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콘텐츠 韓流 활짝 ‘문화 삼총사’

    콘텐츠 韓流 활짝 ‘문화 삼총사’

    지난 9월 미국 CBS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한 편을 틀었다. 귀여운 요정 7명이 ‘뚜바뚜바’라는 환상의 세계에서 멍텅구리 악당들을 상대하며 겪는 모험 이야기다. 취학 전 어린이들을 겨냥한 이 작품은 캐나다 BBC키즈 등을 통해 캐나다 어린이들과 만나기도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얘기가 아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붙은 ‘뚜바뚜바 눈보리’다. 한국과 미국의 지상파에서 동시에 방영된 첫 국산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EBS를 통해 소개됐다. ●한국 애니메이션 대상 등 수상 유난히 눈과 볼이 도드라져 보여 눈보리라는 이름이 붙은 주인공은 여세를 몰아 대통령상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는 2009 대한민국 최고 애니메이션 대상에 뽑혀서다. 8일 발표된 부문별 대상 수상작에는 ‘냉장고나라 코코몽’과 ‘파페포포 레인보우’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각각 캐릭터, 만화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뽀로로(애니), 뿌까(캐릭터) 등에 이어 콘텐츠 수출 가능성을 보여준 삼총사로 꼽힌다. 냉장고 속 소시지가 원숭이로 변한 코코몽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50여개 라이선스를 통해 140여종의 제품이 나왔다. 캐릭터 매출액만 300억원이 넘는다.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수출된 코코몽은 세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어린이 홍보대사로 맹활약 중이다. ●코코몽 캐릭터 매출만 300억 남자 주인공 파페와 여자주인공 포포가 등장하는 ‘파페포포 레인보우’는 2002년 출간돼 지금까지 22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파페포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서정적인 그림과 깊은 사색이 담긴 글로 폭넓은 공감대를 얻어내고 있다. 최근 중국, 타이완에서 출판 제안이 들어와 이르면 이달 중 수출할 예정이다. 시리즈 1권 ‘메모리즈’와 2권 ‘투게더’는 국내 만화의 해외 수출이 흔치 않던 2000년대 초중반에 일본, 중국 등의 수출 관문을 뚫기도 했다. 김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은 “한국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해외 수출액 규모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각각의 상품을 결합시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멀티소스 멀티유즈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총 18억달러(2조여원)로 전년(14억달러)보다 29% 늘었다. 손원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상대를 이해하고 잘못을 인정해라”

    “상대를 이해하고 잘못을 인정해라”

    “서로 이해합시다. 그리고 인정합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78) 추기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0년 새해 메시지로 ‘상호간의 이해와 인정’을 강조했다. 최근 신간 ‘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가톨릭출판사 펴냄)를 내고 8일 명동 서울대교구청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추기경은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도 나는 것”이라고 했다. 추기경은 이러한 이해와 인정이, 그리고 편안함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지난 1년간 추기경이 틈틈이 쓴 에세이를 모은 새 책에도 생명의 터전으로서의 가정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많다. 추기경은 그런 가정의 편안함이 깨진 예로 용산참사를 들었다. “아직도 용산을 매일 잊지 않고 잊을 수도 없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용산 문제의 원인을 ‘법의 미비’라고 진단했다. “공동체의 정의가 구현되려면 그 시대에 맞는 법이 꼭 있어야 한다.”는 그는 “용산을 포함해 재개발할 때마다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이어 “억울한 사람이 법의 보호를 못받는다는 것이 용산 문제의 핵심임을 알고 입법기관은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一鍼)을 놨다. 올 한 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지난 2월의 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들었다. “소박했지만 장엄했고, 조문객들의 질서정연함이 인상적이었다.”고 김 추기경의 장례식을 떠올리던 그는 “그 때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새 출발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 추기경 선종 이후 장기기증 신청자 수가 무서운 속도로 늘었다. ‘마음의 새 출발’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는 그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당장 눈에 띄지 않지만 석가, 공자, 예수처럼 그 영향력은 오래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어찌보면 정 추기경이 오랫동안 해온 글쓰기 작업도 ‘마음을 움직이는 작업’이다. 그 자신 “글쓰기가 취미생활”이라고 망설임없이 말한다. 신학생 시절인 1955년부터 책을 썼다. 성녀(聖女)에 관한 책을 번역한 것을 시작으로 50년이 넘게 낸 책은 스스로도 모두 기억하지 못할 정도다. ‘목동의 노래’ 이후 40년 만에 낸 두번째 수필집인 이번 새 책에서 그는 자신을 ‘그저 추기경의 역할을 하는 배우’라고 낮추며 신자들에게 자신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어릴 때 무심코 상소리를 했다가 크게 야단을 맞고 평생 욕을 입에 담지 않게 된 이야기, 슬기롭게 나눔을 실천했던 어머니(1996년 작고) 이야기 등 개인적 면모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최근 몇 년새 연말이면 꾸준히 책을 한 권씩 내고 있다. 새해에 대한 일종의 희망 메시지다. “올 연말에 낸 책을 통해 독자들이 가정에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정 추기경은 “그것이 바로 나의 새해소망”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道 폐지는 신중앙집권화 부를수도”

    “道 폐지는 신중앙집권화 부를수도”

    ■ 지방행정체제 정비 창원·마산·진해 등 행정구역 통합작업에 맞춰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향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작업의 관심사는 도(道) 폐지 여부와 중앙정부의 권한이양 범위에 쏠려 있다. 행정개혁시민연합은 8일 서울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지방행정체제 정비의 기본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국회에 올라온 8개의 지방행정체제개편 법률안 중 지방분권을 위한 광역도주(道州)정부를 주장한 법률안은 이명수, 박기춘, 차명진 의원안에 그친다.”면서도 “현재 정치권에선 기구 통폐합, 비용 감소 등 행정효율성 확보, 책임성 제고 측면에서 자치계층구조를 단층제(도폐지 시·도 광역화)로 바꾸는 데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하 교수는 “도를 살리되 단순 업무전달 등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 중앙·지자체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도를 폐지하는 안은 오히려 광역적인 수요에 대한 대응 미비, 중앙정부 관여 증가를 불러와 신중앙집권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웠다. 통합시에 권한을 부여하는 데 있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차등적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족성을 갖는 인구 규모 50만명 이상 지역은 현재 도 단위에서 1~2곳에 불과하다.”면서 “경북 북부나 전남 도서지역, 강원·충청 대다수 지역은 4~5곳의 시·군을 통합해도 20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만명 이상인 비수도권 도시는 광역시에 상응하는 권한을 주거나 50만명에 미달하는 지자체에 대한 권한 특례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법률에 상응하는 효력을 갖는 법률 제정권까지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행정안전부는 일단 행정구역 개편을 논의 중인 정치개혁특위가 의견을 물어오는대로 정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국회가 내년 2월을 시한으로 전체 개편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만큼 추이를 보아가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학생이 직접 쓴 책 전시회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쓴 책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9∼10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책들은 대구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학생저자 10만 양성’이란 목표 아래 실시하고 있는 ‘1인 1책 쓰기 운동’의 결과물들이다. 책쓰기 운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 흥미, 진로 등과 관계있는 주제를 선정해 A4 30쪽 정도의 보고서를 책 형태로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좋아 현재까지 3981명이 책을 냈다. 지난 5월에는 책쓰기 교육을 받은 여고생 13명의 글을 엮은 ‘13+1’이라는 제목의 책이 정식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아울러 책과 관련된 워크숍이 열린다. 책쓰기 연구학교(성지초·북동중 등 2곳) 운영사례, 책쓰기 동아리(강동고·경상고·경명여고·청구고 등 4곳) 지도사례, 책쓰기 동아리 참여학생 소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뉴요커를 매료시킨 임상아, 10년만에 금의환향

    뉴요커를 매료시킨 임상아, 10년만에 금의환향

    뉴요커를 매료시킨 유명 가방 디자이너의 주인공 임상아가 한국으로 ‘금의환향’ 했다.임상아는 7일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해 ‘처음 뉴욕에 도착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느냐’는 질문에 “많은 것을 버리고 떠난 만큼 뉴욕에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1995년 연기자로 데뷔해 가수와 MC, 뮤지컬 배우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그녀는 돌연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 뉴욕으로 건너가 그동안 애슐리 심슨, 데본 아오키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디자이너로 승승장구 했다.또 자신의 이름을 딴 SANG A 브랜드 가방은 전 세계 25개 매장에 진출할 정도로 최고의 핸드백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연 것.2007년 삼성그룹이 수여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상(SFDF)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패션지 보그(Vogue)가 주목해야 할 신예작가로 선정되는 한편, 올해에는 뉴욕타임스에서 그녀의 성공 스토리와 인터뷰를 특집으로 구성하기도 했다.이번 방문은 그녀의 책 ‘SANG A 뉴욕 내러티브(살림life)’ 출간에 맞춰 (주)살림출판사와 (주)제일모직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책을 통해 남편 제이미와 딸 올리비아의 모습을 공개하고 뉴욕 명품 인기 브랜드가 된 SANG A BAG과 자신의 뉴욕 성공기를 담아냈다.사진 = 살림출판사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어떤 문학의 밤/김병종 화가·서울대 교수

    [열린세상] 어떤 문학의 밤/김병종 화가·서울대 교수

    연말이 되니 많은 초청장이 날아든다. 동창회나 친목모임 같은 것이 많지만 그 중에는 스치듯 악수 한번 한 기억밖에 없는 정치인에게서 온 것들도 있다. 많은 초대 가운데 유독 유쾌하게 다녀온 모임이 있다. 국립극장의 하늘극장에서 지난달 27일 밤에 열린 ‘만남 50년’이라는 행사다. ‘이어령 선생의 지적 여정 반세기를 기념하는 저자와 독자와 출판인의 만남’이라는 부제가 붙은 모임이었다. 속내를 보니 선생의 희수(喜壽) 기념의 성격도 있었지만 내가 참으로 유쾌했던 것은 그 모임 자체가 대단히 독창적이었다는 점이다. 설치 미술과 가(歌), 무(舞), 악()이 어우러진 한편의 퍼포먼스나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다. 북춤의 하용부와 소고춤의 김운태를 필두로 진옥섭이 진행한 춤추는 노들마치와 국수호의 안무에 당대명창 안숙선, 그리고 김덕수의 사물놀이가 숨가쁘게 펼쳐졌다. 원로 서예가 진학종 선생의 영상포퍼먼스와 이영경·김민주의 재즈공연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환상적인 무대였던 셈이다. 이 당대 제일의 예인들이 춤과 노래로, 연주로 송축해 마지않은 몇시간 동안 그날 밤의 주인공은 슬몃 비켜서서 관람객들 속에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 이어령 선생이 무대에 섰다. 과연 무슨 감동적인 멘트를 날릴지 모두들 숨을 죽였다. 한데 “난 1분 1초라도 지루한 것은 질색인 사람인데 혹 지루한 시간이 되지 않았는지 조마조마했다.”고 이 선생이 말하는 바람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170여권에 이르는 저서를 남긴 석학이 이번에는 또 무슨 멋진 레토릭의 인사말을 남길지, 내심들 궁금했던 까닭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지난 50여년간 이 땅에 때로는 번뜩이는 비수와 번개로, 때로는 화사한 바람과 꽃으로, 단 한순간도 해이와 방심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와 사물에 대해서 놀라운 직관과 독창성으로 시종해 온 저자가 막상 본인의 잔치에서는 시골 촌로같이 어눌하게 몇마디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모두들 허를 찔린 느낌이었던 것이다. 일견 그이는 본인의 저술 50년이나 희수 같은 연치에 무심한 듯했다. 음악신동 로린 마젤이 백발의 연주자와 지휘자가 되어서도 옛 느낌 그대로이듯 우리의 사랑스러운 지적 탐험가는 방금 전까지도 글을 쓰다가 잠깐 외출한 듯한 모습이었다. 내일모레가 팔십임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대한 회고보다는 내일에 대한 꿈을 꾸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천재형 예술가나 문필가들이 은둔형이거나 고립형인데 반해 그는 시종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그날 밤 호위병들처럼 둘러세워진 그의 저서 목록 앞으로 수백명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그이를 보면서 나는 좀 특별한 감회에 젖었다. 세상의 권세를 좇아 구름처럼 모이고 흩어지는 부박한 세태 속에서 저 수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밤 한 문필가를 위해 모여들어 그를 에워싸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중학시절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를 무슨 아포리즘처럼 줄줄 외우고 다니며 신문에 난 저자의 사진을 오려 내 책상에 붙여놓았던 바로 그 주인공이 단 아래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더워졌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에 그의 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지적 허기와 갈증을 채워주는 젖줄 같은 것이어서 웬만한 집에 가면 ‘흙속에 저 바람속에’ 한두권쯤은 꽂혀있곤 했다. 유난히 단명하는 저술 풍토 속에서 그이는 오십년을 줄기차게 언어의 광부가 되어 달려온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이의 문필인생 50년을 기념하는 그 밤의 공연과 행사는 한 언어광부를 향한 꽃다발이었고 헌사인 셈이었다. 프랑스나 일본인들이 롤랑 바르트나, 기 소르망, 가라타니 고진을 자랑하듯이 그날 밤 모임은 “우리에게는 이어령이 있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소리없이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김병종 화가·서울대 교수
  • [4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초등학교 3학년,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사망한 충격으로 말수도 줄고 성격이 어두워진 진시몬은 전학을 온 학교에서 운명을 바꿔놓을 한 선생님을 만났다. 진시몬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밝은 성격을 되찾도록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 아버지 마음처럼 따뜻했던 고문길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남규리가 빠지고 첫 음악토크쇼에 출연한 씨야가 그간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새 멤버 수미가 들어오면서 섹시한 느낌이 더해진 그녀들이 부르는 ‘난 남자가 있는데’를 들어본다. 나이를 실감할 수 없는 동안 외모와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장혜진이 부르는 ‘Honest’도 들어본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2003년 태어난 뽀로로는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출판, 완구, DVD, 공연에 이르기까지 관련 상품이 모두 600여종, 지난 한해만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의 최대 하청국가였던 한국에서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는 어떻게 세계의 동심을 사로잡았을까. ●절친노트2(SBS 오후 10시5분) 홍진경과 그의 절친들 MC몽, 김태우, 알렉스, 김영철, 문천식이 함께 출연한다. 만능 슈퍼우먼 홍진경이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집을 공개한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홍진경의 집을 방문한 MC들을 위해 손수 만든 물냉면을 대접하고,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을 선보인다. ●리얼실험 프로젝트 X(EBS 오후 8시50분)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 둘뿐. 오로지 옹기를 판매한 돈으로만 먹고살아야 하는 조건 속에서 과연 부자는 얼마나 많은 옹기를 판매할 수 있을까. 한달 수입 10만원으로 4명의 식구를 먹여 살리는 캄보디아 옹기 보부상 ‘엿’의 소박한 삶도 공개된다. ●꿈꾸는U(OBS 오후 6시45분)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신선한 영상물을 소개하는 ‘꿈꾸는 U’가 100회를 맞이한다. 영화감독 장항준, 딴지일보의 김어준, 만화가 김풍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한 회 평균 3~4개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100회 특집은 그동안 출연했던 연출자 가운데 최고의 작품들로 선정된 10명을 초대해 거침없는 수다를 펼친다.
  • [테마 스토리 서울] (23) 통의동 보안여관

    [테마 스토리 서울] (23) 통의동 보안여관

    일제강점기인 1936년 서울 종로 통의동에 22살의 청년 서정주가 나타났다. 경복궁 근처 허름한 여관에 짐을 푼 서정주는 김동리, 오장환, 김달진 등 동년배의 시인들과 문학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들었다. 통의(通義·의가 통하다)라는 동네 이름 때문이었을까. 뜻을 같이한 이들의 작업을 오늘날의 학자들은 한국 현대문학의 본격적인 등장이라고 평가한다.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젊음의 꿈과 희망, 현실에 대한 불만을 토론하던 곳. 1930년대 문을 연 통의동 2-1번지 보안여관은 처음 등장부터 일반 여관과는 달랐다.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영추문, 통인시장, 북악산, 인왕산으로 둘러싸인 통의동은 독특한 공간이다. 멀리 조선시대에는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 수많은 얘기를 남겼고 시인 이상은 ‘오감도’에서 통의동을 ‘막다른 골목’이라고 표현했다. 지금은 이웃한 인사동, 삼청동에 이어 카페 골목과 갤러리가 넘쳐나는 ‘新 문화의 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골목 곳곳에 영화사가 자리잡고 있고 영화감독 허진호씨 등 문화예술인들이 삶을 향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안여관은 8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켜온 통의동 역사 그 자체다. 보안여관의 이름이 왜 보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여관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메타로그 측도 “정확한 유래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인접해 있어 ‘보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보안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붉은색 벽돌이 가득한 적산가옥(광복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뒤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은 깨끗하게 정리된 주변 도로 및 화단과 대비되면서 낯선 풍경을 연출한다. 건물 외벽에 걸려 있는 ‘통의동 보안여관’이라는 흰색 바탕의 파란 글자를 보고 있으면 이곳만 세월이 멈춘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광복 이후 보안여관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시인과 작가, 예술인들이 자리를 잡기 전 장기투숙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신문사 신춘문예를 준비하거나 출판사에 원고를 들고 기웃거렸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청와대 직원들이 주고객이었고 경호원 가족의 면회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보안여관을 ‘청와대 기숙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습은 그대로지만 더 이상 여관은 없다. 수많은 호텔과 모텔, 오피스텔의 등장으로 허름한 여관은 설 자리가 없어졌고 결국 2006년 문을 닫았다. 여관건물을 인수한 일맥문화재단과 메타로그는 예술가들이 숨쉬던 공간의 가치를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건물 외벽의 모양은 그대로이지만 내부는 실험적이고 반짝거리는 예술인들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2007년 ‘통의동 경수필전’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벌써 3차례 사진전과 기획전이 열렸다. 오는 19일부터는 젊은 예술인들의 퍼포먼스 전시가 예정돼 있다. 메타로그 측은 이 공간을 내년 중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일맥문화재단 최성우 대표는 “옛 건물을 무작정 개발하거나 보존하는 것보다는 ‘창의적 복원’이라는 컨셉트를 도입하고 싶다.”면서 “불특정 다수가 머물렀다 떠나가는 여관이라는 공간에 담겨진 이야기를 문화예술 작가들과 만나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