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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2월!’ 김태호-박연차 사진 공개…“또 말바꾸기냐” 논란 일 듯

    ‘2006년 2월!’ 김태호-박연차 사진 공개…“또 말바꾸기냐” 논란 일 듯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6년 2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행사에서 나란히 찍은 사진이 27일 공개됐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2006년 가을에 골프를 치면서 처음 만났다.”고 밝힌 만큼 또 한번 위증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 총리 인준이 무산된 데 이어 여론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반발기류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2006년 2월21일 김 후보자가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한 것이다. 당시 김 후보자는 경남지사로, 박 전 회장은 김해 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첫째 날이었던 24일 박 전 회장을 처음 알게 된 시점에 대해 “2007년 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했다가 다음날 2006년 가을로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지명철회 및 자진사퇴를 더욱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등 야권은 27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경남지사 시절인 2006년 2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한 출판기념회에서 나란히 찍은 사진이 인터넷 언론에 공개되자 “도대체 ‘양파총리’의 끝은 어디냐.”며 지명철회 및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청문회 때부터 거듭된 말 바꾸기를 두고 의원들은 “젊은 사람이 솔직하기라도 해야지”, “처음부터 당당히 대응했으면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사진에 대해 김 후보자 측에서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만난 사진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면서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은 2006년 가을이 맞다.”고 해명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 새달 국제규모 행사 잇따라

    경기 새달 국제규모 행사 잇따라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다음달 경기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26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및 야탑역 일대에서 도가 주최하는 제2회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이 열린다. 기능성 게임의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해 마련된 이 축제는 55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전국에서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기능성게임의 산업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수출계약 65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기능성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국방·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하며,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달 9~13일에는 역시 도가 주최하는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파주 출판도시와 민통선 일대에서 마련된다. 영화제에서는 30여개국에서 출품한 70여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유네스코 연계 국제청년 DMZ 영상캠프와 6·25 60주년 및 통독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도 준비된다. 행사 기간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아이 러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 열차’도 운행된다. 이어 10~12일에는 양평군 옥천면 유명산 활공장과 강상체육공원에서 2010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크로스컨트리와 정밀착륙 등 2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패러글라이딩대회, 캠핑페스티벌, 등반과 MTB대회로 진행되는 레포츠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같은 달 7∼12일 안성시 강변공원에서는 도내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10회 바우덕이 축제도 펼쳐진다. 특히 올 축제에서는 남사당패와 해외공연단을 비롯, 안성지역 40여 단체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길놀이와 바우덕이 마당, CIOFF 회원국(필리핀, 우크라이나, 키프로스, 대만, 멕시코) 초청공연 등이 마련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정일 돌연 訪中] 위원중학교는…김일성 反日공산주의 활동으로 퇴학

    [김정일 돌연 訪中] 위원중학교는…김일성 反日공산주의 활동으로 퇴학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6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 중국 지린(吉林)성 지린시 위원(毓文)중학교는 고 김일성 주석이 1927년 1월부터 2년 반가량 다녔던 중국인 학교였다. 북한 백과사전출판사가 펴낸 조선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김 주석은 15세이던 1927년 1월17일 이 학교 2학년에 편입해 1929년 가을까지 다녔다. 이 당시 김 주석은 마르크스레닌주의 고전을 비롯한 여러 혁명적 저작들을 탐독하는 한편 주변 학교를 아우르는 비밀 독서조를 비롯한 각종 합법·비합법 조직을 만들고 ‘새날’이라는 신문도 발행했다. 이런 조직화를 바탕으로 1928년 7월 중순 위원중학교 동맹휴학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1929년 가을 반일 공산주의 활동을 이유로 중국 군벌에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던 도중 퇴학당했다. 조선대백과사전은 “위원중학교는 수령 김일성 동지의 영광스러운 혁명활동 노정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 있는 뜻깊은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위원중학교 도서관 앞에는 군복을 입은 젊은 시절의 김 주석 동상이 서 있다. 도서관에는 김 주석의 청년기 사진과 수령 시절의 사진, 그리고 아내 김정숙의 사진 등도 전시돼 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의 위원중학교 방문 행사는 학생들이 휴교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학생 200여명이 가입한 바이두(Baidu) 인터넷 카페에는 김 위원장의 방문 덕분에 학교를 쉬게 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학생은 “김정일 장군님, 우리에게 휴가를 주신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다른 학생은 김 위원장의 아들 김정은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은 뚱뚱이’가 며칠 있다 갔으면 더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의도 안 읽히는데 빠져드네… 왜? 재미있으니까!

    의도 안 읽히는데 빠져드네… 왜? 재미있으니까!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백수’가 문학상 수상과 함께 화려하게 ‘작가’가 됐다. 상금 2000만원의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박지리(25)씨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작가라 불리는 것이 싫어요. 책이 나온 것도 걱정스럽고요.”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뗐다. 박씨에게 대상을 안긴 ‘합★체’는 그가 처음으로 완성한 소설이다. 대부분의 문학상 수상자와 달리 문학 전공자도 아닌 데다 작가 수업을 따로 받은 적도 없는 그야말로 신예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서 몸이 좋지 않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며 한 달만에 쓴 소설이 바로 ‘합★체’다. 첫 작품으로 지난해 상금 1억원의 한 문학상에 응모했다가 최종심에서 한 표 차이로 떨어진 박씨에게 당시 문학상 심사위원이 계속 글을 쓰라고 격려했다. 힘을 얻은 박씨는 ‘합★체’를 많이 고쳐 사계절문학상에 다시 응모했고 결국 대상을 받게 됐다. ‘지리’란 작가의 이름은 박씨의 어머니가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소설책에서 딴 것이다. 추리소설과 만화책을 좋아하는 박씨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꾼 적 없다고 했지만 태어날 때부터 문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던 셈이다. ‘합★체’는 난쟁이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 오합과 오체라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다. 사계절 측은 키가 작은 남성을 ‘루저(loser)’라고 했다가 난리가 났던 상황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수상자가 아닐까 추측했다고 한다. 그만큼 신예가 썼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회비판과 모험, 무협의 코드가 재미나고 맛깔 나게 버무려졌다. 작가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혁명가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적절히 등장시켜 작품에 무게감을 심어준다. “소설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재미”라고 밝힌 작가는 현재 두 편의 소설을 천천히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문학상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박상률은 “작가는 그냥 나직하게 ‘이야기’할 뿐이다. 그러나 독자는 이야기 속에 금세 빨려 들어간다. 왜? 재미있으니까!”라고 평했다.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는 “작가가 소설에 투영하고자 한 어떤 의도가 읽히지 않는 점이 오히려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日서 지난6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日서 지난6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잉여인간’을 쓴 1950년대 한국 전후문학 대표작가 손창섭씨가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8세. 손씨의 장편소설(인간교실, 삼부녀)을 출간한 예옥 출판사 이승은 대표는 25일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둘째주께 인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씨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다. 손씨의 유해는 화장돼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손씨의 별세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대표적인 전후(戰後) 1세대 작가인 손씨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2년 ‘문예’지에 단편 ‘공휴일’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50-1960년대 ‘비오는 날’ ‘혈서’ ‘미해결의 장’ ‘잉여인간’ ‘신의 희작’ ‘인간교실’ ‘부부’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1988년 동인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몇 차례 짧게 귀국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한별 8등신 몸매…언더웨어만 걸쳐도 빛나는 명품▶ 신민아, ‘소고기 마니아’…‘구미호’다운 식성▶ 황정음, 꿀피부 노하우? ‘폭풍 3중 세안’▶ ‘100평 거주’ 진운, 애프터스쿨-손담비와 인연은?▶ ‘출산 앞둔’ 고소영, 임신 후 몸매 변천사 ‘시선몰이’
  • 전문가 - 일반인 함께 즐기는 우리고전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를 겨냥한 한국고전문학전집이 출간됐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1차분으로 ‘서포만필’, ‘한중록’, ‘숙향전, 숙영낭자전’, ‘홍길동전, 전우치전’, ‘흥보전, 흥보가, 옹고집전’, ‘조선후기 성소화(性笑話) 선집’ 등 7종 10권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100권의 고전문학을 선별했고, 1년에 10권 안팎씩 출간할 계획이다.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장효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지난 23일 “그동안 고전문학은 대부분 어린이·청소년용으로 내용이 축약되거나 반대로 연구자를 위해 원문 그대로 출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고려시대 최해의 ‘동인지문’과 조선시대 서거정 등의 ‘동문선’을 잇는, 500여년 만에 내놓는 제대로 된 우리 문학 선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1994년 한국고전문학전집을 발간했지만 2005년 37권을 끝으로 발행을 중단했다. 이번 전집은 고전 원문 영인본을 전재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현대어 번역, 상세한 주석을 덧붙였다. 또한 기존에 인정된 고전 작품 외에도 젊은 연구자들의 새로운 발굴과 해석 등 연구 성과를 반영한 작품들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1차분에서도 ‘성소화 선집’은 아직까지 소개된 적 없는 패설집 중 성 이야기를 번역해 조선시대 성 풍속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2차분에서는 여류 문인들의 글을 묶는 등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통해 고전 작품이 오래 전 죽어버린 작품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생명력을 갖고 영속할 수 있음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정병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류보선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좌편향 역사교과서 무단수정, 고법 “저작인격권 침해 아니다”

    출판사가 이른바 ‘좌편향 논란’을 부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저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정했다고 해서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라는 고법 판결이 나왔다. 저작인격권은 저자가 원고료를 받고 저작권을 출판사에 넘겼더라도, 명예를 해치는 왜곡이나 삭제 등이 있으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25일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등 5명이 ㈜금성출판사와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를 상대로 낸 저작인격권 침해정지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금성출판사가 수정할 수 없다는 저자들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교과서 내용을 고친 점은 인정되지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지시를 따랐을 뿐 임의로 교과서를 수정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저자들은 교과부 장관이 검정도서에 대해 수정지시를 할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과서 발행 자체가 무산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교과부 수정명령에 따를 것을 사전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 등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좌편향 논란’을 일으킨 근·현대사 고교 교과서 6종 206곳을 고쳐 발행해 지난해 3월부터 교과서로 사용하자 저작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한편 교과부의 수정지시가 적법한지는 다음달 2일 선고될 예정인 행정소송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별세

    [부고]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별세

    ‘잉여인간’의 손창섭 작가가 지난 6월23일 일본 도쿄 인근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88세. 고인의 장편소설 ‘인간교실’ ‘삼부녀’를 출간한 예옥 출판사의 이승은 대표는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둘째주쯤 인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 작가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유해는 화장돼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전후(戰後) 1세대 작가인 고인은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부인과 단둘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근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2년 ‘문예’지에 단편 ‘공휴일’을 게재하며 등단한 뒤 1950~1960년대 ‘비오는 날’ ‘혈서’ ‘미해결의 장’ ‘잉여인간’ ‘신의 희작’ ‘인간교실’ ‘부부’ 등을 발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유노윤호·샤이니 “전쟁고아 도와주세요” 기부 선행

    유노윤호·샤이니 “전쟁고아 도와주세요” 기부 선행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선행천사로 나선다.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측은 25일 “유노윤호와 샤이니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영화제와 경기 평화통일마라톤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를 기원하는 전쟁고아 기부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노윤호, 샤이니 등과 함께하는 이번 기부 행사는 전 세계 전쟁고아와 기아를 위한 기금마련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이외에도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조재현 집행위원장,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유노윤호와 샤이니의 기부 접수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전쟁고아 기아 영상과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추천 다큐멘터리 상영, 기부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유노윤호와 샤이니의 팬들도 참석해 선행과 기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평화, 생명,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9월 9일 통일의 관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파주출판도시와 씨너스 이채,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강민경, 찍기만 하면 여신..셀카에 팬들 열광 ▶ 안산 여고생, 체벌사진 ‘검은 피멍’ 공개 논란 가열’▶ 이시영, ‘키스를 부르는’ 입술화보…’섹시미 철철’▶ 박명수, 소녀시대 뺨치는 팔다리 ‘극세사지’ 노출 폭소▶ 김연아, 오서 코치와 갑작스런 결별 왜?
  • ‘잉여인간’ 손창섭 작가, 일본서 별세…향년 88세

    ‘잉여인간’을 쓴 1950년대 한국 전후문학 대표작가 손창섭씨가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8세. 손씨의 장편소설(인간교실, 삼부녀)을 출간한 예옥 출판사 이승은 대표는 25일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둘째주께 인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씨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다. 손씨의 유해는 화장돼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손씨의 별세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대표적인 전후(戰後) 1세대 작가인 손씨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2년 ‘문예’지에 단편 ‘공휴일’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50-1960년대 ‘비오는 날’ ‘혈서’ ‘미해결의 장’ ‘잉여인간’ ‘신의 희작’ ‘인간교실’ ‘부부’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1988년 동인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몇 차례 짧게 귀국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황정음, 꿀피부 노하우? ‘폭풍 3중 세안’ ▶ 성유리·팀 ‘연인선언’ vs 김혜수·유해진 ‘실제사연’…화제 ▶ ‘리틀 소지섭’ 유승호, ‘폭풍성장’ 패션화보…‘눈길’ ▶ 장재인, 日가수 유이 인생표절?…사기꾼 논란 ▶ 김연아 “거짓말은 그만 B”…강경 입장표명
  • [인사]

    ■건국대 <서울캠퍼스>△부총장 하미승△대학원장 이훈택△기획조정처장 유재원△교무〃 정일민△입학〃 김진기△학생복지〃 한진수△산학협력단장 백현동△총무처장 신채호△관리〃 박수원△대외협력〃 이치호△정보통신〃 목형수△총장비서실장(홍보실장 겸임) 정재용△기획조정부처장 곽진영△학생복지부처장서리 박형순△총무부처장 박길문△관리〃 이병우△출판부장 박순영△체육〃 신동준△쿨하우스 관장 김광한△상허기념도서관 부관장 전태권<충주캠퍼스>△총무처장 김상욱△모시래학사 관장 이민기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사대우 김종우
  • 무단방북 한상렬 목사 영장청구

    무단방북 한상렬 목사 영장청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2일 당국의 허가 없이 방북해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고 남한 정부를 비난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특수 잠입·탈출, 회합·통신,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목사의 구속 여부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된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속기한 내에 입북 경위 등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합조단에 따르면 한 목사는 6월12일 북한을 방문해 70일간 평양 등지에서 머무르며 ‘천안함 사건’이나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를 비방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주요 인사를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조단은 앞서 한 목사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체포한 뒤 경기 파주경찰서로 이송해 방북 경위 등을 조사해 왔다. 이에 대해 한 목사는 체포된 이후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조단은 전날 전북 전주시 동완산동의 한 목사 자택을 압수수색해 서적 2권과 방북 사진 10여장을 확보했다. 한 목사의 부인 이강실 목사는 “압수된 책은 국내에서 출판된 ‘제국주의 미국’과 ‘자주통일의 길’ 2권이며, 사진은 한 목사가 전에 평양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한 목사가 전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 하드디스크나 메모리카드 등은 가져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주 최치봉·서울 정현용·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국제사회 동해-일본해 병기 공식화

    한국 정부가 동해의 명칭을 일본해와 같이 쓰도록 요구해온 결과 유럽 출판사의 지도나 신문사에서는 동해의 명칭을 병기해 쓰는 게 정착되기 시작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타임스, 아틀라스 등 3개 지도회사가 동해를 병기하고 있고 필립스는 독도를 한국에 영유권이 있는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가디언지도 19일 자 지면에서 독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간 영토문제를 보도하면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 지난해 3월에는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통치한 1910~45년에 일본해로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보도해 일본 측의 항의를 받았다. 런던의 빅토리아·앨버트 미술관도 일본해라고 단독 표기한 세계 지도를 전시했으나 현재는 호칭 분쟁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지도를 전시하지 않고 있다.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일본 측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동해=일본해’를 동시에 표기하고 있다. 일본의 해외 공관은 일본해의 단독 표기를 각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나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를 인정하지 않으면 표기를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답변만 듣고 있다고 일본 외교관이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는 무인도 등 25개 도서지역을 국유화하면서 한국과 러시아가 각각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어 실태조사가 불가능한 독도와 북방영토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연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저조선(低潮線)보전·거점시설정비법’에 따라 자국이 독자적으로 어업자원과 해저광물 등을 개발·이용할 수 있는 배타적경제수역을 보전하기 위해 수역을 측정하는 기점지역을 국유재산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방침은 수역 설정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중국 등에 대해 일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북방영토는 홋카이도 북서쪽의 에토로후, 구나시리, 시코탄, 하보마이 등 4개 섬을 지칭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에스키모 족장이 된 체코인의 북극일기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아문센은 알아도, 에스키모 족장이 되어 30년간 북극에서 산 얀 벨츨은 낯설다. ‘황금의 땅, 북극에서 산 30년’(얀 벨츨 지음, 이수영 옮김, 천지인 펴냄)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체코인 얀 벨츨(1868~1948)의 삶의 기록이다. 체코 모라비아에서 태어난 벨츨은 좌물쇠공 견습생이었던 1884년부터 걸어서 유럽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 교량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북극에 뿌리내릴 결심을 한다. 북극에서 자물쇠공이자 상인, 집배원이자 광산업자로 활약하던 그는 에스키모의 족장으로 뽑힌다. 벨츨의 이야기는 시간 차이를 참작하더라도 놀랍다. 특히 에스키모 여성들의 삶은 비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섯 살이면 성숙하는 에스키모 소녀들은 사실상 이때부터 아버지, 오빠 등 집안의 모든 남자들과 잔다. 소녀는 여섯 살에서 여덟 살 사이에 첫 아기를 낳는다. 개화되지 못한 에스키모 여인들은 스물두 살에서 서른여덟 살 사이에 사망한다. 에스키모들이 사는 동굴은 고래기름을 연료로 쓰는데 이 기름에서 심한 악취와 검댕이 난다. 평생 굴에서 탁한 공기를 마시며 사는 여인은 열세 살이나 열네 살에 눈이 머는 일이 흔하다. 아픔을 견디다 못한 여인이 식구에게 호소하면 남자들은 여자를 혹한의 땅에 눕히고 칼로 배를 갈라 한순간에 고통을 끝내버린다. 벨츨의 이야기 속에는 뜻밖에 조선 여인도 등장한다. 그가 입양한 에스키모 아이를 돌보았던 조선 여인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온 벨츨의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흰 비단 띠로 묶어주었다. 조선 여인은 정어리를 잡으러 온 원양어선을 타고 와서 북극에 남았을 것이라고 벨츨은 추측했다. 1930년 체코에서 출판되어 6개 언어권에서 번역된 벨츨의 이야기는 100년 전의 것이지만 오늘날의 독자까지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개썰매를 타고 바다얼음 위를 달리던 북극의 생활상이 눈으로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사]

    ■서울시 ◇4급 전보 △홍보기획관 마케팅담당관 윤종장△경영기획실 재정담당관 이회승△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김형규△경쟁력강화본부 산업입지담당관 겸임근무 해제 오승환△문화국 체육진흥과장 서노원△서울특별시 행정국 전입 정영석△경쟁력강화본부 산업입지담당관 이홍상△복지국 자활지원과장 최용순△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담당관 황중익△마포구 파견 김정선△강남구 파견 김호연△노원구 파견 정운진△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도로관리담당관 전입 정시윤△성동구 전출 장인규△동작구 전출 황영도△금천구 전출 박종일 ■서울대 △서울대·포스코 스포츠센터 관장 정철수 ■강원대 △대학원장 진장철△교무처장 홍민△학생〃조준형△대외협력본부장 박정애△교무부처장 송종걸△학생부〃 박재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 △정책본부장 정동섭△교권연수〃 김항원△대외협력국장 정종찬△정책개발〃 김무성△정책추진〃 신정기△교권〃 이선영△교원연수〃 이헌구△조직〃 이성재◇한국교육신문사△복지관리본부장 김종식△출판국장 박영옥△교원복지〃 신형수△사업〃 김종안△마케팅전략실장 신연숙 ■메리츠종금증권 ◇본부장 △IB사업본부장(상무) 신정호△자산운용〃(상무보) 김병주
  • [인사]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항공산업과장 전재우△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서정호△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김광용△해외건설과장 권혁진 ■부산시 ◇4급 전보 △계약기술심사담당관 정창규△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구자현 ■한국은행 ◇전보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김윤철△공보〃 이용회△국고증권〃 박하종△투자운용〃 추흥식△국제국장 김종화△총무〃 정희식△금융결제〃 유병갑△외화자금〃 홍택기△광주전남본부장 장택규△포항〃 배재수 ■KBS ◇본사부장급 △보도본부 보도국 경인방송센터장 백인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무처장 전성민△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 홍승수△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진흥원) 감사실장 정상옥 <사무처> △경영기획본부장 조병부△경영기획본부 기획부장 이현수△〃 경영관리부장 임윤기△〃 정보홍보부장 이상주△활동진흥본부장 김정배△활동진흥본부 창의활동지원실장 전명기△〃 인증연수부장 손의숙△〃 참여봉사부장 오재법△〃 교류협력부장 김용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부장 이상진△고객지원부장 진상현△운영관리부장 천왕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부장 이교봉△고객지원부장 김용빈△운영관리부장 신용백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우주활동부장 김병찬△고객지원부장 김형겸△운영관리부장 이용규 ■뉴시스 ◇편집이사 △김양배 ◇편집국 △국제부장(부국장) 유세진△전국부장(〃) 이득수△경제·산업부장(〃) 박석규△정치부장 서봉대△사회부장 한평수△메트로부장 염희선△사진영상부장 김명원 ■대진대 △대학원장 이만수△문화예술전문〃 홍종진△교육〃 공명수(교육연수원장 겸직)△법무행정〃 김영균△인문과학대학장 양만섭△사회과학〃 손준상△자연과학〃 김홍석△공과〃 김남준△예술〃 김광선△국제협력대학 쑤저우 〃 손상기△국제협력대학 하얼빈사범〃 강갑원△교무지원처장 정동준(출판부장 겸직)△기획〃 백경갑△인재개발〃 김명운△대외협력〃 황승준△중앙도서관장 김성렬△공학교육혁신센터장 권혁홍△학생생활상담〃 조용태△정보전산원장 이민수△평생교육〃 이정세△과학영재교육〃 이정례△산학능력개발〃 허훈△산학협력본부장 정종진△대진대신문사주간 한우정(교육방송국주간 겸직) ■신한금융투자 ◇지점장 △정자동 오성천△잠실롯데캐슬 김기덕 ■한국씨티은행◇지점장 전보△ 가락중앙지점장 전중문 △올림픽패밀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박태현
  • [사설] 대학생들 저작권료 일괄 납부할 이유 뭔가

    정부가 마침내 대학가의 불법 복사를 뿌리뽑기 위한 극약처방을 내놓았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부터 재학생 1명당 연간 4190원의 저작권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최근 전국 400여개 대학에 통보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대학들은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명목으로 재학생 수만큼의 납부금을 문화부 산하 한국복사전송권협회에 내야 한다. 이런 방편까지 내게 된 당국의 고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모든 대학생들을 상대로 저작권료를 일괄 징수하는 것은 무리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대학가에 만연한 불법 교재 복사의 심각성은 이미 위험수준에 와 있다. 지난 새학기만 해도 문화부가 전국 2200여 복사업소를 단속해 210개 업소를 적발했다. 그중 40%는 대학 내 업소들이고 교묘한 수법을 써가며 단속을 피하려 든 업소도 상당수였다고 한다. 원 저자의 동의 없는 출판물 복사는 지적재산을 훔치는 범죄행위이다. 학문과 지식의 전당에서까지 이런 부끄러운 범법이 공공연하니 불법복제의 천국이라는 오명이 괜한 게 아니다. 가뜩이나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지적재산권을 경제위기의 탈출구로 삼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 불법 복사 같은 지적재산 도용은 머지않아 심각한 상황을 부를 게 뻔하다. 당국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근절방안을 낸 이유일 것이다. 사실 불법복사가 극성을 부리는 까닭은 분명하다. 학생들이 등록금, 생활비에 얹어 치러야 할 비싼 교재비는 큰 부담이다. 범죄행위임을 알면서도 정본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복사본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일회성 극약처방보다는 근본의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 문화부의 이번 처방도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친 것인지 묻고 싶다. 사실상 모든 대학생을 저작권법 위반자로 간주한 것이지 않은가. 지적재산권 도용은 중죄라는 인식을 뿌리내리게 할 교육과 처벌 방안을 먼저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국새 3대 의혹

    재4대 국새 제작과정에서 사라진 금의 행방에서 비롯된 논란이 ‘금도장’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당시 제작단장이었던 민홍규씨와 단원으로 참여했던 이창수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제작을 의뢰했던 행정안전부도 계약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사건의 전모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도장에 정·관계 초긴장 민 단장은 금도장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정·관계에서 문제의 도장을 받았다는 인사들이 나타나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정·관계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도장을 받았다고 확인한 데 이어 추가로 이모(당시 여당)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되는 이 의원 등 야당 중진 의원들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민주당 이모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의원도 아니었고 후임 장관 얘기”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이 의원은 “그런 도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경찰의 수사로 실체가 드러나겠지만 문제의 도장이 다른 정치인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관가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시 박명재(현 CHA의과대학 총장) 행정자치부 장관 등은 “금도장 얘기는 듣지도 못했다.”며 부인했지만 당시 제1차관이었던 최양식 경주시장이 도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시 관료들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이모 의원들 “전혀 사실 아니다” 국새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불명확한 상태다. 애초 알려진 대로 전통가마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현대식으로 제작됐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행안부가 펴낸 국새백서에도 현대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표기돼 있어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씨는 이에 대해 “내가 당시 총책임자였으며 국새는 분명 전통식 대왕가마에서 구웠다.”고 반박했다. 국새백서에 대해서는 “백서 제작과정에는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면서 “출판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새에서 주석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국새 제작에는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금, 은, 동, 아연, 주석 등 5가지 금속이 사용된다. 하지만 민씨는 주석을 넣으면 국새가 쉽게 깨지기 때문에 주석 성분이 함유된 곱게 갈아 만든 천은석을 넣었다고 주장한다. 주물과정에서 뜨거운 열로 인해 소실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새 제작단장과 단원은 일종의 도제관계다. 민씨도 “이씨를 발탁할 당시 내 후계자로 삼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이 ‘금 착복’, ‘국새에 무지한 사람’ 등 서로를 비방을 하며 사활을 걸고 싸우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의 다툼은 최근 언론의 시선을 끈 황금 골프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에 1억원이 넘는 초고가 골프채로 용머리 장식, 나전칠기, 전통매듭 등 국새 제작 기법이 활용됐다. 민씨와 이씨가 모두 황금골프채 제작에 뛰어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자신이 국새 제작자라고 주장하면서 반목하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골프용품 업체 G사는 지난해 민씨와 함께 황금 퍼터를 만들어 출시했다가 최근에는 이씨와 손을 잡고 퍼터를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60억짜리 국새 전시관 건립 논란도 이와 함께 행안부가 국새 제작 장소를 기념해야 한다며 경남 산청에 특별 교부금 5억원을 지원, 60억원짜리 국새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 4대 국새 제작 경위서에 따르면 국새 주조작업은 2007년 10월27일~12월18일 경기도 이천과 서울 종로구 묘동 이창수 공방 작업장에서 이뤄졌으며 민씨 고향인 산청에서는 개물식과 시험 날인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강주리·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마이크 쥐는 손도 따로 있다고?…‘ 고수’가 밝힌 프레젠테이션 팁

    마이크 쥐는 손도 따로 있다고?…‘ 고수’가 밝힌 프레젠테이션 팁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오럴 프레젠테이션, 어떻게 해야 똑소리 나게 잘할 수 있을까?  최근 ‘커뮤니케이션의 꽃’이라고 불리는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과학기술인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소개한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 소속 조맹섭·신규상 박사는 지난달 말 다양한 오럴 프레젠테이션 팁들을 일목요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한 책 ‘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시그마프레스 출판)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수십년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 사업수주 및 평가 등을 통해 체득한 프레젠테이션 기술과 관련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상황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 발표에 자신이 없는 사람 등 초보자들도 알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 책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 하나하나를 바꿔 나가는 것이 성공적인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 어디에 서서 발표를 해야 가장 안정적인지 ▲ 실내조명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 마이크는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 어떤 자세가 좋은지 ▲ 지시봉은 어느 손에 쥐어야 하는지 ▲ 시선·표정·제스처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효과적인지 등 실전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조맹섭 박사는 34년간 과학기술 분야에서 몸담아 왔으며 참석한 프레젠테이션이 무려 950여건에 이를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조 박사는 “프레젠테이션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PR 수단”이라며 “이 책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만5000원.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하인두 드로잉전’ 29일까지

    한국적 추상미술을 개척한 청화 하인두(1930~1989) 탄생 80주년을 맞아 21~29일 서울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에서 ‘하인두 드로잉전’이 열린다. 초기작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 병원에서 그린 작품까지 펜과 연필을 사용한 드로잉 40여점과 수채화 15점, 유화 3점이 전시된다. 개막일인 21일 오후에는 작가의 산문을 모은 수상집 ‘청화수필’ 출판기념회와 인물미술사학회 주최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청화 하인두 다시 보기’ 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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