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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자두야 시즌2’ 이벤트 20일 대륭포스트타워 광장

    서울 디지털단지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DC미니클러스터)는 ‘안녕자두야 시즌2’ 방영 기념으로 ‘한가위맞이 뚜껑치고 소원빌기 이벤트’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대륭포스트타워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김영두 DC미니클러스터 회장은 공단 내 입주기업인 ㈜아툰즈(대표 이진희)가 제작해 19일 SBS에서 방영하는 ‘안녕자두야 시즌2’의 첫 방영을 축하하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입주기업 임직원들의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벤트의 주 행사는 ㈜아툰즈와 지역 내 ‘안녕자두야’ 캐릭터상품을 개발한 업체들이 함께 준비한 것으로, 전래놀이로 유명한 ‘알까기’를 변형한 ‘뚜껑 알까기’ 대회다. 놀이방법은 현장에서 바로 배워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쉽다. 둥근 뚜껑을 제시하면 한가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입주기업 임직원은 물론 단지 인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안녕자두야’는 1998년 학산출판사에서 첫 출간한 이후 15년 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만화로,지난 시즌은 투니버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부터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에서도 방영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추석민심 다 잡는다”…안철수, 이번에도 타이밍 정치

    “문재인 지지율·추석민심 다 잡는다”…안철수, 이번에도 타이밍 정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17일 밝힌 것은 전날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의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가에서는 안 원장이 태풍 산바의 피해를 고려해 입장 표명을 하루 이상 늦출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돌았었다. 안 원장은 지난해 9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장후보직을 양보하면서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뒤 문 후보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 왔다. 안 원장은 문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거나 자신을 추월할 때마다 강연이나 출판 행사를 통해 지지율을 조정하는 타이밍 정치를 해 왔다. 안 원장의 이번 회견은 공세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안 원장은 그간 의견을 들어온 과정과 판단을 국민께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 보도진과의 일문일답에도 응할 것임을 밝혔다. 안 원장은 지난해 9월 대선주자로 급부상했지만 보도진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피해 왔다. 때문에 일문일답 일정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향후 적극적인 대선 행보를 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안 원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억측을 해명하고 대선 참여 배경과 캠프 참여 인사, 국정운영 비전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 대체적인 윤곽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기술(IT) 전문가로 각인된 안 원장은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 젊은층에 다가서며 문 후보와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 안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알림페이지(http://www.facebook.com/ahnspeaker)를 열어 행사 관련 소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안 원장이 문 후보와 일방적으로 각을 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이나 문 후보 양측 모두 각각 대선에 독자 출마하면 ‘야권 필패’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수위가 약한 정책 경쟁과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극단적인 상호비방이나 네거티브 공세는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일단 독자적인 대선 행보를 통해 각자의 지지율을 극대화한 뒤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민심에서의 우열이 단일화 향방의 관건이라고 판단, 향후 ‘2주간의 승부’에 명운을 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특히 문 후보가 전날 민주당 중심으로 단일화를 강조하는 등 단일화에 대해 공세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안 원장도 유리한 국면 조성을 위한 여론전 등 다양한 대응 방안 구사에 주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와의 진검승부가 시작된 셈이다. 따라서 대선 정국은 적어도 당분간 안 원장과 민주당 문 후보의 야권단일화 신경전에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야권 후보 분열 유도 및 견제까지 얽힌 복잡한 3각 구도 경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안철수 19일 출마선언하는 진짜 이유는…

    안철수 19일 출마선언하는 진짜 이유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17일 밝힌 것은 전날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의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가에서는 안 원장이 태풍 산바의 피해를 고려해 입장 표명을 하루 이상 늦출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돌았었다. 안 원장은 지난해 9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장후보직을 양보하면서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뒤 문 후보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 왔다. 안 원장은 문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거나 자신을 추월할 때마다 강연이나 출판 행사를 통해 지지율을 조정하는 타이밍 정치를 해 왔다. 안 원장의 이번 회견은 공세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안 원장은 그간 의견을 들어온 과정과 판단을 국민께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 보도진과의 일문일답에도 응할 것임을 밝혔다. 안 원장은 지난해 9월 대선주자로 급부상했지만 보도진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피해 왔다. 때문에 일문일답 일정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향후 적극적인 대선 행보를 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안 원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억측을 해명하고 대선 참여 배경과 캠프 참여 인사, 국정운영 비전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 대체적인 윤곽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기술(IT) 전문가로 각인된 안 원장은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 젊은층에 다가서며 문 후보와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 안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알림페이지(http://www.facebook.com/ahnspeaker)를 열어 행사 관련 소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안 원장이 문 후보와 일방적으로 각을 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이나 문 후보 양측 모두 각각 대선에 독자 출마하면 ‘야권 필패’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수위가 약한 정책 경쟁과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극단적인 상호비방이나 네거티브 공세는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일단 독자적인 대선 행보를 통해 각자의 지지율을 극대화한 뒤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민심에서의 우열이 단일화 향방의 관건이라고 판단, 향후 ‘2주간의 승부’에 명운을 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특히 문 후보가 전날 민주당 중심으로 단일화를 강조하는 등 단일화에 대해 공세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안 원장도 유리한 국면 조성을 위한 여론전 등 다양한 대응 방안 구사에 주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와의 진검승부가 시작된 셈이다. 따라서 대선 정국은 적어도 당분간 안 원장과 민주당 문 후보의 야권단일화 신경전에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야권 후보 분열 유도 및 견제까지 얽힌 복잡한 3각 구도 경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장기 불황 2題] ‘한탕주의’ 유사 투자자문사 증가

    금융당국이 유사 투자자문업 제도 폐지 방침을 밝혔음에도 유사 투자자문사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 불황에 대박을 좇는 ‘개미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사 투자자문사 수는 7월 말 현재 538개다. 지난해 12월 말(513개)에 비해 25개가 새로 생겼다. 국내 62개 증권사의 지점 수가 1744개(6월 말 기준)로 작년 동기(1799개)에 비해 55개나 감소한 것과 뚜렷히 대조된다. 유사 투자자문사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간행물이나 출판물, 방송 등을 통해 투자 조언을 해주는 곳을 말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은 뒤 한달에 50만원가량의 회비를 받고 투자 대상을 문자로 일러주는 자문사도 있다. 일정한 자격 조건이 없어 금융위원회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당국의 감독도 따로 받지 않는다. 한 유사 투자자문사는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연동해 운영된다. 이 카페는 가입자만 57만여명으로 하루 방문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다.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애매한 규정도 유사 투자자문사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정 고객을 상대로 특정 종목을 추천하면 규정 위반이다. 하지만 회원들에게 문자로 투자자문을 할 경우, 어디까지가 특정 고객인지 분간하기 쉽지 않다. 또 회비가 50만원 수준이면 규정 위반이 아니지만 150만원가량을 넘어서면 규정 위반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불법행위를 한 유사 투자자문사 71곳을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 전년(53건)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개인 투자자들이 시세 조작 등의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유사 투자자문업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투자자문업 자격 조건을 자본금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사 투자자문사를 투자자문사로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민주 대선후보 문재인] 문재인은 누구인가

    [민주 대선후보 문재인] 문재인은 누구인가

    “차기 대선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여권과 야권의 단일 대결구도입니다.” 지난해 7월 말 당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에세이집 ‘운명’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을 때 청중에게 이같이 말했다. 정치인 입문을 고민하던 지난해, 그는 이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단일화 구도를 예견했던 것일까. 문 후보는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피란살이 도중 태어났다. 부모는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문 후보는 ‘가난했지만, 교육열이 높은 분들’이라고 회고한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 한 해 전인 1958년 가족과 함께 부산 영도로 이사했다. 문 후보는 경남중·고등학교 시절 술과 담배를 하는 ‘문제아’였다고 고백한다. 그로 인해 재수 끝에 1972년 경희대 법대에 입학했다. ‘반유신 시위’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1975년 문 후보는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 제적당했다.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강제징집을 받아 특전사로 배치됐다. 1978년 제대한 뒤 사법시험을 준비해 1차에 합격했지만 부마항쟁과 ‘서울의 봄’을 겪으며 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1982년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했지만, 시위 전력 때문에 판사로 임용되지 못했다. 그 길로 부산으로 가 인권변호사를 하게 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의 시작이었다. 당시 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정계에 진출했지만, 문 후보는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계속했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 출범 뒤 노 전 대통령의 설득 끝에 청와대로 들어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때는 네팔 여행 도중 귀국해 탄핵 변호인을 맡았다. 민정수석 시절 과로에 시달리다 치아가 10개나 빠졌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문 후보의 정치 입문은 ‘운명’이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 앞서 열린우리당 출마 요구를 받고도 “정치는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던 그였다. 하지만 ‘30년 지기’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친노 진영의 ‘문재인 대망론’을 타고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12월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 ‘정치인 문재인’으로 거듭났다. 문 후보는 ‘원칙주의자’다. 참여정부 시절 인연을 맺은 한 지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만큼 원칙을 중시한다.”고 평가한다. 겸손과 배려, 외유내강 등도 문 후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또 그는 지역에서 ‘소송의 달인’으로 불린다. 변호사 시절 맡았던 민형사 소송 가운데 아직도 진행 중인 것이 있다고 한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유연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수상한’ 경찰직장협의회

    친(親)경찰 성향의 시민단체가 출범해 일선 경찰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직장협의회 설립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경찰은 공무원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 없다. 이 단체는 100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를 결집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퇴직경찰관 단체인 무궁화클럽(cafe.daum.net/okgs85)과 현직 경찰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폴네티앙닷컴(www.polnetian.com) 등이 경찰 직장협의회 설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국회 도서관에서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움직임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찰 수뇌부가 직장협의회 설립을 사실상 금기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미나 형식을 빌려 해당 사안을 공론화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들은 주요 대선 후보의 공약에 경찰 직장협의회 설립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도록 후보들을 설득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경찰과 소방 직종의 공무원을 배제한 공직협법 개정을 내년 중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법 개정안은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 등도 직협을 설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은 6급 이하 일반직 등 공무원이 공무원 직협을 만들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경찰과 소방 등의 직종은 예외로 하고 있다. 또 ‘경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제목의 책을 출판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경찰이나 소방 등 특수직종 공무원의 직장협의회 설립 문제를 두고 일반인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국민 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서비스인 이 직종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설 경우 여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시선이다. 특히 대선을 3개월가량 앞둔 상황에서 제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는 시각도 적잖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 내 직협 설치는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입법부 차원에서 법을 개정한다면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전파관리소장 최영해△운영지원과장 김재영△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배중섭 ■기획재정부 ◇승진 <부이사관> [과장]△종합정책 이억원△국고 이용재△정책총괄 이호동△인재경영 김현수△협력총괄 류상민△대외경제총괄 허장<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곽상현△예산정책과 김경국△국토해양예산과 조규산△복지예산과 윤범식△교육과학예산과 육현수△조세특례제도과 이종수△재산세제과 김문건△인력정책과 김지선△국고과 하승완△재정관리총괄과 이재완△협력총괄과 김현중△대외경제총괄과 박성궐△본부 권재관 이준범 조현진 ■통계청 ◇과장급 △인구동향과장 이재원△연구기획실장 민경삼△통계청 서운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조사과장 박원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급 △전략기획실장 박용덕△출판산업진흥본부장 홍성림△출판기반조성〃 김성만△간행물윤리위원회 사무국장 장택환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수정 ■신용보증기금 ◇임원 승진 △전무이사 권영택△이사 박재준◇전보△서울동부영업본부장 선병곤△충청〃 손주형△신용보증부장 이상경△마포지점장 성의경△강남〃 남기풍△방배〃 한기정
  • [어린이 책꽂이]

    ●빨간 목도리(김영미 글·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막내 오리가 낯선 곳에서 엄마를 잃어버렸다면? 바람이 살랑 부는 어느 날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 일곱 마리를 데리고 건넛마을로 산책을 떠난다. 빨간 목도리를 목에 두른 아기 오리들은 줄지어 엄마를 따라가지만…. 시장 구경에 정신이 팔린 막내 오리는 가족을 잃고, 문득 “길을 잃으면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던 엄마의 말을 떠올린다. 1만원. ●못 참아 못 참아 더 이상 못 참겠어(쓰치야 후지오 글·그림, 정은지 옮김, 국민서관 펴냄) 화장실이 급해 백화점으로 뛰어들어 갔는데, 1층 화장실이 고장 났다며 3층으로 가래요. 간신히 승강기를 탔더니 이번에는 다시 옥상으로…. 과연 무사히 화장실에 갈 수 있을까. 이불에 오줌 싸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1만원. ●고양이가 물어간 엄마(이종은 글, 박보라 그림, 가교출판 펴냄) 심술쟁이 앵앵이의 ‘엄마 길들이기’는 갑자기 ‘엄마 구출 작전’으로 바뀐다. 아이들은 잔소리만 하고 자기 말은 안 들어 주는 엄마를 한 번쯤 골탕 먹여 주고 싶다. 요술을 부리는 고양이를 불러내 엄마와 대결하는 환상으로 시작되지만 막상 고양이에게 공격당하는 엄마를 보고 마음이 바뀐다. 1만원. ●피터의 보름달 접시(제럴딘 머코크런 글, 마리아 닐슨 그림, 김영선 옮김) 용감한 꼬마 고양이 피터와 함께하는 행복한 꿈속 여행. 홀로 잠이 깬 어느날 밤 꼬마 고양이 피터는 달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달은 접시에 담긴 크림? 바다에 돛단배를 띄우고 파도는 가지 말라고 타이르고, 고래는 코웃음 친다. 입맛을 다시며 달을 먹으려 할 때 어디선가 큰 목소리가 들려온다. 1만 2000원.
  • 세계 역사·문화에 콤플렉스가 숨어 있었네

    “한국인들은 우리 도미니카인들에게 ‘희망의 얼굴’입니다. (중략)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정신이 한국을 짧은 기간에 이처럼 발전시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압축성장 과정을 연구한 전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엑토르 갈반의 말이다. 필연적으로 ‘졸속의 원리’를 동반해 ‘한국병’으로까지 취급받던 ‘빨리빨리 문화’가 지구 저편의 나라에서는 오히려 경제 성장의 비결로 받아들여진 셈이다. 특정 문화를 하나의 잣대로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좋은 예다. 특히 인터넷 등 방송 통신 기술의 발달로 동서양의 문화가 순식간에 뒤섞이는 요즘에는 지구촌 문화를 폭넓게 이해해야 서로 간 오해를 줄이고 동반성장도 꾀할 수 있다. 한국 문화의 특수성을 연구하며 세계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온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낸 ‘세계 문화의 겉과 속’(인물과 사상사 펴냄)은 한국을 중심에 놓고 세계 각 문화를 비교, 소개하고 있다. ‘세계 문화 총정리’란 출판사의 표현처럼, 강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담은 책에서 한국과 세계 문화를 이리저리 엮어 심리적 배경과 이데올로기의 뿌리를 더듬는다. 책은 900쪽에 달할 정도로 두툼하다. 개인주의-집단주의, 차이-관용-신뢰, 시간, 공간, 감정-습관-인생관, 권위-서열-차별, 수치심-죄의식-극단주의, 인종-민족-다문화주의, 정체성, 주체성, 국가-국경-세계화, 문명과 종교, 언론과 정치, 대중문화 등 큰 카테고리를 14장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담았다. 강 교수는 머리말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적성을 전제로 세계를 열심히 공부하고 이해하고 경험하자는 뜻”이라고 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쉽게 말해 한국과 세계의 비교를 통해 한국 문화의 명암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책은 이 같은 비교 과정을 통해 ‘빨리빨리’에서부터 ‘키치의 제국’ 면모까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우리 내면의 모습과 세계의 문화에 대한 넓은 시야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한다. 예컨대 다른 나라의 ‘콤플렉스’를 이해하려면 먼저 문화·역사적 배경을 충분히 살피라고 충고한다. 미국엔 역사 콤플렉스, 캐나다엔 정체성 콤플렉스, 이스라엘엔 포위 콤플렉스가 있듯, 지구상에 콤플렉스 없는 나라는 없기 때문이다. 나라마다 다른 특징들도 소개된다. 스위스에 정신분석학자와 심리학자가 가장 많은 이유, 영국 ‘신사’들이 ‘섹스 눈요기’에 집착하는 원인, 일본에만 섬나라 근성이 존재하는 까닭 등 각 나라가 다양한 문화적 색깔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해 나간다. 3만 2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北, 中지명·인명 표기 왜 바꿨나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지명과 인명을 현지 발음대로 표기해 온 북한 매체들이 이달 들어 다시 우리식 한자 독음을 쓰기 시작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주요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일제히 중국 국가주석 이름을 ‘후진타오’(胡錦濤) 대신 ‘호금도’로 표기하고 있다. 북한 매체가 후 주석을 ‘후진타오’로 표기한 것은 지난 8월 18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방중했을 당시 후 주석과 회담했다는 보도가 마지막이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8월 3일 이후 중국 지명과 인명을 현지 발음대로 표기했고, 같은 해 말부터는 이 같은 조치를 일반 출판물에까지 확대 적용한 바 있다. 북한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북한 중국대사의 이름 표기 방식도 바뀌었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주북 중국대사를 지난해 7월 이후 류훙차이(劉洪才)로 표기하다가 이달 11일부터는 ‘류홍재’로 쓰기 시작했다. 지린(吉林), 상하이(上海) 등 중국지명 역시 이달 들어 한자독음인 길림, 상해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지난해 중국어 현지발음 표기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가 정착이 잘 안 되고 주민들에게 혼동을 주다 보니 표기방식을 원래대로 원상복귀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20대 취업문 갈수록 좁아진다

    20대 취업문 갈수록 좁아진다

    20대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29세 취업자 수는 1년 새 16만 5000명이나 줄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 역시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36만명 선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485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규모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취업자 수가 49만명이나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면서 “올 8월에 비가 잦았던 점 등 날씨가 안 좋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만 8000명, 60세 이상이 19만 2000명, 30대가 4만 2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36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 8000명 줄었다. 인구 증감을 감안하더라도 8만 8000명 감소했다. 20~24세 취업자 수는 늘어났지만 주된 취업 연령층인 25~29세는 6.6% 줄었다. 이병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가 안 좋아지면 기업이 고용 규모를 줄이고 근로자들은 이직을 안 하려고 해 첫 취업이 어려워진다.”면서 “취업자들이 질 좋은 직장에 대한 의지 때문에 취업 준비 기간을 길게 잡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분석했다. 8월 취업 준비자는 56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정책 지원이 증가하면서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8월보다 9만 2000명(7.0%) 늘었다. 반면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은 각각 4만 1000명(5.7%), 3만 6000명(4.2%) 감소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위안부 문제, 한·일 국민들 공감이 중요”

    “위안부 문제, 한·일 국민들 공감이 중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로 간의 소통과 공감에서 실마리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그리고 싶은 것’을 출품한 권효(32) 감독은 한·일 양국뿐 아니라 양국 국민 간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평화 그림책 ‘꽃할머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작가 권윤덕씨가 겪는 고뇌와 난관을 그린 작품이다. ‘꽃할머니’는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기로 한·중·일 작가들이 함께 모여 펴내기로 한 평화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로 권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인 심윤덕 할머니의 사연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그리고자 했다. 2008년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권 감독은 ‘위안부 문제를 그림책으로 만드는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단순한 시각에서 접근했다. 그러나 그림책 제작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면서 다큐멘터리 역시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권 작가는 그림책 작업을 위해 위안부 증언록을 읽고 직접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권 작가는 어느새 커져 버린 분노와 작가로서 견지해야 할 대상과의 거리 두기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여기에다 위안부에 대한 문제 의식의 범주를 군국주의와 여성 문제로까지 넓히려던 그와 달리 극우 세력의 소송을 우려한 일본 측 출판사가 심 할머니의 개인사 위주로 서술해 줄 것을 요청한 것도 뜻밖의 난관이었다. 권 감독은 “일본 우익뿐 아니라 함께 평화를 주창하는 사람들 간에도 생각의 차이가 존재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현재와 미래 세대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는 점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마친 권 감독은 “한때 역사학자를 꿈꿨던 사학도로서 가진 부채 의식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다.”며 위안부 문제를 다큐멘터리 소재로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권 감독은 “일본 재일교포 민족학교에서 열린 낭독회에서 어린이들이 보인 높은 관심을 잊지 못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우려했던 어른들의 시각이 잘못이었음을 알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어려서 위안부 문제를 한번이라도 접했던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가 이들의 거리를 좁히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1965년 독도서 움막생활 시작… 81년에 첫 독도 주민증”

    “1965년 독도서 움막생활 시작… 81년에 첫 독도 주민증”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1925~1987)씨의 생활상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 박해선·박영희)가 오는 16일 최씨 사망 25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펴낸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 280쪽 분량의 책자에는 평남 순안 출신인 최씨가 울릉도로 이주한 뒤 1965년 독도 서도 물골에서 움막집을 짓고 어업 활동을 하게 된 동기를 비롯해 현재 주민 숙소가 있는 서도 어민 숙소 건립 및 증축 등 무인섬 독도에 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모습들이 자세히 소개됐다. 또 최씨가 1981년 10월 14일 최초로 독도로 주민등록지(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63)를 옮겨 ‘독도 주민 1호’가 됐다는 기록과 함께 독도 전복 양식장과 수중 창고, 선착장을 손수 짓는 장면과 헬기장 공사에 참여했던 활동 모습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와 함께 최씨가 1987년 9월 태풍 다이아나로 파손된 서도의 집과 선가장(배를 뭍으로 끌어 올리는 장소) 시설 복구를 위한 자재 구입차 방문한 대구에서 뇌출혈로 숨질 때까지의 독도 생활(22년)과 관련해 독도 출신 해녀와 울릉도 주민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담아 냈다. 1965년부터 1992년까지 27년간 해마다 최씨와 그 가족들이 독도에서 생활한 일수(日數)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밖에 최씨의 독도 생활과 관련한 각종 연구 및 사진 자료, 언론 보도 내용 등도 수록했다.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는 20일 오후 7시 기념사업회 사무실이 있는 경기 성남시청 한누리관 3층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최씨의 둘째 딸로,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인 경숙(49)씨는 “평생 독도를 가꾸고 지키셨던 아버지 독도 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내외에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을 재확인시키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특히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신문 광고를 시작한 즈음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독도 최초 주민과 관련한 기록이 처음으로 정리돼 책으로 출판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개신교 목사·증산도 지도자 ‘필생의 역작’ 나란히 출간

    개신교 목사와 민족 종교 증산도의 최고 지도자가 필생의 숙제라 여겨 천착해 온 결과물을 나란히 세상에 내놓아 화제다. 이원희(전 초현·남신교회 담임) 목사의 ‘바이블시티 700’(도서출판 바이블시티 펴냄)과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의 ‘환단고기’(상생출판 펴냄). ‘바이블시티 700’이 성경 속 도시에 대한 꼼꼼한 길잡이라면 ‘환단고기’는 조작된 위서라 팽개쳐졌던 역사서 ‘환단고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면밀히 조망한 역주본으로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바이블시티 700’은 성경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스라엘을 비롯해 성경 속 도시를 샅샅이 누벼 엮은 대작이다. 36년 전 신학교 입학에 앞서 “성경 도시에 얽힌 역사, 지리를 제대로 소개하고 싶다.”며 품었던 꿈이 책 출간의 시초다. 20여년간 65차례의 현지 답사를 통해 678개의 도시를 포함해 광야의 골짜기며 강, 시내 700곳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 목록은 예수가 성장한 나사렛이며 고대 가나안의 왕도 하솔, 예수가 처음으로 이적(異蹟)을 베푼 갈릴리 가나 등 성경에서 큰 의미를 내포한 곳을 망라한다. 책에 실린 현장 사진과 지도, 단면도만 해도 2760여 장. 사진과 함께 각 지명이 담긴 성경 구절이며 역사, 신학적 의미를 친절하게 소개한 게 특징이다. 이 책을 내기 위해 현장 목회를 포기했다는 저자는 “2006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 때 성경 속 아랍인 마을로 들어가 사진을 찍다가 검문 때문에 뜨거운 여름철에 2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던 일, 2000년 전기밥솥을 가지고 이스라엘 국경을 넘다가 지뢰로 오해받은 일 등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고한다. 12만원. 안경전 종도사의 ‘환단고기’ 역주본은 무려 30년의 고행 끝에 거둔 결실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세상에 냈던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등 일련의 역주본(譯註本) 완결판.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이유립이 1983년 펴낸 ‘배달의숙본’을 역주한 책이다. 역사연구기관 단단학회의 창립자이기도 한 이유립은 스승 계연수의 원본 ‘환단고기’를 전수받아 간직했고 안 종도사는 1982년에 처음 그 원본 ‘환단고기’를 접한 뒤 그로부터 30년을 그 역사서에 매달려 왔다. 이번 역주본의 큰 편찬 원칙은 ‘왜곡된 우리 역사의 진정한 광복과 대중화’다. 원문 한자를 되도록 간결하고 명쾌하게 번역해 상세한 주석과 관련 지식, 자료를 첨부했다. 원문 한자에도 일일이 음과 현토를 달아 원문을 읽고 공부하기 편하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특히 ‘환단고기’의 위상과 메시지를 알기 쉽게 풀어 쓴 600여 쪽의 방대한 ‘해제’(解題)가 눈길을 끈다. 해제에는 ▲환단고기 원 저자들의 신원 ▲일제하 계연수 선생과 독립지사들의 환단고기 발간 및 전수 경위 ▲환단고기가 갖는 중요성과 가치 ▲환단고기를 둘러싼 위서 논란의 실체 ▲환단고기가 제시하는 한민족과 인류의 미래 비전 등을 담았다. 5만 50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환경부 ◇승진 <국장급>△대변인 박광석<3급>△환경보건정책과장 이지윤△기후대기정책〃 황석태◇전보△기획재정담당관 황계영 ■국세청 △심사1담당관 최상로△용산세무서장 김태형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신영선△시장감시〃 김형배△기업협력〃 김석호△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성구△대변인 직무대리 채규하 ■고려대 ◇처장 △관리 김세용△연구 김상식△의무교학 송진원 ■매경미디어그룹 ◇MBN △대표이사 부사장 장용성△기획실 겸 편성국장 류호길△AD마케팅 담당임원 정성관△미디어사업국장 김종영△보도국 국차장(산업부장 겸임) 이동원△수석논설위원 정운갑△AD마케팅국장직대 양현승△보도국 정치부장직대 최은수△편성국 편성기획부장직대 정현석△보도국 시사기획부장직대 정창원◇매경출판△대표이사 성철환 ■국제신문 △마케팅본부장 유우종△독자서비스국 독자서비스부장 김무길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범물동 김병도<전보>△동산동 박영식△구미 문홍희△일산중앙 박용순 ■다쏘시스템코리아 ◇전무 △대기업영업사업부 총괄 김창규
  • 서울 특화산업지구, 민간 주도 개발

    서울 특화산업지구, 민간 주도 개발

    종로 귀금속거리, 성수 정보기술(IT) 클러스터 등 서울의 특화산업지구가 물리적 환경 개발 방식에서 앞으로는 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관련 사업은 민간이 주축이 된 산업공동체가 주도하게 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10일 “지역별 업체들이 주도해 공동체 중심의 산업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화산업지구는 아파트 난립으로 서울에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해지자 이를 확충하기 위해 2007년부터 권역별로 지정·운영돼 왔다. 현재 종로(귀금속), 중구·여의도(금융), 마포(디자인·출판) 등 6개가 지정돼 있으며 동대문(한방), 중랑(패션) 등 6곳은 추가 지정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특화산업지구 지원 방식은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취득·재산세 감면 등 건물주에게 유리하고 여기 입주한 영세사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또 애초에 시가 2017년까지 3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최근 재정압박을 받으면서 관련 정책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공동체 중심의 지역산업 활성화, 영세상공인 보호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관리 및 안착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시는 기존에 120%로 일괄 적용했던 용적률 인센티브를 내년부터는 권장업종 유치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검토됐던 부동산 취득·재산세 감면 혜택도 잠정 보류키로 했다. 대신 시는 지역 내 상공인 자치단체인 산업공동체가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면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한발 물러나기로 했다. 종합지원센터 구축, 전문 컨설팅 및 기술 지원, 판로 개척, 전시회·기능대회 개최, 전문 교육 및 해외 연수 지원 등 업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 실장은 “이를 통해 날로 잠식돼 가는 서울의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산업경제를 활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의 준공업지역 면적은 7개 구 27.7㎢로 서울 전체 면적의 4.6%에 불과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日 젊은이에 위안부 진실 알려야”

    “日 젊은이에 위안부 진실 알려야”

    교사 출신의 한 일본인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연을 담은 우리 동화를 일본에서 번역, 출간해 화제다. 일본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고서가 출간된 적은 있지만 동화가 일본어로 번역되기는 처음이다. 일본 도쿄도립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다 퇴임한 야스다 지세(66·여)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의 한 구립복지회관에서 자신이 직접 일본어로 번역해 출간한 장편 창작동화 ‘꽃에게 물을 주겠니’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동화는 작가 이규희씨가 쓴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를 번역한 것으로,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주(93) 할머니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황해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9세 때 위안부로 끌려가 만주 등지에서 생활하다 광복 후 귀국했다. 황 할머니는 이후 6·25 때 전쟁고아 5명을 보살펴 결혼까지시키는 등 사회활동에 헌신했다. 야스다는 1992년 일본에서 열린 위안부 관련 집회에 참석한 뒤부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매년 3~4차례나 한국을 찾아 수요집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일본에서 열리는 위안부 증언대회 등의 안내를 맡으며 황 할머니와도 개인적인 친분을 다져왔다. 그녀는 “황 할머니를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하고 싶었지만 고령으로 건강이 나빠져 함께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면서 “더 기다리고 싶었지만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이어서 더는 늦출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야스다는 일본에서 위안부를 부정하는 망언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위안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우익들의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일본의 현실”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해야 할 일을 통해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도서관에 ‘꽃들에게 물을’이 많이 보급돼 젊은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한국유도 첫 10단 故석진경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논문집 발간

    한국유도 첫 10단 故석진경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논문집 발간

    한국 유도 사상 최초로 10단에 오른 고(故) 석진경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모 열기가 뜨겁다. 한국유도유단자회는 기념 논문집인 ‘유경 석진경과 한국 유도’(청아출판사)를 출간, 7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석진경 선생은 1912년 경기 광주에서 태어나 배재고보에서 유도에 입문한 뒤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법학부에 다니면서 학업과 유도를 병행, 간사이 학생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대학 재학 중 5단까지 초고속 승단했다. 1936년 귀국해 YMCA, 제주 농업학교, 함흥 영생중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광복 이후 일본어로 된 유도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데도 열정을 쏟아부었다. 또 조선유도연맹(현 대한유도회)을 창립했으며 1955년엔 유도 사절단을 이끌고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을 순회하며 한국 유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과시했다. 1960년대에는 대한유도회장과 국제유도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국제심판으로도 활약했다. 1990년 3월 한국 최초로 유도 10단에 올랐으며 그해 11월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전자책 시장이 달아오른다

    전자책 시장이 달아오른다

    구글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자책(e북)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5일 애플리케이션·콘텐츠 장터인 ‘구글플레이’에 도서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인터넷서점 1위 업체인 예스24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 ‘크레마 터치’(Crema Touch)를 출시했다. 오는 10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가는 이 제품의 예약판매 대수는 2000대를 훌쩍 넘어섰다. 구글의 전자책 서비스 참여와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 출시 등으로 국내 전자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e북 서비스를 해오던 이동통신 업체들도 전자책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전자책 시장 12% 성장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해(2891억원)보다 약 12% 증가한 3250억원이다. 한국전자출판협회는 내년엔 시장 규모가 6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판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이 국내 전자책 시장에 날개를 달아줬다.”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3000만명을,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경우는 2007년 아마존닷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이 나온 이래 전자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아마존에서 지난해 상반기 전자책 판매량이 종이책 판매량을 뛰어넘었을 정도다. 구글플레이의 도서 카테고리에서는 웅진출판, 21세기북스 등에서 제공하는 수만권의 도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국선 이미 종이책 판매량 추월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는 “한국은 전자책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3가지 요소를 다 갖췄다.”면서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고 갤럭시 등 전자책을 읽기 용이한 단말기와 콘텐츠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전자책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율이 높지 않지만 올라온 댓글을 보면 앞으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통사 전자책 서비스 차별화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이통사의 전자책 다운로드 수도 급증했다. KT의 전자책 서비스인 올레e북의 이용 고객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95만명, 앱 다운로드 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KT는 잡지와 요리, 동영상이 포함된 도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KT관계자는 “단순히 휴대전화 등을 통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탑재해 듣는 전자책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부터는 소비자간거래(B2C)에서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e-Library)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도서관은 대학과 기업별로 필요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사내 문고나 소규모 도서관을 운영·관리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LG유플러스 ‘U+ 북마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자랑한다. 콘텐츠 다운로드 건수는 연초 대비 약 400%, 매출은 약 200%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 북마켓은 통합 도서 검색을 통한 가격 비교가 가능하고 만화 및 이미지 파일 뷰잉 기능도 제공한다.”며 “최근 e북·만화 카테고리를 추가 개설해 10만여권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까지 e북 콘텐츠 250여권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약 2만권의 만화 콘텐츠 역시 무료나 반값으로 제공하는 ‘테마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밑줄긋기 가능… 노트북·PC와 연동도

    밑줄긋기 가능… 노트북·PC와 연동도

    ‘한국판 킨들’을 자처하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 ‘크레마 터치’가 오는 10일 정식 출시된다. 지금까지 국내 전자책 단말기 시장은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교보문고가 아이리버와 함께 ‘스토리K HD’ 등의 모델을 내놓긴 했지만 전자책 수요가 적었고 전자책 단말기의 효용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미흡했기 때문이다. ‘스토리K HD’의 경우는 교보문고에 한정되다 보니 콘텐츠에도 한계가 있었다. 크레마 터치는 국내 대형 서점과 출판사가 연합한 한국이퍼브가 제공하고 인터넷서점 예스24를 비롯해 알라딘·반디앤루니스·리브로·영풍문고·대교북스 등 6개 대형 서점이 공동 판매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스토리K HD’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 화면터치 방식에 e잉크 해상도, 터치 패널, 가로·세로·두께는 ‘킨들 터치’와 유사하다. 크레마 터치를 직접 써 보고 성능 등을 확인해 봤다. 무엇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한 손에 쥐고 책을 읽기에 딱 좋다. 6인치 패널(172x120x11㎜)로 디자인됐으며, 시집 한권보다 가벼운 무게(215g)다. 최대 3000여권(내부저장공간 4GB)의 도서를 넣어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 e잉크 방식이어서 눈의 피로도는 최소화했지만 어두운 곳에서 보기 어려운 점은 단점이다. 크레마 터치는 국내 첫 광학식 터치스크린과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한 전자책 단말기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터치패드로 사용할 수 있고 단말기에서 밑줄 긋고 메모해 둔 책을 노트북이나 PC 등과 연동해 다시 볼 수 있다. 크레마 터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인터넷 서점에 가입해야 한다. 6개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읽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크레마 터치에서 직접 해당 서점에 들어가서 책을 구매하고 다운로드할 수도 있지만 PC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구매한 책을 읽기 위해서는 해당 인터넷 서점의 아이디를 매번 로그인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 크레마 터치 가격은 12만 9000원. 한번 충전으로 7000페이지 이상 연속해 읽을 수 있으며 40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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