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판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복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산모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접속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73
  • [지구촌 책세상] 톨스토이인 듯 뒤마인 듯… 佛 신예의 소설

    [지구촌 책세상] 톨스토이인 듯 뒤마인 듯… 佛 신예의 소설

    카르파티아/마티아스 메네고즈 지음/ POL 프랑스 출판계의 신간 발매 시기에 맞춰 출간된 수많은 소설 중 마티아스 메네고즈(46)의 첫 번째 소설이 평단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여러 문학상 후보로 동시에 거론되고 있는 소설 ‘카르파티아’는 1830년대 트란실바니아가 배경이다. 이국적인 소재에 대해 프랑스 문학이 취하곤 하는 지독한 자기중심적 태도가 보이지 않는 데다 내면의 비밀을 간직하는 듯한 인물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적다. 과학자이기도 한 작가는 심리 묘사 대신 객관적인 엄정한 문체를 앞세운다. 그는 선조의 땅을 되찾기 위해 빈의 화려한 삶을 포기한 젊은 공작과 그의 약혼녀의 운명을 놀라운 역사적 프레스코화 속에서 되짚는다. 헝가리인 대위 알렉산더 코르바니는 제국 군대를 떠나 오스트리아 여인 사라 본 암프레히트와 혼인한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대담한 그녀는 가문을 복원하고 권위를 되살리겠다는 야심을 지닌 젊은 공작을 따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경계인 카르파티아 지역에 터를 잡는다. 그러나 이곳은 계몽사상이나 서유럽을 강타한 산업혁명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채 봉건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당시 지역 정세는 발라치족, 색슨족, 마자르인, 보헤미아인 등 소수민들 사이에 충돌이 촉발되기 직전이었다. 젊은 커플의 출현은 이내 불의와 해묵은 원한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된다. 코르바니 부부는 가차없이 복잡하게 뒤얽힌 투쟁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이런 싸움에서는 오로지 힘센 자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법이다. 톨스토이와 알렉상드르 뒤마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소설 ‘카르파티아’는 러시아 문학의 유장한 서사적 형식미를 더욱 가깝게 취했다. 엄격한 고전주의적 문체와 유려한 서술은 서스펜스, 전쟁, 빠른 스토리 전개를 골고루 배치하며 700쪽이 넘는 방대한 소설의 긴장감을 반감시키지 않는다. 등장인물은 차례로 등장해 일종의 원무를 춘다. 각자 속한 공동체에 충성을 서약한 이들이 풀어내는 각각의 이야기들은 소설의 결말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메네고즈의 책이 트란실바니아에 관한 전통적 민속 연구 소설은 아니다. 작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지역을 소설 배경으로 등장시킴으로써 그 장소가 갖고 있는 위험하고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메네고즈는 알렉산더 코르바니라는 주인공을 통해 지난날의 특권은 물론, 퇴보되고 불신으로 얼룩진 공동체의 논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귀족 정신을 탐구했다. 코르바니의 이런 모습은 현대 프랑스인들의 상황까지 미뤄 짐작할 수 있도록 한다. 래티시아 파브로 주한프랑스문화원 출판진흥담당관
  • [커버스토리] 晝讀夜讀…파주출판단지 24시간 도서관 ‘지혜의 숲’

    [커버스토리] 晝讀夜讀…파주출판단지 24시간 도서관 ‘지혜의 숲’

    경기 파주시 회동길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오후 7시쯤이면 300곳 넘는 출판사와 인쇄소, 물류센터 등에서 일하는 1만여명의 출판 종사자들로 종일 북적이던 거리는 썰물이 지나간 듯 고요해진다. 그 정적을 깨워 밤을 밝히는 것은 센터의 심장처럼 자리한 ‘지혜의 숲’. 지난 6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24시간 개방형 도서관이다. 1~3관을 합하면 모두 2만㎡ 규모로, 진열된 장서만 20만권에 이른다. 모두 개인 장서가들과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책들이다. 오후 5시와 8시 각각 문을 닫는 1, 2관과 달리 3관은 꼬박 밤을 밝힌다. 6~8m의 천장 높이까지 빽빽하게 채운 서가 길이가 3.1㎞나 된다. 밤이 깊어가는데, 3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여기저기 놓인 소파에 내 집 거실에서처럼 자유분방한 자세로 누워 책장을 넘긴다. 더러는 귀퉁이의 카페에서 시간을 잊은 독서가 한창이다. 넉넉한 공간의 여유가 무엇보다 인상적이다. 옆 사람의 인기척에 민감해지는 기존의 도서관들과는 완전 딴판이다. 기하학적 모양의 책상과 조명은 카페 소품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이곳의 책들은 대여를 위한 바코드가 붙어있지 않다. 단순 열람보다는 적극적인 독서 행위를 권장한다는 차원에서 책에는 기증자의 낙서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개관 이후 넉 달여 동안 이곳을 찾은 평일 하루 방문객은 줄잡아 300여명. 주부 김미정(43·경기 고양시 대화동)씨는 “‘종이 무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긴 하지만, 운치 만점의 ‘시민 서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지혜의 숲은 인근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 부부 싸움을 하면 집을 나와 밤을 지새워 독서로 화를 푸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는 농 섞인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신개념을 표방하고 탄생한 지혜의 숲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인문학적 르네상스를 도모한다’는 출판인들(파주출판문화재단)의 의지에 국회가 호응해 7억원의 국비가 투입됐지만, 전문 사서 대신 책을 관리해 주는 권독사(勸讀士)들의 자원봉사로 어렵사리 운영되고 있다. 출판단지 내 출판인들은 “지혜의 숲이 ‘책 무덤’에 그치지 않으려면 전문 사서와 권독사의 역할 분담 등 독서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커버스토리] 사색(四色)에 빠지다

    [커버스토리] 사색(四色)에 빠지다

    “야, 여기가 더 싸. 50%나 할인해. 난 10권 샀어.” “나도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 싹쓸이했어.” “난 연극도 봤어.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 “암벽 타기, 진짜 스릴 있더라. 최고야.” 파주출판단지 곳곳은 언제나 아이들의 소리로 생동감이 넘친다. 한때 150여개 건물에 250여개 출판사만 휑뎅그렁하게 모여 있던 ‘쓸쓸한 출판사들의 도시’에서 어느새 ‘가족 나들이·어린이 체험 교육 명소’로 바뀌었다. TV와 스마트폰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벗어나 책의 숲에서 책의 향기를 만끽한다. 아이들에게 손짓하는 건 읽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체험, 공연, 전시, 강연 등 아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즐길거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출판단지를 거닐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늦가을 나들이 코스로 더없이 좋은 동심을 잡아끄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신난다…팝업북 만들고 퀴즈도 풀고 파주출판단지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단어는 뭐니 뭐니 해도 ‘체험’이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살림출판사의 ‘앨리스하우스’다. 아이들이 꼭 들르는 장소다. 1층 서점, 2층 키즈카페, 3층 암벽 타기 교실과 목공교실로 구성돼 있다. 암벽 타기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강사의 인도 아래 암벽을 하나하나 오르는 쾌감이 짜릿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매시간 열린다. 10명 정원이다. 목공교실에선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나무로 앨리스 기차를 조립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출판사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미니 전기열차도 인기다. 오후 1~5시 매시간 운행되며 16명 정원이다. 2만원 이상 도서를 구입하면 4인 가족이 모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길벗어린이 북카페 ‘책소풍’의 체험 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폐품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정크 아트’, 책을 읽고 느낀 걸 ‘팝업북’(책을 펼치면 그림 등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도록 만든 책)으로 만드는 ‘북아트 프로그램’, ‘창의 공작’,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 30분 운영되며 15명 정원이다. 출판사 측은 “책을 읽고 만드는 체험 학습을 주로 한다”며 “3개월마다 프로그램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3개월 전부터 어린이 동화책 ‘따르릉! 야생동물병원입니다’의 최협 작가 초청 강연도 열리고 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야생동물들의 습성 등에 대해 들려주고 퀴즈게임도 진행한다. ● 신기해… 블랙라이트 인형극이 뭐야? 여러 공연도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보림출판사의 ‘보림인형극장’에서 열리는 인형극은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다양한 인형극단의 작품이 대사 없이 음악과 효과음만으로 진행된다. 16일까진 불가리아 블랙라이트 인형극 ‘미운오리새끼’가 무대에 오른다. 못난이 새끼 오리가 자기를 필요로 하고 사랑해 주는 곳을 찾아다니며 겪는 모험 얘기가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색채가 만화영화를 연상하게 한다.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선녀와 나무꾼’이 선을 보인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토대로 한국 전통의 소리와 한지 등 한국적 이미지를 아름답게 살린 게 특징이다. 공연은 45분간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20분과 11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후 2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 여원미디어 탄탄스토리하우스의 연극도 각광받고 있다. 내달 28일까지 ‘방귀쟁이 며느리’가 공연된다. 방귀 잘 뀌는 처녀가 시집을 가 시댁에서 벌어지는 옛 얘기를 재밌게 각색했다.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11시 20분, 30분간 공연한다. 월요일 공연은 없다. ● 들어봐…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저자 등의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김영사 북카페 ‘행복한 마음’의 강연은 꽤 널리 알려져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기획 강연과 고정 강연이 격주로 열린다. 이번 달에는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획 강연이 두 차례 열린다. 1일 정희범 아이들교육 대표가 ‘모터의 원리를 이용한 미니자동차 만들어 보고 경주하기’를 강연한다.고정 강연은 ‘세계대역사 50사건’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달에는 진시황과 중국의 통일(8일), 카이사르와 로마제국(22일), 12월엔 마야와 잉카문명(6일) 등의 주제로 열린다. 30명 정원. ● 찍어봐… 피노키오의 모든 것·나비의 일생 아이들이 사진 찍기를 가장 선호하는 곳은 ‘피노키오 뮤지엄’이다. 건물 앞 피노키오 조각상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피노키오 뮤지엄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동화 속 세상을 현실로 옮겨 놨다는 평을 듣고 있다. 1~3층 건물 전체를 피노키오와 관련한 전시실과 체험장으로 꾸민 게 독특하다. 유럽, 미국, 일본 등 40여개국에서 모인 인형, 원서, 애니메이션 등 1300여점의 피노키오 관련 물품이 전시돼 있다. 3층 전시장은 전시장 앞 피노키오 모양의 대형 마리오네트 인형이 유명하다.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어지는 전시 공간을 거닐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노키오 책, 세계 최초의 피노키오 팝업북,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인형극에 사용됐던 피노키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피노키오, 고무로 만든 초기 피노키오 등 여러 피노키오를 만난다. 2층 전시실엔 제페토 할아버지의 작업실, 어른도 드나들 수 있는 거대한 상어, 요정의 집 등 다양한 전시품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생태학습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2층 나비표본전시관에선 3000여종에 달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나비와 곤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 생태체험관과 나비시청각실에선 닭, 토끼, 새 등 동물과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 나비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나비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감상할 수 있다. 30일까지 기획전 ‘나비학자의 하루’도 열린다. 관람 시간은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오일만 김성수◇편집국△부국장 겸 정치부장 이도운△부국장 박현갑△정책뉴스부장 박찬구△경제부장 안미현△체육부장 조현석△사진부장 이호정△특별기획팀장 김상연△어문팀장 이경우△비주얼뉴스팀장 이혜선△정보지원팀 선임기자 남상인△체육부 전문기자 최병규△사진부 전문기자 김명국◇온라인뉴스국△부국장 류기혁◇사업단△부단장 김경운△사업지원부장 이장훈△문화사업부장 안창섭◇경영기획실△기획부장 송경섭△인사부장 고은영◇독자서비스국△독자지원부장 전성준◇시설안전관리국△기획위원 이명선 ■안전행정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지헌△인사기획관 김일재△성과후생관 최관섭 ■중소기업청 △옴부즈만지원단장 신기룡◇과장△운영지원 변태섭△중견기업정책 원영준△정책총괄 이준희△시장상권 조재연△재도전성장 성녹영△벤처정책 김성섭△창업진흥 김대희△해외시장 노용석 ■경북도 ◇부지사급△정무실장 우병윤◇국장급·부단체장△환경산림자원국장 권오승△도청신도시본부장 최대진△일자리민생본부장 직무대리 김중권△안전행정국장 이병환△문화관광체육국장 이두환△경주부시장 김남일△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강철구△울릉부군수 정무호△비서실장 이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이병국◇실장△기획조정 이영수△환경전략연구 강만옥△물환경연구 안종호△자원순환연구 신상철△환경보건연구 신용승△환경평가연구 문난경△환경평가1 전동준△환경평가2 박영민◇본부장△정책연구 이창훈△환경평가 이영준◇팀장△연구기획 현윤정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선임연구 명성호△선임시험 류형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장 김형섭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 정대종 ■매경미디어그룹 ◇매일경제△부사장(기획실장 겸임) 장승준△논설실장(이사대우) 전병준△편집국장 손현덕△전산제작국장 직대 임규준△주간국장 직대 홍기영△럭스맨 겸 골프포위민 편집장 윤구현△광고마케팅국장 직대 김성회△시티부장(MBN 홍보부장 겸임·부국장대우) 송정우<편집국>△산업부장(지식부장 겸임) 서양원△경제부장 위정환△증권부장 김정욱△사진부장직대 박상선△증권2부장직대 윤재오△유통부장직대 설진훈△정치부장직대 박정철△사회부장직대 박기효△부동산부장직대 장종회△금융부장직대 김명수△중기부장직대 장박원△스포츠레저부장직대 오태식△과기부장직대 최용성△국제부장직대 김웅철◇매일방송(MBN)△보도본부장 이동원△보도국장직대 서정희△보도제작부장 박진성△기획실 정책기획부장직대 김성철◇매경미디어렙△대표이사 양현승△광고국장직대 고영걸◇엠비엔미디어(매일경제TV Mmoney)△대표이사 정완진◇매경닷컴△MK DiGi뉴스국장직대 황국성◇매경출판△대표 전호림 ■신아일보 △온라인본부장 이기수 ■한성대 ◇처장△교무 이창원△기획협력 조혜경△학생지원 김동환△총무 조자연△입학홍보 홍정완◇대학장△인문(인문과학연구원장 겸임) 서은경△사회과학(사회과학연구원장 겸임) 이내찬△예술(아트앤디자인커뮤니케이션센터장 겸임) 지상현△공과(공학연구센터장·공학교육개발센터장 겸임) 조세홍◇대학원장△최용식△경영 차종석△행정 이성우△예술 전완식△지식서비스&컨설팅 정진택△부동산 임병준△교육 김일민◇관·소·단·센터장△학술정보관 강순애△전자계산소 오종택△산학협력단 김진환△한성프레스센터 조규태◇원장△디자인아트평생교육 한혜련△언어교육 고창수△교육개발연구 이형용 ■한국증권금융 △강남지점장 김영선◇부문장△신탁 황승규△총무 박범수△자본시장 노성규△증권중개 이재권◇실·팀장△수탁실 한주헌△법인영업팀 김만진△일반영업팀 조경희 ■무림그룹 ◇이사대우 승진△국내영업부문장 임영기◇전보△CSO(전략총괄) 이도균△COO(운영총괄) 안홍석△경영지원부문장 김현창△무림P&P 울산공장부문장 이형수△무림페이퍼 진주공장부문장 황기연△공무부문장 하대성△경영전략부문장 류신규△무림SP 대구공장부문장 이상호△연구개발부문장 박시한△구매부문장 박회철△해외영업부문장 김영일
  • 해커스 어학원, 11월 토익 수험생 위한 레벨별 강의, 착한 환급 제공!

    해커스 어학원, 11월 토익 수험생 위한 레벨별 강의, 착한 환급 제공!

    베스트셀러 1위 교재와 외국어학원 1위의 스타강사진으로 유명한 해커스어학원이 11월 개강한다. 특히 11월부터 레벨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는 등 수험생의 단기간 점수달성을 위해 다양한 강의를 개강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커스어학원 종로캠퍼스는 강사 여러 명이 팀을 이뤄 레벨별 강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설토익 라이징토익, 멘토토익, 드림토익, 끝장토익, 스파르타토익, 5초토익 등을 통해 수험생의 단기간 토익졸업을 지원한다. 이번 레벨별 강의는 11월 수험생들의 단기 목표점수 달성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수험생의 점수대에 꼭 맞는 토익 RCㆍLC 강의를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전설적인 토익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750+전설토익 오전중급종합반 집중관리&750 보장반도 개강한다. 해당 강의는 해커스 종로캠퍼스 기본ㆍ중급 레벨 누적 수강생수 1위에 빛나는 LC Erica설 강사(2014.1~2014.9)와 동일 기간 기본 레벨 누적 수강생수 1위의 RC 전미정 강사로 구성된 ‘전설토익’팀이 진행하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시스템으로 한 달 안에 750점을 보장하는 반이다. 특히 단순 금액 환불이 아닌 또 한번의 토익시험 응시기회와 한 달간의 수업 참여기회 혜택의 착한 환급시스템에는 수험생이 2달 안에는 무조건 목표점수를 달성하도록 하는 해커스어학원의 자신감과 교육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캠퍼스 또한 11월 개강에 앞서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미 한승태ㆍ김동영 ㆍ표희정 강사의 토익 종합(정규)반 등이 마감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진행된 ‘압도적 BEST 토익 선생님 1위 김동영선생님 특강’에서 김동영 강사가 다룬 문제가 실제시험에 그대로 적중해 해커스어학원 스타강사진의 토익시험 최신경향 분석에 대한 전문성이 입증되었다. 해커스어학원 토익정규반을 수강했던 박성희(대학생, 24)씨는 “한승태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토익LC 수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면서 “해커스어학원에서 단기간에 원하는 토익목표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커스어학원 전재윤 대표이사는 “해커스어학원은 11월 수험생들의 빠른 토익 졸업을 위해 레벨 별 강의 등 다양한 수업을 준비했다”며 “수험생들은 해커스의 노하우와 데이터가 고스란히 스며든 전문 강의를 통해 목표점수를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익 외에도 텝스, 토플, 아이엘츠 등 스타강사들이 모여드는 해커스는 선생님들이 강의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다”라며 “많은 옛날 선생님들이 해커스에 더 이상 남아있질 못하고 다른 학원을 옮겨 다니며 해커스에서 강의했다는 과거의 영광을 홍보할 정도다"고 덧붙였다. 해커스어학원 주중반은 다음달 3일 개강하며, 주말반은 8일 개강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24시간 등록할 수 있으며, 방문등록은 주중 6:30~20:00, 주말은 8:00~20:00에 가능하다. 해커스어학원은 베스트셀러 1위 교재와 스타강사군단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해커스 교재는 올해 누적판매량 1천만부를 돌파하고 한국출판인회가 발표하는 ‘종합베스트셀러'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커스토익 보카’, ‘해커스토익 리딩, 리스닝’, ‘해커스토익 스타트 리딩, 리스닝’ 등 다양한 교재가 교보문고 토익ㆍ토플 베스트셀러 1~3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BEST 토익선생님 1위 김동영, 해커스 토익 입문 LC 1위 한나, 해커스 토익 실전 RC 인강 1위 강소영, 케일리설, 전신홍 등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강의만족도 1위의 검증된 해커스어학원 스타강사로 유명하다. BEST토익선생님 1위:네이버카페 ‘토익캠프’ '2014토익정복을 도와줄 BEST토익선생님'1위(2014.01.22)해커스 토익 입문 LC 수강생 1위: 해커스 어학원 입문반 LC 누적 수강생 (2014.1~2014.6)해커스 실전 RC 인강 1위: 챔프스터디 2014년 7월 기준 토익실전RC 단과 매출액ㆍ수강생수 1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월급쟁이 ‘미생’ 절반 200만원도 못 받는다

    월급쟁이 ‘미생’ 절반 200만원도 못 받는다

    임금근로자 중 절반은 월급을 채 2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 근로자 2명 중 1명은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종사자는 10명 중 3명꼴로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아 업종별 임금 격차가 컸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중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2568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1814만 5000명에서 1873만 4000명으로 3.2% 증가했다. 올해 1~3월 평균 월급을 기준으로 임금근로자의 월급 수준을 보면 100만원 미만이 12.4%, 100만~200만원 미만이 37.3%, 200만~300만원 미만이 24.8%, 300만~400만원 미만이 13.1%, 400만원 이상이 12.4%였다. 한 달에 200만원을 못 받는 근로자가 전체의 49.7%에 달한다. 월급을 400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분야가 31.1%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29.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4.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20.5%) 등의 순이었다. 월급 1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율은 농림어업 분야(55.3%)가 제일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30.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23.2%)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의 69.9%는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아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단순노무 종사자의 경우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비율이 37.2%, 100만~200만원 미만이 51.8%로 10명 중 9명가량은 월 200만원도 못 받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줄기세포로 ‘사람 위’ 첫 제작 성공…활용 무궁무진 (네이처紙)

    줄기세포로 ‘사람 위’ 첫 제작 성공…활용 무궁무진 (네이처紙)

    줄기세포를 이용한 실제 사람 위장 조직 제작이 세계 최초로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메디컬센터(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 of Medicine) 공동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 인간 위장 조직 제작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인공 위장 제작에 사용한 물질은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다. 이는 분화가 끝난 체세포에 다시 세포 분화 관련 유전자를 주입해 분화 이전의 세포 단계로 되돌린 형태로, 세포들이 정상 발달 과정을 거치며 처음 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 재 분화돼 기능이 극도로 전문화된 상태로 변화한 줄기세포다. 연구진은 해당 만능줄기세포에 성장 유도 단백질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약 한 달간, 실험을 지속했다. 해당 기간 동안 줄기세포는 성장을 거듭해 결국 30여일 후 직경 3㎜ 크기의 미니 사람 위장 조직으로 자라났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간 위장 조직을 만들어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인공 위장 조직은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경로를 추적해내는 중요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인공 위장 제작 외에도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에 의해 ‘인공혈액’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O형’ 혈액 적혈구를 통해 해당 줄기세포를 생물학적 인공조건에서 배양 중이며 현재까지 약 50% 정도 성공한 상황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오는 2016년 혈액장애를 가진 환자 3명에게 직접 수혈하는 임상실험을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 세포로 모두 분화가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파킨슨병,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y), 당뇨병 등에 이르는 다양한 치료법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과학 전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줄기세포 이용한 ‘인공 위장’ 제작, 세계 최초 성공 (네이처紙)

    줄기세포 이용한 ‘인공 위장’ 제작, 세계 최초 성공 (네이처紙)

    줄기세포를 이용한 실제 사람 위장 조직 제작이 세계 최초로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메디컬센터(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 of Medicine) 공동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 인간 위장 조직 제작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인공 위장 제작에 사용한 물질은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다. 이는 분화가 끝난 체세포에 다시 세포 분화 관련 유전자를 주입해 분화 이전의 세포 단계로 되돌린 형태로, 세포들이 정상 발달 과정을 거치며 처음 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 재 분화돼 기능이 극도로 전문화된 상태로 변화한 줄기세포다. 연구진은 해당 만능줄기세포에 성장 유도 단백질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약 한 달간, 실험을 지속했다. 해당 기간 동안 줄기세포는 성장을 거듭해 결국 30여일 후 직경 3㎜ 크기의 미니 사람 위장 조직으로 자라났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간 위장 조직을 만들어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인공 위장 조직은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경로를 추적해내는 중요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인공 위장 제작 외에도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에 의해 ‘인공혈액’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O형’ 혈액 적혈구를 통해 해당 줄기세포를 생물학적 인공조건에서 배양 중이며 현재까지 약 50% 정도 성공한 상황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오는 2016년 혈액장애를 가진 환자 3명에게 직접 수혈하는 임상실험을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 세포로 모두 분화가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파킨슨병,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y), 당뇨병 등에 이르는 다양한 치료법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과학 전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기원전 221년, 불과 39세 나이로 방대한 중국 전역을 최초 통일했던 진시황제조차 끝내 이루지 못한 불로장생(不老長生). 문자 그대로 ‘늙지 않고 오래 삶’이라는 해당 사자성어의 의미는 오랜 시간 인류가 품어온 숙제 중 하나였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신비의 수명연장 물질인 라파마이신(rapamycin)을 개에게 직접 투여하는 실험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은 지난 2009년 칠레 서부 남태평양 이스터 섬 토양 속 미생물에서 추출된 항생물질로 세포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몸 속 세포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내에 독성 단백질인 프로제린이 함께 발생해 축적되어간다. 이 독성 단백질이 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면서 몸 전체가 노화되어 가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라파마이신은 이 프로제린을 제거해주고 세포를 재활성하는 신비한 대사 작용을 해낸다. 라파마이신을 쥐에게 투여했을 때, 젊은 쥐는 기대수명이 상승되고 노화된 쥐는 뇌기능·운동능력이 향상됐다는 미국 터프츠 대학, 텍사스 대학의 연구결과는 이를 뒷받침해준다. 단, 라파마이신이 ‘인체에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시선도 있다. 학계에서는 라파마이신의 과한 복용이 체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어 위험하다는 견해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따라서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은 이 신비의 불로장생 물질을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에 앞서 사람과 가장 친숙한 반려동물인 개를 통해 먼저 실험해보고자 한다. 연구진은 평균 수명 8~10살 정도의 대형견 30마리를 선정해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뒤, 얼마만큼 노화가 극복되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은 무엇인지 연구할 예정이다. 해당 실험은 최고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동물 생태학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노인학자 랜디 스트롱 박사는 “이 실험은 라파마이신이 초래하는 부작용이 실질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낸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궁극적으로 인간 노화방지 연구의 신비를 벗겨내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실험 완료 기간은 약 3년 뒤로 잡혀있지만 실질적인 라파마이신의 효과는 몇 달 내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히틀러가 소유한 자서전 ‘마인 캄프’ 고가 경매

    히틀러가 소유한 자서전 ‘마인 캄프’ 고가 경매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가 직접 소장했던 자서전 '마인 캄프'(Mein Kampf·나의 투쟁)의 카피본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 1억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의 역사가이자 고미술품 유명 딜러 크레이그 고틀리브(43)는 1932년 발간된 히틀러 소유 '마인 캄프'를 온라인을 통해 경매 중이라고 밝혔다. '마인 캄프'는 1923년 뮌헨 폭동을 일으켜 투옥된 히틀러가 이듬해 감옥에서 집필한 자서전으로 독일 발전 계획과 유대인 혐오 등 인종 차별적인 내용이 가득 담겨있다. 현재 독일에서는 출판이 금지된 상태지만 당시만 해도 독일인 누구나 한 권 쯤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농담이 있을 만큼 많이 팔린 책이기도 하다. 이처럼 수많은 카피본이 있음에도 이 책의 가치가 유독 높은 것은 역시 히틀러 서재에 꽂혀있었기 때문. 이 책은 1945년 나치 패망 후 뮌헨에 있던 히틀러의 집 서재에서 미군 조셉 벤 리버에게 발견됐다. 이후 여러 경로를 거쳐 지난해 히틀러의 모자와 셔츠 등과 함께 고틀리브에게 판매됐다. 고틀리브는 "마인 캄프는 1945년 이후 70년 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출판이 금지될 정도로 논란이 있는 서적" 이라면서 "이번 경매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 또한 역사의 일부로 존중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매는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낙찰가는 1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딸·아들과 부성애로 소통한 좌충우돌 해외여행기

    딸·아들과 부성애로 소통한 좌충우돌 해외여행기

    아빠가 초등학교 6학년 딸과 인도로,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중국으로 각각 38일간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티격태격 소통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일지 형식으로 담은 여행에세이가 나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인 아빠를 여행하다(김형기 김태리 김이후 지음, 우리가만드는책 펴냄). 계획이 몸에 밴 아빠가 이번에는 여행 국가와 기간만 잡고 그밖의 계획 없이 무작정 배낭여행 길에 올랐다. 카레가 먹고 싶다는 딸을 위해 인도로, 그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삼국지 인물들을 달달 외는 아들을 위해 중국으로 출발~. 부녀 혹은 부자끼리만 가는 여행을 통해 부성애로 소통하고 싶어서 엄마는 여행에서 뺐다. 아빠는 자녀와 둘만의 장거리 여행을 통해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새롭게 익히고 아이는 아빠를 더 잘 알아가는 기회를 얻었다. 낯선 환경, 문화, 언어권에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서로의 다양한 모습과 드넓은 세상을 체험했다. 인도에서도 핸드폰에 열중하는 딸을 데리고 티격태격 싸우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야말로 내일을 알 수 없는 모험과 같은 여행지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부녀는 서로 닮아가고 이해하게 된다. 중국여행은 영어가 통하지 않아 언어는 더 불편했고, 버스와 기차는 아무 데나 내려주는 통에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불안했지만 서로에게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 됐다. 이 책은 가족의 사랑을 다룬 감성 에세이이자 모험담이다. 아이와 하나로 소통하는 과정을 사진과 아이의 일지를 통해 세밀하게 보여 준다. 인도와 중국의 여행 경로와 교통편을 지도로 상세히 안내한다. 여행 경로에 따라 사용한 비용 내역과 날씨도 기록돼 있다. 가족들이 함께 있는 시간이 적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대화하는 시간은 더욱 적어서 가족 간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아 존중감과 사회성, 학습능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어서 아빠와 자녀의 소통은 더욱 요긴하다. 아빠가 앞뒤 계산할 것 없이 아이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갑오년 농민봉기, 혁명이냐 전쟁이냐… “동학은 [   ] 이다”

    갑오년 농민봉기, 혁명이냐 전쟁이냐… “동학은 [   ] 이다”

    120년 전 1894년 충청, 호남 일대에서 동학이 중심이 돼 벌어진 농민들의 봉기가 있었다. 이는 학술 연구자의 역사적 관점에 따라 또는 발생 배경, 결과, 수행 주체 등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그 명칭이 제각각이었다. 역사학계에서 관심을 둔 것은 박은식이 1915년 펴낸 ‘한국통사’에서 명명한 ‘갑오동학란’(甲午東學之亂)이었다. 동학이 중심이 됐음을 드러내고 당대 사회질서를 위협했음에 주목한, 주류의 시각이 반영된 호명이었다. 이후 ‘동학혁명’, ‘갑오동학운동’, ‘갑오농민전쟁’, ‘동학농민전쟁’ 등으로 학자들마다 명칭이 엇갈렸다. 기존질서를 지키려는 관군 및 외세와의 대결이라는 점에 집중한 학자들은 ‘전쟁’으로 파악했다. 그들이 주창한 왕조 타도, 계급 타파, 인재등용, 조세·토지·무역 개혁 등 봉건체제 혁파 노력에 집중한 학자들은 ‘혁명’의 성격을 강조했다. ‘운동’이라는 성격을 부여한 쪽은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의병운동의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이었기도 하지만, 혁명과 전쟁이 주는 치열함과는 다소 거리를 두려는 보수 사학계의 시각이기도 했다. 수행 주체 역시 동학세력이냐, 농민계급이냐 등 주장과 견해에 따라 달랐다. 이처럼 학계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최소한 법적 용어만큼은 ‘동학농민혁명’으로 정리됐다.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동학농민혁명은 특히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질서, 나아가 세계사 재편에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28일 서울 중앙국립박물관에서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동학농민혁명, 평화·화해·상생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29일까지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그동안 국내 학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지평을 당대 세계사적 질서재편이라는 의미로 넓힘과 동시에 동학농민혁명이 담고 있던 자유, 평등, 평화 등 인류 보편적 가치 지향성을 확인하는 차원이었다. 치쥔제(戚俊杰) 전 중국갑오전쟁박물원장, 이노우에 가쓰오 일본 훗카이도대 교수 등 중국과 일본 동아시아 3국 학자들이 참가해 동학혁명 및 청일전쟁에 대한 관점도 확인하며 서로 만나는 지점과 엇갈리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보면 상황은 명확하다. 1876년 맺은 조일수호조규에 따라 인천, 부산, 원산 등 3개항을 강제 개항했고, 1882년 임오군란 , 1884년 갑신정변 등에서 수구파와 개화파는 각각 청나라, 일본에 기대면서 주변 열강들의 조선 침략 명분을 줬다.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청나라는 조선을 속국으로 다루면서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려 들었고, 일본은 겉으로 조선의 중립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조선에서 패권을 행사하려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1885년 두 나라는 한 나라가 조선에 군사를 보낼 때는 상대국에 알린다는 내용의 천진조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이사장은 “이런 당시 한반도 대외정세에서 동학농민혁명은 반침략, 반외세를 지향한 자주의식을 분명히 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치 전 중국갑오전쟁박물원장은 “파죽지세의 농민혁명은 비록 그 기간은 짧았으나 방대한 규모, 강한 전투력을 가졌고 부패하고 무능했던 조선 정부는 청나라 정부에 원병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일본도 군사를 보냈으며 이는 청일전쟁의 도화선이 됐다”면서 “청나라는 갑오전쟁의 참패로 일본에 영토를 할양하고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했으며 이는 서방열강이 중국 영토를 분할하는 전주곡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한 일본은 침략을 통한 대외 확장의 경제적 효율성까지 확인했고 침략 확장의 욕망을 더욱 팽창시켰다”고 덧붙였다. 일본 학계는 동학농민군에 대한 섬멸작전에 대한 성찰을 앞세웠다. 이노우에 교수는 “동학농민군을 모조리 살육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은 1894년 10월 27일이었고, 라이플총을 든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동학농민군은 30만~50만명의 사상자를 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일본 역사교과서에는 1개 출판사만이 동학농민의 항일 봉기에 대해 기술하고 있을 뿐 처절한 섬멸작전은 일본의 민중 속에서도 깊은 어둠에 파묻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격동의 시대 홀로서기, 그 치유의 길

    격동의 시대 홀로서기, 그 치유의 길

    딱 20년 전이다. 우리가 작가 최영미(53)를 알게 된 때가. 그의 첫 등단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1994년)는 당시 문단을 떠나 사회 전체로 반향이 번졌다. 인간·사랑 관계의 부조리를 직설적인 단어들로 까발린 신선한 작품이라고 치켜세우는 이들이 있었는가 하면, 섹스 등 민망하고 낯선 시어들을 지적하며 ‘이건 시가 아니다’라고 게거품을 무는 이들도 있었다. 20년이 흘러 새 장편소설 ‘청동정원’(은행나무)을 통해 그를 다시 만났다. 민주화 투쟁이 한창이던 1980년대를 주 무대로, 한 여대생의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예전의 충격은 없다. 80년대를 정면으로 다룬 대표작들-황석영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정도상 ‘열애’, 하창수 ‘알’ 등-에서 느꼈던 강렬함도 없다. 그런데 읽힌다. 도대체 어떤 힘이 300쪽이 넘는 그의 소설을 단숨에 읽게 만드는 걸까. 작품은 ‘4월에 이미 우리는 5월의 냄새를 맡았다’로 시작한다. 80년 5월 광주의 비극을 예고하며 첫 장을 연다. 주인공 80학번 ‘이애린’은 투쟁과는 거리가 먼 앳된 소녀다. 5월 서울역 투쟁, 광주 항쟁 등은 딴 나라 얘기다. 꽃무늬 원피스 같은 예쁜 옷이나 외모 가꾸기, 향수 등 여성적인 일상에 젖어 지낸다. 그러다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끌려가는 학생들을 목격하고 운동권에 뛰어든다(112~113쪽). 하지만 투쟁의 전면엔 나서지 못하고 운동권 주변만 맴돌다 생활인이 된다. 이애린은 작가의 분신과도 같다. 작가는 “모든 소설 속 등장인물은 작가의 분신이라 생각한다”며 “자기가 경험하지 않으면 생생한 묘사가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작가도 그 시대를 주변인처럼 보냈다. 운동권 주변에 있다가 서른이 됐고, ‘밥벌이’를 찾아야 했다. 사회 어디에도 편입되지 못하는 절망과 좌절도 맛봤다. “심정적으로 기질적으로 좌파다. 87년 민주 진영의 대선 패배와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 그 두 가지 충격을 아직도 내 몸에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충격을 이겨내고 나처럼 홀로 서기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작가의 독특한 경험담도 녹아 있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에서 1992년 1~8월 편집부원으로 일했다. ‘나는 제국출판사의 편집부원이었다. 장재욱을 사장님이라 부르며 고개를 숙였다. 서른 살이 되도록 누구한테도 고개 숙이지 않았던 내가, 독재자의 아들에게 허리를 굽혔다.’(251쪽) 작가는 “인간 전재국은 모른다. 직장 상사로서의 전재국은 부드러운 남자였다. 경험을 토대로 썼지만 허구도 많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작가는 1988년 이번 작품의 초고를 썼다. 메모 수준이었다. 다듬고 또 다듬었다. 원고지 400~500장 분량의 내용을 덜어 내기도 했다. 완결하는 데 26년이 걸렸다. 작가는 20대에서 50대 중년 여성이 됐다. “이젠 세상을 좀 알게 됐다. 그땐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였다.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좌충우돌하면서 배웠다. 나이가 들면서 포기한 것도 많아졌고 인내심도 깊어졌다.” 소설은 ‘비틀거리는 나를 잡아 줄 불빛이 신의 계시처럼 반짝였다’(313쪽)로 끝을 맺는다. 80년대를 다룬 저서들에서 느꼈던 감정과는 다르다. 두 주먹을 불끈 쥐게 하거나 격정에 휩싸여 눈물짓게도 하지 않는다. 작가는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다른 소설들과의 차이 같은 건 의식하지 않았다. 내 얘기를 했을 뿐이고 이번 작품을 통해 나 자신을 치유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치유 과정을 거치며 나를 잡아 줄 불빛을 찾고자 한 것이다. 사람 냄새 물씬 묻어나는 치유의 과정이 책장을 중간에서 덮지 못하게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미국 교과서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라이즈글로벌(RISE Global) 영어학원, 강남/강서에 캠퍼스 오픈

    미국 교과서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라이즈글로벌(RISE Global) 영어학원, 강남/강서에 캠퍼스 오픈

    미국 내 최대의 미국교과서 및 교육출판업체로 유명한 ‘호튼 미플린 하코트’(Houghton Mifflin Harcourt, 이하 HMH)의 라이즈 글로벌(RISE Global)과 국내 유수의 영어교육, 영어학원 업체인 LCI 키즈클럽이 투자 합작해 설립한 LCI RISE의 국내 1,2호 캠퍼스가 강남/강서에 오픈한다. HMH는 고품질의 체계화된 영어 교육프로그램로 전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사(社)인 LCI는 20년 전통의 영어교육업체로 100% 원어민 수업 및 교사 선발과정에서의 엄격함(교사자격증 소지여부, 연관전공우대)으로 이미 강남, 분당, 목동, 강서 등에서 우수한 영어학원으로 명성이 높다. 이렇듯 영어교육에서 선두적인 양사가 설립한 RISE 교육의 핵심은 ‘몰입형 주제중심 교육’이다. 영어로 언어, 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를 공부하는 몰입형 교육은,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듣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불어 넣는다. 영어를 습득하면서 얻은 다양한 지식은 이해, 적용, 창조 및 분석 능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라이즈의 관계자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국내 영어교육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즈글로벌의 1,2호 캠퍼스인 강남/강서 캠퍼스는 오는 11월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데 해당 정보 및 일정은 아래와 같다. 강서 캠퍼스 입학설명회 일시: 11월 08일(토)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서울 강서구 등촌동 641-7 라이즈 강서캠퍼스 문의번호: 02-3662-6000 강남 캠퍼스 입학설명회 일시: 11월 27일(목) 오전 10시 30분 장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786-15 라이즈 강남캠퍼스 문의번호: 02-3453-2939
  • [시론] 도서정가제가 궁금하신가요/김흥식 서해문집 대표

    [시론] 도서정가제가 궁금하신가요/김흥식 서해문집 대표

    도서정가제가 궁금하신가요? 저는 하나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명색이 출판사 대표인데 왜 궁금하지 않으냐고요? 혹시 여러분께서는 매주 가는 등산의 목표 지점이 궁금하신가요? 물론 처음 가는 산의 경우는 다르겠지요. 그러나 늘 가는 곳을 궁금해하는 분은 거의 안 계실 것입니다. 제가 도서정가제를 궁금해하지 않는 까닭 또한 목표 지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정가제가 되었건 그 어떤 문화와 출판정책이 되었건 그 목표 지점에는 돈이 있지요. 다른 말로는 탐욕이라고 하던가요. 문화와 출판 정책뿐이겠습니까? 경제야 그렇다 치고 정치, 사회, 예술, 교육, 나아가 종교까지, 돈을 추구하지 않는 분야가 21세기 대한민국에 있나요? 그리고 거의 모든 대한민국인들은 각기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죠. 돈으로 성을 쌓기 위해 말이에요. 그리고 성을 쌓는 데 필요한 자원은 한정돼 있으니 서로 마주앉아 끝없이 다투는 것은 마땅한 결과겠죠. 다시 도서정가제로 돌아가 볼까요. 새로운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눈앞에 둔 지금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목표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돈이죠. 그렇기 때문에 시행령의 한 구절이 초래할지 모르는 상상하기도 힘든 결과를 고민하고 또 우려합니다. 이 제도의 시행을 눈앞에 둔 지금 잘못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오직 돈을 추구하는 이 사회에서 오랜 시간 살다 보니 누구든 상대방 또한 돈을 추구할 거라고 추정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오직 돈을 추구할 것이 분명하다고 여기며 논의하는 것은 참 피곤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렇게 훈련받았지요. 돈이 안 벌리는 책을 내는 출판인은 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왜 팔리지 않는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를 나라가 지원해야 하느냐고 되묻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회에 산다는 것 자체가 그런 훈련을 받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도서정가제가 되었건, 문화진흥이 되었건 결론은 돈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물 샐 틈 없는 방식으로 시행령을 만들고 적용시킨다 해도 결국 물은 샐 것입니다. ‘열 명의 경찰이 한 명의 도둑을 못 잡는다’고 했던가요. 출판이 이 나라의 문화를 창조, 기록, 보관, 전승, 확산시키는 일이라는 생각, 이 황홀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생각을 모두가 공유하지 않는 한, 상대방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추정하지 않는 한, 어떤 방식의 제도도 결국은 돈을 추구하는 자들의 농간에 넘어갈 것이고 그에 따라 모든 이들 또한 그 방식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사재기니 80% 할인이니 하는 따위의 반문화적(反文化的) 행태를 벌이는 것도 출판계요, 조선시대 사관(史官) 대신 오늘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 또한 출판계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큽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책의 주요 독자층은 30대 후반에서 50대까지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10대야 경쟁몰입교육의 희생자라 당연하다고 치부하더라도 20대들이 책을 안 읽는 것은 나라의 미래가 어떠할지 불을 보는 것과 같아 참담합니다. 언젠가 퇴근 무렵, 사람 많은 지하철에 오르는 순간 부동자세로 똑같이 머리를 숙이고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폰’에 몰입한 채 이웃들에게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승객들을 보며 등골이 오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도서정가제를 왜 논의하는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오늘의 대한민국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해답을 내는 일은 쉬울 것입니다.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고민한다면 도서정가제가 경제적 관심사가 아니라 문화적 관심사, 나아가 교육과 겨레의 철학적 관심사임을 쉽게 깨달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당연한 일을 깨닫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저는 도서정가제 논의 결과가 궁금하지 않고 돈 되는 책을 찾아 눈에 쌍심지를 켤 뿐입니다.
  • 해커스토익, 실전 1000제 2 MP3 선착순 제공 이벤트!

    해커스토익, 실전 1000제 2 MP3 선착순 제공 이벤트!

    해커스 챔프스터디가 27일(월) 오후 9시부터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리스닝’ 교재의 mp3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점점 어려워지는 토익 LC의 최신경향을 대비하고 수험생이 가장 어려운 문제까지 완벽히 풀어 11월 단기 토익 졸업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또 해커스어학원은 11월 수강신청을 시작해 개강후에는 수험생들의 토익 단기 졸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해커스어학원 주중반은 다음달 3일 개강하며, 주말반은 8일 개강할 예정으로 수강신청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24시간 등록할 수 있으며, 방문등록은 주중 6:30~20:00, 주말은 8:00~20:00에 가능하다. 해커스의 토익 단기 졸업 비결은 우선 베스트셀러 1위 교재와 풍부한 수업자료에 있다. 해커스어학원의 스타강사들은 올해 누적판매량 1천만부*를 돌파하고 한국출판인회가 발표하는 ‘종합베스트셀러'에 유일하게 선정된 토익 교재들을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해커스토익 보카’, ‘해커스토익 리딩, 리스닝’, ‘해커스토익 스타트 리딩, 리스닝’ 등 다양한 토익 교재가 교보문고 토익ㆍ토플 베스트셀러 1~3위 등 상위권을 차지해 타사를 앞지르며 여전히 토익 교육 강자로써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해커스는 외국어학원 1위의 스타강사군단으로도 수험생을 적극 지원한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의 LC 스타강사인 한승태 강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 단기간에 약점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 준비하는 양질의 수업자료로 각광받고 있다. 적절한 예시와 함께 매일 수업 범위에 해당되는 부분을 과제로 내줘 복습과 예습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매일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위치를 알려준다. 토익의 기초를 위한 해커스토익 명강사로는 해커스어학원 종로캠퍼스 스타강사인 LC 성지영, Part 5,6 전신홍, Part 7 이상길 강사를 들 수 있다. 체계적이고 쉬운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식 수업으로 집중을 할 수 있으며, 철저한 숙제와 스터디로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 해커스의 스타강사진으로는 강소영, 이상길, 진미정, 박영선, 표희정, 선장주 등의 토익RC 전문 강사가 있으며 토익 LC에는 한승태, 한나, 신영화, Erica 설 강사가 유명하다. 해커스어학원 토익정규반을 수강했던 박성희(대학생, 24)씨는 “한승태 선생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LC강의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면서 “해커스어학원에서 단기간에 원하는 토익목표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커스 챔프스터디 토익 인강은 강의만족도 1위로 검증된 토익RC 김동영 강사 등 영역별 전문 스타강사가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면 해커스어학원의 스타강사들이 1:1 답변을 통해 직접 설명해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토익 외에도 토스, 오픽, 토플, 아이엘츠, 텝스 등 다양한 분야별 인강과 최대 60% 할인, 프리패스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챔프스터디 한 수강자는 “해커스는 소위 ‘빡센’ 것으로 유명하다”며 “해커스 인강과 어학원 강의는 자료양도 워낙 풍부하고, 단기간에 시험준비를 끝낼 수 있게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어 2달 만에 목표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6월부터 8월까지 성인 토익 전문 어학원 대표 4개 업체 키워드 검색 수 추이를 확인한 결과, 해커스토익이 네이버검색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타사의 네이버 검색수는 8월 들어 줄어든 반면 해커스는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해커스어학원 전재윤 대표이사는 “해커스는 토익을 포함해 텝스, 토플, 아이엘츠 등 스타강사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강의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많은 옛날 강사들이 해커스에 더 이상 남아있질 못하고 다른 학원을 옮겨 다니며 해커스에서 강의했다는 과거의 영광을 홍보할 정도다"고 말했다. [외국어학원1위]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1위[베스트셀러1위] 해커스토익보카 교보문고 2014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토익ㆍ토플 부문 1위[네이버 검색수 1위] 성인 토익전문학원 대표 4개업체 키워드 검색수 추이 (해커스ㆍE사ㆍP사ㆍY사) '***, ***토익, ***어학원' 키워드 검색수 합산기준[강의만족도 1위] 한국표준협회 2013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1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 국토기행] 최성 시장의 비전

    [新 국토기행] 최성 시장의 비전

    “20년 전 일산신도시 조성으로 널리 알려진 경기 고양시가 이제 인구 100만 도시가 돼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도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이 24일 “그동안 발굴하고 연구한 역사·문화적 성과를 토대로 신한류 국제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고양시 주요 시설의 국제 관광 명소화, 고양국제꽃박람회 활성화, 고양어린이박물관 건립 등 신한류 고양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킨텍스와 K팝 공연장, 고양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의 문화 인프라를 고양 곳곳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접목하는 방안도 지역경제 회생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간 5조 2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개통 등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은 대규모 사업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선에 성공한 최 시장은 민선 5기 때는 관광개발과를 신설하고, 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그리고 킨텍스를 중심으로 하는 마이스산업단지의 신한류문화축제와의 융합을 꾀했다. 또한 3년 주기로 추진하던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1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수가 1200만명에 달했고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만명이 넘어 2009년 대비 120%나 증가했다. 최 시장은 “모든 정책의 초점을 100만 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맞추고 있다”면서 신한류마이스산업, 방송영상산업, 중소벤처기업, 화훼, 출판, 패션단지 등 지역별 특성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동시에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지원,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증대, 고양시 발주 대형 사업에 고양시민 할당제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북 교류 협력 시대의 중심 도시로서 평화통일특별시를 향한 비전도 내비쳤다. 그는 “개성과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경의선이 통과하는 접경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2020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성시와 고양시 간 자매 결연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남북 화훼산업의 교류 등 다양한 남북지자체 간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위 교재, 스타강사진 해커스토익 ‘11월 단기 토익 졸업 전폭 지원!’

    1위 교재, 스타강사진 해커스토익 ‘11월 단기 토익 졸업 전폭 지원!’

    베스트셀러 1위 교재와 외국어학원 1위의 스타강사진으로 토익 수험생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커스가 11월 수험생들의 단기간 목표점수 달성을 전폭 지원한다. 특히 11월을 앞두고 해커스어학원은 수강신청을 시작해 토익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커스어학원 주중반은 다음달 3일 개강하며, 주말반은 8일 개강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24시간 등록할 수 있으며, 방문등록은 주중 6:30~20:00, 주말은 8:00~20:00에 가능하다. 해커스토익은 철저한 교재 및 수업 준비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토익 점수 목표치를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다른 토익학원에 비해 해커스어학원의 스타 강사들은 올해 누적판매량 1천만부*를 돌파하고 한국출판인회가 발표하는 ‘종합베스트셀러'에 유일하게 선정된 토익 교재들을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해커스토익 보카’, ‘해커스토익 리딩, 리스닝’, ‘해커스토익 스타트 리딩, 리스닝’ 등 다양한 토익 교재가 교보문고 토익ㆍ토플 베스트셀러 1~3위 등 상위권을 차지해 타사를 앞지르며 여전히 토익 교육 강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해커스는 토익교재 뿐 아니라 스타강사군단으로도 수험생을 적극 지원한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의 LC 스타강사인 한승태 강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 단기간에 약점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 준비하는 양질의 수업자료로 각광받고 있다. 적절한 예시와 함께 매일 수업 범위에 해당되는 부분을 과제로 내줘 복습과 예습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매일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위치를 알려준다. 토익의 기초를 위한 해커스토익 명강사로는 해커스어학원 종로캠퍼스 스타강사인 LC 성지영, Part 5,6 전신홍, Part 7 이상길 강사를 들 수 있다. 체계적이고 쉬운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식 수업으로 집중을 할 수 있으며, 철저한 숙제와 스터디로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 해커스의 스타강사진으로는 강소영, 이상길, 진미정, 박영선, 표희정, 선장주 등의 토익RC 전문 강사가 있으며 토익 LC에는 한승태, 한나, 신영화, Erica 설 강사가 유명하다. 해커스어학원 토익정규반을 수강했던 박성희(대학생, 24세)씨는 “한승태 선생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LC강의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면서 “해커스어학원에서 단기간에 원하는 토익목표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커스 챔프스터디 토익 인강은 강의만족도 1위로 검증된 토익RC 김동영 강사 등 영역별 전문 스타강사가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면 해커스어학원의 스타강사들이 1:1 답변을 통해 직접 설명해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토익 외에도 토스, 오픽, 토플, 아이엘츠, 텝스 등 다양한 분야별 인강과 최대 60% 할인, 프리패스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챔프스터디 한 수강자는 “해커스는 소위 ‘빡센’ 것으로 유명하다”며 “해커스 인강과 어학원 강의는 자료양도 워낙 풍부하고, 단기간에 시험준비를 끝낼 수 있게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어 2달 만에 목표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6월부터 8월까지 성인 토익 전문 어학원 대표 4개 업체 키워드 검색 수 추이를 확인한 결과, 해커스토익이 네이버검색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타사의 네이버 검색수는 8월 들어 줄어든 반면 해커스는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9월 28일 토익시험 직후에는 해커스토익 사이트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토익하면 해커스'라는 공식을 더욱 확고히 굳혔다. 해커스어학원 전재윤 대표이사는 “해커스는 토익을 포함해 텝스, 토플, 아이엘츠 등 스타강사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강의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많은 옛날 강사들이 해커스에 더 이상 남아있질 못하고 다른 학원을 옮겨 다니며 해커스에서 강의했다는 과거의 영광을 홍보할 정도다"고 말했다. [외국어학원1위]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1위[베스트셀러1위] 해커스토익보카 교보문고 2014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토익ㆍ토플 부문 1위[네이버 검색수 1위] 성인 토익전문학원 대표 4개업체 키워드 검색수 추이 (해커스ㆍE사ㆍP사ㆍY사) '***, ***토익, ***어학원' 키워드 검색수 합산기준[강의만족도 1위] 한국표준협회 2013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1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대교] 교육열 높은 부모 영향… 자수성가 3형제, 매출 8000억 터닦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대교] 교육열 높은 부모 영향… 자수성가 3형제, 매출 8000억 터닦다

    국내 최대의 교육기업을 만든 강영중(65) 회장의 부모, 특히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이 대단했다. 경남 진주가 고향인 강 회장은 3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진주에서 식당 일을 했던 아버지 고 강대웅씨와 어머니 김정임(92)씨는 네 자녀의 교육을 위해 진주에서 연고도 없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이사를 와 여관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만 졸업해 배움에 대한 갈망이 컸던 부모로서는 어떻게든 자녀들이 대학까지 마치기를 바랐다. 하지만 강 회장이 25살 때였던 1974년 아버지 강씨는 58세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강 회장의 형제들 모두 홀로 남게 된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다. 어머니 김씨는 배드민턴이 취미로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무궁화클럽’이라는 배드민턴 모임을 만들 정도로 배드민턴을 즐겨했다. 회원들은 김씨를 ‘여(女)회장’이라고 부르며 따랐다고 한다. 고령의 나이에 3년 전까지만 해도 배드민턴을 칠 정도로 건강이 좋았지만 올해 2월 경막하출혈로 쓰러진 후 8개월째 병석에 누워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의 부인 김민선(61)씨는 서울여대를 졸업했고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강 회장과 부인은 중매로 만나 결혼했는데 강 회장이 쓴 책에 따르면 부인 김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유교적인 강 회장의 집안을 잘 꾸려줬다고 한다. 강 회장과 김씨 사이에는 2남이 있는데 두 사람 모두 대교그룹에서 근무하며 강 회장 이후의 후계 구도를 준비하고 있다. 장남인 강호준(34)씨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MBA 과정을 밟은 뒤 대교 아메리카본부장을 거쳐 현재 대교 해외사업전략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차남인 강호철(32)씨는 경기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유학 후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현재 형의 뒤를 이어 대교아메리카 본부장을 맡고 있다. 둘 다 평범한 집안의 자녀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아들들을 대교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한 후 자격이 되면 대교를 맡길 생각이다. 강 회장의 둘째 동생인 강경중(62)씨는 중앙대 법대를 졸업했고 현재 국내 최대 인쇄출판기업인 타라그룹의 회장이다. 동생인 강 회장은 형과 함께 대교를 공동 창업했지만 1989년 독립해 타라그룹의 전신인 바른인쇄를 창업했다. 1989년 직원 5명과 함께 인쇄기 한 대로 시작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동생인 강 회장도 형처럼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부인 박경주(56)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유명 진주한정식집인 ‘하모’를 운영하고 있다. 진주에서 식당을 했던 시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문을 열었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를 뒀는데 딸 강인경(34)씨, 아들 강호연(32)씨 모두 타라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강 회장 형제의 여동생인 강영의(59)씨는 적십자간호대학(현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송진수(65)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과 결혼했다. 여동생 강씨는 결혼 전까지 대교그룹 일을 도왔다가 결혼 후 가정주부가 됐다. 이들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장남인 송원석(32)씨는 록 밴드 ‘버닝햅번’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다. 장녀 송유림(31)씨는 설치미술가다. 강 회장의 막내동생인 강학중(57) 가정경영연구소장은 국내 최고의 가정경영 분야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형들과 함께 대교그룹을 만들었고 대교출판 사장과 대교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다 1997년 말 대교그룹을 떠나 독립했다. 2000년 1월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가정경영연구소를 만들었고 한국사이버대 부총장 등을 지냈다. 강 소장은 대교를 떠나 가정경영연구소를 만들게 된 계기를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말하고 있다. 강 소장의 부인 조경희(58)씨는 가정경영연구소에서 안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둘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장녀 강시내(32)씨는 영국 런던시티대 경영학을 전공한 뒤 현재 영국문화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남 강바다(30)씨는 인성그룹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화마당] ‘툴툴’거리는 이유/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툴툴’거리는 이유/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런던의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전자책 시장의 규모는 145억 4500만 달러(약 14조 8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PWC는 이후 전자책 시장은 2015년 174억 3700만 달러, 2016년 201억 8800만 달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발행하는 격주간 ‘기획회의’ 최근호에 실린 내용이다. 필자인 류영호 교보문고 콘텐츠사업팀 차장은 이 정도 규모라면 2017년 정도에 전자책 시장은 227억 달러를 넘어 전체 출판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2008년 점유율이 1.2%였으니 10년 만에 18.4배 성장한 것이다. 점유율 1.2%가 22%에 도달하는 속도보다 점유율 22%가 50%에 도달하는 속도는 훨씬 더 빠를 것이다. 전자책이 마더텅(mother tongue·모국어)인 세대가 주류를 차지하면 드디어 종이책은 양피지의 옆자리로 가거나 상왕 정도로 뒷전이 되고 전자책이 ‘전자’란 군더더기를 떼버리고 ‘The Book’이 돼 소셜 리딩의 세계를 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최근 아마존 킨들을 주문했다. 더 늦기 전에 ‘미래의 책’을 경험해보기 위해서다. 이것은 종이책 독자가 전자책이라는 툴에 익숙해지는 과정일 수도 있다. 과거 노트에 글을 쓰다가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것은 좀 다르게 다가온다. 마치 한국어를 하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어를 모르면 일상 업무가 마비되는 것처럼, 이제 책을 읽기 위해서는 킨들이라는 또 다른 지배적 툴에 철저히 기댈 수밖에 없다는 자괴감 말이다. 우리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라는 툴에 지난 수십년을 길들여져 왔다. MS라는 툴은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바깥’이 존재하지 않았다. 리눅스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그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결국 애플이 나타났고, 스마트폰이라는 더 강력한 무대의 운영체계를 꿰찼고, 이를 배경으로 크롬을 출시해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툴이 툴을 이긴 것이다. 아마존 킨들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e잉크 방식이기 때문에 눈이 편하고 화질의 선명도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조만간 30분 정도는 물에 넣어도 방수가 되는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욕조에 들어가서 책을 읽을 수도 있게 된다. 종이책의 세상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지금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이지만 조만간 펼쳐지는 기능과 휘어지는 기능까지 합해지면 이 툴의 완벽성은 하늘을 찌를 것이다. 그때가 오면 집집마다 ‘책’을 한 권씩 장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한 권에 다 담길 수 있는 그런 책 말이다. 우리는 책이 버전업 될 때마다 그것을 살 수밖에 없다. 장서를 구축하고 그 공간에서 만족감과 지적 흥분을 느끼는 시대는 사라지고, 자동차가 그렇듯 4기통이냐 6기통이냐를 두고 ‘책’을 과시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지식을 구현하는 방식도 툴을 가진 자가 정한다. 툴에 탑재할 앱을 개발할 수는 있겠지만 앱을 툴에 반영하는 것은 결국 원천 기술자가 가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 이 툴의 개발에 그다지 열심인 것 같지는 않다. 결국 콘텐츠와 툴을 모두 수입해서 사용하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하는 위기감이 요즘 내 의식을 떠돌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