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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정본 백범일지 복간 이기웅 열화당 대표

    [김문이 만난사람] 정본 백범일지 복간 이기웅 열화당 대표

    인생의 발걸음은 손가락으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곡을 만들어 나가는 것처럼 기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태어나 평생을 사는 동안 누구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길 것이다. 때문에 기록은 자연스럽게 후대의 밑거름이자 귀감이 되는 일이다. 비록 보잘 것 없다고 하더라도 진실된 노력과 성찰의 흔적이기에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된다. 지난달 14일 강릉 선교장의 열화당에서 ‘백범일지를 어떻게 복간할 것인가’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기웅(74) 열화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위대한 기록 ‘백범일지’(白凡逸志)를 우리 시대에 용기를 주는 제 목소리 그대로 염(殮)하려 하니 많은 성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백범일지’는 알다시피 김구 선생이 항일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생사를 기약할 수 없어 유서 대신으로 민족독립운동에 대한 경륜과 소회를 기록한 것이다. 장대한 감동이 있기에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읽히는 훌륭한 저술이다. 그렇다면 ‘백범일지’ 복간작업은 언제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지난달 25일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 내에 있는 출판사 열화당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그는 헌책을 옆에 놓고 열심히 필사를 하고 있었다. 내용을 물었더니 최초의 한국계 미국 작가 강용흘이 쓴 ‘초당’(1947년)이란 책을 보여준다. 그는 “필사를 하다 보면 초조해지지 않고 앞서 살다간 인생 선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어머니 같은 책들을 읽으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지 않느냐”며 웃는다. 그러면서 2년 전 설립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에 대해 설명을 한다. 이 학교는 세종 이도의 디자인 정신을 섬기며 타이포그라피를 가르침의 바탕으로 삼는다고 했다. 서로 경쟁하지 않으며 넓게 배우는 한배곳(대학),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는 더배곳(대학원)이 어우러진 자율적 공생을 지향하는 대안학교라는 것이다. 그의 사무실 출입구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글귀가 걸려 있다.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고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 나오는 말이다. 대안학교 설립취지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이 대표는 “김동리 선생이 27세 때 쓴 글씨인데 당시 받을 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보니 아주 좋다”고 말한다. ‘백범일지’ 복간에 대한 얘기로 화제를 옮겼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표(師表)이신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가 간행돼 온 역사를 보면 우리는 하나의 소중한 기록이 여러 환경과 여건에 따라 그 본의가 잘못 전달되고 있음을 목격했고 이것이 역사의 기록으로 전해질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이제라도 백범의 숨결이 그대로 담긴 육필원고와 파란만장했던 일생의 자취를 정성껏 염하는 심정으로 ‘정본 백범일지’를 복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일찍부터 그런 생각을 했지만 출판단지를 조성하는 일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지금에야 복간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백범일지’는 광복 후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국사원, 1947년)라는 표제로 출간된 것이 그 효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본을 현대문으로 윤문하는 과정에서 친필 ‘백범일지’와는 그 내용과 표기방법, 서술형식이 다른 판본이 됐다. 이후 1994년 백범의 후손 김신 장군이 친필 원본을 공개하고 ‘친필을 원색 영인한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집문당)가 간행되면서 친필 원본이 일반 독자에게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친필 ‘백범일지’는 그 위상에도 불구하고 영인본이기에 일반 독서를 위한 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촘촘히 써내려간 백범의 달필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글씨가 바랜 곳은 판독조차 힘들고 결락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이 대표는 책의 형식 면에서 세로짜기, 한자의 사용 등까지 그대로 전달해 백범의 숨결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반듯한 판본, 즉 진정한 의미의 정본을 복간하겠다고 말한다. 복간분량은 모두 5권이다. 제1·2권은 친필본 상·하권과 구술본 하권 등을 원본의 한자와 한글을 그대로 표기한 세로짜기 형태다. 제3권은 원본 내용을 한글 위주 현대어로 쉽게 풀어 낼 예정이다. 제4권은 친필본(보물 제1245호)을 원래 형태로 영인한 복각본으로, 제5권은 김구 선생의 사진 화보와 연보를 포함한 자료편으로 펴낸다. 선교장 열화당이 생긴 지 200년이 되는 내년에 복간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가 정본 ‘백범일지’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기록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평소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갑골문자와 수메르 문자 등이 생겨나면서 뭔가 기록하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그 문자가 역사를 거듭하면서 일정한 종이책의 양식을 창안해 가다듬어왔고 우리는 인류 유산 가운데서도 가장 중심인 기록문화, 책으로 금자탑을 쌓아왔습니다. ‘백범일지’의 복간은 우리의 올바른 ‘말뿌리’와 ‘글뿌리’를 찾고자 하는 출판정신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지요.” 그가 기록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에 대해서는 2000년 1월 안중근 의사의 공판기록을 엮어 펴낸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라는 책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그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나의 영원한 스승 안의사의 치열했던 기록이, 용기를 잃고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혀 그들이 용기를 회복하고 자신 있는 삶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기록을 소중히 여기는 민족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출판단지 조성은 이렇듯 기록을 소중히 여기는 출판을 중흥시키는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1989년 열악한 출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으로 ‘출판 관련 산업의 협동화 사업계획’에 착안했다. 이 계획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라는 문화산업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요즘에는 쌀농사와 사람농사를 축으로 하는 인간중심의 친환경문화도시를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쌀농사와 책농사가 주가 돼 이를 통해 사람농사를 지어가며 여기에서 파생되는 환경 중심의 종합미디어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첨단 문화산업이 가장 원시적인 쌀농사와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만드는 일이다. 또한 그는 ‘영혼도서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서의 ‘영혼’은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이루는 정신의 실체를 말합니다. 진실된 자서전을 쓰는 일은 한 인간의 육신을 정성껏 염하듯이 영혼을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평생 계속해서 참다운 자서전을 쓰는 일에 착수하면 얼마나 맑은 세상이 되겠습니까. ‘영혼도서관’에서는 한 인간이 평생 동안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주선해주는 곳입니다. 인생의 깊은 성찰을 통해 인간 본연의 진정성을 터득하는 장소가 되는 것이지요.” 그의 설명에 따르면 평생 자서전을 쓰다가 목숨을 다하게 되면 영혼도서관은 유족과 함께 고인이 남긴 원고를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뒤 영혼도서관에 꽂게 된다. 그 자서전은 제한적으로 열람이 가능하며 영구히 보존된다. 고인의 영혼이 한 권의 아름다운 책 속에 따뜻하게 묻히게 되는 것이다. 아직 완공은 되지 않았으나 영혼도서관에는 현재 몇 권의 책이 있다.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와 고 민영완 목사의 회고록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 ‘김익권 장군 자서전’, 그리고 고 이청준 작가의 복간된 작품집인 ‘별을 보여드립니다’ 등이 있다. 이처럼 그는 앉으나 서나 항상 아이디어를 개발해내고 부지런하게 일을 추진한다. 그런 정열이 어디에서 나올까. 이 대표는 선교장에서 자랐다. 어려서 선조들로부터 검소와 절제 등 삶의 지혜를 배웠다. 어른들은 모든 물건을 함부로 쓰지 못하게 했다. 선교장을 지킨 자긍심과 자존심을 알게 했다. 선교장의 열화당은 5대조인 오은(鰲隱) 이후(李厚)가 1815년에 지었다. 열화당 건물의 구조를 보면 도서관 형태를 하고 있다. 당시 문집과 족보도 찍었다. 고건축을 하는 사람에게는 연구 대상이다. 작은 문화센터라고 할 만큼 많은 장서와 서화 등도 있다. 그는 5~6세 때부터 군불을 때고 여러 가지 심부름을 했다. 장마가 지나가면 쌓여 있던 책들을 그늘에 말리는 일을 했다. 처음에는 곰팡냄새 때문에 싫었지만 점차 익숙한 냄새로 변해갔다. 자연스럽게 출판을 어떤 사명의식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결국 1971년 열화당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미술 전문 출판사를 차렸다. 주위에서는 돈이 되겠느냐고 했지만 우리의 전통공예를 소개하는 ‘한국의 칠보’를 시작으로 ‘열화당 미술문고’ 시리즈와 ‘한국문화예술총서’를 내면서 오늘날의 열화당으로 뿌리를 내렸다. 그의 발걸음은 나이답지 않게 힘차고 빨랐다. 중학교 때에는 30리 되는 거리를 걸어서 등·하교를 했단다. 지금도 걷는 습관은 변함이 없다. 매일 아침 일찍 자택 근처인 일산 호수공원에서 한 시간 이상 빨리 걷는다. 이 같은 부지런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기록문화유산을 ‘반듯하게’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이기웅 대표는… 1940년에 태어나 강릉 선교장에서 자랐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60년대 일지사 편집자로 출판계에 몸담은 후 1971년 미술 전문출판사 열화당을 설립했다. 1988년 뜻있는 출판인들과 함께 파주출판도시 추진을 입안하면서 그 조직의 책임을 맡아 25년 동안 출판도시 건설에 힘써 왔다. 한국일보 백상출판문화상을 10여차례 수상했고 출판학회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중앙언론문화상, 가톨릭 매스컴대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인촌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2001년),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2001년), ‘내 친구 강운구’(2010년)가 있고 옮겨 엮은 책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2000년)와 엮은 책 ‘의리를 지킨 소 이야기’(2007년) 등이 있다. 현재 열화당 대표와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책속 그림]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 끌리듯 가는 이유

    [책속 그림]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 끌리듯 가는 이유

    당신에게, 몽골/이시백 글/이한구 사진/꿈의지도/328쪽/1만 4000원 몽골에 대한 이야기 한 자락. 몽골의 들녘엔 없는 게 대부분이다. 화려한 빌딩에 안락한 호텔은 고사하고 화장실도 없고 세수할 물조차 귀하다. 고비사막은 더하다.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도 지구별 많은 이들이 몽골의 초원을 향해 꾸역꾸역 몰려든다. 특히 한국인들에겐 한창 ‘핫’(hot)한 여행지로 떠오르는 중이다. 대체 왜? 새 책 ‘당신에게, 몽골’이 답하는 방식은 이렇다. “물질의 홍수 속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궁핍과 결핍의 시대에 처한 반도의 현대인들에게 원시의 삶이 아직 남아 있는 몽골은 자극이며, 반성이며, 자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 뭐하러 가느냐 묻는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러 간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럼 아무것도 없는 곳에 가면 무얼 해야 할까.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책은 이 출판사의 ‘당신에게’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사실 여느 여행서처럼 그리 친절한 안내서는 아니다. 몽골의 초원이, 사막이 당신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은 것과 닮았다. 안내할 만한 게 딱히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맛집도, 탈 것도, 잘 곳도 드물다는 걸 상기하시라. 그래서 책은 몽골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 키워드는 모두 39개다. 망망한 초원에 쉼표처럼 찍혀 있는 몽골인의 집 게르, 눈 속에 바다를 담고 있는 몽골의 낙타 티메, 작지만 강한 몽골의 말, 말젖을 발효시켜 만든 술 아이락 등이다. 이 낯선 단어 하나하나가 당신을 몽골로 인도하는 징검다리 노릇을 톡톡히 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닥치고 군대육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눈에 띄는 베스트셀러

    ‘닥치고 군대육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눈에 띄는 베스트셀러

    상반기 출판계의 키워드인 ‘미디어셀러’의 열풍을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53)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이어받고 있다. 18일 개봉한 영화의 영향으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6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오른 2위에 걸렸다. 미디어셀러는 TV와 영화 등 미디어에 노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진보 지식인인 조국 교수(49·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삶과 공부에 대한 여정을 담은 인터뷰집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는 13위로 들어왔다. 30만부가 넘게 팔리며 상반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문학평론가 정여울(38)씨의 ‘내가 사랑한 유럽 톱10’의 두 번째 이야기 ‘나만 알고싶은 유럽 톱10’은 출간 즉시 9위로 진입했다. ‘내가 사랑한 유럽 톱10’은 여전히 5위에 올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의 베스트셀러인 조조 모예스(45)의 소설 ‘미 비포 유’는 10주 연속 1위를 달렸다. 16위에 랭크된 재무설계사 김선미씨의 ‘닥치고 군대육아’도 눈에 띈다. ‘닥치고 군대육아’는 육아 멘토 ‘하은맘’ 김선미씨가 ‘불량육아’에 이어 2년 만에 내놓은 육아안내서이다. 한국출판인회의가 20~26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살림) 2.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3.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4.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필레머·토네이도미디어그룹주식회사) 5. 내가 사랑한 유럽 톱 10(정여울·홍익출판사) 6. 말공부(조윤제·흐름출판) 7. 몽환화(히가시노 게이고·비채) 8.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72 (송도수·서울문화사) 9. 나만 알고 싶은 유럽 톱 10(정여울·홍익출판사) 10.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센추리원) 11. 느리게 더 느리게(장사오형·다연) 12. 1cm 첫 번째 이야기(김은주 김재연·허밍버드) 13.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조국 류재운·다산북스) 14. 해커스 토익 보카(2014 전면개정판)(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15.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존 네핑저·토네이도) 16.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김선미·알에이치코리아) 17. 그래도 사랑(정현주·중앙북스) 18. 월급쟁이 부자들(이명로·스마트북스) 19.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민음사) 20.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익(TOEIC) 고득점 목표달성 위한 파트별 실전 문제집 출간

    토익(TOEIC) 고득점 목표달성 위한 파트별 실전 문제집 출간

    어학도서 출판사 길벗 이지톡(대표 김경숙)은 자신이 약한 파트만 공부하고 싶은 수험생들을 위해 기획된 시나공 토익 NEW 파트별 실전 문제집 3종을 새롭게 출간했다고 밝혔다. 파트1234, 파트56, 파트7 등 총 3권으로 출간된 교재는 이미 30만 독자가 선택한 파트별 문제집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시나공 실전 문제집의 새로운 버전이다. 2014 최신 경향을 토대로 문제집을 구성하고 점수를 올리기 위한 파트별 전략과 해설을 담았다. 우선 《시나공 토익 New 파트 1, 2, 3, 4 실전 문제집》은 최신 LC 출제 경향을 적극 반영, LC가 취약한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실전 문제 12회분으로 구성됐다. 고득점을 위한 LC 풀이 전략과 읽기만 해도 핵심이 보이는 명쾌한 해설도 제공한다. LC 교재의 경우 청취 실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부록들도 함께 담았다. 우선 최근 어려워진 파트 1, 2에 대비할 수 있도록 파트 1, 2 받아쓰기 훈련서를 소책자로 제공한다. 또 LC는 반복 청취가 중요한 만큼 혼자서도 다양한 난이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실전 속도의 MP3뿐만 아니라 더 빠른 1.2배속과 1.4배속의 MP3도 함께 제공한다. 특별히 듣기를 방해하는 영국 발음과 호주 발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영국 모음, 호주 모음 MP3도 추가로 제공한다. 《시나공 토익 New 파트 5, 6 실전 문제집》은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해 어휘 문제의 비중을 높인 실전 문제 20세트와 고득점용 어휘 문제 2세트를 제공한다. 모든 문제는 최근 3년 경향을 완벽히 반영했으며 베타테스터를 통해 난이도와 출제율을 철저히 검증했다. 《시나공 토익 New 파트 7 실전 문제집》은 지문이 길어지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12회분 624문제로 구성했으며, 수험생이 특히 어려워하는 이중지문 문제 해결을 위해 이중지문 문제만 50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12회분 모의고사는 중복되는 문제와 너무 쉬운 문제를 배제하면 최소 3년의 문제를 모두 포괄해야만 나올 수 있는 분량이다. 모든 문제에 출제의 핵심을 찌르는 명확한 해설을 담았으며 오답의 이유까지 설명해 혼자서도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또한 파트 7에 매번 나오는 단어를 모아둔 휴대용 암기장을 별도로 제공한다. 길벗 이지톡 관계자는 “이번 실전 문제집은 신촌 YBM 마감률 1위 ‘초초강추 강사군단’이 직접 집필해 현장에서 직접 가르치는 강사의 입장에서 수험생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을 더욱 충실하게 반영했다”며 “최신 출제 경향이 완벽하게 반영된 파트별 문제집을 반복 학습한다면 수험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참을 수 없는 기록의 가벼움/함혜리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참을 수 없는 기록의 가벼움/함혜리 문화부 선임기자

    출판 담당으로 많은 책을 접하게 되면서 기록물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에 출간된 정민 교수의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문학동네 펴냄)을 개인적으로 아주 흥미롭게 읽었던 것은 제대로 된 기록이 훗날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지를 깨닫게 해 줬기 때문이었다. 책은 정 교수가 하버드 옌칭연구소의 초빙을 받아 1년간 머물면서 그곳 도서관에서 발견한 일본인 학자 후지쓰카의 소장 자료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써내려간 18세기 조선과 청나라 지식인들의 문화·학술 교류사다. 쉽게 왕래할 수 없던 시절이었지만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교류는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졌고 서찰과 문집을 통해 소중하게 가꾼 결과 나라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지적 커뮤니티를 이뤘다. 200년 전 꽃핀 한·청 지식인의 우정을 오늘의 학자가 생생하게 되살려 낼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그들이 주고받은 서찰과 문집에 그 내용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시대의 세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기록물은 대체 불가능성과 고유성을 지닌다. 우리가 문자로 기록을 남기는 순간 그것은 역사가 된다. 아무리 단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지라도 후대의 사람들은 그 기록을 통해 과거를 이해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글 한 자 쓰는 것에 대한 책임이 어찌 무겁지 않겠는가. 유네스코가 세계기록문화유산사업을 창설하고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세계기록문화유산을 선정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최근 역사적 기록물과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白凡逸志)가 원본성이 크게 훼손된 채 반복 출판되고 있다는 것이다. 백범은 죽기를 각오하고 조국독립을 위한 의거를 계획하던 1928년 봄 무렵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서 집필하기 시작해 상권을 완성했다. 이어 1942년 중경임시정부 청사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처지에 ‘두 아들에게 아비의 경력이라도 알게 할 목적으로’ 하권을 완성했다. 해방 후 귀국과정과 귀국 후의 활동에 대해 구술기록한 부분에 ‘나의 소원’을 덧붙여 1947년 국사원에서 출간한 것이 백범일지의 효시다. 문제는 처음 출간 당시 춘원 이광수가 원고의 교열을 보면서 긴박했던 독립운동 현장에서 기록한 원본의 생생함이 많이 희석되고, 백범 특유의 문체가 깔끔하게 다듬어지는 등 백범의 냄새가 거의 지워진 것이다. 심지어 친필본에서 선조가 안동 김씨 김자점의 방계라고 밝히고 있음에도, 국사원본에서는 이를 ‘안동김씨 경순왕의 자손’이라고 시작부터 왜곡했다. 국사원본이 백범 선생의 서문을 받아 수록했고, 발간승인을 얻은 유일본이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백범일지 판본은 80여종이 존재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열화당 출판사에서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백범일지의 친필 원본을 토대로 복간 작업을 하고 있다니 기대가 크다. 26일은 백범 선생이 경교장에서 숨을 거둔 지 65주기가 되는 날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고 힘주어 외치며 조국을 위해 몸을 사른 선생의 뜻을 바르게 알고, 가슴깊이 간직하는 것이 후손된 도리가 아니겠는가. lotus@seoul.co.kr
  • 대머리 탈출구 ‘활짝’…탈모에 효과적인 약 찾았다

    대머리 탈출구 ‘활짝’…탈모에 효과적인 약 찾았다

    머리숱이 많지 않거나 머리카락이 아예 없는 대머리인 탓에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시중에는 발모를 돕는 다양한 의약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거의 없는 탈모증이었던 20대 남성의 놀라운 ‘비포 & 애프터’ 사진을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신 탈모증에 시달리고 있던 이 남성은 실험 전 전신탈모에 가까웠지만 ‘이것’을 사용한 지 8개월 후, 놀랍게도 마치 가발처럼 머리숱이 풍성해지는 변화를 겪었다. 그의 대머리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은 다름 아닌 토파시티닙 이라는 성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이는 미국 제약회사가 만든 먹는 류마티스 치료제인 ‘토파시티닙’으로, 피부 건선 및 궤양성 대장염을 개선하는데에도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임상실험에 나선 전신 탈모의 20대 남성은 실험 초반 2개월간 하루에 10㎎의 토파시티닙을, 이후에는 하루 15㎎을 복용했다. 그 결과 7년 간 나지 않았던 머리카락이 풍성하게 자라기 시작했으며, 눈썹과 속눈썹, 얼굴 수염 등도 눈에 띄게 자라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8개월 만에 완벽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이상형태의 체모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파시티닙 성분의 약이 모낭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끼치면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탈모에 획기적인 효능을 보인 이 약은 출시 때부터 ‘차세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미국 FDA승인을 거쳐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지난 달 국내 판매(5㎎ 기준)를 승인했다. 다만 이번 실험은 아직 초기인데다 더욱 많은 임상실험을 요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실험결과는 과학전문저널출판사인 네이처가 발행하는 ‘피부학 탐구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미국 예일대학교 제공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상은 뭉칫돈에도… 끊이지 않는 ‘구권 화폐 스캔들’

    박상은 뭉칫돈에도… 끊이지 않는 ‘구권 화폐 스캔들’

    #1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의 ‘뭉칫돈 미스터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얼마가 있는지도 모르는 돈가방을 도둑맞았다고 신고하더니 아들 집에서는 6억원이 넘는 현금이 발견됐다. 그런데 박 의원의 옛 측근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이 평소 1만원짜리 구권을 자주 사용했다”고 털어놓았다. 올 초 서울의 한 피부과에서 치료비 3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면서도 1만원 구권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2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2010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43평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면서 6억 4000만원을 지불했다. 이때 쓰인 돈 가운데 1억 4000만원은 1만원짜리 구권 화폐였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도 지난해 ‘구권 스캔들’에 휘말렸다. 재국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직원들이 “곰팡이 냄새 나는 구권으로 보너스를 받았다”고 증언해서다. 한동안 잠잠하던 구권 화폐가 다시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구권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없다. 1만원권의 경우 가장 ‘최신 버전’이 나온 2007년을 기준으로 그전에 발행된 돈을 총칭해 부르기도 한다. 혹은 도안에 결정적 변화가 생긴 1994년을 기준으로 그전에 발행된 돈, 즉 은색 띠선(위조 방지 장치)이 없는 돈을 가리키기도 한다. 공식 정의가 없는 만큼 한은은 구권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 대신 출생연도별로 가, 나, 다, 라, 마, 바 순서로 이름을 매긴다. 현재 사용되는 1만원짜리는 2007년 1월에 나온 ‘바’ 만원권이다. 1만원 구권을 식별해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은색 띠선이나 은색 사각형 홀로그램이 없으면 무조건 발행된 지 20년이 넘은 구권이다. 크기도 확연히 다르다. 1973년 6월 맨 처음 나온 맏형 ‘가’는 요즘 돈에 비해 가로는 2.3㎝, 세로는 1.3㎝나 크다. 한 차례 작아진 1983년 이후 발행분도 가로 1.3㎝, 세로 0.8㎝ 크다. 만원짜리를 가지런히 정리했을 때 삐죽 삐져나오면 구권이다. 현행법상 아무리 오래된 구권이라도 액면가치는 영구히 인정받는다. 하지만 혼란 등을 막기 위해 일단 시중은행으로 들어온 구권은 한은으로 보내져 수명을 마감한다. 그럼에도 아직 회수되지 않은 구권이 지난달 말 현재 1조 3800억원어치나 된다. 1만원권이 1조 500억원, 5000원권이 1300억원, 1000원권이 2000억원이다. 장수로 따지면 3억 3100만장(1만원권 1억 500만장, 5000원권 2600만장, 1000원권 2억장)이다. 낱개로 놓고 보면 1000원짜리가 가장 회수가 안 되는 셈이다. 그런데 지난해 4월 기준으로도 미회수 구권 규모는 1조 4400억원이다. 1년이 지났어도 거의 줄지 않은 것이다. 정상덕 한은 발권기획팀장은 “통상 신권이 나오면 3~4년까지는 빠르게 구권을 대체하다가 그 이후로는 회수율이 현격히 떨어진다”고 전했다. 화재 등으로 아예 못쓰게 되거나 장롱 속에 박혀 안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지하경제와도 직결된다. 1993년 금융실명제법이 시행되면서 구권을 미처 바꾸지 못한 경우도 있다. “구권을 싸게 바꾸려 한다”는 식의 사기극이 근절되지 않는 것이나 권력형 비리 때마다 구권 뭉칫돈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한은은 현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구권 회수율 제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책으로 꿈꾸는 미래’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책으로 꿈꾸는 미래’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18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책을 살펴보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23개국의 369개 출판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전시회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정목 스님 “출판사가 억대 인세 빼돌려” 고소

    정목 스님 “출판사가 억대 인세 빼돌려” 고소

    ‘힐링’ 서적으로 널리 알려진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의 저자 정목 스님과 ‘나의 치유는 너다’의 저자 김재진 시인이 인세 문제로 출판사 대표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정목 스님은 지난해 10월 출판사 대표 최모씨에 대해 “출판 인세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상습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목 스님 측은 고소장에서 “2010년 출간된 ‘달팽이가’의 판매 부수에 비해 받은 인세가 모자란다”며 “최씨가 도서 인세 1억원 이상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판사 측은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리기 위해 사재기를 해 판매 부수가 높게 나타났을 뿐, 실제로 판매된 부수는 그만큼 되지 않는다”면서 “실제 판매된 만큼 인세를 지급했다.”라고 반박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좋은 이름’있다!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좋은 이름’있다!

    개인에게 있어 ‘이름’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이름은 한 개인을 대표하는 것으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름의 중요성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좋은 이름을 갖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작명이나 개명으로 유명하다는 작명소를 찾아도 매번 다른 이름을 제시하는 탓에 좋은 이름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좋은이름연구소의 성민경 이름 박사는 “좋은 작명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언론과 인터넷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곳이나 1~2개월 속성으로 제자나 문하생을 모집하는 곳은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인간의 운명을 논하는 성명학을 1~2개월 과정으로 터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성민경 이름 박사는 국내 파동성명학의 1인자로, 수년간 성명철학을 연구해왔다. 동양 사상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설 및 삼원설을 토대로 성명의 음양, 획수, 음운, 자의 등을 연구 및 분석한 성민경 이름 박사만의 ‘천기작명법’을 완성했다. ‘천기작명법’은 수백 년 간 이름에 대한 통계학적 실증을 바탕으로 한 전통 성명학으로, 이름의 좋고 나쁨을 가려내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성민경 이름 박사는 “좋은 이름은 부르고 들을 때 고급스러우면서도 좋은 느낌을 줘야 하며 무엇보다 평생을 사용해도 실증이 나지 않아야 한다”며, “단순히 한자 뜻풀이로만 이름을 짓는 것은 좋지 않다. 천지 우주의 기운을 강하게 타고날 수 있도록 각자의 운명에 맞는 천기를 맞춘 시간에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좋은이름연구소’는 신생아 이름, 개명, 상호 전문 작명업체로서 성민경 이름 박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육아잡지 ㈜베베21, 삼성출판사, 앙팡, 베스트 베이비 등을 통하여 신생아 작명으로 해외교포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명, 개명, 상호, 무료 이름 풀이 전문연구소이다. 한국좋은이름연구소는 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문의 전화(080-253-3333)와 인터넷 작명사이트(www.name114.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하 교수, 위안부 할머니 맞고소 검토…‘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교수 “원고 측 보도자료 자체가 왜곡”

    박유하 교수, 위안부 할머니 맞고소 검토…‘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교수 “원고 측 보도자료 자체가 왜곡”

    ‘박유하 교수’ ‘세종대 박유하’ ‘박유하 세종대학교’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 논란으로 위안부 할머니들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가운데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고발사태로 제게 쏟아진 비난을 보면 냉철하게 보려 하시는 분들조차 제가 일본 편에 서 있다거나 한국을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거나하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일본의 제국주의나 식민지배에 누구보다 비판적인 사람”이라며 “이번 기사들이 기자의 왜곡이라기보다는 원고 측이 만든 보도자료 자체의 왜곡이었다는 걸 뒤늦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를 두고 일각에서는 위안부를 피해자가 아닌 협력자로 비하하고, 이들을 한일 간 역사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삼았다며 논란이 일었다.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유하 교수는 “책을 잘못 이해했다. 할머님들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저의 목적은 일본 정부에 정확히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라마·교양프로의 힘… ‘미디어셀러’ 책시장 석권

    드라마·교양프로의 힘… ‘미디어셀러’ 책시장 석권

    “드라마와 교양 프로그램의 힘은 컸다.” 올 상반기 도서시장에 대한 총평이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 1일~6월 16일) 도서 판매 동향과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미디어에 노출돼 인기를 얻은 소위 ‘미디어셀러’ 7권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포진했다. 종합 1위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온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케이트 디카밀로, 비룡소)이다. ‘에드워드 툴레인’은 주인공 도민준의 심정과 전개에 대한 암시를 품으면서 20~30대 여성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발간된 2009년부터 4년 동안 총 1만부가 팔렸던 것이 드라마 ‘출연’ 이후 2개월 만에 17만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2위에 오른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정여울, 홍익출판사)은 항공사 광고와 엮이면서 화제가 됐고, 3위 ‘감정수업’(강신주, 민음사)과 8위 ‘인생수업’(법륜, 휴)은 저자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출간 소식을 알렸다. 영화 ‘겨울왕국’의 돌풍에 힘입은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예림아이)을 비롯해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살림), 김은주의 ‘1㎝+’(허밍버드) 등 영화·교양 프로그램 등에 노출된 책들이 상위권에 들었다. 박정남 교보문고 전략구매팀 과장은 “지난해부터 미디어 노출이 책 판매로 이어지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잘 알지 못하는 책을 구매하는 모험을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익숙하고 이미 누군가에 의해 검증된 책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셀러’는 세대별 판매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판매율이 30.0%(2012년)에서 28.3%(2013년)로 줄던 20대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29.7%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미래의 독서 인구인 10대 독자들의 점유율은 2012~2014년에 5.5%, 4.7%, 4.1%로 여전히 감소 추세다. 전체 판매율은 전년도에 비해 0.9%가 감소한 가운데 분야별로 유아(15.5%), 역사·문화(12.9%), 여행(17.4%)이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판매 권수 점유율에서는 중고학습(12.8%) 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고 소설(8.7%), 외국어(7.2%), 인문(6.5%)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출판계를 주도했던 ‘힐링 열풍’은 주춤하고 있다. ‘힐링 코드’와 관련된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는 100위권 안에 각각 17종, 16종으로 전년도에 비해 4종씩 줄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장르소설의 점유율이 43.1%로 압도적이었고 책을 소개하는 대안미디어로 팟캐스트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올 하반기에는 소설과 토마 피케티가 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년 여름 휴가철에 소설이 출간과 구매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던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미국 경제계와 출판계에 ‘피케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21세기 자본론’은 현재 국내에 번역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벌써 외서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박 과장은 “보통 외서는 선박으로 운송하는데 ‘21세기 자본론’에 대한 요청이 많아 항공편으로 들여오고 있다”면서 “피케티 열풍에 가세해 하반기에는 한계에 봉착한 신자유주의 경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책의 출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세종대 박유하 교수 “잘못한 것 없는데 사과 옳지 않아…제 자신 부정하는 일이라 사과 않을 생각”

    세종대 박유하 교수 “잘못한 것 없는데 사과 옳지 않아…제 자신 부정하는 일이라 사과 않을 생각”

    ‘세종대 박유하 교수’ ‘세종대 박유하’ 세종대 박유하 교수가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제국의 위안부’를 쓴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박유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박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곳에 머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심란했던 하루가 지났다. 페친 여러분들을 포함 여러 지인들의 연락과 격려를 받았다”며 “5월에 이미 나눔의집 소장에게 들은 이야기니 예상치 않았던 일은 아니지만 정작 당하고 보니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예정에 없던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게 될 일이 무엇보다 큰 부담”이라며 “지인들의 조언중엔 그런 소모보다는 사과하고 끝내라는 이도 있었지만 잘못한 것이 없는데 사과하는 건 옳지도 않거니와 저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송의 주체는 실제로는 나눔의집 소장으로 여겨지지만 그에게 왜곡된 설명을 들었거나 책의 일부를 봤을 지도 모르는 할머니들의 분노는 이해한다”며 “그리고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었다 하더라도 아무튼 저로 인해 할머니들이 마음아프셨다면 죄송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박유하 교수는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비하하고, 이들을 한일 간 역사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등 9명은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달라며 지난 16일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박 교수와 출판사 뿌리와 이파리 대표를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년 된 서울국제도서전 외형 줄이고 속은 알차게

    성년 된 서울국제도서전 외형 줄이고 속은 알차게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책 잔치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25개국 610개 출판사)로 열렸던 지난해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어 올해는 23개국 369개 출판사가 참여하지만 주빈국 부스와 컬처 포커스, 저자와의 대화, 인문학 아카데미, 한국 근현대 책표지 디자인전 등 알찬 내용이 많아 기대해 볼 만하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지난해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내용은 더 알차게 준비했으며 국제도서전인 만큼 B2B(기업 간 거래) 시장도 적극적으로 지향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여러 근원적 문제가 드러났는데 책을 통한 개인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특히 올해 주빈국은 오만으로 아랍권의 이색적인 출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만의 문화, 문학, 경제, 여행지 등을 소개한 간행물 60여종을 전시한다. 19일 낮 12시 30분에는 ‘신드바드와 유향의 나라, 오만’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중동전문가인 이희수 한양대 교수가 한국 측 발제자로 참여한다. 오만의 전통 의상과 생활풍습을 소개하는 ‘오만 전통 의상 및 장신구 전시’도 마련된다. 아랍 여성의 전통 미용 풍습인 헤나를 소개하는 ‘헤나 체험관’, 오만 왕립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왕립 오만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컬처 포커스국’으로 참여하는 이탈리아는 예술, 디자인, 소설, 평론 등 희귀 서적 300여권을 전시한다.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발터 시티가 20일 낮 12시 ‘사회·문화적 고찰 속에 나타나는 욕망과 소비’라는 주제로 작가 초청행사를 갖고 2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범죄 소설 작가인 잔카를로 데 카탈도가 ‘고통스러운 필요 악, 국경을 넘어선 범죄소설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한성순보(1883년)부터 ‘태백산맥’(2000년)까지 우리나라 책 표지 디자인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 책표지 디자인 특별전’,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 작가 35명의 도서를 전시하는 ‘주제가 있는 그림책’, 아동도서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도서 전시 등도 펼쳐진다. 또 ‘저자와의 대화’에는 조정래, 은희경, 성석제, 윤대녕, 김탁환, 신경림, 최영미 등 한국 대표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칼럼니스트 강창래, 미학자 진중권, 의학박사 이시형 등 유명 인사 7명이 전하는 인문학 강좌 ‘인문학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북 멘토 프로그램’에는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조선희 사진작가, 이상희 그림책 작가가 참여한다. 국내외 출판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도서산업동향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국제 출판유통 전문가 초청 콘퍼런스’ 등 출판 관련 세미나도 6회에 걸쳐 열린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 어떻길래…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법적대응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 어떻길래…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법적대응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 어떻길래…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법적대응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KBS와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박유하 교수는 “책을 잘못 이해했다”면서 “할머님들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저의 목적은 일본 정부에 정확히 우리의 생각을 전달해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하 세종대 교수 ‘제국의 위안부’ 논란에 해명이 “책을 잘못 이해하셨다”

    박유하 세종대 교수 ‘제국의 위안부’ 논란에 해명이 “책을 잘못 이해하셨다”

    박유하 세종대 교수 ‘제국의 위안부’ 논란에 해명이 “책을 잘못 이해하셨다”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KBS와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박유하 교수는 “책을 잘못 이해했다”면서 “할머님들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저의 목적은 일본 정부에 정확히 우리의 생각을 전달해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매춘 인정하라”…할머니들 울분 토해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매춘 인정하라”…할머니들 울분 토해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이래도 억울하고 저래도 억울해. 살아도 억울하고 죽어도 억울해서 못 살겠어, 일본 도둑X들 때문에…”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안신권(53) 나눔의 집 소장은 “문 후보자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서 사죄보다는 사퇴하는 게 옳다는 게 할머니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소송…저서 내용 살펴보니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소송…저서 내용 살펴보니

    ’세종대 박유하’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국의 위안부’ 고소당해…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울분 토한 이유는?

    ‘제국의 위안부’ 고소당해…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울분 토한 이유는?

    ‘제국의 위안부 고소’ ’세종대 박유하’ ‘박유하 교수’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안신권(53) 나눔의 집 소장은 “문 후보자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서 사죄보다는 사퇴하는 게 옳다는 게 할머니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 교수 책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술은 일본 극우세력 주장과 어느 점도 다르지 않다”며 “(이번 소송이) 지금까지 간과해왔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 위안부 피해 할머니 비하 논란…할머니들 울분 토해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 위안부 피해 할머니 비하 논란…할머니들 울분 토해

    ‘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박유하 교수’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안신권(53) 나눔의 집 소장은 “문 후보자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서 사죄보다는 사퇴하는 게 옳다는 게 할머니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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