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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 여 경리/공금 10억 횡령

    【울산】 울산동부경찰서는 4일 8년동안 회사공금 10억여원을 빼돌려 내연 관계의 유부남에게 사업자금으로 건네준 현대자동차 경리사원 홍은순씨(27·울산시 중구 양정동)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입건하고 홍씨의 애인 김인선씨(33·울산시 중구 반구동)를 수배했다. 홍씨는 이 회사 경리부서 가지급금(가불)입출담당자로 근무하면서 해외출장비로 가지급됐다가 출장취소나 기간단축으로 반납된 돈5억여원을 빼돌렸으며 폐자재선수금 3억2천여만원을 허위전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횡령하는등 지난85년부터 지금까지 2백50여차례에 걸쳐 회사공금 9억8천원을 빼내 김씨의 사업자금으로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올것 왔다”긴급임원회의 등 어수선/김우중씨 출마설…대우그룹 주변

    ◎사장단 해외출장 취소… “전원 대기”/타그룹서도 촉각… 사실확인 분주 「김우중회장 대통령출마」설이 나온 24일 대우그룹의 계열사 임직원들은 일손을 놓고 회장의 출마여부를 확인하고 대책을 의논하느라 어수선했다. 재계와 증권시장에도 「김우중파동」이 하루종일 악재로 작용,다른 그룹들도 신경을 쓰는가 하면 대우그룹의 상장 8개사 주가는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국안정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주가도 느닷없는 찬물로 13포인트가 내렸다. ○일손 놓고 전전긍긍 ○…대우그룹은 이날 아침 일찍 서형석기조실장 주재로 긴급 기조실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나 김회장의 「진의」를 파악치 못해 「우리로서는 아는바 없다」는 하나마나한 공식입장만 정리했다. 대선출마설에 그룹 임직원들은 그간의 끈질긴 소문으로 미루어 「올것이 왔다」는 반응과 함께 그룹의 장래를 심각히 우려하는 모습들이었다.임직원들은 일손을 놓고 화장실과 복도·사무실에서 삼삼오오 모여 김회장의 향후진로와 그룹의 장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계열사사장단은 예정됐던 해외출장도 전원 취소한채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대우그룹 계열사의 전화는 출마설의 진위를 묻는 외부전화로 거의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였다.증권투자자들은 주식폭락사태의 책임을 물어 항의했고 『이 나라가 재벌공화국이냐』는 전화도 많았다.전화중에는 『대우그룹임원들이 영향력이 미칠 수 있는 지인 2천명씩을 이미 김회장 앞에 써냈다는데 사실이냐』는 내용도 있었다. ○…김회장 자신은 이날 상오 출장중인 부산에서 기조실 관계자의 전화를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제의 받은것 없다』는 대답만 한채 전화를 끊어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그룹차원서 준비 김회장은 이날 하오 승용차편으로 상경,사무실에 들르지 않은 채 「개인약속」을 처리한다며 「잠행」해 정치권인사들과 만난 것이 아닌가 추정케 했다. 김회장의 일부 핵심측근들은 김회장이 간부회의 등에서 현실정치불참을 여러차례 밝힌 것과 관련,『대통령후보로 출마할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또다른 관계자들은 현대와 달리 대우는 혼자 굴러가기 어려운상태임을 들어 김회장이 「무모한 새사업」에 뛰어들리 없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그러나 어느 임원도 김회장의 출마설을 강력히 부인하지는 않았다. 김회장이 그룹차원에서 출마를 준비한 흔적은 여러군데서 나타나고 있다.비서실과 주요사장들로 올 1월초 구성된 「한국정치연구회」는 김회장의 정치참여에 대한 그룹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정계·학계인사들을 접촉해 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최근에는 이 연구회가 부장급이상 수백명규모로 급팽창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김회장이 일부 계열사를 정리하고 상장회사의 소유주식을 매각,정치참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이 계속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삼성,럭키김성,선경그룹등 재계도 이날 김회장의 출마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재계는 김회장이 정계에 진출했을때의 이해관계를 저울질 하는 한편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정계 진출때와 마찬가지로 또 한차례 재계가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을 것으로 걱정했다. ○국민들 반응에 신경한 그룹의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인들이 제대로 정치를 하지못해 경제인들이 정치에 뛰어드는게 아니냐』면서 『재벌총수의 정계입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다른 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대표의 정계진출로 국민들로부터 「정경일치」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회장까지 정치를 하게될 경우 국민들이 재벌을 보는 시각은 더욱 부정적으로 될것』이라고 우려했다. ○증권사 객장 침통 ○…이날 증권사의 관계자들은 김회장출마설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아침부터 분주,관계자들은 김회장의 출마가 사실일 경우 지난17일부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며 종합주가지수 5백선도 위협을 받을 것으로 걱정했다. 증권관계자들은 연초부터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정치인 변신이라는 정치적 악재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증시가 이종찬·박태준의원의 탈당에 이어 김회장의 출마설까지 겹치자 침통한 모습.
  • 비원방명록에 “문화유산 전하자”/김달현부총리 서울오던 날

    ◎“길은 다닐수록 넓어진다고 했죠”/최부총리/“최부총리 답방땐 더 가까워질것”/김부총리/판문점에 북기자 한명도 안보여 눈길/일행태운 승용차도 모두 최고급국산… 자동차 3사 치열한 홍보전 ▷판문점도착◁ ○…김달현부총리 일행 10명은 이날 우리측이 제공한 3대의 승용차와 1대의 미니버스편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상오10시5분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앞에 도착. ○현→현으로 정정 김부총리와 정운업 삼천리총회사총사장,리성대 북경주재 무역참사 등 장·차관급 3명은 영접나온 한갑수기획원차관과 『안녕하십니까』라고 반갑게 서로 인사를 교환. 이어 김부총리 등은 통일원 남북대화사무국 여직원 3명으로부터 차례로 화환을 건네받고 내외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포즈를 취한 뒤 「평화의 집」 1층에 마련된 환담장으로 직행. 이날 「평화의 집」 주변에는 AP,로이터,타스,산케이(산경) 등 외신기자 10여명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으나 오히려 북측기자들은 수행취재원 외에는 한명도 눈에 띄지 않아 눈길.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북한이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으려 하는것이 아니겠느냐』고 진단하기도. 김부총리는 10시30분 판문점을 출발하기에 앞서 정확한 한자이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 이름 마지막자는 「솥귀 현」이 아니라 「검을 현」다』이라고 한자표기를 수정해주기도. ○…김달현부총리는 19일 상오 판문점을 통과한뒤 「평화의 집」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과 가진 첫 면담에서 이번 방문이 경제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통일로 이어지리라는 희망을 표시. 김부총리는 이날 상오 10시5분쯤 안내를 받으며 「평화의 집」접견실에 들어와 한차관과 나란히 앉아 약 15분간 면담. 그는 남측지역 「평화의 집」과 북측지역 「통일각」의 이름을 확인한 뒤 『둘다 이름을 잘 지었다』면서 『우리가 경제협력을 잘해서 통일을 앞당기자』고 말했는데 이에 한차관이 『통일의 비료가 되려고 오신것 아니냐』고 하자 『통일의 비료를 뿌리고 수확도 하고…』라고 화답하며 웃음. ○통일이 궁극 목표 ○…환담을 마친 김부총리는 림태덕대외경제협력추진위 서기장과 함께 「평화의 집」1층 기자실에서 5분여동안 기자회 견문을 발표하고 내외신 기자들과 일문일답. 그는 또 『이번에 우리가 한번 오고 최각규부총리가(북에)한번 오시면 더욱 거리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해 이미 최부총리의 초청이 사실상 확정돼있음을 시사. 김부총리는 경제관료답게 면담도중 통계와 숫자에 대한 관념이 몸에 뱄음을 드러냈는데 날씨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통계적으로 보면 비가 많이오면 농사가 잘된다』고 하는가 하면 「평화의 집」건축연도,판문점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경제기획원의 직원수,기획원차관 수 등등을 질문. ○…기자회견을 마친 김부총리는 「평화의 집」계단앞에서 한갑수기획원차관 등과 함께 기념촬영. 이날 판문점에서 숙소인 서울 힐튼호텔까지 북측일행들을 태우기 위해 준비한 승용차는 모두 3천㏄급 이상 국내자동차 3사의 최고급차종인 기아의 포텐샤,현대의 그랜저,대우의 브로엄 등으로 산업시찰이라는 명목에 걸맞게 우리기업들의 대북진출을 위한 경쟁적 양상을 반영하기도. ▷서울도착◁ ○…9일 상오 11시 49분 숙소인 서울 힐튼호텔 정문에 도착한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로비에서 마중나온 최각규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 21층 숙소로 직행. 최부총리는 한갑수기획원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로비로 들어선 김달현부총리에게 먼저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이에 김부총리는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 이어 김부총리는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렇게 마중까지 나와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라며 최부총리와 악수.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이날 숙소인 힐튼호텔에 도착,우리측 초청자인 최각규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최부총리와 함께 21층 객실로 올라가 20여분간 환담. ○“피곤하니 일정취소” ▷비원·롯데월드관광◁ ○…김달현부총리 일행은 이날 하오 2시 50분께 우리측이 준비한 고급승용차에 나눠타고 경찰오토바이 10여대의 호위를 받으며 힐튼호텔을 출발,비원을 둘러본뒤 잠실 롯데월드를 관람. 김부총리일행은 이날 당초 관람키로 했던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 일정을 미루고 출발시간도 예정보다 50분이나 늦게 힐튼호텔을 출발. 이에대해 경제기획원관계자는 『김부총리가 피곤하니 일정을 일부 취소해달라』고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전언. ○…하오 3시쯤 비원에 도착한 김부총리일행은 안내원 백소영씨(24·여)의 설명을 들으며 40여분간 인정전과 대조전,부용지등을 관람. 김부총리는 다소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웃옷을 벗어든채 손수건으로 연신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도 백양의 설명을 경청. 이들은 이어 정문으로 돌아와 방명록에 「귀중한 민족문화 유산을 자손만대에길이 전하자.1992년7월1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무원 부총리 김달현」이라고 자필서명. ○…김부총리일행은 비원방문을 마친 뒤 하오 4시5분쯤 잠실 롯데월드에 도착,롯데월드 3층 민속관에 들러 선사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의 유적유물모형을 30여분간 관람. 이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민속관으로 올라갔는데 이때 쇼핑나온 시민들이 김부총리일행을 알아보고 박수로 반갑게 맞이하자 손을 흔들어 답례. 일행은 하오 4시35분쯤 민속관을 나와 바로앞에 있는 북한상품특별판매점에 들어가 북한산 백로술과 개성인삼술의 값을 묻는등 북한상품에 큰 관심을 표명. ○“이해 넓히는 전기” ▷만찬◁ ○…최각규부총리는 이날 하오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남과 북은 오랫동안 서로 다른 경제의 길을 걸어왔지만 김달현부총리의 이번 방문이 남북경제당국자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남과 북이 경제분야에서 상호협력하여 발전해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김달현부총리는 『북남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의 길을 열어가는데 예상치 않은 우여곡절이 있을수 있다』며 『그렇지만 초행길을 개척해나가는 마음으로,새벽이슬을 남먼저 헤쳐나가는 심정으로 이미 내디딘 발걸음을 주춤거리지 않고 힘차게 내달린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사. ○…서울 하얏트호텔에서의 만찬은 하오7시부터 2층 아이리스룸에서의 양측 대표 6명씩 참석한 고위급회담에 이어 로터스룸에서 자리를 옮겨 약 10여분간 환담한뒤 아이리스룸에서 양측 관계자 모두 참석한 만찬의 순으로 진행. 만찬에 앞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는 북측에서 김달현부총리,정운업 삼천리총회사총사장,리성대 중국주재무역참사,김동국 정무원책임지도원,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서기장,황보혁 무역부부국장등 6명이,그리고 우리측에서는 최각규부총리를 비롯,김종휘외교안보수석,임동원통일원차관,김태연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강희복기획원제1협력관등 6명이 각각 참석. 한편 이날 만찬에는 우리측에서 17명,북한측에서 10명등 모두 27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에서 고명철 조선중앙통신사기자와 리영림 평양전신전화국 책임기사 등 2명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 ○…김부총리는 일본보다는 유럽이나 중동지역으로 해외출장을 자주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과 합작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 이날 저녁 하얏트 호텔 아이리스룸에서 공식만찬에 앞서 칵테일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북측대표단의 황보혁 무역부 부국장은 『해외합작사업이 잘돼가느냐』고 우리측 관계자가 묻자 『프랑스,영국 등과 합작을 추진해 진행중』이라고 답변.
  • 방사성 물질든 감마레이기 도난 37시간만에 발견 회수

    ◎14일 울산 비파괴검사업체 운반차량서 “증발”/“경부고속도 휴게소에 있다” 제보받아/경찰,경쟁업체 「앙심범행」 수사 【울산·대구=이용호·이동구기자】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비파괴검사용 감마레이기(조사기)2대가 도난확인 37시간여만에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됐다. 15일 하오10시20분쯤 경북 경산군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3백22㎞ 평사휴게소 시계탑 앞 잔디밭에서 지난 14일 상오 울산시 남구 부거동에서 도난당했던 비파괴 검사용 감마레이기 2대를 고려공업검사(주)대구출장소 직원과 경찰이 발견했다. 이 감마레이기는 지난 14일 경남 울산시 남구 부거동 824의10 도로변에 세워놓은 고려공업검사(대표 김남원·서울 용산구 남영동)소속 그레이스 승합차에 실려있던 것으로 이회사 울산지점 이영훈대리(30)가 이날 상오9시쯤 도난사실을 확인,경찰에 신고했다. 고려공업검사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4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로부터 대구출장소(소장 이종두·34)로 『평사휴게소 시계탑앞 잔디밭에 감마레이기 2대를 버리고간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함께 현장에 나가 기기를 회수했다. 발견당시 감마레이기는 파손된 흔적없이 도난시의 형태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경찰은 이 기기를 이날 자정쯤 울산 남부경찰서로 옮겼다. 감마레이기의 크기는 가로 35㎝,세로 15㎝,높이 40㎝가량이고 1개당 무게는 약 20㎏이다.겉에는 황색바탕에 분홍색의 삼각형 방사성 표시와 함께 「Gamma Amer Test 660」이라는 표시가 있다.안에는 강력한 방서선을 방출하는 이리듐(Ir)192가 들어있는데 방사선량은 각각 37큐리및 36큐리짜리로 용기는 납으로 돼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국 16개 비파괴검사업체중 울산에 출장소를 두고 있는 13개업체의 종업원및 전문기사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감마레이기가 분해 또는 파손될 경우 강력한 방사선이 누출돼 조사(조사)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가까운 곳에서 쬐면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도난사실이 확인되기 직전인 14일 상오9시쯤 범인과 과기처 방사선 안전과 최모과장에게 도난사실을 귀띔하는 전화가 있었고도난사실이 보도된후 감마레이기가 버려진 장소를 분실회사에 전화로 연락해준 점등을 중시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감마레이기의 도난으로 고려공업검사가 받게 될 영업정지나 허가취소등 불이익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방을식안전관리담당자(39)는 울산에서만 연간 수주량 70여억원대의 시장을 놓고 13개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전문인력 스카우트가 극심했으며 10여년전부터 선발업체인 고려공업검사가 5∼6개 후발업체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구멍난 방사성물질 안전관리/분해땐 방사선누출… 치명적(해설) 분실된 비파괴 검사용기기가 회수되긴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지난 90년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분실사건 이후 2년만에 또다시 방사성 물질 안전검사의 허점이 드러났다. 방사성동위원소는 반드시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면허 소지자의 안전관리책임아래 사용되고 작업후에는 잠금장치가 돼있는 옥내 보관소에 보관해야 한다.그러나 이번사건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들어있는 조사기를 차내에 방치했을뿐만 아니라 최종 보관처리를 면허증도 없는 기능공에 맡겼다는 점에서 중대한 안전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파괴검사◁ 비파괴검사란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투과력을 이용해 시멘트구조물 철근용접 쇠파이프등의 균열여부를 탐지하는 검사이다.X레이검사도 이중 하나이다. 원자력법에 따른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규칙에 따르면 방사성 동위원소는 감독자면허 일반면허 특수면허등 면허 소지자의 지시감독아래 사용해야 하며 사용후 반드시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이리듐◁ 74일의 반감기를 가진 방사성 동위원소이다.반감기란 방사성의 선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으로 이리듐의 경우 2반감기인 1백48일정도가 지나면 환경에의 영향력은 제로 상태에 가깝게 접어드는 것으로 보면된다. 일반인의 경우 이리듐의 피폭허용치는 연간 5백밀리뢴트겐으로 규정돼 있다.이번에 도난당한 이리듐은 납으로된 차폐용기안에 들어있어 표면에서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10밀리뢴트겐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다.그러나 차폐용기가 열리거나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유출돼 인체에 엄청난 피해를 주게된다.37큐리의 이리듐은 1m 거리에서 시간당 17뢴트겐의 방사선을 피폭시킬수 있는 양으로 이를 한시간 쬐었을 경우 1년간 허용피폭량의 34배를 한꺼번에 쏘인 것과 양이 같다.
  • 정원식총리,오늘 총회연설 계획/리우회담 이모저모

    ◎미야자와,PKO법 문제로 불참 ○…「의제21」의 분야별 소위협상에 참여했던 한국대표단의 실무협상반원들이 11일새벽까지 계속된 주위원회 회의의 마라톤협상을 끝으로 모든 협상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자 11일부터 하나 둘씩 귀국보따리를 싸기 시작. 협상에 참여했던 외무부 경제기획원 농림수산부 과학기술처등 관련부처와 관계연구소의 실무전문가들은 지리했던 협상이 끝나자 홀가분한 기분으로 귀국채비를 하고 있는데,대부분이 출장비에 여유가 없어 리우데자네이루 체류기간중 경제적으로 시종 빠듯한 처지였다는 것. ○…북한은 11일 중국및 베트남등과 함께 ’기후변화협약’에 서명. 「기후변화협약」의 경우 11일 현재까지 모두 63개국이 서명을 마쳤는데 이번 회의기간중 1백여개국이 서명을 마칠것으로 보인다.한국측은 서명자체가 시급을 요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번 회의기간중에는 서명을 안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상회담의 분위기에 따라서는 서명을 할 가능성도 많은듯. ○…12일 상오9시(한국시간 12일하오9시)부터 시작된 지구정상회담의 총회에서 맨먼저 연설한 영광을 안게된 사람은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 한편 한국의 정원식총리는 정상회담 이틀째인 13일 총회연설 계획. ○…리우 환경회담의 알맹이 있는 성과도출에 걸림돌이 된다고 각국으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사고 있는 미국은 11일 「생물다양성협약」의 서명거부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면서도 기후변화 감시를 위한 14억달러의 기금을 출연하고 세계생물종에 관한 정보수집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정상회담에 참석하려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관방장관이 12일 밝혔다. 가토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야자와총리는 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의회통과 문제등 국내정치일정 때문에 이번 회담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미야자와 행정부는 현재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의원을 통과한 상태인 PKO법안을 수일안으로 민의원에서도 강행 통과시킬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정부 소식통들은 미야자와총리가 비디오 또는 다른 수단을 통해 지구정상회담에서 연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무단여행 성행… 브로커까지 등장

    ◎무역열차 편승·승차권암거래등 알선/하급관리들,철도안전원과 짜고 “부업” 북한에서는 최근 엄격한 여행통제에 따른 반작용으로 무단여행을 도와주고 금품을 수수하는 신종 여행알선 브로커들이 등장,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 여행알선 브로커들은 북한에서 일정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하위직 관리나 특별한 사교적 수완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들이 여행을 알선하는 데에는 증명서를 위조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법」보다 주로 안면을 이용해 몰래 열차에 승차시키는 등의 「소극적 방법」이 이용된다. 그리고 안면을 이용해 여행을 알선하는 방법으로 사회안전부 소속 철도안전원을 이용하여 「여행증명서」나 「로무출장증」없이 열차에 승차시키거나 검열을 받지 않는 화물열차의 기관사를 통해 화물열차에 승차시켜주는 방법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여행알선 브로커들에 의한 불법행위가 증가하자 최근 북한의 철도당국은 화물열차에 일반승객의 승차금지 및 열차승차권의 암거래행위 방지를 위한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여행알선을 하다 적발되면 비교적 중벌을 받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짭짤한 수입을 노린 여행알선 브로커들의 활동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북한주민들이 다른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선 당국으로부터 「도장4개」를 받아야 한다.소속직장은 물론 이분주소,군안전부,방문지역안전부 등으로부터의 허가가 그것이다. 이는 지난 64년 4월에 채택된 「내각결정 제10호」에 따른 것인데 모든 국민들은 여행시 「여행증명서」를,공무출장자들은 「출장증명서」를 발급받아 지참토록 되어 있다. 북한은 90년대들어 북한사회의 폐쇄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김정일의 대주민 편의도모 노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 91년5월8일 주민여행규제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정무원결정 제23호」를 발표했으나 이를 곧 취소한 후 주민들의 여행을 더욱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수험생 경제적 손실 3백억대/후기대입연기 후유증 “일파만파”

    ◎편입시험·신검등 학사일정 혼선/대학/“개강에 차질,여름방학 연기해야/전문대 시험지 도난사건으로 92학년도 후기대 입시가 오는 2월10일로 연기됨에 따라 새로운 입시준비를 해야하는 각 대학과 수험생 및 학부모,수험생을 지도하는 고등학교 등에서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후기대학들은 예정된 편입학시험 및 수강신청·개강날짜 등을 연기 또는 단축하는등 학사일정을 재조정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들 대학은 잇단 대책회의를 열어 학사일정 차질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새학기를 앞두고 주요일정이 대부분 2월중에 몰려 있어 일정조정에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대학◁ 성균관대는 2월10일로 예정됐던 1백여명을 선발하는 「학사 및 일반편입시험」을 2월17일로,2월10일부터 12일까지로 잡았던 후기대 합격자 신체검사기간은 26일부터 28일로 각각 늦추는등 8개 학사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경희대에서는 시험감독관 가운데 20여명이 2월10일을 전후해 해외연수 및 세미나 등으로 해외출장을 나갈 계획이어서 감독관 일부를 교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며 몇몇 교수는 해외출장을 취소해야하게 됐다. 경기대는 2월24일로 계획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3월3일로,신입생등록기간과 겹치게 된 2월19일부터 21일까지의 재학생등록 및 수강신청기간을 3월초로 늦추고 3월2일이던 개강날짜도 3월10일로 연기했다. 모두 40개학과에 1만4천1백50명이 지원한 명지대는 2월10일 입시를 치른뒤 15일까지 면접과 합격자발표를 끝내라는 교육부의 지시에 대해 『전산입력과 합격자사정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할 때 일정이 너무 촉박해 그대로 이행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일정을 늦춰주도록 22일 교육부가 연 「전국 교무처장회의」에서 건의했다. 이와함께 외국어대는 외교관 및 해외주재상사직원 등의 자녀를 대상으로 2월10일 「정원외입학」시험을 칠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 연기했다. 이밖에 한양대·상명여대·홍익대·광운대 등에서는 2∼3일동안 갖기로 했던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을 1∼2일로 단축하는 등 신학기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학사일정을 맞추는데 온갖 지혜를다 짜내고 있다. ▷수험생·학부모◁ 후기대입시연기로 전국 27만여명의 수험생과 그 학부모등은 허탈감과 충격에 뒤이어 다시 20일 동안의 긴장된 수험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물심양면으로 타격을 입은데 대해 행정당국과 일선 학교의 관리소홀·주의부족 등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행정당국의 공신력에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험문제지관리 등 입시전반에 걸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또한 입시연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만해도 다른 지역응시자 6만7천여명의 숙박비·교통비·식비 등을 추산하면 3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들은 어림했다. ▷전문대◁ 이번 사태의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1주일 늦춘 오는 2월26일 입시를 치르는 전문대는 입시사정과 등록완료까지 최소한 10일 남짓 소요될 것으로 보여 3월초개강이 불가능해졌다.이에따라 여름방학 또한 연기해야할 형편이다.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후기대와 전문대입시등에 매달리느라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전문대입시가 봄방학기간과 겹쳐 새학기 수업준비 등에 소홀할 우려가 높아졌다. ▷교육부◁ 이번 사건과 관련,교육부에는 22일 입시관리의 허점을 나무라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정상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항의전화는 점잖게 대학입시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내용에서부터 욕설을 퍼붓는 「분노의 소리」까지 각양각색으로 특히 지방에서 상경한 수험생의 학부모들은 『상경에 따른 물질적 피해와 함께 새 입시날까지 입게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정책실의 한 간부는 『누구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가 수험생및 그 가족,나아가 온 국민에게 들 낯이 없다』면서 후속 인책인사의 불가피성을 자인하기도 했다.
  • 정부,「10% 절약운동」 앞장서 전개

    ◎우선 4분기 예산 1,119억 절감/호화·낭비­과열선거 추방차원 추진/각종행사 축소,판공비등 감액/어기는 공직자 강력제재 조치 정부는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호화사치추방과 일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10% 절약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민간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다. 정부는 또 총선등 내년에 실시될 4대선거가 우리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공직자씀씀이줄이기 운동을 불법타락선거에 대한 고발·금품수수배격등 돈안쓰는 선거캠페인과 연계,추진키로 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여름철 전 국무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기절약운동을 독려하고 실천에 옮긴 결과,슬기롭게 전기부족사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예시하면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우리 사회 각 부문에 씀씀이줄이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내각차원의 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총리는 또 『절약정신이야말로 현재 우리가 봉착하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이나 사회각층의부조리를 막을 수 있는 최선책』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 정부예산 10% 절감을 위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을 중심으로 씀씀이줄이기운동을 더욱 강화,국내여비·판공비·인쇄비·사무용품구입비등 재량성이 강한 8개 부문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비용을 10% 줄이도록 하고 연료비·차량유지비·공공요금등 비교적 경직성이 있는 12개부문에 대해서는 부처 자율적인 절약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올 4·4분기 정부예산절감 목표액은 총1천1백19억원으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이 5백26억원,정부투자기관이 5백9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기관별 실천과제를 선정,▲정부행사를 전면 재검토해 간소화하거나 취소하고 ▲호텔에서의 행사를 지양하며 ▲각종 행정자료 및 홍보물 제작비를 대폭 줄이고 ▲공직자들의 국내외 출장을 자제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직자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무분별한 소비행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절약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직자들의 씀씀이 줄이기운동에 보다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공직기강 확립차원의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정부의 한 사정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공직사회의 씀씀이 줄이기운동이 민간단체의 자율적인 운동과 연계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점차적으로 선거·민간행사등의 과소비요인을 척결해 나갈 계획이다.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농수산물 수입세관 활용/농업구조조정·농가 지원”

    ◎정부,국회 답변/UR협상 타결에 대비/「특계자금」 사용명세 추궁/“안기부·공보처 등서 쓴일 없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속개,노재봉 국무총리와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출석한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부동산투기 억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농업구조 조정문제 ▲사회간접자본 확충 ▲대도시 교통난 완화 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추궁했다. 노재봉 국무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 농업구조의 상당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제,『농수산물 수입관세 등을 농업구조 조정자금으로 활용하는 한편 추가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세계 잉여금으로 농어업분야 지원을 위한 91년도 추경편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총리는 또 행정수도 이전계획에 대해 『현재로선 수도권 이전계획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조달청 등 11개의 처단위 행정기관의 대전 둔산지역 이전계획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답변에서 『무역특계자금을 대통령 비서실이나 안기부,공보처 등에서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밝히고 『상공부·외무부·경제기획원이 통상업무와 관련해 일부 예산부족분에 이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87년부터 무역특계자금의 극히 일부가 국회활동 지원비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통상마찰의 진원지가 대부분 주요 교역대상국의 의회이기 때문에 국회차원의 통상외교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는 이부총리가 답변도중 평민당 이희천의원의 질의내용중 「경제기획원은 살농정책의 본부이며 이승윤장관은 농민의 적」이라고 표현한 부분을 문제삼아 이의원의 발언취소와 속기록 삭제를 요구하자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한동안 계속되어 하오3시55분쯤 정회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이희천의원은 최근 뇌물외유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무역진흥 특별회계자금과 관련,『이 자금은 그동안 대통령실·안기부 및 유관부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왔고 88년부터 국회 활동에도 지원해 왔으며 역대 상공부장관의 해외 출장시에도 지원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사용부처별 지출명세와 뇌물성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이날 상오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이희천의원(평민)이 『대통령실 무역특계자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대통령실이 무역특계자금을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 후세인 「자살공격」 명령에 대책 부심

    ◎몰려오는 「테러공포」… 서방국들 “전전긍긍”/「이스라엘 보복 유도용 공격」 증가예상/「팔」 문제와 연계,이라크입장 강화노려 사담 후세인 이라트 대통령이 걸프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등 다국적군에 대한 친이라크 세력의 자살공격을 호소함에 따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테러의 공포속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 민간인들의 사상으로 이스라엘이 참전여부를 놓고 동요를 보이고 있어 이스라엘 참전유도를 위한 세계각국에 있는 유태인과 관련된 기관에 대한 이라크의 집중적인 테러공격도 우려되고 있다. 걸프전 발발후 22일까지 미국 등 관련국가를 겨냥한 주요한 테러공격은 모두 6건. 지난 20일 레바논의 베이루트의 영국계열 은행과 이탈리아 대사관이 각각 폭탄과 수류탄 세례를 받은 것을 비롯,21일엔 서베이루트의 프랑스계열 은행출입문에서 폭탄폭발사건이 발생했다. 또 남미 브라질에서 미 공관부속 모르몬교 교회와 유태교회에서 폭탄이 터져 건물일부가 부서졌고 에콰도르 키토에선 영국 로이드은행에 소형폭탄이 날아들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은 사실상 인명살상은 노리지 않은 경고성 공격에 그쳐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스라엘이 참전,걸프전이 이라크와 다국적군간의 전쟁에서 이슬람 세계와 유태 및 미국 등 기독교 제구주의와의 성전으로 승화될때만 이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수 있다는 이라크측 입장에서 이스라엘 참전유도와 이스람 해방노력을 부각시킬 직접적이고 강력한 각종 테러활동이 세계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입증하기라도하듯 23일 플랑스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레바논의 프란사 은행에서 폭발물이 폭발,경비원 1명이 사망하는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라크는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6일전쟁 등으로 점령한 요르단 서안과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인에게 돌려줄 경우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겠다는 전쟁전의 제의를 계속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이 테러활동을 팔레스타인인 등 아랍권과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목표도 이라크가 아랍 해방전선에서 선도적인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선별적인 것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라크는 지난 22일 이라크인과 친이라크계열 운동가들의 「자살공격」이 걸프전쟁의 전세와 성격을 뒤바굴 것이라고 호언했다. 태국의 경우 전국에 테러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방콕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쉘석유회사 등에 이어 미 국제보증회사가 사무실 폭파 협박전화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고 테러기도 용의자로 이라크인 2명과 요르단인 2명이 태국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교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괄라룸푸르에선 이라크를 위해 참전하겠다는 지원자가 밀려들고 있다. 이슬람 저항당의 S 라티프대변인은 『이미 4백여명이 참전하겠다고 서명했다』며 『이들이 모두다 의료지원 등에만 일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며 이라크 인민들의 부담을 가볍게 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혀 테러활동에도 가담할 것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관련국가들은 테러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해외공관은 물론 자국내 주요기관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해외여행 자제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의 미국인 및 사업가들은 해외출장을 취소·연기하기 시작했다. 미국본토 내에서는 혹시 일어날지 모를 화학 테러공격에 불안한 미국인들로 인해 방독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유럽공동체(EC) 12개국의 내무·법무장관들은 지난 23일 벨기에의 룩셈부르크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걸프전으로 예상되는 테러공격에 대비한 공동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걸프전 23일 상황/ ◎프랑스 전투기,이라크 목표물에 맹폭격/미,스커드미사일 4기 요격… 공중폭파 시켜 ▷상오1시◁ EC(유럽공동체)는 포로들에 대한 이라크의 취급이 전쟁범죄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라크 지도자들은 이같은 범죄행위에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오2시30분◁ 미 백악관은 전쟁포로들에 대한 범죄행위 혐의를 부과하기 위해 다구적군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상오2시50분◁ 바그다드라디오 방송은 이라크의 대공방어망이 22일 상오7시30분(한국시간)부터 시작된 다국적군의 공습기간동안 5대의 다국적군기들과 수기의 미사일을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상오3시◁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으나 미군 소식통들은 패트리어트 미사일들이 4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모두 요격시켰다고 밝혔다. ▷상오3시30분◁ 이라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지역에 스커드미사일 1기를 발사,3명이 숨지고 96명이 부상했다. ▷상오9시◁ 이라크는 다국적군의 공습 및 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인 41명이 숨지고 1백9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하오4시40분◁ 이스라엘은 비상각의를 소집,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오4시50분◁ 슈베느망 프랑스 국방장관은 『프랑스 전투기는 걸프전 발발 이후 5번째의 공습으로 쿠웨이트내 이라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하오7시20분◁ 시리아 적십자사는 『시리아는 이라크·요르단과 접하는 국경선을 따라 1백만명의 걸프전쟁 피난민을 위한 수용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오8시55분◁ 쿠웨이트 KUNA 통신은 자국 조종사들이 성공적인 이라크 전략기지 공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하오10시55분◁ 벨리야티 이란 외무장관은 테헤란 라디오 방송에서 일부 국가들이 이라크를 분할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를 저지하겠다고 맹세했다.
  • “국내시장 잠식하는 재벌사 수입 규제를”/27일(국감중계)

    ◎토개공 순익 7천억… 투기조장 아닌가/“불량 간염시약 속출… 제조방지책 시급”/주택단지 도로 건설에 특별회계 투입 서울시/「80년 외미 도입」관련,현역의원 증인채택 부결처리 ▷국방위◁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감사는 여당 의원들이 해상교통로 확보,전력증강 등을 촉구하는 격려성 질의에 주력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잠초계기·잠수함 구입과정에서의 비리여부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난해 국감의 「재탕」에 그친 인상. 해군의장대의 환영의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 김종호 해군총장은 지난 3월 실시된 환태평양 훈련을 평가하면서 『선진국 해군과의 유도탄·어뢰·함포사격 훈련에서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발휘,우리 해군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자찬했는데 업무현황보고는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 김성룡 의원(민자)은 『이미 체결된 서독과의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고 동서군축에 따라 남아 돌게 된 나토의 잉여잠수함을 싼값에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는 게 어떠냐』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시. 정대철 의원(평민)은 지난해 국감에 이어 또다시 잠수함 도입문제를 제기,『도태장비인 209급 잠수함을 수의계약으로 도입하려는 데는 87년 1차계약 당시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하고 당시 대통령 결제서류의 제출을 요구. 김 의원과 정 의원은 또 『영세한 우리 어민들이 어로저지선을 침범하면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데 해군이 작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북방한계선을 조정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 ▷보사위◁ 보사부본부에 대한 첫날 감사를 벌인 보사위는 27일 「단골메뉴」인 의료보험수가의 지역별 차이문제를 비롯,생수판매의 문제점,AIDS예방대책 미흡,중금속 오염,한약재 반입 대응방안 등 보사행정 전반의 각종 현안을 추궁. 특히 의사·약사 출신으로 전문지식을 가진 대부분의 여야 의원들은 보건·위생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을 의식,질의 의원마다 방대한 자료를 갖고 나와 30여 분 이상씩 질문을 쏟아 놓아 여느 상위보다 질문시간이 길어지기도. 이철용 의원(평민)은 『국내에서 제조된 간염시약이 계속적인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불량제품이 속출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정부측 규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간염검사자들은 엉터리 결과로 엄청난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며 정부의 안일을 힐책. ▷건설위◁ 이날 한국토지개발공사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토개공의 과다수익 ▲분양 후 방치된 토지에 대한 환매권 발동문제 ▲담합입찰 등 부조리 ▲신도시수방대책 등을 집중질의. 김운환 의원(민자)은 『토개공 설립 이후 지난 11년간 택지 및 공단지구를 개발하면서 얻은 총 순이익이 7천여 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결국 토개공이 땅 장사를 하면서 부동산투기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비난. 김영도 의원(평민)은 『토개공이 발주한 공사 중 건설업체간의 담합으로 낙찰률 95% 이상에 발주된 것이 무려 47건으로 이로 인한 예산손실액이 6백66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주)태영이 대구·칠곡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5.7%에,일산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6.9%로 각각 수주한 것은 담합으로 인한 특혜 아닌가』라고 주장하고 재벌건설회사들의 담합방지대책을 요구. 이에 김영진 토개공 사장은『담합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확보가 곤란하다』고 애로점을 설명한 뒤 『입찰시 업체들로부터 담합행위를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등 사전담합행위 방지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언약. 김동주 의원(민자)은 『토개공은 토지비축사업을 명분으로 엄청난 규모의 토지를 사들이고 있으면서도 5년 이상 미개발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가 총 11만1천평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중 1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도 상당수일 뿐 아니라 일부는 임대를 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 ▷재무위◁ 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재무위의 국정감사는 여신관리 등 은행별 통상업무를 대상으로 시비를 가리는 데 주력. 그러나 주택은행 감사에서 이경재 의원(평민)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이 89년 11월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 2동 252일대 요지에 1천여 평을 재개발 명목으로 평당 1천만원씩 1백억원에 비밀리에 매입했다』고 전날에 이어 태영문제를 또다시 거론하고 『주택은행이 올해 태영에 지원한 민영주택조성자금 30억원,기금에서 지원하는 건설자금 57억원 등 67억원이 이 자금으로 전용된 의혹이 있다』고 추궁. 김봉욱 의원(평민)도 주택은행 감사에서 『즉석식 주택복권발행은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덕룡 의원(민자)은 『주택은행이 올 들어 지원한 7천65억원의 주택건설자금 중 대형건설업체에 대한 10억원 이상의 대출이 1백8건 2천7백20억원으로 전체의 38.5%』라고 지적하고 대형업체들에 대한 편중대출의 시정을 촉구. 유인학 의원(평민)은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한국유니텍은 중소기업 자체조사에서도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됐는데도 11억6천만원을 무담보 대출해준 것은 유니텍 사장 김혁중씨의 부친인 전 남해화학 사장 김용휴씨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고 질의. 전영수 주택은행장은 답변에서 『태영에 대해 88년 12월에 1건,올 4월과 7월에 각각 1차례씩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여 가구의 주택건설자금으로 67억원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이중 34건이 집행됐다』면서 『그러나태영이 이 자금으로 공덕동 땅 구입에 유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한국유니텍에 대한 무담보 대출과 관련,『실태조사결과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은행내 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종합평점 70점으로 무역금융신용 취급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났기 때문에 대출해주게 됐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혁중 유니텍 사장 소유 부동산·채권 등 14억5천만원에 대한 대여금청구소송을 내는 등 채권의 전액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 ▷내무위◁ 내무위 2반의 부산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현안인 해상신도시 건설·금정산 골프장 추진·교통난 등을 중점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해상신도시 건설과 관련,「남항매립에 의한 바다오염과 대규모 자연훼손 등 인공섬 건설에 따른 역기능이 많아 해상신도시 건설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고 주장. 조만후 의원(민자)은 『금정산 골프장부지는 20년 전부터 유원지 시설로 묶여 관계법상 9홀짜리 퍼블릭코스 이상을 조성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14개 유관부서가 법적부당성 환경오염 사적지 보호문제 낙동강 상수원 오염문제 등을 제기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 국회 내무위 1반(반장 오한구·민자)의 대전시에 대한 감사에서 오경의 의원(민자)은 『대전시는 국감시 특이 사안이 발생할 경우 민자당 간사와 협의하라』는 내무부의 「국정감사 유의사항」이라는 수감지침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추궁. 오 의원은 『지난해 여소야대에서 올해 여대야소로 바뀌자 정부가 여당세력을 업고 안일한 자세로 국감을 받는 것이 아니냐』고 물은 뒤 『과연 이같은 지침시달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인만큼 대전시장은 내무부로부터 지시받은 사실을 밝히라』고 질타. 이에 대해 이봉학 시장은 『언론보도내용을 철저히 읽어보지 않았으나 아직 직원들로부터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 이찬구 의원(평민)은 『대전시가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 등 재력인사 네 사람의 왕국이라는 시민들의 여론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전시가 이들에게 큰 특혜를 주고 비리를 눈감아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질책. 한편 이봉학 대전시장에 대한 위증고발 문제와 감사장내에 설치된 케이블TV(CCTV) 등을 둘러싸고 3차례나 정회되는 등 파란. 내무위는 정균환 의원(평민)이 노동운동가를 비방한 만화책 배포문제를 추궁한 데 대해 이 시장이 『상부로부터 지시받은 바 없다』고 답변하자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첫 정회소동. 이날 감사는 또 이 시장의 답변이 진행되던중 최낙도 의원(평민)이 갑자기 감사장 천장에 부착된 CCTV를 보며 『의원들의 발언을 녹화하는 것 아니냐』며 위원장과 이 시장을 다그쳐 또다시 소동. 이에 대해 대전시관계자가 『방송실에서 의원들의 마이크 사용시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호통으로 2개의 CCTV에 보자기를 싸고 감사를 속개. 그러나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할 것을 정식으로 동의,접수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의견대립을 보여 또다시 정회소동. ▷상공위◁ 전날 상공부에 대한 감사에서 ▲수출침체 ▲대일 무역역조등에 초점을 맞춰 총론적인 공세를 벌였던 여야 의원들은 27일 공업진흥청·특허청에 대한 2일째 국감에서는 ▲수출검사제도의 완화 ▲재벌기업들의 경쟁적 전기·전자용품 수입 등에 관한 정부의 대책 소홀을 각론으로 추궁. 이돈만·박종태 의원(이상 평민) 등은 『삼성·금성·대우·롯데 등 자사 동종상품을 생산하는 재벌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품질향상은 제쳐두고 수익에만 급급해 수입전기용품을 대량수입,국내시장을 스스로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구나 수입가전제품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형식승인 대상품목에 한해 형식승인을 받아 수입·판매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적발된 업체가 1백70개에 이른 데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요구.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황보고 때부터 시비를 붙는 등 서울시의 예산전용,그린벨트 훼손방치,환경오염,교통문제 등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며 대책을 추궁. 김중위 의원(민자)은 『서울시에 신고된 초과소유택지 1만3천2백70건 7백93만평 중 처분계획을 제출한 것은 2천8백87건에 1백82만평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초과택지소유자들이 초과소유부담금보다 지가상승률이 월등히 높은 점을 악용,차라리 부담금을 내겠다고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고 추궁. 백남치 의원(민자)은 『지하철 제2기 2단계 공사가 지하철방식이 아닌 국철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약 1천6백억원의 추가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새로이 직·교류 겸용 차량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기존의 3·4호선에 투입된 차량이 쓸 수 없게 되는 등 모두 2천8백45억원의 국고가 손실된다』면서 지하철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 고건 서울시장은 서청원 의원(민자)의 『서울시가 금년도 예비비 중 36억5천4백62만원을 관계규정에 어긋난 민주질서 확립 및 관광도로변 정비사업 등의 용도로 변칙 지출했다』는 지적과 관련,『지난 수해 때 남산관광도로변이 침수됨에 따라 그 복구비를 예비비에서 지원했으며 민주질서 확립과 관련한 예산전용은 새질서새생활운동 추진에 따른 단속공무원의 특근비 및 출장비』라고 해명. 고 시장은 또 서 의원이 주택개량사업 등에 서울시의 특별회계 예산을 전용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새로 조성되는 주택단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특별회계에서 우선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대단위 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기존의 간선도로와 연계하는 도로공사비 등을 일반회계에 산정하면 예산책정시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이 삭감되는 경우도 허다해 행정편의상 애로사항도 있다 』고 고충을 토로. ▷교체위◁ 광주시 감사에서 정상용 의원(평민)은 『광주시민의 불만과 의혹 속에 장소가 결정된 광주버스종합터미널 이전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이 지방민이 키워준 금호그룹과 광주시가 똑같이 성의를 갖지 않은 것이 아니냐』면서 광주시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당장 공사를 서둘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호통. 이에 대해 이효계 광주시장은 『광천동터미널 한군데로는 광주시내 교통체증이 완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올 연말까지는 시민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27일 상오 수산청 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평민당측이 80년 외미 과다도입과 관련해 정종택 전 농수산부장관(현 민자당 의원)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한차례 정회하는 등 소동끝에 절충을 계속했으나 논란만 거듭한 뒤 표결에 회부,민자당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부결처리. 이날 감사는 상오 11시쯤 여야 절충을 위해 정회한 뒤 1시간만인 낮 12시5분쯤 속개됐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증인출석 찬성발언이 지리하게 계속되다 하오 1시55분쯤 평민당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한 후 기립표결하고 또다시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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