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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연동 핵심입지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 본격 분양

    제주 연동 핵심입지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 본격 분양

    제주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신제주 연동의 핵심입지에 세계 유명 프랜차이즈 호텔인 ‘밸류호텔’이 들어선다. 제이디글로벌은 오는 14일 관광한류의 중심인 신제주 연동에 밸류호텔 브랜드를 도입한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 357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업지인 연동은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며 관광한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객실이용률이 80%가 넘는 알짜입지인데다, 객실이용률과 객실 평균 요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큰 지역으로 꼽힌다.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부동산침체와는 다르게 활기찬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한류의 물결을 타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호텔과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붐이다. 제주도는 도내 어느 곳을 가더라도 뛰어난 자연환경과 각종 문화•관광시설이 인접한 편이라 호텔이 들어서기에 적합한데, 그 중에서도 ‘신제주’라 불리는 제주시 연동은 관광명소를 비롯해 물론 공항과 쇼핑시설까지 인접해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호텔입지로 통한다. 연동에는 현재 특급호텔 4개, 관광호텔 12개, 일반호텔 20개 등이 모여 있어 ‘호텔 1번지’로 불린다. 특히 중국 바오젠그룹의 이름을 딴 바오젠거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일대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까지 200%이상 오르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장소로 이들과 인접한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현재 특급호텔 4개, 관광호텔 12개, 일반호텔 20개 등 호텔이 밀집돼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23.14~56.63㎡ 총 357실로, 객실은 지상3층~지상 18층에 총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3층~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사우나, 대형 연회장, 차이니즈 레스토랑 등 각종 고급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8층에는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일부 객실에는 호화 욕조인 ‘자쿠지’를 설치해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호텔은 최근 ‘밴티지 호스피탈리티 그룹(이하 밴티지 그룹)’과의 업무제휴(MOU)를 통해 밸류호텔 체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뛰어난 입지와 밸류호텔 브랜드, 고급 부대시설 등 호텔의 장점을 모두 갖춰 올해 공급되는 분양형 호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주목된다. 밸류호텔은 전 세계 1,100개 이상의 호텔을 관리, 운영하는 세계 8대 호텔기업 밴티지 그룹의 호텔 체인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인데, 낮은 로열티와 합리적인 프랜차이즈 계약 등으로 유명하다. 이 호텔은 다양한 운영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미국호텔협회(AHLA)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차별화된 호텔매니지먼트 및 호텔교육프로그램 등을 도입했으며, 제주 ‘더 호텔 카지노’ 등 카지노 업체들과 객실공급 협약을 비롯해 국내 유수 기업체들과 임직원 복지여행 및 출장 프로그램을 통한 객실공급 계약도 확보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앞으로 국내 대표 호텔예약 사이트 및 여행업체들과의 연간 객실공급 마케팅제휴도 계획돼 있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제주 대표 브랜드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는 14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개장 후 1년간 11%의 확정수익을 지급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햇살론 “무서류 무방문” 저금리전환한도 확인 가능한곳

    햇살론 “무서류 무방문” 저금리전환한도 확인 가능한곳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채무를 저금리대출로 전환하는 햇살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부쩍늘었다. 햇살론은 모든 상호금융기관 (신협, 수협, 단위농협,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취급하고있지만 정작 저금리전환대출을 신청하면 이런저런 사유로 한숨만쉬고 되돌아가게되는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시점에 정부정책 서민지원자금 햇살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저소득 저신용 서민들에게 최소한의 심사기준만으로 햇살론승인을 내어주는 곳이 이슈로 떠오르고있다. 햇살론대출자격은 월70만원이상 급여를 3회이상수령하고, 최근3개월이내 30일이상 연체경력이없으면 누구나 대상이된다. 타 상호금융기관과는 달리 생계자금뿐만 아니라 대환자금도 모두 가능하여, 기존 고금리채무를 보유한사람은 생계자금포함 최대 3천만원까지 최대 연10.55%를 초과하지않는 저금리전환 혜택을 받을수있다. 높은승인률외에도 이곳 햇살론은 두가지의 특별한 장점을 또 가지고있다. 먼저, 방문이나 서류준비없이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이율을 즉시 확인 가능하다. 조회후 모든 심사 역시 무방문으로 간단한 통화와 팩스송부만으로도 최종승인여부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최종승인시에는 지점을 방문하여 계약서 작성을 하여야만 대출금을 수령할수있다. 여기서 또한가지 이곳의 햇살론승인률높은곳 의 장점이 부각된다. 타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전국 무료출장서비스를 시행하고있다. 지점방문없이 편안하게 대출금 입금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전환 또는 채무통합을 받고싶거나 직장인 신용대출로 저금리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일체의 불법수수료등의 요구없이 정식위탁법인에서 안전하게 상담받을수있으며, 전화통화만으로도 즉시 한도와 이율을 확인후 무방문으로 편한하게 누구나 쉽게 햇살론대출을 받을수있다. 상담을 원할경우 햇살론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 (http://www.e-sunshineloan.co.kr) 또는 전화(1661-1076)로 문의하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모바일 결재 연내 도입한다

    국가 행정사무를 다루는 공무원이 앞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문을 확인하고 즉시 결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안전행정부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공문에 결재하고 전송할 수 있는 전자결재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해 ‘전자정부’ 구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예산 3억원을 들여 기존의 행정기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앱)에 모바일 결재 기능 등을 추가해 중앙부처를 포함한 행정기관 154곳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 앱은 ‘온나라시스템’(정부 업무처리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들은 현재 사무실에 있는 PC 기반의 업무처리 시스템을 통해서만 전자결재와 문서 유통을 포함한 모든 공무 수행이 가능하다. 안행부는 스마트 시대를 맞아 2012년에 모바일용 업무 포털 ‘하모니’를 구축했으나 직원 검색이나 일정 관리, 메모 보고 등 보안등급이 낮은 공무에만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하모니와 비슷한 행정기관용 업무 포털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등 행정기관 13곳에서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 e사람에는 결재 기능이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휴가 신청이나 출장 보고 등 복무 관련 사항에만 해당한다. 안행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동 중에 공문을 확인하는 방법이란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PC에서 공문 자체를 사진으로 찍어 이동 중인 직원에게 이미지 파일을 전송하는 것뿐”이라면서 “하지만 무선통신망 해킹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는 보안 규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안행부는 이와 함께 예산 8500만원을 들여 서로 다른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용 메신저인 ‘공무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용 카카오톡과 같은 공무원 SNS는 일반 인터넷망이 아닌 정부통합전산센터 서버 통신망을 이용한다. 상반기에 안행부 내부에서 시범 운영한 뒤 하반기에 다른 중앙행정기관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해킹이 가능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국가 문서를 처리하는 만큼 전송 대상이 되는 전자문서를 ‘원문공개 대상’ 공문으로 제한하고, 해킹과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정부3.0의 적극적 실현과 함께 세종청사에 입주한 행정기관의 간부들이 서울 출장길에서도 문서 확인이나 결재가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세종청사의 한 사무관은 “중요한 안건은 결재권자가 업무 보고 자리에서 공문을 작성한 사람에게서 직접 설명을 듣고 천천히 검토해야 하는데 스마트폰 사용으로 몰입도가 떨어지고 날림 처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정부 따로, 국회 따로 대책으로 민생 못 살린다

    정부는 어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불법 수집·유통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영업 활동을 하는 금융사는 관련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물게 하고, 주민등록번호는 최초 거래에서만 수집토록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개인이 본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리인 ‘자기정보결정권’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난 1월 22일 발표 이후 두 차례 연기된 끝에 나온 후속 대책치고는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확고한 실행 의지를 갖고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입법부 설득 작업을 강화하기 바란다. 관건은 실효성 여부다. 정책의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과연 언제 시행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대책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항이 많다. 정부는 상반기에 통과시켜 올해 말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카드 3사의 고객정보 유출로 온 나라가 들썩일 정도였지만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민주당은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어 오는 4월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는 것도 험난할 전망이다. 정부는 상황별 업무처리 모범규준을 만드는 등 정책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한다. 국회에서 제때 처리되지 못해 먼지만 잔뜩 쌓이고 있는 민생법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초연금법 제정안은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 마지노선으로 정한 어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7월 시행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서로 ‘불효 정당’이라고 비난하지만 말고, 한 발짝씩 양보해 극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 부동산 활성화 법안 처리도 안갯속이다. 정부는 재건축초과익환수제 연내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민주당은 정부의 대책은 일부 지역을 위한 특혜 정책이라면서 전·월세상한제나 임대차등록의무화제와 연계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여당과는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재건축 규제 완화는 불투명하다. 정부와 국회가 따로 노는 사이 부동산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땜질식 정책으로 입법화가 늦어지는 빌미를 줘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의 입법권은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쓰라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은 말로만 민생법안 처리를 최우선 과제라고 외치는 게 국회의 고질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민생은 외면하면서도 잇속 챙기기에는 여야 모두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특별감찰관법 제정안은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희한한 논리를 내세우며 감찰 대상에서 국회의원은 제외하고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통과시켰다. 기초연금법은 3월 원포인트 국회라도 열어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지만 의원들은 휴지기를 놓칠 수 없다는 듯이 외유성 출장에 합류하고 있다. 법률의 제·개정이나 폐지 같은 입법권은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권리이자 의무다. 입법권을 남용하거나 내팽개치는 국회의원들은 선거에서 더 이상 설 땅이 없게 해야 한다.
  • ‘윤창중 성추행’의 희생자, 10개월만에 결국…

    ‘윤창중 성추행’의 희생자, 10개월만에 결국…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후보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SBS 편성국장, 제작본부장을 거쳐 SBS 콘텐츠허브 사장,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임명됐으나 지난해 5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미국 출장 중 여성 인턴 성추행 파문에 책임을 지고 3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후에는 성균관대에서 문화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청와대에서 홍보수석 출신인 그가 물러난지 10개월만에 KT스카이라이프의 사장 후보자에 선출되자 일부에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에 대해 “이 후보자가 새로운 미디어 시장으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 방송·미디어 시장 전략과 정책 대응, 그리고 조직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놀자판’ 의원님들…해외출장 안간다던 예결위 美·中·濠 외유

    여야 국회의원들이 3월 국회 휴지기를 맞아 대거 해외 출장에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4월 임시국회 이후에는 지방선거 국면으로 해외 출장이 불가능한 점과 하반기 상임위원회 교체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법 등 민생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3월 원포인트 국회’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의원들은 의원외교를 명목으로 주로 관광에 일정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전형적인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군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장우 의원과 함께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 미 상·하원 예산위원장과 세출위원장, 마이크 혼다 하원 의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14일까지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한 뒤 16일 귀국한다. 자비 부담으로 이 위원장의 부인도 동행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류성걸·이진복·이현재 의원은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중국 하이난성, 베트남,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윤호중 의원 등 민주당 예결위원 6명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방문할 계획이다. 예결위는 지난해 배정된 해외 출장 예산 1억여원을 불용처리했고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해외 출장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었다. 박상은·김무성·이채익·김성찬·김한표·함진규 등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소속 의원 6명도 지난 3~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포함한 중동 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알아인의 아크부대와 오만 살랄라 항구의 청해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두바이에서 시내 관광을 한 뒤 귀국했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의원외교 일정이 전혀 없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 여야 의원들도 지난 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영국·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이다. 위원장인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박상은 의원, 민주당 민홍철·윤후덕 의원,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등이 나섰다. 그러나 이달 말 소위 활동 마감 시한을 앞두고 철도 민영화 방지 대책과 노사 갈등 해소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시점에 외유성 출장을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맞춤형 시범투구 개막전 준비완료

    맞춤형 시범투구 개막전 준비완료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 시즌 개막전 등판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류현진은 6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 초반 흔들렸지만 갈수록 구위가 살아나며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투구수 58개로 당초 예상했던 3이닝보다 많은 4이닝을 소화하면서 더욱 눈길이 쏠렸다. 오는 22~23일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호주 개막 2연전에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부진과 부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4이닝 투구는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칭스태프의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1회 실점 ‘징크스’에 시달렸던 류현진은 이날도 초반 고전했다. 상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의 기습 번트 안타와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잡았으나 병살 플레이를 펼친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1루 악송구로 해밀턴이 홈을 밟았다. 이후 라이언 루드윅과 제이 브루스를 뜬공으로 낚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 2사 1, 2루에서 해밀턴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준 류현진은 3회부터 달라졌다. 3번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4번 루드윅과 5번 브루스마저 3구 삼진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요리하는 위력을 뽐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코자트를 병살, 페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5회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10-3으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시범 첫승을 올렸고 알렉스 게레로는 만루포로 공격 선봉에 섰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첫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프랭클린 모랄레스를 중전 안타로 두들긴 뒤 모랄레스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은 2-8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야구 올 시즌 이렇게 달라져요

    올 시즌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질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기존 2명 등록, 2명 출장에서 3명 등록, 2명 출장(NC는 4명 등록, 3명 출장)으로 확대했다. 다만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 한 포지션에 전원 등록할 수 없도록 했다. 3년 만에 등장한 메이저리그 경력의 수준급 타자들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총액 30만 달러로 제한했던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도 없앴다. 또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단 보류권을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등 외국인 선수 규정을 크게 완화했다. 투수 규정은 강화했다. 우선 투수가 1루 또는 3루에 송구 시늉만 하고 던지지 않으면 보크로 간주한다. 로진의 과다 사용을 금지하고 이닝 도중 투수 교체 시간도 기록원에게 통보한 시점부터 2분 45초로 제한하는 등 투수의 불필요한 행동을 규제했다. 또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즉각 퇴장된다. 여름을 제외한 4~5월과 9~10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2시 시작한다. 포스트 시즌 경기는 오후 6시에서 6시 30분으로 늦췄다.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비 때문에 취소되면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열게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루타 맞은 오승환, 첫 등판서 1이닝 1실점

    2루타 맞은 오승환, 첫 등판서 1이닝 1실점

    오승환(32)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 1사구로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오승환은 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한신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는 이대호(32)의 팀, 소프트뱅크였다. 0-1로 뒤진 7회 말 등판한 오승환은 5명의 좌타자를 상대했다. 첫 상대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몸에 맞은 공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끌고 가고서도 4구째 147㎞짜리 몸쪽 직구가 제구되지 않아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후속타자 아카시 겐지에게 직구 세 개를 연속해서 던져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를 만든 오승환은 슬라이더 두 개로 범타를 유도했다. 4구째 141㎞ 고속 슬라이더를 겨우 쳐내 파울로 만든 아카시는 5구째 136㎞의 슬라이더를 툭 건드렸다. 타구는 1루수 앞으로 향했다.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았지만, 그 사이 1루 주자 하세가와가 2루에 도달했다. 1사 2루의 위기에서 오승환은 야나기타 유키에게 3구째 145㎞짜리 직구를 던졌으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오승환은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1사 2루에서 직구 3개를 던져 다카야 히로아키를 3구삼진으로 잡아냈고, 후속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를 137㎞ 슬라이더로 1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날 오승환은 18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148㎞였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6회 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이대호는 일본에서 새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친구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승환에게 자신의 배트와 소고기를 선물했다. 한편 추신수(32)는 텍사스 이적 후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전 시범 3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1볼넷의 침묵을 깬 마수걸이 안타다. 류현진(27·LA 다저스)은 6일 오전 11시 5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효율적인 결혼자금 마련, 한국FP그룹의 무료 재무설계 상담으로 해결

    3년째 연애중인 직장인 A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여자친구는 결혼에 대한 압박을 해오는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결혼 준비 비용이 9천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 빠른 시일 안에 결혼자금을 모을 수 있을지 A씨는 막막하기만 하다. 조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A 씨는 우연히 한국FP그룹의 재무설계 상담서비스를 알게 됐고, 1:1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까지 추천 받고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우선 결혼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현재 본인의 재무목표 및 자산현황을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자산현황을 알아야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정확히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본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이는 투자성향 설문지와 본인 스스로의 투자성격을 감안해 파악하는 것이 좋다. 투자성향에는 원금보장 추구형, 균형 투자형, 고수익, 고위험 투자형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수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외에도 일단 성공적인 결혼자금 포트폴리오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을 때는 투자금액 등을 고려하여 2~3개의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계획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다. 한국FP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재테크 노하우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금융 관련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집이나 직장 주변에 있는 재무설계 회사,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의 사회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재테크 강좌에 참여하거나 검증된 재무설계사, 주거래 은행이나 증권회사의 PB를 통해 조언을 듣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또한 평소 자신이 처한 재무상황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자산 종목 정보를 신문기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스크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보험, 펀드, 저축 등을 통해 행동으로 직접 재테크의 맛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한국 FP그룹은 각종 세금 및 연금, 변동되는 정책 등으로 머리가 어지러운 서민들을 위한 무료재무설계 서비스는 물론 현명한 재테크 맞춤형 재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1:1 집중상담,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한 출장상담 또 일정규모 이상의 자산가들에게 종합적인 재무컨설팅 스페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로 입소문과 함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명쾌한 재무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한국FP그룹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inance119.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정복·윤진식·원희룡… 與 총동원령

    6·4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새누리당은 야권의 ‘제3지대 신당 창당’ 공세에 반격할 필승카드 6장을 거의 다 모았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에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충북지사 후보에 윤진식 의원, 제주지사 후보에 원희룡 전 의원까지가 새누리당이 ‘인물난’ 속에서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회심의 카드다. 여권의 ‘총동원령’과 야권의 ‘대통합’ 간 한판 승부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 장관은 3일 이틀간의 휴가를 내고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막판 고심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듭되는 출마 요청과 현재의 정치 상황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휴가에서 돌아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썼다, 사실상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출마할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 6일인 까닭에 유 장관은 4일쯤 자신의 지역구인 김포를 찾아 출마의 뜻을 전하고 양해를 구한 뒤 5일쯤 사퇴와 함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아프리카 출장도 취소했다. 유 장관은 당초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에 더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지도부가 그린 구도에서는 인천시장 후보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여의도연구원의 인천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을 꺾고 1위를 기록한 뒤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후 당 지도부의 끈질긴 요청이 이어졌지만 유 장관은 즉답을 피하며 ‘밀당’을 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의 통합과 함께 공직자 사퇴 시한이 임박하면서 결국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 의원도 이날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지사 출마를 사실상 굳혔다. 남 의원도 이번 주 내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모두 “당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결국 ‘새로운 당’을 띄우는 야권에 맞서 쟁쟁한 인물을 내세워 돌파구를 찾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인제 의원이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는 것은 ‘인물론’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새누리당의 다급한 상황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필승후보 차출이 사실상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지도부는 “이들을 공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경선에 참여하라고 권유하는 것일 뿐”이라고 선을 긋지만, 유력 후보들에게 밀려 외면받는 출마자들은 “지도부가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며 항변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도부의 달래기가 실패한다면 계파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지방선거 이후 치러질 전당대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프로축구] 641경기 출장 김병지·154골 이동국 ‘신기록 행진’

    [프로축구] 641경기 출장 김병지·154골 이동국 ‘신기록 행진’

    K리그 2014시즌에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진다. 개인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골이 대표적인 기록이고,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김병지(왼쪽·전남)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641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김병지는 올 시즌에도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경기마다 고쳐 쓴다. 김병지가 올해 은퇴하지 않는다면 내년 시즌 700경기 출장이라는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개인 통산 무실점 경기수도 213경기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 통산 최다 154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데얀(141득점)이 중국으로 이적함에 따라 외로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동국은 또 올 시즌 60골-60도움 고지를 밟는 세 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 신태용(99골·68도움) 전 성남 일화 감독이 2003년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60-60을 달성했고, 올 시즌 중국으로 떠난 에닝요(창춘)가 지난해 뒤를 이었다. 이동국은 55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항과 계약기간이 끝난 황진성이 K리그 안에서 새 둥지를 찾는다면 신 전 감독의 개인 통산 최다 도움 기록(68도움) 경신에 도전할 수 있다. 황진성은 현재 5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390승 390패를 기록 중인 부산은 울산(448승), 포항(443승), 서울(413승)에 이어 K리그 네 번째 400승 달성에 도전한다. 반면 K리그 최초로 400패 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다. 물론 389패를 기록 중인 제주가 부산보다 먼저 달갑지 않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제휴카드 1000원만 써도 1마일 척척… 마일리지로 신혼여행 즐기고 영화도

    [주말 인사이드] 제휴카드 1000원만 써도 1마일 척척… 마일리지로 신혼여행 즐기고 영화도

    지난해 10월 결혼한 개그맨 노우진씨는 항공사 마일리지 때문에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했다. 노씨는 예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하다 보니 항공사 마일리지가 많이 쌓였다”면서 “그걸 신혼여행 때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족이어야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부랴부랴 동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단 노씨뿐일까. 우리 주변에서도 최근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고 해외출장 기회가 늘어나면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쌓이는 마일리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마일리지 적립 방법에 대한 정보와 경제적인 마일리지 사용 후기 등을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하는 스마트 컨슈머들도 상당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직도 우리 주변엔 ‘난 항공 마일리지 쌓기만 했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는데’라고 느끼시는 분들, 의외로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생활 속에서 빈틈없이 항공 마일리지를 모아 보람되게 활용하는 방법 A부터 Z까지를.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비행기를 탑승하거나 항공 마일리지와 연계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외국을 자주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마일리지 제도 도입 취지대로 비행기를 많이 이용해 마일리지를 쌓으면 좋겠지만, 가끔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편하다. 먼저 항공사별 마일리지 제도를 숙지하자. 대개 항공사들은 일반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등 좌석 클래스와 예약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마일리지 적립률은 일등석 150~200%, 비즈니스석 100~135%, 이코노미석(일반석) 0~100%이다. 다만 무임항공권, 보너스 항공권, 50% 이상 할인된 항공권(24개월 미만 유아 항공권 등 운임 종류에 50% 이상 할인이 명시된 항공권)과 마일리지 적립 불가 조건으로 특별할인된 항공권은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또 마일리지는 경유지와는 관계없이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으로 적립된다. 비행 구간별 적립 마일리지는 일반적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을 사용한다. 하지만 항공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다. 마일리지 고수들 사이에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적립률보다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인천~나리타 노선을 보면 대한항공은 758마일, 아시아나항공은 760마일, 인천~뉴욕 노선은 대한항공 6879마일, 아시아나항공 6882마일, 인천~런던 노선은 대한항공 5652마일, 아시아나항공 5652마일이다.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때는 한 항공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해당 항공사 노선에 여행지가 없을 땐 항공사별 국제 동맹(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굳이 비행기 탑승을 하지 않더라도 마일리지는 쌓을 수 있다. 항공 마일리지와 연계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신한카드의 대한항공 연계 신용카드 누적 발급은 21만 3362장, 아시아나항공 연계 신용카드는 25만 9500장에 이를 정도로 항공사 제휴 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씨티은행에서 내놓은 ‘메가마일 스카이패스’와 ‘메가마일 아시아나’다. 카드 사용액 1500원당 1마일씩 무제한 적립되는 데다 특별적립이라는 게 따로 있어서 마일리지족(族)들이 많이 찾는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는 1500원당 20마일, 여행은 10마일, 라이프는 7마일씩 추가로 적립된다. 월 특별적립 한도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100만원 넘게 쓰면 3000마일리지까지도 가능하다. 씨티카드의 대항마로 등장한 것이 ‘외환크로스마일’이다. 1500원당 1.8마일을 적립해 주는데, 환율우대 서비스까지 제공받는다. 특히 모자란 마일리지가 있다면 최대 2만 마일까지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에는 ‘신한 더 클래식’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택일)를 각각 카드 이용액 1500원과 1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 준다. 전월 신용카드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적립률이 50% 늘어난다. 우리카드 ’블루다이아몬드’는 아시아나항공 1000원당 1마일, 대한항공 1500원당 1마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 적립 한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사용 금액 1000만원당 1000마일을 보너스 마일리지로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OK 캐쉬백 등 멤버십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바꾸거나 항공사와 연계된 쇼핑몰에서 이용 실적을 마일리지로 쌓을 수 있다.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차곡차곡 쌓은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항공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보다 경제적으로 마일리지로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성수기보다 비수기를 노려야 한다. 항공사들이 성수기 때 더 많은 마일리지를 공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내선은 비수기 1만 마일, 성수기 1만 5000마일을, 동남아는 비수기 4만 마일, 성수기 6만 마일을 차감한다. 좌석 승급은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바꿀 경우 차감 마일은 대한항공이 국내선 비수기 3000마일, 성수기 4000마일, 동남아 비수기 2만 5000마일, 성수기 3만 5000마일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비수기보다 성수기에 50% 더 많이 차감한다. 노선별로 공제 마일리지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용 전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하게 마일리지 차감률을 살펴봐야 한다. 항공사들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본인 이외의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별로 운영 방법이 다르지만, 대개 가족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이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학원생 김성민(34)씨는 지난해 1월 교환학생으로 독일로 6개월간 유학을 가며 가족 합산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왕복 항공권을 구입한 마일리지 고수족이다. 김씨는 “2년 전 결혼할 때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3000만원 정도 사용했더니 5만점 정도가 쌓였다. 거기에 아내가 쌓은 마일리지 3만점 정도를 합산한 뒤 7만점을 공제해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다”면서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해 경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권 구매 이외에도 마일리지 사용법은 다양하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마일리지를 이용해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KAL 프레스티지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 아시아나 역시 마일리지를 통해 인천공항의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김포·김해 공항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탁물 위탁 시에도 무료 허용량을 초과했을 때 발생하는 요금을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다. 대한항공 이용 승객이라면 마일리지를 통해 한진관광의 패키지여행 상품, 일명 ‘마일리지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투어를 이용하면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 현지 여행경비가 포함된 보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만 5000마일부터 많게는 43만 마일까지 공제되며 동남아,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260여개 여행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도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객이라면 마일리지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메가박스에서 월~목요일 1200마일리지, 금~일요일 1300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과의 공연 및 전시도 마일리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지금&여기] 작가의 집/정서린 문화부 기자

    [지금&여기] 작가의 집/정서린 문화부 기자

    캐나다 동쪽 끝 섬에 간 적이 있다. 프린스에드워드 섬. 이름만 대면 다들 ‘거기가 어디냐’고 되물어오는 이 낯선 땅을 일종의 사명감마저 갖고 찾은 이유는 어릴 적 읽은 책 한 권 때문이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작가의 고향이자 소설의 배경인 섬에 매료돼 ‘일생에 한 번은 가련다’고 별렀던 차였다. 풍광은 오래 품은 기대만큼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섬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작가의 박물관이나 현실로 재구성해 놓은 ‘빨간 머리 앤’의 집은 정작 한철 관광객들이 눈도장 찍고 가는 장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싶을 만큼 콘텐츠가 부실했기 때문이다. 출장차 방문했던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와 체호프의 자택 박물관은 뜻밖의 감동을 안겼다. 톨스토이의 집엔 작가가 잠깐 외출이라도 나간 듯, 4000여 점의 유품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귀족이었던 톨스토이가 밭을 갈 때 입었다는 허름한 농노의 옷, 에디슨이 선물했다는 축음기 등 물건 하나하나에 깃든 이야깃거리도 무궁무진했다. 체호프 박물관에서는 방 1개당 사진은 두 컷만 찍으라고 단도리하던 깐깐한 안내인 할머니에게 샐쭉했던 일행이 나중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는 반전(?)도 있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전해주려는 그녀의 열정과 작가를 향한 애정, 자부심이 제스처 하나에서도 묻어났기 때문이다. 작가의 집, 박물관 견학은 16세기 상류층들의 유럽 일주 여정에도 껴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왜 작가의 집을 찾는가’란 질문을 품고 미국 작가들의 집을 순례한 앤 트루벡 미 오벌린대 교수는 그 이유를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아!’하는 날카롭고도 생산적인 깨달음의 순간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불가능한 욕망 때문”이라고 풀어냈다. 하지만 그 세속의 공간에서 의미를 끌어내는 건 각자 상상력의 몫이라는 결론과 함께. 우리 주변에도 쉽게 가 볼 수 있는 ‘작가의 집’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문학관협회에 등록된 문학관만 전국 65곳. 협회에 따르면 내년까지 7~8곳이 더 들어선다고 한다. 올해 각각 작고 20주기, 25주기를 맞은 김남주, 기형도 시인의 문학관 설립 소식도 들린다. 작가가 떠난 빈 의자, 손길을 거둔 지 오래인 원고만 남았을지라도 혹시 모를 일이다. 작가를 조종한 영감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 또 다른 내밀한 이야기를 갖게 될지는. rin@seoul.co.kr
  • ‘디아일랜드 제주’호텔, 카지노 제휴로 수익성 확보

    ‘디아일랜드 제주’호텔, 카지노 제휴로 수익성 확보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숙박시설 수요가 늘면서, 호텔 객실을 일반에게 분양하는 ‘분양형 호텔’이 관광도시 제주의 특성에 맞는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3월 제주시 연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주도 내 카지노업체들과의 객실공급 마케팅제휴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의 시행사인 제이디글로벌은 지난 21일 더 호텔 카지노 등과 상호 업무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내용의 제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지난 17일 미국호텔협회 교육원(AHLA)과의 호텔운영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제주도내 카지노업체들과 객실공급 마케팅제휴를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호텔체인과의 제휴도 계획돼 있다. 이번 마케팅제휴를 통해 카지노 고객은 제이디그룹이 운영하는 휴양/레저/숙박시설에 대해 요금할인과 예약이용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양사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지속적인 공동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제이디글로벌은 카지노업체 외에도 국내 유수 기업체들과 임직원 복지여행 및 출장 프로그램을 통한 객실공급 계약을 확보해 두고 있다. 이어 국내 대표 호텔예약 사이트 및 여행업체들과의 연간객실공급 마케팅제휴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지난 17일 미국호텔협회 교육원 ㈜서비스레전드와 ‘휴양 레저 개발사업 파트너십’ 업무 제휴 양해 각서를 체결, 미국호텔협회 교육원의 차별화된 호텔매니지먼트 및 호텔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오는 3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아일랜드 제주’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나홀로 활황을 주도했던 제주 호텔 투자의 선두주자 제이디홀딩스가 2012년 서귀포 ‘디아일랜드 블루’와 2013년 성산포 ‘디아일랜드 마리나’의 성공분양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이 준공되면, 제주도의 남쪽 서귀포(디아일랜드 블루, 143실)와 동쪽 성산포(디아일랜드 마리나, 215실), 북쪽 신제주 연동(디아일랜드 제주, 357실)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총 715실 규모의 호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제이디홀딩스가 제주에서 추진 중인 ‘디아일랜드’ 호텔&리조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기준 23.14~56.63㎡규모, 17개 타입의 객실 총 357실로 구성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사우나, 대형 연회장, 차이니즈 레스토랑 등 각종 고급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8층에는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뿐 아니라, 일부 객실에는 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인 ‘자쿠지’를 설치해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술 대신 커피’… 서울 시내 카페 급증

    2008~2011년 3년간 서울 시내 카페가 매년 16.7%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태원과 홍대앞 지역을 품고 있는 용산구와 마포구의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26일 서울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2011년 서울 식음료업체 연평균 증가율은 1.6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커피·음료업으로 분류되는 카페는 16.7%를 기록했다. 외국식 음식점업은 15%, 기타 음식점업은 14.3%, 치킨전문점은 7.5%를 기록했다. 반면 출장·음식 서비스업엔 큰 변화가 없었다. 주점업은 0.1%, 서양식 음식점업은 0.7%, 분식집은 1.4%, 일반 유흥주점은 2.4%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기준 서울시내 카페는 9399곳이다. 강남구엔 1128개 업체가 밀집해 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뒤이은 곳이 종로구(819곳), 서초구(630곳), 중구(622곳) 등으로 주로 사무실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카페가 많았다. 증가율로 따지자면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했다. 그 가운데 용산구가 28.1%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는 송파구(26.4%)에 이어 25.7%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2011년 업체수로 보면 송파구가 483개, 마포구가 759개였다. 바꿔 말해 마포구엔 이미 충분히 많은 카페가 있음에도 홍대앞 지역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여전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박희석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장은 “서울 젊은이들이 술 대신 커피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비패턴 변화가 드러난 결과”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소치 金’ 이상화, 기자회견 충격적인 모습

    ‘소치 金’ 이상화, 기자회견 충격적인 모습

    진한 감동과 아쉬움을 줬던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이 뜨거운 환영 속에 고국 땅에 안착했다. 선수 64명, 임원 20명, 지원단 7명 등 총 91명을 태운 전세기는 러시아 소치를 떠나 25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36)이 기수로 맨 앞에 섰고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김재열 선수단장이 뒤를 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이상화(25), 쇼트트랙 금메달 박승희(22) 등도 가족과 팬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장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지름 9㎝, 두께 1㎝의 수제 ‘초콜릿 메달’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6회 연속 출장의 ‘전설’을 쓴 이규혁과 소치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김연아는 지름 12㎝, 두께 1㎝의 보다 큰 초콜릿 메달을 받았다. 역대 최다인 71명이 출전한 우리 대표팀 가운데 경기 일정으로 일찍 돌아온 일부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이날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선수들 대부분이 곧바로 가족과 만났지만 메달을 목에 건 일부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해단식에 참석했다. 팬과 취재진이 구름같이 몰리면서 “앞 사람 밀지 마세요”라는 아우성도 나왔다. 하지만 막상 선수단 해단식이 시작되자 취재진과 팬들은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다. 10분 넘게 각 단체 고위직들의 ‘말씀’이 이어졌기 때문. 취재진과 팬들은 선수들의 생생한 금메달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기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0분이었고 질문도 5개만 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이 때문에 취재진들도 서로 눈치를 살피는 가운데 황당한 질문이 이어졌다. 메달 딴 선수의 개인적인 연애 이야기와 앞으로 지어질 스포츠 복합시설에 선수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까지 일부에서 헛웃음이 터져나올 정도였다. 심지어 어떤 취재진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 선수의 이름을 ‘박상희’라고 잘못 불러 팬들이 “박승희예요”라고 정정해주기까지 했다. 진행자도 질문을 받은 선수가 답변을 채 마치기도 전에 서둘러 다음 순서를 진행하다 현장을 찾은 팬들의 야유에 당황하며 다시 선수의 답을 듣기도 했다. 이상화 선수는 마이크만 만지다 끝내 올림픽 2연패의 소감 한 마디 전하지 못한 채 무대를 빠져 나왔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인 이규혁 선수도 한 마디 못한 채 구석에 앉아있다 이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뜨거운 감동, 뜨거운 환영

    뜨거운 감동, 뜨거운 환영

    진한 감동과 아쉬움을 줬던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이 뜨거운 환영 속에 고국 땅에 안착했다. 선수 64명, 임원 20명, 지원단 7명 등 총 91명을 태운 전세기는 소치를 떠나 25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36)이 기수로 맨 앞에 섰고,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김재열 선수단장이 뒤를 이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지름 9㎝, 두께 1㎝의 수제 ‘초콜릿 메달’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6회 연속 출장의 ‘전설’을 쓴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과 소치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김연아는 지름 12㎝, 두께 1㎝의 보다 큰 초콜릿 메달을 받았다.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홀로 이동한 선수단은 공식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상화(25·서울시청), 김연아 등은 대회 당시를 떠올리며 기쁨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수단은 회견 뒤 공항을 찾은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이어 소치 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넘겨받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대회기 인수 행사도 치러졌다. 치열했던 16일을 보낸 선수들은 각자 자리로 돌아간다.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이상화·이승훈·모태범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26일 개막하는 동계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정치에 대한 김연아의 교훈/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한국정치에 대한 김연아의 교훈/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소치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예상보다 성적은 낮았지만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견뎌 낸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금메달에만 열광해 온 경향을 보인 우리 국민들이 이번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인 것도 좋았다. 국민들이 아쉬워했던 김연아 선수의 판정에 대해 일부에서는 여전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 선수의 쿨한 모습은 우리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러시아의 텃세에 분노한 국민들의 감정적 대응에 대해 스물네 살 젊은 선수의 입장표명은 매우 인상적이다. 경기 후 그는‘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이 갔다고 생각하자, 판정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결과에 상관없이 만족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난 그의 메달 색보다 억울함에 대한 그의 어른스러운 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 1년을 넘긴 오늘에도 여전히 대선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 등 일부 종교계와 시민단체 인사들, 그리고 야권의 일부 정치인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위한 대선 불복이었나. 그들은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이 댓글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선거과정에 개입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영향에 상관없이 지난 대선이 불법이고 그에 의해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주장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지려면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도 대선 불복을 주장했어야 한다. 당시 대선 과정에서 현재의 야권은 병풍사건과 기양산업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 등을 조작해 사실상 대선 결과를 뒤집었고 관련자들은 두 대통령의 임기 중에 모두 불법으로 확정돼 처벌받았다. 그럼에도 현재 불법성을 근거로 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들 중 누구도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에 대한 대선 불복을 주장한 바가 없다.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어쩌면 이렇게도 편파적인가. 이에 비하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김연아의 태도는 큰 아쉬움을 보인 국민들을 오히려 위로하는 것이고 국제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신사의 태도다. 한 술 더 떠서 만일 김연아가 “러시아가 메달이 많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전 그동안 많은 메달을 받았으니 원하신다면 은메달도 가져가시지요. 전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어요. 국민여러분, 성원에 감사하지만 더 이상의 판정불복은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만일 그랬다면 세계의 여론은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 국민들 스스로 소치가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어제로 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정치권은 목소리를 높여 서로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러운 막말을 해대면서 국민들에게 자기들만이 옳다고 지지를 호소해 왔다. 합의보다 극단적 대치만을 보이는 정치권을 보면서 국민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상대방은 모두 잘못되고 나만 옳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정치권에 대해 정말 그들이 옳다고 생각을 했을까. 우리 정치권에는 고착화된 행동패턴이 있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는 항상 반성문을 쓰고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께 봉사하는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맹세한다. 선거가 끝나면 맹세는 어디 가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비판을 넘은 비난으로 일관하면서 사사건건 대립한다. 일만 생기면 특위나 특검을 하자고 서로 싸운다. 그러다 보면 항상 시간이 부족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여론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한꺼번에 처리해 버린다. 여름이 되면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이런저런 명목을 붙여 해외로 출장 겸 여행을 한다. 이런 그들에게 ‘국민’은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필요할 때 입에 올리는 단어에 불과하다. 정치와 관련하여 많은 논평을 해 온 필자는 우리 정치권이 항상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보다 근본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타협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밝히는 협력의 과정이어야 한다. 일시적 인기에 영합하거나 득표를 위해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텅 빈 본회의장, 쌓인 민생법안

    텅 빈 본회의장, 쌓인 민생법안

    2월 임시국회의 사실상 첫 본회의가 열린 20일, 본회의장은 썰렁했다. 의원들의 대규모 해외출장으로 자리가 비었던 탓이다. 앞서 17일에 예정됐던 본회의는 처리법안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됐었다.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로 당마다 계파 경쟁이 격화되면서 2월 내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들은 줄줄이 외면당할 처지에 놓였다.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 여당 역시 파장 분위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희대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유영하 국가인권위원 선출안, 2013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3개 안건과 24건의 민생법안이 처리됐다. 의사봉은 부재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 대신 민주당 소속 박병석 부의장이 이어받았다. 이날 국회 한·중의원외교협의회,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소속 여야 의원 38명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인솔로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에 나섰다. 앞서 전날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7명이 동계올림픽 관람차 러시아 소치로 떠났다. 강 의장을 비롯한 의원 9명은 8일부터 남극 출장 중이다. 모두 54명 의원이 해외에 체류 중이다. ‘의원외교’보다 ‘외유성 출장’이라는 여론 비판이 나올 것을 의식한 듯 본회의 시작 무렵엔 234명의 의원이 자리를 채웠다. 불참자를 포함 재적의원 300명 중 5분의1 이상인 60여명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인사안 처리 이후 법안 표결이 시작되자마자 30여명이 자리를 뜨거나 퇴장하면서 표결 인원은 갈수록 줄었다. 마지막 27번째 안건을 처리할 때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의원들은 190명으로 일반의결 정족수를 겨우 넘겼다.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에서 여권은 2월 임시국회 통과가 필요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14개를 꼽았지만 이날 처리된 주요 법안은 관광진흥법 개정안과 이르면 9월부터 시행되는 선행학습 금지법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크루즈법, 창업기업 자금조달을 돕는 자본시장법, 분양가 상한제를 주택시장 과열지역에 신축 적용하는 주택법, 과잉입법 발의를 막기 위한 국회법 및 국가재정법 개정안 등이 담당 상임위에 계류돼 있지만 2월 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회는 지난달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계기로 정보유출 사후제재를 강화하는 신용정보법·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키로 했지만 아직도 법 조문 작업 중이다. 28일 종료되는 2월 국회 회기는 1주일 남았지만 쟁점사안들도 여전히 겉돌고 있다. 기초연금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이 활동기한이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해 23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정원개혁특위는 기밀누설 사태 발생시 국정원장의 의무고발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회의가 무산됐다. 기획재정위 법안심사도 결렬됐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지만 축제 기류는 찾아보기 힘들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예전 같았으면 집안잔치 분위기였을 ‘취임 1주년’ 호재가 지방선거와 동계 올림픽, 차기 당권경쟁에 밀려 실종됐다”면서 “당장 7월 시행해야 하는 기초연금법 등 민생법안 전망마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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