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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가격 20% 급등했는데…장관급 만남 또 거절한 日

    반도체 가격 20% 급등했는데…장관급 만남 또 거절한 日

    다음달 2~3일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만나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일본이 거절했다. 일본은 지난주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우리의 공개적인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한 데 이어 유 본부장 명의의 제안도 거절한 것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에게 RCEP 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일정상의 이유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밝혔듯 일본과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RCEP 현장에서도) 이런 기회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유 본부장은 “미국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문제 해결의 도구로 이용한 매우 위험한 선례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일본의 조치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어서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한일 양국을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미국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통제를 강화한 이후 반도체 가격은 20% 이상 급등했다. D램 가격(8기가·현물 기준)은 조치 다음 날인 지난 5일 3.03달러에서 32일 3.69달러로 상승했다. 유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제 무역질서를 흔들고 동아시아 역내 안보를 위한 한미일 공조를 약화할 수 있음을 부각해 설명했다”며 “아울러 한국의 수출통제제도와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도 없으며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유 본부장은 전했다. 유 본부장은 “미 의회 인사와 싱크탱크 및 각계 전문가들도 일본의 조치가 미국 경제는 물론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그간 미국 업계는 일본 조치의 영향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만나보니 ‘일본 측의 조치로 인한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면서 직접 서한을 주고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목소리를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서한에는 미국의 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반도체산업협회, 정비기술산업협의회, 컴퓨터기술산업협회, 소비자기술협회 등 반도체·정보기술(IT) 관련 업계는 물론 전미제조업협회와 같은 일반 제조업계까지 참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일방적인 수출통제정책의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업계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미 정부와 의회, 업계, 싱크탱크 등 전문가 집단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무역질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내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상무부 등 미 정부와도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한 후 귀국한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에 ‘눈을 뜨고 귀를 열라’고 충고했다. 김 실장은 “(일본) 대사관에 언론을 모니터하는 직원은 세코 히로시게 대신(장관)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며 “대신쯤 되면 귀국(일본)이 취한 조치가 어떤 혼란을 일으켰는지 눈으로 보고 거기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대신은 일본이 저지른 조치가 어떤 평지풍파와 파장을 일으켰는지 못 보고 있다.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꼬집었다. 또 “일본 내에서도 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세코 대신은 그것을 못 듣고 있다. 귀를 여세요”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경제적 보복이 아닌 안보 예외조치라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서는 “안보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쇼’ 호날두·유벤투스 사기죄로 고발당해

    ‘노쇼’ 호날두·유벤투스 사기죄로 고발당해

    지난 26일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LKB파트너스의 오석현 변호사는 29일 이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피해자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티켓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출전하지 않았다”며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구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해자들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기죄가 성립한다면 호날두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오 변호사는 또 당시 경기장 광고판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광고가 노출된 점에 대해서도 “더페스트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자의 범행을 방조한 것”이라며 더페스트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자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이 열렸지만 기대와 달리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호날두 직관(직접 관람)’을 기대했던 팬들은 ‘호날두 노쇼’에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것이란 내용이 담긴 계약서 원문 일부분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英 존슨, 스코틀랜드로 첫 공식출장...‘브렉시트 설득’

    英 존슨, 스코틀랜드로 첫 공식출장...‘브렉시트 설득’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추진하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취임 후 첫 공식출장 일정으로 스코틀랜드를 선택했다. BBC는 존슨 총리가 스코틀랜드 방문을 앞두고 “영연방의 단합을 다시 새롭게 하자”고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29일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에 대한 3억 파운드(약 4387억원) 규모의 새로운 경제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BBC는 전했다. 구체적인 경제지원 계획은 스코틀랜드 군사기지 등을 방문하는 일정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루스 데이비드슨 스코틀랜드 보수당 대표가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존슨 총리는 늦어도 10월 말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EU에서 탈퇴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지만, 자치정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과 마크 드레이크포드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 등 모두 ‘노딜 브렉시트’에는 부정적이다. 여기에 스코틀랜드가 존슨 총리 취임과 함께 분리 독립 움직임을 다시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가디언은 스터전 수반이 존슨 총리에게 브렉시트가 현실이 될 경우 스코틀랜드로서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분리 독립 투표를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현재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 자신들의 미래를 맡기기는 어렵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존슨 총리는 대규모 경제지원 대상에 스코틀랜드 동부 공업타운인 폴커크 지역과 북아일랜드 코즈웨이 해안 및 협곡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같은 분리 독립 움직임에 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 연합(영국)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치경제 연합으로, 우리는 함께할 때 더욱 안전하고 더 강하며 더 번영한다”면서 “브렉시트 이후 밝은 미래를 준비하면서 영국을 결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준호 딸 공개, “셋째 가질까?” 아내 반응이..

    정준호 딸 공개, “셋째 가질까?” 아내 반응이..

    ‘정준호 딸 공개’ 정준호의 딸이 최초 공개된다.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30일 방송하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딸 유담 양을 공개한다. 2011년 3월 결혼한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2014년 첫째 아들 시욱 군을 얻었다. 지난달 26일에는 둘째 딸 유담 양을 안았다. 이날 정준호는 잦은 해외 출장부터 지방 촬영까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독박육아로 지친 아내 이하정을 위해 잠시 짬이 생기면, 곧장 집으로 달려오는 든든한 남편의 면모를 보인다. 정준호는 아내를 돕겠다는 각오로 육아 현장에 겁 없이 뛰어들지만, 분유 타랴 기저귀 갈아주랴 정신없이 이어지는 전쟁통에 결국 정신줄을 놓고 만다. 뿐만아니라 정준호는 자꾸만 칭얼대며 잠들지 않는 유담이로 인해 안절부절하던 중 유담이를 꿀잠에 빠져들게 하는 특급 자장가를 발견해낸다. 이와 관련 정준호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를 드리우게 한 ‘특급 자장가’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정준호는 출산과 육아로 지친 이하정을 위해 특별 보양식을 준비해 군침을 돋운다. 아내 이하정의 사라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 정준호의 요리 비법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붕어빵 둘째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셋째 계획을 논의할 정도”라며 “하지만 넘치는 사랑과 의욕과 달리 체력은 부족한, 늦둥이 부모의 현실적인 육아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프로축구연맹, ‘호날두 노쇼’에 주최사 ‘더페스타’에 위약금 청구 절차

    프로축구연맹, ‘호날두 노쇼’에 주최사 ‘더페스타’에 위약금 청구 절차

    연맹, ‘호날두 결장’ 관객들에 대신 사과‘호날두 45분 이상 출전’ 계약서에 넣어부상 등 예외…사전통지 여부 쟁점될 듯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유벤투스(이탈리아) 간 친선 경기에서 ‘간판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것과 관련해 대신 사과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유벤투스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함에 따라 친선경기 개최 시간이 50분간 지연됐다”면서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아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 드리게 돼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이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과문을 발표한 연맹은 조만간 이번 유벤투스와 친선경기 주최사(더페스타)의 계약 위반 부분에 대한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프로연맹은 2010년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때 리오넬 메시의 출전 여부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어 이번 유벤투스 방한 경기에서도 주최사에 ‘호날두 의무 출전’ 규정을 계약서에 넣어 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페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집중포화를 받았고, 메시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화려한 개인기로 2골을 터뜨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서에는 메시가 출전하지 않으면 웬만한 K리그 선수 연봉에 맞먹는 20만 유로(당시 한화 3억여원)의 위약금을 물기로 돼 있었다. 프로연맹은 유벤투스 방한 경기 진행을 주최사에 일임하면서도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하고 유벤투스 주전급 선수들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넣도록 요청했다. 연맹은 이어 주최사와 유벤투스 간 계약서에도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 내용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뛸 예정이었는데,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안 뛰는 게 나을 것 같아 안 뛰도록 결정했다”고 호날두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호날두의 45분 이상 의무 출전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구단 마케팅 관계자가 사리 감독의 말을 가로채 “호날두에 대해선 말을 다 했다”고 답변한 뒤 비행기 시간을 이유로 황급히 기자회견을 마쳤다. 물론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을 수 있는 단서 조항으로 ‘부상 또는 불가항력의 사유’를 계약서에 넣었다. 하지만 불출전 사유가 생기면 사전에 통보하고 이를 입증하도록 요구했다. 그런데도 유벤투스는 경기 전날 호날두의 ’결장‘을 결정하고도 이 사실을 프로연맹에 알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 킥오프 시간을 넘겨 4분 넘겨 ’지각‘ 도착하고 57분이나 지나 경기가 시작됐음에도 관중들은 호날두가 ’최소 45분‘을 뛸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호날두는 초록색 조끼를 입은 채 벤치만 데웠고, 끝내 구장 잔디는 밟지 않았다. 프로연맹이 사과문 발표 후 주최사 상대로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예정인 가운데 주최사가 유벤투스에 호날두의 의무 출전을 확실하게 알렸는지와 호날두의 결장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는지 등이 새로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요구서 공동 제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요구서 공동 제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6일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공동 제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외 133인 의원 명의의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2시 임시회 집회를 공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임시국회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추가경정예산안의 통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안보 현실이 매우 엄중한데도 무능·무책임한 정부·여당은 이 부분을 은폐하기 바쁘다”며 “안보 정책 수정과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해 안보 국회가 너무나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도 “국회를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한국당과 함께 국회를 열기로 했다”며 “민주당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원내대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는 잠시 보류하고 ‘중·러·일 군사적 위기 고조 행위 중단 결의안’ 등을 채택해서 국회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도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이 무조건 거부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일단 원포인트 안보 국회에서는 안보 위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15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사건 등의 책임을 물어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공동 제출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일본의 수출 보복에 관한 추경안도 제출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된 추경안을 가져오면 조속히 꼼꼼하게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도 “추경의 발목을 잡는다거나 추경에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필요한 조건에 맞는 추경안이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거라 열린 상태에서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국민이 보기에 안보 관련한 원포인트 국회도 일리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추경 처리까지 같이 하면 훨씬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에 얘기가 되고 있으니 그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한국당이 조건 없는 추경 처리에 합의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또다시 조건에 조건을 붙인다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추경안 통과를 전제하지 않는 임시국회 요구에 선을 그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도 “정의당은 최근 발생한 일본의 수출 규제,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의 독도 부근 영공 침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임시국회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에 앞서 국회가 가장 먼저 처리했어야 할 것은 추경이다. 민생법안에는 꿈쩍도 않다가 안보 이슈가 터지니 이제야 국회를 열자며 달려드는 한국당의 행태는 파렴치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오전 문 의장이 주최하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간 정례회동 결과에 따라 다음주 본회의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 다수 의원들이 6월 임시국회 이후 해외 출장과 여름 휴가 등으로 본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운 사정도 변수가 될 수 있단 전망이다. 국회 관계자는 “여야 방미단과 방일단을 포함해 수십명의 의원이 외국에 나가 있거나 나갈 예정”이라며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정족수에 미달할 수도 있어 시기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민주 의원 한 명뿐… 홍영표 체제 첫 정개특위 회의 ‘삐걱’

    민주 의원 한 명뿐… 홍영표 체제 첫 정개특위 회의 ‘삐걱’

    장제원 “제1소위원장 자리는 한국당서” 洪 위원장 “새달 말까지 집중 논의 합의”25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첫 번째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다음 회의 날짜를 정한 것을 제외하면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사전에 비공개 진행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비공개 전환 후 소회의실에서 고성이 오갔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민주당 구박받으려고 내가 여기 있는 줄 아느냐”며 “1소위장을 주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우리가 언제 구박을 했느냐”고 맞받았다. 40여분간 진행된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나온 홍 위원장은 “8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해서 진전시키자는 것에 합의했다”며 “8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민주당 의원이 대거 불참해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제시간에 도착한 민주당 의원은 홍 위원장과 김상희 의원뿐이었다. 장제원 의원은 “민주당 한 분 앉혀 놓고 할 수는 없지 않냐”며 “이게 정개특위를 바라보는 여야의 확연한 모습”이라고 했다. 불참한 민주당 소속 위원은 기동민·김정호·원혜영·이철희·최인호 의원 등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구 일정, 해외출장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홍 위원장은 “민주당 출석이 제대로 안 된 것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앞서 홍 위원장은 지난 23일 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정개특위 활동 기한이 다음달 말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8월 말까지는 ‘완전가동’한다고 생각하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러나 첫 회의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불참해 체면을 구겼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학교로, 지자체로… 들불처럼 번지는 NO JAPAN

    학교로, 지자체로… 들불처럼 번지는 NO JAPAN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노노재팬’이 학교와 지자체까지 확산되는 등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산하 전 기관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일본 공무 출장과 현장체험학습 자제를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관 교류, 연수 등 모든 일정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미 계획된 출장도 가능한 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약 취소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도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와 도내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등 일본 현지 활동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2019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일본팀 6개의 현지 활동을 취소했고, 보성초·동복초·보성복내중·진상중·전남기술과학고 등은 2학기에 예정된 일본 수학여행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변경했다.광주에서는 제10기 한일 청소년 평화교류단의 일본 방문이 취소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양국 청소년 교류 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학생 20여명이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나고야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광주제일고는 학교 매점에서 일본 음료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제일고 학생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광양고 학생 280여명도 지난 24일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했다. 수능을 코앞에 둔 3학년 학생들까지 참여해 “일본 정부는 사과하고, 무역 규제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광주 광덕고 학생들은 일본 학용품보다 국산을 구입하고, 부모님에게 한국 음식을 사 먹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충남도에서도 10개 학교가 일본으로 계획했던 수학여행지를 변경하거나 국제 교류행사를 취소할 예정이다. 부여정보고는 일정 자체를 없앴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자매결연 교류가 예정된 공주금성여고, 온양한올고, 논산여상, 부여교육지원청 등은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보류했다. 직업교육 교류를 계획했던 금산하이텍고는 대만으로 변경했다. 자치단체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부산시, 강원도, 경남도 등도 청소년 교류와 우호 교류 등을 위해 예정된 방문행사 등을 줄줄이 취소했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와 부산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일본 제품 불매운동 범시민운동을 결의하고 “안 팔고, 안 사고, 안 가고, 안 타고, 안 입는 ‘5NO 운동’을 중소상인과 시민이 함께한다”고 선언했다. 충북 괴산군은 이달 말 계획했던 청소년 일본 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장소를 중국 상하이로 변경했다. 증평군의회와 옥천군의회도 일본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군민과 함께 일본 제품을 불매하고 일본 여행을 자제하자는 범국민운동을 강력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시도 1994년부터 시작된 자매도시 조요시와의 중학생 상호 교류를 무기한 연기했다. 경남도도 오카야마현과 맺은 우호 교류 협정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등을 협의하기 위해 도 공무원 등이 다음달 16일부터 사흘간 오카야마현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도는 행정부지사 등이 오는 11월 오카야마현을 방문하는 일정도 취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남도 소방행정과 공무원 6명은 공무국외여행으로 9월 초 예정이던 일본 배낭여행을 취소하고 나라를 변경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전국종합
  • KBO 오심 심판도 심판대에

    앞으로 오심 잦은 심판도 심판의 대상이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심판들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판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고 26일 재개될 후반 경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심판 승강제, 연봉 감액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심판에 대한 기존의 ‘철밥통’ 이미지를 깬다는 복안이다. KBO는 매년 시즌 종료 후 고과평가를 통해 최하위 1명을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키기로 했다. 2년 연속 최하위 5명에 포함될 경우에도 강등 대상이다. 평가는 경기운영위원 등의 인적 평가 40%,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 등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 평가 60%를 합산한다. 퓨처스리그에 강등되면 연봉도 함께 감액된다. 리그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빈번한 오심으로 논란을 일으킬 경우에도 강등된다. 그동안 KBO 심판진은 석연찮은 판정에도 몇 경기 출장정지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팬들로부터 철밥통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수비 방해, 3피트 위반, 아웃·세이프 판정 등을 둘러싼 오심 논란이 빈번했다. KBO는 시즌 개막 전 야구규칙과 리그규정의 정확한 숙지를 위해 심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고과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쓸쓸한 유산

    [유세미의 인생수업] 쓸쓸한 유산

    “실버는 빼자. 진부해. 너무 노인스러워.” “그럼 노인이지, 팔순 넘긴 지 두 해가 지났는데 청춘이냐”는 고 여사의 일갈에 다들 요란한 웃음보가 터졌다. 여고 동창 중 아직 한창때임을 증명하고픈 친구들이 모임을 결성하는 중이다. 이름을 정하는 데만 3시간째. 점심식사 모임은 결국 저녁까지 이어져 에구구 소리를 절로 내며 끝났다. 실버를 반대하다 면박을 당한 정 여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편치 않다. 아들 내외와 살림을 합친 후 시작된 증상이다. 그녀는 딸 넷을 연달아 낳고 서릿발 같은 시어머니의 온갖 구박을 당하다 나이 마흔에 아들 하나를 겨우 얻었다. 아들이 어머니 연세 운운하며 살림을 합치자고 말했을 때 정 여사는 아들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기쁨에 들떴다. 아들의 전세금에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합쳐 새 아파트를 장만한 지 일 년째다. 혼자 외롭던 차에 처음은 매일이 축제였다. 맞벌이하는 며느리가 부담스러울까봐 끼니는 따로 할 테니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 게 잘못이었을까. 아침 시간이 전쟁 통이라 애어른 할 것 없이 빵 한 쪽씩 입에 물고 뛰어나가는데 시에미 걸리적거릴까 신경 쓰여 한 말이었다. 그렇다 해도 저녁에 제 자식들 고기 구워 먹이며 어머니도 식사하시라는 소리 한번 안 하는 며느리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단 말인가. 그뿐이 아니었다. 며느리는 예전에 없이 자주 야근을 하고 출장을 간다. 출장 가기 전 아이들 먹일 반찬을 챙기라는 말도 잔소리였을까. 대답 없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태도에 기가 질린다. 며느리야 어쩔 수 없다 마음을 접었는데 더 기막힌 건 아들이다. 무심코 방문을 열었더니 왜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 여냐 짜증을 낸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소리는 차마 꿀꺽 삼킨다. 그러나 아들에게만 아파트라는 유산을 줬다는 사실 때문에 딸 넷과 거의 의절한 걸 생각하면 이럴 때마다 더욱 외롭고 마음속 깊이 불안이 차오른다. 평소 별반 친하지도 않았던 고 여사와 요즘 매일 수다 떠는 이유는 동병상련일까. 고 여사 역시 딸과 살림을 합친 지 일 년이 다 돼 간다. 딸 내외는 아이들의 교육과 남들 보는 눈 때문에 강남으로 와야 하는데 지들 힘으론 어림없고 양쪽 아파트를 팔아 함께 살자 애걸복걸 졸라 댔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소원을 들어주는 셈치고 합친 살림이었다. 그러나 웬걸 저희 식구들 휘젓는 데 방해될까 눈치 보여 방에만 있으니 팔자에 없는 단칸방 신세다. 두 여인은 자존심 때문에 마음 한 자락씩 슬쩍슬쩍 비추다 서로 같은 처지임을 알고 나서야 막역한 사이가 돼 간다. 며느리와 사위 때문에 열받는 에피소드로 침 튀기며 자식 흉을 늘어놓다가 눈물을 찍어 내며 세월의 회한이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절대 자식들과는 살림을 합치는 것이 아니었다는 후회로 결론을 내린다. 마흔 넘은 자식이 집 때문에 여전히 부모에게 기대 살게 한 탓을 어디에 할까. 매몰차게 거절하는 게 자식 위하는 길이었을까. 인생의 긴 여정 중에 어느 한 대목 중요치 않은 때가 있을까만 이제 생각하니 노후가 평화스러워야 성공한 인생임은 확실하다. 진정으로 자식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다 큰 자식들과 한집에 살며 갈등하고 후회하는 선택은 난감하다. 정 여사는 노후에 잘못 꼬인 인생을 이제라도 바로잡고 싶다.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세상 제일 귀한 아들을 위해서라도. 인생은 부모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아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지 못했다. 단지 돈 때문에 부모와의 갈등을 억지로 봉합하며 점점 불효자가 돼 가는 아들이 안타깝다. 어떻게 해야 웃으며 이 모든 일을 해결할지 정 여사의 고민이 두 볼에 파인 주름만큼이나 깊어만 간다.
  • 韓 “백색국가 제외 땐 日위반 더 커져”… 日 “규제 문제 없다”

    韓 “백색국가 제외 땐 日위반 더 커져”… 日 “규제 문제 없다”

    김승호 신통상실장 日보복 부당성 비판 다른 안건 토의로 관련 논의 24일 진행 유명희 통상본부장 방미… 관계자 설득 “日 수출 규제, 미국에도 타격 강조할 것”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하는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23일 일본을 겨냥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문제로까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확대하면 일본의 (WTO 규범) 위반 범위는 더 커진다”고 경고했다. 이날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일본의 규제가 미국에도 타격을 입힌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23~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일본 측에 규제 철회를 촉구한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고시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전략물자 수출 때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제공하는 27개 우방국 명단을 말한다. 법령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 마감 시한은 24일이다. 김 실장은 지난 22일 밤 제네바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일본은 이미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만으로도 WTO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면서 “더는 일본이 국제사회 규범에 어긋나는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주장에 대해 준엄하지만 기품 있게 반박하겠다”며 “(WTO 제소와 관련해서는) 이사회 후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WTO 이사회는 164개 전체 회원국 대표가 중요 현안을 논의·처리하는 자리다. 최고 결정 권한을 가진 WTO 각료회의는 2년마다 열리고, 각료회의 기간이 아닐 때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관의 역할을 한다. 한국이 의제로 제안한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는 이날 상소기구 구성을 비롯해 다른 안건 논의가 길어지면서 24일에 다뤄지게 됐다. 일본의 수출 규제 안건은 전체 14건 중 11번째 안건으로 상정됐다. 우리 정부는 최근 WTO 한일 수산물 분쟁 상소기구 심리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 낸 ‘후쿠시마 명장’ 김 실장이 회원국들을 상대로 일본 측의 문제를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측 대표인 야마가미 신고 외무성 경제국장은 “일본은 WTO 규범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주장을 들어보고 일본 정부의 입장을 회원국들에게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본부장은 이날 미국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경제통상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조치가 한국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 설명하고 인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업계와 지역구 의원들도 접촉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전방위적인 국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0∼14일 미국을 방문해 대미 설득전을 벌였다. 산업부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10쪽 분량의 의견서를 이날 일본 측에 제출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성남 아동 400명 무료 건강검진

    경기 성남시는 25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식’을 한다. 올해로 7년째다. 협약에 따라 메디피아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가운데 초등학생 전원의 건강 검진을 3년간 후원한다. 올해로 7년째다. 후원을 의료 수가로 따지면 올해만 1명당 8만원씩 모두 3200만원 상당이다. 검진 항목은 올해 새로 추가한 A형간염 항체검사,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액, 소변, 순환기계, 간 기능, 내분비계, 구강, 척추 등 11종, 43개다. 오는 8월 12일~13일 성남시청 출장 검진에 참여하거나, 8월 14일~31일 분당구 서현동 메디피아 분당의원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시는 검진 결과가 나오면 아동 건강 상태별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나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재검사나 치료를 연계한다. 유드림 5.5 축구교실, 성장 탭댄스 교실 연계, 안경·영양제 지원 등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 아동(0~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372가구 559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법무부, 인사혁신처

    ■ 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운영지원과 양재영 △ 총사업비관리과 한주희 △ 신성장정책과 김도익 △ 공공제도기획과 김건민 △ 혁신성장추진기획단 김완수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 승진 △ 이공계인재정책본부장 이봉락 △ 경력개발지원실장 곽진선 △ 스마트교육팀장 김부현 ◇ 전보 △ 미래정책기획단장 유대성 △ 인사총무실장 조무관 △ 인재성장정책실장 권혁상 △ 혁신주체연구실장 임재원 ■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및 파견> ◇ 송무 담당 △ 법무부 운영지원과 오종훈 △ 〃 법무심의관실 박수진 △ 〃 법무과 정석현 △ 〃 국제법무과 이형탁 △ 〃 국가송무과 강태승(중앙노동위원회 파견) 김규형(교원소청심사위원회 파견) 김동규(병무청 파견) 김연각(국가보훈처 파견) 김주현(국토교통부 파견) 나호연(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노성건(관세청 파견) 박성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신기현(특허청 파견) 왕 윤(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윤현수(외교부 파견) 이여진(중앙노동위원회 파견) 이영광(국무조정실 파견) 이온교(보건복지부 파견) 이홍명(국세청 파견) 임병진(근로복지공단 본부 파견) 임효승(서울지방보훈청 파견) 전종현(금융위원회 파견) 정승기(서울고등법원 파견) 최동원(행정안전부 파견) 최진영(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최한솔(법제처 파견) 한용현(교육부 파견) 김동주 김윤학(방송통신위원회 파견) 김후신(외교부 파견) 이종준 임동규 장우진(금융위원회 파견) 정구승(법원행정처 파견) 정민용(헌법재판소 파견) 진민성 △ 검찰과 이재원 △ 국제형사과 박준기 △ 소년보호과 황규상 △ 교정기획과 태승모 △ 출입국심사과 손우석 △ 난민과 김영호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권성훈 김경돈 홍정훈 박종화 윤지수 △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동현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서의영 △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재우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황인욱 △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박찬호 △ 법무연수원 송경재 △ 대검찰청 차재목 박준원 윤주현 △ 서울고등검찰청 민명기 조현상 권기혁 권순재 김경연 김동재 김성래 김성표 김윤수 김재홍 김지수 박세준 박현철 신성환 윤선웅 이상호 이승일 이용우 이종우 장호원 김성우 김준년 신현덕 최종헌 홍현우 △ 수원고등검찰청 정기헌 강석훈 백창협 김민순 손영호 △ 대전고등검찰청 우한얼 이상욱 이종진 장한세 정해빈 조현석 △ 대구고등검찰청 공현진 서정규 황동준 △ 부산고등검찰청 구지훈 안태민 공병기 △ 광주고등검찰청 이경호 이준태 임종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장시원 △ 춘천지방검찰청 김준영 △ 청주지방검찰청 박민규 △ 울산지방검찰청 민경원 △ 창원지방검찰청 백인혁 이창민 △ 전주지방검찰청 정광욱 △ 제주지방검찰청 이재욱 ◇ 구조 담당 △ 법무부 인권정책과 이덕희 △ 〃 인권구조과 노현보 이재승 이진호 △ 〃 인권조사과 정상수 △ 대검찰청 김진홍 박현익 이은철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민우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유상욱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준수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박상도 △ 수원지방검찰청 김병준 △ 춘천지방검찰청 김윤우 △ 대전지방검찰청 임재영 △ 청주지방검찰청 최 웅 △ 대구지방검찰청 하헌휘 △ 부산지방검찰청 손현태 △ 울산지방검찰청 이대연 △ 창원지방검찰청 박정훈 △ 광주지방검찰청 나기업 △ 전주지방검찰청 정다움 △ 제주지방검찰청 김동현 △ 성남지청 배용완 △ 안양지청 이의석 △ 천안지청 안상철 △ 부산동부지청 이윤수 △ 부산서부지청 방민우 △ 순천지청 송주안 △ 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함재항(중소벤처기업부 파견) 정호영(한국소비자원 파견) 김종균(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이호동(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파견) △ 〃 서울중앙지부 정기철 이순공 박준상 오충엽 이종찬 △ 〃 서울동부지부 강상택 이형주 △ 〃 서울남부지부 박정태 김재영 △ 〃 서울북부지부 박훈석 △ 〃 서울서부지부 양어진 장윤영 △ 〃 의정부지부 강현구 윤형진 △ 〃 인천지부 최윤종 노희철 이보형 △ 〃 수원지부 김정빈 황성재) △ 〃 대전지부 강송욱 김병현 이승용 △ 〃 청주지부 서 영 정호선 △ 〃 대구지부 권재현 최지용 정성윤 △ 〃 부산지부 이일형 이충원 △ 〃 울산지부 전영준 △ 〃 창원지부 신창민 △ 〃 광주지부 김승선 박상우 성하빈 위제강 △ 〃 전주지부 김덕현 한종현 황승종 △ 〃 제주지부 심석래 △ 〃 고양출장소 배상현 △ 〃 부천출장소 이정준 △ 〃 성남출장소 한창훈 황지환 △ 〃 안산출장소 하동균 김상곤 △ 〃 안양출장소 석승훈 성주경 △ 〃 평택출장소 김종윤 △ 〃 원주출장소 남윤표 △ 〃 강릉출장소 정광윤 △ 〃 천안출장소 정상은 김건우 △ 〃 충주출장소 이충언 △ 〃 대구서부출장소 박준성 △ 〃 김천출장소 김민규 △ 〃 포항출장소 김부조 △ 〃 부산동부출장소 정대식 △ 〃 부산서부출장소 진재인 △ 〃 마산출장소 정태식 △ 〃 진주출장소 이한결 △ 〃 통영출장소 진지헌 △ 〃 목포출장소 박경선 △ 〃 순천출장소 류남구박진수 △ 〃 군산출장소 최호준 △ 〃 용인지소 위광복 △ 〃 익산지소 고흥규 △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 유현상 △ 〃 경기 서상훈 <공익 법무관 신규 임용> ◇ 송무 담당 △ 법무부 대변인실 김현수 △ 〃 감찰담당관실 김승준 △ 〃 법무심의관실 고은섭 박상록 윤상운 △ 〃 법무과 김봉진 박형근 전형오 △ 〃 국제법무과 공보영 △ 〃 국가송무과 남궁명(해양경찰청 파견) 박건백 박제범(방송통신위원회 파견) 성우제 안성식(정책기획단 파견) 이재은 △ 〃 통일법무과 이재준 △ 〃 상사법무과 이원석 최민현 △ 〃 법조인력과 구본효 노연호 정의준 △ 〃 검찰과 박선민 △ 〃형사법제과 김계원 김성현 황보관범 △ 〃 국제형사과 강석준 김상락 △ 〃 국적과 고경환 △ 〃 난민과 장현준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박지호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이재형 △ 법무연수원 김주영(용인분원 근무) △ 대검찰청 정천교 △ 서울고등검찰청 김병기 김용휘 김정우 양다솔 △ 대전고등검찰청 김용진 △ 광주고등검찰청 김경환 △ 의정부지방검찰청 임승빈 △ 인천지방검찰청 이재득 조민성 ◇ 구조 담당 △ 법무부 인권정책과 채민재 △ 〃 인권구조과 정준영 조원진 △ 〃 인권조사과 도경민 △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유진 △ 인천지방검찰청 이상백 △ 안산지청 구형준 △ 의정부지부 이재형 △ 수원지부 황수민 △ 대구지부 박태종 △ 부산지부 오준석 △ 창원지부 이한솔 △ 고양출장소 윤재빈 △ 부천출장소 김현태 △ 안산출장소 강현우 △ 부산동부출장소 김광현 △ 진주출장소 김경록 △ 목포출장소 이선우 ■ 인사혁신처 ◇ 국장급 전보 △ 인재정보기획관 최관섭 ◇ 과장급 전보 △ 인재기획담당관 윤미경 △ 노사협력담당관 박용수 △ 재해보상심사담당관 황인수 △ 국제협력담당관 이현옥
  • [인사] 기획재정부, 전북 익산시, 한국환경공단

    ■ 기획재정부 ◇ 과장급 인사 △ 정보통신예산과장 이성원 △ 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총괄기획과장 김완수 △ 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시스템구축과장 이용안 △ 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재정정보공개과장 황병기 ■ 전북 익산시 ◇ 4급(서기관) 승진 △ 의회사무국장 이명희 △ 미래농정국장 최봉섭 △ 상하수도사업단장 김용조 △ 안전환경국장 신승원 ◇ 4급(서기관) 전보 △ 기획행정국장 전종순 △ 경제관광국장 조창구 △ 복지국장 김용주 ◇ 5급(사무관) 승진 △ 금마면장 직무대리 김재준 △ 농촌활력과장 직무대리 김태환 △ 동산동장 직무대리 나영근 △ 용안면장 직무대리 배규진 △ 망성면장 직무대리 주영석 △ 시립도서관장 직무대리 탁덕남 △ 아동복지과장 직무대리 정경숙 △ 춘포면장 직무대리 조남우 △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 황희철 △ 위생과장 직무대리 김윤숙 △ 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 유원향 △ 함열출장소장 직무대리 조규석 △ 주택과장 직무대리 임문택 ◇ 5급(사무관) 전보 △ 미래농업과장 김완수 △ 교육정보과장 김병재 △ 하수도과장 이옥섭 △ 도로과장 원석연 △ 징수과장 김문혁 △ 보석박물관장 박인곤 △ 마동장 김남북 △ 낭산면장 박종수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권혁 △ 차량등록사업소장 서미덕 △ 오산면장 정원섭 △ 평화동장 변명숙 △ 송학동장 박종석 △ 웅포면장 김용수 △ 청소자원과장 채수경 △ 세무과장 황재택 △ 경로장애인과장 전병희 ■ 한국환경공단 ◇ 본부장 임명 △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김은숙
  • [임정욱의 혁신경제] 소프트뱅크와 한국 스타트업

    [임정욱의 혁신경제] 소프트뱅크와 한국 스타트업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잠시 도쿄에 다녀왔다. 소프트뱅크월드라는 행사를 참관하고 싶어서 한 달 전에 계획했던 출장이다. 이 행사는 약 1000억 달러(약 117조원)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의 혁신 기업에 거액을 퍼붓고 있는 손정의 회장이 만든 행사다. 특히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손 회장은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조언했다. 그가 왜 그렇게 이야기했을까도 궁금했다. 하지만 조금 늦게 신청했더니 손 회장의 기조강연은 완전 매진이라 직접 볼 수는 없었다. 거대한 스크린이 7개나 되고 수천 명을 수용하는 엄청난 크기의 강연장인데도 그랬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옆에 있는 작은 강연장에서 원격으로 중계되는 손 회장의 기조강연을 수백 명의 일본인들과 함께 들을 수 있었다. 강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공지능(AI), AI, AI”였다. 백번 가까이 말한 것 같다. 그는 인공지능이 미래 진화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여년간 인터넷이 크게 발전했지만, 광고와 유통 등 미국 GDP의 6%만 영향을 줬을 정도로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 모든 기기에 인터넷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과 초고속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인 5G로 향후 30년간 세계의 데이터는 100만배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이런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요와 소비의 빠르고 정확한 예측을 통한 혁신으로 모든 산업에 변혁을 일으킬 것이란 얘기였다. 인터넷 초창기 야후와 알리바바 등 혁신 기업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손 회장은 AI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전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로 혁신하는 1등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그는 자신이 투자한 글로벌 유니콘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을 무대로 초대했다. 세계 2위의 호텔왕이 된 인도 OYO의 리테시 아가왈, 겨우 25세다. 말레이시아에서 승차공유업체 그랩을 창업해 이제는 동남아를 석권하는 16조원 이상 가치의 회사로 키운 앤서니 탄 등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 회장은 “일본은 AI 후진국”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일본은 세계 첨단기술 국가지만,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완벽한 개발도상국이 돼 버렸다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비전펀드는 일본 회사에는 조금도 투자하지 않는다. 무슨 딴 생각이 있는 거냐”는 비판을 많이 듣는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에는 세계에 내놓을 인공지능 유니콘이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투자하고 싶어도 투자하기 어렵다”며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니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손 회장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82개사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톱을 달리는 신성장 스타트업들이다.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투자했다. 이날 무대에 올라온 4명의 창업자들도 인도 출신 2명, 말레이시아 출신 1명, 미국 출신 1명이었다. 이처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실력 위주로 투자하다 보니 비전펀드가 투자한 일본 회사는 없다. 그래서 오히려 일본에서 손 회장이 비판받는 모양새다. 유일하게 비전펀드가 투자한 한국 회사가 쿠팡이다. 소프트뱅크는 2015년 처음 투자한 이후 지금까지 약 3조 400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유통 분야에서 쿠팡이 혁신적인 회사라는 손 회장의 믿음 때문이다. 또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이 나오면 비전펀드가 투자할 한국 회사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한 손 회장에게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쿠팡이 일본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일본 회사이니 불매운동을 하자”는 움직임이 있다는 데는 할 말을 잃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에 가장 많은 돈을 댄 국가는 사실 일본이 아니고 사우디아라비아다. 자본의 국적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시대다. 소프트뱅크와 협업해 소프트뱅크월드에 출전한 한 유망 한국 인공지능 스타트업도 이런 분위기에 몸을 사린다. “일본에 온다는 것도 주위에 알리지 않았고요. 행사에서 한국 기업이라는 것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 스타트업 관계자 얘기다. 맹목인 반일감정이 혹시 한국 스타트업의 기회까지 빼앗아 가는 것 아닐까.
  • 진화♥함소원, ‘진화 이제 놔줘라’ 들은 후 데이트..애정 이상無

    진화♥함소원, ‘진화 이제 놔줘라’ 들은 후 데이트..애정 이상無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최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출장 중 따라갔던 #2틀 #이번주 #소원tv#에서 공개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함소원은 남편 진화의 팔짱을 끼고 길거리를 걷고 있다. 함소원은 “남편과 오랜만에 연애하는 느낌입니다”며 행복한 감정을 표현했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출연중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진화가 육아로 인한 우울증을 고백하며 부부갈등이 불거진데 이어 고부갈등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함소원은 17일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속 자신과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을 다룬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제 잘못을 인정한다. 조금씩 바꿔나가겠다”면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한다지 않나.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한국으로 온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이 그려졌다. 시어머니가 딸 혜정에게 중국식 짜개바지를 입히고, 씹던 고기를 혜정에게 먹이려 해 함소원은 “어머니 침 묻은 숟가락으로 애한테 먹이지 말라달라”라고 말해 갈등을 빚었다.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SNS를 통해 ‘진화를 이제 놔줘라’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많이 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쏘카, 차량 관리 스타트업 ‘차케어’ 인수

    쏘카, 차량 관리 스타트업 ‘차케어’ 인수

    차량 제공 업체 ‘쏘카’가 차량관리 업체 ‘차케어’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케어는 출장세차 O2O(Online to Offiline·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법인 및 단체부터 개인차량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세차뿐 아니라 실내 세척, 광택, 헤드라이트 복원 등 차량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와 차케어는 향후 차량관리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차량관리와 데이터 최적화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며 “쏘카는 앞으로도 차케어와 같은 전문성 있는 업체 및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 더 나은 이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상에 시즌 아웃 오승환, 국내 마운드 복귀 가능성

    부상에 시즌 아웃 오승환, 국내 마운드 복귀 가능성

    “해외생활에 지쳤다. 힘이 남아 있을 때 (한국에) 돌아와서 해 보고 싶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10월에 입국한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한국복귀 의사를 조심스레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까지 계약이 묶여 있는 탓에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끝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승환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마운드에 오를 수 없어 사실상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야구계에서는 지금이 오승환이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할 때라는 반응이다. 오승환은 2015년 원정 도박 사건으로 국내 리그 복귀 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72경기 중 상당수가 지나갈 수 있다. 걸림돌은 오승환의 연봉이다. 콜로라도와의 계약을 해지하려면 남은 시즌 연봉을 포기해야 한다. 올 시즌 그의 연봉은 250만 달러(약 29억원)로 잔여 연봉이 수억원이다. 물론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2017년 국내로 복귀한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 선례도 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오승환은 아직 콜로라도 소속이어서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전자 “일본산 자재 90일치 이상 확보를”… 협력사에 요청

    삼성전자 “일본산 자재 90일치 이상 확보를”… 협력사에 요청

    ‘스마트폰·TV도 위기 올라’ 비상계획 가동 “늦어도 새달 15일까지 전 품목 비축해달라 재고 관련 모든 비용은 삼성이 부담” 공문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들에 일본산 소재·부품 전 품목에 대해 90일치 이상의 재고를 비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삼성전자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본격 가동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협력사들에 공문을 보내 ‘일본에서 수입돼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전 자재에 대해 90일치 이상의 안전 재고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고 확보 시한을 ‘가능하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15일 이전까지’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재고 관련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협력사에 표명했다. 또한 향후 해당 물량이 소진되지 않아 재고로 남으면 삼성전자에서 모두 부담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이 같은 조치는 일본 정부가 이달 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3개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데 이어 조만간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백색국가 제외가 현실화되면 1112개 전략 물자에 대해 추가적으로 수출 규제를 받게 돼 가전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이번에 보낸 공문에는 ‘한국이 백색 국가에서 제외되면 일본 업체의 한국에 대한 수출 품목 개별 허가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컨틴전시 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박 6일간의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이튿날인 지난 13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사장단과 ‘주말 긴급 회의’를 진행하면서 ‘컨틴전시 플랜’을 주문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뿐 아니라 스마트폰·TV 등 다른 부문으로 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마련을 요청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에는 일본 기업들이 공급하는 부품이 상당수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올해도 KSQI 고객접점부문 1위 지켜

    삼성전자서비스, 올해도 KSQI 고객접점부문 1위 지켜

    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심원환)가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제조 A/S(애프터서비스) 평가에서 가전 A/S 9년 연속 1위, 휴대전화 A/S 8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올해도 고객접점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178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를 리뉴얼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활필수품인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최대한 빠른 점검을 목표로 친절한 방문 출장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수리 엔지니어들에게는 제품별 증상에 따라 정확한 점검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수리 정보’를 제공해 기술력 편차 없이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격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격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수리 엔지니어의 출장 방문 서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의 증상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기능과 동영상 가이드도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을 사용한 기간에 따라 수리비에 상한선을 두는 ‘수리비 상한제’, 수리한 부품의 보증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주는 ‘부품 보증기간 연장제’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내 최대 AS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사회 나눔 활동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서비스가 오랜 기간 국내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이유는 묵묵히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들의 특화된 제품 수리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을 전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및 언어재활 치료비를 후원하고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들의 생활비를 정기 후원하는 등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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