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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시, 공무직 근로자 기본급 1.6% 인상

    경기 구리시는 공무직 근로자의 기본급을 1.6%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무직 노동조합과 지난17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2021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리시는 공무직 근로자의 기본급을 1.6%,급식비를 1만원 올린다.급식비 인상액은 공무원과 같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본급 1.6% 인상, 정액 급식비 1만 원 인상, 민원 수당 신설, 검침 업무 출장비 신설, 국도비 대상 공무직 연차수당 10일 동일 적용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는 노조 측의 정식 요구안에 없던 ‘정액 급식비 1만원 인상’ 건의 사항을 안승남 시장이 그 자리에서 수용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도 장기 출장’ 오리온 직원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

    ‘인도 장기 출장’ 오리온 직원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

    인도로 장기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한 명이 현지에서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씨는 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을 간 상태였다. 그는 사망 전 감기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했지만, 자가진단키트에서 음성이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오리온은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인도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A씨와 함께 장기출장 간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다. A씨의 유해는 지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다. 함께 장기 출장길에 올랐던 다른 직원의 입국과 함께 송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측은 “인도공장에 한국직원은 C씨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씨도 현지 경찰조사 등을 마치면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도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 피해가 심각한 국가다. 지난 3월부터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인도는 하루에만 30~4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달 28일 이후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7만4390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이츠 추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이츠 추문’

    WSJ “빌, 20년 전 직원과 부적절 관계이후 이사회서 이사직 사퇴 결정 내려”게이츠 측 “좋게 마무리… 사퇴와 무관”측근 성폭력 무마 의혹 등 잇따라 논란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의 이혼 발표 이후 파경 원인을 둘러싸고 성추행, 사내 불륜 등 각종 추문이 잇따르고 있다. 오랫동안 빈곤, 질병과 맞서 싸우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모범 부부’인데, 실상은 곪을 대로 곪았다는 폭로에 이목이 집중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이 약 20년 전 한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말 MS 이사회는 자사 엔지니어에게서 자신이 2000년부터 수년간 빌과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는 편지를 접수했다. 이사회는 외부 법률회사를 고용해 진상 조사에 나섰고, 이에 따라 빌이 이사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해 3월 빌은 자선사업에 힘쓰겠다며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당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그의 대변인은 “20년 전 내연 관계가 있었지만 좋게 끝났다.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은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부는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빌이 성범죄자였던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을 이어 가자 멀린다가 크게 분노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미국의 억만장자 엡스타인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숱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붙잡혔고, 2019년 8월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기에다 빌이 MS는 물론 아내와 함께 만든 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여성들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이게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빌이 2006년 MS에서 한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저녁을 함께 먹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불편하면 없던 일로 해 달라”고 했고, 직원은 결국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1~2년 뒤에는 뉴욕으로 출장을 가던 중 동행한 직원에게 “너랑 만나고 싶다. 나와 저녁을 먹겠느냐”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빌은 약 3년 전 측근의 성폭력 사실을 비밀리에 해결하려 했다가 멀린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NYT에 따르면 2017년 워싱턴주 커클랜드에 사는 한 여성이 게이츠 부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30년 가까이 빌의 자산을 관리해 온 직원 마이클 라슨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휘둘렀다는 내용이었다. 여성은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할 거라고 썼는데, 빌이 사건을 비밀리에 수습하려 했다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반면 멀린다는 외부 기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때문에 둘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여성은 다음해인 2018년 비공개 합의를 통해 금전 보상을 받았는데, 멀린다는 이에 대해 큰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이 같은 주장과 관련해 빌의 대변인은 “부부의 이혼 사유 등에 대한 수많은 허위 사실들이 보도돼 매우 실망스럽다”며 “엡스타인과의 만남과 재단에 대한 이야기들은 부정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경제 허브’ 개발에 선봉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경제 허브’ 개발에 선봉

    2003년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도시·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 등 3각 축으로 형성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경제 중심 실현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연면적이 약 122.43㎢에 이른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환경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는 지역이다.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경제특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다양한 세제혜택과 편리한 생활환경, 풍부한 행정서비스도 보장한다. 이같이 경제자유구역에서 국제도시 3곳을 관장하는 행정기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다. 인천시를 국제적인 경제 거점도시이자, 전문 서비스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인천시청의 ‘출장소’ 격이다. 인천시 조례에 따라 설립됐으며, 기관장인 청장은 지방관리관이나 일반임기제공무원으로 인천시장이 임면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비즈니스와 정보기술(IT)·생명과학기술(BT), 영종은 물류와 관광, 청라는 업무와 금융·관광레저·첨단산업에 중심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가 각각 1개씩 있으며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등 국제 명문대학 5곳의 분교가 있다. 유엔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 많은 국제기구와 156개 외국인투자기업도 있다. 이 같은 국제기구 및 대학,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으로 인천 3개 국제도시에 사는 외국인은 지난해 6081명에 이른다. 인천이 명실공히 국내 대표 ‘국제도시’인 셈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무궁무진한 강유림 꼭 필요했다” 우승팀에 선택받은 신인왕

    “무궁무진한 강유림 꼭 필요했다” 우승팀에 선택받은 신인왕

    2020~21 여자프로농구 신인왕 강유림이 신인급 선수로는 드물게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되며 팀을 옮기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강유림, 김한별, 구슬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강유림이 부천 하나원큐에서 용인 삼성생명으로, 김한별이 삼성생명에서 부산 BNK로, 구슬이 BNK에서 하나원큐로 간다. 2020~21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김한별의 트레이드에 포함됐을 만큼 강유림의 시장 가치가 높았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모두 출장해 25분9초를 뛰며 평균 7.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을 110개 던져 35개를 넣어 31.8%의 성공률을 보이며 차세대 슈터 자리를 예약했다. 강유림은 “오늘 오전훈련 끝나고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제 여기서 적응했는데 새로운 곳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유림은 기자와의 통화 당시 “숙소에서 짐 싸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하나원큐에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받은 강유림은 지난 시즌 본격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강이슬(청주 KB)과 함께 팀의 외곽을 책임졌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득점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내줘야 하는 하나원큐 입장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훈재 감독은 “구슬이가 높이가 조금 더 있어서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강이슬이 빠지면서 큰 변화가 생겼는데 팀에 아무 변화 없이 그대로 가는 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림이는 앞으로도 훨씬 잘할 선수고 궂은 일도 많이 하고 득점 찬스 때 잘 넣어줬는데 유림이한테 너무 미안하다”면서 “유림이 정도를 내주지 않고는 카드를 맞출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자원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은퇴한 김보미의 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고 구슬보다는 강유림이 팀 전력에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 김한별과 구슬의 트레이드에 강유림까지 끼면서 판이 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 팀 입장에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강유림이 딱 맞겠다 싶었다”면서 “박하나도 재활을 해야 해서 그 포지션이 필요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겨우 3년차 선수지만 대학 무대에서 실력을 키웠고 프로에서도 신인왕을 꿰차며 잠재력을 보여준 만큼 시장 가치가 높았다. 여자프로농구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버티는 KB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당장 우승을 못하더라도 미래를 키우는 선택을 통해 여자농구의 새로운 왕조를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중을 보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빌 게이츠 외도가 이혼에 영향?…“여직원과 부적절 관계”(종합)

    빌 게이츠 외도가 이혼에 영향?…“여직원과 부적절 관계”(종합)

    MS 이사회, 의혹 조사 후 떠날 것 요구빌 게이츠 “20년 전에 원만하게 끝난 일”다른 여직원에도 추파…이혼에 영향 줬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65)가 최근 부인 멀린다 게이츠(56)와 이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빌 게이츠가 약 20년 전 MS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수년간 유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빌 게이츠가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알게 된 MS 이사회가 지난해 이사회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 이사회는 2019년 한 여성 직원이 빌 게이츠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고백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결국 사실로 드러나 빌 게이츠에게 이사회를 떠나 줄 것을 요구했다. 2019년은 멀린다가 변호사를 고용해 본격적으로 이혼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진 해다. 빌 게이츠는 이런 사실을 알고 관련 조사가 끝나기 전에 이사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당시 빌 게이츠가 자선 사업에 헌신하기 위해 이사회를 떠난다고 발표했지만, 사실 이런 불미스런 일에 연루된 것이었다고 전했다. MS 대변인은 “MS는 빌 게이츠가 2000년 회사 직원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는 우려를 2019년 접수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부부는 1994년 결혼했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의 대변인은 “거의 20년 전에 원만하게 끝난 일이었다”며 “이사회 퇴진 결정은 이 문제와 전혀 관련 없다”고 반박했다. 빌 게이츠는 MS를 창업한 뒤 2000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고, 2006년까지는 최고소프트웨어 설계자였으며, 2014년까지는 회장이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는 지난 3일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동안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달라”고 밝혔다. ‘모범 부부’로 평가받던 이들의 이혼 소식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현재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1305억 달러(약 146조 2000억원)로 알려진 만큼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을 놓고도 큰 관심이 쏠렸다. 이들이 이혼을 결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빌 게이츠가 성범죄자였던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을 이어가자 멀린다가 크게 분노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숱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2019년 8월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뿐만 아니라 빌 게이츠가 MS나 자선단체 ‘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종종 해왔다는 여러 사람의 증언이 나와, 그의 외도가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빌 게이츠가 2006년 자신 앞에서 보고서를 발표한 MS 한 여성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저녁을 함께 먹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만약 불편하면 없었던 일로 해달라”고 썼고, 이 여성은 결국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1~2년 뒤 그는 뉴욕으로 출장 가던 중 동행한 여성 재단 직원에게도 “너랑 만나고 싶다. 나랑 저녁 먹겠느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임명하며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김 총리 중심으로 단합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며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되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장관님들, 우리 함께 열심히 하자”고 화답했다. 청문회에서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내조’ 등의 의혹을 받은 임혜숙 장관은 “청문회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이 크다.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코로나 이후 경제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확대, 탄소중립, 반도체 강국 구현에 주력하겠다. 기업이 혼자 이겨낼 수 없는 만큼 정부가 곁에 서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나아져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산업재해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으신데,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며 “여러 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국회 입법도 중요하다.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당이 전날 단독으로 김 총리의 인준안을 통과시키고, 임혜숙 장관, 노형욱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지 하루 만에 세 사람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與 지도부 회동서 민생회생책 적극 수용해야

    ‘장관 임명 강행’ 문제로 갈등을 겪던 당청이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의 자진 사퇴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오늘(14일) 간담회 앞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초선 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이 취임 4년 기자회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강행 의사를 내비치자 이상민 의원과 조응천 의원 등은 물론 여당 초선 의원들이 집단으로 임명 강행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40여명은 “장관 후보자 3명 중 최소한 1명 이상 부적격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선 의원들이 총의를 모아 문 대통령에게 집단으로 반기를 든 것은 현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민심을 반영해 부적격 장관 후보자 퇴출을 요구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에서 당연한 귀결이다. 여당 내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감지한 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하면서 여당 초선들이 요구한 ‘최소 1인 낙마’라는 조건을 충족시켰다. 박 후보자는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언급하면서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시인하고 사퇴 결정을 내렸다. 청와대는 “박 후보 사퇴를 계기로 인사 청문 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되길 기대한다”며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민심을 수용한 결과임을 밝혔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다. 남은 두 후보의 도덕적 흠결도 가벼이 볼 수준을 넘어선 탓이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아파트 다운계약과 위장 전입, 가족 동반 해외출장, 배우자에 대한 논문 표절 등은 국민 눈높이로 보면 심각한 사안이다.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 검증에 대한 질책은 피해 가기 어렵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한 민주당 새 지도부와 회동을 갖는다. 송영길 당대표가 취임한 직후 “당이 주도권을 쥐겠다”고 공언한 만큼 최근 장관 인사 문제에서 비롯된 들끓는 민심은 물론 부동산 문제, 집단면역 형성 등 민생 관련 현안에 대해 여과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남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짐을 덜어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여당은 쇄신과 변화를 약속했고, 청와대는 겸허한 민심 수용을 약속했다. 민심을 거스른 정치는 결국 역풍을 맞게 된다는 교훈은 여야에 모두 적용된다. 약속한 정책의 변화와 쇄신 등이 집행되지 않는다면 민심 유리는 계속될 것이다.
  • ‘제자 성추행’ 직위해제됐는데… 서울대 음대 교수 ‘셀프 복귀’ 논란

    ‘제자 성추행’ 직위해제됐는데… 서울대 음대 교수 ‘셀프 복귀’ 논란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일명 ‘서울대 음대 교수’가 돌연 강단에 ‘셀프 복귀’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서울대 대학원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A 교수는 최근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건이 잘 해결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피해자에게 사과해 (성추행 의혹) 사건이 잘 해결됐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구체적인 강단 복귀 계획을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피해 학생은 심적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2018~2019년 10여 차례 피해 학생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2019년 7월 유럽 학회 출장길에서는 피해 학생이 묵고 있는 숙소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수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학내 조사를 담당했던 서울대 인권센터가 정직 12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요청하면서 A 교수는 지난해 직위 해제됐다. A 교수는 징계위원회에도 회부됐지만, 서울대는 검찰 처분 결과가 나오고서 징계를 결정하겠다며 현재까지 심의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측은 A 교수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징계위원회 심의가 보류됐더라도 직위해제 상태는 유지된다”며 “학교 측은 복귀 뜻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대 대학원 총학생회 관계자는 “음대 내에서도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하성 5타수 1안타 1타점… 팀도 승리

    김하성 5타수 1안타 1타점… 팀도 승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으로 이어지는 유격수 땅볼을 때리고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도 8-1로 승리했다. 덴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 김하성 5타수 1안타 1타점… 팀도 승리

    김하성 5타수 1안타 1타점… 팀도 승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으로 이어지는 유격수 땅볼을 때리고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도 8-1로 승리했다. 덴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 [사설] 민주당, 부적격 장관 후보자 임명철회 요청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해 “큰 결격 사유는 없다”는 상임위별 보고를 받았지만, 국민의힘이 부적격 의견을 고수하면서 보고서 채택 시한(10일)을 넘겼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일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청와대에 요구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질과 능력보다 흠결에만 집중하는 인사청문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머뭇거리는 모양새다. 청와대가 청문보고서를 14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함으로써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에 공은 넘어갔다. 국민의 눈에는 청와대의 재송부 요청이 여당 단독으로라도 보고서를 채택하라고 채근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들 3인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 뜻과는 달리 대다수 국민들은 부적격자라 보고 있고 대하는 눈도 차갑다. 아무리 문 대통령이 “흠결만 놓고 따지는 ‘무안 주기’식 청문회”라고 임명 의지를 시사했어도 국민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먼 임명 강행은 민심을 거스르는 일임을 재차 말해 둔다. 부적격자를 놓고 볼썽사납게 벌어지는 당청의 핑퐁게임은 그만둬야 한다. 이들 3인에게 결격 사유가 없다는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다. 국비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하거나 1250점에 이르는 도자기를 밀반입해 판매하고, 2억원의 관사 재테크를 한 것에 흠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공과 사를 혼동하고 보통 사람들의 도덕적 잣대에 역행하며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후보자들에 대한 청와대의 검증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국회 인사청문회의 문제점을 아무리 나열한다 한들 설득력이 없다. 지금의 인사청문회 방식에 문제가 있고, 고쳐야 할 점이 많다 한들 도덕적 흠결이 드러난 것을 청문회 탓으로 돌리는 것은 본말이 뒤바뀐 억지에 불과하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임혜숙·박준영 후보자의 임명 반대를 문 대통령에게 단호하게 표명하라’고 당 지도부를 압박한 것은 다행이다. 당내 소수 의견이라고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이 의원 말을 경청해야 한다. 정의당 또한 재차 이 두 후보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통령에게 송부 재요청을 받은 민주당은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조속히 당내 의견 재수렴을 거쳐 임명 철회를 청와대에 요청하길 바란다. 문 대통령도 ‘죽비를 맞았다’는 4·7 재보선의 민심을 헤아린다면 이들 후보에 더 집착해서는 안 된다. 남은 1년 임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소탐대실하지 않아야 한다.
  • 밤마다 긁적긁적 만성 두드러기… 환자 70% ‘원인 아리송’

    밤마다 긁적긁적 만성 두드러기… 환자 70% ‘원인 아리송’

    40대 이모씨는 8년 전 만성 두드러기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다리에 가려움증이 생겼으나 이내 온몸으로 번졌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긁다 보면 피부가 금세 부풀어 오르고 통증도 심해졌다. 잠결에 긁는 바람에 상처가 난 적도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건조할 때는 증상이 더 악화된다. 그는 “피부과를 찾아가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한다”면서 “하루 한 알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출장이나 여행 때는 반드시 항히스타민제를 챙긴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질 않아 고민이다”고 호소했다.두드러기는 일상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 가운데 하나다. 흔히 피부 아래쪽에 혈관에서 빠져나온 체액이 고여 발생하는 혈관부종과 대비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인구의 20%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한다. 피부과 외래환자의 6% 안팎이 두드러기 환자이며, 이 가운데 20~40대가 절반을 차지한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모기에 물렸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비슷하다. 피부가 두드러지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인구 20%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 급성 두드러기는 며칠부터 최대 6주 이내에 대부분 호전된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음식물이나 약물,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음식물이 원인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몸 안에서 분해되거나 바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보다는 가렵고 붓는 증상이 생기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의 적절한 투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한다. 심하면 수년간 지속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례는 70%에 이른다. 감염이나 대사·내분비계 이상, 악성 종양, 정신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30% 정도는 자가면역과 관련된 발병으로 분류된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부풀어 오른 부위가 급성보다는 작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고주연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만성의 경우 증상이 매일 쉬지 않고 발생하는 지속형과 수일 또는 수주일 불규칙한 간격으로 발생하는 간헐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각종 검사를 해도 밝혀내기가 쉽지 않아 환자의 일상생활이나 환경, 섭취하는 음식물 등을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만성이라 하더라도 평생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증세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 30%는 자가면역과 관련된 발병 두드러기가 다소 약화됐다고 해서 무심코 넘겼다간 증상이 재발하고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계속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보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약물 사용으로 두드러기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됐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드러기 발생의 주된 원인인 히스타민(외부 자극에 대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등의 작용을 차단해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비로소 완치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기 위해선 일상 생활이나 환경, 섭취 음식물 등을 통해 두드러기가 재발할 여지는 없는지 의사와 환자가 함께 추적, 관찰하는 게 좋다. 질병청도 두드러기 증상이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이 약해지지만 두드러기가 1년에 여러 차례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만성두드러기 환자의 50% 정도는 1년 안에 증상이 호전되며 5년 내에는 85%가 좋아진다.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5% 안팎이다. 다만 두드러기 증상이 심하거나 자가면역 체계에서 비롯된 두드러기는 꾸준한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만성두드러기를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혈액검사와 함께 간염과 갑상선질환에 대한 검사, 알레르기 원인검사와 피부 조직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질병청은 “두드러기는 많은 경우 일시적이고 피부증상을 제외하고는 큰 증상이 없는 질환이지만, 만성적인 경우에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피부과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권하고 있다. 만성두드러기에는 혈액 순환과 관련된 한랭두드러기와 땀 배출 기능 저하에 따른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차가운 공기나 찬물 등 추위에 노출됐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세가 생긴다. 추위에 드러난 신체부위가 많을 때는 전신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1년에 여러 번 반복되면 원인검사 받아야 김규석 경희의료원 한방피부센터 교수는 “피부 쪽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차가운 온도 자극에 혈관이 수축될 수 있다”면서 “한방에서는 피부까지의 혈액 순환을 늘리는 한약과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칫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서성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찬물에서 수영하는 것과 같이 온몸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피부로 과도한 수분이 유출돼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나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을 제대로 흘리지 못해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콜린은 세포막의 삼투압과 혈압을 조절하고 신경전달 등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액체 물질이다.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이 갑자기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발산되지 못한 열이 발진과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고온의 목욕 등으로 체온이 오를 때 생긴다. 좁쌀 크기의 두드러기가 나타나며 가려움보다 따가움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하면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고 주로 20대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로 공 넘기는 당청 뒤에서 웃는 국민의힘… 총리 인준·장관 임명 엮어 법사위원장 협상

    서로 공 넘기는 당청 뒤에서 웃는 국민의힘… 총리 인준·장관 임명 엮어 법사위원장 협상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자 국민의힘은 “눈과 귀를 막고 가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3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연계시켜 협상력을 높인 뒤 상임위원장 재배분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여당 의원들조차 지명철회를 요구하는데도 기어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실패한 정권의 마지막을 함께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고백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고 논평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여당은 독선, 아집에 대해 합리적 견제와 균형 역할을 하기는커녕 청와대 눈치만 보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 책임조차 내팽개칠 태세”라고 비판했다. 21대 국회 들어 의석수에 밀려 여당의 청문보고서 채택 강행을 한 번도 막지 못한 국민의힘 입장에선 셋 중 한 명만 낙마시켜도 적잖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여당 내부에서도 특히 임·박 후보자에 대한 강력한 비토론이 제기되는 등 내분 조짐까지 보이자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김 후보자 인준과 함께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관 임명 강행과 총리 인준 단독 표결을 일제히 강행하기 부담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처지를 협상에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나 정부 측 원하는 것만 가지고서 다 일방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그것은 협치 정신과도 어긋난다”면서 “야당에 필요한 것을 양보하는 걸 전제로 여당이 논의할 것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압박했다. 앞서 ‘장물’이라고 표현했던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자리 반환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민생 이슈를 주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미국에 단독으로 ‘백신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을 이끄는 박진·최형두 의원은 회견에서 “여야 합동 국회사절단을 제안했으나 아쉽게도 민주당은 초당적 방미대표단 구성에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野 임·박·노에 김부겸 묶어서 법사위원장 협상 전략?

    野 임·박·노에 김부겸 묶어서 법사위원장 협상 전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자 국민의힘은 “눈과 귀를 막고 가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3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연계시켜 협상력을 높인 뒤 상임위원장 재배분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여당 의원들조차 지명철회를 요구하는데도 기어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실패한 정권의 마지막을 함께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고백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고 논평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여당은 독선, 아집에 대해 합리적 견제와 균형 역할을 하기는커녕 청와대 눈치만 보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 책임조차 내팽개칠 태세”라고 비판했다. 21대 국회 들어 의석수에 밀려 여당의 청문보고서 채택 강행을 한 번도 막지 못한 국민의힘 입장에선 셋 중 한 명만 낙마시켜도 적잖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여당 내부에서도 특히 임·박 후보자에 대한 강력한 비토론이 제기되는 등 내분 조짐까지 보이자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김 후보자 인준과 함께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관 임명 강행과 총리 인준 단독 표결을 일제히 강행하기 부담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처지를 협상에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나 정부 측 원하는 것만 가지고서 다 일방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그것은 협치 정신과도 어긋난다”면서 “야당에 필요한 것을 양보하는 걸 전제로 여당이 논의할 것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압박했다. 앞서 ‘장물’이라고 표현했던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자리 반환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민생 이슈를 주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미국에 단독으로 ‘백신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을 이끄는 박진·최형두 의원은 회견에서 “여야 합동 국회사절단을 제안했으나 아쉽게도 민주당은 초당적 방미대표단 구성에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제주서 코로나19 확산…공무원 사적 모임 금지

    제주서 코로나19 확산…공무원 사적 모임 금지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23일까지 지역 공직자들의 불요불급한 다른 지역 출장을 금지하고, 각종 오찬·만찬을 자제하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10명 이상 대면 회의와 각종 경조사 참석도 금지했다.특히 오후 9시 이후 공무원의 사적 모임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도는 각종 오찬, 만찬 간담회 등을 최소화하고, 회의 참석자나 부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도 전면 금지했다. 도청 내 체력단련실을 일시 폐쇄하고, 공적 업무 외 방문자나 도 외 거주자의 도청 청사 방문도 제한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10일 하루 총 24명(제주 793∼816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하루 24명의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하루 발생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102명이며 이 중 73.5%에 해당하는 75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지역 감염 확산에 따라 감염 공포로 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지난 10일 하루 2000여건으로 하루당 역대 최대 수치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4∼10)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1일 현재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14명을 기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의당 “임혜숙·박준영 지명철회 촉구…김부겸은 결격사유 無”

    정의당 “임혜숙·박준영 지명철회 촉구…김부겸은 결격사유 無”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1일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권과 여당의 오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임혜숙·박준영 후보자의 경우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민이 바라는 협치를 흔드는 행위라고 경고한다”고 임명 반대의 뜻을 밝혔다.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정책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총리직을 수행에 결격 사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언급하며 “도덕성과 직위를 이용한 범죄 행위 등으로 논란이 되는 후보자들에 대해 ‘능력, 여성 장관’이란 이유로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임 후보자에 대해 “단지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이 문제”라며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본인의 변명이 있었지만, 그전에 과학기술출연연구기관의 직원들이 같은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비춰 보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자에 대해선 “부인의 외교행낭을 통한 밀수행위는 직위를 이용한 범죄행위가 명확하다. 정의당이 지적한 것은 부인이 후보자의 외교관 직위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능력이 있다고 해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된 사람이, 직위를 이용한 범죄 행위와 연루된 사람이 한 부처뿐 아니라 해당 분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장관이 되기는 어려운 것”이라며 “대통령이 두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고 국정 책임자인 장관 인사에 대한 원칙을 다시 세울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기현, 문 대통령 연설에 “오만·분통” 맹비난

    김기현, 문 대통령 연설에 “오만·분통” 맹비난

    “문 대통령과 여당, 오기 정치 깊은 수렁”“임·박·노 트리오 대한 야당 목소리 외면”“몰락한 열린우리당 기시감 들 정도”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오기 정치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관련해 “반성과 성찰은 없고 책임 전가와 유체이탈,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면서 국민 소통의 장이 아니라 국민 분통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임·박·노 트리오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청문회에서 많이 시달려본 분들이 일을 더 잘한다는 대통령의 오만이 나라를 파탄 지경에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다”며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에 대해 합리적 견제와 균형 역할은커녕 청와대 눈치나 보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책임조차 내팽개칠 태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무현 정권 시절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법률 폐지, 언론과의 전쟁 등 독선적이고 무리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다가 결국 몰락의 길을 자초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이 벌이는 행태를 보면 열린우리당의 기시감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상민 “임혜숙·박준영, 지체 없이 지명철회 해야”

    이상민 “임혜숙·박준영, 지체 없이 지명철회 해야”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5선 비주류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한 임혜숙·박준영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 되고, 최대한 분명하고 단호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를 향해서도 “미룰 일이 아니다. 그것이 민심”이라며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다”고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임 후보자는 이중국적 두 딸의 의료비 혜택,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이 잇달아 제기됐다. 박 후보자의 경우 배우자가 영국에서 도자기를 세관 신고 없이 반입해 국내에서 판 게 논란이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하기관 노조도 반대…“임기 짧은 과기부 장관이 뭘 할 수 있을까”

    산하기관 노조도 반대…“임기 짧은 과기부 장관이 뭘 할 수 있을까”

    임혜숙 후보, 전문성 부족에 각종 의혹공공연구노조 “장관 임명에 반대” 성명 2년 전 조동호 후보 낙마 이어 또 ‘위태’ “취임하더라도 리더십 발휘 쉽지 않을 것”“1년 임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과학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입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이다. 지난달 16일 장관 후보자 지명 당시 과학계는 물론 과기부 내부에서도 지명 배경과 인물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위기였지만 청문회 통과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명 당시 과기부에서는 “과학계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고 행정 경험이 많지 않은 인물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청문회 리스크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인사 검증이 어느 정도 이뤄졌기 때문에 장관 인사청문회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예상과는 달리 지명 다음날부터 미납세금 지각 납부를 시작으로 자녀의 연금보험 및 예금에 대한 증여세 탈루 의혹, 자녀의 이중국적, 더불어민주당 당원 논란,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전입,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표절 등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 중 논문 표절 부분은 과학계가 임 후보자를 대신해 적극 대응하면서 의혹이 해소됐지만 다른 문제들은 여전하다. 2019년 3월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연구비 유용 의혹과 부실학회 참석 정황이 드러나 지명 철회된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 때처럼 지명 초기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갖가지 문제들이 불거진 상태다. 과학계 분위기도 임 후보자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 7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공공연구노조)은 과기부 산하 2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명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임 후보자가 지명됐을 때는 물론 NST 이사장 후보일 때도 비판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과기부 내부에서는 “과기부 장관이 관리해야 할 출연연 연구자들 시각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라고 한다면 취임하더라도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는 정부의 과학기술과 과기부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기부의 한 간부는 “‘인품은 좋지만 전문성은 알 수 없다’는 게 과학계의 전반적 의견”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과학행정가로서 경력은 NST 이사장으로 활동한 것이 전부인 데다 그것도 3개월 미만에 그친다”면서 “과연 출연연이나 과학 정책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갖고 있는지, 임기 1년짜리 장관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과기부의 한 사무관도 “과기부 과학 분야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출연연 이슈들이 많고 복잡한데 인사청문회에서는 그런 것(전문성)을 볼 수 없었다”며 “과기부 첫 여성장관이라는 상징성만큼이나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점이 인사에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자주 동참한 한 이공계열 대학교수도 “이번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인사를 보면 ‘과학계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짧은 임기와 정권 말이라는 상황에 임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더라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뭔가를 내놓기는커녕 조직 기강 확립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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