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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섬유기술 실험 본격화/대덕단지내 연구설비 설치 완료

    국내에서도 첨단 광섬유기술을 연구할수 있는 실험설비가 갖춰져 광섬유 개발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통신은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선로연구소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광섬유 연구설비 설치를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섬유실험설비는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제조하기 위한 유리봉(모재)을 만들어 내는 모재 제조설비,모재로부터 광섬유를 이끌어 내는 광섬유 인출장비,광섬유·부품의 기계적인 강도를 측정하는 시험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이 장비들은 모재에 첨가하는 원소를 기체상태로 증착하는 세계 첨단 광섬유제조기술을 채택했다. 특히 광섬유 인출설비는 단위시간당 가장 많은 인출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8m의 높이로 구축됨으로써 분당 인출속도가 3m에 이르는 최첨단의 성능을 갖는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 연구설비가 가동됨으로써 초고속망 및 대형건물 선로의 광케이블구축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도 한국통신에 이어 이같은 첨단 광섬유연구설비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실업급여 모든 수당 포함/노동부 고시

    ◎일시적 임금은 제외… 7월부터 지급 노동부는 실업급여의 산정기준이 되는 총액임금의 범위를 확정,4일 고시했다.실업급여는 오는 7월1일부터 지급된다. 기본급과 상여금 외에 연월차,연장·야간·휴일근로,위험·기술,일·숙직,임원직책,가족수당 등 모든 수당이 총액임금에 포함된다. 관계법령과 단체협약·취업규칙·근로계약서 등에 따라 지급되는 현물급여(급식 등)와 사용자가 일괄관리했다가 배분하는 봉사료(호텔 봉사료 등)도 실업급여산정기준에 포함된다. 그러나 협약임금 외에 지급되는 특별상여금·성과급·생산장려금·체력단련비 등 일시적 임금과 출장비·휴업보상금·재해위문금·조의금·결혼축의금 등은 제외된다.
  • 모스크바 출장경비 세계최고/유로코스트 114시 조사

    ◎하루 543달러… 도쿄·부에노스아이레스순/식사대 코펜하겐 68달러 1위… 서울은 3위 출장 경비를 한 푼이라도 줄여야하는 기업인이나 회사원은 모스크바,도쿄,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홍콩을 가능한 멀리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로코스트­룩셈부르크가 유럽연합(EU)의 후원하에 세계 1백14개 도시를 대상으로 ▲별 4∼5개짜리 호텔에서 1박 ▲점심·저녁값 ▲택시요금 ▲전화요금 ▲호텔바에서 한잔 ▲셔츠 하나 세탁값 ▲일간신문 한부값을 합쳐 하루 출장경비를 조사한 결과,모스크바가 5백43달러로 가장 비쌌고 다음은 도쿄 5백16달러,부에노스아이레스 4백68달러,홍콩 4백50달러 등 순이었으며 코펜하겐은 4백27달러로 5위를 마크했으나 EU가운데서는 가장 비싼 곳이었다고. 유로코스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출장경비가이드」로 발간할 계획인데 호텔비가 역시 출장경비의 대부분을 차지,별 4∼5개짜리 호텔의 경우 모스크바는 1박에 3백90달러,도쿄는 3백59달러,부에노스아이레스는 3백41달러였으며 저녁밥값은 주 요리에 디저트,커피,와인 반병을 기준으로 할때 코펜하겐이 68달러로 가장 비쌌고 다음은 오슬로(63달러) 서울(59달러) 모스크바(56달러) 도쿄(55달러) 순이었다. 기타 세계 주요 도시의 1일 출장비는 제네바(384달러) 베를린(376달러) 브뤼셀(356달러) 런던(352달러) 뉴욕(342달러) 파리(328달라) 북경(323달러) 시드니(315달러) 멕시코시티(303달러) 방콕(300달러) 로마(274달러) 그리고 바로셀로나(218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출장비가 가장 싼 곳은 러시아연방중 하나인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가 1백25달러에 불과했고 다음은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126달러),아르메니아 수도 에레반(132달러),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138달러) 그리고 서사모아의 수도 아피아(140달러)등으로 최저출장비 5개 도시로 나타났다.
  • 공무원 출장비 53% 인상/초중고 담임교사엔 월3만원

    ◎내년부터 기본급 50%의 명절휴가비 신설/기술업무 수당 가산금 새로 지급 내년부터 공무원의 국내 출장에 따른 숙박비와 식비가 평균 53% 인상된다.초·중·고교 담임교사의 담임수당(월 3만원)과 5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 중 기술사나 기사 1,2급 자격증을 지닌 사람에 대한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월 2만∼5만원)도 새로 지급된다. 재정경제원은 6일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들어있지 않았으나 최근 국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담임수당 및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 신설됐다』며 『총무처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규정 및 수당규정을 이같이 개정,오는 14일 차관회의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5급 이하 기술직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자격증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직급에 따라 월 평균 3만원의 기술업무 수당만 주고 있다.따라서 내년부터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 신설되면 자격증 소지자들은 기술업무수당과 가산금을 합해 월 평균 5만∼8만원씩을 받게 된다.기술직 국가공무원 중 기술사나 기사 1,2급 자격증 소지자는 5천9백여명이다. 정부는 국내 여비규정도 개정,현재 장관급에만 숙박료를 실비로 지급하고 있는 것을 내년부터는 차관급까지 확대키로 했다.차관급의 경우,현재 출장때 숙박비가 단가에 의해 책정돼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와 상관없이 카드로 숙박비를 치르고 실비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 교직수당도 현행 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국세심판수당은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2만원 올리고,월 2만∼3만원인 민원업무수당과 모범공무원수당,3만∼5만원인 교재연구수당도 1만원씩 올려 각각 3만∼4만원과 4만∼6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내년에 기본급의 50%씩 지급하는 명절휴가비를 신설하고 7만∼40만원인 직급보조비도 9만∼60만원으로 올리는 등 처우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 원격 영상회의/포철 첨단경영 체제구축

    ◎서울­포항­광양­도쿄 4자동시회의 이모저모/기업사상 처음 생산·판매전략 동시 수립/현장소리 즉시 본부에… 즉석 결재도/「하워링 현상」해소… 완벽한 음질자랑/88년이후 월1백여회 가동… 출장비 연 11억·27만시간 절감 지난달 22일 포항제철 영상회의실의 운영을 총괄하는 김태균부장(IBS팀장)은 새벽4시에 눈을 떴다.전날 밤에도 자는둥 마는둥 잠을 설쳤지만 꼭 무더위때문은 아니었다.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키고 여의도자택을 출발,2년전부터 준비해온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29층에 도착한 것이 6시30분.포철의 IBS팀원들이 속속 도착했다.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전체 진행과정을 확인시켰다.각자 맡은 임무에 들어가 송·수신장치와 원격마이크,카메라의 작동을 확인하고 영상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최종 점검했다. 현재까지 시스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포항과 광양,도쿄의 영상회의실담당자와 통화를 시작으로 동시에 영상회의시스템을 작동시킨 것이 7시30분.원거리 4자 동시영상회의를 꼭 1시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시작했다.30분의 시험가동끝에 모든 시스템이 「이상무」로 확인됐다.8시 정각,회의시작 30분을 앞두고 서울 6명,광양 3명,포항 3명,도쿄 1명 등 모두 13명의 영상회의 진행실무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날은 국내기업 사상 처음으로 포철의 도교지사와 서울,광양,포항간 4자영상회의가 있던 날이다.세계적으로 양자간(1대1)의 해외간 영상회의는 가능하지만 이날 회의는 해외와 다자간회의로 전례가 없던 일이다.지난 88년 역시 국내처음으로 국내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지 꼭 6년만이다.93년7월,서울 삼성동에 포스코센터의 건립계획이 확정되면서 해외 첫 영상회의개최를 목표로 뛴지 2년만의 일이다. 상오 8시30분,김만제포철회장이 29층 영상회의실 중앙석에 앉으면서 33인치 5개 모니터와 1백20인치 대형스크린 2대에 화면이 들어왔다.김회장의 얼굴이 확대되고 강창오 도쿄사무소장(상무)의 모습이 크게 다가왔다.김회장은 영상회의실에 모인 40여명의 임원을 둘러보며 인사를 했다.『오늘은 역사적인날입니다.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지사와 원거리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최첨단 빌딩에서 다른 기업들이 엄두도 못내는 해외 원격영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앞서가는 포철의 상징인 것입니다』 이날은 국내 최첨단빌딩인 포스코센터의 입주일을 기념,김회장주재로 서울과 포항,광양,도쿄 등의 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였다. 원격영상회의는 원거리에서 양자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 직접 얼굴을 맞대고 회의를 하는 효과가 있다.서로간 대화는 물론 결재서류의 내용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즉석결재도 가능한 최첨단 사무자동화시스템이다.한국통신의 해저광케이블을 통해 고선명화질과 음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포철이 처음 원격영상회의를 추진한 것은 지난 83년.통신현대화계획의 하나로 경영능률성제고와 생산성향상을 위한 조치였다.철강업무 특성상 생산을 하는 포항과 광양제철소,판매를 맡는 서울사무소의 삼자통합체제가 필수적이다.주요 임원들이 포항과 광양,서울 등에 항상 분산된 상태에서 업무의 통합적 추진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일괄생산방식으로 운영되는 철생산과정의 문제점을 즉시 파악하고 제철소의 전체 생산과정과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본부에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88년 첫 가동이후 지금까지 한달평균 1백회의 영상회의가 열렸다.출장에 따르는 경비는 연간 11억원,전체 소요시간은 연간 27만7천시간을 절약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그러나 출장비절약외에 업무의 효율화측면에서 보면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비용이 절감된 셈이다. 포스코센터의 전체 영상회의실의 설비비용은 52억원.송·수신장비와 영상,오디오장비,컴퓨터운영시스템 등이 핵심장비이다.장비의 감가상각비용을 빼고 회선사용비는 서울,포항 등 전체 월2천만원이 든다. 세계 최초의 다자간 해외영상회의가 열렸던 포스코센터 29층 임원회의실은 모두 67석에 1백2평규모이다.회의실 전면에 1백20인치 대형스크린 2대와 그 위에 5개(33인치)의 소형모니터가 설치돼 양자간,4자간회의가 가능하다.발언자가 바뀔 때마다 자동적으로 화면이 포착되는 고감도카메라 10대가 있어 어느 좌석에서발언하더라도 즉각 대형화면에 나올 수 있다.굳이 마이크를 끌어당겨 쓰지 않아도 발언자의 음성이 정확히 전달되는 고감도 원격시스템을 설치,평상시 대화하는 분위기를 내도록 설계됐다. 서울사무소의 사내방송을 포항과 광양공장의 전직원에게 보내는 것은 물론 최고경영자의 의사를 신속히 전달해 전사원간의 결집에 커다란 역할을 한다. 다자간영상회의의 성공을 막는 최대의 장벽은 음질문제.회의중 별안간 음성이 겉돌거나 혼선이 이뤄지는 하워링현상이 간혹 일어나나 7년간 꾸준한 개선으로 이제 완벽한 성능을 자랑한다.세계 최첨단이라는 말에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얼마전 국내 굴지의 재벌회사관계자들이 포철의 화상회의시스템을 견학하고 시스템의 방대함에 첨단성에 경악,재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이들은 너무 엄청나 『아직은 도입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상부에 보고했다고 한다.앞서가는 포철의 상징이다.
  • 근로자 교통비/월 20만원까지 비과세/국세청,종소세 예규 마련

    ◎학자금·주택­생활안정자금 사내기금 융자땐 세금 안내 앞으로 회사로부터 교통비 명목의 급여성 돈을 받더라도 월 20만원까지는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또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학자금을 받거나 주택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하는 경우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국세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종합소득세 관련예규를 마련,발표했다. 예규에 따르면 사원이 소속회사로부터 차량보조비,교통비,자가운전 보조금 등의 명목으로 돈이나 주유소의 기름 쿠폰 등을 받더라도 월 20만원까지는 업무수행에 사용하는 실비변상 급여로 보고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업무 수행상 사용했다는 증빙을 하지않아도 된다. 그러나 회사가 소재하는 지역내의 출장비를 따로 받는 경우에는 교통비 명목이라도 업무상 실비변상 성격의 급여가 아닌 것으로 보고 과세한다. 또 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을 근거로 만든 근로복지기금에서 자녀의 학자금을 받았거나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 또는 생활안정 자금을 대출받아도 근로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그러나 사업주가 준 것은 과세 대상이다.현재 전국 5백68개 기업에서 근로복지기금을 운영중이며 그 규모는 1조2천억원 가량 된다.
  • 공무원출장여비/공공건물건설단가/국가시험출제수당/내년부터 대폭현실화

    ◎인사이동 공무원 이사비 신설/재경원 「예산 편성 기준단가」조성 내년부터 공무원들의 국내외 출장여비,공공건물의 건설단가,국립대학과 공무원 교육강사료,국가시험 출제수당 등이 대폭 현실화된다.인사이동으로 이사하는 공무원에게 이사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이사거리가 2백㎞를 넘을 경우 13만1천3백원(이사물량 4·5t)을 대주는 등 거리에 따라 10단계로 구분해 지급한다. 재정경제원은 3일 발표한 「96년도 예산편성 기준단가」를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단가를 대폭 현실화하거나 폐지해 내년 예산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인상을 억제한 결과 실비와 차이가 크게 벌어져 각 부처가 예산집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국내여비를 현재 정부투자기관의 66% 수준에서 93%까지 높인다는 방침아래 4∼5급은 하루 3만7천원에서 4만6천1백원,6급이하는 3만2천원에서 3만8천4백원으로 각각 24.6%와 20%를 올렸다.국외여비는 숙박비를 10% 올리는 대신 식비를 5%감액,4∼5급의 뉴욕 출장비를 하루 2백20달러에서 2백29달러로 조정했다. 건설공사비는 평균 4.8%를 올린다.통일미 40%가 포함된 경찰·군인·공무원교육기관 등의 급식은 전량 일반미로 전환한다.일용잡급의 일당과 원고료·번역료·국립대학 교원의 초과강의료 및 국립 의대교수의 대학병원 진료수당 등은 기준단가를 폐지한다. 재경원의 유덕상 예산기준과장은 『일용 잡급직에 대한 기준단가가 폐지될 경우 사무보조원에 대한 일당은 94년 기준 1만5천3백원에서 1만9천2백원으로 25%이상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서석재 총무처장관에 듣는 「세계화 행정」(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올해 공무원 1천명 해외파견”/공직사회 안정 중요… 추가 통폐합 없어/복수직급제 도입,승진문호 대폭 확대/과단위 이하 개편권 각부처 위임… 조직관리 신축성 부여 □대담=이중호 정치1부장 지금 90여만 공직자는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세계화의 구체적인 추진사업에 눈코 뜰사이 없이 바쁘다.세계화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과 기업등 우리 모두가 함께 뛰어 성취해야 할 과제다.그러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를 결집시키는 역할은 역시 정부의 몫이다.공직사회가 중심행동체의 역할을 맡아야 하는 것이다. 정부조직의 관리및 인사,공무원교육및 사기진작 등 공직사회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총무처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지난해말 정부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데 이어 공직사회의 세계화를 정착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서석재 총무처장관을 서울신문 이중호 정치부장이 만나봤다. 서 장관은 『이미 1907년에 인도의 타고르는 우리나라가 어려운 때였음에도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상기시키고 『우리는반드시 세계화를 성취해 세계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총무처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입니까. ○민간의 자율성 신장 ▲「세계화와 지방화에 대비한 행정역량의 확충」과 「21세기를 향한 선진행정의 구축」을 올해 업무추진방향으로 잡고 공직의 세계화역량 확충,행정의 생산성향상,공직사회의 활성화 등 3가지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유럽순방 때 세계화의 구체적인 전략을 강조했습니다.공직사회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공직자들이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총무처는 지난해에 세계화를 위한 개혁조치로 정부조직을 획기적으로 개편했습니다.올해는 행정환경의 변화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과단위이하 조직의 개편권을 각 부처에 위임해 조직관리의 신축성을 부여하고 행정규제를 정비해 민간의 창의와 자율을 신장시켜나갈 생각입니다.또 행정처리절차의 개선및 행정의 전산화 등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켜나갈 것입니다.이와 함께 공무원의 해외훈련과 외국어연수를 확대하고 외부의 유능한 인력유치및 전문행정가를 적극 양성하는 등 공직사회의 세계화역량을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문고급인력이 필요한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지난 77년 공무원 해외훈련제도가 시작된 뒤 외국의 대학원이나 국제기구·정부기관에서 장기훈련을 받은 공무원이 3천1백32명,단기훈련을 받은 공무원이 4천1백6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그러나 WTO출범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 해나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므로 올해는 장·단기 국외훈련인원을 1천명선으로 크게 확대했습니다.지난해는 7백명선이었지요.또 정부는 행정의 전문화·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나 국제변호사등 민간전문가에 대한 특별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재직공무원에 대한 외국어교육과 직무관련 전문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단행된 정부조직개편 뒤 정부의 능률성과 효율성이 얼마나 향상됐는지요. ▲「12·3」 조직개편은 우리 행정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개편이었습니다.그러나 현시점에서 조직개편에 따르는 효과를 계량화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정부주도 성장시대의 정부조직의 과감한 감축으로 국가정책에 대한 종합조정기능이 강화되고 민간부문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각에서는 비경제부처 등 추가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정부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처우개선 가장 중요 ▲지난해 조직개편은 세계화·지방화·통일시대에 대비해 경제부처뿐만 아니라 일반부처까지 모두 18개 부처를 대상으로 추진된 대규모조직개편이었습니다.현재로서는 공직사회의 안정이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부처의 통폐합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다만 정부조직에 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구현하고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연구해나갈 것입니다. ­보수의 현실화 등 공무원의 사기진작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처우개선이 중요합니다.공무원의 보수수준이 민간기업을 따라잡기는 힘들지만 국영기업체수준까지는 현실화돼야 한다는 목표로 94년부터 「처우개선 4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서열에 관계없이 발탁하고 중간관리층에 복수직급제를 도입,승진문호를 확대하며 실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입니다.장기근속자에 대한 특별휴가제의 도입,국내·외출장비의 현실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이 사퇴하는등 행정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또 「줄서기」등 공무원의 정치성향화도 우려되는데요. ▲행정의 안정성과 계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후임자의 조속한 충원과 직무대리제도의 활용 등으로 공직사회를 안정시키고 소속직원들이 동요없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특정정당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등의 언행및 선거운동기간중 정상적인 업무가 아닌 출장·시설방문 등을 금지하는 「공명선거를 위한 공직자복무지침」을 마련,선거관여의 소지를 없애고 국민에게도 중립적인 공직자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직도 국민과 공직사회 사이에는 불신이 남아 있습니다.부패척결·의식개혁·재산공개 등 깨끗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무비리사건 등이 터지는 것이지요. ▲비리의 척결과 함께 긍지와 사기를 높이는 등 공직사회를 활성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공직자의 근무여건은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그러나 공직자는 청렴·성실한 공직관을 가지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맡은 업무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때 정부도 공직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국민도 공직사회에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 사회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고 제대로 기능을 발휘해야 할 조직이라는 점에서 정부와 공직자의 노력을 격려해주어야 공직자가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 봉사자세도 향상될 것입니다. ­정치를 하다 행정분야에 들어와 느낀 점과 정치와행정의 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일하는 분위기 만들터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나 재야시절에는 행정부가 하는 일에 의구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각종 민원·사건·사고를 대하면서 때때로 느끼던 것이지요.그러나 막상 90만 공직자를 감독하고 돌보아야 하는 직책을 맡고 행정을 직접 접해보니 공직사회의 어려움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우선 공무원조직은 우수한 인력집단이라는 것입니다.그리고 극히 일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공직자가 근면하고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다만 행정분야는 국민여론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이 부분은 좀 미흡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정치가 여론의 수렴과 정책의 대강을 결정하는 것이라면 행정은 정책을 구체화하고 집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정치와 행정은 수레바퀴처럼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 세계화」어떻게 추진하나/6급이하 1만명 연차 해외연수/청사내 강좌 개설… 외국어교육 강화/해외교포 특채 국제전문가로 육성 총무처가계획하고 있는 공직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대략 5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총무처는 우선 공무원의 외국어실력향상에 힘쓰고 있다.각급 행정기관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각국 언어에 능통한 사람을 육성,관리하기 위해서다.총무처는 외국어교육이 짧은 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해 이를 단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공무원에 대한 외국어교육은 지금까지는 외국어대에 위탁교육을 하거나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어학강좌를 개설하는 것이 고작이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세종로 정부제1종합청사는 물론 과천 제2청사,그리고 독립청사를 쓰고 있는 문화체육부에도 영어와 일본어강좌를 개설하고 있다.36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74개 과정의 영어·일본어·중국어강좌에는 모두 1천6백15명이 참가하고 있다.나이가 많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사설학원의 외국어강좌를 수강하는 공무원에게는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여기에 모든 직원이 능동적으로 외국어교육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추가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만 해도 2년짜리 장기과정 2백명,6개월이하 단기과정 5백명 등 7백명을 대상으로 삼던 해외훈련을 올해부터는 장기 3백명,단기 7백명 등 모두 1천명으로 늘렸다.1만명의 6급이하 실무직공무원을 해외에 보내 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우리 국적을 가진 20세이상 40세미만의 해외교포 가운데 외국의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6년이상 외국에 거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특별채용해 국제관계전문가로 활용하는 방안도 세워놓고 있다.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법학·경제학·무역학 등 통상관련분야를 전공한 사람을 영입함으로써 대외교섭에서의 실무적 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다.이들에게는 달마다 3만∼10만원의 전문직위 근무수당과 4만∼8만원의 외국어장려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이같은 전문가는 각 부처의 수요를 감안해 30명안팎을 뽑을 생각이다.지난해는 18개 부처에서 76명을 요구했으나 연말에 단행된 정부조직개편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총무처는 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세종연구소에 세계화연수과정을 신설,20개 부처에서 1명씩 선발된 국제업무담당 사무관과 영관급 장교 2명,대기업의 부·차장급 간부사원 7명 등 모두 29명을 3개 반으로 나누어 6개월과정의 교육을 시키고 있다.이들 가운데 공무원에게는 3주동안 미주와 유럽에 나가 사회간접자본과 제도및 법령 등을 직접 살펴보게 할 계획이다.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합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신임관리자반에도 해외연수과정을 도입,20명씩 한조가 돼 1주일동안 선진국을 시찰하도록 할 방침이다.젊은 엘리트들에게 세계의 변화와 세계 속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몸으로 느끼게 하자는 것이다.
  • 손님접대/박정호(굄돌)

    일본에서 지방출장을 갈 때마다 나의 관심은 대개 두가지로 집약된다.도쿄와 지방도시의 생활수준의 격차는 어떠한가.지방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를 어떤식으로 소화해내는가. 최근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후쿠이(복정)지방에 출장갈 기회가 있었다.결론부터 말한다면 지방의 균형발전이 예상한만큼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과 아무리 작은 도시라도 웬만한 문화이벤트를 소화할만큼 국제화되어 있다는 것이었다.후쿠이시는 인구 25만의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객석 2천의 훌륭한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영어·러시아어·중국어·한국어 등의 통역이 준비되어 각종 행사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함으로써 국제화수준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었다. 일본인들의 손님접대는 얄미울정도로 정평이 나 있지만 후쿠이출장에서도 손님들에 대한 「기쿠바리」(여러가지 마음을 씀)는 인상에 남았다.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는 노력은 일본지역 어디서나 흔히 발견되는 일이지만 한국과 가까운 규슈지방에서는 지역별로 한글판 관광안내 책자를 제작,한국 관광객들에게 배포함으로써 더욱 친근감을 주고 있다. 한때 우리는 가격 경쟁력에서 여러나라를 압도,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룬적이 있었다.80년대 중반 도쿄에서 첫 근무 당시 친숙한 사이였던 미국 언론인중 몇명은 한국 출장후면 언제나 호텔비가 싸서 출장비가 남았다면서 내게 점심을 사 주곤 했다.그런 점심대접이 88올림픽 이후에는 사라져 버렸다.호텔값이 비싸져서 출장비가 적자라는 엄살과 함께. 일본의 어느 호텔이나 골프장에서도 손님이 지하철을 타고 오든,시외버스를 타고 오든,벤츠를 타고 오든 손님대접은 언제나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호텔을 출입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차 크기에 따라 입구에서 맞이하는 대접의 감촉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는 한편 서비스정신까지 소홀하다면 우리가 남들보다 앞서갈수 있는 메리트는 무엇이 남을 것인가.한국을 찾는 3백50만의 관광객중 70%를 차지하는 한자권 관광객을 위해 길안내판에 한자를 병행하는 것도 「손님접대」의 차원에서 검토해 볼시기가 되지 않았는지.
  • 세무담당 2년마다 교체/지방세 업무 내년상반기까지 전산화

    ◎내무부,비위방지책 발표 전국의 지방세업무가 자치단체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95년 상반기까지 완전 전산화된다.또 일원화돼있는 지방세의 부과와 징수업무가 분리되고 세무직 지방공무원은 2년이상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등 인사관리가 강화된다. 내무부는 15일 인천시 북구청의 지방세부정사건과 관련,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 비위방지대책을 마련,발표했다. 대책은 ▲직할시와 인구 50만이상 도시지역은 올해말까지 ▲기타 시와 군지역은 95년 상반기까지 광학판독카드(OCR)를 도입,지방세의 고지와 수납영수증 처리등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또 부과,수납,체납자관리까지 한부서에서 처리해온 지방세업무를 올해말까지 부서를 분리하거나 신설해 부과업무와 징수업무를 분리시켜 운용되도록 했다. 내무부는 지방세관련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창원·안산·광명·고양시와 부산 인천 광주 대전의 인구 30만이상 12개구등 지방세관련 주무과가 하나뿐인 지역에 1개과(세정과)를 증설하도록 했다.또 동일업무에 장기 근무한 세무 직원을 1∼2년단위로 전원 보직을 변경하고 세무수당,출장비를 현실화하는 한편 재산등록을 시키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지방세담당 하위직·세무서·세관/연말까지 집중감사/감사원,새달부터 감사원은 다음달 4일부터 연말까지 건축및 위생·보건관련 각종 인·허가 업무와 지방세의 부과및 징수업무를 맡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집중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먼저 정부기관과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원천세 국고납입 실태를 감사하며 경인지역,특히 신도시등 새로 개발된 지역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업무실태와 지방세부과및 징수실태를 점검한다. 감사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인천 북구청사건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구조적인 비리가 드러나 이들 취약부문에 대한 중점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하고 『기동감찰 담당인 감사원 5국을 총동원,그동안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자치단체들의 지방세 행정을 비롯해 건축·위생등 인·허가,민원관서,세무서와 세관,검찰과 경찰등 민원이 많은 곳들을 연말까지 연쇄적으로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의 첫 여성우주인 곧 탄생

    ◎여의사 무카이,9일 컬럼비아호로 등정/14일간 생명과학 실험 지난 2년전 일본최초로 남성우주인 모리씨가 컬럼비아호를 이용,우주공간에서의 각종 실험을 마치고 귀환한뒤 이어 오는 9일 새벽 1시43분 일본인 여성이 우주로 향한다.무카이 지아키(향정 천추)씨(42).일본 경응대 의대를 졸업한 심장혈관외과 전문의이기도 한 무카이씨는 일본여성으로서는 물론 아시아 여성으로는 첫우주인으로 우주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여성의 우주여행은 25번 있었으며 무카이씨는 26번째 우주인이 된다.무카이씨가 타고 갈 우주선은 미국컬럼비아호.이 우주선을 이용,약 14일간 「제2차 국제 미소 중력실험」이 펼쳐진다.신소재등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 재료과학 실험과 우주 어지럼증의 원인과 중력이 생명의 발생에 주는 영향등을 조사하는 생명과학분야의 연구가 주내용이 된다.이 연구를 위해 도마뱀·금붕어등도 동승한다. 무카이씨가 탑승할 스페이스 셔틀은 9일 새벽 1시43분(미 동부 시간 8일 0시43분)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발사되며 이 우주선에는 모두 7명이 동승한다. 비행중 무중력상태에서 각종 실험을 전개할 우주실험실은 직경 4m,길이 7m의 원통형으로 동체부의 화물실에 자리잡았다.내부는 지상과 같은 환경을 갖고 있어 우주 비행사는 우주복 대신에 간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실험 할수 있다.이 실험실에는 금붕어·도마뱀등이 헤엄칠수 있는 수조가 있다. 컬럼비아호가 비행하는 기간에는 슈메이커 레비 혜성의 목성과의 충돌도 예상되고 있다.또한 1969년7월20일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지 25년이 되는 날이 포함돼 있기도해 더욱 뜻 깊은 것으로 컬럼비아호는 22일께 귀환 예정이다. 외과 의사의 가운에서 우주복을 갈아입은 무카이씨는 9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일본여성,아시아여성으로는 최초의 우주인으로 탄생하게 됐다.그가 우주를 향해 목표를 세운 것은 85년8월.일본우주사업단의 선발에 모리씨와 같이 선발되어 훈련을 받았으며 첫 비행은 88년2월로 예정돼 있었다.그러나 86년 1월 챌린저호의 폭발로 탑승이 연기되고 88년12월까지 미 항공우주국의 우주생물의학연구소에서 연구에 종사해오며 기회를 기다렸다. 92년 동료인 모리씨가 처음으로 우주 비행을 하게됐을때 무라이씨는 지상근무를 하며 활동을 도왔다.그리고 이번에 그에게 기회가 온것.무카이씨가 참가할 국제 미소중력실험은 「1ML2」라고 불리는 것으로 일본우주개발사업단과 미국항공우주국,유럽우주기관ESA,독일·캐나다·프랑스등 7개기관 13개국이 참가한다.실험 내용은 생명과학분야가 수생생물의 세포배양,염색체 DNA분리 실험등 56과제이고 재료실험이 26개 과제이다.일본은 이번 무카이씨의 우주동승 비행에 실험장치의 개발비 29억엔,연구자의 동행출장비 37억엔등 모두 66억엔을 투자하고 있다.
  • 이 총리­현장 공무원 25명/「국정좌담」 3시간

    ◎“「복지」 늘려 「복지부동」 없애야”/업무량 느는데 인원축소 웬말인가/출장비 현실화… 탁아시설 있었으면/언론,비위공무원만 부각… 문제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20일 삼청동 공관에서 중앙행정부처및 서울시의 6급이하 공무원 25명으로부터 2시간 50분동안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모임은 이총리가 취임한 뒤 신설된 「국정좌담회」의 첫번째 행사로 노태우전대통령시절의 「국민과의 대화」를 개선한 것이다.「국민과의 대화」는 지난해 8월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신한국 창조와 금융실명제 설명회」로 명칭이 바뀌었었다. 「국정좌담회」는 전임 이회창총리 재직때 기획됐다.이전총리는 「국민과의 대화」가 지역유지등 기득권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개선을 지시했다. 정부는 가까운 시일 안에 2차로 수원 또는 대전에서 시·군의 계장및 면사무소사무장등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다음은 이날 좌담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들이다. ▲정세곤(6급·강동구청 기획예산과)=고등학생인 아들로부터 「아버지의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부끄럽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권오렬(6급·경제기획원 대외경제총괄과)=국장·과장 뿐아니라 우리들도 일정 분야의 전문가들인데 이런 점이 인정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김형재(6급·농림수산부 국제협력담당관실)=행정업무가 고도화·복잡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등 공무원조직을 축소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규윤(6급·재무부 특수금융과)=7∼9급 공채시험에도 행정고시처럼 기수를 매겨 동기간의 연대감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권달근(6급·외무부 총무과)=5급 공채인원과 6급 승진인원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정해 6급 공무원들이 승진에 대해 예측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종국(6급·상공자원부 중소기업정책과)=해외출장여비를 현실화해달라.현지의 지정호텔비는 1백달러인데 숙박비는 53달러 밖에 주지 않는다. ▲김영옥(여·7급·서대문우체국)=직장 탁아시설의 설치,출산 무급휴가제도,육아휴직제도를도입했으면 한다. ▲박영부(6급·내무부 행정과)=언론에서 감사원의 비위공무원 적발 발표때 숫자만 크게 보도해 사기가 떨어진다. ▲이건방(6급·법무부 검찰1과)=언론이 의욕적인 수사활동을 인권탄압으로 비난할 때 섭섭함을 느낀다. 이날 황영하총무처장관은 좌담이 끝난 뒤 공무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연금 축소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총리는 맺음말에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는대로의 사람이 된다는 내용의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소개하면서 『정부는 공무원들이 평가하는대로의 정부가 된다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앞으로 복지불동」이라는 말이 아예 없어지도록 추방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 이 총리의 공직사기 높이기/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취임 사흘 밖에 안된 이영덕국무총리가 벌써 의욕을 보이는 분야가 있다.바로 공직사회의 활성화이다.이회창전총리에 가려 「있는듯 없는듯」 평가되리라던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이총리의 자세가 자못 진지하다. 3일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이총리는 공직분위기 쇄신의 의지를 거듭 밝혔다.『평소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생각해놓은 바가 있으며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겠다』고 했다.다른 업무보고에 대해 묵묵히 경청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라고 한다.마치 총리가 되면 이것만은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져온 것처럼 보인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총리의 공직사회에 대한 접근방법은 「채찍」보다는 「당근」이다.그는 취임기자회견에서 「공직사회=복지불동」이라는 일반적 인식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목적의식이 강하고 진실하다고 본다』는 것이었다. 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처음 내린 지시도 공무원의 사기앙양책이었다.그는 『퇴근시간을 지켜 일찍 귀가,가정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궁극적으로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고 말했다.이총리가 취임하기 전부터 추진되어온 것이긴 하지만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무원의 해외여행 자유화,정기휴가 보장,출장비 인상이 의결됐다. 이총리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비슷한 요지의 얘기를 많이 했다.그는 『일할 때는 집중적으로 일하고 집에 갈 때는 일찍 가서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면 건강한 사회와 국가를 만들수 있다는게 지론』이라고 밝혔다. 공직사회를 향한 이총리의 출발은 일단 건전해 보인다.하지만 걱정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전임자와 자꾸 비교하는 것이 안되긴 했으나 이회창전총리도 취임 직후부터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강조했었다.심지어 국회에서 통과된 공무원 봉급을 추가로 인상해 보려는 아이디어까지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그것이 안되니까 돈이 안드는 사기진작책을 추진했었다.그러다가 결국 단기적으로 공직사회를 긴장시키는 방안은 기강확립과 인사교류라는 자극제 밖에 없다는 쪽으로 돌아섰었다. 신임 이총리는 보다 효율적인 공직사회의 활성화 방안을추진하되 전임자의 궤적을 자세히 살펴보는게 필요할 듯 싶다.
  • 북경 조선족 기업인이 밝힌 북한실상

    ◎손님대접하면 주인은 다음끼니 굶어/연료모자라 간부도 휴일엔 걸어다녀야/생필품 구입 어려워 중국 국경밀수 성행 지난해만해도 4차례나 방북한 바 있는 김서명 북경동방경제개발공사 이사장(조선족)은 최근 고려대 평화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최근의 북한 실상을 다음과 같이 전하면서 결국 북한은 경제난 때문에 핵사찰문제를 타결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심한 식량난으로 손님이 어느 가정을 방문해 한끼를 먹으면 주인은 다음 끼니를 굶어야 한다.나 자신도 북한에 있는 친척 방문때 외화상점에서 쌀을 사 가지고 다녀야 했다. 원유도 크게 모자라 평양시에서조차 휴일에는 차량을 제대로 운행할 수 없는 형편이다.이 때문에 당정 고위간부들도 쉬는 날에는 승용차를 두고 걸어다녀야한다. 이처럼 경제사정이 나쁘다보니 생필품을 얻기위해 중국 연변지역을 오가며 이뤄지는 국경밀수가 성행하고 있다.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열차의 침대칸도 옷가지와 쌀·과자 및 고기 등 각종 생필품 보따리로 채워져 있다.심지어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관계자들이 배를 곯아가며 몇푼안되는 출장비를 아껴 생필품을 사들고 귀국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으로 앞으로 2년만 더가면 북한경제는 회생불능 상태로 주저앉고 말 것이다.북한당국도 그들의 정책상의 잘못을 잘 알고 있다. 북한은 공업 등 기본토대는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말 잘듣고 일 잘하는」 노동력이 있으므로 대외개방만 하면 10년안에 다시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민주와 자유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요구가 거세져 이를테면 중국의 천안문사태와 같은 상황이 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북한당국자들은 이것을 방지할 능력이 있다고 본다.북한에는 현체제를 대체할 만한 세력이 아직 없는 데다 김일성이 북한주민들을 어릴 때부터 철저히 교육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 당살림 공개 「정치투명성」 제고/민주 「예산회계제」 도입의 뜻

    ◎주먹구구식 재정운영 탈피 “첫발”/민자당등에도 상당한 영향 미칠듯 민주당은 30일 19억5천4백만원에 이르는 2·4분기 당운영 예산편성안을 확정,일반에 공개했다.정당이 예산회계제도를 도입,수입과 지출내역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우리 정당역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의 투명성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자금면에서 지금까지 아무런 원칙없이 꾸려져 온 당운영이 보다 효율적,합리적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정당정치의 과학화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물론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얻는 이득 또한 적지 않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예산회계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뒤 예산편성방법과 기준을 마련,지난 10일부터 당예산위원회(위원장 김덕규사무총장)를 통해 각 실·국별로 신청된 예산안을 심사해 왔다.처음에는 1·4분기부터 예산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인건비 책정이 난항을 겪는 탓에 시행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예산안을 짜면서 세워둔 기본방침은 당의 공익성과 능률성,합리성을 높인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일상적인 정치활동비를 줄이고 정책개발비와 조직활동비를 늘려 본격적인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것이다.특히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각 시·도지부의 기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번 예산안에서는 조직활동비(5억2천6백만원)와 정책개발비(1억7천9백만원)가 전체예산의 40%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책정됐다.인건비(6억3천만원)등 경상비가 7억8천만원을 차지하는 만큼 예산의 상당부분이 이에 투자되는 셈이다. 반면 출장비와 행사비등 이른바 정치활동비는 8천4백만원에 그쳐 대폭 삭감됐다. 정책개발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6백만원보다 2배나 늘어난 수준이다.중앙당의 시·도지부 지원금도 조직활동비의 증가로 월 1백만원에서 지구당수에 따라 1백50만∼2백50만원으로까지 늘어나게 됐다. 민주당은 올해 총예산을 1백억원 남짓으로 계획하고 있다.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올해 국고보조금이 67억원에서 83억원으로 늘어난데다 지난해예산가운데 15억원이나 남아 있어 재원조달은 충분하리라는 계산이다.나머지 부족분은 당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7월초 결산작업을 벌여 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민주당의 예산공개는 민자당을 비롯한 다른 당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민주당보다 몇배 많은 돈을 만지고 있는 민자당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턱없는 수사비”… 강력사건 기피

    ◎경찰 1인당 하루 5천원∼6천원 불과/잠복근무·출장비 등 자비충당/간부·담당검사가 주머니 털기도/범죄 느는데 내년예산 또 38% 깎여 일선 수사경찰관들의 수사비가 턱없이 모자라 범죄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가 하면 아예 수사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일선 경찰서별로 책정된 수사비는 평균 1인당 한달에 12만∼17만원꼴로 하루에 5천∼6천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같은 액수는 제대로 수사활동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야근·잠복근무·출장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 형사과장이나 반장 등 책임자가 자비로 보조해주거나 아예 자기 월급에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사관들 사이에서는 강력사건 맡기를 기피하는가 하면 상황이 벌어져도 돈 안드는 역할만을 맡으려고 하는 풍조까지 생겨나 대범죄활동이 위축돼 있다. 지난달 13일 서울 K경찰서 수사관들은 히로뽕상습복용피의자 검거를 위해 5명이 부산으로 급히 출장을 가면서 비행기표를 사야 했으나 돈이 없어 형사과장이 자비 50만원을 보조해주었다. 또 지난 10월말에 발생한 구본국씨집 고부피살사건의 범인이 검거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담당수사관들이 수사비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이를 보다못한 관할 검사들이 다녀가면서 한번에 10만원씩을 지원했다. 경찰관들이 출장갈 때는 여비규정에 따라 숙식비를 신청,실비를 받을 수 있으나 교통비나 숙박료 등이 너무 적게 책정돼 있어 크게 모자라며 그나마 제때에 지급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선 경찰관들의 불평이다. 수사비로 월급의 3분의2를 썼다는 S경찰서 김모경장은 『수사비가 현실화되지 않고서는 경찰들 사이에서 생겨난 수사업무기피현상의 시정은 물론 강력범죄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청도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수사비등 제반수당이 현실화되지 않고서는 경찰부조리를 근절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예산이 한정되어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은 내년 범죄수사활동비로 올해보다 20∼30%가 늘어난 2백22억여원을 요청했으나 무려 38.3%가 삭감된 1백60여억원밖에 기대할 수 없다. 범죄와 관련,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를 따라잡기 위해 범죄감식비로 26억여원을 상정했으나 이는 무려 42.7%가 깎였다. 또 내용면에서 각 지방경찰청의 수사비용으로 상정한 4백35억여원은 무려 63.3%가 삭감된 실정이다.
  • 체신부(’94예산 부처별 쓰임새:3)

    ◎정보통신 기술개발 3천11억 지원/집배원 처우등 우정개선에 8억 체신부가 내년에 신경을 쓰는 사업은 그동안 위성통신 등 첨단 정보 통신사업에 밀려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우정분야이다. 체신부는 대국민서비스 부처임을 감안,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우체국 신설과 우편집중국 증설,우편차량 확보 등 우편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둬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보통신 기술개발과 전산망 확충을 위한 지원에도 큰 변화는 없다. 내년 예산(안)규모는 정부 전체예산(47조4천4백억원)의 3.4%인 1조6천1백33억원.이는 통신사업특별회계 1조5천3백40억원,체신보험특별회계 7백93억원,정보통신진흥기금 2천4백61억원으로 집행되며 지난해에 비해 18·5%가 늘어난 것이다. 우선 4백11억원이 배정된 우체국 신설은 신도시와 도시주변 신흥생활권,대학·관공서,아파트단지·도서·벽지 등을 중심으로 73곳이 새로 세워진다. ○신도시 등 73곳 설립 이렇게 되면 인구 1만2천5백명,면적 27.8㎦당 우체국이 하나씩 있게 된다.그러나 이는 만국우편연합(UPU)의 권고기준(인구 3천∼6천명,면적 20∼40㎦당 1곳)에는 아직 못미쳐 우체국신설을 이후에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편물 분류 자동화를 위한 서울 구의동 제2우편집중국(95년 완공예정) 건설 및 부산우편집중국 부지매입에는 2백23억원과 98억원이 각각 쓰이며 우편차량 1백29대,우편배달용 이륜차 2천대 구입비용으로 36억원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우편업무 전산화에도 지난해 24억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44억원을 배정,주전산기 2대와 감독국용 하드웨어 1백20대,단말기 1천6백대를 도입하고 국제소포 취급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UPU서울총회(8월22∼9월14일,한국종합전시장)에 76억원을 배정,행사 유치를 계기로 우정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체신전신망 대확충 은행전산망 공동이용등 체신금융 전산화 소요경비로는 3백2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을 서로 연결,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우체국 온라인망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것으로 내년에 금융단말기 1천64대,현금자동지급기 3백90대등 전산시설이 확충된다.또 지폐계산기 48대,자동주화포장기 23대,통장정리기 15대,고객순번대기표시기 15대등 금융장비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전파이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63억원을 투자,전파연구시설을 보강하고 업무전산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체신부는 우편과 체신금융등 고유업무 못지않게 정보·통신정책의 기능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키 위해서는 첨단기술개발과 정보화 토대 마련,통신사업 경쟁체제구축,국제 통신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개발 지원에는 통신사업특별회계에서 5백50억원을 출연한다.또 정보통신진흥기금 2천4백61억원은 정보통신기술개발및 국책연구개발사업에 1천5백25억원,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금 5백억원,국산 주전산기 보급확대 지원금 2백40억원,정보통신설비 구입 및 시설지원금으로 1백96억원이 각각 지출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이같은 투자액은 미·일·EC(유럽공동체) 등 선진국에비해 보잘것 없는 수준으로 획기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예산및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지원을 대폭 늘려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직원 수당·직급 상향 체신부는 이밖에 집배원과 별정우체국 직원의 수당과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처우개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따라 집배원의 상시 출장비를 시 이상지역의 경우 현재 하루 3천3백원에서 4천원으로,나머지 지역은 3천원에서 3천5백원으로 각각 올리고 도급 및 주재집배원의 수수료를 월 50만1천8백원에서 67만6천원으로 35% 인상할 계획이다.또 별정우체국의 사무보조원과 집배원 2,3종 2백61명의 직급을 사무원과 집배원 1,2종으로 상향조정하는데 6억5천만원이 예산으로 잡혀있다.
  • 내무부·15개 시도/내년예산 올보다 10% 증액

    ◎6조8천6백억 잠정 편성/지방교부금 12.6­양여금 4.9% 늘려 내년도 내무부와 전국 15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의 총 예산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6조8천6백87억원으로 잠정 편성됐다. 내무부는 2일 94년도 내무행정 예산은 인건비등 일반회계 5조3천2백47억원,지방양여금 1조5천4백40억원등으로 올해의 6조2천4백28억원보다 6천2백59억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지방재정 교부금이 4조9천5백39억원으로 93년도(4조4천1백31억원)보다 12.6%(5천4백8억원) 증액된 것을 비롯,지방양여금 1조5천4백40억원으로 4.9%(7백35억원),사업비 1천3백30억원으로 4.6%(60억원),인건비 2천2백60억원으로 2.4%(52억원)씩 각각 늘었다. 내년도 내무부 예산에는 ▲전남도청이전및 기념공원조성비 1백30억원 ▲광주신도심 개발비 60억원 ▲새마을문고 육성비 9억원등이 처음으로 편성됐다. 내무부는 지방공무원들의 출장비 현실화 재원등으로 관서운영비를 올해보다 4억원을 증액했으나 각종 공공사업에 부수적으로 편성되는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용 판공비는 50%삭감토록 했다고 밝혔다.
  • 지자체예산 「집중투자식」전환/예산편성 항목 41개로… 자율폭 확대

    ◎내무부,지침 확정… 시·도 시달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서울시 포함)의 예산편성이 종전의 소규모,분산투자방식에서 집중투자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예산편성의 항목이 종전의 71개에서 41개로 대폭 축소돼 자치단체의 예산운용 자율폭이 크게 확대된다. 내무부는 30일 서울 제1종합청사 14층 내무부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예산담당관회의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예산편성지침을 15개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지난 91년 지방의회 출범과 함께 주민들 숙원사업중심의 소규모·분산투자방식으로 편성됐던 자치단체 예산을 내년부터는 재원투자효율이 극대화되도록 가장 시급한 사업을 선정,집중 투자토록 편성된다. 이와함께 각 자치단체는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기존 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자치단체사업의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상·하수도사업,지하철사업,택지개발사업등 공기업특별회계이외의 특별회계는 대폭 통·폐합함으로써 예산의 공정성및 투명성을 높히도록 했다. 또 자치단체의 경상경비는 지역별 형편에 따라 93년도 예산보다 3∼10% 절감되도록 했으나 공무원들의 특근식사비를 2천5백원에서 5천원으로,근무지내 출장비는 최고 5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1백%씩 인상,현실화되도록 했다.
  • 신정부 출범즉시 「극비3단계」 추진/금융실명제 나오기까지

    ◎실무자들 출장·휴가 위장… 안보지켜/한달간 최종작업 증권가서도 몰라/발표 24시간전 인쇄작업도 언론포착 안돼 금융실명제는 신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 극비리에 3단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1단계 과정은 지난 2월 신정부 출범 이후 대선공약으로 나왔던 금융실명제가 언론을 통해 그 정당성을 인정받은 후 그 방법과 일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기까지이다. 다음은 지난 3월29일 김영삼 대통령이 이러한 논쟁을 잠재우기 위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금융실명제는 임기내 반드시 실시한다』고 밝힌 뒤 재무부가 은밀히 작업한 기간이다.당시 재무부는 이 지침에 따라 실명제의 논의가 가라앉자 은밀히 김용진 세제실장을 중심으로 4명의 실무팀이 6월 말까지 뼈대를 갖추는 작업을 해왔다.과거 두차례의 실패경험과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을 감안할 때 전격적인 실시가 최선의 카드였기 때문이다.작업낌새가 새나가지 않도록 보안 제일주의를 철저히 지켰다. 7월초부터 시작된 막바지 작업은 대통령의 뜻을 간파한 청와대 보좌진과 경제팀의 지시에 따라 재무부와 한국경제연구원·국세청·법제처등 합동팀의 살붙이기 과정이다. 이 팀은 김실장을 팀장으로 재무부 실무진과 양수길박사(경제기획원장관 자문관)등 KDI 3명,국세청 전산요원 2명,법제처 1명등 14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됐다.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과천의 45평짜리 아파트와 서울 강남의 휘문고앞 빌딩 2층에 「국제투자연구소」라는 간판을 걸고 막바지 작업을 했다. 지난 72년 사채동결 조치,80년의 환율인상 및 금리인하,90년 12·12 증시부양조치와 마찬가지로 보안만이 부작용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판단,007작전을 본떴다는 얘기다. 실무작업이 마지막 피치를 올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달 28일 임지순 소득세과장과 최규연·임동빈사무관이 미·일·독일등지로 자료수집차 여비와 출장비까지 타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처럼 꾸민 이후.이들은 공항에 마중나오려는 가족을 만류하며 두달간 세낸 과천의 안가로 향했다.일부는 진짜 여행인줄 알고 일체의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고 출장 목적도 몰랐다.이 곳에서 합숙하며 국제전화인양 집과 사무실에 안부를 묻는가 하면 남들이 눈치챌까 창문을 기웃거리는 것조차 삼갔다. 홍재경재무장관은 두차례에 걸쳐 휴가를 연기하고 치과에 간다며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았고 김실장은 허리가 아프다며 7∼9일 휴가로 위장하기도 했다. 한달여에 걸친 작업이 증권가에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된 끝에 금융실명제는 일요일인 8일밤 완성됐다.이튿날인 9일 최종안은 청와대에 보고됐으며 대통령은 이때 업무가 빈 12일 전격발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팀들은 발표 24시간 전 인쇄작업에 필요한 재무부 직원 10여명을 동원한 사실조차 언론에 포착되지 않자 발표를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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