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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선·문희갑 시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지난 99년 인천시 연수구 대우타운 건립 추진과정에서 대우자판㈜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10일 구속했다. 검찰은 99년 5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宋永吉·인천계양)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기로했다. 한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李得洪)는 10일 ㈜태왕 권성기 회장으로부터 선거운동 자금,해외출장비,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5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9500만원을 받은혐의로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을 구속,수감했다. 대구 황경근·장택동기자 kkhwang@
  • 문희갑·최기선시장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李得洪)는 9일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 시장은 97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5년여간 지역 건설업체인 태왕(주) 권성기(64)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해외출장비,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9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문 시장은 대가성이 있는 돈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태왕측의 관급공사 수주 현황을 검토한 결과‘포괄적 뇌물’에 해당된다.”고 말했다.문 시장에 대한영장실질심사는 10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문 시장의 비자금 문건 폭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윤영탁(尹榮卓·한나라당) 의원이 이날 소환에 불응하자 재소환을 통보했다. 한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도 이날 최기선(崔箕善) 시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시장은 98년 3월 김우중(金宇中·해외도피) 대우그룹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대우자판㈜ 전 사장전병희(全炳喜·수감 중)씨로부터 “인천시 연수구 대우타운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용도변경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시장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전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대우 실무자들의 진술도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99년 5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민주당 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 의원을 이날 오전 소환,돈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송 의원은 “격려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경황이 없어 영수증 처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 의원이 받은 돈을 당시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에 사용했기 때문에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송 의원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대구 황경근 장택동 기자 kkhwang@
  • 허경만 전남지사, 딸 비서 특채 ‘말썽’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가 딸을 도청 비서실에 특채한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사의 둘째 딸 허모(29)씨가 지난 2000년 12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도지사 비서실에별정 6급 직원으로 특별채용됐다. 허씨는 이해 12월20일부터 28일까지 9일 동안 관용여권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혼자 미국 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가출발 전에 스스로 포기했다.당시 출장 목적은 96년 전남도와 자매결연한 오리건주를 방문해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실무경험이 없는 허씨가 혼자서 이같은 일을 감당하기에는 벅차다는 이유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보인다.또 전남도의 국외 공무수행 허가서에는 공무수행에 따른 출장비 지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허씨는 같은 달 30일자로 사표를 냈으며 근무기간의 급여도 받지 않았다.당시 학생 신분이던 허씨는 결혼한상태로 남편은 미국에서 의과대학(현재 치과의사)을 다니고 있었다. 지역정가에서는 “대졸 여성이 뚜렷한 직업도 없이 미국비자를 받으려면 인터뷰 등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공직자라는 편법을 동원한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도 관계자는 “비서실에 별정 6급 직원 1명의 결원이 있었고 공직경험 쌓기를 희망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허씨를 정식으로 임용했으나 여하튼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복지부 근무시간에 연찬회 강행

    보건복지부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며 근무시간 중인 평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강행하려 하자 일부직원들이 “민원인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불만을 털어놓고 나섰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충북 충주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지려고 했다가 인사 지연 및 직원들의 불만등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2주일 연기했다. 이번 연찬회는 근무시간 중인 평일에 1박2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어 민원인들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연찬회에는 본부 직원 450명 중 필수요원을 제외한 350명(78%)이 참가해야 한다.특히 가정을 꾸려야 하는여직원 등도 모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높다. 복지부 일부 직원들은 “휴일도 아닌 평일에 민원인들을나몰라라 하고 연찬회를 갖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모든간부가 연찬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정책 결정 등 민원처리는 올스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6급 직원은 “이번 연찬회가 그동안 건강보험재정파탄 등으로 인한 사기저하를 추스르기 위한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자리에 왜 하위직까지 끌고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한 여직원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러한 불만을 띄우려 해도 ID 추적이 두려워 그렇게 하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또 연찬회 행사 경비를 시외출장비로 충당하는것도 국고를 낭비하는 처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직장협회의회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직장협의회를 통해 연찬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며 “연찬회가자아비판 쪽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광양시의회 운영비 전용 의혹

    전남 광양시의회 의원이 의회 내부의 잘못을 폭로해 시청공무원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 서옥기(徐玉起·55·중마동)의원은 최근 열린정기회에서 “의회 사무과가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각종 출장비와 식사값을 편법으로 지출하는 등 비리로 얼룩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책정된 의회의 공통경비 5,200만원 가운데식사값 3,000만원,조의 및 축의금으로 1,600만원이 나갔다”며 “의원(11명)들의 한 끼 식사로 76만8,500원을 계산하고 지급해서는 안되는 의원들의 축·부의금으로 건당 20만원 가량 지출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용차량으로 출장갈 경우 교통비나 일비는 절반만 지급토록 규정돼 있으나 의원이나 사무과 직원 모두에게 출장비 전액이 지급돼 왔으며,시의장이 의회 사무과 직원 2명의 이름으로 출장 경비를 탄 뒤 1명만 데리고 서울에서 열린 국회의원 후원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같은 자신의 발언이 동료 의원의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21일 속기록에서 삭제됐다”며“시의장이관련 회계서류 일체를 검찰과 경찰,시민단체에 공개해 바로잡겠다고 공언했던 기록도 속기록에서 지워졌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사무과에 대한감사를 제기,백모 감사특별위원장이 이에 동의했으나 이번정기회에서도 사무과 감사는 건너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양시 직장협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의회 내부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하고나섰다.광양 YMCA,환경연합,참여연대 등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기에 동참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자치 안테나/ 전남 첨단 화상시스템 가동

    전남도와 22개 시·군을 화상으로 연결해 주는 최첨단화상시스템이 26일 개통,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도청 상황실에 90인치 대형 화면 4개,시·군에는 52인치 스크린 2대를 설치했다. 도는 화상회의의 시행에 따라 연간 출장비 5억원과 업무공백을 메우고 시간을 절약해 연간 13억여원의 절감 효과를기대하고 있다.
  • 집중취재/ 통역택시 ‘불통’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와 부당요금 시비를 없애기 위해이달부터 서울의 택시 7만대에 ‘외국어 동시통역서비스’와 ‘영수증발급제’가 시행되고 있다.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올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전국 10개 도시에서 도입을 서두르고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운전기사들의 사용 기피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그 겉도는 실태를 알아본다. ■겉도는 ‘월드컵 도우미’. [동시통역 시스템] 이는 택시내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신자부담 전화(080-840-0505)에 연결,운전자와 외국인이 통역사를 통해 영어·일어·중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것이다. 지난해 7월 문화관광부 주관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서울시의 동시통역 시범사업이 소개되면서 확대적용 방안이논의됐다.지자체장들도 수범사례로 꼽으며 도입을 긍정적으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 9월까지 8,130대를 대상으로시범운영을 했다.9월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동시통역 시스템과 영수증 발급기 부착을 의무화했고 1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 택시내 외국어 통역은 민간업체인 ㈜피커폰이 맡고있다.시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1억1,300만원의 예산을 들여7,800만원은 통역에 따른 인건비로,나머지는 수신자부담 전화비 지원금으로 썼다.피커폰에 통역사 11명이 교대로 동시통역을 하고 있다. 시범운용 초기 핸드폰(017-200-3000)을 이용해 서비스를제공하고 통역료는 시가 부담하고 전화요금은 기사들이 내도록 했다.그러자 100초당 400원인 요금부담 때문에 기사들이 서비스 이용을 기피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080-840-0505번으로 일원화,동시통역비를 모두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영수증 발급기] 택시요금 인상과 더불어 끊임없이 제기된요금시비를 없애기 위해 영수증 발급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10월까지 계도기간을 정해 기기설치를 하도록 했다.오는 16일부터는 영수증 발급기 설치와 작동상태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영수증 발급기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 과징금 20만원,영수증 발급거부 때는 영업정지 5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서울에는 법인택시 2만3,000여대(9인승 91대 포함),개인택시 4만7,000여대(9인승 192대)가 운행중이다. [운용실태] 운전경력 15년째의 김용태씨(가명·44·경기도안양시)는 “공항을 주로 드나드는 택시의 경우 외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기본적인 외국어는 할 수 있는데다 굳이 개인 전화번호를 남기면서까지 친절을 베풀 이유가 없기 때문이란다.개인택시 기사 설모씨(45)는 지난달 17만원을 들여 영수증 발급기를 설치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실토한다.요구하는 승객도 없고 필요성을 못느껴 제대로 작동되는 것인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L사에 다니는 박모대리(32)는 최근 지방출장을 다녀오는길에 김포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이용하면서 영수증을요구했다가 운전기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택시요금이 얼마나 된다고 영수증을 요구하냐” “다른 출장비용에 포함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퉁명스러운 말을 들었다. 유진상기자 jsr@. ■어느 택시기사의 고백. “목적지까지 손님을 잘 모시고 요금만 받으면 되는데 무슨외국어 통역이 필요합니까 ” “언어가 문제가 아니라일부 택시기사들의 부당요금 징수가 나라 이미지를 흐려놓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드나드는 택시기사들은 거의 동시통역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공항에 대기하는 택시들은줄잡아 하루 700∼800대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업을 한다는 개인택시 기사 한모씨(36·서울 강서구)는 12일 “외국인과 토론을 벌일 것도 아니고 목적지와 요금만 받아내면 되는데 통역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한다.한씨는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보통 3∼4시간 기다린다고 한다.이처럼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시내에서 길방(시내운행)하는 것보다 한번에 4만∼5만원을벌 수 있기 때문이다.또 다른 매력은 미터기 요금이 아니라손님과 협상요금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있다. 일부 택시기사 가운데에는 봉(?) 한사람만 잡으면 바가지를 씌울 수 있기 때문에 죽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외국인 상대 바가지요금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성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이 노리는 상대는 국내 물정에 어두운 해외동포나 외국인이다.미터기를 꺾지 않거나 요금을 엔화나 달러 기준으로 둘러쳐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공항이용 기사들은 대기시간이 긴 만큼 주변에서 포커나고스톱 등 노름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다.한씨는“돈을 잃다보면 손님에게 분풀이나 부당요금을 요구하게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운전기사들은 외국어 통역시스템이나 영수증 발급기 등에신경쓸 게 아니라 공항 대기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마련이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유진상기자
  • 공소장에 드러난 탈세·횡령 수법/ 사주부인 기사 월급 회사돈으로

    국세청이 고발한 언론사 대부분은 지출을 부풀리거나 수입을 축소하는 등의 수법으로 막대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검찰의 공소장에서 드러났다.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사주의 개인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34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고발된 대한매일 법인은 조세포탈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국세청이 무리하게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다음은 공소장 내용. 방상훈 사장은 98년 1월부터 99년 12월까지 사돈인 허모씨와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전·현직 임직원 10여명에게 명의신탁한 계열사 주식 30여만주를 아들과 조카에게 편법으로 증여해 54억여원을 포탈했다. 방 사장은 또 96년 12월 복리후생비,접대비를 지출한 것처럼 전표를 작성해 8억여원을 인출,법인세 2억여원을 포탈했다.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회사자금을 가·차명 계좌로분산해 관리하면서 생긴 이자수익금 11억여원을 누락, 3억여원의 법인세도 내지 않았다.방 사장 부인의 개인 운전기사를 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급여와 차량유지비 6억여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방 사장은지출을 과대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부외자금을 마련한 뒤 조광출판·스포츠조선·디지틀조선의 증자대금 명목으로 45억원을 빼내 사용했다. 김병관 전 명예회장은 98년 12월 동아일보사주식 26만여주를 아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공익재단 출연 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한 증여세 및 상속세 부과를피하기 위해 허위의 주식명의 전환신고서를 작성하는 등의우회적인 수법으로 증여세 30억여원을 포탈했다. 취재조사비와 광고비를 가공 계상,조성한 자금으로 여동생으로부터주식을 매입하는 등 18억여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김병건 전 부사장은 98년 12월 가짜 주식명의신탁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동아일보사 주식 27만여주를 아들에게 편법 증여,증여세 44억여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희준 전 회장은 97년 1월부터 99년 10월까지명의신탁된 아버지의 현금과 주식 등 50여억원을 증여받았지만 돈을 빌려 산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수법 등으로 21억여원의 증여세를 포탈했다.외부간행물 인쇄비로 받은 돈을 장부에 올리지 않고 개인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회사자금 7억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장재근 전 사장은 98년 3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제3별관 공사비가 실제보다 34억여원이 더 들어간 것처럼 관할 세무소에 신고,특별부가세 6억여원을 포탈했다. 또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사주 일가 6명에게 급여 및 출장비를 지급하거나 회사 비용 등을 자산에 편입시키는 방법으로 결손금 56억여원을 과대계상했다. 송필호 부사장은 97년 11월 서해리조트 주식 39만주를 23억여원에 매수하는 것처럼 매매계약서를 꾸며비자금을 조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법인세 6억여원을 포탈했다. 이재홍 경영지원실장은 97년 2월부터 99년 12월까지 허위영수증을 첨부해 2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법인세7,000여만원을 포탈했다. 지난 2월에는 보존연한 5년이 지나지 않은 95년도 회계장부를 파기하기도 했다. 김문진 전 전무는 96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접대비 11억여원에 대해 과세표준을 낮춰 신고,법인 결손금 10억여원을 과대계상했다. 김학균 총무국장은 발행부적격자명의의 세금계산서 280건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대한매일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태수·정대식 전·현직 대표는 96년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내버스 내부광고 수입금을누락하거나 허위의 세무신고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각각 21억여원과 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했다.이들을 도운 세무사 김성환씨도 함께 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LG전자 고강도 긴축재정 돌입

    LG전자가 투자 유보와 지출 축소 등 고강도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LG전자 관계자는 8일 “지난 6월 이후 각종 경비를 당초 계획보다 20% 줄인데 이어 8월부터는 출장비와 교통비 등 판매관리비와 광고선전비 등 경비를 다시 20% 축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자도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분야 이외에는 가급적 미루기로 해 당초 8,000억원으로 예정됐던 올해 투자금액이 상당부분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LG전자가 고강도 긴축경영에 나선것은 2·4분기 실적이 1·4분기보다 나빠지는 등 경기 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현금 보유능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2·4분기에 매출 4조2,000억원,영업이익 1,959억원을 기록,1·4분기보다 각각 3.4%와 42.8%씩 줄었다.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8조6,995억원에 영업이익 5,38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김태균기자
  • 이경호 보건복지부차관, 출장비 아껴쓰고 40%반납

    출장비를 남겨와 반납한 고위 공직자가 있어 공직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호(李京浩)보건복지부차관이 에이즈 특별총회가 열린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3∼29일 미국 뉴욕 출장중에 여행경비의 40% 정도를 남겨와 반납한 사실이 뒤늦게알려졌다.대부분의 공직자들이 해외출장시 출장비를 모두 사용하고 돌아오는 풍토에서 이 차관의 출장비 반납은 신선한충격을 주고 있다. 이 차관이 이번 6박7일 일정의 출장을 위해 받은 출장비는비행기삯과 호텔비를 제외하고 총 3,600달러(약 470만원).세부적으로는 연회비 1,600달러,판공비 1,000달러,선물비와 부대경비 각 500달러 등이다. 이 차관은 모든 공식일정에 참가하면서도 검소하게 출장 일정을 보내 여행경비의 36%인 170만원을 남겨와 복지부 총무과에 반납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출장비도 충분치 않은데 상당 부분을 반납해 깜짝 놀랐다”며 “이 차관의 출장비 반납으로 앞으로는 출장비를 삭감 책정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언론사 고발/ 고발내역 - 한국일보사

    ■건물을 양도한뒤 특별부가세를 탈루했다.97년 10월 건설중인 서울 00동 별관을 00생명보험에 양도하면서 운영자금11억원을 건설에 소요된 건설자금처럼 공제했고,완공되지도않은 건물을 준공처리하여 도급금액 잔액 31억원을 현금으로 지급,공제하는 등 허위 계상된 50억원을 공제해 특별부가세 15억원을 탈루했다. ■지국소유의 비품을 회사자산으로 가공 계상한뒤 96∼97년감가상각해 24억원 상당의 비용을 결손금액으로 신고하는등으로 6억원을 탈루했다. ■96∼97년 해외유학중인 000씨 등 실제 근무하지 않은 사주 일가에 대해 급여 4억원을 지급하고,97년10월 일본출장비 명목으로 지출한 2,300만원 등 해외경비 5억원을 회사가부담하는 등으로 모두 9억원의 부실경비를 지출하여 소득세2억원을 누락했다.
  • [매체비평] 출입처 취재비 부당지원 근절을

    일간스포츠 야구부 기자들의 취재비 지원거부가 도덕불감 증에 빠진 한국언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프로야구 담당기자들이 지방출장시 구단으로부터 숙박과 향응을 받는 등 그동안 관행화된 기자접대문화에 대해 언론계 내부에서 비판이 일자 일간스포츠가 가장 먼저 지난 5월 15일 지방출 장부터 모든 경비를 자체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취재대상으로부터 어떤 형태의 향응이나 금전적 지원을 받 아들이지 않는다는 언론의 기본윤리는 한국 언론현장에서는 종종 무시됐다. 관행이란 이름으로, 또 조직의 논리로 그동 안 취재 전분야에 걸쳐 출입처로부터 종종 취재비나 출장비 제공, 향응 등이 이루어져왔다. 특히 91년 당시 보건사회부 기자단 외유촌지사건은 한국언 론사 윤리문제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이를 계기로 각사 가 개별 언론사 윤리강령까지 새로 만들게 됐다. 그러나 그후로도 정보통신부 출입기자들의 골프외유 등 잊 을만하면 출입처나 취재대상으로부터 취재와는 거리가 먼 외유를 떠나거나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식으로 언론계내부 의 논란거리가 되곤했다. 최근에는 지난 22일 하와이에서 열린 영화 ‘진주만’ 개 봉 시사회에 영화담당기자들이 취재원의 취재비 지원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진주만’의 월트 디즈니사는 국내 경향,동아,조선,중앙, 한국,한겨레 등 6개 중앙일간지와 스포츠 신문 4개 영화 담 당기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문사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진주만' 영화에 대대적인 지면을 할애해 사실상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미국 영화사들이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극 대화 시키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가 됐고 국내 주요언론사 들은 적극적으로 이런 기대에 부응한 결과가 됐다. 국내 언론사들은 대부분 재정이 열악해서 일일이 자사부담 으로 해외취재에 나서지 못한다고 해명한다.또 취재비를 지 원받는다고 해서 모두 홍보해주는 것은 아니라고도 한다.그 진실이 무엇이든 이런 반윤리적 관행에 언론인들이 개별적 으로 거부하는 일은 쉽지 않다.취재비를 취재대상에 의존하 게 하는 한국언론계 내부의 메커니즘은 언론인들을 초라하 게 만드는 것이다.당당하지 못한 언론인들의 글은 공정성과 객관성,논리가 결여되는 법이다. 필자가 언론계의 첫 발을 내딛은 AP통신사에서 처음 들은 이야기는 ‘취재원으로부터 절대 신세를 지지말라' ‘모든 취재와 관련된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는 것이었다. 기사작성에 앞서 취재보도 기본윤리부터 주지시켰던 셈이다. 국내 개별 언론사 윤리강령에도 '취재비용과 여행' '직업 윤리와 품위' '금품향응 거부'등의 조항이 있다. 다만 선언 적 의미 외에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다. 한 스포츠 신문으로부터 시작된 부당한 취재비지원 거부를 계기로 한국언론은 윤리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는 기자 개 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언론사 사주와 경영자들이 언론인을 귀하게 여긴다면 취재비 지원을 통해 이들의 품위를 먼저 지켜줘야 한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언론인이 이해관계에 얽혀있다면 공정하고 정확한 국민의 알권리는 원천적으로 훼손당할 위험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 다. ▲김창룡 인제대교수언론정치학
  • 공무원 北출장비 ‘베이징 수준’ 지급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최근 대북사업 등 공무원들의 북한출장이 늘어남에 따라 북한지역 출장비 지급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공무원여비규정 개정령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규정에 따르면 북한지역 출장비는 중국 베이징과 동일한 수준으로 1일 숙박비 86달러,식비 59달러,교통비 30달러 등 모두 175달러(사무관 기준)가 지급된다. 또 공무원들의 해외출장비를 현지물가수준에 맞춰 지급하도록 출장여비를 일부 조정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샌프란시스코·인도·브라질 등 14개 지역의 출장비는 12∼38% 상향조정됐고,마드리드·이라크·알제리 등 12개지역은 11∼28% 하향조정됐다. 최여경기자 kid@
  • 언론사 세무조사 시작

    국세청은 8일 오전 중앙언론사 23곳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국세청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4국 직원 400여명을 해당 언론사에 곧바로 출근시켜 정기 법인세 조사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60일 동안 각 언론사들이 지난 95∼99년 5년간 회계장부에 광고 수입과 신문판매 수입,이자수입,주식거래 및배당수입,종업원 급여와 각종 수당,상여금 등 인건비,출장비,접대비,원자재 구입비,소모품비 등을 적정하게 올렸는지를조사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심각한 탈루혐의가 드러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로 전환해 덜낸 세금을 추징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관련자를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반이 우선 동아·조선·중앙·한국일보 등 4개 신문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불공정 조사에들어간다.반별 조사대상 언론사는 ▲1반=조선·한겨레신문·SBS ▲2반=중앙·국민일보·MBC ▲3반=동아·경향·문화일보·KBS ▲4반=한국·대한매일신보·세계일보이다. 박선화기자 psh@
  • 중·하위직 사정한파 주의보

    ‘이런 것도 사정(司正) 대상이다-’. 정부의 공직사회와 사회 지도층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방침에 따라공직자들의 ‘몸 조심’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칼날’만 피하고 보자는 ‘복지부동(伏地不動)’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사정기관들은 부정부패뿐 아니라 기강 해이 및 무사안일도가려내 엄중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과 8월에 있은 감사원의 공직기강 감사결과는 사정 한파 속에 중·하위 공직자가 어떤 근무자세를 갖춰야 하는지를 시사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직무 관련 금품 수수=연말연시 적은 액수의 금품 수수 관행도 이번에는 용납되지 않을 것 같다. 인천시 북부교육청 환경개선과 건축주사 연모씨는 지난 98년 관할초등교의 교사 신축 및 준공검사 과정에서 시공회사로부터 현장대리인 승인 대가로 200만원,명절 인사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학교환경개선과 건축서기 전모씨 등 3명도 이 과정에서 명절 인사 명목 등으로 각각 50만원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 충남 논산시 모 축산과장은 97년 청소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업체 관계자가 청소계장에게 전달하라며 건넨 1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징계 조치를 받았다.또 97년부터 98년 7월까지 업무추진비 112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출장일 및 출장비 과다 청구=충남 서산시보건소는 9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소장 등 직원 13명의 출장비를 청구하면서 반나절 이하 출장도 전일 출장 등으로 올려 400여만원을 더 지출케 했다.이와 함께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산하 대구사과연구소 모 소장은 7월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사흘간 출장을 갔고,북광주 모 우체국장은 같은달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있은결의대회 참석차 출장가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이틀 동안 출장을 내서울 자택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월요일인 24일 오후 출근,지적받았다. ◆당직 근무 등 불철저=한국수자원공사 부여권관리단의 한 간부(4급)는 8월 공사의 비밀문건 및 보관장소 등이 기록된 문서와 열쇠가 보관돼 있는 안전함을 당직실 책상 위에두고 무단 이석해 지적받았다. 진해교육청의 한 당직자는 학무과 사무실 캐비닛 6개를 열어둔 채 외부와 전화가 안되는 당직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전남 여수시는 당직실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직원의주소,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신상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또 정보통신부 북광주우체국 모 과장은 지난 7월 승진 시험을 준비한다며 전남의 한 고시원에서 상당 기간 시험 준비를 하다가 적발됐다.광주시 남구보건소 모 소장은 8월 근무상황부에 기록도 하지 않고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임의로 외출했다. ◆감시장비 미비 및 운영 부실=강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96년부터 무인 전자경비장치 설치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청사 출입카드를 당직자가 보관하지 않았고, 호우주의보 발령시에도 당직자가 집에 있는 등비상근무체제 미비로 지적받았다.인천시 상수도본부 모 정수사업소는 그래픽 장비와 통신카드의 고장으로 경보장치 등 외부인 출입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민원창구 및 장애인 전용 주차 운영 부적정=대구시 동구 등 5개 시·군·구는 민원 자동안내시스템,공중전화기 등이 고장나 있는데도방치하고 있었다.부산 기장군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 수대가 주차하고 있는데도 내버려뒀다.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않았고 중식시간을 이유로 진료접수를 중단,민원인들이 점심도 거른 채 기다리게 해 지적을 받았다. ◆도로 및 공사장 위험시설물 방치=경기도 가평군은 상색리∼두밀리간 군도 1호선 공사현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고 낙석위험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안산시는 반월공단 내 도로 17곳에 무단 적치물 45t 가량을 치우지 않아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었다. 정기홍기자 hong@
  • 정부출연硏 ‘성과급 잔치’

    상당수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연구소가 연구비와 연구성과급 등을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과 3∼4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10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각각 20건과 14건의 위법·부당사례를 적발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결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관고유사업비 중 직접비를 인건비나 간접비로 변경사용할때는 재경부장관과 협의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인건비로 3억4,510만여원을,연구지원인력 해외출장비 등 간접비로 1,062만여원을 각각 부당 집행했다. 한국전기연구소도 지난해 연구성과등에는 관계없이 직급과 근무연수에 따라 29만∼115만원까지 정액으로 지급키로 하고 4차례에 걸쳐 8억6,000여만원을 줬고,직원 24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총 1억2,400만원을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했다.국토연구원의 경우 98년‘주제도(主題圖)전산화’등의 사업비를 정산하면서 출연사업비에서 발생한 이자수입 4억4,886만원 중 3억6,200만원은반납하지 않았다.연구원은 99년 자체수입 초과달성으로 발생한 4억1,808만원을 퇴직충당금으로우선 적립해야 하는데도 연구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또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은 95∼99년까지 66개 연구과제의 기술개발과정에서 87개 기업체가 부담한 연구개발비 중 잔액 4,100여만원을반환하지 않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정보통신산업의 중장기 시장전망’에 대한38개 과제를 29개 대학에 위탁하면서 해당대학에서 인건비를 받는 연구원들에게 2억4,000여만원을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연구원은 “지급한 연구개발비는 경제사회 연구분야의 규모가 이공계와 달리 작기 때문에 일반관리비로 처리 못하는 원고료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예산처, 2002년부터 실적따라 기본사업비 차등책정

    연말까지의 정부 각 부처 개혁추진실적에 따라 오는 2002년의 각 부처 기본사업비(경상경비) 예산이 차등적용된다.기본사업비에는 장관의 업무추진비도 포함된다.개혁실적이 나쁜 부처의 기본사업비는 평균 인상률보다 최고 2% 포인트 삭감된다. 기획예산처는 10일 각 부처의 공공부문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개혁실적에 따라 기본사업비 예산을 차등적용하기로 했다.오는 2002년 예산부터 적용된다. 예산처는 2002년의 기본사업비 인상률을 3%선으로 잠정 예상하고 있다.개혁실적이 좋은 부처의 인상률은 평균보다 최고 2% 포인트를 높여줄 방침이다.실적이 미흡한 부처의 인상률은 평균보다 최고 2% 포인트를 삭감할 계획이다.기본사업비 인상률은 평균으로는 3%선이지만부처별로는 1∼5%선으로 구분되는 셈이다. 기본사업비에는 장관과 실·국의 식비,정책협의 및 홍보비용,위문및 성금,외부인사 초청강사료,도서구입비 등의 업무추진비와 국내·외 출장비를 포함한 여비,전화요금·신문잡지 구입비용 등의 수용비가 포함된다. 각 부처의 예산중 공무원의 인건비와 도로건설 등의 사업비를 제외한 모든 경비가 기본사업비다.따라서 실제로 해당 부처 공무원들의업무를 위한 경비인 셈이다.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기본사업비는 실제 해당 부처 공무원들의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비이므로 각 부처의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처는 대통령 자문기관인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부처별 공공개혁 추진실적점검·평가단을 통해 각 부처의 연말까지 개혁실적을 평가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격 사퇴 밝힌 徐生鉉 마사회 회장

    5일 전격적으로 한국마사회 회장직을 사퇴한 서생현(徐生鉉·65)회장은 “세상에 이런 기업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회장 취임당시를 회고했다. 그래서 지난해 1월 취임하자 마자곧바로 53개의 개혁과제를 만들어 하루 세시간도 자지 않고 업무에임했다. 맨먼저 회장 승용차를 대형에서 중고승용차로 바꾸면서 직원들에게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또 업무추진비의 70%를 반납했고 출장비가남는 경우에도 예외가 없었다. 특히 무엇보다 부정부패의 중심에 있었던 수의계약의 관행을 공개입찰로 바꿨다.지난해 94%에 달하는 수의계약율이 현재는 8%까지 떨어졌다. 때문에 서회장이 온 뒤 관행처럼 이뤄져 왔던 많은 문제점들이 개선됐다.감사원 감사때는 ‘이러이러한 부분을 꼭 짚어달라’고 오히려부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서회장의 사퇴소식이 전해지자 직원들은 놀라움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고위층의 각종 민원과 청탁에시달려 왔던 터라 직원들은 더 허탈해 하고 있다. 사퇴 의사를 접한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장관도 “지금처럼 공기업 개혁이 중요한 때 서회장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안타까움을느낀다”고 말했다. 서회장은 6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오후에는 병원에 입원해 최근 갑자기 나빠진 건강을 정밀 진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고위공직자 비리 여전

    3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직위를 이용한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7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이후 3년간 금품수수 등의 비리로 파면 등의 징계를 받은 부처 및 지자체의 3급 이상 공무원은 1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3명의 간부가 금품수수로 정직 등의 조치를 받았다. 해양부의 김모 실장(1급)은 대외 활동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지난8월 정직 조치됐고 박모 담당관(3급)은 해외출장비 명목으로,이모 과장(3급)은 체육행사경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각각 인사 통보됐다. 또 육군 헌병대의 이모 파견대장(대령)은 헌병대 수해복구공사(1억800만원)를 수주해 주겠다며 13차례에 걸쳐 450여만원의 금품을 받았고,국가보훈처의 모 위원장(1급)은 지난해 한국보훈복지공단 출자회사의 매각업무를 추진하면서 주식매매 가계약 업무을 부당하게 처리해 61억원의 손실을 끼쳐 지난 98년 징계를 받았다. 한편 감사원이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한 문책 대상자 중 절반 가량이감사원의 요구수준보다 낮은 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8,99년도 징계처분요구 사항에 대한 집행내역’에 따르면 파면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한 276명 가운데 제대로 징계처분된 경우는 13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감봉 견책 불문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홍기자 hong@
  • 국가 연구개발예산이 샌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이 상당수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어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국이 15일 발간한 국감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197개 사업,1만4,024개 과제에 지원된 국가연구비는 일반회계예산의 4.1%인 3조5,000억원이며,정부는 2002년까지 이 예산을 일반회계예산의 5%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과기부가 지난 4월 사업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 154개 사업 중 25.3%인 39개 사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연구개발 예산의 부실 운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국회 예산정책국은밝혔다. 특히 모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술값,식비 등 개인적으로 쓴 2,000만원을 메우기 위해 가짜 출장비 영수증을 만들었으며,연구인원을 부풀려 인건비를 더 타낸 사례도 있었다.이런 관행 때문에 대학이나 연구소 주변 고급 술집에서 법인카드를 내면 금액을 10만원 이하로 쪼개 일반음식점 영수증으로 만들어주는 일이 일상화돼 있다고 예산정책국은지적했다. 이밖에도 ‘의료 연구 명목’으로 신청된 산업자원부 연구비가 이와 비슷한연구 과제로 과학기술부에도 신청되거나 한 연구를 2∼3개연구소가 겹치기로 진행하기도 했다.제3자에게 연구계획서를 대필케한 사례도 있었다. 예산정책국은 ▲연구과제 선정시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으로 중복 지원 예방 ▲연구비 유용,연구계획서 허위 작성시 벌금 부과 ▲연구비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연구과제 분기별 점검 ▲시민단체 참여 기술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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