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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체적 적시

    “尹,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체적 적시

    국회 봉쇄·불법 체포 지시 등 명시“폰 꺼져 소재 파악 못 해 수색 필요”논란 됐던 ‘형소법 예외’ 문구 빠져尹측 “기재 안 해도 관저 수색 무효”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수색영장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등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지난 7일 해당 영장을 발부하며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이 공개한 수색영장을 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국회의 정치활동까지 금지하는 불법적 계엄포고령 포고 ▲경찰과 계엄 군인 등으로 불법적 국회 봉쇄 및 국회의원 출입 저지 ▲국회의 계엄령 해제를 위한 표결권 행사 방해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등의 불법 체포 지시 등을 기재했다. 공수처는 수색영장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 주도의 국회가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소추, 정부 예산안 대폭 감액, 배우자(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을 계속 추진하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22대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점거하고 선관위 소속 공무원 등을 체포·구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봤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선포했다고 공수처는 판단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직권을 남용해 경찰관과 계엄군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공수처는 수색영장에 수색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피의자의 소재지를 파악해야 하나 대통령경호처나 대통령실을 통해 동선, 현재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 등을 들었다. 윤 대통령이 사용하는 비화폰은 실시간 발신기지국 위치를 제공받기 어렵고 개인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점도 제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집행된 수색영장에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 등의 승낙 없이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110조·111조의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기재되지 않은 것을 두고 문제를 삼았다. 군사보호시설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가 적용되는 대통령 관저를 책임자의 승낙 없이 수색해 정당한 공무 집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발부된 1차 수색영장에는 ‘형사소송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기재돼 있어 ‘위법·무효 영장’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번엔 기재가 안 돼 있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차 영장의 ‘적용 예외’ 기재는 판사가 해서는 안 될 판단을 해서 기재한 것이니 무효”라며 “기재가 있으나 없으나 관저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자필 메시지 “부정선거 증거 많아…미니 병력의 초단시간 계엄”

    尹 자필 메시지 “부정선거 증거 많아…미니 병력의 초단시간 계엄”

    1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다”면서 “거대 야당의 일련의 행위가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해 비상계엄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범죄가 아니라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면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가 “사기 탄핵, 사기 소추”라고 항변했다. 윤 대통령 측은 “새해 초 윤 대통령이 직접 만년필을 들고 밤새 작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국민께 드리는 글’ 전문. < 국민께 드리는 글 > 국민 여러분,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셨습니까? 을사년 새해에는 정말 기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되고 나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6년의 공직생활, 8개월의 대선 운동, 대통령 당선과 정권 인수 작업, 대통령 취임… 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습니다. 공직 인사,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 현안과 위기 관리 등,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제를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능력은 노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기에, 무조건 열심히 치열하게 일해왔습니다. 대통령답게 권위도 갖고 휴식도 취하고 하라고 조언하는 분도 많이 계셨지만, 취임 이후 나라 안팎의 사정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글로벌 안보 및 공급망 위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외생적 경제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지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따른 국가채무의 폭발적 증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영끌 가계대출 문제, 소주성 정책에 의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대출금 문제 등은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어려움을 더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에도 저와 정부를 믿고 따라주신 덕분에, 차근차근 현안과 위기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징벌적 과세 정책을 폐기하고 시장 원리에 충실하게 부동산 정책을 펴 온 결과, 주택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와 경제를 연결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우리보다 인구가 2.5배 많은 일본을 거의 따라갔습니다. 1인당 GDP는 지난해 일본을 추월했구요. 한미동맹의 핵기반 업그레이드와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그리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요새는 안보와 경제, 그리고 사회개혁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 지난 2년 반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좀 더 현명하게 더 경청하면서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많이 듭니다. 지난 대선 기간, 그리고 취임 후 2년 반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떠오르고, 지친 몸을 끌고 새벽일을 시작하시는 분들, 추운 아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가방을 둘러메고 나가는 학생들, 어려운 여건에서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 찾아뵙고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일하다가 이렇게 직무정지 상태에서 비로소 “내가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안타까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직무정지가 저의 공직생활에서 네 번째 직무정지입니다. 검사로서 한 차례, 검찰총장으로서 두 차례, 모두 세 차례의 직무정지를 받았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제게 적당히 타협하고 조금 쉬운 길을 찾지 않는다고, 어리석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으로 직무정지를 받다보면 가까운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해도 풀리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힘이 되었습니다. 늘 저의 어리석은 결단은 저의 변함없는 자유민주주와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이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아닌 민주주의는 가짜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독재와 전체주의입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한 제도이고, 자유민주주의는 법치주의를 통해 실현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 공동체 모든 사람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 바로 법치입니다. 법치는 자유를 존중하는 합리적인 법과 공정한 사법관에 의해 실현됩니다. 법치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경제에 있어 자유시장경제 원리와 결합하여 자율과 창의를 통해 우리의 번영을 이루어내고, 풍부한 복지와 연대의 재원을 만들어내며 번영의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지만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고 개방적이고 활발한 국제교역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안보, 경제, 원자재 공급망 등에서, 모든 나라들이 서로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번영을 지속하고 미래세대에 이어주려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특히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적대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국가는, 체제와 가치가 다르더라도 상호존중과 공동이익의 추구라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체제와 지향하는 가치가 우리와 다르고, 우리에게 적대적인 영향력 공세를 하는 국가라면, 늘 경계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지키고 훼손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의 적대적 영향력 공작을 늘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런 세력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우리를 만만히 보지 않도록 하면서 상호존중과 공동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공동 변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이 설립되고 어떤 사유이든 분쟁을 군사 공격과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은 국제법상 금지되고,방어 목적 이외 전쟁은 금지되었습니다. 총칼로써 피를 흘리는 군사공격과 전쟁 도발은 국제법상 금지되었으므로,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외교상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총칼을 쓰지 않는 회색지대 전술이 널리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허위선동의 심리전, 정치인 매수와 선거 개입 등의 정치전, 디지털 시스템을 공격하는 사이버전, 군사적 시위와 위협을 보태어 시현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이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국가기밀정보와 핵심 산업기술 정보의 탈취와 같은 정보전도 하이브리드 전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현대적 신흥 안보는 군사 정치 안보를 넘어서, 경제 안보, 보건 환경 안보, 에너지 식량 안보, 첨단 기술 안보, 사이버 안보, 재난 안보 등 매우 포괄적이고 다양합니다. 군사 정치 안보는 정보 보호, 보안과 각종 영향력 공작 차단을 포함합니다. 군사도발과 전쟁은 상대국의 주권을 침탈하는 정치 행위인데, 국제법이 금지하는 군사도발과 전쟁을 하지 않고 공격과 책임 주체도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회색지대 하이브리드전을 주권 침탈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권위주의 독재 국가, 전체주의 국가는 체제 유지를 위해 주변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을 속국 내지 영향권 하에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세력 가운데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과 손을 잡으면 이들의 영향력 공작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력을 획득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의 핵심 국익을 내줘야 합니다. 국가기밀 정보, 산업기술 정보 뿐 아니라 원전과 같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등을 내주고, 나아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붕괴시키고, 스스로 외교 고립화를 자초합니다. 국익에 명백히 반하는 반국가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력이 집권 여당으로 있을 때뿐만 아니라, 국회 의석을 대거 점유한 거대 야당이 되는 경우에도국익에 반하는 반국가행위는 계속됩니다. 막강한 국회 권력과 국회 독재로 입법과 예산 봉쇄를 통해 집권 여당의 국정 운영을 철저히 틀어막고 국정 마비를 시킵니다. 여야 간의 정치적 의견 차이나 견제와 균형 차원을 넘어서, 반국가적인 국익 포기 강요와 국정 마비, 헌정질서 붕괴를 밀어붙입니다. 이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어떤 정치세력이라도 유권자의 눈치를 보게 되어 있어, 무도한 패악을 계속하기 어렵지만 선거 조작으로 언제든 국회 의석을 계획한 대로 차지할 수 있다든가 행정권을 접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선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선관위의 엉터리 시스템도 다 드러났습니다. 특정인을 지목해서 부정선거를 처벌할 증거가 부족하다 하여,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할 수 없습니다. 칼에 찔려 사망한 시신이 다수 발견됐는데,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했다 하여 살인사건이 없었고 정상적인 자연사라고 우길 수 없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수사기관에 적극 수사 의뢰하고 모두 협력하여 범인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되었고,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이고, 정상적인 국가기관 전산 시스템의 기준에 현격히 미달한데도, 이를 시정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발표된 투표자 수와 실제 투표자 수의 일치 여부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거부한다면, 총체적인 부정선거 시스템이 가동된 것입니다. 이는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하는 행위이고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행위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정상적인 국가라면, 선거소송에서 이를 발견한 대법관과 선관위가 수사 의뢰하고 수사에 적극 협력하여 이런 불법 선거 행위가 일어났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은폐하였습니다. 살해당한 시신은 많이 발견됐는데, 피해자 가족에게 누가 범인인지 입증 자료를 찾아 고소하여 처벌이 확정되지 않는 한 살인사건을 운운하는 것을 음모론이라고 공격한다면 이게 국가입니까? 디지털 시스템과 가짜 투표지 투입 등으로 이루어지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한 국가의 경험 없는 정치세력이 혼자 독자적으로 시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잘못하다가 적발되면 정치세력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입니다. 기껏해야 금품 살포, 이권 거래, 여론 조작 등일 것입니다. 하지만 투개표 부정과 여론조사 조작을 연결시키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투개표 부정선거 시스템은 특정 정치세력이 장악한 여론조사 시스템과, 선관위의 확인 거부 및 은폐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해서, 살인사건을 음모론이라고 우기는 여론 조성 역시, 투개표 부정선거 시스템의 한 축을 구성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면 지금 이 상황이 위기입니까? 정상입니까? 이 상황이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입니까? 아닙니까? 전시와 사변은 우리 국토 공간 위에서 벌어지는 물리적인 상황, 즉 하드웨어의 위기 상황이라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우리나라의 운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위기 상황인 것입니다. 헌법 66조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며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하드웨어를 지키고 운영체계와 소프트웨어를 수호하라는 책무를 부여한 것입니다. 거대 야당이 국회 독재를 통해 입법과 예산을 봉쇄하여 국정을 마비시키고, 위헌적인 법률과 국익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법률을 남발하여 정부에 대한 불만과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수십 차례의 줄탄핵으로 잘못 없는 고위공직자들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검사와 감사원장까지 탄핵하고, 자신들의 비리를 덮는 방탄 입법을 마구잡이로 추진하는 상황은, 대한민국 운영체계의 망국적 위기로서 대통령은 이 운영체계를 지켜낼 책무가 있습니다. 저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장까지 탄핵하여 같은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법정에 세우려는 것을 보고,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거대 야당의 일련의 행위가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대통령에게 독점적 배타적으로 부여된 비상계엄 권한을 행사하기로 한 것입니다. 계엄은 과거에는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것에 국한되는 것이었지만, 우리 헌법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규정하여, 전쟁 이외의 다양한 국가위기 상황을 계엄령 발동 상황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가위기 상황에서 자유민주국가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국가위기 상황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자는 호소를 하는 것입니다. 국가위기 상황을 군과 독재적 행정력 만으로 돌파할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과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의 협조를 받아 돌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계엄이라는 말이 상황의 엄중함을 알리고 경계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이 위기 상황임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국민들께, 상황의 위급함을 알리고 주권자인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국회 독재의 망국적 패악을 감시, 비판하게 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방부장관에게, 국회 독재를 알리고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해, 그리고 부정선거 가동 시스템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병력 투입을 지시하였고 국회 280명, 선관위에 290명의 병력이 투입된 것입니다. 국회에 투입된 280명의 병력은 국회 마당에 대기해 있다가, 그리고 선관위에 투입된 병력은 수십명의 디지털 요원만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나머지는 외부에 대기해 있다가, 계엄 선포 2시간 30분 만에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이 있자 즉각 철수하였고, 아무런 사상자나 피해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계엄은 범죄가 아닙니다. 계엄은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보좌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에 계엄과가 있는 것입니다. ‘계엄=내란’ 이라는 내란몰이 프레임 공세로 저도 탄핵소추되었고, 이를 준비하고 실행한 국방부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지금 구속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병력 투입 시간이 불과 2시간인데, 2시간짜리 내란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전 세계, 전 국민에게 시작한다고 알리고, 3시간도 못 되어 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병력 철수하고 그만두는 내란 봤습니까? 합참 계엄과 계엄 매뉴얼에 의하면, 전국 비상계엄은 최소 6~7개 사단 병력 이상, 수만 명의 병력 사용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국방부장관은 합참에서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을 지낸 사람으로 이런 걸 모를 리 없습니다.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이기 때문에, 소규모 병력을 계획한 것입니다.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등은 신분증 확인을 거쳐 국회 출입이 이루어졌으므로, 계엄해제요구 결의안 심의가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본관과 마당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오히려 280명의 군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병력 철수 지시에 따라 군은 마당에 있던 시민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철수했습니다. 국회를 문 닫으려 한 것입니까? 아니면 폭동을 계획하길 했습니까? 최근 야당의 탄핵소추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에서 소추 사항 중 내란죄를 철회하였습니다. 내란죄가 도저히 성립될 수 없으니, 당연한 조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내란 몰이로 탄핵소추를 해놓고, 재판에 가서 내란을 뺀다면, 사기탄핵, 사기소추 아닙니까? 탄핵소추 이후의 상황을 보아도 그 오랜 세월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자부하는 정치인들이 맞나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주권자로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게 된 것을 보고 있으면, 국민들께 국가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길 잘했다고 생각되고,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대통령에 출마할 때부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영광의 길이 아니라 형극의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듯하게 세우고, 자유와 법치를 외면하는 전체주의적 이권 카르텔 세력과 싸워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저 개인은 어떻게 되더라도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제가 독재를 하고 집권 연장을 위해 이런 식으로 계엄을 했겠습니까? 그런 소규모 미니 병력으로 초단시간 계엄을 말입니다.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될지는 제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계엄이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살리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 잘 아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과거에는 대통령의 독재에 국회의원들이 저항하고 민주화 투쟁을 했다면, 세계 어느 나라 헌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막가파식 국회 독재의 패악에 대해, 헌법 수호 책무를 부여받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저항하고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국가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수사권 없는 기관에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정상적인 관할이 아닌 법관 쇼핑에 의해서 나아가 법률에 의한 압수·수색 제한을 법관이 임의로 해제하는 위법·무효의 영장이 발부되고, 그걸 집행한다고 수천 명의 기동경찰을 동원하고, 1급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무단 침입하여 대통령 경호관을 영장 집행 방해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나서는 작금의 사법 현실을 보면서, 제가 26년 동안 경험한 법조계가 이런 건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경시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칼자루를 쥐면 어떤 짓을 하는지, 우리나라가 지금 심각한 망국의 위기 상황이라는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씁쓸한 확신이 들게 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법치는 형식적 법치, 꼼수 부리는 법치가 아닙니다. 이런 법치는 인민민주주의 독재, 전체주의 국가에서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악용되는 법치입니다. 법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하고, 일단 만들어진 법은 다수결의 지배가 아니라, 소수자 보호와 개인 권익 보호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좌파 운동권도 자신들이 주류가 아닐 때는 이러한 법치주의의 보호에 기대왔지만,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다음에는 실질적 법치보다 다수결의 민주가 우선하며, 법치국가적 통제보다 민주적 통제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검찰총장 시절 민주당 정권의 이런 무법적 패악을 제대로 겪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법률가, 법조인은 정치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서 확고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입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 산업·환경 상생 녹색환경도시 조성… 울산시, 올해 4165억원 투입

    산업·환경 상생 녹색환경도시 조성… 울산시, 올해 4165억원 투입

    울산시는 올해 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총 4165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환경국 주요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분야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경쟁력 확보 ▲사람과 자연이 다 함께 행복한 생태도시 울산 조성 ▲기후위기 대응 체계적 탄소중립 이행관리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 4대 분야 14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4.3% 늘어난 총 4165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실현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 수립, 중소사업장 환경관리 기술지원 및 청정공정 개선 지원,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업체 공급,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경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 음식물류나 생활폐기물 등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증기를 기업체에 공급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도록 한다. 시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 전력 설비 등을 구축해 연간 33만㎿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16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시민 동행 생태문화 조성, 지질생태관광 도시 브랜드 창출 등을 추진한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다음 달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원을 들여 제작하고, 이를 도시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는 세대·아파트단지·자동차 대상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40% 감축한다. 공공부문은 온실가스목표관리제, 환경기초시설 대상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배출량을 줄인다. 돌발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오는 2029년까지 25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잠수교 등 50곳에 하천 출입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3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 자동차 2920대와 전기 이륜차 1000대 보급을 지원한다. 최정자 울산시 환경국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울산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속가능 녹색환경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장이 되는 열린 공간 [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광장이 되는 열린 공간 [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나라가 어려워지면 국민이 일어나 나라를 구한다. 우리에게는 그런 경험이 역사적으로 많이 있다. 그때 사람들을 모으는 구심점이 있다. 어떤 특정한 장소라기보다는 상징적이고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한 그곳은, 광장이다. 광화문 인근이 우리에게는 그런 장소이다. 광화문광장은 경복궁 앞으로 조성된 국가의 상징적인 큰 도로였으며 숭례문 쪽으로 축을 형성한 방향성이 강한 길이었다. 조선 초부터 정치와 경제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폭은 80m 정도이고 광화문에서 서울 시청까지 거리는 약 1㎞에 달한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성종 10년(991)에 이런 기록이 있다. “근일에 후원의 담 밖에서 격쟁(擊錚)하며 원통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중략) 그러나 송사를 심리하는 관리들이 또한 혹시 시일을 끌어 지체하면서 판결하지 않기도 하고, 혹은 세력을 믿고 잘못 판결하기도 하여 원통함을 호소하는 것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것이다”라며 시일을 끌지 말고 엄정하게 판결하라고 지시한다. 여기서 격쟁은 원래 ‘꽹과리를 두드린다’라는 뜻이다. 박자를 맞추고 연주를 하는 일이 아니라, 원통한 일이 있는 사람이 임금에게 하소연하기 위해 꽹과리를 쳐서 하문을 기다리던 일이었는데, 공식적인 수단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정조대에 이르러 지금의 광화문 네거리 부근의 혜정교, 그리고 탑골공원 근처 네거리에 있었던 철교 등에 아예 자리를 지정해 주었다. 그곳에서 임금이 행차할 때 꽹과리를 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면 정조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한다. 조선과 같이 엄격한 신분사회에서, 지금처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공간이 없었을 때도 그런 장치가 있었다는 것은 무척 신선하게 들린다. 1919년 3·1운동 때도 종로에서 대한문과 숭례문까지 40만~50만명 규모의 인파가 모였다고 한다. 이후 일제강점기, 독재 정부 시절에는 사람들이 모이면 이를 통제하고 해산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폭력적인 수단이 동원됐다. 진정한 광장의 등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였을 것이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수십만명이 모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돼 세계적인 화제였다. 이전보다 민주화된 사회 분위기 속에 영상기술의 발전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영되면서 평화롭고 즐거운 축제로의 승화가 가능했다고 본다. 거리 응원 이후 광화문은 ‘효순·미선 사건’ 등 나라에 큰일이 생길 때마다 사람들이 모여 의사를 표출하는 하나의 광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2017년 탄핵 시에 모인 인파의 규모가 가장 컸다고 하는데, 지난 연말부터 또다시 우리에게 광장이 돌아왔다. 보통의 광장은 시각적 초점을 중심으로 공연장 무대와 객석의 관계처럼 일정한 공간적 위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광장이란 원래 방향성보다 공간성이 두드러진다. 반면 우리 광장은 테두리가 있고 네모나거나 원형의 공간감이 있는 고정된 광장이 아니라, 앞뒤로 혹은 좌우로 펼쳐질 수 있는 ‘길’의 구조와 결합한 확장성이 있는 독특한 광장이다. 광화문광장도 얼핏 보면 광화문을 기점으로 일정한 축을 가진 위계적 공간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광장은 다핵 공간으로 기능하게 돼 있다. 광화문을 시작점으로 하는 핵, 500m 떨어진 광화문 네거리의 핵, 그리고 서울 시청 광장을 핵으로 하는 또 다른 위계가 존재한다. 광장으로의 접근도 다양하고, 각각의 핵이 되는 지점에서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마치 봉화의 체계처럼 순차적으로 연결되며 진행하기도 한다. 그 안에서는 유기적 체계가 형성되며, 여러 집단의 의견 표출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이다. 이번 집회에서는 상황에 맞춰 그 핵이 옮겨 다니기도 한다. 복원된 광화문 월대를 둘러싼 도로 구조의 변화가 반영되며 경복궁 동남쪽 동십자각이 새로운 핵이 되어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며 헌법재판소, 을지로 등으로 상황에 맞춰 그 중심은 움직이고 그 대오는 변화한다. 중국 베이징이나 일본 교토같이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도시구조와는 전혀 다른 우리의 유기적인 도시계획처럼, 일률적이지 않고 고정되지 않는 전통이 광장의 이용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여의도에 광장이 등장했다. 국회 앞 도로는 T자형이며 폭 100m 길이 500m 남짓으로 광화문광장 넓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중앙 가로수 화단과 터널 출입구가 포함돼 있어 실제 가용 면적은 광화문광장보다 좁다고 볼 수 있다. 아래쪽에 가로막고 있는 여의도공원은 원래 여의도 광장이었던 곳이다. 비상활주로였던 그 광장은 주로 관제 행사나 유세 장소 등으로 이용되다 공원과 넓은 도로로 바뀌었다. 공원의 곳곳과 여의도로 연결되는 각종 길목과 국회의사당 앞 도로가 시민들이 켠 야광봉 불빛에 새롭게 광장이 됐다. 민주주의는 조금은 소란스럽고 혼란스러운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의견이 도출되고 정리되고 합의하면서 계속 발전한다. 한국은 그런 면에서 보면 아주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광화문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광장은 이를테면 직접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아주 독특한 한국적인 풍경으로 자리잡게 됐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전병주 서울시의원 “광진 발전 및 학교 개선 위한 2025년도 예산 605억원 확보”

    전병주 서울시의원 “광진 발전 및 학교 개선 위한 2025년도 예산 605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해 12월 13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2025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광진구 발전을 위한 예산 488억원과 학교 개선을 위한 예산 1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학교를 비롯해 광진구 전반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광진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광진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고민한 결과를 2025년도 예산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사회복지, 교통, 주택 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488억원을 확보했고 특히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안개분사(쿨링포그) 설치 예산 1억원, 아차산 유지관리 및 보수정비에 2억원을 확보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녹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전 의원은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중곡역 1번 출구에 캐노피를 설치했는데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유동인구가 많은 군자역에도 캐노피가 필요했다고 생각했다”며 “군자역 3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에 3억 2000만원을 포함해 강우나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학교 현장을 살펴 불편 사항을 교육청에 전달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헸고, 학교 환경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용마초, 중마초, 대원고, 대원여고 등 광진구 관내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 예산 117억원을 확보했다. 교육공동체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균열 보수, 화장실 개선, 급식시설 노후 천장 개선, 방진시설 개선 등의 사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광진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과정도 꼼꼼히 살펴 광진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살피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팔이 좀 저려서”…3년간 근무 중 ‘이곳’ 633번 몰래 간 日남성의 최후

    “팔이 좀 저려서”…3년간 근무 중 ‘이곳’ 633번 몰래 간 日남성의 최후

    일본의 한 50대 공무원이 3년간 600회 이상 근무 시간 도중 헬스장에 간 사실이 알려져 면직됐다. 최근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는 시가지정비과 소속 A(55)씨를 지난달 27일부로 직권 면직 처분했다. A씨는 평소 공원 내 제초 작업이나 청소 등 혼자 작업할 수 있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633회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시내의 한 헬스장에 방문했다. 그가 633회에 걸쳐 헬스장에 머문 시간은 658시간이었다. A씨의 이러한 행위는 지난해 8월 말 익명의 제보를 받은 시가 조사에 나서면서 발각됐다. A씨는 헬스장 출입 사실을 인정했으며 ‘팔이 저리는 증상 때문에 헬스장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목욕했다’, ‘시민들께 죄송하다. 후회하고 있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그가 근무지를 벗어나 있었던 시간을 급여로 환산하면 약 176만엔(약 1633만원)에 이른다. 시는 A씨에게 이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A씨의 관리 감독 책임자 6명도 징계했다.
  • “집사야~ 마실도 여행도 같이 가개”… 펫팸족 사로잡을 핫플레이스 여기!

    “집사야~ 마실도 여행도 같이 가개”… 펫팸족 사로잡을 핫플레이스 여기!

    롯데마트 신갈, 1층 전체 전용 공간스타필드·커피빈 등 동물 출입 허용레스케이프, 반려견 어메니티 제공이스타항공은 에어텔 패키지 출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점점 늘면서 관련 산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2년 364만 가구였던 반려동물 가구는 2023년 674만 가구로 증가해 전체 가구의 28.2%에 이른다.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을 먹이고 입히는 제품이 다양화한 데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도 느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경기 용인시 롯데마트 신갈점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 콘텐츠로 채운 ‘콜리올리 펫타운’으로 재단장했다. 면적만 1124㎡(약 340평)에 이르는데 대형마트에서 반려동물 상품과 서비스를 한 데 묶어 제공하는 시도는 처음이다. 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 상품 판매 공간은 물론 펫유치원과 호텔, 전문 스튜디오, 미용업체 등이 들어와 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관련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콜리올리 펫타운은 ‘펫 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표방한다. 바닥재와 가구까지 반려동물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는 자재를 활용했다. 실내에서도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도록 30m 길이의 트랙과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등도 마련했다. 콜리올리 펫타운이 문을 연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롯데마트 신갈점의 매출과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늘었다. 특히 반려동물 상품군 매출은 같은 기간 200%가량 증가했다. 반려동물과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유통 시설은 더 늘어나고 있다. 경기 화성의 쇼핑몰 타임테라스동탄은 지난해 9월 패션 및 잡화 매장 70여곳에 한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시작한 쇼핑몰은 2016년 9월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이 처음이다. 스타필드는 7곳(스타필드 시티 포함) 전점에 반려견 동반 입장뿐 아니라 전용 휴식·놀이·쇼핑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반려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고객 수요가 점차 높아지자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7월 1190㎡(약 360평) 규모의 펫파크를 열었다. 현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송도점 등 4곳도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카페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매장의 출점이 이어진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곳을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지난해 문을 연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내부 공간을 함께 쓸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 식품위생법상 음식점·카페 등 식품접객업소는 동물 출입 시 별도의 공간을 분리 운영해야 하는데 산업통상자원부가 2022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 적용에 예외를 두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식사가 가능해졌다. 구리갈매DT점은 165㎡(50평) 규모의 펫존을 조성해 반려동물 전용 의자와 대기 공간 등을 뒀다. 커피빈은 펫 프렌들리 매장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브랜드다. 현재 20여곳이 있는데 펫 전용 간식과 장난감, 용품 등을 출시했다. 할리스도 5곳의 펫 프렌들리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동반을 원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건 호텔업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반려견 입실이 가능한 객실뿐 아니라 1층 야외에 펫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와 펫 글램핌장 등 오락 공간을 마련했다. 호텔롯데는 시그니엘 부산의 일부 객실을 반려견 출입이 가능하도록 바꾼 적이 있는데, 개관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 건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첫 사례다.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는 지난 10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투숙 고객에게 반려견 발바닥을 관리할 수 있는 크림과 눈곱빗, 귀 세정제 등을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오는 24일엔 반려동물 피부 건강을 주제로 한 강의 프로그램인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문을 연 강원 홍천군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는 다양한 반려견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골프장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은 반려견과 동반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난해 9월 내놨다. 4만~6만원 상당의 별도 그린피를 추가하면 팀당 1마리의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한번 서비스를 이용한 후 만족하면 반복해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일 항공업계에선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 ‘펫 에어텔’ 상품을 출시했다. 에어텔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말한다. 우선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2인 왕복 항공권, 반려견 한 마리 운송 서비스, 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의 동반 객실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박 2일 기준 39만 99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향후 펫 에어텔을 국제선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2025년 학교시설개선 예산 영등포구 내 9개 학교, 37억 6200만원 편성”

    김재진 서울시의원 “2025년 학교시설개선 예산 영등포구 내 9개 학교, 37억 6200만원 편성”

    서울시의회 영등포 제1선거구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은 2025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중 학교시설개선 예산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문래동, 신길3동, 영등포본동의 9개 학교, 총 37억 62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도림초 통신시설 개선 1억원 ▲문래초 학습시설, 통신시설 개선 2억 4000만원 ▲영등포초 급식실 및 학생식당증축, 교문개선, 휴게시실 등 개선 2억 500만원 ▲영문초 화장실개선 21억 6000만원 ▲문래중 체육관 출입공간개선 5000만원 ▲양화중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3000만원 ▲영원중 특별교실환경 개선 등 1억 9200만원 ▲영등포여고 보관시설개선 5000만원 ▲장훈고 도장․방수공사, 방송장비 및 통신시설 개선, 조리실․관리실 개선, 보관시설 개선 등 7억 2000만원 등 총 37억 6200만원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학교별 안전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이 적절히 확보됐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생활 환경이 조성되어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업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학교별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내실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구의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확보된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고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겠다.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학교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호처 균열 조짐… 내부망서 ‘영장 방해는 위법’ 삭제됐다가 복구

    경호처 균열 조짐… 내부망서 ‘영장 방해는 위법’ 삭제됐다가 복구

    ‘강경파’ 김성훈 차장이 수장을 맡은 뒤 경호처 내부망에 항명성 게시글이 올라오고 김 차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는 등 내부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조직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 김 차장의 강경 일변도 대응에 경호처 간부들이 집단 항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 1차 때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12일 경호처 등에 따르면 전날 내부망에는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에 대한 문제 제기 내용이 담긴 A4 용지 3쪽 분량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경호처는) 경호 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등 위해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은 경호대상자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에 응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법원이 과거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구속영장 집행을 방해한 이석기 의원실 등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유죄로 확정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해당 글이 경호처 직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파장이 커지자 김 차장은 지시를 내려 이를 삭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간급 간부 등 내부 반발이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김 차장이 삭제 지시를 철회해 해당 글은 이날 다시 게시됐다.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자정 기능이 살아 있는 것 같아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며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지 모르겠다. 내부 동요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체포영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경호처 간부들은 김 차장과 측근인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에 대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차장은 그 자리에서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내부에서 상급자에 대한 집단 반발이 터져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 사퇴 뒤 직무대리를 맡아 강경 방침을 고수하는 김 차장에게 경호처 조직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전 처장 사직 이후 김 차장은 박 전 처장의 지시를 모두 취소하고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이 ‘전술복·헬멧 등 복장을 착용할 것,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 등을 지시하자 “물리적 충돌은 막아야 한다”며 박 전 처장을 설득했던 간부들은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호처 관계자는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며 “경호처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평생에 걸친 오명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나는 모르겠다 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것”이라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도 “경호처에 지휘권을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임계에는 윤갑근·배보윤·송진호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수처의 수사권을 부인해 온 윤 대통령 측이 돌연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것을 두고도 체포 가능성이 커지자 전략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르면 13~14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공수처는 대통령 관저에 설치된 장애물 철거 비용에 대해 경호처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영장 집행 과정에서 수사팀 내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경호처에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도 체포영장 집행에 특화된 수도권 광역·안보 기능 수사관 1000명 이상에게 동원령을 내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3차 출석에도 불응한 김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의 신병을 확보해 경호처 지휘부를 먼저 공백 상태로 만든 뒤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지난 10~11일 연달아 소환해 조사했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 김신 가족부장에겐 14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지난 11일 불러 12·3 비상계엄 전후 상황 등을 캐물었다. 아울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0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끝으로 윤 대통령을 제외한 주요 피의자 9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
  • 검찰, ‘비선’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기소…계엄 직전 나흘 내내 김용현 공관에

    검찰, ‘비선’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기소…계엄 직전 나흘 내내 김용현 공관에

    검문 피하려 장관 비서관 차 타기도선관위 수사용 ‘제2수사단’ 설치 계획노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내가 처리할 것”김용현 “노상원 하는 일 잘 도와줘라” 지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 역할을 하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기소 했다. 10일 검찰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을 지난달 24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부터 비상계엄 당일까지 한남동 김 전 장관 공관을 총 20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김 전 장관의 공관에 매일 방문하기도 했다. 공관촌 입구에 있는 위병소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장관 비서관 차량을 타기도 했다. 이렇게 김 전 장관 등과 만난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관여 의혹 등 수사하기 위해 정보사령부 요원을 주축으로 하는 이른바 ‘제2수사단’을 구상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노 전 사령관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을 통해 제2수사단에 투입할 요원 선발을 지시하고 선관위 직원 체포 등을 임무를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 직원 30여명을 체포하고 수사하기 위해 문 전 사령관 등에게 비상계엄 선포 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3개, 케이블타이, 안대, 복면, 밧줄 등 준비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가 처리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노 전 사령관은 문 사령관에게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를 신속 점거할 것을 지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 미리 선관위 과천청사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계엄 선포 즉시 청사 내부로 진입해 서버실 장악, 외부 연락 차단, 출입 통제를 실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임무수행요원 3명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경호 임무를 부여받기도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재직할 당시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문책성 인사 조치가 검토되자 노 전 사령관은 당시 국방부 장관 내정자이던 김 전 장관에게 문 전 사량관을 유임하도록 조언한 혐의도 받는다. 문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노상원이 하는 일을 잘 도와줘라”는 김 전 장관 말에 따라 노 전 사령관의 지시를 따랐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7일 2025년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 초청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포 지역신문사인 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뉴스젠, 마포인 등 마포 주요 지역신문사 대표 및 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대상 시비 확보예산을 지역신문사에 설명하고, 2년 반 시정 의정활동 및 마포지역 주요현안과 사업 등에 있어 진행상황 및 의정 계획을 밝히고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의원발의로 확보한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40억 6600만원의 마포 지역구 사업내역과 의원발의 시비로 2024년 완료한 ▲홍제천망원나들목(74억원) ▲난지천 체육공원 조성(20억원)▲상암산 책쉼터 조성(21억원) 사업을 소상히 설명했다. 2025년 세부 예산 확보사업으로는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억 6500만원) ▲노을공원(북측) 계단설치 설계용역비(1억원) ▲월드컵공원 안내시설물 정비사업(1억원) ▲공덕역 6번출구 캐노피 설치(3억 2000만원) ▲마포구청역 7번출구 캐노피 설치(3억 2000만원), 월드컵(망원)시장 맥주축제(3000만원) ▲망원(마포구)시장 맥주축제(3000만원) ▲마포 토정 이지함 문화 페스티벌(1억 5000만원) ▲마포문화축제(1억 5000만원) ▲마포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2억 5000만원) ▲서울공예대전(1억 5000만원) ▲마포(홍대관광특구) 문화페스티벌(5000만원) ▲마포 새우젓축제 지원(2억원) ▲마포구 성당(서교,서강,절두산) 종교축제(1억원) ▲흥나는 세계온오프 축제(1억원) ▲성림사(마포) 상생 공존 불교축제(1억원) ▲서울 상생콘서트 in 마포(5000만원) ▲2025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추수감사 축제(1억원) ▲마포구 생활체육대회 운영 및 대회 지원(1억원) ▲마포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5000만원) ▲지역 명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5000만원) ▲마포 피크볼 대회 지원(5000만원) ▲산악문화체험센터 시설 운영(1억원) 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억 6500만원)은 김 의원의 지역구 핵심 사업의 하나이다. 특히,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메타세쿼이아길~하늘공원)에 입지한 서울 명소로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이곳에 계단을 설치해 접근성 확보 및 공원이용 활성화,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4년에 설계용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물꼬를 튼 바 있다. 본 사업은 2025.3~2027.7 약 2년 이상 추진하는 계단 설치사업의 하나로 총 16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사업에 해당한다.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총 사업비의 절반 이상인 8억 6500만원의 의원발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전액 의원발의 시비(27억 5000만원)를 확보해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데, 올해 역시 공덕역과 마포구청역에도 캐노피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작년 캐노피 사업 타당성 용역비 편성 후 보류된 사업을 재개함으로서 향후 마포구 지역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의원은 2025년 교육청 확보 예산 사업으로 ▲성서초 특별교실(실과실) 개선(1억원), ▲하늘초 특수학급이전 및 환경개선(5000만원) ▲중동초 과학실험실 환경구축(5000만원) ▲중암중 관리실 및 특별교실 환경개선(5000만원) ▲신북초 출입공간 시설개선(7000만원) ▲신북초 교문시설개선(3000만원) ▲성원초 특별교실 환경개선(3500만원) ▲성원초 외부 교육환경개선(2000만원) ▲상암초 체육관 차양시설개선(5000만원) ▲상지초 전자칠판 보급(4800만원) ▲망원초 전자칠판 보급(48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금년(2025년)이 마포지역에 변화가 강하게 오는 시기라고 밝히며, 마포구 지역주요 현안 및 핵심사업에 해당하는 ▲대장홍대선 ▲서부면허시험장 ▲문화비축기지 ▲상암롯데쇼핑몰 ▲수색·DMC역 복합개발사업 ▲랜드마크 사업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 착공 예정인 대장홍대선 사업과 관련해 작년 8월 시정질문에서 언급한 DMC역 신설을 언급했다. 특히, DMC역 설치는 1천억 가까이 소요되는 사업비가 여전히 난관이나, 김 의원이 제안한 각 400억씩 원인자 부담 방식의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올 3월 마포구청의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 제출하는 정식 절차 방식으로 추진된다”라며 “서울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향후 순차적이고 성공적인 DMC역 설치를 통한 대장홍대선 사업 추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2025년 신년을 맞아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마포구 지역 신문사에 “매년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시의원의 노고를 지역신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매번 감사하다”라며 “지난 98년 이후 현재까지 구민을 위해 달려온 4선 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인 1년 반 동안 마포 지역주민의 만족은 물론 마포지역의 핵심 현안을 완성시켜, 서북권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언제나 초심 잃지 않고 주민 여망을 받들어 시의원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AI·관광 ‘쌍특구’ 만든 서초… “‘직주락’ 다 갖춘 도시 실현할 것” [2025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AI·관광 ‘쌍특구’ 만든 서초… “‘직주락’ 다 갖춘 도시 실현할 것” [2025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양재 AI 특구’ 제도·공간 완성조례 제정, 특허·출입국 특례화ICT지구 승인 땐 AI 메카 조성15분 안에 직장·주거·유흥 실현관광객 모으는 ‘버킷리스트’ 조성고투몰·신세계·한강벨트 연결쇼핑·문화·레저·휴식까지 해결혁신적 마인드로 새 도시 설계지난해 서울 서초구는 ‘양재 인공지능(AI)특구’와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지정되는 겹경사를 이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이들 ‘쌍특구’를 반드시 성공 궤도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구는 AI특구와 관련, 올해 특구 운영 조례 제정과 특구 운영 센터 조성으로 ‘제도와 공간’을 뒷받침해 양재·우면동 일대를 미래 AI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근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새로운 주거지가 조성되면 직장과 주거, 즐길거리가 15분 이내에 있는 ‘직주락’(職住樂) 모델도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구청장은 “주택만 짓는 게 아니라 직장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가야 한다”며 “주택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도시 생활의 질 향상까지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발전’이 서초에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새해 구정을 어떻게 이끌고 갈 계획인가. “지난해는 ‘3·6·9행정’(3대 원칙·6가지 중점 분야·9개 사업)이었다면 올해는 ‘5·3·3행정’을 펼치려고 한다. 경청·책임·화답의 3가지를 바탕으로 3가지 약속과 5가지 비전을 보여 드리겠다는 것이다. 3가지 약속은 서초의 100년 먹거리를 새롭게 만들고,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며, 도시공간을 혁신해 미래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다. 5가지 비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서초 문전성시 ▲숙원을 해결하는 속 시원한 행정 ▲구민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힐링 행정 ▲미래 정책 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정책리더도시 ▲AI 기술로 예측 가능한 스마트도시다.” -구체적으로 양재 AI특구 지정에 따라 2025년에는 무엇이 추진되나. “2016년 ‘양재 R&CD 특구’ 추진으로 시작해 민선 8기에서 결실을 거뒀다. 우선 3월까지 특구 운영 조례를 제정할 것이다. 이 조례는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지방재정법 등 6개 분야에 대한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사업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산·학·연·군·관의 ‘특구운영위’를 구성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더불어 7월에는 강남데이터센터가 완공되는데 2개 층을 특구 운영 센터로 만들려고 한다. ‘국가 AI 연구거점’과 운영 사무실로 구성된다. 국내외 유수 AI 연구진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인재를 키워 내는 요람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양재 정보통신기술(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서울시 최종 승인을 받아 용도지구 지정과 지구단위 계획 변경만을 남겨 놓고 있다. AI특구와 ICT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완성되면 AI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서초는 글로벌 AI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인재의 유입과 협업이 이뤄지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서초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거점으로 자리잡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용두사미 되는 특구도 많지 않나. “전국에 이 같은 지역 특화 특구가 175개 있다. 특구는 제도고, 제도의 성공은 또 다른 얘기다. 특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연차별로 해야 할 일들을 착착 진행할 것이다. 특구 지정도 중요한 모멘텀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반드시 특구의 성공을 이뤄 내겠다.” -양재 지역 특구 지정과 함께 인근 그린벨트 해제 소식도 있다. “이제는 주택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직장이 있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함께 들어가야 한다. 직장과 주거가 가까이 있는 직주락 모델을 구현해 15분 내에서 직장, 주거,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가능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주택 문제 해결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도시 생활의 질 향상까지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발전이 서초에서 가능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서초구는 ‘원팀’이 돼 협력할 것이다.” -AI특구 지정과 함께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도 이뤄졌다. “관광특구 지정은 서울시에서 여덟 번째로, 한강을 품고 있는 특구는 우리 구가 유일하다. 쇼핑, 관광 위주로 조성된 기존 관광특구와 달리 고투몰 지하상가, 센트럴시티, 신세계, JW메리어트호텔, 반포한강공원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쇼핑과 외식, 문화, 수상레저, 휴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관광특구를 지정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 도시를 찾도록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매력은 바로 한강이다. 한강에 대한 접근도를 높이기 위해 서초구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환승센터 등 양재역 복합개발은 올해 어떻게 진행되나. “서초타운 및 GTX C 환승시설 통합개발 실행방안 수립 용역이 마무리 단계다. 올해는 용역 결과가 반영된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서초구청사 부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중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서초타운은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변경이 가능해지고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조직개편으로 공간혁신국을 신설한 이유는. “도시계획과, 공공인프라과, 교통행정과, 푸른도시과, 정원여가과 등 5개 과를 공간혁신국에 편성했다. 도시공간을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고 새롭게 설계하고 주민들의 삶이 좀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서초’라는 도시공간을 새로운 마인드, 새로운 안목으로 보겠다는 의미다. 더불어 부서 간에 있던 칸막이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새해 주민 소통 일정은 어떻게 기획되고 있나. “주민의 목소리는 제게 ‘보약’과 같다. 현장을 찾아 주민 말씀을 경청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게 행정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와 ‘구청장 쫌 만납시다’를 110회 이상 진행했고 100곳 이상의 현장에서 3000여명의 주민과 직접 소통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열린 마음과 열린 귀로 대화를 나누고 상호 공감대를 만들어 가겠다.”
  • 혼돈의 고위당정… 경호마저 ‘혼선’

    혼돈의 고위당정… 경호마저 ‘혼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에서 처음 열린 8일 고위당정협의회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을 그대로 보여 줬다. 최 대행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에 참석한다는 사실은 전날 국민의힘 공지를 통해 미리 알려졌다. 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행사 종료까지 일정 자체가 대외비로 다뤄지는데 최 대행의 일정은 사전에 공지된 것이다. 대통령 일정처럼 회의 참석 인원은 제한했지만 보안 검색이 생략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회의에는 부서별로 당직자 2인만 배석했고 국회·기재부 출입 기자도 사전에 허락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와 국민의힘 간 결과 공개 시점을 두고 공지가 엇갈리는 혼선이 빚어졌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검색도 제대로 안 할 거면서 왜 (경호 문제라며) 인원부터 제한했는지 모르겠다”는 푸념도 나왔다. 대통령실경호처는 서울신문에 “(최 대행에게)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가 이뤄지는데 (이번 일정은) 대행 측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 때까지는 대통령 수준의 경호와 일정 관리가 됐는데 ‘대대행 체제’가 되면서 혼란이 생기는 듯하다”고 말했다. 혼란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튜브 채널은 ‘최 대행이 대통령이 타던 관용 벤츠 방탄차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야당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지만 실제로는 지난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 방문 당시 안전상 이유로 한 차례 이용한 게 전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 트럼프 인수위 “취임 직후 국가경제비상사태 선포 고려”

    트럼프 인수위 “취임 직후 국가경제비상사태 선포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직후 동맹국과 적국에 관계 없이 대규모 보편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법적 정당성을 얻기 위해 국가경제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이 문제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이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를 시작하면서 무역 수지를 재설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가 비상사태 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수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을 발동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새로운 관세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인수위 측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 중 한 명은 CNN에 “엄격한 요건 없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IEEPA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국가 비상사태 선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회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2019년 첫 임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IEEPA를 발동해 모든 멕시코 수입품에 5% 관세를 부과하고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멕시코 정부 관리들이 워싱턴DC를 방문해 일주일간 직접 협상을 벌이고 ‘멕시코 잔류’ 이민 정책을 복원하기로 합의한 뒤 관세는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가 퇴임 3개월 전 남부 국경에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관세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자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같은 저명한 비즈니스 로비 단체는 이러한 조치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준비했다.<br> 트럼프 인수위는 미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관세 공약을 실현하고, 법적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다. 트럼프의 국제 경제 문제 담당 부보좌관을 역임한 무역 변호사 켈리 앤 쇼는 “대통령은 다양한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여러 법적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IEEPA는 확실한 법적 근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 고문들은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을 차별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에 대해 신규 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된 미국 무역법 338조를 적용할 가능성 또한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무역법에 따라 대통령은 특정 제품 범주에서 해당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으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최근에 이 조항이 사용된 적은 없다. 또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근거였던 무역법 301조를 재검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기 자동차와 같은 특정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차기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대로 관세를 인상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법령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려면 정부가 사전에 조사를 벌여야 하고, 잠재적 관세 부과 대상인 기업들은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로비를 벌이기도 한다. 트럼프가 국가경제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떤 증거를 인용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빠르게 시행될 수 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비판하면서도 “향후 4년 동안 미국은 로켓선처럼 이륙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국 제조업 부흥에 관세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번영하는 미국을 위한 연합의 수석 부사장 닉 이아코벨라는 “트럼프 인수위는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해 산업 역량을 재건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사회와 미국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세를 포함한 강력하고 친미적인 무역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혼돈의 정국 상황 보여준 고위 당정… 최상목 대행 대통령 수준 경호 ‘혼선’

    혼돈의 정국 상황 보여준 고위 당정… 최상목 대행 대통령 수준 경호 ‘혼선’

    통상적인 대통령 경호엠바고·보안검색 없어대통령경호처 “대행 측과 협의로 방안 마련”대통령실·총리실·기재부 간 협업 과도기인듯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에서 처음 열린 8일 고위당정 협의회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최 대행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에 참석한다는 사실은 전날 국민의힘 공지를 통해 미리 알려졌다. 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의 이유로 행사 종료까지 일정 자체가 대외비로 다뤄지는데 최 대행의 일정은 사전에 공지된 것이다. 대통령 일정처럼 회의 참석 인원은 제한했지만 보안검색이 생략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회의에는 당직자는 부서별로 2인만 배석했고 국회·기재부 출입 기자도 사전에 허락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와 국민의힘 간 결과 공개 시점을 두고 공지가 엇갈리는 혼선이 빚어졌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검색도 제대로 안할 거면서 왜 (경호 문제라며) 인원부터 제한했는지 모르겠다”는 푸념도 나왔다. 대통령실경호처는 서울신문에 “(최 대행에)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가 이뤄지는데 (이번 일정은) 대행 측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일정 성격에 따라 경호 수준이 달라지는가’란 질문에는 “저희에겐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답했다.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 수준을 유지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한 정부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 때까지는 대통령 수준의 경호와 일정 관리가 됐는데 ‘대대행 체제’가 되면서 혼란이 생기는 듯하다”고 말했다. 최 대행이 1인 3역의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보좌 주체 등이 바뀌면서 대통령실·총리실·기재부 간 협업이 과도기를 겪는다는 설명이다. 최 대행이 별도의 공관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대행 체제’였던 지난달 20일 고위 당정은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이 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2017년 2월 15일과 같은해 3월 3일 진행된 고위당정을 모두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해 대통령 수준의 경호에 문제를 겪지 않았다. 혼란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튜브 채널은 ‘최 대행이 대통령이 타던 관용 벤츠 방탄차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야당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지만 실제로는 지난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 방문 당시 안전상 이유로 한 차례 이용한 게 전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 관악구, 누구나 쉽게 확인하는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 서비스 확대

    관악구, 누구나 쉽게 확인하는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 서비스 확대

    서울 관악구가 개인소유의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현행화했다고 8일 밝혔다. ‘사유지 도로’는 지목이 ‘도로’인 토지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인소유의 도로이며, 주로 토지(건물 등)에 출입 등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기존에는 건축인허가, 토지분쟁 등의 사유로 사유지 도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민원서류를 개별 발급해 확인해야 했다. 구는 지난 2022년 사유지 도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약 2900개 필지에 대한 토지대장과 지적도 데이터를 융복합하여 현행화를 마쳤다. 관악구는 해당 서비스로 그간 소유자가 불확실했던 사유지의 소유 정보 등 확인으로 구민의 효율적인 재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사유지 도로 정보 제공으로 구민의 토지분쟁을 예방하고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동산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복지·안전·신산업 중점…‘공존과 성장의 경남’ 향해 달린다

    생활복지·안전·신산업 중점…‘공존과 성장의 경남’ 향해 달린다

    지난해 투자 유치 9조 ‘역대 최고’청렴도·일자리 등도 최상위 성적우주항공청 개청 등 굵직한 성과도민연금·동행론 지원 강화하고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적극 추진우주항공·SMR 등 첨단산업 육성가덕신공항 고속철 등 구축 계획지난해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경남도정이 올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란 비전 아래 생활복지·안전·문화관광·신산업·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변화와 발전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효과 극대화, 부산·경남 행정통합 구체화,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등 당면한 과제도 하나둘 풀어 나간다는 각오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7일 만나 새해 도정 방향을 들어봤다. ●2024년은 경제 도약의 해… 아쉬움도 박 지사는 올해 목표를 말하기 전 지난해 성과부터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경남은 ‘도민과 함께 여는 희망, 새 경남시대’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산업은 탄탄하게, 민생은 든든하게, 교통은 편리하게, 일상은 안전하게, 지역은 매력있게 등 5대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결과 경남경제를 비롯해 도정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지사가 강조한 성과는 일부 지표 등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경남도는 연 투자 유치 목표액으로 삼았던 8조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당시 기준 경남 유치 금액은 9조 3262억원(150개 기업)으로, 연 목표액보다 116% 초과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라는 성과도 뒤따랐다. 도는 또 지난해 중앙부처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2012년 집계 이후 역대 최다인 기관 수상 72건을 달성했다. 도는 특히 청렴도와 일자리, 수출 촉진, 재난 관리, 도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 3등급보다 두 단계 높은 1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최상위를 기록했고, 청렴 체감도는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도는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 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전국 지자체 일자리 종합대상, 도로 정비 최우수, 정보 공개 최우수 등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본 도민은 66.8%에 달했다. 최근 5년 동안 있었던 도민 인식 조사 중 최고 성적이다. 도민들은 지난해 경남도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복지·의료·교육(38.5%) ▲문화·관광·체육(33.7%) ▲교통·건설·안전(31.3%)을 차례대로 꼽았다. 박 지사는 “2024년은 ‘경남의 해’라 할 수 있을 만큼 도정 전반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 경남의 주력산업들이 활력을 되찾았고 도내 첫 중앙부처인 우주항공청이 개청했다”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낸 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아쉬움’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최근 양극화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도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복지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다”며 “새해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생활 현장을 보다 세심히 챙기고 단순한 지원보다 지속적인 돌봄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경남과 관련된 주요 법안 몇 가지가 통과되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제정), 한국수출입은행법(개정), 우주개발진흥법(개정) 등은 통과했지만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섬 발전 촉진법, 물환경보전법 등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올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관 상임위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현안들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5대 시책 추진… 행복한 경남으로 박 지사는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새해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경남형 도민연금 제도를 언급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시 시기와 노동 현장 은퇴 시기가 일치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박 지사는 경남형 긴급 생계비인 경남동행론과 희망지원금 강화도 내세웠다. 지난해 도입한 경남동행론은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소액 생계비를 융자해 주는 제도다. 희망지원금은 일시적으로 소득이 줄거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 위기에 직면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노인, 저소득층, 청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경남패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통신복지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등 도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상을 지키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박 지사는 통합위기관리센터 건립, 범죄 취약 지역 이동형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언급했다. 도민 정신건강 일상 회복 프로그램 지원, 지역 맞춤형 중증・응급질환 치료 협력 강화, 녹조 대응 종합센터 건립, 기후 대응댐 건립 등도 덧붙였다. ‘품격 있는 문화관광’을 이룰 방안으로는 문화관광도시 집중 육성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내세웠다. 경남 문화콘텐츠 혁신밸리를 조성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삼고 인사동 경남갤러리 운영, 경남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 지원 등 목표도 제시했다. ‘미래를 여는 신산업’ 분야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수소방산 모빌리티・터빈 특화단지 등 초격자 미래첨단 신산업 집중 육성 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을 인근 시군으로 확대 지정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권역별 글로컬 대학 육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경남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화로운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초광역 도로·철도망 계획을 원활히 시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등이 세부 사업이다. 박 지사는 권역별 도시정책 마스터 플랜 수립, 인구감소 위기대응 프로젝트 발굴, 농어업 디지털 전환 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화품목·신품목 육성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고루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민 행복 시대’를 여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도정의 중심을 ‘도민의 행복’으로 두고 경남이 새로운 희망과 활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체류 자국민에 “정치활동 말라” 당부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체류 자국민에 “정치활동 말라” 당부

    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격렬하게 열리는 가운데 일각에서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대사관은 지난 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한국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한외국인은 정치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며 “위반하면 강제 추방에 처할 수 있다”고 알렸다. 출입국관리법 제17조 2항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있다. 대사관은 “최근 한국에서 여러 곳에서 시위 등 정치집회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과 방한 관광객은 집회 인원이 밀집된 장소와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개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발표하지 말고 집회로 인한 교통 통제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을 확보하라고도 강조했다. 실제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 이것이 바로 탄핵의 본질”이라며 탄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이익에 부합하기 위해 몰아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인들이 한국 전복을 위해 탄핵 찬성 집회에 참가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 중국인이 尹탄핵 찬성?…주한중국대사관 “정치활동 금지” 공지

    중국인이 尹탄핵 찬성?…주한중국대사관 “정치활동 금지” 공지

    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격렬하게 열리는 가운데 일각에서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대사관은 지난 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한국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한외국인은 정치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며 “위반하면 강제 추방에 처할 수 있다”고 알렸다. 출입국관리법 제17조 2항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있다. 대사관은 “최근 한국에서 여러 곳에서 시위 등 정치집회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과 방한 관광객은 집회 인원이 밀집된 장소와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개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발표하지 말고 집회로 인한 교통 통제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을 확보하라고도 강조했다. 해당 공지는 여당 일각에서 중국인이 탄핵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 이것이 바로 탄핵의 본질”이라며 탄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이익에 부합하기 위해 몰아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인들이 한국 전복을 위해 탄핵 찬성 집회에 참가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게 맞다”며 근거로 “참가자가 입은 점퍼가 중국 대학교 과 점퍼”라고 사진과 글을 공유한 대화방 캡쳐 사진을 올렸다. 다만 이 사진의 진위나 사진 속 참가자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 주한중국대사관 “한국에 있는 중국인, 정치활동 참여 말라”

    주한중국대사관 “한국에 있는 중국인, 정치활동 참여 말라”

    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한국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한외국인은 정치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이를 위반하면 강제 추방에 처할 수 있다”고 알렸다. 대사관은 “최근 한국 내 여러 곳에서 시위 등 정치집회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과 방한 관광객은 집회 인원이 밀집된 장소와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공지했다. 또 공개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발표하지 말고, 집회로 인한 교통 통제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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