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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성윤모 산업 장관, 본격 현장행보 나섰지만…난제 수두룩

    [경제 블로그] 성윤모 산업 장관, 본격 현장행보 나섰지만…난제 수두룩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제조업 혁신을 통한 산업정책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성 장관은 곧바로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성 장관은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나갈 수 있도록 축적된 능력이 성과로 나올 수 있는 분야가 제조업”이라며 제조업 혁신을 부르짖었습니다. 하지만 성 장관이 추구하는 산업 정책의 성과를 내기까지 풀어야 할 난제가 수두룩합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취임 직후 국내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로보티즈를 방문해 “로봇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석 연휴 막바지인 27일에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해 주력산업의 활력 제고를 역설했습니다. 성 장관이 이처럼 광폭 행보를 보인 것은 전임 백운규 장관 시절 탈원전 논란 탓에 산업 정책이 소외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동차·조선·철강 등 주력 산업의 침체가 예사롭지 않고 구조조정도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성 장관을 산업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한 것은 산업정책에 주력해달라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 장관의 앞날에는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통상, 에너지 분야 등의 난제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우선 조선·자동차 등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력산업을 대체할 신산업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게다가 내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꺾일 것이라는 경고음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세계 1위인 반도체 분야가 휘청하면 향후 우리 경제 침체는 더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통상도 불확실성에 직면해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서명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의 33%에 달하는 만큼 관세 부과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성 장관이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친원전 진영이 향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원전 수출 등을 이슈화할 경우 산업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산업 정책 전문가로 알려진 성 장관이 제조업 혁신을 바탕으로 한 산업정책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왕자비가 몸소 차 문을 닫다니” 영국인들을 놀래킨 파격

    “왕자비가 몸소 차 문을 닫다니” 영국인들을 놀래킨 파격

    여염집 여인이라면 하등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왕자비처럼 귀한 여인이 직접 자동차 문을 닫으니 입길에 올랐다. 영국 왕자비 메간 마클(37)이 왕실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남편 없이 혼자 영국왕립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찾은 25일(현지시간) 승용차로 도착한 그녀를 맞아준 두 남성 가운데 어느 쪽도 차문을 닫아주지 않자 몸소 문을 닫은 것을 놓고 영국인들 사이에 입씨름이 한창이다. 지방시 드레스 차림의 왕자비가 직접 문을 닫는 동영상을 지켜본 이들 가운데는 “낮은 곳에 임하는 겸손함”에 반했다는 반응도 있는가 하면 누군가의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라고 농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예법 전문가인 윌리엄 핸슨은 의전 원칙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BBC 라디오1 뉴스비트에 “대체로 왕실의 일원이 되면 차 문을 열어주고 닫는 스태프를 거느리게 마련”이라며 “왕실의 위엄 같은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안전에 관한 이유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차 문을 열어준 이는 왕자비가 자신의 손님들을 맞이하게 뒤로 물러선 다음 차 문을 닫아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간 ‘더 선’의 왕실 출입기자인 에밀리 앤드루스는 트위터에 “왕자비는 차문을 닫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잘했어 메간”이라고 적었다. 정작 이날 행사보다 왕자비가 차 문을 직접 닫는 게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공방이 트위터를 장식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고 놀라는 이가 있는가 하면 “나도 메간 마클에 영감을 얻어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며 앞문을 스스로 닫았다”고 농을 하는 이도 있었다. “모두가 메간 마클이 스스로 문을 닫아 쩔었다. 좋은 일은 그녀도 팔이 있고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해서 아주 능숙해 보였고, 조건반사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녀가 문을 닫아 아주 멋졌다는 것”이라고 적은 이도 있었다.사실 미니 시리즈 ‘수트’에도 출연했던 여배우로서 페미니스트이자 전직 유엔 홍보대사였던 왕자비는 지난주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 자선 요리책 출판기념회에 도착한 뒤 차문을 스스로 닫았다. 이달 초에는 한 미국 기자가 왕자비가 런던 거리를 반려견을 데리고 활보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진짜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파격에도 왕자비는 몇 가지 원칙을 깨뜨리지 않고 있다. 핸슨은 “왕실의 한 사람으로서 셀피도, 서명도, 투표도, 모든 소셜미디어에 코멘트하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영상=BBC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문가 “北지도자 백두산 정상 동반은 처음···통일 징조”

    전문가 “北지도자 백두산 정상 동반은 처음···통일 징조”

    탈북자 1호 박사 안찬일 “다른 국가 정상은 없어···깊은 의미”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올라 천지에서 산보를 했다. 이같은 소식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분단된 남북의 정상이 ‘민족의 영산’에 오르는 것은 정말 대단한, 통일의 징조를 보이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두 정상 일행은 오전 10시10분 케이블카를 타고 10시20분쯤 천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 내외의) 동승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에도 잠시 들렀다.두 정상 내외는 천지에 도착해 산보를 했으며 여기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 이와 관련해 탈북자 출신 1호 박사인 안 소장은 북한의 지도자가 다른 국가 정상과 백두산에 오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 최초의 일이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안 소장은 “평양에서의 이벤트는 반복되는,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백두산 정상에서 (남북) 정상이 새로운 회담 모습을 보여주는 건 8000만 민족과 전 세계에 ‘우리가 이젠 평화로 간다’ ‘평화의 첫 출발은 백두산’이라고 전하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은 백두산 방문을 마치고 공군 2호기편으로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해항로를 통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평양공동취재단·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DJ·김정일 만남 감격 생생…이번엔 더 잘돼야죠”

    “DJ·김정일 만남 감격 생생…이번엔 더 잘돼야죠”

    18년 전 회담 지켜본 남북관계 산증인 北기자들도 “허 선생 어딨어?” 찾아와2000년 6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난 순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대형화면을 통해 그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지켜보던 허희옥(52) 통일부 기자실장은 어린아이처럼 깡총깡총 뛰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지금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지키고 있다. 허 실장은 주요 남북 회담이 열릴 때마다 행사장 예약부터 프레스센터 설치, 취재 지원 등을 도맡아 하는 ‘숨은 조력자’다. 통일부 근무 경력 30년 가운데 23년 동안 기자실을 지킨 허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관계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허 실장은 17일 DDP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2000년 이후 이산가족 상봉이 21차례 이뤄졌고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 등을 겪으며 한 해, 한 해가 바쁘게 지나갔다”며 “어느 날 눈 떠보니 벌써 18년이 지나 있더라”고 했다. 그는 “18년 전 첫 남북 정상회담 때 하나같이 눈물을 흘리던 내외신 기자들이 눈에 선하다”고 회고했다. 지금은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출입기자의 이메일 등을 통해 보도자료가 배포되지만, 18년 전만 해도 모든 보도자료는 허 실장의 손을 거쳐야 했다. 그는 “2000년 정상회담 당시 공동보도문이 나왔을 때 복사본을 들고 기자실에 들어갔는데, 기자들이 달려들어 자료를 채가면서 팔뚝이 종이에 베인 적도 있다”고 당시 취재 열기를 전했다. 보도자료를 빠르고 공평하게 나눠 주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16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그는 북측 관계자들에게도 ‘유명 인사’다. 허 실장은 “회담장에 프레스센터가 차려지면 북측 기자들이 ‘허 선생 어딨어?’라며 일부러 찾아올 때도 있었다”며 “이번 평창올림픽 응원단 방남 때도 일부 북측 기자들이 ‘잘 계시고, 또 보자’며 인사를 건네더라”고 했다. 허 실장은 남북 관계가 경색돼 한가한 것보다 남북 관계가 잘돼 바쁜 게 훨씬 좋다고 했다. 그는 “통일부 출입 기자들이 기삿거리가 없어 ‘오늘은 무슨 기사를 쓸까’라고 고민하지 않고 바쁘게 취재할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한다”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 결과의 보도자료도 내용이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8년 전 평양 화면 보고 눈물 흘리던 기자들 모습 눈에 선해요“

    “18년 전 평양 화면 보고 눈물 흘리던 기자들 모습 눈에 선해요“

    2000년 6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난 순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대형화면을 통해 그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지켜보던 허희옥(52) 통일부 기자실장은 어린아이처럼 깡총깡총 뛰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지금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지키고 있다. 허 실장은 주요 남북 회담이 열릴 때마다 행사장 예약부터 프레스센터 설치, 취재 지원 등을 도맡아 하는 ‘숨은 조력자’다. 통일부 근무 경력 30년 가운데 23년 동안 기자실을 지킨 허 실장은 지난 4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관계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허 실장은 17일 DDP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2000년 이후 이산가족 상봉이 21차례 이뤄졌고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 경제협력추진위 등을 겪으며 한 해, 한 해가 바쁘게 지나갔다”며 “어느 날 눈 떠보니 벌써 18년이 지나 있더라”고 했다. 그는 “18년 전 첫 남북 정상회담 때 하나같이 눈물을 흘리던 내외신 기자들이 눈에 선하다”고 회고했다. 지금은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출입기자의 이메일 등을 통해 보도자료가 배포되지만, 18년 전만 해도 모든 보도자료는 허 실장의 손을 거쳐야 했다. 그는 “2000년 정상회담 당시 공동보도문이 나왔을 때 복사본을 들고 기자실에 들어갔는데, 기자들이 달려들어 자료를 채가면서 팔뚝이 종이에 베여 피가 난 적도 있다”고 당시 취재 열기를 전했다. 보도자료를 최대한 빠르고 공평하게 나눠 주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16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허 실장은 “예전 아날로그 방식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기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디지털화된 방식이 편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북측 관계자들에게도 ‘유명 인사’다. 허 실장은 “회담장에 프레스센터가 차려지면 북측 기자들이 ‘허 선생 어딨어?’라며 일부러 찾아올 때도 있었다”며 “이번 평창올림픽 응원단 방남 때도 일부 북측 기자들이 ‘잘 계시고, 또 보자’며 인사를 건네더라”고 했다. 허 실장은 남북 관계가 경색돼 한가한 것보다 남북 관계가 잘돼 바쁜 게 훨씬 좋다고 했다. 그는 “통일부 출입 기자들이 기삿거리가 없어 ‘오늘은 무슨 기사를 쓸까’라고 고민하지 않고 바쁘게 취재할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한다”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 결과의 보도자료도 내용이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평양 남북회담 선발대, 16일 오전 평양 출발

    평양 남북회담 선발대, 16일 오전 평양 출발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우리측 선발대가 16일 이른 오전 청와대에서 출발해 당일 오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선발대는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이동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해직항로(항공편)를 통해 방북한다. 15일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다음날(16일) 선발대 일정과 관련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과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당일 오전 5시50분 청와대 연무관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6시50분쯤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에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발대 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도·의전·경호·기술 관련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을 포함, 100여명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을 포함해 청와대가 밝힌 총 방북대표단 인원은 200여명 규모다. 서 비서관은 선발대 단장으로서 출입사무소 앞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이라고 뉴스1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 악용’ 다주택자 정조준… 임대주택 활성화 정책 수정 불가피

    ‘투기 악용’ 다주택자 정조준… 임대주택 활성화 정책 수정 불가피

    김현미 “정책 설계 의도와 현상 달라” 서울 등 과열지역 신규 임대등록 ‘타깃’ 이번 달부터 ‘임대차 정보시스템’ 가동 임대 등록땐 집값의 80%까지 대출 양도세 중과 배제 등 각종 세제 혜택 “임대등록, 투기 꽃길 깔아줘” 비판도정부가 임대주택 등록 시 제공되는 세제 및 대출 혜택을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다주택자를 정조준한다. 집값 안정화를 위해서다. 또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되는 ‘주택임대차 정보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 및 전월세 수입 현황 등을 세금 추징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과도한 세제혜택 있는지 살펴볼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세종시 인근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처음 임대등록 활성화 정책을 설계했을 때의 의도와는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세제 혜택 축소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정책 방향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정부는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독려했다. 등록 임대주택은 임대 의무기간(단기 4년, 장기 8년) 동안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사실상 전월세상한제가 도입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정부는 임대등록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했다.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만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또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제한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만 하면 시중은행에서도 집값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부동산 카페 등을 중심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대출도 쉽게 받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 준공공임대 등록 시 최대 8년간 해당 주택을 팔 수 없도록 묶이면서 매물이 잠겨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대 이준구 명예교수는 “임대주택 등록제는 부동산 투기에 꽃길을 깔아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토부는 등록 임대주택의 양도세나 종부세 합산 배제, 취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존에 갖고 있는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아닌 서울 등 과열 지역에서 새로 집을 사면서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다주택자를 타깃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 목적으로 신규 주택을 취득하면서 임대주택 등록을 통해 대출 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지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며 “과도한 세제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닌지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국토부는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을 통해 2020년부터 시장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조치를 계기로 시행이 불투명해졌다.이와 함께 그동안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부처별로 따로 관리됐던 주택 임대시장 관련 정보가 이번 달 ‘주택임대차 정보시스템’으로 통합된다. 이렇게 되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다주택자가 주택을 몇 채 보유했는지, 전월세 수익은 얼마인지 등을 샅샅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김 장관은 “이제는 누가 몇 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 전세나 월세를 주는지 다 알 수 있게 됐다”며 “등록된 임대 사업자가 제대로 임대를 주고 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임대소득(추정) 자료를 국세청에 제공해 임대소득세 신고 검증 절차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다주택자는 그동안 숨겨졌던 임대소득이 상세히 드러나 과거에 내지 않았던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세무조사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청년 우대 청약통장 ‘무주택 가구주’ 완화 아울러 김 장관은 청년 우대 청약통장의 ‘무주택 가구주’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통장은 만 29세 이하, 연 소득 3000만원 이하 청년에게 연 3.3% 금리, 비과세 혜택 등을 제공하지만 ‘무주택 가구주’ 요건 탓에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은 가입이 어려웠다. 김 장관은 “본인이 당장 무주택 가구주가 아니어도 2년이나 3년 후에 가구주가 되겠다는 등의 약정을 하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뉴스 in] 주택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축소

    [뉴스 in] 주택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축소

    정부가 주택 임대등록 사업자에게 제공했던 각종 세제 혜택을 줄이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일부 다주택자가 임대등록 시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활용해 새 집을 사는 등 투기 수요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세종시 인근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통해 “임대주택에 주는 세제 혜택이 일부 과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개선책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부동산 임대사업자 대출을 옥죄기 위해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강화하거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새로 적용하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자영업자와 전세자금 대출도 점검, 대출 전반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 우형찬 의원,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이 8월 29일 의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전반기 2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우형찬 위원(양천3·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여명 위원(비례대표·자유한국당)과 조득진 위원(중앙일보 기자)이 각각 선출됐다. 우형찬 신임 편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서울의회’가 늘 시민과 함께하면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소식지가 되도록 편집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형찬 위원장은 2선 의원으로 제9대 서울시의회에서 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과 서부지역광역철도건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통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시의회 의정소식지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191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26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며 서울시의회와 시민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서울의회’의 주요 편집구성은 서울시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의 주요 활동사항과 의원들의 현장의정 및 지역구 활동소식, 의원논단, 전문가 정책제언, 출입기자 칼럼, 시민들에게 유익한 각종 생활정보, 시민참여 코너 등으로 꾸며지고 있다.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에 관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회기별로 발행되는 ‘서울의회’ 가판 심의 및 홍보영상물 심의 등을 위해 시의원 6명, 외부전문가 4명, 당연직위원 1명으로 구성되어 2년 임기로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이 뽑은 헌재 결정 1위 ‘위안부 해결 의무’

    2위 노무현·박근혜 탄핵 심판사건 제쳐 공무원시험 연령 상한·간통죄 위헌 順 2011년 8월 헌법재판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을 놓고 한일 양국 간 분쟁이 있음에도 우리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사건이 접수된 지 5년 만에 결과가 나온 이른바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위헌 사건’이다. 헌재 창립 30주년을 맞아 실시된 ‘국민이 뽑은 헌법재판소 결정 30선’ 설문조사에서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위헌’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헌재가 밝혔다. 헌재는 그간 내려진 3만 3000여건의 결정 중 헌재 30년사에 등재된 180개 결정을 내부 검토와 출입기자 설문 등을 거쳐 50개로 압축했다. 또 이를 네이버 지식인에 공개해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설문조사를 벌였고 네티즌 1만 5754명(1인 최대 5개 선택)이 참여했다.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위헌’은 모두 3848명의 선택을 받아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3113표)을 제쳤다. 당초 2004년 노 전 대통령과 2017년 박 전 대통령의 운명이 엇갈렸던 탄핵 심판 사건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3위는 2547명의 선택을 받은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 상한 위헌’(2008년)이 꼽혔다. 5급 임용 시험의 응시 연령 상한을 32세로 정한 것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결정이다. 4전5기 끝에 62년간 유지된 간통죄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간통죄 형사처벌 위헌’(2015년)은 1780표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인터넷 실명제 위헌’(2012년·1699명), ‘동성동본 결혼 금지 헌법불합치’(1997년), ‘통신제한조치 기간 연장 헌법불합치’(2010년·이상 15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결정 중 가장 파장이 컸던 결정인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미비 헌법불합치’와 전무후무한 정당 해산 심판이었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2014년)은 각각 996표(13위)와 877표(18위)를 얻는 데 그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美, 대북브레인 5인 ‘결단의 책상’서 방북취소 논의했나

    美, 대북브레인 5인 ‘결단의 책상’서 방북취소 논의했나

    방북취소 결정 장면 여부 확인 안 돼 국무부 방북회의 중 “취소” 깜짝 발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취소하는 결정 과정에서 긴박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 36분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윗이 게시되기 직전까지도 국무부 등은 방북 준비 회의를 할 정도로 ‘깜짝 발표’였다. 25일 CNN, ABC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폼페이오 장관과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백악관 집무동인 ‘웨스트윙’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출입기자들의 눈에 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참여한 회의에서 방북 취소 의사를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 출장 중이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스피커폰을 통해 대통령 주재의 긴급 회의에 합류했다. 이날 긴급 회의에 참석한 핵심 대북 브레인들도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전날 오후 10시 21분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벌 오피스에서 북한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며 ‘무대 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네 장의 사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브레인 5인방이 드러났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의 책상’(미 대통령 전용 책상)에 앉아 있고, 건너편에 (오른쪽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판문점 실무회담 대표였던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폼페이오 장관,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앤드루 김 CIA 코리아미션센터장 등 5명이 부채꼴 모양으로 마주 앉아 회의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종이에 뭔가를 쓰는 장면에 이어 메모된 종이를 들고 5인방과 대화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뒤쪽 소파에는 4명의 참모진이 앉아 노트북에 받아 적거나 메모하고 있고, 그 옆으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도 소파에 기대선 채 회의를 지켜보는 장면도 있다. 하지만 이 사진만으로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를 결정한 회의 장면들인지,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트윗 후 대책회의 사진인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 CIA의 핵심 관리 상당수는 방북 취소 사실을 TV 뉴스를 통해 알게 됐으며, 국무부 관리들은 대통령의 트윗이 뜨기 10분 전까지도 동맹국 대사관들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목적을 브리핑하던 중이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릴 때 폼페이오 장관도 그 방에 있었다”며 트윗 문구를 참석자들이 같이 다듬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검찰, 마약 투약 전 한겨레 기자에게 집행유예

    검찰, 마약 투약 전 한겨레 기자에게 집행유예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직 신문기자에 대해 검찰이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한겨레신문 전직 기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동종 전력은 없지만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점이 의심된다”며 “재범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 같이 구형한다”고 밝혔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자리는 국가의 처벌을 결정하는 자리지만 동시에 제가 올바른 사회인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주는 자리”라며 “마음은 참담하지만 저를 도와줄 수 있는 국가가 있다는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든 변론을 종결한 최 판사는 9월4일 오전 9시50분에 A씨에 대해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청 출입기자로 일하던 지난 3월 서울 성동구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청와대, ‘장하성 아파트 경비원 감축’ 보도에 “지켜야 할 선 있다”

    청와대, ‘장하성 아파트 경비원 감축’ 보도에 “지켜야 할 선 있다”

    청와대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개인의 신상과 가족관계가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을 만나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정책에 대해서 기사로 비판하는 것은 다 좋다. 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분들을 비판하는 것도 다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것이 어떤 정책적인 측면이 아니라 개인적인 측면으로 확대가 돼서 개인의 신상이나 아니면 가족관계, 이런 것들이 노출되는 상황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제든지 여러분들의 비판은 저희가 오픈돼있고 기사를 왜 이렇게 썼느냐, 앞으로 이렇게 써달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우리가 지켜야 될 어떤 선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책적 비판으로 귀결되고 집중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가 ‘지켜야 할 선’이라고 에둘러 당부한 것은 전날 한국경제신문과 조선일보 등 일부 매체가 장 실장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의 여파로 경비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는 주민의 발언을 빌어 “장 실장이 주도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사회적 약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해당 기사에 장 실장이 사는 아파트 주소와 부인의 실명, 직업을 적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원순, 삼양동 이웃청년 죽음에 “외로운 죽음 있어선 안돼”

    박원순, 삼양동 이웃청년 죽음에 “외로운 죽음 있어선 안돼”

    옥탑방 생활 19일째 기자간담회“더위는 결국 서늘함에 질 것”“99대 1의 사회가 골목경제 유린”“더위는 결국 서늘함에 질 것이다”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입주 19일째를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느낀점을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삼양동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대한민국 99대 1의 사회가 동네 경제, 골목경제를 유린하는 현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99대 1의 사회’란 사회의 1%가 부를 독점하고 나머지 99%는 소외되는 경제체제를 말한다. 박 시장은 “옛날에는 동네마다 구멍가게, 양장점, 전파상, 작은 식당들이 있었는데 다 사라졌다. 큰 도로변을 중심으로 가게들이 있는데 대부분 대기업 프랜차이즈 이런 것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지금 단순히 서울의 한 동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시 전체,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서울시가 어떻게 하면 (이런) 거대한 도전과제에 답을 내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옥탑방에 입주한 박 시장은 강북구의 현장을 돌며 강남·북 균형발전, 시민 삶 개선 등을 고민하고 구상해왔다. 박 시장은 오는 19일 ‘옥탑방 한 달 살이’를 통해 마련한 각종 정책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옥탑방 생활에 대해 “불편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더위는 결국 서늘함에 질 것이다. 고통은 늘 이후에 즐거움으로 보상될 것이다. 덥고 좀 힘들지만, 서울의 미래에 여전히 도움이 되는 단서를 제공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옥탑방 옆집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지 수일만에 발견된 소식을 접한 뒤 “가슴 아프다. 들어보니 아직 40대 청년이고, 장애인이더라”며 “도시에서 이런 외로운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또 하나의 과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고독하게 사는 사람들을 찾아 사례발굴을 해서 돌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건의 전반적인 상황을 되돌아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종합대책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 감식전문가 “북측 성의에 놀라…미군유해, ‘장진호전투’ 희생자 추정”

    미 감식전문가 “북측 성의에 놀라…미군유해, ‘장진호전투’ 희생자 추정”

    북한이 지난달 27일 미국으로 돌려보낸 미군 전사자 유해 상당수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피해가 가장 심했던 ‘장전호 전투’ 희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수석 과학자인 존 버드 박사는 2일(현지시간) 유해가 도착한 하와이에서 미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화상회견을 하면서 유해가 담긴 상자에는 발굴지가 ‘신흥리(Sinhung-ri)’로 명기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곳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투의 하나로 꼽히는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가 벌어진 곳의 동쪽 인근이라면서 “유해들은 그 유명했던 전투와 관련돼 있다”고 했다. 장진호 일원에선 미군 해병대원과 중공군이 2주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미 국방부는 이곳에 1000구가 넘는 미군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군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국군 등 다수의 유엔군도 그곳에서 큰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55개의 유해 상자마다 발굴된 마을 등 기초적인 정보가 적힌 종이를 미국에 넘겼는데, 정보량은 많지 않은 상태다. 유해와 함께 발굴된 벨트, 전투용 물통, 부츠 등도 미국 정부로 넘어갔다. 버드 박사는 오랜기간 한국전쟁의 미군 유해를 감식해온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유해는 우리가 과거의 한국전쟁 발굴에서 발견했던 것과 일치한다“면서 ”미군의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이어 버드 박사는 북한이 유해송환에 신경을 많이 쓴 데 놀랐다면서 “유해들은 상자 속에 충전물과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돼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 관리가 비무장 상태로 북한에 입국해 추가 유해발굴에 참여할 계획이라면 안전대책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도 미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에 있는 DPAA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감식은 유해에서 채취한 DNA 표본과 한국전쟁 미군 실종자 가족들이 제공한 DNA 표본을 서로 대조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박선숙 환경장관 입각, 논의된 바 없어”... 여당도 “사실무근”

    靑 “박선숙 환경장관 입각, 논의된 바 없어”... 여당도 “사실무근”

    ‘협치 내각’ 1호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으로 검토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 모두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박 의원이 협치 내각 1호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박 의원의 환경부 장관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홍영표 원내대표와 통화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홍 원내대표로부터 ‘박 의원 추천은 사실무근이다. 사람을 놓고 얘기한 적 없다’고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적절한 자리의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날 한 언론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 의원을 추천했고, 청와대도 ‘좋은 카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부 ‘BMW 늑장 리콜’ 조사… 과징금 최대 700억

    국토교통부가 30대가량의 차량이 불탄 뒤에야 리콜을 결정한 BMW코리아의 ‘늑장 리콜’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사실로 드러나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최대 700억원 규모의 과징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BMW 늑장 리콜 조사 여부에 대해 “화재 원인 조사 과정에서 파악하고 확인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지난 1월부터 차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다가 지난달 26일에야 리콜을 발표했다. 운전자의 안전은 뒤로하고 차를 파는 데만 열을 올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불이 난 차는 모두 2016년 11월 전 만든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장착 차량이다. EGR은 BMW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장치다. BMW는 같은 해 12월부터는 개량된 EGR을 썼다. BMW가 2016년 11월쯤 EGR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개량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개량 관련 정보는 회사가 공개할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국토부가)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약 10개월 뒤 나올 전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영면하세요! 노회찬 의원

    [문소영의 시시콜콜] 영면하세요! 노회찬 의원

    일산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길에 연세대 장례식장이 있다. 운전기사가 “운구하나 보다”고 하는 말이 들려 버스 커튼을 열어보니 취재진과 관광버스, 검은 장례식 차량 등이 잔뜩 몰려있다. 문상을 가려고 4일째 검은 옷을 입고 다니다가, 어제 저녁에서야 겨우 조문했다.오늘, 2018년 7월 27일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발인날이다. 오늘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장(葬)도 언론으로 생방송됐다.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자리를 지킨 동료 국회의원들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고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조사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노회찬을 잃은 것은 (중략)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고 애도하는데, 눈물이 핑돈다. 2004년 총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도입된 정당투표를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 했듯이, 나 역시 그러했다. 그 덕분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가 8명이 대거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했고, 비례대표 8번이던 노회찬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노 의원과는 개인적 인연은 없다. 2005년 국회 출입기자일때 점심 먹으러 간 평양냉면집 을밀대에서 반가워하며 “언제 만나자”는 식의 인사가 전부였다. 2011년인가 대한문 앞에서 심상정 의원과 노 의원은 쌍용차 노동자 복직관련해 단식투쟁했는데, 그때도 그냥 천막을 지나치면서 ‘열심히 하신다’며 혼자서 좋아하던 정도였다. 물론 그는 내가 아끼는 후배의 외삼촌이었다. 2013년부터 늘 그의 활동을 더 눈여겨 봤다.노회찬 의원은 좋은 평가를 받는 정치인이었다. 진보정치를 대중화한 촌철살인의 정치인일 뿐만 아니라, 강자에 맞서고, 사회적 약자와 진보를 가치를 지켜온 ‘진보정치의 아이콘’이었다. 기자는 기사로, 판사는 판결문으로 평가받는 것처럼, 국회의원은 입법으로 그 존재를 입증한다. 고인도 그러했다. 7년의 의정활동 기간에 1029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3선 의원이지만, 17대 4년하고 18대 낙선하고, 19대 ‘삼성X파일’ 폭로가 유죄가 돼 겨우 9개월, 20대 26개월에 불과했지만, 왕성한 의정활동이었다. 2005년 호주제 폐지법를 시작으로, 차별금지법, 대체복무법, 하도급거래 공정화 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등 여성과 장애인, 노동자 등 소수자를 위한 입법에 앞장 섰다.‘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정의당을 아껴달라’는 노회찬의 유언은 현실화하고 있다. 국회의원 6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 정의당의 지지율을 11%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제1야당으로 국회의원 114명(탈당계 제출의원 2명 포함)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11%와 똑같은 지지율이다. 추모 열기가 여전할 8월 첫째 주의 여론조사는 정의당이 한국당을 제치는 골든 크로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노 의원의 비통한 죽음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정의당 당원에 가입하고 정치 후원금도 내고 있다. 좋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후원할 생각을 못했다는 한탄과 함께 ‘지·못·미’(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의 마음을 행동하는 것이다. 6·13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조짐처럼 수구가 몰락하고 중도와 진보가 확대하는 정치지형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수도 있겠다. 현역의원과 거대정당에 유리한 현행 정치자금법의 개선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노회찬도 지키지 못한 정치자금법’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금권정치와 부정부패를 가까스로 막아온 현 제도를 개악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2004년 1억 5000억원에 묶어놓은 후원금 한도를 14년이 지난 만큼 물가상승분이라도 반영해 상향조정해야 한다. 원외 정치인이나 정치 신인들이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현행 선거 120일 전에서 1년 안팎으로 확대해 선거에서 공정한 경쟁 구도를 만들어줄 필요도 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에 배분하는 국고보조금을 교섭단체(의원 20명 이상)에 50%를 지급하고 남은 50%로 의원 수 등으로 나누는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 대신 회계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노회찬의 비극’을 보면서, 큰일과 작은 일을 나눠 사안별로 비판의 경중을 가리는 건설적인 비판 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인이 2016년 경기고 동창에게 받은 4000만원은 후원회를 통하지 않은만큼 불법정치자금이 분명하다. ‘드루킹 특검’에서 이를 거론했을 때 노 의원은 ‘안받았다’며 거짓말도 했다. 삼성이 검찰에 건넨 뇌물을 폭로한 ‘삼성X파일’로 의원직까지 상실해 청렴하고 도덕적인 정치인으로 평판이 높았던 노회찬이었다. 만약 노 의원이 고백하고 사과했다면 과연 국민은 그를 용서했을까.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비난여론이 태풍처럼 불어 그와 정의당을 초토화했을 것이다. 경중을 가리지 않고 몰아치는 정치비판 문화에서는 양심적인 정치인을 지키지 못하고, ‘방탄국회’나 일삼는 후안무치 형 정치인만 국회에 남기게 될 것이다. 수천만원 불법정치자금에 몸을 던지는 양심적인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수천억원의 부정부패을 비난하는 여론에도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염치없는 정치인이 공존하는 사회가 한국이다. 잘못의 수준에 맞춰 비판하고 당사자가 감당할 수 있는 방향으로 비판문화도 개선되길 희망한다.노회찬 의원! 영면하시길. 논설실장 symun@seoul.co.kr/
  • 안양시, 경기도에 이어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부지 공영 개발 추진

    발암물질인 ‘벤조 a 피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연현마을 주민과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아스콘 공장이 공영 개발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아스콘 공장 제일산업개발 부지를 경기도와 협력해 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 안타깝다며 연현마을 주민의 숙원사업이 근본적을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스콘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이다. 공영개발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시는 시민들 건강과 직결돼 있는 문제인만큰 도와 시는 협치를 통해 행정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임기 첫 현장방문지로 연현마을을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도 4자 협의체(지역주민과 사업자, 경기도와 안양시) 구성을 통한 공영개발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사업자가 흔쾌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이익을 나눌 수 있어야 합리적 해결이 가능하다”라며 “협의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해결 방안을 만들면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권한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출입기자와 오찬간담회에서도 “아스콘 공장을 수용해 업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아파트 건설 등 공영개발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재차 제안했다. 하지만 이 지사의 거듭된 공영개발 약속에도 연현마을 학부모들은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며 공장 재가동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연현초교 재적학생 673명 중 224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9일 제일산업개발이 제출한 가동재기 신고를 경기도가 수리하는 등 아스콘 공장 재가동 조짐이 보이자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안양시도 지난 11일 해당 업체가 제출한 악취저감시설 변경신고를 반려하지 않고 법에 따라 검토중에 있다. 지난 13일 연현초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안양시청에서 해당 업체가 낸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반려하라며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공장 폐쇄나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생계 문제를 거론하며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도 “벤조 a 피렌에 대한 법적 허용기준이 없어 이 물질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강제 폐쇄의 강한 처분을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마냥 연장하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이어 안양시가 또 다시 제알산업개발 부지를 공영 개발 추진 의사를 밝혀 아스콘 공장 재가동을 놓고 빚어온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트럼프와 푸틴은 하나?… 30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표지 화제

    트럼프와 푸틴은 하나?… 30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표지 화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 표지로 친(親)러시아 행보를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이 7월 30일자 표지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한 사람으로 합성된 사진을 택해 공개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한사코 부인하는 푸틴 대통령을 옹호해 정치적 파장을 일으킨 뒤에도 계속해서 러시아를 두둔한 특유의 행보를 반영한 사진으로 평가된다. 예상 밖 역풍에 백악관은 애써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트위터 계정으로 러시아를 향한 우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타임 전면 기사에서 브라이언 베넷 백악관 출입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를 더 신뢰했느냐”고 물으며 “임기가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가진 ‘혼란스러운 친근감’은 여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타임지가 표지 주인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택한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올 1월엔 취임 첫해를 돌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모습을 실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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