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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란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최재란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비례)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이번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1대 개원 이후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각 의원들이 생산한 보도자료와 이번 행정사무감사 활동내역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최재란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와 이태원 참사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안전시스템과 주거복지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골목길 위법건축물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이행강제금만 부과·징수하고 불법을 방치한 무기력한 행정과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해놓고도 대응체계를 마련하지 못해 위기상황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의 민낯을 고발했다. 뿐만 아니라 폭우로 인한 반지하 세 모녀 사망 비극 재발방지책으로 마련한 반지하 매입 정책이 수해 피해 주민을 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서울시 임대주택 정책이 주거취약계층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과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져야 할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재정난과 유동성 위기를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달 17일, 제31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도 진행했다. 이날 최 의원은 “폭우 피해와 예상치 못한 참사로 상처받으셨을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고자 했던 점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민들이 적어도 안전을 걱정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누리고 주거문제에 대한 근심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2022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김영옥 서울시의원, 2022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은 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의원들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정책실, 복지정책실 및 시민건강국 소관 사무 전반에 대하여 집행기관의 위법 사항, 예산의 부적정한 집행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불합리한 요양보호사 월급제, 과도한 사무실 임대료 지급을 비롯한 방만한 예산 운용, 공공성 부재 등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혁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단체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나무카드(서울시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빙과류 등의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김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우수의원상을 받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면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尹, 이재명 인간 자체 싫다” 주장에 대통령실 “사실 아냐” 부인

    “尹, 이재명 인간 자체 싫다” 주장에 대통령실 “사실 아냐” 부인

    대통령실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인간 자체가 싫다’고 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이 영수회담을 거부하는 배경에 이 대표에 대한 부정적 판단이 깔려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민주당 원로인 유 전 총장은 전날 CBS 라디오에 나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간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통령한테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는 조언들을 많이 했을텐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이 싫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또 “이 같은 이야기를 제가 직접 조언을 했던 분한테 봤더니 윤 대통령이 그 사람(이 대표)에 대해 ‘하여튼 싫다. 인간 자체가 싫은데’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전 총장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금 야당 대표를 중범죄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말 당 대표 취임 직후부터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영수회담’을 제안해왔다. 지난달에도 “민생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가까운 시일 내 검토하겠다’ 정도의 입장 이외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를 무시하고 원내 1당을 부정하는,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 밖에 없어 대단히 심각한 상황 인식”이라며 “앞으로도 원내 1당인 야당 당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 대단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 한덕수 총리, 이태원 국조 증인 출석 관련 “국회 존중이 당연”

    한덕수 총리, 이태원 국조 증인 출석 관련 “국회 존중이 당연”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국회가 결정한다면 최대한 그것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 국정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일”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국정조사 증인 참석을 요구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어 “국정조사는 상당히 엄숙하게 국회에서 하는 행위이고 또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파업에 대해서는 “경제를 모두가 걱정하고 어려운데 운송 거부라는, 경제에 가장 충격을 주는 쪽으로 화물연대가 행동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에 대해서는 “국회 상임위원회로 넘겨져 있기에 국회에서 합의와 대화는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한 총리는 “물류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전체적으로 경제를 둔화시키고 총체적인 수요를 줄이는 두가지 통로로 물가 안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내년 경제가 어려워질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쟁력이나 산업의 경쟁력, 국민의 인내, 정부가 어려움을 완화하려는 노력 등이 효과를 발휘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를 괜찮게 운영하느냐는 게 내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회견을 중단한 가운데 총리실은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무선 기반 가스용품 스카트 안전 차단·제어 기술 상세 기준 마련 등 5건에 대한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 또 이동식 협동 로봇 안전 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등 안전성이 검증된 사업 6건의 임시 허가도 부여됐다.
  • “부동산 세부담 2020년 수준으로 내릴 것”

    “부동산 세부담 2020년 수준으로 내릴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소 2020년 수준으로 부동산 세금 부담을 낮추고 이에 맞춰 공시가격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려면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춰야 한다. 원 장관은 21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세금을 정상화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대국민 약속이었다”라며 “부동산 세금을 최소한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시가격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청회에서 제안한 (동결) 정도로는 부족해 현실화율을 더 낮추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주 수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규제 지역 추가 해제에 대해선 “규제 지역을 푼다고 당장 거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거래를 늘리거나 인위적으로 가격을 움직이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규제 지역 추가 해제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대출 규제 추가 완화와 관련해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당장 추가 완화 계획이 없다고 했다. 철도 안전과 관련해 원 장관은 강한 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오봉역 작업자 사망 사고에 이어 영등포역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코레일에 대해선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무일지를 감찰하니 2시간 30분 일하고 이틀 연속 쉬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근무조와 근무 시간에 문제가 만연하고,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이들을 숙련된 직원이 해야 하는 선로 작업에 내보낸 사례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영등포역 탈선과 관련해선 “열차 진입 때 선로를 자동으로 나눠 주는 장치를 설치하려고 예산까지 확보했는데도 이를 불용 처리하는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 원희룡 “尹, 무기 공동개발·생산 사우디에 제시…사우디, 원전 적극 요청”

    원희룡 “尹, 무기 공동개발·생산 사우디에 제시…사우디, 원전 적극 요청”

    빈 살만, 원전·방산 분야서 강한 협력 의지“사우디, 우리와의 협력에 매우 적극 의사”“1~2월 중 몇조대 수주·MOU 이뤄질 것”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큰손’이자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건설 외에도 원자력 발전과 방산 분야에서 강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인프라 건설은 기본이고 사우디가 추가로 원하는 것은 방산”이라면서 “총리 직전에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빈 살만 왕세자가 우리 국방·무기 체계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컨셉은 공동 개발, 공동 생산이라는 무기 체계 차원의 결합”이라면서 “사우디 방위산업을 한국이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개별 무기를 파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의 경우에도 사우디 측이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는 사우디는 다음달 각국에서 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과 러시아, 프랑스, 중국에 원전 건설 입찰 참여요청서를 보내 건설 의사를 타진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원전에 대해선 핵무기 비확산을 반영해야 한다는 국제기구와 미국 입장이 있기에 해결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사우디가 우리와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 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인프라 등 수주와 관련해선 “빠르면 12월이나 1∼2월 중 몇 조원대 수주나 업무협약(MOU) 이상의 협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자카르타 중전철 4호선 건설에 더해 보르네오섬으로의 수도 이전에 필요한 주택·교통 시스템 협력까지, 굵직한 후속 작업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년 수준 부동산 세금 내릴 것” 한편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소 2020년 수준으로 부동산 세금 부담을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겠다고 전했다. 집값 하락에 실거래가가 공시가격보다 밑도는데도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자가 느는데 따른 결정이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과 정부의 대국민 약속은 최소한 2020년 수준으로 세금 등 부동산 관련 국민 부담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당장 공시가에 대해선 조세재정연구원이 공청회에서 제안한 (동결) 정도로는 부족해 더 강화한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가격 하락이 너무나 단기간에 급속도로 진행됐다”며 종부세에 대해 “세금을 위주로 부동산 거래를 막는 것은 원칙적으로 맞지 않는다. 국민들이 이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중도금 등 대출 규제 추가 완화에는 선을 그었다.
  • 기자협회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떠넘기려는 건가”

    기자협회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떠넘기려는 건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기자들간 갈등 조장을 중단하고 MBC에 당장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20일 도어스테핑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오늘(21일)은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가림막 설치는 ‘대통령의 일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노출하겠다’던 자신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고, 약식회견 중단 역시 ‘출근길, 국민들의 궁금증에 수시로 답하는 최초의 대통령’을 강조하던 모습과는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을 MBC에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중단에 앞서 “출입기자단 간사들에게 연락해 MBC에 대한 징계의견 청취를 했다. 만약 MBC 기자의 잘못이 있다면 출입기자단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다. 대통령실이 앞장서서 특정 기자 또는 특정 언론사에 대해 징계를 운운했다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대통령실의 대응은 누가 봐도 눈엣가시 같은 비판 언론사에 대한 집요한 공격으로 비춰질 뿐만 아니라 특정 언론사를 본보기로 삼아 언론을 길들이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나아가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을 교묘하게 MBC의 잘못으로 돌려 출입기자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갈등을 유발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또 MBC에 대해 국민 소통을 방해한 언론사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한심한 작태도 당장 집어 치워라”고 요구한 뒤 “대통령실은 하루빨리 MBC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가하고 있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언론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 배경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통해 국민과 더 나은 소통을 하기 위해 부득이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이)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 도어스테핑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며 “도어스테핑을 정착시키고 전통으로 만들려 한 것은 스스로 질문받고 견제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통령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특정 기자가) 고성을 지르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도어스테핑)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와 관련해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장애물 우려’ 언급에 대해선 “고성이 오가고 난동에 가까운 행위가 벌어지는, 국민 모두가 불편해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었다”며 “재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그 도어스테핑을 유지하는 건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려는 본래 취지를 오히려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설명이 도어스테핑 자체를 아예 안 하겠다는 것으로 들린다’는 언론의 지적엔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그때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MBC 기자 징계 요구냐’는 물음엔 “대통령실은 어떤 즉각적·직접적인 조처를 하는 것보다 기자단과 협의 속에서 자정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특정한 것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도어스테핑이 진행되던 대통령실 1층에 세워진 가림막과 도어스테핑 중단을 연결 짓는 데 대해 “도어스테핑과는 무관하다”며 재차 부인했다. 지난 2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 일부 기자가 사전 허가 없이 그 일행을 촬영한 일을 지적하며 “지난 2일 무단 촬영이 있었고 그 뒤에도 보안구역 내 일부 촬영이 있었다. 그런 문제가 누적되며 (가림막 설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MBC 기자 슬리퍼 논란에 김행 “예의범절이 없다”

    MBC 기자 슬리퍼 논란에 김행 “예의범절이 없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인 MBC 기자에 대해 “예의범절이 없었다”며 “부끄럽다”고 했다. 김 위원은 21일 CBS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8일 이기정 홍보기획 비서관과 언쟁을 한 MBC 기자와 관련해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 김행 “출입기자, 정식 의관 갖춰야”“제일 큰 피해는 국민에게” 김 위원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그 언론사의 1호 기자로 가장 실력있고 예의범절을 갖춘 기자가 나간다”며 “그래서 사회부 기자나 검찰 기자처럼 범죄를 취조하고 보도하는 기자들하고 상당히 다르다”고 했다. 김 위원은 “1호 기자는, 특히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 하는 경우에는 예의범절을 갖추는 것을 가르쳐서 내보낸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 위원은 “제가 대변인 시절에도 대통령이나 비서실장이 인터뷰를 할 경우 모든 출입기자들이 넥타이도 갖추고 양복 입고 정식으로 의관을 갖추고 대했다”고 돌아봤다. 김 위원은 “대통령 등 뒤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기자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라며 “이것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실과 언론의 관계가 악화되면 제일 큰 피해는 국민이 입고 나머지는 MBC를 뺀 다른 언론사의 수습기자들도 본다. 이 부분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간사단이 반드시 문제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與 “함량미달” vs 野 “좁쌀 대응”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때 대통령실 비서관과 공개 설전을 벌인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여야의 첨예한 갈등이 빚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흡연실에도 슬리퍼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며 “완전 함량미달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한다면, 그건 권리행사가 아니라 횡포다”라고 덧붙였다.기자 출신인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때 대통령 뒤통수에 대고 소리 지르고 비서관과 고성으로 싸운 MBC 기자”라며 사진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이 얘기할 때 팔짱이야 낄 수 있겠지만, 슬리퍼를 신고 온 건 뭐라 해야 할까”라며 “‘드레스 코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건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 대통령이 아니라 남대문 지게꾼과 만나도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어스테핑에서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었다는 부대변인의 응대는 좁쌀 대응이다”라며 “국민은 갈등을 풀어가는 통 큰 대통령을 원한다”고 썼다.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당시 윤 대통령이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이유에 대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BC 기자는 “뭐가 악의적이냐”고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떠나려는 윤 대통령에게 질의했다. 이후 해당 기자와 이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의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 [속보] 대통령실 “MBC 기자와 설전 매우 심각”

    [속보] 대통령실 “MBC 기자와 설전 매우 심각”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8일 출근길 문답을 전후해 벌어진 MBC 출입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의 설전에 대해 대통령실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0일 기자 브리핑에서 “중요한 국정운영의 자리에 언론이 국민들을 대신해서 와 계시고 대통령도 가장 진솔하게 설명하기 위해 애써왔다”며 “그런 자리에서 지난 금요일 불미스런 일이 있었고,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도어스테핑을 포함해 어떻게 재발방지를 위해 이 사안을 해소할지 결정된 바 없다. 정해지면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중단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는 뜻을 해석된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직후 MBC 기자가 발언 직후 발걸음을 옮기는 윤 대통령에 “MBC가 무엇을 악의적으로 했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별도 답변 없이 집무실로 들어섰다. 이를 두고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이 “가는 분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예의가 아니지”라고 하자, MBC 기자가 “질문도 못 하느냐”고 맞받아치며 2분가량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MBC 기자는 지난 9월 말 뉴욕 순방 당시 제기된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영상이 있는데 뭐가 악의적이라는 것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음성 전문가에 의뢰했다는 분석 자료를 증거로 내놓으면 되는데 안 내놓고 있다면서 따지기도 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엇이 악의적이냐’는 MBC 기자 질문에 대해 답하겠다”며 10가지 사유를 들어 반박에 나섰다.
  • 희생자 명단 공개에 與 “집단적 이성 상실” 野 “정쟁 부추겨”

    희생자 명단 공개에 與 “집단적 이성 상실” 野 “정쟁 부추겨”

    국민의힘은 15일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해 맹폭했다. 민주당은 명단 공개와 당은 무관하다며 국민의힘이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받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며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도 동의 없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가 억대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두 시간여 뒤 ‘집단적 이성 상실…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또 올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직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이 저지른 이러한 패륜의 1차적인 목적은 온갖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이고, 최후의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동과 폭민 정치로 퇴진시키는 것”이라며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이라는 말조차 그들에게는 너무 관대하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사이비 집단이 사망자를 자의적으로 전시해놓고, 감히 ‘애도’라고 우기고 있다”며 “이것은 애도가 아니다, 죽음에 대한 흥정이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더탐사와 민들레는 명단 공개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분명하게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부적절하다고 단호하게 거듭 이야기를 해왔다.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모든 문제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와 연계시키려고 하는 한심스러운 정쟁 부추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이어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밝혀달라. 밝히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라며 “민주당이 한 일이냐. 제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이와 관련, 당내 ‘10·29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의원모임’ 소속 의원 21명은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준비하겠다”며 “희생자 정보는 각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이름을 올린 김용민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진정한 사죄를 계속 거부한다면 당장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사망한 피해자들을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은 유족에 대한 2차적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환 인권위원장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국가 배상 검토에 대해 “모든 방안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배상이 필요하다면 정부는 최대한 희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을 할 것이고 별도의 입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언론통제라 생각 안 해” 野 “소인배 같은 보복”

    與 “언론통제라 생각 안 해” 野 “소인배 같은 보복”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여야는 10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자막 논란’ 보도를 거론하며 MBC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에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은 “MBC는 이번 순방에 전용기만 안 탈 뿐 취재의 길을 전과 다름없이 열어 뒀으니 민항기를 이용해 국익 위한 대통령 외교 순방지에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가 ‘비속어 논란’을 제일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 갔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했다. 과방위에서도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정청래 과방위원장도 “특히 외교 현장, 공무가 수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용기 공간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의 의견을 들어서 마치 과방위 전체 의견인 양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 방송, 왜곡 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 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다”며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문제는 가짜뉴스”라며 “대통령실을 비판했다고 해서 이런 조치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與 “언론통제라 생각 안 해” 野 “소인배 같은 보복”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여야는 10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자막 논란’ 보도를 거론하며 MBC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강조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은 “MBC는 이번 순방에 전용기만 안 탈 뿐 취재의 길을 전과 다름없이 열어 뒀으니 민항기를 이용해 국익 위한 대통령 외교 순방지에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가 ‘비속어 논란’을 제일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 갔다”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과방위에서도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단순히 편의 제공을 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취재 현장에 대한 봉쇄이고 탄압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기자들의 취재가 이뤄지는 상시적인 공간”이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정청래 과방위원장도 “특히 외교 현장, 공무가 수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용기 공간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의 의견을 들어서 마치 과방위 전체 의견인 양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 방송, 왜곡 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다”며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속보] 대통령실 기자단 “MBC 전용기 배제 철회하라”

    [속보] 대통령실 기자단 “MBC 전용기 배제 철회하라”

    대통령실 중앙기자실 풀(pool·대표취재) 기자단(이하 출입기자단)은 10일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조속한 철회를 요구했다. 출입기자단은 이날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통령 순방이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실이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특정 언론사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일방적 조치로 전체 출입기자단에 큰 혼란을 초래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입장문은 이날 오전 소집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특별총회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출입기자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사실상 특정 언론사의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건 다른 언론사에 대한 유사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경계하면서 이번 결정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출입기자단의 대통령 전용기 동승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취재 때문이고 관련 비용 역시 각 언론사가 전액 부담한다”며 “대통령실이 마치 특혜를 베푸는 듯 ‘취재 편의 제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일체의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기자단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하며 일방적 통보로 이뤄지는 모든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與 “언론탓 썼다고 다 언론?” 野 “치졸한 언론탄압”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與 “언론탓 썼다고 다 언론?” 野 “치졸한 언론탄압”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여야는 10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대통령실의 결정을 엄호하는 반면, 야당은 “치졸한 언론탄압”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자막 논란’ 보도를 거론하며 MBC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인에게도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다른 언론에 피해가 될 수 있고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 위원장은 “언론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강조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MBC는 이번 순방에 전용기만 안 탈뿐 취재의 길을 전과 다름없이 열어뒀으니 민항기 이용해 국익 위한 대통령 외교 순방지에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가 해외 순방 도중에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제일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먼저 “단순한 편의 제공을 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취재 현장에 대한 봉쇄이고 탄압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기자들의 취재가 이뤄지는 상시적인 공간”이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정청래 과방위원장도 “특히 외교 현장, 공무가 수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용기 공간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의 의견을 들어서 마치 과방위 전체 의견인 양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언론도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 방송, 왜곡 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MBC 출입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에 대해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책임’ 강조 한총리 “누구도 예외될 수 없어”

    ‘이태원 참사 책임’ 강조 한총리 “누구도 예외될 수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면서 본인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질문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참사 당일 주요 관계자가 부실 대응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책임자 문책 전에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먼저라는 원칙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이어진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한 총리는 ‘수사 결과 일선 경찰관에만 책임 묻는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질문에 “수사 결과에 대해 누구를 막론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도록 대통령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치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진다면 총리도 거취를 결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 결과에 따른 책임 조치를 받아야 하는 데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했다.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에 국민적 의구심이 있는 상황에 대해 “경찰이 이런 참담한 사안에 대해 부정적인 쪽으로 수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또 경찰의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면 기소단계 등에서 검찰이 관여할 수 있게 돼 있고, 추가 수사도 할 수 있는 제도가 사법적으로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야권에서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철저하게 국회에서 여야 협의를 통해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를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한 총리는 “대통령 국외 출장 관련이니 용산(대통령실)에 확인하는 게 더 적절하다”며 구체적 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국무총리의 국외 순방에서도 일부 매체의 전용기 탑승을 보류하는 방안을 생각하냐는 질의에는 “저는 그러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MBC 전용기 배제’에 한겨레도 탑승 거부 “민항기 이용할 것”

    ‘MBC 전용기 배제’에 한겨레도 탑승 거부 “민항기 이용할 것”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MBC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한겨레가 전용기 탑승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겨레는 10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한겨레는 10일 본사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통령실이 지난 9일 밤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이유로 들어 이번 순방에서 문화방송(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고 보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한겨레는 민항기를 이용해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취재할 계획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MBC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 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MBC를 비롯해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단체들 등은 잇따라 비판 성명을 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된 언론사 소속 기자들도 이날 오전 총회를 갖고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거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공동대응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김재원 “MBC 전용기 배제, 속시원” 김어준 “초등생?”

    김재원 “MBC 전용기 배제, 속시원” 김어준 “초등생?”

    국민의힘은 1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선택을 엄호하고 나섰다.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MBC 보도로 촉발된 ‘자막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는 MBC의 항의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양상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MBC는 전과가 엄청나게 많다”며 “언론사가 그렇게 문제 제기를 하고 지적을 하고 ‘이게 편파 보도다, 불공정하다’고 아무리 해도 시정이 되지 않아도 그냥 잘 대해주니까 계속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취재는 공평한 기회를 준다. 다만 (전용기가 아닌) 비행기 타고 오라는 것”이라며 “취재하는 데는 아무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어준은 “초등학생도 아니고 ‘너 우리 아빠 차 타지 마’ 이런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자 김 전 최고위원은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은 취재의 자유를 위해 기자실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건 모든 언론사에 대해서 똑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며 “(전용기 탑승 불허만큼) 유치한 조치가 어디 있냐”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김 전 최고위원은 “유치하다고 하는 것도 음모론”이라며 “대통령실이 그동안 너무 우습게 보여서 저렇게 편파 보도를 (한 게 아니냐)…저는 그것(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도 속이 시원하더라”고 말했다.“이 XX들 승인 안 해주면” 보도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9월 말 뉴욕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했다며 MBC 측에 해당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MBC는 이에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이 뉴욕의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X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을 낳았다.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다.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고,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6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대통령은 통상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이용하며 출입기자단도  이에 동승한다. 전용기 탑승을 비롯한 순방 비용 등은 각 언론사가 부담한다.
  • ‘MBC 전용기 불허’에 진중권 “뻘짓”…하태경 “모양새 빠져”

    ‘MBC 전용기 불허’에 진중권 “뻘짓”…하태경 “모양새 빠져”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대통령실이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다만 국민의힘은 MBC의 ‘편파보도’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며 대통령실을 엄호하고 나섰다.  진중권 “대통령 모시는 사람들 개념 없다” 10일 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하의 ××들은 대통령실에 다 모아놓은 듯. 아예 입에다 ‘자유’를 달고 사는 대통령 모시고 한다는 짓이. 어째 애들이 개념이 없냐”라며 “아래 애들이 이런 ‘뻘짓’ 하는 동안 대통령은 뭐 하시나? 각하, 자유?”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 “중요한 국익 달려 있는 순방”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을 위한 출발을 이틀 앞둔 9일 MBC의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가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MBC의 전용기 불허 방침을 고수했다. 이번 조치는 MBC가 지난 9월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 제재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언론계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MBC는 별도 입장을 내고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 5개 단체 역시 이러한 조치에 대해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긴급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도 이날 오전 총회를 열고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거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태경 “모양새 빠져”…김종혁 “감정싸움 양상”여권에서도 이번 조치가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MBC의 ‘오보’가 국익을 손상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페널티를 주는 건 맞다”면서도 “대통령실에서 (MBC 전용기 불허) 발표를 하기 전에 ‘전용기 탑승 자격 조건으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해 오보를 한 언론사는 후순위로 하겠다’는 원칙을 정한 뒤에 적용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걸 갑자기 (순방 이틀 전에) 발표하면 국민들은 ‘보복하는 것 같네? 저래도 돼?’라고 생각하게 된다. 모양새가 좀 빠진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정부와 언론이 건강한 갈등 관계, 견제와 균형의 관계를 보이는 것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인데, 지금은 이게 도를 넘어서 어떻게 보면 양쪽의 감정싸움으로까지 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언론통제 아니다…MBC 편파보도 때문”다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조치가 언론 통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인에게도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다른 언론에 피해가 될 수 있고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통제라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엔 “언론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 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는 공정보도를 하지 않았고 편파방송, 왜곡방송을 했다. MBC를 두고 그것이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주장했다.
  • 기자단 ‘MBC 전용기 불허’ 공동대응…외신 기자들도 쓴소리

    기자단 ‘MBC 전용기 불허’ 공동대응…외신 기자들도 쓴소리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MBC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실 풀(pool·대표취재) 기자단에 속한 매체들은 10일 오전 총회에서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거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회에는 지상파·종편 등 방송사와 주요 일간지, 인터넷 매체 등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반장격 기자들이 참석했다. 불참자 4명을 제외한 39명이 공동 대응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6명만이 공동 대응에 반대했다. 공동 대응의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기자단은 항의 표시로 취재 보이콧(거부) 방안들을 논의했으나 아직 의견 일치에는 이르지 못했다. 구체적으로는 MBC 취재진 도착 전까지 모든 풀영상 취재를 거부하는 것이 거론된 걸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대통령실에 출입하는 외신 기자들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영국 출신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트위터에 “한국의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또 다른 공격”이라며 “MBC 기자들은 ‘편향적’ 보도 때문에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차단당했다”고 했다. 진 매킨지 BBC 기자도 “한국의 대통령이 ‘국익’을 이유로 MBC 취재진의 순방 동행을 거부했다”며 “MBC는 그의 ‘말실수’(hot mic)를 처음 보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MBC 전용기 탑승 불허한 대통령실… 언론탄압” 언론단체 긴급성명

    “MBC 전용기 탑승 불허한 대통령실… 언론탄압” 언론단체 긴급성명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두고 MBC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언론단체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영상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는 10일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대통령실이 권력비판을 이유로 특정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및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이고, 반역사적인 취재제한 조치를 즉시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대통령 전용기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며, 취재비용은 각 언론사들이 자비로 부담한다”면서 “대통령이라는 공적 인물의 공적 책무 이행에 대한 언론의 취재와 감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마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이 개인 윤석열의 사유재산 이용에 시혜를 베푸는 것으로 착각하는 대통령실의 시대착오적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이번 조치는 자신들의 무능과 실정이 만든 국정난맥상의 책임을 언론에 돌리고 일부 극우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저열한 정치적 공격”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거는 비판 언론을 ‘가짜뉴스’로 매도하며 CNN 기자의 백악관 출입증까지 박탈했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국 언론계는 진보-보수를 가릴 것 없이 트럼프의 언론탄압에 강력한 공동대응으로 나선 바 있다”며 “이번 사안은 진영을 뛰어넘어 언론자유 보장이라는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언론계가 이번 사태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단체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물론 사용자 단체를 포함한 언론계 전체의 공동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를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취재제한 조치에 책임있는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즉각 파면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순방을 40여시간 앞둔 9일 오후 9시쯤 MBC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 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했다. MBC는 이에 별도 입장을 내고 “이번 조치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면 MBC는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에 가 취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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