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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나가노현 기자실개방 2라운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나가노(長野)현의 ‘기자실 개방 선언’을 둘러싼 현청측과 기자간의 공방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현청 출입기자들이 다나카 야스오(田中康夫) 지사의 개방선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서를 낸 데 이어 현청측은기존 기자실 3곳을 폐쇄하고 취재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표현 도장(프레스 센터)’의 개설을 강행키로 했다. ◆출입기자들 반발=신문·방송·통신 16개사가 가입하고 있는 ‘현정 기자클럽’은 최근 다나카 지사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기자실 개방은)보도의 근간에 관련된 문제이기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청측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레스 센터를 만드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현청이 기자회견의 주도권을쥐기 때문에 주민의 알 권리가 제약받을 우려가 있다”면서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청측 대응=다나카 지사는 기자들의 의견서에 대해 “주민들의 알 권리에 부응하는 의무를 철저히 한다는 점에서기자실 개방 선언이 이뤄진 것이며 반드시 나가노 주민의이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개방 선언을 철회할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marry01@
  • 언론사 세금 추징/ 당사자 반응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발표된 20일 각 언론사는 세무당국의 총 추징세액 규모가 무려 5,000여 억원을 웃돌자 깜짝 놀라는 표정이다.이들 언론사는 개별사의 추징액이 어느 정도일지,사주 고발 등의 조치가 언제쯤 이뤄질지 등을파악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웠다. 더욱이 이날은 공정거래위가 신문사들로부터 신문고시에 관해 의견을 마지막으로 청취한 날이어서,신문사들은 눈코 뜰새 없이 분주했다.그러나 각사마다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회사의 상황을 언급하는 데에는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언론사의 노조와 기자들은 대체로 이번 세무조사가 언론사의 투명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자칫언론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초래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언론사는 이날 11시쯤 국세청의 발표내용을 자사 국세청 출입기자를 통해 입수하고는 대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총추징 규모가 너무 커,개별사의추징액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추징액이 통보되면합법적 절차에 따라 이의를제기하는 등 대응하겠다”고밝혔다. 또 일부 언론사는 사주고발 등의 조치가 내려질 것에 대비해 나름대로 법률·세무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얻는 등바삐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언론사 사주 구속설과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접한 바없다” 면서 “그 문제는 그 때 가야 구체적으로 논의될것”이라고 말했다. 한 현직기자는 “언론사 사주의 구속은 ‘언론탄압’ 등사회적으로 논란과 큰 파장이 예상되지만 탈법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언론사로서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신문사의 노조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발표를 볼 때 일부 언론사에서 세무조사 자체를 ‘언론탄압’으로 보도한 것은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히고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신문사의 노조위원장은 “추징세액이 워낙거액이어서 언론사에 따라서는 생존문제에 심대한 타격을입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세무조사에서 ‘무가지20%’ 이상을 접대비로 간주해 추징한 것은 언론계의 기존관행에 대해 세법을 과잉 적용한 감이 없지 않으며 세무조사 결과 처리와 관련,정부의 태도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여권에 또 大選 영남후보론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지난 12일 출입기자들과 만찬에서 여권의 차기후보와 관련,‘영남 후보론’을 시사한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안팎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김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는 영남민심을얻지 못하면 힘들고,대구·경북 사람들은 이 지역 출신 후보가 대선에 나오면 50% 이상이 찍겠다고 했다”면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이후 10년이 지났는데,다음에 또그러면(다른 지역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15년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모 재벌회장을 만났더니 나를 링컨 미 대통령에 비교하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주문하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를 부인했다. 이에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등 경쟁주자들은 논평을 피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진 재경, 野정책협조 호평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국회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안정을 위한 정치안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국내정치 불안정에 우려를 표시했다. 진 부총리는 최근 여·야·정 3자의 천안포럼을 전기로 정치권의 전반적인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한나라당 정책관계자들의 협조적인 자세를 높이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정치에 발목을 잡히면 외환위기의 ‘잃어버린 5년’을 되풀이할 수 있고,그렇게 되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크게 우려했다.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일기예보관과 경제전문가는 예측이 자주 틀린다는 게 공통점이지만,경제전문가들은 같은 상황을 놓고도 호황과 불황으로 전망이 엇갈린다”며 “경기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힘받는 동교동계 반격

    민주당 정풍운동 파문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시간이 흐르면서 당·정수뇌를 호되게 압박하던 소장파와 방어에 진력하던 범동교동계의 공수(攻守) 입장이 뒤바뀌고 있는 것이다. 7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동교동계는 8일에도성명파들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당료파 부위원장단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으로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경고서한을 전달했다.이들은 초·재선 의원 12명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13일 기자회견 때까지 인적 쇄신을거듭 촉구한 것을 ‘항명’으로 규정,“용납하지 않겠다”는 전날 결의를 행동에 옮긴 것이다. 마포사무실 때문에 성명파들의 주 공격대상이 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측근인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도 이날 낮 민주당 출입기자들과 만나 성명파들에게 간접적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일부 동교동계 의원들도 사석에서 “추후에도 성명파들이 행동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며 ‘구당파(救黨派)’ 결성 의지를 보였다. 반면 내부 균열조짐이 계속중인 성명파들은 “대립으로 몰아가지 말라.13일 이후에도 시원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으면추가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수세 분위기가 역력하다.이날 낮 모이기로 했던 신기남(辛基南)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의 바른정치실천연구회는 회원들의 개인사정을 이유로 모임을 전격취소하는 등 내부전열 정비가 덜 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재승(崔在昇,3선) 신계륜(申溪輪) 원유철(元裕哲)송영길(宋永吉) 의원 등은 이날 모임을 갖고 초·재선및 중진 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이 참여,정책대안을 마련할 개혁모임을 11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매체비평] 출입처 취재비 부당지원 근절을

    일간스포츠 야구부 기자들의 취재비 지원거부가 도덕불감 증에 빠진 한국언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프로야구 담당기자들이 지방출장시 구단으로부터 숙박과 향응을 받는 등 그동안 관행화된 기자접대문화에 대해 언론계 내부에서 비판이 일자 일간스포츠가 가장 먼저 지난 5월 15일 지방출 장부터 모든 경비를 자체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취재대상으로부터 어떤 형태의 향응이나 금전적 지원을 받 아들이지 않는다는 언론의 기본윤리는 한국 언론현장에서는 종종 무시됐다. 관행이란 이름으로, 또 조직의 논리로 그동 안 취재 전분야에 걸쳐 출입처로부터 종종 취재비나 출장비 제공, 향응 등이 이루어져왔다. 특히 91년 당시 보건사회부 기자단 외유촌지사건은 한국언 론사 윤리문제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이를 계기로 각사 가 개별 언론사 윤리강령까지 새로 만들게 됐다. 그러나 그후로도 정보통신부 출입기자들의 골프외유 등 잊 을만하면 출입처나 취재대상으로부터 취재와는 거리가 먼 외유를 떠나거나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식으로 언론계내부 의 논란거리가 되곤했다. 최근에는 지난 22일 하와이에서 열린 영화 ‘진주만’ 개 봉 시사회에 영화담당기자들이 취재원의 취재비 지원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진주만’의 월트 디즈니사는 국내 경향,동아,조선,중앙, 한국,한겨레 등 6개 중앙일간지와 스포츠 신문 4개 영화 담 당기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문사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진주만' 영화에 대대적인 지면을 할애해 사실상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미국 영화사들이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극 대화 시키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가 됐고 국내 주요언론사 들은 적극적으로 이런 기대에 부응한 결과가 됐다. 국내 언론사들은 대부분 재정이 열악해서 일일이 자사부담 으로 해외취재에 나서지 못한다고 해명한다.또 취재비를 지 원받는다고 해서 모두 홍보해주는 것은 아니라고도 한다.그 진실이 무엇이든 이런 반윤리적 관행에 언론인들이 개별적 으로 거부하는 일은 쉽지 않다.취재비를 취재대상에 의존하 게 하는 한국언론계 내부의 메커니즘은 언론인들을 초라하 게 만드는 것이다.당당하지 못한 언론인들의 글은 공정성과 객관성,논리가 결여되는 법이다. 필자가 언론계의 첫 발을 내딛은 AP통신사에서 처음 들은 이야기는 ‘취재원으로부터 절대 신세를 지지말라' ‘모든 취재와 관련된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는 것이었다. 기사작성에 앞서 취재보도 기본윤리부터 주지시켰던 셈이다. 국내 개별 언론사 윤리강령에도 '취재비용과 여행' '직업 윤리와 품위' '금품향응 거부'등의 조항이 있다. 다만 선언 적 의미 외에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다. 한 스포츠 신문으로부터 시작된 부당한 취재비지원 거부를 계기로 한국언론은 윤리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는 기자 개 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언론사 사주와 경영자들이 언론인을 귀하게 여긴다면 취재비 지원을 통해 이들의 품위를 먼저 지켜줘야 한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언론인이 이해관계에 얽혀있다면 공정하고 정확한 국민의 알권리는 원천적으로 훼손당할 위험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 다. ▲김창룡 인제대교수언론정치학
  • [관가 돋보기] 김명자환경 장수비결 뭔가

    대한매일은 공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인사 혹은정책 현안을 심층분석하는 ‘관가 돋보기’난을 신설한다. ‘관가 돋보기’는 주목받는 정책 결정자나 공직자의 움직임,국가 주요정책의 결정 배경과 추진 과정 등을 조망할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현 내각의 최장수 장관이 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의 장수 비결을 분석했다. 김명자 환경부장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걸까? 지난 21일 김정길(金正吉) 전 법무부장관이 물러나면서김명자 장관이 현 내각의 최장수 장관이 됐다.1999년 6월25일 임명된 김 장관은 다음달이면 취임 2년을 맞게 된다. 역대 환경처·환경부 장관 가운데서도 최장수이다.김 장관이 이처럼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24시간 환경만 생각한다= 환경부 관리들은 김 장관이 하루종일 업무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집무실에서는물론 달리는 차 안에서나 집에 돌아가서도 무시로 국장들에게 전화를 건다.업무 지시도 하고,지시했던 사항을 변경하기도 한다. 김 장관은 취임 당시 환경 전문가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그러나 김 장관은 취임후 환경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지금은 어떤 전문가와 만나도 밀리지 않을 만큼 식견을쌓았다고 한다.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 김 장관은 올해들어 신문에 12차례 기고를 했고 TV와 라디오 방송에 51회나 출연했다.신문,TV,라디오,여성지 등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도 45회나 된다.장관들 가운데 가장 많을 것이라고 환경부 공보관실은전했다.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발표 다음날인 지난 3일 오전 김장관은 환경부 국장들과 후속대책을 협의하다가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김 장관은 전화를 끊은 뒤 “위에서 보셨다는군요…”라고 말했다.전날 밤 김 장관이 KBS뉴스라인에 나가 수돗물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유와 향후대책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 장관이 설명을 참 잘한다.장관이 저렇게 자기 업무를홍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그걸 청와대 관계자가 전해준 것이다. 홍보를 중요시하지만 김 장관은 환경부 출입기자들과는‘불가근(不可近) 불가원(不可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취임때 누군가가 “기자들과 너무 가까워지면 사소한데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청와대,국회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부는 중요현안이 생기면 관련자료를 시민단체에 e메일로 보내준다. 또 지금까지 환경부장관들은 주로 업무상 직접 관련이 있는 복지노동수석하고만 접촉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김 장관은 공보·경제 등 청와대 비서실 전체와 두루두루 관계를유지한다고 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실에는 수시로 국장들을 보내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정치권과의 적당한 거리감= 김 장관은 공동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민주당이나 자민련과 아무런 ‘끈’이 없다.정치권에 신세진 일이 없기 때문에 그쪽으로부터 오는 인사나민원 청탁에서 비교적 자유롭다.정치권과 관계는 없지만김 장관은 ‘정치적 감각’은 있는 편이다.환경 관련 행사에 김 대통령이나 이희호(李姬鎬)여사가 참석하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국장들이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주장했지만,김 장관은사전 공개를 지시했다.만일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를 생각하면 김 장관이 그런 지시를 내린 이유를 알수 있다.그러나 정치적 위상이 약하기 때문에 ‘우리 몫인환경부장관 자리를 달라’는 자민련의 요구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뚜렷한 인사 스타일= 김 장관은 “베스트 멤버를 데려다가 베스트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물론 환경부 인사가 김 장관이 뜻한 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연공서열과 본부·지방청간의 교류라는 관행은 많이깨졌다.때문에 부내에는 ‘주류’와 ‘비주류’가 뚜렷한편이다. 이도운기자 dawn@
  • 日나가노현 기자실 개방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나가노(長野)현 다나카 야스오(田中康夫) 지사가 최근 현청 기자실을 개방하겠다고 전격 선언,일본 매스컴의 취재관행에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있다.다나카 지사는 ‘탈(脫) 기자실 선언’을 통해 누구에게나 기자실 출입을 허용,기존 출입기자들을 당혹하게만들고 있다.나가노현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에서 시민단체와 온라인매체들이 ‘기자실 폐지’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기자실 개방=그의 기자실 개방 구상은 특정 언론사에게만 기자실을 이용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데서 출발했다.기자실에 ‘가맹’하지 않은 출판사나 작가,주민들도지사 등의 기자회견을 청취하고 취재할 권리가 있다는 게그의 주장이다. 그는 “기자단이 때로는 배타적인 권익집단으로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기자단의 이익 집단화도 비판했다. 나가노 현청에는 ‘현정(縣政) 기자클럽’,‘현정 전문지 기자클럽’,‘현정 기자회’ 등 기자실이 3개나 된다.한국 광역 자치단체에 중앙·지방 등 2개 기자실이 있는 것에비해 하나가 더 많다.중앙과 지방의 신문·방송사 30개사가 이들 3개의 기자실에 나누어 입주해 있다. 현정 기자클럽에는 아사히(朝日) 등 중앙 언론사와 유력지방지 16개사가,나머지 2개의 기자실에는 지방지,전문지등이 각각 7개사씩 나누어 가입해 있다. ◇정보 독점 특혜 사라져= 그동안 현청의 주요 사업 브리핑이나 지사나 간부들의 기자회견을 독점 취재해 오던 30개사의 ‘특혜’는 사라졌다.현청의 홍보 관계자는 “지사의 선언 이후 누구든지 기자회견이나 브리핑에 들어와 취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실 개방 선언에 따라 달라진 모습은 또 있다.주 1회열리는 지사 정례기자회견의 주체가 기자실에서 현청으로넘어갔다. ◇찬반 양론=기자실을 이용해 오던 기자들의 반발은 적지않지만 적극 표면화 하지는 않고 있다.지난 22일 기존 가맹사 출입기자들은 “기자회견의 주체를 일방적으로 바꾼데 대해 항의한다”는 서한을 현청에 전달했을 뿐이다. 아사히,도쿄신문 등 언론사들은 나가노현의 이런 조치에대해 사실만을 간략히 보도하고 있을 뿐이렇다 저렇다 할 반응은 없다. 반면 광역 자치단체장의 반응은 다양하다.방송사 기자출신의 한 지사는 “(기자실은)기자가 손쉽게 정보를 입수할 있는 거점으로 유용하지만 자칫 언론인으로서 본질을 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는 “기자단은도쿄도민이 만든 도청에 돈을 내지 않고 들어 있다”고 비난했다. 기자실 운용에 각 언론사가 운용비 일부를 부담하고 있지만 나가노 현청의 경우 기자실 운용지원에 한해 1,500만엔(1억5,750만원)의 예산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난 다나카 지사는 고베(神戶)공항건설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등 시민운동을 펼쳐온 작가출신으로 지난해 10월 나가노 지사에 당선됐다. marry01@
  • 조직위 주내 정상화 예상

    사의를 표명했던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김운용(金雲龍)위원장이 복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파행으로 치닫던 조직위가 곧 정상화 될 전망이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3차 동아시아 대회 개막식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을 만나 조직위 총회 도중 퇴장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조직위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조직위 위원총회와 집행위원회가 다시 열려 신임 사무총장과 제2사무차장 선임등 조직위 현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석중인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는외교통상부 대전시 국제자문대사인 백기문(白基文·57·외교관리관)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석중인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사무총장에 외교적 감각이 뛰어난백 자문대사를 선임키로 하고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 등과 조율중이며 이번 주 중에 열리는 조직위 위원총회에서사무총장 선임 문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공직인맥 열전](55)국가보훈처.상

    “교육이 백년대계이고 문화가 천년대계라면 보훈은 만년대계다.” 국민들에게 보훈 업무의 중요성을 설명하거나 강조할때국가보훈처 직원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한·일합방과 6·25전쟁을 겪는 과정에서 생긴 순국선열및 애국지사,전몰 순직 및 전공상 군경,참전군인,제대군인,월남전 고엽제 피해자,4·19혁명 희생자 등 800만여명에이르는 보훈대상자(본인 및 유족)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국민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며 참전 및 제대군인들의 명예와 복리를 증진하는 ‘엄청난’ 업무를 감안하면 과장이아니다. 국가보훈처는 61년 군사원호청으로 발족한 이후 62년 원호처로 승격됐다가 85년 국가보훈처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98년 ‘작은 정부’ 방침에 따라 차관급 부서로 격하됐지만 예산규모나 직원수,기구는 장관 부처에 못지않다.올해세출예산은 1조4,220억원으로 정부 48개 부·처·청 가운데 11위의 규모다.본부는 2관,3국,11과,7담당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지방청과 시·도청 소재지에 20개의 지청이 있다. 아울러650만 회원을 자랑하는 재향군인회를 비롯,광복회와 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 중앙회 및 1,000곳 이상의 전국 지부·지회를 산하 단체로 두고 있다. 육군 중장 출신의 이재달 보훈처장은 보스 기질과 소탈함으로 위 아래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신망을 받고 있다.특히 국방부 특명검열단장(중장)때 소신발언을 많이 해 출입기자들의 인기가 높았다.고향인 경기도 파주에서 국회의원(16대)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든 덕분에 정치감각까지 터득했다는 게 본인의 변이다. 김종성 차장은 77년 당시 원호처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한 우물을 판 정통 ‘보훈맨’.99년 최규학 전 처장때 차장에 발탁돼 2인자의 자리에서 모두 3명의 처장을 실무적으로 보좌해왔다.기획관리관 때는 21세기에 대비한 중장기 보훈정책 발전방안을 수립,보훈처의 비전을 제시하고 업무 골격을 가다듬었다.기획예산담당관 때는 당시 이상연처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옮겨갈때 데려갈 정도로 신임을 얻었다.다른 국장들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업무의 중심을 잡고 흐름을 주도해 직원들이 보훈처의‘보배’라고서슴없이 말한다. 보훈공무원 재직 35년째를 맞은 임무평 보훈심사위원장은 국가유공자나 보훈지원 대상자가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심사·확정하는 보훈심사위원회를 무리없이 이끌고 있다.한달에 2,000여건을 심사할 정도로 폭주하는 업무량에 시달리지만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보훈처의 맏형이다.6월 정년을 앞두고 있다. 김영욱 기획관리관은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대통령직인수위에 파견될 정도로 ‘일 잘하는 충청도 양반’이다.차분하고 꼼꼼하면서도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재 정부예산의 1.5%에 불과한 보훈예산을 3%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소신을 펼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교원 성과상여금 ‘스승의 날’ 지급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 지급이 보류된 교원 성과상여금을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0일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일 열리는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위원회 3차 회의에서 성과상여금 지급 방침과 방법이 확정돼스승의 날에 즈음해 지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홍기기자 hkpark@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8일 낮 차기 대권을꿈꾸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함께 만난 자리에서 “사람을 감정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며 알듯모를듯한 말을 남겼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 아호)배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대전을 찾은 그는기자들 앞에서 두사람과 바둑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차례 JP와의 회동을 추진해온 이 최고위원측은이날 회동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김 명예총재는오찬을 함께 하면서도 이 위원에게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당 사무처 직원·소속 의원 보좌진·보육원 어린이·출입기자단과 그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망중한(忙中閑) 행사를 가졌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당 ‘식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이 총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자리였다. 이 총재는 참석자 600여명과 국회내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엄한아버지 밑에서 자랐고,또 오랜 판사생활을 했기에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약하다”면서 “그간 고마운 마음은 많았지만 표현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내 동교동계의 이론가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동교동계의 정권재창출 지론인 ‘비마론(肥馬論)’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비마론’은 후보보다는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이 정권 재창출의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28∼29일 1박2일간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 전국회장단 연수 특강을통해 “튼튼한 말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수(騎手)도 무용지물”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만이 신뢰받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며 ‘비마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초 원고에 있던 개혁 우선 순위 및 개혁 프로그램의 문제점,개혁 피로증후군 등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 편집자문위원 8명-본사 국장단 첫 간담

    대한매일 편집자문위원들의 간담회가 25일 열렸다.2개월전각계 각층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편집자문위원단은 1주일에 한번의 편집자문위원 칼럼난을 통해 대한매일의 보도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보도및 편집 방향 등에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대한매일 최홍운 편집국장과 위원들간의 간담 내용을 요약한다. [최홍운 편집국장] 2개월간 좋은 글 써줘서 고맙다.글을 통해 대한매일 전반의 문제점을 기탄없이 지적해줘서 많은 참고가 됐다.더욱 개선된 지면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탁 원장] 대한매일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화두가될만한 주제를 갖고 캠페인을 하는 것도 독자들을 확대하는 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본다.이를테면 영종도 신공항의 경우 부지를 선정한 사람의 이름을 건물 이름에 붙여주는것도괜찮다.공항 이름도 국제 허브공항답게 ‘킹 세종 공항’으로 바꾸는 캠페인 등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금룡 대표] 주요 현안이 있을 경우,보도가 객관성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인천 공항도 잘못되고 있다는보도가 무수히 많았지만 잘 돌아가고 있다.언론들이 비판적 기사를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대한매일도 선입견에 함몰되지 말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노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 [박명재 처장] 몇몇 신문이 옴부즈맨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편집자체에 관여하는 자문위원은 언론사 가운데 대한매일이 처음인 것 같다.대한매일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2개월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면을 자세히 보니까 새롭게 보인다.편집은 생동감있고 창의력이 넘쳐 보인다.변화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읽을 거리도 많아졌다.행정뉴스를 28면에 배치한 것도 독특하다. [최 국장] 또 다른 변화를 위해 5월1일부터 교육면,NGO면을 신설하고,미디어·행뉴면도 보강할 예정이다.행정뉴스도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인 일반국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도록 노력하겠다.우리는 3P(Policy,Public,People)를기본 컨셉트로 정책뉴스를 심층 보도할 방침이다.나아가 정부가 발굴 못한 획기적인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홍 대표] 대한매일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섹션면이 없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신문의 지면이 너무 부족하다.최소한 4면 정도는 늘려야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또 1면 등 다른면의 편집과 내용은 많이 변했지만 행뉴 1면은 요지부동인듯한 인상이다.제2의 1면답게 편집도 좀 다양해 졌으면 좋겠다. [최 국장] 그동안 공급자 중심으로 편집을 하다보니 지면이 딱딱해지고 고답적이었다.앞으로는 취재영역을 대전 청사나 공기업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국민의 입장에서 정부에 대해 궁금한 점,바라는 점 등을 폭 넓게 반영하겠다. [홍 대표] 행정뉴스는 일반 국민들도 많이 읽는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 기사를 쓸 때도 고충처리가 제대로 안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고,이를 지면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 대표] 바깥 취재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한정된 기자로 한정된 면을 채우다보면 기사도 한정되고 신문의 한계가 드러난다.예를 들어 경제연구소에서 수많은 연구 보고서가 쏟아져 나온다.이에 대해 연구원이 그 보고서를 풀어주고설명해주는 기사를 쓴다면 기사의 질도 좋아지고 전문성도높아질것이다.특정 이슈에 대한 찬·반론자와 대한매일의해당부장이 ‘3자 대담’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 처장] ‘공직인맥 열전’의 경우 단순한 학력,경력을소개하기 보다 그 사람이 맡고 있는 업무성격,과거 업적 등을 설명해줘야 한다.공무원 명예기자제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고 본다.대한매일이 24일자에 경찰대 동문회 성명사태를 와이드 조명했는데 일목요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성명서의 전문도 대한매일만 실었다.동문회 모임의 흐름도 읽을 수 있었다.아쉬운점은 과연 그 모임이 충정에서 나온 것이었는지,공무원의 집단행동이 정당한지,과거에도 이런전례가 있었는지 등에도 지면을 할애했으면 더 좋을뻔했다. 비경찰대 출신들의 시각이 빠지고 경찰대 총동문회장의 인터뷰가 너무 크게 들어간 것도 아쉽다.이런 작은 부분이 대한매일은 친정부 신문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홍 대표] 미디어면과 관련해서 대한매일은 다른 신문이 안다루는 것을 소화했으면 한다.언론고시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입장보다 찬·반 입장을 골고루 다뤘으면 한다.또 다른신문의 잘된 내용은 잘됐다고 지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 원장] 미묘한 현안이 있을 때 신문사의 데스크 컬럼을적극활용해야 한다.지금까지의 데스크 칼럼은 접근 방식이논설이나 사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현장기자와 독자사이에서 데스크가 느끼는 고민 등이 지면에 반영되는 내용이 실려야 한다. [홍 대표] 편집에서 그래픽 활용은 좋다.다만 한 두개만 눈에 띄면 안되고 전체가 좋아져야 하는데 패션면이 흑백으로 나오는 것은 아쉽다. [최영애 소장] 대한매일은 남성을 위한 신문이라는 생각이든다.공무원,그것도 상위 남성 공무원의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고 여성관련 기사는 상대적으로 적다.공직에 있는 여성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일선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다루어야한다.여성문제는 끊임없이 이슈화하기 좋은 기사거리다. [최 국장] 앞으로 여성관련 정책 등에 더욱 신경을 쓸 방침이다. [박 처장] 인물 동정란에 특정인물이 너무 자주 나온다.공직인사 기사가 장관급에 치우치기 쉬운데 지난번 차관인사가 안돼 관련부처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고있다는 기사는 아주 좋았다. [정영철 강사] 학생들에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조선,중앙,동아일보와 한겨레,대한매일의 논조를 비교해보라는 과제를 내줬다.학생들의 반응은 조선과 한겨레는 뚜렷하게 대별되는데 반해 동아와 대한매일은 애매하다는 것이다.대한매일의 과거 이미지도 많이 작용했겠지만 기사가 뚜렷한 입장을 못 드러낸다는 방증이다.대한매일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듯 하지만 약하고 동아도 조선의 눈치를 보는것 같다는 평이었다.대한매일의 존재 자체를 알리는 작업도중요하다.조직내부의 변화 노력과 함께 외부에 이같은 노력을 알려야 한다.요즘 대학생들은 대한매일뿐만 아니라 모든 신문을 안보기 때문에 더더욱 홍보가 필요하다.다양한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같다. [이 대표] 얼마전 어느 신문에서 읽은 최만리에 대한 재해석을 재미있게 읽었다.역사와 관련한 기획시리즈를 늘리는것도 좋을듯싶다.‘다시 찾아 보는 우리 역사’는 어떤가. 검소함에 대한 캠페인을 주도해보는 것도 괜찮다.옥션에서시행하고 있는 벼룩시장에 주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대한매일은 이런 중고시장정신으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신문사가 되길 바란다. [차영구 국장] 나도 공무원이지만 대한매일이 공무원 신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특별히 덕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대한매일도 이미지 메이킹 작업이 필요하다.‘대한매일은 어떤 신문이다’라는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행정전문지를 표방한다지만 대한매일의 정부부처 출입기자들이 타사 기자들에 비해 전문성이 돋보이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처 출입기자들이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어야 행정의 고민이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국방백서의 주적개념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좋은 예다. 국방은 국방의 논리로,안보는 안보의 논리로 풀어야 되는데 몇몇 신문들이 이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끌어들여 사회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본다.이럴때 대한매일이 이런 점을조망하면,국민들이 혼란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국민생활과 밀접한정책에 대해 중심을 찾아줘야 한다. 국민과 정부를 묶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야한다.대한매일이변신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성공을 기원한다. [최 국장] 여기 오신 분들도 사실 그동안 대한매일에 대해관심이 없었을 것이다.과거의 이미지 때문에 우리가 손해를 많이 본다.우리는 가장 신문다운 신문이 되고 싶다.우리신문의 탄생배경은 정권의 신문이 아니고 나라의 신문이다.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가꿔갈것이다.우리의 오너는 국민이다. [김 원장] 전문기자제도 필요한데 전문직 종사자를 기자로채용할 게 아니라 미래의 전문기자를 수습기자로 뽑는 채용정책을 추천한다. [홍 대표] 대한매일의 소유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미디어 면에 자사의 소유구조 개편 진행 상황등을 과감하게 실어야 한다. [최재훈 간사] 대한매일의 위상은 아직까지 매우 낮다고 본다.여성,장애인,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기사 등을 강화해 이 사람들이 대한매일을 보면 자신들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다.[정 강사] 인터넷 신문에 대해서도 비중을 높여야한다.기자커뮤니티가 아주 재미있던데 지면에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리 류길상 이송하기자 ukelvin@
  • ‘경찰대 동문 성명’ 진실은 무엇인가

    진실은 무엇인가.대우자동차 노조원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과잉진압과 관련,경찰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놓고 일부 언론들은 이무영 경찰청장의 경질을 저지하려는 집단행동이라고 연일 지면을 통해 질타한다.그러나 경찰대 총동문회는 경찰 전체의 반성을 촉구한 내용이 일부 언론에의해 정략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반박한다.성명서가 나온이후 언론의 보도태도와 성명이 나오기까지의 경위 등 사태의 전말을 알아본다. 경찰대 총동문회(회장 黃雲夏·1기·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장)가 경찰의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과 관련,지난 19일 내놓은 ‘입장’을 보도한 일부언론의 행태를 놓고 언론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 언론이 경찰대동문들이 이무영 경찰청장의 경질을 반대하기 위해 성명을발표한 것처럼 사태를 일방적으로 ‘몰아가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들 언론이 이무영청장의 퇴진과 정권흠집내기를 위해 의도적으로 ‘경찰흔들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의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이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자 경찰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지나친 ‘경찰흔들기’는 경찰의 사기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에 황 총동문회장은 17일저녁 기수대표 모임(16명 참석)을 개최했고,이 자리에 경찰청장 비서실장인 길병송 경감(경찰대 2기)도 참석했다. 또 황 회장 등은 이튿날인 지난 18일 2차모임을 갖고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는 자성과 함께 ‘최근 대우자동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문건사진)이라는 성명서를채택했다. 경찰대 동문회의 이런 움직임은 20일자 세계일보(40판)에서 첫보도됐다.세계일보는 ‘대우차 폭력진압 너무 했어요’라는 제목으로 “경찰대 총동문회가 경찰 수뇌부에게 자성과 함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21일자 중앙일보에서부터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중앙은 초판 사회면 톱기사로 ‘경찰대 동문회집단행동 청장 비서실장이 개입’이라는 제목 아래 총동문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채 길 실장이 참석했다는 부분만을 집중 부각했다.중앙일보의 초판 보도후 황 회장은 중앙일보를 방문,사건데스크에게 길 실장의참석경위 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나 배달판에서 반영되지는않았다고 했다. 중앙일보의 초판보도에 이어 조선·동아·한국일보 등이이를 배달판에서 사회면 톱으로 비로소 다루기 시작했다.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총동문회 모임 참석자 대신 ‘한 경찰대 출신 경찰관’‘또다른 경찰관’등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경찰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입장’이 경찰 내부에서도비판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동아일보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동아는 ‘일선 한 경찰관’의 말을 빌려 “경찰청장 경질론이 피어오르자 ‘전시효과용 반성’으로 젊은 전·의경들을희생시킨 것 아니냐”며 경찰대 동문회가 마치 경찰청장의경질을 막기 위해 ‘동원’된 것처럼 주장했다. 한편 23일자 신문부터는 이번 경찰대 동문회가 이무영 청장 ‘경질반대’를 위해 모임을 가졌으며,경찰청이 이 청장의 구명을 위해 언론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됐다.조선일보는 초판(10판)에서‘이무영 청장 퇴진압력막자,경찰 대대적 언론로비’라는 제목 하에 “경찰청이 언론사 간부들을 상대로 전방위 ‘청장 구명로비’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조선은 자체입수했다는문서를 인용, “16개 주요 언론사 국장,사회부장,사건담당차장,출입기자 등의 명단과 이름,출신지·출신학교 등이 적혀 있으며,‘경정 이상 경찰관을 동원해 언론사 간부와 혈연 학연 지연이 있는지 파악해 보고하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고 전했다.이에 경찰청 김영수 공보2계장은 “조선일보에 문서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안석배 경찰청 출입기자가 ‘오면 보여주겠다’고 해 찾아갔으나,안 기자와 박두식시경캡이 ‘(문서를)가지고 있지 않아서 보여줄 수 없다’고 말해 그냥 돌아왔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배명철 사회부장은 “문서를 입수한 것은 사실이나,취재원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와관련,한 경찰청 출입기자는 “공보과에서 청내 간부들에게출입기자 등 언론사 간부들의 명단을 배포하는 것은 출입기자 교체나 언론사 간부 인사후에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조선일보가 문제의 문서를 입수했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3일자 동아일보는 경찰대 총동문회의 ‘입장’을 아예이무영 청장 ‘경질반대 성명’으로 규정하고 ‘경찰청장정말 몰랐나’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동아는 이 기사에서 “결과적으로 (이 청장이)‘경찰청장 경질반대’성명을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일으키고 있다”며 의혹을제기했다. 허문명 동아일보 시경캡은 “성명서에서 노골적으로 ‘청장경질 반대’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반성 기조하에 ‘청장흔들기’를 우려했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 “동아는 첫날은 크게 안다뤘는데 이후 다른 신문보도에휩쓸린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중앙·한국일보의 경우 22일 경찰청이 황 총동문회장과 길실장을 ‘서면경고’한 것을 두고 ‘솜방망이 경고’(한국),‘경고 그쳐’(중앙) 등으로 보도,두 사람에 대한 경찰청의 징계강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은 “대우차 폭력진압을 외면,축소로 일관해 오던 언론이 갑자기 경찰대 동문회의 자성의 목소리를 경찰 수뇌부와 연결시켜 집중 보도한것은 ‘경찰흔들기’나 ‘정권흠집내기’로 방향을 잡은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JP “김정일 위원장 연내 답방 몰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0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금년에 올지 안올지 (아무도)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출입기자들과 샌드위치로 점심을 같이하며 “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진전된 내용을주고 받아갈 것이 특별히 없기 때문이 아니냐”며 “단순히부시 행정부에 화가 났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또 “김 위원장은 아버지로부터 절대통치에 필요한 제왕학을 배웠다.말 한마디로 나라를 움직이는데 익숙한 지위에있기 때문에 유행가 가사의 ‘내마음 나도 몰라’처럼 자기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부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대해 ‘당신 때문에 김정일 동지가 왔다갔다 한다’고 공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김 위원장도 북한군부를의식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종락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13일 오후 청와대를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해단독 보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혁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당부하면서 이를 위해 이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의미도 담겨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3·26개각 시점에 맞춰 의장에 임명된 만큼 이날 보고가 신임장관의 ‘독대’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지만 의례적인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13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찾았다.둘의 만남은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영결식 이후 처음이다.이날 방문은 김 전 대통령이 박부총재의 후원회에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이뤄진 것이다.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아주 드물게 2시간이나 긴 독대를 했는데 김 전 대통령이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고 박종웅(朴鍾雄) 의원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돼야 한다”고 말했으며,박 부총재는 “전직대통령은 소중한 분들”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13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혁은 개인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팀플레이와 정교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개혁론’을 제기했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고문이 최근 주장한 ‘민주화세력 결집론’에 대해“내가 그동안 입으로는 개혁을 말하지 않았지만 한번도기존 가치와 체제에 안주하려 한 적은 없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오는 28일 대전에서 열리는 자민련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주관하는 운정(雲庭)배 바둑대회의 참석여부를 묻자 “초청장을 받으면 결정하겠다”고만 밝혔다.
  • [공직인맥 열전](46)국방부·군④

    지난해 이맘때쯤 육·해·공 3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에서 3군 총장과 국방부 출입기자단의 간담회가 열렸다. 길형보 육군총장(육사 22기·평남 맹산),이수용 해군총장(해사 20기·나주·전역),이억수 공군총장(공사 14기·원주) 등 3군 참모총장과 참모차장,부장,기무부대장 등 수뇌부대부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용 해군총장이 사회자를 자임하고 나섰다.군 서열상 육군총장이 마이크를 먼저 잡아왔던 관례에 비춰 파격적인 일이었다.3군 총장이 합석하면 통상 육군총장이 중앙,해군이 오른쪽,공군이 왼쪽에 앉는다.이 총장은 은근한 목소리로 “‘극비사항’ 한가지를 알려주겠다”고 운을 뗐다. 이총장은 “현재 3군 총장은 3군 사관학교 입교 연도(58년)가 같은 동기생이어서 호흡이 잘 맞는다”면서 “우리끼리 모이는 사석에서는 육군총장을 ‘땅총’,해군총장을 ‘물총’,공군총장은 ‘새총’이라는 은어로 호칭한다”고 털어놓는 등 유창한 화술과 보스기질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 전 총장은 업무추진력과 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해군출신첫 합참의장감으로 손꼽혔지만 지난 3월말 임기만료로 군복을 벗었다.군 관계자들은 “참모총장의 임기가 10월말로 끝나는 육·공군과는 달리 해군은 임기가 3월에 끝나기 때문에 창군 이래 장관,합참의장을 1명도 배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반해 공군은 3명의 국방장관(김정열·주영복·이양호)과 1명의 합참의장(이양호)을 배출했다.‘소군(小軍)의 설움’면에서 해군보다는 처지가 좀 나은 편이다.여기서 대군(大軍)은 육군을 일컬는다. 공군의 인적 구성은 공사,학군,사관후보생,조종 간부후보생 등으로 이뤄져 있다.장군 58명중 52명이 공사를 나온 조종사 출신이다.방공포,보급,시설 등 나머지 주특기에서도장군이 배출되지만 ‘가물에 콩 나듯’ 한다.정훈,법무,의무는 아예 장군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차기 참모총장으로 거론되던 이기현 전 작전사령관(공사 13기·레바논대사·여수)이 ‘낙마’한 것은 전형적인 ‘호남 역차별’ 케이스로 회자됐다.때문에 ‘억수로’ 관운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이억수 현 총장이 취임했다.이총장은 비행시간 3,557시간을 기록한 ‘보라매(조종사)’ 출신으로 차세대 전투기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군 역대 총장 26명중 호남출신은 장지량(9대·사관후보생 2기·나주)·옥만호씨(12대·〃 8기·무안) 등 2명뿐으로 나머지는 TK와 PK출신이 독차지했다.차기 총장을 바라볼 수 있는 중장급(참모차장,공사교장,공군작전사령관,합참차장)에 호남출신은 없다.단 천기광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공사18기),김명립 합참 인사군수부장(공사19기),장희천연합사 정보참모부장(공사19기),차종권 공군본부 감찰감(공사20기) 등 호남출신 4명이 소장급에서 선두권을 이루고 있다. 해군과 해병대는 73년 ‘경제적 군 운영’이라는 명분에따라 통합됐지만 해병대는 사실상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97년 당시 전도봉(간부후보 35기·거제) 사령관 시절 독립,분리 움직임이 구체화됐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해병대사령관은 군 서열상 중장서열 1위다.3군을 통틀어 8명의 대장 다음 서열이다.해사를 졸업하는 생도 160여명중평균 15명 정도가해병대로 배속된다. 해군 영관급 장교의 90% 이상이 해사출신이다.나머지는 부산 해양대·부경대(옛 수산대)·제주대 출신의 학군출신과사관후보생으로 채워진다.해군(해병대 포함) 역시 장군 70여명중 중장급 이상에 호남출신은 1명도 없지만 오승열 해군본부 기획관리부장(해사24기·남원)과 한인호 군수사령관(해사26기·광주)이 소장급에서 앞서나간다. 해군의 인맥은 지역색보다 병과를 통해 주로 형성된다.항해병과가 압도적이며 기관병과가 뒤를 잇는다.장군 70여명중 50여명을 차지하는 항해병과 출신들은 전투함 함장(대령)과 전투전단장(준장)을 거쳐 함대사령관(소장)에 오른다. 중장급 자리는 작전사령관,참모차장,해사교장,합참의 본부장 등 4자리다.4명의 중장 중 참모총장이 배출되며 통상 작전사령관이 총장으로 가는 길목이다. 노주석기자 joo@
  • “GM 대우車 꼭 인수할 것”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9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 인수의사를 반드시 밝힐 것으로 본다”며 “실사 등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시간이 걸릴 뿐이지 인수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우차가 6월15일까지 법원에 정리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일정을 감안할 때 다음달 초 이사회이후 공식적인 인수의사를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루돌프 슐레이스 제너럴모터스(GM)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총회 참석중인 한국기자들과 만나 “대우차 인수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등에 관한 실사를 계속하고 있고 입장 표명을 가능한 빨리 하려고 노력중”이라며 “그러나 다양한 변수 때문에 상반기 안에 입장표명이가능할 지 여부도 모르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장 장관은 7개업종 자율 구조조정에 대해 “고합이 과잉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업종별로 상당한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케이스별로 공정거래법을 신축적용하거나 세제를 지원하는 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기악화로 수출이 어렵지만 올해 목표를 수정할 계획은 없다”며 “오는 24일 무역투자사절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등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할 경우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자실 개선’ 목소리 높다

    기자사회의 고질적 병폐 가운데 하나로 지적돼온 배타적출입기자실 운영문제가 언론계 안팎의 ‘뜨거운 감자’로떠올랐다. 발단은 지난달 28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최경준기자가 취재차 인천공항 기자실을 방문했다가 기자실에서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롯됐다.오마이뉴스는 29일자부터 이와 관련한 기사를 내보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지난달 30일에는 1일 조회건수가 21만6,000여건에 달했다.이 수치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고대앞사건’당시의 조회수 17만9,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기자실 개선논의가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오마이뉴스의 보도 후 현직기자,국회의원 보좌관,언론학자,언론운동가 등이 이 논의에 가세하면서부터다.오마이뉴스는 31일부터 팽원순 전 한양대 교수의 논문인 ‘기자단의 기능과그 문제’를 비롯해,경향신문에 실린 장호순 교수의 칼럼,대한매일 기자커뮤니티에 실린 임병선 기자의 자전적 고백담,그리고 3일자에서는 익명의 한 현직기자의 장문의 고백담을 게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91년 당시 보사부기자실 촌지사건 이후 각 신문이 기자단 탈퇴를 선언했던 사례와 주돈식(현 세종대 언론 대학원장) 당시 조선일보 편집국장의 인터뷰를 3일자에실으면서 이 문제가 한국언론사에서 여전히 미해결로 남은과제임을 부각시켰다. 급기야 민언련에서는 기자실 개선을 위한 시민모임을 제안하였고,6일 출범한 ‘언론개혁을 위한 100인모임’과 인터넷신문 사장단이 각각 관련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언론·시민단체가 이에 주목하기에 이르렀다.이 와중에 지난 88년 창간 당시 기자실 출입 관련 설움을 겪었던 한겨레가이 문제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 비판받는 등 ‘유탄’을 맞기도 했다. 현행 기자실제도에 대한 비판은 ‘배타적 특권의식’과그로 인한 ‘비리’에 촛점이 모아진다. 소위 대형언론사기자들 위주로 구성된 기자단은 신규 언론사나 소규모 언론사 기자들에 대해 우월적 기득권을 앞세워 출입자체를원천봉쇄해 왔다.이같은 문제는 그동안 기자사회에서 관행으로 묵인,통용돼 왔으나 최근 온라인 미디어가 대거 등장하면서 지난해초부터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김칠준 변호사는 “출입기자단은 기자실에 대한 배타적인 점유권이 없을 뿐더러 이는 명백히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출입기자단 또는 전체 기자단을 상대로 출입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가 자체조사해 5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정부는 서울시내 31개 출입기자실(청와대3,정부부처17,경찰서11)에서 기자실 임대료와 상근자 급료로 매년 10억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이는 일부 특정기자들이 국민세금을 특권적으로 독점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해외사례 수집과 학계의조언을 받아 적절한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쇄적인 기자실 운영이 비리의 온상이 된다는지적도 있다.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출입기자단이 관료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거나 무료 해외여행,골프 부킹을 청탁하는 사례도 더러 있다”며 “기자들이‘부패의 유착고리’에 안주하는 것은 언론인으로서의 자격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경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인원 제한때문에 기자단의 문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이는 취재원과기자단의 건전하지 못한 유착관계를 지속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언론계 인사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기자사회의 건전한 취재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현행 기자실제도의 개선이시급하다”며 “이는 언론사에도 덕이 되는만큼 언론사주와 경영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김영환 과기장관 대외홍보 ‘한수위’

    신임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장관이 입각 축하기념으로받은 난화분 70여개를 출입기자 등에게 ‘분양’하고 자신의 시집을 직원들에게 선사해 화제다.김 장관은 지난달 28일 장관취임 인사차 국회에 들렀을 때 자신의 방에 쌓여있는 화분을 보고 비서관에게 “여기에 난화분이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일을 함께 풀어가야 할 출입기자들에게 전하라”고 얘기했다. 기상청 업무보고 때는 기상청의 장관 집무실을 여직원 휴게실로 바꾸도록 했으며,과기부 직원 100여명에겐 자신이쓴 동시집과 수필집을 직원 아이들과 부인 이름을 일일이적어 선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과기부 관계자는 “신임 장관은 민주당 대변인 출신으로대외 홍보감각이 남다른 데다 시인답게 부드러운 면이 있다”면서 “과기부의 대외 이미지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참신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부에서는 너무 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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