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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전 징집은 곧 죽음”… 제주로 탈출한 예멘인들

    갑자기 제주에 밀려든 예멘 난민들. 이슬람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후티 반군이 2015년부터 내전 중인 아라비아반도 남서부 이슬람 국가에서 온 이들이다. 내전 와중에 지난해 콜레라로 50만명 이상이 감염돼 유엔으로부터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으로 불리는 등 죽음으로 내몰린 예멘인 수십만명이 현재 자국을 떠나 지구촌을 떠돌고 있다. 예멘 난민의 대부분은 후티 반군의 강제 징집 등을 피해 예멘을 탈출한 사람들이다. 끝을 모르는 내전으로 징집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무비자·저비용 직항기 탓 입국 늘어 종교와 언어, 문화가 완전히 다른 제주에 몰려온 것은 제주 외국인 무사증 입국제도 탓이다. 여기에다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에 저비용 직항기가 취항해 제주에 바로 입국할 수 있었다. 난민 A씨는 “예멘을 떠나지 않았다면 벌써 강제 징집돼 전쟁터에서 죽었을지 모른다”며 “인터넷을 통해 제주 입국정보를 얻어 말레이시아 등에 체류하던 사람들과 공유하게 됐고 마침 제주행 직항편도 있어 건너오게 됐다”고 말했다. 난민이 몰려들자 정부는 지난 1일 예멘인의 제주 무사증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다. 공무원, 교사, 경찰, 축구선수, 상인, 전기 기술자 등 난민의 직업도 다양하다. 내전만 없었다면 자국에서 가족과 함께 안정된 삶을 누릴 사람들이다. 제주에는 올해 들어 549명이 말레이시아를 거쳐 입국했고 일부는 귀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 현재 486명의 예멘인이 난민 신청을 위해 체류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이 아직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자 지난 14일과 18일 취업 지원에 나서 271명에게 어선이나 양식장, 131명에게 요식업체 일자리를 알선했다. 난민 B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일해 돈을 조금 모았지만 제주의 물가가 너무 비싸 생계가 막막했는데 취업해 다행”이라며 “제주에서 돈을 벌어 예멘에 남은 가족들의 생활비도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1차 난민 심사에는 6~8개월이 걸리고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으면 제주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예멘인 난민 인정 사례 아직 없어” 한편 김도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19일 ‘정부가 예멘인 1인당 138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유포된 것과 관련, “제주에서 예멘인이 난민으로 인정된 사례가 없다”며 “난민 신청 단계에서 1인당 40만원 정도가 지원되는데 아직 지원이 결정된 사례는 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명희 또 구속영장

    이명희 또 구속영장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영현)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초청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특히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에 직함이 없는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인사전략실·마닐라지점 등을 동원하는 등 일련의 허위초청 과정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불법 고용한 가사도우미는 최근 10여년간 20명 안팎이다. 이들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이씨가 물증과 관련자 진술로 뒷받침되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점을 들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갑질 폭행’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뒤 2주 만에 다시 구속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명희 또 구속영장

    이명희 또 구속영장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영현)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초청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특히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에 직함이 없는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인사전략실·마닐라지점 등을 동원하는 등 일련의 허위초청 과정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불법 고용한 가사도우미는 최근 10여년간 20명 안팎이다. 이들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이씨가 물증과 관련자 진술로 뒷받침되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점을 들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갑질 폭행’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뒤 2주 만에 다시 구속 위기에 놓이게 됐다.  앞서 이씨의 딸인 조 전 부사장도 같은 혐의로 지난달 말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은 신청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주도에 난민 수용 안 된다’…국민 청원 20만명 참여

    ‘제주도에 난민 수용 안 된다’…국민 청원 20만명 참여

    유럽에 이어 국내서도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제주도 불법 난민 신청 문제에 따른 난민법·무사증 입국·난민신청허가 폐지 및 개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동의한 사람이 2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오전 10시께 21만 527명의 참여자를 확보한 상태다. 청와대의 의무적으로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를 충족했다. 청원 글의 핵심은 “난민을 수용하는 게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주도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신청하는 난민들이 진정한 난민일지 여부도 의문”이라며 “(수용 여부를) 재고하거나 엄격한 심사기준을 다시 세우거나 (혹은)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 외에도 제주도의 난민 수용과 관련된 청원 글은 70건에 달했다. 청원 내용은 “난민들이 제주도 무비자 입국과 난민법을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 “무사증으로 불법 취업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로커들이 판치고 있다”, “그 사람들 중에서 IS나 이슬람주의 테러리스트가 없다는 걸 누가 보증하겠냐”고 주장했다. 반면 난민을 보호하는 데 나서야 한다는 글도 있다. 해당 글은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국가”라며 “그들이 다시는 전쟁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길 청원한다”고 썼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작성돼 15만명 넘게 참여한 한 ‘난민수용 거부’ 글을 16일께 삭제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이슬람 사람들은 여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애 낳는 도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성범죄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 표현이 문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청원의 규정상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표현을 담은 청원’은 삭제할 수 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중국과 예멘 등에서 난민을 신청한 사례는 369명에 달했다. 이 중 예멘인 난민 신청자는 90명(24.4%)이었다. 지난달 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편으로 예멘인 76명이 한꺼번에 입국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권 없어도 얼굴인식 출국

    이르면 내년부터 여권과 탑승권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이 가능해진다. 해외여행 전 집에서 수하물을 택배로 부친 뒤 공항으로 이동하고 귀국 후에도 집에서 택배로 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생체 인증 출국, 홈 체크인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를 17일 공개했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대국민 공모,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100대 과제를 수립했으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내년 초부터 사전 등록한 안면 인식 정보로 탑승권이나 여권을 대체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여권, 탑승권, 생체 정보를 하나로 묶은 ‘싱글토큰’으로 검색, 심사, 탑승까지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이르면 2020년부터는 사전 등록 없이 지문, 얼굴 등 정부기관이 관리 중인 생체 정보를 활용해 전 국민이 종이 서류 없이 출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한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집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수하물을 맡기는 ‘홈 체크인’ 서비스는 올 하반기 시범 도입된다. 수하물을 공항까지 직접 옮길 필요 없이 택배회사에 위탁하고 전자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후 입국 때도 세관 검사가 완료된 수하물을 집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신체 검색과 소지품 검색을 통합한 ‘터널형 보안검색’은 2023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 직접 짐을 가지고 터널을 통과하는 것만으로 보안 검색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주차 로봇을 이용한 자동 발레파킹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 면세매장도 2023년 선보인다. 이 밖에 올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여객터미널 키오스크 챗봇을 통해 항공기 운항, 공항 혼잡 정보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출입국 안내, 교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소통 로봇 14대와 터미널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앱도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695명… 9급 여성 합격자 수 최고

    2695명… 9급 여성 합격자 수 최고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1996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4일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합격자 5002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69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3.9%를 차지했다. 지난 4월 7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53.2%였으나 더 많은 여성이 면접의 문턱을 넘은 셈이다. 2014년 이후 지난해(48.4%)를 제외하면 국가직 9급 공채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남성 합격자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여성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건 2016년으로 54.5%(2281명)였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1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1%(2656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 25.3%(1266명), 21~24세 17.3%(864명), 40세 이상이 3.9%(193명)로 뒤따랐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196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0년생)였다. 한 성의 비율이 너무 낮으면 추가로 뽑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규정으로 출입국관리와 토목에서 모두 46명(남성 34명, 여성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번 9급 공채는 일반행정, 일반기계 등 106개 모집 단위별로 시행됐으며 20만 2978명이 원서를 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15만 5298명으로 응시인원 기준 평균 경쟁률은 31대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874명으로 평균 면접 경쟁률은 1.3대1이었다. 한편 공채에 앞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해 논란이 됐던 고용노동·직업상담 직류는 전체 합격 인원 637명 가운데 자격증 소지자가 47명(7.4%)에 그쳤다. 최종합격자는 15~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반드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번엔 불법고용… 이명희 7일 만에 또 포토라인

    이번엔 불법고용… 이명희 7일 만에 또 포토라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포토라인 앞에 섰다. 이번엔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적으로 고용한 혐의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이 전 이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특수조사대는 이 전 이사장이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필리핀인들을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청사에 나타난 이 전 이사장은 ‘비서실에 직접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안 했다”고 부인했다. 가사도우미들의 출국을 지시하거나 입막음을 시도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 전 이사장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0시 40분쯤 귀가했다. 앞서 이 전 이사장의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지난달 24일 같은 혐의로 소환됐었다. 최근 법무부뿐만 아니라 경찰과 검찰, 관세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검역본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그리고 국토교통부까지 사정 당국을 포함한 11개 정부부처가 한진그룹 오너 일가를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상속세 탈루 의혹으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당했고, 지난달 23일엔 회사 경비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4일 교육부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을 조사하고자 인하대를 방문 조사했다.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물벼락 갑질’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한진가’ 이명희 또 소환, 이번엔 불법 고용

    ‘한진가’ 이명희 또 소환, 이번엔 불법 고용

    네 번째 수사기관·법원 출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포토라인 앞에 섰다. 이번엔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적으로 고용한 혐의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이 전 이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특수조사대는 이 전 이사장이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필리핀인들을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청사에 나타난 이 전 이사장은 ‘비서실에 직접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안 했다”고 부인했다. 가사도우미들의 출국을 지시하거나 입막음을 시도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 전 이사장의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지난달 24일 같은 혐의로 포토라인에 섰다. 최근 법무부뿐만 아니라 경찰과 검찰, 관세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검역본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그리고 국토교통부까지 사정 당국을 포함한 11개 정부부처가 한진그룹 오너 일가를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상속세 탈루 의혹으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당했고, 지난달 23일엔 회사 경비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4일 교육부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을 조사하고자 인하대를 방문조사했다.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물벼락 갑질’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다시 포토라인 선 이명희 “불법고용 지시 안 했다”

    다시 포토라인 선 이명희 “불법고용 지시 안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가 11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출입국당국에 소환됐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출입국출입국청 청사에 도착해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그는 ‘가사도우미 고용을 비서실에 직접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안 했다”고 말했다. ‘가사도우미들에게 출국을 지시하거나 입막음을 시도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으로 제한된다. 출입국당국은 한진그룹 일가가 최근 10여 년 동안 20명 안팎의 필리핀인들을 불법 고용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공소시효(5년)를 고려하면 법적 처벌이 가능한 불법고용 규모는 10여 명이다. 이민특수조사대는 필리핀 현지에서 가사도우미를 모집하고 연수생 비자를 받아 입국시키는 데 대한항공 마닐라지점과 인사전략실 등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파악했다. 당국은 이씨가 한진그룹 일가의 가사도우미 불법 초청·고용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보고 이들을 국내에 들여오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지난달 24일 소환 조사를 받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자신의 이촌동 집에 고용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초청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조 전 부사장 외에도 대한항공 직원 6∼7명이 입건된 상태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이 누구 지시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고개 숙인채 묵묵부답’ 이명희씨, 또 포토라인에

    [포토] ‘고개 숙인채 묵묵부답’ 이명희씨, 또 포토라인에

    외국인 불법 고용 혐의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법무부 산하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무청 측 “윤두준 해외 출국 불가, 병역법 개정과 무관”

    병무청 측 “윤두준 해외 출국 불가, 병역법 개정과 무관”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해외 일정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병무청이 직접 입장을 내놨다. 8일 병무청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외여행 허가 규정 개정과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30) 출국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 측은 “2018년 5월 29일부로 개정된 국외여행 허가 규정은 그동안 병역이행 지연 수단으로 악용 소지가 높았던 ‘단기 국외여행 허가’ 기준 등을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국외여행 허가’의 경우 만 25~27세 (박사과정 재학 사유 입영 연기자 등 28세)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 허가 대상”이라며 “따라서 현재 만 29세인 윤두준은 ‘단기 국외여행 허가’ 대상 자체가 아니다. 금번 규정 개정으로 인해 출국이 어렵게 되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질병 치료나 가족 경조사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병역의무부과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28세 이후에도 국외여행 허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결국 윤두준은 병역법 개정안 적용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 병무청 측 설명이다. 대신 1989년생인 윤두준의 경우 기존 병역법 적용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출국할 수 있다. 한편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7일 윤두준의 해외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그 이유로 병역법 개정을 꼽았다. 소속사 측은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돼 윤두준의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 이에 윤두준은 오는 9일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두준 출국 불가, 병역법 때문?...조권·온유·장우영도 마찬가지

    윤두준 출국 불가, 병역법 때문?...조권·온유·장우영도 마찬가지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에 의거 해외 일정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일부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역시 같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그룹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30) 해외 일정 불참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이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5월 말 개정된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에 따르면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에는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된다. 이에 윤두준은 오는 9일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윤두준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역시 입대가 머지않은 상황이다. 윤두준과 용준형은 1989년생으로 올해 30세, 양요섭과 이기광은 1990년생으로 올해 29세다. 이외에도 그룹 샤이니 온유, 2AM 조권, 2PM 장우영 역시 30세다. 국방부가 지정한 입영 연기 최대 나이는 만 30세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두준 출국불가 “병역법 개정으로 제동..하노이-방콕 스케줄 불참”

    윤두준 출국불가 “병역법 개정으로 제동..하노이-방콕 스케줄 불참”

    그룹 하이하이트가 윤두준의 해외 출국 불가를 밝혔다. 하이라이트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다”며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더불어 “하이라이트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취소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이라이트 윤두준 “해외 일정 불참...병역법 개정 탓”

    하이라이트 윤두준 “해외 일정 불참...병역법 개정 탓”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해외 일정에 불참한다. 7일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30)이 병역법 개정에 따라 입대 전까지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두준은 6월 9일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콕 팬미팅 티켓 구매자 중 취소를 원하는 팬들은 현지 주관사와 논의를 통해 적절한 절차로 피해 보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말 개정된 단기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에 따르면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되며,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됐다. 기존에는 1회에 1년 이내 범위에서 27세까지 최장 3년간 거의 제한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었으나, 병역 연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개정됐다. 1989년생인 윤두준은 현재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진家’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한진家’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밀수·탈세’ 조현아는 세관에 소환 조원태 ‘부정 편입’ 인하대도 조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어 보인다. 4일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고, 맏딸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세관 당국에 소환됐다. 인하대에서는 맏아들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한 교육부 현장 조사가 실시됐다. 이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법원으로 걸어 들어온 그는 ‘누구에게 죄송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차 “여러분들께 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 질문이 이어졌으나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 전 이사장은 상습·특수 폭행, 특가법상 운전자폭행, 상해, 업무방해, 모욕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이날 밤 늦게 영장을 기각했다. 조 전 부사장은 어머니보다 20분쯤 앞선 오전 9시 58분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본부세관에 출두했다. 지난달 24일 필리핀 출신 가사 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으로 출입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11일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선 것. 그 역시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조 회장 일가는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와 관련한 소환 조사는 조 전 부사장이 처음이다. 관세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조사반 5명을 인하대로 보내 조 사장의 1998년 편입학 부정 의혹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이틀로 예정된 조사에서 교육부는 현재 편입학 운영 실태와 함께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이를 조사했던 교육부 판단과 처분이 적절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번엔 ‘밀수·탈세 혐의’…피의자 조현아 세관 출석

    이번엔 ‘밀수·탈세 혐의’…피의자 조현아 세관 출석

    ‘혐의 인정 여부’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죄송하다” 말만 남기고 자리 떠이명희 이사장 구속 여부 이르면 이날 결정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 혐의에 이어 해외에서 산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44·대한항공 전 부사장)씨가 4일 세관에 출석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인천본부세관에 도착해 취재진으로부터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조씨는 고개를 숙인 채 답변하지 않았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만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을 뿐이다. 세관은 조씨를 상대로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밀수를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세관은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 분량의 물품들을 발견했다. 압수 당시 일부 물품 박스의 겉면에는 조씨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있었다. 그동안 참고인 조사와 증거물 분석에 주력해온 세관이 밀수·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씨는 그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 사람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가사노동자로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으로부터 출석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한편 이명희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는 다음 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자택 경비원에게 가위를 던지는 등 2011년부터 올해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이나 손찌검을 하는 등 7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관세청, 조현아 피의자로 조사... 탈세·밀수 의혹 집중 추궁 예정

    관세청, 조현아 피의자로 조사... 탈세·밀수 의혹 집중 추궁 예정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4일 오전 10시 인천본부세관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조씨는 이날 당초 알려진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관세당국은 지난달 30일 조씨의 변호사를 통해 출두를 통보했다. 이날 소환조사는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관세청 인천본부 세관 20여명이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경기도 일산의 한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업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상자 20∼30여개 분량의 2.5톤 트럭 한대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다. 인천본부 세관이 압수한 물품 박스 표면에는 총수 일가를 뜻하는 ‘KIP’, ‘DDA’ 같은 코드명이 붙어 있었다. ‘Korean Air VIP’는 총수 일가를, ‘DDA’는 조현아씨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DD’는 부사장급 이상에게 주어지며, ‘A’는 조현‘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같은날 법무부로부터 조씨에 대한 출국금지 승인을 받은 상태다. 조씨는 지난달 24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과 관련,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씨는 2014년 12월 뉴욕JFK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 중이던 항공기를 회항시키고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2015년 1월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에서 항로변경과 관련해 무죄가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석방됐으며, 작년 12월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조씨의 집행유예 기간은 2019년 12월까지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단 밀수를 의심할 만한 물품이 많은 인물부터 먼저 소환하는 것이다. 어머니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세 모녀를 소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 일가 불법 가사도우미 고용, 핵심 증인 출국

    한진 일가 불법 가사도우미 고용, 핵심 증인 출국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들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 이미 모두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불법 가사도우미 고용 의혹의 핵심적인 증인이다. 이에 따라 수사 중인 출입국당국은 가사도우미들에 대한 직접조사 없이 관련자 진술에 기초해서 혐의를 입증하기로 하고 조만간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출입국당국은 지난 4월20일께 마지막으로 일한 가사도우미마저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사도우미는 애초 올 9월까지 한국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필두로 일가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드러나자 급히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달 가사도우미들을 회사 연수생으로 가장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입국시키는 데 관여한 대한항공 인사담당 직원들을 불러 경위를 파악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가사도우미를 모집한 전 대한항공 마닐라지점장도 조사해 불법 초청·입국 과정을 확인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집에는 약 20명 의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가 고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는 두 집을 오가며 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시효 5년을 고려할 때 법적 처벌이 가능한 불법고용 규모는 10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출입국관리법은 취업활동 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고용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허위사실을 들어 외국인을 초청했다가 적발된 경우도 같은 형량의 처벌을 받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소환 조사에서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허위 초청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국당국은 곧 이 이사장을 불러 불법 초청을 지시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X 광명역 도심공항서 4일부터 미국행 수속

    오는 4일부터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 수속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괌, 사이판, 하와이, 본토) 수속 운영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등 7개 국적사의 모든 국제선 노선에 대한 수속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1월 17일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은 그동안 미국행을 제외하고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하루 평균 탑승 수속 실적은 210여명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초기 실적(일평균 150명)과 비교했을 때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여명이며, 코레일은 버스 증차(8대→12대)를 준비 중이다. 광명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 1터미널까지 약 50분이 소요된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광명역 도심공항은 까다로운 항공보안평가를 통과해 보안성과 안전성 모두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명희 이틀 만에 재소환… 영장 검토

    이명희 이틀 만에 재소환… 영장 검토

    공사장 관계자, 운전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재소환됐다. 한진가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와 관련해 새달 4일 인천세관의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오전 8시 20분 이 이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8일 1차 소환 당시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이튿날 오전 1시쯤 귀가한 뒤 약 31시간 만이다. 경찰은 이 이사장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피해자와 참고인들의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폭언 또는 폭행 피해자 11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중 1명은 이 이사장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의 폭언, 폭행이 상습적이라고 보고 있는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지난 24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으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조 전 부사장은 11일 만에 다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됐다. 조 전 부사장을 시작으로 이 이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에 대한 세관 당국의 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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