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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격리시설 탈출+부산항 3차 감염 재발… 또 구멍 뚫린 지역방역

    외국인 격리시설 탈출+부산항 3차 감염 재발… 또 구멍 뚫린 지역방역

    단기 체류 외국인들이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이탈자가 최초로 발생하고 러시아 선원발(發) 3차 감염이 잇따라 터지자 방역당국이 대책마련에 분주해졌다. 지난 27일 경기 김포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했고, 28일에는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와 관련한 3차 감염이 또다시 발생했다. 그동안 정부가 사실상 지역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해 왔던 사례들이라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베트남인 탈출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활시설에는 경찰이나 군에서 (파견 온) 인력이 외국인에 대해 통제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강화해야 할 것 같고, 폐쇄회로(CC)TV 등도 고려해서 보안 강화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은 관광·통과 목적의 단기체류자격(B2)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경기 김포에 있는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으며 1차 진단검사에서는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확진자 중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지역주민과의 접촉 가능성 때문에 지역감염 우려가 나온다. 중수본은 이들을 검역법 등에 따라 즉각 고발할 계획이다. 또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및 재입국 금지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 부산항의 러시아 어선과 관련된 3차 감염사례 역시 재발하며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161번 확진자의 자녀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 선원→수리업체 직원→직원 가족’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3차 감염사례다. 지난 26일에는 선박 수리에 참여한 158번 확진자의 동거인이 처음으로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월 1일~7월 25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3∼18세 확진자는 11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학내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동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가족 감염이 67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 14명(12.6%), PC방·노래방 5명(4.5%) 등의 순이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방학과 여름휴가라는 새로운 변수를 앞두고 있다. 지금처럼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고, 2학기에도 등교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7월 말, 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외교부, 여권 ‘YI’→‘LEE’ 변경 허용하라” 행정심판 결정

    “외교부, 여권 ‘YI’→‘LEE’ 변경 허용하라” 행정심판 결정

    여권 내 성씨의 로마자 표기를 ‘YI’에서 ‘LEE’로 변경해달라는 신청을 거부한 외교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여권의 로마자 성을 ‘YI’에서 ‘LEE’로 변경하려는 A씨에게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를 거부한 외교부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1996년 당시 대학생이던 이씨는 일주일간의 필리핀 여행을 가기 위해 성씨의 로마자 표기를 ‘YI’로 기재해 여권을 처음 발급받았다. 다음해인 1997년 일주일간 러시아에 다녀온 뒤에는 최근까지 해외로 출국한 적이 없었다. 국내에서 번역 프리랜서로 일해 온 이씨는 그 동안 해외 출판사와의 계약서, 공인 외국어시험 등에 영문 성으로 ‘LEE’로 사용해 왔다. A씨는 최근 미국 공인 자격증 시험 응시를 위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서 그 동안 직업상 사용한 ‘LEE’로 로마자 성명 변경 신청을 했지만 외교부는 이를 거부했다. A씨는 “20년 넘게 국내·외에서 사용해온 영문 성과 여권 로마자 성이 불일치하면 해외에서의 본인 증명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22년이 넘도록 해외 출입국 이력이 없고 이미 13년 전에 여권 효력이 상실돼 여권 로마자 성명을 변경해도 여권의 신뢰도 저하를 우려할 정도는 아닌 점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을 범죄에 이용하거나 부정한 목적에 사용하려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을 거부한 처분은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한국어 서툰 외국인 범죄 피해자에 맞춤형 지원

    검찰, 한국어 서툰 외국인 범죄 피해자에 맞춤형 지원

    외국인 피해자 조사 시 통역인 동반적법한 체류 외국인에 치료비 지원‘구제 우선’ 판단 시 신상통보 안해체류 자격 없이 생활하다 강도 피해를 당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여성 A씨. B씨 일당이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라고 속인 뒤 A씨 집에 들어와 휴대전화와 귀금속을 훔쳐 갔지만, A씨는 혹시나 추방될까봐 불안감에 떨면서도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뺑소니 사고에 남편을 잃은 우즈베키스탄 여성 C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한국어가 서툴다. 사고 뒤 범인은 붙잡혔지만 C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두렵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처럼 범죄 피해를 입고도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미등록 체류자 혹은 체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신고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 검찰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 피해자는 조사나 증언을 할 때 심리적 안정을 위해 통역인, 가족을 동반할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국인 범죄 피해자를 위한 법무부의 ‘3자 전화 통역 서비스’(19개 언어 지원)도 제공되고 있다.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는 재판·권리 구제 절차가 끝날 때까지 체류 기간이 연장된다. 살인, 강도, 사기, 성폭력 등의 피해자는 미등록 체류자여도 수사기관이 피해 구제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출입국관리소에 신상정보를 통보하지 않는다. 가해자가 외국인인 경우에도 적법한 체류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검찰은 중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6개 외국어와 한국어로 된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다국어 안내’ 소책자도 마련했다.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 신변보호, 형사 절차에서의 피해자 보호, 외국인 피해자의 체류 허가 관련 제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책자는 각국 대사관, 다문화가족센터, 외국인지원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어 사용 범죄피해자들이 검찰의 피해자지원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7] 나희승 “철도가 남북을 이으면 달라지는 것들”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7] 나희승 “철도가 남북을 이으면 달라지는 것들”

    “원산~두만강역 구간은 생각보다 유지·보수가 잘 돼 있었습니다. 특히 평양-모스크바 국제열차가 주 1회 운행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두만강역에서 열차 바퀴를 러시아 광궤 바퀴로 교체하는 대차교환 작업을 직접 봤어요. 조사 이후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계속되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와 철도 연결 착공식을 다녀온 나희승(54)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시종 나직한 말투에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지난달 30일 연합뉴스 주최 2020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에서였다. 뜻밖에도 평양~베이징 노선이 주 4회, 평양~모스크바 노선이 주 1회 운행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아울러 동해선 원산 이북이 생각보다 정비가 잘 돼 있어서 고성 통일전망대부터 원산까지만 유지보수하면 손쉽게 러시아 철도에 연결된다는 희망을 언급했다. 더 많은 얘기가 궁금해 21일 경기도 의왕 연구원 집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철도 연결사업 중단에 아쉬움 느껴 원산~두만강 구간 ‘상태 양호’ 확인 Q. 북한을 다녀온 얘기를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다. A. 경의선은 2007년에도 한 차례 실태 조사를 한 적이 있어, 정상적인 철도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반면 동해선은 굉장히 낙후돼 비정기적으로 운행되고, 평양~모스크바 노선도 중단됐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듣던 것과 달리 원산~두만강역 구간은 상당히 양호했다. 경의선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었다. 최근 유지보수를 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평양~모스크바 국제 열차가 두만강역에 정차돼 있는 것을 목격했다. 남북한과 중국은 유럽과 동일한 표준궤이고, 러시아와 옛 소비에트국가들은 광궤로 8.5㎝ 정도가 더 넓다. 과거 김일성 전 주석,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두 두만강역에서 러시아 광궤 바퀴로 바꿔 러시아를 방문했다. 철교 바로 앞에 대차교환 시설이 있는데 작업이 한창이었다. 언제부터 다녔냐고 물었더니 최근부터라며 주 1회 운행한다고 답하더라. 10년 이상 다니지 않았던 노선이다. 평양~베이징은 주 4회 계속 운행하고 있었다. Q. 북한이 작정하고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겠다. A. 지난해까지 평양을 다녀오신 분들도 평양~베이징은 정기 운행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통상적으로 두만강역에서 대차를 교환하고, 여객 출입국 수속을 하는 데 5~8시간 정도 걸린다. 물론 실태조사에서 북한철도의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조사단 모두가 동의한다. 하지만 평양과 원산 이북은 국제열차를 운행할 정도로 나쁘지 않다. 평양과 원산이남 구간만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보수 유지하면 열차운행이 가능하다. 당장 이산가족 상봉도, 스포츠 문화교류도, 남북정상회담도 남북철도로 할 수 있다. 이처럼 단기적인 성과도 필요하고 생각한다. 이동권을 확보해야 미래 남북경협의 지속 가능성도 담보할 수 있다. Q.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한국이 29번째로 가입한 것을 유독 강조했는데. A. 그렇다. 2002년부터 우리 정부는 가입을 추진해 왔다. 2000년 6·15 공동선언과 함께 경의선 연결 공사를 시작했고 2년 뒤 동해선 연결도 시작됐다. 국민 모두가 남북을 연결해 베이징과 모스크바까지 가고 유라시아를 철도로 횡단하는 꿈을 꿨다.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철도 연결과 함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해야 했다. 그런데 이 기구의 신규 가입은 만장일치제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부가 있다. 유라시아 28개국이 가입한 상황이었다. 가입만 하면 28개국과 국제열차 운행이 가능하다. 당시 북한은 서울-평양까지 연결 운행해야 한국의 가입을 찬성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반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2007년 12월 판문역까지만 정기운행되고, 일년 후 중단되었다. 그 때 단박에 평양까지 갔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드디어 2018년 6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 이 기구는 유엔보다 더 구속력 있는 국제기구다. 국제 여객과 화물 운송 규정들을 총괄한다. 가입국 대표가 모두 바르샤바에 상주하고 있다. 매년 유라시아철도 운 영이슈들을 논의하고 해당 규정들도 개정한다. 남북간 접경지역에서 월경할 때는 남북철도 운행합의서에 따르지만, 이후 국제열차를 운행할 때는 이 기구의 틀 안에서 운행하면 된다. 북한이 남한의 가입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2년 안에 서울-평양간 철도를 운행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 때문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조만간 서울발 국제열차를 타고 평양-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를 넘어 유럽으로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북녘의 기대와 희망은 어떤 지점에 있었는지, 속내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지. A. 남과 북은 경의선 400㎞와 동해선 800㎞ 구간에 대하여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마지막날 남북은 두만강 철교에서 남북철도 연결의 염원을 담은 기념촬영도 했다. 그 뒤 정밀 실태조사도 하고 설계도 해서 북한철도 현대화 사업으로 나아갔어야 했는데 성과를 내지 못해 안타깝다. 싱가포르 회담, 하노이 ‘노딜’을 거치며 힘들어졌다. 북미관계가 잘 풀릴 수 있도록 기다린 측면이 있다. 사실 남북철도사업이 남북경협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남북 모두의 기대도 컸을 것이다. 제재 국면이기도 하고 남북경협을 하려면 이동권이 먼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는가? 북한철도공동조사도 코레일 열차의 디젤유가 전략물자라고 해서 한 차례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심지어 인도적 지원마저 이동권이 보장 안돼 어려움이 많다. 지난해 타미플루 소동이 대표적이다. 현 시국에 방향과 속도, 성과가 모두 중요하다. 철도가 하루 빨리 운행돼야 한다. 그 성과가 눈앞에 보이면 상호신뢰도 체감하고, 협력의 틀 자체가 한 단계 높아진다.유라시아 횡단 희망의 끈 놓지 않아 성과 보이면 남북 신뢰도 체감할 것 Q. 지난 6월 초 김여정 부부장이 갑자기 대남 비방에 나섰고, 같은 달 25일 김정은 위원장이 또 갑자기 그만하자고 할 때까지 남다른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은데. A. 위기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는 믿음 아래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올해는 6·15 공동선언 20주년이다. 과거 남북은 6·15 선언과 맞물려 3대 경협 사업인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남북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했다. 당시 남북철도·도로 연결은 개성공단 100만평, 금강산 관광 200만명이란 남북경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남북접경지역에서 작은 평화, 작은 남북경제공동체를 경험한 것이다. 하지만 3대 경협사업은 접경지역에서 이뤄지다 보니 한계가 있었고, 지금은 모두 중단됐다. 이제는 신의주와 두만강역까지 경협의 공간을 확장해야 한다. 동북 3성과 극동 연해주까지 연계한 네트워크 경제권으로 한반도위기 관리의 틀 자체도 바꿔야 한다. 동해선, 경의선을 두 축으로 하는 큰 평화, 진정한 남북경제공동체를 준비해야 한다. 동쪽으로는 두만강, 서쪽으로는 압록강까지 하루빨리 동해선, 경의선을 운행해야 한다. 이를 두 축으로 10~20개의 관광특구, 공단특구, 자원특구를 만들고, 대륙과 해양의 가교국가가 된다면, 21세기 한반도가 6만 달러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 다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Q.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7일 프로젝트와 한반도연결철도(TKR) 일일 프로젝트가 실제로 물류 가치가 크지 않다고 회의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A. 그렇지 않다. 미래학자들은 글로벌시대에 국가의 미래는 더 이상 기업 대 기업,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 네트워크 대 네트워크의 대결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한다. 가장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를 갖는 국가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도로와 달리 철도는 장거리 네트워크 교통수단이다. 여객의 경우, 고속철도네트워크는 서울~베이징, 서울~동북 3성을 모두 1400㎞, 5시간 권역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 반면 물류는 조금 다르다. 시속 40㎞로만 달려도 유라시아 대륙 1만㎞까지 경쟁력을 갖는다. 백색가전,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수출하는 데 매우 경쟁력이 높다. 대륙철도 연결을 통해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린성, 헤이룽장성, 중앙아시아 등지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인적 물적 이동제한으로 인한 탈세계화, 지역주의, 역내무역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는 교통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다. Q. (심포지엄 사회를 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이 가입하지 않은 사회주의권 중심의 OSJD가 제재 국면을 뚫어낼 수 있는 추동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는데. A. 옛 소련이 붕괴한 지 30년이 됐다. OSJD기구의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서유럽철도협력기구들과도 운송협정을 네트워킹하고 있다. 유엔 산하 UNESCAP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횡단철도(TAR)사업도 함께 하고 있으며, 미국이 참여하는 세계철도연맹(UIC)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제재 국면에서도 유라시아철도를 운행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국제적 지위를 잘 활용해야 한다. Q. 한양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물리학박사후 과정을 밟은 뒤 철도에 이른 개인사도 흥미롭다. 어떤 소명으로 일하나. A. 연구원에 입사해 한국형 고속철도기술개발을 위하여 프랑스 테제베 기술을 도입하는 일을 했다. 이후 6·15 공동선언과 함께 20년 동안 남북철도 사업을 해오고 있다. KTX 산천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과 함께 개통하는 것, 이것이 제 꿈이며 소명이다. 속도는 시·공간을 압축한다. 고속철도로 연결된 서울·평양은 하나의 메가시티가 될 것이다.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만나 21세기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모두가 4차 산업 혁명시대, 스마트한 한반도 신경제권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도 속도혁신, 스마트혁신, 네트워크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은퇴한 후에도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와 ‘다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겠다. 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인사] 서민금융진흥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대전마케팅공사, 국가보훈처

    ■ 서민금융진흥원 ◇ 전보 △ 성과인사실장 김미혜 △ 기획조정부장 심재철 △ 경영지원부장 류지혜 △ 금융사업부장 김기정 △ 금융심사부장 윤석민 △ 채권관리부장 이인호 △ 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 김금석 △ 자활기획부장 최재학 △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이행복 △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김대환 △ 컨설팅취업부장 안수진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4급 승진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김용규 △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최문정 ◇ 4급 전보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안동관 △ 〃 총무과장 김태완(주몽골대사관 부임시까지) △ 〃 총무과장 길강묵(주몽골대사관 주재관 귀임시)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장 김병철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 김무진 △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재완 △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호원 △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황택환 △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종국(주일본대사관 부임시까지) △ 〃 장희정(주일본대사관 주재관 귀임시) △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정성경 △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윤상용 △ 청주외국인보호소장 김진성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장 홍혁표 △ 주칭다오총영사관 유성오 ■ 대전마케팅공사 △ 경영지원팀장 강규헌 △ 도시마케팅팀장 이윤구 △ 기획감사파트리더 주은숙 △ 시설관리팀장 이영일 △ 축제운영팀장 김기덕 ■ 국가보훈처 △ 보훈선양국장 오진영 △ 보훈단체협력관 임종배 △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성춘 △ 국립대전현충원장 전종호 △ 보훈예우국 공훈관리과장 김정연 △ 보훈예우국 공훈발굴과장 이제복 △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심사4과장 남창수 △ 서울지방보훈청 인천보훈지청장 박현숙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추진단 김이주 △ 처장비서관 이윤심 △ 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 용교순 △ 보훈선양국 선양정책과장 염선미 △ 보훈선양국 기념사업과장 박경미 △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과장 안진형 △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이창섭 △ 국립괴산호국원장 김종술 △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기획단 기획총괄팀장 강귀영 △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장 서정미 △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김찬규 △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 강성미
  • “중국동포는 500원?” 의료보험료 역차별 논란

    “중국동포는 500원?” 의료보험료 역차별 논란

    “내국인 의료보험료 연 800만원, 중국인은 500원” 12일 한 유명 인터넷 카페에는 “중국 동포 때문에 우리 모두 눈 뜨고 코 베이게 생겼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보배드림과 여성시대 등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재외동포법 개정으로 이민자가 막대한 이득을 보고 있다”라거나 “조선족 유입을 막기 위해 재외동포법을 바꿔야 한다. 내국인 의료보험료는 연 800만원, 중국인은 500원이다”등의 글이 최근 한 달간 수십 건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종전에 2∼3세대까지만 해당하던 재외동포의 정의가 이제는 직계 조상 중 한 명이라도 한국인이 있다면 세대와 상관없이 무한하게 포함되도록 법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문화 가정 구성원은 한국인과 동일한 의료 보험 적용을 받으면서도 훨씬 적은 보험료를 낼 뿐만 아니라 취업 특혜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투표권도 생겨서 앞으로 중국 동포에게 유리한 정책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개정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 시행에 따라 내국인이 역차별을 받게 됐다는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재외동포법 뭐길래? 1999년 시행된 재외동포법은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겪으면서 재외동포의 모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체류 자격 제한을 완화하고 부동산·금융·외국환을 거래할 때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주는 것을 골자로 제정됐다. 현재 관건인 부분은 해당 법안의 제3조인 ‘재외동포의 정의’다. 개정안에 따라 이전까지는 3세대에 한해 인정하던 것을 이제는 세대 제한 없이 모든 후손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대한변호사협회 ‘다문화가정법률지원위원회’ 위원인 강성식(36·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재외동포 기준이 4세대 이상으로 확대가 된 것은 맞지만 실질적인 혜택이 바뀐 것은 없다고 본다”며 “다만 재외동포에 해당하는 인원이 늘면서 정부 복지제도 혜택을 신청하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의료보험비 500원 파격 혜택 사실인가 관계자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에는 과장된 측면이 크다고 말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은 한국 국적이 없더라도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06년 5월 31일 제4회 지방선거 이후 투표가 가능해졌고,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될 수 없다. 강 변호사는 “투표권을 가진 동포가 늘어서 이들의 목소리가 커진다는 것은 낭설이다. 10여 년 전부터 영주권자에게도 투표할 권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국인보다 더 많은 의료 혜택을 누린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문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하도록 바뀌면서 내국인과 거의 동일하게 적용받게 됐다. 법무부 체류관리과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외국인 등은 건강보험이 선택 가입이다 보니 고액 진료를 받은 뒤 해지하는 소위 ‘먹튀’가 생겼다. 그러나 자동 가입으로 전환되며 이런 꼼수를 부릴 수 없다”며 “체납자는 비자 연장에 제한을 둬 납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납부액은 소득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국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8만명 참여한 공무원시험...코로나19 문제는 없었다

    18만명 참여한 공무원시험...코로나19 문제는 없었다

    전국 426개 시험장에서 18만명이 참여한 공무원시험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전국 17개 시·도, 426개 시험장에서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코로나19 확진자 발견 없이 치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 코로나19 유행으로 한차례 미뤘던 대규모 시험으로 응시자만 18만 5203명에 달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국가 주관 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발견한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인사혁신처는 시험실 수용인원을 예년의 25~30명에서 20명 이하로 줄였다. 이를 위해 전년 대비 88개 시험장(1861개실)을 추가 확보했다. 또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출입국 이력,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진신고 시스템을 운영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관할보건소 등 보건당국과 협의해 권역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그동안 국가 주관 시험에서는 시험 수칙과 관련된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서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출국심사 때 자가격리자 우선 선별한다…제한적 출국 허용”

    “출국심사 때 자가격리자 우선 선별한다…제한적 출국 허용”

    최근 코로나19와 관련 자가격리자의 해외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출국심사를 강화하는 등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8일부터 출국심사 시 출입국 관리시스템을 통해 격리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자를 우선 선별토록 했다”며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간에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교차 검증하는 절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구는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미국을 다녀온 정모(23)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구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27일 재입국했다. 그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자가격리자의 제한적인 출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윤 반장은 “임종·장례식 등 출국이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승인하는 경우,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과 공항 이동 과정 관리를 전제로 출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가격리 중인 입국자의 중도 출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외려 출국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무단이탈의 동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반장은 이어 “최근 사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담 공무원에 대한 교육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가격리)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 9703명이다. 2월 19일 이후 이달 8일까지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사례는 총 661건(660명) 적발됐다. 한편 정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에서 충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 반장은 “지난 총선 때처럼 거리 두기(수칙)를 지키고 방역 조치가 충분히 이뤄진다면 그 안(시민분향소)에서의 감염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기존에 해왔던 여러 가지 노하우를 분향소에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오는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수험생 18만여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5급 공채시험과 6월 지방공무원 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시행됐을 때도 40여만명이 시험을 치렀으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전파되고 있을 때였고 지금은 수도권을 넘어 호남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경남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더 엄중한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시험 역시 시험장의 철저한 대비와 수험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현재 감염이 확산 중인 지역은 시험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부터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출입국 이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가격리 된 수험생은 각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나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한다. 출입자 전원은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순서를 정해 차례로 퇴실한다. 한번에 몰려나가면 밀집·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시자간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20명 이하로 축소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응시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방역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가격리 중 버젓이 돌아다닌 우즈벡 남성 확진…부인·3세 딸도 감염

    자가격리 중 버젓이 돌아다닌 우즈벡 남성 확진…부인·3세 딸도 감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확진 판정 전 자가격리 기간 10일 동안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해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지난 7일 확진 통보를 받은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대전 10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밀접 접촉자 분류됐을 때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0일 뒤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확진 결과가 나오면서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통보 후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단 A씨가 10일 동안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부인과 딸(3)과 별다른 격리 조치 없이 일상적으로 지내온 것부터 문제였다. 심지어 A씨는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둔 채 수시로 외출했으며, A씨와 별도의 격리 조치 없이 지내 온 딸은 어린이집이 휴원하기 전인 지난달 30일까지 정상적으로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거의 지키지 않은 A씨는 자가격리 상황을 점검하고자 연락한 금산군에는 “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6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저녁엔 함께 생활한 부인과 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딸이 다닌 어린이집을 소독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교직원 15명 등 6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17년 중부대 입학을 위해 입국한 뒤 2018년 비자가 만료됐지만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국내에 불법 체류하며 충북의 한 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주며 접촉했던 우즈베키스탄인 중부대 학생 5명도 자가격리됐다. 이들 역시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는 이들 대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일자리를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군은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력해 강제출국 조치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 감천항 정박 선박서 베트남 선원 4명 사라져…밀입국 추정

    부산 감천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베트남 선원들이 사라져 관계 기관이 추적에 나섰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선박에서 무단 탈출한 베트남인 4명을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밤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국내 참치잡이 선박에서 베트남 선원 4명이 갑자기 사라졌다. 항만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이들의 도주 모습이 촬영되지 않았으며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항만 경비를 담당하는 부산항보안공사도 이들의 무단이탈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경찰 등이 함께 이들의 행방을 추적중이며,부산지방경찰청은 이들에 대한 수배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입항한 선박 안에서 그동안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박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외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해 17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관련 검역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사라진 선원들이 선박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부산 감천항에서는 외국인 선원들의 밀입국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 총리가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한 까닭은? “일하다 깨도 된다”

    정 총리가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한 까닭은? “일하다 깨도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상반기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등장한 상패는 다름아닌 접시. 다소 의아할 법한 ‘접시 수여’는 평소 정 총리가 강조해 오던 ‘접시론’과 관련이 있다고 총리실이 설명했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14일 취임사에서 “일하다 접시를 깨는 일은 인정할 수 있어도,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날 수여된 적극행정 접시에는 이 같은 취임사와 문구와 함께 ‘당신의 적극행정으로 대한민국은 더 크게 도약합니다’라는 구절도 담겼다.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자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덕분에 챌린지’ 수어 동작을 하는 정 총리의 캐리커처도 함께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총리실 코로나19 상황반과 코로나19 상황반 실무를 총괄한 노혜원 과장, 기업인의 예외적 출입국 지원으로 성과를 내 우수상을 받은 김형관 사무관 등이 적극행정 접시를 받았다. 정 총리는 앞으로 총리실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낸 직원에게도 적극행정 접시를 줄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적극행정으로 공을 세운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포상으로 격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총리실은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자 때문에” 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강남구 고발

    “비자 때문에” 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강남구 고발

    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 강남구민 고발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4일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미국을 다녀온 정모(23·여·서울 강남구 언주로)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서 경찰서에 고발했다. 정씨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택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27일 재입국했다. 정씨는 급하게 미국 비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씨의 무단이탈과 출국 사실을 지난달 16일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 정씨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용태 강남구 질병관리과장은 “해당 자가격리자 담당직 원의 관리 소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 90%가 해외 입국자인 만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과 출입국관리시스템의 연계 등 제도 보완을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18일 경남 창원의 부모 집을 찾은 위모(24)씨도 함께 고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러 외무차관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차분 보낼 준비돼”

    러 외무차관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차분 보낼 준비돼”

    러시아가 2일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추가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관심이 있다면 러시아는 진단키트를 추가로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코로나19 진단키트 1차분을 북한에 전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북한 당국은 지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상당히 퍼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앞서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제한조치를 취하기 시작해 2월부터 모든 정기 국제항공편, 중국·러시아와 연결되는 철도 운행을 중단시켰다. 특별 허가를 받은 외교관을 제외한 외국인 출입국도 완전히 차단했고, 북한 내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일부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경 봉쇄와 항공·철도 차단 조치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코로나19 사태 인해 러시아 외무부가 리선권 신임 외무상과 아직 직접 접촉하지 못했다”며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새로운 외무성 지도부와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연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기점으로 손꼽히는 대미통인 리용호 외무상을 해임하고, 대남 전문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카자흐스탄 국적자 닷새간 5명 확진…자가격리 이탈해 고발

    카자흐스탄 국적자 닷새간 5명 확진…자가격리 이탈해 고발

    경기 안산시에서 최근 닷새간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한 확진자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유흥주점은 물론 강원도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30일 단원구 고잔동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여성 A(안산 34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확진된 같은 국적의 30대 여성 B(안산 33번 확진자)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으며,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돼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안산지역에서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사이에 모두 5명(30∼34번 확진자)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이다. 30번과 31번은 22일, 32번과 33번인 B씨는 24일 같은 항공기 편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들 중 B씨는 입국한 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고잔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주점을 밤새 돌아다닌 것으로 시 동선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어 26일 밤에는 강원도 일대를 방문했다가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도 했으며, 동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주간에는 집에 있다가 야간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에서 입국하면 곧바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뒤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시는 B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으며,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 차후 강제 출국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B씨가 경유한 유흥주점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무리한 가운데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외국인 누구라도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시 방역당국은 외국 국적의 주민들에 대한 방역활동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가격리 중 유흥주점 탐방에 강원도 원정…30대 카자흐녀 고발

    자가격리 중 유흥주점 탐방에 강원도 원정…30대 카자흐녀 고발

    자가격리 중 알면서 동행한 일행 엄정 대응격리 위반에 따라 차후 강제 출국 등 조치 경기도 안산시가 30일 자가격리 중에 밤새 유흥주점을 돌아다니고 강원도까지 다녀온 단원구 고잔동 거주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안산 33번 확진자)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동선을 들키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가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A씨는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돼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에서 입국하면 곧바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뒤 3일 이내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입국한 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고잔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주점을 밤새 돌아다닌 것으로 시 동선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어 26일 밤에는 강원도 일대를 방문한 뒤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도 했다. A씨는 동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주간에는 집에 있다가 야간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A씨가 경유한 유흥주점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무리한 가운데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자가격리 중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함께 어울린 같은 국적의 주민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 사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통보, 차후 강제 출국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창원 명동에 요트 300척 계류 마리나항만 착공

    창원 명동에 요트 300척 계류 마리나항만 착공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레저선박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됐다.창원시는 29일 명동 진해해양공원에서 이날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마리나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3년 3월 진해 명동 등 전국 6곳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창원시는 2016년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3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이날 착공식을 했다. 창원시는 국비 280억원과 도비 100억원, 시비 508억원 등 모두 888억원(마리나 관련 사업비 478억원, 방파제 건설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명동 일대 11만 2135㎡(육·해상 포함)에 레저선박 300척 계류 규모 마리나항 기반시설과 상업·숙박시설 등 서비스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마리나항 시설은 202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마리나항만 보호를 위한 항만 외곽 방파제는 이미 2017년 3월 완공했다.시는 세관·출입국관리·검역 등을 처리하는 시설도 갖추어 명동 마리나항만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도 구축해 동북아 인접국 주요 마리나 항만과 활발한 교류로 마리나 이용객을 적극 유치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준공되면 해양관광 중심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러 선박, ‘고열’ 선원 파악하고도 통보 안해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러 선박, ‘고열’ 선원 파악하고도 통보 안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측이 의심 증상을 보인 선원이 있었는데도 입항 전 우리 측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부산항 감천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한 검역 조사를 하던 중 유증상자 3명이 파악돼 전체 선원 21명을 검사한 결과 총 1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입항 전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열 환자가 3명 있었는데도 제대로 신고되거나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조사를 더한 뒤 검역법에 따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도선사·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통역·해운대리점·수리업체 등 26명과 하역 작업자 61명, 미확진 러시아 선원 5명 등 총 176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접촉자 중에는 해당 화물선과 거의 같은 위치에 정박해 있던 다른 선박(아이스 크리스탈)의 선원 21명과 하역 작업자 63명도 포함돼 있다. 확진자가 나온 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이달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했고, 이틀 뒤인 21일 오전 2시 감천항에 정박했다.이처럼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러시아 현지에서도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가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러시아 선박도 승선 검역을 검토하고 있다. 승선 검역은 검역당국이 직접 배에 올라가 검역 사항을 살펴보는 것으로, 현재는 중국, 이란, 이탈리아 국적 선박만 일괄적인 승선 검역을 시행하고 있다. 승선 검역을 실시하지 않는 나머지 선박들에 대해서는 입항 전 제출한 서류만을 토대로 검역하는 ‘전자 검역’을 시행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권 분실 신고한다고요… ‘정부 24’ 누리집에서 OK

    앞으로 여권 분실신고, 건강검진내역서 발급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종전에 해당 기관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 90종을 온라인으로 개편해 19일부터 공식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 24’(www.gov.kr)에 접속해 메인 화면에서 이용하려는 서비스를 찾으면 된다. 정부는 192종의 서비스를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90개를 더 늘렸다. 추가된 서비스는 여권 분실신고, 여권 발급 이력 조회, 여권 실효 확인서, 분실 주민등록증 정보 조회, 자동차검사 예약 결과 조회, 건강검진내역서(적성검사용), 노인 장기요양인정서 발급, 소득확인증명서(과세특례신청용), 국민연금 가입자 증명서 발급 등이다. 생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테마·키워드 중심으로 분류해 제공하는 ‘꾸러미 서비스’가 생겼다. 여성 안심귀가·어린이 실종예방 등 가족안전, 반려동물, 무료검진·무료혜택 등 동네 할인 정보를 테마별 꾸러미로 묶었다. 로그인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는 개인맞춤형 ‘나의 생활정보’ 콘텐츠도 확충했다. 소득금액증명, 출입국 사실증명,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 진료받은 정보, 여권 발급 이력, 자동차검사 예약 정보 등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어 방문 없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영역 전반에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LPGA, 새달 말 무관중 재개… 박인비·고진영 복귀 저울질

    코로나19로 멈춰 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중단된 LPGA 투어는 17일 “7월 31일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투어 대회가 다시 열리는 건 약 5개월 만으로 무관중 경기다. 이 대회 다음주인 8월 6일부터는 같은 주의 실베이니아에서 나흘간 마라톤 클래식이 열리는데, 이 대회에는 갤러리를 입장시키기로 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최근 마이크 드윈 오하이오 주지사의 승인을 받아 코스에서 갤러리의 관람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그러나 유관중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LPGA 투어 대회의 관중 입장 여부는 연방정부가 아니라 각 대회 개최지가 있는 각 주정부의 결정에 달려 있는데, 주별로 코로나19 상황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마라톤 클래식 이후엔 영국에서 스코틀랜드오픈(13일)과 브리티시오픈(20일)이 2주 연속 이어진다. 그러나 자가격리 면제 등을 포함한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돼야 정상 개최될 수 있는데, 이 같은 여부는 이달 말 무렵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LPGA 선수들도 복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박인비(32)와 고진영(25)은 ‘재개막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같은 기간 둘의 후원사 대회인 제주삼다수 대회와 겹치기 때문이다. 둘의 매니지먼트 측은 “8월 일정은 LPGA 투어 영국 대회 개최 여부 등에 따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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