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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학의 출금사건’ 이규원 검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검찰, ‘김학의 출금사건’ 이규원 검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날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소환한 지 하루 만이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2019년 3월 성접대·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금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막았다. 또 사후 승인 요청서에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한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16일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내용과 압수물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 검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법무부와 인천공항, 대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이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이처럼 ‘불법 출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차 본부장과 이 검사의 소환 조사가 이뤄지면서 박 전 장관 등 결재 라인에 있던 인사들이 향후 소환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수사 중단 외압’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2019년 4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처가 불법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수사하려 했으나,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압력으로 수사가 무산됐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 소속이던 문홍성 수원지검장(당시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대검 수사지휘과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지난주 이뤄졌다. 이어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법무부 검찰국장)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로써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대상은 2차 공익신고서 상에 유일하게 피신고인으로 이름을 올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당시 대검 반부패부장) 만이 남았다.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으로부터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통보받았으나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탄압받고 있다” 거짓말로 난민 신청한 80명 덜미

    “탄압받고 있다” 거짓말로 난민 신청한 80명 덜미

    한국에서 수년간 취업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파키스탄인 80여명에게 거짓으로 난민 신청을 하도록 알선하고 돈을 챙긴 2명이 붙잡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7일 40대 파키스탄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가짜 거주지 입증서류를 제공하며 허위 난민신청을 도운 고시원 운영자 B씨도 불구속 송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SNS나 지인들로부터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파키스탄인들을 소개받은 뒤 실제 난민 사유가 없는데도 거짓으로 난민 신청 사유를 만들어 관련 서류를 출입국 관리 당국에 제출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자국으로 돌아가면 탄압이나 신변 위협을 받는 등 난민 신청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몄지만, 실제로는 난민 신청자 자격만으로 국내에서 수년간 취업해 돈을 벌 수 있는 점을 노렸다. 20년 가까이 한국에 체류한 A씨는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오랜기간 머물며 취업해 돈을 벌기를 원한다는 점을 알고 거짓 난민 신청을 알선했으며, 한 사람에 10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부탁을 받은 B 씨는 이들 외국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고시원에 거주하는 것처럼 꾸민 입실원서를 만들어 제공한 뒤 건당 15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거짓으로 난민 신청한 외국인 중 8명을 검거, 2명은 구속 송치하고 6명은 강제 퇴거 조처했으며 나머지 외국인들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 ‘김학의 출금 의혹’ 핵심 차규근 소환… 윗선 정조준

    檢 ‘김학의 출금 의혹’ 핵심 차규근 소환… 윗선 정조준

    김학의(65·수감 중)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불러 조사했다. 허위 서류를 통한 긴급 출국금지 조처에 관여한 대검찰청 간부들과 법무부 간부로까지 수사망이 확대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차 본부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23일 새벽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가 낸 출국금지 요청서를 결재한 당사자다. 해당 요청서에 허위 사건·내사번호가 적혀 위법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는 지난해 12월 검찰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차 본부장을 ‘피신고인’으로 적시했다. 직권남용 및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차 본부장은 앞서 “법무부 출입국본부는 허위 번호인 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검사를 믿고 절차에 따라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만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당시 법무부 출입국 직원들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서의 위법성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의혹 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검찰은 출입국 직원들이 윗선 지시를 받고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불법 수집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과거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출국금지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2019년 7월 안양지청 수사팀이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의 위법성을 인지했지만 대검 반부패강력부 지휘부의 지시로 사건을 종결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지검은 지난주 문홍성 수원지검장(당시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과 김형근 북부지검 차장검사(당시 대검 수사지휘과장)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도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부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국장 재직 시 이성윤 반부패부장(현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해 이규원 검사의 김 전 차관 출금 과정에 관여했다거나 안양지청 수사를 저지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주요 간부진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은 조만간 이 지검장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김학의 ‘불법 출금’ 이성윤 소환되나…“악인 응징도 정당해야”

    김학의 ‘불법 출금’ 이성윤 소환되나…“악인 응징도 정당해야”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 강도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언제 소환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6일 오전부터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공무원들이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을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익신고서에는 출입국본부 공무원들이 당시 윗선 지시에 따라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상급자나 진상조사단에 제공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원장은 당시 범무부 검찰국장으로 있으면서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협의하는 등 김 전 차관 불법 출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수사팀은 직속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까지 불러 조사를 마쳤다. 문 지검장은 당시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이른바 ‘보고 라인’에 속했다. 수사팀은 문 지검장과 함께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한차례 조사를 마쳤는데, 이들 역시 대검 반부패부 내 보고라인에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은 2019년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파악하고 상부에 보고하려 했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었던 이규원 검사의 행위가 허위공문서작성 등에 해당한다고 봤던 것이다. 하지만 법무부 검찰국, 대검 반부패부 등 개입으로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수원지검 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말부터 당시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과 계장급 직원 등을 시작으로 이 사건 관련, 주요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주요 인사로 불리는 참고인들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안양지청 소속 검사, 당시 대검 반부패부 소속 검사, 김 차장검사, 문 지검장 등이다. 여기에 윤대진 부원장·문홍성 지검장·차규근 본부장 등에 대한 조사까지 속도를 내면서 사실상 마지막 이성윤 지검장에 대한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 사건의 수원지검 수사팀은 애초 안양지청에 배당된 사건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맡고 있다. 윤 총장은 수사의지에 대한 의구심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한 달여 만에 사건을 재배당했다. 김 전 차관 출금의혹 사건 수사는 국민의힘이 2019년 3월 김 전 차관 긴급출국금지 당시 불법이 있었다고 지난해 12월 초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촉발됐다. 대검은 같은 달 8일 법무부 과천청사를 관할하는 안양지청에 이 사건을 배당했는데 당시 수사착수 한 달이 지났음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동훈 검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차관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해 “지탄받는 악인을 응징할 때에도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는지가 그 사회가 문명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었지만, 건설업자 윤중천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취임한지 6일만에 사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난민 아동도 학대로부터 보호해야”…난민 아동 학대피해 대응가이드 발간

    “난민 아동도 학대로부터 보호해야”…난민 아동 학대피해 대응가이드 발간

    A는 한국에서 난민으로 체류하고 있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A의 부모는 출입국·외국인청에 아이의 출생을 알리고 외국인 등록을 해야하지만 이를 차일피일 미뤘다. 아이가 태어난 후 3개월 안에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A의 부모는 이를 알고도 아이의 출생등록을 방치했다. 한국에 본국 대사관이 없어 자녀의 여권도 만들지 않았다. A는 생후 12개월쯤 집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제대로 치료받지 못 하고 사망했다. (일반적인 난민 아동 학대사건을 근거로 재구성) 최근 학대 피해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가운데 난민인권단체들의 연대체인 난민인권네트워크에서 ‘난민 아동 학대 대응 가이드’를 만들었다. 난민 지원 관련 실무자와 아동학대 관련 실무자의 이해를 높이고, 아동학대에 대한 국내 개입 절차를 통해 난민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난민 아동은 아동으로서 지위에 더해 이주민이라는 지위와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인다. 가이드에 따르면 난민 아동이 학대피해를 당하는 경우 ‘학대피해 아동’이자 ‘난민 체류자’로서 쟁점이 맞물리게 된다. 이 때문에 난민 가정과 소통하는 난민인권활동가가 아동보호 절차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거나, 아동학대 실무자가 난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이드에서는 특히 난민인권활동가의 역할을 강조한다. 학대 피해 난민 아동이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많지 않고, 불안정한 체류자격 등의 문제가 함께 엮여 있어 활동가들이 난민의 특수한 상황에 대해 아동학대 실무자나 수사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난민 아동은 폭행이나 방임 외에도 아동노동, 조혼, 외국인 등록 누락 등의 학대에 시달릴 수 있어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다만 가이드에서는 학대 행위자 역시 난민인 경우, 현장 활동가가 지원 대상인 난민을 아동학대 행위자 또는 피해자로 신고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대 신고 사실이 알려지면 난민이 지원단체와 연락을 끊을 수 있고, 신고 시 학대 행위자뿐 아니라 피해 아동의 체류자격까지 모두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이드는 이에 대해 아동학대 개입이 반드시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체류자격의 박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난민 아동 학대 사건에서는 각 실무자들 사이의 협업이 중요하다. 시민단체 활동가, 법률가, 사회복지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통역사 등 관련 실무자들이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해야 한다. 가이드는 “난민 아동은 이주 배경 및 체류 지위, 문화적,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인해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면서 “난민인권활동가와 아동학대 관련 실무자들이 난민 아동의 학대 문제를 종합적으로 인지하여 난민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황희, ‘꾀병 결근’ 후 해외 여행 실화냐, 일반인 꿈도 못 꿔” 野 맹공(종합)

    “황희, ‘꾀병 결근’ 후 해외 여행 실화냐, 일반인 꿈도 못 꿔” 野 맹공(종합)

    정의, 3인 가족 월 생활비 60만원 신고에“황희 정승도 못 믿을 자린고비…해명하라”국힘 “보좌진 10명 9일간 스페인 출장에겨우 577만원 지출, 기재장관에 등용할 판”“‘오병이어의 기적’ 보여주는거냐” 조소정의당이 질병을 이유로 병가를 낸 뒤 8차례나 국회에 불출석하고 해외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꾀병을 부려 결근하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일반 직장인은 꿈도 꾸지 못 할 일”이라면서 “실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황 후보자의 월 생활비가 60만원이라고 신고한데 대해서도 “3인 가족 기준 월 평균 지출이 290만원을 넘는 현실을 볼 때 황희 정승도 믿지 못할 자린고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도 황 후보자의 비현실적인 생활비와 해외여행 경비를 언급하며 문체부 장관이 아니라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등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조소했다. “8번 국회 불참 후 해외여행, 실화냐”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황 후보자가 20대 국회 당시 병가를 사유로 여덟 번이나 국회 본회의를 불참했고, 이 가운데 가족과 스페인 휴가 등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후보자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정 수석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네 차례 가족 여행에 관용 여권을 사용했다”고도 지적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도 황 후보자가 보좌진 10명과 함께한 9일간의 스페인 출장 경비로 577만원의 정치자금만 지출했다는 설명에 대해 “이 정도면 문체부 장관이 아니라 기재부 장관으로 등용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름(황희)에 걸맞은 품위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을 따름이다. ‘오병이어 장관’의 실체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드리겠다”고 밝혔다.세 가족 생활비 월 평균 60만원 “비현실적”황희 “출판기념회 등 비신고 소득 있었다” 정의당은 황 후보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월 생활비가 60만원인 것과 관련해서도 “근검절약을 이유로 밝혔는데 이거 실화가 맞느냐”면서 “거의 단절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상상조차 못 할 일”이라고 조소했다.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2019년 세후 소득은 1억 3800만원이다. 아파트 월세, 채무 상환금, 보험료, 기부금, 예금 등을 제외하고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 등 세 가족의 한 해 지출액은 720만원, 월평균 60만원 정도였다. 황 후보자는 세명이 사는 집 생활비가 월 60만원인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출판기념회 수입 등 의무적으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소득이 있었다”면서 “실제로 생활비를 아껴서 쓴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野 “전세대출은 출판기념회 수입으로,식비는 명절에 들어온 선물로 해결” 황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국민의힘 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 물고기로 5000명을 먹인 ‘오병이어의 기적’을 황 후보자가 보여주고 있다”고 비꼬았다. 수천만원대 자녀 학비, 해외 가족여행 경비 등 각종 생활자금의 출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황 후보자의 ‘60만원 생활비’ 해명을 꼬집은 것이다. 배 대변인은 “황 후보자의 투철한 절약정신”, “대단한 살림 내공”이라면서 “전세대출금은 출판기념회 수입으로 메우고, 식비는 명절에 들어온 선물로 해결하고, 셀프미용으로 부가지출까지 줄이면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소했다.“국민 일상과 동떨어진 삶 소유자 곤란” 정의당은 문체부 경력이 전무한데도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 수석대변인은 “개각 당시 문체부와는 거리가 먼 황 후보자의 내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이런 와중에 실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황 후보자의 면면이 우려를 더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참여정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문체부 관련 경력은 없는 상황이다. 이어 “문화 향상 등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문체부의 수장이 국민 일상과는 동떨어진 삶과 의식의 소유자라면 한마디로 곤란하다”면서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문체부에 대한 철학과 정책, 비전을 냉정하게 검증받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충분한 해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황희 측 “근무 경력 짧은 비서진 탓”“사유 써낼 때 착오 있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20대 국회 본회의 상임위 불출석 현황 자료를 보면 황 후보자는 2016∼2021년에 총 17회 본회의에 불참했다. 사유를 적어낸 경우는 12번이었으며, 이 중 8번이 ‘일신상의 사유(병가)’였다.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했던 2017년 7월 20일 가족이 동시에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당시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렸으나 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정족수 부족 사태’가 발생했었다. 당시 표결 전 집단 퇴장했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이 회의장에 복귀하면서 정족수가 충족됐고, 추경안은 통과될 수 있었다. 황 후보자는 2017년 3월에도 본회의에 불출석하고 미국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출장 기간에 열린 본회의 2차례에 황 후보자는 모두 병가를 제출했다. 황 후보자 측은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휴가·출장 등에 병가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근무 경력이 짧은 비서진이 사유를 적어낼 때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황희 배우자, 자녀 외국인학교 입학요건 맞추려 미국 허위 유학 의혹도 한편 문체위원인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황 후보자의 배우자가 자녀의 조기유학비를 절감하고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요건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미국으로 허위 유학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배우자가 지난 2011년 학생 비자인 F1 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가면서 딸을 동반해 5년간 머물다가 귀국했는데, 당시 자녀 유학비를 아끼려는 부모들 사이 성행한 편법 수단이라는 주장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공사 구분 흐릿한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적절치 못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이 어제 국회 사무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7차례나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사유를 적어 낸 것은 열두 차례였는데 여덟 번이 ‘일신상의 사유(병가)’였다.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 딸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이유로 본회의에 빠졌던 2017년 7월 20일 가족 모두가 스페인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고, 황 후보자 측도 곧바로 인정했다. 황 후보자는 2017년 3월에도 미국에 다녀오며 본회의에 두 차례나 출석하지 않았는데 역시 사유로 병가를 적어 냈다. 휴가나 출장에 병가를 사유로 적은 이유에 대해선 “근무 경력이 짧은 비서진이 착오를 일으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석연치 않다. 4차례 가족여행에서 관용 여권을 사용해 공사 구분의 흐릿함이 엿보인다. 2019년 국세청에 월 생활비로 60만원만 신고한 것도 큰 논란인데, 배우자가 미장원에 다니지 않는 등 근검절약한 덕분이라고 해명했지만, 서울 3인 가족 월 생활비가 최소 200만원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출처가 남지 않도록 현금만 사용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게다가 딸은 한 해 학비가 4200만원이나 드는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비신고 영역이지만 일종의 정치자금인 출판기념회 수입 7000만원으로 빚을 갚았다는 해명도 탐탁지 않다. 9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황 후보자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세간의 의심을 말끔히 씻을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해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또 당초 후보자로 지명됐을 때부터 문화나 체육, 관광 업무와 관련성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문체부 장관으로서 국민에게 관련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적임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병가’ 내고 가족과 스페인 여행”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병가’ 내고 가족과 스페인 여행”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대 국회의원 시절 ‘병가’를 내고 스페인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민의힘 측이 7일 밝혔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20대 국회 본회의 상임위 불출석 현황 자료를 보면 황 후보자는 2016∼2021년에 총 17회 본회의에 불참했다. 사유를 적어낸 경우는 12번이었으며, 이 중 8번이 ‘일신상의 사유(병가)’였다.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했던 2017년 7월 20일 가족이 동시에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당시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렸으나 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정족수 부족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표결 전 집단 퇴장했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이 회의장에 복귀하면서 정족수가 충족됐고, 추경안은 통과될 수 있었다. 황 후보자는 2017년 3월에도 본회의에 불출석하고 미국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출장 기간에 열린 본회의 2차례에 황 후보자는 모두 병가를 제출했다. 황 후보자 측은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휴가·출장 등에 병가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근무 경력이 짧은 비서진이 사유를 적어낼 때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가 2019년 월 생활비로 약 6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소득을 신고한 것을 두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2019년 세후 소득은 1억3800만원이다. 아파트 월세, 채무 상환금, 보험료, 기부금, 예금 등을 제외하고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 등 세 가족의 한 해 지출액은 720만원, 월평균 60만원 정도였다. 황 후보자 측은 “출판기념회 수입 등 의무적으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소득이 있었다”며 “실제로 생활비를 아껴서 쓴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2일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황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인하고 월북 시도한 스리랑카인 징역 20년

    살인하고 월북 시도한 스리랑카인 징역 20년

    동료를 살해하고 월북을 시도한 스리랑카 국적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김태호 황의동 김진환 고법 판사)는 살인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스리랑카인 A(2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0시 37분쯤 전남 진도군 숙소에서 같은 국적 동료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주 폭행을 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흉기를 지니고 다니다 사건 당일 숙소 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르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강원도 철원군까지 도주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울타리를 넘어 월북을 시도했다가 군 관계자들에 검거됐다. 2020년 2월 1년짜리 취업 비자 체류 기한이 만료돼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던 A씨는 북한을 거쳐 중국으로 달아나려 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통일부·공정위, 정부평가 이어 적극행정평가도 ‘낙제’

    통일부·공정위, 정부평가 이어 적극행정평가도 ‘낙제’

    지난달 정부업무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던 통일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중앙행정기관 적극행정 평가에서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이날 발표한 43개 중앙행정기관 대상 ‘2020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 따르면 최하등급인 ‘미흡(C)’을 받은 장관급 기관은 공정위·통일부·국방부·방송통신위원회, 차관급 기관은 방위사업청·새만금개발청·원자력안전위원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다. 인사처는 “미흡 기관은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과 교육·홍보 활성화 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관에는 적극행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이 지원된다. 우수기관(A)에는 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장관급 7개 기관이 선정됐다. 과기부와 농식품부, 복지부, 행안부는 앞서 정부업무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차관급 기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정부업무평가에 이어 적극행정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사례를 다수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코로나19 K방역과 관련한 적극행정 사례로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활용해 허가 기간을 80일에서 7일로 단축한 진단키트 승인, 승차·워크스루 진료, 경증환자 대상 신개념 생활치료센터 도입 등을 들었다. 카드사와 연계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비대면 음주측정기 개발, 기업인 2만명의 20개국 예외적 출입국 허용, 수해지역 무등록 소상공인 지원, 면세점 재고 물품 유통 허용 등도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행안부가 이날 발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는 18개 지자체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역단체에서는 충남과 경남·북,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초단체 중 시에서는 경기 수원시 등 5개 지자체가, 군은 경남 창녕군 등 3개 지자체가, 구는 대전 서구 등 5개 지자체가 각각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 선발 규모는 2019년 대비 4.4배 늘었다. 행안부는 우수공무원의 73%에게 특별승진·승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적극행정 성과는 보상받는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공급, 전기·수소차 확대,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데이터 수집·가공·활용을 위한 데이터댐 구축, 질 좋은 평생주택 공급 등 올해 모든 부처에서 171건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적극행정을 의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엄친아’ 나경원 아들, 특전사에 차출…羅 “대견하나 걱정”

    ‘엄친아’ 나경원 아들, 특전사에 차출…羅 “대견하나 걱정”

    지난달 28일 차출…경기 이천 특전사 부대羅 “대견하나 엄마된 입장에선 걱정도 돼”羅, 아들 입대 당일 SNS에 애틋한 글 올려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김모(24)씨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 차출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미 명문대를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 12월 입대했다. 나 전 의원 캠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대한 나 전 의원의 아들 김씨는 지난달 28일 특전사에 차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의 아들이 특전사에 차출된 사실은 캠프 관계자 중에서도 극소수만 파악하고 있었으며, 나 전 의원 아들이 배치된 부대는 경기 이천지역 특전사 부대로 알려졌다. 특전사는 육군 가운데에서도 훈련 강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의 특전사 차출 소식에 “대견하기는 한데 엄마 된 입장에서는 걱정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이 입대하던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면서 “엄마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훈련소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었지만,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서울 남부지법으로 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글과 함께 아들을 안아주는 사진을 올렸다.한편 나 전 의원의 아들은 미국 사립 세인트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 명문대로 꼽히는 예일대를 졸업했다. 2019년 아들 입시 부정 의혹이 불거지자 나 전 의원은 아들의 성적표 사본을 공개했는데 김씨는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서 2370점을 받았다. 만점(2400점)에 가까운 점수다. 대학 수준의 교과목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미리 수강하는 AP 10개 과목에서도 모두 5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온오프라인에서는 김씨를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로 부르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예일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전 미국의 로스쿨 입학시험(LSAT)에서는 만점인 180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아들 원정출산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시장 출마 직전 아들의 출생증명서와 출입국 증명서, 국내 출산을 입증할 서울대병원장의 직인이 찍힌 의사소견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불법 취업 베트남인 입국 눈 감은 비자담당 영사 징역 4년

    불법 취업 베트남인 입국 눈 감은 비자담당 영사 징역 4년

    베트남 호찌민시 총영사관 비자담당 영사로 있을 당시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고 불법 취업 베트남인에게 무더기로 비자를 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권기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난민팀 소속 공무원 A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에게 비자 업무 편의를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브로커 B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2억 4100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2017년 2월 말부터 지난해 3월 초까지 주베트남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비자 담당 영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난민팀에서 출입국관리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A씨에게 비자 업무 편의를 청탁한 B씨는 호찌민에서 한국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의 대한민국 사증 신청 등을 알선했다. A씨가 2017년 2월 비자 담당 영사로 부임할 당시 B씨는 호찌민 한인회 부회장을 했다. A씨는 비자 담당 영사로 있을 당시인 2018년 9월 호찌민시 한 식당에서 B씨로부터 단기방문(C-3) 등의 비자 발급 신청 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2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2월 말까지 7차례에 걸쳐 19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골프와 식사 등 총 43회에 걸쳐 930만원 상당 향응도 받았다. A씨는 또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에서 보낸 비자 신청 관련 수사 협조 공문을 B씨에게 알려주는 등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브로커와 상시로 비자 관련 정보를 주고받으며 밀접한 친분 관계를 맺고 현금과 향응을 받은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브로커 부탁을 받고 비자를 발급한 사람들의 이탈률이 90%를 넘고, 이 때문에 300명에 가까운 불법체류자가 발생했다”며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정부 부처 대상으로 서류 담당 대행… 다인 구조로 협업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정부 부처 대상으로 서류 담당 대행… 다인 구조로 협업

    행정사는 법원과 검찰청을 제외한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서류를 담당 대행하는 전문자격인이다. 행정사 브랜드 민행24는 본점을 통해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분점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킹으로, 6년이란 기간 동안 중부권 주요 합동사무소로 성장했다. 민원행정을 24시간 상시 지원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민행24는 지점별로 담당하는 주요 업무를 세분화했다. 대전 본점은 정부 지원 사업을, 서울 마포점은 출입국·비영리법인설립·위치정보사업을, 서울 광진점은 산재·손해사정을, 세종 나성점은 토지보상·식약처인허가를, 부산 중앙점은 의료기기인증을, 대구 동구점은 도시정비사업을, 제주점은 도시재생사업을 전담한다. 민행24의 행정사들은 각자의 전문센터 소속으로 전담 업무를 수임하며, 1인 1건이 아닌 다인 구조로 협업한다. 박준규 민행24 대표 행정사는 “위치정보 사업자 및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자 인허가를 위한 지원센터를 특화해 2020년도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에서 업계 1위의 점유율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바흐 IOC 위원장 “우리 임무는 올림픽 취소가 아냐”

    바흐 IOC 위원장 “우리 임무는 올림픽 취소가 아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한 도쿄올림픽 개최 불확실성에 대해 “우리 임무는 올림픽 취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첫 IOC 집행위원회가 열린 직후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취소 등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추측에 기름을 붓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의 임무는 올림픽을 조직하는 것이지 취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올림픽이 열릴지를 추측하고 있지 않다”면서 “올림픽을 어떻게 개최할지에 대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힘들지만 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7월 23일 열릴 개막식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관중 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IOC는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바흐 위원장은 백신 접종을 선수들에게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은 물론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인들, 다른 참가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도쿄올림픽에 적용할 많은 조처를 설명하는 첫 번째 규정집(플레이북)이 2월 4일쯤 발표된다. 이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자들에게 안전한 대회를 위한 지침서이자 설명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규정집의 핵심은 올림픽 기간 도쿄에 코로나19에 안전한 클린존(버블)을 정교하게 구축하고 운용하는 내용이다. IOC는 도쿄올림픽 참가와 취재를 위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은 자국에서 출발 전 일정 기간 격리를 한 뒤 출입국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선수들에겐 선수촌에서 수시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규정집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오는 3월 10~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OC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쿄올림픽의 개최 여부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조직도 안 갖춘 공수처 이첩 땐 ‘김학의 출금’ 사건 덮어질 수도”

    “조직도 안 갖춘 공수처 이첩 땐 ‘김학의 출금’ 사건 덮어질 수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7일 법조계에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검사가 피의자인 사건이기 때문에 ‘제 식구 감싸기’ 우려를 불식하려면 공수처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에 맞서 정부가 한창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검사의 허위 공문서 작성 범죄는 공수처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 직무 관련 범죄에 해당한다. 공수처가 이첩을 요구할 경우 현재 김학의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에서 사건을 넘겨야 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이첩 여부와 관련해 “내일 헌법재판소의 (공수처법 위헌 관련) 결정이 나온 후에 검토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법조계에서는 아직 조직 구성조차 못 한 공수처가 수사를 맡는 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힘을 받고 있다. 검찰이 별도 수사팀을 꾸려 법무부·대검을 상대로 압수수색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첩이 되면 공연히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수원지검은 전날에도 출국금지 조치를 집행한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이미 상당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또 공수처에서 수사를 하는 건 사법적 낭비”라며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면 이첩할 수 있겠지만 지금 공수처가 섣불리 개입하는 건 오히려 사건을 덮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는 아직 처장만 있고 수사 인력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검찰에 수사를 맡기고, 검찰 사건 처리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 그때 가서 진용을 갖춘 공수처가 보충 수사를 해도 늦지 않다”며 “그런 가능성을 열어 두면 현 수사팀도 더 공정하게 수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검사 비위 사건을 검찰에서 수사하도록 하면 ‘봐주기’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이번 의혹을 제보한 공익신고자도 당초 공수처나 특검 등 독립된 수사기관에서 사건을 맡도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출국금지 과정에 친정부 인사로 꼽히는 검찰 간부와 법무부 직원이 연루된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 등이 수사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입장을 바꿔 해당 제보의 공수처 이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신고 내용이 공수처 고발과 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절차 진행에만 통상 2~3개월이 걸린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공수처 등 이첩 불가 입장을 보이던 권익위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공수처 이첩 필요성을 언급하자 뒤늦게 이에 편승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인천공항 출입국청장 참고인 조사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인천공항 출입국청장 참고인 조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은 지난 26일 인천공항 출입국청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에 대한 출입국 정보 수집·보고 및 긴급 출금 조처가 이뤄진 2019년 3월 19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의 상황 전반과 관련해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무원인 A씨는 지금까지 알려진 검찰 소환조사 대상 중 직급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그는 공익신고서상 피신고인 명단에 올라 있으나, 공익침해 행위가 상세히 기재된 다른 피신고인과 달리 정확히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드러나 있지 않다. 검찰은 A씨가 당시 김 전 차관에 대해 취해진 긴급 출금 조처의 위법성을 인지, 정보수집 및 보고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후 추가 소환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A씨에 대한 소환까지 이뤄진 만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와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부터 연이틀 간 법무부 등에 대해, 지난 26일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대해 각각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또 지난 주말에는 김 전 차관 긴급 출금 조처 당시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과장(4급)과 계장(6급, 7급) 등 실무라인에 있던 사건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이틀째 압수수색…추미애 “누구의 공익인가요”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이틀째 압수수색…추미애 “누구의 공익인가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법무부가 압수수색 당한 데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관련 증거를 찾기 위해 법무부를 압수수색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연 누구의 공익인가요”란 제목의 짧은 글을 올렸다. 추 장관은 우선 “제 식구 감싸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탄핵하는 수사를 해 두 번의 무혐의 처분을 함으로써 공소시효를 다 놓쳤다”며 과거 김 전 차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이어 “출국금지 안 되게 조력하고 출국금지 안 된 정보도 흘려 위장 출국을 하려다 공항에서 긴급 출국금지로 해외 도피가 좌초된 실질적, 사후적 범죄 피의자를 위해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누구의 공익을 위함이냐”며 따져 물었다. 추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검찰의 이번 수사를 두고 “지푸라기라도 잡아내 언론을 통해 여론몰이를 먼저 한 다음 커다란 불법과 조직적 비위가 있는 사건인 양 수사의 불가피성을 내세우는 전형적인 ‘극장형 수사’”라고 맹비난했다. 수원지검 형사 3부(부장 이정섭)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나갔다. 법무부 등에서는 저장매체의 자료를 그대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첫날 압수수색을 오후 8시쯤 마무리하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부터 재개한 것이다. 전날 검찰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대검 기획조정부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건 당시 과거사진상조사단에 파견돼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금을 신청한 이규원(42·사법연수원 36기) 검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불법적으로 긴급 출금 요청을 승인한 ‘윗선’으로 지목된 차규근 출입국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금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 힘은 2019년 3월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이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무단 조회했다는 의혹이 담긴 공익신고서를 토대로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공익신고서에는 이 검사가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긴급 출금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김오수 전 차관,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의 지시와 방조·승인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3일 대검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배당됐던 사건을 수원지검 본청에 재배당했고, 하루 뒤 수원지검은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검사 5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학의 출금’ 압수수색 이틀째…검찰, 차규근 휴대전화 확보

    ‘김학의 출금’ 압수수색 이틀째…검찰, 차규근 휴대전화 확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수원지검은 22일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이들을 포함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대검 기획조정부,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이 검사의 자택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법무부 등에서는 저장매체의 자료를 그대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첫날 압수수색을 오후 8시께 마무리하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불법적으로 긴급 출금 요청을 승인한 윗선으로 지목된 차규근 출입국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금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학의 출금’ 의혹 법무부 압수수색… 이규원 사무실도

    ‘김학의 출금’ 의혹 법무부 압수수색… 이규원 사무실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과정의 위법성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에 수사팀이 꾸려진 지 일주일 만으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심사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서 김 전 차관 출금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압수수색에는 사건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면서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금을 신청한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검사의 사무실과 자택도 포함됐다. 이 검사는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 파견돼 근무 중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2019년 3월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이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무단 조회했다는 의혹이 담긴 공익신고서를 토대로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익신고서에는 이후 이 검사가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긴급 출금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김오수 전 차관,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의 지시와 방조·승인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3일 대검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배당됐던 사건을 수원지검 본청에 재배당했고, 하루 뒤 수원지검은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검사 5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공익신고서에 담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검사를 포함해 김 전 차관 출금과 관련된 법무부와 대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김학의 출금’ 의혹 법무부 압수수색… 이규원 사무실도

    ‘김학의 출금’ 의혹 법무부 압수수색… 이규원 사무실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과정의 위법성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에 수사팀이 꾸려진 지 일주일 만으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심사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서 김 전 차관 출금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에는 사건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 파견돼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금을 신청한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검사의 사무실도 포함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2019년 3월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이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무단 조회했다는 의혹이 담긴 공익신고서를 토대로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익신고서에는 이후 이 검사가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긴급 출금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김오수 전 차관,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의 지시와 방조·승인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3일 대검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배당됐던 사건을 수원지검 본청에 재배당했고, 하루 뒤 수원지검은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검사 5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공익신고서에 담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검사를 포함해 김 전 차관 출금과 관련된 법무부와 대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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