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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여권 출입국 방지대책 시급/타인명의로 여행사 통해 취득

    ◎사진대조 과정없어 쉽게 통과/미·일대사관 주변 전문브로커 활개 위조여권을 이용해 불법으로 출입국하는 내국인이 늘고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들 내국인들은 정상적으로는 외무부로부터 여권을 발급받을 수 없거나 국내주재 외국대사관으로부터 비자발급이 불가능한 범죄자들이 대부분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위조여권이 버젓이 나돌고 있는데도 외무부의 여권발급 및 법무부의 출입국심사업무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허점이 도사리고 있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허점은 지난달 위조여권으로 13차례나 일본을 드나들다 김포공항경찰대에 적발된 이미정씨(39·여·호텔종업원)사건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씨는 지난 90년 일본정부로부터 여권법위반혐의로 적발돼 비자발급이 불가능해지자 올케 조모씨의 명의를 도용,여권과 비자를 부정으로 발급받아 지난해 5월부터 13차례나 일본을 드나들며 현지 유흥업소에 불법취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여권 및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이후 본인이 아닌 여행사등 제3자에 의한 여권발급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내국인의 인적사항과 이와는 다른 사진을 제시하더라도 동일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게다가 국제공항·항만의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서도 컴퓨터에는 사진없이 인적사항만 기재돼 있기 때문에 외형상 정상과 다름없는 이같은 위조여권을 적발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씨는 그동안 13차례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을 드나들었지만 출입국심사과정에서 단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그러나 일본의 경우 제3자도 여권을 신청할 수 있지만 본인만이 직접 여권을 찾을 수 있도록해 여권에 기재된 인적사항과 사진이 본인의 것임을 반드시 확인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모든 공항·항만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컴퓨터에 인적사항과 사진을 함께 수록하는 등 위조여권의 사용이 불가능하도록하는 장치들을 갖추어 놓고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여권발급이 불가능한 내국인들에게 이같은 수법으로 여권을 만들어주는 브로커들이 미국·일본대사관 주변을 중심으로 4백∼5백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개인정보보호법안 입법배경과 골자

    ◎신상정보 누출 사생활침해에 “쐐기”/총선 앞두고 선거운동 부정사용 늘어/벌칙 대폭 강화… 6월 국회서 처리방침 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서둘러 입법 예고한 것은 개인의 사생활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출돼 정치·경제적인 목적으로 불법 활용되는 사례를 막겠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총선과정에서도 개인사생활에 관한 자료가 유출돼 부당하게 사용되고 있는 경우는 흔하다. 후보자들로부터 「동향이니 도와달라」는 편지가 느닷없이 날아오는가하면,생일을 알고 축전을 보내 한표를 호소하기도 한다.정부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려던 당초 방침을 바꾸어 6월 임시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입법화하려는 취지도 개인신상의 정보가 불법,무단 유출돼 사생활 침해가 많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누설·유출·변경 또는 말소한 자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중형에 처하도록 했다.또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제공받은 개인·단체에 대해서도 2년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제1조(목적)이 법은 공공기관들이 컴퓨터에 의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적정한 공공업무 수행을 도모함과 아울러 국민의 권리이익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개인정보」라 함은 생존하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신분과 관련된 특기사항에 의하여 식별되는 특정개인에 관한 일체의 정보(당해 정보만으로는 특정개인을 식별할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결합하여 용이하게 식별해 낼 수 있는 것을 포함한다)를 말한다. ◇제3조(적용대상)이 법은 다음 각호의 기관(이하 공공기관등이라 한다)에 대하여 적용한다.①국가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②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정부투자기관 ③기타 제1호 및 2호에 규정된 기관의 공공업무수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중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기관. ◇제9조(개인정보의 이용및 제공의 제한)①보유 또는 처리기관의 장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경우를제외하고는 당해 개인정보파일의 보유목적 이외의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처리정보를 다른기관에 제공할 수 없다.또한 이항 각호의 규정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에 관한 권리이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다른기관에 개인정보를 제공하여서는 아니된다.⑴정보당사자의 동의가 있거나 정보당사자에게 제공되는 경우⑵조약,국제협약 등의 이행을 위하여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경우⑶통계작성,학술연구등 공공목적을 위하여 특정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⑷정보당사자 이외의 자에게 제공되는 것이 명백히 정보당사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인정되는 경우⑸보유 또는 처리기관 외의 공공기관이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소관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한도내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로서 총무처장관이 제24조의 규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⑹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제14조(처리정보의 열람제한)보유 또는 처리기관의 장은 열람청구인에게 당해 처리정보를 열람하도록 하는 것이 다음 각호에 해당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열람청구인에게 그 제한 사유를 통지하고 당해 처리정보의 열람을 제한할 수 있다. ①다음 각목에 해당하는 업무의 사항중 당해업무의 적절한 수행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형의 집행,교정,보안처분,출입국관리에 관한 업무㈏조세의 부과 또는 징수에 관한 업무㈐교육법에서 정하는 학교에서 성적의 평가 또는 입학자의 선발에 관한 업무㈑학력및 기능에 관한 시험,자격의 심사,보상금·급부금의 산정등 평가 또는 판단에 관한 업무㈒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한 감사 조사에 관한 업무㈓병원등 의료기관의 진료에 관한 업무㈔기타 위 각호에 준하는 업무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업무 ②타인의 생명,신체를 해할 우려가 있거나 타인의 재산,기타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③동일한 개인정보를 열람한 후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하고 내용의 변동이 없는 경우 ◇제27조(벌칙)①개인정보를 누설 또는 권한없이 타인의 이용에 제공하는 등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②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의 권리이익을 현저하게 침해하여 공공기관으로부터 처리정보를 열람 또는 제공받은 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③이 법의 취지에 반하는 목적으로 무단히 공공기관에서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변경 또는 말소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관광비자로 입국뒤 불법취업/외국인 모델 7명 적발

    경찰청 특수대는 20일 김청무씨(37·모델소개업·서울 송파구 가락2동 151의16)를 직업안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외국환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관광비자로 입국한뒤 김씨의 소개로 광고모델로 출연해온 미국인 조셉 델리 포스터씨(26·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 어스트리치로터리 8565)등 7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겼다. 또 무자격 외국인모델을 광고에 출연시켜온 쌍방울·백양·꼼베땅·모라도·대성섬유등 5개 의류업체와 새한기획·대흥기획·한인기획·대보기획등 4개 광고회사에 대해 불법행위가 있는지를 수사,혐의가 드러나면 입건처리할 방침이다.
  • 일 야쿠자 국내잠입 “비상”/폭력단대책법 발효 따라

    ◎인접국 피신 움직임/경찰,공항·항구등 검색 강화 【부산=이기철기자】 일본 조직폭력배들이 일본정부의 검거를 피해 국내로 대거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검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지난 1일부터 폭력조직인 야쿠자를 소탕하기 위해 폭력단대책법을 제정,전면적인 검거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피해 대부분의 야쿠자 조직원들이 우리나라를 비롯,동남아 등지로 잠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선거철을 맞아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한 우리나라로 잠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김해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입국하는 일본인들에 대한 신분파악과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경찰로부터 야쿠자 명단을 넘겨받아 이들이 입국할 경우 동태를 추적,감시키로 했다.특히 경찰은 야쿠자들이 국내에 잠입,국내 폭력조직과 연계활동을 벌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현재 수배중인 「칠성파」 행동대장 권봉기씨(33)등 잔존 조직 폭력배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일본경찰은 폭력단대책법이 발효된 지난 1일 일본 최대폭력조직인 야마구치조(산구조)총본부 등을 급습,조직원 65명을 검거하는 등 야쿠자 소탕에 나서고 있다.
  • 관광비자 입국 외국인 6명/식당경영 첫 적발

    법무부 김포출입국 관리사무소는 4일 우리나라에서 불법영업을 해온 아메드 파베즈씨(41)등 파키스탄인 6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6일 관광비자로 입국,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백제로망스레스토랑」(주인 이상숙·43·여)의 운영권을 넘겨받아 「파키스탄레스토랑」으로 상호를 바꿔 파키스탄요리와 양식·양주등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강제출국 외국인 전용수용소 설치(단신 페트롤)

    ◎감시 소홀,도주 잇따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는 24일 불법취업자등 강제출국시킬 외국인을 감시하기 위한 별도의 수용시설을 김포공항에 설치키로 했다. 오는 4월15일쯤 마무리될 이 수용시설은 보세구역내 국제선 출입국장사이에 20여평규모로 마련중인데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강제출국및 입국거부된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이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 여권위조,13차례 일 나들이/30대 입건/출입국 심사업무 큰 허점

    여권위조 30대립건13차례나 일본왕래 김포공항경찰대는 22일 이미정씨(31·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를 여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자신의 사진과 올케 조모씨(29)의 인적사항을 제시해 조씨 명의로 여권을 발급 받은뒤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 21일 하오5시30분 오사카발 대한항공 723편으로 입국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조씨인 것처럼 행세해 오면서 일본으로 13차례나 출국했으나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측에 한번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출입국심사 업무에 허점을 드러냈다.
  • 외국인 불법취업/교포등 39명 적발/고용업주 24명 입건

    서울경찰청은 21일 외국인불법취업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왕영자씨(27·중국 흑룡강성거주)등 중국교포 34명과 필리핀인 3명 등 모두 39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겼다. 경찰은 또 이들을 불법고용한 업주 24명을 출입국관리법의 양벌규정을 적용,함께 입건했다. 왕씨는 최근 친지방문을 위해 입국했다가 서대문구 냉천동 A다방에서 일해오다 적발됐다. 스리랑카인 우팔리드 실바씨(31)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오다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에 불법체류,식당·주점 등에서 취업을 하거나 구걸 또는 절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하기로 했다.
  • 강제출국 방글라인/김포공항서 달아나

    20일 하오 6시40분쯤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4층 통과여객 대합실에서 강제출국명령을 받고 대기하고 있던 방글라데시인 사랄 시크라엘씨(28)가 달아났다. 사랄씨는 이날 상오7시 아시아나 322편으로 입국했으나 체류일정,입국목적 등이 분명하지 않아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측으로부터 불법취업자 15명과 함께 강제출국조치를 받고 대기하고 있었다.
  • 한국비자 위조,입국기도/비인 15명 검거/건당 2천∼3천불에 매입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는 18일 위조된 한국입국비자를 사용,불법입국하려던 로피즈씨(32)등 필리핀인 15명을 적발,출입국관리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여행브로커들로부터 2천∼3천달러씩 주고 위조된 한국입국비자를 넘겨받은뒤 이날 하오2시27분 필리핀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적발됐다. 지금까지 자국에서 여권을 위·변조해 우리나라에 입국한뒤 불법취업을 하는 동남아인들은 있었으나 우리나라 해외공관이 발급하는 비자를 위조해 불법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동남아4국 「비자면제」 유보방침/불법취업·범죄행각 막게/법무부

    ◎태·파키스탄·네팔·방글라 대상 정부는 급증하고있는 동남아인들의 국내불법취업을 막기위해 태국·파키스탄·네발·방글라데시등 동남아4개국에대한 「비자면제」를 유보할 방침이다.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는 16일 법무부에 건의한 「외국인불법취업자 조절대책」에서 비자면제를 유보,동남아인들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 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의 불법취업을 방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아인들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와의 「입국사증면제협정」에 의해 관광목적에 한해 비자없이도 자유로운 입국이 허용돼 왔다. 법무부는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의 건의에 따라 이 협정 가운데 『국내사정에 따라 면제를 유보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하기위해 이들 나라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국내불법취업과 범죄행각등으로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들 동남아인들에 대해 악화되고 있는 국민감정등을 감안,이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4개국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불법취업하려는 것 뿐만아니라 자신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미국으로 가기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삼고있어 올들어 이들 입국자수는 지난해보다 30∼40배씩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우리나라와 합의,시행해오고 있는 비자발급제한조치이후 국내불법취업자수가 대폭 줄어들어 비자면제 유보조치가 불법취업방지에 큰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해당 국가에서도 같은 조치를 유발,한국인들에 대한 이들 국가의 출입국규제도 크게 강화돼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에서는 이로인해 해외관광객의 감소를 초래한다는 점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 한국선원 5명 검거/필리핀,곧 추방할듯

    【마닐라 UPI 연합】 5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11명의 외국인이 필리핀의 출입국관리법등 여러 법률을 위반해 이번주 체포됐다고 필리핀 출입국관리국이 13일 밝혔다. 안드레아 도밍고 출입국관리국장은 이들 한국인 외에 미국인 1명,호주인 1명,일본인 4명이 필리핀 각지에서 체포됐으며 이 외국인들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불법취업 외국인 일제 단속/법무부

    ◎5만명 무단체류… 적발땐 강제출국/유흥·서비스업소 집중 점검 법무부는 1일 불법취업 외국인들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섰다. 이는 동남아인과 중국교포등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인력난을 틈타 관광등을 구실로 입국해 유흥음식점이나 서비스업종 등에 불법취업하는 사례가 급증,국내의 고용질서를 어지럽히고 갖가지 부작용을 빚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식당이나 다방,이발소,유흥업소 등에 불법취업한 외국인들을 적발하는 대로 즉시 강제출국시키는 한편 이들을 고용한 업주와 취업알선자에 대해서도 형사처벌과 세무조사 등의 제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 동향조사요원들의 활동을 크게 보강하고 각 시·도의 「유흥서비스분야 특명기동합동단속반」의 단속대상에 불법취업 외국인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중국국적 교포 2만여명과 동남아인 2만5천여명 등 모두 5만여명의 외국인이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6개월전보다 4배정도 늘어난 것이다.
  • 관광산업 소비성 서비스업서 제외/「영업제한」 해제·세제지원

    ◎일인 「노비자」 입국범위 전국 확대/2천년 외국인 7백만명 유치/교통부 장기계획 외국관광객에 대한 사증면제(노비자)입국범위가 확대되고 출입국 절차도 크게 간소화된다. 또 관광호텔의 영업시간제한이 해제되는 등 관광사업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교통부는 30일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관광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한국방문의 해」기본계획과 관광진흥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 교통부는 이 계획안을 다음달 중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이 계획안은 오는 2000년까지 연7백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1백억달러의 외화수입과 세계 10대 관광국으로의 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노비자입국 대상국을 현재의 42개국에서 크게 늘리고 일본 관광객을 전체 외국관광객의 2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일본인 관광객에 대해 지금까지 제주도에 한정했던 노비자입국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일 두나라 도시간 직항로를 확충하며 자동차 및 보트경주·수상스키·카지노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교통부는 또 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대상에서 제외시켜 세제 및 금융지원과 함께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관광호텔등의 외화획득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며 관광객시설투자에 대한 여신규제 관광호텔건축규제 및 입지사용제한을 크게 완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는 특히 그동안 과소비억제시책으로 관광호텔의 특성을 무시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영업시간 등 각종 영업규제사항을 관광호텔에 한해 현실에 맞게 조정할 방침이다.
  • 러시아국적 2세 안고 귀국(공항24시)

    ◎모스크바대 유학 한인부부/방치 귀빈차통로 주차장으로 활용 추진 ○16세에 국적선택 자격 ○…모스크바대 부설 언어학교에 유학중인 박유은(30)·전경숙씨(29)부부가 러시아연방에서 한국유학생 2세로 처음 태어난 아들 근호군(2개월10일)을 안고 24일 상오 아에로프로트항공편으로 잠시 귀국. 이 아기는 현지법에 따라 시민권을 획득,「블라디미르 말로자」라는 러시아식 이름도 함께 갖고 있는데 16살이 되면 한국과 러시아국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아기는 모스크바에서는 분유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당분이 많아 서울에서 가져간 분유를 먹고 지낸다고. 지난해 7월 유학,올해 6월 모스크바대 대학원 러시아문학과에 정식 입학할 이들 부부는 『갓 태어난 아들을 섭씨 영하 25도의 강추위속에 데리고 나가 호흡적응을 시키고 있는데 의외로 적응을 잘한다』고 자랑. ○차량 50여대 수용규모 ○…6공화국들어 단 한차례도 사용된 적이 없는 국제선 1청사와 국내선청사 사이의 귀빈차량 통로 일대 부지가 오는 4월부터는 주차장으로활용될 전망. 이 통로는 서울공항이 의전행사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6년동안 방치돼 왔는데 한국공항공단측은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공항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공간을 차량 50여대를 넣을 수 있는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할 계획. ○어업협정 서명차 내한 ○…영연방에 속해 있는 남태평양 군도 파푸아뉴기니의 아코다 도이 부총리겸 수산장관이 우리나라와의 어업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지난 23일 하오 싱가포르항공편으로 내한. 국토 크기가 우리나라의 2배인데 비해 인구는 3백50만명에 불과한 나라가 파푸아뉴기니.아코다 부총리는 고교를 졸업,26살때 의회에 진출한뒤 3선의원,제2여당인 인민행동당당수,국회부의장,국회의장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 전통적인 어업국가인 이 나라가 지난해 우리나라 원양업체로부터 거둬들인 입어료만 해도 7백20만달러에 이르는데 원양업계는 그의 방한을 계기로 입어료가 훨씬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 ○일부항공사 사무실난 ○…아시아나항공등 일부 항공사들이 복도에 캐비닛으로 벽을 쌓아 각종 사무용품을보관하거나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등 좁은 사무실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아시아나측은 한국공항공단측에 사무실을 늘려줄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앞으로 취항할 외국항공사들을 위해 빈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해왔다고. 아시아나측은 『세계 어느 공항을 가봐도 국적항공사를 천대하는 곳은 우리나라뿐일 것』이라고 불평. ○태국인 불법체류 급증 ○…지난해까지 줄을 잇던 필리핀 불법체류자들이 줄어든 대신 이번에는 태국·파키스탄인들의 불법체류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자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이들의 적발에 또 다시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들 태국인 등은 당국이 올해부터 필리핀인들에 대해 무비자입국을 불허하는등 주로 필리핀인들을 중심으로 입국을 규제하는 틈을 타 늘어나기 시작,지난해보다 5배가량 증가.
  • 중국 어선 또 영해접근 조업

    ◎1백여척 북제주 공해상에 출현/해경·군,침범대비 합동경계 돌입/선장구속 4척은 계속 출항거부 【제주=김영주기자】 중국어선 1백여척이 우리나라 영해와 인접한 북제주군 죽도 남서쪽 12·5마일 공해상에서 다시 조업을 시작하고 있어 20일 제주해양경찰서소속 경비정과 군함정 등이 영해침범에 대비한 합동 경계임무에 들어갔다. 이 중국어선들은 지난 17일 제주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를 피해 남제주군 화순항 부근으로 피항했던 4백여척의 중국어선들중 일부로 지난 19일 하오5시쯤부터 조업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등은 이들이 영해를 침범할 경우 나포등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이나 지난 1일 나포한 호어603호(2백12t급)등 4척의 중국어선들이 제주항에 머물면서 귀국출항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또다른 출항거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나포어선 4척이 출항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는 선장이 없이는 항해가 어렵다는 핑계로 구속선장을 석방시켜 달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와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이들을 영해법위반 혐의로 나포했기 때문에 공해상으로의 예인등 강제추방 조치는 내릴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 “횡령거액은 지점장 개인의 거래”/태평양증권,변제 거부

    ◎검찰,직원 2명 출국정지조치 【부산=이기철기자】 태평양증권 부산지점장의 1백30억원대 고객예탁금 횡령사건 피해자는 사하구 감천1·2동새마을금고와 동구 범일동 신발제조수출업체인 (주)삼화새마을금고등 3개 새마을금고 회원,일반 고객 등 모두 4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어 예금 집단인출 사태 등의 심각한 휴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4일 새마을금고 부산시지부에 따르면 달아난 김성균태평양증권 부산지점장(43)은 지난84년부터 지금까지 사하구 감천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성엽·회원 2만5백65명)와 감천2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박진엽·회원 2만1천5백52명),(주)삼화 새마을금고(회원 2천7백27명) 등 3개 금고로부터 주식거래 예탁금 등의 명목으로 52억원과 20억원,9천만원 등 모두 72억9천만원을 유치한뒤 가로챘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평양증권측은 지난 2일 『김지점장과 새마을금고 및 일부개인 전주사이에 있었던 거래형태는 회사장부에 전혀 기록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고받은 각서도 회사 양식이 아닌 개인명의로 돼있기 때문에 회사가 채무를변제할 책임이 없다』는 「내용증명」의 공문을 3개 새마을금고 등 피해자들에게 발송해 피해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부산지검 형사2부 박상옥검사는 달아난 김지점장과 정도영업무담당과장(33)등 2명에 대해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에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 외언내언

    부시 미대통령이 내년초 한국·일본 등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당초 11월초 순방예정이었으나 국내 경제가 계속 침체상태를 헤매고 보궐선거에서 측근인 공화당 지사후보가 무명의 민주당후보에 어이없게 참패하는 등 국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이런 판국에 아시아순방이 뭐냐』『내년 재선에 적신호가 울렸다』는 등 비판이 일자 미국의 대통령 답지않게 순방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었다.◆크렘린이 붉은기를 내린후 문자 그대로의 천하무적의 초강대국 대통령도 「재선」이라는 자신의 정치운명과 결부되면 내정과 유권자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로 이해할 수도 있다.그러나 탈냉전시대를 정리한다는 거창한 뜻을 갖고 계획된 순방이 국내의 약간의 잡음에 멈칫하는 부시의 모습을 보며 저래 가지고야 세계를 어떻게 리드해 나갈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수 없었던게 솔직한 심경이었다.◆결국은 안팎 사정에 따라 연초로 다시 계획된 순방에는 전예없이 아이아코카 크라이슬러 사장을 비롯,GM자동차 모터롤라등 22명의 재계거물을수행,마치 미국상품 세일즈단 처럼 모양새가 이상해졌다.부시 스스로 19일 회견에서 『이번 여행은 미국인의 직장창출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우방과의 안보유대나 우호다짐이라는 큰 명제가 뒷전으로 밀려난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재계거물을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수행하는 형태는 우리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대선배가 된다.우리 국내에서도 재계인사 수행에는 뒷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우리는 「수출입국」만이 살길이라는 절박한 현실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되나 대미국이 자동차나 쌀 등 「메이드인 USA」를 좀더 팔겠다고 그런 모양새를 갖춘다니 왠지 좀 보기 민망하다.◆60년대초 일본의 이케다(지전용인)수상이 유럽순방에서 일제상품 세일즈에만 열을 올려 프랑스의 한 정치인이 「트랜지스터 세일즈맨」이라고 비아냥거린 것이 그의 별명이 되고 말았던 일이 있다.그러나 가상적국마저 다 소멸된 상황속에서 「대미국」이 「미국」이 된데서야….
  • 「히로뽕 불길」 잡히자 「LSD비상」/밀반입 조직 첫 적발 안팎

    ◎79년대 발견뒤 10여년만에 다시 등장/환각효과 강력… 최신 종이형 밀수 “긴장” 국내에서 판매하려다 검찰에 적발된 LSD는 「환각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가장 강력한 마약류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밀에서 자라나는 곰팡이와 특수벌종나팔꽃씨에서 추출되는 성분을 지난 38년 처음 합성하는데 성공,정신질환자의 치료제로 이용돼오다 60년대 이후 마약류로 악명을 떨치게됐다. 우리나라에서는 60∼70년대에 주로 미군기지 주변에서 가끔씩 적발됐으나 지난 10년동안 국내에서 압수된 사례가 없는 종류다.특히 이번 경우는 60∼70년대의 그것과는 달리 국제조직에 의해 밀반입됐다는 점과 LSD의 종류중에서도 「최신형」이라는 점에서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국내의 히로뽕제조 조직이 거의 일망타진되면서 마약류가격이 폭등하자 국제마약류거래조직이 한국을 좋은 시장으로 보고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최초로 시도된 것이 동남아에서 제조된 히로뽕의 밀반입시도라 할 수 있다. 법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LSD는 그 가운데서도 코카인이나 히로뽕과 같은 중추신경자극제인 각성제와 모르핀과 같은 중추신경이완제인 안정제의 효과를 모두 갖춘 환각제로 복용하면 동공이완·창백·안면홍조·혈압상승·오한·불규칙한 호흡 마비·경련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환각상태는 길게는 8∼10시간동안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SD는 히로뽕 1회사용량의 3백분의1인 1백마이크로그램정도로 강력한 환각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모양이 작아 수사당국이 적발하기 어려운 특징도 지니고 있다. 8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LSD는 주로 알약형태로 만들어져 유통이돼왔다.그러나 각국이 단속을 강화하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우표딱지크기의 특수종이에 물에녹인 원액을 흡수시켜 유통시키는 「페이퍼 폼」즉 「브라터」형이 새로운 유통방법으로 등장했다.이번에 적발된 4백10회분의 LSD는 「브라터」형중에서도 가장 최신기법이라는 점에서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LSD적발사건은 우리나라도 이제 LSD침투의 표적이 되었으므로 출입국자감시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국제마약류거래조직의 동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있다.
  • 위조달러 사용/필리핀인 영장

    【수원】 경기도 경찰청은 3일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필리핀인 베르나에 아린디아씨(34·마닐라)에 대해 위조지폐취득 및 행사,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린디아씨는 지난달 3일 하오3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보전자 앞길에서 경기2바 5323호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해 운전사 박정식씨(27)에게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1장을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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