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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억류중인 閔씨 거처 왜 옮겼나/‘금강산려관’어떤곳

    북한이 억류중인 민영미(閔泳美·36)씨의 거처를 금강산 내 출입국관리소근처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온정리에 위치한 ‘금강산 려관’으로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는 23일 북한이 22일 오후 민씨를 온정리 온정천 기슭에 위치한 호텔급숙박시설인 ‘금강산 려관’으로 옮겨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는 민씨 석방이 임박함에 따라 민씨의 건강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북측의 배려로 보인다고밝혔다. 지난 58년에 문을 연 금강산 려관은 외국인 전용 숙소로 모두 7개동에 240여개의 객실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측의 주장처럼 북한은 민씨의 건강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이다.현대측이 침구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고 건강체크는 물론 간호사도 배치했다.민씨가 조사과정에서 위염에 시달렸고 평소 신장이 약하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현대측의 풀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다.한나라당 지구당 당원 신분인 민씨가 조사과정에서 북측이 요구하는 대로의 진술서작성을거부, 조사 및 억류가 장기화됨에 따른 포석이라는 분석이다.민씨를‘대북 모략요원’으로 규정한 만큼 상응하는 진술을 확보,명분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데도 민씨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민씨의 거처를 현대측 직원들의 접근이 용이한 출입국관리소 옆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접근이 어려운 금강산 려관으로 옮겨 조사의 강도를 높이려는 속셈이라는 풀이다. 노주석기자 joo@ - ‘금강산려관’어떤곳… 금강산 출입국사무소에서 조사를 받아온 민영미씨가 옮겨진 ‘금강산 려관’은 북한이 금강산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숙소로 이용중인 시설이지만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금강산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곳에 딸려 있는‘금강원’은 지난 2월 온정리휴게소가 개장하기 전까지는만물상 코스를 여행하는 남측 관광객들의 점심식사 장소로 이용됐던 곳이다. 온정리 온정천 기슭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난 58년 개업,1호동은 12층으로돼 있고 나머지는 3∼5층이다.객실은 240개로 1등실 1개와 2등실 21개,3등실218개다. 호텔내에는 응접실과 회의실, 식당, 연회장, 극장, 수영장, 당구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지난해 11월 첫 관광 당시에는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 환영만찬장으로도 이용됐으며 현대가 북한과 협상을 벌일 당시에는 이 지역을 찾았던 현대측 실무단의 숙소로 제공되기도 했다.
  • ‘北 관광객 억류’ 정부 대책

    북한의 민영미씨(閔泳美)씨 억류 나흘째를 맞으면서 정부의 기류는 점차 강경 대응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 사건의 조기해결을 위해 확고한 정부의 뜻을 전달하기 위함이다.여기에 신변안전보장 각서에 대한 북한측의 확실한 이행약속을 받아내면서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정부가 준비하는 카드는 추가 비료지원과 민씨 억류사건을 연계하는 전략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대로 북한을 일방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씨 사건이 장기화할 경우 대북비료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진다.당장 오는 26일부터 재개되는 비료 수송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시킨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북한측이 요구할지 모를 ‘벌금 지불’에도 완강한 태도를 견지했다.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23일 “지금까지 벌금 명목으로 북한에 지불한 금액은 모두 6,000달러가 넘지만 민씨 송환을 위해 대가를 지불할 아무런이유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북한이 사회안전부 명의로 발표한 안전보장각서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북한측의 최종결단을 촉구하면서 조기해결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 같다.이날 현대측은 대북 사업 실무총책임자인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을 베이징으로 급파했다.석방 협상이 예상 외로 난관에 처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22일 김사장의통일부 방문시 사전 협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북측이 민씨 조사 장소를 금강산 출입국 사무소에서 외국인 전용숙소인 ‘금강산려관’으로 옮긴 점은 민씨의 건강문제를 염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더이상의 사태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북한측의 간접 메시지로 보인다. 정부는 민씨 석방 이후의 관광객 신변안전 보완도 모색하고 있다.임장관은“남북기본합의서에 신변안전보장에 대한 남북당국간 합의가 돼 있으나 세칙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남북회담이 열리면 이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 유도질문에 넘어갔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민영미(閔泳美·35)씨는 북한 감시원의 유도질문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씨와 함께 금강산 관광길에 나섰다 22일 동해항에 귀항한 김모씨(45·여·서울) 등 관광객들은 여자감시원 2명이 민씨에게 귀순자들에 관한 소식을 먼저 물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등은 지난 20일 구룡폭포 관광을 마치고 하산도중 여자감시원들이 ‘남한에서는 귀순자를 잡아 죽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먼저 했다고 밝혔다.이에 민씨는 “김용씨,전철우씨 등 귀순자들이 모두 잘 살고 있다.궁금하면 한번 내려와보면 알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고 관광객들은 설명했다. 민씨의 말이 끝나자 북한 감시원 2명 가운데 1명은 자리를 떴고 이어 다른남자 감시원이 나타나 민씨의 관광증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돌발사태가 발생하자 현대측 관광조장과 주변 관광객들이 감시원들과 문제해결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관광객들의 접근을 막고 협상은 결국실패했다.이어 민씨는 북한 감시원과 함께 장전항 통행검사소(출입국관리소)에 구금돼 풍악호에함께 승선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날 귀항한 관광객들은 “누구나 그같은 질문에는 똑같은 대답을 했을 것”이라며 “억류된 민씨의 조속한 석방을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 재소자 면회업무 전용전화 설치

    법무부는 20일 ‘민원행정 서비스 헌장’을 제정,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비스 헌장은 ▲열과 성을 다한 친절 서비스 제공 ▲민원업무의 신속 공정 처리 ▲민원처리와 민원환경의 지속적인 개선 ▲민원인의 의견 및 제안 적극 수렴 등 4개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법무부는 또 서비스 헌장의 세부 이행지침으로 ‘서비스 이행 표준’도 마련했다. ‘이행 표준’은 ▲민원인이 5분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할 것 ▲전화벨이 3번 이상 울리기 전에 받을 것 등 기본적인 대민 봉사자세와 함께 ▲재소자면회예약제 정착을 통한 민원인 대기시간 감축 ▲휴일 및 토요일 재소자 면회제 ▲장애인 전용 출입국 심사대 지정 운영 등 모두 30여 가지의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재소자 면회예약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에 면회업무 전용 직통전화(각 국번에 0101)를 설치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특성상 구성원이 불친절하면 국민들이 각별히 아픔과 불신을 느끼게 된다”면서 “민원행정을 대폭 강화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복지부 金기획관리실장 후임인선 보류

    보건복지부가 의료보험 통합정책에 공개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한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을 직권면직시키고 후임에 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기용키로 한 인사안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에서 보류됐다. 중앙인사위는 16일 4차 인사심의회의를 열어 복지부가 올린 인사안을 심의한 결과,김실장에 대한 인사처분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직권면직인 만큼직권면직 처분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임자에 대한 인사 심사를 할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1급 공무원은 신분보장이 되지는 않으나 직권면직의경우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정식으로 직권면직된다. 그러나 김실장에 대한 직권면직은 17일 현재 행자부장관의 결재를 기다리고있는 단계로, 대통령 재가까지 마무리하려면 다음주 초는 되어야 할 것으로보인다. 인사위 관계자는 “대통령 재가가 있을 때까지는 현직에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때문에 면직을 기정사실화해 인사안을 심사할 수는 없다”고말했다.이와 함께직권면직시 정상적인 인사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당사자의 소송 제기 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인사위측은 판단하고 있다. 김실장은 이에 대해 “나에 대한 보복성 인사 시비로 보류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앞으로도 절대 스스로 사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의보통합을 둘러싼 복지부 내 갈등의 공론화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한편 인사위는 이날 심의에서 교육부가 별정직 1급 상당인 교원징계재심위원장 자리에 대해 올린 승진 인사안과 관련,1·2순위자에 대한 인사기준 및사유가 불분명해 역시 보류했으나,지난 8일 절차상 하자로 부결됐던 법무부의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종태 박현갑기자 jthan@
  • 돌아온 풍악호 관광객이 전한 北표정

    서해의 초긴장 상태와는 달리 금강산은 평온했다. 3박4일 일정의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16일 오전 6시25분 동해항으로 무사히 돌아온 현대풍악호 관광객 585명은 남북한 함정이 포격전을 벌인 15일 오전의 긴박한 시간에도 평상시처럼 관광을 즐겼다고 밝혔다.관광객들에 따르면15일 오후에야 일부 관광객들이 버스 안에서 우리측 라디오방송을 통해 교전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동요는 없었다.북측 안내원들은 신변을 걱정하는관광객들에게 금강산 관광의 신변보장을 재확인해주기도 했다. 한 관광객은 “15일 오후 조선족 버스기사로부터 서해안사태를 전해 듣고혹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으나 북측 사람들의 태도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서해 대치’ 7일째인 지난 13일 금강산으로 떠나면서 풍악호선상에서 우리측 안내원들로부터 “서해사태로 북한측이 종전보다 까다롭게군다”는 주의를 받은 터였다.14일 오전 장전항 북한 출입국관리소를 통과할 때 다소 지체되기는 했지만 북한 직원은 “서해안 등 이념문제는 이야기하지 말자”면서 오히려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관광지에서 만난 북한 안내원들도 서해사태를 모르는 듯 친절하게 안내를했다.한 여자 안내원은 ‘통일의 날 금강산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쪽지를 건네기도 했다. 김명승기자 mskim@
  • 중앙인사위, 부처 승진안 또 보류

    중앙인사위원회가 또 다시 부처에서 올린 승진심사안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원회가 심사안을 올릴 각 중앙부처에 보다 구체적인인사 기준을 통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지난 8일 3차 회의를 열고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등 8개 부처에서 제출한 3급 이상 22개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채용심사에서 다른 부처의 심사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사의결했으나 법무부 안은 보류시켰다. 보류된 법무부 안은 출입국관리직 4급에서 3급으로의 승진 심사건이었다.보류이유는 법무부측이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대상자 4명의 인사안을 올리면서 법무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기준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보류이유를 듣지는 못했으나 보류가 된 이상 자료를 보충해 재심의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지난 5일 절차상 하자 때문에 부결됐던 국방부와 보건복지부의 인사안과 결정이 보류됐던 특허청 차장채용건이 그대로 의결됐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난 5일 때와 달리 해당부처에서심사안에 필요한 각종 인사자료를 충실히 제출해 원안대로 의결했다”면서“인사위는 앞으로도 선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객관성을 확보하는 자료에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수출부진이 문제다

    우리 경제는 국내시장이 너무 좁고 이렇다할 부존자원(賦存資源)이 없기 때문에 내수(內需)에 의존하는 성장정책은 짧은 기간 안에 한계를 드러내는 구조적 취약성을 지닌다.대내적인 생산·소비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추진력을얻을 수 없으며 수출을 중심으로한 대외지향의 경제운용이 원활히 이뤄져야안정된 국부(國富)증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의 경제회복세는 전체로 볼 때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심히 우려되는 바 적지않음을 간과할 수 없다.올들어 지난 1·4분기중 우리 경제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4.6%의 경제성장을 이루고실업률도 줄어드는 등 환란(換亂)의 충격을 떨쳐내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정부가 예산지원 등으로 적극 추진중인 내수경기 부양책의 효력이 확산되고 있는 데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와함께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자산소득이 크게 늘어난 고소득층과 일부 중산층의 소비증대에 힘입은 생산활동 증가추세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대외거래의 경우올해 1·4분기중 상품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 8% 늘어나는 데 그쳐 98년 1·4분기때 증가율 27%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반면 올 1·4분기 상품수입은 무려 26%나 크게 늘어났으며 이는 98년 1·4분기 증가율이 마이너스 27%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라 할 수 있다.또 올들어 4월 말까지의 무역수지흑자(통관기준)는 7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억3,000만달러에 비해 51억달러가 줄어들었다.게다가 올하반기부터는 정부의 수입선(輸入先)다변화시책이 폐지됨에 따라 일본상품수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외국자본 유입으로 인한 원화가치 절상(환율하락)으로 우리의 수출상품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교역조건이 나빠지고있다. 때문에 정부는 경기회복의 단기대책인 내수진작과 함께 수출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함을 강조한다.수출로 무역흑자를 늘려야제2,제3의 환란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항구적인 성장기반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원화가치가 고평가되지 않도록 환율정책을 조정,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재벌 구조조정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해서 업종전문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신상품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특히 벤처기업을 수출산업의 첨병으로 육성,소량 다품종 수출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수출입국(輸出立國)의 결연한 자세를 가다듬도록 거듭 촉구한다.
  • ‘조선족 입국 쉬워진다’ 체류자격 얻으면 출입 자유

    법무부는 2일 러시아와 중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심사를 거쳐 체류자격만얻으면 자유롭게 출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재외동포들에게 내국인과 유사한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의 수혜대상에서 러시아와 중국 거주 동포가제외된 데 따른 조치이다. 심사를 거쳐 체류자격을 얻은 러시아 및 중국 거주 동포들에게는 일정기간국내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출입국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친지방문 범위및 산업연수 기회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치권 개입에 검찰 ‘이맛살’…고관집절도 사건

    고위층 집 절도사건에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곤욕을 치르고있다. 한나라당 변호인단과 특별조사위원들은 이번 사건의 주범인 김강룡(金江龍)씨를 수차례 접견,김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축소 및 은폐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사결과 김씨의 입을 빌린 한나라당의 주장은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15일 김씨가 보낸 편지를 근거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12만달러를,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수억원대의 운보 및 남농의 그림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현정부의 부패상까지 거론하며 철저한 수사를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지난 18일 김씨를 면회한 뒤 “김씨는 현직 장관 2명 집을더 털었고 그 중 한곳에서는 금괴 12㎏을 훔쳤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김장관 집에 대한 현장검증에서 김씨가 엉뚱한 집을 김장관의 집으로 지목,‘거짓 행각’이 탄로났다.또 12만 달러가 든 가방을 봤다는 술집 주인이나 종원업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1㎏짜리의 금괴 주장도 ‘허구’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지난 21일 유지사 사택에 대한 현장검증과 출입국 관리 상황,외화환전 내역 등을 수사하라는 수사의뢰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간 심기가 불편하지 않은 모습이다.거짓임이 속속 판명되고 있는데도 마약 금단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절도범의 ‘입’에만 신빙성을 두는 정치권 때문에 수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빙성 잃어가는 금괴 12㎏ 고위층 집 절도사건의 용의자 김강룡(金江龍)씨의 동거녀(41)가 250g짜리금괴 1개와 금팔찌 등을 지난 1월 중순쯤 안양시내 금은방에 내다판 사실이금은방 주인들의 진술로 확인됨에 따라 금괴의 출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씨는 이 금괴가 현직 장관의 집에서 훔친 1㎏짜리 금괴 12개 가운데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신빙성이 낮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김씨는 1㎏짜리 금괴를 녹이거나 절단해 팔았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금괴마크가 선명한 250g의 크기로 다시 제조됐을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김씨의 동거녀가 “김씨로부터 받은 금괴는 250g짜리 하나뿐이며,1㎏짜리금괴는 본 적이 없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도 이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 게다가 아직 다른 금은방을 상대로 한 탐문수사에서도 1㎏짜리 금괴를 사들였다는 흔적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김씨가 현직장관 집에서 1㎏짜리 금괴 12개를 훔쳤다는 자신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 ‘제3의 장소’에서 훔친 250g짜리의 금괴를 동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의 관사에서 훔쳤다는 12만달러와 마찬가지로 금괴 12㎏ 절도 주장도 갈수록 설득력을 잃고 있다.
  • 밀입북 30대 구속…노동당 간부등과 접촉 혐의

    서울경찰청 보안수사과는 3일 밀입북했던 洪英碩씨(36·무직·서울 중구 회현동)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洪씨는 지난 2월12일 중국으로 간 뒤 두만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 북한의 군부대와 고려호텔 등에 머물면서 노동당 간부와 지도원 등을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洪씨는 입북동기 등에 대해 한달동안 북한측의 조사를 받았으나 활용가치가 적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13일 밤 회령에 있는 북한의 출입국 사무소를 통해 중국측에 넘겨졌다. 洪씨는 지난 92년 12월 해병 모사단에 근무할 때도 월북을 시도하다 경비병에게 잡혀 국군기무사에서 조사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규제개혁 현장점검-중국인 관광객 유치

    중국이 우리나라를 자유여행국으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5월5일.법무부가 중국인의 제주도 방문에 한해 15일간 무사증(노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 20일 만의 성과였다. 중국이 다른 국가를 자유여행국으로 지정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당시 우리 관광업계는 ‘12억인의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큰 기대를 걸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중국 관광객의 입국은 점점 늘고 있다.지난해 4월만 해도중국인 관광객은 단 2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크게 늘어 지난 2월까지 총 2,374명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실시한 제주도 무사증 입국허용은별 소득이 없다.지난해 4월 법무부 발표 이후 비자 없이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단 한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29일 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北京)간 정기항공노선을 취항했으나 관광객이 전혀 없어 무기한 휴항에 들어갔다.아시아나항공도 상하이(上海)∼제주간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부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불과 6회 운항에 그쳤다.이처럼 중국인 관광 무사증 입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대한항공 중국팀 관계자는 “양국 정부간에 합의는 있었지만 중국의 경우 지방정부에까지 지침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실제로는 중국측에서 여권발급을 꺼리기 때문”이라면서 “당국에 중국정부와 더 구체적인 협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재심담당 李達世씨(39)는 “중국인 관광객들은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방문하고 싶어해 제주도에 한정된 무사증 입국은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중국관광 여행업체 지정도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중국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정부에 공탁금 3,000만원을 내고 지정여행사로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일반여행업협회 崔창우씨(30)는 “유독중국관광 부문만 거액의 공탁금을 현찰로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탁금제도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 체류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나는 등 출입국 절차가 완화됨에 따라 다른 외국인의 입국도 조금씩 늘고 있다.자유여행사 朴상현 과장은 “3월 한달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예전보다 10% 정도 늘었다”면서 “출입국 절차 완화가 어느 정도는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金載千
  • 경제협력 주요 내용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의 이번 방한(訪韓)에서 눈에 띄는 결과물이 있다면 ‘한·일 경제협력 의제 21’을 꼽을 수 있다.경제협력 의제에는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다.작년 10월 양국이 합의한 ‘행동계획’에 나와있다.이중 중점 추진사항 5개에 대해 ‘향후 과제’를 정리함으로써 조기 완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협력 의제는 투자 자유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투자 가운데 일본 투자비중이 5%에 불과,시정이 필요하다는 양국의 공통인식에 따른 것이다.우선,한·일투자협정을 조기 체결하기로 했다.투자협정은유치국의 제도개선 노력을 법적으로 확인시켜준다는 의미가 있다.양국은 지난달 1차 예비회담에서 기본입장을 교환,투자범위와 출입국관리 등에서 사소한 차이만을 확인한 만큼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올 가을 통상장관과 무역진흥기관장이 참여한 민관투자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또 작년 10월 양국이 서명한 이중과세 방지협약에 대해 조속히 국회비준을 받아 오는 2001년 발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상대국의 품질평가를 상호 수용하며 양국의 국내규격을국제규격화하고 국제규격을 개발하는데 협력키로 하는 등 기준·인증분야에서도 공조하기로 했다.
  • 韓·日정상회담 성과와 의미

    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은 두나라 사이의 동반자적 협력관계의 지평을 한단계 더 높였다고 평가된다.양국간에 채택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라는 기초위에서 주춧돌을 놓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주목할만한 대목은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한 대북포용정책 추진에 의견을 같이한 점이다.대포동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대북한 강경입장을 고수해온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우리의 포용정책을 ‘조건없이’ 지지했다. 오부치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포용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해 이견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두나라 정상은 이 연장선에서 북·일 수교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金대통령의 권유에 비록 ‘북한이 대립과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다면’이란 단서를달았지만,오부치총리도 관계개선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밝힘으로써 우리의‘포괄적 해결방안’에 한발짝 다가섰다.특히 양국간 안보정책협의회를 오는 6월 도쿄에서 열고,올 여름 동해안에서 수색·구조에 관한 해상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합의한 부분은 그동안 자제해온 군사분야의 협력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만 일본측은 북한이 먼저 미사일 추가 발사 등 일본을 자극할 행동의 배제가 선결되어야 수교교섭,식량지원,북·일간 전세항공기 운항 등의 조치가다시 취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 대목이 약간의 차이점이었다는 평가다.오부치총리가 “금창리 문제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문제에도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두나라 정상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교류사업활성화,외국인들에 대한 출입국 간소화,양국의 산업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슈퍼엑스포’와 ‘저팬 페스티벌’을 개최해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과거청산을 위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또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교섭과 올상반기중 마약류 대책회의를 공동으로 열기로 한 것도 특기할만하다는 지적이다.
  • 망명 요청 중국인 난민여부 조속 결정

    법무부는 19일 중국에서의 반체제 활동과 관련,난민 신청을 한 徐波씨(29)를 보다 빨리 조사해 난민 인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徐씨가 정치적 난민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평소 4∼5개월씩 걸리던 조사를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관리소는 지난달 18∼19일 徐씨를 불러 정치적 난민 주장에 대해 인터뷰를 한데 이어 이날 다시 소환,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법무부는 徐씨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는대로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7개 부처 위원으로 구성된 난민인정실무협의회를 열어실제 난민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난민인정실무협의회가 난민으로 결정하지 않아 徐씨가 이의를 신청하면난민인정협의회(위원장 崔慶元 법무부차관)를 열어 다시 심의할 계획이다.徐씨는 지난 1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미국으로의 망명을 희망하면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한국연락소의 안내를 받아 지난달 8일 난민인정 신청을 했다.
  • 中서 반체제 책 펴내려던 20代 관광객위장 美망명 요청

    중국에서 반체제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徐波씨(29)가 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입국,미국으로 망명하겠다며 난민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부는 徐씨에 대한 출입국관리소의 1차 조사가 끝남에 따라 조만간 법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난민인정협의회’를 열어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난민신청을 한 것은 처음으로 중국과의 외교관계 등 미묘한 문제가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徐씨는 지난해 반체제 서적을 발간하려다 적발되자 중형에 처해질 것을 두려워해 중국을 탈출했다고 말했다.지금은 외국인노동자 수용시설에 체류 중이다. 徐씨는 지난 1월13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28명과 함께 15일짜리 관광비자로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이틀 뒤인 15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관광하던 중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아가 망명을 요청했다. 미국 대사관측은 徐씨의 신병을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 사무실에 넘겼고 UNHCR는 1월22일 서울출입국관리소에서 난민신청 절차를 밟도록 했다. 徐씨는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紅色파쇼라는 책을 저술해 지난해 10월중국의 반체제 운동가인 徐文立에게 출판을 의뢰했으나 徐文立이 지난해 12월17일 체포되자 서둘러 한국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徐文立은 국가전복혐의로 1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徐씨가 중국에서 자동차부품업을 한 점으로 미루어 정치적 이유가 아닌 금전적 이유 등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망명을 요청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92년 난민협약에 가입,난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해 94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이후 지금까지 중동과 아프리카분쟁국가 사람 40여명이 난민신청을 했으나 모두가 난민협약 1조에 규정된난민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각을 당했다.정치적인 이유가 아닌경제적 이유 때문에 난민신청을 했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9)제주도/禹瑾敏지사

    -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터 다진다” 제주도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꿈에 부풀어 있다.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사람과 상품,돈의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해 관광·금융·무역·물류·정보·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형 자유도시로 만들어 한국의 핵심관문이자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나은 동북아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다. ●기본구상 및 추진일정 사람과 상품,돈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개방형 도시,관광 무역 금융 물류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형 도시,세계 최대시장인 동북아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도시,천혜의 자연환경과 주거환경을겸비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 청사진의 주된 내용이다.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도입단계인 99∼2002까지는 관광자유도시로,성장·발전단계인 2003∼2006년은 금융·업무·교역 자유도시로,성숙·정착단계인 2007∼2010년까지는 복합형 자유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입단계에서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행정체제를 구축한다.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공항·항만·컨벤션·숙박시설·정보통신네트워크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각종 법령 및 제도개선,인적자원 육성사업등을 병행,명실상부한 관광자유도시가 되도록 한다. 성장·발전단계에서는 세계 무역·금융센터를 건립하고 국제금융기관과 국제기구 및 글로벌기업 아시아본부 등을 유치하는 등 금융·업무·교역 자유지역을 조성한다. 성숙·정착단계에 가서는 제주를 ‘희망의 섬,평화의 섬’ 이미지를 갖춘 복합형 자유도시로 개발한다. ●필요전략 도는 이같은 구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품,치안물자,마약 등 향정신성물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한 수입자유화와 무관세,외환거래 완전자유화,외국인 비밀예금계좌 허용,국제인터넷 증권거래소 개설,종합금융센터 설립 등의 조치가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노비자 확대 및 출입국 절차 간소화,외국인 장기체류 허용,외국인 고용제한 및 신고의무 폐지,투자 대한 법인·소득·영업세 감면,외화예금이자 원천과세 면제,리조트지역으로 특화개발 재량권 확대,자치경찰권 인정 등 특별자치지역 개념 적용 등도필요하다.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제주도 개발특별법도 개발위주에서 21세기 동북아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지원법 체제로 손질돼야 한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개발사업 승인 처리절차를 간소화하고 통합영향평가제를 도입하며,제주도지사가 국제기구 및외국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것. ●기대효과 도는 도입단계가 끝나는 오는 2002년의 총인구는 현재의 52만명에서 34.6% 증가한 70만명,경제활동 인구는 45만명,도내 총생산은 20조원,1인당 총생산은 2,800만원,관광객수는 861만명,연간 관광수입은 2조4,5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성숙·정착단계가 마무리되는 2010년에 가서는 총인구가 100만명으로 급증하고 경제활동 인구는 65만명,도내 총생산은 40조원,1인당 총생산은 4,000만원에 이르며 연간 관광객수는 내국인 896만명,외국인 390만명 등 1,286만명,이로 인한 연간 관광수입은 현재의 1조180억원의 7배가 넘는 7조3,303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잠정 추진계획 도는 우선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가칭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과 제주도개발 특별법 개정,국제자유도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 지원,중앙정부 내가칭 제주도개발청 설립,각종 법령 및 제도정비 등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세부 구상안을 빠르면 15일 禹瑾敏지사가 金大中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계획이다.기본조사 용역은 국내·외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기본구상안이 마련되면 도민공청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l金榮洲 chejukyj@ - 禹瑾敏지사 인터뷰“제주는 국제자본 유치 보물섬” “21세기 한국경제는 새로운 천년을 맞는 미래지향적 발상 전환이 시급하고 경제의 개방화와 블록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런관점에서 볼때 잠자는 보물섬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해 국제자본 유입 등 국가발전과 신인도 향상에 더없이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禹瑾敏 제주지사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이야기하면서 당연론부터 꺼냈다. ●국제자유도시 건설이 왜 필요한가.아시아의 대표적 관광·쇼핑시장인 홍콩이 중국에 귀속된 후 국제자유도시 기능이 상실될 전망이어서 외국 투자자들이 새로운 동북아 투자지역을 물색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중국·말레이시아일본 등 여러나라들이 국제자유도시 기반을 서두르고 있다.특히 지역경제 위기 극복차원에서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절대 필요하다. ●구상 동기는.진작부터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9월 제주도를방문한 金大中대통령이 국제자유도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박차를 가하게 됐다.국가차원의 많은 배려가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법령 및 제도 개정작업이 따라야 할 텐데.출입국관리법,관세법,세법,외환관리법,증권거래법,관광진흥법,지방자치법 등의 특별 적용이나 개정이 필수적이다. ●필요시설은.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개념은 관광 무역 금융 물류 정보 금융 비즈니스가 자유로운 21세기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이 개념을 지향하기 위해 우선 호텔 쇼핑센터 카지노 등 대규모 관광위락단지와평생 위락단지 시설까지를 포함한 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다.또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유리한 교역조건을 만들기 위해세계무역센터 및 엑스포 전시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국제자유무역지대도 조성돼야 한다. 세계자유금융센터 설립,국제기구 및 다국적기업의 아시아지사 유치,세계적인 서비스·컨설팅 전문 두뇌를 유치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금융비즈니스거점화 사업도 지향하고 있다. 제주l金榮洲- 동아시아國 빠른 움직임…다국적 기업 유치 동아시아 각국이 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건설사업과 관련,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상하이(上海) 포동지역 1억500만평을 21세기 서태평양지역의 국제무역·금융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현재 5,200건 258억달러를 투자하거나 유치한 상태다.국가 경제발전에 필요한 산업 중심의 유치전략을 수립,추진하면서 차별화된 세제혜택을 통해 세계 유수기업들을 적극 유치중이다. 말레이시아도 라부안지역에 2,700만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슈퍼 코리더(Corridor)를 건설하는 등 세계적 정보기술 관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85년부터 20조원 이상을 투자,국제투자 자유지역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만도 금융·운수·통신·제조 등을 망라한 다국적기업 총괄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오퍼레이션센터를 추진중이다. 싱가포르는 ‘제한없는 싱가포르’라는 구호아래 무역·금융·물류·미디어·정보·관광 분야 다국적기업 지역 총괄본부를 유치중이다. 일본도 오키나와에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입,홍콩을 대신하고 동남아를 연결하는 교류자유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l金榮洲
  • [경제프리즘]老회장의 訪北 소회

    ‘북한의 밤’은 왜 길까. 현대 鄭周永 명예회장이 지난 11일 북한을 다녀온 뒤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북한의 밤이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북한을 다녀올 때마다 말하는 소감으로 이번이 세번째 발언이다. 북한의 밤이 우리보다 길 리는 없다.해가 똑같이 뜨고 진다.이를 모를 리없는 鄭회장이 누누이 이같이 말하는 데에는 곡절이 있는 것 같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이 말은 북한의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빗댄 말”이라고 설명한다.방북하면 평양에 머무는 鄭회장이 해가 지면 꼭 필요한 곳만 불이 켜지는 평양의 거리를 보며 숙소에서 느끼는 소회라고 덧붙인다.휘황찬란한 불빛으로 밤낮이 따로 없는 우리와 달리 평양의 밤은 무려 12시간에 이르기 때문이다. 금강산 장전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밤이 되면 현대가 건설한 출입국사무소 주변만 로마풍의 가로등이 내뿜는 불빛으로 눈이 시릴 뿐 도시 전체가 어둠에 휩싸인다. 그러다 보니 금강산주유소 건설 당시의 작은 일화가 가슴을 저미게도 한다. 공사에 참여한 북한 근로자들은 주유소에서 기름 한병 얻어가는 걸 무척 보람으로 여겼을 정도란다.鄭회장의 말에는 북한에 전력을 공급하고 싶다는 큰 뜻이 숨어 있다. 현대는 이미 장전항 출입국사무소나 금강산 공연장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발전기로 공급하고 있다.온정리에는 북한 주민을 위해 소형 발전기 3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2,000만평의 부지에 들어설 서해안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드는 전력은 발전소를 짓거나 우리쪽에서 공급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한국전력측도 당장 10만㎾ 정도는 북한에 줄 수 있다고 장담한다.老회장은 북한의 밤이 언제짧아지리라고 생각할까. 박선화
  • 중국선 “한국가자”/우린 “외국간다”

    - 어제 기업연수단 최대규모 방한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단 710명이 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지난해 5월 한국이 중국의 해외여행 자유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대 규모다.이달말 200명이 더 온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낸 직원들에게 ‘관광’이라는 형태로 보상하는 제도.인센티브 관광객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보통 여행경비를 두배 정도 쓰기 때문에 각국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 온 중국인 관광객은 중국 하오하이쯔(好孩子)그룹의 사원연수 여행단.중국 각 지역 대형백화점의 사장이나 부장 등 간부들로서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에서 동방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등 4대의 항공기편으로 왔다. 5박6일간 명동·남대문시장·이태원·전쟁기념관·카지노 등 서울시내를 관광하고 설악산·통일전망대·강원도스키장 등도 둘러본다. 1인당 72만원인 여행경비는 하오하이쯔그룹이 부담했으며 1인당 3,000달러의 관광비용 등 900명이 모두 300만달러(약 36억원)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은 1만 5,85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304명에 비해 3배 정도 늘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등 동남아에서 1만3,000명(84건)의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했으며 올해 목표는 2만5,000명”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7만4천여명 해외여행 지난달 관광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의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김포출입국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동안 해외여행을 떠난관광객은 모두 7만4,40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8,391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나라별로는 98년 2월에 비해 싱가포르가 13.7배(4,918명),태국 9배(1만4,556명),필리핀 6배(3,957명),홍콩 4.3배(4,031명) 등으로 동남아로 떠나는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은 3.3배(1만606명),일본 2.6배(1만4,407명),캐나다는 2.5배(1,240명)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내국인 해외출국자는 모두 25만6,40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만4,341명보다 7만2,063명 늘었다.
  • 외국인 무비자관광 30일로 연장

    이달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무역상 등의 무사증입국 체류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나고 사증을 신청할 때 반드시 내야 하는‘신원보증서제’는 폐지되는 등 출입국 절차가 크게 완화됐다. 또 러시아 무역상도 유효기간 1년의 복수사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출입국 절차 개선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일부 사회주의권 국가 등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30여개국을 제외한 외국 관광객들은 국내에서 한달간 자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있다.무비자 관광시한이 2배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관광과 연계,금강산을 찾는 외국인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가나 교수,과학자,예술가,학생 등이 국내 활동을 하려면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의 신원보증서를 첨부해야만 사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도 폐지됐다. 러시아 무역상에 대한 규제도 크게 완화됐다.한해 8차례 이상 우리나라를찾는 보따리 무역상이나 국내 구매실적이 연간 3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의 이사 또는 부장,3년이상 경력사원 등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장의 재량으로 한번에 30일간 머물 수 있는 유효기간 1년의 복수사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지난해 국내를 찾은 러시아 상인은 모두 5만2,000여명이었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미국 재입국허가서 소지자(주로 베트남인)가 우리 항공편으로 서울을 경유,고국을 방문할 때 사증이 없더라도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연간 3만명에 달하는 미국 재입국허가서 소지자가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시내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금까지 무사증 입국이 금지된 크로아티아 국민에게도 30일간 무사증 입국을 허가하고 호주 국민에 대해서는 무사증 입국 체류기간을 15일에서90일로 늘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와 무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출입국절차를 더욱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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