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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규·엄낙용씨등 9명 出禁/현대상선 4000억원 수사

    감사원은 현대상선 4000억원 대북지원설과 관련,그동안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던 현대상선이 오는 28일까지 관련자료를 제출하는 대로 감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감사원의 고발에 앞서 수사 준비에 착수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지난 23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이날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과 엄낙용(嚴洛鎔) 전 산업은행 총재 등 9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실무자급 2명에 대해서는 입국할 때 출입국 당국에서 통보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출금 또는 입국시 통보 처분을 받은 사람은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박상배 산은 부총재 등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3차례나 자료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24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밤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감사위원회를 연기했다.”면서 “현대상선의 자료가 접수되는 대로 ‘한시적으로’ 감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자료 검토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다음달 초쯤 감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강충식기자 hyun68@
  • 국가기관 880곳 토요 휴무

    정부의 주 5일 근무제 시험실시에 따라 880개 국가기관과 182개 지방자치단체(13개 광역자치단체 포함)가 25일 토요휴무를 실시한다. 이번 토요휴무에는 지난해 수해복구로 참여하지 못한 강릉시와 지방교정청,대전·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국립식물검역소,세관 등이 새로 참여한다. 다만 일선 세무서 중 부가세 신고업무와 관련된 부서는 부가세 신고접수를 위해 평소 토요일과 같이 근무하며,토요전일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인천·광주·전남의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서울시 소속 25개 구청과 경기도 양평·하남·광주 등 66개 자치단체는 정상 근무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中동포학생 빼앗긴 유학 꿈

    최근 중국동포 학생들이 국내 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받고도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이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전문가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측의 경직되고 까다로운 행정처리와 대학측의 무성의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서울 신촌의 A대 어학당에 입학허가서를 받은 강모(20·지린성 창춘시)씨는 학비까지 다 내고도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강씨는 “중국에서 조선어학교를 다니고도 또 한국어를 배우려는 것이 석연치 않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이 취소됐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99년 6월부터 신촌의 B대 어학당에서 18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받은 동모(26·산둥성 옌타이시)씨는 지난해 11월 이 대학 경영대 비서학과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그러나 동씨는 중국 현지에서 전문학교를 다녔다는 이유로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동씨가 고등학교가 아닌 전문학교 출신이어서 실제로는 대학 입학을 하지 않고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대해 동씨는 “중국에서는 전문학교와 직업학교 등 고교과정에 해당하는 다양한 유형의 학교가 있는데도 단순히 학교 이름 때문에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니 너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C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심모(28·여·헤이룽장성 하얼빈시)씨는 유학비자 갱신 주기가 너무 짧아 학업을 포기했다.심씨는 “지난해부터 중국 유학생의 비자 연장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 데다 학기 중인 3월과 9월에 갱신해야 하는 등 너무 번거로웠다.”고 울먹였다. 이에 대해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 사증과 최경식 과장은 “최근 학생 비자로 입국해 잠적하는 외국인이 25%나 돼 불법입국의 새로운 유형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유학생은 서류변조나 위조 등을 할 가능성이 높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학생과 전문가들은 순수하게 공부를 하러온 학생들의 학업의지를 훼손시키는 처사는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혜영 유영규기자 koohy@
  • 베이징 주재 한국 영사 ‘비자 장사’ 거액 수뢰 포착

    부산지방경찰청은 21일 국내에 유령회사를 등록시킨 뒤 산업연수생을 배정받거나 관광객으로 가장하는 수법으로 수년간 수십차례에 걸쳐 중국 조선족 수백명을 밀입국시킨 혐의(출입국 관리법위반 등)로 최모(52·대구시 동구 신암동),강모(47·중국 지린성 지린시),송모(42·여·중국 지린성 지린시)씨 등 3명을 구속했다.또 중국 현지 모집책 윤모(47·여·중국 지린성 지린시)씨 등 공범 4명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경찰은 또 비자발급 과정에서 중국 베이징 주재 법무부 소속 한국영사가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 경기관람 비자를 발급하는 ‘임시 국가비자발급’ 정책의 허점을 이용해 8차례에 걸쳐 비자발급 관련서류 등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80명의 조선족 등을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3대시험 원서접수 마감/司試·군법무관 응시자 2년연속 3만명 돌파

    올해 민간기업 취업경쟁이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사법시험 등 ‘3대 시험’에서 ‘합격의 문’을 두드리는 수험생들도 증가,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13일까지 3대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사법시험 응시생은 2년 연속 3만명을 돌파했다.행정고시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0%가 늘었고 외무고시는 경쟁률이 50대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시험별 접수현황 등을 살펴본다. ●사법시험 ‘3만명 시대’ 45회 사법시험 및 17회 군법무관임용시험의 원서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모두 3만 2258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자 3만 1631명에 비해 627명이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사법시험 지원자가 2만 402명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사법시험과 군법무관시험 복수지원자 9598명,군법무관시험지원자 2258명 등의 순이었다.지원자 가운데 1차시험 면제자는 사법시험 2369명,군법무관시험 597명 등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는 시각장애인 2명과 신체부자유인 1명도원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들을 위해 점자 문제지를 만드는 등 시험을 치르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47회 행정고시,9회 지방고시(행정직),37회 외무고시에 대한 원서접수를 지난 13일 마감한 결과 행시 1만 1939명,지방고시 402명,외무고시 1546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행시 접수인원은 지난해(1만 1명)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으며,경쟁률은 지난해 40대1에서 57대1로 높아져 최근들어 치솟는 행정고시에 대한 인기도를 반영했다. 직렬별로는 3명 선발예정인 검찰사무직에 393명이 지원해 13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밖에 부문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70대1 ▲법무행정 67대1 ▲교정 62대1 ▲교육행정 56대1 ▲재경 42대1 ▲사회복지 35대1 ▲보호관찰 25대1 ▲국제통상 25대1 ▲출입국관리 24대1 등이다. 외무고시는 1546명이 접수해 지난해 1452명보다 94명 느는 데 그쳤지만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41대1에서 55대1로 높아졌다.제1부는 26명 모집에 1416명(경쟁률 54대1),제2부는 2명 모집에 130명(경쟁률 65대1)이 지원했다. 반면 존폐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지방고시는 지난해(445명)보다 43명이 감소한 402명이 접수했으며,평균경쟁률은 25대1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53대1로 경쟁이 치열했으며,전북(34대1)과 대전(32대1)지역 등이 높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원서접수와 관련,“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가 행시의 경우 지난해 13%에서 올해는 34%로 증가하는 등 인터넷 접수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오는 24일부터 실시되는 9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에서도 인터넷 원서접수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센트럴시티 로비 혐의자 지난 9일 공항서 도주

    애경그룹의 센트럴시티 인수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손모씨가 지난 9일 오후 출국이 제지당하자 인천공항에서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금품 로비 의혹으로 출국이 금지당한 손씨가 심사대에서 제지당한 뒤 달아났으며 검찰은 신병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대한지방공제회 이사로 재직했던 손씨는 애경그룹이 센트럴시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와 함께 센트럴시티 임원으로 영입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작년 ‘한국방문의 해’ 맞나?외국인 입국은 2%·내국인 출국은 16% 늘어

    월드컵이 열린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소폭 증가한 반면 외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6일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605만 9205명으로 전년의 521만 1655명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국목적별로는 관광객이 284만 1430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으며 유학연수자도 30만 4975명으로 22% 증가했다. 행선지는 중국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미국·태국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371만 4109명으로 전년의 363만 479명에 비해 2% 정도 늘었다. 입국목적별로는 ‘관광’이 310만 6954명으로 전년의 306만 3793명에 비해 1% 증가했으며,‘유학연수’는 3만 4997명으로 18% 늘었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전년에 비해 3% 줄었으나 173만 450명으로 가장 많았다.미국인은 8% 증가한 46만 3353명,중국인은 6% 늘어난 26만 9484명,홍콩인은 14% 감소한 16만 4119명을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 합격 조선족 여학생 유학비자 못받아 탈락 위기

    서울대에 합격한 조선족 여학생이 유학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됐다. 13일 서울대는 “조선족 동포인 서회(17)양이 지난해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했지만 유학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합격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양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양이 조선족 소학교를 5년만에 마쳐 나이가 어리고 중국에서 무용을 전공했는데도 성악과에 지원해 불법체류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지난 9일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양의 친척 장모(24·서울대 컴퓨터공학부)씨는 “서울대가 조카가 다녔던 길림예술학원의 추천을 받아 입학을 허가했다.”면서 “비자발급 불허통보를 받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측은 “비자 발급이 거부된 학생을 구제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VIP들 항공기 이용습관 ‘독특’

    VIP들은 유명세만큼이나 항공기를 이용하는 습관도 독특하다.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은 장거리인 미주노선의 경우 500만원이 넘는 일등석을 2개씩 사서 옆자리는 비워 놓는다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좀더 편안한 여행과 휴식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 특성상 한국과 일본을 자주 오가는 신격호(辛格浩) 롯데그룹 회장은 주로 일본항공(JAL)을 이용한다.한 관계자는 “한국 항공기를 이용하면 인사하려는 사람이나 인사해야 될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 회장은 일등석이 2층에 있는 기종의 경우 2층 좌석을 통째로 구입했다고 한다. 3부 요인,국회의원, 재계 총수 등 VIP들은 출입국 절차도 공항 의전실을 통해 손쉽게 처리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아들인 건호씨도 지난달 25일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당연히 공항 의전실을 이용할 줄 알고 직원들이 비상 대기했다.하지만 경호문제로 실제 신혼여행은 부산으로 다녀왔다. 공항 의전실은 전직대통령의 자제들도 이용할 수 있다.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딸 소영씨도 최근 신발까지 벗어야 하는 등 항공기 보안검색이 까다로워지자 입국시에는 의전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관계자는 “VIP들은 서로 기내에서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도 꺼린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타임·뉴스위크 머리기사 보도“美 北核대책 극히 제한적 군사공격 가능성 매우 낮아”

    미국의 양대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와 타임,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등이 최신호에서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재개 위협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이들은 모두 북한이 이라크보다 더 위협적이며 이에 따라 미국의 대책은 이라크에 비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위크와 타임은 이라크전에 집중하기 위해 북핵 사태를 뒤로 미룬 듯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핵무기를 1∼2개 정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현금만 확보된다면 외국에 관련 기술을 팔 가능성이 높은 북한이 이라크보다 훨씬 더 위험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평가절하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대북 정책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여름 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비밀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착한 이후 지금까지 사태가 너무 급박하게 진전돼 있어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부시 행정부의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북핵 사태가 이라크전을 늦추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연두교서에서 핵무기 확산을 막겠다고 선언했으나 핵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북한과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난처함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사태 해결방안에 대해서 뉴스위크는 미국이 강력한 대북제재를 원한다고 보도,눈길을 끌었다.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주중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한 비난을 시작,단계적인 대북압박정책에 돌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보고서가 유엔에 제출되는 이달말 전에 ▲무기수출입 금지 ▲항공기 입출항 금지 ▲북한 관리들의 출입국 제한 등 최소 3가지의 대북제재방안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얻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외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미국의 선택방안이 극히 제한돼 있고 북한과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북한의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치명적인 방사능이 한국은 물론 중국,일본에 퍼져 나가고 북한이 반격할 수 있어 군사적 공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또 ‘맞춤형 봉쇄’(tailored containment)가 북한 정권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의 기아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코노미스트는 북한과 이라크에 대한 접근 방식이 두가지 점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라크는 핵무기가 없고 이웃 나라에 매우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북한은 주변 국가 특히 서울을 공격할 수 있다.또 북한에 대해서는 안보리 이사회의 결의안이 없다는 점도 미국의 군사행동을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 임금체불 외국인근로자 법무부, 체류기한 연장

    법무부는 지난해 자진신고를 거쳐 3월 말까지 출국하도록 돼 있는 불법체류자 가운데 산업재해나 중병 등으로 국내에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거나 상당액의 체불임금이 남아 있는 등 출국을 늦춰야 하는 객관적인 사유가 인정되는 사람에 한해 개별심사를 거쳐 국내 체류기간을 늘려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연장되는 기한은 입원기간 등 당사자의 사정에 맞춰 정해지며,희망자는 해당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체불금액이 소액이거나 지난 1년 동안의 출국준비기간 중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받을 가능성이 없다면 기한연장이 어렵다.”면서 “빚을 많이 져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등의 주장도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올 공무원 되기 어렵다/일반직 작년보다 1030명 감소,남녀평등채용목표제 적용

    올해는 국가 일반직 공무원 채용규모가 예년에 비해 줄어들어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또 행정고시는 2∼3년에 한번씩 충원을 하는 직렬이 포함됐고,올해부터 ‘남녀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선발인원과 달라진 제도를 살펴본다. ●선발인원 감소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행정고시와 외무고시,기술고시,7·9급 공무원 등 국가 일반직 공무원 선발인원을 2850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3880명보다 27%인 1030명이 줄어든 수치다. 시험별로는 9급시험이 지난해 2915명 선발에서 1936명으로 급감했으며,행시는 210명(지난해 257명),외시 28명(〃 35명),7급시험 614명(〃 623명) 등으로 감소,치열한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반면 기술고시는 지난해 50명에서 62명을 선발키로 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학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는 취업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남녀평등채용목표제의 도입으로 추가합격가능성이 있는 직렬에 관심을 갖고,7·9급 시험은 자격증 가산점 제도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녀평등채용목표제 적용 분야 올해부터 여성평등목표제가 폐지되고 5명 이상 채용하는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남녀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 직렬은 행정고시 10개 직렬 가운데 일반행정직과 재경직,교육행정직,국제통상직,법무행정직 등 5개 직렬이며,기술고시는 10개 직렬중 전기직과 토목직,기계직,화공직,건축직,환경직 등 6개 직렬이다.7급시험은 28개 직렬 가운데 일반행정직과 교정직 등 21개 직렬에,9급시험은 30개 직렬중 27개 직렬에 적용된다. 또 장애인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과 세무·관세,교육행정,전산분야 등에서 공개채용인원의 5%를 구분 모집한다. 이밖에 행정고시의 교정직과 사회복지직,보호관찰직,출입국관리직 등 4개 직렬은 2∼3년 단위로 충원하기 때문에 지난 2001년도 1차시험 합격자는 올해 1차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장세훈기자
  • 내년 9월 中企지원센터에 수원 도심공항터미널 생긴다

    내년 9월쯤 경기도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돼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의 공항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26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외래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공항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공사측은 현재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신갈∼안산간고속도로 동수원TG와 가까운데다 인근에 경기도청이 이전하는 등 행정타운과 관광·위락시설이 조성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센터내 100여평 부지에 6억여원을 들여 임시 공항터미널을 만들어 이르면 내년 9월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이 곳에는 각 항공사와 출입국 관리사무소등 관련 기관들도 입주하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금강산 육로관광 연말 실시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연말을 전후해 실시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2일 “금강산 육로관광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이 대규모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가는 역사적인 일인 만큼 연말 시점에 시범관광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해 첫날 금강산에서 해맞이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도 “북측과의 군사실무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여서 사전답사와 시범관광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곧 북측의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연내에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육로관광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콘도에 집결해‘관광증’을 발급받고 남측 출입국관리시설(CIQ)을 거쳐 군사분계선을통과한 뒤 북측 CIQ를 거쳐 금강산에 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외국인 산업연수생 취업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화

    앞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1년 연수뒤 연수취업자로 체류자격을 변경해취업하려면 연수취업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노동부는 17일 외국인 연수취업자의 근로조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외국인 연수취업자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연수생(D-3)이 연수 1년을 끝낸 뒤 연수취업자(E-8)로 체류자격을 변경해 취업할 경우 사업주는 연수취업자에게 계약서 사본 2부를교부해 1부는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제출하고,1부는 연수취업 외국인이 소지하도록 했다. 서면계약을 의무화한 것은 국내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에게 당사자간에 체결한 근로조건을 명확히 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등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이와 함께 ▲사업주가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거나 계약 갱신을 거절할 때 ▲휴·폐업 등으로 계속 근로를 할 수 없을 경우 ▲건강진단 등의 결과 계속 근무가 부적합한 경우 ▲사업주의 임금체불 등으로 계약 유지가 어렵다고 인정될 경우에 한해 연수취업자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또는 연수추천단체의 장에게 다른 곳으로의 사업장 이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부정책 Q&A]

    ◆청소년에게 유해한 인터넷 사이트를 신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정주부’(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 www.mogaha.go.kr) 인터넷사이트 등 정보통신물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청소년유해성 여부를 심의하고 있으며,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결정한 사이트 등은 청소년보호위원회에 통보됩니다.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이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고시함으로써 청소년에게 유통을 금지시키는 효력이 발생됩니다. 따라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사이트를 발견했을 경우 먼저 청소년보호위원회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유해매체물인지를 확인하고,유해매체물로 고시되지않았다면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에 신고하면 됩니다. ◆신혼여행을 해외로 갈 계획인데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있습니다.은행과 카드사 등에 연체가 있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출국에 문제가 있나요.이모씨(서울 종로구 창신동) 출국금지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입니다.출국금지 대상자는 ‘출입국 관리법’ 제4조 제1항,‘출국금지업무 처리규칙’제3조 등에 규정돼 있습니다.단순히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로 출국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출국금지 여부는 가까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남북경협대표 명단 확정

    통일부는 남북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제1차회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은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엄종식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구본민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북측 대표단은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윤선호 법률가위원회 참사,김기문 출입국사업국 부국장이 선정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금강산 육로관광 5일 시범답사/고성 통일전망대에 임시 출입국관리소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동해선 임시도로 출입국관리시설(CIQ)이 2일 문을 열었다.또 금강산 임시도로와 관련,이르면 3일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유엔군사령부가 지난 1일 ‘군사분계선(MDL) 통과 사전승인’의 절차를 기계적으로 까다롭게 적용하겠다는 뜻을 접음에 따라 금강산 육로관광은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방부는 “MDL 월선 문제가 유엔사와 합의된 만큼 3일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전화통지문으로 제안했다.”면서 “북측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일부 당국자는 “남측 CIQ에서 북측 CIQ까지 거리는 총연장 29.7㎞이며 도로사정을 감안해 1시간30분 정도 걸릴 것”이라면서 “하루평균 500명정도 이용하는 규모로서 최소한의 출입국심사 기능만을 수행하며 동해선이정식 완공되는 내년 9월까지만 사용된다.”고 말했다. 금강산 육로관광은 5일 현대아산 관계자 90여명이 1박2일로 사전답사를 떠나는 것을 비롯해 11일 200여명의시범관광단이 금강산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 육로관광이 진행된다.육로관광 코스는 구룡연과 삼일포,동석동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고성군 요구 현대아산 거부/””금강산 육로관광객 쓰레기 처리비 내라””

    강원도 고성군과 현대아산이 금강산 육로관광객들의 통일전망대 폐기물처리비(입장료) 징수 문제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다. 현대아산은 이달부터 실시될 예정인 금강산 육로관광 참가자들에게서는 현재 통일전망대 이용객들로부터 징수하고 있는 1인당 2000원의 폐기물처리비를 받지 않기로 최근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설치 중인 출입국 관리시설(CIQ)은 주변을 펜스로 둘러쳐 전망대와 구분되며 금강산 관광객들은 민통선 이남지역에집결,관광증 등을 교부받아 셔틀버스 편으로 곧바로 CIQ를 통과하기 때문에전망대 시설물 등을 이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시설이용료 및 청소비 등을 징수할 뚜렷한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성군은 “지역정서와 통일전망대를 찾는 일반관광객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징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시 CIQ는 성수기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위해 이동식으로 설치되고 있으며,화장실 및 급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통일전망대 주차장에 위치한 화장실 및 급수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씨줄날줄]흑자무역 원년

    인류의 역사는 수렵과 농업시대로부터 출발해 산업화시대를 거쳐 오늘날의정보화시대에 이르고 있다.산업화시대의 주산업은 공업과 상업이었다.공업과 상업 위주의 경제체제는 자급자족에서 벗어나 분업과 교환에 의한 상호의존성을 특징으로 한다.그리고 공업과 상업이 발전할수록 분업은 심화되고 교환의 영역이 넓어진다.분업과 교환의 확대는 인류로 하여금 끊임없이 새로운시장을 찾아 나서게 해왔다. 경제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인류의 역사를 보다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하기위한 도전으로 파악한다.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나 마젤란의 세계일주도새로운 시장을 필요로 했던 에스파냐 왕가의 후원으로 이뤄진 것이다.영국의 고전주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한 사회,한 나라의 경제발전은 그 시장의 크기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면 그곳으로 물품이 이동하게 된다.물품의 이동이 점차 확대돼 나라의 경계를 벗어나는 것이 무역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도 무역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왔다.부존자원이 부족한우리의 경우 무역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무역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보잘 것이 없었다.한국무역의 부흥은 ‘수출입국’의 기치를 내건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이뤄졌다.1970년대 들어 공업화를 시작하면서 국토 곳곳에 공단과 수출자유지역이 들어섰다.대우를 비롯한 대규모 종합상사들이 생겨나 ‘종합상사맨’들이 24시간 세계시장을 누비고,전국에서젊은 남녀들이 이촌향도의 대열에 나선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한국이 오늘날 세계 13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물건을 파는 시장과,물건을 만드는 공장의 최전방에서 땀흘린 이들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달 30일은 39번째 맞는 무역의 날.올해는 정부수립 이래 처음으로 누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97년까지 모두 898억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이후 5년간 950억달러의 흑자를내 누계로 5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흑자 원년’이 ‘월드컵 4강신화’에 이어 ‘2010년 무역 규모 6000억달러의 세계무역 8강’(김대중 대통령이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제시)에 도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해 본다. 염주영 논설위원 yeom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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