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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국내취업 쉬워진다

    취업관리제가 바뀌어 앞으로 외국국적 동포의 국내 취업이 쉬워지고,취업 허용연령도 낮아진다.업종도 확대되며 취업 절차도 간소화된다. 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문 동거자의 고용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권기섭 외국인력정책과장은 “이번 조치로 불법 취업 중인 중국 등 외국국적 동포들이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취업업종도 확대돼 일부 건설업체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년까지 국내 취업보장 취업관리제는 외국국적의 동포가 국내에 들어와 일정분야에서 최장 2년까지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00년 12월 도입된 제도다.취업대상 동포는 국내에 호적이 등재돼 있는 자와 그의 직계 비존속,또는 국내 8촌 이내의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의 초청을 받은 경우다. 그동안 외국국적 동포가 국내에 취업하려면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사증발급을 직접 신청해야 했고,3∼4개월 대기하던 문제점이 있었다.개정안에서는 초청자가 직접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사증발급 인정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대기기간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지금까지의 취업 허용연령을 만30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완화하고 구직신청시 건강진단서 제출의무를 폐지하는 등 구직절차도 간소화했다. ●올해 1만 2000명 취업알선 지금까지 취업 허용업종은 음식점업과 건축물 일반·산업설비청소업,사회복지사업,하수 등 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간병인,가사서비스업 등으로 제한했다.앞으로는 도급액 300억원 미만의 건설업까지 확대된다.이로 인해 올해에만 1만 2000명의 해외동포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국적의 동포를 채용하려면 기존 허용업종 사업주의 경우 먼저 1개월 동안 내국인의 구인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건설업종은 취업허가 인정서를 받은 동포와 표준근로계약서에 따른 근로계약부터 체결해야 한다. 해외동포 취업관리제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다음달 17일 이후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흡수돼 운영된다.따라서 국내 입국 후에는 구직신청 전에 소정기간의 취업교육을 이수해야 취업이 가능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김선일國調’ 5일부터 한달동안 실시 합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일 김선일씨 피살관련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을 선임키로 잠정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국정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국조특위의 여야 간사를 맡은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과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조사 대상을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청와대 외교보좌관,국방보좌관,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조사기간을 5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달간으로 정했다.하지만 3일로 예정했다가 연기한 특위의 이라크현장조사단 문제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조사단 구성을 열린우리당 2명,한나라당 2명,민노당 1명,민주당 1명으로 하자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측이 열린우리당 3명 한나라당 3명으로 구성하자고 맞섰다. 국정조사특위는 5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한 뒤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가 승인되면 국정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 법무부 ◇승진(3급)△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閔光植(4급)△법무부 체류심사과 元鍾澤△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李仁揆△서울〃 관리〃 梁重吉◇전보(3급)△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金南一△부산〃 직무대리 金址春(4급)△법무부 출국관리과장 辛泳孝△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심사국장 金益煥△〃 출국심사국장 金世一△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朴鍾吉△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羅銀燮△제주〃 玄慶山△여수〃 魯炳淑△대전〃 成樂承△마산〃 張世根△청주외국인보호소장 金昌錫 ■ 국세청 ◇세무서장△삼성 鄭泰萬△인천 金榮國△성남 鄭連成△의정부 金長壽△북대구 趙明衍△금정 鄭埰敦 ◇세무서장 직무대리△강릉 李榮周△속초 安熙昇△군산 林秉坤△전주 房九萬△정읍 沈棋淑△해남 金東均△김해 姜昌赫 ■ 서울시교육청 ◇승진△학생교육원 서무과장 鄭然弘△어린이도서관장 金順子△학교보건원 지방의무서기관 李尙恩◇전보△교육연구원 총무부장 韓良奎△중부교육청 관리국장 劉善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南聖國△영등포 평생학습관장 李芳杰△교육연구원 서무과장 趙永權△과학전시관 〃 申將浩△〃 관리과장(직무대리) 金興培△도봉도서관장 陳在碩△서대문〃 李淑子△학교보건원 건강증진과장 姜允珠 ■ 서울보증보험 ◇1급 승진△동래지점장 金基周△광주〃 尹勝煥△홍보실장 丁玄榮△총무부장 高鉦坤△상품수리〃 辛潽善△자산운용〃 朴哲◇본사 부서장 전보△통신채권부장 南相益△신용채권〃 辛時煥△인사〃 鄭相燦△심사〃 朴柱煥△영업지원〃 林東煥△재무관리〃 任昌淳△경영연구실장 張學道◇지점장 전보△부천 洪斗杓△일산 鄭京春△서산 崔相煥△구로 趙國濟 ■ 한국지역난방공사 △관리본부장 李鍾 ■ 푸르덴셜투자증권 ◇부사장△인사본부장 閔喜卿△리테일영업〃 宋東根◇상무△정보전략담당 빈센트김△강남영업본부장 朴龍萬△강북〃 李靑載△강서〃 宋修鎬△충호〃 林洋熙◇부서장△투신법인1부 鄭敏鎬△투신법인2부 安東洙◇지점장△서초 林壽根△원주 趙授晧△압구정 魏圭範△올림픽 蔡東順 ■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이사 구안옹△판매·지원본부장(부사장) 孫永福 ■ 삼성증권 ◇승진△투자정보팀장 李康赫△의정부지점장 李相大△IB지원팀장 成宗河△6시그마추진팀장 金鎭永◇지점장 전보△서교 徐成元△강서 金周晃△영등포 李東勳△여의도 高敬泰△대구 李棋勳◇팀장 전보△영업지원 鄭英完△영업교육 徐台濩△마케팅전략 朴仁壽△PB지원 朴大雄△랩운용 金英權△온라인지원 朴宰鏞△고객지원 梁仁輔△주식영업 金基泰△일반법인 蔡熙成△금융기관 金雨洙△공공기관 鄭泰勳△파생상품 李正寬△FIG·공기업 朴商鎬△TMT 徐相勳△재무 崔漢善△감사 金弘謙 ■ 단국대 (서울)△교육대학원장 李璨敎△예술조형대학장 朴鍾勳△사회과학〃 宋云錫△사범〃 朴元熙△음악〃 白美英△학생지원처장 겸 사회봉사단장 姜在哲△총무처장 金康雄△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張淏星△정보통신원장 겸 정보화책임관 李在董(천안)△인문과학대학장 高惠仙△법정〃 吳烈根△경상〃 崔章鎬△생명자원과학〃장 金貞宇△예술〃 金相洛△체육〃 崔鍾振△의과〃 金明昊△교무연구처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金秀福△입학관리처장 겸 교양학부장 南輔祐△학생지원처장 겸 사회봉사단장 李裕燦△학사재 관장 李永愛(법인)△사무처장 겸 신캠퍼스설립추진위원회 사무처장 金善泰(의료원)△의과대학부속병원장 李永奭△의과대학부속병원 사무처장 黃仁善 ■ 목원대 △입시홍보처장 韓完洙△입시홍보처 입학관리과장 金容賢△〃 홍보〃 權景泰 ■ 내일신문 (편집국)△논설주간 鄭世溶
  • [인사]

    ■ 법무부 ◇승진(3급)△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閔光植(4급)△법무부 체류심사과 元鍾澤△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李仁揆△서울〃 관리〃 梁重吉◇전보(3급)△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金南一△부산〃 직무대리 金址春(4급)△법무부 출국관리과장 辛泳孝△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심사국장 金益煥△〃 출국심사국장 金世一△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朴鍾吉△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羅銀燮△제주〃 玄慶山△여수〃 魯炳淑△대전〃 成樂承△마산〃 張世根△청주외국인보호소장 金昌錫 ■ 국세청 ◇세무서장△삼성 鄭泰萬△인천 金榮國△성남 鄭連成△의정부 金長壽△북대구 趙明衍△금정 鄭埰敦 ◇세무서장 직무대리△강릉 李榮周△속초 安熙昇△군산 林秉坤△전주 房九萬△정읍 沈棋淑△해남 金東均△김해 姜昌赫 ■ 서울시교육청 ◇승진△학생교육원 서무과장 鄭然弘△어린이도서관장 金順子△학교보건원 지방의무서기관 李尙恩◇전보△교육연구원 총무부장 韓良奎△중부교육청 관리국장 劉善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南聖國△영등포 평생학습관장 李芳杰△교육연구원 서무과장 趙永權△과학전시관 〃 申將浩△〃 관리과장(직무대리) 金興培△도봉도서관장 陳在碩△서대문〃 李淑子△학교보건원 건강증진과장 姜允珠 ■ 서울보증보험 ◇1급 승진△동래지점장 金基周△광주〃 尹勝煥△홍보실장 丁玄榮△총무부장 高鉦坤△상품수리〃 辛潽善△자산운용〃 朴哲◇본사 부서장 전보△통신채권부장 南相益△신용채권〃 辛時煥△인사〃 鄭相燦△심사〃 朴柱煥△영업지원〃 林東煥△재무관리〃 任昌淳△경영연구실장 張學道◇지점장 전보△부천 洪斗杓△일산 鄭京春△서산 崔相煥△구로 趙國濟 ■ 한국지역난방공사 △관리본부장 李鍾 ■ 푸르덴셜투자증권 ◇부사장△인사본부장 閔喜卿△리테일영업〃 宋東根◇상무△정보전략담당 빈센트김△강남영업본부장 朴龍萬△강북〃 李靑載△강서〃 宋修鎬△충호〃 林洋熙◇부서장△투신법인1부 鄭敏鎬△투신법인2부 安東洙◇지점장△서초 林壽根△원주 趙授晧△압구정 魏圭範△올림픽 蔡東順 ■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이사 구안옹△판매·지원본부장(부사장) 孫永福 ■ 삼성증권 ◇승진△투자정보팀장 李康赫△의정부지점장 李相大△IB지원팀장 成宗河△6시그마추진팀장 金鎭永◇지점장 전보△서교 徐成元△강서 金周晃△영등포 李東勳△여의도 高敬泰△대구 李棋勳◇팀장 전보△영업지원 鄭英完△영업교육 徐台濩△마케팅전략 朴仁壽△PB지원 朴大雄△랩운용 金英權△온라인지원 朴宰鏞△고객지원 梁仁輔△주식영업 金基泰△일반법인 蔡熙成△금융기관 金雨洙△공공기관 鄭泰勳△파생상품 李正寬△FIG·공기업 朴商鎬△TMT 徐相勳△재무 崔漢善△감사 金弘謙 ■ 단국대 (서울)△교육대학원장 李璨敎△예술조형대학장 朴鍾勳△사회과학〃 宋云錫△사범〃 朴元熙△음악〃 白美英△학생지원처장 겸 사회봉사단장 姜在哲△총무처장 金康雄△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張淏星△정보통신원장 겸 정보화책임관 李在董(천안)△인문과학대학장 高惠仙△법정〃 吳烈根△경상〃 崔章鎬△생명자원과학〃장 金貞宇△예술〃 金相洛△체육〃 崔鍾振△의과〃 金明昊△교무연구처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金秀福△입학관리처장 겸 교양학부장 南輔祐△학생지원처장 겸 사회봉사단장 李裕燦△학사재 관장 李永愛(법인)△사무처장 겸 신캠퍼스설립추진위원회 사무처장 金善泰(의료원)△의과대학부속병원장 李永奭△의과대학부속병원 사무처장 黃仁善 ■ 목원대 △입시홍보처장 韓完洙△입시홍보처 입학관리과장 金容賢△〃 홍보〃 權景泰 ■ 내일신문 (편집국)△논설주간 鄭世溶
  • 금강산 당일치기관광 출발~

    금강산이 더 가까워졌다.지난 98년 동해항∼장전항 해로 코스로 시작된 금강산 관광이,속초∼고성항 해로 관광,2박3일 및 1박2일 육로관광에 이어 마침내 당일 코스로 이루어지게 된 것.7월 초 본격 시작에 앞서 15일 진행된 당일 시범관광을 다녀왔다. “아침에 들어갔다가 저녁에 나온단 말이야?세상 많이 좋아졌네.” 지난 15일 이른 아침 동해 남북출입사무소 앞.금강산 당일 시범관광에 나선 이들의 표정엔 설레임이 역력하다. 남측 출입사무소에서의 수속은 그야말로 속전속결.신분확인과 세관 검사,검색대 통과까지,200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렸음에도 채 15분도 안 걸린다. 다시 관광버스에 올라 북쪽으로 향했다.남방한계선까지 가는 길은 굴곡이 심하고 험하다.본격적인 당일 관광을 앞두고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물샐틈 없는 3중 철책으로 이루어진 남방한계선 앞에 서니 엄연한 남북 분단 현실이 새삼 무겁게 다가온다. 길 양편 비무장지대는 관목숲이 우거져 마치 초록 카펫을 깔아놓은 것 같다.버스 밖에 드문드문 서서 ‘혹시 사진이라도 찍지 않을까’하고 감시하는 인민군들의 눈초리가 날카롭다. 북방한계선을 지나자 북측 군인들이 차를 세우고 버스에 올라온다.인원이 맞는지,위험한 물품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내려간다.여기부터 입국 심사가 이루어지는 장전항까지 가는 길은 일사천리다.길 오른쪽으로 멀찌감치 금강산의 암봉들이 줄을 선 가운데,길 양편은 평탄한 벌판이다.남쪽에선 이미 20여년 전 자취를 감춘 일소가 여기저기서 밭을 간다. 논밭 군데군데서 일손을 멈춘 채 이야기를 나누는 여인네들,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물끄러미 남측의 관광버스를 구경하는 아이들까지,바쁜 기색은 없고 그저 느릿한 일상이 느껴진다. 고성항에서의 입국심사는 여전히 까다로워,40∼50분쯤 걸리는 것같다.시간이 오래 지체되다 보니 관광객들도 지루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심사를 모두 끝낸 시간은 오전 9시40분.남측의 출입사무소에 7시20분경 도착했으니 출입국 절차와 잠깐의 이동시간까지 모두 2시간20분쯤 걸린 셈이다. 산행코스는 온정각에서 갈린다.구룡연,만물상,세존봉,삼일포·해금강 등 4개의 개방코스중에서 구룡연 코스를 택했다.이곳부터 구룡연 산행이 시작되는 곳까지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간다. 옥류동을 거쳐 구룡연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은 금강산 계곡길의 백미다.외금강의 3대 절경이라는 구룡연과 옥류동,만물상 중 2개를 품고 있는 곳. 휴게소격인 목란관을 지나자 산행이 본격 시작된다.계곡 반대편으로 하관음봉,중관음봉,상관음봉이 차례로 이어지고,암벽에 인위적으로 분재를 꼽아놓은 듯한 소나무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옥류동 못미쳐 등산로 왼쪽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바위에 사람들이 몰려 물을 받고 있다.산삼과 녹용물이 흘러내린다는 ‘삼록수’다.물이 바위를 따라 얇게 펴진 채 내려오기 때문에 물을 받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넓적한 나뭇잎을 대고 끝을 오무려 물병 주둥이를 갖다대니 훨씬 수월하다.한모금 마셔보니 뭐랄까,산삼 녹용까지는 몰라도 약초 뿌리 냄새가 제법 나는 것같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 앞에 젊은 북한 여성이 좌판을 깔아놓고 ‘호객행위’에 여념이 없다. “오이 하나 먹고 가시라요,조선엿도 맛이 아주 좋아요.” 예상치 못했던 생경한 풍경에 사람들이 신기한 듯 모여 있다.좌판위 물건은 오이와 과일,엿,음료수 등 7∼8가지가 전부. 물어보니 한 달 전쯤부터 이같은 좌판이 생겼다고 한다.재미있는 것은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아가씨들이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적극적으로 호객을 한다는 것.사진을 한 장 찍자고 하니 “봉사중엔 절대 사진 찍을 수 없다.”며 완강히 거부한다. 옥류동은 그야말로 신선이 노닐 만한 선경이다.완만한 경사를 이룬 바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계류가 마치 비단폭이 흘러내리는 것 같다.흘러내린 물이 모인 에메랄드 빛의 옥류담은 너무 맑고 투명해 눈이 시릴 정도. 이곳저곳의 비경을 사진에 담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나보다.시계를 보니 돌아갈 시간이 촉박해 구룡연은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바쁜 당일관광이라고 해도 온정리의 온천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입장료(12달러)는 다소 비싸지만,비싼 값을 하는 게 금강산온천이다.산행뒤 온천욕을 하며 맛보는 청량감은 표현이 어려울 만큼 시원하다. 이곳 온천수는 용출 지표수 온도가 70도에 이르는데,이는 남북한의 온천중 최고라고 한다.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눈 앞에 펼쳐진 금강의 비경을 감상하는 것은 금강산 여행자만의 특권이다. 글 금강산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세존봉................. 구룡연.... 옥류동.... 만물상........ 굽이.. 굽........ 이 해금강.... 삼일포.......... 온정리 노천온천에 풍.....덩.. 풍..덩 금강산 당일관광은 6월말이나 7월초에 일반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19일부터 시작된 1박2일 관광 및 이미 시행중인 2박3일 관광까지 3가지 일정별로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오전 7시 남측 CIQ를 출발해 금강산 코스(구룡연,만물상 중 선택)를 돌아본 뒤 온천욕 후 오후 5시에 북측 CIQ를 출발해 돌아오는 일정이다. 요금은 성인 12만원,초중고생 9만원.하지만 당분간 성인은 9만 9000원,초중고생은 7만 9000원의 특별요금을 받을 예정이다.상품을 판매하는 현대아산측은 대진항 인근의 금강산콘도를 출발해 DMZ를 넘어 금강산을 돌아본 뒤 다시 콘도까지 돌아오는 일정까지만 책임진다. 따라서 콘도까지의 교통편은 여행사의 연계상품을 이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가야 한다.온천욕(12달러)과 식사(온정각내 한식부페,10달러) 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당일 관광은 하루에 금강산의 비경을 맛보고 돌아올 수 있다는 매력은 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출입국 절차가 풀어야 할 숙제다.시범관광에 나서보니 남과 북의 출입국 절차와 DMZ 통과에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됐다.일정이 빠듯한 당일 관광에선 시간 낭비가 지나치다.관광객들이 금강산 일원의 특정구역만 오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해 북한측이 출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야 관광객이 몰릴 것 같다. 1박2일 상품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9일 시작됐다.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시범관광을 실시한 결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는 것이 현대아산측의 설명이다.우선 토·일요일 주 2회 출발하며,방학이 시작되면 매일 출발하게 된다.요금은 호텔해금강이나 금강펜션타운에 묵을 경우 23만원(7∼8월 기준),초중고생이 학생 야영장을 이용하면 9만 5000원에서 12만원.현재 시행중인 2박3일 관광은 매일 출발할 수 있다.요금은 해금강호텔이나 펜션에 묵을 경우 35만원.휴가 성수기(7월24일부터 8월 초순까지)는 39만원,단풍철엔 44만원이다.콘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빌리지에 묵으면 26만∼38만원. 출발일 기준 10일 전에 현대아산 영업부나 금강산관광 대리점에 예약해야 한다. (02)3669-3000,www.mtkumgang.com.˝
  • [사설] 정보·협상력 겨우 이 정도였나

    김선일씨가 피랍된 이후 그의 참변 소식이 날아들기까지 정부가 보여준 정보력·협상력은 우리의 수준이 이 정도였나 하는 자괴감을 갖게 만든다.피랍시점부터 의혹 투성이인데다 납치단체의 정체,요구조건,협상상황 등 모든 면에서 정부는 시종 허둥대기만 하다 일을 당한 느낌을 준다.좀더 조직적으로 대처했더라면 그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더한다. 우선 피랍시점을 둘러싼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다.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피랍시점을 계속 엇갈리게 진술하고 있다.독자적 석방노력을 하기 위해 현지 대사관에 알리지 않았고,그 과정에서 피랍일자 진술을 오락가락했다는 해명이나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그밖에 우리 정부의 최초 인지시점은 언제인지,또한 이라크 주둔 미군측이 알고도 고의로 우리측에 통보를 늦춘 의혹은 없는지 등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당국의 무능은 절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특히 김선일씨의 운명이 이미 결정된 시각,종합상황실을 방문한 대통령에게 외교부 당국자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는 보고를 했다는 사실에는 말문이 막힐 뿐이다.서울에서 출발한 정부 석방교섭단은 김선일씨의 참변 사실이 전해진 시각,현지에 도착도 못했다는 기막힌 소식이다. 앞으로 한국민을 겨냥한 테러는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우선 현지 교민과 상사원들의 철수를 독려하고 이라크 여행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전문협상팀을 현지에 상주시켜 정보수집과 협상창구 모색,현지 미군측과의 정보공유 등 사전대비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국내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국제공항,항만의 출입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총력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 금강산 당일치기관광 출발~

    금강산 당일치기관광 출발~

    금강산이 더 가까워졌다.지난 98년 동해항∼장전항 해로 코스로 시작된 금강산 관광이,속초∼고성항 해로 관광,2박3일 및 1박2일 육로관광에 이어 마침내 당일 코스로 이루어지게 된 것.7월 초 본격 시작에 앞서 15일 진행된 당일 시범관광을 다녀왔다. “아침에 들어갔다가 저녁에 나온단 말이야?세상 많이 좋아졌네.” 지난 15일 이른 아침 동해 남북출입사무소 앞.금강산 당일 시범관광에 나선 이들의 표정엔 설레임이 역력하다. 남측 출입사무소에서의 수속은 그야말로 속전속결.신분확인과 세관 검사,검색대 통과까지,200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렸음에도 채 15분도 안 걸린다. 다시 관광버스에 올라 북쪽으로 향했다.남방한계선까지 가는 길은 굴곡이 심하고 험하다.본격적인 당일 관광을 앞두고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물샐틈 없는 3중 철책으로 이루어진 남방한계선 앞에 서니 엄연한 남북 분단 현실이 새삼 무겁게 다가온다. 길 양편 비무장지대는 관목숲이 우거져 마치 초록 카펫을 깔아놓은 것 같다.버스 밖에 드문드문 서서 ‘혹시 사진이라도 찍지 않을까’하고 감시하는 인민군들의 눈초리가 날카롭다. 북방한계선을 지나자 북측 군인들이 차를 세우고 버스에 올라온다.인원이 맞는지,위험한 물품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내려간다.여기부터 입국 심사가 이루어지는 장전항까지 가는 길은 일사천리다.길 오른쪽으로 멀찌감치 금강산의 암봉들이 줄을 선 가운데,길 양편은 평탄한 벌판이다.남쪽에선 이미 20여년 전 자취를 감춘 일소가 여기저기서 밭을 간다. 논밭 군데군데서 일손을 멈춘 채 이야기를 나누는 여인네들,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물끄러미 남측의 관광버스를 구경하는 아이들까지,바쁜 기색은 없고 그저 느릿한 일상이 느껴진다. 고성항에서의 입국심사는 여전히 까다로워,40∼50분쯤 걸리는 것같다.시간이 오래 지체되다 보니 관광객들도 지루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심사를 모두 끝낸 시간은 오전 9시40분.남측의 출입사무소에 7시20분경 도착했으니 출입국 절차와 잠깐의 이동시간까지 모두 2시간20분쯤 걸린 셈이다. 산행코스는 온정각에서 갈린다.구룡연,만물상,세존봉,삼일포·해금강 등 4개의 개방코스중에서 구룡연 코스를 택했다.이곳부터 구룡연 산행이 시작되는 곳까지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간다. 옥류동을 거쳐 구룡연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은 금강산 계곡길의 백미다.외금강의 3대 절경이라는 구룡연과 옥류동,만물상 중 2개를 품고 있는 곳. 휴게소격인 목란관을 지나자 산행이 본격 시작된다.계곡 반대편으로 하관음봉,중관음봉,상관음봉이 차례로 이어지고,암벽에 인위적으로 분재를 꼽아놓은 듯한 소나무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옥류동 못미쳐 등산로 왼쪽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바위에 사람들이 몰려 물을 받고 있다.산삼과 녹용물이 흘러내린다는 ‘삼록수’다.물이 바위를 따라 얇게 펴진 채 내려오기 때문에 물을 받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넓적한 나뭇잎을 대고 끝을 오무려 물병 주둥이를 갖다대니 훨씬 수월하다.한모금 마셔보니 뭐랄까,산삼 녹용까지는 몰라도 약초 뿌리 냄새가 제법 나는 것같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 앞에 젊은 북한 여성이 좌판을 깔아놓고 ‘호객행위’에 여념이 없다. “오이 하나 먹고 가시라요,조선엿도 맛이 아주 좋아요.” 예상치 못했던 생경한 풍경에 사람들이 신기한 듯 모여 있다.좌판위 물건은 오이와 과일,엿,음료수 등 7∼8가지가 전부. 물어보니 한 달 전쯤부터 이같은 좌판이 생겼다고 한다.재미있는 것은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아가씨들이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적극적으로 호객을 한다는 것.사진을 한 장 찍자고 하니 “봉사중엔 절대 사진 찍을 수 없다.”며 완강히 거부한다. 옥류동은 그야말로 신선이 노닐 만한 선경이다.완만한 경사를 이룬 바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계류가 마치 비단폭이 흘러내리는 것 같다.흘러내린 물이 모인 에메랄드 빛의 옥류담은 너무 맑고 투명해 눈이 시릴 정도. 이곳저곳의 비경을 사진에 담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나보다.시계를 보니 돌아갈 시간이 촉박해 구룡연은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바쁜 당일관광이라고 해도 온정리의 온천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입장료(12달러)는 다소 비싸지만,비싼 값을 하는 게 금강산온천이다.산행뒤 온천욕을 하며 맛보는 청량감은 표현이 어려울 만큼 시원하다. 이곳 온천수는 용출 지표수 온도가 70도에 이르는데,이는 남북한의 온천중 최고라고 한다.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눈 앞에 펼쳐진 금강의 비경을 감상하는 것은 금강산 여행자만의 특권이다. 글 금강산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세존봉................. 구룡연.... 옥류동.... 만물상........ 굽이.. 굽........ 이 해금강.... 삼일포.......... 온정리 노천온천에 풍.....덩.. 풍..덩 금강산 당일관광은 6월말이나 7월초에 일반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19일부터 시작된 1박2일 관광 및 이미 시행중인 2박3일 관광까지 3가지 일정별로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오전 7시 남측 CIQ를 출발해 금강산 코스(구룡연,만물상 중 선택)를 돌아본 뒤 온천욕 후 오후 5시에 북측 CIQ를 출발해 돌아오는 일정이다. 요금은 성인 12만원,초중고생 9만원.하지만 당분간 성인은 9만 9000원,초중고생은 7만 9000원의 특별요금을 받을 예정이다.상품을 판매하는 현대아산측은 대진항 인근의 금강산콘도를 출발해 DMZ를 넘어 금강산을 돌아본 뒤 다시 콘도까지 돌아오는 일정까지만 책임진다. 따라서 콘도까지의 교통편은 여행사의 연계상품을 이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가야 한다.온천욕(12달러)과 식사(온정각내 한식부페,10달러) 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당일 관광은 하루에 금강산의 비경을 맛보고 돌아올 수 있다는 매력은 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출입국 절차가 풀어야 할 숙제다.시범관광에 나서보니 남과 북의 출입국 절차와 DMZ 통과에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됐다.일정이 빠듯한 당일 관광에선 시간 낭비가 지나치다.관광객들이 금강산 일원의 특정구역만 오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해 북한측이 출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야 관광객이 몰릴 것 같다. 1박2일 상품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9일 시작됐다.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시범관광을 실시한 결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는 것이 현대아산측의 설명이다.우선 토·일요일 주 2회 출발하며,방학이 시작되면 매일 출발하게 된다.요금은 호텔해금강이나 금강펜션타운에 묵을 경우 23만원(7∼8월 기준),초중고생이 학생 야영장을 이용하면 9만 5000원에서 12만원.현재 시행중인 2박3일 관광은 매일 출발할 수 있다.요금은 해금강호텔이나 펜션에 묵을 경우 35만원.휴가 성수기(7월24일부터 8월 초순까지)는 39만원,단풍철엔 44만원이다.콘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빌리지에 묵으면 26만∼38만원. 출발일 기준 10일 전에 현대아산 영업부나 금강산관광 대리점에 예약해야 한다. (02)3669-3000,www.mtkumgang.com.
  • 불법출입국 ‘도우미’ 공무원들

    대검찰청은 지난 1월부터 4개월여 동안 여권 위·변조사범 등을 집중 단속,114명을 입건해 45명을 구속기소하고 6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위조여권을 소지한 조선족 동포들을 국내에 불법입국시키는 과정에 개입한 출입국관리사무소 전·현직 직원 2명을 처벌하고,일부 경찰관이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려던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사실도 확인했다.검찰은 또 한국인 여권 위·변조사범 260명의 명단을 일본으로부터 넘겨받아 88명을 구속기소하고 5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이모(41·구속)씨는 지난해 11∼12월 6차례에 걸쳐 위조 여권을 가진 조선족 동포 16명을 불법입국시켜준 뒤 전직 출입국관리소 직원 최모(46)씨로부터 700만원을 받았다.검찰은 중국에 체류 중인 이 사건의 주범 신모(43)씨 검거를 위해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모(29·여)씨 등 2명은 지난 1월 여권 브로커에게 400만원씩을 주고 위조여권을 각각 구입한 뒤 인천공항경찰대 소속 경찰관 2명의 안내를 받아 승무원 등이 이용하는 공항 상주직원 통로를 통해 출국하려다 적발됐다.검찰은 정씨 등을 안내해준 경찰관들이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의 부탁으로 출국 편의를 제공한 것일 뿐 여권위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캐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금강산 당일치기’ 15일시범

    현대아산은 “오는 15일 금강산 당일관광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아산 임직원 및 사업 관계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시범관광단은 15일 오전 9시에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예술인들의 축하공연 등 금강산 당일관광 축하행사를 갖고,구룡연코스 관광 후 7월 개장 예정인 금강산 해수욕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당일관광 상품의 정상 요금은 성인 12만원,초중고생 9만원인데 당일관광 시작을 기념해 성인 9만 9000원,초중고생 7만 9000원으로 특별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금강산 당일관광 일정은 오전 6시 강원도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집결,7시15분에 남측 CIQ(출입국신고사무소)를 출발해 8시15분에 북측 CIQ에 도착,금강산 관광을 한 후 온천욕·쇼핑을 즐기고 오후 5시에 북측을 출발,귀환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교육부등 36개기관 6만3000명 증원요청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 등 36개 중앙행정기관이 내년도에 공무원 6만 3336명을 증원해줄 것을 요청했다.행정자치부는 여러 여건을 고려해야 하지만 올해 이미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추가 증원을 했기 때문에 내년도 정원은 예년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어 ‘칼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증원을 요청한 곳은 교육부로,모두 2만 805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교육부는 행자부에 인력 증원을 요청하면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등 관련 법령에 교원확보 기준이 정해져 있는데,현재 기준에 대비한 확보율이 89.2%에 불과해 내년도에 2만 8055명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도 내년도에 무려 2만여명을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현재 2교대에서 3교대로 근무체계를 바꾸고 미아찾기와 성매매 감시 등을 위해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법무부는 2000여명의 증원을 신청했는데 출입국관리업무와 교정 등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증원을 보면 교원 다음으로 경찰이 5995명이었다.3교대 근무와 마약·사이버 수사 때문에 인력이 필요했다.정통부는 집배원 보강 등으로 2337명을 증원했고,해양경찰청도 705명 늘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co.kr˝
  • 병적증명등 민원서류 7종 하반기부터 인터넷 발급

    병적 증명,국가유공자 증명,장애인 증명,거주자 증명 등 7가지 민원서류를 올해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인터넷 민원서비스 확대 계획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4400여종 민원 가운데 1000여종 민원을 인터넷으로 처리토록 하고 50여종 서류는 인터넷 발급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주민등록 등·초본,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은 인터넷 발급이 가능하다. 행자부 관계자는 “50여종 민원서류 정도면 사실상 이용빈도가 높은 민원서류 대다수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민원인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또 허가나 신고 등에 관련한 민원 업무는 굳이 출력하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별 공동이용 정보도 늘려나갈 방침이다.올해에는 운전면허,장애인,출입국 정보 등 6가지 정보가 추가되고 2007년까지는 39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
  • 담뱃값도 가게주인 맘대로?

    ‘주유소 기름값처럼 담뱃값도 담배가게에 따라 달라진다?’ 19일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가 전국 어디서나 똑같은 가격에 담배를 팔도록 규정한 현행 ‘담배가격 신고제’를 폐지·개선 검토대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규개위는 40개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2004년 규제정비 종합계획’을 수립,전체 규제 7860건 가운데 담뱃값 신고제를 포함한 487건의 규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키로 했다. 특히 ‘담배가격 신고제’의 경우 현행법상 수입담배는 수입업자가,국산담배는 제조업자가 재정경제부에 가격을 신고하고 공고까지 해야 한다.오는 7월1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 하면 된다.따라서 담배 판매상들은 반드시 공고된 가격에 담배를 팔아야 한다.이를 두고 규개위 일각에서 과잉규제라며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 재경부측은 “신고제가 폐지되면 담배 소매상들간의 경쟁 심화로 할인판매가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담배 소비를 부추기게 돼 국민건강을 해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규개위측은 그러나 “검토대상에 올린 것일 뿐,폐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담배가게가 다닥다닥 들어서지 않도록 거리제한규정을 두고 있는 ‘담배 소매인 지정제’는 거리 규정을 좀 더 명확히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규개위는 이밖에 농지소유제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규제개혁의 파급효과가 큰 각 부처의 핵심 규제들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농림부는 지난 3년간 쏟아진 민원의 32%를 차지하는 농지제도 분야의 개선을 위해 농지의 소유상한 설정과 농지의 위탁경영금지,농지전용허가 등 24개 분야를 정비키로 했다.경찰청은 최근 인터넷 사행행위 등 신종 사행행위에 대한 규제방안을,법무부는 출입국제,행정자치부는 온천관리제,산업자원부는 가스사업 허가기준,보건복지부는 사회보험제,환경부는 폐기물·유해화학물관리제,노동부는 직업안정제,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제를 제로베이스 과제로 정했다. 안미현 조현석기자 hyun@seoul.co.kr˝
  • 여권 15만4000개 잘못 발급

    정부가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02년 7월 사이에 발급한 여권 15만 4000여개가 프로그램 오류로 잘못 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0일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증발급 및 불법체류자 실태감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지난 1999년 여권의 진위를 출입국 심사대에서 자동 판별할 수 있는 MRP(Machine Readable Passport)식 여권을 발급하기로 하고 T사와 여권전산화 사업계약을 체결했으나 T사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주 일본 한국대사관 3만 2000여개,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3만 1000여개 등 모두 15만 4191개의 여권이 잘못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2년 7월 전주에 사는 A씨는 해외여행 도중 입국이 거부되는 등 오류 발생 여권을 소지한 여행객들이 입국거부 또는 심사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고 우리 여권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지적됐다. 최광숙기자 bori@˝
  • ‘주민투표시대’ 막 오른다

    지역의 주요 현안을 주민들이 결정하는 ‘주민투표시대’가 열린다.지금까지는 단체장과 의회가 중요 현안을 결정해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됐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7월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과 관련한 표준조례안을 마련,각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투표법이 지방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시행령 없이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들어 시행토록 위임하고 있어 조례 제정과 운용에 참고가 되도록 행자부가 표준 조례를 마련,제공한 것이다.행자부는 6월 말까지 지자체별로 조례를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주민투표 청구는 투표대상 주민의 5% 이상 서명이 있을 때 가능하도록 했다.서명의 남발과 상황변화 등을 고려해 시·도는 180일 이내,시·군·구는 90일 이내로 서명기간을 정했다.주민 서명 외에 단체장이 지방의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과반수의 동의를 얻거나,지방의회 자체에서 과반수 이상이 출석해 출석의원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할 경우도 가능하도록 했다.청구가 되면 단체장은 청구 요지를 공표하고 공표일로부터 7일 이내에 발의를 해야 한다.주민투표는 발의일로부터 20∼30일에 실시된다. 투표자가 전체 대상자의 3분의1 미만일 때는 개표를 하지 않으며,3분의1 이상 투표해 투표자의 과반수를 얻을 때 확정된다.투표인 명부 작성 기준일 현재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고,출입국 관리규정에 따라 체류자격이 있는 20세 이상이면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다. 주민투표 청구가 가능한 것은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으로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각종 기금 설치와 지방채 발행문제 ▲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 등이다. 그러나 ▲법령에 위반되거나 재판 중인 사항 ▲국가 및 다른 자치단체의 권한 및 사무 ▲예산·회계·계약·재산관리사항 ▲각종 공과금의 부과 또는 감면문제 ▲행정기구 설치·변경,공무원의 신분·정원에 관한 문제 ▲동일한 사안으로 투표가 실시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사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역현안과 관련된 것은 투표결과에 따라 구속력이 있지만,행정기관의 요구에 의해 투표가 이뤄지는 국가사무는 구속력이 없고 참고로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라크입국 사실상 금지

    정부는 9일 이라크 내 한국인 연쇄 억류 사건 및 이라크 정정 악화와 관련,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이라크 여행제한 조치를 한단계 격상해 사실상의 이라크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또 이라크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여행신고서를 제출토록 의무화했다. 조영길 국방부장관은 국방부 올해 업무보고에서 “파병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행은 “파병부대의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송기석(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 단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현지조사단은 예정대로 이날 이라크로 출국했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
  • 中, 비자없는 미국인 입국 거부

    |베이징 오일만·워싱턴 백문일특파원|중국과 미국간의 자존심을 건 외교 갈등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중국 출입국 관리 당국은 최근 푸젠(福建)성 샤먼(厦門)과 베이징(北京)에서 비자없이 입국하려던 미국인 수명의 입국을 거부하고 이들을 되돌려 보냈다고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가 6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미국의 한 여성은 최근 여객기편으로 마카오에서 샤먼공항에 도착했으나 비자가 없어 입국이 불허된 데 이어 한 미국 여권 소지자도 이틀 후 같은 이유로 되돌아가야 했다. 또 베이징의 출입국관리소인 변방검사총점(邊防檢査總站)에 따르면,최근 수명의 미국인이 비자없이 입국하려다 좌절됐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새 비자발급 규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를 강화하고,비자없이 도착한 미국 여권 소지자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미국은 5일 유엔인권위원회(UNCHR) 연례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제재를 추진 중인 유엔인권위가 인권문제를 성실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이날 제네바 유엔인권위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인권침해 상황을 비난하는 결의안 채택을 지지하고 있으나 결의안이 토론도 없이 폐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킴 홈스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우리는 유엔인권위 내외의 맹방들에 이야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키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ilman@˝
  • 高대행 “선거사범 신속 사법처리”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선거 사범에 대해서는 선거 기간중이라도 사법처리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중립의무 위반과 집단 행동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고 대행은 이날 강금실 법무부 장관 등으로부터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고 대행은 최근 사면법 개정안 처리때 논의된 ‘사면심의기구’ 구성과 관련,“권한대행으로서 사면권을 행사할 계획은 없지만 법무부의 사면제도 개선일정이 너무 느슨하다.”고 지적한 뒤 “사면권에 대한 제도개선책을 앞당겨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고 대행은 또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과학화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위조가 쉬운 한국 여권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국무조정실과 법무부,외교통상부,기획예산처,조폐공사 등이 합동으로 우리 여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고 대행은 이어 늘어나는 국가 상대 소송과 행정 소송에 대비해 법무공단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 정부 부처별 고문변호사 제도를 확대하거나 법무담당관실에 사법연수생 출신을 채용하는 등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고 대행은 이밖에 현재 50위인 한국의 국제투명성기구(TI) 부패지수 순위를 20위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부정부패사범 수사 강화와 여성·아동대상 범죄수사의 전문화,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단속 등도 강하게 주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교정보호·이민청 신설-법무·검찰개편 로드맵

    2006년까지는 교정보호청이,2010년까지는 이민청이 법무부 외청으로 신설될 전망이다.또 부적격한 검사를 가려내기 위한 검사 적격심사제도 시행방안을 마련,빠른 시일내 실시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법무·검찰 조직개편 로드맵을 완성,22일 발간한 ‘인권존중의 법질서’라는 정책자료집에 담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2006년까지 교정국과 보호국을 폐지하는 대신 외청으로 교정보호청을 설치하고 10월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간다.미국,영국,호주 등이 교정 기능을 외청이나 독립된 부로 운영하고 있고,현재 교정국과 보호국에 소속된 인원이 1만 9185명으로 경찰청·철도청에 이어 3위 규모라는 점을 외청화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또 출입국관리 행정의 전문성·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국관리국도 외청화해 오는 2010년까지 이민청을 신설키로 했다. 검찰조직 개편은 인권옹호와 검사 위상강화에 맞춰졌다.우선 검찰이 직접 수사를 맡기보다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찰인사 체계 구축을 위해 외부용역 등을 통해 검사 업무실적 평가 시스템을 만든 다음 내년 4월부터 검사 직무분석을 시범실시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美시민권자라도 군대 가야”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한국 내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아 외국에 사는 이중국적자는 병역의무를 지며,국외여행 허가도 얻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부유층 등에서 유학 중 출산,원정 출산 등으로 이중국적 보유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이중국적자의 병역의무에 관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한경현)는 미국에서 출생,이중국적을 가진 박모(28)씨가 “미국 영주권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시민권자이기에 징병검사를 연기하고 출국정지를 풀어달라.”며 서울지방병무청장과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미국에 체류하려면 국외여행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미국에서 출생해 시민권을 획득했고,아버지가 국내에서 사업을 경영하는 덕분에 미국에서 11년 동안 교육을 받았다.”면서 “부모가 미국 영주권이 있어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아버지가 우리 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병역면제와 국외여행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결혼을 앞두고 있고 미국에 직장이 있으며 현재 28세여서,병역면제 연령인 만 35세까지 7년 동안 국내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병무청의 출국정지 처분을 취소해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병무청은 “미국 여권으로 국내에 드나든 적이 있어 국외여행 허가를 내주기 힘들 것”이라고 밝혀,박씨는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전 출국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D화학공업 창업주인 박모(61)씨는 지난 1975년 5월 미국 유학 도중 아들을 낳았다.이듬해인 76년 학위를 받은 박씨는 미국 영주권을 갖고 아들과 함께 귀국했다.아들은 중3까지 국내에서 공부한 뒤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들 박씨는 미국에서 취업했지만 어느 한쪽 국적도 포기하지 않아 이중국적자가 됐다. 그러나 박씨는 이중국적자의 경우 병역을 면제받으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 18세가 되어서도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 징병검사 통지를 받았다.또 병역미필자가 해외 체류 때 받아야 하는 국외여행허가도 받지 않았다. 반면 미국 여권으로 91∼2002년 한 해 서너차례씩 국내에 드나들었다.병무청은 박씨의 출입국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지난해 2월 신원을 파악,출국정지시켰다.결혼 준비를 위해 그해 4월 입국한 박씨는 신검을 한차례 받았으며,재심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외국에 거주하는 가족과 함께 영주권을 받은 영주권자는 병역면제나 국외여행 허가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이 경우도 영주할 목적으로 귀국하거나 1년 이상 국내에 머무르면 병역면제가 취소된다. 정은주기자 ejung@ ˝
  • 재용씨 수사 밝혀야 할것들/전두환씨 비자금 드러날까

    전재용씨를 상대로 한 조사는 크게 두 가지다.괴자금 100억원의 출처 및 사용처와 해외 재산도피 여부다.재용씨가 보관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가운데 일부가 노무현 캠프에 흘러갔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어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백억 해외밀반출 의혹도 제기 지난해 10월 현대비자금을 쫓던 검찰은 사채업자 김모씨의 계좌에서 재용씨가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계좌로 100억원이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이 회사 직원은 재용씨가 맡긴 돈임을 털어놓았다.검찰은 직원한테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47억여원어치의 어음과 수표를 넘겨받아 압수했다.나머지 50여억원의 행방은 추적중이다. 검찰은 100억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재용씨가 출두하면 이 부분을 집중 캐물을 방침이다.특별한 소득원이 없던 재용씨가 100억원을 보유할 수 있느냐는 것.재용씨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돈”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재용씨가 거액의 비자금을 미국으로 빼돌려 현지 재산 관리인을 통해 관리해온 혐의를포착했다.특히 검찰은 재용씨와 출입국 기록이 일치하는 인기 여성 탤런트 P씨 가족 명의 계좌에 재용씨 비자금 수십억원이 유입된 사실도 확인했다.이와 별도로 검찰은 재용씨 소유로 알려진 미국 소재 회사의 대주주 이모씨가 재용씨의 비자금 해외 반출 및 재산 운용에 관여한 사실도 포착했다.즉 국내법인과 미국법인간 자금거래를 위장하는 방법으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재용씨가 수백억원을 빼돌려 미국 애틀랜타 근교에서 빌딩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노 캠프 대선자금과의 관련성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최근 재용씨의 비자금중 일부가 지난 대선 때 노무현 캠프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지난 두달간 명동의 사채시장을 샅샅이 뒤져 문제의 CD를 찾아냈다.”고 말했다.CD는 지난해 5월16일 만기인데 100억원을 받기로 하고 1년전인 재작년 5월16일 하나은행이 95억원에 할인해 판매한 것이라고 근거도 제시했다.사실 여부에 따라 재용씨 비자금 사건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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