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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아시아의친구들, 화성외국인보호소 및 법무부 규탄 시위

    경기지역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들이 법무부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규탄하고 나섰다. 아시아의친구들 등 경기이주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경기이주공대위)는 1일 오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정문 앞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2시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1년 이상 구금돼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인 오먼(40)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으나(서울신문 26일자 10면 보도), 보호소와 법무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행히 다른 노동자들이 비교적 빨리 발견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4시간가량 정상적인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누워 있는 환자를 보호소 측은 간단한 검진과 주사 처방만 한 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살을 시도할 당시 오먼은 지난 4월부터 산재 보상 등을 요구하며 단식 또는 절식을 해 105㎏에 이르던 체중이 60㎏ 이하로 줄어 휠체어에 의지해서만 이동할 수 있었고, 9월 하순부터는 물과 소금을 제외한 영양식을 섭취하지 않아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이주공대위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 보호 외국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조처를 요구하는 한편 법무부 및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단속과 구금, 추방 일변도의 미등록 이주자 대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오먼은 2003년 산업연수생(D-3) 비자로 입국해 경북 고령 S금속에서 기숙사 청소 중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상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뒤 불법체류가 돼 일용직을 전전하다 지난해 8월 검거돼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성기 행자부 과장에게 들어본 ‘지방세 감면 업무’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성기 행자부 과장에게 들어본 ‘지방세 감면 업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9·12 경주 대지진 등 내수 위축이 우려되는 사태가 터질 때마다 정부는 지원 대책으로 ‘지방세 감면’을 발표해 왔다. 지방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에게 부과, 징수하는 세금이다. 국세가 나라 살림의 근간이라면 지방세는 지방자치의 밑천이 된다. 납세는 국민의 4대 의무 가운데 하나이지만, 정책적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지방세 특례 제도다. 김성기(42·행시43회) 행정자치부 지방세특례제도과 과장을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지방세 감면 업무에 대해 들어봤다. 지방세만 제대로 들여다봐도 시대적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 개발이 모토였던 시절엔 유흥·음식 요금에 따라 세금이 부과됐습니다. 이른바 유흥음식세입니다. 1949년 제정된 유흥음식세법은 당시 고급 음식점이나 호텔, 다방, 과자점 등에 부과됐던 것인데 1977년 부가가치세법이 시행되면서 폐지됐습니다. 향후 전기차·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 현재 배기량에 따라 부과하는 자동차세의 과세 기준이 바뀔 것입니다. 지방세특례제도과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는 지방세 감면입니다. 매년 2월이면 각 부처로부터 세제 지원 요구가 들어옵니다. 경제 활성화나 국민 안전 등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올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전기차 취득세 감면액 인상(수소차 감면액 신설)이나 노후화된 경유차·승합차의 신차 교체 시 취득세 100만원 감면 등이 포함됐습니다. 행자부는 8월까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처 간 첨예한 대립을 겪기도 합니다. 각 부처에서는 단기적인 세제지원 효과만 보지만 행자부에서는 지방세 감면이 지방재정에 미칠 영향과 정책적 효과를 비롯해 납세자 간 형평도 살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방세 감면에는 일몰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2~3년입니다만 지난해 메르스 확산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지방세 감면 기간을 연장해 주기도 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과세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소유한 학교, 도로, 건물 등입니다. 지방세 감면율을 따질 때는 비과세액과 지방세감면액을 포함하는데, 지난해에는 이 금액이 13조원이었습니다. 전체 지방세 징수액이 71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감면율은 15.5%입니다. 2009년 25.0%였던 데 비해 낮아졌습니다. 과거에 지방세 감면율이 높았던 이유는 관광호텔, 부동산투자회사, 분양용 공동주택 등의 지방세 감면 혜택이 고착화됐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수십 건의 지방세 감면 수요가 있지만 매년 4건 정도가 반영됩니다. 지방세 감면율은 높거나 낮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닙니다. 지방재정 수요를 충당하면서, 정책적 효과도 낼 수 있는 적정한 수준으로 정해져야 하기 때문에 고심을 하게 됩니다.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4조 1000억원 정도로, 체납률은 5.5% 수준입니다. 외국인 거주자가 180만명까지 늘면서 외국인 체납액도 770억원에 이릅니다. 국내에서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지만 이들의 납세의식은 낮은 편입니다. 안 내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떻게 내는지 몰라 못 낸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은 체납자 명단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 비자 연장에 제한을 두려고 합니다. 오는 9일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입니다. 이날은 전국 세무직 공무원 4500명이 동원됩니다. 지방세 체납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규모는 7030억원 정도인데 벤츠의 마이바흐 등 고가 차량도 차주가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예외 없이 번호판을 떼입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때 검찰 수사관 동행 의혹…사전교감 있었나?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때 검찰 수사관 동행 의혹…사전교감 있었나?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동행했다고 경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이 최순실 귀국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오전 7시 37분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탑승동에는 검찰 수사관이 10~20명가량 나와 있었다”면서 “최순실 씨가 내린 뒤에는 검찰 직원 5~6명이 최순실 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 내린 최순실 씨는 검찰 직원들과 여객터미널과 연결된 셔틀트레인(IAT)을 타고 이동, 여객터미널 2층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에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이후 1층 세관 입국장에서 짐을 찾은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인천공항의 다른 관계자도 “최씨가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검찰은 수사관들이 최순실 씨를 동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이 최순실 씨와 동행했다는 기사는 검찰에 확인하지 않은 오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오늘 입국…‘최순실 게이트’ 열리나, 검찰 소재 파악중

    고영태 오늘 입국…‘최순실 게이트’ 열리나, 검찰 소재 파악중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40)씨가 27일 국내로 입국, 검찰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해외에 머무르던 고씨가 이날 오전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법무부 출입국 당국은 검찰의 입국시 통보 조치 요구에 따라 이날 고씨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최씨가 국내와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 비덱스포츠 경영에 참여하는 등 최씨를 지근거리에서 도왔지만 최근에는 최씨와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과 더불어 고씨가 최씨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보고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단장

    [톡! 톡! talk 공무원]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단장

    소방관이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하듯 역학조사관은 모두가 꺼리는 감염병 발생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다. 감염병의 원인을 찾고 추가 확산을 막아 인명을 구하는 일이 26일 만난 이상원(50)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지원단장의 임무다. 그는 1996년부터 역학조사 업무를 한 질병관리본부 최초의 역학조사관이며, 신입 역학조사관 30명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역학조사관들은 환자를 인터뷰하고 일관성 없는 진술의 조각을 맞춰 분석한다. 환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면 배우자, 회사 동료에게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 출입국관리기록과 신용카드 기록을 조회하기도 한다. 이 단장은 “사람이 공포에 빠지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슬프게도 이렇게 해서 많이 밝혀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확인해도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한다. 최근 경남 거제에 사는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먹은 생선이 질병관리본부 발표와 달리 언론의 취재 결과 정어리가 아닌 전갱이로 밝혀졌을 때 담당 신입 역학조사관은 본부로 돌아와 “조직에 누가 됐다”며 울었다고 한다. 이제 막 현장경험을 쌓다 보니 벌어진 일이다. 이 단장은 “후배들을 양성해 유능한 역학조사관으로 만들고 있으니, 실수가 있더라도 너무 화를 내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소방관들은 사회적 존경을 받지만 역학조사관들은 주로 원망을 듣는다. 멱살 잡히고 욕설을 듣는 건 예사다. “모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을 때였어요. 이미 삼성서울병원에 퍼진 뒤여서 절대 더 퍼지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죠. 모든 출입문을 막고선 새벽 3시까지 밀접접촉자 리스트를 만들고 있었는데 ‘왜 못 나가게 하느냐’며 목발로 저를 때리려는 분도 있었죠.” 2012년 서울 모 아파트의 노후화된 상수도 집수조가 오염돼 작은와포자충 감염증이 집단 발병했을 때는 수돗물을 쓰지 못하게 된 주민들을 위해 9층까지 소방 호스로 물을 댔다. 저층 주민에게는 공무원들과 물을 길어 나르기도 했다. 이 단장은 “이때까지 뭘 했느냐는 원망스러움이 남아 있어 주민 입장에선 당연히 내가 예뻐 보일 수가 없다”며 “노력한 끝에 감염병을 잡았고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역시나 수고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이 단장은 후배 역학조사관들이 냉대를 겪으며 괴로워 포기할까 봐 걱정이다. 후배들에게는 냉정해질 것을 주문하지만 이 단장도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환자 앞에선 괴로워한다. 필사적으로 감염관리를 했는데도 환자가 감염돼 죽어갈 때는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며 괴로워한다. ‘저녁이 있는 삶’도 호사다. 환자의 침 방울을 많이 맞은 날은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며칠간 노숙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 1년에 2~3개월은 이렇게 집 밖에서 생활한다. 아이가 태어나던 날도 이 단장은 병원에 가지 못했다. “모두가 환자를 피할 때 우린 환자를 만나고 오염물에 손을 넣어요. 언젠가는 사회적 존경을 받는 소방관처럼 역학조사관에 대한 인식도 바뀌겠죠?” 꼭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리실 역은 ‘5·9 여의도’ 민원실입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5년 만에 두 번째 현장민원실의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여의동 주민센터 현장민원실이 IFC몰 지하 2층에 새 둥지를 틀고 오는 31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센터의 분소(分所) 개념인 현장민원실은 민원 처리 건수가 많은 동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8월 문래동에 처음 설치된 바 있다. 새로운 현장민원실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IFC몰을 잇는 지하 공공보도시설 내에 설치된다. 영등포구는 총 2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9.67㎡ 규모의 현장민원실을 마련했다. 주변 금융권, 기업체 등 각종 사무실 근무자뿐 아니라 여의도를 오가는 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민원 발급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전입세대열람, 인감,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출입국사실증명 등이다. 동 주민센터 민원 발급업무 대부분이 가능하다. 구 직원 3명이 업무를 맡는다. 또한 영등포구는 현장민원실 개소에 따라 시민들이 장소를 못 찾거나 하는 혼란,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현수막, 안내판 및 이정표 등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현장민원실 개소로 IFC몰을 이용하는 다양한 시민과 8만여명에 이르는 센터 내 상주 입주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국제금융센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5일 단식 외국인 근로자 자살 시도…당국은 병원 검진도 않고 구금 방치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한 외국인 근로자가 35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으나 보호소 측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방치하고 있다. 25일 법무부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인 ‘아시아의 친구들’(대표 김대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 안 화장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오먼(40)이 옷가지 등을 이용해 목을 맸다. 당시 방 안에는 수감자 대부분이 종교행사에 나가 1~2명만 남아 있었다. 동료들은 “오먼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 보니 목을 맨 상태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보호소 의료진은 간단한 주사 처치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병원에 갈 만큼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의 친구들은 “35일간 연속 단식해 기력이 바닥인 데다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을 병원 검진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인도주의적 조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오먼은 2003년 3월 산업연수생(D-3) 비자로 입국했으며, 경북 고령 S금속공업㈜에서 근무했다. 그해 5월에 기숙사 청소 중 유리 파편에 한쪽 눈을 다쳐 실명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근무 중 다친 게 아니라는 이유로 산업재해 보상을 거부했다. 이후 오먼은 비자 만료로 2006년부터 불법체류자가 됐다. 오먼은 “실명하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한국에서 숨어 지낸다는 소식 등에 고국에 계신 아버지가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산재 보상 등을 받기 전까지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단식을 하고 있었다. 그는 시력 회복 병원 진료를 위해 수원출입국사무소에 5차례 보호 일시 해제를 신청했으나 모두 거부됐고, 국민신문고 및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수차 탄원서를 냈지만 허사였다고 한다. 불법체류로 2008년과 지난해 8월 다시 구금된 그는 4월 18일 처음 단식을 시작해 그동안 링거 주사를 맞는 등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20일 다시 단식을 시작한 그는 물과 소금 이외 섭취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그는 105㎏이던 체중이 60㎏ 아래로 떨어져 휠체어에 태워 밀어줘야만 움직일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 참고인 수사 이어져…최순실 소재 파악 나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 참고인 수사 이어져…최순실 소재 파악 나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주말에도 재단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는 22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전경련에서는 재단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회본부 측 인사가 출석했다. 의혹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두 재단은 800억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순식간에 모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그 중심에 전경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전경련이 ‘원샷법’ 관철, 세금 감면, 총수 사면 등 특혜를 노리고 거액을 모금했다며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을 피고발인에 포함했다. 전경련은 두 재단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검찰은 전경련 관계자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거액 출연금 모금 과정과 경위 등을 확인하고, 청와대 등이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도 캐물었다. 실무자급 조사가 끝나면 이승철 부회장 등 지휘·결재 라인에 있는 핵심 관계자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재단 설립 허가를 맡은 문체부 관계자 조사도 계속됐다. 검찰은 20∼21일 문체부 국장급 간부 3명을 불러 설립 허가 경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은 과장급 관계자를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재단을 대상으로 문체부의 ‘초고속 법인 설립 허가’, ‘창립총회 회의록 거짓 작성’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독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의혹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를 대상으로 법무부 출입국관리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요청을 하는 등 주요 관련자들의 소재 파악에도 나섰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미르재단 특혜 의혹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소재 확인 중이다. 이 외에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최씨의 회사 더블루K 이사로 알려진 펜싱 선수 출신 고영태씨 등도 출국금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주말 반납하고 미르·K스포츠재단 조사…설립·모금과정 추적

    檢, 주말 반납하고 미르·K스포츠재단 조사…설립·모금과정 추적

    검찰이 주말에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고자 참고인 조사를 이어간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는 22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두 재단은 800억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순식간에 모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그 중심에 전경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경련은 두 재단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전경련이 ‘원샷법’ 관철, 세금 감면, 총수 사면 등 특혜를 노리고 거액을 모금했다며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을 피고발인에 포함했다. 검찰은 전경련 관계자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거액 출연금 모금 과정과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20, 21일에 이어 재단 설립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문체부 관계자 조사도 계속한다. 한편 검찰은 독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의혹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를 대상으로 법무부 출입국관리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요청을 하는 등 주요 관련자들의 소재 파악에도 나섰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미르재단 특혜 의혹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재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최씨가 설립한 더블루K 이사로 알려진 펜싱 선수 출신 고영태씨 등도 출국금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씨, 독일로 출국

    재단의 설립과 운영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20일 최씨의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최씨가 독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씨가 현재 독일의 어느 지역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검찰은 최씨의 정확한 소재지와 함께 조사가 가능한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 이동이 자유로워 다른 지역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설립 과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을 이날 오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 배경과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공항 담 넘어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검거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중국인이 제주국제공항 담을 넘어 밀입국을 시도하는 등 제주공항 보안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19일 제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에서 출발해 지난 18일 오후 10시 19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을 타고 온 중국인 A(34)씨가 입국 심사를 받지 않고 사라졌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항공사 측에서 받은 명단과 입국 심사 인원을 대조하다가 A씨가 심사를 받지 않은 것을 확인, 실제 A씨가 하얼빈에서 출발했는지와 공항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끝에 A씨가 공항 외곽 담을 넘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19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오라동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밀입국할수 있도록 도운 알선책 1명도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의 문제라기 보다 제주공항 보안의 문제”라며 “항공사에서 준 명단과 입국 심사 인원을 비교 확인하는 과정에서 1명이 입국 심사를 받지 않은 사실을 파악, 바로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유승준 항소 “국적포기 1만7229명 중 유일하게 입국금지 처분…부당”

    유승준 항소 “국적포기 1만7229명 중 유일하게 입국금지 처분…부당”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이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유승준의 법률대리인 임상혁 변호사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어 “1심 판결에서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하고 2심의 판단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유승준 측은 “최근 5년간 국적을 포기한 병역의무 대상자(18~40세) 1만7229명 중 유승준만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심지어 15년여 동안이나 지속된 영구적 조치는 가혹하고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0월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30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초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이 됐다. 병무청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의거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해 입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크루즈선 타고 오는 중국 관광객은 비자 면제”

    정부 “크루즈선 타고 오는 중국 관광객은 비자 면제”

    정부가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비자를 면제한다. 법무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정된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는 개인 외국인 관광객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제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정 선박은 중국, 한국, 일본을 주로 오가는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퀀텀 오브 더 시즈호 3척이다. 이들 선박의 주 고객은 중국인들이다. 지금껏 중국인들은 현지 지정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일부 단체 여행객들만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에 들어올 때 비자를 받지 않고 3일 한도의 관광상륙허가를 얻어 입국할 수 있었다. 이번 시범 제도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은 현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자유롭게 크루즈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무사증 지역인 제주도가 아닌 우리나라 본토에도 들어올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시범 운영 기간 중 100차례에 걸쳐 총 31만 7000여명의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업계는 한국 입국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에 들어올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 경제단체와 여행업계는 일본이 이미 2015년부터 중국인 개별 크루즈 관광객 비자 면제 제도를 시행해 중국인 크루즈 고객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면서 정부에 유사 제도 시행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무사증 제도를 운영 중인 제주도에서 최근 벌어진 중국인 관광객 천궈루이(50)씨의 살인 사건을 계기로 엄격한 출입국 관리 요구도 강해지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비자 면제 확대를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또 일각에서는 크루즈선 여행이 불법 입국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퀀텀 오브 더 시즈호를 타고 인천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승객 5명이 잠적한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일단 비자 면제 제도를 일정 기간 시범 운영해보고 나서 추가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범 운영 기간 중이라도 20명 이상의 불법 체류자가 발생하면 크루즈선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 크루즈선 여행 시장이 다변화하는 추세”라며 “6개월간 비자 면제 제도를 시범 시행해 그 결과를 보고 전면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항공기를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과 달리 크루즈 관광객은 크루즈 선사가 승객의 탑승 과정에 개입해 일반 관광객에 비해 불법 체류율이 극히 낮다”며 “구체적 수치는 보안상 공개할 수 없으나 1만명당 불법 체류자는 1명 이하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대북 독자제재 선제 발표 검토

    김정은 금융제재 명단 포함될 듯 美 “中과 논의 중대한 진전 확신”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제재 결의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정부는 대북 독자 제재를 선제적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독자 제재에 대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우방국들과도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해서 범정부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금융 제재, 해운 통제, 수출입 통제, 출입국 제한 등의 범주에서 추가 대북 독자 제재를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금융 제재 대상자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정권 수뇌부를 올리는 방안 등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11일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보리에서의 중국 태도에 대한 질문에 “진전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진전을 이루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협상, 특히 안보리에서 중국과의 첫 협상, 더 넓게는 15개 이사국과 협상할 때 나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지난해 타계한 뉴욕 양키스 포수)의 명언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통제에 중대한 진전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북 제재의 성공 열쇠를 쥔 중국은 김정은 정권의 숨통을 죄는 강력한 제재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 차관보는 또 “(지난 3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의) 이행을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제적 인프라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개별 행동을 할 수 있다”며 각국의 독자 제재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핵 이슈에 집중한다면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은 북한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며 대북 정책이 제재 일변도라는 지적을 일축했다. 북한이 비핵화 추진에 전향적 자세를 보인다면 언제든지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러셀 차관보가 더 강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미·중 간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소식통은 “중국의 주장으로 안보리 결의안(2270호)에는 민생 목적일 경우 북한의 석탄과 철, 철강 수출을 예외로 허용했는데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민생 목적인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를 강화함과 동시에, 이중 용도로 악용될 수 있는 수출입을 막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지도부 감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마이클 매든은 이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기고를 통해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기 전에 중국에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을, 러시아에 윤동현 인민무력성 부상(차관)과 성명 미상의 노동당 국제부 고위관리 한 명을 보내 핵실험 계획을 사전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민등록등본 다문화가족 차별 없앤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 중인 A씨는 자녀의 학교에 제출할 주민등록표 등본을 떼려고 주민센터에 갔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남편의 배우자, 아이의 엄마로 등록돼 있는데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등본에는 가구원으로 기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민센터 직원은 A씨가 한국인 남편과 함께 방문해야만 등본 하단에 별도로 표기해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A씨 같은 외국인 배우자나 외국인 직계혈족이 주민등록 대상에서 제외되던 차별이 폐지된다. 앞으로는 외국인 배우자와 직계혈족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주민등록표 등본에 표기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의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주민등록법은 외국인을 주민 등록 대상에서 예외로 두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주민등록표 등본을 떼면 가구주의 외국인 배우자와 가구주가 입양한 외국인 배우자의 자녀는 가구원으로 표기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외국인 배우자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지방출입국이나 외국인관서에 등록만 하면 관할 시·군·구가 거주 사실과 가족관계등록 사항을 확인해 주민등록을 처리하도록 했다. 다만 외국인 배우자 등에게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주민등록증도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 외국인등록과 신분확인 체계를 유지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따라서 외국인 배우자와 외국인 직계혈족은 주민등록표 등본의 등록 상태로 ‘거주자’가 아닌 ‘외국인’으로 표기되고 외국인등록번호와 외국인등록증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직 7급 필기 女합격 5년째 증가

    지난 8월 27일 치른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 합격자 1102명이 확정, 발표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3%(411명)로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인사조직 직류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필기시험 합격자는 반드시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3만 7964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지난해 77.74점보다 2.25점 높아졌다. 일반 모집 단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최종 10명 선발에 289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행정(인사조직)이다. 응시원서 접수 때부터 28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인사조직 직류 합격선은 86.21점이었다. 출입국관리직의 합격선이 8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모집 단위에서는 외무영사직이 76.00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감소한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과 달리, 국가직 7급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2년 33.6%, 2014년 35.0%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달 20~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응시자 개인별 필기시험 과목별 점수와 가산점 내역을 사전 공개했다. 276명이 성적 확인 후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차 면접 시험은 다음달 8~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예정인원 870명은 같은 달 25일 확정된다. 경쟁률은 응시자 대비 43.6대1이다.
  • [고시 플러스] 국가직 7급 필기 女합격 5년째 증가

    지난 8월 27일 치른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 합격자 1102명이 확정, 발표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3%(411명)로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인사조직 직류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필기시험 합격자는 반드시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3만 7964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지난해 77.74점보다 2.25점 높아졌다. 일반 모집 단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최종 10명 선발에 289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행정(인사조직)이다. 응시원서 접수 때부터 28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인사조직 직류 합격선은 86.21점이었다. 출입국관리직의 합격선이 8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모집 단위에서는 외무영사직이 76.00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감소한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과 달리, 국가직 7급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2년 33.6%, 2014년 35.0%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달 20~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응시자 개인별 필기시험 과목별 점수와 가산점 내역을 사전 공개했다. 276명이 성적 확인 후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차 면접 시험은 다음달 8~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예정인원 870명은 같은 달 25일 확정된다. 경쟁률은 응시자 대비 43.6대1이다.
  • ‘홍콩 우산혁명’ 지도자, 태국서 강제 출국당해

    태국 총리 “中 관리 요청 따랐다” 태국 정부가 2014년 홍콩 민주화를 촉구하며 일명 ‘우산 혁명’을 이끌었던 학생 지도자 조슈아 웡(黃之鋒·19)의 입국을 불허하고 홍콩으로 강제 출국시켰다. 태국 당국은 반체제 인사 활동을 제한하려는 중국의 요청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웡이 비서장을 맡고 있는 홍콩의 신생 정당 ‘데모시스토’는 5일 성명을 통해 “웡이 전날 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뒤 당국에 구금됐고 태국 정부가 웡의 입국 자유를 제한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웡은 방콕에 도착한 12시간여 만에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웡은 1973년 태국 군부가 학생들을 유혈 진압한 ‘탐마삿 학살’ 40주년을 맞는 6일 태국 쭐랄롱꼰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중국 외교부는 “법에 따른 태국의 조처를 존중한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웡을 초청한 태국의 학생운동가 넷리윗 초티팟파이산은 “태국 군부가 중국 정부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 관리들이 그를 돌려보낼 것을 요청했다. 홍콩이든 본토든 그들은 모두 중국사람”이라고 말했다. 쑤완나품 공항 출입국관리소 부소장도 현지 일간 ‘더 뉴스’에 “중국이 태국 정부에 웡의 입국 불허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그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추방했다. 그도 이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콩 공항에 도착한 웡은 태국 당국이 입국 불허의 배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홍콩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지만, 다행히도 나는 (다른 반체제 인사들처럼) 실종자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폭행’ 고소 강정호 귀국 …출입국 제재는 안받아

    ‘성폭행’ 고소 강정호 귀국 …출입국 제재는 안받아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 대상이 된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29) 선수가 일시 귀국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형사 기소되지 않은 상태라 현 시점에서는 출입국에 제재를 받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경찰은 4일(현지시간) 2016 MLB 정규 시즌을 마치고 일시 귀국하는 강정호와 관련 “성폭행 사건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하지만 아직 형사 기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지금은 출입국에 제재를 받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6월 말 시카고 원정 경기 당시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시카고 도심 호텔로 불러 술을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7월 초 “강정호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으며, 3주 후 고소인이 23세 백인 여성이라는 사건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지난달 중순에는 “고소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고소인이 형사 고발과 별도의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나 4일 현재 시카고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주 쿡카운티 법원에 강정호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은 없다.  한편 강정호는 소속팀 파이어리츠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7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겨울을 보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입국 보안관리·심사 대폭 강화

    인천공항에 20명 규모의 보안관리 전담부서가 신설된다. 제주·부산·인천 등 항만의 출입국 심사 인력도 늘린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지만 국제공항과 항만의 허술한 보안관리 탓에 밀입국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행정자치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공포, 시행된다. 종전에는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보안관리만 전담하는 부서는 없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보안관리과는 출입국심사장에 대한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관제하고 순찰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환승 구역을 감시해 밀입국자를 적발하는 등 보안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탑승자 사전확인제도 운영을 위한 정보분석 담당 인력도 충원된다. 탑승자 정보를 사전에 분석해 입국규제자, 테러용의자 등을 선별하고 항공사와 협력해 출발지에서부터 해당 승객의 항공기 탑승을 차단하는 제도다. 지난해 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제주, 김해, 김포, 대구, 청주, 무안 등 6개 국제공항에도 보안관리가 강화된다. 주요 항만에는 총 15명의 출입국심사 인력이 확충된다.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항만을 통해 출입국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서다. 제주항의 크루즈 출입국자는 최근 3년간 284% 증가했다. 앞서 감사원이 지난달 12일 발표한 국민안전 위협요소 대응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총 8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밀입국했다. 특히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밀입국자 발생 사실을 항공사가 통보해 오기 전까지 자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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