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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이재명 수사에 민주 “국힘 전대까지만 버티면 국힘이 먼저 분열할 것”

    檢 이재명 수사에 민주 “국힘 전대까지만 버티면 국힘이 먼저 분열할 것”

    검찰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하자 민주당은 “엉터리 조작 수사”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을 놓고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단일대오에 차츰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정 실장에게 뇌물 혐의를 씌우려 했던 핵심 근거는 ‘유동규가 정진상의 주거지(아파트) 앞에 이르러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CCTV에 녹화되지 않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 5층 정진상 주거지까지 이동했다’는 건데, 엉터리 조작”이라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돈을 건넸다는 2019년 이전부터) 유동규가 올라갔다는 계단 바로 앞에 CCTV가 설치돼 있고, 아파트 차량 출입구에도 CCTV가 4대나 설치돼 있어 CCTV 사각지대가 없는 구조”라며 “검찰 수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일방적 진술에 기초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규탄했다. 대책위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의원도 “검찰이 표적을 정해놓고,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거들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하나 잘하는 것 없는 윤석열 정부가 오직 혈안이 돼 추진하는 일은 야당탄압을 위한 검찰 수사뿐”이라며 “야당 대표를 향해 미리 결론을 내놓고 진술을 끼워 맞추는 전형적 조작 수사”라고 맹비난했다. 최근 민주연구원장에서 물러난 노웅래 의원은 BBS에서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까지만 버티면 국민의힘이 먼저 분열해서 전체적으로 정국이 다른 국면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당내에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과 우려 목소리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SBS에서 “당무와 관련된 일도 아니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 혹은 경기도지사 재직 시 있던 일인데, ‘왜 당이 나서지?, 당의 대변인 혹은 공보실 이런 데서 왜 나서지?’ 그렇지 않냐”면서 “예를 들어 다른 당직자라면 답이 굉장히 궁색해진다”고 말했다. 5선 이상민 의원은 전날 CBS에서 “지도부가 나서는 건 적절치 않다. ‘올인’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화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국회가 이재명 방탄을 위해 파행으로 얼룩지고, 이제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국민의 죽음과 슬픔의 정치화에 몰두하느라 날이 새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오각성하고 이재명 방탄을 버리고 국민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노 의원의 ‘국민의힘 분열’ 발언에 대해 “분열을 걱정해야 하는 쪽은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짊어진 민주당”이라고 했다.
  • [영상]“내버려둬!”…중국 측, 미중회담서 ‘인권’ 발언한 美취재진 끌어내

    [영상]“내버려둬!”…중국 측, 미중회담서 ‘인권’ 발언한 美취재진 끌어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세기의 회담’이 열렸다. 두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넸고, 바이든 대통령은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랬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 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두 정상과 양국 관리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회담 테이블에 앉았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여러 취재진 앞에서 각각 3분 여 동안 모두 발언을 했다.웃지 못할 해프닝은 모두 발언이 거의 끝날 무렵 일어났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서배스천 스미스에 따르면, 당시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큰 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중국 측 관리가 그의 배낭을 잡아당겼고, 해당 프로듀서는 쓰러질 듯 휘청거리며 출입구 쪽으로 휩쓸렸다. 이후 미국 백악관 측 관리 2명이 “그(프로듀서)를 내버려 둬라”라며 개입했고, 짧은 순간 회담장은 어수선해졌다. 스미스 기자는 "중국 국기가 그려진 흰색 마스크를 쓴 중국 측 관리가 미국 측 프로듀서를 잡아 당겼고, 그는 문 쪽으로 밀려났다. 이에 백악관 측 관리들이 개입했다"고 전했다. 이 모습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지만, 회담장이 어수선해지고 현장에 있던 양국 관리들이 갑자기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고스란히 담겨 공개됐다. 핵심 의제 '대만 문제', 양국 모두 기존 입장 고수 한편,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라는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 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회담의 주요 핵심 의제 중 하나였던 대만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은 불변이라며, 한 당사자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도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전달했다.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신장, 티베트, 홍콩에서의 중국의 행위와 인권에 대한 우려를 더욱 광범위하게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중미 관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또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사람은 중국의 근본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중국 인민은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대표팀 숙소 입구에 태극기… 호텔 곳곳에 16강 염원

    [2022 카타르 월드컵]대표팀 숙소 입구에 태극기… 호텔 곳곳에 16강 염원

    원정 두 번째 월드컵 16강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숙소 곳곳을 태극기와 월드컵 도전사 등으로 장식했다. 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용하는 호텔 곳곳에 이 같은 작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전 월드컵 때도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장식을 숙소에 했지만 선수단 객실 등 일부 공간에 한정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텔 출입구, 로비, 복도 등 그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호텔 출입구는 태극기와 함께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팀 대형 엠블럼으로 장식했다. 또 출입문에는 한글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선수단 객실 문에는 유니폼 이미지로 꾸미고, 객실 내부에도 선수 포스터, 굿즈 등을 비치했다. 선수들이 방에서 휴식하면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얻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식당과 치료실로 이어지는 복도 구역에는 역대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도 장식해 선수들이 사명감을 갖게 만들었다. 또 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 어떻게 진출하게 됐는지를 되새기도록 최종예선 10경기 관련 자료도 붙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카타르 도착 첫날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 할 수 있게 하고 한국시간으로 14일 밤 11시 첫 훈련을 진행한다. 도하의 기온은 섭씨 30도를 웃돌고 있다.
  • “지하철 조금도 위험 없게”… 승객 혼잡도 직접 살핀 송파[현장 행정]

    “지하철 조금도 위험 없게”… 승객 혼잡도 직접 살핀 송파[현장 행정]

    “조금의 위험 요소도 없도록 만약의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지난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이 지하철을 갈아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 구청장은 이날 잠실역을 비롯해 출퇴근 시간대 과밀 위험도가 높은 주요 지하철역을 둘러보며 혼잡도 실태를 살펴봤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 과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직접 지하철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 몽촌토성역에서 잠실역 방향으로 가는 8호선 지하철에 탑승해 과밀 위험도를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송파구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어떤지 직접 체험해 보고 위험 요소는 없는지 살피고자 현장을 방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 13만 50명으로 서울 지하철역 인구 밀도 2위인 잠실역에서 내려 환승 계단을 거쳐 잠실역을 둘러봤다. 서 구청장은 “지옥철까지는 아니지만 지하철 내부도, 이동 통로도 꽉 찰 만큼 혼잡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구민들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현장 책임자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서 구청장은 다시 8호선으로 문정역까지 이동한 뒤 출근 인파와 함께 계단을 통해 지하 1층 역 대합실과 문정역 출입구를 돌아봤다. 서 구청장은 지하철역마다 위험 요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문정역은 현재 도로 확장 공사로 3·4번 출입구가 폐쇄돼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이 특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개선할 점은 없는지 살피고 곳곳의 시설을 반복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모든 업무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 구청장은 ‘안전 도시’를 표방하며 안전 관련 행보를 펼치고 있다. 송파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우선 실시한 뒤 전 구민에게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에는 ‘송파구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 윤기섭 의원 “장애인 화장실, 약자를 위한 배려는 예산 문제 떠나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윤기섭 의원 “장애인 화장실, 약자를 위한 배려는 예산 문제 떠나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상계2·3·4·5동)은 지난 10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을 대상으로 어린이대공원 장애인 화장실의 출입구·호출벨 위치 등이 장애인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장애인 화장실의 출입구가 미닫이가 아닌 여닫이 즉, 문을 밀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돼있어 휠체어 장애인들 이용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면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무거운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대단히 불편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장애인 화장실에서 볼 수 없는 형태”라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또한 호출벨의 위치가 휠체어를 탑승한 장애인이 도저히 누를 수 없는 높은 곳에 위치 한다”며, “장애인 화장실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설비를 설치해야 함에도 일반인의 편의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해당 장애인 화장실은 어린이대공원 중에서 리모델링이 예정 돼 있어 예산 등의 중복성으로 인해 처리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 이사장의 답변에 윤 의원은 “예산의 중복성·효율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약자를 위한 배려가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리모델링 되기 이전에도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방만한 경영 실태 질타

    성흠제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방만한 경영 실태 질타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지난 10일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단의 방만한 경영 실태를 지적하며 빠른 시일내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의 공공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지하도 상가, 시립승화원, 장애인콜택시, 스포츠 시설(월드컵경기장, 돔구장 등),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따릉이, 자동차전용도로 등 다양한 시설들을 관리하는 시설전문 공기업이다. 성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이 경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들이 너무 많다. 총체적인 난국이 아닌가 한다”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첫째, 올해 장애인콜택시 차량 선정시 특정 1개 업체만 선정되고 ‘차량선정위원회’의 배점표는 전년도와 상이하고 안정성 등 중요 항목의 배점이 낮아진 점 등 지적. 둘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예산 산정시 가동율(60%)에 대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전체에 대해 예산을 과다 산정해 예산 사용의 불투명성에 대해 지적하고 따릉이 가동율은 80%이상 높이고 예산 사용과 관련 자체 감사 실시 할 것. 셋째, 시설관리공단 위탁, 대행사업 사업자 선정시 공정한 일반입찰보다 수의계약이 전체 계약의 50% 이상으로 상식에 벗어나고 있어 전면 재검토 할 것. 넷째, 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스포츠 시설 사용시 관중에 대한 책임은 시설 관리자에게 있음을 상기 시키며, 고척돔구장 홈페이지에 출입구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아 출입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스포츠 시설들에 대해 안전 매뉴얼을 갖추고 시스템화 할 것. 다섯째, 월드컵경기장과 어린이대공원에 서울시의 승인을 받지 않고 건물을 용도변경하여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을 설치 직원 근무용으로 불법 사용하여 서울시로부터 설치 예산 37백여만원을 환수 조치 당하고 원상복구 하는 등 불법적인 예산 낭비에 관하여 재점검 할 것. 덧붙여 성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의 보이지 않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에서 허점이 발견된다.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시설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점검 개선하고 시스템화 할 것”을 요구했다.
  • 아파트서 떨어진 20kg 감 박스에 차량 박살…“행인 맞았으면 즉사할 뻔”

    아파트서 떨어진 20kg 감 박스에 차량 박살…“행인 맞았으면 즉사할 뻔”

    아파트에서 떨어진 20㎏ 감 박스가 단지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59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누군가 건물에서 감 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가 박살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복도식 아파트 건물 내부에서 떨어진 20㎏ 감 박스는 단지에 주차됐던 주민 A씨(28)의 제네시스 G80 차량 앞유리 보닛과 휀다를 파손시켰다.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은 “사고 지점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동 출입구다. 행인이 맞았으면 즉사할 뻔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감 박스를 확보해 해당 건물에서 감 박스를 던진 사람을 추적 중이다.
  • 김성준 의원 “택시대란 해결, 시민편익 증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이 핵심”

    김성준 의원 “택시대란 해결, 시민편익 증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이 핵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3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운영 개선방안에 대하여 질의했다. 김 의원은 택시대란 문제에 대해 “택시대란의 해결책은 택시요금인상이 아닌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이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20년 전에 비해 요금은 3배 이상 인상됐지만 운수종사자의 처우는 오히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실정으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 도시교통실 백호 실장은 “법인택시가 어려운 이유는 가동률이 3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감가상각비용지출은 그대로지만 수익이 적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요금인상이 경영수지 개선으로만 투입되지 않고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이 될 수 있도록 254개 회사와 임금협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의회에 지속적인 보고와 대책마련을 다짐했다. 김 의원은 “노동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지적사항을 검토해 협정 체결 진행상황을 철저히 감독할 것”을 주문하고 운수종사자의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주취자, 폭력행위자 등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안전을 위한 석수역 지하철 출입구 개선 문제, 마을버스 지원문제를 지적한데 이어 이번 주에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지역민의 염원 전달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지역민의 염원 전달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역주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 일환으로 지난 10월 28일 ‘지하철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에 관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과, 강동구 교통과 관계자 및 ‘강동구 지하철9호선 고덕역8번출구 신설 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과에서 사업진행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후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동구 지하철9호선 고덕역8번출구 신설 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환영하고 연장되는 지하철 이용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원하는 방향의 지하철 출입구가 설치 돼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 박 의원은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전달됐고, 이에 대한 긍정 검토가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 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도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및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며, 지역민의 요구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박 의원은 추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바로 설명하고, 주민 이해를 얻는 과정을 거치도록 주문했다.
  • 강동구, 어르신 의견 반영해 30년 넘은 노후경로당 5곳 리모델링

    강동구, 어르신 의견 반영해 30년 넘은 노후경로당 5곳 리모델링

    서울 강동구는 구립 경로당 5개소에 대한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일부터 순차 개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새장터경로당(암사1가길 16)과 암사1동 제2경로당(고덕로24길 23) 개소를 시작으로 10일 해공경로당(천중로12길 23-23), 28일 달님경로당(양재대로112길 52)과 성내3동 제1경로당(양재대로97길 41)의 문을 연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경로당 5개소는 구립 경로당 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경로당 중 시설개선이 시급한 순으로 선정했다. 철저한 시설조사과 이용자 의견청취,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개소했다. 지난 3일 개소한 ‘새장터경로당’과 ‘암사1동 제2경로당’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현관 출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고 외부 창고를 조성하는 등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붙박이장과 소파 등 제작가구를 설치해 이용자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공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태양광 설치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이는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사용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여가를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도 함께 하는 어르신복지를 위한 필수시설인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석수역 출구 증설로 시민 안전 담보해야”

    김성준 서울시의원 “석수역 출구 증설로 시민 안전 담보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성준(더불어민주당·금천1선거구)의원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넥스트레인(주) 대표이사에게 신안산선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기존 중심도 공법에서 대심도 공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당초 51개 출구가 32개로 축소되면서, 석수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돼 주민들이 석수역 출입을 위해 왕복 10차로인 시흥대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금천구 시흥3동 970번지 일대가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됐고 인접한 시흥유통단지도 서울시가 고시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을 설명하며, 지하철 역 설계시 시흥3동의 미래교통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하 57m 아래에서 화재나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하나의 출입구로 시민들이 몰리는 경우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됐는지 의문이라면서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설계단계에서 최우선가치로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촉구건의안’을 발의해 시의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넥스트레인이 서울시와 국토부, 금천구와 협의해 출입구 증설에 대해 재검토 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넥스트레인(주) 김일평 대표는 “여건이 바뀌거나 정부의 실시협약에 변동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부모의 마음으로’ 방학초 학부모 간담회 참석

    이은림 서울시의원, ‘부모의 마음으로’ 방학초 학부모 간담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이 지난 28일 도봉구에 위치한 방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학교 노후시설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리로, 이경환 교장, 김고은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노후시설 현황 및 개선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 된 주요 학교 시설 개선현안은 ▲ 교실의 노후화로 인한 학생들의 정서 및 학습 유해 요인 ▲ 교내 수목과 시설간 좁은 이격거리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 ▲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반 시설 부재 △동관 출입구 장애학생 이동통로 미확보 ▲ 배수관 덮개가 없어 나뭇잎과 기타 오물에 의한 물흐름 방애 등이었다. 방학초 학부모들은 이 의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오래된 학교시설 개선이 매우 시급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초등학교 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이기도 한 이 의원은 “부모의 마음으로 학부모님들이 제기한 학교 시설 환경의 개선 시급성에 절대 공감한다” 라며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시설 조성에서부터 시작되므로, 도봉구 지역 시의원으로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 대구 이슬람사원 2년 갈등… 이번엔 돼지머리 올려놨다

    대구 이슬람사원 2년 갈등… 이번엔 돼지머리 올려놨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에 무슬림이 금기시하는 돼지머리(사진)까지 등장했다. 이곳에선 공사를 강행하려는 무슬림 측과 이를 막는 주민들 간 갈등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돼지머리는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출입구 인근 주택 대문 앞 의자 위에 놓여 있다. 무슬림 유학생들이 기도하는 임시 기도 구역 바로 옆이다. 무슬림은 돼지를 더러운 생물이라고 여겨 먹지 않는다. 무슬림 유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처음 돼지머리를 발견했다. 곧바로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에 치워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돼지머리는 1일 현재까지 그대로 있다. 파리 등이 들끓고 있다. 무슬림 유학생들은 돼지머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이전에도 사원 공사현장 앞에서 주민들이 돼지고기를 구웠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무슬림을 혐오하는 의미로 돼지머리를 두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비대위 차원에서 돼지머리를 놔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사유재산인 자택 앞에 돼지 머릿고기를 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관할 북구청은 구청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며 이 문제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슬람사원 공사와 관련해 대법원은 무슬림 건축주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돼 공사에 진척이 없다.
  • [르포] 구청은 두 차례 주의, 경찰은 분산 유도…日 핼러윈은 경비를 강화했다

    [르포] 구청은 두 차례 주의, 경찰은 분산 유도…日 핼러윈은 경비를 강화했다

    “한국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에 조의를 표합니다. 시부야구와 경찰은 10월 29일·30일 인파 규모에 기반해 (서울과)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핼러윈 당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축제를 취재하던 기자의 스마트폰에 이 같은 안내 메시지가 발송됐다. 관할 자치단체장인 시부야구청장 명의의 메시지에는 “(핼러윈)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촬영하는 행동을 자제해달라”는 안내와 함께 “시부야를 찾지 않는 것도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담겨 있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 후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경계 수위를 극도로 높였다. 일본 젊은층에게 핼러윈은 크리스마스 이상의 이벤트다. 핼러윈이 되면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다. 일본 역시 올해 핼러윈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이후 3년 만에 방역 제한이 없는 데다 외국인 무비자 관광 재개로 수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날 오후 8시 도쿄 시부야역 인근 번화가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기자도 좁은 골목을 떠밀려 가듯 이동해야 했지만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다. 경찰 350여명과 시부야구가 동원 100여명의 사설 경비원들이 좁은 골목이나 교차로 곳곳에 배치돼 인파를 분산시켰다. 이들은 마치 DJ처럼 동선을 안내하는 의미로 일명 ‘DJ 폴리스’로 불린다. 개조 차량 위에서 확성기를 통해 “멈추지 말고 이동해달라”, “곧 빨간불로 바뀐다” 등으로 안내했다. 시부야구도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부야역 주변 노상에서의 음주를 금지하고, 주류 판매 자제를 요청했다. 심지어 핼러윈 대목에 문을 닫은 식당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시부야역 동쪽 출입구 상인회의 사토 모토히코 회장은 “한국의 사고를 매우 가슴 아프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한곳에 모여 있도록 하기보다는 이를 분산시키는 게 하나의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2001년 효고현 아카시시에서 열린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에서 11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치는 압사 참사를 경험했다. 이후 일본은 ‘혼잡 경비’ 부문을 신설하는 법 개정을 했다. DJ 폴리스가 당시 법 개정으로 탄생한 업무다. 매년 핼러윈 때마다 사건사고로 악명 높았던 시부야는 2019년 조례를 제정해 일정 장소와 시간대 음주 행위를 금지시켰다. 한국 정부와 지자체가 “이태원 인파는 예년 수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등 해명만으로는 참사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 이번엔 돼지머리 갈등이다...2년째 이슬람사원 공사 몸살

    이번엔 돼지머리 갈등이다...2년째 이슬람사원 공사 몸살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에 돼지머리가 등장했다. 이 곳은 공사를 강행하려는 무슬림측과 이를 막는 주민들 간 갈등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돼지머리는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출입구 인근 주택 대문 앞 의자 위에 놓여 있다. 무슬림 유학생들이 기도하는 임시 기도 구역 바로 옆이다. 돼지고기는 무슬림들이 더러운 생물이라며 금기시한다. 무슬림 유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처음 돼지머리를 발견했다. 곧바로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에 치워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돼지머리는 1일 현재까지 그대로 있다. 파리 등이 들끓고 있다. 무슬림 유학생들은 돼지머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이전에도 사원 공사현장 앞에서 주민들이 돼지고기를 구웠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무슬림을 혐오하는 의미로 돼지머리를 두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슬림 유학생은 “주민들이 이외에도 기도시간에 음악 소리를 크게 하고 기도가 끝나면 음악도 꺼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돼지머리를 두는 행위는 무슬림 혐오이며, 행정기관이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비대위 차원에서 돼지머리를 놔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유재산인 자택 앞에 돼지 머릿고기를 두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북구청은 구청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며 이 문제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이다.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와 관련 대법원은 건축주 손을 들어주었지만 지난달 18일에는 건축주 측과 주민 각 1명이 천막 설치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 순간 압력 18톤… 군중 붕괴시 ‘태아자세’ 기억하세요 [김유민의 돋보기]

    순간 압력 18톤… 군중 붕괴시 ‘태아자세’ 기억하세요 [김유민의 돋보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21세기에 일어난 전 세계 압사 사고 중 역대 9번째 규모일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태원 참사’ 이전 국내 최대 인명 피해 압사 사고는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위안잔치였다. 소나기를 피하려는 관중 3만여명이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며 뒤엉켜 67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150명에 이르렀다. 1960년 1월엔 서울역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던 귀성객들이 넘어지며 31명이 압사(부상은 41명)했다. 1965년 10월에는 광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보려던 관중이 정문에서 밀려 넘어지며 12명이 숨졌다. 2005년 10월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공연장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한번에 몰리며 넘어져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상처를 입는 일이 있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맨 앞줄에 섰던 노인이나 어린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 한 축구 경기장에서 132명이 넘는 사람이 압사했다.비탈진 내리막 한번에 밀렸다 압사는 무거운 물건에 깔려 사망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압사 사고는 강한 압력으로 가슴이 눌리면서 숨을 쉬지 못하게 돼 질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내장 파열에 의한 복강 내 출혈, 다발성 장기손상 등이 함께 발생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꽉 막힌 출구에서 사람들은 ‘군중 압력’으로 인해 선 채로 으스러질 수 있고, 고밀도의 군중이 움직이다가 누가 넘어졌을 때 뒤에 있는 사람이 앞으로 밀고 그것이 반복되는 ‘군중 붕괴(Crowd Collapse)’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넘어진 사람들과 일으키려는 사람들로 인해 몸으로 만들어진 ‘병목 현상’이 생기고 이 때 엄청난 압박에 의한 질식사 위험에 처한다. 이태원 압사 사고처럼 폭 3.2m 정도의 비탈진 내리막은 특히, 극도로 위험하다. 밀려가는 방향으로 비탈이나 계단이 있을 경우 떠밀리는 힘이 커지면서 압력은 더 커지고, 사람 사이 간격이 30㎝ 이하면 앞쪽에 사람이 넘어지더라도 뒤쪽에서는 알 수가 없어 압력의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연구도 있다. 과밀집된 공간에서 앞뒤 양옆으로 가슴과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숨쉬기가 어려워져 질식사고를 당할 수 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아래쪽에 깔린 사람을 꺼내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몸무게 65㎏인 사람 100명이 한꺼번에 밀릴 때는 순간 압력이 최고 18t에 이른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밀려들면서 연쇄적으로 넘어지고 누르고 눌려 사망에 이른 것이다.골든타임 3분 넘기면 뇌사·사망 이번 사고 사상자들에게서는 얼굴에 코피 같은 출혈이 많이 관찰됐다. 복부 팽창 증상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 외에 내장기관 출혈까지 진행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호흡곤란으로 인한 심정지 상태가 되면 골든타임은 3~4분.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CPR)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뇌사나 사망에 이른다. 사람이 엄청난 무게에 눌리면 심장과 폐가 팽창하지 못해 온몸에 산소를 공급할 수 없고, 복부가 눌리면 내장기관에 출혈이 생겨 CPR을 하더라도 사망할 수 있다. CPR로 환자를 살렸더라도 빨리 응급실로 이송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다발성 출혈이 생기는 2차 손상이 온다. 사전 군중 관리 기획·인력 필요최우선은 질서 유지…공간 확보 고밀도로 군집이 됐을 땐 사전 통제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마틴 에이머스 영국 잉글랜드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대형 이벤트에는 군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획과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이머스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일반적인 관점에서, 위험하게 높은 군중 밀집도를 예측·감지·방지하는 적절한 군중 관리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는 한 이러한 일들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인적으로는 과도하게 군중들이 밀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이동 동선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압사 사고에 휘말렸다면 주요 장기가 밀집한 상체를 가능한 높게 위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슴이 사람들에게 눌려 폐 기능이 상실되지 않도록 팔짱을 끼거나, 푹신한 가방 등을 이용해 흉부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올바른 대처 자세를 숙지해야 한다. 상체보다 큰 벽이나 단단한 물체를 마주보고 완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슴 앞 공간 확보 자세 중요 압사 사고에서는 신체가 무게를 견디는 힘이 생존 시간과 직결된다. 몸을 비틀어 360도 돌 수 있는지 확인해 밀집도를 가늠해보고, 만약 그럴 수 없을 정도로 밀집해 있다면 가능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군중의 이동 방향의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넘어지기 쉬워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어 금물이다. 군중 속에서 위험을 느꼈다면 최대한 넘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뒤에서 오는 움직임이 센 상황에서는 옆이나 대각선 뒤로 빠져나오려 해야 한다. 이미 최악의 상황이고, 넘어졌다면 대부분의 압사 원인이 질식사인 만큼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최대한 웅크리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태아 자세’를 취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추가 피해 막는 심폐소생술 반응의 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119 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가슴 압박 30회 시행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 깊이(소아 4∼5㎝)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회복되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한다. 인공호흡 2회 시행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리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 1959년 부산운동장 67명… 한 달 전 인니 축구장 132명 ‘참사’

    1959년 부산운동장 67명… 한 달 전 인니 축구장 132명 ‘참사’

    사우디 성지순례 1426명 최악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압사 참사는 국내 유사 사고 가운데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2017년 발표한 ‘국내외 다중밀집사고 발생 현황’ 등에 따르면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위안 잔치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해 6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관중 3만여명이 소나기를 피하려고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난 참사로 이태원 사고 이전 압사사고로는 최대 인명 피해였다. 1960년 1월 서울역에서는 설날 이틀 전 목포행 야간 완행열차 티켓을 구매하고자 귀성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31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1974년 9월 용산역에서도 추석 귀성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계단을 내려가다 다른 승객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초등학교에서도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1980년 2월 부산 용호초에서 개학 첫날 한 학생이 조회에 참석하려고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밴드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이 열린 1992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관객 1만 5000여명이 인기곡 순서가 되자 무대 쪽으로 몰려나오다가 맨 앞줄 관객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대구MBC 주최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이 열린 1996년 12월 대구 두류공원에서도 관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앞의 관중을 덮치면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4년 10월 경기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돼 환풍구 덮개 위에 있던 관객들이 약 20m 아래로 추락하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실 시공된 환풍구가 덮개 위에 있던 관객 27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탓이다. 해외에서도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종교·스포츠 행사에서 압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았다. 공식 통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한 사고는 1990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 인근에서 발생했다. 성지순례인 ‘하지’에 이어지는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기간 중 보행 터널에 몰려든 사람들 가운데 1426명이 숨졌다. 그로부터 25년 뒤인 2015년 9월 사우디 하지 순례 당시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현됐다. 사우디 당국은 사망자를 717명으로 공표했으나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소 2411명으로 추정됐다. 최근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축구경기장에서도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경기가 홈팀 패배로 끝나자 흥분한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뛰어들었고, 최루탄을 쏜 경찰을 피해 출구로 몰려든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132명이 목숨을 잃었다.
  • 행사 주최자 없어 사고… 경사진 골목서 밀려 넘어져 큰 피해

    질서 유지 일차적으로 경찰의 몫일부 시민 사고 직후 수습 비협조시민들도 협조, 통제에 따라줘야 153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경사진 좁은 골목에 몰린 상황에서 순식간에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밀려 넘어진 게 피해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자발적인 축제라도 안전을 위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거나 동선을 분리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30일 “좁은 골목의 비탈길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한두 사람이 넘어지면 뒤따라오던 사람들도 넘어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05년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우리 사회가 이러한 사고에 무관심했고 안전 교육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여러 개의 출입구가 있거나 적정한 진행 요원이 확보된 대형 공연장 등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달리 야외에서 진행되는 불꽃축제나 무료 공연, 월드컵 거리 응원 등에선 사고 위험이 더 크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이번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와 현장 수습을 위해 투입됐음에도 일부 시민들은 참사 현장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바로 해산하지 않는 등 협조 요청에 따르지 않았다. 우승연 도시재난연구소장은 “당초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방탄소년단(BTS)의 부산콘서트도 안전 우려가 커 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면서 “여의도 불꽃축제 등은 인근 역을 무정차하거나 풀밭을 출입하지 못하게 했는데 이번에는 행사 주최자도 없다 보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이태원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했다는 의견도 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관자가 없는 각종 기념일에 진행되는 모임의 경우 일차적 질서 유지는 경찰의 몫”이라고 봤다. 박청웅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교통이 정체될 때 차량 간 거리를 확보하듯 안전을 위해 적정한 사람 간 거리가 필요하다”면서 “좁은 골목에 과도하게 많은 인원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출입 속도를 조절하고, 시민들도 이러한 통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꼼짝 못한 ‘3m 죽음의 골목’… 넘어진 사람 위로 겹겹이 쓰러졌다

    꼼짝 못한 ‘3m 죽음의 골목’… 넘어진 사람 위로 겹겹이 쓰러졌다

    아래에선 올라가고 위에선 내려와밤 10시 넘어서자 오도 가도 못해“한 명 넘어지자 도미노처럼 넘어져”음악소리에 “살려 달라” 소리 묻혀 10시 15분 “사람 깔렸다” 첫 신고2분 만에 용산소방서 구조대 투입실뭉치처럼 엉킨 사람 한명씩 빼내“거품 물고 의식 잃은 사람도 많아”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참상.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폭 3.2m, 길이 45m의 좁은 골목에는 쓰러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였다.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다. 목격자들의 이야기와 사고 이후 경찰·소방당국의 대응 등을 바탕으로 당시 사고 상황을 재구성했다. #29일 밤 9시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 밤을 맞아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 핼러윈이었던 만큼 어느 때보다 축제 열기는 뜨거웠다. 핼러윈과 이태원을 키워드로 한 검색량은 이미 몇 주 전부터 폭증했고, 일부 인플루언서들도 이태원 방문을 예고하면서 관심은 더 커졌다.#밤 10시 사고가 난 골목은 번화가와 대로를 잇는 골목이다 보니 평소에도 오가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참사가 벌어지기 전 한때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우측통행을 하기도 했지만, 밤 10시쯤부터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쪽 도로로 내려오려던 사람과 이 도로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올라가려던 사람이 뒤엉키면서 좀처럼 움직이기 어려워졌다. 이 길의 한쪽은 해밀톤호텔의 외벽이고, 다른 한쪽은 상가들의 출입구다. 사람이 몰리면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은 상가 내부 말고는 없어 일부 남성들은 벽을 타고 올라가 ‘죽음의 골목’에서 빠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의 대부분은 젊은 여성이 됐다.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골목을 빠져나왔다는 한 20대 여성은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거의 다 나왔는데 사람들이 엉키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분이 팔을 끌어당겨 줘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며 “음악 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에 파묻혀 골목에 있었던 사람들이 ‘힘들다’, ‘밀지 마’라고 하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아래에서 밀고 올라가고,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 때문에 중간에 끼여 있었던 사람들이 특히 고통스러워했다”고 했다. #밤 10시 15분 목격자들은 사람들이 넘어지기 시작한 시간을 밤 10시 10분~10시 20분이라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종합방재센터에 “사람 10여명이 깔렸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온 건 10시 15분쯤이다. 경사진 좁은 골목에 인파가 구름처럼 몰린 상황에서 넘어지는 사람이 발생하자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사고 현장에 있다가 다친 김모(22)씨는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다 올라왔을 때쯤 갑자기 사람들이 뒤로 쓸려 내려오면서 골목까지 떠밀렸다”며 “내리막길에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고, 저도 넘어졌다가 겨우 일어나 바로 옆 상가 안으로 피했다”고 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예진(24)씨도 “걸어다닐 수도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고, 내리막길에 접어들자 넘어지고 깔리기 시작했다”며 “파도가 밀려오듯이 사람이 몰려왔고, 도미노처럼 넘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 주점에서 당시 상황을 지켜본 이모(30)씨는 “한 명이 넘어지기 시작하니까 다 같이 우르르 서로 엉키며 넘어졌다. 불이 나거나 연기가 발생한 것도 아니었다”며 “음악 소리와 사람들의 목소리가 섞이면서 ‘살려 달라’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의식을 잃고 넘어진 사람들 위로 다른 사람들이 계속 지나가려는 상황이었다”고 했다.#밤 10시 17분 쓰러진 사람 위로 또 사람이 쌓이기 시작했고, 119에 모두 100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2분 뒤인 10시 17분 현장에서 2㎞ 떨어진 용산소방서에 투입을 지시했고, 구조대원들은 2분 뒤인 10시 19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후 출발한 추가 인력은 이태원에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쉽게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고, 사고가 난 골목에서는 사람들이 계속 쓰러지고 있었다. 겨우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과 경찰은 깔려 있는 사람들을 빼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김모(27)씨는 “너무 오래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끼여 있다 보니 거품을 무는 사람도 있었고, 의식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며 “구조대원이 오면서 실뭉치처럼 엉켜 있는 사람들을 한 명씩 빼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심정지와 호흡곤란 환자가 300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구급대원도 부족해 시민들이 가세했다. #밤 10시 43분 소방당국은 10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0시 45분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재난의료지원팀 출동을 요청했다. 10시 53분에는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 치료를 시작했다. 이어 11시에는 수도권 권역 응급센터 재난의료지원팀도 총동원했다. 지난밤 동원된 의료지원팀만 14팀이다. 시민들도 나서서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손길을 보탰지만,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소방당국은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50분에는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발동했다. 이날 소방과 경찰은 모두 2692명을 투입했지만, 30일 오후 9시 기준 154명이 사망했고, 132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6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수만명 인파 예상됐지만…“적극적 안전 조치 아쉬움”

    수만명 인파 예상됐지만…“적극적 안전 조치 아쉬움”

    153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경사진 좁은 골목에 몰린 상황에서 순식간에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밀려 넘어진 게 피해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자발적인 축제라도 안전을 위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거나 동선을 분리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30일 “좁은 골목의 비탈길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한두 사람이 넘어지면 뒤따라오던 사람들도 넘어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05년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우리 사회가 이러한 사고에 무관심했고 안전 교육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여러 개 출입구나 적정한 진행 요원이 확보된 대형 공연장 등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달리 야외에서 진행되는 불꽃축제나 무료 공연, 월드컵 거리 응원 등에선 사고의 위험이 더 크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이번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와 현장 수습을 위해 투입됐음에도 일부 시민들은 참사 현장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거나 바로 해산하지 않는 등 협조 요청에 따르지 않았다. 우승연 도시재난연구소장은 “당초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방탄소년단(BTS)의 부산콘서트도 안전 우려가 커 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면서 “여의도 불꽃축제 등은 인근 역을 무정차하거나 풀밭을 출입하지 못하게 했는데 이번에는 행사 주최자도 없다 보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이태원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했다는 의견도 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관자가 없는 각종 기념일에 진행되는 모임의 경우, 일차적 질서 유지는 경찰의 몫”이라고 봤다. 박청웅 세종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교통이 정체될 때 차량 간 거리를 확보하듯, 안전을 위해 적정한 사람 간 거리가 필요하다”면서 “좁은 골목에 과도하게 많은 인원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출입 속도를 조절하고, 시민들도 이러한 통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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