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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성 상납 의혹, 수사기관 빨리 결론 냈으면”

    이준석 “성 상납 의혹, 수사기관 빨리 결론 냈으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 징계 심사에 대해 “수사기관이 빨리 결론 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굉장히 이례적인 게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를 한다고 나오면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답이다. 그런데 그(징계 심사) 상황 때문에 당이 혼란에 빠졌다”면서 자신의 성 상납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저한테 수사 받으러 오라는 얘기도 없다. 그런 게(교사 의혹) 문제가 안 되니까 수사기관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제 입장에선 수사기관이 빨리 결론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정진석 의원과 최근 온라인 상으로 공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정치선배’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지적한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고 왜 논란이 이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정 의원이 우크라이나행,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 지적했는데 둘의 공방이 단순히 감정 차원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언급하자, 이 대표는 “제가 비난받을 소지가 없는 부분에 대해 비난한 거고, 형식 자체도 아무리 나이가 더 있으신 국회 부의장과 당 대표의 관계라 하더라도 서열상 당 대표가 위”라고 답했다. 이어 “선거에 이겼고, 제가 우크라이나에 가는 과정에서 일정과 메시지를 외교부·대통령실과 조율했고, (정 의원 글에서) ‘우크라이나에 가는 것보다 당내 연찬회를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냐’고 했는데 연찬회도 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이야기하고 갔다. 애초 저에게 한 지적에 대해 사실관계가 다 틀린 것이고, 제가 출국한 이후에 그럴 문제였나”라고 덧붙였다.‘그동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인사들과의 갈등이 있어왔는데, 이번 공방이 당 대표 흔들기라는 시각도 있다’는 질문에 “정 부의장은 ‘윤핵관’ 문제가 아니다. 본인 이름을 걸고 말씀하신 거고, 다만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형식도 맞지 않아 반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핵관’은 익명 인터뷰로 사실관계가 틀린 얘기하고 당내 화합을 해치는 얘기할 때 문제되는 건데, 저는 ‘윤핵관’은 하나도 걱정 안 한다. 지금 시점에 윤핵관 문제는 불거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당내에 이준석을 흔들려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 각자 다른 이유로 당 대표를 흔들려는 이유가 있겠고, 일관된 움직임을 모의하는 건 아니라 본다. 윤핵관은 대선 경선 때처럼 모의하고 이런 조직이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크게 위협되는 존재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친윤 인사들이 주축이 된 당내 의원모임 ‘민들레’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서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선 “당연히 그렇게 결론 났어야 하고,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 받아야 한다. 그게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닐까. 윤핵관 내 갈등이라 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다만 그렇게 결단하면서 권 원내대표와 의리를 강조했던데 그보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그런 판단 하셨다고 말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라며 “그분들끼리 상의되지 않고 모두 공감하기 어려운 민들레라는 모임의 출범을 적극적으로 장 의원이 시도한 건 이 시점에 다소 성급한 것이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바이든 선물·토리 안은 사진 ‘눈길’… “소박하고 아름다워”

    바이든 선물·토리 안은 사진 ‘눈길’… “소박하고 아름다워”

    취임식 참여 국민희망대표 초청기념 시계 전달하고 직접 안내소파 가리키며 “한미정상회담용”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함께 연단에 오른 ‘국민희망대표’들을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초청했다.윤 대통령은 청사 5층 대접견실에서 ‘오징어 게임’에 ‘깐부 할아버지’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씨와 3년간 모은 용돈 전액 50만원을 달걀로 기부한 육지승군 등 국민희망대표들을 맞이했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1명이 빠진 19명의 국민희망대표들과 악수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이렇게 잘 굴러가는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특히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에게는 직접 시계를 채워 줬다. 시계 앞면은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서명과 함께 봉황 무늬가, 뒷면에는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새겨졌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집무실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청사 5층 2집무실로 참석자들을 인도했다. 집무실엔 대형 TV 모니터를 비롯해 원형 테이블과 소파, 책상 등이 있었다. 책상 뒤엔 윤 대통령이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담은 액자 두 개가, 책상 앞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는 뜻의 푯말이 놓여 있었다. 윤 대통령은 소파를 가리키며 “여기가 회의를 하는 곳이고 얼마 전 바이든 대통령하고 이 자리에서 정상 회담을 했다”며 “(한미) 정상회담하려고 소파를 들여놨다. 저는 사무실에 소파를 잘 안 쓰기 때문에 원래 없었는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오영수 배우는 “어제 방송에서 청와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해서 보고, 오늘 여기(용산집무실) 와서 보니까 비교하는 것이 우습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이 건물은 실용적으로 일하기 편하게 돼 있다”며 “청와대는 정원이 잘돼 있다. 한번 가 보시라”고 했다.한 참석자가 책상 뒤 액자를 가리키며 “강아지가 인상적이다. 일하면서 보시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우리 집 강아지 토리, 쟤는 우리 막내 강아지 써니”라며 “일하다가 한 번씩 봐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한다”고 말했고, 웃음이 터졌다. “강아지가 여기 와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윤 대통령은 “아직 안 와 봤다. 나중에 봐서 한번 (데려오려 한다)”며 “근데 여기 와서 오줌 쌀까 봐···. 한번 언제 주말에 데려올까 싶기는 하다”고 했다.
  • 바이든 선물·토리 안은 사진 ‘눈길’… “소박하고 아름다워”

    바이든 선물·토리 안은 사진 ‘눈길’… “소박하고 아름다워”

    취임식 참여 국민희망대표 초청 기념 시계 전달하고 직접 안내 소파 가리키며 “한미정상회담용”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함께 연단에 오른 ‘국민희망대표’들을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초청했다.윤 대통령은 청사 5층 대접견실에서 ‘오징어 게임’에 ‘깐부 할아버지’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씨와 3년간 모은 용돈 전액 50만원을 달걀로 기부한 육지승군 등 국민희망대표들을 맞이했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1명이 빠진 19명의 국민희망대표들과 악수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이렇게 잘 굴러가는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사진)를 전달했다. 특히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에게는 직접 시계를 채워 줬다. 시계 앞면은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서명과 함께 봉황 무늬가, 뒷면에는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새겨졌다.이후 윤 대통령은 “집무실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청사 5층 2집무실로 참석자들을 인도했다. 집무실엔 대형 TV 모니터를 비롯해 원형 테이블과 소파, 책상 등이 있었다. 책상 뒤엔 윤 대통령이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담은 액자 두 개가, 책상 앞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는 뜻의 푯말이 놓여 있었다. 윤 대통령은 소파를 가리키며 “여기가 회의를 하는 곳이고 얼마 전 바이든 대통령하고 이 자리에서 정상 회담을 했다”며 “(한미) 정상회담하려고 소파를 들여놨다. 저는 사무실에 소파를 잘 안 쓰기 때문에 원래 없었는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오영수 배우는 “어제 방송에서 청와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해서 보고, 오늘 여기(용산집무실) 와서 보니까 비교하는 것이 우습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이 건물은 실용적으로 일하기 편하게 돼 있다”며 “청와대는 정원이 잘돼 있다. 한번 가 보시라”고 했다. 한 참석자가 책상 뒤 액자를 가리키며 “강아지가 인상적이다. 일하면서 보시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우리 집 강아지 토리, 쟤는 우리 막내 강아지 써니”라며 “일하다가 한 번씩 봐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한다”고 말했고, 웃음이 터졌다. “강아지가 여기 와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윤 대통령은 “아직 안 와 봤다. 나중에 봐서 한번 (데려오려 한다)”며 “근데 여기 와서 오줌 쌀까 봐···. 한번 언제 주말에 데려올까 싶기는 하다”고 했다.
  • ‘오징어게임’ 오영수씨 등 ‘대통령 시계’ 받는다…尹, 20명에게 선물

    ‘오징어게임’ 오영수씨 등 ‘대통령 시계’ 받는다…尹, 20명에게 선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기념품 1호’로 제작된 대통령 손목시계가 25일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희망대표 20인에게 대통령 기념 시계를 처음 선물한다. 대표 20명은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과 입장한 사람들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청사 대통령 집무실에 이들을 초청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취재진 공지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희망을 보인 국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국민희망대표 20인 중 1인은 개인사정상 불참한다. 증정식에는 1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시계 증정 대상‘오징어 게임’ 오영수씨 등 이번 증정식은 윤 대통령이 당선 때 밝힌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용산 집무실의 문턱을 낮춰 국민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초청 대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자 오영수씨,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 매년 익명으로 1억원씩 기부한 박무근씨, 3년간 모은 용돈 전액 50만원을 달걀로 기부한 육지승 어린이 등이다. 대통령실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모시겠다는 마음을 되새기자는 의지를 담아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 “실용성 중심” 시계 디자인 이번에 처음 제작된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뒷면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문구를 새겼다. 앞면에는 봉황, 무궁화가 어우러진 황금색 대통령 표창과 대통령의 이름이 손글씨로 적혔다. 대통령실은 시계 디자인에 대해 “실사구시적 국정 운영을 천명한 윤 대통령의 철학을 반영해 단순하면서도 실용성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남성용·여성용 각 1종을 제작했고 향후 대통령실을 찾는 내·외빈에 두루 제공할 계획이다.
  •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윤 당선인 취임식 A to Z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윤 당선인 취임식 A to Z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10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취임식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 주변의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대통령의 집무실 이동과 외국 경축 사절단의 이동 등에 따라 여의도와 도심 주요 도로도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에는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에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중 가장 많은 비용인 3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기도 했던 취임식에는 부인인 김건희 여사, 박근혜 전 대통령,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를 포함해 주요국 외빈과 공모를 거친 국민 등 4만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씨, 천안함 생존 사병인 전환수씨도 초청됐다.당선인도 “조용한 내조 기대”취임식 ‘어퍼컷’은 생략 전망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9일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며 “조용한 내조를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15명에게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여론조사 결과 66.4%가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박주선 위원장은 “당선인도 그런 말씀을 늘 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인되는 분이 취임식장에 오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원칙을 준수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에서 윤석열 당선인 어퍼컷 모습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엔 “대통령 취임식은 근엄하고 엄중한 가운데 하는 건데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취임식 당일 교통 통제와 관련해서는 “법령에 의해서 치러지는 국가의 최고의 행사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을 감수해 주십사 하는 말씀도 함께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누가 초청받았나… BTS 공연은 무산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 500명을 초청해 약식으로 취임식을 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4만 1000명을 초청했다. 섭외 구상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BTS)의 취임식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유명 스타보다는 재능과 자질이 있는 무명 스타들이 함께할 수 있고, 대통령실 용산 이전 분위기가 취임식에 나타나도록 준비해달라”고 취임준비위 측에 요청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국민희망대표 20인에는 배우 오영수씨, 2017년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씨,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씨, 보육원을 떠나는 청소년들을 지원해온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청각장애 아동 이식수술을 후원해온 김형규 씨,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온 박무근 씨 등이 포함됐다. 울진·강릉 산불 피해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유가족, 과로사한 택배 노동자 배우자, 평택 화재 순직소방관 자녀 등도 참석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문제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사절단으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해 접견이 확정됐다.최다 예산… “소박하고 검소한” 설명 취임식 당일 0시에 보신각에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식으로 취임행사가 시작한다. 윤 당선인은 오전에 서초동 자택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에 참여한 뒤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에 임한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서 국회 경내에서 180m 가량을 걸어가며 시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셀카’도 찍으면서 단상까지 이동, 최대한 ‘스킨십’을 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 등이 진행된다. 만찬은 청와대 개방에 따라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김대중(14억원), 노무현(20억원), 이명박(24억원), 박근혜(31억원) 전 대통령 때와 비교해 33억원의 예산이 드는 것과 관련, 준비위는 “초청 규모나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매 정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외관의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검소하면서 국민 속에서 치러지는 취임식으로 만들었다”며 “국민에 대해 협력과 섬김의 관계로 국정을 이끌어가겠다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 [속보] 靑 “文, 제주 4·3 추념식 불참은 윤 당선인 배려한 것”

    [속보] 靑 “文, 제주 4·3 추념식 불참은 윤 당선인 배려한 것”

    “文, 尹에게 공군 2호기까지 내줘”“당선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 탄 건 처음”靑 북악산 개방 행사에 “코로나에 연기한 것”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열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념식에 참석하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심지어 대통령기인 공군 2호기까지 윤 당선인에게 내줬다”면서 “당선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탄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정부 이양기 신·구 권력 충돌 논란과 관련해 “사실 청와대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윤 당선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배려도 남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제주 4·3에 대해 워낙 각별히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 수도 있었다”면서도 윤 당선인이 부담없이 추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가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가 북악산 남측면 개방 행사를 한 것과 관련해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개방한다고 해서 청와대가 서두른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두 사안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북악산 남측면은 몇 달 전에 개방을 하려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 연기를 했던 것”이라며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었음을 강조했다.尹 ‘靑 집무실 이전 비용’ 의결 전날靑 북악산 남측 개방…“尹 의식” 해석 문 대통령은 식목일인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새로 개방되는 북악산 남측면 산행에 나섰다. 청와대는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청와대 건물 뒤편 북악산 남측면을 6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2020년 11월 북악산 북측면이 개방된 데 이어 남측면 출입 제한까지 없어지면서 북악산 대부분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때 북악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뒤 오랫동안 준비해 온 행사라고 설명했지만, 윤 당선인의 청와대 완전 개방 추진과 미묘하게 시기가 맞물리면서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다음날부터 북악산 남측면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북악산이 54년만에 국민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1968년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4년 만에 북악산 산책로를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한다는 의미다.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날은 윤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국무회의 의결을 불과 하루 앞둔 날이었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후 지금의 청와대는 완전 개방될 예정으로, 국민들 사이에서는 ‘집무실 이전 = 청와대 개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청와대 개방’을 위한 첫 걸음인 예비비 승인이 이뤄지기 하루 전, 문 대통령은 청와대 뒤편 북악산 개방을 마무리 지은 셈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윤 당선인의 청와대 개방 일정을 의식해 북악산 개방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일각에선 애초 5일 정기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였던 예비비가 6일 임시 국무회의로 ‘순연’ 된 것을 두고도 청와대가 일단 북악산 개방을 마무리 하고서 청와대 개방 절차를 시작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흘러나오기도 했다.
  • [씨줄날줄] 95세 진행자 송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95세 진행자 송해/박록삼 논설위원

    나이 지긋한 이들은 그의 시작 즈음에 대해 엇갈린 파편의 기억을 갖고 있다. 누군가는 그를 가수였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그를 코미디언이었다고 말한다. 그보다 살짝 젊은 축들은 “영화배우 아니었나?”라고 기억을 되짚는다. 1955년 창공악극단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니 가수가 출발인 것도 맞고, 1960년대 구봉서, 서영춘, 배삼룡 등 역사 속 희극인들과 함께 KBS ‘고전유머극장’ 등에서 시청자들 배꼽을 잡게 만들었으니 코미디언 또한 맞다. 1970년대까지 ‘요절복통007’, ‘단벌신사’ 등 숱한 영화에 출연했으니 영화배우의 기억도 그럴싸하다. 하지만 현재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딱 하나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자칭 ‘일요일의 남자’ 송해(95)다. 누구든 일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라면 끓여 먹으며 보기 딱 좋은 이 프로그램을 1988년 이후 지금껏 진행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을 돌며 대중 속으로 들어가 함께 노래 부르고, 때로는 지역 특산물을 입에 욱여넣어 가며, 꼬마 출연자에겐 지갑 열어 용돈도 쥐여 주곤 했다. 초등학생 꼬마부터 70대 할머니까지 그를 ‘송해 오빠’라고 부른다. ‘국민MC’에 대한 예우이자 친근함의 표시일 테다. 지금이야 코로나19 시국이니 전국 순회 무대가 잠정 중단된 채 녹화분을 진행하는 것으로 축소되긴 했다. 그는 최근 두 가지 소식으로 잇따라 걱정과 기쁨을 던져 줬다. 병원 입원으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 그리고 ‘세계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쇼 진행자’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는 소식이었다. 무려 34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세계 최고 기록이 되기 충분하다. 1982년부터 2015년까지 미 NBC와 CBS를 옮겨 가며 토크쇼 ‘레이트쇼’를 진행했던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데이비드 레터맨(75) 정도와 겨뤄 날짜 등을 잘 따져 볼 일이다. 황해도 재령 출신 실향민으로 한국전쟁에 통신병으로 참전한 송해는 격동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자신의 삶에 새겨넣은 이다. 가끔씩 고향 땅을 그리워하며 눈물짓기도 했다. 남북 간 평화와 자유로운 교류 협력은 당위의 통일교육이 아닌 ‘인간 송해’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니 그의 장수(長壽)를 빌 따름이다.
  • “세계 속 우리 아닌, 우리 속 세계”… 한국 캐릭터, 美 대륙서 통했다

    “세계 속 우리 아닌, 우리 속 세계”… 한국 캐릭터, 美 대륙서 통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자 대열에 서며 한국 콘텐츠와 한국 창작자의 힘을 다시 한번 뽐냈다.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열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올랐던 3개 부문 중 유일한 수상이다.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는 HBO ‘석세션’에, 이정재가 후보에 올랐던 남우주연상도 같은 작품의 제러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한국 배우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처음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지난해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지만 배우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작품은 외국어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이 있어 두 작품은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비영어 작품의 TV 연기상 수상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의 선전은 K드라마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준다. ‘기생충’처럼 제작·투자·배급을 한국에서 도맡은 작품은 아니지만 해외 투자를 받아 국내에서 만든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메이저급 시상식 수상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현지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강했지만 이번 수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 이후로 한국 배우들의 연기력이 세계에 알려지고, 그 힘이 검증되면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 동료들도 대선배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정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영수와 함께한 촬영장 사진을 게시하며 “일남 선생님, 함께했던 장면들 모두가 영광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깐부로부터”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병헌 역시 인스타그램에 “프런트 맨(‘오징어 게임’에서 맡은 역할)입니다. 브라보!”라고 축하했다. 올해 시상식이 할리우드 보이콧 여파에 초라하게 치러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와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최근 백인 위주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부패 스캔들에 휩싸여 제작사 등 100여곳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오영수도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관객 없이 열렸고, 특히 올해는 TV나 온라인 중계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만 발표했다. 한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가 극영화 부문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작품상을 받았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은 ‘엔칸토’가,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을 바꾼 비영어 부문 작품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차지했다.
  • 관중도 중계도 없이…초라한 美 골든글로브

    관중도 중계도 없이…초라한 美 골든글로브

    미국 영화·방송업계의 보이콧에 직면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결국 관객과 방송 중계 없이 치러진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오는 9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제79회 시상식을 연다고 보도했다. HFPA는 급속하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탓에 무관중으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HFPA가 각종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현지에서 거센 보이콧 움직임에 직면했다. 지난해 5월 백인 위주 회원 구성이 드러나면서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고, 성차별 논란과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할리우드 스타들을 고객으로 둔 100여개 홍보 대행사는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넷플릭스, 워너미디어 등 주요 제작사와 배우들도 보이콧에 동참했다. HFPA는 지난해 시상식 이후 흑인 기자를 포함한 새 회원 21명을 영입하는 등 내부 재정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할리우드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후보 발표 역시 방송사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예년과 달리 유튜브로만 중계됐고, 매년 시상식을 생중계한 NBC 방송도 올해 행사는 중계하지 않는다. 한국 드라마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팀도 시상식에 가지 않는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 등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 ‘투유’ 유재석·유희열, 코로나19 완치

    ‘투유’ 유재석·유희열, 코로나19 완치

    방송인 유재석과 유희열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21일 “유희열과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서 “보건당국의 판단에 따라 재택 치료를 마치고 각각 19일, 21일부로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재석과 유희열은 곧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유희열과 유재석은 각각 지난 11일과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출연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유재석의 경우 ‘놀면 뭐하니?’를 통해 15일 녹화하려던 도토리 페스티벌이 취소됐다. 토토리 페스티벌은 내년 1월 초 재추진 예정이다. 유희열의 경우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2에 윤종신이 대신 투입되기도 했다. 유재석은 또 이번 확진으로 18일 SBS 연예대상에 불참했으나, 자가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오는 25일과 29일 KBS·MBC 연예대상에는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 ‘안나’ 목소리 칸다 사야카 의문사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 ‘안나’ 목소리 칸다 사야카 의문사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일본어 더빙판에서 안나 역을 소화한 여배우 겸 성우 칸다 사야카(35)가 지난 18일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녀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59)와 인기 가수 칸다 마사키(63)의 딸로도 유명하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칸다 사야카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호텔 16층 옥외공간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발견됐다고 20일 뒤늦게 전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밤 9시 40분쯤 결국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이 호텔 22층 객실에 머무르던 칸다가 6층 아래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자살한 것처럼 꾸미고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칸다 사야카는 당일 삿포로에서 진행 중이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공연에 엘리자 두리틀 역으로 나설 계획이었지만 몇 시간을 앞두고 아프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급히 다른 배우가 대신 무대에 올랐다. 워낙 유명한 스타 부부의 딸로 어릴 적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아역배우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는 갈라섰다. 그 뒤 배우보다 성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더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다. 2014년 영화 ‘겨울왕국’에 목소리로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고, 어머니와 함께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1980년대 아이돌로 데뷔해 성공을 거둔 뒤 1985년 결혼과 이듬해 칸다를 출산한 뒤에도 해외에 진출하는 등 결혼 전보다 더 활발히 활동해 전통적인 일본 여성상을 바꾸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칸다 사야카는 2017년 아홉 살 차이가 나는 배우 무라타 미츠와 결혼했지만 자녀 계획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2년 반 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녀는 내년 4월 인기 만화 ‘은하철도 999’를 뮤지컬로 옮긴 무대에 마에텔 공주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 유재석도 돌파감염… 이경규 딸 결혼식 불참해 확산 막아(종합)

    유재석도 돌파감염… 이경규 딸 결혼식 불참해 확산 막아(종합)

    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등의 녹화가 차질을 빚게 됐다. 유재석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수동감시 대상이었지만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 불참했고, 자칫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태를 막았다. 13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 뒤 이날 오전 2차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수동감시 대상이었던 11일 이경규 딸 이예림과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희열의 확진 판정으로 밀접접촉자가 된 유재석은 당일 이경규에게 양해를 구하고 결혼식에 불참했고,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안테나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아티스트와 임직원 전원이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MBC ‘놀면 뭐하니’는 15일로 예정된 ‘도토리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SBS ‘런닝맨’은 이날 촬영에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정은 논의 중에 있다.
  •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450여명의 관객이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MAMA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까지 대상 4개 부문을 3년 연속 거머쥐었고 ‘페이버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트로피를 보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로,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역시 2관왕이 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로 뽑혔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대미를 장식했다. 8개 크루 퍼포먼스에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엠넷 재팬 등 아시아 각 지역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등 4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결정한 애플뮤직,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는 합산 약 1억 1221만여 표를 기록했다.
  • “돌파감염 계속 나와”…‘노마스크’ 방송 언제까지 [이슈픽]

    “돌파감염 계속 나와”…‘노마스크’ 방송 언제까지 [이슈픽]

    유희열·최시원, 코로나19 확진연예계 돌파 감염 잇따라 ‘비상’연말 시상식 앞두고 방송가 긴장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돌파 감염’이 잇따라 비상이 걸렸다. 안테나는 11일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검사 결과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전날 스케줄을 위해 사전 진행된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최시원은 지난 9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시원은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했다. 이날 시상자로 출연 예정이었던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도 불참하게 됐다.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등 배우들과 가수 김성규 등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됐다. 지난 1일 김수로 소속사 SM C&C는 “김수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김수로는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이번주 부스터샷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예계에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말 각종 시상식 등을 앞둔 상황에서 방송가는 바짝 긴장 중이다. ‘노 마스크’ 방송 제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진다. 토크쇼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최근 다수가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도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 이후 방송가가 더욱 방역 의식이 느슨해졌다는 비판도 잇따른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방송 사업자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에 한해 얼굴을 보여야 하는 공연 및 방송 출연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에 시청자들은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모여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 바이러스가 언제든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왔다.
  • “죄없는 가족 그만 힘들게” 조동연, 사생활 논란 이틀 만에 사퇴글…경찰 “안전 확인” [이슈픽]

    “죄없는 가족 그만 힘들게” 조동연, 사생활 논란 이틀 만에 사퇴글…경찰 “안전 확인” [이슈픽]

    조동연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후퇴만 남아”사생활 논란에 “진심 죄송… 안녕히 계세요” 연락두절에 민주, 경찰에 실종신고…신변 무사강용석, 조동연 이혼 관련 사생활 의혹 제기與, 강력 법적 대응 시사했으나 조동연 인정‘쇄신’ 선대위 타격…영입 주도 송영길 책임론 이혼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면서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로 송영길 대표와 함께 투톱에 임명된 지 불과 이틀만이다. 조 위원장은 자진 사퇴 암시 글을 남긴 뒤 연락이 두절돼 민주당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으나 다행히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위원장이 사퇴로 영입을 주도한 송 대표에 대한 책임론은 물론 쇄신 작업을 갓 마친 선대위에 혼란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들, 가족 그만 힘들게 했으면”“열심히 산 시간, 한순간에 더럽혀지고 인생 송두리째 없어진 기분”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아무리 힘들어도 중심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진 사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해당 글에서 “누굴 원망하고 탓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리 발버둥 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혼 논란에 대해 “아무리 노력해도 늘 제자리이거나 뒤로 후퇴하는 일만 있다.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한순간에 더럽혀지고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는 기분”이라면서 “다만 아이들과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글은 한때 삭제됐다는 얘기가 돌았으나 페이스북 ‘친구’ 관계인 지인들에게 다시 보이는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사실상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거취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선대위측 “사퇴 불가피할 듯”민주, 연락 안 닿아 초비상 걸려 이에 대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언론에 “본인과 연락이 안 돼 진의는 모르겠으나 저런 글을 올렸으니 사퇴는 불가피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늦게 조 위원장의 글이 올라오자 민주당은 부랴부랴 진의 파악에 나섰지만,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초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글을 올린 뒤 조 위원장과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9시 55분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안전하게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조 위원장이 실종됐다는 민주당 측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끝에 조 위원장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조 위원장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조 위원장이 이날 언론에 울먹이며 사실상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사퇴를 시사하면서 조치는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육사 출신 ‘82년생’ 워킹맘 파격 영입강용석 “이혼 제보 쏟아져” 의혹 제기조동연 “죄송, 도전 기회조차 못 갖나” 조 위원장은 육사 여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라는 이력과 ‘82년생’ 3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을 갖춰 영입 직후 쇄신 선대위의 새 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져 조 위원장과 민주당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조 위원장과 관련해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혼 등을 거론하며 “관련한 제보를 소개한다. 워낙 육사 출신들 사이에 알려진 내용이라 너덧 군데를 통해 크로스체크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알고 있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의 사생활 관련 주장을 담은 글을 캡처한 사진도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울먹이며 “너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면서도 “다만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30년 지난 이후에 좀 더 아이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로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건지, 저 같은 사람은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건지를 묻고 싶었다”고 항변했다.조 위원장은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고 약 10년이 지났다”라면서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지켜야 하는 아이들, 평생 고생한 어머니를 보살펴야 했다. 죽을 만큼 버텼고 일했고 공부했다”고 회고했다. 이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인 그는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다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 것으로 알고(있고) 저 역시 현 가정에서 두 아이, 특히 제 둘째 아이,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자신을 ‘예쁜 브로치’로 비유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군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가 없는 말씀”이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김용민, 조동연 사퇴 기사 캡처 뒤“정치에 잔인함만 남아 참 안타깝다” 조 위원장은 방송 출연 이후 선대위 영입 인사 및 본부장단 임명 발표 행사에 불참하며 숙고에 들어갔다. 민주당 역시 공적 사안과 무관한 사생활이라며 논란을 차단하려 했으나, 내부적으로 여론의 동향을 살피며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조 위원장이 가족이 큰 상처를 받게 되는 상황과 당의 정치적 부담 등을 고려해 자진 사퇴 수순을 밟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조 위원장의 사퇴 기사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정치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잔인함만 남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송 대표는 이날 밤늦게 본회의를 마친 뒤 굳은 표정으로 주변 참모들과 함께 당 대표실로 들어가 한 시간여 동안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조 위원장이 직접 사의를 밝혔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착잡한 표정으로 국회를 떠났다. 이재명,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정치인 국민에 대해 책임진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영입 인사 및 본부장단 임명 발표 행사에서 조 위원장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냈었다.
  • “저한테도 30대 아들 있다”…이준석과 대화하겠다는 이수정

    “저한테도 30대 아들 있다”…이준석과 대화하겠다는 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영입을 반대해 온 이준석 대표와 만나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이 공동 선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한테도 30대 아들이 있다”면서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 설득하고 대화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성장했는지 옆에서 너무 잘 봤지 않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름대로 최근 2030 남성들이 경쟁에서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만하다.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할 것”이라면서도 “생각이 너무 과한 부분은 정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대화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교수가 생각하는 방향성이 지금까지 우리 당이 2021년 들어와 견지한 방향성과 일치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서 이 교수의 선대위 영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바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여성·아동 인권보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온 이 교수의 행보가 2030 남성들의 표 결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이 교수는 당 대표의 영입 반대가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일주일 동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그 사이 윤 후보가 여러 사람을 설득하고 뜻을 관철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로부터 지난 일요일(28일) 다시 전화가 와서 ‘이런 방향으로 정책 제안을 드려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윤 후보가 ‘바로 거기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윤 후보의 여성·청년 정책에서의 공백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윤 후보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 공약 중) 보호수용법이나, 전자발찌를 평생 채우겠다는 법이 어떻게 청년 정책인지 잘 모르겠다”며 “성폭력 무고죄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어떤 종류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누군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이준석, 일정 취소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며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남긴 데 이어 이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당 대표 패싱’ 논란 관련 선대위 불참 등 중대 결심을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 대표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전 9시 참석할 예정이었던 언론사 포럼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오후에 예정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기념식 참석과 라디오 인터뷰 등의 일정도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전면취소까지 더해지면서 당 일각에선 “이 대표가 사퇴 고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후보의 충청 방문 일정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적어도 ‘이준석이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이준석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달라는 거다. ‘미리’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 ‘선대위 갈등’ 김종인 “2~3일 내 입장 밝히겠다”

    ‘선대위 갈등’ 김종인 “2~3일 내 입장 밝히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2~3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드러내면서 윤 후보의 선대위 구상이 처음부터 어그러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윤 후보의 대응에 따라 막판에 타결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사무실 귀갓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이라는 게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면서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김 전 위원장이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고 선대위랑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 측에 2~3일의 말미를 준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더이상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오후에도 “새로운 인선안이라는 게 있을 수가 있느냐”며 “이미 결정 난 것인데 새롭게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언급한 ‘결정 난 것’은 전날 윤 후보가 발표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인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김병준 위원장 안에 대해 직제 구성에서 지휘계통 혼선이 우려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해) 이야기했다”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비토(거부)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그 양반(김종인)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가 이후 ‘김 박사님’으로 바꿔 부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윤 후보 측은 김병준 카드 철회는 불가하다는 분위기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적 피로도가 한계치”라고 했다. 윤 후보의 새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장제원 의원이 전격적으로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며 2선으로 후퇴한 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측근 장 의원 카드를 접었으니 김 전 위원장도 양보에 나서라는 압박이다. 이 대표도 페이스북에 “당원들은 모두 윤 후보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일단 ‘김종인 없는 선대위 출범’ 가능성을 열어 뒀다.
  • ‘윤석열 선대위’ 일단 접은 김종인

    ‘윤석열 선대위’ 일단 접은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더이상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 영입이 최종적으로 무산될 경우 윤 후보의 선대위 구상은 처음부터 어그러지는 셈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윤 후보와) 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후에도 “새로운 인선안이라는 게 있을 수가 있느냐”며 “이미 결정 난 것인데 거기서 새롭게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언급한 ‘결정 난 것’은 전날 윤 후보가 발표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인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안에 대해 직제 구성에서 지휘계통 혼선이 우려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해) 이야기했다”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비토(거부)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마라”며 김 전 위원장을 ‘그 양반’으로 칭했다. 윤 후보 측은 “김 전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김병준 인선안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적 피로도가 한계치가 아니냐”고도 말했다. 다만 윤 후보의 새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장제원 의원이 전격적으로 “저의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2선 후퇴를 선언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최측근인 장 의원 카드를 접었으니 김 전 위원장도 양보에 나서라는 압박이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장 의원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타이밍은 지나갔다고 본다. 김 전 위원장이 이번 타이밍에서는 쉬어 갈 것”이라고 말해 일단 ‘김종인 없는 선대위 출범’을 예상했다.
  • [사설] ‘블랙리스트’ 연루자,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하다니

    문화예술계와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대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을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했다.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등 11개 단체는 “안 전 극장장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및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다”며 반대했다. 서울시의회도 ‘박근혜 정권에 비우호적인 문화예술인에 대한 사찰과 차별로 정치적 길들이기에 앞장섰다는 의혹’을 받는 안 신임 사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시 측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서 안 사장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부적격 사유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신임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립극장장에 재임하며 최소 4건 이상에서 문화예술위와 함께 특정 문화예술단체, 특정 연출가와 예술가 등을 배제하는 역할을 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강제조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문화예술위 관계자들이 1차 진술에서는 안 사장이 연루됐다고 했다가 2차 진술에서 돌연 이를 번복했는데, 이로써 의혹이 해소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안 사장이 2차 진술 과정에 불참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세종문화회관은 연평균 350억원 규모의 서울시 출연금이 지원되고, 한국 공연문화의 산실이자 서울시 공연예술의 허브다. 그렇기에 세종문화회관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니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인사가 사장에 취임한 일은 서울시의 문화정책과 집행에 대해 우려할 수밖에 없게 한다. 오 시장이 문화예술계의 반발을 외면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안 사장은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 논란에 대해 문화예술계에 사과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길 바란다.
  • 원주 아이돌 허웅 “인기는 훈이네보다는 우리 팀이…”

    원주 아이돌 허웅 “인기는 훈이네보다는 우리 팀이…”

    원주 아이돌 허웅(원주 DB)이 코트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KBL 대표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허웅은 17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준결승에서 2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3점슛을 4개나 터뜨릴 정도로 슛감이 좋았고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까지 가드로서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종규가 1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란 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의 불참으로 자동으로 4강에 진출했던 현대모비스는 허웅을 비롯해 DB 선수들의 맹활약에 컵대회 첫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됐다. 허웅은 “빅맨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빠져줘서 보이는 곳에 패스를 안정적으로 한 게 어시스트가 된 것 같다”면서 “상대가 2명이 나를 막았는데 무리하지 않고 선수들 살리면서 패스를 줬고 메이드를 많이 해줘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왔다”고 말해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코트에서도 빛나는 허웅이지만 코트 밖에서도 만만치 않게 빛나는 허웅이기에 인기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연세대 천정명’으로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허웅은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허웅은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예전보다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서 책임감이 더 생긴다”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동생 허훈(수원 kt)과의 비교도 빠질 수 없었다.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허웅은 “DB 유튜브가 kt 유튜브보다 인기가 더 많고 조회수도 높다”고 깔끔하게 서열을 정리했다. 개인도 팀도 더 인기가 많은 자부심을 드러낸 허웅의 말대로 DBPROMY_tv는 구독자 3.59만명이다. KT소닉붐_tv는 구독자 2.7만명에 그친다. 조회수도 대체로 DB가 높다. 다만 최고 인기 동영상 조회수는 동생에게 밀린다. DB의 가장 인기 많은 영상은 허웅 출연작으로 3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kt의 가장 인기 많은 영상은 허훈이 출연해 43만을 찍었다. 물론 허훈의 영상이 더 오래되긴 했다. 허웅의 인기가 여전한 만큼 추후에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코트 안팎의 라이벌로서 이번 컵대회에서 형제 대결 성사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무산됐다. kt는 이어진 경기에서 서울 SK에 78-8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훈은 15점 6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30점을 몰아친 김선형의 SK가 더 매서웠다. 형제 대결은 정규리그로 미뤄졌지만 컵대회는 18일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DB와 SK 모두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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