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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관계 강요, 알몸 사진 요구”…‘밀월’ 감독, 일부 인정

    “성관계 강요, 알몸 사진 요구”…‘밀월’ 감독, 일부 인정

    일본 배우 겸 영화 감독 사카키 히데오가 성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성폭력 가해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이에 신작 ‘밀월’의 개봉 또한 연기됐다. 9일(현지시간) 닛칸스포츠 등 일본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사카키 히데오는 영화 캐스팅을 빌미로 배우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카키 히데오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거나 워크숍에 참석했던 여성 4명은 사카키 히데오로부터 과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하는가 하면, 알몸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카키 히데오의 영화 ‘밀월’이 개봉을 앞두고 있던 상황. ‘밀월’은 오는 25일 예정됐던 영화의 개봉을 일단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카키 히데오 감독은 “영화 제작에 힘써준 제작자, 스태프, 출연진 등 많은 분들에게 기사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무엇보다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가족에게 상처와 슬픔을 안겨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성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피해를 주장한 분들에게도 대단히 죄송하다. 기사 내용에는 사실인 것과 사실이 아닌 일이 포함됐다”며 “과거의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는 없다”라고 깊이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970년생인 사카키 히데오의 신작 ‘밀월’은 의붓아버지로부터 10대 시절 성적 학대를 당한 32세 여성의 트라우마를 다루고 있다.
  • 60년 전의 파격 ‘왕자, 호동’… 내일, 더 비통하게 돌아온다

    60년 전의 파격 ‘왕자, 호동’… 내일, 더 비통하게 돌아온다

    “1962년 국립오페라단을 창단할 때 창단 기념작을 공모했고 당시 파격적으로 서른 살의 젊은 작곡가였던 장일남 선생님의 작품이 채택됐죠. 이후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증하고 리메이크해 공연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기념작으로 초연했던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이 오는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식(69)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낙랑공주를 통해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애절하고 역동적인 명작”이라고 ‘왕자, 호동’을 소개했다.총 3막으로 이뤄진 ‘왕자, 호동’은 고구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적의 침입을 알리는 자명고를 찢고는 비극적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2000년 전 이야기와 유치진(1905~ 1974) 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 장일남 가곡에서 볼 수 있는 비장함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에도 ‘왕자, 호동’ 일부 장면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전막을 제대로 올리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 연출가 한승원과 지휘자 여자경이 호흡을 맞추고 테너 이승묵·김동원이 호동왕자를, 소프라노 박현주·김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았다. 무대는 참혹한 권력 투쟁과 욕망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낙랑공주는 연약한 여인이 아닌 민족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박 단장은 뮤지컬 ‘살리에르’, ‘파가니니’ 등의 제작으로 유명한 연출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더 극적이면서 현대에 가깝게 연출되길 원했다”며 “오페라 연출계가 외부 충격을 통해 쇄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2년 초연과 달라진 점은 장일남의 원곡을 살리되 일부 곡의 배열을 조정했고, 1막과 3막 전에 국악인 김미진, 서의철이 작품을 해설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설화 부문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0년 11월부터 1년 4개월간 준비했지만 고증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영상은 물론 녹음 자료도 없었고 초연 당시 출연진과 각 막의 줄거리가 담긴 빛바랜 프로그램북 복사본만 남아있어서다. 이에 오페라단 직원들은 장일남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한양대 박물관과 각종 도서관을 뒤져 자료를 수집했고, 장일남·유치진 선생 유족들과 상의하며 악보를 만들어 냈다. 그는 “특히 음악 담당 직원들이 장 선생님 원본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는 일념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성악가로서 22년, 예술행정가로서 23년을 보낸 박 단장은 2019년 10월 취임 이후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신경 썼다. 지난해 설립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해외 무대에서도 빛날 전문 교육을 했고, 소프라노 박누리 등 4명은 국내 유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환갑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역작 ‘아틸라’와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184회 공연을 하는 등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박 단장은 “서울이 어려우면 지역에서 공연했다”라며 “음악은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성악가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 “장일남 유산 어렵게 재현한 애절한 사랑 서사”…60년 만에 돌아온 ‘왕자, 호동’

    “장일남 유산 어렵게 재현한 애절한 사랑 서사”…60년 만에 돌아온 ‘왕자, 호동’

    “1962년 국립오페라단을 창단할 때 창단 기념작을 공모했고 당시 파격적으로 서른 살의 젊은 작곡가였던 장일남 선생님의 작품이 채택됐죠. 이후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증하고 리메이크해 공연을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기념작으로 초연했던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이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식(69)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낙랑공주를 통해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애절하고 역동적인 명작”이라고 ‘왕자, 호동’을 소개했다. 총 3막으로 이뤄진 ‘왕자, 호동’은 고구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적의 침입을 알려주는 자명고를 찢고는 비극적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2000년 전 이야기와 유치진(1905~1974) 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 장일남 가곡에서 볼 수 있는 비장함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에도 ‘왕자, 호동’ 일부 장면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전막을 제대로 올리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연출가 한승원과 지휘자 여자경이 호흡을 맞추고 테너 이승묵·김동원이 호동왕자를, 소프라노 박현주·김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았다. 무대는 참혹한 권력 투쟁과 욕망을 상징하고자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낙랑 공주는 연약한 여인이 아닌 민족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박 단장은 ‘살리에르’, ‘파가니니’ 등 뮤지컬 제작자로 유명한 한 연출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더 극적이면서 현대에 가깝게 연출되길 원했다”며 “오페라 연출계가 외부 충격을 통해 쇄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62년 초연과 달라진 점은 장일남의 원곡을 살리되 일부 곡의 배열을 조정했고, 1막과 3막 전에 국악인 김미진, 서의철이 작품을 해설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설화 부문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2020년 11월부터 1년 4개월간 준비했지만 고증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영상은 물론 녹음 자료도 없었고 초연 당시 출연진과 각 막의 줄거리가 담긴 빛바랜 프로그램북 복사본만 남아있어서다. 이에 오페라단 직원들은 장일남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한양대 박물관과 각종 도서관을 뒤져 자료를 수집했고, 장일남·유치진 선생 유족들과 상의하며 악보를 만들어냈다. 그는 “특히 음악 담당 직원들이 장 선생님 원본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는 일념에 고생을 많이했다”고 돌이켰다.성악가로서 22년, 예술행정가로서 23년을 보낸 박 단장은 2019년 10월 취임 이후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신경썼다. 지난해 설립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해외 무대에서도 빛날 전문 교육을 했고, 소프라노 박누리 등 4명은 국내 유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환갑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역작 ‘아틸라’와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184회 공연을 하는 등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박 단장은 “서울이 어려우면 지역에서 공연했다”라며 “음악은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성악가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 공연장 관리부터 공연자 교육까지… 무사고 무대 만드는 ‘안전 장인’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공연장 관리부터 공연자 교육까지… 무사고 무대 만드는 ‘안전 장인’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무대 안전을 전담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건 많은 이들에게 생소하다. 하지만 공연장은 의외로 사고에 취약한 곳이다. 박용규 국립부산국악원 무대안전관리관과 같은 공연장 안전관리 전문인력이 중요한 이유다. 현재 무대 안전 직렬, 전문경력관 나군으로 2018년부터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8일 인터뷰에서 자신의 업무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쉽게 말해서 공연시설과 공연자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관리담당자’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영남 지역 전통공연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 개원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소속 기관이다. 현행 공연법은 ‘공연자와 공연예술 작업자는 안전한 창작환경에서 공연예술에 필요한 활동을 수행할 권리’를 가지고, 이를 위해 안전총괄책임자와 안전관리담당자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공연장 안전 관련 규정은 허점이 많다는 지적을 받는다. 가령 산업안전보건법에선 안전관리자가 겸직을 못 하고 전담하도록 돼 있는 데 반해 공연법에선 관련 규정 자체가 없다. 그러다 보니 무대감독이나 기계감독이 안전관리담당자를 겸임하는 게 일반적이다. 현재 공공 공연장 가운데 안전관리 전담인력을 둔 곳도 국립극장과 국립부산국악원 두 곳뿐이다.●안전 관련 공연법 실효성 떨어져 안전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토대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 각종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경북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8년 공연 준비 도중 발생한 사망 사고가 대표적이다. 당시 사망한 조연출은 페인트 작업을 하다 무대 6.5m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은 뒤 사망했다. 사고 당시 무대는 가운데가 뚫려 있었는데 안전난간도 없었다. 이 사고로 무대감독들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07년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연장이 연기에 휩싸이면서 관객과 출연진 등 1800여명이 대피하고 소방차 32대가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014년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야외 공연 도중 사람들이 올라가 있던 환풍구가 무너지는 바람에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공연장 주변 안전관리 규정이 미비하다는 비판이 높아지면서 공연법이 상당히 개정됐다. 안전관리담당자를 두도록 하는 규정도 이때 신설됐다. 하지만 여전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겸임 규정이다 보니 전문인력을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박 관리관은 “사실 공연법은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기본으로 삼으면서 공연 관련 특성에 맞는 안전규정을 명시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현행법은 결국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질 사람을 명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연장도 많아지고, 공연 종사자도 늘어나고 있지만 공연안전에 대한 제도와 인식은 그걸 못 따라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작업자들만 탓할 수는 없다. 공연 대다수가 대관인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안전을 점검할 충분한 여유가 없어서 발생하는 사고가 적지 않다”고 아쉬워했다.●어둡고 각종 장비 밀집된 무대 박 관리관은 “공연장은 어둡고 여러 장치가 밀집해 있다. 소품 위치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면서 “조명장치를 설치하다 사고가 나기도 하고, 무대에서 떨어져 2~3m 아래로 떨어지는 실족 사고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관리담당자가 있다면 공연장의 전반적인 위험요소를 미리 예상해서 어떤 공정에서 조심해야 하는지 짚어 줄 수 있다”면서 “기획 단계부터 안전관리담당자가 참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면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이 더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장 안전’ 박사과정까지 준비 공연장을 일터로 삼고 있지만 사실 박 관리관은 대학원까지만 해도 공연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대학에서 안전공학을 전공한 뒤 석사학위까지 받았다”면서 “취업준비를 하는데 남들 다 하는 건 하기 싫었다. 그러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장안전지원센터에서 계약직 연구자를 뽑는 걸 알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장안전지원센터는 문체부 예산지원을 받아 공연장안전진단과 공연장안전기술연구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전공인 안전관리를 공연장에 접목하는 걸 목표로 삼게 됐다. 박 관리관은 “당시 공연장안전지원센터는 공연장보다는 전반적인 시설안전 위주였다. 고민 끝에 팀장에게 공연장안전관리 업무를 해 보고 싶다고 건의를 한 게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장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장 안전사고 사례집’도 출간하고, 한국안전학회지에 ‘소규모 공연장 안전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제1저자로 발표하기도 했다. 내친김에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공연장 안전관리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도 준비 중이다. 그는 “공연장 안전관리 업무를 하다 보니 ‘공연장에 안전인력이 꼭 필요한데 왜 전담인력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커졌다”면서 “사고위험이 높은 편이고, 실제 사고도 계속 일어나는 걸 보면서 언젠가는 안전전담자가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연장은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운영하는데 정작 공공부문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이 안 됐다. 하지만 막상 사고가 나면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한다”면서 “공공분야가 다른 산업분야보다 재해율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재해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재해 위험은 언제나 있고, 무대라는 공간 자체는 재해 위험이 다른 곳보다 훨씬 더 높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2018년에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왔다.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안전담당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고 곧바로 지원했다. 공연안전담당자로서 안전을 관리하는 일뿐 아니라 공연 관계자들에게 안전교육을 하는 것도 핵심 업무다. 그는 특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행사나 학교 축제에서 안전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면서 “국립부산국악원에선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국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거기에 공연안전 강연을 추가했다”면서 “선생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외주업체에 다 맡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건축법에 따라 안전을 검토하며 건물을 짓는 것처럼 공연도 안전을 고려하는 체계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코로나 이후 안전관리 더욱 노력” 2020년부터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공연장 안전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할 게 더 늘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특히 많이 신경 썼던 게 매표소였다”면서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예약 확인 등으로 접촉이 빈번할 수밖에 없어 가장 취약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은 마스크를 쓰고 할 수가 없다. 그래도 공연 자체는 관객과 떨어져 있는데 공연이 끝나면 공연자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가 있다. 안전관리담당자로서 그걸 제지하기도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박 관리관은 “코로나19 종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럼 공연도 많아지고 공연장도 이전보다 훨씬 더 붐빌 텐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안전관리 전문인력도 늘어나고 시스템도 체계화된다면 더 많은 이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체험과 몰입, ‘여고추리반’의 매력… 해외 진출도 하고 싶어”

    “체험과 몰입, ‘여고추리반’의 매력… 해외 진출도 하고 싶어”

    “사실 제가 특별히 추리에 진심인 건 아니에요. 그런데 추리 예능을 하게 된 건, 웃고 넘어가는 게 아닌 몰입하는 예능을 좋아해서입니다. ‘여고추리반’의 매력도 체험과 몰입이죠.” 지난달 종영한 티빙 ‘여고추리반2’를 연출한 정종연 PD는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tvN ‘대탈출’, ‘더 지니어스’ 등 ‘머리 쓰는’ 예능을 연출했던 그는 “좋은 추리는 소설이나 드라마에 이미 많다”며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은 시청자가 직접 빠져들어 체험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티빙 오리지널로 시즌1을 선보인 ‘여고추리반’은 출연자 다섯 명(박지윤·장도연·재재·비비·최예나)을 내세운 추리 예능이다. 고등학교에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교감 선생님의 피자를 먹은 사람을 찾는 등 작은 사건에서 출발해 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시즌4까지 이어진 ‘대탈출’의 여성 버전으로 정종연식 ‘DTCU’(대탈출 유니버스) 확장이라 불린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약 1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멤버들의 단합력과 캐릭터가 더 살아났다. 추리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는 출연진은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과 보조출연자를 합친 현장 스태프 200여명은 고등학교 등 장소의 디테일을 살리고 추리의 판을 깔아 줬다. 티빙에서 5주 연속 시청자수가 상승하면서 시즌2의 시청 총합이 시즌1보다 120% 증가했다. 좋은 평가만 있었던 건 아니다. 총 8부작 중 후반부에는 추리반에게 정보를 흘리는 모습에서 비판을 듣기도 했다. 정 PD는 “한정된 시간에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추리의) 자유도에 대한 딜레마가 있었다”면서 “자유도가 높으면 회차가 늘거나 제작비가 많이 든다. 추리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추리 예능의 새 장을 만들고 있는 정 PD는 “‘여고추리반’을 할 때는 ‘대탈출’을, ‘대탈출’을 할 때는 ‘여고추리반’을 생각한다”며 웃었다. 출연자 피오가 오는 28일 입대하지만 ‘대탈출’ 시즌5도 언젠가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여고추리반’ 마지막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시즌3를 의미하는 숫자 3을 도배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꼭 시즌3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의 포부도 갖고 있다. “예능은 정서적 국경이 있지만 넷플릭스 ‘솔로지옥’이 잘되는 걸 보며 주목하고 있다”는 정 PD는 “한국 예능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는 이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조금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 ‘놀토’ 키·한해·피오 등 7인 코로나19 확진

    ‘놀토’ 키·한해·피오 등 7인 코로나19 확진

    tvN ‘놀라운 토요일’ 출연진 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피오(표지훈)가 최근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진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바로 PCR 검사를 진행해 2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피오에 앞서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인 김동현, 박나래, 넉살, 한해, 키, 붐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김동현은 지난달 28일, 한해는 3월1일, 샤이니 키와 붐, 박나래는 2일 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넉살까지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인 신동엽과 태연은 최근 코로나19 음성임을 확인했다.  출연진 중 7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놀라운 토요일’은 비상이 걸렸으나, tvN 측은 “이번 주에 녹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놀라운 토요일’은 녹화는 격주로 진행된다.
  • 김동현·박나래·키·한해·넉살·붐…‘놀토’ 코로나 확진

    김동현·박나래·키·한해·넉살·붐…‘놀토’ 코로나 확진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출연진이 줄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tvN에 따르면 ‘놀라운 토요일’ 출연진 중 김동현과 박나래, 키, 한해, 넉살, 붐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녹화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놀라운 토요일’ 팀은 격주로 녹화를 진행한다. tvN 측은 “이번 주에는 ‘놀라운 토요일’ 녹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돌파 감염된 출연자들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하며 재택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기타 스케줄들은 전면 취소하고 휴식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 비영어권 첫 3관왕… K배우들,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예인

    비영어권 첫 3관왕… K배우들,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예인

    “너무 큰 일 벌어져… 모두의 성과”이정재·정호연 ‘남녀주연상’ 받아액션 연기 ‘스턴트 앙상블상’ 쾌거TV계 오스카 ‘에미상’ 수상 가능성‘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녀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오징어 게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은 ‘기생충’ 출연진과 지난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호명된 두 사람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주인공 성기훈을 맡아 연기 변신을 보여 준 이정재는 “너무 큰 일이 제게 벌어졌다”며 준비한 소감문을 꺼내다가 “종이에 많이 써 왔는데 다 읽지를 못하겠다. 사랑해 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들과 ‘오징어 게임’ 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뒤 소속사를 통해서도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기뻐해 주시는 것 같다”며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고 성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니퍼 애니스턴, 엘리자베스 모스, 세라 스누크, 리스 위더스푼과 경쟁했던 정호연은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TV와 스크린에서 보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면서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시상식을 함께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아누팜 트리파티·김주령도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오징어 게임’은 액션 연기에 주는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도 받았다. 넷플릭스 ‘코브라 카이’와 디즈니 플러스의 ‘팰컨 앤드 윈터 솔저’, ‘로키’, HBO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을 제쳤다. 대상격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은 HBO ‘석세션’에 내줘 수상이 불발됐다. 지난해 9월 공개 이후 세계적 흥행을 거둔 ‘오징어 게임’은 미국 현지에서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를 굳히며 시상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왔다. 지난해 12월 미국 독립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를 받았고 같은 달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몰아 볼만한 쇼’로 뽑혔다.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는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SAG는 미국 배우 회원들이 동료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뉜다. 영화 부문은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리고, 방송 부문은 최고 권위의 에미상과 수상이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이 높다. ‘오징어 게임’이 SAG에서 다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9월 에미상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전에는 오는 14일 개최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남우주연상 등 3개의 트로피를 노린다.
  • ‘오징어 게임’, 美배우조합상 스턴트 앙상블상 수상

    ‘오징어 게임’, 美배우조합상 스턴트 앙상블상 수상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SAG이 수여하는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코브라 카이’, ‘팰컨 앤드 윈터 솔져’,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외에 대상 격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후보에 올라있다. AP·AFP·EPA 연합뉴스
  • “30대 중반에 멜로연기 전력”…日배우의 한국 드라마 폄하 논란

    “30대 중반에 멜로연기 전력”…日배우의 한국 드라마 폄하 논란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와 야마다 타카유키가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와 관련해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전력을 다해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이 보기에 부끄럽다”는 취지로 발언해 국내 드라마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스다 마사키와 야마다 타카유키는 지난 19일 유명 방송인 마츠모토 히토시와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하는 후지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행자 나카이 마사히로가 “한국의 러브스토리는 모두 좋아하는데 왜 일본의 러브스토리는 안 보는 걸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스다 마사키는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배우들이) 제대로 러브스토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전력을 다해 러브스토리에 임하는 걸 보면, 그게 좋은 건지 아닌지는 별개로 두고, 제가 느끼기엔 부끄러울 정도의 모습도 배우들이 ‘이런 거 보고 싶지?’ 하는 느낌으로 제대로 나르시스트처럼 해야만 하니까 (그렇게 하려면) 다른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스타’들을 보면 그렇게 하고 있으니 팬덤 형성도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스다 마사키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국내에서는 ‘한국 배우들이 나이가 들었는데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멜로 연기를 펼친다’는 식으로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 그의 발언 중 “제대로 러브스토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偉い)”고 말한 대목에서도 ‘偉い’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기특하다’고 칭찬할 때도 쓰인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 배우들을 내려다보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일부러 너무 완벽하지 않고 조금 지적할 점이 있는 그런 틈을 만드는 건 아닐까 싶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그러면) 소셜미디어 같은 것에서 화제가 되기 쉽다”면서 “시청자들은 ‘이렇게 되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거봐, 내가 말한 대로잖아’라는 식으로”라고 덧붙였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넷플릭스의 일본 시리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에 출연한 바 있다. ‘왜 지금 한국의 콘텐츠에 비해 일본이 밀리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야마다 타카유키는 “일본의 스태프들과 출연진이 한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무라니시를 통해) 일본 출연진, 제작진으로 일본 소재의 작품을 세계에 선보이면 어떤 반응이 있을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29세인 스다 마사키는 2008년 데뷔해 드라마 ‘가면 라이더W’ ‘3학년 A반’, 영화 ‘은혼’ ‘테이이치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20대 배우로 주목받았다. 2015년 영화 ‘핑크와 그레이’, 2017년 영화 ‘황야’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동료 배우 고마츠 나나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1983년생인 야마다 타카유키는 199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러 에이지2’를 통해 데뷔한 베테랑 배우로, 영화 ‘전차남’ ‘크로우즈 제로’ ‘간츠-퍼펙트 앤서’ 등을 히트시켰다.
  •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 MZ세대 저격 콘텐츠 강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 MZ세대 저격 콘텐츠 강화

    삼성증권이 MZ세대를 공략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20~30대의 취향을 저격할 콘텐츠를 전진 배치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색다른 콘텐츠로 꾸민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먼저 매주 금요일에 투자 예능 버라이어티쇼 ‘MBTI 투자토크쇼‘를 업로드한다. MBTI 투자토크쇼는 MZ세대 사이에 ‘제2의 혈액형’으로 여겨지는 MBTI 성향에 따른 투자 판단을 살펴보는 콘텐츠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20대 초보 투자자들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판단의 방식을 가르는 잣대인 F(감정)팀과 T(사고)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투자 상황별 대응을 보여주고, 이후 어느 팀의 대응이 적합한 방식인지 삼성증권 전문가가 투자 조언을 한다. MBTI 투자토크쇼는 구독자수 28만 유튜버 ‘준콩‘이 진행을 맡고, 최근 종영한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송희수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에는 증시 관련 용어의 영어표현을 알아보는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쉬’를 선보인다. 보캐노믹스는 증시에서 흔히 사용되는 ‘우상향‘, ‘보합’ 등의 영어 표현을, 밈글리쉬에서는 미국에서 핫한 투자 관련 신조어를 소개한다.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쉬는 1분 내외의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어린 시절 모두가 보고 자란 동화 속 이야기로 투자를 공부하는 ‘투자동화‘, 매주 수요일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전쟁사에서 배우는 투자 지혜’, 매주 목요일에는 MZ세대들의 주식 용어를 퀴즈로 맞춰보는 ‘요즘주식‘ 등이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강점인 정보성에 더해 재미 요소를 크게 늘려 MZ세대의 투자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호초 앉아 ‘찰칵’ 알고보니 멸종위기종…“최대 징역 10년”

    산호초 앉아 ‘찰칵’ 알고보니 멸종위기종…“최대 징역 10년”

    산호초 위에 앉아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올린 남성이 징역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 남성이 앉은 산호초는 멸종위기종이었고, 태국 법에 의해 최대 100만 바트(약 3670만원)의 벌금과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방콕포스트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태국 환경부 해양연안자원국은 동부 사따힙 코크람 노이 바닷속 산호초 위에 앉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40대 남성 위수트르 라타나사티안에게 조치를 취해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산호초를 손상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문제의 사진이 지난해 찍은 것이지만 지난 토요일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보호종 및 멸종위기종을 훼손하는 관광객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9년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모습을 방송했다가 경찰에 고발됐다. 대왕조개 역시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는 생물이다. 당시 국립공원 측은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하고 이를 접시로 사용하는 방송 장면을 캡처해 경찰에 제출했다.
  • 지상렬 “김경란과 썸 탔다” 고백에 김경란 반응

    지상렬 “김경란과 썸 탔다” 고백에 김경란 반응

    방송인 지상렬이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과 ‘썸’을 탔다고 털어놨지만, 정작 김경란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는 토니안, 김경란, 지상렬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용만이 지상렬에게 “요즘 썸 타는 사람 없냐”고 묻자 지상렬은 “작년에 슬쩍 왔다 갔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지상렬은 “저는 썸이라는 것을 이해 못 하는 사람었는데, 몇 년 만에 그 사람을 만났다”면서 “그 주인공이 바로 김경란”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김경란 때문에 썸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설렜던 감정을 고백해 궁금함을 자아냈다.이에 MC 박명수가 김경란에게 “지상렬과의 썸을 눈치챘었나요”라고 묻자 김경란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답해 출연진들은 일동 폭소했다. 김경란은 “그때가 방송 이후 5년 만에 처음 사적으로 만난 자리였다”면서 “오늘이 세 번째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이번 주말 뮤지컬 취소, 취소, 취소

    코로나19로 이번 주말 뮤지컬 취소, 취소, 취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번 주말 예정됐던 뮤지컬이 줄줄이 취소됐다. 9일 뉴컨텐츠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3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 프랑켄슈타인 측은 지난 8일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키트 검사에서 출연 배우 2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PCR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과 9일 모두 3회 공연을 취소했지만, 이후 또 확진자가 발생, 13일까지 공연이 취소된 상황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역시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 배우 이지훈, 김준수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주연 아더 역을 맡은 김준수는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그는 백신 부스터 샷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주연 랜슬럿 역을 맡은 이지훈은 지난 5일 진행한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이후 7일 다시 진행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엑스칼리버’는 오는 15일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3월 6일까지 전 공연을 커튼콜 데이로 진행한다. 2019년, 2021년, 올해까지 서울 및 지방 공연 관람 유료 티켓 소지자에게는 재관람 할인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뮤지컬 ‘시카고’는 11~13일 예정됐던 군산예술의전당 공연을 아예 취소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지난 10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가 신속항원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던 중 배우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관객과 모든 출연진,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해 군산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객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뮤지컬 ‘레베카’는 12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레베카’는 옥주현, 신영숙, 민영기 등 출연진과 일부 스태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31일부터 공연을 중단한 바 있다.기다려준 관객을 위해 ‘레베카’ 측은 오는 13일, 14일, 20일, 27일 오후 7시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기존 27일이었던 마지막 공연일을 28일로 연장했다. 커튼콜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커튼콜 데이’도 12~28일까지 진행된다. 추가된 회차 티켓은 충무아트센터,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2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의 기존 예매자에게는 최대 20% 공연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 이병헌 이민정 부부·홍윤화 확진…방송가 코로나 계속 확산

    이병헌 이민정 부부·홍윤화 확진…방송가 코로나 계속 확산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송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각 지난 7일과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확진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상태이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소속사들은 전했다. 이병헌의 확진으로 그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전 스태프와 출연진도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올해 방송 예정이며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이 출연한다. 코미디언 홍윤화도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홍윤화가 스케줄 소화를 위해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큰 증상은 없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그의 배우자인 코미디언 김민기는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3차접종 완료” 이병헌, 코로나19 확진…‘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중단

    “3차접종 완료” 이병헌, 코로나19 확진…‘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중단

    배우 이병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7일 확진됐다”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9일 밝혔다. 이병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쳤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이병헌이 확진되면서 그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촬영이 중단됐다. 다행히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전 스태프와 출연진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병헌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결정적 반전을 지닌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송강호, 전도연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은 지난해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언론에만 공개됐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이병헌을 비롯해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2018년 ‘미스터 선샤인’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 황금빛 나일강 따라 흐르는 사랑, 질투, 죽음…포와로가 돌아왔다

    황금빛 나일강 따라 흐르는 사랑, 질투, 죽음…포와로가 돌아왔다

    황금빛으로 물든 이집트 나일강, 초호화 여객선 ‘카르낙호’가 웅장한 아부심벨 신전을 따라 유유히 흐른다. 신혼여행을 온 젊고 아름다운 부부의 행복한 유랑도 잠시, 요란한 총성이 공기를 가르고 배는 핏빛으로 물든다. 범인은, 이 안에 있다. 9일 개봉하는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배우 겸 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이후 5년 만에 연출한 두 번째 추리물이다. 둘 다 ‘추리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을 덧입혔다.브래너는 전작에 이어 ‘나일강’에서도 명탐정 에르퀼 포와로로 분해 연기를 펼친다.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포와로는 휴가차 이집트에 갔다가 친구 부크(톰 베이트먼 분)를 우연히 마주치고, 신혼여행 중인 리넷 리지웨이(갈 가도트)와 사이먼 도일(아미 해머) 부부를 소개받는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리넷은 빈털터리나 다름없는 사이먼과 사랑에 빠져 단 몇 주 만에 결혼한 상태다. 거기다 사이먼은 리넷의 절친한 친구 재클린 드 벨포르(에마 매키)와 약혼까지 했던 사이. 재클린은 둘의 소식에 충격에 빠져 부부의 결혼식까지 쫓아가며 괴롭힌다. 부부는 재클린을 피해 유람선을 빌리지만, 이를 눈치챈 재클린은 몰래 배에 타고 언쟁 끝에 결국 사이먼의 다리를 총으로 쏜다. 모두가 우왕좌왕하던 그날 밤, 리넷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다. 다음날 포와로가 리넷을 쏜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결정적 키를 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또 사망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영화는 독자가 상상만 하던 장면을 127분간 화려하게 구현한다. 영국 런던의 라이브 카페부터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크리스티가 실제 소설을 집필했다는 아스완의 카타락트 호텔, 아부심벨 신전과 카르낙호까지 황홀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특히 람세스 2세가 네페르타리 왕비를 위해 지은 아부심벨 신전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와 똑같이 높이 21m, 너비 30m의 크기로 폴리스타이렌과 회반죽 덩어리를 조각했다. 무려 30주에 걸쳐 제작된 255톤의 여객선은 정교하고 장대한 스케일과 럭셔리한 내부 장식 디테일을 자랑한다.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원더우먼’ 시리즈의 가도트를 포함해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로 얼굴을 알린 에마 매키, ‘캡틴 마블’ 시리즈의 아네트 베닝(유피미아 역), ‘어벤져스’ 시리즈의 레티티아 레티티아 라이트(로잘리 역) 등이 출연했다. 영화에선 원작 소설의 캐릭터 설정을 바꾸거나 합쳐 집중도를 높였다. 소설에서 리넷의 약혼자로 잠깐 등장했던 윈들샴이 영화에서 의사로 나와 배에서 사망한 이들의 부검을 맡고, 포와로의 친구인 레이스 대령 대신 영화에선 부크가 새로 등장한다. 포와로도 세계 1차대전에서 전우를 잃었다는 설정을 추가해 인간미를 끌어올렸다.브래너는 이 작품으로 크리스티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드러냈지만, ‘크리스티표’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심장 쫄깃한 느낌은 부족하다. 워낙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사건이 벌어지기 전 배경 설명에만 러닝타임의 절반이 소요된다. 포와로의 추리 역시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와 거리가 멀다. 관객이 영화의 각종 단서와 실마리를 통해 조금씩 힌트를 얻어가고 범인이 누구일지 나름대로 궁리하는 게 추리극의 재미이지만, 마지막 부분에서야 포와로의 대사 몇줄로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공간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내부인에 의해 살인이 일어나는 ‘클로즈드 서클’의 전형인데도 영화에선 추리보다 치정에 더 집중해 긴장감이 떨어진다. 포와로는 살인사건과 함께 승객들 사이의 새로운 관계도 밝혀내지만 반전이라고 하기엔 심심하다. 12세 이상 관람가.
  • ‘코로나 가짜 뉴스 방치’ 스포티파이 ‘엑소더스’, 누구에게 잘못 있었나

    ‘코로나 가짜 뉴스 방치’ 스포티파이 ‘엑소더스’, 누구에게 잘못 있었나

    스포티파이 인기 팟캐스트서백신 관련 가짜 뉴스 퍼트려유명인 이탈 이어지자 늑장 대응지난해 국내에도 진출했지만 현지화 전략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던 스포티파이가 백신 관련 가자 뉴스로부터 대중을 보호하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이다.  뉴욕타임스·CNN비즈니스·UPI뉴스·9to5Mac이 5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미디언 존 로건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가짜 뉴스에 관련해 스포티파이가 늑장 대응을 하며 비난받았다. 논란에 즉각 대응하지 않고 이날에야 슬쩍 일부 방송을 지웠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존 로건이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에 이르러셔야 그의 방송분 중 일부를 삭제했다. 이를 두고 유명인들 사이에서 이탈 주장이 나오자 그제서야 반응했다는 일각의 주장도 나온다. 살제 현지 유명인들이 “백신 관련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로건 때문에 이 플랫폼을 떠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었다. 포크록 가수 닐 영이 스포티파이에서 자신의 음원을 내리고 싶다고 공개 요청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부부, 영국 해리 왕자 부부도 이탈을 준비한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존 로건은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더 조건 익스피리언스’에서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이중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을 퍼트리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됐다. 코너 인기도 때문인지 침묵하던 스포티파이가 논란이 확산하자 그제야 늑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추측했다. 스포티파이는 존 로건의 팟캐스트 녹음분 중 70편을 삭제했다. 다만 삭제된 분량은 2009~2018년 녹음된 것이다. 이 시기는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방송이 올라왔던 것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삭제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퍼졌다. 스포티파이는 구체적인 삭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로건과 그의 팟캐스트 방송 출연진은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등의 가짜 뉴스를 퍼트려 논란을 일으켰다. 로건이 스포티파이에서 수년간 팟캐스트를 진행한 점 등 때문에 스포티파이는 그를 일찍이 제재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는다. 실제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회사 직원들 간의 타운홀 미팅에서 조 로건을 두고 “회사 경쟁력 확보를 필수 요소”라고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로건은 2009년 온라인 방송을 시작해 유튜브 스타덤에 올랐다. 2020년에는 스포티파이와 독점 계약을 했다. 그가 진행하는 더 조건 익스피리언스는 스포티파이 인기 팟캐스트다. 이전엔 애플 팟캐스트에서 방송을 진행했었다. 로건은 스포티파이에서 자신이 일으킨 논란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일쯤 사과 영상을 올리며 “균형잡힌 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었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전하지 않겠다”면서 “팟캐스트 방송에서 사람들과 단순 재미를 위해 대화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른 역할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현지 매체는 로건이 단순히 스포티파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전했다면 스포티파이의 잘못이 아니겠지만,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로건과 계약을 통해 해당 방송들을 플랫폼으로 들였다는 점에서 스포티파이의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국내에 상륙, 현지화를 무시한 가격을 책정했다는 비판에 휩싸이며 좀처럼 구독자를 확보하지 못했었다. 이를 두고 현지화 전략에 실패했다는 초기 진단도 나온 바 있다.
  • “함께하는 미래”...막 오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함께하는 미래”...막 오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4일 진행됐다.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됐다.  지난 14년 전인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렸지만, 행사는 사뭇 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시간 및 출연 인원들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었다. 2008년 당시에는 출연진만 1만5000명에 달했으며, 식전 행사까지 포함해 4시간이 넘게 걸렸다. 당시 개폐회식 비용은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9만명이 넘는 관중이 함께하는 등 대규모 인파가 모였고, 중국 가수 리우환과 영국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 등 스타 유명인들도 초대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연진 수는 3000명 정도로 대폭 축소됐으며, 행사 시간도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식전 행사까지 2시간 30분으로 줄었다. 또 이날 출연진에는 전원이 학생 또는 베이징과 허베이성에 사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회식은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됐다.  총연출을 맡은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은 “2008년에는 중국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였고, 지금은 중국의 세계적인 위치나 지위가 달라졌다”며 “특히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세계인들과 함께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식전 행사는 중국의 ‘국민 레저활동’인 광장무(廣場舞)와 함께 ‘복’(福)이라는 글자로 시작했다. 본 행사의 카운트다운은 중국의 24절기를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이 ‘입춘’인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세계인과 봄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입장하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게양되며 중국 국가가 연주됐다. 또 앞서 열린 23차례의 동계올림픽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얼음 형상의 무대에 공개됐다. 이어 오륜 모양이 무대 위에 형성되면서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선수가 기수를 맡았다. 한국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개회식에 선수 2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자커우, 옌칭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참여 선수를 11명으로 더 줄었다. 임원 28명은 예정대로 개회식을 찾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6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당초 선수단 규모는 61명이었지만, 4명의 선수가 추가 쿼터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회를 선언한 뒤 6명의 중국 체육 영웅들이 올림픽기를 들고 입장했다. 스키 선수인 왕창과 류자위가 선수 대표 선서를 하고, 타오융춘 에어리얼 심판이 심판 대표 선서자로 나섰다. 지도자 대표 선서는 중국의 스노보드 선수인 지샤오어우가 맡았다. 이후 약 600명의 어린이가 나와 눈꽃 송이를 표현했고, 비둘기 모형을 들어 보이며 행사장을 장식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5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하며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20일까지 성화가 불타오른다.
  • [길섶에서] ‘싱어게인’/전경하 논설위원

    [길섶에서] ‘싱어게인’/전경하 논설위원

    TV 프로그램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을 올해도 즐겨 본다. 재기를 꿈꾸는 출연자보다 ‘찐무명’인 재야의 고수들에 놀란다. ‘소년 출세’가 기본인 연예계에서 30대가 돼서도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못 했지만 꾸준히 실력을 키워 온 그들이 존경스럽다. 성공에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이 더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는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먹고사는 문제로 가면 쉽게 말할 일은 아니다. 출연자들은 방송 출연 전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이나 행사가 취소되고 카페 등의 영업제한으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으니까. 코로나19 3년째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출연진보다 삶의 고단함이 더 배어난다. 대중음악은 ‘딴따라’라 폄하되기도 하지만 다른 예술처럼 삶을 풍요롭게 한다. 코로나19로 대중음악 공연 자체가 무산되면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단다. 지원대책이 가동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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