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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류필립 ‘살림남2’ 합류 “특별한 사연 있다”

    미나♥류필립 ‘살림남2’ 합류 “특별한 사연 있다”

    가수 류필립(30)이 연인 미나(47)와 함께 ‘살림남2’에 새롭게 합류한다.28일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측은 현재 출연 중인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이날 하차한다고 밝혔다. 또한 류필립, 미나 커플이 오는 3월 7일 방송을 시작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가수 미나와의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류필립의 출연은 이전 출연진들과는 달리 아직 가정을 꾸리고 있지 않은 살림남의 합류라 더욱 눈길을 끈다. 류필립, 미나 커플의 합류로 연애 초기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이 된 두 사람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류필립, 미나 커플의 합류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KBS2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살림남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하자마자 ‘결혼’이 화제인 이유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하자마자 ‘결혼’이 화제인 이유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보인 이들의 핑크빛 ‘썸’이 재주목 받고 있다.전현무와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27일 “한혜진,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최근 SBS 파일럿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 자연스러운 케미로 ‘권태기 온 중년 부부’라고 불리며 핑크빛 기류를 선보였다. 발단은 등산이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반 산행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한혜진과 달리 전현무는 등산에 전혀 소질이 없는 모습이었지만, 그는 틈틈이 한혜진을 챙겼고 손을 잡아 주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서로에 대해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없냐는 질문이 나왔고, 전현무는 “만약에 잘 된다면 한혜진과 연애 말고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전현무는 또 한혜진에게 늘 눈높이를 3cm만 낮추라고 조언했던 바 있다. 200회를 기념해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도 무지개 회원들은 “4주년을 빙자한 신혼여행 아니냐”며 두 사람을 놀렸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서로를 다정하게 챙겨 묘한 기류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의 열애 소식으로 두 사람의 ‘썸’은 막을 내리는 듯 했다. 당시 전현무는 표정 관리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혜진과 차우찬은 6개월 만인 11월 결별을 알렸고 전현무와의 핑크빛 기류가 다시금 불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화보 촬영 중 한혜진의 전 남친 역할을 맡게 된 전현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런 역할일 줄 예상은 했다. 막상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당황했는데 솔직히 좋았다. 설레기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년의 밤 진실게임에서도 한혜진은 ‘전현무가 남자친구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전현무도 마찬가지였다. 또 한 번의 결정타는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고, MC들은 한혜진에게 “한혜진 씨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을 했다. 한혜진은 “저에게 그냥 연예인”이라고 무심하게 답했고, 전현무는 “그녀만의 연예인이에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가시나’ 무대를 함께 꾸미기도 했다. 황지영 PD는 지난해 말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의 핑크빛 기류에 대해 “의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떻게 흘러갈지 제작진도 모르겠다. 사람의 감정인만큼 흘러가는 대로 지켜봐 줘야 할 것 같다. 나도 그들의 마음을 모른다. 분위기가 좋고 베스트커플상에도 같이 올라서 누가 받을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불꽃튀는 신경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전현무 한혜진이 함께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박나래와 기안84에게 ‘너희는 하반기에 치고 올라왔지만 우리는 일년 내내였다’라고 하기도 했다”는 말도 했다. 두 사람의 일년 내내 이어온 ‘썸’은 결국 진짜 연애가 됐다. 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2012년 9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tvN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JTBC ‘히든 싱어’, ‘비정상회담’,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혜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델로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섰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외에도 ‘뷰티바이블’, ‘한명회’, ‘겁 없는 녀석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의 MC 및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의혹, ‘15년 전 피해자’ 주장 A 씨 폭로글 봤더니...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의혹, ‘15년 전 피해자’ 주장 A 씨 폭로글 봤더니...

    중견배우 선우재덕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선우재덕의 성추행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근무했다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MBC ‘실화극장 죄와 벌’을 통해 선우재덕을 만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선우재덕이 자주 연락을 했고, 술자리에 불려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몸을 만지거나 입을 맞추고,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선우재덕은 ‘실화극장 죄와 벌’에 출연, 검사 역을 맡은 바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선우재덕 소속사 측은 다수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충격에 휩싸였다. 선우재덕은 그간 연기활동을 해오며 선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또 tvN 예능 ‘둥지탈출2’에는 아들과 출연해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네티즌은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선우재덕 마저...정말 겉으로만 보고 사람을 알 순 없네요”, “충격입니다”, “연예계 성추문 끊이질 않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전문 2003년, 만 스물세살의 여름이었습니다. 외국에서 방송학을 전공하고 대학졸업을 하자마자 한국에 들어와서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프로덕션에서 MBC의 “죄와 벌” 이라는 사건재연 법정드라마 프로그램을 외주로 제작중이었고 선우재덕이 검사 역할로, 말하자면 그 프로그램의 “스타”였죠. 매주 방영되는 프로그램이라 연출팀이 3-4팀 있었고 저는 그 팀 중 하나의 조연출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꽤 오래 산 후에 대학 졸업 하자마자 한국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기 된 터라, 기대도 많고 모르는것도 많았는데, 멋부리고 다니는걸 좋아했던 20대였던 저는 매니큐어도 바르고 통바지에 쫄티를 입고 촬영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방송현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검사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선우재덕을 보고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듯한 이미지만큼 현장에서 젠틀하고 친근하게 구는듯한 그의 모습에 당시 작가 언니들도 “아저씨 멋있지?” 하며 모두의 호감을 사는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에게 새 조연출이라고 인사도 했고, 선우재덕은 여느 조연출 차림같지 않은 제가 흥미로웠는지 제 티셔츠를 배꼽티라고 칭하며 저를 “야, 배꼽!” 하고 현장에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 씬들을 찍으며 MBC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때도 스탭들과 밥을 먹고 저에게도 외국 어디에서 살았냐 자신의 와이프도 (하와이였던가?) 미국에서 살다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배우인데도 스스럼없고 모두와 잘 어울리는구나 싶어 좋은 이미지를 받아 어린 제 눈에 더욱 그가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 연속 밤샘 촬영을 하고 드디어 한편의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를 하며 주요 출연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문자를 보낼때 그에게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다음에 오빠랑 소주 한잔 하자” 하는 식의 답변이 바로 오는걸 보고, 본인을 “오빠”라고 칭하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거의 스무살? 가까이 차이가 나니까요) 그래도 그때까지만해도 제눈에 “너무 멋진 배우”로 보였던 그였기에 어린마음에 신나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그가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전화왔을때도 신기했습니다. 여전히 그는 제게 “젠틀하고 멋진 배우”였고 저에게 방송계에서 꿈이 뭐냐 “오빠가 도와주겠다” 하는 등의 말을 하니 이렇게 성공을 하고 유명한 배우가 그런 말을 해주니 좀 으쓱한 기분도 들었던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본인의 친한 지인들과 신사동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다며 제게 나오라고 했습니다. 술 한잔 하자고. 그래서 그 자리에 갔을때 4-5명 정도 있었고, 제가 간후 술을 몇잔 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가 파했고, 그의 매니저가 차를 몰고 오자 그는 일단 타라고 하더니, 차에 타니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하여 별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얼떨결에 그의 매니저, 그, 그리고 저 셋이서 인근의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에 들어가자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도 그 매니저와 그에게는 종종 있었던 루틴인가본데-- 대뜸 매니저는 노래를 입력하고 모니터 바로 앞에 서서 우리가 앉아있는 소파를 등진 채 노래방 가사 화면만 보며 열심히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그는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서는 부르스를 추는 모양새를 갖추며 저를 데리고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내가 그렇게 멋지다고 생각하고 우러러 보던 그가 내게 관심을 보이니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지금 와 생각해보면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 갑자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2018년, 그리고 나이도 30대 후반인 지금이야 어림없는 일입니다. 지금의 저였다면 뺨을 때리건 발로 차건 고소를 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일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나이이고 시대이지만 그때는 너무 어렸고 그런일을 경험해본적도 없고 ‘아니 내가 아는 멋진 배우인 이 사람이 그럴 리가 없는데’ 하는 혼란이 들며 이게 그 사람이 나를 추행하는게 아니라 ‘로맨스’인가? 하는 착각마저도 좀 들었던 것 같고, 그러다 다시 소파 자리에 앉았는데, 더 심각한 사태는 그때 일어났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 꺼내더니, 전혀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뭣도 없이 제게 “좀 빨아줘” 라고 말을 하며 제 머리를 잡고 자신의 거기로 가져갔습니다.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고,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내내 그는 제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저를 움직였구요. 결국 그는 사정까지 하고는 또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고마워” 하더니 그 “물건”을 집어넣고 지퍼를 올렸습니다. 그의 매니저는 이 상황 내내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노래방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나온 후, 그가 모범택시를 친히 잡아준것은 똑똑히 기억이 나며 심지어 택시비 하라며 손에 돈을 쥐어주고 택시문을 닫았는데 정신없이 받고나서 차를 타고 오며 보니 5만원이었습니다. 정말 기분 더러웠습니다. 내가 마치 몸을 팔고 댓가를 받은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고. 아, 내가 뭘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을 했구나, 젠틀은 무슨, 처음부터 저 사람은 이럴 생각이었고, 매니저도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닌냥 자리를 “깔아준” 셈이고, 나만 순수하게 저 사람이 진짜 내 커리어를 걱정해주고 나를 어린 후배로 좋아해주는구나 하는 어이없는 착각을 했구나 싶어 진짜 뒷통수 한대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는데 탓할 것이 나의 어리석음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촬영일 돌아오기 전에 저는 그 외주 프로덕션에 합격하기 전, 또 다른 원서를 넣어놓았던 메이저 방송사 중 한곳에서 채용합격 연락을 받고 그를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미련없이 직장을 옮겨서 그를 현장에서 직접 봐야 할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도 그의 연락은 한 동안 끊임없이 왔습니다. 새벽 한밤중에 술마시고도 전화하고, 본인 핸드폰으로 해서 제가 안받으면 다른 사람 번호로도 전화를 해서 제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어느날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야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리고는 얼마후 연말 어떤 연기시상식에서 그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느니 이제 곧 쌍둥이가 태어난다느니 하며 가정적인 남편/아버지 코스프레를 하는데 진짜 구역질이 났습니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내가 그렇게나 판단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창피해서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이러한 디테일까지 자세하게 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방송일을 하며 친하게 지낸 작가친구 한명과 저의 베프에게는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얘기했었습니다. 당시 그 사람이 제게 수시로 연락했던 것은 그 친구들도 잘 압니다. 그 작가 친구는 제 대신 제 핸드폰을 받아서 저 없다고 얘기해 준적도 있었구요. 저는 방송일을 오래 하지는 않았고 얼마후 업계를 떠나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지금도 생생하고 아픈 기억인데 마음 깊이 담고만 살다가 요즘 연일 비슷한 나이때 배우들의 성추행 뉴스를 볼때마다 다시 그때 생각이 떠올라 이제 이만큼 나이가 든 상태에서는 창피함보다는 분노가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고 피해자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마치 걸린것만이 억울하다는식의 대응을 보이는 그 사람들의 당당한 태도에 울화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학생들의 나이가 딱 제가 선우재덕에게 당했을때의 그 나이입니다. 스물셋-넷, 대학생 나이. 어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아직 인간의 추악함보다는 존엄함과 선함을 믿고싶고, 특히나 상대가 크게 성공하고 명성있고 유명한 나보다 한참 나이도 있는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 될때에는 그러한 상황이 닥칠거라고는 상상도 못할겁니다. 아직 꿈도 많고 잃을 것도 많은 그 때에는 감히 저렇게 높아보이는 자리에 있는 그들에게 감히 저항하고 항변하고 목소리를 낸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그래서 15년전에 바보같이 침묵밖에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연신 터져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그 때 생각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고, 힘들게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서, 그들도 용기내서 목소리를 저렇게 내는데, 아직도 드라마에 잘만 나오는 선우재덕을 보며 억울하고 화가나서 저도 이제야 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몸을 함부로 침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네, 제가 사람을 잘못봤고, 제가 나이브했으며,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는 저를, 제 몸을 그렇게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우재덕 ‘미투’ 지목…“노래방에서 성추행·유사성행위 강요”

    선우재덕 ‘미투’ 지목…“노래방에서 성추행·유사성행위 강요”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 캠페인이 연예계로 번지는 가운데 중견 배우 선우재덕도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27일 오후 한 온라인게시판에는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고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2003년 만 스물세살 여름, MBC 드라마 ‘죄와 벌’의 조연출로 일하면서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며칠 연속 밤샘 촬영을 하고 드디어 한편의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를 하며 주요 출연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문자를 보낼 때 그에게도 보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다음에 오빠랑 소주 한잔 하자’ 하는 식의 답변이 바로 오는 걸 보고, 본인을 ‘오빠’라고 칭하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다”고 했다. 이어 게시자는 선우재덕이 이후 개인적으로 문자와 연락을 해와 술자리에 불려나갔다며 선우재덕과 매니저, 셋이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됐고, 그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게시자에 따르면 선우재덕은 노래방에서 성추행 및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 그는 “대뜸 매니저는 노래를 입력하고 모니터 바로 앞에 서서 우리가 앉아있는 소파를 등진 채 노래방 가사 화면만 보며 열심히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그는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서는 ‘부루스’를 추는 모양새를 갖추며 저를 데리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갑자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또 “그때는 너무 어렸고 그런 일을 경험해본적도 없고 ‘아니 내가 아는 멋진 배우인 이 사람이 그럴 리가 없는데’ 하는 혼란이 들며 이게 그 사람이 나를 추행하는게 아니라 ‘로맨스’인가? 하는 착각마저도 좀 들었던 것 같고, 그러다 다시 소파 자리에 앉았는데, 더 심각한 사태는 그때 일어났다”며 “그 사람이 정말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꺼내더니, 전혀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뭣’도 없이 제게 ‘좀 빨아줘’라고 말을 하며 제 머리를 잡고 자신의 거기로 가져갔다”고 적나라하게 상황을 묘사했다. 게시자는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라면서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고,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내내 그는 제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저를 움직였다”며 “내가 마치 몸을 팔고 댓가를 받은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다”고 했다. 더불어 “그 후로도 그의 연락은 한 동안 끊임없이 왔다”며 “새벽 한밤중에 술마시고도 전화하고, 본인 핸드폰으로 해서 제가 안받으면 다른 사람 번호로도 전화를 해서 제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어느날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선우재덕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 측 관계자는 27일 뉴스1에 “현재 선우재덕 관련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삐그덕 히어로즈’ 첫 회, 7인 영웅후보생X캡틴 홍진경...‘웃음폭탄’

    ‘삐그덕 히어로즈’ 첫 회, 7인 영웅후보생X캡틴 홍진경...‘웃음폭탄’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가 공개됐다.26일 오후 8시 55분 MBC 파일럿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 첫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우현, 가수 자이언티, 방송인 안정환, 유병재, 샘 해밍턴, 허정민, 세븐틴 호시 등이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가치를 내건 영웅 육성 버라이어티로, 1박 2일 훈련 과정을 통해 영웅 탄생 과정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영웅후보생으로 발탁된 이유와 크고 작은 능력들이 공개됐다. 영웅후보생들 중 최고령 후보생인 배우 우현은 1박 2일 합숙 훈련 내내 어린 후보생들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몸 개그를 선사해 짠내나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캡틴홍’ 홍진경이 7인의 영웅후보생을 진두지휘할 역할을 맡아 등장부터 시청자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영화 ‘캡틴 아메리카’ 분장을 하고 나타난 홍진경은 말 안 듣는 후보생들을 조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내 최초 2018 숨은 영웅 찾기 프로젝트 ‘삐그덕 히어로즈’는 26일에 이어 오는 3월 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미령-허지웅, 달달 데이트 포착 “비행소녀 1호 커플 탄생?”

    조미령-허지웅, 달달 데이트 포착 “비행소녀 1호 커플 탄생?”

    배우 조미령과 방송인 허지웅이 묘한 러브라인(?)으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조미령은 26일(오늘)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요리책 출간과 관련한 조언을 듣기 위해 ‘방송인 허지웅’이 아닌 ‘작가 허지웅’과의 만남을 갖는다. 이들 두 사람은 깜짝 선물과 함께 서점 및 맛집 데이트를 이어갔고, 조언을 빙자한 이들 두 사람의 의심스러운 데이트 현장에 주위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한껏 꾸미고 나선 조미령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그 상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데이트 신청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비행소녀’의 MC 허지웅. 먼저 허지웅을 만난 조미령은 “밖에서 보니까 너 왜 이렇게 멋지냐. 안에서 볼 때와 뭔가 다른 분위기다”라며 콧소리를 한껏 넣어 애교 섞인 인사를 건넸다. 허지웅 역시 “원래 안에서도 멋진데”라며 “오늘 우리 데이트하는 거야”라고 달달한 러브 모드를 발동시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조미령이 “야, 부끄럽게 너 왜 그래”라고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 보였고, “맨날 스튜디오에서만 보다가 되게 이상하다”며 소녀 소녀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주위 출연진들은 “둘이 뭐냐” “진짜 데이트다” “저건 연인끼리 하는 말인데” “연인 느낌이 나는데 수상하다” “둘이 잘 어울린다” “목소리가 왜 저러냐” “조미령 씨 유독 오늘 소녀 소녀하다” “저 심쿵한 모습은 뭐냐. 드라마 찍고 오셨냐” “남녀가 있으면 어쩔 수 없다” “이러다 비행소녀 1호 공식 커플 탄생인 거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허지웅이 그녀를 첫 번째로 이끈 곳은 바로 펜 카페. 허지웅은 “장비를 갖추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면서 “누나가 이제 글을 쓰려고 하는데, 글을 자주 써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서 누나 선물로 펜 하나 사주고 싶었다”고 작가 허지웅 노하우의 전했다. 이에 조미령은 “내가 감히 무슨 글을 쓰느냐”며 “누구나 책을 내고 싶다는 로망이 있듯,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셰프님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없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요리책이라고 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나의 모습도 함께 보여줘야 하는데 나를 보여줄 자신이 없다. 또 책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 크다. 생각보다 복잡한 책 출판 과정에 의욕만 앞선 거 아닌지, ‘내가 과연 책을 낼 수 있을까’란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허지웅은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준비돼 있다”면서 “간혹 나한테 글을 보내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다고 책을 내보라’고 말을 해도 ‘다들 하나같이 준비가 안됐다’고 다 똑같이 이야기를 한다. 그 준비를 누가 정해주느냐. 그 준비 기다리다가 늙어 죽는다”고 아직 망설이는 그녀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허지웅은 “딱 10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첫 책을 냈다.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는데, 책을 낸 뒤 독자들을 만나 의견도 듣고 하면서 오히려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더라. 준비는 출판과 함께하면 된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차분하게 그녀를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미령은 “나는 편지도 잘 못 쓰는데”라고 앙탈을 부렸고, 허지웅은 “그래서 내가 보기엔 지금부터 글을 써 버릇해야 한다. 평소 생각나는 걸 적는 버릇이 필요하다. 그래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자신의 메모 수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뒤이어 허지웅은 “내가 아는 데로 가자”고 그녀를 리드하며 서점 데이트와 맛집 데이트를 이끌었고, 이와 같은 ‘상남자’ 허지웅의 모습에 조미령은 “난 저런 말을 해주는 게, 리드해주는 게 너무 좋다”면서 “지웅이한테 은근 달콤한 게 있더라. 여심을 쿵쾅하게 하는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또 다른 비행소년 윤정수는 “멘트가 하나 같이 다 연인용이다. 엄청 달콤달콤하다”면서 “난 지웅이를 보면서 반성했다. 데이트를 저렇게 달콤하게 해줘야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모든 남자에게 귀감이다”고 말했고, 양세찬 역시 “배려와 다정함이 가득하다. 둘이 뭔가가 있다. 걸리기만 걸려봐라”라고 두 눈 부릅뜨고 남다른 촉을 가동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은 26일 월요일 밤 11시.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너목보5’ 전예임, 김세정 ‘꽃길’로 화제...“실감 나지 않아..영광이었다”

    ‘너목보5’ 전예임, 김세정 ‘꽃길’로 화제...“실감 나지 않아..영광이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출연진 전예임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큰 감동을 선사한 전예임이 지난 25일 SNS를 통해 손편지와 인증샷을 공개했다. 소속사 A100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전예임의 손편지에는 “그동안 연습실에서만 노래를 하다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큰 무대에 서게 돼 아직까지 설레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전예임은 “그동안 꿈꿔왔던 무대에 세워주신 소속사 가족들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무대에서 어머니 영상이 나와 눈물을 많이 흘렸다. 오랜 시간 항상 저를 생각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숨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TV에서만 보던 레드벨벳 선배님 앞에서 노래 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영광이었다”며 “무대가 끝난 뒤에도 격려와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격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예임은 “앞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할테니 꼭 기대해 달라”며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전예임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A100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예임은 지난 23일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 가수 김세정의 ‘꽃길’을 열창했다. 애절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는 시청자에 큰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 이후 전예임의 ‘꽃길’ 영상은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는 전예임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흐, 한국말로 “수고했어요 평창”…판다, 4년 뒤 베이징 기약

    바흐, 한국말로 “수고했어요 평창”…판다, 4년 뒤 베이징 기약

    남북 선수단 각자 단복 착용 수호랑, 드론으로 라이브 인사 엑소ㆍ씨엘 한류스타 공연 환호 선수단 댄스파티 화려한 피날레 장이머우 영상에 시진핑 등장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만나요”“수고했어요 평창.”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을 알렸다. 한국의 방식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며 선수들과 함께 손하트를 만들기도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오륜기에다 입맞춤을 한 뒤 이를 바흐 위원장에게 넘겼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다시 건네받아 힘차게 흔들어 보였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강원도 다섯 어린이들의 작별 인사와 함께 평창 올림픽플라자를 밝히던 성화가 꺼졌다. 17일 동안 이어진 감동의 축제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25일 오후 8시 올림픽플라자에서는 ‘올림픽은 끝났지만 모두의 도전은 또다시 시작된다’는 의미의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평창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손을 맞잡고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개회식 때와 달리 라이브로 드론을 이용해 만든 수호랑이 하늘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은 개회식에서 화제가 됐던 드론으로 만들어진 오륜 마크 못지않은 장관을 연출했다.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은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다. 작별은 아쉽지만 우리는 2018년의 평창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폐회식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다. 3만 5000여명의 관중이 ‘1’을 외치는 순간 이번 대회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상징하는 학생 스케이터(53명)와 어르신 스케이터(49명)가 등장해 역동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윽고 문재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이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등장하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2011년 7월 7일에 각각 강원 평창군과 강릉시에서 태어난 아이 둘이 올림픽 경기장의 모습이 담긴 ‘스노글로브’(구형 유리 안에 축소 모형을 넣은 것)를 전달했다.본격적 공연의 시작은 강원 화천에서 태어난 기타리스트 양태환의 ‘미래를 여는 기타 소리’가 알렸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변주한 멜로디가 울려 퍼진 데 이어 거문고 연주자들과 국악 밴드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와 융합을 보여 줬다.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35)씨도 한복을 입고 등장해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조선 시대 궁중 무용인 ‘춘행무’를 선보였다. 국악인 김준수(27)씨와 김율희(30)씨의 판소리와 함께 92개국 선수단이 쏟아져 들어온 것도 이채로웠다. 판소리가 훌륭한 랩 음악으로 변주되는 특별한 순간이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대회 초대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이었다. 폐회식 때는 개회식과 달리 국기들이 한꺼번에 들어오고 선수단이 한데 뭉쳐 들어왔다. 이에 따라 먼저 한반도기와 태극기, 인공기가 함께 들어서고 이어 남북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거나 미소를 지으며, 또 카메라로 관중석을 찍으면서 홀가분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올림픽의 또 다른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추운 겨울 고생했다는 의미를 담은 목화송이로 만든 꽃다발을 전달한 것도 여느 대회와 다른 모습이었다. 바흐 위원장이 대회를 빛낸 선수로 타우파토푸아(통가), 류자위(중국), 린지 본(미국), 렴대옥(북한), 윤성빈(한국), 아디군 세운(나이지리아), 고다이라 나오(스피드스케이팅),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를 호명해 함께 무대에 세운 것도 각별하게 다가왔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 연출가인 장이머우 감독이 지휘를 맡은 8분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관련 공연도 인상적이었다.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개회식 공연에서 중국의 5000년 역사를 담아내 호평을 받은 장 감독은 이번엔 과거 대신 중국의 미래를 펼쳐 보였다. 제24회 대회를 상징하는 24명의 무용수가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두 조로 나눠 줄줄이 등장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24대가 출연자 공연과 어우러진 것이 돋보였다. 스크린들은 위성항법장치(GPS)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의 도움 없이 움직이면서 중국의 과학, 기술, 미래 등을 투사했다. 하이테크 기술과 결합한 공연은 중국의 미래를 보여 주는 듯했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각지에서 날아온 환영 메시지를 한데 모아 올림픽스타디움에 풀어놓았다. 막바지 영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등장해 “세계의 친구들을 베이징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4년 후를 기약했다. 축제는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였던 씨엘(CL)은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부르며 스포츠를 통해 자기 극복을 보여 준 선수들 모두가 승리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도 히트곡인 ‘으르렁’과 ‘파워’를 부르며 신나는 무대로 세계인들과 소통했다. 폐회식 막바지에는 스노글로브가 대형 선물 상자 안에서 다시 등장했다. 강원도의 자연과 한국의 멋을 담긴 건축물, 평창올림픽 건축물들이 스노글로브 안에 묘사돼 있었다. 세계인에게 올림픽을 통해 만난 한국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겼다. 마지막으로는 선수단과 공연 출연진이 모두 쏟아져 나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에 맞춰 춤사위를 흐느적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관중석마다 설치된 LED 조명에서는 올림픽 참가국들의 언어로 “다시 만나요”라는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평화의 불 지피고… 굿바이, 평창

    평화의 불 지피고… 굿바이, 평창

    한국 금ㆍ은ㆍ동메달 17개 선전 남북단일팀 ‘평화올림픽’ 상징2018년 2월 25일 9시 53분,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린 ‘지구촌 대축제’를 밝히며 활활 타올랐던 성화가 오각 모양의 눈꽃에 덮여 조용히 꺼지며 대단원을 알렸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앞선 연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를 선언합니다. 베이징에서 다시 만납시다”고 선언했다. 스포츠를 통해 75억 인류에게 평화와 환희, 감동을 안긴 평창동계올림픽이 역사의 한 장면으로 새겨졌다. 하지만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불을 붙였던 평화를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사상 첫 올림픽 개회식 남북한 공동 입장과 27년 만에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화 올림픽’을 상징했고 세계에서 환호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자리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평화를 향한 한 걸음 전진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먼 훗날 이 순간를 함께한 우리 모두를 한반도 평화의 역사적 초석을 만든 것으로 기억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빙속 철인’ 이승훈과 피겨 페어의 김주식이 각각 폐회식 남북한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입장 땐 남북한 선수단이 꼬리를 문 듯 한데 어우러졌다. 이어 평창 밤하늘엔 마스코트 ‘수호랑’과 ‘하트’ 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문화 공연은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를 결합해 올림픽 모토인 평화 메시지를 오롯이 녹였다. 한류 스타 ‘엑소’와 ‘씨엘’이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장이머우 중국 영화 감독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DJ가 경쾌한 음악으로 출연진과 선수단을 하나로 묶었다. 92개국 선수 2920명은 17일간을 통틀어 금메달 102개를 놓고 마지막까지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우리나라는 종합 7위로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17개·금 5개, 은 8개, 동 4개)을 땄다. 종합순위에서는 노르웨이(금 14개, 은 14개, 동 11개)가 ‘크로스컨트리스키 철녀’ 마리트 비에르겐의 극적인 금메달로 독일(금 14개, 은 10개, 동 7개)을 꺾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래 16년 만에 1위를 달렸다. 올림픽에 대한 외신 평가도 후했다. 하루에 많게는 80회 등 1200여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꾸려 ‘문화 올림픽’을 뽐냈고, 세계 최초의 5세대(G) 서비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여 ‘스마트 올림픽’이란 명성도 얻었다. 자원봉사자 1만 4500여명이 참여한 대회 운영은 “흠 잡을 게 없는 게 문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바흐 IOC 위원장은 “(우리 말로) 자원봉사자 여러분 헌신에 감사합니다”고 반겼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김종국 母 “아들, 다 잘하지만 결혼을 못 해서..”

    ‘미운우리새끼’ 김종국 母 “아들, 다 잘하지만 결혼을 못 해서..”

    ‘미운우리새끼’ 김종국 어머니 조혜선 씨가 새로 합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25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새로운 미운 우리 새끼, 생후 502개월 김종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로운 출연진으로 합류하는 김종국과 새 패널로 합류하는 김종국 어머니 조혜선 씨의 모습이 담겼다. 김종국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노래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가족들한테도 잘한다. 그런데 결혼을 못 해서 미운 새끼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운우리새끼’ 출연 이유에 대해 “PD님이 좋은 여자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독립한 아들 김종국에게는 “혼자 생활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너무 미움 받지 않도록 잘 생활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김종국의 방은 발디딜 틈 없이 짐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이어 김종국이 “가족들이 올라가지 않은 지 6~7년 됐다”며 다락방을 공개하는 모습이 예고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세영 “‘아는 형님’ 출연진에게 미안해” 왜?

    박세영 “‘아는 형님’ 출연진에게 미안해” 왜?

    박세영이 ‘아는 형님’ 출연진에게 사과했다.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박세영, 정혜성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영은 “정식 소개 전에 일단 사과부터 해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세영은 “너희를 너무 많이 괴롭혔高 출신이다”고 소개했다. 앞서 박세영은 ‘아는 형님’과 동시간대에 방영한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돈꽃’에 모두 출연했기 때문이다. 박세영은 “사실 ‘아는 형님’ 팬인데, 본방사수를 못한 게 굉장히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웹툰팬 대상 VIP 시사회 개최..박해진·오연서 무대인사도

    ‘치즈인더트랩’ 웹툰팬 대상 VIP 시사회 개최..박해진·오연서 무대인사도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이 개봉에 앞서 동명 웹툰 팬들을 위한 시사회를 개최한다.다음달 13일 오후 8시 CGV 영등포에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 웹툰팬 VIP 시사회가 진행된다. 이는 원작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로 배우 박해진, 오연서 등 주요 출연진들이 무대인사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웹툰 ‘치즈인더트랩’ 유료 회차를 3회 이상 대여, 구매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즈인더트랩’ 영화 시사회 티켓 150장(1인 2매)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일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다. 3월 14일 개봉. 사진=네이버 영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맨스패키지 101호♥107호, 와인 데이트 모습 보니 ‘알콩달콩’

    로맨스패키지 101호♥107호, 와인 데이트 모습 보니 ‘알콩달콩’

    ‘로맨스 패키지’ 101호와 107호가 커플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의 달달한 데이트가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101호와 107호가 썸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함께 와인파티에 참석했다. 그러던 중 101호는 “윗층에 되게 좋은 공간이 있더라. 게임을 해서 걸린 사람이 한 명을 선택해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게임을 시작한 결과, 101호가 데이트권을 받게 됐다. 101호는 망설임 없이 107호를 선택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SBS ‘로맨스 패키지’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맨스 패키지 101호♥107호, 커플 인증샷 “앞으로도 잘 부탁해”

    로맨스 패키지 101호♥107호, 커플 인증샷 “앞으로도 잘 부탁해”

    ‘로맨스 패키지’ 101호, 107호가 함께 체크아웃을 하며 커플 탄생을 알렸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출연진 10인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107호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101호의 방문을 두드리며 “저랑 같이 체크아웃 하실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101호는 “빨리 들어와”라고 답해 커플이 성사됐음을 알렸다. ‘로맨스 패키지’ 방송 이후 101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7호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01호는 “방송이 나가면서 이래저래 맘 고생 많았던 우리 107호. 정말 고마워. 방송에서 비춰진 내 모습은 반전 하나 없는, 누군가에겐 재미 없을 모습이었지만 사실 널 만난 게 현재 내 삶의 반전이었어. 너 덕분에 사는 게 더 재밌어진 것 같아.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라며 107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사진=SBS ‘로맨스 패키지’,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후보작 논란 ‘한대음’… 지평 확대가 존재의 이유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후보작 논란 ‘한대음’… 지평 확대가 존재의 이유

    한국에는 흥미로운 음악상이 하나 있다. 방송사나 음원사이트 주최로 열리는 것도 아니고, 음반 판매량이나 음원 순위 또한 선정 결과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음악상 시상식이라면 으레 있는 갑과 을의 신경전도, 팬들을 울리는 유료 투표도 없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출연진도, 화려한 쇼도 없어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도 받지 못한다. 바로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이다.오는 28일 15회 시상식을 앞두고 2016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 가운데 3개 분야 2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가 일찌감치 발표됐다. 예산과 운영 등에서 늘 쉽지 상황임에도 한대음은 그래도 가장 중요한 가치 하나만은 꾸준히 지켜 왔다고 자부한다. 다름 아닌 음악과 앨범이 지닌 ‘음악적 가치’만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시상식에 소환되는 모든 음악가와 앨범은 음악평론가, 학계 전문가, 음악 담당기자, 음악방송 PD 등으로 이뤄진 전문 선정위원단의 수차례에 걸친 투표와 회의 끝에 나온 결과다. 특히 올해는 공연 프로듀서나 레코드 전문가의 참여를 늘렸고, 여성 선정위원에 대한 비중도 높이는 등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돼 온 문제도 일부나마 개선했다. 그럼에도 올해 시상식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후보작 선정을 둘러싼 논란을 피해 갈 수 없다. 사실 이는 15년째 이어지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후보작을 발표되고 나면 한쪽에서는 ‘너무 대중을 의식한다’고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게 무슨 대중음악 시상식이냐’고 한다. 특정 연예계 권력이나 음원 순위에서 자유로운 한국 유일의 시상식이기에 보는 눈도 많고, 기대하는 바도 커 벌어지는 일이다.올해 논란이 거세진 것은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태민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의 앨범이 대거 최우수 팝 분야 후보에 이름을 올려서다. 물론 이전에도 빅뱅, 지드래곤, 태양, 소녀시대, 박재범 등이 수상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 분야를 아이돌이 장악한 적은 드물었다. 곱지 않은 시선은 아마도 아이돌 음악이 20년의 역사를 쌓아 올렸어도, 또 스스로의 힘으로 해외 개척에 성공했더라도 ‘음악성’은 아직 약하다는 고정관념이 작용한 것일 터다. 여기에 그간 미디어의 외면에 빛을 보지 못한 좋은 음악과 음악가들의 설 자리가 한층 비좁아진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뒤섞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본다.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은 반응들이 매해 이어짐에도 15년을 버텨 온 한국대중음악상이 지닌 가장 큰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 ‘대중’은 모르는 음악과 음악가들이 모여 자기들끼리 상을 나눠 갖는 것? 평론가와 관계자들에게 있지도 않고, 생길 리도 없는 권위를 억지로 부여하는 것? 모두 틀렸다. 그건 바로 지금 한국의 음악지형도를 가능한 한 진지하게 관찰하고 그 변화를 담아내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다.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분야에서나 간간이 발견할 수 있었던 아이돌 가수의 이름이 다수 팝 분야로 넘어간 건 그들의 음악이 이제는 음악적으로도(!) 유의미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증거다. 오랫동안 장르 음악, 주변부 음악이라 치부되어온 힙합은 힙합그룹 가리온의 ‘가리온2’가 2011년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종합부문 후보와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힙합이 그만큼 한국음악계의 중심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음악관계자, 나아가 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금의 음악’을 유연하게 나누고 올바르게 대우하는 것. 한국대중음악상의 역할과 존재의 이유가 있다면 오직 그뿐일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 김민희X홍상수 감독 ‘풀잎들’ 외신 호평 “믿을 수 없을 정도”

    김민희X홍상수 감독 ‘풀잎들’ 외신 호평 “믿을 수 없을 정도”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2번째 장편영화인 ‘풀잎들’이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섹션 첫 상영작으로 해외에서 먼저 베일을 벗은 ‘풀잎들’에 외신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내놨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풀잎들’에도 출연한 김민희의 연기력에는 극찬을 보내고 있다.‘풀잎들’의 러닝타임은 66분으로 짧다. 전작 ‘그 후’에 이어 이번 역시 흑백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등이 출연한다. 외신 버라이어티는 2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리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 “놀랍도록 복잡한 영화”라는 평을 내놨으며 “홍상수 감독을 능가하는 영화 제작자는 없다”고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기발한 작품”이라고 평한 뒤 “홍상수 감독의 캐릭터들은 술에 취해있고, 신경질적이며, 사랑과 죽음에 대한 유머러스한 토론을 한다. 한국판 우디 앨런”이라고 평했다. 또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캐릭터를 재활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의 작품에 수차례 등장한 김민희를 비롯해 정진영, 안재홍 등을 언급했다. 특히 김민희에 대해서는 “‘그 후’ 이후 또 한번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괴로워하는 여배우를 연기해 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상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스크린데일리 역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김민희는 모든 출연진들 중에 가장 돋보인다”고 평했다. 더업커밍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완벽한 연기로 관객을 놀라게 한 김민희와 다시 작업했다”고 언급한 후, “66분만에 관객을 놀라게 할 영화다. 이런 짧은 영화에서 감정과 실체를 찾기는 어렵다. 짧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호평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김민희는 지난해 개최된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불륜설이 불거진 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다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 이후 두 사람은 교제를 인정했다. ‘풀잎들’은 2018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맨스 패키지’ 한혜진-전현무, 호텔서 포착 “좀 야한 거 아냐?”

    ‘로맨스 패키지’ 한혜진-전현무, 호텔서 포착 “좀 야한 거 아냐?”

    ‘로맨스 패키지’가 화제다.16일 방송된 SBS 설 특집 ‘로맨스 패키지’에는 로맨스 가이드 역할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등장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로맨스 패키지’는 10명의 일반인 청춘남녀가 2030 세대에서 트렌드로 뜨고 있는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로맨스 가이드로서 남자들에게 가이드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혜진도 “내 커리어를 담아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겠다”고 자신의 역할을 전했다. 전현무는 “소개팅을 호텔에서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좀 야한 것 아닌가요? 정초부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자 5명, 여자 5명의 출연자들은 호텔에서 스릴 있는 로맨스를 이어갔다. 자기 소개 전까지 출연자들은 서로를 방 번호로만 불러야 했다. 첫 만남 후, 여성 출연자들은 첫인상만으로 첫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10명의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에서 핑크빛 데이트를 즐겼고, 유일하게 선택을 받지 못한 103호는 ‘로맨스 가이드’ 전현무가 방문해 위로했다. 둘째 날,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자기소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01호는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했고, 현재는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가였다. 이후 예고에서 다른 출연진의 놀라운 프로필이 짧게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2회는 1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한복 입은 멤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혼자산다’ 한복 입은 멤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혼자산다’ 출연진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15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기안84, 이시언, 헨리,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출연진들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 가운데 한복 치마를 입고 있는 곰돌이 인형 윌슨의 모습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SEN리뷰] 2018 설 연휴기간, 예능 뭐 보지?

    [SSEN리뷰] 2018 설 연휴기간, 예능 뭐 보지?

    2018년 설 연휴를 맞아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거 찾아온다. ▶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MBC에서는 15일과 16일 오후 5시 10분에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2018 아육대’)가 방송된다.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많은 아이돌들이 많은 종목에 참여하는 가운데 각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아이돌 멤버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2018 아육대’ 라인업. 비투비, 트와이스, 빅스,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뉴이스트W, 러블리즈, 몬스타엑스, 라붐, 아스트로, 오마이걸, NCT 127, 다이아, 업텐션, 우주소녀, 스누퍼, 구구단, 크나큰, 에이프릴, 빅톤, 프리스틴, 임팩트, 위키미키, 온앤오프, 드림캐쳐, 더 이스트라이트, CLC, 로미오, 모모랜드, 골든차일드, 베리굿, MVP, 베이비부, MXM, 페이버릿, 더보이즈, H.U.B., BLK, 지구, 인투잇, 에스아이에스, 레인즈, 버스터즈, 일급비밀, 해시태그, 마이틴, 민서, 크리샤츄, 유설, 엘리스, 원앤비. ▶tvN ‘자리 있나요’tvN 2부작 예능프로그램 ‘자리 있나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며 맛과 멋과 정이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객들과 출연진들이 새로운 만남에서 나오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1부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2부는 1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tvN ‘비밀의 정원’16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비밀의 정원’은 심리분석 토크쇼다. 연예인의 일상을 통한 심리분석과 시청자 사연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정형돈, 모델 장윤주가 메인 MC로 나서는 데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대학교수 겸 심리학자 이수정이 출연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11시 10분과 24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SBS ‘로맨스 패키지’‘로맨스 패키지’는 SBS 설특집 2부작 예능프로그램으로,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4일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이다. 커플 메이킹 호텔에서는 최적의 공간과 일정을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로맨스 가이드로는 모델 한혜진과 방송인 전현무가 나설 예정이다. 1회는 16일 오후 8시 35분에, 2회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MBC ‘무한도전-토토가3’지난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하지 못한 H.O.T.가 드디어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다. H.O.T.가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MBC ‘무한도전’ 측은 “멤버들이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H.O.T.의 완전체 결합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전사의 후예’, ‘캔디’, ‘빛’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H.O.T.가 어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5일 공연이 진행되며, 방송은 17일 오후 10시 25분과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진 포스터 공개..커플 탄생할까 ‘기대’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진 포스터 공개..커플 탄생할까 ‘기대’

    ‘하트시그널 시즌2’의 일반인 출연자 포스터가 공개됐다.14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측은 일반인 출연자 8명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자 넷 여자 넷으로 구성된 ‘시그널하우스’ 입주자들은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포스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시그널하우스’의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수천 명의 지원자가 몰려 ‘하트시그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같이 머물며 ‘무한 썸’을 타고 가수 윤종신∙이상민, 작사가 김이나를 비롯한 연예인 패널들이 이들의 ‘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추리하는 ‘러브 서스펜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 사진=채널A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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