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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진흥회의 토론회 지상중계

    ◎“첨단기술 개발 산학연 협동이 첩경”/“투자 대폭 확대·범부처적 지원 절실/연구소간 긴밀한 협조체계 갖춰야” 대덕 과학단지를 조기완공하고 과학기술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96년까지 국민총생산대비 3∼4%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한다는 노태우대통령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덕선언」이 나온 10일의 과학기술진흥회의는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과학기술임을 깨우치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의 독창성과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서 정부의 강력한 과학기술입국 의지를 보여준다. 「산업기술력 제고와 기술혁신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연구계·학계·산업계 대표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문제점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 이날 참석자들은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가격경쟁력을 극복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산·학·연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난국을 타개할 것을 다짐했다. 연구계를 대표해 주제발표를 한 이충희한국표준연구소장은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를 효시로 설립·육성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특정연구 개발사업을 착수한 82년부터 ▲기업화를 목적으로 한 연구사업의 실용화율 55% ▲시장진입단계 1백87개 연구과제의 매출액 5천8백억원 ▲공업소유권 출원 5백95건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김채겸회장은 『정부의 국책연구개발사업비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미흡하고 국내 1개 대기업의 기술개발투자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국제경쟁력을 확보,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부의 기술개발부문 예산비중을 우선적으로 높이고,원천기초기술 획득을 위한 국제기술협력의 적극 추진,기술정보 수집,유통기술의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있은 토론에서 과학기술자문회의 조완규위원장(서울대총장)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부처간 소관 다툼보다는 국가 전체의 과학기술 투자를 늘리고 연구원들이 안정된 여건속에서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범부처적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황승민회장은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형 기술집약화에 따른 산업계 전문기술 인력의 적기공급과 재훈련 및 정부출연연구소가 산학연 공동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계연구소 김훈철소장은 『기술개발의 대형화·복합화·국제화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상호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부족한 인력·기술·정보의 효율적 활용극대화,지역산업의 심층기술정보 수요급증에 따른 정보의 적기 공급을 위한 시설·정보수집,유통체제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조남진기자〉
  • 자연계 대학 2만4천명 증원/96년까지/「과기발전계획」 확정

    ◎첨단사업 지원금 1조 조성/고속전철등 외국 발주땐 기술이전 의무화 자연계 대학의 정원이 오는 96년까지 단계적으로 2만4천명이 늘어난다. 또 기술개발투자가 민간·공공부문을 합쳐 지난 89년 GNP(국민총생산)의 2·1%인 3조3천억원에서 오는 96년에는 GNP의 3∼4% 수준인 7조∼10조원으로 확대된다.〈관련기사5면〉 이밖에 수출산업의 기술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총 1조원규모의 첨단산업기술향상자금이 조성,지원된다. 정부는 6일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첨단기술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과학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과학기술인력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계 대학정원을 올해 전체정원의 51.9%인 9만4천1백55명에서 오는 95년에는 55%수준인 10만8천9백명,96년에는 11만7천7백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는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될 이 계획에 따르면 국방예산중 연구개발비의 비중을 89년 2%에서 96년 5%이상으로 확대하며 국방예산 연구개발비 가운데민간부문에 대한 투자비중도 89년 3%에서 96년에는 12%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기술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고속전철·원자력 발전 등 대형사업을 외국에 발주할 때 일정 범위의 국내부품 사용및 관련첨단기술의 국내이전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별도의 첨단단지 조성계획이 수립돼 추진중인 광주를 제외하고 부산·대구·전주·강원 등 4개 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첨단단지 조성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의 입주수요와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토록 기존방침을 변경했다. 정부는 앞으로 과학기술개발을 수요자인 기업의 필요에 따라 생산현장기술 위주로 추진해나간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위해 지금까지 과학기술처가 전담해온 과학기술행정을 기초과학및 종합기획업무는 과기처가 담당하고 연구사업은 상공부등 해당부처가 맡는 방향으로 이원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과기처 산하 기술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예산 가운데 공동경비는 과기처가 관장하고 산업기술관련 연구개발사업비는 소관부처별로 연구프로젝트 단위로 각 부처예산에반영토록 했다. 정부는 자연계 대학 정원확대와 함께 전자·기계·항공·전기·전산·재료·화학·식품·산업공학 등 9개 첨단기술 관련학과의 입학정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 한민족 학술대회 여는 과총 권이혁회장(안녕하십니까)

    ◎“우리 과학 두뇌 총결집의 기회로”/수리학등 11개 분과 5백여 논문 발표/2천년대 과학선진국 발돋움 계기로/물리학등 기초분야 소와 공동연구 바람직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과학자들에게는 그들의 조국이 있다. 산 설고 물 선 만리타국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과시하면서 빛나는 연구업적을 쌓아온 우리의 고급과학 두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아온 최신 기초과학지식과 첨단과학 기술정보를 발표하는 학술 대잔치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식 명칭은 「90 세계 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 지난 1월부터 이번 한민족 종합학술대회를 준비해온 과학계의 원로과학자이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우강 권이혁박사(67ㆍ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8ㆍ15해방후 45년만에 처음 갖게 된 한민족학술대회의 성격과 개최 의의,그리고 앞으로 해외교포 과학기술자들과 모국과의 과학기술 협력방안 및 북방 과학기술 교류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소ㆍ중국 동포과학자 등 8국서 4백20명 내한 ­먼저 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의 규모 및 다른 학술대회와 다른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과학기술관련 순수 학술행사사상 처음으로 소련과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과학기술자 34명을 비롯,미국ㆍ영국ㆍ서독ㆍ프랑스ㆍ일본ㆍ캐나다지역 동포 과학자 4백20명과 국내 과학기술자 3천여명 등 총 4천여명이 참가하는 과학기술분야의 대제전입니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는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과학기술자간의 최신학술 및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우리 민족의 과학수준과 기술저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국내 산업기술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몇개 분야에서 몇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는지요. 『수리학 물리과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산업 재료공학 산업기술 농수산 의약보건 과학기술정책 및 복지기술 등 11개 분과입니다. 여기에서 발표될 논문수는 해외동포 과학자가 3백79편,국내 과학기술자 1백56편 등 총 5백35편의 알찬 연구논문이 발표됩니다』 ­북한 과학기술자들에게도 이번 학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보냈습니까.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는 정부의 북방정책에 따라 재일본 한국과학기술자협회를 통해 북한과학총연맹 이자방위원장 앞으로 초청장을 이미 보냈습니다. 북한측은 아직 참가여부를 통고해 오고 있지않아 확실히 모르겠지만 대회 당일까지 좀더 기다려보아야 알겠습니다』 북한측 과학자들의 초청인원은 10∼15명 정도이고 교통 숙박비 등 체재경비 일체를 초청자측에서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중국과 소련에서 초청되는 과학자 가운데 국제전문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저명한 학자들도 포함됐는지요. 『중국에서 20명,소련에서 14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중국교포 과학자들 가운데 국제적으로 알려진 사람은 북경대 안태작교수(지질학),중국과학원 김녹송박사(생물학),북경화공학원 김일광교수(고분자화학),하르빈대 김영덕교수(항공학),연변대 장기건교수(농학),길림대 황석민교수(자기학)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한편 소련교포 과학자로는 카자크스탄 과학원 강마크시모비치박사(농학),우즈베키스탄 과학원 안테렌티예비치 박사(수학),모스크바 동위원소연구소 김페드로비치 박사(전자공학),무기소재연구소 남세메노브나 박사(무기화학),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천안드레비치 박사(공업경영학)를 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ㆍ소련거주 한국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나 학술교류 계획은. 『과총은 중국ㆍ소련 나아가 북한과의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위해 지난 5월초 과학기술회관내에 「남북 민간 과학기술 교류추진협회」를 발족시켰으며 초대회장에 본인이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 교류추진협회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북방과학기술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선진국 보호벽 두터워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 ­중국ㆍ소련과의 과학기술교류에서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분야는. 『한국은 오는 2000년초 과학기술 선진 10위권 진출을 위해 과감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들어 미국ㆍ일본ㆍ구주지역 선진국들의 두터운 기술보호주의의 장벽에 막혀 우리나라가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소련과는 물리학ㆍ화학ㆍ생명과학 등 기초과학ㆍ우주발사 로케트와 인공위성 공동개발을 위한 우주항공학,새로운 첨단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소재공학,신물질 창출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정밀화학과 고분자화학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소련에는 노벨물리학상ㆍ화학상ㆍ생리의학상 수상자 10명이 현재 연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우리와 인접한 국가로서 공동연구분야는 소립자ㆍ핵가속기 등 이론물리학ㆍ농업ㆍ수산업과 밀접한 기상학과 해양학ㆍ수산학ㆍ자원공학 등을 공동연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봐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여성과학자들도 참가하는지. 『과거의 학술대회와는 달리 이번 모국초청 학술대회에는 저명한 교포여성과 학자들이 10여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생각나는 여성과학자로는 중국 연길시 산림임업청 책임연구원 반봉선박사(임학),미국 레이몬드대 교수 최설영박사(수학),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김혜영박사(물리학),조지워싱톤대 교수 최형아박사(전자공학),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교수 김현옥박사(식품공학),미국 오클라호마대 교수 고은숙박사(영양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과학자들은 세계 어느 나라 과학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우리의 고급인력 자원이지요』 ­해외 거주 교포과학기술자들이 모국의 학술대회에 참가한 후 가장 인상깊게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74년이래 과총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는 재미한국인 과학기술자,재구 한국인과학자,재일한국인 과학기술자들을 10여회에 걸쳐 초청,모국의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교포과학자와 모국과학자간의 학술교류와 유대강화에 큰 공헌을 한 것을 누구나 다 인정하고 있어요. 이들 교포과학자들은 모국의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과학 기술정보를 서슴없이 제공했고 모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자문도 기꺼이 응해오고 있으며 특정분야에 필요한 과학기술자를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포과학자들은 기회가 오면 모국에 영구히 귀국,모국의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해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총을 통해 유치한 해외 한국인 과학기술자수는. 『지난 74년 과총 내에 해외과학기술자 유치센터가 설립된 이래 국내에 유치된 과학자수는 영구 유치과학자 7백여명,몇개월에서 몇년동안 일시 유치과학자 9백명 등 총 1천6백여명에 달합니다. 이들 유치과학자들은 현재 대학교ㆍ정부출연연구소,그리고 산업체에서 후진교육과 연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한국과학기술자 총 3만여명으로 추산 ­해외거주 한국과학기술자와 의사수는 대략 얼마나 됩니까. 『정확한 통계가 없어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대략 3만명 안팎으로 보고 있어요. 90년 4월말 현재 재미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등록자수가 5천5백명,캐나다에 9백명,서독ㆍ프랑스ㆍ영국 등 재구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1천80명,재일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9백명,재중국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5백명 등 총 8천4백80명입니다. 이밖에 재미 한국인의사회에 4천7백명,재일 한국인의사회와 재서독 한국인의사회 및 캐나다ㆍ아프리카 지역을 포함,약 3백여명 등 줄잡아 5천명의 의사들이 해외에서 인술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교포 2,3세 과학기술자와 의사수를 1만5천여명 이상으로 어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재외한국과학기술자협회 현황을 살펴보면 재미 한국과학기술자협회가 71년 12월11일 처음 창립됐다. 그후 재독 과협이 73년 5월6일,재영 과협이 74년 11월1일,재불과협 76년 1월31일,재일 과협이 83년 10월22일,재가 과협이 86년 11월29일,재중 과협이 89년 7월21일 설립됐으며 올해안에 재소 과협도 창립총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부연구기관 개발 기술 315종 중기에 이전

    정부는 10년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한 출연연구기관보유 기술중 단기간내에 기업화가 기능한 기술 3백15가지를 발굴,이를 중소기업에 적극 이전할 계획이다.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등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지난 10년동안 특정연구개발사업ㆍ민간 수탁연구사업ㆍ기본연구사업 등을 수행해 다수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었으나 사장되고 있는 일부 기술을 비롯,현재 연구개발 과정에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기술지원이 있을 경우 기업화 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조사ㆍ발굴하여 이전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조속한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과기처는 이들 과제를 기업화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총4백97억6천만원으로 잡고 90년도 추가경정예산으로 특정연구개발 사업비 3백억원중 2백억원을 투입,기술의 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 「과학문맹」퇴치운동 시급하다/현원복 과학저널리스트

    ◎「과학의 날」을 맞으며/「1인1기」좁은 테두리 벗어나 대중화 꾀해야/과학기술 발전,「외형」보다 「내실」에 주력할 필요 서울 정동에 있던 낡은 원자력병원건물에서 과학기술처가 출범한 뒤 어느덧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올해로서 스물세번째의 「과학의 날」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가 몰라 보게 달라졌듯 우리의 과학기술도 그 규모나 질에서 장족의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우선 과학기술투자규모는 과학기술처가 발족하던 1967년의 60억원에서 5백배가 넘는 3조원을 넘어섰으며 연구개발인력은 4천명에서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당시 원자력연구소와 막 발족한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등 불과 2∼3개에 지나지 않았던 연구기관도 이제는 출연연구기관의 수만도 20개에 가깝고 민간연구소의 수는 멀지 않아 1천개를 바라보게 되었다. 또 연구개발시스템도 대형의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몇개 분야에서는 세계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술을 쌓아 올리고 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투자의 확대는 더욱 가속화되어 1996년에는 오늘날의 3배를 넘는 10조원규모에 이르고 연구개발인력도 2001년에는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리하여 21세기의 동이 틀 무렵에는 이른바 세계 7대 선진국 수준의 기술역량을 갖춘다는 매우 의욕적인 목표를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추정한대로 90년대의 과학기술은 80년대보다 10배나 빠른 걸음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내다볼 때 우리는 이런 외형적인 확대 못지 않게 더욱 내실있는 발전을 모색해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가 더욱 심화되는 추세에서 자칫 우리의 기초연구를 포함한 여러 노력이 소홀하면 종래 선진국과의 기술격차(선진국수준의 40∼60%)는 더욱 크게 벌어질 수도 있을것이다. 최근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89년에 접수된 물질특허출원 1천9백88건중 93%가 외국인이 출원한 것이며 한국인의 것은 1백40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런 걱정을 뒷받침 한다. 우리의 과학기술 발전의 걸림돌이 무엇인가를 진솔한 자세로 검토하고 색출하여 만약 그 요인이 정책상의 결여나 연구부문간의 조정 미흡 또는 정부부처간의 불협조에 있다면 원대한 안목을 가지고 과감하게 시정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한편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이런 노력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과학대중화를 통한 일반국민의 「과학문맹」을 퇴치하는 노력이다. 우리의 과학기술이 소수의 과학기술집단의 노력을 통해 세계7위권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한다고 해도 대다수의 국민이 「과학문맹」이라면 과학선진국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과학기술문명시대에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위대한 사회 또는 선진된 사회는 이런 선진과학기술이 몰고 오는 사회변동에 능동적으로 훌륭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성원을 가진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오늘날 대표적인 과학기술의 이기인 자동차의 보급이 이제 막 궤도에 오른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사고로 사망하는 율이 선진국의 10여배를 웃돌고 있다는 현실은 일반의 과학적인 인식의 수준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이것은 인간과 기계의 속성은 전혀 다른 차원에 있다는 기초적인 상식조차 분간할 수 없는데서 나오는 것이다. 오늘날 과학기술이라는 사업은 국민의 절대적인 이해와 뒷받침없이는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것은 특히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자금의 출처는 납세자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은 주체가 되는 우수한 인재의 계속적인 확보없이는 어렵게 되어 있다. 민주국가에서는 납세자인 일반국민이나 그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또는 국가재원의 배분을 담당하는 정책당사자들이 기초연구가 국가발전에서 얼마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기초연구발전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과학문맹」은 「반과학」이 움틀 수 있는 소지를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는 데 문제는 심각하다. 그래서 과학기술발전 없이는 국가나 민족의 앞날을 내다 볼 수 없는 우리의 경우는 「과학문맹」의 퇴치운동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부각하게 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지식의 주체를 소수집단에게 한정시킨다는 것은 인간의 철학정신을 죽이고 마침내 정신적인 빈곤으로 이끌어간다』는 이유 때문에 과학의 대중화를 역설한다고 했으나 우리가 오늘날 과학의 대중화에 노력해야 하는 배경에는 그보다 더욱 절박한 국가 사회의 생존문제가 깔려 있는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정부는 몇차례에 걸쳐 「전국민의 과학화운동」을 선언하기는 했으나 그 노력은 거창한 구호와는 걸맞지 않았다. 오늘의 과학대중화는 지난날 「1인1기」식의 좁은 테두리를 벗어나 과학문명시대를 지향하면서 과학을 문화의 일부로 정착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지하철건설ㆍ민생치안등 5대사업/올 추경예산 1조원 투입

    정부는 90년도 추경예산을 올 상반기중에 조기 편성키로 하고 전체 추경예산규모 3조원 가운데 신규투자사업재원인 1조원의 대부분을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건설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1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경직성비용인 지방재정교부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정증권원리금상환 추곡수매대금 등에 2조원을 배정하고 나머지 1조원은 대도시 교통난해소 민생치안대책 교육투자 과학기술진흥 환경개선등 5대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번 추경예산에는 지하철건설사업 이외에도 ▲팔당 상수원지역의 수질정화사업 ▲신규쓰레기장 건설 ▲실업계고교 증설 ▲치안장비 및 인력확대 ▲정부출연연구소의 기능확대 사업비 등이 중점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민간연구소와 협력/첨단 과학기술 육성/이 과기처 장관

    정부는 10년안에 과학기술 선진 7위국 달성을 위해 정부출연연구소와 민간연구소의 기능별 연계체제를 갖춘 첨단과학기술 진흥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희 과학기술처장관은 13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90년대 개막에 즈음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심포지엄에 참석,『과학기술이 주도할 21세기의 선진국 진입이란 국가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능 재정립과 그에따른 정부ㆍ대학 및 민간기업 연구소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긴급기술지원단 구성/산업현장의 애로 타개/난국극복위,기술개발대책반

    정부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긴급기술진단 전문가단을 구성,수출주종품 생산현장의 기술혁신 저해요인을 분석하는 한편,정부 출연연구소와 연구원들을 산업현장에 파견,애로 기술을 타개해 주기로 했다.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특별대책반중 기술개발대책반(반장 최영환과학기술처차관)은 10일 1차회의를 갖고 산업기술분야의 최고 전문가 30명으로 긴급 기술진단전문가단을 구성,1개월 이내에 수출주종산업과 중소기업의 제품공정및 설비 분야에서 구조적인 기술혁신저해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애로기술은 20개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을 산업현장에 파견,연구소에 축적되어 있는 5백여종의 산업 관련기술을 전수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임인택상공부차관주재로 열린 생산성향상대책반도 앞으로 업무추진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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