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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연구기관이 무슨 파업인가(사설)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파업은 적법성이 크게 결여되어 있다.부당하다는 얘기다.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지난 2일 연대파업에 들어간 뒤 이날 하오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임금억제 강요 경제기획원에 대한 규탄대회」를 갖고 탑골공원까지 가두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들 연구기관이 개별적으로 협상을 하지 않고 재야노동단체가 이용해온 연대투쟁 내지는 공동투쟁의 형식으로 임금투쟁을 벌인 것은 법에 위배된다.임금협상은 어디까지나 노사대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런데도 연구기관 노조는 사측의 협상권을 인정하지 않고 경제기획원과 임금협상을 요구하다 이에 응하지 않는다며 연대파업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용자측의 협상권을 인정하지 않는 협상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논리적으로나 법적으로도 맞지가 않는다.사용자측이 아닌 경제기획원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빌미로 연구기관 노조가 공동파업을 단행한 것은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물론 연대 장외파업이라는 극한적 투쟁방법을 택하기까지는 여러가지 곡절이 있겠으나 그 행동은 근로자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집단이기주의의 한 형태로 비쳐지기 쉽다.파업은 근로자가 그들의 권익이 극도로 침해되었을 때 취할 수 있는 최후수단이다.현재 연구기관 노조는 최후수단을 행사해야 할 만큼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연구기관 직원들은 공무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이는 권익이 극도로 침해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국책연구기관 노조는 어느 누구보다 우리경제의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믿는다.국책연구기관 노조가 임금인상을 선도한다면 내년도 민간기업의 임금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생산직 근로자가 아닌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두뇌집단의 노조가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할 경우 그것이 생산직 노조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연구기관 근로자는 노조원이기 전에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이거나 종사자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불법적인 집단행동을중단하기를 촉구한다.각 기관 노조는 연대투쟁방식을 중단하고 각 연구기관별 임금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 바란다. 사용자측도 성실한 자세로 임금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을 내세워 협상의 한계성만을 주장할게 아니라 사용자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협상에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노사협상에 파업과 직장폐쇄라는 최악의 악순환은 가능한한 지양돼야 한다.
  • “공공기관 노조불법행위 불용” 의지/정부출연기관 직장폐쇄 안팎

    ◎“노사안정 분위기에 찬물” 강경대응/“내년 임금안정기조 악영향”도 감안 임금인상등을 둘러싸고 한국개발연구원등 11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노·사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에 4일 하오 직장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어떤 경우라도 공공부문의 불법적인 노측행동만은 철저히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는 공무원이나 다름없는 출연기관의 직원들이 노조를 조직하고 파업을 한다는 자체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공공부문의 노사관계에서 조차 양보를 하면 내년의 임금안정기조가 흔들릴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앞서 정부는 3일 전문기술노동조합 산하 11개 정부출연기관 노조중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제외한 10개 노조에 대해 파업에 나서면 직장폐쇄등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었으나 에너지관리공단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자 이날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부의 강경방침발표 이후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던 상당수 출연기관 노조들이 반발,오히려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석·박사등 대부분 화이트칼라로 구성돼있는 출연기관노조의 불법적인 파업을 초기에 진압하지 못 하면 모처럼 형성되고 있는 노사안정의 분위기를 해쳐 산업근로자쪽으로 노사분규가 확대될 것을 우려,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를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의지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가 쟁점인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협상 언저리에도 가보지 못하고 생각지도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는 문민정부 들어 처음이라는데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며 이 일을 계기로 노사의 극한 대립을 하루빨리 극복,보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근로자파업 대응한 사용자의 최후수단 직장폐쇄란? 사용자가 근로자의 파업에 대응,방어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노동쟁의조정법 17조에 규정돼 있다.직장폐쇄조치가 내려지면 해당사업장내의 쟁의행위는 물론,근로자의출입까지 금지된다. 근로자들이 이를 어기면 사용자측은 퇴거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근로자의 퇴거조치를 위해 공권력의 투입을 요청할 수 있다.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더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해 해당 행정관청과 지방노동사무소에 해제를 요청하면 바로 풀린다.
  • “파업 정부출연연 직장폐쇄/정부 방침

    ◎참가율 50% 넘는 곳 우선검토” 정부는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직장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연구기관들이 비합법적 장외 파업등을 계속할 경우 정부는 강력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파업 참가율이 50%를 넘는 연구소부터 직장폐쇄가 단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여성개발원등 5개 연구기관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직장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과기원 위성연구센터/항공우주 연구소/위성 개발사업 주도권 다툼

    ◎위성연/우리별 1·2호 성공 경험­노하우 자랑/우주연/“실용위성 제작은 독자적 영역” 주장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인가,항공우주연구소인가」우리별1·2호가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될 위성개발의 주도권 향방을 놓고 국내 두연구기관의 각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연하던 이 문제는 지난13∼14일 국회 경과위의 대덕단지 감사에서 의원들이 일원화방안등을 추궁하면서 표면화됐다. 문제는 과기원 인공위성센터가 우리별시리즈를 발사하는 한편에서,항공우주연구소가 94∼97년 해양탐사·환경관측·통신실험을 하는 3백∼5백㎏급의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계획을 마련,갈등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 과기원 인공위성센터는 과기원 석좌교수인 센터소장 최순달박사(전체신부장관)가 만든 연구소로 우리별제작을 위해 3년동안 체신부지원금 38억원과 과기처 우수공학센터 지원금 31억원으로 운영해왔다.특히 최근 중국 인공위성개발을 총괄하는 공간기술연구소와 2백20억원을 들여 우리별3호 개발에 합의했으나,과기처의 우수공학센터 지원금(매년 6억∼7억원)만 확보 돼 있을뿐으로 연구비를 더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별시리즈를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이 센터의 강점은 우리별1·2호를 직접 만든 연구원9명을 포함,박사급30명,박사과정22명,교수45명등 모두 1백10여명의 경험자들을 갖고 있다.그러나 과기원부설로 센터의 독자적인 활동이 어려우며 우리별1·2호도 학생들의 실습용정도인 실험위성이라는 점이 약점일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인공위성센터 유평일교수는 『위성개발업무의 통합화구상은 자생적인 위성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몰이해와 객관적인 수행능력을 무시한 조치』라며『우리 센터의 기술실험위성과 항공우주연구 실용위성은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위성기술 자력개발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항공우주연구소는 정부출연연구소로서 과학로켓 개발 등을 목표로한 우주개발 전문연구소이다. 우리별팀이 전자공학·전산학등을 전공한 비전공자들이라면 항공·우주개발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또 94년부터 약4백50억원을 들여 연구소내 우주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위성체조립시험센터를 건설하는 등의 하드웨어 확보면에서 장점이 있다.그러나 아직은 위성 설계·제작·운용 등의 경험을 갖추지못한 상태이다.항공우주연구소 홍재학소장은 『항공우주연구소가 추진중인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은 연구기관·대학·기업등 공동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예컨대 통신위성의 경우 전자통신연구소가,과학위성의 경우 인공위성센터가 탑재장비를 개발하는등 각 특성 분야에 맞도록 개발 업무를 분담,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과학계에서는 이제 막 의욕적으로 착수된 항공우주개발사업이 표류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선회하는 일이 없게 신중한 판단으로 방향을 잡아가기를 지켜보고 있다.
  • “해상공원내 홍도 등 불하 경위는”(국감중계)

    ◎자기부상열차사업 중단 이유/경과위/하천 편입토지 왜 보상않나/건설위 ○“배후세력 밝히라” ▷재무위◁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전세무공무원 이석호씨의 국유지 불법불하 사건과 토착비리 관련인사에 대한 세무조사 현황 등을 따졌다. 유준상의원(민주)은 『이씨가 지난 71년부터 4년간 목포·해남세무서에 근무하면서 법률적으로 매각대상이 될 수 없는 해상국립공원 홍도 등 2천4백여만평을 불법 불하받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국세청 내부의 묵인·결탁 없이는 전혀 불가능하다』면서 『배후세력을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최용관광주국세청장은 『이씨가 현행법상 매각대상이 될 수 없는 해상국립공원 홍도 등 국유지 2천8백여만평을 본인및 친인척 36명 명의로 매입했으나 이중 정상절차에 의해 매입한 4백6만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2천4백여만평은 현재 환수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변. ○“투기방조 의혹” 질책 ▷건설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이익특혜를 비롯,하천부지의 국유화및 산림훼손 등을 집중 추궁. 신경식의원(민자)은 『올들어 경기도의 산림훼손 99만9천평중 축사및 창고로 허용된 산림훼손은 6만3백평에 불과하다』며 『바로 이것은 농민을 위한 정책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냐』고 힐난. 이석현의원(민주)은 『경기도내 이주·평택·김포등 19개 시·군 직할 및 지방하천에 편입된 2백36만평의 사유지가 보상금조차 지급되지 않은채 국가재산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어 해당주민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 이의원은 또 『경기도가 골프장 사업승인후 2년이 넘도록 공사에 착공하지 못한 한남골프장등 12개 골프장의 사업승인을 취소하지않은 것은 건설업체들의 부동산투기를 방조하려는 의혹이 짙다』고 질책. 한편 서정화위원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임사빈의원(민자)은 국감에 앞서 경기도의회를 방문,한근리의장등 의장단을 비롯해 김일수 민자당협의회장,유천형무소속 동우회장등 도의원들과 만나 원만한 감사를 당부. ○설계변경으로 낭비 ▷농림수산위◁ 농어촌진흥공사에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진공에서 발주한 대단위 간척사업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집중 추궁. 박경수의원(민자)은 『영산강지구사업에서만 한햇동안 2천9백40억원이 사업비 산출 오류와 설계변경으로 낭비됐다』고 지적하고 김영진·김인곤의원(민주)은 『설계변경사유가 될 수 없는 5% 미만의 단가인상을 포함,1천억원 이상이 낭비됐다』고 비난. 조홍래농진공사장은 이에 대해 『사업장기화로 인한 사업단지조성,경지정리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할 때만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고 답변. ○“성과 물거품 위기 ▷경과위◁ 13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출연연구소의 민영화,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 중단여부,항공우주연구소 상공자원부 이관설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박세직의원(민자)은 『정부출연연구소의 예산중 약 50%는 정부출연금이고 나머지는 특정연구수입·수탁과제수입,이자및 기술료 등으로 충당·운영되고 있다』면서 『연구비 투자에 비해 기술료등 수입이 적은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 철의원(민주)은 『54억여원을 투입,1단계 사업을 완료한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이 과기처의 갑작스런 지원중단으로 성과가 무위로 돌아갈 처지에 놓여 있다』며 『바퀴식 경부고속전철을 추진중인 교통부의 압력은 없었는가』라고 질의. 손세일의원(민주)은 항공우주연구소의 상공자원부 이관설과 관련,『과기처와 상공자원부가 일부 중복되는 업무 때문에 지나친 경쟁적인 입장에 있다』고 지적. ○관광객 유치안 제시 ▷교체위◁ 13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문제 등을 집중 거론. 변정일의원(무소속)은 『남제주군 가파·마라도 주민들의 경우 유류·가스운송 전용선박이 없어 이를 여객선으로 운반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느냐』며 『사고위험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추궁. 황의성의원(민주)은 『서귀포항 일대에서 영업중인 관광잠수함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 과연 해저운항 도중 발생할지도 모를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책은 마련돼 있느냐』고 질의. 이어 김▦환의원(민자)는 『제주도내 관광업소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한 정책입안자나 결정자의 발상은 관광산업 발전을 가로막은 직무유기적 행위였다』고 비난한뒤 『영업시간을 해제하고 제주와 동남아 유수의 관광지를 한데 묶는 여행상품을 개발해야 돈있는 외국관광객들이 찾아들 것』이라고 관광객 유치의견까지 직접 제시.
  • “상근 예비군제 비리소지 없나”(국감 중계)

    ◎「시우회」에 대한 특혜 중단 요구/내무위/원전지역 지진 내구력 밝혀라/경과위/위성방송용 장치 개발 계획대로 추진/답변 ○“범법자 서훈 박탈을” ▷행정위◁ 총무처를 상대로 여야의원들은 청와대와 행정부가 정부조직개편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질타. 야당측은 범죄사실이 있는 국가서훈자의 상훈을 박탈하라고 집중 요구한 반면 여측은 행정사무개선방안과 공무원사기진작책등 정부의 정책방향을 부각시키는데 주력. 민주당의 김충현·신순범·이영권의원은 서훈제도와 관련해 박정희·전두환 전대통령이 임기중 자신에게 스스로 훈장을 수여했음을 예로들어 『서훈제도가 공직자들의 논공행상에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 신순범의원은 특히 감사원이 총무처에 서훈박탈을 요구한 전경환 전새마을운동중앙본부장등 31명의 명단을 제시하며 『총무처가 상훈업무를 소홀히 해 살인,뇌물수수범뿐 아니라 월북자까지 국가서훈자로 돼있다』고 지적,이들의 상훈을 박탈하라고 요구. 박명환의원(민자)은 『지난 1년동안 공직자의 직무태만및무사안일에 따른 비위는 7백11건으로 이를 변상하는데 5백47억여원이 소요됐다』고 지적하고 『문민정부가 들어선뒤 재산공개등 사정활동의 여파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직무태만이 더욱 늘고 있다』고 질타. 신순범의원은 지난 6일 김영삼대통령이 일부 언론에 정부조직개편을 않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정부 스스로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분별하게 확대된 정부조직을 재정비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추궁. 이건영의원(민자)은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공언에도 불구하고 6월말 현재 국가공무원은 지난해보다 2천9백명이 늘어났다』면서 『사회전반의 인력절감추세에 정부가 크게 뒤져있다』고 공박. ○충정사 허가 등 따져 ▷내무위◁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교통·주택등 방대한 시 행정전반에 대해 질의를 벌였으나 대부분 이미 언론에 보도되거나 시의회에서 거론된 내용이어서 양에 비해 질적으로는 떨어진 느낌. 김옥두의원(민주)은 『시 퇴직공무원의 상조회인 시우회가 구민회관관리,도로굴착및 복구공사감독대행을 맡아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을 보도록 한 것은 특혜』라면서 이의 중단을 촉구. 이환의의원(민자)은 남산제모습찾기 사업대상지인 남산골에 예비역장성들의 절인 충정사를 허가심의한 배경을 따졌으며 남평우의원(민자)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내부구조변경에 벌금을 부과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추궁. 이원종시장은 『충정사는 전수방사부지정문 우측으로 이전하도록 허가했으며 건물신축비용은 예비역장성불자연합회에서 부담해 준공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건물가액만큼 무상사용토록했다』고 설명. 이시장은 또 『올림픽선수촌아파트의 불법구조변경에 대한 벌금부과는 법령상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국민의 부담만 가중” ▷국방위◁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병무부조리 실태및 대책,해외도피자에 대한 병역관리,상근예비군제 도입의 실효성등을 집중 따졌으며 특히 94년말까지 폐지되는 방위병에 대체,95년부터 실시되는 상근예비군제에 상당한 비중을두고 질의. 나병선의원(민주)은 『상근예비군제를 도입해 현역병 20만명을 대체할 경우 국방비를 연간 3천억원 절감할 수 있다고 하나 방위병의 성격과 다를 바 없어 유사시 국민의 부담만 가중하게 된다』며 『상근예비군제를 도입할 경우 같은 내무반에 근무하는 현역병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고위공직자나 부유층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정대철의원(민주)은 『상근 예비역 지원자가 과다할 경우 현행 방위병제도처럼 선발과정에서의 비리개입등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비리개입 소지에 초점을 맞춰 질의. 권노갑의원(민주)도 『방위병제도는 25년동안 5차례의 수정보완을 거쳐 정착된 제도로서 복무기간과 근무조건만 보완개선해 준다면 현실적으로 훌륭한 제도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전제,『왜 방위병제도를 폐지하려고만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면서 「선 방위병제 개선」이 급선무라고 강조. ○“평화적 이용 걸림돌” ▷경과위◁ 8일 과기처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진활동성 지대인 고리·월성·울진 원전의 안전성,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확보,정부출연연구소의 중국과의 인공위성개발 중복협약추진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선언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철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선언은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고 핵재처리와 농축기술개발등 평화적 핵이용의 길만 막고 있는데 관련조항철회를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고 따졌다. 민자당 구창림의원은 『중간핵심기술육성을 타 예산에서 전용을 않으면서 합리적으로 추진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 민자당 김채겸·민주당 손세일의원은『지난10월 자원연구소와 일본 교토대등 한일 공동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고리·월성·울진등 원전지역에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이번 공동조사연구의 결과와 이 지역 원전의 지진 내구력에 대해 소상히 밝히라』고 강력히 요구. ○“배경 이해할 수 없다” ▷교체위◁ 체신부와 한국통신 산하연구소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동통신과 무궁화위성사업 전파관리등 굵직한 현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특히 체신금융 실태및 농어촌지역 우체국의 장비 현대화 등에 정책의 비중을 둘 것을 촉구. 조영장의원(민자)은 『체신부가 95년 상용화가 불투명한 디지털 이동통신 기술을 주먹구구식으로 결정,막대한 예산낭비는 물론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잦다』면서 『무궁화위성의 위성방송이 97년이전 실시가 불가능해 최소한 5백억원 이상 예산낭비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웠느냐』고 질의. 김명규의원(민주)은 『최근 공보처가 위성방송 실시를 98년 이후로 연기키로 했는데 이같은 정책결정이 주무 부서인 체신부와 협의없이 나온 배경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직접 위성방송이 연기될 경우 문제점과 대책을 설명해 달라』고 주문. 이에 대해 윤동윤장관은 『지난 2일 공보처장관이 「현실여건으로 위성방송을 계획대로 실시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고 밝힌 내용이 언론에 잘못 전달됐다고 공보처에서 구두로해명해 왔다』며 『무궁화위성 발사와 관련한 위성방송용 지구국 송수신 장치등은 계획대로 개발추진중에 있다』고 답변.
  • 「과학책 보내기 운동」에 부쳐/김창식교수

    ◎과학꿈나무 육성이 미래 좌우/「1인1계좌 성금」에 범국민 지속 호응을 올해는 「과학교육의 해」이자 「책의 해」이고 또한 과학기술 박람회인 「대전엑스포」가 열려 더욱 뜻깊다.이런 일들은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꿈을 키워주는 거국적인 행사이다. 이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에게 과학책을 읽히자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부터 서울신문사와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및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교육부·과학기술처·문화체육부·교육방송의 후원을 얻어 「초중교과학책보내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10만권을 목표로 세운 이 운동은 현재 5천여명 정도의 회원에 2만여계좌,액수로 치면 1억원 정도 달성에 그치고 있다.그나마 참가회원의 상당수가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한 과학자들이거나 정부기관 등이고 기업체 60명,금융기관 8명,사회단체 18명 정도로 정당과 국회등에서는 단 한명도 호응이 없어 유감이다.금융실명제나 공직자 재산공개등과 겹쳐서 홍보가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라 믿어진다. 과학과 기술은 이제 학문적 영역을 넘어 생활이요,희망이며,가치의 기준이고 힘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말았다. 많은 학자들이 예측한 바와 같이 21세기는 과학과 기술이 사회 변혁을 주도하게 될것이며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미래의 국운을 좌우하게 될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강조하였고 이제는 기업총수들을 만나 과학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하는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우리 또한 여기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독서풍토를 조성하여 주어야 한다.많은 읽을거리와 좋은 과학 시청각자료를 개발하는 과제가 시급하기도 하지만 있는 책부터 먼저 읽히는 일도 매우중요하다.책을 접하기 쉬운 도시의 학생들은 물론이지만 산간벽지의 어린이들도 똑같이 읽을수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학교에,산업계는 공단지역 학교에,독지가들은 향토학교나 모교에,종교단체와 사회단체들은 낙도나 벽지학교에,학부모들은 자녀 학교에 십시일반으로 1계좌씩 성금을 내면 얼마나 흐뭇한 일인가.먼 훗날 이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를 이끌 과학자나 기술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이 일이 얼마나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인가를 새삼 느낄수 있다.많은 성금을 보낸다면 더욱 고마운 일이겠지만 5천원 한계좌씩만 참여해도 멀잖아 보이지 않는 과학계의 개혁을 거두게 될것이다.척박한 우리 과학적풍토에서 대견한 과학적성과들이 많이 수확될 날을 기다리며 뒤진 초·중교에 과학책을 보내는 일에 더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기를 바란다.아울러 12월말까지 전개되는 운동에 함께 할 이들을 위해 은행계좌와 연락처를 소개한다. ▲국민은행 대치동지점 076­01­0295­990 ▲상업은행 선릉지점 429­05­016394 ▲조흥은행 대치동지점 360­01­063246 ▲한일은행 대치동지점 136­102039­01­101 ▲외환은행 대치동지점 127­13­08625­6 ▲주택은행 대치동지점 454101­93­200772 ▲기업은행 도곡동지점 065­01­0104­353 ▲우체국 무역센타 012765­0027 959 ▲농협 삼성동지점 018­01­164478 문의처: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02)555­0838,2043,20 45
  • 새해예산 부문별로 어떻게 쓰이나

    ◎중기보증 기금출연 3천억으로 배증/방위비 9.6% 증가… 경상경비 최대 억제/수서∼분당 전철 완공·호남선 복선화 추진/서울 등 4대도시 지하철 건설에 6천5백억 배정/과학기술투자 올보다 32.1% 증액/주세 80·토초세 50% 지역개발 투입 23일 발표된 정부의 내년 예산안의 부문별 쓰임새를 알아본다. ○국도포장 마무리 ▷사회간접자본 확충◁ 유류특소세를 재원으로 하는 「교통시설 특별회계」를 신설,도로 지하철 철도등에 집중 투자한다.인천∼안산·제2경인(서창∼광명)·하동∼광양간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하고 반포∼양재·신갈∼원주간 확장을 마친다.95년 완공목표로 시흥∼안산·판교∼안양·양산∼구포간 신설에 착공하고 냉정∼구포·옥포∼내서간 확장사업도 계속한다.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와 영종도 신공항진입 고속도로를 착공한다.국도는 공단접근도로와 인천·아산·광양항배후도로·경부축 애로구간을 확장하고 비무장지대를 제외하고 모두 포장을 완료한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전라선을 개량하며 영동선 전철화와 호남선 복선화를 추진한다.서울∼구로 3복선과 수서∼분당간 전철을 완공하고 구로∼부평 복복선과 일산선을 추진한다.서울(2천5백50억원),부산(1천9백억원),대구(1천3백50억원),인천(7백억원)의 지하철 건설을 지원하고 김해 청주 목포 울산 속초 공항을 확장한다.부산항의 4단계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인천항의 국제여객부두를 축조한다. ○농가소득원 개발 ▷농어업구조 조정◁ 기계화와 시설현대화,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고 유통·가공·저장시설등 농가소득원을 개발한다.농어민후계자와 전업농육성을 지원하고 경지정리·용수개발·배수개선 등 농업생산 기반조성에 주력한다.기계화 사업비 지원을 늘리고 과수·화훼 등 고부가가치 작목의 시설현대화사업을 늘린다.품종개량 등 농업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위한 기술개발투자를 확대하고 대도시에 농수산물 공급이 잘되게 공영도매시장을 건설한다.농어촌의 관광휴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주택개량·정주권개발·오·폐수처리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한다.양곡관리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 4천4백억원에서 1조1천4백30억원으로 확대하고 부채대책비 등 이차보전과 차액보상은 줄인다. ○어음할인제 도입 ▷중소기업지원◁ 보증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올해보다 두배 많은 3천억원을 출연하고 영세 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제 도입을 위해 국민은행에 새로 2백억원을 지원한다.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방정부의 자금조성규모와 연계하여 2천억원을 책정,지원한다.중소기업에 대한 한은 정책금융을 재정융자로 전환해 3천2백60억원을 지원한다. 국산화 개발과 섬유·신발 등 산업합리화 촉진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을 늘린다.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은 개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서 협동화,지도·연수사업 중심으로 전환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의 이차(3백7억원)를 보전해주고 수출보험기금에 8백억원을 출연한다.수출입은행과 대외경제협력기금에 대한 지원을 올 4백억원에서 내년에 3천4백억원으로 늘리고 부산 국제종합전시장의 신규 착공에 1백억원을 책정했다. ○G7 등 본격 추진 ▷과학기술투자◁ 이 부문 예산은 올 8천6백16억원에서 1조1천3백79억원으로 32·1% 늘렸다.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특정연구개발비를 확대하고 G7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항공우주기술개발도 G7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기상청 청사이전 설계와 착공비로 8억원을 책정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95년 3월 개교하도록 하고 대학교수의 연구비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출연연구기관의 연구분위기 쇄신을 위한 브레인 풀제에 20억원을 배정했다.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는 공업발전기금을 1천4백20억원으로 확대한다. ○노후 상수도 개량 ▷환경·맑은 물 공급◁ 수도권 4단계·주암댐 계통 등 광역 상수도시설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상수도를 개량한다.정수장 건설비 지원을 위해 지방상수도 융자지원도 늘린다.마산만·청초호 등 오염해역 준설사업과 수질개선 대책을 계속하고 하수처리장·축산·농공단지의 폐수처리 시설 등 수질환경 기초시설을 늘린다. 산업체의 특정 유해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국책 대학을 선정 ▷교육·인력양성◁ 국·사립대 일반지원은 대학운영에 필요한 기본소요에 한하고 추가지원은 대학의 자구노력에 맞춰 지원한다.학술연구비의 증액과 교원연구비 인상을 통해 대학의 연구활성화를 도모한다.주요 산업권역별로 내년에 4개 「국책대학」을 선정,집중 지원함으로써 정상급 대학으로 키운다.도서 벽지 등 5백개 국민학교의 급식시설에 2백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1종 교과서를 편찬한다.교직수당을 월 15만원으로 2만원 올린다.공고 2백12학급을 확대,공업계 학생비율을 올해 12.1%에서 13.7%로 높인다. 지방교육 재정을 올해 8조6천8백38억원에서 9조6천4백69억원으로 늘린다.목적세 도입에 따른 경상교부금 감소분(2천8백억원)은 담배소비세 인상(2천4백억원)과 증액교부금 (4백억원)으로 보전한다.읍·면지역 중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납입금 결손액과 과학교육원 기자재 구입비는 증액교부금으로 지출한다. ○지방문화원 육성 ▷문화체육◁ 통일에 대비,「종합국어 대사전」을 펴내고 지방문화원을 육성한다.연극원을 열고 백제·경주·가야문화권을 정비하며 국악당을 세운다.시·군 및 동계 체육시설·대전 체전시설 등 지방체육시설을 늘리고 중앙 및 시·도 청소년 수련마을·청소년 수련원·청소년 개발원·청소년 대화의광장을 마련한다. ○송유관 건설 늘려 ▷에너지·석탄산업◁ 석탄생산보조를 대폭 감축하고(9백만t→8백만t) 폐광사업을 지속 추진한다.폐광으로 피해가 큰 탄광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제천∼삼척간 국도 38호 확장사업에 착공한다.LNG(액화천연가스) 전국배관망과 송유관 건설을 늘리고 서·남해 낙도주민에 대한 2단계 전기공급사업에 들어간다. ○보육시설 등 확충 ▷국민복지◁ 거택보호자 생활비를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늘리는 등 영세민 생계보호수준을 16% 상향 조정한다.거택·시설보호자 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사회복지 전문요원 3천명를 배치한다.의료보호 대상자 2백13만6천명을 돕고 저소득층 및 부모취업 지원을위한 보육시설을 늘린다. 노인 양로시설 3개소·노인치매센터 3개소·노인복지회관 4개소를 새로 짓고 노인 교통비는 전액 지방비로 지원한다.중증·중복 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의 지급대상을 1만1천96명에서 1만4천명으로 늘리고 할머니 특별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의료보험 지원은 관리운영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기본연금 12%·간호수당 29%·부가연금 15%를 각각 올렸다.유족부모 노령·부가연금의 지급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내린다.근로자 종합복지관 5개소를 신축하고 근로여성회관 3개소를 짓는다.영구임대 및 공공임대 주택건설을 계속하고 근로자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한다. ○개도국 원조 강화 ▷외교·통일 등◁ 전통적인 정무외교활동 지원비를 1백71억원에서 1백52억원으로 줄인다.국제기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대개도국 원조사업을 강화한다.남북협력기금의 지속적 조성 (4백억원 출연)으로 기금규모를 확대하고 통일원과 민족통일연구원의 중복업무와 기능을 축소한다.일방적 홍보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참여식 쌍방홍보로 전환한다. ○양여금 규모 20% ▷지역균형개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주세의 80%(올해60%)·토초세의 50%·전화세 1백%를 재원으로 도로망을 정비하고 수질환경 개선·농어촌지역개발·청소년육성·지역개발에 투자한다.양여금 규모는 올 1조4천7백5억원에서 1조7천7백47억원으로 20.7% 늘어난다.전북의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공단진입로와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서남해의 비금∼도초도·자은∼암태도간 연도교를 공사한다.도서지역의 상·하수도·전기·방파제 등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10조5천억 규모 ▷방위비◁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올 9조5천7백24억원에서 10조4천9백억원으로 9.6%가 늘었다.하사관 수당 등 군특수업무 수당의 지급액을 인상하고 사병내무반과 목욕탕 등 병영필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하사관과 장교의 숙소건립도 최대한 지원한다. ○순찰차 대체 투입 ▷민생치안◁ 경찰관서 운영비를 현실화,부조리 요인을 없앴다.전국 2백22개 경찰서 운영비가 올해 3백20억원에서 5백66억원으로,3천4백4개 지·파출소 운영비가 4백53억원에서 9백61억원으로 늘어난다.전국 읍단위 이상 배치된 112 순찰차 휘발유를 하루 19ℓ에서 24ℓ로 늘렸다.112 순찰차를 올해 1백71대 증차에서 3백50대 더늘린다.중하위직 경찰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 지급단가를 1백% 인상하고 경찰관의 기본 급식비를 증액한다.분당 평촌 일산 등 신도시에 파출소 대신 112 순찰차로 대체,투입한다.
  • 1급직 공직자에도 재력가 상당수/첫 공개자들 내역 분석

    ◎대법관 평균 15억선… 곳곳서 투기의혹/군장성 4억6천만원… 육군 “비교우위”/「유관단체」도 수십억대 부자 많아/땅바람 불던 70년대말 토지구입 눈길/해참총장·공참차장·해군작전사령관 1억원선 신고/미국에 31억재산 부인과 공동소유도 이번 재산공개에서 처음으로 액수가 공개된 사법부·군고위장성등을 비롯한 1급짜리 공무원들 가운데도 재산가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평생을 공무원 생활을 해온 사람들로 적절한 해명이 따르지 않을 경우 그 재산형성과정에 적지 않은 뒷말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공직유관단체 간부들 가운데도 20억∼30억원대를 오르내리는 재력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부·공직유관단체◁ 1급중에는 김광득해운항만청 차장이 76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백락서통일자문위원 48억8천만원,홍철건설부기획관리실장 41억1천만원,김경회철도청차장 36억2천만원,박양배제주결찰청장 29억9천만원등으로 공개됐다. 또 통일원 조치현자문위원 재산공개 총액이 1억3천7백80여만원청와대 김혁혁민정비서관은 국내재산 15억3천만원과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미국내 재산 3백87만4천달러(한화 31억원 상당)어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부처의 1급 공무원들은 일반 국민들의 추정보다 재산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상공부 장석환EXPO사무1차장이 21억4천만원,특허청 권혁채차장이 20억원을,과기처 김호기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은 48억1천여만원을 각각 신고해 만만치 않은 재력을 과시했다. 새 정부출범후 곳곳에서 터져 나온 입시부정등으로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은 교육계는 대부분의 대학 총·학장들이 1억∼3억원대의 재산을 공개해 청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북대 김익동총장은 32억6천여만원,천안공전 임선재학장 40억1천여만원을 신고해 이채를 띠었다. 공직유관단체로 분류된 은행·연금관리공단·각종 공사·공익재단·정부출연연구소의 간부들 가운데 20억∼30억원대의 유력재산가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승덕원장은 69억9천여만원을 공개해 최고를 기록했는데 박원장은이 재산가운데 강남구 대치동의 건물과 대지는 지난 73년 임야로 산것이 대지로 환지된 것이며 동대문구 일대의 대지·근린생활시설·아파트등은 부인이 이 부근에서 약국을 경영한 소득으로 구입했다고 해명. 서울대병원 한만청원장도 41억3천여만원을 등록했는데 경기도 용인과 안성에 78년에서 84년사이에 부동산을 다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관위쪽에도 재산가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중앙선관위 김유영사무차장은 수원시 권선동의 38억원대 부동산을 포함,48억9천여만원을 신고했고 권오현선거관리실장은 32억1천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군◁ 중장이상 군장성 46명(육군 31명·해군 8명·공군 7명)의 평균재산은 4억6천71만여원으로 등록재산으로만 볼때 일반인들의 상상보다는 비교적 「가난한 집단」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는 상당한 「재력가」로 확인됐으며 해·공군보다 육군이 그래도 재산상태가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장성중 최고 「부자」는 이택형합참전략기획본부장(중장·육사19기)으로 12억4천5백24만6천원을 신고했다.그 다음은 장석린국방대학원장(중장·육사18기) 9억5천5백30만3천원,이재달군단장(중장·육사20기) 9억4천9백53만1천원,이양호합참의장(대장·공사8기) 8억8천5백18만원 순이었다. 충남 부여가 고향인 이합참전략기획본부장의 경우 본인명의로 ▲충북 제천군 청풍면 교리 산3및 3의2 1만5천8백2㎡중 7천9백1㎡외 ▲충남 서산군 팔봉면 어송리 산119 2만3백35㎡중 6천7백78㎡의 임야를 공유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부인명의로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 신풍리 7및 10에 1천4백77㎡의 밭과 ▲경남 양산군 양산읍 북부리 386의7에 대지 1백9㎡를 포함,2억4천24만1천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장국방대학원장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312의 62에 5억5천만원상당의 주상복합건물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140의5등 2곳에 6천2백41㎡의 논을 소유하고 있다. 대장급중에는 이합참의장외에 김동진육군총장(육사17기)이 7억1천6백만9천원으로 7위,김재창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18기)이 6억9천8백82만4천원으로 9위를 차지했을뿐 이렇다할 재력을 과시한 사람은 없었다. 부동산투기의혹을 받는 사람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모중장등 2∼3명은 무연고지에 논·밭·대지등을 소유하고 있어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가장 적은 재산을 등록한 사람은 김홍렬해군총장(중장·해사16기)인데 4천6백30만원 상당의 경기도 분당 미입주아파트 32평을 포함,1억1천6백90만7천원등을 신고했다. 군장성 「청빈 3걸」은 김해참총장외에 1억2천9백만원을 등록한 최동환공군참모차장(중장·공사11기·본인만 신고)과 1억5천4백83만2천원의 안병태해군작전사령관(중장·해사17기)이다. ▷사법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1백2명의 법관과 일반직 1명의 재산이 처음 공개된 사법부는 법관평균재산이 12억여원으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법부 최고재산가는 이철환인천지법원장으로 78억5천여만원이나 되는 반면 조무제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는 불과 6천4백여만원을 신고해 법관들 사이에도 큰 차이를 드러냈다. 20억원이상의 고액재산을 보유한 법관 14명중 70억원이상은 이법원장등 2명,50억원대 1명,40억원대 1명,30억원대 3명이었다. 10억원이상은 40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법관경력이 평균 30년가량되는 장관급인 대법관 14명의 평균재산은 15억2천여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약간 넘었으나 20억이상 4명,10억원 이상 4명으로 고루 높은 수준이었으며 김덕주대법원장은 대법관중 세번째인 27억8천여만원을 공개. 대법원은 재산을 공개하면서 고액재산가들의 재산취득경위를 소상하게 설명했으나 투기의혹이 짙은 점은 부인하지 못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부모나 처가로부터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은 경우였지만 그렇게 취득한 돈을 투기바람이 불던 70년대말에서 80년대말까지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사들여 재산을 증식한 흔적이 역력한 법관들도 많았다. 김대법원장은 전국 9곳에 공시지가 20여억원인 3만7천여평의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중 3만5천여평은 변호사로 일하던 86년이후 2년동안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 땅의 소재지는 대표적인 투기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군 일대였다. 재산랭킹 1위인 이철환인천지법원장은 부친과 처가에서 땅을 증여받거나 증여주식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재산을 불린 케이스. 재산이 74억원대로 2위인 신명균서울고법부장판사는 조림사업을 하던 부친에게서 상속받은 것이 대부분이라는 게 대법원의 해명. 신부장판사도 그러나 부인 명의로 82년 1억7천만원에 사들인 서울 서초동 90여평의 대지와 건물이 현재 공시지가로만 20억원대로 껑충 뛰어 재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 「재산가」 총학장 10억원이상 9명/공직자재산공개 부처별 이모저모

    ◎법무·검찰선 1차홍역 겪어 다소 느긋/사조직·치부 장성 “치명상 입을것” 소문/청와대 비서실·경호실 평균 5억 기록/국방부 예상외로 액수적어 일단 안심 ▷청와대◁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은 평균 5억원대를 기록.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일찍 뉴욕으로 건너가 사업으로 성공한 김혁규사정1비서관으로 국내 15억3천만원,미국소재 약31억원등 모두 46억 3천만원을 등록. 다음은 주돈식 정무수석으로 21억원9천만원,전남방직 회장아들인 김무성 민정2비서관이 15억3천여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민자당 전국구 0순위인 정옥순 여성담당비서관은 14억9천만원,부인이 치과의사인 엄효현홍보2비서관은 14억8천만원을 등록. 대표적인 가신그룹인 김기수수행실장은 4억1천여만원,장학로제1부속실장은 3억3천여만원을 등록했고 30년간 김대통령을 보좌해온 김대환 총무비서관은 9천6백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청와대내에서 꼴찌를 기록. 박관용비서실장의 경우 서울 서교동 집이 2천만원정도 내려 지난번 보다 약 3천만원 줄어든 7억5천여만원을 신고했고 반대로 박상범 경호실장은 서울 청운동 자택이 공시지가로 신고기준이 변동됨에따라 지난번 재산공개 2억7천만원보다 늘어난 5억6백만원을 등록했다. 주수석의 재산은 지난번 공개때는 8억1천만원에 불과했는데 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신고기준 변동으로 신고가액이 5억2천만원에서 20억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 ○차 평남지사 1위에 ▷행정부처◁ ○…11명이 재산을 공개한 내무부는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차성호평남지사가 12억9천7백2만7천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11억2천8백4만원의 최인기차관과 9억7천7백27만원의 임경호차관보가 2·3위를 마크했으며 7억3천2백51만원을 신고한 이해구장관은 6위에 랭크. 이같은 금액은 이장관의 경우 지난번보다 2천여만원 늘어난 것이며 최차관은 오히려 5천7백44만원이 줄었다.이에대해 장관실은 임야등 1천6백여평의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예금이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며 최차관은 서울 강남구 포이동 체비지의 공시지가가 내리고 모친의 재산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내무부는 7위부터 맨 꼴찌까지 모두가 3억대로 조사돼 비교적 안도하는 모습. ○3∼4명은 내심초조 ○…국방부는 중장급 이상 군장성 46명과 장·차관,제1·2차관보등 1급이상 정무직및 일반직 공무원 6명등 52명의 재산규모가 일반인들의 상상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자 일단 안도하면서도 김모중장등 고위랭킹자를 포함,3∼4명의 재산내역이 의혹을 살만하다는 지적이 일자 내심 초조. 권령해장관은 지난번 장·차관 재산공개시보다 6천2백여만원이 적은 6억6천7백56만원을 등록했으며 이수휴차관은 지난번보다 5천1백여만원이 줄어든 17억3백90만1천원을 신고했으나 국방 고위관계자로서는 1위를 차지. 이번 재산공개에서 미술품등을 공개한 사람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김재창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군대장)이 동양화 2점과 조각 2점등 4점,도일규수방사령관(중장)이 서양화 4점을 가격표시없이 신고했다.이재달군단장(중장)은 배우자의 5부짜리 다이아반지를 5백만원에 신고해 국방부주변에서 화제가 되기도. 국방부 관계자들은 생각보다는 재산공개파문이 적을 것으로관측하고 있으나 과거 「하나회」등 군사조직에 관여했던 인사로서 재산형성내역이 의심나는 군장성 2∼3명은 「재산공개 태풍」을 빗겨나기 힘들 것 이라고 이구동성. ○여론동향에 더 신경 ○…법무부와 검찰은 이미 지난번 재산공개때 정성진전대검중수부장과 최신석전대검강력부장이 물러나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는 탓에 별도의 브리핑 자료도 준비하지 않는 등 느긋한 분위기속에 사법부와 헌법재판소쪽의 재산규모와 여론동향에 더 신경을 쓰는 눈치. 특히 이번에 추가로 재산을 공개한 재경지청장과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울산지청장등 7명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안강민서울지검남부지청장이 19억5천여만원으로 박종철검찰총장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4위에 올랐지만 대부분 10억원대 안팎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분위기. 모두 47명의 재산보유현황이 공개된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지난번에 1·3위를 차지했던 정·최전검사장의 용퇴로 당시 2·4위였던 김도언대검차장과 김유후서울고검장이 37억여원과 24억9천여만원으로 1·2위를 차지하는 등 재산규모와 순위에 있어 큰 변동이 없는 상태. 다만 최근 부친상을 당한 김서울고검장과 새로 공개대상이 된 김수장서울지검의정부지청장·유재성부산동부지청장등 3명이 부모의 재산내역에 대해 고지거부를 해 여론이 이를 어떻게 바라볼지 걱정하는 표정. ○의사 등 맞벌이 많아 ○…보사부는 등록재단 공개대상이 송정숙장관·최수병차관·주경식기획관리실장·김종대사회복지정책실장과 박인서국립의료원장·유원하국립보건원장·이강추보건안전연구원장등 모두 7명으로 이중 최차관·박의료원장·유보건원장등 3명의 재산이 10억원을 넘어서 눈길. 최차관의 경우 부인이 약사로 한때 약국을 개설,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의료원장은 의사출신으로 부인이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보건원장도 부인이 H종합병원 과장으로 근무,재산형성과정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보사부 내부의 반응.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재산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난 사람들은 대부분 맞벌이 가정으로 의혹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 ○땅 16억원어치 보유 ○…환경처의 경우 국무위원 가운데 황산성장관은 예금에 이자가 붙어 지난번 재산공개때 보다 2백여만원이 늘어난 23억6천7백여만원,김형철차관은 1천2백여만원이 줄어든 2억7천여만원을 각각 신고. 김인환 기획관리실장은 아내명의로 된 경기도 이천군 호법면 동산리의 논 2천7백93㎡를 포함,5억3천여만원을 신고했는데 김실장은 노후를 위해 80년대 중반 매입했다고 설명. 또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경기 안산시 일대의 임야와 전답을 포함,16억4천1백80만원을 보유,만만찮은 재력을 과시한 조병환조정평가실장은 본인·부인·어머니가 각각 아파트를 한채씩 소유하고 있으며 본인과 부인이 예금·유가증권에 모두 1억2천여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직치곤 부자 많아 ○…노동부는 산하기관을 포함,9명의 재산공개자 평균재산이 8억6천7백여만원으로 나타나자 한직부서치고는 의외로 많다는 반응. 특히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 김기덕이사장이 32억8천여만원인 것으로 공개되자 『노동부유관단체에 그런 재력가가 있었느냐』며다소 놀라는 표정. 김이사장은 본인소유의 서울 양천구 신월동 대지5백16평,건평3백34평 주택(평가액 25억1천8백여만원)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지79평,건평1백79평 주택(평가액 6억9천3백여만원)이 재산의 거의 전부로 이 두 주택을 합친 재산이 32억1천1백여만원. 김이사장은 신월동주택의 경우 약사인 부인이 모은 돈을 합쳐 지난 70년대에 구입했다는 후문. ○“장모 증여재산 60억” ○…교통부및 산하기관의 재산공개 대상자 17명 가운데 총재산이 10억원을 넘는 사람은 76억6천8백만원을 등록한 김광득 해운항만청차장등 모두 7명. 김차장은 부인 명의의 울산시 중구 남외동의 대지 1만5천9백76㎡가 66억8천3백만원에 달하는 등 부인명의의 재산이 74억5천2백만원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 김차장은 울산시의 대지는 장모 김일기씨가 지난 54년 매입한 것으로 울산공업단지 조성과 함께 매립돼 대지화되면서 값이 오른 것으로 상속후 증여세를 납부하고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본인과 부인의 재산 76억6천8백만원 가운데 장모의 증여재산이 69억7천2백만원에 달한다고 해명. 김차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김경회 철도청차장과 염대섭해운항만청장으로 각각 36억2천9백만원과 24억9천1백만원을 등록. 김철도청차장은 지난 80년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대원빌딩(대지 6백39.4㎡,건물 1천3백65.55㎡)이 32억9천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이라고 설명. ○23개 예금구좌 지녀 ○…경무관급 지방청장을 포함,치안감이상 29명이 재산을 공개한 경찰 가운데에서 재력랭킹 1위는 29억9천여만원을 신고한 박양배제주경찰청장. 박청장은 본인명의의 임야 2백여평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57평짜리 빌라를 비롯,부인이름으로 된 아파트 한채와 인천의 상가,예금·주식등 부동산과 동산을 고루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청장은 그러나 재산의 대부분이 지난 84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장모(86년사망)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밝혀져 별다른 의혹은 받지않고 있다. ○“거의 문중재산” 해명 ○…교육부의 경우 모두 62명의 공개대상자 가운데 52명을 차지하는 국립대학 총·학장들의 재산규모가 큰 관심사였으나 대개 평균 수준으로 드러나자 안도하는 빛이 뚜렷. 오병문장관과 이천수차관·박병용국립교육평가원장·박영석국사편찬위원장등 차관급 3명은 1차공개때와 비슷한 규모로 등록. 그러나 총·학장 가운데 10억원대 이상의 「부자」가 9명이나 있어 눈길. 랭킹 1위는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으로서 모두 40억1천8백41만3천원을 등록. 임학장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과 충남 천안시 일대에 상당한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부분 문중재산의 공유지분이라고. ○“의혹 눈길 섭섭하다” ○…문화체육부는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한 이민섭장관이 지난번 공개 때보다 7천만원정도 많은 8억5천9백여만원을 신고했는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익빌라 값이 5천만원 높게 평가되는등 부동산 평가기준이 바뀐 결과라고 설명. 최창신차관보는 10억4천6백여만원을 신고해 부내 최고액수를 기록했는데 본인은 『이 가운데 8억4천여만원이 선대로부터 물려내려온 어머니 명의의 재산』이라고 해명.최차관보는『어머니는 고향인 전주에서 혼자 사시기때문에 이번 신고내역에서 빠뜨려도 됐지만 감출 이유가 없어 포함시켰다』면서 일부의 의혹어린 눈길이 섭섭하다는 반응. ○“재테크도 과학두뇌” ○…과학기술처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 유관기관장들의 재산랭킹 1,2위를 산하기관에서 차지하자 『과학기술자들이 하이테크 뿐 아니라 재테크에서도 뛰어난 두뇌를 발휘하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과학기술처는 장·차관과 출연연구소장등 19명의 등록자중 10억원대 이상자 10명,30억원대 이상자 4명으로 특히 출연연구소장들이 김시중장관(6억8백57만여원대)과 한영성차관(3억2천7백여만원대)의 수준을 크게 압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박승덕원장은 69억9천6백여만원으로 공직유관단체 1위,한국기계연구원의 서상기원장은 61억9천여만원으로 2위이다.이외에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임용규원장 32억여원,한국해양연구소 송원오원장 23억원,과학기술연구원의 김은영원장이 21억5천7백여만원으로 공개됐다. 서울강남에 50억원 상당의 대지및 사무실 2백62평,67평아파트등을 보유한 박승덕표준연구원장은 약국을 한 부인이 73년 산 임야를 환지해 받은 땅등이라며 본인명의과 부인명의 부동산등 소명자료를 첨부하고 있다. 한편 과기처 관련 공무원들중 최고액인 48억1천여만원을 등록한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김호기사무처장은 서울강남구 논현동과 서초구 양재동의 3필지등 38억7천만원 상당의 대지를 소유한것으로 밝히고 있으며 금융인인 부친 김진흥씨(전 한일은행장)가 상당히 도움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 여성 과학기술인회」발족/전문지식 교류·사회기여 나선다

    ◎더많은 여성 이공계·자연과학분야 진출 유도/각연구소의 130명,20일 대덕단지서 창립총회 과학기술분야에 여성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소및 국공립연구소,민간연구소 등의 여성과학기술인력이 중심이 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조직돼 오는20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다. 「전문가들의 시대」로 상징되는 20 00년대를 앞두고 전문지식을 나누고 연구활동의 상호 지원및 사회 기여 등을 다짐하는 이 단체의 발족에 과학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과학계 진출은 화학이나 생물등 분야에 한정됐으나 최근들어 에너지·자원·기계등……연구활동 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전문적인 지식이나 능력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힘을 합하고 더욱많은 여성들의 이공계나 자연과학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발족했습니다』 연구가 좋아서 대학에서 방향을 돌려 78년 여성으로서는 맨처음 정부출연연구소에 진출,이번에 창립을 이끈 한국화학연구소 오세화박사(51·공업화학연구부 염료염색가공실 책임연구원)의 말이다. 『과학기술시대에 전문인의 능력을 활용한다면 조금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과학기술인의 저변확대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과학의 생활화에 주력하겠습니다.이와함께 여성과학인들에게 시급한 과제인 사회성을 높이고 탁아문제 등에도 진지한 접근을 시도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선임급 이상 여성연구원등 40여명이 모인 8월16일 발기인대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회를 이끌어 갈 회장에 뽑힌 오세화박사는 지식과 능력을 사회와 나누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한다. 우리나라 염료염색 가공분야의 제1인자로 손꼽히는 오박사는 서울대 화학과와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이론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탁월한 연구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의 진출이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정광화박사(책임연구원)를 비롯,연구소마다 책임급연구원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현재 결성취지에 찬동,참여 의사를 밝힌 여성과학기술인은 공업기술시험원등 서울의 국공립연구소와 럭키등 민간연구소인력등 약1백30여명.가입자격은 이공계 출신으로 3년이상 전공분야에서 일한 사람이다.
  • 자기부상열차 실용차“도중하차”/2단계사업 지원없어 사실상 개발종료

    ◎“국책사업 중단 납득못해” 연구원들 반발 대전엑스포에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자기부상열차 연구개발사업이 사실상 종료돼 도심에서 운행되는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할수 없게됐다.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은 지난89년 국책연구사업으로 선정돼 과기처로부터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기계연구원·해사기술연구소·전기연구소등 정부출연연구소와 서울대·충남대·한양대·동국대등 30여명의 연구원들로 사업단이 구성됐다.사업단은 그동안 1단계 개발사업인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 기본설계및 엑스포 자기부상열차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2단계 실용화사업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지난5월 국책연구사업심의위원회가 이 사업을 1단계로 끝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2단계실용화사업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지 않아 사업추진이 사실상 종료돼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사업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는 바퀴가 아니라 자석의 밀고당기는 힘을 이용해 시속1백∼1백50㎞로 달리는 차세대 교통수단.레일을 감싸듯이 아래로 뻗은 차체의 24개의 자석에 최고2백50암페어의 전류를 흘려주면 전자석으로 변해 레일을 끌어당김으로써 차체가 궤도위를 10∼12㎜정도 떠서 달린다.따라서 마찰이 없어 소음이 나지 않는다. 이때 추진력은 엔진이 아니라 선형모터라는 전동기로부터 얻는다.이 모터는 전기에너지를 직선운동으로 바꿔주므로 진동이 없다.또 자석이 끌어당기는 힘을 이용하므로 미끄러지지 않아 비탈진 곳도 쉽게 올라갈 뿐 아니라 회전반경도 작은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아직은 세계적으로 실용화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할수 없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쾌적한 운행이 보장되는 자기부상열차는 독일·일본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엑스포현장에서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는 시속50㎞·40인승으로 현대정공이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개발사업단 김인근단장은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은 1단계사업인 기술개발을 마무리짓고 2단계 실용화사업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5∼6년간 집중연구하면 실용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연차별 연구결과가 우수이상으로 평가됐음에도 사업종료를 결정한 것은 국책연구사업 입안 당시와 비교할때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과기처 관계자는『자기부상열차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목표는 기본설계및 엑스포 자기부상열차사업등 기술력 확보차원이기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종료한다』며『과기처의 입장은 2단계 실용화사업단계에서는 사업수요를 창출할수 있는 사회적 요건이 성숙돼 산업계가 중심이 돼 추진움직임을 보여야 측면 지원할수 있는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 재미 과학기술자협회/한국 과학기술계의 “인재 보고”

    ◎’93서울과기학술대회에 36분야 150명 참석/22년간 장관3명·대학교수 1백여명 배출 93한민족과학기술학술대회(10∼12일 고려대)에 참가한 재외과협가운데 단연 활동이 돋보인 재미한국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효근)는 거대한 「인재의 보고」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10일의 개회식에서 「한국과 세계의 과학기술」에 대한 특강을 한 변종화교수(매사추세츠 로월대교수),소립자물리학의 권위자인 강경식박사(미 브라운대교수)를 비롯,이번 행사에 36개 전분야에 1백50명의 학자들이 참석,수준높은 이론과 기술을 발표해 대회의 질을 한층 높였다.지난 71년 69명의 뜻있는 재미 과학자들이 창립한 협회에는 8천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특히 지난 22년간 장관 3명,정부출연연구소장 10명,대학교수 1백여명등을 배출,국내 과학기술계의 못자리 역할을 맡아왔다. 이 협회 출신 장관은 체신부장관을 지낸 최순달씨(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 소장),과기처장관및 국회의원을 지낸 이대섭씨,과기처와 체신부장관을 지낸 김성진씨등이 있다. 한국전산원장을지낸 경상현체신부차관도 MIT대 유학시절인 70년대초 이 협회에 몸담았었다.이 협회출신 정부출연 연구소장으로는 양승택(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임용규(원자력안전연구원장),박종세(도핑센터소장),서상기씨(한국기계연구원장)등이 꼽힌다. 강홍렬(전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황보한(전항공우주연구소장),임창생씨(전한국원자력연구소장)등도 미 유학시절 중요 멤버였다.또 포항공대 김호길학장등 KSEA회장을 지낸 교수만도 5명이 대학에서 중추역할을 맡고 있으며 1백여명이상이 대학에서 후진을 기르고 있다. 이처럼 방대한 두뇌조직인 KSEA는 지난 74년 한민족 학술대회를 발족하는데도 크게 공헌했다.현회장인 김효근박사(57)는 지난 60년 도미,로체스터대학에서 레이저핵융합분야의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김교수는 『고국에서 인재를 요청하면 언제라도 최적임자를 추천할 수 있다』고 자랑하면서『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협조하고 특히 중소기업 등에 산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 ’93국제 공동연구과제 74건 확정/13개국과 전자·로봇응용기술

    등 협력 개발/과기처,44억 지원 과기처는 최근 93년도 국제공동연구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독일 프라운호프 생산자동화연구소와 추진하는 「핵심 로봇응용기술개발」등 74개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앞으로 1년간 연구비 4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과제를 연구협력상대국별로 보면 러시아25개,일본16개,독일8개,미국7개,중국5개,영국4개,헝가리3개와 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핀란드·폴란드·인도네시아 각1개 과제로 돼 있다. 특히 러시아와의 공동연구과제가 많은것은 러시아가 시장경제원리를 도입,과학기술분야에서도 공개,판매주의를 채택함에 따라 국내기업 및 연구자들이 러시아첨단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동연구과제분야는 △기계 및 소재 33개(44.6%) △정보 및 전자 9개(12.1%) △의료·환경·해양 8개(10.8%) △항공우주분야 부품개발7개(9.5%) △생명공학6개(8.1%) △정밀화학 및 공정6개(8·1%) △신에너지기술4개(5.4%)등이다. 주관기관별 연구과제는 정부출연연구소 60개,기업·대학14개로 기업·대학과제의 비율이 작년의 11%(8개)수준에서 19%(14개)로 늘어나고 기업이 연구자금·인력·기자재등을 공동부담하는 과제의 비율도 51%(37개)에서 92%(68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과제는 각급 연구기관으로부터 신청된 1백72개과제 중에서 3단계 평가심의를 거쳐 선정됐는데 신규과제의 경우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신청 1백10개과제중 26개과제(23%)만 채택됐다. 지난해에는 러시아등 10개국과의 72개 공동연구과제에 50억원이 지원되는등 85년부터 작년까지 4백83개과제에 2백60억원이 지원됐다.
  • 「과학1호」 발사 성공… 우리 기술수준은

    ◎과학로켓 96년까지 2단계 분리형 개발/아직은 초보단계… 99년엔 고난도에 도전/9월발사 2호는 성능 높여 일 80%수준/87년부터 산학연 연구… 유도제어기술은 세계20위권 지난해 8월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상 첫 과학위성인 우리별1호를 발사해 우주시대를 열었다.또한 지난 6월4일에는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를 쏘아올려 우리의 힘과 역량을 우주로 확대하는 과감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엑스포기간중인 오는 9월1일에는 우리별2호와 과학로켓인 「과학2호」가 발사된다. 자동차가 2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산업분야이며 비행기등 항공분야가 약20만개가 넘는 부품이 필요하다면 로켓이나 위성등은 이보다 더 정교한 최첨단의 고부가가치산업인만큼 국가마다 최대의 역점을 두고 개발에 열을 올린다.이런 중요한 과학기술산업임에도 우리는 이제 시작단계로 인공위성을 우주의 일정한 궤도까지 실어올릴 로켓기술은 아직 갖지 못해 9월 예정된 우리별2호도 프랑스 아리안로켓에 실어 발사한다. 또 95년 발사될 방송통신용 무궁화위성도 미국의 마틴 마리에타사의 델타2로켓에 의해 발사될 예정이다.우리나라의 로켓연구현황과 발사능력은 과연 어느 수준인가. 로켓이란 고체및 액체연료를 폭발시켜 다량의 가스를 내뿜을 때 그 추진력으로 나아가는 비행체를 말한다. 로켓은 이용목적에 따라 평화적(상업적)및 군사적으로 대별된다. 로켓의 평화적 이용방법에는 로켓의 앞부분에 관측장비를 탑재해 발사하는 과학관측로켓,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호위성 등과 같이 목적하는 장소·궤도에 진입시키는 수송수단으로 사용되는 로켓 등이 있다. 최근 타임지는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는 5백㎞이며 한국은 2백60㎞정도라고 추정보도했다(이것은 군사적 용도로 개발된 로켓의 경우일지 몰라도 국내 민간연구계에서 확인은 안되고 있다).중국이 1만5천㎞,미국이 1만4천8백㎞,러시아가 1만3천㎞인것에 비하면 기술력에서 크게 뒤짐을 여실히 알 수 있다. 3백㎞의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는 파키스탄·이라크·리비아·브라질 등이며 5백㎞의 미사일을 가진 나라는 이란·시리아 등이다. ▷관측로켓 과학1호◁ 과학로켓 과학1호는 미국·러시아등 우주개발 선진국에 비하면 20∼30년 뒤떨어진 초보적인 단계지만 로켓발사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과학1호의 제원은 무게 11.4t,지름 42㎝,길이 6.7m이며,2호는 무게만 2백㎏정도 가벼울 뿐 1호와 차이가 거의 없다. ○미에 20∼30년 뒤져 성능면에서 과학1호는 1백75㎏의 오존측정기등 탑재장비를 싣고 비행거리 77㎞,고도 39㎞로 3분간 비행하면서 오존층을 관측했으며,1백50㎏의 탑재장비를 장착할 9월 발사될 2호는 비행거리와 고도가 각각 1백11㎞·57㎞로 4분10초동안 지구상공 오존층을 관측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장 유장수박사는 『과학2호는 1호보다 고도가 약18㎞ 높아지는등 성능을 40%정도 향상시켰다』며 『과학2호는 과학관측로켓개발 선진국인 일본 과학관측로켓의 80%수준』이라고 말했다. ▷로켓핵심기술·부품◁ 로켓의 핵심기술은 크게 발사체기술과 일정한 목표거리에 도달하도록 하는 유도제어기술로 나뉜다. 발사체기술에는 고체추진제(연료)기술및 노즐·연소실통·점화기·핀제작기술 등이 있으며,유도제어기술에는 관성유도제어·가속도계·적재화물(페이로드)제작기술 등이 있다. ○점화기기술 낙후 고체추진제기술은 로켓을 추진시키는 연료를 만드는 것으로 우리도 확보했다.가스를 뿜어내는 노즐제작기술도 거의 국산화가 가능하다. 또한 연소실통제작기술은 금속공학기술로 우리도 가졌다. 점화기제작기술은 고체추진제를 단번에 태워주는 장치인 점화기를 만드는 것으로 선진 10개국정도만 개발했다.이 기술은 아직 국산화되지 못했다.로켓 끝의 조그마한 날개에 해당하는 핀을 제작하는 기술은 우리도 가졌다. 유도제어기술중 관성유도제어기술은 자동항법장치인 자이로스코프를 제작하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도 개발된 상태.세계 20여개국에서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로켓이 발사돼 속도변환을 측정하는 기술인 가속도계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20여개국에서 갖고 있다. ▷국내개발현황◁ 우리나라의 로켓개발은 지난 70년대 박정희대통령시절 시작돼 78년 사정거리 40㎞에 조금 못미치는 군사용로켓을 발사했으나 외국부품으로 조립한 것이었다. 그러나 박대통령 서거후 한국의 군사용로켓개발에 대한 미국의 견제로 그이상의 발전이 없었다. ○78년 군사용 발사 10여년 휴지기를 보낸 우리나라의 로켓개발은 87년부터 방향을 선회,평화적 이용인 순수과학관측용으로 개발하기 위해 과학기술처가 28억4천만원을 투입,로켓개발기초연구에 돌입했다.이어 90년 과기처의 국책연구과제로「과학로켓개발」이 선정돼 본격연구에 들어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과학관측로켓개발사업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등 2개 정부출연연구소,서울대·연세대·한국과학기술원등 3개 대학,한국화약·삼성항공등 9개 기업이 참여,연인원 3백여명이 동원된 산·학·연 협동연구다. 로켓개발에 대한 대학의 연구는 서울대·한국항공대 등에서 로켓 자체기술보다는 인공위성개발에 부수되는 과제수행에 치중되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항공공학과 노오현교수를 팀장으로 5명의 교수가 ▲로켓중 외형설계와 연결되는 공기역학적인 특성▲구조물설계▲진동시험▲로켓유도방법및 장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항공공학과 김승조교수는 『로켓을 학교단위로 연구하는 것은 재정부족 등으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로켓연구는 대학생에게 강의하는 정도의 연구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대도 인공위성개발에 필요한 열시스템 정도만 연구할뿐 로켓개발연구는 못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항공대·경희대·인하대·조선대 등에서 관심있는 20∼30명이 모여 「로켓연구회」등의 이름으로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로켓연구를 돕고 있는 한국항공대 기계설계학과 김진곤교수는 『이 동호인들은 인력·장비·재원등 모든 부문에서 빈약한 형편』이라며 『로켓기술이 고도 3백m정도 올라가는 소형로켓을 제작하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항공대 로켓연구회 제작부장 지민영군(20·항공재료공학과)도 『오는 9월 인하대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로켓경진대회를 준비하느라 지난 1일부터 동아리회원 20여명이 로켓제작을 위해 합숙하고 있다』며 『로켓발사에 필요한 화약이 위험물로 분류돼 화약을 구하는 절차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공부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1년예산 4백만원의 대부분을 회원들 주머니를 털어 충당하다보니 재정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추진계획◁ 로켓개발은 90∼93년을 사업1단계로 지난 6월 발사된 과학1호에 이어 9월 과학2호가 발사되면 마무리된다.과학2호 역시 1단형 오존측정용 관측로켓으로 제원및 성능 등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9년 3단형 개발 사업2단계(93∼96년)로는 고도 1백50∼2백50㎞급인 2단형 중형과학관측로켓을 제작,발사하는 것으로 무게 2t,길이 10.3m,직경 42㎝ 크기다. 1단형 로켓과는 달리 2·3단형 로켓은 일단 목표지점까지 도달한 뒤 재추진력을 얻기 위해 분리돼야 하므로 분리과정에서 궤도이탈없이 정확히 유도할 수 있는 고난도의 유도제어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과학1호와 2호가 초속 1㎞내외의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 비해 96∼99년의 3단계에서는 초속 7.8㎞의 속도를 내 위성까지 발사할 수 있는 3단형로켓을 개발하게 된다. ◎전문가 의견/유장수 항공우주 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장/“4∼5년뒤엔 본궤도 진입”/우주산업 뒤처지면 후진국 전락 『21세기는 우주산업시대입니다.로켓 및 인공위성개발을 게을리해 우주산업진출이 늦어진다면 선진국의 과학기술에 예속되어 우주산업의 후진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6월4일 국내 처음으로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의 제작에서 발사까지 총지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장 유장수박사(41)는 미래에 대한 최선의 투자는 적극적인 「우주산업진출」이라고 강조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으로 학위를 받은 그가 본격적인 로켓연구에 참여한 것은 지난 76년.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군사용로켓개발에 뛰어들면서부터였다.78년 과학1호수준인 군사용로켓 발사시험에 성공했으나 여러가지 제약조건으로 더이상의 연구는 할 수 없었다.80년대들어 세계의 로켓개발추세가 군사용보다는 평화적 이용이 강조되면서 미래의 로켓기술의 확보에는 군사로켓보다는 과학로켓이 더욱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로켓개발에 정진하게 됐다. 87년 항공우주연구소 전신인 천문우주연구소에서 과기처 특정연구과제로 과학로켓기초연구를 마친 뒤 90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오는 9월 과학2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2호는 1호에 비해 고도가 18㎞가 높아져 비행거리 및 체공시간이 길어지는등 성능이 약40%가 향상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로켓사업에 늦게 뛰어든 것이 큰 문제라고 하는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가 반도체·조선·정밀기계기술등 로켓개발의 저변기술에 대한 기초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술적 문제는 따라잡으려는 정신력으로 보완할 수 있어 4∼5년 집중연구하면 3단형 로켓을 만드는 수준인 세계 10위권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최대한으로 공공투자를 유발시켜 일정궤도에 올라선 다음 기업체가 참여하는 순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 과기처,96년까지 정부 출연연 활성화안 확정

    ◎과학진흥기금 1조90억원 조성/공제조합제도 도입…연구원 복지 강화 과기처는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기능을 부축하고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96년까지 과학진흥기금 1조90억원을 조성하는 한편 5만∼1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되는 공제조합제도를 도입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정부출연연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 개선방안」을 확정,13일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안정적인 연구분위기를 조성하는 사기진작 시책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과학자로서의 사명감을 인식케하는 의식개혁 ▲출연연 기관장들에게 자율권을 보장해주는 자율과 책임경영체제의 확립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등이다. 연구원들의 사기진작 시책으로 오는96년까지 과학기술진흥기금 1조89억원을 조성하는등 연구비의 안정적 확보·출연연의 조직을 연구책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연구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활성화·연구원들의 생활안정과 복리후생을 위해 5만∼10만명을 회원으로 한 공제조합제도 도입·해외교포 우수인력을 초청해 활용하는 브레인풀제도 등을 추진한다. 또 의식개혁의 추진은 정책강좌·연찬회 등을 통해 의식개혁운동및 분위기를 확산시키며,이사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책임급연구원2명을 이사회에 참여시키는등 기관장 선임제도를 개선하고,연구성과·기관운영등 실적에 대한 기관평가도 병행 실시한다. 과기처는 또 개선방안을 각 출연연에 통보,기관장의 책임 아래 자체적으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하고 출연연의 실천계획및 추진실적에 대해서는 이달중 중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신기술 개발→상품화단계서 기업 이전/「기술보육사업」 본격 실시

    ◎「무공해 고체연료」사업 첫 계약/화학연­호삼건설 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을 연구소에서 직접 실용화된 기술로 바꿔 상품화단계까지 끌어올려 기업에 이전해주는「기술보육사업」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강박광)는 7일 화학공학연구실 서태수박사팀이 개발한「레저식품용 고체연료」에 대해(주)호삼건설과 사업기간1년,투자비 2억5천만원의 조건으로 기술보육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0년대 미국 유타대학이 대학내에 하이테크단지를 설치한 것이 시초인 기술보육사업은 연구소가 신기술은 개발했으나,상업화에는 미흡한 상태에서 완전한 상품화단계까지 육성한 뒤 기업에 넘겨주는 제도이다. 강소장은 『지금까지 정부출연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이 사업초기의 시장조사및 판로개척기간동안 기술적 문제,애프터서비스기술의 확립등 때문에 기술이 이전돼 상품화를 이룬 예가 드물다』며 『신기술의 기업화 초기단계에서 수년간은 직접 개발한 연구원이 기업에 출근,공동으로 상품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미국등 선진국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기술보육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기술 보육사업의 1단계사업인 레저 식품용 고체연료는 산이나 들에서 불을 피우지 않고 도시락·컵라면·통조림류를 조리해 먹을수 있도록한 무공해 청정연료이다. 알칼리 토금속류의 산화물·수산화물·염화물 등을 원료로 한 이 고체연료는 수증기로 열을 내는 것.물을 끓인지 40초뒤부터 8분동안 섭씨1백도 전후의 열을 내고,30분까지 70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화재발생의 염려가 없고 1백g의 소량연료로 높은 열을 발생시키므로 휴대및 취급이 간편하다.또 사용후 생기는 찌꺼기가 알칼리성이어서 버릴경우 토양개량제 역할도 한다.
  • 경찰·세무 등 대민 특수직 공무원/재산등록 6급까지 확대

    ◎대상 1만여명 늘어/총무처 시행령안 정부는 15일 경찰·소방관과 국세청·관세청에 근무하는 세무직 공무원등 대민업무 관련 특수직 공무원의 재산등록범위를 6급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시행령개정시안을 마련했다. 총무처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성안,최창윤총무처장관이 이날 김종필민자당대표에게 보고한 시안에 따르면 윤리법개정안에서 시행령에 위임된 특수직 공무원의 재산등록 범위를 일반직(4급이상)보다 대폭 확대,6급이상으로 규정하고 국립대 보직교수도 재산을 등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산등록 공직자수는 법에의한 2만2천명에서 1만여명이 추가,모두 3만2천명에 이르게 됐다. 시행령개정시안은 이어 국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장,상근연구위원을 재산공개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1급이상 6천9백여 공직자가 재산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정치권에서 논란끝에 시행령에 위임된 「재산등록·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직계존비속」의 범위는 실질적 부양관계에 의해 정하기로 했다.즉 공직자의 직계존비속이 재산등록및 공개를 거부할때 별도의 사유서를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도록 규정했으며 직계존비속의 소득세증명원이 실질적 부양관계여부를 판단하는 주된 자료가 되도록 했다. 재산공개및 등록내용을 심사하는 윤리위구성과 관련해서는 ▲윤리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법관·대학교수·지방의원·단체장·덕망가등 5∼9인을 윤리위원으로 선임해 ▲무보수로 하되 광역의회의원에 준하는 활동비를 지급하며 ▲일부 등록심사업무를 단체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윤리위는 각 기관별로 2백95개가 구성되며 윤리위원 총수는 1천6백15명에 이른다. 정부는 이날 총무처가 마련한 시행령시안을 바탕으로 당정협의를 더 가진뒤 다음달 1일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을 확정,7월12일부터 공직자재산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 기술개발 산학공조 강화/기업간 특허 교차사용땐 특혜

    ◎신경제 과학기술정책 보고 과학기술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기능별로 특성화,차별화하고 대학안에 산학 협력연구센터등을 설치하여 생산적 연구개발 체제구축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또 98년까지 연구개발투자를 GNP의 3­4% 수준으로 올리고 정부투자기관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도 4%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시중 과기처 장관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93년도 제1회 기술개발촉진계획 보고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신경제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정책」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장관은 연구개발체제의 개혁방안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공공기술,기초,종합연구등 기능별로 특성화·차별화하고 우수 연구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공제조합 설립,연구년가 확대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객관적인 연구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우수 연구원에게는 연구장려금을,연구성과가 나쁜 연구원에게는 연구비 지급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또 대학안에 산학협력센터등을 설립하여 산업발전에 직접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토록 하고 기업간 특허 교차사용에 대해서는 각종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김장관은 이어 신경제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정책 과제로 ▲민간주도의 산업기술개발제체 확립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전략적 추진 ▲과학기술자원의 효율적 활용 ▲국제 과학기술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민간 주도의 산업기술개발체제 지원방안으로는 기술개발에 따른 조세·금융등 정부지원을 확충하고 기업부설연구소등 민간연구개발조직을 중점 육성하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 재벌기업 업종전문화/정부주도 재고를 촉구/민자 경제대책특위

    ◎“기업 자율성 저해 우려” 민자당 경제대책특위는 3일 과학기술소위(위원장 강경식)를 열고 정부가 검토중인 재벌기업의 주력업종화작업이 기업경영에 있어서 정부의 지나친 간섭을 유발할 수 있다며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상공자원부와 체신부 과기처등 정부부처의 관계실무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상공자원부가 추진중인 재벌기업의 주력업종지정제도는 자칫 민간경제부문에 대한 정부개입을 확대,기업의 자율성을 신장하려는 신경제계획의 철학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자당의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은 『재벌기업의 주력업종전환은 상호출자규제강화와 은행의 대출심사강화등 간접적 방법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부 주도의 주력업종화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직을 막기 위해 대학·연구소간 협동연구개발촉진법을 제정,연구원들의 대학교수직 겸임을 보장하고 공무원이나 사립대교원에준하는 연금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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