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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연구기관 장비 공동활용

    정부는 177개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장비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또 내년부터는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 기획예산처는 5일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다음주부터 7월말까지 177개 연구소가 보유한 3,000만원 이상의 장비를 조사한다.장비 보유현황과 외부인 이용을 포함한 장비의 활용정도,관리실태 등을중점 조사한다.기초과학지원연구소가 조사를 주관한다. 177개 연구소가 보유한 장비를 조사하기로 한 것은 각 연구소가 보유한 장비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다른 연구소나 연구원들이 필요한 장비를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보유장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제가 강화돼중복투자를 막아 예산낭비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필요한 연구소에 장비를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을수도 있어 장비 운용예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는 이점도 있다.올해의 연구장비 예산은 3,254억원으로 국가 연구개발(R&D)의 9.2%다. 기획예산처의 강계두(姜啓斗) 과학환경예산과장은 “연구장비 실태조사에다 연구장비 검색 및 예약시스템을 마련,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내년 1월부터 연구장비 활용을 위한 원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에는 28개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1억원 이상의 장비에 대해조사했었다.또 181개 대학이 보유한 9,803건의 장비를 DB로 구축했다.내년에는 산업체 부설 연구소의 범용성 장비도 조사해 범(汎)국가적 차원으로 산·학·연의 공동활용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세硏 최우수·KDI는 하위권

    정부가 출연한 43개 연구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가 나왔다.경제사회,인문사회,기초기술,산업기술,공공기술 등 총리실 산하 5개 연구회는 최근 소속 출연 연구기관을 상대로 기관 운영전반에 관한 평가를 실시,그 결과를 총리실과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 14개 경제분야 연구기관에 대한 연구실적 및 경영성과 평가에서 한국조세연구원이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제분야 연구기관 중에는 조세연구원이 총점 95.08점을얻어 A등급으로 분류됐다. 노동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도 비교적 좋은 ‘학점’을 받았다. 반면 국내 최대 싱크탱크(ThinkTank)로 지목돼온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분야에서 11위(91.74점)에 그쳤다.산업연구원,에너지개발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국토연구원도 낮은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가결과 각 연구기관들이 수탁 및 용역과제를 얻는 데 치중,기본과제연구를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123억3,300만원의 연구사업비를 차등 배정키로 했으며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도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교육개발원,교육과정평가원,직업능력개발원이 평가 순위에서 상위를 기록했고,기초기술 분야에서는 과학기술연구원의 평가결과가가장 우수했다. 이에 비해 인문사회 분야에서 통일연구원과 여성개발원이,기초기술 분야에서는 생명과학연구소가 저조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전자통신연구원과 기계연구원,공공기술 분야에서는 표준과학연구원,항공우주연구소,해양연구소의 연구·경영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산업기술연구 분야에서는 한의학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이,공공기술 분야에서는 산업기술정보원과 연구개발정보센터가 각각 대조적으로 낮은평가를 받았다. 연구회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평가결과 연구회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간 연구과제의 중복현상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능이 크게 중복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 산업기술정보원과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연내 통합을목표로 통합작업을 추진중”이라고밝혔다. 지난해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을 각 유관부처에서 독립시켜 5개 분야별 연합이사회 체제로 재편한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각 연구기관기관장의 연봉조정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정부출연硏 연구회체제 1년/ 자율성‘경쟁력확보 개혁취지’흔들’

    *현주소와 과제. 정부출연연구소들이 흔들리고 있다.분야별 5개 ‘연구회 체제’에 편입된지 1년을 넘긴 출연연의 현주소다. 각 출연연 소속 연구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진 인상이다.때문에 분야별 연합이사회 체제를 근본적으로 재수술해야 한다는 의견도 서슴없이 표출된다. 인문사회연구회 산하인 통일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연구회 체제는 이미 실패작으로 판가름났다”고 단언했다.자율성 확보를 위해 단행한 개혁이 오히려 출연연의 족쇄가 됐다는 것이다. 경제사회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한 연구원은 이를 “시어머니만 늘었다”는말로 요약했다.총리실,연구회,관련 부처,기획예산처 등으로 이중삼중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불평이었다.관련 부처로부터만 통제를 받았던 때가 그나마 나았다는 얘기였다. 물론 연구회측은 “정부 부처를 상대하는 일을 연구회에 일임함으로써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전념토록 하는 것이 설립취지”라고 반박한다.그런 점에서상당부분 성과를 얻고 있다는 주장도 펼친다. 특히 “유사 연구기관간 협동 연구로 중복연구를 없애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인문사회연구회 이석휘 국장)는 지적도 있다. 나아가 연구회측은 ‘부처 친화적’ 연구에서 국가 전체를 내다보는 방향으로 연구의 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리라는 기대도 나타냈다. 그러나 정부출연연 연구원들의 얘기는 다르다.한 연구원은 “유관 부처와는 형식적으로 절연됐지만,실제 연구예산 배정권을 쥐고 있는 관계로 더 굽신거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통일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다른 각도에서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통일안보 분야는 정보가 생명인데 통일부와 고리가 끊어진 이후로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조차 제공받기 어려운 처지로 내몰렸다”고 하소연했다. 출연연,특히 자연과학계 연구소들은 연구회측의 출연연 평가시스템에 대해불신하는 눈치다.한 연구원은 “연구회 내에 전문적인 평가인력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연구회측이 외부인사를 평가위원으로 내세우기도 하지만 그럴 바엔 연구개발 과제에 정통한 관련 부처에서 하는 게 더 낫다는 논리도곁들였다.연구기관간 중복연구과제를 가리기 위한 사전심의기능 역시 아직정착되지 못했다는 중간평가다. 연구회측이 실질적인 연구비 배정권도 없이 겉도는 것도 문제다.출연연의입장에서 보면 연구과제를 따기 위해 여전히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여기에다 연구회와 총리실 등에 보고서 내는 행정업무만 늘어났다며 연구원들은 볼멘 표정이다. 물론 이같은 비판에 대해 정부나 연구회측은 연구회 체제의 전면개편은 아직 시기상조란 입장이다.연구회 체제가 이제 겨우 1년을 넘겼다며 “첫술에배부르겠느냐”고 받아넘겼다. 그러나 연구원들의 불만 토로가 아니더라도 연합이사회 체제는 어떤 형태로든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원을 떠나 업계나 학계로 간 인사들의 객관적인 지적이다. 구본영기자 kby7@. *연구원 이직러시. 새 천년을 맞고도 국책연구기관들의 이직 러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출연연들의 공식적인 구조조정이 일단락됐음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지난해까지 대략 20% 정도 구조조정이 이뤄졌다.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치면서 생긴 파장이었다. 그러나 올들어 한국개발연구원의 경우 책임연구원급 이상 연구원 5명이 보따리를 쌌다.부원장을 지낸 엄봉성(嚴峰成) 선임연구원이 벤처기업 설립을위해 떠났다.다른 인사들도 대학과 민간연구소로 발길을 옮겼다. 자연과학계열 연구소들의 이직사태는 더욱 심각하다.우리나라 기초 및 산업과학 연구의 메카격인 대덕연구단지의 이직사태는 국책,민간 연구소를 막론하고 벌어지고 있다. 97년말 대비 지난 연말의 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이 220명이나 줄어들었다.차세대동영상이동전화(IMT-20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 PCS 관련업체의 경우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20% 가량의 인력이 자리를 비워긴급 인력수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개척시대의 골드러시를 연상케 하는 이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까.벤처기업이 황금알을 산출하는 엘도라도라도 되는 것일까. 연구원에 들어온지 8년차인 A박사의 연봉은 3,000만원 수준이다.그는 “공부를 택한 게 후회가 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물론 총리실의 한관계자도 “연구원들의 이직 사태는 보수 때문만은 아닐것”이라고 진단했다.자율성 등 근무여건이 좋은 교수직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말도 덧붙였다. 그의 분석에서 연구기관의 새로운 개혁방향을 알리는 키워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자율성이 바로 그것이다. 구본영기자. *연구회체제란. 정부출연연구소들을 각 유관 부처에서 독립시키는 작업은 새정부의 개혁 및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됐다.정부가 출연한 연구소들로부터 비효율과 저생산성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서였다. 출연연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은 이들을 관장하는 연합이사회를 설립하는 방안이었다.43개 출연연별 이사회를 전부 없애고 경제사회,인문사회 등 연합이사회를 설립하여 독립된 상설기구로서 각 연구기관을 운영한다는 발상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3월15일 5개 연구회 체제가 공식 발족했다.경제사회,인문사회,기초과학,산업기술,공공기술연구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테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사회연구회 소속이고,통일연구원은 인문사회연구원 산하에 있다.이공계 분야에선 기초기술연구회가 중·장기 연구과제를,산업기술연구회가 산업화 기술을,공공기술연구회가 사회현안인 물·에너지 등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과제를 맡고 있다. 각 부처가 담당하던 출연연구소 관리 업무를 형식적으로 연합이사회 성격의 이들 연구회에 맡긴 것이다. 그러나 정부출연연 설립·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연구회를 관리 감독하는 실질적 책임은 총리실에 있다.따라서 출연연의 법적 주인은 총리실,정확히 말하자면 국무조정실인 셈이다. 현재 서초동 외교센터내에 5개 연구회가 독자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연구회의 권한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무엇보다 실질적 예산 배분권을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물론 연구회 출범의 가장 큰 명분은 정부로부터의 자율성 확보.그러나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3분의 1을 고위공무원이 차지하고 있어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본
  • [기고] 연구원 독립성 최대한 보장을

    정부가 경영혁신 차원에서 연합이사회를 출범시킨지 1년이 지났다.당초 총리실 산하기관으로 연합이사회(5개 ‘연구회이사회’로 구성)를 만든 목적은 관계부처로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독립시켜 연구의 자율성을 보장하고,민간연구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연합이사회 운영실태를 보면,본래의 의도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행정부처로부터 법률적으로 분리되기는 했지만,연합이사회가 감독기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편성·집행,기관운영의 의사결정 등을 하는 데 행정절차가 기존의 3단계에서 6단계로 늘어나 효율성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연구기관들은 연합이사회가 수시로 제출을 요구하는 보고서와 각종 회의참가 때문에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수행하기 힘들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정부로부터의 독립성과 연구의 자율성 확보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반면 유관부처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짐에 따라 적기에 현실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할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은 상당히 약화되고있다.정부의 유관부처들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에 관련 정보와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연합이사회체제 출범 후 모든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재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연구기관들이 자구책으로 외부용역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그에 따른 부작용이 적지 않다.외부용역을 많이 수행하다보니 전반적으로 연구의 질이 떨어지고 있고,업무의 과중으로 예산에 반영된 본래의 기초연구는 대부분 소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또 일부 연구원들은 줄어든 임금을 보전키 위해 외부활동에 더 신경을 쓰는 현상마저 나타나고있다.그 결과 좋은 정책보고서는 점점 더 나오기 어렵게 되고 있다.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더 많은 예산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에 대해 연구회는 해당 연구기관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채 산하연구기관들을 평등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이같은 대응은국책연구기관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연봉제 도입이 시대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이것이 연구원들의 사기저하요인이 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근무환경과 봉급은 열악해지고 있는데,해야 할 일은 훨씬 더 많아진 게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형편이다.이 때문에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라는 자부심이 없어지고 자조적인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최근 연구원들의 이직 증가는 이러한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가 개혁조치의 일환으로 설립한 연합이사회를 당장에 바꾸기는어려울 것이다.그러므로 현단계에서는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점들을 해소할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무엇보다 연합이사회는 자신의 존재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들을 만들어내지 말고,산하 연구기관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이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에 대한 간섭을 줄이고 애초의 정신으로 돌아가 연구원의자율적인 운영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어야 한다. 행정부처로 이관된 정책연구비는 종전대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환원하고,연합이사회의 예산도대폭 줄여 절감된 예산을 필요한 기관에 사업비로 배분해야 한다.유사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들은 과감하게 통폐합,제2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연구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아울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행정부처간에 긴밀한 협조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정부출연연구기관들도 현실성 있는 국책연구 및 정책개발만이 장기적으로 연구기관이 사는 길임을 명심하고 한층 더 분발해야 할 것이다. 諸成鎬 중앙대 법대 교수
  • 정부출연硏 개발 기술 군사적 활용 적극 추진

    국방부는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이들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지난 4∼5일 박용옥(朴庸玉)차관 등 관계자 11명이 대덕연구단지를 방문,전자통신연구원과 항공우주연구소,원자력연구소 등을 찾아 관련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과 민·군간 연구개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7일 대덕연구단지 관계자가 전했다. 국방부는 원자력연구소와의 협의에서 ‘대기 중유해물질에 대한 레이저 원격탐지 기술’과 ‘첨단 생물무기 탐지·식별장비 개발’,‘오염물질 확산범위 및 피해효과 예측 기술’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항공우주연구소와는 개발중인 ‘다목적 실용위성’과 ‘액체 추진 과학로켓 개발’,‘민·군 겸용 수송기 개발’이,전자통신연구원은 ‘위성통신시스템 개발’,‘성층권 통신 및 무선 응용시스템’이 협력사업으로 검토되고있다. 노주석기자 joo@
  • 기초과학지원硏 ‘연구장비 119수리팀’ 가동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기초과학지원연구소(KBSI·소장 이정순)는 23일 ‘연구장비 수리 119지원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각지의 연구기관에 분산 지원돼 있는 값비싼 연구장비 가운데 고장난장비를 신속하게 수리·보정해 효율적으로 공동 활용하기 위해서다.연구소본소와 5개 분소 어디든 한 곳만 찾아가도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장비 사용책자를 제작,보급하는 한편 연구자들이 인터넷을통해 실험 데이터를 원격 검색·분석하고 공동 연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공계 연구기관 및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장비에 대한 정보를 통합,인터넷에 기반을 둔 ‘연구장비 등록·예약·신청시스템’을 만들고,대학과 출연연,기업 부설연구소에서 보유중인 연구장비의 DB 및 검색서비스 구축사업도내년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기초과학연은 이같은 연구장비 활용방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산·학·연전문가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연구장비조정협의회를 구성,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장비 구입 방향을 심의하고 정부 각 부처의 연구장비 투자방향을조정할 계획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지식기반 사회’ 심포지엄

    대한매일신보사와 ‘개혁과 대안을 위한 전문·지식인 회의’는 14일 서울전국은행연합회에서 ‘지식기반사회 도래에 따른 한국사회의 개혁과 대안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지식사회의 발전모형 등에 관해 논의했다.심포지엄에서는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이선 산업연구원장,최장집 고려대교수,김대환 인하대교수,도정일 경희대교수 등의 논문발표에 이어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박호군 원장의 ‘21세기 지식기반사회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한국형 기술혁신시스템구축’과 김대환교수의 ‘인간중심의 지식시대를 위한 사회정책의 과제’ 등 논문 2편을 요약한다. *한국형 기술혁신 시스템 구축/박호군 KIST원장. 21세기를 맞아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꼽는다면,‘지식기반사회로의 성공적 전환’일 것이다.지식을 창조하고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경제활동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는 90년대부터 DRAM,CDMA 단말기,TFT-LCD 등의 기술집약적 제품을생산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기술은 모두 선진국에서 개발된 원리나 기본기술을 도입한 것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21세기에는 이같은 도입·모방의 기술적 무임승차(free-riding)는 여지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형 기술혁신시스템의 구축’이 긴요하다.미래의 핵심 과학기술은 정보통신,생명과학,신소재,환경,에너지 등으로 전망되며 이 분야의 신기술은 ▲다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 기술을 생성하는 기술 융합 ▲나노기술 등 기술의 극한화 ▲센서·휴먼 인터페이스 등으로 대변되는 기술 지능화등에 의해 개발될 것이다. 우리가 이런 미래의 기술적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환경을 구축해 놓아야 한다. 우선 산·학·연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역할 분담이 절실하다.대학은 ‘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초연구’를 추진하고,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전략적 기반기술 영역’을 담당하며,민간기업은 ‘이들의 성과를 제품으로 연결하는 상용화 연구’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또 정부는 각 연구주체의 기술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기존의 주력제품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 유망 품목(new item)을 찾아야한다.이를 위해 산·학·연과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국가차원의 전담기술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미래 핵심기술군에서의 기술개발동향 파악,새로운 기술기회의 포착,특정 기술영역에 대한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해야 한다.아울러 미래 시장에서 활용될 기술의 획득·개발을 위한 일정과 이정표(roadmap) 작성,각 기술군별로단계적 발전계획의 수립 등도 이 협의체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셋째,양적성장 중심에서 벗어나,과학기술의 질적 고도화에 역점을 두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적으로 핵심적인 연구분야에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포트폴리오 개념의 도입,중핵적 연구소군(center of excellence)의 집중 육성,그리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대형화와 집중화 노력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 장기 연구개발계획을 수립·추진함에 있어,‘대상분야를 신중하게 선택하고,목표를 분명하게 하며,가용자원을 집중시킨다’는 평범한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긴요하다.아울러과학교육의 강화라든가 연구개발 인프라의 선진화 등도 소홀히 할 수 없는과제이다. 그러나 과학기술에 뿌린 씨앗은 장기에 걸쳐 열매를 거둘 수 있으므로 멀리내다보고 기다리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지식격차는 경제능력의 차이. 인간중심 사회정책 과제/김대환 인하대교수 경제학. 지식기반 경제는 국제경쟁력을 뒷받침해 주는 기술적 토대의 차원에서 제기된 것이다.이는 경제적 영역에서의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인한 무한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대응논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여기에는 과학기술 혁명에따른 상황의 변화와 경제에서 기술과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지식기반 경제를 위해 중시되는 지식은 크게 두 종류이다. 그 하나는 ‘기술에 대한 지식’,다른 하나는 ‘속성에 대한 지식’으로 요컨대 기술과 정보가 경제적 지식기반이 되는 것이다.이는 경제의 생산성을제고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결국 국제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경제논리이자 시장경쟁의 논리이다.그리고 이는이미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식기반 경제의 또 다른 의의는,그것이 결국은 사회복지의 증진을 가져온다는 데에 있다고 주장된다.그 논거는 크게 두 갈래이다.하나는 지식의 증진이 인간을 질병과 기아로부터 해방시키는 등 인류의 복지증진에 강력한 엔진으로 작용해 왔다는 지식일반론의 관점에서의 주장이다.다른 하나는 보다 직접적으로,지식기반 경제가 성장을 가속화하고 개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보다잘 충족시키고 특히 환경에 대한 지식의 증진을 가져옴으로써 인류의 복지에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지식격차는 현실적으로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세계적인 차원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국내적으로는 부자와 빈자 사이에 커다란 지식격차가 존재하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이것이 경쟁의 중핵적 수단이 되고 보수(reward)의 지렛대로 작용하기 때문에 실제 공공재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지식의 창출이나 획득은 비용을 요하고,그러한비용을지불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의 차이는 곧 지식격차로 이어지게 마련이다.정보문제는 정보의 상품화가 더욱 진전됨으로써 경제력의 차이에 따른정보문제를 오히려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적인 차원으로만 국한해 볼 때,이러한 지식격차와 정보문제는 결국 계층간의 경제력격차를 가속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있다.이렇게 볼 때,지식기반 경제는 세계화의 대세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긴 하지만 한국사회에 엄청난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지식격차와 정보문제는 빈곤,소득분배,사회복지문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노사관계에 있어서도 지식격차와 정보문제는 새로운도전으로 등장하고 있다.노사간의 이러한 격차는 양자의 사회경제적 지위의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그 격차해소(노동자층의 지식증진)를 위한 대책이 없는 한 지식의 열위에 있는 노동자 계층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앞으로 더욱 압박당할 것이다.이것은 지식격차를 완화하고 정보문제를 해소하는 것도사회복지와 노사관계못지 않게 중요한 한국사회의 과제라는 것이다.소득분배의 악화와 노사관계의 경색화에 더하여 지식격차와 정보문제가 완화 내지는 해소되지 않으면 안될,한국사회의 현실적인 과제로 등장해 있음을 직시할필요가 있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ETRI연구원 79% “5년내 떠나겠다”

    대덕연구단지 내 대표적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의 연구원 가운데 79%가 5년 이내에 연구소를 떠나겠다는 생각을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ETRI지부(지부장 김예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구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475명)의 75%가 ‘후배 연구원의 직장으로 ETRI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답하는 등 현재 연구원의 모습을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소를 떠나겠다’고 답한 연구원들의 근무 희망기간별로는1∼3년이 38%로 가장 많았으며,3∼5년이 28%,1년 미만 13% 등 5년 이내가 79%에 달한 반면 5년 이상 일하겠다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연구원을 떠나려는 이유(복수답변 가능)로는 74.5%가 ‘불안정한 연구분위기’를 꼽았으며,다음으로 ‘미래의 비전이 없어서’(73.9%),‘임금·복지등 처우가 낮아서’(50%),‘경영진에 대한 불신’(34.3%) 등을 꼽았다.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연구원들은 새롭게 선택할 직장으로 벤처기업(57. 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다음으로 대학교수(20.5%),학위취득을 위한 진학(10.5%),대기업(3.2%) 등의 순이었다. 전체 직원이 1,600여명인 ETRI에서는 지난 98년 외환위기로 516명이 퇴직한데 이어 99년에는 241명이 자리를 옮겼으며,올 들어서도 지금까지 80명이 연구소를 떠나 신규충원이 수시로 계속돼 왔다. 한편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에서도 올들어 엄봉성 선임연구원 등 박사급 5명이 이직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서울대 조동일교수 ‘이 땅에서 학문하기’

    현직 대학교수가 정부의 학문정책 부재와 학계의 무사안일을 질타하는 글을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인문학의 위기’가 우리학계의 현안으로거론됐던데다 최근 정부가 ‘지식국가’를 표방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당국과 학계 모두 귀담아 들을만한 ‘쓴소리’로 보인다.주인공은 ‘한국문학통사’ 등 30여 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우리 학계에서 몇 안되는 ‘공부하는 학자’로 꼽히는 서울대 국문학과 조동일 교수.조 교수는최근 출간한 ‘이 땅에서 학문하기’(지식산업사 펴냄)에서 ‘학문하기의 어려움’과 학계의 ‘속살’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조 교수는 “대학은 많으나 연구기관이 없어 박사학위 소지자가 일당 2만5,000원을 받고 공공근로사업장을 떠돌고 있다”고 우리학계의 현실을 진단하고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교육정책만 있고 ‘학문정책은 없다”고 꼬집었다. 우선 그는 한국에서는 교수가 ‘가르치는 일’만 하는데 비해 다른 나라에서는 가르치는 사람이자 동시에 연구자라는 것.그는 우리 학문의 질적 성장을 위해 ‘연구교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그는 “인문학 분야 연구자 가운데 생계문제나 강의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몇이나 될까”고 질문한 다음,“연구를 진흥하겠다고 기구나 인원은 나날이늘어나고 있으나 정작 연구자가 없다”며 “이는 마치 누수율이 100퍼센트에 가까운 수도공사를 거듭해서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다른나라 학자들은 정부의 지원하에 현대화 된 공장을 돌려 계통적으로 (학문)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한국학자들은 원시적 방식의 수공업으로 만든 제품을 각자 팔고 다니는 행상을 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대안 두 가지를 내놓았다.첫째 교수자격을 새로 규정하자는 것.박물관·미술관,정부출연연구소 등 대학 이외의 연구기관에서 소위 ‘학예연구관’으로 불리는 전문연구자들에게도 교수자격을 부여,연구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둘째 대학의 연구소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면서 ‘연구교수제’를 제도화하는 방안이다.연구교수의 위상제고를 위해 초창기에는 기존 교수 가운데서선발하며 연구여건과 신분보장과 같은 대우에 버금가는 철저한 연구성과위주의 평가방식을 제안했다. 지난 96년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면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어디라도 가겠다고 ‘공개 구직광고’를 내기도 했던 그는 작년 9월 서울대 자연학문분야 두 교수가 고등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두고 “충분히 이해가가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우리학계의 고질적 풍토에 대한 비판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3년출간한 ‘우리학문의 길’에서는 우리 학계의 수준을 운동경기에 비유, “올림픽은 고사하고 전국체전에도 나가지 못할 수준”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또 “정책당국이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나 우대하고 국학(國學)을등한시하는 것은 학문·지식의 수입을 장려하고 수출을 금지하는 태도로서마치 구한말 관군과 의병의 모습과 같다”면서 ‘관군-의병론’을 펴기도 했다.그는 이번 책에서 “일부 교수 가운데 연구의 실제작업은 학생들에게 맡기고 관리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영수증을 잘 챙기면 연구비를 잘썼다고생각하는 풍토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남북경제공동체 준비위’ 첫 회의

    남북 국책연구소간의 경제공동체 협의를 위한 정부 출연연구소 협의체가 발족됐다. 통일연구원 등 6개 국책 연구기관은 17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남북경제공동체 협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공동체 구성과 관련한 남북국책연구기관간 협의방안을 논의했다. 참여 국책 연구기관은 통일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산업연구원,국토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 등 6개다. 준비위 소속 기관장들은 다음주 박재규(朴在圭)통일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후속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또 2월말전에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남북경제공동체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준비위는 이날 간사기관으로 통일연구원(원장 郭台煥)을 선정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6건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개정안◆고엽제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 고엽제후유증환자 및 고엽제후유의증환자의 범위에 군인 또는 군무원 중 67년 10월9일부터 70년 7월31일 사이에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하거나 고엽제 살포업무에 참가하고 전역·퇴직한 자를 추가함. ◆법인세법 현재 대통령령에 과세대상으로 규정된 토지·건물·부동산에 관한 권리 등과 비과세대상으로 규정된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신축한 주택 등의구체적인 과세대상 및 요건을 법률에 규정함. ◆지방세법 토지 이외 과세대상에 대한 시가표준액은 당해 지방자치단체의장(長)이 거래가격,신축·제조가격 등을 참작하여 정한 기준가격에 종류·구조·용도·경과연수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과세대상별 특성을 감안하여 결정한 매년 1월1일 현재의 가액으로 하되,시가표준액이 기준가격의 변동 등으로 현저하게 불합리한 경우에는 시가표준액을 변경,결정할 수 있도록 함.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실용화 위주의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추진주체를 국·공립연구기관,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외에 민간기업까지 확대함. ◆항공법 인명피해가 발생한 항공사고의 경우 사고 항공기의 연간평균매출액의 100분의 15 범위 안에서 과징금을 부과,실효성있는 행정제재가 가능토록함.항공사고시 항공운송사업자에게 영업정지 처분에 갈음,부과하는 과징금의 최고한도를 50억원으로 함. ◈ 제정안◆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청소년 본인,청소년을 소개·알선한 자 또는 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감독하는 자에게 금품 기타 재산상 이익이나 직무·편의제공 등 대가를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하고 성교행위 또는 유사성교행위를 하는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처벌함.청소년에 대해 폭행·책무·업무·고용관계 등을 이용하여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의 상대방이 되도록강요한 자와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알선하거나 장소·자금·토지·건물을 제공한 자를 처벌함.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한 자,청소년에게 성을 제공토록 강요한 자,이를 알선하거나 장소를 제공한 자,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제작·수입·수출한자,청소년을 매매한 자 및 청소년에게 강간 등 성폭력행위를 행한 자 등 이법에 정한 범죄행위를 범하고 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청소년보호위원회가 관보 등에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함.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법률안의 요지와 기타법률안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개정안 기금관리기본법= 공무원연금기금,사학진흥기금,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등 7개 기금을 공공기금으로 지정,기금운용 계획 및 결산을 국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함.설치목적을 달성했거나 필요성이 적은 재외동포기금,새마을운동기금,한국장학기금 등 11개 기금을 폐지함.기획예산처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의 운용실태를 조사·평가,그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기금결산과 함께 국회에 제출하도록 함. 소방법=학생 휴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건축면적에 상관 없이 수용인원이 일정수에 이를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프로그램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를훼손·회피하는 행위를 금지,프로그램저작권자의 권리보호를 강화함.프로그램저작권자가 프로그램을 독점적으로 복제,배포할 수 있도록 배타적 발행권을 설정,제3자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통질서를 확립함.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도매시장의 거래제도 다양화를 통해 출하자의 선택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함.시장도매인은 도매시장에서 농수산물을 매수(買受) 또는 위탁받아 도매하거나 매매를 중개함. 은행법=은행이 정관을 변경하거나 자본금을 감소하고자 하는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제로 전환,은행 경영의 자율성을높임.은행의 합리적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소수주주권의 행사요건을 의결권있는 주식을 기준으로 크게 완화함.은행 이사회에 총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社外)이사로 하는 상법상의 감사위원회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함.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융구조조정 과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의 임직원이 부실 금융기관의 관리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 지방자치법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민방위기본법 온천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영화진흥법 국세기본법 조세범처벌절차법 세무사법 관세사법 증권거래법 신탁업법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선물거래법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 보험업법 신용협동조합법 상호신용금고법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회사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 공인회계사법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예금자보호법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기술개발촉진법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체신보험특별회계법 우정(郵政)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 전기통신기본법 전파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법 축산물가공처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농어촌정비법 방조제관리법 농지법 종자산업법 인삼산업법 임업협동조합법 산림법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수질환경보전법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안=행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해 다른 법률에 의해 보조금을 교부하는 사업 외의 공익사업을 보조사업으로 선정하여 소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되,소요경비의 범위는사업비를 원칙으로함.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 및 기타 세법이 정하는 바에 의해 조세 감면 및 소득 계산의 특례를 적용함.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 법안=제주도지사,관계 공무원,유족대표를 포함,20인 이내의 위원을 두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구성함.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음.정부는위령묘역 조성,위령탑 건립,4·3사료관 건립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함. 컴퓨터 2000년문제의 해결을 위한 특례 법안=컴퓨터 2000년문제와 관련해발생한 손해배상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컴퓨터 2000년문제분쟁조정위원회를설치함.컴퓨터 2000년문제의 해결과 관련해 알게 된 영업의 비밀 및 정보 등을 누설·복제 또는 배포한 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처하도록 하되 이를 병과할 수 있도록 하고,법인의 대표자 등이 관련된 경우에는 양벌(兩罰)규정으로 함. 결함제조물책임법안=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한 생명,신체,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에 대해 제조업자 등이 무과실(無過失)책임의 원칙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제조물의 소비자와 계약관계가 없는 제3자의 피해에대한 피해구제 수단을 제공하고 제조업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함.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손해 및 제조업자를 안 때로부터 3년으로 함.법의 시행시기는 2002년 7월1일로 함.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접경지역 지원 법안=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통해 통일 기반을 조성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사업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를 조성토록 하고,국고보조금의 인상지원과 기업 설립,사회간접자본,민자유치사업,사회복지 및 통일교육,자연환경보전사업,교육·문화·관광시설,농림해양수산업,재해보상 등에 대해 제반 지원활동을 하며 당해 사업장 인근의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함.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안=인·허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출자금 또는 예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사 수신행위를 금지함.유사 수신행위를 하기 위해 광고 등을 하는 행위와 상호(商號) 중 선량한 거래자가 금융업으로 인식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함. 부산광역시 등 4개 시·도의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 지방자치단체출연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과세자료의 제출 및 관리에관한 법률안 지식정보자원관리법 수도권매립지관리에 관한 법률안
  • ‘과학기술인 대회’참석자 포부와 제언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 천년을 여는 과학기술인 대회’에서 미래를 이끌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그들의 포부와 바람을 흉금없이 털어놨다.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승자가 돼야 한다는 한결같은 의지가 담겨있는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성영철(成永喆)교수(43·포항공대 생명과학과·에이즈 DNA백신개발)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교육 및 과학발전에 투자를 확대,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과 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이렇게 투자된 국민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답하기위해서는 개개인의 과학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개인위주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이와 함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좀더 많이 정부관료로 등용시키고,국가의 새로운 과학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인들을 더욱 많이 활용해 공정하면서도 효과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민(金鐘玟)박사(42·삼성종합기술원 전자방출원단장·탄소나노튜브를이용한 영상표시장치 세계 최초 개발)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고급기술인력에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고급 연구인력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원 스스로 본인의 직업 및 연구과제에 강한 자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 과학인력의 지원에 관한 정부차원의 새로운 정책이 절실합니다.산학협력 강화시책도 필요합니다.교수채용기준에 산업체 근무경력을강화한다면 젊은 두뇌들이 해외에서 배운 첨단기술을 기업에서 현실화한 후기업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대학으로 갈 것입니다. ●이영욱(李英旭)교수(38·연세대 천문우주학과·은하계 형성의 비밀 규명)천체물리학 같은 기초과학연구는 한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이며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막대한 파급효과가 있는 연구입니다.과학기술이 모방에서 창조로 갈 때 우리도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진정한 의미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해야 하며 그 올바른 길이 바로 튼튼한 기초과학의 육성입니다.젊은 과학자들이 좀더 안정된 연구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십시오. ●유명희(柳明姬)박사(45·한국생명공학연구소·단백질의 구조변화에 사전예측을 통한 치료용단백질 연구) 국민의 정부가 출발하면서 여성인력의 사회진출과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특히 과학기술부가 21세기를 대비해 추진중인 뉴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과기부 뿐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바랍니다.출연연구소는 불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폐지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새로운 세기에는 과학기술인이 모두 합심해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매진하였으면 합니다. ●박재한(朴宰漢)씨(24·부산대 메카트로닉스 석사과정) 제가 대학에 갓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은 연구환경이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하지만연구지원이 정보통신과 같은 일부 분야에 치중되고 있습니다.각 기술분야가상호연계돼 있는 과학기술의 특성상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해야 합니다.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이 결합된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산업자동화뿐 아니라 우주개발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므로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기르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우수인력에 대한 더 많은 병역특례의 기회와 융통성 있는 제도의 운영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인대회 이모저모 15일 청와대 ‘새천년 맞이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화두(話頭)는 역시 21세기 지식 정보 문화창조력이었다.20세기의 지난 200년간은 눈에 보이는 자본,노동,토지 등이 경쟁의 핵심이었다면,이제는 눈에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21세기는 누가 사이버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가 국가의운명을 좌우한다.미래의 국운이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또 “우리민족은 지식기반시대인 앞으로의 1000년을 위해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한 조상들의 높은교육열 때문에 그 열매를 따먹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회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출발했다.김 대통령은 어린시절 과학에 서툴렀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과학의중요성을 느낀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자기는 모르면서 중요성은 잘 아는 나는 모순된 사람”이라고 소개,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 우리 과학자이 이룬 천체연구와 에이즈 백신 연구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7위로 올려놓으려는 계획이 아득하다고 여겼으나 부분적으로 앞질러가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흡족함을 표시했다.그러면서 “나는 지난 10년 동안 노벨평화상 주변만을 빙빙 돌기만 하고 받지 못했는데,에이즈 연구결과는 노벨상감이다.노벨상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중인 과학기술인 대상 상훈제도,예산확대 등각종 지원을 약속한 뒤 참석자들이 만든 메모리얼 조각에 함께 서명,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원적외선 이용 무공해 콩나물 개발

    충남도의 출연연구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은 세라믹의 원적외선을 이용한 ‘무공해 콩나물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원 공학·환경팀(팀장 장감용)이 개발한 재배법으로 생산한 콩나물은 냄새가 안나고 살균처리돼 오래동안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약과 성장촉진제를 주지않아도 성장이 빠르고 병에 강하다.어릴 적 시골에서 먹던 콩나물처럼 맛이 고소한 게 특징이다.콩은 순국산만을 쓴다.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는 특수 세라믹을 제작,활성수(活性水)를 만들어 이물로 콩나물을 기른다. 지하수 저장탱크와 필터 등에 설치하는 특수 세라믹을 통해 만들어지는 이 활성수는 탈취와 살균기능이 있다.그래서 콩나물이보름간 신선도가 유지되고 썩지 않아 생산량도 20%쯤 많다.보통 콩나물은 영상 5도에서 4일이면 썩는다. 연구원은 충남 부여군 내공리에 시험공장을 짓고 ‘참실콩나물’이라는 브랜드로 콩나물을 생산,인근 지역에 시판중이다.가격은 300g에 900원으로 일반 콩나물과 비슷한 수준이다. 800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반영구적 설비여서 일반 콩나물 재배시설보다 비싸지 않다는 평가다. 장팀장은 “세라믹 콩나물 재배 시스템을 특허낸 뒤 콩나물 생산업자들에게기술을 보급,무공해 콩나물을 대량 생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학년없는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朴益洙)는 4일 대덕연구단지를 첨단과학산업특구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우수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무학년제 영재교육학교’ 설립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덕연구단지 개혁방안’ 보고에서 대덕단지를 21세기 지식기반 국가건설의 과학기술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국가도약의 전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복합 첨단과학기술특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또 대덕연구단지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과학산업단지,엑스포과학공원을 통합하고 이들 기관을 종합 관리·지원하는 전문관리기구를 설치하고 신기술 창업 종합지원 및 창업보육을 전담하는 ‘기술이전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대덕단지 내에는 산업현장 전문기술인력인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할 ‘연합대학원 대학’을 설치해야 한다고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과학영재 교육체제 확립 및 운영방안 보고’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어린 영재들의 교육을 수용할 태세가돼 있지 못하다”며 ‘무학년제 과학영재학교’설립과 ‘영재규육연구소’ 설립을 건의했다.과학영재학교는 연간 50∼100명을 선발하는 과학영재 양성 정규과정으로 초,중학생 어린 영재들에게 개별화된 비정형의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영재교육진흥법’ 제정과 과학영재교육에 대한예산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대덕연구단지와 정부 출연연구기관은 21세기 지식기반 시대의 핵심 자산”이라고 전제,“과학영재 육성은 국가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과학영재의 소질을 어려서부터 잘 계발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마련하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정부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양승현 함혜리기자 yangbak@
  • 내년도 예산안 부처별 명암

    21일 확정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정부 각 부처의 명암이 엇갈린다.예년보다 예산이 크게 증액된 부처가 있는가 하면 예산 뒷받침이 되지않아 역점사업으로 꼽았던 정책을 포기해야 하는 부처도 있다. 올해보다 예산이 크게 늘어난 부처는 국무총리실과 통일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다.총리실은 올해 초 각 부처 산하 43개 출연연구기관을 이관받으면서 내년 예산이 6배나 증가,5,461억원을 주무르는 ‘거대조직’이 됐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실시로 각 당에 지급할 국고보조금이책정되면서 예산이 올해 893억원에서 1,939억원으로 뛰었다. 환경부는 팔당호수질대책사업 300억원과 천연가스 시내버스사업 334억원 등이 추가되면서예산이 26% 증가하는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문화관광부는 국정홍보처가 떨어져 나가면서 자체 예산이 1.7% 줄었지만 문화·관광 부문 예산이 9,315억원으로 사상 처음 전체 예산의 1%를 넘어 희색이다. 반면 농림부는 역점사업으로 꼽았던 쌀 직접지불제 관련 예산 2,500억원이전혀 반영되지 않아 울상이다.농림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01년부터 직불제를 도입키로 한발 물러섰지만 기획예산처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노동부와 중소기업청 등 실업대책을 주도한 일부 부처의 예산도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예산이 1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면서 크게 삭감됐다. 진경호기자
  • 2001년 귀경길 체증 없앤다/내년 예산 어떻게 쓰나

    내년 예산 투입 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과학기술·정보화 ▲연구·개발(R&D) 및 정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를 대폭 확대.정부 예산 대비 투자 비중을 올 3.6%에서 3.9%로 증액 ▲출연연구기관은 경영혁신 및 연구 실정에 따라 예산을 차등화.우수기관 인건비는 3%포인트 더 주고 연구비를 2∼4% 차등 지급. 문화·관광산업 지원 ▲문화 산업을 21세기 미래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 게임·애니메이션,영상종합센터 조성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연계,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화.남해안관광벨트,가야·백제·경북유교문화권 등 개발 ▲‘천년의 문’ 건립 등 밀레니엄 사업 뒷받침. 교육투자 ▲돈이 없어 학교 못가는 학생이 없도록 학비 지원 확대.3,200억원을 들여 중·고교생 40만명에게 학비를 새로 지원.대학생 30만명에게 학자금 융자 지원 ▲초·중·고교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에 5년간 1조원 국고융자 지원.컴퓨터 보급 등 정보화 지원. 사회복지 및 실업 대책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을 최대한 보장.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실업률 안정을 감안,단기실업대책은 축소. 환경 부문 ▲무공해 천연가스버스 보급 등 대기환경보전 지원 강화 ▲맑은 물 공급 및 수질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팔당호 특별대책 및 낙동강 수질개선대책 지원. 항구적 수해방지 대책 ▲추경 재원으로 긴급 복구와 함께 항구적 수해 방지 투자 추진 ▲항구적 수해 방지를 위해 하천 치수,배수 개선,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지원 및 홍수 예경보 시설 지속 확충. 사회간접자본 확충 ▲완공 위주 집중 투자.사회간접자본 투자의 효율성을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 ▲고속도로는 주요 간선망에 집중 투자,2001년부터는 귀경길 교통정체 완전 해소.고속도로를 최근 3년 평균 한해 95㎞ 완공했지만 2000년에는 286㎞,2001년에는 471㎞ 완공 ▲인천신공항은 2001년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주요 간선철도 조기 완공 지원. 중소기업 지원 내실화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경쟁력 향상 중심으로 개편.한국벤처조합 등 벤처투자조합 출자 확대 ▲IMF체제 극복과정에서 대폭 늘어난 금융자금 지원 예산 축소.금융기능 정상화에 따라 신용보증 지원 축소▲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자방자치단체의 자발적 노력을 적극 지원.대구 섬유산업,부산 신발산업,광주 광산업,경남 기계산업 지원. 농어촌 지원 ▲생산자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싸게 사는 유통구조 실현.유통 예산 비중을 14%에서 20%로 확대 ▲농어촌 사회의 불안요인인 연대보증해소를 위해 특별 지원.연대보증의 신용보증 전환을 위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 신규 지원 ▲농·축·수협의 통합·개혁을 적극 지원. 국방비 ▲재정 여건을 감안,재정 규모 증가율(5%) 수준 반영. 손성진기자
  • 구조조정 미흡 공공기관 ‘메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40∼50여개의 정부 보조기관과부처 소속 출연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경영혁신 실적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11개 정부 출연·위탁기관은 내년도 인건비 예산이 다른 기관보다 3%더 많이 배정된다. 반면 한국마사회와 의료보험관리공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병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5개 기관은 실적이 미진한 것으로 평가돼 구조조정작업을 보다 철저히 추진할 것을 촉구받았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은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무부처가 자체구조조정을 추진했으나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신설·보조·출연연구기관의 경영혁신계획을 다음달 초까지받을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지금까지의 공기업 경영혁신 가이드라인을 똑같이 적용할 예정이며 ▲인력은 조직정비를 통해 내년말까지 평균 26% 감축하고 ▲준조세성격의 부담금인하 ▲퇴직금 제도 개편 ▲복리후생비 삭감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곧바로 각 부처와 대상기관 선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과학기술평가원과 정보통신진흥연구원,국민연금관리공단,과학기술원,대한상사중재원 등 40∼50개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예산처는 최근 117개 정부 출연·위탁기관과 12개 부처 소속 출연연구기관 등 129개 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실태조사 결과 조직과 인력정비,민영화,민간위탁,경쟁체제 도입,준조세 정비부분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
  •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비등 차등지원

    기획예산처는 4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경영혁신 및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에 인건비와 연구비를 차등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예산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해 총리실과 연합연구회가 지난달 실시한경영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상위 10개 기관의 인건비 증가율을 올해 대비 기본 3%에 3%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추가해 6%를 적용,내년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10개 우수기관은 청소년개발원,행정연구원,교육과정평가원,직업능력개발원,법제연구원,기계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소,기초과학지원연구소,전기연구소,표준과학연구원이다. 연구기관 연구원의 인건비는 용역수주 등에 따른 자체 수입이 있으면 기관별로 더 줄 수 있어 이들 우수기관의 임금인상률은 6+α%가 된다. 예산처는 또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20곳의 연구비는 2∼4%를 증액하되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평가에서 A·B등급을 받은 기관은 4%,C등급은 3%,D·E등급은 2%로 차등지원한다. 4%가 증액되는 기관은 전기연구소,천문연구원,전자통신연구소,화학연구소,건설기술연구원,철도기술연구원,해양연구소 등 7곳이며 7곳은 3%,6곳은 2%가증액된다. 아직 실적 평가를 받지 않은 인문사회계 출연 연구기관 23곳은 연구비 3%는올려주기로 하고 평가 결과가 나오는 내년 4월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처는 그러나 경상운영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손성진기자
  • 올 수출목표 1,400억弗로 늘린다

    정부가 올해 수출목표를 당초 책정했던 1,360억달러보다 대폭 상향조정한다. 일본 엔화의 강세와 주력품목의 호황, 아시아 경제 회복 등으로 해외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산업자원부는 오는 18일 정부출연연구소장과 무역업계 대표 등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덕구(鄭德龜)장관 주재로 무역동향점검회의를 소집,하반기 수출전략을 대폭 조정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9일 “정부의 250억달러 흑자목표 달성의지는 확고하다”며 “수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수출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수출목표 상향 방침을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해 말 올해 수출목표를 1,340억달러로 잡은 뒤 지난달 1,360억달러로 20억달러 상향조정했었다. 한편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산자부에 제출한 하반기 무역전망 보고서를통해 올해 수출이 지난해의 1,332억달러보다 4.5∼5.5% 증가한 1,392억∼1,40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수입은 지난해의 933억달러보다 23% 늘어난 1,150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올 수출목표는 최대 1,4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와 휴대폰,컴퓨터 등 주력품목의 호조와 엔화 강세,미국과 중국 등 주력수출시장의 호황,원화 환율안정 등 대내외 수출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좋은 상황”이라며 “이를 수출 확대에 최대한 활용해 수입급증에 따른 흑자 감소폭을 상쇄시키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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