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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부진 공기업-정부 산하기관 내년도 예산 불이익

    정부는 개혁 이행실적이 미흡한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 편성때부터 인건비와 시설비,운영비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공공부문 개혁을 실효성 있게 추진·마무리하기 위해 98∼2000년의 개혁 이행실적을 내년 예산에연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혁과제 이행이 부진한 곳에 대해서는 예산상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퇴직금누진제 폐지,연·월차 보상제도 개선 등 경영 혁신과제를 이행하지 않거나 감사원이지적한 방만 경영 등을 개선하지 않은 곳에 대해 주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국립대병원은 아직도 퇴직금누진제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은 상태다.또 일부 출연연구기관들은대학생 자녀학자금을 무상(無償) 지원하는 등 개혁에 소극적이다. 올해 감사원 지적사항 이행실적이 미흡해 예산 배정이 유보된 기관 중 8월까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곳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예산처는 올 초 경영 혁신과제나 감사원 지적사항이 미흡한 66개 기관에 대해 올해 지원 예산 1조3,122억원의 예산배정을 유보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서울대병원 등 8개 국립대병원과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보훈복지 의료공단 등 11개 기관은 과제를 이행하지 못해 2,399억원의 예산이 유보된 상태다. 예산처는 올해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의 경영 혁신과제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연말에는 수립된 계획의 이행실적과 함께 경영혁신 계획 수립내용의 충실도,인력 증원 적정성,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인상 적정성,전자입찰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기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科技분야 남녀평등법 추진

    과학기술부는 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적극 유도하고여성 과학인력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남녀평등법’(가칭)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부 이헌규(李憲圭)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여성 과학기술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고 우수한 여성을 과학기술계로 유도하기 위해 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판단,법령 제정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공계 여성박사 배출 비율은 9.6%,석사는 13.6%에 이르지만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은 이학계 6.2%,공학계 0.7%에 불과하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여성 연구원 비율은 6.9%로 저조한 편이다. ‘과학기술 남녀 평등법’은 ▲과학기술분야에서 여성의지위향상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부과하고 ▲여성의 참여확대를 위한 채용목표제 등을 도입하며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한 전담 교육프로그램 및 연구 프로그램 설치 등을담을 계획이다.여성과학기술 정책위원회 설치와 여성 과학기술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명시된다. 과기부는 이와 유사한 해외 입법 사례를 조사,9월까지시안을 마련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임시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내 연구소 고가 연구장비 외국제품이 전체의 76.2%

    정부출연연구소,국·공립연구소,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 연구장비 10대 중 7대 이상이 외국산으로 나타났다. 29일 과학기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대학 및 이공계 연구소 389개 기관의 고가 연구장비(국산 3,000만원,외국산 3만달러 이상) 가운데 국산은 23.8%인 5,275종에 불과한 반면 외국산 장비는 76.2%인 1만6,886종으로 조사됐다.지난 연말 현재 이들 연구기관이 보유한장비수는 2만2,161종으로 구입단가로 환산하면 1조9,451억원에 이른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고] 발명·영감 그리고 과학기술

    유명한 싱어 재봉틀의 발명자 아이작 싱어는 기계 바느질의 핵심인 바늘의 구조문제로 고심하던 중 어느 날 꿈속에서 토인에게 쫓기다가 토인이 던진 창 머리에 구멍이 뚫린 것을 보고 바늘 끝의 구멍을 착안했다고 한다. 독일의 화학자인 F.A.케쿨레도 벤젠의 구조를 밝히지 못하여 고심하던 중에 어느날 비몽사몽간에 유각형의 고리모양을 암시하는 영감을 얻었고 이로부터 벤젠의 구조가 6개의 탄소원자로 구성된 것을 밝히는 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일화들에서 보듯이 중요한 발명 중에는 우연과 영감이 작용한 경우가 많다.오늘날에도 많은 발명가들이 기발한 생각과 씨름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필요는발명의 어머니라는 말과 같이 발명의 필요를 느끼는 것은개개인의 독창적인 직감과 영감인 경우가 많다.그러나 이영감을 실제로 구현해서 발명품으로 잇기 위해서는 많은실험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발명왕 에디슨의 위대함은 백열전구나 소리를 보관하는장치의 필요성을 느낀 데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하여 부단한 과학기술적 노력을 기울인 데에 있다.에디슨은 결코 위대한 과학기술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에 충분한 과학기술적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늘날의 발명가들이 어느 정도의 과학기술적 지식으로무장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학기술적 깊이가 없는 발명은 편리한 도구는 되겠지만 사회적경제적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자랑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는 선조들의 뛰어난 주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CD의 발명은 레이저 기술과 디지털 기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접목된 결과이다.이와는 달리 발명을 의도하지 않은 순수한 과학기술적노력이 위대한 발명으로 이어진 경우가 바로 레이저이다. 근래 급증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들의 벤처창업도 벤처를 목적으로 한 연구의 결과가 아니라 순수한 과학기술적 연구의 결과가 대부분이다. 발명가와 과학기술자가 동의어일 수는 없으나 발명의 근거에 과학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분명 설득력이 있다. 과학기술적 바탕이 약한 발명은 그 자체가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시행착오적 낭비를 유발할 수 있다.에너지 보존법칙을 무시한 영구기관의 발명 주장이 그 예이다.자연의 기본법칙을 이해한다면 이러한 장치의 개발에 노력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인류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는 의미있는 발명은 결코 영감과 아이디어만으로 이룰 수 없다.발명 한국의앞날을 위해서 우리의 발명가들은 최소한의 과학기술적 무장을 해야할 것이며,과학기술자들도 발명가들의 영감 버릇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은 희 준 한국표준과학硏 원장]
  • 여성과기인력 10%채용 의무화

    오는 2003년까지 전국의 국·공립대학 이공계 교수와 정부 출연연구소 연구원의 10%를 여성 과학기술 인력에게 할당하는 이른바 ‘채용쿼터제’가 추진된다.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 장관은 11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고급 여성 과학기술 인력의 양성과 활용’을 주제로한 간담회에서 “여성 인력의 활용 확대를 위해 공무원 채용목표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공립대와 국책 연구기관의 여성 인력 채용을 확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함혜리기자 lotus@
  • 조세연구원 실적 “최우수”

    정부가 출연한 14개 경제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조세연구원이 연구실적 및 경영내용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가 26일 발표한 2001년 소관연구원 평가결과에 따르면 조세연구원이 연구보고서,정부정책기여도 등의 질적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도 연구실적 및경영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그룹에 포함됐다.특히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경영혁신 분야에서 개선이 눈에 두드러지고 연구원의 수탁연구사업실적도 높았다. 이어 개발연구원과 노동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 등 9개 연구원이 B그룹으로 평가됐다.이 가운데 노동연구원과 교통개발연구원은 연구실적에서 진전이,국토연구원은 정부 부처 설문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보건사회연구원은 연구보고와 경영내용 평가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C그룹으로 평가됐다. 경제사회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연구사업비 4억8,600만원과 연구원장의 보수를차등 배정하고 내년 예산편성시에도 이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 정부 연구기관 인건비 동결

    내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건비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동결된다.또 건물안전,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제외하고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신규 건축사업이 전면 제한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올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세수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예산요구 지침을 마련,경제사회연구회·인문사회연구회 등 5개 이사회와 소속 43개 연구원에 시달했다. 예산요구 세부지침에 따르면 법정 소요경비의 증가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한 자릿수 증가율 이내에서 요구하도록 했다. 또 신규 연구개발사업 중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연구기획보고서를 첨부하도록 했다. 김춘석(金春錫) 연구지원심의관은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내년 예산은 작년 예산집행 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포함해 해당 비목별 적정소요예산을 짜도록 하는 등 긴축편성토록 했다”고 말했다. 각 연구회는 다음달 20일까지 산하 연구원이 제출한 출연금 예산요구서를 심의·의결한 뒤 다음달 31일까지 국무조정실을 거쳐 기획예산처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출연연구기관의 예산은 정부출연금 5,699억원,부처 정책연구비 및 외부용역 등 자체 수입 9,397억원 등모두 1조5,097여억원에 이르고 있다. 연구회별 정부출연금 규모는 공공기술연구회가 1,920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 기초기술연구회 1,231억원,산업기술연구회 1,226억원,경제사회연구회 901억원,인문사회연구회 419억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자체 수입의 경우 산업기술연구회가 4,388억원으로 가장 많이 벌었고,공공기술연구회 2,519억원,기초기술연구회 1,448억원,경제사회연구회 645억원,인문사회연구회 395억원 등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국책연구 관리소홀 예산만 낭비

    수백억원을 들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사업이과제선정 잘못으로 중간에 포기되거나 완전 중단됐는데도관리 부처들이 연구비 회수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국가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과학기술부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에서 연구중도포기와 연구비 집행잔액 관리 부적정 등 9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 결과,과기부는 지난 97년 이후 정부출연금이 투입된 사업 가운데 95개 과제가 참여기업의 중도포기나 연구책임자 퇴직 등의 이유로 중단됐음에도 연구비 회수 등을 하지 않아 203억원이 사장된 상태였다. 과기부는 또 96년 정부출연연구소들을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스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1차로 12개기관에 531억원을 투입했으나,이 프로젝트가 연구소 고유사업과 유사하게 운영된다는 각계의 비판에 따라 17개 사업을 중단,213억원을 낭비할 위기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이정부출연금 49억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신약 등이 실용화되거나 기술이 이전돼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기술료 28억원을징수하지 않았다. 정기홍기자 hong@
  • ‘특정지역 비하’ 郭통일연구원장 사의

    최근 특정지역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곽태환(郭台煥) 통일연구원 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곽 원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43개 가운데 통일연구원 등 9개기관을 관리하는 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金榮鎭)가 지난 16일 긴급소집한 이사회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지고 사임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17일 전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출연 연구소 예산 깎여 직원월급도 못줄 판

    원자력연구소와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과학기술부 소속 일부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예산 부족으로 연구원 등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는 데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기획예산처와 관련 연구기관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소 중 경영혁신 미흡으로 운영비를 삭감당했던 원자력연구소와원자력 안전기술원,과학재단 등이 연말로 접어들면서 직원들의 월급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정이 가장 심각한 원자력연구소의 경우 전에는 급여 지급일 전날급여 명세서가 나오고 당일 오전에 급여가 통장에 입금됐지만 이달월급날인 지난 21일에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급여가 통장에 입금됐다.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사정은 비슷하다.이달 월급은 지급했으나 다음달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는 10억여원이 모자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일부 연구소들이 인건비 부족현상을 겪는 것은 경영혁신이미흡해 예산처로부터 인건비 예산을 최고 20% 깎였지만 인건비 등 씀씀이를 줄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예산처는 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출연硏 ‘성과급 잔치’

    상당수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연구소가 연구비와 연구성과급 등을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과 3∼4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10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각각 20건과 14건의 위법·부당사례를 적발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결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관고유사업비 중 직접비를 인건비나 간접비로 변경사용할때는 재경부장관과 협의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인건비로 3억4,510만여원을,연구지원인력 해외출장비 등 간접비로 1,062만여원을 각각 부당 집행했다. 한국전기연구소도 지난해 연구성과등에는 관계없이 직급과 근무연수에 따라 29만∼115만원까지 정액으로 지급키로 하고 4차례에 걸쳐 8억6,000여만원을 줬고,직원 24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총 1억2,400만원을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했다.국토연구원의 경우 98년‘주제도(主題圖)전산화’등의 사업비를 정산하면서 출연사업비에서 발생한 이자수입 4억4,886만원 중 3억6,200만원은반납하지 않았다.연구원은 99년 자체수입 초과달성으로 발생한 4억1,808만원을 퇴직충당금으로우선 적립해야 하는데도 연구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또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은 95∼99년까지 66개 연구과제의 기술개발과정에서 87개 기업체가 부담한 연구개발비 중 잔액 4,100여만원을반환하지 않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정보통신산업의 중장기 시장전망’에 대한38개 과제를 29개 대학에 위탁하면서 해당대학에서 인건비를 받는 연구원들에게 2억4,000여만원을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연구원은 “지급한 연구개발비는 경제사회 연구분야의 규모가 이공계와 달리 작기 때문에 일반관리비로 처리 못하는 원고료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동구권 과학자 94명 초빙

    정부는 러시아 등 동구권 과학기술인력 94명을 유치하고 해외 현지연구소와 대학에 소형연구팀(Lab) 6개를 구성해 과제연구를 위탁하기로 했다. 2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년간 러시아 등 동구권의 과학기술인력 94명을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기업 등에 유치해 앞선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기술수준이 높은 이들 과학자를 선진국 과학자 유치비용의 3분의 1∼2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게 유치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유치할 과학자들은 모두 12개국 출신이며 나라별로는 러시아52명,우크라이나 20명,우즈베키스탄 6명,벨라루시 4명,루마니아 3명등이다.이들에게는 체재비로 월 1,500∼2,500달러가 지원된다. 계약기간은 1∼12개월이지만 과제의 계속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해외 과학자를 현지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Lab제도’도 처음으로 도입,올해 2∼3개를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국내연구기관들의 수요가 많아 6개로 늘려 과제를 맡은 팀에게는 월 3,5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내년 인건비 149억 삭감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개혁실적이 부진한 76개 기관의 내년 인건비가 149억원 삭감됐다. 기획예산처는 27일 공공부문 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혁추진실적과 예산지원을 연계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이같이 하기로 했다.내년의 인건비 상승분 중 149억원이 삭감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건비 삭감액이 41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국방과학연구소(24억4,900만원),국민연금관리공단(19억3,000만원),자원재생공사(6억2,300만원),국방품질관리소(6억1,900만원)의 순이다.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 기관 중 퇴직금 제도를 개선하지 않았거나 적용시기를 지연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9개 기관의 인건비를1∼3%포인트 삭감했다.퇴직금 누진제를 개선하지 않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정신문화연구원의 인건비는 3%포인트 삭감됐다. 또 예산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연봉제와 계약제 이행이 부진한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품질관리소 등 46개 기관의 인건비도 삭감했다.연봉제와 계약제를 개선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인건비의 0.5∼1%포인트를삭감했다. 여성개발원,산업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노동연구원,국토연구원,원자력연구소,국방과학연구소,국방품질관리소 등 8개 기관은 퇴직금·연봉제·계약제 등 3개부문에서 모두 개혁이 미흡했다.이에 따라 여성개발원 등 8개 기관은 3개부문에서 모두 인건비가 삭감됐다. 한국개발원,보건사회연구원,과학기술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국방연구원 등 15개 기관은 2개 부문에서 개혁실적이 나빠 인건비 불이익을 받았다. 이런 요인으로 퇴직금관련해 인건비가 삭감된 곳은 49개 기관,연봉제와 계약제 이행이 부진해 인건비가 삭감된 곳은 46개 기관이지만중복을 제외하면 76개 기관이다. 예산처는 또 상임감사,기관장 공모제 등 다른 경영혁신과제 이행이부진한 예술의 전당과 영화진흥위원회,국방품질관리소의 인건비와 사업비를 모두 16억원 삭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희선의원 “과기부 퇴직간부 13명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주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김희선(金希宣·민주당) 의원은 19일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하 연구기관 등이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하던 작년과 올해 과기부 퇴직 간부들이 대거 산하기관이나 출연 연구기관으로 ‘낙하산 인사’ 를 통해 자리를 옮긴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99년 과학기술백서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 구조조정으로대덕연구단지의 경우,97년부터 99년 초까지 총 2,121명의 연구인력이 퇴직했고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들도 97년부터 99년까지 360명이이직하는 등 연구원들의 사기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의원은 “그러나 이런 와중에 과기부 퇴직간부 19명 중 13명이 한국과학문화재단 등 산하 연구기관 등에 감으로써 기존 직원들의사기가 저하되는가 하면 비전문가의 낙하산 임명으로 업무 효율이 저하되는 등 구조조정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이와 함께 “국내우주센터 건립 후보지로 거론되는 11개 부지중최종검토되고 있는 곳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와 전남고흥군봉래면 외나로도 2곳이나 이들 모두 국립공원(한려해상,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에 있어 생태계보호 차원에서 위성 발사기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한시론] 대덕 밸리 선포에 부쳐

    글로벌 지식기반사회 선도라는 새 천년의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우리나라 정보통신과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메카로성장해 온 대덕연구단지의 기능과 역할도 변화와 도약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수많은 벤처기업의 탄생으로 기술소요가 폭증함에 따라 대학이나 연구기관 주변은 기술을주문하는 사람들로 붐빈다.개발된 기술을 상품화해주십사 기업체에권유하던 지난날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조성후 25년간 연구교육전문단지로 정체해 있던 대덕연구단지는 그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이재 산학연 종합 지식단지로 발전해야 한다.엊그제 대통령 참석하에거행된 대덕밸리 선포식은 그런 의미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덕연구단지와 인근 엑스포 과학공원,연구단지 주위의 공업단지 등을 연계하여 대덕밸리로 선포하고,단계적으로 각종 지원환경을 조성하여 대전을 과학기술도시로 육성해 나가자는 것이다. 대덕연구단지는 정부가 70년대에 대덕군에 조성하였지만 지금은 대전광역시로 편입되어 840만평의 부지에 정부출연연구소 20개,민간기업연구소 29개,대학 4개,정부투자기관 연구소 9개,공공기관 8개 등 70여개의 기관이 입주해 있고 1만5,000여명의 과학기술자들이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과 KAIST 등 교육기관들이 입주해 있어서 대덕연구단지는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불리어 왔다.그러나,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의 대덕연구단지는 중앙정부 기능이면서도 소외되어 왔고,정부의 관심이 다소 소홀했던 면도 있다.고속전철의 개통과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설치로 거리는 대폭 단축될 전망이며,기술소요의 증가로 정부의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대덕연구단지가 잘 성장한 선진국의 종합지식단지 대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선 몇가지 문제들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첫째,사업체의 입주를 활성화하여 산학연 연계를 극대화하여야 한다76년 단지 조성 이후 연구교육 시설이 아닌 기업체의 입주를 법으로금해 왔기 때문에 오랫동안 학연 단지에 머물러 있었다.금년 3월 입주를 허용하기로 법을 바꾸었지만,입주할 부지가 없기 때문에 벤처기업들이나 기업연구소와 선진 외국의 연구소들의 추가 입주는 아직도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다. 단지 내의 보육센터를 졸업한 벤처기업들이 서울로 떠나가는 것을 막고,단지내에 정착하도록 추가로 부지를 조성하거나 일부 정부출연연구소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지지부진하다. 840만평에 86개의 기관이 입주해 있는 대덕연구단지와,불과 390만평의 부지에 320여개의 기관 및 업체가 입주해 있는 대만의 신죽단지는매우 대조적이다.대덕밸리의 발전을 위해서는 추가 부지의 조성을위해 인근 녹지를 편입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며,우선은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과다 보유하여 유휴지로 놀리고 있는 땅을 정부가 회수하여재분양하거나 입주 희망기업체에 매각케 하면 좋을 것이다. 둘째,대덕밸리가 하나의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려면 직간접 공용지원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연구단지의 종사자 및 가족들을 위한 문화,의료,체육 오락 등의 복지시설이 필요하며,과학기술전문가 모임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시설이 갖추어진호텔도 필요하다. 복지관이나 과학문화센터가 설립되었으나 이미 기능과 용량이 뒤떨어지고,그나마 상업임차에 의한 수익성 위주의 운영으로 이용효율은 저조한 편이다. 그동안 대덕연구단지는 입주기관들이 자립기능을 갖추어 생존에 전념해왔기 때문에 기관마다 갖추고 있는 간접시설의 중복투자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단지로서의 운영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공동체환경이많이 조성되어야 한다.이를 위하여 현재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 되어있는 대덕연구단지 관리사무소의 기능을 시설 유지보수 차원을 넘어,단지 전체 공통기능의 발전기획,개발,운용,관리,홍보 등의 기능을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구로 확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대덕밸리의 발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중앙정부 기능인 대덕연구단지와 지자체 기능인 공단,엑스포 공원 등의 협조와 조화가 관건이 될 것이므로 이를 위한 조정기능의 도입이 또한 필요한 요소로보인다. ■정 선 종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회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개혁부진등 110개 기관 내년예산 718억원 삭감

    개혁이행이 부진한 국민건강보험과 정신문화연구원·조세연구원을비롯한 정부산하기관과 출연연구기관,올해말까지 대규모 인력감축을하기로 한 철도청·정보통신부 등 110개 기관의 내년 예산이 삭감된다.내년부터는 부처·기관별로 종합평가된 개혁실적에 따라 기관운영비와 인건비가 차등적용된다. 기획예산처는 14일 공공부문 개혁이 부진하거나 인력감축이 예정된정부부처와 정부산하기관,출연 및 연구기관 등 모두 110개 기관에 대해 내년 예산을 718억원 삭감하기로 했다. 예산처는 퇴직금 누진제 개선이 부진한 정신문화연구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9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인건비 증가율의 1∼3% 포인트인 128억원을 삭감했다. 연봉제와 계약제 개선이 미흡한 조세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 등 46개 정부 출연 및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인건비 증가율의 0.5∼1.0% 포인트인 21억원을 삭감했다. 이들 기관은 특정직종이나 직급,신입사원에게만 계약제를 하거나,연봉을 차등적용하는 게 별로 없어 하나마나한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개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올해말까지 인력감축을 하기로 된 계획을 반영해 감축대상 인력의 인건비 496억원을 내년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정보통신부(우정부문) 1,674명,철도청 2,346명,해양수산부(항만부문) 375명의 인건비중절반을 삭감했다. 보건복지부 산하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축인력 606명에 대해서는 지역의보 인건비 및 관리비 보조액 전액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노동부의 중앙고용정보관리소 등 민간에 위탁되거나 농림부의 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정보교육원처럼 기관이 폐지되는 곳에 대한 예산도 줄였다.상임감사를 비상임으로 하지 않은 예술의 전당의 예산을 10억원 삭감하는 등 경영혁신과제 이행이 부진한 6개 기관에 대해서는39억원을 삭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과기부, 국가지정 연구실에 750억 지원

    과학기술부는 올해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지정한 159곳에 대해 총750억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NRL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는 5년간 매년 3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2년 후 단계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구분야별로 보면 생명공학이 17개로 가장 많고 환경기상·단위기계 핵심부품이 각 10개,컴퓨터와 생산기반이 각 9개,자원해양 및 보건의료가 8개씩이다. 연구주체별로는 대학이 88개,정부출연연구소 40개,산업계 31개 등이며 소속별로는 서울대 19개,한국과학기술원 16개,포항공대 12개 등이다.NRL은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기술분야의 소규모 우수연구집단을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140곳을 지정,393억원을 지원했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KIST 박사들 화났다

    총리실 산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박사들의 정년단축문제로 마찰음을 빚고 있다. 18일 KIST 박사급 연구원들의 모임인 연구발전협의회(회장 金光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정된 새 정년규정을 적용,지난달 말 해고통고를 받은 전 KIST 책임연구원 이윤용(63)·윤경석(61) 박사가 지난 14일 서울지방법원에 KIST를 상대로 직원직위보전 가처분신청을 내는 한편 복직때까지 급여와 위자료를 청구하는 해고처분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연발협에 따르면 책임연구원 등이 낸 개정 인사규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지난해 12월 29일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KIST측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한 채 이들을 개정 인사규정에 따라 강제 퇴직시켰다는 것이다. KIST는 다른 국책 연구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9월 인사규정을 개정,연구·기술·행정직 직원의 정년을 책임급의 경우 65세에서 61세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박사 연구원 183명은 “정년의 단축이 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으로,그 동의절차가 위법”이라고주장하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KIST 관계자는 “다른 국책 연구기관과 동등한 기준에서 정년을 단축했고,박사들이 노조소속은 아니지만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시론] 벤처기업이 잘 돼야 한다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 대중경제론에 바탕을 둔 중소·벤처기업 육성책은 IMF 처방전이 가미되어 우리나라의 벤처기업 전성시대를 가져왔다.요즈음 각종 행사나 기념식에 참석해 보면 30대 젊은 중소기업 사장들이 연단의 상석에앉아 나이 지긋한 정부관리나,머리가 허연 대기업 회장님들과 악수를 나누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벤처기업 열기는 젊은이들의 돈벌이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 같다.지난 반세기 동안 대기업 주도의 산업구도 위에 정치·경제·사회질서가정립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그 구도를 탈피하는 데 벤처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누구든지 독창력을 가지면 장사밑천을 쉽게 구해 장사를 시작할 수 있고,돈을 벌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은 좋은 세상임에 틀림없다.개성과 창의력이 인정받는 세상을 지금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 건전한 성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그런데,그렇게 중요한 벤처기업들이 모험을 헤치고 성공하려면 여러가지 요건들을 필요로 한다.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들이 인력,기술,자금,지원환경,시장진입 능력 등이다.대기업체의 직원으로 조직질서에 맞추어 승진의 사다리를 열심히 오르던 과장님이나,정부출연 연구소에서 정부 관리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연구할 시간이 모자란다고 푸념하던 박사님,수능시험을 위해 젊음을바친 후 대학원에 들어와 박사학위 공부에 열을 쏟던 모범생들이 모험과 고난의 벤처창업 결단을 내리는 용기에 놀란다. 우리 연구원 출신 벤처사장은 현재 165명에 이르는데,이들중 최근 창업한 100여명의 사장은 주말도 없이 밤 12시가 넘어야 집에 가거나 아예 사무실에서 자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전문능력은 물론이요 독한 데가 있어야 벤처리스트가 되는 모양이다.그러한 사장 밑에 전문인력이 모여들면 벤처는 성공한다. 벤처기업의 형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수 있다.새로운 영업 아이디어로 기존 상품시장을 공략하는 비즈니스 모델 벤처와,독창적인 기술상품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하는 신기술 벤처로 나누어 볼 수 있다.영업 아이디어는 금방 경쟁자가 뒤따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남이 갖지 못한 독창적인 기술상품을 가진 신기술 벤처가 훨씬 유리하다.새로운 상품은 새로운 기술에서 나오는데 자기기술이 없으면,결국 기술료를 지불하고 남의 기술을 빌려와야 한다.따라서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이 장기간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공급이 지속적이고 원활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벤처창업 붐은 정부의 벤처자금 지원책에 힘입은 면이 크기 때문에 신기술 공급을 받지 못하는 벤처기업들은 오랫동안 지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충분한 지원자금도 필요하지만,앞으로는 벤처기업의 성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공급체제를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자체 기술개발 투자에 부담이 큰 벤처기업들은 당연히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소와 유기적이고도 균형된 협동체계를 설정하여 신기술 획득기회를 제공해주어야 벤처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다.독일의 산·학·연 협력체제는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배울만한 모델로 꼽힌다.벤처기업이 보육센터를 떠나면 국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 전문기술자 출신의 벤처사장들은 일반적으로 시장진출 능력이 미흡한 경우가 있다.장사는 시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므로,최근 미국과 중국에 설치한현지보육센터와 같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제도 강화와,국내외 시장정보의 획득분배 체제도 강화시켜나가야 할 부분이다. 鄭 善 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정부업무평가’ 혼선 없앤다

    앞으로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공공기관의 행정업무에 대한 중앙정부의 평가 및 이에 따른 각종 지원을 위한 구체적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정부업무 평가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법안에는 국립의료원·면허시험장 등 각종 책임운영기관이나 한국개발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을 평가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관평가 후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및 문책 수준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이 법안에는 평가결과를 예산·감사 기능과 연계하는 조항이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이에 따라 오는 7월5일쯤 공청회를 열고 이 법안의 방향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법제처,정보통신부 등 중앙 부처 실무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대표 및 학계·연구기관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무조정실은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 수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 법안을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중앙정부의 각 기관,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위임사무에 대한 평가를 위한 근거규정이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고 이 법안 제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각 기관에 대해 국무조정실,행자부,기획예산처 등의 평가기준이 저마다 달라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앞으로 총리실이 새로 제정되는 법안에 따라 공통된 평가지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법안의 대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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