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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출연硏 외국인 급증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외국인 과학자들이 몰려오고 있다.아직은 국내외 연구기관간 협정에 의한 인적교류가 주류이지만 중국·러시아·인도 등의 고급두뇌들이 한국의 연구환경이 좋다며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외국인 과학자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연구활동 및 연구과제 선정 등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단지내 각 기관에 입주한 외국인 과학자는 170명이다.교육기관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출연연(71명),벤처기업(13명),민간연구기관(8명),정부투자기관(3명) 등의 순이었다.국적별로는 중국(42명),미국(35명),러시아(20명),인도(15명) 등의 순이다. 이중 출연연에 근무중인 외국인 과학자는 2000년 37명에서,지난해 49명,올해 71명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기관별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규직(1명)과 계약직(12명),연수(3명) 등 16명으로 가장 많고,생명공학연구원 12명,항공우주연구원 11명,표준연구원 7명,원자력연구소 5명 등의 순이다. 외국인 과학자들의 학위는 석·박사급이 대부분으로 국내 관련기관과의 교류협력협정에 따라 주로 계약직 신분을 보유하고 있다.이들이 출연연에서 받는 임금은 일부 정규직의 경우 일반 연구원 수준인 연봉 1억원대,계약직은 월 평균 300만원,연수인력은 140만원대로 알려졌다. ETRI의 정규직 연구원은 현재 네트워크 기술전략팀에서 광가입자망 시스템분석 연구를 담당하고 있고,러시아(5명)·파키스탄(1명)·멕시코(1명)에서 온 7명의 과학자들은 표준연구권에서 전자기 표준유지 향상분야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의 경우 독일(4명)과 프랑스(3명)의 과학자들은 아리랑 2호위성,미국 과학자 3명은 공군의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생명연구원의 경우 12명의 외국인 과학자중 조선족 출신 8명을 포함해 10명이 중국인이다.조선족으로 생명연에서 ‘박사후 과정’을 받고 있는 박미자(36)씨는 “올 연말까지 1년 계약으로 곤충미생물에서 분해한 효소의 용도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백두산 등 옌볜지역에 풍부한 자원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외국인 연구인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원자력연구소 이병철 박사는 “전자가속기분야에서 최고 수준인 러시아 파트너와 함께하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선진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유명 과학자 지원프로그램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외국에 연구인력을 파견할 때 최고수준의 전문가를 보내지 않는다.”며 “국내 기술의 해외유출 등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연구인력들이 기초학문분야에 집중돼 있는 점을 들어 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연구인력에 대한 투자와 육성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대전청사/박승기기자 skpark@
  • 科技人연금 도입 지지부진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려는 과학기술인 연금제도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국무조정실은 3일 연금지급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신설하는대신 정부 출연연구소 산하에 ‘과학기술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연구원들을 겸임교수로 위촉해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기금에 가입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7월 22일 정부 출연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우주기술(ST) 등 첨단 신기술분야의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의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이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른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정부출연연의 연구인력과 시설,노하우 등을 활용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별도의 예산이나 충원 없이 국무총리 산하 과학기술분야 19개 출연연구소와 과기부의 원자력연구소와 원자력안전기술원,국방부의 국방과학연구원 등 22곳에 속한 박사급 연구원 3000여명을 모두 교수풀(pool)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학설립 인가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는 “과기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은 데다 출연연구소의 설립취지에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연합대학원대학 설립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사학연금관리공단측도 2019년이면 재정이 고갈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3000여명의 신규 회원을 받아들이는 것은 큰 부담이라는 반응이다.개별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을 때 학생들을 지도하는 연구원들을 ‘풀타임 교수’로인정해 사학연금 가입 자격을 주는 것은 무리라는 설명이다. 사학연금관리공단 강강원 연금재정팀장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의 경우 정식 교수요원들에 대해서만 사학연금 가입자격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연합대학원대학이 설립된다고 해도 정식 교직원은 사학연금 가입대상이 되겠지만 연구요원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과기부 관계자는 “풀타임 교수만 사학연금에 가입시킬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 연구요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사기진작 차원에서 추진된 정책이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과 사기진작을 위한 연금제도입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연금제도는 기업부설연구소와 출연연들이 함께 공제조합을 설립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함혜리 박홍기기자 lotus@
  • 2003년 예산안/ “빚없이 살림”…빠듯한 균형재정

    ■의미와 문제점 정부가 24일 확정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균형재정 달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예산규모 증가율이 크게 줄었다. 이 결과 항목이 정해져 있어 돌려쓸 수 없는 ‘경직성 경비’의 비중은 늘어났다.여기에 지난번 추경을 통해 내년에 쓸 돈을 미리 쓰는 바람에 예산이 빠듯해 올해와 같은 대형 재해가 닥칠 경우의 추경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와 연구·개발(R&D)예산,국방비 예산 등의 증가폭이 둔화돼 일부에서는 ‘긴축예산’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6년만의 적자재정 탈피-걷히는 세금이 부족해 98년부터 발행해 온 적자보전용 국채를 내년부터 중단키로 한 것은 국가경제의 여력을 비축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조치로 평가된다.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9조 7000억원을 시작으로 99년 10조 4000억원,2000년 3조 6000억원,지난해 2조 4000억원,올해 1조 9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해 세입 부족분을 충당해 왔다. 연기금 등 재정의 각 부문을 총괄한 통합재정수지도 98년 국내총생산(GDP)대비 4.2% 적자에서 올해 1.0%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내년에는 흑자규모가 3% 수준으로 높아진다.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면 올해 소폭적자에서 내년 0.3%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재정건전성 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긴축이냐,중립이냐.-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균형에 무게를 둔 ‘중립’으로 표현했지만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이 1.9%에 그쳐 긴축예산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반회계 증가율은 98년 13.3%에서 99년 10.7%,2000년 6.0%,지난해 11.8%,올해 10.5% 등 매년 10% 안팎으로 늘었다.태풍 ‘루사’에 따른 추경예산 편성이라는 대형변수가 악재가 됐다. 정부는 당초 내년 예산규모를 120조 이내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가 113조∼114조원 규모로 줄이고,또다시 111조 7000억원으로 줄였다.예산규모가 줄면서 SOC시설과 R&D 투자,국방비 등도 덩달아 줄었다.정부는 그러나 추경을 제외한 본예산 대비로는 5.5% 증가율이 유지되고 최근 확정된 재해대책 관련예산 9조원이 올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풀리게 된다는 점에서 긴축이 아닌 ‘중립예산’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직(硬直)성 경비가 59%-내년 재정 여건은 한마디로 어렵다.올해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내년 세수증대 요인은 있으나 공기업 매각수입이 올해 5조 4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으로 줄고 국채발행이 중단되는 등 세외수입이 올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다.미국의 이라크 공격가능성에 따른 대외 경제변수의 불확실성도 내년 성장률과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재정여건은 어렵지만 지방교부금 등 법적으로 지출이 의무화되어 있는 경직성 경비의 지출은 조정할 수 없다.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을수록 예산편성에 걸림돌이 되고 재정의 경기대응 능력 또한 타격을 입는다.내년 일반회계 기준 경직성 경비는 지방교원 임금을 포함한 지방교부금이 25조원,군인 인건비를 포함한 방위비가 17조 9000억원,공무원 인건비 13조 1000억원 등 총 65조 8000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의 59%를 차지한다.나머지 41%를 갖고 예산을 짜야 하는 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어떻게 쓰이나 ◇사회복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생산적 복지의 내실화를 추구한다.소득은 미미하지만 재산기준을 초과,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5만명을 추가로 생활보호 대상자에 포함시키고,의료보호 대상에도 차상위계층 5000명을 추가한다.생계급여 대상자의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저소득 학생과 장애인의 근로소득 공제비율이 10∼15%에서 30%로 확대된다.치매·중풍노인 요양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중산·서민층을 위한 복지시설도 늘어난다.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보육시설이 18곳에서 60곳으로 대폭 늘어나고 취학전 장애아에 대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모든 복지시설에 2교대 근무가 실시된다. 무료암검진 대상에 간암이 추가돼 대상인원이 99만명에서 124만명으로 늘고 희귀 난치성질환의 치료비 지원범위가 6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국민의 안전·건강 보장-재해 피해규모가 해마다 증가하는 점을 감안,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 투자를 확대한다.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한 낙동강 수계 치수사업 지원규모가 991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되고 소양강과 화북댐 등 댐 투자에 3082억원,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사전예방 투자에 4050억원이 투입된다.홍수 예·경보 시설과 기상관측 시설도 확충된다.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수입 8425억원 전액을 교통안전사업에 투자해 사고가 잦은 곳과 위험도로를 개선하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데 사용한다. ◇교육-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시간강사료가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오르고 교수 1000명이 증원된다.의·치의학 분야에 전문대학원제도가 도입되고 2개 대학에 외국인 학생기숙사가 국고로 건립된다.초·중등학교 253곳이 신설되고 교원 1만 3000명이 늘어 학급당 최대 학생수가 35명으로 줄어든다.중학교 무상교육이 도시지역 2학년까지 확대되고 비정규학교의 중학교과정 학비지원도 2학년까지 늘어난다.초·중등학생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도 교육청에서 총 150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빙할 수있다. ◇과학기술투자-연구개발(R&D)분야 투자규모가 올해 5조원에서 내년 5조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예산이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등 성장 기반기술 분야에 집중 지원되고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비중도 19.0%에서 19.6%로 높아진다.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2만 5000명에 대해 장학금과 연구비,해외연구개발비가 지원되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기본사업비가 3288억원에서 4318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문화·관광-문화예산 비중을 전체예산의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중문화 향유기반 조성에 역점을 둔다.옛 명동 국립극장이 복원되고 국립 지방국악원 건립이 추진되며 국악·발레·오페라 등 국립공연예술단 단원도 587명에서 657명으로 늘어난다.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콘텐츠 창작기반 마련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607억원이 지원되고 서울 상암동의 문화콘텐츠 종합 콤플렉스와 종합스튜디오 건립에도 38억원이 지원된다.문화산업진흥기금과 영화진흥금고에 500억원이 출연된다. ◇수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수출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대불·마산·군산 자유무역지역 조성에 1040억원이 투입되고 수출마케팅 지원과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에 각각 2090억원과 1680억원이 투입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쌀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에 대비한 소득보전직불제도입에 1100억원이 투입되고 정부 재고미의 저가 매각에 대비해 양곡특별회계 지원이 5297억원에서 1조 78억원으로 확대된다. 경지정리 등 증산을 촉진하는 생산기반투자는 1조 6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축소된다.사과·배 등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대상지역이 주산지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통일·외교-북한 이탈주민이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이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며 교육훈련시설도 증축된다.남북협력기금 출연금은 3000억원으로 줄지만 기존 재원을 활용해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등 교류협력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게 된다.아프간 재건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무상원조사업이 699억원에서 923억원으로 늘어나고 유엔 등 국제기구에대한 분담금도 160억원 가량 확대된다. ◇국방-16조 4000억원에서 17조 4000억원으로 1조원이 늘어난다.막사와 목욕탕 등 장병 복지시설 예산이 대폭 늘고 교육용 탄약과 유류 등 훈련경비 지원도 확대된다.전력투자 사업은 F-15K 전투기와 차기구축함,K-9 자주포 등 차세대 전략무기 중심으로 미래 필수전력 확충에 중점을 두게 된다. ◇환경-농어촌과 외딴섬 등 낙후지역의 상수도개발 지원규모가 838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늘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도 646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수도권지역 청소차 80대를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하기 위해 24억원이 투입된다. 함혜리기자
  • 科技연구원 절반 이상 이직

    99년 연구회 체제 출범 이후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원중 절반 이상이 직장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초기술,공공기술,산업기술연구회 등 국무총리실 산하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가 국회 정무위 최재승(崔在昇·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소속 출연연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연구원은 2738명으로 전체 연구원 4924명의 55.6%에 달했다. 이는 인문·경제사회연구회 소속 23개 출연연의 이직률 35.9%(1549명 중 557명)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퇴직 연구원 가운데 국내 다른 기관으로 직장을 옮긴 연구원은 2448명(89.4%)이며 해외로 진출한 연구원은 290명(10.6%)이다. 기관별로는 한의학연구원(50.0%)과 전자통신연구원(44.4%),기계연구원(38.1%),과학기술정보연구원(34.1%),과학기술연구원(30.5%) 등이 30% 이상의 높은 이직률을 기록했다.반면 에너지기술연구원(7.4%),기초과학지원연구원(8.9%),항공우주연구원(9.5%) 등은 10%를 밑돌아 대조를 보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출연硏 장애인 고용 외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장애인을 채용하는 대신 부담금을 내는 등 장애인 고용 의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덕연구단지 출연연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장태완(張泰玩) 의원은 기초·공공·산업기술연구회 등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 산하 출연연 대부분이 ‘장애인 의무고용률’(2%)을 지키지 않고 1인당월 평균 39만 2000원의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밝힌 ‘장애인의무고용 이행실태’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등 기초연구회 산하 2개 연구원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절반에 그쳐 각각 3444만원과 1769만원의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또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생산성기술연구회와 전자통신·기계·화학·전기연구원 등 5개 연구원들도 절반 정도만 고용하고 나머지는 1억 6047만원의 부담금으로 냈다. 항공우주·해양·에너지·지질자원·건설·표준과학연구원 등 공공기술연구회 산하 6개 연구원들도 의무고용수의 3분의1정도만 채용,지난해 1억 2952만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장 의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조차 장애인 의무고용을 지키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체들에 의무 이행을 독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100여개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 매년 실시

    마사회 등 100여개에 이르는 정부산하기관에 대해서도 정부투자기관과 마찬가지로 매년 경영실적 평가가 이뤄진다.또 일정기준 이상으로 정부의 직·간접적인 보조를 받는 기관은 공인회계사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방침은 한국전력 등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우 매년 경영평가가 실시되고 있으나 산하기관은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일정금액 이상의 출연금을 받는 출연기관 ▲정부가 최대주주인 출자기관 ▲정부보조금이나 위탁수입이 총수입의 50% 이상인 보조·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이 법을 적용할 방침이다.해당 산하기관은 경영실적을 다음해 3월 말까지 주무부처에 제출해야 하고 주무부처는 7월 말까지 경영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인사·예산상 조치를 내리게 된다. 또 경영목표와 재무제표등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경영공시제도가 도입되고 시행령에서 정하는 일정기준 이상의 기관은 외부감사가 의무화된다.아울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고객헌장을 제정하고 연 1회 이상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金東建)는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회의실에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관련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발언대] 대덕연구단지 협력·분업 강화를

    대덕연구단지는 국가산업단지 건설과 축을 함께 하면서 국가기술개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야심적인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1978년 초 정부출연연구소의 입주를 시작으로 많은 연구소들이 연구시설과 설비를 갖추면서 연구단지의 기능을 확보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새 천년이 시작되면서 국가 경제발전에 필요한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여론이 다시 산업계를 중심으로 형성돼 가고 있고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소와 벤처기업에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높아져가고 있다.이러한 시점에서 대덕연구단지가 발전하기 위해 시급히 풀어야할 몇가지 과제들이있다. 첫째,대덕연구단지는 여러 분야의 연구소들을 집중 배치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고려해 계획됐으므로 그 취지를 살려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국가출연연구소의 절반 이상,그리고 대기업과 정부투자기관의 연구소들이 모여있는 대덕연구단지는 명실공히 국내 각 분야 최고전문가들이 일하는 곳이다.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 연구소의 벽을 넘어 협력과 분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 둘째,기업연구소와 출연연구소가 기능과 역할을 분담해 협력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야 한다.지금까지는 역할 분담이나 협력이 미진했지만 마음을 열고 협동해 서로의 장점과 강점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특히 기업들이 출연연구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셋째,벤처기업들이 출연연의 핵심 기술을 상품화하고,출연연은 기업에 이전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이루어져야 한다.출연연구소와 기업은 특정기술의 접목이나 인력부족 등 벤처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연구단지 건설 30주년에 즈음해 대덕연구단지가 더욱 발전해 세계 속의 연구 집적단지로서 거듭나 국가경제에 더욱 기여하게 되기를 고대한다. 황해웅(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장)
  • 정부 출연硏 기관장 임금인상 앞장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의 연봉이 내년에 최고 12%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는 일반 연구원들의 평균 임금상승률(5%)은 물론 처우개선비를 포함한 공무원들의 임금인상률(6.7%)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출연연 기관장들이 공공기관의 임금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42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통합 관할하는 국무조정실은 연구기관간 기관장들의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해 과학·기술계의 경우 인력·예산 규모에 따라 임원들의 직무급을 차등해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연구기관장들의 내년도 연봉인상안을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 출연연의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당초 기초기술·산업기술·공공기술연구회 등 과학기술계 19개 연구원의 경우 4등급으로 분류한 임원직무급을 신설하는 등 전체 연봉을 평균 24%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검토결과 다른 공기업 기관장,부처 산하 연구원장,일반연구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평균 12%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같은 정부 출연연이라도 연구원의 규모나 업무 특성 등에 따라 부가가치나 업무량·강도 등이 크게 다르고 이에따라 기관장의 보수도 다를 수밖에 없음에도 같은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원이라고 동일한 보수와 처우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임원직무급은 상임감사를 둔 기관(‘가’군)의 경우 2400만원,연구원 200명 이상·예산 500억원 이상인 기관(‘나’군)은 1500만원,연구원 200명 미만·예산 500억원 미만인 기관(‘다’군)은 1000만원으로 결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4개 연구소가 소속된 경제사회연구회의 경우 기존 연봉이 다른 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아 민간평균 임금인상률인 5%로 조정됐으며,통일연구원 등 9개 연구소가 포함된 인문사회연구회는 9%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계 연구기관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올해 7400만원에서 내년에 8200만원선으로 오른다. 경제사회연구회는 8500만원에서 8900만원으로,인문사회연구회는 64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오르게 됐다.각 부처 산하에 있던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은 99년 2월 국무총리 산하 연합이사회 소속으로 바뀌면서 연봉제가 도입됐으며 기관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하고 있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정부출연연구원장들의 연봉이 과거 소속 부처별로 격차가 크다.”면서 “ 이번에 그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연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출연연 인건비의 경우 정부예산 외에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비율이 높다.”면서 “연구원장의 연봉은 연구원이 소속돼 있는 각 연구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경력에 비해 급여가 적은 경우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출연연의 한 연구원은 “연구기관장 공모에 지원해 기관장이 됐을 때 이미 민간기업 등에 비해 적은 연봉에 대해서도 수용한 것 아니냐.”면서 “정작신경을 써야 할 연구원들의 복지증진이나 사기진작이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민국 과학축전 이벤트 풍성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오는 10∼15일 6일간 포항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과학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과학의 힘,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총 2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진행된다. 6T 특별기획전,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조작하고 만들어 보는 체험관,국내의 지능로봇을 전시하는 로봇관,과학연극·과학강연·과학쇼 등이 진행될 과학예술관 등이 마련된다. 주제관에서 열리는 6T 특별기획전은 미래 사회와 생활 방식을 변화시킬 원동력으로 주목받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우주항공기술(ST),환경기술(ET),문화기술(CT)등 6가지 신기술분야의 연구 현황과 미래 전망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 정부출연연구소,과기부21세기프런티어사업단,민간연구소 등 20여개 기관에서 50여개 프로그램을 전시한다. 체험관에서는 일본,중국 등 해외 과학 단체가 운영하는 국제과학전,과학교사단체와 각급 학교과학반 등이 참여해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조작하면서 쉽게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체험과학전,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의 과학기술산업 특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시도과학전,전통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통과학전 등이 운영된다.로봇관에서는 학교·연구소·기업체 등의 개인이나 단체가 자체 제작한 지능형 로봇의 성능을 겨루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열리고 출품 작품도 전시,시연된다.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매일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의 과학강연과사이언스매직쇼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포항까지 과학열차를 타고 가 셔틀버스로 행사가 열리는 포항종합운동장,문화예술회관과 포항방사광가속기,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제철 등포항의 과학명소를 둘러보고 호미곶 해돋이관광을 하는 사이언스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과학특별열차는 9·10일 오후 10시25분 서울에서 출발하며 무박 2일,1박3일2가지 형태의 여행프로그램이 있다.(02)717-1002,(02)853-7787. 함혜리기자 lotus@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하)활성화 방안

    ***국가의 인건비지원 70%로 높여야 “대덕연구단지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10년 이상 뒤처졌을 것이다.”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관계자의 평가처럼 한국과학기술의 메카로서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이 가운데서도 18개 출연연이 그간 거둔 성과는 매우 크다.그러나 한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막대한 지원 아래 한때 최고의 직장으로 부상했던 출연연이 연구원들의 사기 저하와 신분 불안정,경쟁력 저하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성과- 99년 항공우주연구원이 아리랑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위성시대를 열었고,원자력연구소는 한국형 경수로 ‘하나로’를 통해 남북협력의 기틀을 제공했다.원자력연구소는 또한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간암치료제인 ‘미리칸주’를 개발했다. 표준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박막 계면 분석기술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슈퍼미니컴퓨터,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 등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성공,신산업 시장유발 효과를 창출했다.주요 7개 기술에서만 연구개발투자비의 220배가 넘는 168조 1776억원의 막대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96년 총 781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을 개발,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을 상용화하면서 지난해 4월 미 퀄컴사로부터 로열티 1억달러를 받아내며 과학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생명연구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감염여부 진단을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과학기술성취지수 5위(UNDP),지식기반국가 10위,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과학경쟁력 평가에서 10위에 오른 것은 출연연의 활발한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위기의 출연연- 출연연 중심의 과학기술정책이 이뤄진 것은 70년대로,정부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모델로 한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을 제정하고 산업분야별 출연연을 설립했다. 과학기술부는 95년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원 편성과 예산집행,팀 구성을 통한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출연연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에서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Project Base System)를 도입했다.또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연구원들의 정년을 61세로 단축하고,연봉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는 연구원들의 고용 불안 및 연구활동에 대한 불확신,사기저하를 초래했다.마음놓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는커녕 연구원들의 분위기를 침체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로 지난해 모 출연연의 연구비 내역을 보면 총 143개 과제 469억원 중정부출연금에 의한 기본사업 및 일반사업은 17개 224억원에 불과했다.반면 특정연구개발사업(44개 112억원)과 수탁연구개발사업(82개 133억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출연연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인건비는 평균 34%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각 연구원들은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특정연구개발사업에서 30%,산업체 등의 위탁연구과제를 통해 36%의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다.결국 연구원들은 인건비를 벌기 위해 연구를 하고,직접 세일즈까지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이는 연구기관이나 연구원들의 고유 분야에 대한역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연구원들의 사기 저하는 때마침 벤처 붐과 이어져 집단 이직사태를 낳았다.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가 97∼99년 3년간의 종사원 이직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직의 경우 1만 2504명의 9.1%인 1139명(박사급 439명,석사 384명,학사 316명)이 직장을 떠났다. 출연연 출신 한 대학교수는 “70∼80년대 연구원들은 책임과 자긍심은 물론 경제적인 보상도 받았지만 최근에는 사기저하와 신분불안정,상대적 빈곤감을 느낀다고 한다.”면서 “탁상행정으로 이뤄지는 과학기술정책 아래서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출연연 활성화대책-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5월 ‘출연연 활성화 및 사기진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연구기관으로서 생존을 위한 최소 연구비·인건비 부족에 따른 외부 수탁부담 가중과 복지수준 악화 등에 따른 사기저하를 인정,출연연을 대학·기업 부설연구기관과 함께 국가혁신체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것이다. 이어 지난달 2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와 출연연 활성화를 위해 출연연 연합대학원 설립과 연구원 연금혜택,정년보장 연구원제도입 등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경영혁신 및 전문·특성화 노력으로 경영효율 및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이 향상된 만큼 과학기술자가 사회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늦으나마 이같은 조치들이 발표된 것을 다행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인건비를 최소 70% 정도를 지원해 연구기관이 고유의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KDI 새원장 ‘3파전’

    8월8일 군산 보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후임 후보가 김중수(55)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장,이계식(54)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장하준(40)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KDI가 소속돼 있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연구회는 지난 29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번 원장 선출에 응모한 5명 가운데 이들 3명을 원장 후보로 결정했다. 김중수 원장은 KDI를 거쳐 청와대비서관,OECD 초대 공사,조세연구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추진력과 업무능력,리더십을 갖춰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KDI 출신인 이계식 교수는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으로 정부조직 개혁을 주도하는 등 행정관료 경험이 있어 대(對) 부처 관계,정책조망능력 등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 교수는 강봉균 전 원장과도 원장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장하준 교수는 민주당 장재식 의원의 아들로 이번 원장직 응모 후보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다. 장하진 여성개발원장이 장 교수의 사촌누나로 이번에 장 교수가 KDI원장에 선임될 경우 사촌남매가 주요 정부출연연구원장직을 맞는 이례적인 일이 될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사회연구회는 오는 8월6일 12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어 이들 3명의 후보로부터 각각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을 얻은 최다득표자를 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최광숙기자 bori@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상)불밝힌 연구소

    ***연구인력 복귀… 옛영광 재현 용틀임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원이 앞으로 첨단전략산업 창출의 전진기지가 될 나노기술(NT) 국가공동연구 시설인 ‘나노팹(Nano Fab)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대덕연구단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과 뒤처진과학기술정책 등으로 한때 연구원들이 등지는 아픔을 겪은 대덕연구단지이지만 이번 유치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 등 첨단 신기술(6T)의 대두와 벤처기업 붐,대덕밸리의 등장으로 변화의 용틀임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대덕연구단지의 과거와현재,그리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시리즈는 상·중·하 3회에 걸쳐 게재된다. ◆다시 불 밝힌 대덕단지 연구소-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국내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자생식물과 미생물 연구 및 경쟁력을 확보한 동물 복제 연구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여기에 국가 프런티어사업으로 전세계적 바이오붐을 타고 지난 99년부터 10년 장기 과제로 인간유전체기능연구를 추진중이다.사실상 한국형 게놈프로젝트로유전자의 세포내 기능을 밝히고 이를 활용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위·간암 등의 진단 및 치료,신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정부출연금 1330억원과기업부담금 440억원 등 177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했지만 아직은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생명연은 유전체/단백질체 분야와 융합생명공학 분야를 중점 연구테마로 정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바이오벤처에 대한산업화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정보·통신·전자분야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의 IT-KORE A를 향한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현원의 90%인 1772명이 석·박사인 국내 최대의 두뇌집단으로 현재 TDA,CDMA를 이을 ‘4세대이동통신기술’과 ‘차세대 능동형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등 정보통신부 5대 대형 국책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기관으로 495명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가 한창이다.특히 다음달에는 연간 80억∼130억원이 투자되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사업단이 구성된다. 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의 후속인 ‘아리랑 2호’ 연구와 함께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친 성층권 무인 비행선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인공위성보다 낮은 지상 40∼50㎞에서 보다 정확하게 지상을 관측할 수 있는 비행선 개발사업은 7년 장기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 소급성이 적용되는 측정표준을 확립,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은희준)은 온도·전자기 등 단위별 표준의 정밀도 제고 및 비파괴·인간공학 등 산업측정·평가기술 연구가 한창이다.여기에 길이그룹(그룹장 염태봉)이 지난 99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돼 수행하고 있는 NT분야 나노측정기 개발 등도 주요 사업이다. 이밖에 원자력연구원과 기계연구원 등 단지내 각 연구기관들도 기관 고유사업 및 국가 대형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대덕연구단지에 활기가 넘치는 날,한민족은 다시한번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는 어느 과학자의 말은 현 대덕단지의 위상을축약하고 있다.내년이면 대덕단지 30주년을 맞는다.재도약의 기대를 부풀게 한 첫 삽은 지난 2000년 9월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대덕연구단지와 과학산업단지,신탄진 3∼4공단,엑스포과학공원과 정부대전청사를 묶는 대전시의 ‘대덕밸리’ 선포식이다.그동안 축적된 대덕단지의 개발기술을 산업화로 연계한다는 취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모델이다.현재 대덕밸리에는 800개 벤처기업(등록업체 500개)이 있고 이미 IT분야에서는 산·학·연이 연계돼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덕단지의 여건도 나아지고 있다.19번째 출연연이 될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내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매장문화재 보관센터도 건립이 한창이다.이밖에 애경연구소가 지난해 개원했고 최근에는 코스닥 등록예정인 몇몇 벤처기업이 대덕밸리에 입주하는 등 연구인프라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올들어 연구원 창업이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고급인력들의 유입이 활발해지는 등 연구 분위기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대덕단지에는 국가 연구인력의 10%인 1만여명이 상주해 있고 주변에 벤처기업과 대학이 인접해 있는 등 과학도시로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이 미약하다.”면서 “앞으로는 기존 기술개발 기능에 지식생산·보급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 중심축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입주기관 116개…科技한국 첨병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73년 국토의 균형 개발 및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교육기관을 집중 배치·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국토의 중앙-서울기점 150㎞,부산기점 280㎞,광주기점 170㎞-에 위치해 있고 행정구역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과 전민동 등 유성구 일원 17개 동을 포함하고 있다. 총 면적은 27.8㎢,약 840만평으로 교육·연구관련 시설이 47%(13.2㎢)를 차지하고 있고 녹지보존(11.8㎢)과 주거(2.4㎢),상업(0.4㎢)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지난해 말 현재 입주기관은 116개로 지난 74년 이주한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 18개와 민간연구소 27개 등 연구·교육·공공기관이 72개이고 44개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 99년 12월 대덕연구단지관리법이 개정되고 지난해 5월 대덕연구단지개발 기본계획변경에 따라 벤처기업 입주가 가능하게 돼 창업 열기가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44개 외에 47개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창업보육센터(171개)와 시설지 외(外)업체(19개) 등을 포함하면 모두 281개 벤처기업이 연구단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입주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IMF 이후 구조조정 등으로 감소했던 대덕연구단지 종사인력은 지난해 말 현재 1만 5899명으로 전년대비 986명이 증가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중 연구직은70%인 1만 714명으로 2000년보다 640명이 증가했고,특히 박사급이 241명늘어난 4455명,석사급은 310명 증가한 4916명으로 고급두뇌의 유입이 활발하다. 박승기기자
  • 정부 출연硏 대학연구소 특허출원 경비 35억 지원

    과학기술부는 올해 정부출연연구소,대학 등 연구기관에 특허출원 관련 경비 3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억원은 정부출연연구소와 국·공립 연구기관에,15억원은 대학에 지원되며 각 연구기관은 국내 특허 출 원에 200만원,국제 특허에 9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허출원비용 지원을 원하는 연구소는 산업기술진흥협회(www.koita.or.kr), 대학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www.unitef.com)에 신청하면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공계 사기진작 대책 요약/장기적 시각서 근본원인 해소에 초점

    2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은 단기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 해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국과위의 주요 보고 및 심의내용을 요약한다. ◆이공계 기피현상 타파- 우선 초·중·고교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실습여건 및 수업방법을 개선한다.과학영재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고등학생 가운데 대통령과학장학생을 선발,해외 우수대학에 유학시키는 등 우수 과학도에 대한 지원을 확충한다. 이공계의 대학교육도 산업계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출연연구소 연합대학원 대학을 설립,신기술 변화에 부응한 현장 중심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한다.이공계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해외연수 확대,이공계 병역특례제도 개선 등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과학기술 전공자의 공직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기술고시 채용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과학기술분야 학위 및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공직 특별채용도 늘릴 방침이다.또 연구원연금제 도입,과학기술자의 재취업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과학기술자의 직업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국가기술지도- 과학기술의 미래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10년 후 우리나라 생존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정부는 10년 후의 5대 비전으로 ▲정보·지식·지능화 사회의 구현 ▲건강한 생명사회 지향 ▲환경·에너지 프런티어 진흥 ▲기반주력사업 가치창출 ▲국가 안전·위상제고 등을 제시했다.또 비전별로 광 인터넷 기술,MEMS(마이크로머신시스템)기술,줄기세포 배양기술,에너지소재기술,고기능 금속소재기술 등 97개의 핵심 기술을 선정했다. 도출된 핵심기술에 대해 2단계 작업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분야별 기술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암연구- 활성화 계획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낮추고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국가 암연구 기획·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지원기반을 구축한다.국립암센터에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암 연구자를위한 암조직,암 세포주,유전자 은행설립을 추진한다.국가 암연구자 정보망도 수립한다. IT(정보기술)·BT(생명기술)·NT(나노기술) 등 첨단 신기술 융합을 통한 암연구를 중점 전략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극지과학기술 개발계획- 석유·천연가스 등 천연에너지 자원이 대량 매장된 남극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제2 과학기지를 건설한다. 2005년부터 북극 다산기지를 상주기지로 전환해 종합적인 북극 연구가 이뤄지도록 35평 규모인 다산기지를 2009년까지 100평으로 늘리고,각종 첨단장비와 연구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쇄빙능력 등을 구비한 5000t급 최첨단 종합해양과학조사선을 건조,연구현장에 투입한다. 코발트,망간단괴 등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물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태평양 심해저 등에 대한 자원탐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특히 미개척 항로인 북극항로를 개척,해상활동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기상 예보능력 개선- 2008년 기상위성을 발사,예보 역량을 크게 개선한다.현재는 기상예보에 필요한 한반도 인근의 위성관측 자료를 일본·미국등의 위성으로부터 제한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독자적인 기상위성을 갖추게 되면 1시간 간격으로 받던 위성관측자료를 5분마다 받을 수 있어 예보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기술진이 위성 본체를 개발한다. 함혜리 윤창수기자 lotus@
  • 최고科技人制 도입, 이공계활성화 대책…2008년 기상위성 발사

    초·중·고등학교의 과학교육을 내실화하고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며 과학기술인의 처우와 직업안정성을 향상시켜 과학기술분야 인력수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생명공학 및 정보기술 등 최첨단 신기술을 응용한 암 연구개발이 전략적으로 추진되고,국가 암연구에 대한 기획 및 관리체계 정비를 위해 국가암관리위원회 및 암정복 추진기획단이 설치·운영된다. 정부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재정경제·교육인적자원·외교통상·국방·과학기술부 등 13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과 1단계 국가과학기술지도,암정복을 위한 국가암연구 활성화계획 등 11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공계 대학진학 기피현상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과학기술인 사기저하 현상의 해소를 위해 정부는 초·중·고등학교의 수학·과학교육을 강화하고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 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70%선인 초·중·고등학교의 과학교구 확보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도 과학부문의 평가 배점을 높일 방침이다.당초 외국 일류대학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했던 ‘대통령 과학장학생제도’는 ‘수학·과학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과학활동이 탁월한 우수 고등학생’으로 수혜 범위를 넓혔다. 특히 정부출연연구기관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해 연구원의 사학연금 가입을 추진하고 연금과 연구장려금이 지급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제도’도입 등을 통해 현직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또 10년 이상이던 선진국과의 기상예측기술 격차를 2006년까지 3년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기상기술기본계획을 수립,강수량·홍수 등의 예보모델기술을 개발하고 2008년에는 독자적인 방송통신기상위성을 발사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출연硏 연구개발사업 법인세 면제된다

    앞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가로부터 지원받아 수행하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서 법인세가 면제된다. 그동안 국세청은 비영리기관인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수행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서도 98년 12월 개정된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과세입장을 견지해 왔다. 과학기술부는 재정경제부,국세청과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출연연의 법인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의한 결과 최근 재정경제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법인세 비과세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소 등 정부출연연은 2001년 기준으로 약 257억원 정도(추정치)의 법인세 부담을 덜게 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KDI 후임 원장 관심 집중

    강현욱(姜賢旭) 의원의 전북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군산 보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후임에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관리기구인 경제사회연구회(KCESRI)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KDI 후임 원장을 공모로 뽑을지,아니면 추천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현정부들어 각종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원장 선출시 공모방식을 택해온 만큼 이번에도 공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 윤창번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도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지난번 총선에 출마,원장직에서 중도 하차했을 때 공모를 통해 선출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후임 원장은 전임 원장의 잔여 임기가 아닌 임명일로부터 새로 3년의 임기를 모두 보장받게 된다. 현재 이진순 전 원장,이계식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좌승희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양수길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등이 자천타천의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원장과 이 교수는 지난해 강 전원장과 함께 공모에 응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출연硏 전국네트워크 구축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산·학·연 협력 등을 위해 연구기능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분산하는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4일 한국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21세기 프런티어사업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1282억원이 투입되는 ‘양성자빔 가속기사업’을 최근 부지 무상제공 의사를 밝힌 한 자치단체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는 막대한 부지매입 예산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이 자치단체에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체와 대학 등이 몰려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연구소는 이에 앞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식품 및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에 활용될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를 전북 정읍시에 조성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도 해양생물과 자생식물의 보고인 제주에 분원을 설립하기로하고 지난달 제주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 연구소는 분원 설립에 앞서 우선 제주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뒤 공동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국가전략산업인 광(光)산업을 광주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초 ‘광통신부품연구센터’를 세우고 연구기기와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게임센터도 경기도 분당에 설립,운영중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구청장후보 선출된 직원 해고 원자력안전기술원 노사 갈등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정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소속직원을 해고하자 전국과학기술노조(과기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과기노조(위원장 장순식)는 17일 안전기술원이 최근 6·13지방선거 한나라당 대덕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송인진(47) 박사를 ‘정당에 가입한 자는 직원으로 둘 수 없다.’는자체 인사규정(당연 면직)을 들어 지난 15일 해고했다고밝혔다. 과기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송 박사에 대한 해고는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과 정치활동 관련법을 위반한 초법적인 행위이자 노조원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에대한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과기노조는 20일 대전지법에 송 박사에 대한 해고무효 확인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정부출연硏 과제선정 문제많다”, 42개기관 현장실사등 평가 결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매년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가 뒤늦게 임의로 연구과제를 변경하고 민간기업 등 외부용역 연구사업에 대해서는 관리가 소홀한 등연구사업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국무총리 산하 5개 연구회에 따르면 42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 현장실사와 서면평가를 통해 업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문제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과제 중 30개를 삭제한 뒤 12개 과제를 변경하고 15개를 추가로 선정했다.산업연구원은 19개 과제 중 6개를 대체하고 3개를 변경했으며,농촌경제연구원도 28개 중 7개과제를 도중에 바꿔 연구의 일관성과 지속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교육과정평가원,직업능력개발원,형사정책연구원,행정연구원 등은 원장 및 부서장·기조실장 등에 의해 과제선정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고 보직자와 비보직자간에 과제배분의 ‘편향성’이 드러났다. 통일연구원,형사정책연구원 등은 제때에 연구결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아 앞으로 연구달성을 하지 못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행정연구원,법제연구원,여성개발원 등은 자문위원,객원연구위원,용역과제에 참가한 외부전문가가 외부평가위원으로 평가에 참여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종합 평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해양수산개발원,국토연구원,법제연구원,교육개발원,행정연구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정부정책기여도·경영평가 등에서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반면 에너지경제연구원,한의학연구원,통일연구원,청소년개발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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