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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우이웃 따뜻한 연말 되도록”/황 총리(국무회의:25일)

    ◎원진레이온 실직근로자 우선 고용 확인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황인성국무총리는 김영삼대통령의 방미기간에 별다른 안전사고없이 국정이 원만히 수행된데 대해 국무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함께 황총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방안들을 미리부터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법률개정안없이 법무부의 국가배상법시행령개정안등 4개의 대통령령안과 1개의 일반안건이 처리됐다. 회의는 국무위원들의 국회예결위 출석관계로 1시간30분만에 끝났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원진레이온 폐업과 관련,실직근로자들의 취업을 위해 각 부처에서 협조해 달라고 요청. 이장관은 이날 보고를 통해 『지난 6월 당정의 방침결정과 지난 9일 노사합의로 원진레이온이 폐업함에 따라 8백11명의 근로자가 실직됐다』고 밝히고 『이중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사람은 6백41명이며 13명만이 재취업된 상태』라며 각 부처의 취업협조를 당부. 이에따라 각 국무위원들은 부처산하 투자기관및 출연기관의 직원채용때 이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기로 다짐.○…이번 정기국회에 의원입법으로 상정된 성폭력예방특별법과 관련해 권영자정무2장관은 『민자·민주 양당이 각각 마련한 법안내용중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법안심의과정에서 당정협의등을 통해 여성계의 의견이 보다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 권장관은 『여야가 마련한 성폭력예방특별법안에는 부부일 경우라도 원하지 않는 성행위는 하지 않을 권리를 부여하는 「비동의간음죄」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이의 채택을 주장. 권장관은 또 『기존 성폭력관련 여성단체도 상담소를 설립할 수 있도록 성폭력상담소 설립조건도 완화돼야 한다』며 이의 채택을 요청. ○…이날 각의에서 최창윤총무처장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정부의 종무식·시무식계획과 군장병위문계획을 보고. 이에 대해 황총리는 『우리사회가 산업화되어 가면서 갈수록 세태가 각박해져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만큼은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공보처와 보사부에서는 서둘러 계획을 마련,시행하라』고 지시. 황총리는 이어 『이번 APEC회의를 통해 높아진 위상만큼 우리나라가 짊어져야 할 책임도 늘어났다』고 전제하고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별도의 지시가 있겠지만 각 부처에서는 국제화시대를 맞이해 적극적인 준비자세를 갖추도록 하라』고 당부. ▲국가배상법시행령개정안 ▲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개정안 ▲여성정책심의위원회규정개정안
  • 경찰 예산 시국치안 편중 추궁/안기부 예비비 총액 공개 요구

    ◎각상위예산심사 국회는 12일 운영위를 비롯한 16개 상임위 모두를 열어 소관부처별로 총43조2천5백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2일째 예비심사 및 법안심의를 계속했다. 국회는 또 예결위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중위의원(민자),여야간사에 김윤환(민자)김병오의원(민주)을 각각 선출하고 지난해 결산안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했다. 재무위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소득세율등의 인하문제는 금융실명제 실시와 그에 따른 과세자료 양성화 추이,재정수요및 국민부담능력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내년이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한국통신 주식 매각 부진과 관련,『정부출연기관중 자금 여유가 있고 충분한 운영능력을 갖춘 곳에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내무위에서 김충조의원(민주)은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5백79억여원중 정보및 보안등 시국치안관련비가 4백34억여원으로 무려 75%나 편중된 반면 민생치안과 관련된 형사관리예산은 1백45억여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문민정부 출범후에도 이같이 시국치안예산이 대거 책정된 이유를 따졌다. 경과위에서 조세형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중 일반예비비에 편성돼 있는 안기부 예산총액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경제기획원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답변거부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계상된 일반예비비는 4천6백22억원으로 이중 80%인 4천억원 가량이 안기부에 배정된 예비비로 추정된다』면서 『국회가 안기부소관 예비비의 총액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를 의결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 출연기관 노조 파업 철회/11곳 일체 쟁의행위 않기로

    ◎에너지공단등 직장폐쇄 철회로 일단락 지난 2일부터 임금인상과 관련,사용자측과 공동교섭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여온 한국개발연구원(KDI)등 11개 정부출연기관노조는 5일 하오 각 기관별로 임시회의를 열고 앞으로는 일체의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11개 노조의 시한부 연대파업,사용자측의 직장폐쇄및 철회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이번 사태는 일단락됐으며 사용차측의 요구에 따라 각 기관별로 개별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국전문기술노동조합(위원장 박태주) 산하 11개 노조위원장은 이날 하오 서울 송파구 전문노련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9월28일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에 제출한 쟁의행위발생신고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4일 노동부에 직장폐쇄를 신고했던 에너지관리공단과 건설기술연구원은 이날 해당 노조가 쟁의행위신고를 철회함으로써 직장폐쇄신고를 철회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4일 하오 박상건부이사장 주재로 비상임원회의를 열고 『노조의 파업으로 정상업무추진이 어렵다』고 결론짓고 직장폐쇄신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했으며 건설기술연구원도 이날 하오 직장폐쇄신고를 했었다.
  • “공공기관 노조불법행위 불용” 의지/정부출연기관 직장폐쇄 안팎

    ◎“노사안정 분위기에 찬물” 강경대응/“내년 임금안정기조 악영향”도 감안 임금인상등을 둘러싸고 한국개발연구원등 11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노·사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에 4일 하오 직장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어떤 경우라도 공공부문의 불법적인 노측행동만은 철저히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는 공무원이나 다름없는 출연기관의 직원들이 노조를 조직하고 파업을 한다는 자체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공공부문의 노사관계에서 조차 양보를 하면 내년의 임금안정기조가 흔들릴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앞서 정부는 3일 전문기술노동조합 산하 11개 정부출연기관 노조중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제외한 10개 노조에 대해 파업에 나서면 직장폐쇄등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었으나 에너지관리공단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자 이날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부의 강경방침발표 이후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던 상당수 출연기관 노조들이 반발,오히려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석·박사등 대부분 화이트칼라로 구성돼있는 출연기관노조의 불법적인 파업을 초기에 진압하지 못 하면 모처럼 형성되고 있는 노사안정의 분위기를 해쳐 산업근로자쪽으로 노사분규가 확대될 것을 우려,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를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의지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가 쟁점인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협상 언저리에도 가보지 못하고 생각지도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는 문민정부 들어 처음이라는데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며 이 일을 계기로 노사의 극한 대립을 하루빨리 극복,보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근로자파업 대응한 사용자의 최후수단 직장폐쇄란? 사용자가 근로자의 파업에 대응,방어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노동쟁의조정법 17조에 규정돼 있다.직장폐쇄조치가 내려지면 해당사업장내의 쟁의행위는 물론,근로자의출입까지 금지된다. 근로자들이 이를 어기면 사용자측은 퇴거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근로자의 퇴거조치를 위해 공권력의 투입을 요청할 수 있다.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더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해 해당 행정관청과 지방노동사무소에 해제를 요청하면 바로 풀린다.
  • 에너지공단 직장폐쇄/정부,오늘부터/“불법파업 계속… 강력 대응”

    ◎건설기술연도 폐쇄 방침 정부는 4일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계속한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대해 5일부터 직장폐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날 하오 늦게 박상건 부이사장 주재로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직장폐쇄 신고를 결의,노동부에 직장폐쇄 신고를 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노조에 직장폐쇄 신고방침을 통보하는 한편 직장폐쇄 조치의 철회조건으로 파업철회와 11개 정부 출연기관 전문노조에서의 탈퇴를 종용,철야협상을 벌였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날 하오 6시까지 쟁의행위를 중지하도록 노조측에 최후 통첩을 보냈으나 쟁의를 계속,직장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 출연기관 노조가 장외에서 파업을 결행한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계속할 경우 직장폐쇄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정부출연기관 주식매입 대상/공공단체 등 추가

    정부는 정부출자기관의 주식매각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달부터 매입 대상자에 각종 연·기금과 조합,공공단체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또 상장된 정부투자기관의 주식을 매각할때 주당 가치의 기준이 되는 예정가격을 시가에 맞게 산정하도록 했다. 재무부는 3일 국유재산법 시행령을 이같이 고쳐 5일의 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소유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대상에 각종 연기금은 물론 재무부장관이 정하는 법인과 조합,공공단체가 새로 포함됨으로써 현재 주식매각이 진행중인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을 비롯,정부가 민영화하는 정부투자기관의 매각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 “러·일 「핵투기」 조사결과 밝히라”(의정중계:3일 본회의)

    ◎혐오시설기피 등 집단이기 대책은/질문/「DJ 납치」 75년 한·일 양국간 일단락/답변 ▷사회분야 질문◁ ◇황윤기의원(민자)=아직 잔존하고 있는 기업간 거래비리등 사회비리의 척결방안은.지역감정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인사조치 내용과 향후 방향은.혐오시설기피 등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대책은.한탕주의 사고에서 비롯되는 제반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사정은 과거에 대하여는 관용과 용서를,앞으로에 대하여는 엄격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사회불안 심리를 없애야 한다. 각종 국민운동조직이 가담하는 국민의식개혁을 위한 「새나라운동」을 전개할 용의는.수자원 관리체계를 일대 혁신하기 위한 구상은.인신매매등에 의한 실종자수가 얼마나 되며 대책은 무엇인가.국민소득 1만달러가 될 때까지 한시법률,긴급명령 또는 강력한 행정지도로 일체의 태업과 파업을 금지시킬 용의는. ◇박석무의원(민주)=현정부는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민심수습과 사회분위기 일신을 위해 내각은 총사퇴하라.범죄의 급증에 대한 근본대책은.민주계 인사로서 정부 산하기관및 투자기관에 들어간 사람은 몇명인가.사정의 편파성과 보복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이원조씨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한다.전교조문제와 관련,교육계의 화합과 교육발전을 기하기 위해 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발표토록 건의할 용의는.ABC제도는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공보처가 소위 광화문팀이라는 모니터링팀을 운영하는 이유는.2002년 월드컵대회를 남북한 공동으로 유치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은. ◇김찬우의원(민자)=개혁의 새차원은 인간존중의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사회 내면에 스며있는 관료주의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새정부 복지정책 방향과 실천계획은.향후 복지예산을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보사부 내무부 총무처등으로 분산돼있는 복지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식품·의약품 분야는 별도의 독립전문기구를 설립해야 한다. 환경처의 위상제고 방안은.한·중 양국간 환경협력관계 추진계획과 환경투자재원 조달방안은.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안전과 관련한 법령을 총정비하라.향후 건설될주요 사회간접자본등에 대한 별도의 안전관리기구를 설립하라.러시아와 일본의 핵폐기물투기 문제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빠른 시일내에 발표하라. ◇신계륜의원(민주)=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이 사건을 비롯,12·12,5·18,김대중납치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담당할 대통령직속기구로서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정부산하 투자·출연기관의 해고노동자들을 우선 전원 복직시켜라.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와 공론화 시기는.파업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어떤 근거와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가. 무주택자를 위한 국민주택장기저리융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특수교육을 받아야 할 장애아동에 대한 대책은.민간탁아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 군사독재시절 발생한 40여건의 의문사에 대한 사인을 재조사할 용의는.6공하에서 시국사범으로 형을 살아 입영적령기가 4∼5년 지난 5백30명의 학생을 구제할 용의는. ◇이순재의원(민자)=사회 전분야에 개혁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정부차원의 구상은.국민의식개혁을 생활속에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혁신방안,유아교육제도의 정착방안은. 문민시대를 맞아 문예진흥시대를 꽃피울 좋은 기회라고 보는데 현정부의 문화관은 무엇인가.외국문화침투에 따른 문화종속을 막기 위해서도 영상산업에 대한 제조업수준의 지원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영화산업에 대한 종합적 실천계획은.해외소재 문화재의 국내 환수를 위해 문화체육부 외무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적 대책기구를 발족할 용의는. ▷정부측 답변◁ ◇황인성국무총리=법테두리를 벗어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일련의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유흥업소 영업시간제한 완화문제는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겠다. 김영삼대통령은 정부출범이후 인사문제를 더욱 신중히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대통령 친인척이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 김대중씨 납치사건에 대해 한·일 양국은 지난 75년 7월 당시 외교적 현안으로 다루지 않기로 하고일단락지었기 때문에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거론하기가 곤란하다.고문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하며 고문 가혹행위가 밝혀지면 엄격한 사법적 판단에 따라 법적조치를 받아야한다. 현재 노동관계법개정문제는 노사및 이해당사자의 첨예한 대립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이해구내무부장관=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기필코 해결하기 위해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원점에서부터 재수사하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검찰은 그동안 불구속 수사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구속사건 점유율이 91년 7.9%,92년 7.6%로 감소추세에 있다.앞으로도 부당한 구속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오병문교육부장관=학교교육의 활성화와 관련,학부모의 건전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유지와 학부모대표·교사들로 가칭 학교교육협의회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청소년 관련 조직가운데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조직들은 정비해 나가겠다.엘리트 체육의 육성 발전을 위해 엘리트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중단된 꿈나무선수제를 부활해 나가겠다. ◇송정숙보사부장관=전국민 연금제도의 전면실시에 앞서 내년까지 농어민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는 등 모두 8개 사업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이인제노동부장관=노사분규가 경제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우려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단체행동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도록 적극 강구하고 있다. ◇최창윤총무처장관=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95년을 목표로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을 추진하면서 선진외국의 사례에 대한 정밀조사와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황산성환경처장관=지난달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연례 환경장관회의 개최,환경협력공동위 설치,연구소간 정보기술 교환,환경현안에 대한 공동조사등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 ◇오린환공보처장관=ABC협회측이 자립운영 의사를 밝히면 지금이라도 정부의 공익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이제도는 언론계와 광고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므로 정부가 개입할 성격이 아니다.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세무당국이 판단,실시여부를 결정할 사안이다.
  • KDI 등 정부출연기관 10곳 연대파업 돌입

    정부가 국영기업의 통폐합 및 축소등 공기업 경영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등 10개 정부출연기관 노조가 2일 임금협상과 관련,기관장들과의 공동교섭 등을 요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전문기술노조(전문기술노련·위원장 박태주)산하의 노조들은 지난 1일 하오 6시부터 2일 상오 4시15분까지 사용자측과 임금인상을 놓고 실무접촉을 벌였으나 공동교섭의 범위문제와 복지·후생의 명문화에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부터 동시파업에 들어갔다. KDI·산업기술정보원·에너지관리공단·통신개발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보건사회연구원·한국여성개발원·정신문화연구원·해운산업연구원등 10개 국책연구기관 노조는 노조들로부터 공동교섭 위임을 받은 전문기술노련주도로 이날 상오 10시부터 각 사별로 총회형식 등을 통해 경과보고를 한후 실질적인 파업을 시작했다.
  • “슬롯머신 폐지 미룰수 없다” 의견일치(국무회의:27일)

    ◎내국인 잦은 출입등 허가취지 안맞아 27일 상오 열린 제51회 국무회의는 슬롯머신업 폐지를 골자로 한 사행행위규제법의 통과여부가 주목을 끈 회의였다.이 법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일부 참석자가 신중한 심의를 요구,보류됐었으나 이날 회의에 재상정,아무 이의없이 처리됐다.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이날 사행행위규제법을 재상정하면서 『외국의 예를 봐도 미국은 네바다등 3개주만 슬롯머신업을 허용하고 캐나다,브라질 등은 있었다가 폐지했다』면서 『게다가 원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허가했으나 내국인이 주로 출입하는등 허가취지에 맞지 않는 일이 잦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 이에 지난주에는 이의를 표시했던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등도 아무런 문제제기를 않아 슬롯머신업폐지안은 간단히 통과. 황인성국무총리는 『이번 안건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이 「지금 당장 문제가 있다고 폐지했다가 이 다음에 다시 되살리려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어 좀더 신중을 기하자는 뜻에서 오늘재론토록한 것』이라면서 『내무부에서 소상한 실태와 상황설명이 있었고 모든 국무위원들이 이의가 없어 원안대로 의결하겠다』고 선포. ○…이날 부의된 12개 법률안,4개 대통령안중에서 체육시설 설치·이용법안과 공업배치및 공장설립법안은 처리를 보류. 체육시설 설치·이용법은 이경식부총리가 『좀더 상의할 것이 있으니 한주만 처리를 연기해달라』고 문화체육부에 요청했고 공업배치및 공장설립법안은 내주 건설부가 제출할 예정인 수도권정비법안과 함께 연계처리키로 결정. 최창윤총무처장관이 제안한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안에 대해서는 황길수법제처장이 『법안내용중 비밀보장부분은 공무원법이나 형법에 이미 있는 내용이므로 선언적 조항으로 손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최총무처장관이 그를 수용한뒤 통과. ○…이어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93 나무가꾸기주간행사계획」을 보고했고 송정숙보사부장관이 올 중추절 불우이웃 위문결과를 설명. 허농림수산부장관은 『다음달 1일부터 1주일간을 나무가꾸기주간으로 설정,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보고.송보사부장관은 『이번 중추절 불우이웃돕기는 정부기관,출연기관,사회단체등의 참여실적이 활발하였던 반면 민간및 기업의 자율적 참여는 실명제와 경기침체등으로 다소 저조했다』고 평가. 황총리는 『각 부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될 법안을 10월말까지 내야한다는 점을 감안,시간에 늦지않게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 ○…정례국무회의는 목요일에 개최되나 이번주는 목요일인 28일에 국회대정부질문이 예정되어 있어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이날도 상오 10시부터 이기택민주당대표의 국회 대표연설이 있어 황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이 참석해야하는 관계로 국무회의 말미에 있어온 대한뉴스상영도 생략한채 9시10분께 서둘러 회의를 종료. ▷통과안건◁ ◇법률안 ▲사행행위등 규제법(개) ▲군무원인사법(개) ▲군사시설보호법(개) ▲저작권법(개) ▲국민체육진흥법(개) ▲산림법(개) ▲농지개량조합법(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 ▲건설업법(개)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제) ◇대통령령안 ▲법인 아닌 사단,재단및 외국인의 부동산등기용 등록번호부여절차에 관한 규정(개) ▲석유사업법시행령(개) ▲산업입지및 개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철도소운송법시행령(개)
  • 비위 공직자 계좌/조사권 법에 명시/감사원,개정시안 제출

    감사원은 비위공직자들에 대한 예금계좌추적을 둘러싼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비위사실이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공직자들의 금융거래상황등을 감사원이 조사 확인할수 있는 근거를 감사원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감사원법개정안 시안을 마련,정부발의 입법을 위해 총무처에 송부했다. 시안에 따르면 공직자들의 비위사실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검·경등 수사기관과 세무조사기관,은행감독원등 금융거래조사기관등에 협조를 요구할수 있는 권한을 감사원법에 구체적으로 보완 명시키로 했다. 이 시안은 또 건축사협회등 감사의 사각으로 부조리가 빈발하고 있는 국가사무대행자의 대행업무도 감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대한보증보험등 국가예산이 투입된 정부재출연기관에 대해서도 회계감사를 실시하도록 명문화 했다.
  • 산업기술대 95년 신설/4녀제 공대과정… 기술학사 부여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업기술대학이 오는 95년에 설립된다.산업기술대는 공고이상의 학력을 갖고 일정기간 산업체에서 근무한 사람을 학생으로 선발,4년제 공과대학과정을 거치게 한 뒤 기술학사학위를 주는 새로운 교육제도다. 상공자원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대학법안」을 마련,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기술대학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등의 공공기관과 사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산업체 및 업종별 단체가 공동 또는 단독으로 세울 수 있고 정원은 상공자원부장관의 인가를 받되 학과별 정원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학생은 ▲공고 졸업자로 2년이상 산업현장에서 근무한 사람 ▲공고 이외의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 3년이상 산업현장에서 일한 사람 ▲근무하는 해당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가운데서 뽑도록 돼 있다.그러나 산업체가 세우는 기술대학에는 해당산업체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련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만 입학할 수 있다. 기술대학교수는 해당분야의 학사학위이상의 학위를 갖고 같은 분야의 산업체에 근무한 적이 있는 사람을 원칙으로 하며 산업체 현장기술전문가도 교수를 겸직할 수 있게 했다.기술대 졸업생에는 기술학사학위가 수여되며 기술학위는 상공자원부에 등록된다.
  • 부처마다 기강확립대책 재점검/“이권·인사청탁 불용”관가 표정

    ◎자체사정 강화등 발빠른 조치/산하기관장 간담회 열어 지침시달도/황총리,휴가 일정 미루고 수범자세 13일 청와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이 밝힌 공직비리척결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소 느슨해지려던 공직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이날 지시가 휴가철의 「구태복귀」가능성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새정부 출범이후 첫 인사철이 되는 휴가를 앞두고 휴가비수수,관폐·민폐가 되살아 날 경우 그동안의 사정으로 쌓아 올린 개혁탑이 모래탑이 될것이란 우려가 이같은 강경한 경고를 가져오게 했다는 분석들.특히 최근 민정비서실이 『장·차관들은 받지 않지만 하위직들은 대부분 휴가비를 받고 있다』는 업계측의 제보를 그대로 올린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후문. 관계자들은 이권·인사청탁에 관한 부분은 국회의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그 시점에 대해서는 새정부 출범이후의 인사청탁·이권개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장관들이 지금까지 있었던 청탁등을 야박하게 보고하기는 어렵겠지만 예방효과는 지대하리라 보고 있다. ○…황인성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돌아오자마자 예정에 없던 확대간부회의를 긴급 소집,김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차질없는 이행을 당부. 황총리는 『문제가 될 사항은 사전에 찾아 조치함으로써 문제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황총리는 내각의 개혁추진미흡에 대한 김대통령의 지적과 관련,『모든 업무와 추진사업은 일정과 계획을 세워 해나가라』며 『앞으로 상황보고와 함께 처방·대처방안도 보고하라』고 지시. 황총리는 휴가일정도 뒤로 미루는등 휴가와 연관,모범을 보이겠다는 자세.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새정부 들어 공무원의 메리트가 엄청 줄었는 데도 대통령은 계속 질타만 한다』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내무부는 이날 이해구 장관주재로 장관실에서 긴급 부서장회의를 갖고 간부 직원들을 통해 국무회의 논의사항을 전 직원들에게 주지시키는 등 「공직사회 기강 잡기」에 즉시 착수하는 부산한 움직임. 이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 사기앙양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전하며 간부 직원들은 시대적 사명감과 고통분담차원에서 직원들을 따뜻한 동료애로 통솔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부서장회의 한 참석자는 전언. 이 참석자는 『이날 회의는 한마디로 「일을 더 잘보자」는 분위기였다』며 부내에 운용중인 「기관장 사정활동 정기 평가제」와 함께 「관용심사 위원회」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소개. ○…경제부처는 이날 이권개입 공직자의 사법조치 방침등 청와대 국무회의 내용이 전해지자 서둘러 부처별 대응책을 강구하는등 대체로 예민한 반응. 홍재형재무장관은 긴급 국장회의를 소집,『그동안 재무부가 각종 금융 및 재정의 주요 정책수단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권개입의 우려가 많았다는 외부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서 달라』면서 자체 사정활동의 강화방침을 천명. 상공자원부는 조만간 직원들을 상대로 이권개입,인사청탁을 막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1백46개 산하단체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주지시킬 방침. 건설부는 평소 월요일에 열리던 간부회의를 14일소집,외부로부터 휴가비 명목으로 일체의 금품을 받지 말 것을 지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기획원도 정부투자·출연기관등에 이권개입이나 인사청탁등을 금지하도록 하는 지침을 내리는 방안을 마련중. ○…새정부 출범이후 입시부정 등으로 본부 간부들이 대부분 자리바꿈 하는등 다른 부처에 비해 엄청난 홍역을 치른 교육부는 대통령의 인사청탁배격등의 지시가 있자 곧바로 구체적인 세부지침을 마련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오병문장관은 이날 간부들에게 『앞으로 본부나 산하단체 및 직속기관의 인사에서 일체 청탁을 배격하라』고 지시하고 『모든 인사조치등에 대한 책임은 장관이 지겠다』고 강조. 교육부는 이에따라 이날 본부 전직원들에게도 이같은 장관의 결의를 시달한데 이어 6개 직속기관및 11개 산하단체에 대해서는 기관장 간담회를 곧 소집,장관이 직접 설명할 예정. ○…이원종서울시장은 이날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하고 돌아와 주요간부들을 소집해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지시를 전하며 서울시의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 이에따라 서울시 관계자들은 즉각 그동안 추진해온 기강확립및 비리척결방안등을 재검토하고 내무국과 감사관실등 소관부처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이에대해 『세부사항은 소관부서에서 마련하겠지만 우선 대내적으로는 시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차원에서 분명한 인사원칙이 수립되고 대외적으로는 개혁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전망.
  • 소비자 입장서 소비자 보호 6년/소비자 보호원 내일 개원 6주년

    ◎28만여건 상담·피해구제 실적 정부차원의 소비자보호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이 7월1일 개원 6주년을 맞는다. 소비자보호원은 87년 출범 당시만해도 정부출연기관이 민간소비자단체의 활동만 위축시킬 것이라는 주위의 우려를 받기도 했다.그러나 개원후 6년동안 모두 28만8천5백91건의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를 기록했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1백31건을 관계기간에 통보,제재토록했다. 당초 소비자보호원의 주기능으로 지목받던 소비자보호정책의 개발및 제도 연구는 수입상품관련 소비자보호방안등 83개 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거나 추진중이다.정책건의 부문에서는 피라미드 판매로부터 소비자피해를 방지키 위해 정부가 방문판매법 제정을 서두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2백9건의 주요 건의안을 상정,60%수준의 정책반영률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소비자보호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비판 여론 또한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우선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발생시 이를 조정할 법제상 행정권한이 없어 사업자가 소비자보호원 중재를 거부할 경우 아무런 해결책이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소비자피해구제의 최종 심의기구인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사항조차 사업자가 불복하면 그 효력이 상실되고 만다.분쟁조정 대상도 최근 소비자고발이 급증하는 금융·의료·법률관련 사항은 제외되어 있는 모순점을 안고있다.이와함께 2백55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1백억원 가까운 정부예산을 쓰면서도 기껏해야 10명정도 인원이 연간 1천만∼3천만원으로 꾸려나가는 민간소비자단체의 소비자고발 처리실적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비판도 일고있다. 따라서 향후 소비자보호원이 설립취지에 걸맞는 소비자보호의 첨병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소비자보호법 개정을 통해 조사자료청구권과 분쟁조정기능등 최소한의 행정권한을 소비자보호원에 부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분규 없다면 경제회생 확실”/김 대통령

    ◎“공개경영·인간적대화로 노사갈등 없앴다”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상오 삼성전자의 김광호사장등 노사화합 모범업체 대표 10명을 비롯해 15명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노사문제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피력했다. 다음은 이날 모임의 대화 요지. ▲김대통령=현대그룹에서 연중 행사처럼 노사분규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노사화합을 이룬 여러 기업체의 대표들과 이처럼 조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듣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삼성전자사장=우리 회사는 외부에서 노조를 만들려는 기도가 있었으나 노동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이러한 기도를 막았습니다. ▲박영주 이건산업사장=회사야 어떻게 되든지 무조건 문제를 일으키는게 일부 의식화된 노동자들의 목적입니다.해직 근로자들의 일부는 바로 그런 사람들인데 또 복직을 시키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김대통령=근로자복직은 정부에서 강제하는 것이 아닙니다.기업체 자체의 판단에 맡기고 있습니다. ▲김태섭 신아조선사장=우리는 전사원지주제를실시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관리연구직이 적으므로 연구개발이 잘 안된다는 점인데 정부나 출연기관등에서 연구내용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이승철 대웅제약사장=우리회사는 종업원 주식이 15%이고 대주주 지분은 10%이지만 그것도 연구개발투자를 위해 그 정도로 해놓은 것입니다.성과배분제,청년중역제,전사원 여름캠프등을 실시하여 노사화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성태 해덕기계사장= 근로자복지제도를 위해 많은 행사를 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에 대한 인간적 대우입니다.노동자들과 가끔 선술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김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고통분담을 호소하니 쉽게 호응해 주었습니다. ▲고영환 녹십자의료공업사장=우리 회사에는 노조가 없습니다.공개원칙으로 바닥까지 노동자들이 경영을 알게 했습니다. ▲황정현 경총부회장=대통령의 고통분담 호소에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호응하고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법의 정신을 살리는 것입니다.노사 양쪽에 공정하고 엄격한 법 적용이 된다면 더좋은 노사관계로 발전할 것입니다. ▲정진화 산업연구원책임연구원= 노사간의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이 있으면 됩니다.노동자가 경영정보에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이 선 노동연구원선임연구위원= 경제가 잘되는 나라는 노사관계가 잘 되는 나라입니다.기업의 여러가지 좋은 사례를 모아 새로운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현재 우리는 경제회복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이런 기회를 놓치면 우리에게는 다시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현대는 다른 기업체보다 임금도 높은데 사용자측의 성의가 부족했던 것같습니다.돈만 가지고는 안되며 인간적 대우가 필요합니다.그러나 이번에는 회사측에서도 애쓰는 것이 역력하게 보입니다.과거 정부에게만 미뤘던 태도에서 달라지고 있는 것같습니다.우리 기업주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먼 곳에 집을 짓고 자동차로 출근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일본의 경영자들은 회사 가까이에 집을 두고 걸어서 출퇴근하면서 퇴근할 때마다 근로자 몇명씩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나누며 대화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여러분들처럼 주식을 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우리나라는 돈을 버는데 무슨짓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기업주들이 많습니다.돈을 갖고 무덤에 가는 것도 아닌데. 그러나 노동자들도 자기만 생각지 말고 회사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 결국 자기에게 이익이 돌아온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합니다.자기만을 생각함으로써 다른 계열사의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노사가 공동운명체의식을 가져야 합니다.금년에 노사분규가 없다면 우리 경제는 확실히 일어날 것입니다.당분간 고통을 참는다면 우리는 분명 큰떡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서울대 인사개혁 심포지엄/“공무원 파견근무 민간에 확대”

    ◎현장서 민의 파악… 정책에 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3일하오 호암생활관에서 「새정부의 인사개혁」이라는 주제로 국가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김신복교수와 총무처 원진식기획관리실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한국외국어대 안병만부총장등 4명이 토론을 벌였다. 김교수는 이날 「인사행정의 개혁과제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난 수십년간 인사관리가 제도나 운영면에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린뒤 『그러나 아직까지 공직사회가 전문적 자질이 미흡하고 무사안일과 비리가 팽배해 있는 실정』이라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은 김교수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국민의 바람과 요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인력관리체제를 민간부문에까지 개방·확대해야 한다. 즉 현재 3∼4급 공무원을 정부출연기관에 파견 근무케하는 것을 5급 공무원까지 확대해야 한다. 또 파견근무대상기관을 관련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분야까지 개방,공직사회의경직성을 탈피하고 정책추진과 개발에 참고가 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경제부처 공무원들이 경제단체나 민간기업체에서의 근무경험을 쌓으면 산업현장의 실상과 애로사항 등을 생생히 느낄수 있어 탁상행정과 같은 시행착오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미국·프랑스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의 전문인력과 고급공무원들간의 교류근무 제도도 도입,인사관리의 개방성을 확대해야 한다. 또 현행의 직위와 보직 중심의 인력관리체체를 탈피하고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근무실적에 따라 직능등급을 부여하는 이른바 「직능자격제」를 채택해야 한다. 공무원의 직무수행능력에 따라 승진과는 별도로 직능등급을 높이면 승진적체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고 처우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행 공무원계급체계는 같은 계급이라하더라도 일의 난이도와 책임도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어 심각한 승진적체를 빚고있다.따라서 현행 9등급의 일반직 계급중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을 각각 둘로 분리,11계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정부투자기관 증가/자회사 설립 등 늘어/정부방침과 배치

    정부투자기관의 자회사 설립이나 지분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어 정부조직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투자 및 출연기관등을 줄여나간다는 새 정부의 방침과 상충되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23개 정부투자기관 중 자회사를 갖고 있는 기관은 산업은행등 16개사로 자회사 수는 1백1개(중복경우 1백24개)에 이른다. 16개 투자기관의 자회사 1백1개 중 지난해 9개,올해 3개가 신설되거나 지분참여가 이루어졌다.또 주택공사도(주)한양을 인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어 올해의 자회사 설립이나 참여는 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 정부공사 대금 늑장 지급/년리 25% 지연이자 지불/공정위

    ◎장기어음 지급땐 「할인료」줘야/낙찰금액 감축·박주취소 불가/하반기 불공정실태 조사 앞으로 정부나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들도 사전에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지 않은 채 공사를 발주한 뒤 대금을 늑장 지급하거나 현금대신 저리의 채권이나 어음할인료 없는 장기어음으로 지급할 수 없게 된다. 공사대금을 제때에 지급하지 못할 경우 어음할인료,지연이자 등을 규정대로 지급해야 하며 우월적 지위를 남용,부당하게 낙찰금액을 줄이거나 계약을 해지 또는 발주를 취소하지 못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공공기관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정대책」을 마련,올 상반기중 관련제도 및 관행개선을 통해 각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시정토록 했다.이와 함께 올 하반기 중 주요 공공기관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는 공사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하는 경우 하도급법상의 어음할인료(연 12·5%)를 반드시 지급하고 대금지급을 늦출 경우에는 연 25%의 지연이자를 물도록 했다.
  • 공금 1억대 유용/여성개발원 과장 1명 해임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김정자)에서 1억3천여만원의 공금유용 사건이 발생,주범인 문재동기획예산 과장이 14일자로 해임되고 이와 관련된 직원 1명이 6개월 감봉징계를 받은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여성개발원에 따르면 문전과장은 91년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개발원 예산이 든 통장의 돈을 수백만∼수천만원씩 인출,유용했는데 문씨는 필요할때마다 돈을 꺼내 유용하다 다시 통장에 입금해 왔으나 돈의 액수가 불어나 입금을 못해 최근 실시된 92년 예산결산에서 유용사실이 들통났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91년부터 2년여에 걸쳐 장기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동안 몇차례의 정기감사까지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실이 은폐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책임자들의 관리소홀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여성계의 종합된 의견이다. 특히 92년봄 정기 자체감사때는 은행잔고증명도 첨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여성개발원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피해 형사고발도 않고 조용히 인사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무2장관실은 여성개발원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의뢰,전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산하단체도 정원 동결/기구확대 일체불허

    ◎내년에도 「교육」외엔 안늘려/1백60개업무 자치단체 이양 정부는 「작고 강력한 정부」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올해 정부 기구와 정원을 동결시킨데 이어 정부산하단체의 기구와 정원도 동결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또 내년에도 교육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든 정부 기구와 정원을 늘리지않기로 했다. 총무처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3년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마련,각 부처와 시·도에 시달하고 기구증설이나 인력증원이 수반되는 사업은 사업확정전 반드시 총무처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현재 정부산하단체는 23개,정부투자기관과 43개 정부출연기관등 모두 66개소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행정쇄신위원회 정부조직개편소위가 「작고 강력한 정부」를 실현한다는 방침하에 정부기구와 인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올 내년4월초까지 기구와 정원의 동결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행정쇄신 차원에서 중앙정부기능의 지방이양을 획기적으로 추진,관계법령을 조속히 개정해 농업창고업 허가,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인가,식품접객업 영업허가등 1백60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로 권한 이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위임을 희망해온 소비자단체 등록,외국인 무역업 허가등 54개 사무를 조속히 위임하고 관광호텔 등급결정,항공기 검사,버섯종균 검사등 35개 사무를 민간단체·협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가능한한 올해 상반기안에 마무리지을 방침이며 법률개정및 관계부처의 협의가 필요한 경우에도 올해안에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연말까지 중앙정부의 기능을 전면 조사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대상사무를 추가로 발굴,중앙과 지방간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협회에 권한이양·위임·위탁키로 한 주요 사무는 다음과 같다. ◇지방이양분야 ▲행정서사업 허가(내무부→시·도) ▲농업창고업 허가(농림수산부→〃) ▲양곡매매업 허가(〃→〃)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인가(건설부→〃) ▲전용상수도 인가(〃→〃) ▲대중음식점 모범업소 지정(보건사회부→〃) ▲결핵병원등의 개설허가(〃→〃) ◇지방위임분야 ▲소비자단체 등록(경제기획원→시·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환경처→〃) ▲양곡판매업 허가(농림수산부→〃) ▲농산물공판장 개설승인(〃→〃) ▲외국인 갑류무역업허가(상공자원부→〃) ▲부녀직업보도시설 설치승인(보건사회부→〃) ▲외국인투자 관광사업자 지도·감독(교통부→〃) ◇민간위탁분야 ▲버섯종균검사(농촌진흥청→한국종균생산협회) ▲시험및 학술연구용 농약수입 추천(〃→농약공업협회) ▲합판 품질검사(산림청→산림조합) ▲디자인보호대상 수출물품지정(상공부→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건축물단열재 중간검사(건설부→감리건축사) ▲관광호텔등급결정(교통부→관광사업자단체) ▲항공기 검사(〃→항공진흥협회)
  • 정부출연기관 직원 90.5%가 이직 희망/KDI등 17개노조 조사

    한국개발연구원 (KDI)등 정부출연기관 종사자 가운데 90.5%가 처우 및 승진불만 등으로 이직의사를 갖고 있다. 20일 KDI 등 17개 정부출연기관 노조가 1천3백여명의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실시,공개한 「정부출연기관 운영 및 집단교섭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부출연기관 종사자들은 낮은 처우와 승진불만 및 평생직장 전망 불투명등의 이유로 90.5%가 이직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 정부의 개혁 실천가능성에 대해 8.4%만이 「개혁적이며 바람직하게 통치할 것」,30.9%는 「한계 내에서 현재와 같은 개혁적인 모습을 보이려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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